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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 공단용지등으로 전용 확대/조 농림수산,청와대에 보고

    ◎농업진흥지역은 제외/한계농지는 휴양지로 개발/「통작거리」 규제 8㎞서 20㎞로 완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하는 것을 계기로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는 과감히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비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토지를 과감하게 농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입지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경우에만 전용을 허용하고 개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자의로 입지를 선정해서 전용하는 사례는 막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대책 추진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 장관은 농지의 전용은 국토이용계획상 택지·도로·철도·공장용지·공공용지 등의 수요를 최대한 수용해서 미리 예정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환경보전 문제 등을 감안,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계획입지 위주로 공급체계를 확립해서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줄어든 농지면적은 5천4백만평이고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는 3천5백만 평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공단지 및 지방공단 입주기업의 사원전용 아파트 등 이들의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도 농지 전용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용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 관광 및 휴양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한계농지를 배후 산림지역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가 국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레저·스포츠 및 숙박·교통·일용품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공사가 제공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박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오촌진흥공사는 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관광 휴양지 뿐만 아니라,택지·공장용지·초지 등으로 종합개발해서 지역주민이나 희망하는 비농민에게 분양하는 한편 개발이익은 전액 농어촌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도 추진하다. 또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현재 3㏊로 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지임대차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8㎞로 돼 있는 통작거리를 20㎞로 넓히기로 했다. 다른 시·읍·면에 있는 농지를 사려고 할 경우 매입희망자의 거주지와 농지와의 거리가 20㎞가 넘을 때만 농지매매 증명을 갖추도록 하고 그 이하인 경우는 매매증명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매매증명 발급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도 현재는 이·동장과 농지관리위원 등 3명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농지관리위원 2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법령개정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에 대한 전용권한도 내년부터 시·도지사에게 전면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이란 경지정리와 농로 등 생산기반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집하장등 산지 유통시설과 농업기계화 등에 우선 지원이 따르는 지역이다. 농지의 집단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농지매입자금,영농자금,추곡수매,가격안정 등 농정의 모든 지원이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지역이다. 현재의 절대농지가 전용을 규제하기 위해 필지별로 정해진 것과 차이가 있다.
  • “고개 드는 적군파”… 독 정가 테러 비상

    ◎동독재산 민영화 책임자 로베더 암살 파장/통일 뒤에 조직 와해되자 위기감 팽배/구 동독인의 불만 업고 본격 투쟁 선언 독일의 신탁관리청장 데트레프 가르스텐 로베더가 1일 밤 악명높은 극좌 도시게릴라조직 적군파(RAF)에 의해 피살된 사건은 신탁관리청 트로이한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구 동독지역의 경제 사회적 상황과 관련,이곳 시민들로부터 집중적인 비난과 원성을 들어 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테러사건 이상의 충격을 던져 준다. 헬무트 콜 총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잔인한 테러행위의 비열함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분노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브란덴부르크주 만프레트 슈톨페 총리는 냉혹한 테러리스트들이 사회재건 과정에서 발생한 불만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고 말해 이 같은 범행이 최소한 현재 동독지역인들 가운데 팽배해 있는 불만과 위기감을 의식하고 저질러진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동·서독 경제통합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발족한 트로이한트는 국가소유였던 구 동독의 모든 기업은 물론 동독의 산림 60%와농지의 35%를 관리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이기도 하다. 트로이한트의 임무는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 한마디로 보유한 모든 것을 빨리 팔아치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임무의 수행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는 것이 그 동안의 과정에서 증명되고 있다. 트로이한트의 무능함에 대한 비난은 사실상 이 기구의 설치 이후 간단없이 게속돼 왔다. 초대 대표였던 라이너 골케가 불과 2개월 만에 피살된 로베더에게 자리를 넘기고 사퇴한 것도 사유화의 진척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비난에 따른 것이었다. 트로이한트가 지금까지 사유화를 실현한 기업의 수는 1천개에 불과하지만 지난 2월 트로이한트가 전 동독 국영항공사 인터플루크의 사유화 실패를 선언한 것은 경쟁력없는 동독 기업의 사유화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실증하는 동시에 이 같은 무력함을 드러내 보인 결정적인 실례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트로이한트가 동독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경고파업과 항의시위에서 콜 총리와 함께 동독의 경제적 몰락을 초래한 주범으로 격렬한 규탄의제1표적이 돼 왔다. 자체적인 희생의 길을 모색함이 없이 동독의 모든 것을 서독 기업이 집어 먹게 한다는 비난과 함께 기구해체의 요구가 비등했고 매각에 앞서 만성적인 과잉 고용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감원조치에는 「일자리 킬러」라는 악명이 뒤따랐다. 한편 이러한 상황하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통일이후 동독이라는 주요한 은신처를 상실,조직원들이 속속 체포되는 가운데 활동이 미미해질 것으로 전망되던 적군파 조직이 동독 주민들의 집단적인 불만과 혼란을 등에 업고 다시금 활성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한다. 소위 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이 조직은 지난 74년에 군터폰드랭크만 판사를 77년에는 드레스드너뱅크의 위르겐 폰토 총재를 암살하는 등 지난 60년대 말 이후 10여차례의 테러를 통해 60명의 정치인·기업인들을 희생시켜 왔는데 이번 사건은 지난 75년 스톡홀름의 독일대사관을 폭파했던 「울리히 베셀」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7월27일 한스 노이겔 서독 내무차관에 대한폭탄테러에 실패한 후 언론사 등에 보낸 편지에서 통일독일을 「히틀러의 나치독재를 계승한 제4제국」으로 규정하며 장기 투쟁을 선언했다. 히틀러가 무력을 사용한 데 비해 통일독일은 경제력을 앞세워 동유럽의 인민들을 착추하고 종속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적군파는 통일된 독일을 지속적인 투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5월 독일경찰이 이들 조직의 은거지를 급습,입수한 자료에는 독일의 주요 정치·경제인들이 암살대상으로 망라돼 있었다. 아무튼 이번 사건은 과거의 테러사건보다는 더 큰 정치적·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 동독지역의 분위기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트로이한트측은 생전 로베더 청장의 방침을 그대로 이어 신속한 사유화 추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정치인들도 동독재건의 노력이 테러행위로 위협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사건으로 트로이한트의 임무완수가 더욱 지연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 농지소유 상한 상향조정/민자 추진/농업진흥지역은 5∼10㏊로

