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다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84㎡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35
  • ‘향기의 나라 축제’로 초대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키워준다는 로즈마리,소화불량과 천식에 효과가있다는 페퍼민트,감기에 좋다는 케모마일….‘향기요법’이 유행함에 따라허브농장들도 인기다.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촌리 허브농장인 상수 허브랜드(대표 이상수)에서는 지금 ‘허브축제’가 한창이다.5월 31일까지.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곳 1만 3,000여평의 상수 허브랜드에서는 500여종의허브를 만날수 있다.농원은 유리온실과 야외정원으로 나뉜다.3,000여평 크기의 유리온실은 향기욕장으로 제격이다.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몸 구석구석까지 향기가 밴다.또 온실 한켠에는 라벤더실,로즈마리실,타임실 등 13개의 전문 향기실을 별도로 만들어 허브차를 마시며 허브꽃을 감상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길’로 불리는 허브산책길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크고 작은 바위틈에까지 허브와 분재가 심겨있어 허브향을 만끽할 수 있다.허브차,향초,방향제,허브스카프 등 허브로 만든 생활용품도 판매한다.그리고직접 재배한 싱싱한 허브를 사용한 허브샌드위치,로즈마리 특선정식 등 허브요리도 즐길 수 있다.토기에 담긴 허브는 1.000∼5,000원에 판매된다.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장료는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0431)277-6633강선임기자 sunnyk@
  • 英·EU 짐바브웨 백인대피 협의

    [런던 연합] 영국이 짐바브웨내 백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20명의 짐바브웨 태생 영국 특수부대 장교들을 짐바브웨로 파견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30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또 영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짐바브웨에서 백인농장의 점거사태가 악화될 경우 백인들을 인근국가로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작전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영국과 EU 관리들이 모잠비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통해 짐바브웨를 떠나는 유럽인들의 비상탈출 경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 짐바브웨 대통령, 白人토지 몰수권 발동

    [하레레(짐바브웨) AFP 연합]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10일내에백인 소유토지의 무상몰수에 방해가 되고 있는 법적 장애물 제거를 위한 특별권한을 발동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에머슨 음난가과 법무장관은 10일안에 토지 몰수와 재분배를 위한 법적 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의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특별 권한법의 발동은은무가베가 포고령으로 통치하겠다는 뜻이라면서 헌정 위기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29일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발표한 백인농장 무배상 점유 허용계획은 사태의 대폭적인 후퇴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쿡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짐바브웨의 이같은 조치는 짐바브웨의 토지개혁을지원하려는 국가들의 지원의사를 상실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영국은 지난28일 런던에서 열린 짐바브웨 정부대표단과의 8시간에 걸친 협상에서 백인농장의 점거와 폭력사태가 중단될 경우 3,600만파운드(720억원)를 토지개혁비용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 레닌탄생 130주년… 수백명 묘소 헌화

    수백명의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은 22일 블라디미르 레닌탄생 13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레닌 묘소에 헌화하고 그의 업적을 기렸다.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를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은 레닌의 일부 경제이론이 현재의 경제난국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노프 당수는 레닌이 재산을 집단농장과 개인 및 국가형태로 조화시킨신 경제정책을 수립,수개월만에 러시아경제를 복원시키는 등 그의 능력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빛난다고 운집한 청중들에게 연설했다. 레닌이 20년대에 발표한 신경제정책(NEP)은 일부 사기업을 허용,1917년 볼셰비키 혁명과 이어 일어난 내란 이후 탄생한 구 소련 경제에 어느 정도 안정을 가져다 주었다. 1870년에 태어난 레닌은 1924년 53세로 사망,페테르부르크의 어머니 묘 옆에 묻히기를 바라는 본인의 뜻과는 달리 방부처리된 후 붉은 광장에 보관돼많은 사람들의 순례장소가 되어 왔다. 모스크바 AP 연합
