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장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선사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탈수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26
  •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막아라’ 경남도 현장 대응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막아라’ 경남도 현장 대응 강화

    경남도는 전남 고흥군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으로 구성한 점검반(8개조 18명)을 편성해 방역 취약농가와 주요 철새도래지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도는 농장별로 지정된 가금 전담관(220명)을 활용해 방역수칙도 농가에 집중 안내한다. 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합동으로 가금 밀집단지(1개소)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현장점검반을 활용한 가금농가·방역시설 점검도 잇는다. 경남도는 “전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즉시 관련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경남도와 18개 전 시·군에서는 방역대책본부가 설치됐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며 “방역대책본부는 검사·점검·소독 등 방역조치 전반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발생농가는 감염 야생조류 등으로 농장 진입로가 오염된 이후 농장주의 방역기준 준수 미흡으로 축사까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출입 차량과 발판 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27일 전주시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이후 국내 가금농가에서는 처음으로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2만 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고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 경북 구미 야생 조류서도 고병원성 AI 검출…도내 올겨울 첫 확진

    경북 구미 야생 조류서도 고병원성 AI 검출…도내 올겨울 첫 확진

    경북 구미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구미 지산샛강의 큰고니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진됐다. 올겨울 도내 첫 AI 확진 사례다. 도는 고병원성 AI 검출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야생조류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또 반경 10㎞ 이내 닭 등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통제 조치를 하고 예찰을 하고 있다. 반경 3㎞ 이내 농가를 대상으로는 신속히 예찰과 검사를 하고 축사 매일 소독과 외부인·차량 소독, 울타리 및 그물망 정비 등 방역 수칙을 지도·홍보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일 가축방역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철새도래지 7곳에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통제하고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가금 농가, 축산시설,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와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 각각 나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항원이 검출된 철새도래지 인근에 차량·사람 출입 통제, 소독 및 농가 예찰을 철저히 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전남 고흥서 올해 첫 가금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중수본 방역 강화 추진

