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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초세대상 모두 35만건/유휴지 판정기준 완화

    ◎땅값상승폭 적어 과세액 줄듯/국세청,9월 첫 부과 올해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가 정기 부과되는 전국의 유휴토지는 모두 35만여건으로 집계됐다. 10일 국세청은 토초세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3년 단위로 부과하는 올해의 정기 과세를 위해 전산분석 등을 통해 선정한 토지 1백42만여건중 지난 3년간(90.1.1∼92.12.31) 땅값 상승률이 44.53%를 넘는 토지 61만건을 골라 현장조사한 결과 과세대상을 이같이 판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세청이 판정한 유휴토지는 지난 1월1일의 땅값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지난달 22일에 결정된 공시지가를 적용하면 3년간 땅값상승률이 44.53%에 미달하거나 과세표준이 20만원 미만인 비과세 토지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실제 토초세를 납부하는 유휴토지는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유휴토지 판정과 관련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농지의 자경여부는 소작이나 대리경작,임대농지임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농지 소재지에 산다는 사실만 파악되면 자경으로 인정키로 했다.자경농지에 대해서는 유휴토지 판정이 보류된다. 또 신축 중인 건물의 유휴지 여부의 판정도 공사가 진행 중인 사실만 확인되면 제외하기로 했다.무허가 주택도 지난 90년 1월1일 이전부터 거주한 것이 확실하고 비닐하우스나 임시막사만 아니라면 모두 유휴지가 아닌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 국세청은 유휴지로 최종 확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토초세 납부 예정통지서를 발송하고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고지전 심사청구를 거친 뒤 9월 한달 동안 신고납부를 받을 예정이다.
  • 삐걱거리는 이경식 경제팀/「5개년계획」 발표 앞두고 불협화음

    ◎업종전문화 등 주요현안 싸고 부처 이견/통제력 부족… 박 수석행보 따라가기 급급 경제총수인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요즘 정신 없이 바쁘다. 국무회의,경제장관회의 같은 공식 일정은 물론이고 각종 조찬,강연회,지방출장 등이 줄을 잇는다.격주 꼴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김영삼대통령의 신경제 의지를 뒷받침해야 하는 일은 잠시도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최근의 현안인 설비투자 활성화를 생각하면 강박관념에 싸일 법하다. 가장 고민스러운 문제는 6월말로 예정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발표를 앞두고 터지는 부처간의 불협화음이다. 업종전문화 문제가 부처간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는 가운데 무노동 부분임금,농지전용,부도처리 유예제,은행대출금의 출자전환,기업분할 명령제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이견과 반론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럽다. 물론 문민정부를 맞아 앞으로 5년간 국민경제를 이끌고 갈 신경제 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다.충분한 여과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고」라면 이만한 진통은 감수할 만 하다.그러나 이부총리가 정작 고민하는 것은 기획원이 조정 및 통제능력을 발휘하면서 다른 부처들을 이끌어 나가던 종전의 위계질서가 흔들리는 점이다.그는 이제까지 『신경제의 조율사가 되겠다』고 공언해 왔다. 경제총수로서 경제부처를 장악하지 못하고 각 부처의 중구란방을 통합된 목소리로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김대통령의 눈에 못마땅하게 비칠 지도 모른다. 이경식경제팀이 흔들리는 것은 새 정부 출범 전부터 김대통령과 개혁감각을 같이 하면서 신경제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청와대 박재윤경제수석 비서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이부총리와 홍재형재무,김철수상공등 핵심 경제장관들이 정통 관료인 반면 박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이다.장관들도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관료의 속성상 도대체 뛰어야 할 방향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박수석의 독주는 취임초 『시시한 경제수석은 않겠다』고 선언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다.경제장관들이 겁을 먹고 있는 것은 박수석이 1백일 계획을 통해 심어놓은 경제회생에 대한 과잉기대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역대 정권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테크노크라트들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조급해진 청와대 경제팀의 풍향에 민감해져 부처별로 한건씩 터뜨리는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며 박수석의 뚝심에 「기대반 우려반」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미 취임 1백일 기자회견에서 『장관들을 자주 바꾸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개각을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때문에 현 단계에서 결정적인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경제팀의 경질은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해서 장수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 2중곡가제 폐지/추곡수매량 대폭 축소/신농정 5년계획