    민자당은 현재 3㏊로 제한되어 있는 농지소유상한을 농업진흥지역에 한해 상한을 5∼10㏊로 상향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상한제를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서상목 정책조정실장은 1일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경농민의 농지소유상한제도를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농지소유상한을 철폐하더라도 상속·증여세나 농지세의 누진율기준은 10㏊ 선에서 정할 필요가 있으며 비농민의 농지소유를 억제하는 강력한 보완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농어촌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정호·김운근 박사로부터 「전업농 육성방안」과 「적정농지확보와 영농규모 확대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은 뒤 자유토론을 벌였다.
  • 교보,「농업개발기금」 50억 내놓아(경제화제)

    ◎“「모샤브형 시범농장」 올해 생긴다”/재단 설립… 영농기술개발,농가에 보급/UR등 대비,농촌 자급자족 터전 모색/기금 300억으로 연차 확대… 도마다 농장 조성 우리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할 이스라엘의 모샤브형 시범농장이 연내 국내에 세워진다. 대한교육보험은 「첨단농업기술개발원」을 설립해서 우리 현실에 맞는 영농시범농장을 만들기 위해 1일 50억원의 기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교보의 창립자 신용호 명예회장과 허신행 농촌경제연구원장 등 5명으로 지난달 30일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당국의 사업승인을 마쳤다. 이번에 건설되는 농장은 국내 영농규모에 맞는 자급자족적인 단위농장이다. 1명의 농민이 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인 1.2㏊(3천6백평)의 농지와 주택 및 부대시설을 갖춘 뒤 작목을 자율선택,기계화 영농 및 공동출하를 통해 농업소득과 노동생산성을 한껏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영농형태와 농촌부락을 갖춘 이스라엘의 모샤브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교보는 이를 위해 법인설립을 마치는 5월초쯤 경기나 충청지역의 한 무인부락을 사들여 이 곳에 시범농장을 건설키로 했다. 전국의 농고졸업생이나 영농후계자 중 20∼25명을 선발,이곳에 입주시켜 시범농장을 가꿀 계획이다. 영농에 필요한 농지·주택·농기계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을 모두 무료지원 한다. 여러 필지로 나뉘어진 농경지를 하나로 묶는 경지정리사업도 실시한다. 재배작목으로는 단순 수도작이 아닌 유전공학·수경재배·고품질작목을 선택,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또 농민들의 재배기술향상을 위해 시범농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2개월간에 걸쳐 국내연수를 시키는 한편 이스라엘·네덜란드·스위스 등 선진국에도 6∼12개월간 해외연수를 보내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게 할 계획이다. 기술지도는 농촌경제연구원이 맡게 되며 단위농장건설을 위해 모두 50억원이 쓰여진다. 한편 이 시범농장에 입주하는 농민들은 5∼10년 동안 무료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임대기간이 끝나면 여기서 배운 영농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자립하게 되거나 영구입주하며 15∼20년간 농지값을분할상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시범농장건설에 대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실을 감안,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시범농장을 건설해 농민들에게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생활터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교보는 앞으로 기금을 3백억원으로 늘려 전국 각도에 시범농장을 하나씩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 원장은 『민간기업에 의한 이상적인 농촌부락건설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대기업의 농촌개발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홍수잦은 하천 정비/올 1천2백억 투입/제방 2백10㎞ 축조

