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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이번엔 제천서 농가 일손돕기

    NH농협은행, 이번엔 제천서 농가 일손돕기

    NH농협은행이 일손이 딸려 허덕이는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올 들어 5번째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소속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충북 제천 금성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다음 파종을 위해 밭에 방치된 고추대를 뽑아 정리하고, 작물이 고르게 자랄 수 있도록 농지의 높낮이를 수평으로 맞췄다. 사용하지 않는 영농자재를 철거했고 농지 주변의 환경도 정리했다. 농협은행은 각 지역 은행이 취합 한 일손 돕기 필요 지역에 부서별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문은 지난해 춘천·화천 등 4개 지역에서, 올해에는 양평·제천 등 5개 지역에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은행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촌 지원활동을 적극 펼쳐 농협은행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이재명표 公기관 이전 ‘헛바퀴’…경기·동두천은 정부 기준 핑계

    [단독] 이재명표 公기관 이전 ‘헛바퀴’…경기·동두천은 정부 기준 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사업이 헛돌고 있다. 토양 오염이 확인된 이전 예정지에 대한 정화 작업을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정부의 새로운 토양 정화 기준만 쳐다보며 손을 놓고 있는 탓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정화 책임자인 동두천시는 지난해 오염이 확인된 일자리재단 이전 예정지인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님블’에 대한 정화 작업을 4년 안인 2026년까지 마쳐야 한다. 정화하는 데만 2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만 기간을 맞출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때 추진된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 따라 일자리재단 주 사무소는 부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하지만 정화 작업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캠프 님블 부지에는 발암물질인 페놀과 불소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경기도는 토지 정화 비용 약 100억원 중 50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이 예산을 뺐다. 지난 9월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가 ‘토양 내 불소 정화 규제를 개선하라’고 환경부에 권고하면서 내년 상반기에 토양 정화와 관련한 새로운 기준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현재 불소의 ㎏당 기준은 주거 지역과 임야, 농지 등에서는 400㎎을, 공장 등 산업 지역에서는 800㎎을 초과하면 토양을 정화해야 한다. 그러나 불소 관련 기준은 없는 나라가 많고, 기준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보다 완화된 곳이 많아 현재 환경부는 새로운 기준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새로운 기준이 나오면 정화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며 사실상 모든 일 처리에서 손을 뗀 상태다. 환경부는 새로운 기준안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새로운 기준안만 기다리기엔 정화를 위한 시간이 촉박하지만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관련 회의조차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준이 완화된다면 비용은 물론 정화 시기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늦지 않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도 “이달 안에 경기도와 관련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전남 의대·제주 제2공항… 총선 달굴 전국 숙원사업 쏟아진다

    전남 의대·제주 제2공항… 총선 달굴 전국 숙원사업 쏟아진다

    ‘김포발(發) 메가 서울’ 구상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을 달굴 전국 각지의 숙원사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운 국민의힘과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지역 민심을 부채질하고 있어 향후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은 이미 여야 간 책임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여야 의원들은 민관정 협력 전담팀 3차 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5일 부산 지역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정확한 찬반 입장을 부산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 의원들의 ‘삭발 투쟁’ 릴레이를 촉발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문제는 민주당의 ‘현역 교체론’과도 맞물린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관련 예산의 78%를 삭감했다.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는 “특정 사업이 아닌 모든 SOC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잼버리 사태’ 이후 일종의 ‘지역 탄압’ 논란이 불거진 만큼 정교한 관리가 필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린 국립의대 전남 유치도 뜨겁다.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지난 2일 김기현 대표에게 전남 의대 설립을 공식 요구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전남에서도 순천과 목포 어느 지역에 의대를 설립하느냐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충북은 내륙 시도에 각종 특례를 보장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에서 속도를 내지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청주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이번 정부 들어 농지전용 문제로 205만평에서 125만평 수준으로 축소돼 민주당 충북도당은 원안대로 추진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충남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중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논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제주는 제2공항 건설 관련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6조 8900억원)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총선쯤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기본계획 중단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을 진행 중이다. 인천, 부산, 제주, 경북 경주가 유치전을 벌이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도 내년 총선쯤 결정된다. 2005년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이 뜨겁다. 실제 2005년 대회 당시에도 개최지 선정이 2004년 17대 총선 일정과 맞물려 총선 이슈로 부상한 바 있다.
  • 신안 암태도 소작쟁의 승리 100주년 기념식 열려

