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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달만에 팍팍 올라”…우크라 사태로 밀가루값 폭등 동네빵집도 ‘비명’

    “몇 달만에 팍팍 올라”…우크라 사태로 밀가루값 폭등 동네빵집도 ‘비명’

    밀 선물 가격 지난해 대비 64.5% 상승자영업자도, 소비자도 가격 상승 체감전문가 “가격 상승 추세 계속될 것”“빵은 다 밀가루로 만드는데…. 밀가루가 오른다고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순 없잖아요.” 버터 냄새 향긋한 갓 구운 빵이 진열대에 속속 채워지는데도 서울 양천구에서 식빵전문점을 운영하는 허모(41)씨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최근 밀가루 가격이 폭등하면서 빵집 운영에 필요한 재료 구매비용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허씨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밀가루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다”면서 “사실 밀가루만이 아니라 모든 재료값이 다 올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 세계를 휩쓴 공급망 대란 여파로 지난해부터 오르던 밀가루값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수직 상승했다. 동네 빵집, 칼국숫집 등 밀가루를 원재료로 쓰는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전날 기준 밀 선물의 가격은 t당 372.67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226.61달러)에 비해 64.5% 올랐다. 지난해 3t을 구매할 수 있던 가격으로 올해 2t도 거래할 수 없는 실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날인 2월 23일(321.87달러)과 비교해도 15.8% 오른 수치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유럽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의 전쟁 상황이 겹치면서 ‘애그플레이션’(농업+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까지 자영업자의 우려를 키우는 뉴스들이 연일 쏟아지는 중이다.자영업자들은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천구의 한 빵집 사장 박모(48)씨는 “지금도 계속 밀가루 가격이 오르는데, 재료를 사러 갈 때마다 앞으로 더 오른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이라면서 “큰 제과점은 창고가 있으니까 밀가루를 미리 쌓아 놓을 수 있지만 우리 같은 작은 가게는 쌓아 놓아 봤자 한두 포대여서 그 정도는 미리 사두나 마나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한 식빵전문점 사장도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 다른 재료들까지 덩달아 오르는 것도 문제”라면서 “그렇다고 빵 가격을 이에 맞춰 올릴 수는 없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소비자들도 밀가루 가격 인상을 체감하고 있었다. 주부 박모(58)씨는 “1㎏에 1000원 초반이던 밀가루가 요새 비싼 마트에서는 2000원이나 하더라”라면서 “평소 전을 많이 부쳐 먹어서 밀가루를 자주 사는데 가격이 너무 오른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밀가루 가격을 살펴본 결과 이날 기준 ‘곰표’ 밀가루 1㎏의 가격은 14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336원)보다 10.4% 오른 수치다. 지난 18일 기준 ‘곰표’ 밀가루 1㎏의 최대 가격은 24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밀가루 등 곡물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식품값이 다 올랐고, 여기에 밀을 많이 생산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겹치며 애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농지가 많이 훼손됐을 것이고, 곡물 생산량을 갑자기 늘릴 수는 없다”면서 “곡물 가격 등 물가가 오르는 추세는 올해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 생강가격 대폭락에 재배농가 울상

    생강가격 대폭락에 재배농가 울상

    “생강 가격이 반토막 나서 재배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는 시장원리에 맡겨둔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전국 생강재배농가들이 소비 감소, 가격 폭락, 인건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30일 대한민국 생강자조금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전부터 소비가 줄어 생강 가격이 하락했는데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3월 현재 생강 산지 가격은 ㎏에 2000원으로 평년 4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보관 창고에는 지난해 생산된 생강 3만 5000t이 재고로 쌓여있어 가격이 회복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수확기인 지난해 가을 충남 서산, 경북 안동 등에서는 예년 100㎏ 한짝에 40만원 가던 산지가격이 10~20만원까지 폭락하자 일부 농민들이 생강밭을 갈아엎기도 했다. 농민들은 “생강값이 오르면 정부가 즉시 수입을 늘려 가격 조절에 나섰다가 막상 국내 가격이 폭락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같이 생강 가격이 떨어진 것은 소비가 줄었는데 지난해 생산량이 5만t으로 적정량인 4만 2000t 보다 8000t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생강재배농가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강 소비 감소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재배농가들은 꾸준히 늘어 과잉 생산되고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농가지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농촌 품삯 마저 크게 올라 농가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확기에 일손을 보충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안돼 여성 품삯도 하루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5만원이나 올랐다.임희문 완주 봉상생강조합장은 “위기를 맞은 생강재배농가들이 버티다 못해 추가 대출을 받거나 소중한 농지를 팔아 급한 불을 끄고 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의 대량 매입과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서산, 안동 등 생강 주산지 농가들로 부터 하루에도 수십차례 가격 폭락 대책 문의를 받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이 없어 안타깝다”며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재배면적 축소 권유 등 적극적인 농가교육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경북 안동, 충남 서산·태안, 전북 봉동 등 3개 주산지 2700여 농가에서 연간 4만 2000t~4만 5000t의 생강을 생산하고 있다.
  •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범죄자 강력 처벌하라” 中총리, 단속 지시

