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매립지 土公서 매입
◎개발이익 6,000억 동아건설 협조융자 상환
정부는 채권은행단이 동아건설에 지원해 준 6,000억원의 협조융자를 상환받을 수 있게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를 토지공사가 매입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토공이 매립지를 개발해 얻는 이익금 가운데 6,000억원을 협조융자 상환에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아건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 申復泳 행장은 3일 하오 기자들과 만나 “김포매립지를 토지공사가 매입하고,이를 개발해서 얻는 이익금을 활용해 협조융자를 상환받도록 해준다는 언질을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토지공사는 김포매립지를 공시지가인 6,300억원에 사들이게 될 것”이라며 “채권단이 동아건설로부터 매각 권한을 넘겨 받아 토지공사에 처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발언은 정부가 김포매립지의 용도 변경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농림부는 동아건설 채권단이 지난 달 22일 김포매립지를 사주도록 정부에 건의했지만 정부가 매입을 결정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김포매립지는 당초조성한 목적대로 농지로 보전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