    신안 암태도 소작쟁의 승리 100주년 기념식 열려

    전남 신안군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에서 소작쟁의 승리 100주년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신안군과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후손과 암태도 소작쟁의 참여자 후손, 암태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작쟁의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암태도 소작쟁의 영령을 추모하는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약사보고와 헌정시 낭독 등이 진행됐다. 신안군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시대까지 350여 년 동안 이어진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과 일제강점기 전국적인 대규모 소작 항쟁의 도화선이 된 암태도 소작쟁의 운동 등 농민운동의 역사가 깊은 곳이다. 1923년 시작된 암태도 소작쟁의는 일제강점기 식민 수탈로 소작료가 4할에서 8할로 올라가자 암태도 소작인들은 소작인회를 조직하고 저항해 승리를 거둔 농민운동의 역사다. 암태도 소작쟁의는 암태면민을 비롯해 당시 노동단체와 언론단체 등 수많은 단체와 연대해 일제로부터 소작료 인하를 이끌어냈다. 1920년대 농민운동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농민운동이며, 이를 계기로 신안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소작쟁의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100년 전 이 땅에서 외친 섬사람들의 의기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대 식민 수탈에 맞서 어둠을 밝히는 등대가 됐다.”며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섬사람들의 항일농민운동 정신을 보존하고 계승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잼버리 이어 여가위 국감도 ‘진흙탕’…‘장관 숨바꼭질·김행랑’ 공방

    잼버리 이어 여가위 국감도 ‘진흙탕’…‘장관 숨바꼭질·김행랑’ 공방

    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는 이른바 ‘김현숙 숨바꼭질’ 소동과 ‘김행랑’(김행+줄행랑) 사태를 두고 “무단 불출석”이라는 야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폭력”이라는 여당이 충돌했다. 여야 의원들이 소리치고 싸우면서 최근 고성과 막말을 국회에서 없애겠다며 여야가 구두약속 한 ‘신사협정’이 무색해졌다. 국회에 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다. 이날 여가부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여가위 국감에서 야당 간사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잼버리 파행, 김현숙·김행으로 이어지는 도망사태, 결산과 법안의 패싱, 여성 청소년 정책의 실종 퍼즐을 보면 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망치기 전략은 꽤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부처의 수장으로 책임을 지지 않고 도망치기 급급했고 스스로 장관이기를 거부한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참석하겠다는 것이냐”며 김 장관에게 국감장에서 퇴장을 요구했다. 지난 8월 25일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여가위 전체회의는 김 장관과 여당이 불참하며 파행됐고, 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에서 김 장관을 찾아다니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 장관은 지난 9월 사표를 제출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임 장관으로 김행 전 후보자를 지명했으나 김 전 후보자도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음) 의혹과 ‘청문회 도중 퇴장’ 논란 등이 일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여가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을 이용해 야당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한 것이 문제라며 김 장관이 도망간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권인숙 (여가)위원장, 신현영 간사, 양이원영 위원 어떻게 했나. 여가부 대변인 쫓아가서 국회 본관 휘젓고 다니면서 장관 찾아내라고 하면서 화장실까지 들어가 강제로 끌어내지 않았나”라며 “국회폭력”이라고 했다.김 장관은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스카우트 대원과 여러 가지로 걱정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여가부 장관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도망’ 주장에 대해서는 “(8월 25일) 국회 경내에서 여야 참고인 합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도망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잼버리 ‘파행’을 인정하라는 민주당 의원과 김 장관의 입씨름이 벌어지기도 했다. 허숙정 민주당 의원의 “잼버리 파행 인정 안 하냐”는 질의에 김 장관은 파행은 아니라고 했다. 또 김 장관은 책임론에 대해 “책임 소재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제 책임은 얼마인지 다른 책임이 얼마인지 다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이 전임 정부에 있다고 맞받았다. 정 의원은 “잼버리 부지는 법적으로 바다다. 농지용으로 내부 배수로 없이 평평하게 (매립)됐기 때문에 진흙탕이 생기고 물웅덩이가 생기고 모기가 들끓은 것”이라며 “이 모든 사태는 문재인 정권과 전라북도가 새만금 매립지를 만들고 부지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일어난 사달”이라고 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다행히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사태 전환을 해서 어떠한 인명사고가 추가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위기에서 참 잘했다고 여긴다”고 했다.
  • 땅값 3배 뛰었다… 장미란, 역도선수 시절 농지매입 논란