    중국 ‘쇠사슬女’ 파장…“인신매매 범죄자 강력 처벌하라” 中총리, 단속 지시

    일명 ‘쇠사슬녀’ 사건으로 중국 인신매매의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쇠사슬녀 사건은 한 40대 중국 여성이 장쑤성 쉬저우의 한 농촌 마을에 팔려 와 자녀 8명을 낳는 등 쇠사슬에 목이 묶여 학대당한 사건을 지칭한다. 29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열린 인신매매 방지 합동회의에서 “인신매매를 단속하는 것은 가정의 행복, 사회의 안녕과 관계된 일”이라며 “각 지역 해당 부서는 현재 전개하는 여성과 아동 유괴 범죄 단속을 깊이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여성·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도 안 돼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인신매매 근절을 촉구한 것이다. 리 총리는 “인신매매는 하늘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범죄자를 단호히 체포해 재판에 회부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정부는 최근 이른바 ‘쇠사슬녀’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에 들어갔다. ‘쇠사슬녀’ 사건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장쑤성 쉬저우시 펑현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 여성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인신매매나 유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이런 인신매매가 방치돼왔다는 사실에 분노한 민심의 화살이 당국으로 향하자 당국은 진상 조사에 들어가 관련자들을 무더기 처벌하며 수습에 나섰다. 중국 공안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여성과 아동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거처가 불분명하거나 지적·신체적 장애가 있는 여성,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일선에 지시했다.
  • 농촌 인력부족문제 해결에 대학이 앞장섰다

    농촌 인력부족문제 해결에 대학이 앞장섰다

    영남이공대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농촌 인력부족문제 해결 및 농촌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이 농업과 농촌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인재 양성 및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촌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개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원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 육성 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기타 필요한 사항은 추후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코로나19로 농촌 인력부족이 심각하다고 들었다.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외국인 근로자 취업활동 기간 연장…농번기 일손 확보 ‘청신호’

    외국인 근로자 취업활동 기간 연장…농번기 일손 확보 ‘청신호’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취업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축산분야 일손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3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올해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이 만료되는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근로자(E-9)에 대해 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연장조치를 받은 적이 없는 5315명이 1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1년간 연장조치를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 중 4월 13일부터 6월 30일에 기간이 만료되는 2375명은 취업활동 기간을 50일 연장해줬다. 위원회는 4월부터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농축산업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만 4509명이었으나 2020년 2만 689명, 2021년 1만 7781명으로 급감했다. 더욱이 입국 인원이 2020년 1388명, 지난해 1841명으로 줄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들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8일 기준 입국 인원이 1034명으로 지난해 연간 입국 인원의 56.2%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연장 조치로 4월부터 농축산분야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번기 등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3~5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현재 86개 지방자치단체에 1만 1472명이 배정돼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체류형 영농작업반 등 국내 인력공급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농번기 인력수급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값 된 벌통가격 양봉업 붕괴 위기

    금값 된 벌통가격 양봉업 붕괴 위기

    ‘꿀벌 실종’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가축재해보험 특약사항에 추가해 한다는 여론이 높다. 벌통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양봉농가들이 붕괴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호남지역 양봉농가들의 꿀벌 실종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양봉 사육농가의 70%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30군 이상 양봉 사육 농가 1831곳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70%인 1280 농가의 벌통 10만 5894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 2262 농가 가운데 500여 곳에서 9만군 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양봉농가의 ‘꿀벌 실종’ 현상은 지난해 10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주원인이 꿀벌응애 등 해충과 말벌, 이상기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이 발생함에 따라 벌통 값이 크게 올랐다. 5월부터본격적인 꿀 수확이 시작되는데, 그 직전인 3월과 4월에 꿀벌 값이 가장 비싸기 때문이다. 꿀벌 집단 실종 사태 이후 꾸준히 오르던 벌통 1군 가격은 30~35만원으로 평년 13∼15만원 보다 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농가들은 “올해에는 벌들이 잘 크지 않는데다 쓸만한 꿀벌은 기본적으로 30만원이 넘어가다 보니 농가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비싼 돈을 들여 꿀벌을 산다 해도 올해 꿀이 많이 난다는 보장도 없어 분봉을 통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과수 농가와 꿀 수정 예약이 잡혀 있는 농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벌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은 “꿀벌은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말고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고 양봉업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꿀벌 실종은 피해 보상 지원 근거가 없어 지자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행법은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만 재해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정민 박사는 “꿀벌이 사라진 경우도 보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꿀벌 구매를 위해 긴급 예비비를 편성했다. 꿀벌실종이 농업재해법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피해 농가들이 보상을 받기 힘든 데 따른 지원 대책이다. 일선 시군과 함께 긴급 예비비로 마련한 꿀벌 구매자금 140억원, 꿀벌 사육 기자재 20억원, 방역약품 2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꿀벌 질병인 노재마병·응애류감염증·낭충봉아부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약품과 면역 증강제, 긴급 소독약품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또 꿀벌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가축재해보험 특약사항에 추가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 “러시아 국민 78%, 푸틴 신뢰한다”… 일주일 새 3%P 상승

    “러시아 국민 78%, 푸틴 신뢰한다”… 일주일 새 3%P 상승

    러시아 국민 10명 중 8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FOM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78%는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13%였고, 8%는 “모르겠다”고 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7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한 주 전 여론조사에서는 75%가 “신뢰한다”, 74%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두 문항 모두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VTsIOM의 조사에서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80.6%)와 지지도(77.9%)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FOM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러시아 104개 도시 및 농촌 지역에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다른 조사는 지난 14~20일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 그 많던 꿀벌은 다 어디 갔을까

    그 많던 꿀벌은 다 어디 갔을까

    봄철 꿀 수확기를 앞두고 꿀벌의 겨울잠을 깨우려 벌통을 열었다가 놀라는 양봉 농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까지 전국 곳곳에서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져 버린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수확기에 전국 78억 마리 사라져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협회 추산으로 전국의 꿀벌 중 약 18%가 사라졌다. 벌통 하나에 벌이 평균 약 2만 마리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봄철 꽃가루 채집에 나서야 할 꿀벌 약 78억 마리가 실종된 것이다. 꿀벌 실종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 살충제 사용,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해충 꿀벌응애·이상기후 등 원인 지난 13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월동벌 피해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꿀벌 실종 사건의 ‘주범’은 지난해 발생한 해충인 꿀벌응애와 천적인 말벌이며 여기에 이상기상이라는 환경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해 9~10월 발생한 이상 저온현상으로 꿀벌 발육이 저하됐고 11~12월에는 이상고온으로 월동을 시작한 일벌들이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가면서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한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또 일부 농가에서 꿀벌응애를 막기 위해 기존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살충제를 사용한 것도 집 나간 꿀벌의 방향감각을 잃게 만드는 등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美·유럽 일부선 40%이상 멸종 위기 사실 꿀벌 실종 사건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동안 전국에서 45.5%의 꿀벌이 사라졌고 유럽은 50년 전과 비교해 벌의 개체수가 37%나 줄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40% 이상의 벌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 봄의 수도… 천년의 시간 넘어, 황리단 꽃길 따라 [이우석의 미시 여행]