    전남 고흥서 올해 첫 가금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중수본 방역 강화 추진

    전남 고흥군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전국 가금류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가축 방역 당국은 즉각 관계부처 및 관련 지자체 회의를 소집하고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을 검사한 결과 전날 AI H5N1형이 확인돼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후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방역 회의를 열고 전국 오리농장 및 사료 공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 차량에 이날 23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날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오리농장은 2만 2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으로, 농장주가 지난 3일 오리의 폐사가 증가하자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통상 AI는 철새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한 야생 조류에서 AI가 발견되면서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일본에서는 전날(현지 시각) 산란계 농장에서 이미 4건이 발생한 상태였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 30여 호, 축산시설 10개소, 축산차량 4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소독기 900여 대를 투입해 매일 소독을 진행 중이다. AI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중수본은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전국 가금사육 농장 정밀 검사 주기를 산란가금·토종닭의 경우 월 1회에서 2주에 1회, 육용 오리의 경우 사육 기간 중 2회에서 3~4회로 단축 운영하고 11일까지 일제히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또 가금 생산자 단체와 가금 사육 농장 계열사 주관으로 18일까지 2주간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농장별 방역 전담관 지정 및 재난방송을 통해 가금 농장에 방역 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농장주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계란 가격에 영향이 없도록 산란계 농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의 한 동물원을 탈출한 캥거루가 나흘 만에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의 얼굴에 ‘강 펀치’를 날린 뒤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이 암컷 캥거루는 지난달 30일 오후 온타리오주 오샤와 동물원 겸 오락농장에서 탈출해 도주극을 벌여왔다. 네 살짜리 이 캥거루는 새끼와 함께 퀘벡의 다른 동물원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동물원에 잠시 쉬기 위해 들렀다가 조련사의 손을 벗어나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그로선 거의 처음 만끽해 본 야생과 자연이었을지 모른다. 탈출 다음 날부터 소셜미디어에는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60㎞쯤 떨어진 온타리오 호수 주변 오샤와의 길거리를 겅중거리며 뛰어다니는 이 캥거루의 모습을 찍은 영상들이 올라왔다. 작은 몸집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량 옆을 내달리기도 했다. 주말 동안 자유를 마음껏 누린 이 캥거루는 4일 새벽 3시쯤 교외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 눈에 띄었다. 경찰관들은 캥거루 조련사에게 즉각 연락을 취한 뒤 훈련 받은 대로 캥거루의 꼬리를 붙잡아 포획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 번 자유를 맛본 캥거루는 순순히 붙잡히지 않았다. 캥거루는 생포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의 얼굴에 자신의 대표적인 무기 중 하나인 강한 ‘펀치’를 날리며 저항했다고 지역 경찰관 크리스 부알로 경사가 CBC 토론토 방송에 전했다. 붙잡힌 캥거루는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으며 오샤와의 동물원에서 며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캥거루는 호주에서 주로 서식하는 붉은캥거루로 추정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다투면 앞발을 주먹처럼 사용하거나 뒷다리를 이용해 발차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들의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무기는 긴 꼬리로 몸을 지탱한 채 두 뒷다리를 한꺼번에 땅에서 띄워 날리는 발차기이며, 앞다리를 주먹처럼 쥐고 날리는 위력적인 펀치도 유명하다. 크리스 경사는 CBC 방송에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경찰관과 동료들은 앞으로 경찰관 경력 내내 이번 일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뭐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캥거루의 펀치 강도가 세지 않았던 것 같다.
  • 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은 육용오리 39일령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지난 3일 오리 폐사가 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를 벌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전남도는 3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4일 검출 단계부터 발생농장 육용 오리를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하고,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선 5일 23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및 소독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해당 농장이 고흥만 주변에 있어 농장 주변 도로 등이 감염된 철새 바이러스에 오염된 상태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해 전체 오리농장 219호에 대해서도 11일까지 일제 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출하 등을 당부했다. 또 발생계열 도축장과 가금 운반 차량 등에 대해 방역대 해제 시까지 매주 환경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와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등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화순탄광 폐광부지 개발 ‘민간 투자’ 탄력받을까

    화순탄광 폐광부지 개발 ‘민간 투자’ 탄력받을까

    화순군이 옛 화순탄광 폐광지를 체류형 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투자할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 화순군은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대한석탄공사 옛 화순광업소 부지에 조성 예정인 복합관광단지 등 민간사업자의 투자 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우선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개발계획에 반영해 선제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화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화순군 동면 옛 화순광업소 일대에 2029년까지 221만4000㎡ 규모로 복합관광단지, 농공단지, 스마트팜(첨단 농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870억원과 지방비 848억원 등 총사업비 5643억원이 들어간다. 민간 투자 규모는 3925억원에 달한다. 이 지역은 농림지역이 121만5151㎡(54.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계획관리지역 99만8082㎡(45.1%), 보전관리지역 363㎡(0.1%)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지 내 용도지구는 자연취락지구 5만7671㎡(2.6%)가 포함됐다. 화순군은 이번 투자 의향서 접수와 함께 ‘화순군 전략사업 기본구상안’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추진한 연구용역에 따라 마련된 사업 방향이다. 사업 대상지는 친환경 관광기반시설(143만1000㎡), 복합리조트(6만8000㎡), 식물원(37만7000㎡) 등으로 구성된 ‘복합관광단지’와 ‘농공단지’(22만7000㎡), ‘스마트팜 단지’(11만1000㎡), ‘갱도’(7.5㎞) 등으로 나뉜다. 복합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은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으로, 2538억원의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인 복합리조트에는 1498억원, 식물원 719억원, 농공단지 490억원, 스마트팜 단지 398억원 등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오는 11일 옛 화순광업소 회의실에서 민간 사업자 투자설명회를 연다. 민간사업자 투자의향서 접수와 별개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민간 투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복합관광단지 등 폐광지역의 투자의향서 접수는 투자 의향이나 농공단지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을 파악하고 예타 통과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며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고흥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라남도는 4일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섰다. 육용오리 39일령 2만 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은 지난 3일 오리 폐사가 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4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며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가금농장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가 된다. 전남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전남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 검출 단계에서 발생농장 육용 오리를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 및 소독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시군의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저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가금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강화, 의심 증상 발견 시 가까운 방역 기관 즉시 신고 등의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도내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방역 상황 화상 점검 회의를 열고 “12~1월까지 최대 157만 마리의 겨울 철새의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치매 증상 고백한 김창옥, 알츠하이머 검사 받는다