    땅값 3배 뛰었다… 장미란, 역도선수 시절 농지매입 논란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선수 시절 농민만 매입할 수 있는 농지를 사들여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1일 SBS에 따르면 장 차관은 2007년 3월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1225㎡ 크기의 농지를 본인 명의로 9200여만원에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하지만 장 차관은 이 땅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 농지법에 따르면 일부 예외 경우를 제외하고 농업인이 아니면 농지를 취득할 수 없다. 마을 주민들은 해당 필지에서 경작인이 매년 농사를 지었지만 장 차관의 모습은 본 적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장 차관 소유 농지 경작인은 “누구 땅인지 몰랐다. 계속 위에서 (예전부터) 지었으니까 농사지은 것이다. (경작한 지) 5~6년 됐다”고 말했다. 장 차관이 농지를 취득한 2007년은 그가 원주시청에서 고양시청으로 소속팀을 옮겨 역도 선수로 활약하던 때다. 취득 당시 해당 농지는 연결된 도로도 없는 사실상 맹지였다. 현재는 연결 도로가 신설됐으며,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땅값은 3배 정도 올랐다. 장 차관은 “선수 시절 (재산) 관리를 해주던 부친이 가족들과 살 집을 짓기 위해 매입했다”면서 “애초 계획대로 잘 안돼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공직자 재산 신고를 준비하며 알게 됐다”고 전했다.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제 불찰”이라고 인정했다.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서 드러나 역대 최고 역사(力士)로 평가되는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장 차관의 농지 보유는 최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7일 전자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94명의 수시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취임한 장 차관은 재산 6억 9345만원을 신고했다. 먼저 강원도 횡성군 임야 7071㎡(5000만원)와 평창군 대관령면 전답 1068㎡(9275만원) 등 토지 실거래가로 1억 4275만원을 기재했다. 또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전세권(2억 8000만원), 강원도 원주시 상가(1억 8400만원)를 합쳐 건물 재산 4억 6400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도 2021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 승용차(3299만원), 예금 자산 1억 6537만 5000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산에서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진 금융 채무(1억 1166만 5000원)를 빼면 장 차관의 순수 재산은 6억 9345만원이다.
  • 여긴 100m, 저긴 500m… 제각각 ‘태양광 입지 규제’ 속속 완화

    정부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입지 규제 개선을 권고하면서 지자체마다 관련 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다. 태양광 이격거리는 기초 지자체마다 조례를 만들어 짧게는 100m에서 최대 500m까지 제한하고 있는데, 조례를 바꿔 기준을 완화하려는 지역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228개 기초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가 조례로 저마다 태양광 이격거리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지역, 공공시설, 도로, 농지 등의 입지 제한이 지역마다 달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전북만 보더라도 14개 모든 시군이 서로 다른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는 주민들의 안전 보장과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주거지역, 도로 등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다만 이격거리 규제가 재생에너지 보급과 RE100 확산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초 주민참여사업 REC 가중치 추가 부여, 신재생 보급지원사업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자발적 규제 완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발표 이후 태양광 이격거리 통합과 완화를 위한 지자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고 모든 시군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주거지역에 한정해 100m 이내로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은 기존 1000m에서 15m(도로)로, 500m에서 100m(주거지)로 크게 줄이도록 조례안을 개정했다. 경기도 양주시는 100m였던 도로에서의 이격거리 규정을 삭제했다. 태양광 이격거리 완화에 동참하는 지자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곧바로 조례를 바꾸는 대신 일단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무분별한 개발과 돈벌이 수단에만 급급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관리·감독과 입지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쉽사리 규제를 완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 여긴 100m, 저긴 500m… 제각각 ‘태양광 입지 규제’ 속속 완화