    봄의 수도… 천년의 시간 넘어, 황리단 꽃길 따라 [이우석의 미시 여행]

    명랑 고도… 벚꽃 터널 따라 BTS 노래 흥얼흥얼봄비 내린 지난주, 봄맞이에 한창인 경북 경주를 다녀왔다. 경주는 지금 거대한 컬러링북이다. 이 근사한 옛 도시는 봉긋한 고분에 연둣빛 수채물감을 채색하는 중이며 가녀린 가지마다 새하얀 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마쳤다. 곧 천지에 흩날리며 명경 같은 호수에 고혹적인 네일팁처럼 떠다닐 연분홍 꽃 이파리를 떠올려 본다. 과연 ‘봄의 수도’가 따로 없다.봄꽃이며 바다, 즐거운 체험과 재미 가득한 박물관, 맛난 음식, 향긋한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아이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무엇하나 빠뜨릴 게 없다. 누가 뭐래도 완벽한 관광종합선물세트 경주다. 요즘은 어떤지 살짝 들여다보고 왔다. 꽃샘이 나서 심통을 단단히 부리던 봄날의 초입이었다. 경주시. 미추홀(인천)과 더불어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도시다. 경주에 있었던 사로국(斯盧國)만 계산에 넣어도 2100여년에 이른다. 고구려나 백제와는 달리 신라의 불변 수도로 보낸 기간만도 약 1000년이다. 신라와 경주를 ‘천년’으로 수식하는 이유다. 잉카 마추픽추(페루)의 역사와 비교하면 깜짝 놀랄 게다. 마추픽추는 조선 세조 초인 15세기 말에 건설됐으며 고작 80여년 후에 멸망했다. 경주에 비하면 ‘신도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경주엔 집(戶數)이 약 18만채 있으며 최대 90만명이 살았던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바그다드(아바스), 장안(당), 콘스탄티노플(동로마제국)과 함께 세계 4대 메트로폴리스였다. “절이 별처럼 이어지고 탑은 기러기떼처럼 몰려 있다”(寺寺星張 塔塔雁行). 실크로드의 궁극적 종착지이자 불교가 융성했던 부자 왕국의 수도에 대한 삼국사기의 설명이다. 환경 때문에 숯을 연료로 쓰라고 했을 만큼 당시 서라벌은 풍요롭고 호화로웠다. 서울 보라매공원만한 절터(40만㎡)에 무려 81m 높이의 건축물(황룡사지 9층 목탑)을 지었다. 645년 완공한 이 ‘당대 최고 랜드마크’는 1238년 몽골의 침략으로 불탔다. 이후 한반도에는 1319년 동안 이보다 높은 건축물은 없었다. 1967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 83m짜리 한진빌딩(KAL빌딩)이 세워지며 그제야 신라인의 기록이 깨졌다.조선 때는 계림부(鷄林府) 또는 경주부로 불리며 영남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전 대의 불교와는 별개로 유교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양동마을에서 조선 중·후기 양반 문화를 오롯이 지켜 오고 있다. 대한민국 10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더니 600년 전통 양동마을도 과거에 비해 외양이 조금 달라졌다. 우선 마을 어귀에 탐방객용 문이 따로 생겼다. 양동마을 박물관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을 먼저 둘러보면 양동마을이 더욱 또렷이 보인다. 마을 역사는 600여년 전 혼인으로 맺어졌다. 풍덕류씨가 명문가 여주이씨를 만나 처가에 장가를 들며 시작됐다. 당시는 조선 전기로 양반 남자가 처가로 장가를 드는 처가입향(妻家入鄕)이 관례였다. 다음, 경주손씨가 풍덕류씨에 장가를 들고, 또 여주이씨가 경주손씨에 장가를 오며 씨족사회를 만들어 갔다. 양동은 여주이씨와 경주손씨 등 양성의 세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영남 남인의 종장이자 성리학의 거두였던 이언적(1491~1553)이 여주이씨로 양동 서백당에서 태어났다. 이언적의 이름은 원래 이적이었지만 ‘훗날 등장할 가수 탓에 검색이 안 될까 염려한’(?) 중종에 의해 피휘자로 선비 언(彦)자를 가운데 넣었다고 한다. 양동마을은 이후에도 문과 31명 포함, 과거 급제자를 총 116명이나 배출했고 근현대에 들어서도 학자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명문 마을로서 그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양동마을은 경제활동과 제례 등을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독립적 구조로 이뤄졌다. 양반과 평민이 주변에 붙어서 살 수 있도록 기와집과 초가집이 공존하고 있다. 가운데 흐르는 개천을 중심으로 뒤편 문장봉으로부터 물(勿)자 형 산줄기가 뻗어내려 온다. 풍수에서 길지로 꼽는 지형이다. 각각의 언덕 줄기에 올라 보는 지형지세가 모두 다르다. 마을 내 수많은 고택들은 이런 자연적 특성을 십분 활용해 배치되어 있다.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문화재로 지정된 기와집의 수는 단일 마을 기준 전국 최다(26점)이다. 이언적이 지은 무첨당(無堂)은 별채가 유명하다. 역사 속 수많은 선비와 관인이 이곳을 찾아 남긴 현판과 죽편 등이 보물에 보물을 더하고 있다. 의병장 이의잠이 지은 수졸당, 양동에서 가장 먼저 지은 손소의 종가 서백당(송첨고택), 사간원 대사간을 지낸 이정덕이 살았던 상춘헌 등과 해저고택(물 밖에 있다) 등 우리 역사 이야기가 서린 건축물이 ‘옛 마을의 새봄’을 무심히 지켜보고 섰다. 인근 옥산서원과 독락당도 함께 들르면 졸졸 이끼를 굴리며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더욱 봄에 가까워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경주는 국내에서 2번째로 면적이 넓은 시다. 주요 강만 해도 4개가 흐른다. 형산강 지류 서천과 북천, 기계천, 낙동강 수계인 동창천이 경주를 누비며 물을 공급한다. 덕분에 차를 달리는 재미가 있다. 굳이 감포 해변까지 가지 않더라도 곳곳에서 시원한 물 구경을 할 수 있다. 교동 교촌마을이나 보문관광단지에도 나지막한 실개천 둔치 트레일 코스나 보문호를 돌아 나가는 수변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요즘 전국에서 가장 뜨는 ‘핫플’ 여행지가 바로 ‘황리단길’이다. 