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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컨하우스’서 주말농장 가능하도록…농촌체류형 쉼터 12년 이상 가능

    ‘세컨하우스’서 주말농장 가능하도록…농촌체류형 쉼터 12년 이상 가능

    내년부터 시행될 농촌체류형 쉼터를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휴식만 가능한 ‘임시 숙소’격인 농막은 3년 동안 기준을 충족하면 숙박이 가능한 쉼터로 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농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민생토론회에서 농촌체류형 쉼터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후속 조치 차원이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4도 3촌’(4일은 도시, 3일은 농촌) 등 주말 영농을 하려는 도시민이 농촌에 체류할 때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이나 컨테이너 등을 뜻한다. 전체 면적 33㎡(10평) 내에서 전용절차 없이 농지에 설치할 수 있다. 농막은 숙박이 불가능하고 휴식만 가능한 시설로, 쉼터와는 다른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농지법 시행규칙에 면적, 기간 등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하려는 사람은 쉼터와 부속시설을 합한 면적의 2배 이상 농지를 보유해야 하고, 쉼터에 거주하며 영농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또 데크나 정화조, 주차장 등 부속시설은 전체 면적과 별도로 허용하기로 했다. 존치 기간도 12년에서 무기한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 8월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계획이 발표됐을 당시 농식품부는 최초 3년에서 최대 3번까지 연장해 12년 동안 쉼터를 존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기간을 12년으로 제한하는 것이 오히려 농촌체류형 쉼터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12년의 존치 기간이 끝난 뒤 안전, 기능, 미관,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건축조례로 쉼터의 존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농어촌도로정비법에서 면도나 농도, 소방차나 응급차 등이 다닐 수 있는 도로에 접한 농지도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안전상 이유로 방재 지구와 붕괴 위험 지역에는 쉼터 설치가 제한된다. 쉼터 내에는 소화기 비치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농막 규정도 완화된다. 전체 면적 20㎡인 농막에서도 데크, 정화조 등의 부속 시설물을 연면적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농막이 농촌체류형 쉼터의 입지, 면적 등 기준을 3년 동안 유지하면 쉼터로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농지법 개정안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직농장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에 따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서는 가설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을 전용절차 없이 수직농장을 설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농업진흥구역 밖에만 설치할 수 있었던 농기자재 판매시설은 농업진흥구역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농업인이 영농자재를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지가 농업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에 생활인구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이번 개정령안을 차질 없이 출진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합리적인 농지 이용을 위한 전반적인 개편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팜 전국 1위 전북, 청년 꿈 키운다

    스마트팜 전국 1위 전북, 청년 꿈 키운다

    스마트팜 전국 1위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농 꿈 키우기에 나섰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스마트팜 분야 평가에서 전북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남원시도 시군 분야 우수지자체로 평가됐다.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패키지 지원은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동시에 재배기술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 등 밀착케어를 병행 지원하는 것이다. 인구감소지역 농촌에 청년농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특히, 전북은 스마트팜 경영을 희망하지만 농지와 초기투자 자본이 없는 예비 청년농이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재배기술을 익히고 투자금을 모을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이 확정된 곳은 김제, 장수 등 7개소다. 2027년까지 30㏊ 조성에 1729억원이 투자된다.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의 창업을 돕기 위해 장기 임대 또는 분양하는 청년창업 스타트업단지도 2026년까지 264억원을 투자하여 23.2㏊ 조성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 실현을 위해 현장의 의견수렴과 시군에 특화된 시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농촌과 청년이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성산읍 토지거래허가 구역 2년 더 연장… 공항부지·에어시티 외 지역은 해제