    정부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입지 규제 개선을 권고하면서 지자체마다 관련 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다. 태양광 이격거리는 기초 지자체마다 조례를 만들어 짧게는 100m에서 최대 500m까지 제한하고 있는데, 조례를 바꿔 기준을 완화하려는 지역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228개 기초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가 조례로 저마다 태양광 이격거리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주거지역, 공공시설, 도로, 농지 등의 입지 제한이 지역마다 달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전북만 보더라도 14개 모든 시군이 서로 다른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는 주민들의 안전 보장과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주거지역, 도로 등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다만 이격거리 규제가 재생에너지 보급과 RE100 확산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초 주민참여사업 REC 가중치 추가 부여, 신재생 보급지원사업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자발적 규제 완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고 모든 시군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주거지역에 한정해 100m 이내로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은 기존 1000m에서 15m(도로)로, 500m에서 100m(주거지)로 크게 줄이도록 조례안을 개정했다. 경기도 양주시는 100m였던 도로에서의 이격거리 규정을 삭제했다. 태양광 이격거리 완화에 동참하는 지자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곧바로 조례를 바꾸는 대신 일단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무분별한 개발과 돈벌이 수단에만 급급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관리·감독과 입지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쉽사리 규제를 완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 자족도시 첫발 … 일산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자족도시 첫발 … 일산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마침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착공했다. 경기도는 2만 2000여 명 고용을 창출하고, 6조 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곳은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대 87만 2000㎡(약 26만평) 규모의 농지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8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해 2024년 말 토지분양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만들면서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2016년 경기북부 7개 시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 작업을 실시한 결과 산업 주거 교통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양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고양시에는 MBC JTBC MBN SBS EBS 등 다양한 방송 제작센터가 있고 스튜디오 등 방송․영상 관련 업체들이 모여 있다.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의료 인적자원과 기반 시설도 갖춰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롭게 추가하면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테크노밸리에 인접해 함께 진행 중인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K-컬처밸리, 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 등이 완료 될 경우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전날 착공식에서 “고양시가 갖춘 인적자원과 연관산업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성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활용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를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압도하는 ‘가장 혁신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 농막·간이화장실 설치 혐의’ 박성미 여수시의원 ‘기소의견’ 송치

    땅을 매입해 불법 농막과 간이화장실을 설치한 여수시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건축법·농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성미 여수시의원을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월암마을 토지를 사들인 후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농막과 간이화장실 등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의원이 지난해 2월 돌산읍 우두리 상동마을 일대 토지에 농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도비 2000만원이 사용돼 특혜 논란이 일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6월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불구속 수사를 해왔다.
  • 현장에 ‘보물’이 있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현장에 올인하는 전북

    현장에 ‘보물’이 있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현장에 올인하는 전북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무주군으로 ‘정책소풍’을 다녀왔다.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 직접 보고, 주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정책 보물찾기’ 프로젝트다.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공무원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북도의 특수 시책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대폭 줄인 현장 행정으로 관행에 젖어 느슨했던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 공무원이 주민이나 기업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하는 현장 행정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수시로 현장을 찾는 적극 행정은 시·군에도 영향을 미쳐 확산하는 추세다. 전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 행정 시책은 직급별로 매우 다양하다. 지사는 정책소풍, 실·국장은 찾아가는 현장행정, 사무관은 벤치마킹, 팀장급 이상은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등이다. 명칭만 다를 뿐 모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하위직들도 수시로 현장에서 발굴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간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현장 행정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형식적인 관행을 배제한다.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한다. 행정의 허리 역할을 하는 사무관들이 전국 타 지자체의 정책을 분석해 장점과 개선점을 발굴하는 벤치마킹 제도는 ‘생각하는 행정’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258건, 올해 323건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벤치마킹 제도는 사무관들이 지사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시행 방향을 설정하기 때문에 허투루 준비할 수 없다. 우수한 시책은 인사고과에 가점이 주어지고 지사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눈치작전도 치열하다.지사의 정책소풍도 지난해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시책이다. 지난해 장수군과 김제시, 올해 부안군과 무주군을 방문해 ▲산림치유 활성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농업인 임대농지 부족 해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등 각종 제안을 받아 부서에서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팀장급 이상 500명이 참여하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도 일부 기업들이 불편을 호소하지만 성과도 나타나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1377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돼 722건이 해결됐다. 새만금산단 신축 공장 변전소 변경으로 기업의 부담 26억원을 덜어주고 농산물 가공업체 원자재 공급처 발굴, 완주테크노밸리 입주 업종 변경 등 굵직한 현안들이 해소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주민의 뜻을 도정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면서 “아이디어 보물찾기는 지속해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검찰, 농지법 위반 혐의 현직 경남도의원 불구속 기소

    검찰, 농지법 위반 혐의 현직 경남도의원 불구속 기소

    농지 부정 취득과 불법 대리 경작 혐의를 받는 현직 경남도의원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원은 “농지를 소유하고자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고 농지를 불법 임대한 혐의로 A씨를 지난 2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8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2021년 창녕군 창녕읍 하리 일대 농지와 2016년 김해시 진례면 초전리에 있는 농지 등을 사들이고 나서 휴경하거나 임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농지법은 농지 소유주가 직접 농사를 짓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농지를 유무상으로 빌려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창녕·김해 농지 뿐 아니라 경북 청송군 등 3곳에 걸쳐 약 1만㎡ 땅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창녕군농민회와 창녕군정의실천대는 지난 5월 이러한 의혹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A씨는 지난 4월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 하마스 수류탄에 몸 던져 약혼녀 살린 21세 청년