  • [시베리아 대탐방](18)탄광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

    취재팀은 지난 겨울 극동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하바로프스크를 떠나 항공편으로 5시간 동안 시베리아를 횡단,동부 시베리아의 첫 관문인 크라스노야르스크에 도착했다.동부와 중부 시베리아의중간에 위치한 크라스노야르스크는 우리 날씨와 비슷했던 극동과는 달리 영하 30도로 제법 시베리아다운 한기가 느껴졌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주(州)의 3대 자랑거리는 수력발전과 노천 갈탄 광산,적송(赤松)이다.특히 노천 갈탄광산은 세계최대 규모로 주도(州都)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열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아친스크와 칸스크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취재팀은 도착 다음날인 26일 콘스타치노브 아나톨리예비치 주 공보국장 주선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 석탄공사’를 찾았다. 본다렌코 이바노비치 석탄공사 사장은 지난 72년부터 탄광 엘리베이터 운전기사로 출발,종업원 1만2,000명의 대형공사 사장직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그는 이곳의 역사와 각종 통계수치를 줄줄이 꿰고 있어 취재팀의 일손을 덜어줬다.아친스크와 칸스크 탄광은 동시베리아의화력발전을 위해 50년대부터 개발됐다.노천탄광으로는 세계최대 규모로 6,000억t의 매장량을 자랑하고 있다.지금까지 생산량이 고작 10억t정도여서 아직도 채탄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러시아 전체 석탄 수요의 15%를 담당하고 있다. 본다렌코 사장은 “이곳 탄광은 노천이라서 생산비가 지하탄광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이물질 함유비율도 6∼7%로 다른 곳의 30∼40%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질이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그는 또 “다른시베리아의 기업들과는 달리 외자도입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말했다.노천탄광이라 첨단 생산장비의 필요성이 적기도 하지만 외국으로 수출하려고 해도 수송비가 워낙 많이 들어 사실상 불가능한 것도 그 한 요인이다. 대신 그는 “자금 부족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석탄기술연구소(KATECK)에 한국이 투자해줄 수 없느냐”며 운을 뗐다.석탄기술연구소는 석탄을 액화 및가스화해 석유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해왔다.취재팀은 현재 석탄 값이 싸고석유 값은 비싼 만큼 열효율만 좋다면 유용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보다렌코 사장을 졸라 이브킨 바시리예비츠 연구소장을 만났다. 그러나 이브킨 연구소장은 거의 두시간에 걸쳐 설명하는 바람에 취재팀의진을 빼놓았다.그만큼 외자를 유치해 연구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강렬했다. 석탄기술연구소는 현재 두가지 석탄가스화 방식을 개발완료한 상태다.첫번째 방식은 지하에 매장된 석탄을 가스화시킨 뒤 뽑아내는 것이다.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뿐 아니라 채굴 때의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두번째 방식은 석탄을 캐낸 뒤 설비를 통해 가스화시키는 것이다.석탄을 물처럼 끓여 가스로 만드는 방식으로 ㎥당 3,000∼4,000㎉로 효율도 좋다. 또 이 연구소는 아주 재미있는 기술 하나를 개발했다.석탄 비료 ‘구무스’가 바로 그것이다.박테리아가 석탄을 먹고 배출하는 배설물을 비료로 개발한 것이다.이브킨 소장은 “t당 가격도 12달러로 저렴해 일본과 중국,폴란드등에서 석탄비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석탄기술연구소는 지난 64년 첼랴빈스크 연구소 크라스노야르스크 지국으로 출발했다.81년 지금의 독립적 형태를 갖췄고 89년에는 420명의 연구인력을갖춘 대형 연구소로 성장했지만 페레스트로이카를 거치면서 연구원 50명의군소 연구소로 전락했다. 이브킨 소장은 취재팀과의 인터뷰 말미에 “우리가 연구해온 기술은 투자가치가 있다”며 “연구작업에 10만달러,공장설립에 300만∼400만달러가 드는데 이 자금을 대줄 곳을 찾는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특별취재반. *기차여행 즉석라면·보드카 '필수품'. 시베리아 모피산업의 중심은 바이칼호 주변의이르쿠츠크이다.이르쿠츠크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볼샤야레시카에 밍크 집단농장이 있다. 이 집단농장은 이미 민영화돼 이름도 ‘볼쉐레첸스크예(주)’로 바뀌었다.최대 주주중 한명인 빈테르 로베르토비치 부사장은 “페레스트로이카 이전 러시아에는 이런 농장이 114개나 됐지만 지금은 60여곳으로 줄어들었다”며 “이곳은 러시아 5대 밍크농장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곳도 러시아 외환위기로 사료 비용을 제대로 못대 모피 생산규모가 10만장에서 4만4,000장으로 줄어들었다.