    농림수산부는 농지의 소유및 이용·거래제도와 양곡관리제도를 개선하고 벼농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신농정5개년추진계획」을 마련,8일 농촌진흥청·수산청·산림청등 산하기관대표와 농·수·축협 관계자등 1백여명으로 구성된 신농정추진협의회에서 이를 발표했다. 농림수산부는 쌀을 싼값에 사들여 싼값에 방출하는 이중곡가제를 오는97년부터 폐지하고 추곡매입물량은 군·관 수요량과 가격조절용 등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농지기본법을 제정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농지기본법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공청회등을 거쳐 8월까지 법안을 확정한뒤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농지제도개선대책 가운데는 상속·이농등에의한 비농가소유의 농지를 농가에 환원시키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 횡성지방에 우박/농지 4백㏊ 피해

    【횡성=조한종기자】 8일 하오5시30분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와 둔내면 자포곡리 일대 4백50여㏊ 지역에 직경 1㎝ 크기의 우박이 내려 배추및 담배·상추등 밭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 인감증명 주민증처럼 휴대한다/현신고제 등록제로 전환/행정쇄신위

    ◎25개과제 11월까지 개선/주요 행정쇄신안/민원 옴부즈만·재심의제도 도입/복수노조제 검토·노동위 중립화/농지 소유·이용·전용규제 완화/보험·금융 등 불평등 약관 재조정 동사무소에 신고토록돼 있는 인감증명제도가 등록제로 전환돼 일반국민들이 인감증명을 주민등록증과 같이 지참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와함께 영세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산정기준을 조정하고 임대전문업을 도입하는등 보호방안이 마련되며 복수노조제 검토등 노동행정이 크게 개선된다. 정부는 7일 지난달 말까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박동서)에 접수된 2천2백11건의 행정쇄신제안 가운데 6백66건을 「종합기획연구과제」로 선정,10대분야 25개과제로 통합해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인감증명제도 개선방안은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인감증명제출 요구를 폐지해 제출사례를 대폭 줄이며 발급절차도 복사기나 팩시밀리를 이용토록 했다. 이와함께 생활불편민원을 해소키위해 내달말까지 구비서류를 줄이고 처리절차를 단축하며 「민원옴부즈만」및 「재심의제」를 도입하는 한편 신설규제에 대해서는 사전통제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또 공무원인사제도와 관련,공직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채용시험제도와 근무성적평점제도를 개선하며 초·중·고 교육재정의 구조를 개편,학부모의 찬조금등 사교육비지출을 공적 지출로 정상화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11월까지 노동행정을 전향적으로 개선,복수노조제를 검토하고 노동위원회의 중립화방안을 마련하며 농지이용제도도 소유·이용·전용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대도시주택의 공급및 관리에 대해서는 ▲주택가격 자율화 ▲주택부품 표준화 ▲복지시설 신·증축 허가기준완화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출보험제도를 활성화,보험대상범위를 조정하고 기업의 각종 기부금등 준조세를 통폐합하는 한편 보험·금융·증권관련 약관제도의 불평등 조항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 농지전용때 농개조의견서 폐지/내무부

    ◎행정규제·제도 203건 대폭 완화/공중목욕탕 수질기준도 낮춰 정부는 5일 민원행정의 간소화를 통해 국민불편을 덜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백3건의 행정편의 위주의 제도나 규제등을 과감하게 통폐합 또는 완화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규제완화 대상과제는 ▲인·허가 규제완화와 절차 간소화 75건 ▲국민생활및 기업활동 규제완화 60건 ▲불필요한 규제폐지,통폐합 44건 ▲행정권한의 위임확대 24건 등이다. 내무부는 이번 조치에서 임야매매 증명제를 폐지하고 유흥업소 취업(18세)·출입연령(20세)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재조정키로 하는 한편 수온이 비교적 높아 대장균번식 가능성이 큰 공중목욕탕의 수질기준은 1㎖당 1마리에서 5마리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농지전용허가 신청때 반드시 해당관청에 제출토록 돼있는 농지개량조합장의 의견서는 생략할수 있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해외여행을 주선하는 관광회사의 관광안내원의 자격요건과 관련,관광통역 안내원자격증이 없더라도 여행사근무자 가운데 일정횟수 이상의 국외여행 경험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식품접객업 신규영업자에 대한 1박2일 교육을 하루교육으로 축소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일반시에서만 구성하도록 돼있는 도시계획위원회를 도시행정수요가 많은 인구 10만명이상의 군지역에서도 구성토록 해 자치도시계획권을 부여하고 현재 정부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농지개량제의 경우 희망물량의 적기공급을 위해 계획·생산·판매업무를 농협에 이관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중인 규제완화 대상분야는 ▲보사·환경분야 41건 ▲관광·운수 38건 ▲건설 30 ▲상공·자원 21건 ▲기타 21건 등이다.
  • 용도지역·도시계획변경 유보/건설부/토지투기 재연 우려… 8월까지