대릉원 뒤쪽 황남동 일대, 포석로 쪽 한옥마을을 이르는 말이다. 천마총, 대릉원, 포석정 등 관광지와 명물 황남빵 가게가 있어 원래부터 관광객들이 몰리던 곳인데 요즘은 특유의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 인테리어가 결합돼 독특한 분위기의 편의 상업지구로 발전한 경우다.비슷한 느낌의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비교해도, 최근에 조성된 곳이라 뭔가 세련된 분위기가 더하다. 예쁜 카페에서 쉬다가 근사한 한옥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것 챙겨먹고 돌아오는 여행이 가능해졌다. 경주 관광이 ‘문화재만 보고 오는’ 유적관광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젠 이런 즐길거리가 킬러 콘텐츠가 됐다. 특히 도심, 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사진찍기에 좋아 MZ세대 여행객의 주목을 단단히 받고 있다. 500번 버스가 지나는 도로를 중심으로 약 700m 정도의 상점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대릉원 담벼락을 돌아 제과점과 기념품 숍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황리단길이 시작된다. 한옥호텔 황남관까지 이르는 길가에는 주전부리를 파는 가게, 개성 있는 카페와 빵집, 기념품이나 신기한 물건을 파는 잡화점, 사진관 등이 이어진다. 책꽂이처럼 군데군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골목 안에는 여러 술집과 레스토랑, 사주카페, 한옥 게스트하우스, 서점 등이 나오는데, 이를 찾아 혈관처럼 고불고불한 골목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일본 규슈의 유후인 마을이나 동유럽 옛 도시의 플라자 마켓 거리를 닮았다.경주 동쪽에는 관광 특구로 유명한 보문단지가 있다. 인공호 보문호를 가운데 두고 호텔과 리조트, 상업지구로 빙빙 두른 형태로 조성됐다. 진입하는 길부터 호반 산책길, 어디서나 봄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 수 있다. 50년 이상 수령의 벚나무가 길가에 도열해 4월이면 온통 벚꽃 터널을 이룬다. 호반에는 화사한 신록의 수양버들이 가느다란 가지를 늘어뜨리며 봄바람에 산들산들 흩날린다. 호숫가 산책로를 이용하면 어디나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전거길도 잘 닦아 놓았다. 보문단지 안에만 있어도 며칠 잘 쉬어갈 수 있다. 공연과 컨벤션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부터 골프 코스, 레포츠 시설, 테마파크, 워터파크, 다양한 사설 박물관, 체험장 등 즐길거리가 빼곡히 들어섰다. 몇몇 리조트에는 온천수도 나오니 휴양에 최적화된 곳이다. 요즘은 식물원과 조류 동물원을 겸한 동궁원, 미디어 파사드를 즐길 수 있는 정글의 법칙 등이 들어서는 등 좀더 다양한 놀거리가 생겨나 재방문객을 불러들이고 있다.이 중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방대한 자료와 수집물, 멀티미디어 전시기법으로 우리 대중음악을 즐기며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1925년 발매된 최초의 음반 ‘내 고향을 리별하고(안기영)’ 앨범, 최초 걸그룹 ‘저고리 씨스터즈’와 최초 아이돌 ‘아리랑 보이즈’ 등 희귀 음반부터 가왕 조용필, 들국화, 소방차, 현재 대중음악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까지, 그 오랜 시간을 스치듯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장르별 시대별로 총망라한 여러 음반 자료를 해설과 함께 실제 들어볼 수 있다. 3층 오디오 전시관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하이엔드 앰프와 초대형 스피커를 통해 신청곡을 들어볼 수 있는 오디오 감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음악세계’에 푹 빠져들 수 있다.필자가 경주와 처음 맺은 인연은 35년 전 수학여행 때였다. 서울 서부역에서 출발과 동시에 낱낱이 기록된 그 여행의 각인은 우루루 몰려다니며 유적과 유물을 훑듯 돌아다닌 ‘시찰’에 불과했다. 1987년 봄의 경주는 2022년 봄의 문턱에서 만난 인상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천년 고도는 좀더 젊어졌고 더욱 화사해졌다. 게다가 올해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으니 이후 만나는 경주는 지금보다 똑똑하고 명랑할 듯하다. 이번엔 때가 일러 꽃바람을 맞아보진 못했지만, 조만간 편안한 휴식 속에 수많은 즐거움을 찾으러 갈 테다. 경주에서 찍은 사진을 뒤척이며 즐거운 상상을 한다. ‘고도(古都)를 기다리며’.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황리단길 오스테리아 밀즈는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고풍스러운 기와집에 입점한 레스토랑은 분위기도 그 맛처럼 근사하다. 블랙트러플을 넣은 크림 파파델리는 넓적한 면에 농후한 송로버섯 향이 진하게 배어있다. 면도 쫄깃하니 제대로 삶았다. 감칠맛 깃든 한치먹물리조토도 전국 어느 곳에서 맛보기 어려울 정도로 진한 풍미를 뽐낸다.●안강할매고디탕은 경주에서도 특별한 음식이다. 전형적 농촌 문화가 녹아든 다슬기탕인데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투실한 고디(다슬기의 지역 방언)에다 배추, 부추 등을 썰어 넣고 끓여 든든하다. 곁들인 젓갈과 봄동김치, 더덕무침 등도 자꾸 젓가락이 가는 별미다. 양동마을과 가깝다.●천년한우는 한우 맛있기로 소문난 경주에서도 좋은 고기를 취급하는 식육식당이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상차림비(5000원)를 내면 숯과 반찬을 가져다 준다. 서울에선 등심을 선호하는 데 비해 경주 지역에선 보통 갈빗살을 많이 먹는다. 갈빗살 이름은 같지만 평소 보던 부위가 아니다. 이외에도 채끝, 부채, 업진 등 다양한 부위가 있다.
  • 강원도, 농어업인 수당 지급…농가당 70만원