생산규모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질도 떨어졌다.빈테르 부사장은 “밍크는 추운데서 기를 수록 모피의 질이좋아진다”며 “그래서 시베리아 밍크는 원래 질이 좋다”고 말했다. 처음에 부사장은 취재팀의 사육막사 진입을 꺼렸다.밍크에 치명적인 ‘알레우스키’병이 유입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빈테르 부사장은 고심 끝에 취재를 허용했다. 이곳은 밍크를 사육하고 도살한 뒤 모피원단으로 처리하는 과정까지 맡고있었다.280m 길이의 밍크 사육막사는 무려 70여동이나 됐다.빈테르 부사장은“현재 어른 밍크가 1만6,000마리,새끼 밍크가 4만4,000마리 정도 된다”고말했다.이렇게 밍크 수가 많다보니 1년 사료만도 1,500t이나 필요하다.사육막사 옆의 대형 식량보관용 창고와 냉장고를 보니 사료의 양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다람쥐보다 조금 큰 크기의 밍크는 4∼5월 새끼를 밴다.두달 뒤에 태어난밍크는 11월쯤 완전히 성장하고 이듬해를 보지 못한 채 모피 신세가 되어버린다.막사 안에 들어가보니 ‘찌 찌’하는밍크 소리와 함께 닭 냄새가 느껴졌다.빈테르 부사장은 “밍크의 색상은 회색과 검은색,갈색 세가지 종류가있는데 요즘에는 회색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밍크 사육막사를 돌아본 취재팀은 가공공장쪽으로 향했다.공장 건물 옆에웬 시뻘건 더미가 눈에 띄였다.가까이서 보니 가죽과 털이 벗겨진 밍크 고기덩어리였다.징그럽고 끔찍했다.밍크 고기 덩어리들은 나중에 갈아서 닭 사료로 쓴다. 빈테르 부사장은 “밍크가 완전히 성장하는 겨울이 돼야만 모피 생산이 이뤄진다”며 “취재팀이 때마침 겨울에 와서 모피생산 공정을 보는 행운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막상 모피 생산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행운이아니라 불운이란 생각이 들었다.우선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게다가 가죽을처리하는데 쓰이는 화공약품 냄새까지 겹쳐 비위가 약한 사람은 구역질이나올 지경이었다. 볼샤야레시카 특별취재반. * 이르쿠츠크 집단농장. 시베리아의 주요 도시를 철도로 이동하려면 아무리 짧아도 하루,이틀은 걸리기 마련이다. 일단 한번 타면 오랜시간 머물러야하는 기차안에서 러시아인들은 나름대로의 생활방식을 체득하고 있었다. 우선 러시아인들은 기차에 오르자마자 운동복 등 간이복으로 갈아 입고 장시간의 기차여행에 대비한다.기차안은 4명씩 탈 수 있는 1평 남짓한 방으로구성돼 있다.양쪽에 2층 침대가 붙어 있고 창문쪽에 간이 테이블이 있다.좁고 춥기때문에 간이복이 없으면 영 불편하다. 또 러시아인들은 즉석 라면을 들고 기차에 오른다.우리처럼 사발이나 컵모양의 즉석라면이 아니라 모두 네모난 ‘도시락 라면’이다.아마도 여러개 들고 다니기에 편리해서 이런 형태를 좋아하는 듯 싶다.한국야쿠르트에서 만든팔도도시락면이 대종을 이루지만 가끔 중국업체가 본떠서 만든 제품도 보인다.러시아인들은 이제 라면 냄새에는 신경이 쓰이지 않는 듯 기차 방안에서식사를 한다.도시락라면은 비싸야 단돈 9루블(405원)이다. 또 보드카와 맥주도 필수품이다.긴 밤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려면 같이 술을마시고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좁은 방안에서 오랫동안지내야 하는 만큼 일행이 아니더라도 말벗이 될 수 밖에 없다.룸메이트가잘못 걸리면 아주 피곤하므로 3인 일행의 경우 아예 나머지 1명의 표까지 사버리는 수가 많다. 기차는 보통 간이역에 1분,주요역에 20분동안 정차한다.주요역에 설 때마다여행객들은 모두 기차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들여마신다.또 노점상으로부터 삶은 감자나 해바라기씨,잣,호도,오이피클 등을 사먹기도 한다.라면과 차를 마셔야 하기 때문에 열차 칸마다 온수 공급기가 준비돼 있는 점도이채롭다. 이르쿠츠크 특별취재반
  • 새마을운동 30년 맞는 姜汶奎 회장

    “앞으로는 다른 시민단체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22일로 새마을운동 30년을 맞이하는 강문규(姜汶奎)새마을운동중앙회장의각오다. ■통일사업을 자세히 말해달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회원 단체로서 사리원과 평양시 상원군에 감자 심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3일부터 10일까지 씨감자 175t,비닐 6.2t,비료 등을 지원했다.1지역당 30만평에 심었다.제대로 심었는지 확인하기위해 오는 5월1일 방북하게 된다.참고로 북한의 김정일은 올해를 ‘감자 심기의 해’로 정했다.이와 함께 연해주에 50만㏊ 규모의 대규모 농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에 800㏊에 시험재배를 했지만 작황은 좋지 않았다. ■통일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은 어땠나. 처음에는 생소한 일이라 그런지 무조건 반대하더라.그러나 취지를 설명하자 회원 한명이 3,000원씩 2개월만에 6억3,000만원이 모일 정도로 적극적으로호응하고 있다.경기도 새마을본부에서는 옷을 보내오기도 했다. ■관변 단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80년대 새마을운동 상층부가 정치적으로 실수하면서 이러한 얘기가 나왔다. 지방에 가면 이 때문에 억울해서 못 살겠다는 회원들이 많더라.행정과의 관계는 건전한 파트너십이지 상·하관계가 아니다.관변 단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율 국민운동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정치적 중립을 도모해야 한다. ■오는 6월 초 강서구 화곡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본부를 옮기게 되면 달라지는 게 있나. 기구 개편을 통해 대시민 봉사활동 부서를 만들 것이다.새마을은 기본적으로 거주지 중심 운동이다.대도시,중·소도시에서 쟁점별로 봉사활동을 펼 일들이 있을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짐바브웨 토지분쟁 새국면