    정부는 최근의 각종 토지이용 규제완화 조치로 부동산 투기가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는 8월중 개발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될 때까지 용도지역이나 도시계획 변경 등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5일 용도지역이나 지목변경 등에 따른 땅값 상승 차익을 개발부담금으로 환수하고,부담금 부과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8월 중순쯤 발효되기 이전에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 변경이나 도시계획 재정비 결정을 일체 유보하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특히 용도변경이 예정된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인 경우에는 실수요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투기목적으로 판단될 경우 허가를 불허하도록 했다. 또 부동산투기 예고지표를 활용,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즉각 투기단속반을 투입,조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중개업소들의 투기 조장행위도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으로 현행 10개 용도지역이 5개로 단순화돼 농지와 산림 등의 개발 폭이 커졌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으로 수도권 내 공장 및 택지 개발이 쉬워짐으로써 부동산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 농·수·축협/조합장선거 공명 정착/2월시작… 금품살포 등 초반혼탁

    ◎5월이후 위법』고발 전무 지난2월부터 시작된 농·수·축협 및 농지개량조합·산림조합등 5개 생산자단체의 조합장선거가 초반에는 종전과같이 상당한 타락양상을 보였으나 최근들어 후보자및 유권자들의 의식향상등에 따라 공명선거 분위기가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들 생산자단체의 조합장선거는 지금까지 1천9백34개 대상조합가운데 18%인 3백48개 조합에서 선거를 마쳤다. 이 가운데 선거실시 초기인 2월부터 4월까지는 불법유인물및 금품살포,향응제공,호별방문 등 각종 선거법위반으로 15건의 구속사례가 발생하고 1건의 선거취소청구소송이 제기되는등 불법타락현상이 심했으나 5월들어서는 단1건의 위반사항도 적발되지 않아 공명선거분위기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생산자단체조합장선거는 실시 첫해인 지난 89년에는 정치선거 못지않은 불법행위가 판쳤고 이번에도 초기에 비슷한 조짐이 있었는데 최근 선거풍토가 이처럼 뚜렷하게 바뀐것은 문민정부출범이후 자정분위기가 확산돼 후보자와 유권자모두 의식전환이 이루어진데다 정부의 지도·감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토지이용 규제 대폭 완화/보존가치 적은곳 활용 가능지로 분류

    ◎당정,법개정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현행 10개 용도지역을 4개지역으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28일 『선보전후개발의 현행토지정책으로 인해 토지공급이 크게 제약받고 있을 뿐아니라 복잡한 용도변경절차로 많은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토지이용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10개용도지역을 도시지역·준도시지역·준보전지역·보전지역 등 4개지역으로 단순화하는 한편 전국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지와 산림지역중 상대적으로 보존가치가 적은 지역을 활용가능지역으로 분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준도시·준보전지역은 금지행위의 종류와 규모만을 정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허용하는 「제한행위열거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 자경않는 상속지주 토지/경작자에 전매 적극 유도

    ◎당정,농지관리진흥기금 조성… 매입 지원 정부와 민자당은 농지를 직접 경작하지 않는 상속지주의 농지를 환수,비소유 경작자에게 장기저리융자로 전매토록 하는 등 농지의 취득및 이용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농림수산부가 27일 당에 보고한 농업분야 대선공약실천방안에 따르면 농지의 취득에 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농업경영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토지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속농지의 효율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것. 당정은 이에따라 이농과 도시화 현상으로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지 않고 있는 농지를 팔도록 유도하고 영농후계자등이 이들 농지를 적극 매입할 수 있도록 현재의 「농지관리진흥기금」을 대폭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와함께 신경제 5개년계획에 포함될 「신농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각종 농업관련법을 「농지기본법」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 농지세법 개혁 수의(국민투표) 동양 첫 실시