    정부는 하천유역의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막기위해 올해 1천2백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하천에 2백10㎞의 제방을 쌓기로 했다. 26일 건설부는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직할하천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은 96년까지,직할 또는 지방하천과 연결되는 준용하천은 2001년까지 제방의 축조 등 개수를 각각 끝내기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 낙동·영산·섬진·금강 등 4대강 치수사업에 6백60억원,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기타사업에 5백89억원을 투입,각각 91㎞와 1백19㎞의 제방을 쌓기로 했다. 이들 4대강의 하천개수 대상지역은 ▲낙동강이 경북 고령,경남 합천 등 28곳 ▲금강은 충북 청주,충남 부여 등 11곳 ▲섬진강은 전북 남원,전남 곡성 등 10곳 ▲영산강은 광주,전남 나주 등 14곳으로 모두 61곳이다. 건설부는 또 내년부터 착수하는 한강의 치수사업을 위해 올해 5억3천만원을 들어 기본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 이처럼 2백10㎞의 제방이 만들어지면 전국 하천지역의 농지 4천5백5㏊와 1천3백85가구의 농가 등이 홍수피해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또 하천의 개수율은 직할하천이 지난해 92%에서 올 연말에는 94%,지방하천은 73%에서 75%,준용하천은 51%에서 52%로 올라가게 된다.
  • “UR대비,전업농 육성해야”/농고생에 병역 특혜등 부여 필요

    ◎“개방땐 농업 마이너스 성장”/농경연 연구원 주장 국제화시대에 대비해서 자본집약적인 고도의 기술농업을 이룩하려면 농업계 고등학생에 대해 교육비 면제,생활비 지원,병역특혜 등을 검토해야 하며 전업농 및 영농 후계자는 등록을 시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후 대부분의 농산물 시장이 개방될 경우 국내 농업은 초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농가 및 농업인구도 오는 2001년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촉구했다. 정부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92∼96년)중 농림어업 부문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20일 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의 정명채박사는 「농업인력 육성대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의 고급기술 인력자원을 확보하려면 농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을 정예 농업인력 양성기관으로 개편,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농고입학생에 대해 교육비 면제 및생활비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을 주고 확보된 영농 후계인력에 대해서는 ▲선진농업국 해외연수 ▲시험·연구기관 실습교육 ▲영농 및 농지구입 자금대출 등의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투·개표 참관인(지자제백과)

    ◎후보자가 2명씩 추천… 12명으로 구성 기초지방의회 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의 투표 및 개표참관인은 각각 12명으로 구성되며 선거일 3일 전까지 각 입후보자들이 해당지역 주민중 2명씩을 선정하여 지역선관위 산하 투표구위원회에 선고해야하며 교체신고도 가능하다. 입후보자 숫자가 많아 12명이 초과할 때는 추첨에 의해,부족할 때는 투표구위원회가 덕망있는 해당지역주민 중에서 임명한다.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없는 사람은 ▲선거권이 없는자 ▲선거사무원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무원 ▲교원 및 언론인 ▲정부투자기관 임직원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임직원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농협·수협·축협 및 농지개량조합,산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의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다. 이밖에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의 간부와 이·동·통·반장은 선거공고일로부터 5일 이내에 그 직책에서 해임되었을 경우에만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있다. 투표참관인은 ▲투표업무 절차상의 위법여부 ▲투표종사자 이외의 잡인 출입유무등 투표소내의 위법행위를 감시하며 투표사무자체를 간섭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되고 유권자에게 투표권유를 할 수 없다. 또 개표참관인은 ▲개표상황 순회·감시 ▲위법사실 발견시 시정요구 ▲개표상황 촬영 ▲투표함 봉쇄 및 봉인검사 ▲우편투표함 개함시 본인 발송여부 확인업무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시 개표사무를 방해하거나 개표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이밖에 당해 선거지구지역의 선거권자가 아닌 각종 사회 단체의 공명선거추진기구 소속원이나 같은 조건의 대학생은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없다.
  • 농개조 작년 조합비/2월말 99.5% 납부