    성산읍 토지거래허가 구역 2년 더 연장… 공항부지·에어시티 외 지역은 해제

    제주 제2공항 예정 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2년 더 연장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공항부지와 상생발전기본계획안에 포함될 ‘에어시티’ 부지를 제외한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오는 2026년 11월 14일까지 성산읍 지역107.6㎢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산읍은 2015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왔으며, 다음달 14일이 지정 기한 만료일이었다. 앞서 지난 9월 6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로 공항 건설과 상생발전의 조화로운 추진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실거주 여부와 농지 직접 경영 등 거래 목적에 대해 허가받도록 하는 제도다. 급격한 땅값 상승으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투기 방지와 지가 안정화를 통한 공공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도는 합리적인 토지관리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이달까지 4차례 회의를 통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논의 결과 도시지역 토지거래 허가 면적기준을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에 규정된 면적의 300%까지, 녹지지역은 150%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도시지역 기준 주거지역 180㎡ 초과, 상업지역 450㎡ 초과, 공업지역 450㎡ 초과, 녹지지역 300㎡ 초과, 용도지역 미지정 180㎡ 초과 토지를 거래하는 경우 서귀포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 외 지역은 지가 안정화를 위해 현행 면적기준을 유지한다. 재지정 기간은 2년이며, 도는 상생발전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한 뒤 허가구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제2공항 연계 도민 이익·상생발전 기본계획의 적용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공항 예정지 인근 5개 마을에서 성산읍 전체로 확대해 성산읍을 동부권 핵심도시로 육성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상생발전 기본계획은 내년 10월말 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상생발전 기본계획안이 제시되면 성산읍 일대에 조성하게 될 이른바 ‘에어시티’ 부지를 제외한 지역에 대해서는 2년이 지나지 않더라도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2공항 건설사업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투기 억제와 주민 상생발전 사이의 균형 확보가 핵심 과제인 만큼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규제 완화와 구역 해제를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섭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국책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주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의견수렴 창구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처간 엇박자에 새만금 농생명용지 개발 표류

    부처간 엇박자에 새만금 농생명용지 개발 표류

    정부 부처간 엇박자에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지만 부처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농생명산업 첨단화단지 3147ha, 친환경제고·친환경농업지구 5307ha, 농업생태관광자원화단지 976ha 등 총 9430㏊ 규모다. 첨단기술과 고부가가치 농업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농생명용지 활용에 대한 의견은 부처마다 각기 다르다.새만금개발청은 농생명용지 일부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한다. 새만금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산단은 최근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2조 규모의 기업유치에 성공, 조성했던 산업용지가 바닥났다. 새만금개발청은 적어도 3300만㎡ 규모의 산단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마스터 플랜 재수립을 통해 추가로 산업용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지구에 조성된 농생명용지는 더 이상 산단으로 전환하기 힘들다고 강조한다. 대체농지 조성비를 투입해 만든 농생명용지인 만큼 농업용으로 사용해야 사업 취지에 맞다고 강조한다. 기재부는 현재 새만금 마스터 플랜에 대해 전반적인 수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5년 4월 용역 결과에 따라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부처간 의견이 서로 달라 농생명용지 조성사업과 산단 확대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기업 유치 차질 등 경제적 손실 등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정부 방침이 신속하게 결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제2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농생명 용지 사업에 대한 속도를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며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을 배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주문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주문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구)는 제350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임기진 위원(비례)은 산지가 많은 경북의 지리적 특성상 평야를 전제로 한 규모화, 기계화 농업 정책이 우리 지역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소규모 농가가 많은 경북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이 기존의 사업들과 차별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업예산 확대 및 도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안동)은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해서는 농지 개량을 통한 청년 진입 기반 조성이 핵심이라며, 주산지 중심의 스마트팜 확충과 신속한 기술 개발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현행 고추 수확 방식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고용 외 대안이 없다며,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일관 수확이 가능한 품종 개발 등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축산 농가의 대규모화로 인한 다량의 분뇨 발생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축분의 고체연료화, 바이오차 생산 등의 자원순환형 축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홍구 위원장(상주)은 우수 청년의 경북 정착을 위해 청년 기준 통일, 결혼 여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청년 정책, 일조․기후․토질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지역별 주력부분 육성, 청년 농업인보육센터 교육생 주거 지원, 도내 청년농업인의 드론방제 참여 확대 등 실질적 지원 강화를 주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경북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 흐르고 누룽지 향 일품… 감칠맛 나네 [쌀 특집]