    ◎세종 통치철학 재조명 세미나 활발/“세종은 민본사상 앞세운 최고의 개혁가” 문민시대를 맞아 사회전반에 개혁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대왕의 민본사상을 이 시대의 개혁지표로 삼기위한 세종 통치철학의 재조명 작업이 활발해 지고있다. 세종대왕은 그동안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를 발명케 하는등 정치 경제 문화 과학등 각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임금으로서,또 백성을 사랑한 성군으로서 민족의 우러름을 받아왔지만 그의 치적을「개혁」의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평가한 예는 드물었다.그러나 최근 세종대왕의 치적을 이끈 원동력은 민본·애민·중민등 그의 통치철학이었으며,이같은 이념을 바탕으로 당시의 중세적 사회모순을 극복하려고 애쓴 결과 민족의 중흥을 이루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세종대왕은 민족사상 최고의 개혁사상가요,개혁의 완성자였다는 해석이다. 이같은 재평가의 대표적인 장이 지난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세종조 정신문화의 현대적 조명」세미나였다.이 세미나에서는 세종조 때 이룩한 한글창제,세법및 형법의 개정,과학기술의 진흥,민족의학의 정립등 각 분야의 업적에 배어 있는 그의 개혁정신을 평가하고 이를 현대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집중 검토됐다. 손보기단국대 초빙교수는 이 세미나의 기조강연에서『세종대왕의 민본정신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세종조 12년(14 30년)농지세법 개정을 둘러싸고 실시했던 국민투표』라고 밝혔다.세종이 14 28년 세제를 개혁하려 하자 기득권층인 관료·양반층이 심하게 반발,세종은 전국의 농가 호주 17만2천8백6명을 대상으로 수의(국민투표)를 실시해 9만8천6백57명(57·1%)의 찬성을 얻었다는 것이다. 손교수는『이 국민투표는 아마도 세계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금융실명제 처리에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교수는 또『세종이 등극후 처음 한 사업이 고려사를 재정리한 것이었다』면서 겨레의 역사의식을 바로 세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종조 당시에 과학기술이 크게 발전한데 대해 박성래한국외국어대 교수는그 원인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국책과제로 지정,과감한 투자와 인재등용을 했으며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를 보장하고 ▲우리에게 맞는 민족과학을 추구한 점등을 꼽았다. 박교수는 과학기술이 천시되던 상황에서 세종은 집현전의 젊은 유학자들에게 과학연구를 시켜 큰 성과를 거두는등 스스로「군주이면서 집현전이라는 유일한 국립연구소의 소장 역할」을 자임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사형대상자에게는 삼심제를 적용하고 ▲여름·겨울별 감옥을 만들어 죄수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했으며 ▲각종 형벌의 적용기준을 확립하는등 죄수들의 인권보호에도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근로자 면세점 점진적 상향 조정/신경제 5개년계획 세제개혁안 내용

    ◎종토세과표 96년부터 공시지가로/휘발유·경유·LPG 특소세 인상/부가세 특례자 줄이고 1가구다주택 중과세 재무부가 마련한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소득세 ▷개인소득세◁ 소득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맞춰 근로자의 면세점을 적정수준으로 올림으로써 근로자의 과세비율을 현 46%에서 50% 이상으로 높인다.올해부터 연월차 수당과 취재수당·연구보조비 등 특정 직업에 대한 비과세와 감면제도를 점차 축소·폐지한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하되 고액소득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종합소득세의 누진도를 완화하기 위해 세율적용 계급구간의 폭을 95년부터 넓힌다.현재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험상품의 차익과 상장법인의 주식 양도차익에도 세금을 물린다. ▷법인소득세◁ 94년 이후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또 올해부터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 10%와 17%를 일반법인의 최저세율 20%로 높인다.현행 항구적인 자산재평가 제도를 임시적인 제도로 전환하거나 폐지한다.공공법인중 민영화 됐거나 이익을 출자자에 배당하는 법인은 공공법인에서 제외한다. ○재산과세 ▷상속·증여세◁ 대기업이 장학재단·사회복지법인 등의 공익법인 4천개를 통해 부를 우회 상속·증여하는 것을 방지한다.올해부터 출연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의 이사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세금이 면제된 주식지분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토초세는 유휴토지의 지가상승 이익중 초과이득에 대해 50%의 세율로 과세하되 3년 단위로 정기 과세하거나 지가급등 지역은 1년 단위로 예정과세한 뒤 정산하고 있다.올초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상속임야는 5년동안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자경농지의 통작거리도 8㎞에서 20㎞로 늘렸으며 7월에는 전국의 지가상승률에 30%를 곱한 44.53%를 토초세로 부과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미비점을 보완한 뒤 96년이후 땅값이 안정되고 투기가 가라앉으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양도소득세◁ 고세율 다감면체제를 올해부터 적정수준으로 조정,저세율 소감면체제로 바꾼다.감면대상을 최소화하고 감면요건을 강화하며 감면 종합한도 제도를 강화한다.양도소득공제등 각종 공제액은 축소한다. ▷종합토지세◁ 지역간에,또 같은 지역이라도 지목 및 필지간에 과표현실화율의 격차가 크다.토지과표를 오는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납세자의 85%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세부담이 현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재산세◁ 94년 상반기에 관계법을 고쳐 95년부터 다주택 보유가구에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가구 단위를 기준으로 과세하되 가구가 분리됐더라도 원가구주의 소유로 확인되면 중과한다.1가구 2주택이라도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1가구 2주택 이상의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여론수렴을 거쳐 보유수에 따라 또는 주택별 과세액을 합쳐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조세지원 입법예시를 통해 연차별로 축소한다.검토대상은 사업간·업종간 공정경쟁을 해치는 내용이나 특정 산업과 계층에 대한 지원 또는 재정 및 금융지원이 보다 효과적인 부문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중소기업등 세무지식이 적은 계층에 대해 지원방법과 절차를 단순화한다.올해부터 조세지원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조세지출 예산제도의 도입기반을 조성해나간다.지원이 중복되거나 우루과이 라운드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비춰 지원이 부적절한 부문등의 감면을 축소한다.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술개발등은 계속 지원한다.개별부문에 대한 지원시한도 못박는다. ○소비과세 ▷부가가치세◁ 특례자의 기준은 현행대로(연간 3천6백만원)유지하되 올해부터 특례범위를 점차 줄여나가고 해마다 배제기준을 확대,고시한다.그러나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한다.신규 사업자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을 엄격히 한다.위장특례 혐의자에 대한 세무규제도 강화한다.또 농협슈퍼·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단체와 수입시 부가세가 없는 미가공 식품등에 대한 면세범위도 줄여 나간다. ▷주세◁ 탁주 5%,희석식 소주 35,맥주·위스키·브랜디는 1백50%등 13개 주종에 대해 9단계로 정률과세하고 있다.위스키 등에 대한 대외통상 마찰문제와 소비행태의 변화를 고려해 저·고급주 기준에서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유류세◁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휘발유(1백9%),경유(9%),액화석유가스(LPG·8%)등 3개 품목에서 다른 유류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또 휘발유와 경유와 LPG에 대한 세율은 올린다.따라서 소비자 가격도 세율인상만큼 오르게 된다.유류 관련 세목의 목적세 전환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목적세 신설에 따른 조세체계 상의 문제점을 고려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담배세◁ 지난 89년부터 지방세로 전환된 담배세는 값에 관계없이 갑당 3백60원씩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 이를 현행보다 인상하거나 값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종가세 체제로 전환해 지방재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관련세제◁ 특소세를 비롯,교육세·취득세·면허세등 7개 세금을 과세하고 있다.취득,보유단계에 무는 세금을 현행대로 과세하되 지프등 일부 차종에 대한 세율을 높인다.
  • 농지임차료 60% “부재지주 몫”/작년 농가서 4천7백억 지불

