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촌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출생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력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닝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70
  • 안양함·부천함·안동함·포항함…군함이름·지자체 특별한 인연 눈길

    안양함·부천함·안동함·포항함…군함이름·지자체 특별한 인연 눈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함정·지자체 간의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함정을 건조하거나 취역(就役·새로 건조된 군함이 임무를 시작하는 것)할 때 군함의 이름은 으레 지명·역사적 인물 ·명산(名山)을 붙인다. 대부분의 군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함정 이름과 특별한 인연이 따른다. ●천안함 침몰사건 계기로 관심 4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첫 실전에 배치된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AEGIS)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지난해 6월 자매결연했다. 당시 자매결연은 대구와 해군의 유대를 상징하던 구축함 대구함(3200t급)이 1994년 퇴역한 후 양측의 인연이 소원했던 관계를 풀기 위해 해군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이런 인연으로 세종대왕함을 안보학습의 장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때 대구를 알리는 홍보사절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 구리시는 해군 제1함대 소속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900t)과 지난해 7월 교류친선 관계를 맺었다. 구리시는 고구려 역사기념관 건립 등 고구려 역사·문화 계승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토확장에 앞장섰던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관련이 짙다. 경기도는 2008년 11월 구축함 최영함(4300t급)과 연을 맺었다. 이 군함의 명칭이 경기도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최영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 인연이 됐다. 서울 관악구와 구축함 강감찬함(5500t급)도 같은 해 3월 친선관계를 맺었다. 관악구에서 태어난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강감찬함이 구축된 것이 계기가 됐다. ●강감찬함 관악구와 친선관계 경남 함양군과 강원 철원군 김화읍(化邑)도 2007년 해군 비로봉함(682t급)과 금화함(化艦) 진수를 계기로 각각 자매 관계를 맺고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금화함은 한국전쟁 당시 김화지구 전투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했다. 경북 영천시는 2005년 9월 영천 출신의 역사적 인물인 최무선 장군의 이름을 딴 해군 잠수함 최무선함(1300t급)과, 충남 아산시는 충무공 탄신 460주년을 맞아 2005년 4월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과 친선관계를 맺었다. 이밖에 ▲경남 창원시와 해군 잠수함 구축함인 청해진함(4300t급) ▲경기 부천시와 해군 전투함 부천함 ▲경기 안양시와 안양함(1076t급) ▲경북 안동시와 초계함 안동함(1200t급) ▲포항시와 포항함(1175t)함 등도 매년 상호 초청행사를 비롯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농촌일손돕기, 문화 유적지 탐방, 장학금 및 위문품 전달 등 왕성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해군 함정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자체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결연 함정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격려과 성원을 잇달아 보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장관비서관 배경택△운영지원과장 류지형△보건복지부 신현두 현수엽 양동교△국립춘천병원 서무과장 한상래△국립소록도병원 〃 나의순△국립마산병원 〃 이한희△국립마산병원 약제과장 이영태<기획조정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임호근△통상협력〃 홍정기<보건의료정책실>△응급의료과장 허영주△보험평가〃 최영호△한의약정책〃 송재찬<건강정책국>△건강정책과장 강민규<사회복지정책실>△사회통합전략과장 양종수△급여기준〃 김기남△복지정보〃(직무대리) 임근찬△공적연금연계팀장 이상희△사회서비스자원과장 정충현<민생안정지원본부>△기초생활보장관리단장 양종탁<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고령사회정책과장 임인택△아동복지〃 곽숙영△아동권리〃 나성웅<질병관리본부>△장기기증지원과장 김영철△장기이식관리〃 정흥수 ■노동부 ◇전보 △서울지방노동청 춘천지청장 김응택 ■국토해양부 ◇부이사관 승진 △해사안전정책과장 이용◇서기관 승진△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장근호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본부장 손학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석현덕△연구위원 신용광△부연구위원 성주인 민경택△선임관리원 송진철 ■광주과학기술원 △대학원장 김영준◇학부장△정부통신공학부 박창수△신소재공학부 조병기△기전공학부 왕세명△환경공학부 김경우△생명과학부 박우진 ■코리아타임스 ◇승진 △부국장대우 한명덕 태재환△부장대우 유현재 ■KB데이타시스템 ◇승진 △수신지원부장 이문희 ■하나다올신탁 △대표이사 사장 이병철△부사장 이창희△상근감사위원 김형남△상무 이국형 라균채 민관식△준법감시인 강상구 ■국제약품 ◇승진 △상무 박찬명△상무보 정재호 나종운△이사대우 음영국
  • [주말 데이트]13년간 사형제 폐지운동 벌인 ‘사형수들의 벗’ 이영우 신부