    치매 증상 고백한 김창옥, 알츠하이머 검사 받는다

    스타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옥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김창옥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귤 농장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옥은 “친구가 어머니와 귤밭을 하는데 도와주러 왔다. 귤 따는 모습을 보는 것만 해도 힐링”이라며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창옥은 “최근 TV나 신문을 봤다면 아시겠지만 알츠하이머 검사를 앞두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제가 그런 증상들이 있어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되든 숨길 일도 아니어서 또 소식 전하도록 하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김창옥쇼 리부트’ 시즌2를 하기로 했다. 12월에 찍어서 2월에 나간다. 이번 달에 결과가 완전히 나오기 때문에 그때 제 근황이나 건강 상태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창옥은 자신의 채널에 게재한 강연 영상을 통해 “저는 이제 50살이 됐다. 최근에 자꾸 뭔가를 잊어버려서 MRI를 찍으러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려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후 전화번호를 잊어버리고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 뇌신경센터에 갔다”고 고백했다.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김창옥은 “제게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있더라. 기억력 검사에서도 제 또래는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저는 0.5점과 0.24점이 나왔다. 사람 얼굴이나 숫자, 생일 등을 기억 못 한다.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또다시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김창옥은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 등에 출연했으며 소탈한 강의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
  • 이스라엘 “하마스 고위 사령관 사살…10월7일 기습공격 연루”

    이스라엘 “하마스 고위 사령관 사살…10월7일 기습공격 연루”