    ◎농림수산부 조사/농촌경제 악화 주인 최근 몇년동안 농지임차료의 60%정도가 농민이 아닌 부재지주에게 지불돼 농촌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농현상의 심화로 농사를 지으려는 사람이 적고 농지임차료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영농규모를 확대하려는 농민에게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최근 전국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지임차료실태를 조사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에서 지불한 농지임차료의 총액은 약 8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부재지주등 비농민에게 돌아간 몫은 전체의 60%인 4천7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민이 아닌 사람에게 지불된 임차료비율은 지난 88년 61.8%,89년 59.5%,90년 57.8%등이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몇년동안 농지임차료의 절반이상이 부재지주에게 지불되고 있어 농민재투자가 부진,농촌경제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농지 2백7만㏊가운데 농가가 직접 소유하지 않고 남의 농지를 빌려서 경작하는 면적은 37.2%인 77만㏊로서 전년의 37.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일본의 9.4%,대만의 4%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처럼 부재지주가 늘어남에 따라 농지임차료율이 갈수록 떨어져 논 일모작 기준의 경우 비농민 땅주인에게 돌아가는 몫은 지난90년 33.1%,91년 30.3% 등에서 지난해에는 25.3%로 하락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임차료하락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차료가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지규모가 클수록 농지임차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농업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전업농이 농지를 빌려 영농규모를 늘리는 경우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진흥지역내 농지소유상한 10㏊로/신설·개정 농림수축산 관련법 요약