    [주말 데이트]13년간 사형제 폐지운동 벌인 ‘사형수들의 벗’ 이영우 신부

    성전으로 찾아간 예수에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묻는다. “모세의 율법에서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고 하였는데 어떡합니까.” 예수 가라사대,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복음 8장 1~11절) 이 구절은 사형제도의 타당성에 대해 묻는 대표적인 성경 말씀이다. 국내 사형수는 현재 57명. 모두가 이들을 손가락질하며 “돌로 쳐 죽이라.”고 외칠 때,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곁에서 함께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사형수들의 벗’ 이영우(47) 신부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으로서 13년 동안 교정(矯正) 사목에 몸담아왔다. 최근 서울 삼선동 ‘빛의 사람들’ 사무실에서 만난 이 신부는 성경의 간음 구절을 두고 “여인이 그 상황까지 간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무작정 여인을 단죄하기보다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고 해석을 붙인다. 사형폐지소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그는 최근 ‘김길태 사건’ 이후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 이런 흉악범죄가 나올 때마다 어김없이 다시 고개를 드는 ‘사형 옹호론’ 때문이다. 각종 회의석상에 뛰어다니며 사형 폐지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사실 누구도 그런 사건이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형벌을 강화하고 또 사형을 집행한다고 해서 흉악범죄가 절대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장기적 시각에서 볼 때 사형제를 옹호하는 풍토와 교육이 오히려 흉악범을 만든다고 했다. 사람이 사람을 처단하는 문화 속에서는 생명 존중 풍토가 깊이 뿌리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 폐지 운동은 사형수 몇 명 살리는 게 아니라 ‘죽임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는 생명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이 신부는 흉악범죄에 대해 “범죄가 생기는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범죄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할 장치도 마련하지 않은 채, 결국 일이 벌어진 뒤 돌만 던지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이 안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그는 사형같은 극단적 제도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사고’, ‘사회안전망’의 구비가 더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출소자들의 재활을 위한 사회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이 신부는 말한다. 그는 “교도소 격리 등으로 자존감이 약화되고 사회 적응도도 떨어진 사람들은 극도로 억눌린 욕구를 정상적으로 분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범죄의 늪에 빠진다.”고 했다. 그가 12일부터 다섯 번째 진행하는 ‘기쁨과 희망 창업교육’도 그런 의도다.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하고 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한 회당 50명가량이 인성 및 실무 교육을 받는다. 이후 사업계획서를 받아 실사와 면접을 하고, 최고 2000만원까지 자금을 빌려 준다. 재작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교육 이수자가 200여명, 실제 창업자는 51명이다. 이 신부는 교육에서도 준비생들이 ‘자기 자존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가 살아야할 이유’를 알아야 창업도 하고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신부는 “출소자들이 어렵게 창업을 하고 나서도, 자금 부족, 경험 부족에 자존감 문제까지 겹치면 일을 쉽게 그만 두곤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자연스럽게 신학교에 입학, 199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처음에는 본당 보좌 신부로 일하며 농촌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그러다 1997년 교정 사목을 맡았다. 처음에는 그도 수감자들을 만날 때 두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출소자들은 물론 사형수들과도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이 신부는 평소에도 사무실 건물에 위치해 있는 ‘평화의 집’에서 출소들과 함께 생활한다. “그들이나 나나 모두 부족하긴 마찬가지”라는 그는 “13년 동안이나 동분서주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올해 서울대교구 교정사목 40주년을 맞아 “큰 병원마다 마음의 치료를 위해 신부, 목사, 스님들이 상주하듯이 교정시설마다 종교인들이 상주하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교도소는 영혼이 아픈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우수한 교정 인재들과 함께 성직자들이 상담을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며 그들의 결핍된 사랑을 채워줘야해요. 그래야 큰 병이 낫고 나면 세상에 감사하듯, 출소 이후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고]종자산업에서 농촌의 희망 찾자/곽동옥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기고]종자산업에서 농촌의 희망 찾자/곽동옥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어린 시절 가장 신기하고, 탐나는 주머니는 할머니의 바지 주머니였다. 귀여운 손자가 재롱을 부리면 바로 그 주머니에서 용돈이 나오고, 어떤 때는 사탕과 엿이 나오기도 하는 등 손자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나올 듯한 요술 주머니였다. 귀여운 손자는 이제 소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손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또 하나의 커다란 요술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바로 처마 밑에 달려 있는 옥수수와 콩을 비롯한 여러 종자들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다. 분명 봄에는 줄어들었는데, 다시 가을에는 가득 채워지는 신기한 주머니로 아직 손에 닿지 않는다. 여전히 할머니와 할아버지만의 주머니다. 이제 성인이 된 손자는 그 요술 주머니에서 ‘종자 대국, 대한민국’의 꿈을 꾼다. 미국적인 것, 일본적인 것, 유럽적인 것, 중국적인 것 등 이 땅에서 자랄 수 있는 종자라면 그 어떤 지역의 것이라도 들어오는 지금이지만, 역시 손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달콤한 옥수수는 할머니 처마 밑 검정 찰옥수수다. 이것은 아련한 꿈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농촌 어메니티(특정 농촌지역 고유의 공간이나 공동체 구성 요소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농촌이 가지고 있는 여유, 정감, 쾌적함, 자연성 등을 나타낸다)이자 농촌자원의 하나로, 차세대 농업의 비전이다. 1364년 문익점이 가져온 목화씨 10알 가운데서도 꽃이 핀 것은 단 1대. 그러나 이 1대의 목화 줄기는 100알의 씨를 생산하고, 1375년 한반도 전역에 목화꽃을 피우고야 만다. 그래서 성인이 된 손자는 이제 할머니 집 처마 밑 종자 주머니로 이러한 기적을 한 번 더 이루어 내고자 한다. 지난해 정부는 2020년까지 종자 수출 2억달러 달성과 세계 5대 유전자원 강국실현을 목표로 종자분야 연구개발에 1조 44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종자산업 육성 중장기 대책’을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전국 처마 밑 종자 주머니에서 국산 재래 종자를 수집하고 정식해 우수한 종자를 선별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우리 종자산업의 역량을 더욱더 크게 발전시키는 ‘문익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와 농촌진흥청의 종자산업육성과 함께 우수 재래 종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푸른 농촌은 ‘우리의 것이 돈이 된다’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 의식개혁을 통해 종자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증이 앞다투어 일어나고 농촌진흥기관들의 발 빠른 수집 능력이 어우러진다면 우리 농촌의 미래를 더욱더 발전시킬 것이다. 종자산업이야말로 무한한 부가가치 산업이다. 지금 전 세계 종자산업시장은 식량 자원을 넘어 식량 무기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러한 종자산업을 우리 푸른 농촌의 밝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인과 농촌진흥기관뿐만 아니라 도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가까이에 있는 종자들에 대한 인식과 그 종자들을 육성할 우리의 깨끗한 농토·농촌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모든 사업의 성공은 관심과 집중으로 만들어진다. 그 성공은 우리의 입과 몸에 더 유익한 농산물과 충실한 소득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우리의 푸른 농토·농촌에는 녹색 희망이 있다.
  • 농식품부 공무원 7명 합동영결식