    윤기 흐르고 누룽지 향 일품… 감칠맛 나네 [쌀 특집]

    경기 화성시는 경기지역에서 최대 농산물 생산지로 꼽힌다. 시 전체 면적 6만 9400㏊ 가운데 지난해 기준 경지 면적이 23%인 2만 2276㏊에 달한다. 화성은 넓은 농지와 벼농사에 적합한 관개시설을 갖추고 있어 쌀 생산량 또한 경기도에서 가장 많다.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한 쌀이 밥맛이 가장 좋은데, 화성시가 이러한 천혜의 조건을 갖춰 맛도 뛰어나다. 은은한 누룽지 향이 일품인 ‘수향미’는 화성시 대표 쌀 브랜드이다. 수향미는 골든 퀸 3호 품종의 이름이다. 화성시는 수향미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 골든 퀸3 품종 전용 실시권을 따내면서 2032년까지 수향미 브랜드 쌀 품종인 골든 퀸3호를 독점으로 사용하게 됐다. 화성시 대표 쌀로 자리매김한 수향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밥맛을 자랑한다. 밥을 지은 뒤 48시간이 지나도 색깔이나 향이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밥에 윤기가 흘러 식욕을 돋운다. 수향미는 재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화성시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지난해에는 즉석밥도 출시돼 간편하게 수향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최병근 경북도의원,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병근 경북도의원,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국민의힘·김천1)이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공유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농촌 지역의 저출산·고령화 등 농촌의 소멸위기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농지, 농업시설, 농업생산기술 등 농업·농촌의 자원을 도시민과 귀농인, 청년농업인 등이 기존 농업인과 공유해 사용하는 공유농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의 특성에 맞는 시책을 마련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시했고, 공유자원들의 공개와 연결을 담당하는 ‘공유농업플랫폼’ 운영, 공유농업 관련 정보교환 등 ‘공유농업네트워크’ 구축, 공유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공유농업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의 둔화, 인구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자원의 절약과 공유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면서 공유농업을 포함한 공유경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2년 3871억 달러에서 2028년 7937억 달러로 매년 30% 이상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조성되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도시와 농촌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등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은 물론, 지역경제와 농업·농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벼멸구 피해 막은 ‘탄소치유농법’ 주목

    벼멸구 피해 막은 ‘탄소치유농법’ 주목

    이상기후로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벼멸구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친환경농업단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트육묘 이앙과 친환경 탄소치유농법을 적용하는 함평군 월송친환경농업단지 160ha는 인근 관행 농법 농지들의 벼멸구 피해에도 병충해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함평군은 월송친환경농업단지가 벼멸구 피해를 비껴간 것은 포트육묘 이앙과 친환경 탄소치유농법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업단지 벼들은 뿌리가 상하지 않는 포트육묘 이앙기로 모내기를 해 벼가 빠르게 활착하고 건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심해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토양과 유익한 미생물에 공급하는 탄소치유농법이 작물의 질병 저항력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월송친환경농업단지의 배순조 대표는 “밀식재배와 과도한 비료 사용은 병해충 발생에 대한 작물의 저항력을 약화시킨다“며 ”포트육묘 이앙과 탄소치유농법을 통한 건강한 토양에서 병해충을 이겨내는 작황 차이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따른 병충해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 상황“이라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병충해 저항력을 강화할 포트육묘 이앙과 탄소치유농법 등 친환경 농업 연구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100m 절벽을 맨손으로”…中 여성의 슬픈 사연(영상)