    한때 농민들의 납부 거부운동까지 빚어졌던 농지개량 조합비의 납부실적이 해마다 높아져 지난해의 경우 거의 완납수준에 이르렀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1백4개 농지개량조합의 작년분 조합비 징수액은 지난 2월말 현재 2백21억원으로 총부과액 2백22억원의 99.5%를 기록,곧 완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지개량조합비 징수율은 지난 88년의 94.3%에서 89년에는 99.4%까지 올라갔었다. 이처럼 징수실적이 높아진 것은 부과액을 해마다 낮추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준 대신 조합의 결속은 국고에서 보조해주었기 때문이다. 조합비는 지난 87년까지 3백평당 벼 28.7㎏이었으나 88년에는 10㎏으로,89년부터는 5㎏으로 계속 가벼워졌다. 이같은 경감조치로 국고보조는 해마다 늘어 정부부담이 88년 6백19억원,89년 9백9억원,90년 9백55억원,91년 1천30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87년까지 일부 농민들은 조합비 부담이 무겁다는 이유로 납부거부운동을 거세게 벌였었다. 농지개량조합은 전국의 저수지와 양수장 등을 관리하며 평소 여기에 물을저장했다가 농사철에 총연장 2만2천㎞의 간·지선수로와 1만6천㎞의 도랑을 통해 논에 물을 대주고 수확이 끝난 뒤 물사용료와 조합운영비를 농민들로부터 받아 운영하는 조직이다.
  • 제3차 국토종합개발 부문별 청사진