    농식품부 공무원 7명 합동영결식

    충남 태안에서 지난 26일 교통사고로 숨진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의 합동 영결식이 29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 장관은 영결사에서 “농어민을 위해 떠난 길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면서 “농어촌에 대한 사랑을 채 피우지 못한 임들의 꿈은 이제 우리의 마음 속에서 피어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들의 몸은 우리 곁을 떠나가지만 그래서 다시 볼 수 없지만 님들이 꿈꾸던 미래와 큰 뜻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영결식은 이어 고인들과 절친했던 동료 직원들의 추도사와 헌화, 발인을 거쳐 마무리됐다. 고인들의 영정과 시신은 영결식 뒤 정부과천청사로 운구돼 노제를 지냈다. 이들의 영정은 생전에 일했던 지역개발과 사무실을 마지막으로 들른 뒤 각자 장지로 옮겨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교육 사각 탐디마을에 ‘베트남의 꿈’ 심는다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교육 사각 탐디마을에 ‘베트남의 꿈’ 심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씨앗은 나눔’ 사회공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나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베트남 농촌 지역에 학교(일명 ‘롯데스쿨’)를 세워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열린 제2호 롯데스쿨 기공식 현장은 베트남 꿈나무들이 피워내는 배움에 대한 열의로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 │하노이 강아연특파원│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가까이 달렸을까. 박장에 있는 탐디마을 초등학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오전에 열린 제2호 롯데스쿨 기공식 현장에는 학생과 교사, 주민 등 200여명이 일찌감치 나와 행사장에 앉아 있었다. 행사장이라고 해야 임시로 세운 낡은 천막이다. 뒤로 신축 학교가 들어설 부지가 보였다. 교실이 부족한 탐디 초등학교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이곳 본교 옆 부지에 별도로 교실 8개짜리 2층 건물을 지어주기로 했다. 능 꾸억뜨룽 탐디 초등학교 교장은 “애를 써주신 많은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탐디마을은 소외된 지역인데 이렇게 학교를 새로 지어주니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주 투이안 탐디 초등학교 학생회장도 “교실이 너무 좁고 더운 데다 비까지 새는데 새 교실이 생기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열심히 공부해 대학까지 마치면 우리가 뜻을 이어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기공식이 시작되자 탐디 초등학교 아이들이 조촐하게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의상이나 무대장식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춤에서는 새 학교에 대한 기대와 흥분이 묻어났다. 응우옌 테빈 인민위원회 서기장, 응우옌 흐으단 탐디마을 회장, 응우옌 쫑잡 탐디마을 부회장, 시공사인 국제건설주식회사의 레 꾸잉안 사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한결같이 기쁨에 들뜬 모습이었다. 전교생이 376명뿐인 탐디 초등학교는 모두 19개의 교실이 필요하지만 현재 3개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격일로 3부제 수업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학교 주변에는 교육에서 소외된 소수민족이 많은데, 내년 1월 신축학교가 문을 열면 그들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운동장을 정비하고 울타리도 치는 등 다양한 시설과 기자재가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처음으로 롯데스쿨을 열었다. 광아이에 있는 손 키 중학교가 제1호 롯데스쿨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김중만 사진작가의 ‘에비뉴엘 고객사진전’ 등 자선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플랜인터내셔널 한국지부인 플랜코리아에 기증해 학교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도 ‘사진작가 조세현 고객사진전(4월2~7일)’ 등 자선행사를 통해 2호 롯데스쿨 건립기금을 마련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플랜인터내셔널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인 비영리단체(NPO) 국제아동후원기구로 제3세계 및 빈곤 국가의 어린이들을 결연·지역개발 등의 방식으로 돕고 있다. 박제홍 플랜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한국도 1953년부터 1979년까지 26년간 플랜의 후원을 받아오다가 1996년 세계 최초로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자격을 전환했다.”며 “베트남은 스스로 발전하려는 욕구가 강한 동시에 잘 유지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도움을 주려는 나라가 많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뉴언 플랜베트남 박장사무소 소장은 “베트남 어린이들은 의료 및 교육, 위생 등에서 아직까지 취약하다.”며 “현재 한국 등 17개국에서 원조를 받아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공식을 마칠 때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희망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탐디 초등학교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원조를 받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바로 기성 세대들의 몫”이라고 입을 모았다. arete@seoul.co.kr
  • ‘日 농약만두’ 범인은 中 노동자