    강원도, 농어업인 수당 지급…농가당 70만원

    강원도는 농·어업인 수당을 농가별로 70만원씩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농어업인 수당 지원제를 도입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지급 기준일까지 도내에서 실제로 영농·어에 종사한 농·어업인이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도는 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7월 지급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복진 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귀농귀촌 다양한 정보 한곳에 모아 제공...온라인 플랫폼 구축

    경남 귀농귀촌 다양한 정보 한곳에 모아 제공...온라인 플랫폼 구축

    경남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귀농·귀촌인에게 단계별·대상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경남지역에 귀농·귀촌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채널이 없어었다. 이에따라 귀농·귀촌 관련 정보가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제공돼 귀농·귀촌 수요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도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귀농·귀촌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경남도는 실제 귀농·귀촌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견수렴 간담회와 현장 간담회, 권역별 간담회 등을 개최해 수요자들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귀농·귀촌 플랫폼은 알림마당, 교육정보, 지원정책, 생활정보, 창업지원, 소통광장 등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교육·지원정책, 귀농·귀촌 in경남, 자가진단, 창업정보, 온라인상담 등이 제공된다. 교육·지원정책은 수요자 단계(준비-진입-정착)와 대상(여성, 청년, 귀농인)으로 구분해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월간 달력을 활용해 접수 및 교육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귀농·귀촌 in경남은 농촌 시설정보와 생활정보 등을 지도 위에서 안내해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자가 진단은 막연히 귀농·귀촌은 하고 싶지만, 어떤 작목부터 어느 지역에서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를 위해 간단한 질문으로 경남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작목과 지역들을 추천한다. 창업 정보는 농촌 자원 조사를 통해 농업일반, 농업생산, 가공유통, 축산, 농촌관광 등 각종 정보들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온라인상담은 귀농·귀촌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 또는 전화로 상담하기 어려운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메뉴다. 상담 게시글을 남기면 상담을 접수해 답변을 하고 민원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즉각 알려준다.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인구소멸 위험이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에 더 힘을 써야 한다”며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농촌 돌봄마을’ 2곳 시범 사업…돌봄 서비스 공백 보완