    [짐바브웨 AFP AP 연합] 짐바브웨 흑인들이 백인농장 공격 중단에 합의함으로써 토지를 둘러싼 흑백 유혈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백인 소유 토지 강점운동을 주도해온 독립전쟁참전전우회(ZNWVA)와 백인농장주단체인 상업농장연합(CFU)은 19일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중재 아래 협상을 갖고 ▲폭력 및 적대 행위 중단 ▲사태 해결 방안 모색 등에 합의했다.ZNWVA 대표인 첸제라이 훈즈비는 협상이 끝난 뒤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팀 헨우드 CFU 회장은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며 양측이 모두 해결책을 찾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라고말했다. 이날 회의는 흑인들의 백인농장 강점과 이를 둘러싼 폭력 사태로 흑인 2명과 백인 2명이 숨지고 흑인들의 백인 구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긴급 소집된 것이다.
  • 파주 구제역 통제선 부분 해제

    농림부는 19일 구제역이 처음 확인된 경기도 파주의 발병지로부터 반경 10∼20㎞ 경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주호(李周浩) 가축방역과장은 “파주 발병농장의 경우 살처분 완료일인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경계지역에서 추가 발병이 없고 해당가축의 혈청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방역규제를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국지적으로 10곳에서 잇따라 확인된 홍성을 제외하고,화성과 보령,용인과 충주지역도 구제역이 확인돼 해당 가축을 살처분한 뒤 3주간 추가발병이 없으면 방역규제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박선화기자 psh@
  • “무가베 독재 종식” 정치투쟁 비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20년 독재가 흔들리면서 짐바브웨의 갈등과 혼란이 갈 수록 악화하고 있다.법치(法治)의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자가장 우려되던 폭력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나오고 있다.두달 넘게 계속된 흑인들의 백인 농장 무단점거에서 15일 백인 농장주가 처음으로살해됐다.또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는 야당 ‘민주변화운동(MDC)’당의 간부 2명은 반정부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집권여당 지지자들이 던진 화염병에 차가 불타면서 사망했다. 짐바브웨의 흑백분쟁은 지난 2월 백인들의 농장을 땅이 없는 흑인들이 무단점거하면서 시작됐다.80년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짐바브웨는 독립 당시부터 백인들이 토지의 대부분을 소유한 것이 큰 문제가 됐었다.당시 영국은 백인들의 땅을 흑인들에게 분배해주기로 했다.그러나 불공정한 분배로 무가베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며 이를 중단했다.지금도 짐바브웨 토지의 75%를 소수의 백인들이 소유하고 있다. 짐바브웨 독립 후 20년간 잠복해 있던 토지 분배 문제는 무가베의 장기집권과 그에 따른 부정·부패 만연 및 경제 악화로 국민들의 불만이 팽배하면서다시 불거졌다. 무가베는 지난 2월 국민들이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백인들의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땅이 없는 흑인들에게 나눠주는 대신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는 헌법개정을 국민투표에 붙였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이와 함께 노조를 기반으로 탄생한 야당 MDC는 정당한 보상을 바탕으로 한백인 토지의 흑인 분배를 주장,백인 농장주들의 지지와 함께 무가베 정권에염증을 느낀 국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어 무가베 정권을 위협하고 있다.무가베는 이런 위기 타개를 위해 “백인 농장 무단점거는 모든 것을 빼앗긴 흑인들이 정당한 항의 표시”라며 흑인들의 무단점거를 부추겼다. 법질서는 간 데 없고 폭력만이 판을 치게 된 짐바브웨의 갈등의 본질은 토지 소유를 둘러싼 분쟁에서 촉발됐지만 이제는 무가베 정권 축출을 위한 정치투쟁으로 바뀌었다. 유세진기자 yujin@
  • 구제역 방역 전국 확대…2단계 돌입