    ‘日 농약만두’ 범인은 中 노동자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 2008년 1월 발생, 2년 넘게 책임공방을 벌였던 이른바 ‘중국산 농약만두사건’은 결국 중국의 탓으로 끝났다. 사건은 중·일 간의 외교적 마찰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중국산 먹거리’의 불신을 키워 왔던 터다. 중국 수사당국은 사건과 관련,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庄)시 톈양(天洋)식품의 임시직 노동자였던 뤼웨팅(呂月庭·36)을 농약투입 혐의로 구속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범인으로부터 “급료 등 처우나 동료 근로자에게 불만을 가진 끝에 만두에 독(살충제인 메타미도포스)을 넣었다.”는 자백과 함께 농약 투입에 사용한 2개의 주사기를 물증으로 확보했다. 주삿바늘에는 살충제 성분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수사 당국자는 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용의자가 2007년 여름부터 3차례(6월3일, 10월1일과 20일)에 걸쳐 만두에 살충제를 주입한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품안전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가 아닌 개인차원의 범행이라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수사결과를 베이징 일본 대사관에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 중국은 2008월 6월 사건의 해결을 위해 이례적으로 30만 위안(약 5000만원)을 보상으로 내걸었다. 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 “수사를 계속하라.”고 거듭 지시해 왔다. 아사히신문은 사건의 배경에 대해 ‘중국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지적했다. 수사에서도 상당수 임시직 근로자들이 잦은 임금 삭감이나 정리해고 등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농촌 출신의 ‘농민공’들인 임시직 근로자들은 하루 10시간이 넘는 노동을 하면서도 월급은 고작 800위안(약 13만원)가량 받았다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은 중국의 사건수사에 대한 공개시점과 관련, “현안인 이 사건의 명쾌한 처리를 통해 양국의 관계를 개선하고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을 제거하려는 취지”라고 분석했다. jrlee@seoul.co.kr
  • 참사 농식품부직원 7명 ‘공무상 사망’ 인정 검토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충남 태안에서 지방 출장 중 숨직 직원 7명이 공무상 사망한 것으로 보고 유족 보상금 지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영준 과장 등 농식품부 지역개발과 소속 공무원 7명은 26일 정부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 지역인 태안 원청리 별주부 마을을 찾았다가 교통사고로 모두 숨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원 전원이 출장 명령을 받고 업무차 지역 현장에 내려갔다가 참변을 당했기 때문에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 다수가 공무 중 숨진 것은 처음인 만큼 사망자에 대해 최대한 예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산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이들을 업무수행 중 사망했다고 인정하면 유족들은 사망공무원의 보수월액(기본금+정근수당)의 36배가량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공단은 조만간 복무상 사망인정을 위한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숨진 직원에 대해 ‘순직 공무원’ 자격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은 높은 위험을 무릅쓰고 업무를 수행을 하다 숨진 경우 인정받을 수 있는 지위로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되면 국가유공자로 대우 받게 된다. 한편 사망 공무원들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7시 서울 일원동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주형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독자의 소리]농촌 이동도서관 운영했으면/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최일걸