    “100m 절벽을 맨손으로”…中 여성의 슬픈 사연(영상)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로 아파트 30층 높이 절벽을 오르내리는 40대 중국 여성이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맨손으로 절벽을 오르는 모습이 공개돼 ‘스파이더 우먼’이란 별명을 얻은 뤄덩핀(43)의 사연을 전했다. 뤄덩핀은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출신으로 묘족(중국어로 먀오족)의 전통인 맨손 암벽 등반의 유일한 여성 수련자로 알려졌다. 묘족은 중국 최남부와 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차오루(37)가 바로 묘족이다. 뤄덩핀이 약 108m의 아찔한 절벽을 등반하는 이유는 매장 문화와 관련이 있다. 전통적으로 외딴 산악 지역에 거주해온 묘족은 고지대에 매장하면 고인이 중국 중부에 있는 조상의 고향을 바라볼 수 있다고 믿었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는데 시신을 절벽에 매장함으로써 농지를 보존하고 야생 동물로부터 시체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전통이었지만 묘족의 등반 문화 역시 사라지면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명맥을 잇고 있다. 뤄덩핀은 15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암벽 등반을 시작해 또래 남자아이들과 경쟁하며 약초를 수집하고 절벽에 있는 제비 둥지에서 새의 배설물을 모아 비료로 쓰는 등 생계를 꾸려 왔다. 그는 2017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아이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믿기 때문에 배웠다. 그렇게 스파이더 우먼으로서의 내 여정이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손에 굳은살이 박여가며 생계와 전통문화 유지에 힘썼지만 현재는 묘족의 등반이 관광 자원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묘족의 문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돈을 지불하고 묘족 사람들이 등반을 보여주는 식이다. 뤄덩핀은 “수입은 많지 않지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의 모습을 본 많은 중국 누리꾼이 뤄덩핀에게 영감을 얻고 칭찬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용감한 거미 여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능력이 뛰어나며 진정한 주인은 사람들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시정질문 꼼꼼히 따지고 묻겠습니다”

    하남시의회 “시정질문 꼼꼼히 따지고 묻겠습니다”

    하남시의회 올해 시정질문에서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과 K-스타월드 사업이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전력이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 하남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스타월드 사업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및 출연안 등 총 22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14일~15일 예정된 시정질문에서 8명의 의원은 (가칭)수석대교 건설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2023~2024년 옥외행사 안전관리계획,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동물보호소 위탁 해지, 조직의 구조적 문제점 및 효율적 인력 운영 방안, 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해 하남시장에게 직접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다. 또 하남시 인사 및 채용, 개발제한구역 농지개간 행위허가 관련 추진현황, 동서울변전소 이전에 대한 대책 및 향후 계획, K-스타월드, 하남시 문화예술정책 사업 추진현황 및 문제점, 학암천 정비사업 및 학암로 개설공사 추진현황 등 총 12건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집중 질의한다. 시정질문은 집행부인 하남시의 주요 현안과 쟁점을 단체장인 하남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는 점에서 국회 대정부 질의와 같은 지방의회 핵심 권한 중 하나다. 의원들은 올해 시정질문에서 단순히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질의는 물론 정확한 전달을 위한 PPT 자료 준비 등으로 질의 수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념이 없다. 또 일부 의원은 ‘민생’에 최우선 초점을 맞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 의장은 “이번 회기 시정질문 과정에서 의회는 좀 더 날카로운 지적을, 시 집행부는 현실성 있고 책임있는 답변을 통해 하남시민의 더 나은 삶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 후 시민과 동행하는 하남시의회의 첫 발걸음으로 지난 2일부터 각 동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별, 동별 현안을 공유하고 민원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청취하고 있다. 의회를 향한 건전한 비판과 제안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낌없이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과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 반영 등 살아있는 의정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신탁으로 생전엔 요양시설 혜택… 사후엔 상속 분쟁 줄일 수 있어 [반정태 웰스익스퍼트의 생활 속 재테크]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의 ‘낙화’ 첫 구절이다. 최근 찾아온 한 고객은 자녀 없이 세상을 떠난 한 형제의 남겨진 재산을 두고 나머지 형제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급히 상담을 요청했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 재산 관련 유언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많은 사람은 통상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장 작성을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엄격한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하며 위조 또는 변조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공증 방식에 의한 유언장 작성(이하 ‘유언 공증’)이 선호되기도 한다. 또 효도·부양 계약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살아생전에는 본인의 재산을 보호하고 사후에는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관리하도록 하는 유언 대용 신탁도 있다. 유언 공증이 유언 대용 신탁보다 나은 점은 재산 가액이 큰 경우 비용과 수수료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또 등기나 등록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비밀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토지 지목(용도)상 농지나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은 보통 신탁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됐지만 유언 공증은 이 재산도 넘길 수 있다. 이에 비해 유언 대용 신탁은 보다 현대적(계약 중심)이고 효율적(신탁재산의 집행)이며 체계화(재산 관리)돼 있다. 계약 관계자의 사망에 따른 재산 이전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언 대용 신탁과 유사한 금융 상품인 종신보험도 있다. 유언 대용 신탁은 신탁의 실적 배당 원칙에 따라 위탁자 사망 시 신탁재산의 원본 또는 이익 자체가 사후 수익자에게 이전되는 데 반해 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 보험 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총액보다 더 많은 사망보험금이 보험금 수익자에게 지급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유언 대용 신탁과 종신보험은 상호 보완적인 성격이 있다. 우선 종신보험 계약자는 금전(보험료)만 보험회사에 맡길 수 있지만 유언 대용 신탁의 신탁재산은 유가증권, 부동산 등도 넘길 수 있다. 만약 위탁자가 신탁재산으로 부동산, 비상장 주식 등을 맡겼다면 위탁자 사망 시 사후 수익자는 신탁재산을 이전받을 수 있지만 상속세 등 세금과 각종 비용이 발생한다. 이럴 때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으로 비용을 충당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종신보험과 신탁을 함께 이용하면 생전 혜택과 사후 자녀에 대한 상속 자금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비단 연금·생활비 얘기만이 아니다. 종신보험(사망보험금)을 신탁에 맡기면 요양센터나 각종 시설 안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자녀나 원하는 이에게 남길 수도 있다.
  • 최덕규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주요 현안 지적 및 해결책 제안