    ◎농지·토지 1,000㎢ 택지·공업용지로 전용/북방교역시대 대비,안산·군장·대불항 건설/16개 간선도로 신설… 전국도로 1백% 포장/광역상수도 14·하수처리장 1백74곳 신설/12개 댐 만들어 용수 40억t 공급… 설악등 17개권역 휴양단지로 개발 ▷기본방항◁ ◇제3차 국토계획의 기조=국토개발의 현안 문제점을 해소하고 90년대에 예상되는 여건변화와 새로운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제아래 ▲지방의 집중육성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개방적·효율적 국토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토의 점진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한다. ◇기본목표와 전략=▲지방의 육성과 수도권의 집중억제 ▲신산업지대의 조성과 산업의 첨단화 촉진 ▲통합적 고속교류망의 구축 ▲국민생활·환경부문의 투자확대 및 제도확립 ▲국토계획의 집행력 강화 ▲통일을 향한 남북교류지역의 개발관리. ◇주요정책과제=▲중소도시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지대의 종합적 개발 ▲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 ▲전국 간선고속도로망의 구축 ▲고속전철과 지역개발의 연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제기능의 강화 ▲주택 5백40만호 건설 ▲국민여가시대의 조성 ▲남북접경지역의 개발관리. ▷국토계획 효율집행◁ ◇기본방향=▲주택·상하수도·교통 등 개발수요 증가에 대처한 국토개발 투자 ▲투자재원의 확충과 다양화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증대. ◇추진계획=▲3차 계획기간중의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33∼35%의 투자율과 82∼88년 기간중 국토개발투자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중 15.2%를 감안하면 계획기간중의 국토개발투자의 가용금액은 GNP의 18∼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주요부문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난 85년 불변가격으로 약 2백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주택부문 투자재원의 확충방안=▲지방채의 대폭적인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민자도입 ▲새로운 세원발굴을 통한 지방재정의 강화. ◇국토계획 및 집행체계의 정비=▲국토건설종합계획법을 개정하여 국토계획을 전국계획과 지역계획으로 분류하고 전국계획은 전국계획과 특정지역계획으로 나누며,지역계획은광역계획·도계획·시군계획 등으로 세분함 ▲10년 단위의 계획기간 중 전반기 5년은 투자계획을 가진 실행계획으로,나머지 5년은 전망계획으로 하고 5년차에 후반기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수도권 집중억제◁ ◇추진계획=▲지방 대도시별로 특화된 중추관리기능의 축적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대구는 업무중추기능 및 패션산업기능,광주는 첨단산업기능 및 예술문화기능,대전은 행정기능 및 첨단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함 ▲신산업지대·국민여가지대 조성,고속교통 등과 연계하여 신도시를 적절히 개발하되 특히 대학도시를 중점개발하여 고급인력 양성 및 첨단산업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유도한다.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를 위해 주력산업 육성대책을 강구.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집중 억제=▲수도권 지역내 신규 대단위 공업용지의 공급억제 및 대규모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내의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지역균형개발에 사용 ▲수도권내 일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수도권내 대규모 연구·연수시설 입지규제와 고등교육기관의 신설 및 증원 억제 ▲수도권 외로의 이전시설에 대해 세제 및 금융혜택을 강화. ◇기대효과=▲과거 추세를 그대로 연장할 경우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1990∼2001년 중 약 2백30만명이 신규로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육성 및 수도권집중 억제시책의 추진으로 순유입 인구가 절반 정도인 약 1백만∼1백20만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육성·배치◁ ◇주요 전략=▲수도권지역의 신규공업지대는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대기업의 지방분산을 촉진 ▲개발유도권역내 계획공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에 소규모 공단을 계획적으로 조성,공급 ▲중소기업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의 공급 확대. ◇신산업지대의 계획적 육성=▲수도권 공업억제 정책과 함께 중부지역·서남부지역을 90년대의 「신산업지대」로 계획적으로 육성 ▲「중서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아산·군장·대전 등에 산업 및 기술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이전공장을 우선적으로 수용 ▲「서남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광주·대불·광양 등 산업 거점기지를 중심으로 동남해안 공업벨트의 개발효과를 서쪽방향으로 확산 ▲광주·대전에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종합적 첨단기술산업 단지를,부산·대구·전주·청주 등에는 지방정부 주도하에 첨단생산기능 위주의 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현장과 첨단기술이 종합된 기술혁신센터로 개발. ◇공장용지 수급계획=▲1992∼2001년간 신규 공장용지 수요는 약 90.1㎢로 예상되며 공장용지의 수급원활화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약 1백14㎢ 공장용지를 공급 ▲91년의 공장용지 선공급물량이 약 2년치인 15.6㎢인데 비해 2001년에는 4.6년치인 40㎢의 선공급물량을 확보. ▷고속교류망 구축◁ ◇2001년까지의 도로개발=▲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격자형 간선골격망의 기본틀 완성 ▲고속도로를 2천1백㎞ 신설하고 6백80㎞를 확장 ▲국도확장 7천1백㎞ ▲전국도로의 포장률 1백% 달성. ◇간설철도망=▲중단거리 여객수송 및 중장거리 화물수송을 담당토록 한다. ▲고속전철망은 대량교통 수요축인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을 기본으로 형성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남북연결 철도인 경의선·경원선의 복구를 검토한다. ◇항만=▲대북방 교역 및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동해항 등 기존항만을 확충하고 안산항·군장신항·대불항 등 새로운 국제교역 항만을 건설하며 광양에 컨테이너항만을 건설하여 부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심항으로 만든다. ◇공항=▲신국제공항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주로 취항토록 하는 한편 세계 항공회사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갖도록 한다.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조속한 구축=▲9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개,90년대 중반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별 중심도시에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정보·통신산업단지(텔리포트)를 건설. ▷환경·자원관리◁ ◇환경보전계획=▲환경영향 평가제도를 개선,대상사업을 현재 11개 분야에서 산지개발 및 폐기물처리 시설사업 등을 포함,20개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지역 주민의 참여제도 도입 ▲오염물질 배출기준의 연차별 강화 ▲환경정화시설을 확충,단계별로 1백74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하수처리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제고. ◇수자원 개발=▲총 12개 댐(공사중 포함)으로 39억t의 용수 공급량 확보 ▲8천5백5㎞의 하천을 개수,개수율을 53.2%에서 77%로 제고 ▲14개소의 지역별 광역상수도,4개소의 공업용 수도 건설(군장·충남해안 등) ▲도시지역 급수확대 및 간이상수도의 법정상수도 전환(하루 1천3백70만t 공급) ▲상수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약 2만4천㎞의 노후관 대체. ◇여가공간 조성=▲대도시 주변 1∼2시간 거리내에 휴식·위락공간 개발 ▲지역별 자연특성을 활용,권역별로 중심지역에 종합휴양단지 개발(설악권 등 17개 권역). ◇서해안 이용과 관리=▲이용가능 수역의 이용률을 28%에서 37%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위해 해안매립계획을 수립,집행(대상면적 1천1백79㎢) ▲해안 용도지구제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가칭 「해안관리법」을 제정 ▲해안역 이용·개발의 통제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산림자원=▲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인공림률을 35%로 확대 ▲산림경영제도의 개선 및 임업진흥 촉진지역 지정. ▷주거수준의 향상◁ ◇주택수요의 전망=▲가구수(일반가구 기준)는 85년의 9백57만에서 2001년에는 약 1천5백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신·단독가구는 85년의 8.6%에서 2001년 12%로 증가. ◇주택보급계획=▲총 5백38만호를 건설,주택보급률(보통가구 기준)을 89년의 70.9%에서 92.6%로 높이고 이 중 약 40%는 임대주택으로 건설(80년대 12%)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 기준)으로 설정 ▲총 물량중 35.1%를 수도권에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68.1%에서 70.4%로 제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9천5백만평의 택지가 소요. ◇기존주택의 보전=▲개·보수,증·개축 활동을 활성화하여 기존주택의 효율적·경제적 이용을 촉진하고 특히 10∼25년 된 주택인 경우 구조적인 개·보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현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확대 적용) ▲저소득층 및 중산화 가능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보급. ▷국토이용·관리◁ ◇국토이용 수급전략=▲무리한 농지전용 억제정책을 완화,계획기간중 도시 및 공업용지 등으로 농지 약 6백10㎢,산지 약 3백90㎢를 전용 ▲수도권 등 대도시권내의 용지부족을 체계적으로 해소키 위한 위성도시의 건설을 검토 ▲장래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 국토확장으로 2001년에 국토면적을 10만4백42㎢로 확대. ◇제도개선 및 정비=▲토지관련 기존세제(종합토지세제 등)의 보완·강화 ▲현행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통합·일원화 ▲지자제 실시에 대응한 행위규제 방식의 다양화 ▲토지거래신고 대상구역의 전국 확대. ▷투기 방지대책◁ ◇장·단기 대책=▲국토이용관리법상 신고구역의 전국적 확대 지정 ▲주요 국토개발사업의 대상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구역의 확대 지정 ▲공시지가제도에 의한 지가관리의 강화 ▲주요 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및 제3섹터(SECTOR)에 의한 합동개발로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방지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공공부문의 토지비축 확대.
  • 「추곡수매」 국회동의 폐지 검토/절대농지제 폐지도 추진/당정