    농촌에서 다양한 서적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농촌에선 서점 하나 찾아보기 힘들고 많은 서적을 비치한 도서관은 꿈도 못 꿔 볼 일이다. 학교 도서실 또한 열악한 상황이다. 인터넷을 통한 서적 구입은 가능하지만, 직접 책을 접하려면 원거리까지 가야만 한다. 이동도서관이 일주일에 한 번씩 농촌을 순회 방문한다면 농민들은 물론이고 아동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굳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도 대여를 받아 유익한 정보를 얻고 인격을 수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동들에게 이동도서관은 꿈을 키우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다. 여러 도시에서 이동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도서관도 수요자 원칙에 입각하여 도시에서 농촌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다. 이동도서관은 비교적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는 도시보다 상황이 열악한 농촌에 더 유익하고 절실하게 필요하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최일걸
  •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안개 낀 백사장 시속 80㎞ 질주 왜?

    지난 26일 충남 태안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7명 등 공무원 8명이 탄 승합차가 해수욕장 백사장 바위를 들이받아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과 관련,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뒷좌석 대부분 안전벨트 안매 이날 오후 9시5분에서 11시50분 사이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이른바 ‘자라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영준(47) 농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장 등 직원 7명과 차를 운전하던 문선호 태안군 도시계획계장 등 공무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김씨 등은 별주부마을(원청리)로 워크숍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농림식품부 직원들의 방문은 태안군이 아닌 이 마을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 등 13명은 이날 오후 4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관련, 원청리를 방문, ‘별주부센터’에서 문 계장으로부터 사업추진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문 계장은 이곳이 고향으로 현지에 살면서 마을 간사를 맡고 있다. 브리핑이 끝난 뒤 이들은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 횟집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했다. 이들이 마신 술은 소주 5병으로 많지 않았고 문 계장은 평소처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가 끝난 뒤 오후 8시35분쯤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5㎞쯤 떨어진 숙소로 출발했다. 승용차 2대에 탄 농식품부 직원들은 밤 10시가 넘도록 문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에 나서 오후 11시56분쯤 사고 현장을 발견했으나 탑승자는 모두 숨져 있었다. 운전자 문씨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혈액 성분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숙소에 먼저 도착한 직원들이 ‘오후 9시4분쯤 승합차 동료들과 통화했는데 6분 뒤에 다시 해보니 받지 않더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변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다. 경찰은 문씨가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별주부마을을 좀더 알리고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국도 77호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해수욕장으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은 28일 현장검증 결과 사고 승합차가 급제동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혀 달리던 속도 그대로 바위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정확한 속도를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경찰은 8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후 3시간 방치 응급처지 늦어 스키드마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문씨가 충돌 직전에야 바위를 발견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발견 당시 앞좌석 탑승자만 안전벨트를 맸고, 뒷좌석은 거의 매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이후 3시간 가까이 방치돼 응급처치가 늦어진 것도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농식품부 직원 7명 참변] “휴일없이 일하던 직원들인데…” 비통

    지방 출장 중 차량 사고로 직원 7명을 잃은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주말을 보냈다. 특히 사망자 모두가 지역개발과 소속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장례를 ‘농림수산식품부장(葬)’으로 치를 것을 지시했다. 농식품부 직원 전원은 사고 직후 주말인 27~28일 정부 과천청사에 출근해 비상근무를 했다. 이들은 민승규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해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족과 장례 절차 등도 논의했다. ●지역개발과 16명 중 7명 사망 농식품부 관계자들은 사망자가 속한 지역개발과의 경우 농촌지역개발업무를 맡아 왔고 업무량이 많아 평소 휴일 없이 일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고(故) 김영준(47) 지역개발과장은 장 장관 비서관 출신으로 장관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의 한 직원은 “김 과장은 평소 일벌레로 불릴 만큼 성실해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변을 당한 공무원 중에는 갓난아이를 둔 ‘엄마’들도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숨진 황은정(39) 실무관은 6살 난 아들과 2살배기 딸이 있고 배선자(40) 실무관도 돌이 지나지 않은 딸의 엄마였다. 한희경(38) 전문관 역시 7살과 1살 된 딸을 뒀다. ●갓난아이 둔 엄마 3명 포함 사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주말 내 농식품부 직원과 친지, 친구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8일 빈소를 찾은 농식품부의 한 직원은 “지역개발과 직원이 모두 16명인데 이 중 7명이 변을 당했다.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부처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영결식은 29일 오전 7시 진행되고 이후 정부 과천청사로 운구돼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2010 연중기획 ‘新 차이나 리포트’