    최덕규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주요 현안 지적 및 해결책 제안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최덕규 의원(국민의힘·경주2)은 10일 열린 제350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및 피해목 재활용 방안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지원사업 일부 예산 문제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 부담금 이자 수익 경주시 환원 ▲쌀 과잉생산 문제 ▲이주배경학생 교육 패러다임 전환까지 경북도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에게 해결책을 제안했다. 먼저 이철우 도지사에게 소나무재선충병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경북 도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확산이 계속되는 문제점을 지적한 최 의원은 “현재 소규모로 발생하던 재선충병이 최근에는 밀집형태의 집단 피해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의 방제 방식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앞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소나무가 생육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방제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수종전환과 혼효림 조성 등의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피해목을 목재 펠릿, 톱밥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자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경주시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지원사업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경주시에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유치된 배경과 유치 지역에 제공된 다양한 인센티브를 언급하며,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일부 일반지원사업 예산의 행방과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유치지역지원사업은 정부가 경주시민들에게 한 중요한 약속”이라며, 아직까지 완전히 추진되지 못한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있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부담금의 이자 수익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경주시민들이 겪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자 수익을 경주에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쌀 과잉 생산 문제 해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북이 농업대전환의 성과로 제시하는 농지 임대료 배당수익이 소득 증대가 맞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현안문제인 쌀값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타작물 재배로 전환에 있어 두려워하는 것이 기계장비 구입”이라며 “기계장비 등 인프라 지원만 확대해도 타작물 재배 전환이 늘어날 것이며, 쌀 생산량 조절뿐 아니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경북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현재 경북 지역의 이주배경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주배경 학생들을 포용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많다”며 이에 따라 학업 중단율이 일반 학생들보다 훨씬 높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단계에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유아기부터의 한국어 교육과 함께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과 늘봄·돌봄·방과후학교를 진행하는 전담인력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지적, 이주배경학생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담인력의 고용안정과 지원 강화를 요구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경기 하천옆·폐천부지 4곳에 ‘RE100 공원’