    ◎우량농지는 「진흥지역」으로 지정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농어촌대책 당정회의를 열고 추곡수매량 및 가격결정 과정에서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의 조항을 개정,행정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추곡수매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추곡수매량과 가격이 국회의 동의과정에서 정당간의 당리당략에 따라 좌우되어 정부의 장기적인 식량수급대책과 경제운영계획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또 토지이용제도도 개선,절대 및 상대농지의 구분을 폐지하는 한편 기계화영농이 가능한 집단화된 유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는 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안에 실사를 거쳐 내년 3월까지 고지키로 했다. 한편 민자당은 회의에서 정부측의 나프타가격 인상에 따른 비료가격 인상방침이 농민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당분간 인상을 보류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현행 농지매매 허가제도에 과다한규제조항이 많아 농민의 재산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8㎞ 이내에 거주하는 농민간의 거래허가규정을 일부 완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 「기탁금제 불합치」 결정의 의미

    ◎경제력없는 인재들의 참정폭 넓혀 시·도의회의원선거 입후보자의 기탁금 납입규정과 농협 등 6개 조합장들의 지방의회의원선거 입후보 금지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경제력이 없는 젊은 계층과 자주적으로 설립된 단체들의 대표들에게 정치에 참여할 길을 넓혀주었다는 데 그 뜻이 있다. 지방자치제도는 권력분립주의와 법치주의정신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방의회의원에 입후보할 기회를 준 것은 이 제도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또 헌법소원이 접수된지 한달만에 내려진 신속한 것이어서 30년만에 부활된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 희망자들의 혼란을 막는 등 선거를 측면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89년 9월 정당공천자 1천만원,무소속 입후보자 2천만원으로 규정된 국회의원선거법 제33조 등의 기탁금제도에 대해 헌법에 불합치된다는 결정을 내린바 있어 이번 지방의회의원선거법의 기탁금 규정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도 일부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또 시·군·구의회선거에서의 기탁금규정에 대한 헌법소원은 신청인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됐으나 신청자격을 가진 소원이 있을 경우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탁금제도는 외국에서도 예를 찾아볼 수 있으나 일본을 제외하고는 후보의 난립과 성실성의 담보를 위해 대부분 30만원 이하의 적은 금액으로 책정돼 있으며 독일·이탈리아·스위스·동구권 등에서는 아예 이 제도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재판부가 이번 심판에서 광역의회의원후보자의 기탁금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라는 결정을 내린것은 공영선거운동 비용 등을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한 헌법규정도 있기 때문에 기탁금제도 자체는 위헌이 아니며 다만 그 금액이 7백만원으로 너무 과다하게 책정돼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회는 지방의회의원선거법이 시행된뒤 처음실시하는 시·도의회의원선거의 공고일 전까지 이 규정을 개정해야하나 규정자체를 없앨 수는 없고 그 금액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럴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정한 시·도의회의원선거의 선거운동비용을 3백16만원 정도로 잡고 국회에서 법을 고칠 때 2백만∼3백만원 정도로 기탁금액이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제35조1항 등에 대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려 농업협동조합 등 6개 조합의 조합장들에게 입후보할 길을 열어준 것은 이 단체들이 행정목적을 위한 단체가 아니며 조합장들도 공무원이 아닐뿐 아니라 비상근직이어서 겸직을 허용하지않을 경우 지나치게 참정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방의회의원과 다른 공무원의 겸직을 금하는 것은 입법과 행정의 권력분립을 위한 것이지 자주적으로 설립된 이들 조합의장들의 참정권마저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적 권리에 대한 분명한 침해라는 것이다. 이들의 입후보를 허용하면 조합의 정치적 악용이라는 폐단도 따를 수 있으나 이보다는 정치적 자유를 신장시키는데서 오는 이익이 훨씬 크다는 판단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농지개량조합의 경우는 조합의 공법인적인 성격과조합장이 상근직이라는 이유때문에 지방의회의원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입법자의 결정사항으로 참정권의 부당한 침해가 아니라고 재판부는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나름대로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렸으나 기초의회의원 후보자등록 마감이 이틀 앞에 다가와 있고 광역의회의원선거도 곧 실시될 것임을 감안하면 다소의 혼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50평 이상 대형아파트 분양/채권입찰 상한제 폐지추진