    이스라엘은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연루된 하마스 고위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슈자이야 대대장인 웨삼 파르하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가자시티 인근 슈자이야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성명은 “이스라엘 공군의 전투기들이 2일 오전 군과 정보기관의 정보에 따라 파르하트를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군과 정보 당국에 따르면 파르하트는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의 키부츠(집단농장)인 나할 오즈와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며, 당시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사 6명이 사망했다. 파르하트는 2010년 슈자이야 대대장을 맡았고, 이듬해 나할 오즈에서 발생한 민간인 버스 테러 공격을 계획한 바 있다. 그는 2002년 이스라엘 남부 애츠모나에 있는 예비 대학생 교육기관인 메키나츠에 대한 테러 공격에도 관여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했다. 성명에는 또 "우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부터 고위 지휘관을 제거하고 테러 기반 시설과 무기를 타격하는 등 슈자이야 대대의 능력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적혀 있다. 하마스는 아직 해당 성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버거는 어려운 음식입니다.” 화려한 요리 실력과 말솜씨로 방송가를 주름잡던 스타 셰프 오세득(47)씨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믿기지 않았다. 오씨는 올해 초 제주 중산간에 ‘친밀’이란 수제버거 전문점을 열었다. 사려니 숲 자락에 있는 친밀은 돌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외관과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덕에 동화 속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느낌을 자아낸다. 그의 식당을 찾아 해발고도 427m를 오르는 길에는 비가 왔다. 빗방울이 찰지다 싶었는데 어느새 우박에 가까운 싸락눈이 되어버렸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의 살아있는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새우버거와 육즙이 팡팡 나오는 한우버거를 먹는데 자꾸 한라산 정상에서 본 까마귀가 나무 위에 내려앉았다. ‘친밀’이 해안지역과 산간지역의 중간인 중산간에 있다는 것이 실감 나는 순간들이었다. 식당을 둘러싸고 산양, 말, 돼지, 알파카 등이 있는 사려니 팜과 숙박시설, 카페 등이 있다. 스타 셰프가 버거를 어려운 음식이라고 한 이유는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프랜차이즈 버거 사이에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버거는 간식이라고 여기는 한국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높은 장벽이다. 또 제주는 향신채소 가운데 하나인 고수가 소고기보다 비싸고 아보카도와 같은 과일은 운송 과정에서 물러터지기 일쑤다. 직접 재료를 사다 나르려면 비행깃값이 더 든다. 그런데도 파이브 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인기 있는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가 경쟁을 벌이는 서울이 아니라 제주에서 버거 전문점을 낸 것도 그만의 이유가 있다. 서울에서는 서울 사람들만 버거를 먹지만, 제주에서는 서울 사람뿐 아니라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까지도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실험할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요리의 경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에는 흑돼지 버거뿐 아니라 당근 버거, 마늘 버거, 시금치 버거 등 다양한 재료로 제주만의 맛을 살린 수제버거들이 등장해 진정한 ‘버거의 성지’가 되고 있다. 오씨도 버거와 함께 제주의 맛을 살린 프랑스식 버섯 수프, 스페인식 타파스 등으로 ‘버거 오마카세’를 제공해 버거를 사랑하는 이들이 꼭 찾아야 할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제주에서 모루농장이란 녹차밭에서 난 녹차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친밀’에서 버거를 먹은 이들은 모루농장에서 난 녹차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가수 이효리가 찻잎을 따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녹차밭 운영주답게 오씨는 차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재미있게 자랑했다. 미국이 차 때문에 만들어진 나라인 걸 아느냐고 흥미를 끈 뒤 미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건인 ‘보스턴 차 사건’을 설명했다. 이처럼 뛰어난 요리 실력에 입담까지 갖춘 오씨의 재능을 살려 요리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요리 콘서트 프로그램도 곧 제주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 왜 이들에 관심 기울이지 않나? 하마스 벗어나 태국 돌아간 노동자들