    경기도는 하천길 주변 농지와 적치물이 방치된 폐천부지 4곳에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공원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폐천은 물길이 바뀐 뒤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곳이다. 지난 5월까지 참여 희망 시군을 공개 모집한 경기도는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어 안성시(금석천), 양평군(부안천), 가평군(상동천), 파주시(설마천) 4개 시군을 공원조성지로 확정했다. 4곳 폐천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과 벤치, 가로등 설치 등 RE100을 실현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남는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게 된다. 도시공원과 캠프장 등을 조성해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내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며, 1곳당 10억원씩 지원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 공원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개인의 점유 공간으로 활용되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건설사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격 폭락하고, 재고 넘치는데… ‘쌀 생산량’ 겨우 1.2% 줄였다

    가격 폭락하고, 재고 넘치는데… ‘쌀 생산량’ 겨우 1.2% 줄였다

    올 4만 5000t 줄어 매년 감소세 둔화고령층, 자동화 비율 높은 ‘벼’ 선호전략작물 ‘생산’만 장려… 판로 부족타 작물 수매 지원 확대 등 대책 필요 올해 쌀 수확 물량이 지난해보다 1.2%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마다 17만여t(최근 3년 평균)의 초과생산으로 산지 쌀값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는데도 쌀 수확 감소세는 둔화한 것이다. 쌀이 아닌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에게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식이 아닌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 해소, 타 작물 수매 지원 확대 등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은 7일 ‘2024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에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365만 7000t으로 지난해(370만 2000t)보다 4만 5000t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다. 이처럼 쌀 생산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은 하락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쌀 가격은 17만 8037원(80㎏ 한가마)으로 전년 대비 8.0% 하락했다. 정부가 최근 올해 햅쌀을 사료용으로 쓰겠다는 극약 처방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쌀값이 주저앉은 것은 수급불균형 탓이다. 쌀은 해마다 과잉 생산되고 있다. 농촌 인구가 갈수록 고령화하면서 다른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진행된 벼농사에 종사하려는 하고, 식습관 서구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979년엔 국민 1인당 135.6㎏의 쌀을 소비했지만 지난해에는 56.4㎏에 머물렀다. 그러는 동안 초과 생산량은 2021년 26만 8000t, 2022년 15만 5000t, 지난해 9만 5000t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해 부터 쌀 대신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도 쌀직불금 대상 농지 등에서 이모작으로 사료 작물을 함께 경작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밭농업직불제 등 쌀농사를 덜 짓게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쌀 수확 감소폭은 2022년 3.0%, 2023년 1.6%, 올해 1.2% 등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재배면적 축소폭도 줄었다. 지난해 벼 재배면적은 70만 8012㏊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744억원 증액된 1865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올해 벼 재배면적은 69만 7714㏊로, 1.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송동흠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운영위원장은 “지금은 직불금을 통한 전략작물 ‘생산’만을 장려하고 있는데, 농업인 입장에선 정부가 농가 소득을 보장해주는 기간이 끝나면 판로가 없는 게 더 큰 걱정”이라며 수매 지원 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다른 작물로 전환했다가 1년만에 벼 재배로 돌아간 농가의 재배면적은 9932㏊에 이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만성적인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할 ‘쌀 산업 구조개혁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안에 구조적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ESG 실천, 하천 주변 폐천부지에 ‘RE100 공원’ 4곳 조성

    경기도 ESG 실천, 하천 주변 폐천부지에 ‘RE100 공원’ 4곳 조성

    경기도는 하천길 주변 농지와 적치물이 방치된 폐천부지 4곳에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공원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폐천은 물길이 바뀐 뒤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곳이다. 지난 5월까지 참여 희망 시군을 공개 모집한 경기도는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어 안성시(금석천), 양평군(부안천), 가평군(상동천), 파주시(설마천) 4개 시군을 공원조성지로 확정했다. 4곳 폐천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과 벤치, 가로등 설치 등 RE100을 실현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남는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 도시공원과 캠핑장 등을 조성해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내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며, 1곳당 10억 원씩 지원한다. 또 조성 공사에 친환경 자재 사용 및 공법, 건설장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 공원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개인의 점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건설사업에 ESG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115배 면적이 불에 타 버렸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한 ‘이 나라’