    ‘농촌 돌봄마을’ 2곳 시범 사업…돌봄 서비스 공백 보완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마을 단위의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2곳을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돌봄마을은 농촌 주민과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요양원과 주간 보호센터 등 돌봄 시설과 사회적 농장 및 배후 시설 등이 종합 설치된다. 마을의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공사 기간 등을 고려해 3년간 총 182억원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하고 2~3년 차에는 기초공사 비용 및 의료·복지 시설, 농장, 야외활동·임시 거주 주택 등을 설치한다. 시범사업지는 건축·복지·사회적 농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예비 계획과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해 4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은엽 농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장은 “농촌지역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농촌 자원을 활용한 휴식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쌀에도 특허 있다?… 벼 신품종 가려내는 대한민국 하나뿐인 ‘米人’[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쌀에도 특허 있다?… 벼 신품종 가려내는 대한민국 하나뿐인 ‘米人’[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한민족 반만년을 함께해 온 솔푸드라면 뭐니 뭐니 해도 쌀이다. 삼시 세끼 쌀밥을 먹는 세상이야말로 사람들이 생각하던 태평성대인 시절도 있었다. 이렇게 소중하고 친숙한 쌀이지만 우리가 지금 먹는 쌀은 사실 조상들이 먹던 쌀과 품종이 다르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쌀은 해마다 새 품종으로 바뀌고 있다. 품종 개량이 쉴 새 없이 이어질 뿐 아니라 나름 유행도 분명하다. 이자현 국립종자원 농업연구사는 ‘식물에 관한 특허’ 중에서도 쌀 신품종에 특허권을 부여하는 대한민국에서 한 명뿐인 공무원이다.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지난 21일 경북 김천 국립종자원에서 이 연구사를 만났다. ‘식물 특허권’이란 국립종자원 전국 10곳 지원 설립감귤·화훼 등 지역 특성따라 담당벼 신품종 65개 항목 일일이 검사구별·균일·안정성 충족돼야 인정 -식물에 특허를 준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에겐 생소한 개념인데. “품종이란 식물학에서 통용되는 최저분류 단위의 식물군을 말한다. 육성자(품종을 육성하거나 이를 발견해 개발한 사람)가 신품종 출원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임시보호권을 부여한 뒤 조건을 따진다. 재배심사를 통해 기존 품종과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지(구별성), 신품종의 본질적 특성이 충분히 균일한지(균일성), 품종의 본질적 특성이 두 세대를 거친 뒤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안정성)를 측정해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신품종으로 인정하고 특허를 부여한다. 지금 담당하는 건 벼 종류다. 구별성과 균일성, 안정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되면 새 품종으로 등록한다. 특허권자가 되면 본인 품종에 대해 다른 사람이 임의로 번식, 재배·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권리가 생긴다.” ‘종자주권’ 왜 중요한가 라일락, 한국 원산지인데 美 개량수수꽃다리 이름 잊힌 채 역수입日 샤인머스캣, 한국선 출원 안 해현재 로열티 하나 없이 국내 재배 -국립종자원은 어떤 곳인가. “국립종자원은 종자생명산업 발전을 통한 국부 창출과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종자전문서비스기관을 목표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이다. 크게 식량 작물 가운데 보급종 생산·보급과 품종 보호, 육성자 권리 보호를 핵심 업무로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현재 세계 8위 품종 보호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 보급종 생산과 공급을 위해 1974년 발족한 국립종자공급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7년 국립종자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2014년에는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본원을 이관했다. 현재 전북 익산·정읍시, 전남 함평군·영암군, 경남 밀양시 등 전국 10곳에 지원을 두고 있다. 본원과 지원마다 주로 심사하는 식물이 다르다. 가령 감귤이나 한라봉 같은 아열대 과일은 제주지원에서, 화훼류와 콩 종류는 경남지원에서 담당한다.”-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현재 출원된 벼 신품종이 40종가량 된다. 국립종자원에 있는 논에서 직접 재배를 하면서 검사한다. 초엽부터 줄기 길이·잎몸의 길이와 너비, 각도·이삭의 색깔과 수, 길이·볍씨의 무게와 색깔, 폭 길이 등등 65개 항목을 일일이 검사해야 한다. 벼 심사를 더 잘하기 위해 이앙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운전법도 배우고 있다.” -식물 특허에도 시대상이 있을까. “예전엔 메벼 위주였는데 차츰 찰벼가 많아졌고, 요즘은 흑미 종류가 대세가 됐다. 특히 요즘은 당뇨 환자에게 특화된 쌀, 쌀눈이 커지거나 필수 아미노산(라이신) 함량이 늘어난 쌀, 갈색이나 빨간색 등 색깔이 다양한 쌀처럼 기능성 쌀 출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게 눈에 띈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안남미도 개발하고 있는데 몇 년 안에 일반인 식탁에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화훼류 특허 심사도 담당했는데. “식량 작물은 주로 공공기관에서, 채소는 주로 민간기업에서 출원한다. 화훼류는 개인 출원자가 많다. 농장을 운영하거나 취미로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게 특징이다. 경남지원에서 일할 때 5년가량 카네이션을 담당했다. 물론 카네이션도 유행이 있다. 예전엔 빨간색만 있었는데 몇 해 전부턴 색깔도 다양해지고 여러 색이 섞인 신품종이 계속 나오고 있다. 꽃받침 색깔, 꽃잎 모양, 꽃잎에 물결 모양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 꽃잎 너비와 지름, 마디 수 밀도를 밀리미터 단위까지 실측하고 관찰한다. 심사를 할 때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일련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카네이션을 보면 번호만 기억이 날 뿐 품종 이름은 전혀 모른다.”‘농업연구사’ 어떻게 됐나 부친 농업교사·모친은 꽃집 운영자연스럽게 농학 연구자에 관심화훼류 출원 계기로 종자원 지원 -흔치 않은 길을 선택한 계기는. “아버지는 농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고등학교 농업 교사를 하셨다. 어머니는 꽃집을 20년 넘게 했다. 자연스럽게 농학을 전공해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화훼류(알스트로메리아) 신품종을 국립종자원에 출원했는데, 출원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맡으면서 국립종자원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됐다. 국립종자원에서 일을 배우는 데 연구원 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예전보다 종자주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종자주권이 왜 중요한 건가. “샤인머스캣 사례를 들고 싶다. 일본에서 신품종 포도인 샤인머스캣을 개발해 등록을 했는데 한국에는 출원을 하지 않았다. 6년이 지나 버리니 법적으로 한국에선 누구나 로열티 한 푼 없이 샤인머스캣을 재배할 수 있게 돼 버렸다. 게다가 한국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을 출원 등록이 안 된 중국이나 베트남에 수출할 수도 있다. 일본에선 큰 논란이 됐다고 들었는데, 불만이 없을 순 없지만 식물 특허 관련 국제규범상 한국에 항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과거 라일락이 비슷한 일을 겪지 않았나. “맞다. 라일락 원산지가 한국이고 ‘수수꽃다리’라는 이름도 있다는 걸 얘기해 주면 많은 이가 깜짝 놀란다. 미군정 시절 서울에서 채취해 간 수수꽃다리 종자를 미국에서 개량해 판매하면서 정작 우리는 수수꽃다리라는 이름도 잊어버린 채 역수입을 해야 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민간 육종가나 기관들이 노력한 덕분에 국산 신품종으로 외국에서 로열티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장미 신품종을 수출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대표적이다. 금 1㎏보다 파프리카 종자 하나가 더 비싸다는 얘기도 있다. 외국에서 품종을 수입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신품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 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
  • 지역 산단-광산구 ‘빛찬들쌀’ 소비 촉진 나섰다.

    지역 산단-광산구 ‘빛찬들쌀’ 소비 촉진 나섰다.