    왜 이들에 관심 기울이지 않나? 하마스 벗어나 태국 돌아간 노동자들

    왜 우리는 이들에게 어떤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 걸까? 이스라엘 농장들에서 일하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다가 50일 안팎 억류돼 있다가 풀려난 태국인 노동자 17명이 30일 고국에 돌아왔다. 방콕 국제공항 밖에는 사랑하는 이들을 맞는 가족 친지와 친구들로 북적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포른사완 피나칼로(30)는 아버지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어 큰절을 올리며 울기 시작했다. 아버지 콩파나 수들라마이(52)는 몇 시간이나 공항 밖에서 기다리다 아들이 보이자 달려가 껴안고 안도의 눈물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콩파나는 “지금도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감격했다. 이들은 하마스와 태국 정부의 협상에 따라 귀국 길에 오를 수 있었고, 지난 이틀 풀려난 6명은 이스라엘 측의 의료 검진을 받고 있다. 아직도 9명은 하마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이스라엘에서 피랍된 외국인 노동자 거의 전원이 태국인들이다. 농장 일꾼으로 고용된 태국인들은 3만명으로 이스라엘의 이민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지난달 7일 하마스 손에 살해된 태국 노동자들은 39명이나 된다. 29일까지 엿새 휴전 기간 240명 인질 가운데 102명이 풀려났는데 태국 노동자들은 23명이 자유의 몸이 됐다. 콩파나는 하마스에게 끌려가기 전 아들로부터 받은 마지막 메시지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엄마아빠”였다고 들려줬다. 처음에는 아들이 인질 명단에 이름이 없어 희망을 잃었다고 했다. 그런데 닷새 뒤 당국이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아들이 일하는 키부츠에서 살해된 3명의 태국 노동자들 모습이었다. 콩파나는 “내가 보내준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해서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그만 공항에 나와 몇 시간이나 기다린 것이 아니었다. 차나파와 시리랏 부파시리는 오빠 부디 사엥분이 돌아오는 것을 맞아야 한다며 밤중에 살던 마을을 떠나 방콕으로 달려왔다고 했다. 차나파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고 했다. 오빠를 다시 만나면 어쩔 셈이냐고 물었더니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껴안고 눈물을 흘려야죠. 한 달 하고도 18일이 지났네요. 우리는 하루하루를 꼽고 있었어요.”이들 일꾼 대부분은 태국 북동부의 가난한 벼농사 지역 출신들이다.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나은 기회를 찾아 도시로, 해외로 떠난다. 나이가 많아 방콕까지 오지 못하는 부모나 장거리 여행을 할 여력이 없는 가족들은 집에서 기다린다. 태국 인질 가운데 유일한 여성 나타와리 요 물카의 어머니 분야린 스리찬은 “너무 기쁘지만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딸이 돌아오면 “가진 쌀 중에 최고로 찰진 쌀”로 밥을 짓고 마늘 넣은 돼지고기 반찬을 접대할 것이라고 했다. 소박하게 마을 잔치도 벌일 생각이라고 했는데 액운을 떨쳐내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관습에 따른 것이다. 요의 두 자녀를 돌보고 있는 분야린은 딸이 월급의 절반인 2만 5000 바트를 송금하곤 했다고 했다. 많은 일꾼들은 대출을 받아 이스라엘로 갔기 때문에 집 살림에 보태 쓰고 대출금을 갚도록 월급 대부분을 송금한다. 물론 이스라엘에서 그리 훌륭한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위생적이지 않은 주거 환경에 툭하면 연장 근로를 시켰고 저임금으로 노동착취 논란을 빚어왔다. 영국 BBC는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 노동자들의 열악한 실태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하마스와 전쟁이 벌어지자 8500명 가까이 이스라엘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고국에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는 잠시, 빚과 실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도 인질로 붙들려 있는 남편 나타퐁 핀타를 애타게 기다리는 나리싸라 찬타상은 휴전이 하루 연장돼 새로운 희망을 키운다고 했다. 그녀는 “그가 풀려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가 돌아온다면) 공항에 반드시 갈 것이다. 어떤 것도 나를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포른사완은 “우리 친구들 모두가 돌아오면 훨씬 행복할 것이다. 붙들려 있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돌아왔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말로 할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콩파나는 아들을 빨리 집에 데려가고 싶어했다. 아들은 요리를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싶다고 했다.
  • “평화 지지한 나를, 부끄럽지 않나” 85세 인질 일갈에 하마스 일인자 “…”

    “평화 지지한 나를, 부끄럽지 않나” 85세 인질 일갈에 하마스 일인자 “…”

    이스라엘 평화운동가 요체베드 리프시츠(85)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을 당시 “부끄러운 줄 알라”며 하마스의 가자지구 책임자 야히야 신와르(61)를 꾸짖은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프시츠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석하면서 현지 언론에 “신와르는 우리가 도착한 뒤 사나흘 동안 함께 있었다. 나는 그에게 ‘오랫동안 평화를 지지해온 사람들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리프시츠는 신와르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리프시츠는 남편 오데드(83)와 함께 팔레스타인 환자들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을 해온 평화운동가다. 그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시 키부츠(집단농장) 니르 오즈에서 인질로 붙잡혀 가지지구 내 땅굴에 억류됐다가 16일 만인 지난달 23일 석방됐다. 남편은 여전히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다. 리프시츠는 오토바이에 태워져 가자지구 지하의 “거미줄 같은” 지하 터널로 끌려갔다고 했다. 막대기로 맞긴 했으나, 인질 대다수가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누릿 쿠퍼(79)와 함께 풀려나면서 국제적십자사에 인도되기 불과 몇 초 전 하마스 대원에게 “샬롬”(히브리어로 평화를 뜻함)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신와르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촉발한 기습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돼 이스라엘군이 행방을 쫓고 있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책임자다. 석방된 인질들은 땅굴을 직접 찾은 신와르를 만나 대화했다는 경험담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와르는 인질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여러분은 이곳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 여러분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인질들 친척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출신인 신와르는 1989년부터 22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히브리어를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디언은 특히 신와르가 땅굴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인질들을 만나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다독거린 사실은 그가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교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하마스 휴전 엿새째, 이스라엘 인질 10명 추가 석방