    충남 홍성에서만 10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지역에대한 초동 방역조치에 이어 전국 확산을 막는 2단계 방역에 들어간다. 수의과학검역원은 16일 “그동안 구제역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 농가와인접 마을을 다른 지역과 격리시키는 1단계 차단 방역에 이어 서해안 지역에서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2단계 소독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뿐 아니라 영·호남,강원 지역에서도 축산농가의 소독방역이 강화되고 농장간 방문이나 행사 개최를 줄이도록 하는 등 전파 매개체의 사전 제거작업이 이뤄진다.특히 홍성지역에서 신고가 늦어져 구제역이 확산됐다는 지적에 따라 신고체제의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홍성군 구항면 공리 한 농가에서 한우 1마리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이로써 구제역 양성 판정 건수는 총 15건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0건이 홍성지역에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홍성에서 구제역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이 지역의 살처분 및 매립 방역선인 반경500m를 1∼2㎞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녹지를 가꾸자] 나무와 함께 한 造林인생 40년

    전북 임실군 성수면 성수산에서 나무를 키우는 김한태(金漢泰·78·한국독림가협회 회장)옹은 ‘나무 할아버지’로 유명하다.평생을 나무와 함께 살아온 그의 ‘조림(造林) 인생’은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사회과 탐구’ 교과서에도 ‘나무 할아버지의 신념’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1922년 임실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0여년간의 경찰 공무원 생활을 마친 지난 60년부터 지금까지 40년동안 임실과 진안군 일대 650여만평에 35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그저 헐벗은 산이 안타까웠고 어차피 나무를 심을 바엔계획조림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겼다는 설명이다.초기에 심은 어린 묘목들은 이젠 키가 수십미터에 이를 만큼 거목으로 성장해 울창한숲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업적으로 그는 지난 74년엔 산림청의 모범독림가 상을,91년엔 UN산하세계식량기구(FAO)의 산림부문 공로상을 받았다.91년부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의 ‘조림 인생’이 실려 지금까지 전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소개되고있다. 지금까지 그가 심은 나무는 낙엽송이 약 40%,리기다 소나무 30%,잣나무와편백,기타가 각각 10% 정도다.그가 나무를 심기 시작할 당시만 해도 정부는산림국인 독일이 리기다 소나무로 울창한 것을 보고 리기다를 심도록 권장했지만 그는 우리나라 토양에 맞는 잣나무나 참나무 같은 고유수종을 심어야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김 회장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조림에 기반을 잡게된 것은‘복합 임업’이 아니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소신 덕분.80년엔 전주에목재공장을 설립,낙엽송을 증기로 말려서 단단한 목재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냈는가 하면 산에서는 버섯을 재배하고 닭과 청둥오리를 기르는 식으로 복합임업을 실천해 왔다.또 성수산에는 성수임업시험원을 설립,학생들에게 나무사랑을 가르치고 있고 지난 96년엔 산림의 휴양기능에 눈을 돌려 도내 최초로 개인이 운영하는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열기도 했다. 김 회장은 “조림 산업은 3대 이상 거쳐야 투자 효과가 나타나는 ‘손자 산업’”이라며 “눈 앞의 돈이나 이익만을 좇아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사업이 바로 조림”이라고 말했다. 10여년전부터는 어려서부터 산과 나무를 유난히 좋아했던 둘째아들 용식(勇植·46)씨에게 조림 사업을 가업으로 전수하고 있다.용식씨는 ‘산이 없으면 자연도 없으니 외롭더라도 긍지를 갖고 산을 가꾸라’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대학과 대학원에서 임학 공부를 마친 뒤 석사 출신 독림가로 변신,현재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심어놓은 나무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정부의 산림 정책에도 할 말이 많다.조림 사업은 본질적으로 정부가 해야할 사업을 개인이 대신 하는 것인만큼 조림이 이뤄진 산지에 대해서는 정부가적정한 가격에 매입해줘야 한다는 것이다.지금처럼 정부가 모른채 한다면 앞으로 ‘독림가’란 말이 아예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임실 조승진기자 redtrain@. *산림청 독림가 지원정책. 균형잡힌 산림녹화를 위해서는 부재 산주를 줄이는 대신 독림가를 적극 육성하고 이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림가나 임업후계자야말로 수백∼수십년동안 방치돼 잡목만 우거진 비생산적인 산림을 효율적·계획적으로 조림,상품가치가 있는 산림으로 바꿔주는‘산림 지킴이’이기 때문이다. 