    하마스 수류탄에 몸 던져 약혼녀 살린 21세 청년

    “아랍어로 고함이 들려요. 엄청 소란스럽고요. 총을 쏘고 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공동농지)에 살던 캐나다 출신 네타 엡스타인(21)은 어머니 아일릿 샤샤르 엡스타인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들이 여기 왔어요, 엄마”라는 글을 황급히 남겼다. 엡스타인의 어머니는 아들과의 연락은 끊겼지만 그의 약혼녀 아이린 샤빗에게서 “아파트로 공격대가 쳐들어와 수류탄을 두 차례 던져 넣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벽에 바짝 달라붙어 공격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곧바로 “하마스가 총격을 시작하고 세 번째 수류탄이 저에게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더니 곧 “네타가 몸을 던졌다”는 세 번째 메시지가 떴다. 샤빗은 수류탄 투척과 총격까지 받은 약혼자의 신체 일부가 문과 침대 등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네타와 함께 할머니, 삼촌도 살해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살아남은 샤빗은 캐나다 CTV에 “네타가 군대에서 훈련받은 것처럼 수류탄을 몸으로 덮쳤다”며 참혹했던 순간을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처음으로 공격한 날이다. CTV에 따르면 주민 750명이 사는 이 키부츠는 평소 로켓 공격을 일상사로 받아들일 만큼 익숙했지만 이날 오전 6시 30분 개시된 공격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벌어진 줄은 몰랐다고 한다. 네타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드넓은 가슴을 갖고 있었다. 외모가 아름다웠지만 속마음도 그런 아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네타는 내게 첫 아이이자 우리 집안의 첫 손자”라며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강조했다. 네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온 이주가정 3세로 이스라엘에서 자랐다. 샤아르 하나게브 고교 4학년 때이던 2018년엔 국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북부 가자구 정착촌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크세네트(국회의사당)까지 수천명이 참여한 행진 시위를 이끌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 불우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를 천직으로 삼았으며 1년 6개월 전 군 복무를 마치고 샤빗을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
  • 하마스 수류탄에 점프해 약혼녀 살린 21세 캐나다 청년