    ◎민자정책위 워크숍/금명 정부측과 협의/절대·상대 농지규제 완화/승용차 10부제 빠른시일내 해제 민자당은 8·9양일간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나웅배 정책위의장 주재로 정책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농어촌 발전대책 주택문제 대도시 교통난해소 교육제도 개선 등 8개 정책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정책 워크숍에서 민자당 정책관계자들은 농어촌발전 대책과 관련,절대 및 상대 농지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농지거래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줄이는 등 농지제도를 전면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통일벼 생산량도 금년도에 1백50만섬(전년도 4백50만섬)으로 대폭 줄인 뒤 내년부터는 통일벼 생산을 중단하도록 유도해 미질위주의 쌀생산 정책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주택분양 개선문제도 집중거론됐는데 분양가 자율화 문제는 기존아파트 가격 인상 등 부작용을 감안,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되 현재 50평 이상의 대형아파트에 적용되는 채권입찰 상한제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조만간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이와관련,서상목 정조2실장은 9일 『대형아파트에 대한 채권입찰 상한제는 고소득층에 불로소득을 주게될 뿐아니라 이에따른 가수요 현상마저 생기는 등 역기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정책 워크숍에서 민자당 정책팀은 정부가 계속 시행중인 자가용에 대한 10부제 운행방침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이 미비한 상태에서 설득력이 없는 데다 1가구 2차량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조기해제가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 정책팀은 이번 회의에서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해서는 재원확보 문제가 관건이라고 보고 법무부가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통범칙금을 교통시설 확충에 전액충당하는 방안을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 농업진흥지역 연내 조기지정/정부,부작용등 막게

    정부는 내년 3월말까지 완료키로 한 농업진흥지역 지정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가능한한 금년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농업구조 조정작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하고 농업진흥지역 지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한 진흥지역 지정작업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현재 농어촌 진흥공사 등을 통해 추진중인 농지조사 등 구체적인 진흥지역 지정작업 일정을 빠른 속도로 진행토록 독려중 이다. 현재 농업진흥지역 지정작업이 진행되면서 앞으로 진흥지역과 비진흥지역의 지가가 차이를 보일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에따른 각종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나 개발지역의 주민 또는 부재지주들은 자신들의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진흥지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평야 등 순수농업지대나 산간지역 또는 영농을 희망하고 있는 농민들은 자신들이 농지를 진흥지역에 편입시켜 경지정리 등의 혜택을 받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농지매매증명제도,농지전용규제 등에 관한 민원도 많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농지에 대한 제도를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대의원에 금품 살포/조합장후보 둘 구속

    【의성=김동진기자】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7일 농지개량조합장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자신의 지지를 요구하며 돈을 준 김병수씨(54·군의군 소보면 내의리 753의 4)와 강두순씨(44·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67의 4) 등 2명을 농촌근대화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지방의원의 임무·지위(지자제백과)

    ◎임기 4년·무보수… 면책특권은 없어 지방의회 의원은 임기가 4년이고 유권자에 의해 직접 선출된다는 점에서 국회의원과 같으나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반면 지방의회 의원은 그 지역 주민을 대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국회의원은 유급직으로서 매월 일정액의 수당과 입법활동비를 지급받고 있으나 지방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단지 회기중(시 도의회 1백일,시 군 구의회 60일)에 한하여 소정의 일비를 받거나 공무여행때에만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순수하게 봉사한다는 취지에서 선출되므로 국회의원과 같은 면책특권이 없는 것은 물론 여하한 법률적인 권한도 부여되지 않는다. 지방의회 의원을 명예직으로 규정한 이유는 ▲역할이 권력적 업무수행이 아니라 지역봉사적인 차원인 점 ▲직무가 고정급을 지불해야 할만큼 방대하지 않은 점 ▲유급직으로 할 경우 지방재정에 과중한 부담을 초래하는 점 때문이다. 지방의회 의원이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의원직을 공명정대하게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국회의원보다 훨씬 폭넓게 겸직이 금지되어 있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 의원은 ▲국회의원 또는 다른 지방의회의 의원직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직 ▲선관위원 및 교육위원직 ▲언론인 및 교원직(총장·학장·교수·부교수·조교수는 제외)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직 ▲농·수·축협조합,농지개량조합,삼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 등의 조합장이나 상금 임직원직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임직원직 등이 금지되어 있다.
  • 축사설치 허용 농지면적 확대/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정부,입법예고 정부는 축사설치를 위해 신고만으로 전용할 수 있는 농지의 범위를 현재의 1천5백㎡(약 4백50평)에서 3천3백㎡(약 1천평)로 확대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 정부는 오는 22일까지의 입법예고 기간동안 농어민과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오는 4월중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농지전용범위의 확대는 양축농가의 경영합리화와 축산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키 위한 것이다. 정부는 또 농지관리위원회의 확인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민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농지관리위원회 안에 위원장을 포함한 5인이내의 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 논 경지정리 대상면적/100만㏊로 대폭 늘려