모범·우수·자영독림가로 구분되는 개인독림가는 지난 71년 201명을 처음선발한 이후 현재 349명으로 늘어났다.독림가의 자녀이거나 소규모 임업경영에 종사하는 임업후계자는 711명이다. 산림청은 지난 92년부터 독림가와 임업후계자들에게 장기저리로 융자 및 각종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독림가 융자금(연리 3%,3년거치 10년 상환)으로 60억원,임업후계자 융자금으로 69억원 등 모두 129억원의 예산을 확보,시·군에 배정했다.융자조건이 좋고 예산이 많지 않다보니 신청자가 몰린다는 게 산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독림가가 직접 임업을 하기 위해 산을 교환하거나 분합(분할하거나 합침)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준다. 산림법상 영림계획을 작성하면 일반 산주(보통 산주)는 영림기술자에 의뢰해 작성해야 하지만 독림가는 본인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 이처럼 독림가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책과 특권에도 불구하고 부재산주는 독림가 육성 및산림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한다.산업화·도시화,상속등으로 부재 산주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은 경영육림보다는 재산 증식 개념으로 임야를 소유하는 게 현실이다. 산림청 통계상 국내 임야 총면적은 643만6,000여㏊이고 소유주는 218만5,000여명이다.이 가운데 부재 산주는 총소유주의 절반에 가까운 100만6,000여명에 이르며 보유 임야도 237만1,000여㏊나 된다.이는 지난 71년의 부재 산주27만4,900명보다 356%,소유 임야면적 94만2,000㏊보다 251%나 늘어난 수치다. 정광수(鄭光秀) 산림청 임업정책국장은 “산림법상 대리경작제도가 5월부터도입되는만큼 부재 산주의 산을 독림가나 임업후계자들에게 맡겨 경작하도록 하면 산림정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100년앞 내다본 山寺의 조림사업. 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종정 道勇스님)로 들어서는 계곡 양쪽에는 수십년생 잣나무와 낙엽송이 빼곡하다.소백산 자락에 모내기를 한 것처럼 가지런히 심어진 녹색의 나무들이 산사(山寺)를 찾는 이들의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산사에 나무가 많은 것이야 다른 사찰과 비교해 별다를 것도 없지만 이곳에는 좀 색다른 면이 있다.대부분의 사찰이 깊은 산속에 있어 굳이 나무를 심을 필요가 없는 것과는 달리 구인사는 잡목을 베내고 대신 경제림 위주로 산을 가꾸고 있기 때문이다. 구인사가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70년대 초.지금까지 주변 산에 심은 나무만도 100만 그루가 넘는다.사찰림 60여만평을 비롯,국유림과 위탁림등 모두 110만평에 주로 잣나무와 낙엽송을 심었다. 당시 초대 종정인 원각(圓覺) 대조사는 조림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신도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당시 10여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나무를 심은 뒤 구인사측은 이후 매년 3,000만∼4,000만원을 들여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더 이상 나무 심을 곳을 찾지 못해 조림보다는 육림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산림 전문가를 채용해 간벌은 물론 풀베기와 칡넝쿨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간벌로 생기는 나무는 절에서 화목으로 요긴하게 쓰이며 풀베기 작업으로생기는 수십t의 퇴비는 채소류를 재배하는 직영농장에서 활용된다. 이곳 총무원 총무국장 무원(務元)스님은 “상월 원각 대조사께서 나무를 심기 시작한 뒤 신도들이 급증하는 등 교세가 급격히 신장됐다”고 말하고 “나무를 심는 것은 덕을 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지난 45년 천태종 총본산으로 창건된 구인사에는 현재 매년 200여만명의 신도들이 찾고 있다. 단양 김동진기자 kdj@. *“나무가 아플때 전화주세요”. ‘나무에 이상이 있습니까.전화 주십시요’. 대구시 동구(구청장 林大潤)가 나무종합병원을 개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부터 나무 재배관리에 대한 기술상담과 병해충 치료 등을 도와주기 위해 구청에 나무병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개설 이후 지금까지 진딧물 피해 구제와 나무 생육환경 문의 등 100여건의 상담을 접수,처리했다. 나무병원에 전화(943-0341)로 도움을 요청하면 전문가가 즉시 현장을 방문,친절하게 치료방법 등을 알려준다. 식물학 전공자 1명이 전담요원으로 배치돼 식물 전반에 대한 상담과 치료등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정밀진단이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경우 조경수와 분재등에 재배경험이 풍부한 불로화훼단지의 분야별 재배업자 5명에게 연결시켜준다. 식물생리 및 생육환경은 대구식물병원,난초는 우진난원,분재는 샤론농원,조경수는 팔공·유림농원,야생초 대덕야생초,허브·초화류는 형제농원,관엽식물은 화사랑 등에서 전문 재배업자들이 상담한다. 또 토양의 성분 분석 및 수입 병충해의 유입으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해서는산림청 임업연구원,경북산림환경연구원,대구시임업시험장 등에 검사를 의뢰,치료방법 등을 강구해 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자원식물 등 전문서적 20여권을 확보,무료로 빌려주고 살충제,등짐분무기 등 약재와 장비도 구비했다. 임 구청장은 “나무심기 철을 맞아 식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관리법과 병든 나무 치료법 등을 제공하기 위해 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주말농장서 영농체험을”