    광주 광산구는 최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주통합RPC, 하남산업관리공단, 평동산단운영협의회와 ‘광주산 빛찬들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 더 나아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도농복합도시 광산구의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한 도농상생의 먹거리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통합RPC는 14개의 광주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법인으로 우리 지역 쌀을 매입, ‘빛찬들’이라는 광주 대표 브랜드 쌀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벼 풍작으로 9,000톤을 매입했는데, 올해 3월 현재 7,000톤을 보유하고 있어 2,022년산 벼 매입을 위해서는 판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협약에 따라 하남산단관리공단과 평동산단운영협의회는 각 산단 내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업체에 빛찬들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농업기관과 기업들과 협력해 광주 빛찬들쌀의 지속가능한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농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건강한 과수묘목 생산, ‘무병화 인증제도’ 도입

    건강한 과수묘목 생산, ‘무병화 인증제도’ 도입

    체계적인 관리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지 않은 묘목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무병화 인증제도’가 도입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사과·배 등 과수의 수량과 품질 개선을 위해 인증제도 도입 등을 담은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종자업자가 묘목 생산시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작은 기생체)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가 확인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과수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있었지만 품질 및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의 생산·보급 분야는 미흡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무병묘와 감염묘에 대한 시험결과 무병묘가 과실수는 17%, 상품성 있는 과실생산은 40% 이상 많았다. 무병화 인증은 지정된 전문성있는 기관을 지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종자 수입시 품종 명칭·수량 등의 신고를 의무화해 해외 품종 보호권자와 농업인 간 품종 보호권 분쟁을 예방키로 했다. 또 고품질 종자 생산·보급을 위해 종자관리사에 대한 정기교육이 의무화된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렇게 흉물 된 빈집… 귀신마저 곡할 사연은

    이렇게 흉물 된 빈집… 귀신마저 곡할 사연은

    “지방소멸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빈집은 국가적 문제인데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전국 농촌 기초자치단체들이 빈집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빈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힘겹게 철거사업을 하고 있어서다. 21일 충북지역 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너도나도 빈집 실태조사와 철거비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빈집 정비에 한창이다.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빈집은 도심과 농촌 모두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크고 마을 경관도 훼손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위생과 환경 문제도 야기한다. 빈집정비특별법이 지난해 개정·시행되면서 기초단체는 5년마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문제는 돈이다. 충북의 경우 국비나 도비가 한 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재정이 열악한 시군들이 사업을 하다 보니 한 해 철거되는 빈집은 얼마 되지 않고 그사이 새로운 빈집이 생겨나는 형국이다. 충북도내 농촌지역 빈집 현황을 보면 2019년 2491동, 2020년 2159동, 2021년 2030동으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군의 철거사업비가 충분하지 않다 보니 빈집 주인들이 철거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보은군은 지난해 1동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계획했던 30동을 훌쩍 넘는 80동이 접수돼 탈락자가 속출했다. 진천군은 올해 1동당 100만원씩 총 20동을 지원할 예정인데 40건이 신청됐다. 적은 지원금 탓에 자부담 비용이 발생해 철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농촌 기초단체들은 “시군 재원만 갖고서는 빈집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빈집 철거에 속도를 내려면 국비와 도비가 내려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어 도비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농촌 빈집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국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 또 ‘쇠사슬’ 성노예 중국女?...15명 자식 낳고도 無호적

    또 ‘쇠사슬’ 성노예 중국女?...15명 자식 낳고도 無호적

    중국이 제2의 쉬저우 ‘쇠사슬’ 성노예 사건을 떠올리며 화들짝 놀란 분위기다. 최근 중국 광시 장족 자치구에서 무려 15명의 자녀를 출산하고도 호적도 없는 상태에서 각종 의료 및 교육 등 사회 보장 일체를 보장받지 못한 채 농촌에 거주한 여성 사례가 공개되자 중국 관할 당 위원회가 직접 나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체 조사 결과, 제2의 쉬저우 쇠사슬 여성으로 오인돼 알려진 이번 사례가 사실은 자유로운 연애로 만나 가정을 꾸진 평범한 가족의 사례였다고 선을 긋는 분위기다. 이는 지난 1월 장쑤성 쉬저우의 문도 없는 헛간에서 목에 쇠사슬이 감긴 여성이 발견됐고, 이 여성이 사실은 인신매매 피해자였으며 무려 8명의 자녀를 낳도록 강요받은 사건과 유사한 사례일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관할 정부가 직접 나서 수사를 진행한 것. 관할 지역 정부 조사 결과, 무호적자로 분류된 탓에 광시 장족 자치구 내에 호적이 없었던 여성 육 씨의 사례는 단순 행정 실수에서 온 문제일 뿐, 인신매매나 강제 결혼 등 각종 범죄와 관련성은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고 쉬저우 쇠사슬 여성 사건과의 유사성을 전면 반박했다.  중국 매체 계면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광시 장족 자치구 당 위원회와 위린시, 용현, 광둥성, 구이저우성 등 인근 지역 정부가 공동으로 조사팀을 꾸려 대대적인 사건 조사를 벌인 결과, 1994년 광둥성 중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알게 된 남편 양 씨와 아내 육 씨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부부가 된 후 지금의 거주지인 용현 리춘진 타이허촌에 정착해 생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현지 풍습에 따라 혼례를 치렀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생활해왔다. 양 씨와 육 씨 두 사람은 혼인 이듬해였던 199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4남 11녀를 출산했고, 그중 4명의 자녀들은 이미 고향을 떠나 인근 도시에서 일자리를 얻어 독립 생활 중이며, 11명의 자녀들은 인근 학교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 조사 결과, 15명의 자녀들은 지난 2000년, 2013년, 2015년, 2016년 총 4차례에 걸쳐 출생신고가 완료된 상태로 확인됐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15명 아이들의 친모인 육 씨에 대한 이 지역 호적 등록만 차일피일 미뤄진 채 이 지역에 자리잡은 지난 1994년 이후부터 지금껏 줄곧 무호적자로 분류돼 방치돼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관할 광시 장족 자치구 당위원회 정부 조사팀은 부부가 15명의 자녀를 출생할 당시 중국에 존재했던 대표적인 인구 억제책인 ‘1가구 1자녀’ 낳기 규정 탓에 다자녀를 출산한 부부 문제를 발견한 관할 정부 관계자가 고의로 육 씨의 호적 등록을 누락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당 위원회 정부 조사팀 관계자는 “부부가 15명의 자녀를 출산할 당시 이 지역 당 위원회와 정부 관료들은 중앙 정부의 한 자녀 낳기 운동 등 가족 계획에 위반한 두 부부의 사례를 감추기 위해 고의로 육 씨 호적 등록을 누락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지역 당 위원회 읍장과 부읍장, 가족계획소 간부, 마을 당 지부 서기, 마을 위원장 등 총 11명의 관련자를 수사했으며, 이들 전원을 관련 직무에서 해임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이 지역에는 분명히 부당한 관료주의와 소수의 당원과 간부들 사이에 직무 수행에 대한 불찰과 직무 유기 등의 문제가 존재했다”면서 “이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의 태도로 단호하게 조사하고 처리해 향후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후속 처리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물산업 선진기술 전파한다-대구시 세계물포럼 참가