    서울신문이 새달부터 연중기획 ‘신(新) 차이나 리포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동아시아의 새 강자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이른바 ‘G2’로 일컬어질 정도로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가장 큰 교역상대국이자 북핵 6자회담 등 안보 면에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할 중요한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서울신문은 신 차이나 리포트를 통해 중국 각 지역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농촌 및 내륙 개발 등 지역균형 발전 정책도 집중 보도합니다. 자산 버블, 위안화 절상 문제 등 세계 자본시장 움직임과 관련한 아이템도 다룰 예정입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활약상과 생존 전략 등도 정밀하게 짚어봄으로써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으려 합니다. 신 차이나 리포트는 2004년 연재했던 차이나 리포트의 후속 시리즈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취재팀을 꾸려 연말까지 매주 전면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후원 : 삼성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일반직 고위공무원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겸직) 정한근(방송진흥기획관)◇부이사관 승진 임용△개획재정담당관 조경식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사무차장실 이병우△일반행정정책관실 김성훈△규제총괄정책관실 이승민△공보기획비서관실 오정우 ■지식경제부 △대통령실 파견 주영준 김성열 ■통계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정인숙△교육기획과장 문권순△교육운영〃 박경애 ■농촌진흥청 ◇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기정노△운영지원과장 신태철◇서기관△감사담당관실 윤상규△국립축산과학원 운영지원과 송용석 ■경기도 △대변인 최우영 ■KBS △TV제작본부 교양제작국장 오필훈 ■MBC ◇보직 <홍보국>△정책홍보부장 한정우△홍보시청자〃 홍곤표<보도국>△부국장 김세용 임병길 홍수선 김경중△뉴스편집1부장 김대환△라디오뉴스〃 이보경△경제〃 송형근△사회2〃 유재용△국제〃 황외진△영상취재〃 우경민<보도제작국>△부국장 최일구△보도제작3부장 윤용철△시사영상〃 이향진◇전보 <보도국>△뉴스편집2부장 송요훈△정치1〃 임정환△문화〃 정형일△기획취재〃 조상휘△선임기자 임흥식<보도제작국>△보도제작1부장 김대근△보도제작2〃 고주룡◇특파원 준비△파리 정관웅△워싱턴 김상진 이재훈△유럽 홍우석△뉴욕 도인태△런던 홍기백◇겸직△기획조정실 부실장(경영합리화TF팀장 겸임) 장만호 ■㈜두산 ◇영입 △상무 김상철
  •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유해 묻힌 감옥일대 개발바람에 파헤쳐져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유해 묻힌 감옥일대 개발바람에 파헤쳐져