    ◎농림수산부,밭도 20만㏊ 목표 정부는 논의 경지정리 대상면적을 현 70만6천㏊에서 1백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부진한 밭의 경지정리도 적극적으로 추진,전체 76만㏊의 26%인 20만㏊의 밭에 대한 경지정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주로 평야지대의 논에 대해서만 경지정리사업을 했으나 앞으로는 중산간지대 및 논배미와 농로가 좁고 용수로와 배수로가 겸용으로 돼있어 영농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경지정리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각 시군 및 농지개량 조합연합회 등의 기술직원 2만7천여명(연인원)을 동원,전국을 대상으로 경지정리 실태 및 예정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 농지소유상한 대폭 확대/내년

    ◎「농업진흥지역 토지」부터 적용/정부,연내 입법조치 현재 3㏊로 묶여 있는 농지소유 상한선이 대폭 확대돼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농림수산부는 1일 농지소유 상한선의 확대를 위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의 개정 ▲농지개혁법의 개정 ▲가칭 「농지기본법」 제정 등 3가지 방안중 가장 바람직한 방안을 선택,금년중 입법조치를 완료하고 가능한한 「농업진흥지역」지정이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지소유 상한선을 상향조정할 경우 5∼1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6㏊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융통성 등을 감안,특별히 상한선을 설정하지 말자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농지소유 상한선 설정과 관련,한국농경제연구원의 관련법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오는 3월까지 ▲적정 농지소유 상한 ▲농지소유자격 ▲농업진흥지역 지정에 따른 농지관리 등 주요 과제의 검토와 함께 학계·언론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며 4월중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5월과 6월중 농민·농민단체 대표·학계인사·농정자문위원·정부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9월까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마친 다음 10월중 입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농지소유 상한선이 확대될 경우 그 대상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되는 지역이 된다.
  • 농민대표자들 초청/UR 당면문제 간담/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2일 과천 정부 제2청사 국제회의실에서 농업관련단체 및 협회 대표자 70여명을 초청,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등 당면 농정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축사 등 농업용시설을 위해 농지를 전용할 경우 정부에 내야하는 대체농지 조성비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산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에 영세률을 적용해주고 바나나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에 따른 이익금 전액을 과수산업에 투자하도록 「과수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대해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농지제도의 재정립·영농의 규모화를 앞당겨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간척농지 8백만평 공장용지 전환/최 부총리,청와대 보고

    ◎석문·영산강지역 대상/중기제조업 활력회복 부축/금융·세제·기술 지원 대폭 강화 충남 당진군 석문지역과 전남 영암·해남군의 영산강 주변지역 등 농진공이 농업용으로 개발한 대규모 매립·간척지가 공장용지로 전환된다. 또 제조업 경쟁력 강화시책의 지원대상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세제·기술지도 등의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1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과 당면정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장용지로 전환될 농업용 매립·간척지의 규모는 충남 당진군 석문지역이 3백만평,전남 영암·해남지역(영산강 3­1지구)이 전체 개발면적 2천만평 가운데 5백만평 등이며 이밖에도 1∼2곳의 농업용 매립·간척지에 대한 공장용지 전환이 추가로 검토되고 있다. 최부총리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앞으로 금융·세제·기술지도 등 직접적인 형태의 지원은 산업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국한하고 대기업에 대해서는각종 행정규제의 완화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인력공급 확대 등 간접지원을 통해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 나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경제안정기반을 다지기 위해 물가안정 뿐만 아니라 부동산투기 근절,노사 안정,사회전반의 심리적 안정 등 총체적인 안정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고하고 『특히 노사 및 임금안정을 위해 적법한 노동행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부당 노동행위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들어 지난 19일까지의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노사분규의 선행지표인 쟁의발생신고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올해 노사관계의 잠재적인 불안요인이 크다고 보고 노사 및 임금안정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유도키 위해 오는 3월중 노사 및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사문제협의회를 청와대 직속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청와대 보고에는 재무·농림수산·상공·동자·건설·노동부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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