    ◎분야별 농어업사 선정… 정책결정에 참여/1t미만 어선 건조·개조때 허가받아야/육류 부위별 등급·상하한가 고시… “값 안정” 20일 끝난 제161회 임시국회에서는 농림수축산분야의 8개 관련법률이 개정되거나 제정됐다. 농어민들과 관련이 있는 새법의 골격을 간추려 본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농지소유상한을 농업진흥지역안은 10만㎡까지 허용하되 농지관리위원회의 확인을 받아 시장·군수가 농지매매증명을 발급한 경우에는 20만㎡까지도 허용된다. 경작·축산·임업·수산 분야별로 농어업사 제도를 도입,경영능력과 기술을 갖춘 농어민에게 명예자격증을 주어 정책자문등에 참여시킨다.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및 품질관리법=산지가공업자의 농수산물 생산및 개발,전문판매점의 설치운영,수출자금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공장설립 절차를 간소화한다. 전통식품육성을 위해 명인제도를 실시하고 외식산업개발자금을 지원한다. 국산 또는 수입농수산물을 판매 또는 가공하는 자에 대해 원산지표시를 할 수 있게 하고 최고 3년이하의징역과 3천만원 이하의 벌칙조항을 신설한다. ◇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법=도매시장및 공판장의 운영제도를 개선하고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하며 중개업만 허용한다. 도매법인및 중매인에 대한 과징금(지정도매법인 1억원이하,중매인 1천만원이하)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농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를 인정하는 근거를 신축적으로 하고 재해발생시 적극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 어업재해의 경우는 기존의 이상조류,적조현상 이외에 태풍·해일을 추가규정하고 수산양식장의 어업시설물도 재해지원대상에 추가한다. ◇축산법=대통령령이 정하는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가격안정대제도를 도입,안정 상·하한 가격을 정하여 고시하고 상황에 따라 수매·비축·방출등 필요한 조치를 내린다. 쇠고기 10등급,돼지고기 4등급의 육류도체등급제를 실시,품질향상과 가격안정을 꾀한다. 가축인공수정용 정액공급기관을 지정제에서 허가제로 바꾼다. ◇산림조합법=현행 산림조합법을 임업협동조합법으로 제명을 바꾸고 시·군·구에 임업협동조합을 둘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중앙회 사업에 조합원의 산림경영사업과 가계를 위한 신용사업(상호금융)을 추가한다. ◇어항법=어항시설사업에의 민자유치근거를 마련,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 어항시설의 20년이내 무상사용과 수익사업을 허용한다. ◇어선법=항·포구에 방치된 노후어선등에 대해 시·도지사는 어선소유자에게 제거등 필요한 명령을 하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관리·제거할수 있도록 한다. 어선의 안정성을 높이기위해 수산청장이 고시하는 어선은 전파법규정에 따라 무선설비를 갖추도록 한다. 현재 1t미만의 소형어선은 허가없이 건조·개조가 가능하나 앞으로 모든 어선은 허가받은 경우에만 건조·개조할수 있다.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자연보전권역」 공장증설 신축적 허용/자경농 농지 소유상한 20만㎡로 완화/생존정신대 피해자에 생활자금 지원 18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업활동규제에 관한 특별조치법=시·도지사는 관할구역안에 공장의 설립을 유도하는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자에 대하여는 자금·세제상의 지원을 한다.수도권중 개발유도권지역·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안의 공장에 대하여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증설을 허용한다.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유해성이 적은 사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자등은 보건관리자및 산업보건의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중소기업자등에 대하여는 조리사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공업단지·협동화단지 등에서 동종업종이 집단화된 경우에는 공동으로 환경관리인의 선임이 가능하도록 한다. ▲환경영향평가법안=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야 할 사업은 도시의 개발,산업립지및 공업단지의 조성,에너지 개발,항만건설,도로건설,수자원개발등 환경보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사업으로함.사업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평가서를 작성하되 기술능력·시설·장비를 갖추어 환경처장관의 지정을 받은 환경영향평가대행자에게 평가의 실시를 대행하게 할 수 있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 개정안=이주민의 이주대책사업으로 조성된 택지는 이주민에게 수의계약으로 양도할 수 있도록 함.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건축물의 건축으로 지목이 변경되는 경우등에도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여 지목변경으로 인한 이익도 환수할 수 있도록 함. 타인 소유의 토지를 임차하여 개발하는 경우등은 개발이익이 토지소유자에게 귀속되므로 이와같은 경우에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함.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가산정은 공시지가로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시지가로 산정하도록 함. ▲교통사고처리특별법중 개정법률안=법적용대상인 차의 범위에 건설기계를 포함시킴.업무상 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의 공소권면제의 예외사유에 무면허건설중기계조정사고·보도침범사범및 개문발차사고등3개조항을 신설 추가함.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중 개정법률안=농수산업의 기술향상을 촉진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농어민을 농업사 또는 어업사로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위탁영농회사를 생산자단체에서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3만㎡로 되어있는 농가당 위탁영농한도를 폐지함.자경농가등은 진흥지역 안과 밖의 농지를 합하여 20만㎡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의 소유상한을 완화한다.농림수산부장관은 생산자단체로 하여금 농수산물의 생산량·재배면적·출하량 등을 조정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법안=전통식품의 개발및 계승발전을 위해 필요한 품목을 지정 육성하고 전통식품 명인제도를 실시함.국산 또는 수입 농수산물의 판매자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하게 할 수 있도록 함. ▲농어촌 재해대책법중 개정법률안=재해발생시 재해를 입은 농어가에 보상할 수 있도록 함.자연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간접지원뿐 아니라 시설비·생산비등 직접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생산자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생산자단체의 계약재배,출하조절시설 확보를 위한 지원근기를 마련하고 산지공판장에서의 경매외에 포전및 정전경매등을 제도화함. ▲축산법 개정법률안=농림수산부장관은 축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축산물에 대하여 안정상한가격과 하한가격을 정하여 고시하고 축산물의 가격이 그 범위안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수매·비축·방출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함.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 법안=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일본군 위안부생활을 한 자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생활보호법에 의한 생활보호와 의료보호법에 의한 의료보호를 하는 외에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함. ▲한국공병부대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참여 동의안=대대규모(2백50명)의 건설공병부대를 1년간 소말리아에 파견하되 유엔측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연장을 검토할 수 있음. ▲대한민국과 러시아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비준동의안=주권·평등·영토보전·정치적 독립존중·국내문제 불간섭등의 원칙과 국제법 원칙에 따라 우호관계를 발전시킴.
  • 신경제 57일째/경기 회복국면 신3저도 한몫/「1백일계획」중간점검