    │다롄 박홍환특파원│100년 전 ‘그날’도 이렇게 발해만의 바닷바람은 매섭게 살을 엘 정도로 세게 불어제쳤을까?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뤼순(旅順)은 3월의 막바지에도 여전히 추운 겨울이었다. 마지막까지 안 의사는 ‘고국의 봄’을 그리워하며 찬바람이 뼈를 에는 이국 땅의 감옥에서 의연하게 최후를 맞았다. 사형집행 직전 그는 이렇게 소원했다. “내가 죽거든 뼈를 하얼빈의 공원에 묻어 두었다가, 국권이 회복되면 조국 땅으로 옮겨다오.” ☞ [사진] 안중근 의사, 그 분은 가셨지만… 안 의사 압송 길을 따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밤 기차를 타고 창춘(長春), 선양(瀋陽), 다롄을 거쳐 24일 오전 도착한 뤼순의 옛 일본군 감옥은 일본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항일 교육장소로 바뀌어 있었다. 4m 높이의 담장이 700여m에 걸쳐 둘러쳐져 있는 수감시설 면적은 약 2만 6000㎡. 러·일전쟁 승리로 감옥을 포함, 뤼순 전체를 획득한 일본은 패망할 때까지 이곳을 주요 반일 정치범 수용시설로 활용했다. 안 의사와 이회영 선생을 비롯해 무수하게 많은 항일 열사들이 이곳에서 고문을 받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한 많은 삶을 마감했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의사의 묘지가 항일운동의 성지로 활용되지 않을까 두려웠던 일제는 유해를 유족하게 인도하길 거부했다. 그래서 그의 유해는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안 의사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담장 밖은 상당히 개발돼 있었다. 2008년 3~4월, 29일간 한국 단독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벌였던 곳은 이미 수십층짜리 고층 아파트 여러 동이 들어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옆 뤼순감옥 정북 방향 야산도 개발을 위해 모두 파헤쳐져 있었다. 만약 이곳에 유해가 있었다 해도 이미 훼손됐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이다. 담장 바로 뒤에는 항만 하역시설에 쓰이는 철골 구조물을 만드는 공장이 들어섰고, 잇대어 있는 공터에는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시숙소가 세워졌다. 공장 직원 등은 안 의사 유해에 대해 무신경하게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우리 측 일부 인사들이 뤼순감옥 동쪽 500여m 지점을 유해 매장 장소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곳에도 이미 저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유해를 찾기는 어려워보였다. 우리 정부가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한·중·일 3국 간 협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런 현실적 여건과 무관치 않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인 장소를 특정해야 그나마 발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측 사정에 밝은 한 현지 인사는 “이미 1960~70년대에 중국과 북한이 여러차례 발굴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며 “중국 측은 오래 전에 (유해 발굴을)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 발굴을 둘러싸고 ‘내분’이 벌어지는 꼴사나운 광경도 펼쳐지고 있다. 우리 내부에서조차 어느 쪽의 유해 관련 정보도 믿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안 의사 추모를 위해 뤼순감옥을 찾은 한 인사는 “이런 모습을 안 의사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100주기를 계기로 안 의사의 정신을 우리 가슴에 묻는 것으로 유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 의사는 낯선 이국 땅에서 우리 후손들에게 많은 ‘화두’를 던져주고 있는 셈이다. 글 사진 stinger@seoul.co.kr
  • [사설] 한국식 개발 모델 겸손하게 전파해야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폐허상태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1950~1960년대 선진국의 원조에 의존하면서도 경제개발계획과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경제자립과 수출 입국의 디딤돌을 놓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이런 ‘한국형 개발모델’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입소문이 퍼져 노하우 전수·지원 요청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역정을 개도국들이 전범 삼아 서로 배우겠다고 하니 자부심을 가질 만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편으로는 세계 공헌국가로서 무거운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한다. 정부가 최근 개도국에 대한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확대하기로 한 방침은 방향을 잘 잡았다고 본다. 경제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축적기술뿐만 아니라 실패담도 교재로 만들어 이를 개도국에 전파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게 KSP의 목적이라고 한다.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이란 모토로 2004년 베트남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KSP는 해마다 지원대상국이 늘어 올해는 16~17개국에 이를 전망이란다. 특히 6·25전쟁 때 참전해 도움을 준 남아프리카공화국·콜롬비아·페루·브라질 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 보은하는 차원에서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한다. 국가 간 관계에서도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도리라는 점에서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서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개도국을 도울 수 있는 분야는 찾아보면 많을 것이다. 경제는 물론이고 행정(전자정부)·교육·보건·의료·농촌개발 등 다양하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목적에는 재건·복구 외에도 행정 노하우 전수가 들어 있듯이 지원대상국마다 맞춤형 원조를 적극 발굴하길 바란다. 유념할 점은 우리가 세계적 개발모델이 됐다고 우쭐하거나 거드름을 피워선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도움은 한 손이 아니라 두 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옳은 말이다. 지원대상국의 문화와 정서를 존중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원조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원조정책은 성공할 수 있다.
  •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영동대 학과이전 반발 확산

    충북 영동대의 일부학과 이전계획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동군에 국한됐던 반대운동에 정우택 지사와 시·군의회 의장단까지 가세하면서 ‘영동대 잡기’에 충북 전체가 나서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12개 시·군의회 의장단들은 24일 음성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영동대 이전계획을 불허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냈다. 영동대가 IT 관련 6개 학과를 충남 아산으로 이전해 제2캠퍼스를 조성할 경우 인구감소 등이 불가피해 농촌 살리기 차원에서도 교과부가 이를 승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정우택 지사는 최근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영동대 총장을 만나 이전계획 재고를 요구한 뒤 도지사 서한문을 교과부에 발송했다. 정 지사는 도와 영동군, 영동대학이 협력하면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학교측에 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진 영동군민들은 지난 3일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도 1인시위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군과 군민들이 합심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청 내에는 이전반대 TF팀까지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교과부가 2월말에 이전계획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지역민들이 반발해 3월말로 미뤄졌다.”며 “영동군과 영동대가 타협점을 찾으라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동대는 이전 계획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동대는 6개 학과만 옮겨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데다, IT분야 학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련기업들이 위치한 아산으로 이전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길섶에서] 까치/이춘규 논설위원

    아침 작은방 창문 옆 나무꼭대기 까치소리가 정겹다. 그네를 타는 듯하다. 몇 마리 더 날아 온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마음이 가벼워진다. 30여m 나무 꼭대기는 수년 동안 까치들의 놀이터다. 까치를 즐겁게 바라보는 게 가족의 버릇이 됐다. 아쉽지만 길조 까치는 이때뿐이다. 주차장의 승용차에 까치똥이 낭자하다. 낭패다. 아파트단지에서 주민과 차들이 자주 까치똥벼락을 맞는다. 단지에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 사시사철 까치떼가 살아서다. 해질녘 경비원들은 주민통로 주변에서 까치가 자다 똥을 쌀까 깡통을 흔들어 쫓아내는 게 일과다. 까치들을 단지에서 아예 몰아내려 해도 허사다. 길조였던 까치는 이제 유해조수, 흉조다. 정전사태의 주범이다. 농촌에서는 더 골치다. 과일 등 농작물을 게걸스레 먹어치워 버린다. 생태계를 교란한다. 결국 마리당 3000원에 수거되는 신세가 됐다. 천적 없이 번성한 까치들의 자유가 포획되어야 하는 비극을 불렀다. 천적 없는, 편안한 세상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 보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혁신도시 땅 안팔린다