    하마스 수류탄에 점프해 약혼녀 살린 21세 캐나다 청년

    “아랍어로 고함이 들려요. 엄청 소란스럽고요. 총을 쏘고 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공동농지)에 살던 캐나다 출신 네타 엡스타인(21)은 어머니 아일릿 샤샤르 엡스타인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들이 여기 왔어요, 엄마”라는 글을 황급하게 남겼다. 어머니는 이웃한 친척들과 한참 얘기하던 터였다. 아들과 연락은 끊겼지만 아들의 약혼녀 아이린 샤빗에게서 “아파트로 공격대가 쳐들어와 수류탄을 두 차례 던져 넣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두 사람은 벽에 바짝 달라붙어 공격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곧바로 “하마스가 총격을 시작하고 세 번째 수류탄이 저에게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더니 곧 “네타가 몸을 던졌다”는 세 번째 메시지가 떴다. 샤빗은 수류탄 투척, 총기 난사로 공격을 받은 약혼자의 신체 일부가 문과 침대 등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네타와 함께 할머니, 삼촌도 살해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살아남은 샤빗은 캐나다 CTV에 “네타가 군대에서 훈련받은 것처럼 수류탄 위로 점프했다”고 순간을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처음으로 공격한 날이다.​CTV에 따르면 주민 750명이 사는 이 키부츠에는 평소 로켓 공격을 일상사로 받아들일 만큼 익숙한 일이지만, 이날 오전 6시 30분 개시된 공격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벌어진 줄은 몰랐다고 한다. 네타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드넓은 가슴을 갖고 있었다. 외모가 아름다웠지만 속마음도 그런 아이였다”고 회고했다. 또 “네타는 내게 첫 아이이자 우리 집안의 첫 손자”라며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덧붙였다. ​네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온 이주가정 3세로 이스라엘에서 자랐다. 샤아르 하나게브 고교 4학년 때이던 2018년엔 국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며 북부 가자자구 정착촌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크세넷(국회의사당)까지 행진시위를 이끌기도 했다. 집회에는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네타는 고교 졸업 후 불우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를 천직으로 삼았다. 1년 6개월 전 군 복무를 마치고 샤빗을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 마을에서는 아직도 사망자 50여명에 대해 신원 확인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CTV는 전했다.
  • [특파원 칼럼] 日 반도체 굴기, 한국은 안 보인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日 반도체 굴기, 한국은 안 보인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최근 일본 남단 규슈섬에 있는 구마모토현에 잠깐 들를 일이 있었다. 구마모토라고 하면 일본 3대 성인 구마모토성, 말고기, 소주, 지방자치단체 마스코트인 구마몬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구마모토성 곳곳에서 한국어가 들릴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다. 이 지역은 한국인도 많이 찾는 일본의 남부 지역 주요 관광지이지만 최근 지역 이미지는 많이 달라졌다. 곧 일본 최대 산업 지역이 될 구마모토는 현재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을 정도로 주목받는 곳이다. 지난 7월 1일 기준 구마모토현 오즈마치의 상업용지 땅값 상승률은 32.4%로 일본 전체에서 1위였다. 또 인근 기쿠요마치 역시 공업지 기준 땅값 상승률이 31.1%나 됐다. 구마모토 땅값을 들썩이게 만든 이유는 바로 ‘반도체’다. 기쿠요마치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 공장이 곧 완공된다. 오즈마치는 반도체 공장 직원들을 위한 아파트와 비즈니스호텔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이다. TSMC만 있는 게 아니다. 소니그룹과 미쓰비시 등도 인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반도체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이와 관련한 물류, 서비스 기업 등도 모이면서 구마모토는 평범한 지방도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TSMC 효과로 지난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구마모토 지역의 경제 파급효과가 약 6조 9000억엔(약 62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처럼 구마모토에 반도체 붐이 이는 데는 일본 정부의 힘이 컸다. 이미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금액의 절반인 4760억엔(4조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했다. ‘산업의 쌀’을 넘어 ‘미래’로 불리는 반도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투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심이 돼 이달 중 발표할 새로운 경제 대책의 핵심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략 분야의 국내 투자와 특허 등에 대해 새로운 감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짓는 공장에 대해 농지나 삼림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 규제 개혁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위해 돈부터 토지, 세제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있다. 일본 반도체는 1990년대만 해도 세계를 호령했지만 삼성전자 등에 밀렸다. 일본은 과거의 자만을 딛고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는 한국인 특파원의 눈에 때론 소름 끼치게 보일 정도다. 최근 각종 기사나 전문가들의 의견들 가운데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았다”거나 혹은 “우위에 올랐다”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제아무리 꺾였다 해도 세계 3대 경제 강국인 일본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반면 한국에서는 올 초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의 우여곡절 통과 이후 별다른 대책이 들리지 않는다.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도 언제든 거품경제 붕괴 이후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긴 경제불황에 빠졌던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 “농작물재해보험 사각지대 여전 실효성 낮다”

    “농작물재해보험 사각지대 여전 실효성 낮다”

    농작물재해보험이 1조원 규모로 커졌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정책보험으로써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농해수위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작물재해보험의 전체 가입률은 50%였다. 품목별로 사과는 89.4%, 배 76.8%, 복숭아 35.7% 등이었다. 그러나 이를 경지면적 대비 가입면적 비율로 분석하면, 전체 가입률은 45.2%로 낮아진다. 주요 품목은 사과는 68%, 배는 71.6%, 복숭아는 27.7%로 낮아졌다 . 특히 단호박(7.7%), 팥(8.6%), 호두(9.6%), 가을배추(20.3%), 살구(20.7%), 쪽파(23.9%), 봄감자(29.4%) 등 품목별 사업지역과 가입자격 등 제한으로 ‘경지면적 대비 대상면적’ 비율이 채 30%도 안되는 품목도 다수 있다. 실제 전체 70개 품목 중 전국에서 가입이 가능한 품목은 44개(62.9%)에 불과했다[표2]. 게다가 사과, 배, 복숭아 등은 농지의 보험가입금액(생산액 또는 생산비)이 200만원 이상, 차, 사료용 벼나 옥수수는 농지 면적 1,000㎡ 이상 등 가입에 제한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현행법은 병충해를 농업재해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지만, 정부는 고시인 농업재해보험의 보험목적물별 보상하는 병충해 및 질병규정을 통해 벼, 고추, 감자, 복숭아 4개 품목, 일부 재해에 대해서만 보상하고 있다. 농협도 약관을 통해 ‘원인의 직·간접을 묻지 않고 병해충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지 않는 손해’로 정하고 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은 2019년 186.2%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2022년 기준 65.2%에 그쳤다. 신정훈 의원은 “재해 안전판인 정책 보험은 손해율을 낮추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만큼 할증률 인하, 수확량 산출 방식 개선 등 농가에서 보험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명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연구용역 착수