    ◎수출호조 등 탈불황 징조 보여/연초 부양책 물가자극 가능성 신경제 5개년 계획의 골자가 과감한 경제제도 개혁이라면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우리 경제의 체질이 너무 약하므로,일단 침체된 경기를 살려놓고 보자는 하나의 부양책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난 3월22일부터 시작된 1백일 계획은 따라서 「선경기활성화,후제도개혁」을 표방하며 금리의 1%포인트 인하등 일련의 개혁조치를 단행했다.예산절감,공공사업의 조기집행,공무원 봉급 및 생필품 가격의 동결,경제행정 규제완화 등이 주요 조치들이다. 1백일계획의 57일째인 17일 현재 여러가지 지표상으로 전반적인 경기의 회복추세가 나타나고 있다.수출은 올 1·4분기중 7.5%가 늘어났고 2·4분기에는 9.9%로 증가할 전망이다.통계청의 3월중 경기실사지수는 96.6으로 1월의 95.1에 비해 1.5포인트가 올라 경기가 미세하나마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획원 장승연 경제기획국장은 『최근 대외 경제환경이 일본 엔화의 절상,유가의 안정,국제금리의 하락등 이른바 신3저시대의 도래로 우리 경제에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금리·임금·지가의 하향안정과 구조개선을 위한 경쟁력 향상노력이 내실있게 추진된다면 신경제추진에 필요한 성장의 원동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1백일 계획을 중간평가,우리 경제의 침체된 분위기를 「움직이는 분위기」로 바꾼 것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꼽았다.느슨하고 흥청망청했던 기업경영 및 근로의욕이 이제는 『다시 뛰어보자』는 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계의 반응은 상당히 유보적이다.1백일 계획 시행이래 기업들은 과감한 설비투자를 모색하기보다 정부의 사정불똥이 어느 방향으로 튀는 지를 더 걱정해 왔다.재계는 정부 일각에서 제기한 대기업에 대한 은행대출금의 주식전환을 비롯,기업분할 명령권,계열사간 상호지보의 축소 및 출자제한을 통한 공정거래질서의 확립방안등이 현 제도보다 훨씬 강력해 규제완화를 내건 정부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전문가들은 1백일 계획의 성패가 물가안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연초의 공공요금 인상 및 경기회복 조짐이 물가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신경제 계획의 대전제인 임금안정,공산품가격의 동결등의 취지가 무색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이 17일 1백일계획 중간점검 회의에서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하는데 대한 대책강구 및 기본 생필품 가격의 안정을 지시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밖에 단기적인 경기활성화 우선논리가 각 부문에 파급되면서 환경정책이 신경제에 밀리는 양상이 나타나는가 하면,농지전용 문제등 각 부처간의 견해차이가 합리적으로 조정되지 못하고 표류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때문에 나머지 40여일의 기간 중에는 너무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5개년 계획에 연결되도록 조직과 제도에 의한 경제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신경제」 국민여론 조사/“정부의 경제회생노력 긍정적” 95%/“근로의욕 고취에 큰 도움 된다” 84% 대다수의 국민들이 신경제 1백일 계획을 통한 정부의 경제회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신경제 1백일 계획으로 기업가나 근로자들의 의욕이 되살아나 경기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경제기획원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3일동안 전국의 만20살이상 1천5백명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7%는 『강력한 개혁정책이 경제를 살릴수 있으므로 개혁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개혁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33.3%에 불과했다. 신경제 1백일 계획을 『알고 있다』는 사람은 전체의 58.7%였으며 응답자의 95.2%는 『정부가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백일 계획의 효과로는 응답자의 86.3%가 『기업의욕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84.7%는 『근로의욕 고취에 도움이 된다』고 각각 응답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얘기에 90.3%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으며 57.1%는 『정부의 고통분담 정책에 실제로 참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고통분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주체」로는 공직자 38.6%,기업주 24.5%,근로자 18.7%의 순으로 꼽았고 95.1%는 앞으로 5년 동안 우리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기업규제완화법 상위 통과/농지소유상한 10㏊로 확대