    물산업 선진기술 전파한다-대구시 세계물포럼 참가

    대구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9차 세계물포럼’에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유네스코 I-WSSM(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시는 물관리 정책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도시 선정에 따른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대구’를 홍보한다. 제9차 세계물포럼은 ‘평화와 개발을 위한 물 안보’라는 주제로 전 세계 물 문제 및 해결책 관련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국가 정상회담, 장관급 회담, 지방정부과정 등의 정치적 과정, 고위급 패널, 4개 우선주제(물 안보와 위생, 농촌개발, 협력, 수단 및 방법)에 대한 일반세션, 특별세션, 엑스포 등 170여 개 세션이 세네갈 다카르에서 6일간 동시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해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가동과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등 혁신적인 물산업 인프라 구축,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세계물도시포럼,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를 전략적으로 홍보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제9차 세계물포럼 참가를 통해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물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강화해 물산업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국산 감귤 ‘탐나는봉’ 미국 진출…첫 로얄티 계약

    국산 감귤 ‘탐나는봉’ 미국 진출…첫 로얄티 계약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귤 ‘탐나는봉’이 사용료(로열티)를 받고 미국에 진출한다. 국내 감귤 품종의 첫 해외 진출이다.농촌진흥청은 2010년 개발한 ‘탐나는봉’을 미국 현지 감귤 재배 유통 업체에 기술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품종보호가 만료되는 2035년까지 14년간으로 총 계약 물량은 23만 6000주(그루)다. 올해 1만주를 시작으로 재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1주당 1.25달러로 총 29만 5000달러 규모이다. 농진청은 국내 생산 농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미국 내 생산 판매만을 허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묘목과 과실의 국내 반입은 금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탐나는봉’은 부지화(한라봉)의 돌연변이 품종으로 개발돼 2014년 국내에서 품종보호 등록에 이어 2019년 미국에 식물특허 등록을 마쳤다. 2017년부터 미국에서 실증재배한 결과 미국에서 재배되던 기존 일본 품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겉모양은 부지화와 비슷하나 무게는 280g 내외로 크고 당도는 15브릭스(°Bx) 내외로 부지화보다 1브릭스 높고 식감이 우수하다. 2018년부터 국내에 보급돼 현재 9.2㏊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점차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육성 감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적응성시험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농진청은 2017년 미국에서의 ‘탐나는봉’을 시작으로 2019년 호주에서 ‘미니향’, ‘탐빛1호’의 해외 적응성을 시험 중이다. 나무가 열매를 맺는 내년에 열매 평가를 거쳐 호주시장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감귤연구소장은 “‘탐나는봉’의 미국 진출은 감귤 육종 강국인 미국에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개발 및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빈집 철거사업 국도비 지원 해주세요”

    “빈집 철거사업 국도비 지원 해주세요”

    “지방소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빈집은 국가적 문제인데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거는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충북 기초자치단체들이 빈집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빈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없이 자체 예산만 갖고 힘겹게 철거사업을 하고 있어서다. 21일 충북지역 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너도나도 빈집 실태조사와 철거비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빈집정비에 한창이다.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빈집은 도심과 농촌 모두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크고 마을경관도 훼손하는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위생과 환경문제도 야기한다. 빈집정비특별법이 올해 개정·시행되면서 기초단체는 빈집 실태조사와 빈집 정비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생겼다. 시군들도 빈집 정비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충북의 경우 국비나 도비가 단 한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시군들이 열악한 재정 탓에 얼마되지 않는 예산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한해 철거되는 빈집이 얼마되지 않고, 이런일이 반복되는 과정에 새로운 빈집이 생겨나면서 결국 정비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입증하듯 충북도내 농촌지역 빈집 현황이 2019년 2491동, 2020년 2159동, 2021년 2030동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군들 철거사업비가 충분치 않다보니 빈집 주인들이 철거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보은군은 지난해 1동당 1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계획했던 30동을 훌쩍 넘는 80동이 접수돼 탈락자가 속출했다. 진천군은 올해 1동당 100만원씩 총 20동을 지원할 예정인데 40건이 신청됐다. 적은 지원금 탓에 철거시 많은 자부담 비용이 발생해 철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들은 “시군 재원만 갖고서는 빈집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빈집철거에 속도를 내려면 시군 사업비 만큼 국도비가 내려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군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어 도비 지원을 구상중에 있다”며 “농촌 빈집은 특정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국비지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남도 등은 도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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