    이·하마스 휴전 엿새째, 이스라엘 인질 10명 추가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인용해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 대변인에 따르면 적십자는 이스라엘 국적자 10명과 태국인 4명을 하마스로부터 인계받아 이스라엘로 이동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인질 2명을 풀어줬다고 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이스라엘 대내 첩보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그의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됐다. 옐레나의 남편 비탈리는 기습 공격 당시 숨졌고, 아들 사햐와 그의 여자친구 사피르 코헨은 아직 인질로 남아 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휴전 개시 후 지금까지 총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이날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IDF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그의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니르 오즈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됐다. 옐레나의 남편 비탈리는 기습 공격 당시 숨졌고, 아들 사햐와 그의 여자친구 사피르 코헨은 아직 인질로 남아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영국 BBC는 인질 및 실종가족 포럼의 설명에 따르면 이레나는 러시아에서 이민 와 의사로 일하다 은퇴했으며, 옐레나는 페인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3주 전쯤 하마스가 인질들의 동영상을 최초 공개했을 때 다른 두 여성 인질과 함께 얼굴을 보여줬다.하마스는 이날 밤 늦게 이스라엘인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지금까지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이 구타당하는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휴전 엿새째인 이날 하마스에서 석방된 한 태국인은 이스라엘 방송 인터뷰에서 “나와 함께 붙잡힌 유대인들은 매우 가혹하게 다뤄졌다”며 “종종 전선으로 매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붙잡힌 이들에게는 제대로 먹을 것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하루에 피타(중동 지역에서 먹는 납작한 빵) 하나 정도를 먹었고, 어떨 때는 참치 통조림 하나와 치즈 한 조각을 4명이 나눠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7주의 억류 기간에 샤워를 단 한 차례만 허락받았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추가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30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휴전이 종료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휴전 이후 이행할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IDF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들은 휴전(합의)을 위반해 우리 군에 위협이 됐다”면서 “군은 어떤 위협에도 중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미성년자 2명이 IDF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 상상도 못한 근황… 신정환 ‘이곳’에서 목격됐다

    상상도 못한 근황… 신정환 ‘이곳’에서 목격됐다

    방송인 겸 가수인 신정환이 농수산물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신정환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농가를 살리고 최고의 제철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산지에서 바로 보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연 그대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무광택 무색소 귤과 17~18브릭스를 기록한 최상급 안동 부사 사과를 ‘○○오빠’ 이름으로 신정환이 판매합니다. 들러만 주셔도 영광입니다”란 글과 함께 귤을 실은 오토바이를 모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신정환이 판매합니다’란 문구로 미뤄 직접 판매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이 글에서 밝힌 ‘○○오빠’ 쇼핑몰은 현재 귤, 황금향, 사과를 판매하며 샤인머스캣, 꼬막, 새조개도 곧 판매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신정환은 1998년 그룹 컨츄리꼬꼬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5년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2010년 또다시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 최강욱 “침팬지 사회선 암컷 1등 못 올라”…조국은 ‘웃음’