    “서울 115배 면적이 불에 타 버렸다” 국가 비상사태 선포한 ‘이 나라’

    남미 곳곳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볼리비아에서는 서울 1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G1과 볼리비아 엘데베르,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월쯤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등지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로 수백 만㏊의 산림과 농지가 소실됐다. 특히 볼리비아에서는 산타크루스를 중심으로 한 동부에서 화마가 계속되면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곳의 소실 면적은 서울 115배에 달하는 7만㎢에 달한다고 엘데베르는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볼리비아 전체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5배인 109만 8000㎢다.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인 산타크루스와 인근 베니 등지는 건기에 해당하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화전 관습 등의 이유로 매년 산불이 발생한다. 다만 올해 화재는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강풍으로 자연 진화가 어려워지면서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중북부 아마존과 수도인 중부 브라질리아, 남부 상파울루 인근을 중심으로 화재가 계속되면서 한때 국토 80%까지 연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AFP는 브라질리아의 한 대형 병원에서 최근 며칠 동안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내원객 수가 평소보다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연기 흡입과 연관된 환자 급증 우려까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브라질 구글 검색어 트렌드에는 최근 ‘공기 질’,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이 주요 키워드로 오르기도 했다.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은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수위는 13.19m로, 지난 1일(19.78m)과 비교해서 한 달 새 7m 가까이 낮아졌다. 이대로라면 며칠 안에 지난해 121년 만에 기록된 역대 최저 수위(12.70m)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700㎞ 길이의 네그루강은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물줄기 중 가장 길다. 네그루강 수위는 이 지역 가뭄 정도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브라질 당국은 이날 브라질 주요 수력 발전소 중 하나인 벨루몽치 댐 단지가 있는 싱구강도 수위가 낮아졌다며, 11월 30일까지 심각한 물 부족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G1은 보도했다.
  • ‘축구장 1만개’ 달하는 농지가 벼멸구에 당했다…전북도 “농업재해 인정해야”

    ‘축구장 1만개’ 달하는 농지가 벼멸구에 당했다…전북도 “농업재해 인정해야”

    막심한 벼멸구 피해를 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에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벼멸구로 인한 피해 면적은 11개 시군 7400ha다. 축구장 1만개, 여의도의 16배가 넘는 면적의 농지가 벼멸구의 공격을 받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임실 2126ha, 순창 1089ha, 남원 1015ha 등에서 피해가 컸다. 이에 전북도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도비 5억원을 포함한 12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 벼멸구 발생 포장과 주변 필지에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정부에서도 벼멸구 피해 벼 전량을 매입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농업재해에 대한 인정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업재해가 인정되어야 정부의 복구비 지원도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사이 일조량 부족으로 빚어진 농작물 생육 부진을 농업재해로 인정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전북지역 벼 병해충 피해 역시 농업재해로 인정돼 국비를 포함한 재해복구비 총 331억원이 지원됐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쌀값 하락에 이어 벼멸구 피해까지 발생하여 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농가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벼멸구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주로 벼 아랫부분에서 볏대를 흡즙하면서 점차 벼가 말라 죽는 병증을 나타낸다.
  • 당정, 농업인 지원금 상향…공익직불제 예산 3.4조원으로 확대