    “무료로 분양하는 주말농장에서 가족과 함께 영농체험을 하세요.” 인천시 중구는 도심지내에 빈터로 방치되고 있는 대지 2,500여평을 주말농장으로 분양키로 결정,최근 구 지역경제과와 각 동에서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중구가 주말농장으로 분양하는 땅은 심곡동 일대 빈터 등 4필지 2.500여평인데 가구당 5∼10평씩 분양받으면 다음달 10일까지 작물을 경작해야 한다. 또 분양받은후 농작물 경작외에 다른 용도로의 토지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경작으로 발생되는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는 분양자가 수거하도록 분양조건이 되어있다. 구관계자는 “도심지의 주말농장이 영농체험과 자연학습장으로 큰 인기를얻고 있다”며 “앞으로 주말농장 부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 소득·법인세 감면혜택

    재정경제부는 최근 동해안 산불로 입은 농장과 공장 등 사업용 자산의 피해에 대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의 재해손실규정을 적용해 세금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한해 손실비율만큼 소득세와법인세가 공제되며 세금은 납기일로부터 6개월 안에 내면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를 예로 들어 가축과 축사 등 1억원의 사업용자산 중 산불로 4,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면 40%의 세금공제 혜택을 보게된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봄내음 살짝 버무려 꽃 드세요

    꽃을 먹는다.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식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최근 꽃요리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꽃요리를 26일부터 5월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00고양 세계꽃박람회’에서쉽게 만날 수 있다.20여가지의 꽃요리 전시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꽃요리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구천서)에서 맡았다.요리는 5월5일 어린이날 하룻동안만 전시한다.전시될 요리종류는 봄에 피는 꽃을 이용,꽃요리의화려함을 보여줄 수 있는 꽃잡채,꽃비빔밥,꽃샐러드,꽃케이크,페추니아 무우말이,금잔화 청포묵 등을 선보일 예정. 시식행사는 박람회 기간 내내 이뤄지는데 꽃으로 만든 과자,떡,차,한천굳힘을 맛볼수 있다.사용하는 꽃은 진달래와 금잔화,팬지,석죽 정도로 봄에 피는꽃을 이용하며 여기에 몇가지가 더 추가될 전망이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행사라 요리에 사용될 꽃준비가 만만찮다”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연구원에서 만난 구원장(68)은 말했다. 그는 “조상들이 옛날부터 봄에는 진달래화전,여름에는 장미화전,가을에는국화화전을 만들어 먹어 우리 꽃요리 전통은 오래됐다”며 “꽃은 잎이 변한 형태이므로 잎을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면 꽃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꽃은 한 식물의 영양분을 응축하고 있는 데다 미각과 시각,후각을 동시에 즐겁게 해줘 요리로 활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한다.그러나 식용꽃이라고모두 요리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색깔,향기,맛,영양 4가지 중에서 최소한한가지는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 구원장의 설명. 대부분의 꽃에는 특별한 맛이 없다.다만 호박꽃,원추리꽃,한련화,페추니아,국화 등 몇몇 꽃만이 고소한 맛이나 신맛을 갖고 있어 요리에 적합하고 나머지 꽃들은 맛아닌 화려한 색과 향기,때로는 약효 때문에 요리재료로 쓰이고있다. 꽃으로 할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요리로는 색깔과 향기를 그대로 살린 샐러드나 화전,튀김을 꼽을 수 있다.일본에서는 꽃을 샐러드와 수프,중국에서는 건강요리에 적극 활용하고 서양에서는 펀치 음료,술,케이크,볶음밥,수프,아이스크림,젤리 등 여러가지 요리에 사용하고 있다. 식용꽃이라고 해서 길가에 피는 꽃이나 관상용으로 화원에서 파는 꽃들을 먹을 수는 없다.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식용꽃 전문점을 이용하거나집에서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하는 방법이 있다.