    광명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연구용역 착수

    경기 광명시가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12일 시청에서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도심형 스마트팜은 도심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의 일종으로,최근 도시농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인공지능(AI) 등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야다. 특히 광명시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로 농지 대부분이 감소할 전망이어서 도심형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도시농업 확대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시는 도심형 스마트팜을 통해 생물 다양성,토양 보전,시민 정서 함양 등 농업이 가진 다원적 가치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연구 용역을 통해 광명시에 적합한 스마트팜 재배작물과 후보지, 사업성, 운영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농업은 디지털 경제사회 전환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 위기, 식량 위기,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이며, 스마트 농업이 이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광명시 도시변화에 최적화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 에코밸리 산단 본격화 ‘산단계획 승인’

    천안 에코밸리 산단 본격화 ‘산단계획 승인’

    2025년까지 1314억원 투입 충남 천안시는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동면 수남리 일원 10만6000평(34만9000㎡)에 13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개발(사업시행자 ㈜후레쉬밸리) 방식으로 조성되는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기존 천안 제5산단과 현재 조성 중인 동부바이오산단 등과 기능적 연계 강화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 5월 충청남도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된 에코밸리 산단은 2021년 11월 산단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9월 심의를 거쳤다. 천안시 관계자는 “에코밸리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부터 토지·지장물 조사,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국에서 프랑스까지, 양고기의 맛있는 사생활/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중국에서 프랑스까지, 양고기의 맛있는 사생활/셰프 겸 칼럼니스트

    양고기가 꽤 유행한 적이 있다. 2000년대 후반 대학가에 중국 유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부터다. 양꼬치구이부터 양다리, 훠궈 등 중국 음식이 확산하면서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에 이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육류 중 하나가 됐다. 인류 역사에서 양은 염소와 더불어 개 다음으로 가축화된 짐승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친숙하진 않다.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양을 사육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널리 장려되지 않았다. 양은 유목민족을, 소는 농경민족을 상징하는 짐승이다. 양은 일종의 움직이는 농지와 다름없었다. 끊임없이 이동하며 풀을 뜯는 대신 고기와 젖, 털을 제공했다. 목초지가 많지 않은 한반도에 양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가축이었다. 우리는 중국을 양고기의 본산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중국에서 양고기의 지위는 돼지와 닭, 소 다음이다. 그래도 한때 양고기의 전성기는 있었다. 10세기경 유목 민족이던 거란족이 중원에 진출해 요나라를 세우면서 비주류였던 양고기는 단숨에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식재료로 변모했다. 농경민족이었던 한족에게는 돼지고기가 익숙했는데 피지배계층으로 전락하다 보니 그들이 먹는 식재료도 천하게 여겨졌다. 북송의 시인 소동파가 ‘저육송’(猪肉頌)이란 시에서 ‘돼지고기가 진흙만큼 싸다’고 할 만큼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훗날 한족이었던 주원장이 세운 명나라 대에 이르러 양고기와 지위가 역전되면서 오늘날까지 돼지고기가 중원을 차지하고 있다.서양에서는 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양 목축이 성행했다.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선 양털을 이용한 모직물 산업이 국가적인 규모로 관리됐고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양모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양이 많아질수록 부산물인 고기도 함께 증가했고 이를 이용한 요리까지 자연스레 확산했다. 마치 소가죽 가공으로 유명한 토스카나의 피렌체가 소고기 스테이크로도 유명세를 갖게 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양고기가 특히 선호되는 영국에선 연령에 따라 양고기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생후 1년 미만의 새끼 양은 ‘램’ (Lamb), 1년에서 2년 사이의 어린양은 ‘호깃’(hogget), 2년 이상 자란 다 큰 양은 ‘머튼’(Mutton)으로 부른다. 이처럼 양고기를 연령에 따라 구분하는 이유는 오로지 맛 때문이다. 모든 동물은 나이가 들수록 독특한 냄새와 맛이 강해진다. 어린 고기는 오래 키운 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육질도 부드럽다. 생산자 입장에선 오래 키우면 키울수록 사료 효율도 떨어지기에 나이가 많이 들기 전에 도축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양의 경우 소나 돼지에 비해 나이가 많아질수록 특유의 육향이 배는 정도가 더 강한 편이다. 목초지에 있는 알팔파나 토끼풀을 섭취하면 생기는 스카톨이란 화합물 수치가 높아져 생기는 현상이다. 체내에 스카톨이 많이 축적되기 전에 도축하게 되면 특유의 향이 덜 나게 된다. 대다수의 소비자도 램을 선호하기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양고기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램이다. 그러나 보관을 잘못하거나 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면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는 산패의 결과지 원래 양고기에서 나는 냄새는 아니니 오해는 말자.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와는 다르기에 특유의 육향이 있고 사람마다 인지하는 정도의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양고기의 육향이 대수롭지 않거나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먹기 힘들 정도로 고역일 수 있다. 일부 영국인들은 진정한 양의 풍미를 느끼려면 7~8년 이상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몇몇 농가에서는 양을 오래 키워 풍미를 극대화한 양고기를 제공하기도 한다.19세기 프랑스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 최고의 양고기 중 하나로 바닷가 늪지에서 자란 양을 꼽았다. 특별히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오늘날 ‘라뇨 드프레살레’( L’Agneau de pré-salé}라 불리는 양으로 추측된다. ‘프레살레’는 미리 간을 했다는 뜻으로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일부 지역의 소금기 많은 해안가 습지 초원에서 자란 식물을 먹고 자란 양을 말한다. 프레살레 양은 일반적으로 사육된 양들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말로 간이 돼 있다고 오해는 하지 않기를. 몽셸미셸 인근에서 맛본 프레살레 양고기는 확연히 무언가 색다른 풍미가 있었다든가 미리 간을 했다고 보긴 어려웠다. 분명한 건 여태 맛본 양고기 중 유난히 부드러웠다는 사실이다. 6월부터 1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고기라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날짜를 꼭 확인하고 가 보길 권하는 바다.
  • ‘벼논 물꼬 집에서 원격 관리’...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관련 기술 특허·기술이전 14건