    당정, 농업인 지원금 상향…공익직불제 예산 3.4조원으로 확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지원금인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재해복구비 등이 인상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농민단체 등과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공익직불제를 확대해 농업인들의 기초 소득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공익직불제 예산도 3천억원 증액해 3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기본직불금 단가에서 논과 밭의 격차를 완화하고, 단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주요 식량 작물을 재배할 때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금도 지원 면적을 확대하고, 지급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당정은 환경, 생태 보전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충분히 보상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축산직불금 지급 상한을 확대하고,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지원 물량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지원과 농지 이양 은퇴 직불제를 통해 청년·고령 농가의 소득안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러한 농업 직불제의 전반적인 확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5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당정은 또 농작물 재해 위험을 고려해 재해복구비 지원 단가를 평균 23% 인상하고 농기계와 설비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자연재해나 시장 가격 하락으로 감소한 농업 수입을 보상해주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내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그동안 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만을 보상했지만, 내년부터는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 대상 품목은 내년에 15개로 확대되고, 단계적으로 3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당정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수급관리도 추진한다. 구조적 과잉 공급 상태인 미곡은 재배면적 신고제와 지역별 감축 면적 할당을 도입해 생산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 관리 조치 참여 여부에 따라 농가별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시장을 왜곡하지 않는 정책보험 방식으로 경영 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산강 국가간척지에 ‘영농형 태양광’ 사업 탄력

    지역 주민들이 영농형 태양광사업을 제안한 전남 해남의 영산강지역 국가간척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반영돼 태양광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농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2029년까지 해남 산이·마산단지 국가간척지 500㏊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내용이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산이·마산단지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한 전남도는 이번 사업 반영으로 산이·마산단지 500㏊에 1조여원을 투입해 400㎿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구축하는 집적화단지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농지를 보전하는 영농형 방식으로 추진해 기존 농업회사법인이 영농을 지속하면서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어 식량과 에너지를 수확하는 미래 농촌의 새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축이나 곡물 없이 전기로 단백질과 비타민 만든다 [고든 정의 TECH+]

    가축이나 곡물 없이 전기로 단백질과 비타민 만든다 [고든 정의 TECH+]

    전 세계 육지의 상당 부분이 80억 명이 넘는 인류에게 공급할 식량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평균 농지 면적은 국토의 약 40%로 산지나 사막, 툰드라처럼 경작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지역을 제외하면 작물 재배에 적합한 지역 중 상당수가 사람이나 가축이 먹을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늘어나는 인구와 갈수록 높아지는 생활 수준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작지를 늘리고 더 많은 농약과 비료를 투입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긴 하지만, 최근 빈번해진 기상 이변과 꾸준히 늘어나는 식량 수요는 식량 공급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막대한 농약과 비료, 그리고 기계를 동원하는 현대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가축을 사육하지 않고도 직접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육이나 혹은 아예 무생물적 방법으로 에너지를 얻어 영양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배경입니다. 독일 튀빙겐 대학 라구스 안제넌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식물과 이 식물이 만드는 씨앗이나 열매에 의존하지 않고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얻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광합성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에너지를 얻고 부산물을 생산하는 박테리아입니다. 써모안에어로박터 키부이(Thermoanaerobacter kivui)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고 부산물로 아세테이트를 내놓습니다. 물론 이 아세테이트를 곡물이나 고기 대신 식량으로 먹을 순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두 번째 단계를 연구했습니다. 이번에 채택한 것은 빵 효모로 알려진 사카로마이세스(Saccharomyces cerevisiae) 효모입니다. 빵 효모는 보통 빵이나 맥주 등을 발효시키는 데 쓰입니다. 이 효모의 또 다른 특징은 설탕이나 전분 대신 아세테이트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아세테이트만 준 상태에서도 빵 효모가 단백질과 기타 유용한 영양소를 합성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빵 효모가 아세테이트만 먹고도 단백질과 엽산(비타민 B9)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빵 효모 85g 정도면 하루 필요한 단백질의 61%를 공급할 수 있고 6g만 있어도 하루 엽산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공기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최근에는 분리포획 기술이 발전해 발전소나 공장에서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소의 경우 사실 현재는 대부분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에서 얻지만, 앞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에서 얻는 그린 수소가 대세가 되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지 단백질이나 비타민만 먹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지도 아직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면 가축이나 작물 대신 미생물을 이용한 식량 생산도 고민해볼 수 있는 대안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앞으로 인류가 우주로 진출했을 때 재배하기 어려운 식물이나 기르기 힘든 가축 대신 미생물과 전기를 이용해 식량을 생산하는 방법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연구 결과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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