    ◎시장·군수 승인땐 20㏊까지 국회 상공자원위는 15일 창업및 공장설립 절차 완화등을 주요 골자로 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켜 법사위에 넘겼다. 이 법안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공장입지승인신청을 받으면 45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처리결과를 통보해 주도록 돼 있다. 한편 국회 농수산위는 이날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현재 3㏊로 제한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원칙적으로 10㏊로 늘리고 시장·군수 등이 승인할 경우 20㏊까지 소유가능하도록 결정했다. 문화체육공보위는 종합유선방송법중 개정안 등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 농지를 묘지로 사기분양/유가족 2백여명에 5억대 챙겨

    ◎1명 영장·3명 수배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3일 농지를 공원묘지로 사기분양,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김경식씨(33·폭력등 전과2범·영등포구 대림1동)를 농지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윤경채씨(31·노원구 상계동 720)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주원리와 오가리 일대 밭 2천여평을 평당 1만원씩 2천만원에 사들인뒤 성북구 하월곡동 현대장의사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김모씨(36·회사원·도봉구 쌍문동)등 유가족 2백여명에게 공원묘지라고 속여 10∼15평짜리 묘지 1기당 2백50만원씩에 팔아 모두 5억여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제조시설 「교통부담금」 면제/경제행정규제 완화 87건 새로 확정

    ◎새달부터/아파트청약 무주택서류 7월 폐지 오는 7월부터 아파트 청약신청시 무주택 입증서류 제출의무가 없어지고 당첨자에 한해 계약할 때 제출하면 된다. 또 내년부터는 현실적으로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전세버스 운임이 자율화되며 천일염은 당분간 신규허가를 제한하되 재제염,가공염은 허가제가 없어진다.이밖에 어묵등 영세 어육연제품 제조업자에 대한 공동검사가 폐지된다. 정부는 12일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이경식부총리 주재로 재무·농림수산·상공자원등 9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제행정규제 완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행정 규제완화 대상 87건을 새로이 확정,발표했다. 제2차 행정규제완화 계획에 따르면 모든 제조업시설에 대해 교통유발 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공제회 가입의무제를 6백66억원의 조합적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96년6월부터 폐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일반구역 화물자동차와 개인용달 화물차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완화,프리미엄을 없애기로 했다. 1㏊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전업희망 농가에만 허용해온 농지 임대제도를 내년 1월부터 부재지주를 제외한 모든 농민에게 개방하고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의 임야거래시 임야매매 증명을 오는 7월부터 생략하도록 했다.병아리등 부화업의 허가제는 등록제로 바꾸기로 했다. 또 부실공사 가능성을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예정가의 85% 미만으로 낙찰된 공공공사에 대해 발주자가 직접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지불토록 개선했다.목욕업자의 법정교육시간도 오는 8월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 「미곡담보 융자제」 도입 추진/수확기 농민에 출하연기조건 대출

    ◎법개정안 제출… 내년 시행/허 농수산 국회보고 빠르면 내년부터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쌀을 담보로 장기저리의 영농자금을 지원하는 「미곡담보융자제도」가 실시될 전망이다. 또 앞으로 농지관리제도가 크게 개선되고 수입농림수산물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0일 국회농림수산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미곡담보융자제도는 가을철 수확기에 쌀의 출하를 일정기간 늦출것을 약정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농림수산부는 쌀의 출하집중을 예방하고 추곡수매에 따른 정부의 일시적 재정부담을 완화하기위해 이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양곡관리법개정안을 국회에 내놓았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이 제도가 성과를 거두려면 쌀값의 계절진폭을 인정하는 사회적분위기가 이룩되고 융자재원이 확보되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융자재원은 우선 농협보유자금에서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수입농림수산물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원산지표시대상 품목이 지난해까지 85개품목에서 올해안에 1백86개품목으로 늘어나고 오는 7월부터는 개정된 대외무역법이 발효됨에 따라 통관후 국내 유통단계에서의 원산지표시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근거가 마련된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농지제도를 기존의 자작농 보호중심제도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지원제도로 바꿔나가기 위해 올가을 정기국회에 농지기본법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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