    ‘벼논 물꼬 집에서 원격 관리’...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관련 기술 특허·기술이전 14건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나무에 달려 있는 과일에 분무살포를 할 수 있는 에틸렌 억제제와 논물 수위 자동측정장치 등 모두 14건의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개발한 기술 가운데 에틸렌 작용 억제제인 1-DCP와 항비만 효능 반려동물 사료 등 3건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또 논 담수위 자동측정장치와 아로니아를 활용한 쌀맥주 제조방법, 양파 스프레드 제조방법 등 3건은 특허출원을 했다. 황산화 활성이 증진된 양파껍질을 이용한 차음료 제조방법 등 8건은 특허등록을 한 뒤 해당 기술을 관련 업체에 이전하는 등 통상실시를 진행중이다. 신선도유지제인 1-DCP는 분무살포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에틸렌 억제제다. 기존 에틸렌작용 억제제인 1-MCP는 상온에서는 기체 물질이어서 수확전에 나무에 달려있는 과실에 직접 살포할 수 없어 과실을 수확한 뒤 훈연 처리를 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1-DCP는 상온에서 물질이 액체여서 수확한 뒤는 물론 수확 전에도 나무에 분무 처리를 할 수 있어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에 따라 펫(Pet) 사료 개발과 식용곤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능성 탐색에 초점을 두고 곤충을 활용한 산업화 기술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장수풍뎅이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비만 효능이 있는 반려동물 사료 시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허출원을 한 수위 자동측정장치는 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가운데 하나인 벼논 물대기를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우리나라는 농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물 관리에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장마때나 태풍때 논 물꼬를 확인하기위해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도 생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논물 수위를 관측해 물꼬를 조작할 수 있는 자동물꼬 시제품을 개발한 뒤 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 아로니아와 쌀을 이용해 만든 수제맥주 ‘아로미’는 기호도 조사를 통해 맛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향기(풍미)와 색깔, 이물감, 목넘김, 거품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한 기호도 조사에서 종합적으로 87%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해당 맥주제조 기술을 지역 관련 업체에 이전하기 위한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기술이전을 진행중인 양파껍질차 제조기술은 항산화 성분과 퀘르세틴 함량이 증진된 추출물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가운데 하나로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식물의 잎, 종자, 곡물 등에 존재한다. 농업기술원은 해당 기술을 올해 도내 양파 가공 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효소를 활용해 피부 미백용 조성물을 만드는 기술은 해당 기술을 화장품 제조업체에 이전했다. 기능성 화장품이 생산되면 곤충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 등 식용곤충을 활용한 성형쌀 제조방법은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곤충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사과 전체를 활용한 에너지바(오란다)는 상품화 됐다. 단감말랭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제조기술도 개발해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김영광 경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업·농산물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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