    최강욱 “침팬지 사회선 암컷 1등 못 올라”…조국은 ‘웃음’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 발언 이전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비슷한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8일 전주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침팬지 집단’에 비유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놓고 조 전 장관과 대화를 했다. 조 전 장관은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개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했는데 적절하다고 본다”며 “침팬지는 자기들끼리 격렬하게 싸우고 자기들이 내세운 사람을 음모를 꾸며 몰아낸다. 그 모습을 보면 최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그룹이 쫓겨나고 있지 않나”고 했다. 그러자 최 전 의원은 “윤핵관들 보면 유인원 비스름하게 생긴 사람들이 나오지 않나”며 “저는 유시민 선배의 견해에 반론이 있다.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예는 없다”고 했다. 최 전 장관의 발언에 조 장관은 소리 내 웃었다. 최 전 의원은 또 “빈대 붙어서 이 잡아주던 침팬지들이 뭔가 틀어진 것 같다”며 “체육관에 사람 모아 놓고 만세 부르고 하던데 하여튼 잘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최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은 전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최 전 의원은 조 전 장관 출판기념회 다음날인 19일에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도 ‘암컷’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며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최근 해당 발언으로 민주당으로부터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
  • X광고주 이탈에 장사없는 머스크, 진화 위해 이스라엘로 [월드 핫피플]

    X광고주 이탈에 장사없는 머스크, 진화 위해 이스라엘로 [월드 핫피플]

    반유대주의에 동조했다는 논란에 엑스(옛 트위터)의 주요 광고주가 모두 떨어져 나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았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행동은 말보다 크게 말한다”고 썼다. 이날 머스크는 하마스에 공격받은 이스라엘 남부의 한 키부츠(집단농장)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둘러봤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20여개 마을 중 하나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인질로 잡혀 있다가 전날 풀려난 이스라엘과 미국 이중 국적의 네 살배기 소녀 애비게일 이단과 일부 희생자의 집도 찾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 “하마스가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를 가까이서 보여주기 위해” 머스크에게 공격받은 키부츠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머스크는 총구멍이 숭숭 난 집들을 둘러보며 “충격적(jarring)”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가자지구 공격 이유를 설명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가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고 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고립된 지역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반박이 자주 나온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살해를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이스라엘 방문은 이스라엘 정부가 그에게 국가 기밀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불량한 거물(머스크)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그가 멸시하고 비하했던 학살의 현장으로 데려가는 것은 네타냐후의 유산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엑스 사용자의 게시글에 “진실”이라며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게시물에 동조하는 글을 엑스에 쓴 이후 IBM, 애플, 디즈니를 포함한 수십 개의 주요 브랜드는 광고를 중단했다.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광고를 중단했거나 일시 중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엑스에서 반유대주의적 게시물을 용인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반유대주의 공격의 주요 표적인 조지 소로스를 비난한 바 있다. 지난 5월 머스크는 93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소로스를 유대인 출신의 슈퍼 악당인 매그니토에 비유하며 소로스는 “인류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할 것”이라며 “그 결과 돈을 잃는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지난 9월 반유대주의란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행사에 초대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욕을 먹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고, 머스크는 웃으며 절대로 비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머스크가 소유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신이 중단된 가자지구에서 구호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가자 재건 도울 것”…이유는?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가자 재건 도울 것”…이유는?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마스는 제거돼야 한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발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맞장구 쳤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머스크는 네타냐후 총리가 온라인 생중계 채팅에서 “가자 주민의 안전과 평화,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마스는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고 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대답했다. 머스크는 또 “살인자는 무력화돼야 하고, 살인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선전전은 중단돼야 한다”며 “가자지구를 번영시킬 수 있으면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당신이 직접 개입하기를 바란다”며 “이곳에 왔다는 사실 자체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당신의 약속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머스크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기뻐’하는 영상을 보고 감정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며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게 좋은 일이라는 선전전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그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반유대주의로 가득 차 있다며 “당신이 엄청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앞서 이스라엘 측이 한국 등 해외 언론에 공개했던 43분 분량의 하마스 학살 영상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진행했던 온라인 생중계 때도 하마스 테러범들이 민간인을 살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충격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도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반박이 자주 나온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는데 이스라엘은 민간인 살해를 피하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며 “알다시피, 어떤 종류의 기쁨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론 레비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머스크가 하마스에 공격받은 이스라엘 남부의 한 키부츠(집단농장)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둘러봤다며 “총리가 머스크에게 하마스 만행의 증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들이 방문한 곳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20여개 마을 중 하나다. 이 키부츠는 하마스의 공격을 받기 전까진 학교와 유대교 회당, 700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번창한 마을이었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인질로 잡혀 있다가 전날 풀려난 이스라엘과 미국 이중 국적의 네 살배기 여자아이 애비게일 이단과 일부 희생자의 집도 찾았다.네타냐후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방탄조끼를 입은 머스크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휴대전화로 키부츠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스라엘 방문 기간 전시내각에 참여한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도 면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머스크를 만나 “반유대주의와 증오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주장하는 글에 공개적으로 동조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엑스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대인 사회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고 월트 디즈니,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등 여러 미국 기업이 이에 항의하며 엑스에 광고를 중단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엑스에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언론 기사들은 진실과 거리가 멀며 나는 인류의 번영,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올려 해명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략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메이저 식량사업 회사 두 곳이 국내 사료원료 공급망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 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 공장 및 조달 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국내 사료시장의 31%를 점유해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국가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위가 헛갈리는 시대…웹스터 사전 올해의 단어 ‘authentic’