    혁신도시 땅 안팔린다

    전국에 조성 중인 혁신도시가 공동주택용지 분양난에 허덕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방 아파트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건설사업체들이 용지 매입을 기피하고 있는 탓이다. 정부는 2012년 말까지 혁신도시 조성과 이전기관 입주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 등에 조속한 혁신도시 조성을 독려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살게 될 집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당장 아파트·사택 건설 착공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주거 대란이 예상된다. 24일 LH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광주·전남, 제주, 경남의 공동주택용지 분양률은 제로(0)%이다. 나머지 지역도 전체 분양 면적의 10%를 밑돌고 있다. LH는 지난해 6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나주 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40여만㎡ 분양 공고를 냈으나 현재까지 매입 의사를 밝힌 기업이 전혀 없다.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 역시 분양 여부가 불투명해 분양공고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혁신도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극히 일부 분양된 것은 토목 시공업체에 공사비 대가로 지급한 땅(대물)과 원주민들을 위한 단독택지 용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지역 혁신도시 조성에 참여한 시행사는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입주가 확정된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 KDN, 한전 KPS, 농촌경제연구소 등의 임직원과 노조원 등을 초청, 워크숍을 갖고 현지 주거 수요조사를 펴는 등 움직임이 부산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최근 전국 혁신도시 조성 관계자를 불러 조속한 기관 입주 준비를 서두를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주택용지 수요가 거의 없어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공동주택용지는 21필지 123만여㎡로 전체 면적 731만여㎡의 26.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용지 미분양으로 인근 상업용지(28만㎡) 등의 매각도 부진을 면치 못해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LH 역시 미분양 용지에 대해 오는 7월 재분양 공고를 내기로 했다. 또 이미 사업 승인을 받은 10만㎡에 대해서는 자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지분양 촉진을 위해 ▲토지 대금 선납 할인율 인상 등 납부조건 완화 ▲계약 후 1년 이내 해지할 경우 계약금과 이자 5%를 되돌려주는 토지리턴제 등 맞춤형 판매 전략을 마련해 놨다. LH관계자는 “최근 들어 각 지역의 혁신도시별로 이전기관의 입주 계약은 속속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건설회사들의 용지 매입 기피가 장기화할 경우 당장 공공기관의 직원과 가족의 주거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살률 농촌 >대도시 왜?

    자살률 농촌 >대도시 왜?

    ‘서울 21.6명’ ‘임실 76.1명, 횡성 73.9명, 단양 65.3명’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23일 발표한 인구 10만명당 2008년 자살자 수다. 스트레스가 자살의 주요 원인이라면 대도시 시민들이 농촌 주민들보다 자살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였다.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는 “최근 6년간 농촌의 자살률이 도시보다 더 높았다.”고 밝혔다. 통계 역시 농촌의 자살률이 서울에 비해 최고 3배 이상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신경정신과 교수 등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은 농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로 ‘황혼자살’의 증가를 꼽았다.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외로움을 느낀 노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농촌의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경란 연세의료원 정신과 교수는 “7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청년층의 3배에 달한다.”면서 “도·농 간 빈부격차 등 경제적 문제가 노인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노인이 주를 이루는 지역사회 구조상 자연히 통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족한 의료 체계와 여가시설, 정서적 외로움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도 있다. 신영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기획홍보이사는 “노인들은 각종 신체적 질환을 겪으면서 2차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은 데, 시골은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고, 이 때문에 생긴 신병 비관이 자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가족화, 가족 해체 등 노인의 고립이 심화되는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은정 부연구위원은 “외국도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보다 사람들과 왕래가 뜸하고 소통이 적은 시골 지역에서 자살률이 높다.”며 “농촌은 문화센터 등 여가활동을 즐길 시설이 적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극복할 기회가 거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전북 혁신도시 부지매입 잇따라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할 이전기관들의 부지매입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등 5개 산하기관이 이달 안에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이 사용할 부지는 전주시 만성동과 중동, 완주군 이서면 일대 644만 8530㎡에 이른다. 이에 앞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난 18일 18만 1794㎡의 부지매입계약을 맺었고 대한지적공사는 지난해 말 3만㎡의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이 되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기관 가운데 8개 기관이 부지매입계약을 이루게 된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올해부터 혁신도시 내 부지 조성공사와 이전기관 청사 건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혀 혁신도시 개발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은 총사업비가 1조 914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이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들이 부지 매입계약을 미루는 바람에 혁신도시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가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달 중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의 부지 매입계약이 체결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