    진위가 헛갈리는 시대…웹스터 사전 올해의 단어 ‘authentic’

    진위가 혼동되는 시대, 가짜가 진짜를 압도하는 시대여서일까? ‘진짜의’, 진품의’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인공지능(AI)의 발전 속에 딥페이크(deepfake·AI를 활용해 인물의 이미지를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가 유행하고 객관적 사실·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탈 진실(post truth) 시대가 투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메리엄 웹스터는 단어 조회수와 검색량 증가 정도 등을 토대로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한다. ‘어센틱’ 단어의 검색량은 예전에도 많았지만, 올해는 일 년 내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었다고 이 회사의 피터 소콜로프스키 선임 편집장은 설명했다. 이 사전에서 이 단어를 찾아보면 “거짓이나 모방이 아닌, 진짜의, 실제의”라는 풀이가 첫 줄에 나온다. 이어 “자신의 인격이나 정신, 성격에 충실한”, “원본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거나 수행된” 등이 따라 나온다. 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우리는 2023년에 일종의 ‘진실함의 위기’(crisis of authenticity)를 목도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진짜로 이 논문을 썼는지, 정치인이 실제로 이 발언을 했는지 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제 우리가 목격하는 것들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때때로 우리의 눈과 귀를 믿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메리엄 웹스터는 올해 유독 검색량이 늘어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랐던 다른 단어들도 소개했다. ‘엑스’(X)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새 이름이 되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고, 할리우드 배우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2월 그래미상을 받으며 에미상·그래미상·아카데미상·토니상을 모두 받게 되자 4개 상을 묶은 신조어 ‘EGOT’ 조회수가 올라갔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 ‘엘리멘탈’도 6월 개봉 후 흥행과 함께 검색량이 늘었다. 이스라엘 집단농장을 의미하는 ‘키부츠’(kibbutz)는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후 찾아보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또 6월에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대서양 심해에서 실종된 뒤 잔해가 발견되자 사고 원인인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도 관심을 모았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 차례 기소되면서 ‘기소하다’(indict) 검색도 증가했다. 로맨틱한 매력을 뜻하는 속어 ‘리즈’(rizz)는 지난 9월 메리엄 웹스터 온라인 사전에 추가된 뒤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서약’(covenant)은 3월 미국 테네시주 초등학교 ‘커버넌트 스쿨’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 검색량이 급증했다. 참고로 지난해 올해의 단어는 ‘가스라이팅’이었다. 한편 올해 영국에서의 검색 1위는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큰 화제가 됐던 만큼 ‘대관’(coronation)이 차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