꽃은 피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모양을 제대로 유지할 저장법이 없어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다.. 구원장은 현재 10만여평의 연구원 부지를 식물교육장으로 조성 중이며 “오는 8,9월쯤에 연구원 내에 꽃요리 전문점을 만들어 누구나 꽃요리를 맛볼수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양주 강선임기자 sunnyk@. *식용꽃 여기서 팔아요. 나라마다 요리에 이용하는 주요 식용꽃의 종류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한국에서는 국화,진달래,호박꽃,부용화,아카시아 등을 주로 사용했다.중국에서는매화,국화,복숭아꽃,살구꽃 목련,치자꽃,모란,장미,무궁화,호박꽃,봉선화,난초꽃,머위꽃 등 더욱 많은 꽃들이 요리에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추냉이꽃,꽃무,유채꽃 등 수십 종을,서양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100여 종에 달하는 꽃들을 요리에 직접 사용하고 있다. ◆식용꽃 구입은 어디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식용꽃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송강농장(02-402-0494)과 충남 공주에 있는 엔젤농장(0416-841-5272) 등에있다.엔젤농장의 식용꽃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대농농산(02-407-3735)과 대전 괴정동에 있는 풀무원 내추럴하우스 매장(042-525-7572)에서도 살수 있다.보통 계절마다 자연 꽃들을 한데 묶어 비닐팩에 담아 판매한다.꽃은 온도에 민감해 계절별로 종류나 가격이 달라지므로 미리 문의한 후 구입한다. 색깔이 선명하면서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짐바브웨 무가베 20년독재 무너지나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20년 독재가 흔들리고 있다.장기집권에따른 부패 만연과 비효율적 국정 운영으로 인플레가 50%를 넘는 등 경제는파탄에 이르러 전국민의 3분의2가 최저생계 수준에도 못미치는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2월 집권기간을 12년 연장하기 위한 헌법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무가베 대통령이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한 것도 이처럼 국민들의 불만이극에 달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짐바브웨 의회가 12일 자정을 기해 임기가 만료됨으로써 자동 해산됐다.새 총선이 불가피해진 것이다.아직 총선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5월말쯤 총선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짐바브웨 사회와 정국은 심각한 불안 양상을 보인다.무가베대통령은 국민들의 불만 무마를 위해 백인이 소유한 토지와 농장을 몰수,땅이 없는 흑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겠다고 밝혀 흑인들의 백인농장 점거를부추기고 있다.이에 따른 충돌과 끊임없는 폭력,반정부 시위 등으로 사회 불안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짐바브웨 경제의 미래가 없다는 점은 무가베의 집권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당의 인기를 곤두박질치게 만들고 있다.반면 노조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야당 민주변화운동(MDC)당은 날로 인기를 얻고 있어 총선이 실시되면 ZANU-PF가 패배할 것이란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문제는 무가베와 ZANU-PF가 한번 잡은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데 있다.150석의 의석 가운데 147석을 차지하고 있는 ZANU-PF는 야당인 MDC를 탄압하는데군과 경찰을 동원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집권당이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무가베를 다시 권좌에 앉히기 위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란 추측도 나돌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구제역 발생지 돼지 고가 수매

    소 구제역이 11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한우농장에서 새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구제역 양성지역은 경기 파주 화성 용인,충남 홍성 보령지역을 포함,12곳으로 늘어났다.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이날 “충주 농장의 한우 6마리에서 지난 6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구제역으로 판명됐다”면서 “발생지가 경기용인으로부터 60㎞ 떨어져 있고 발생시기가 4월초인 점을 감안하면 인접지역으로부터의 전염이라기보다는 대기를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위원장 金順在 건국대교수)는 이날부터 발생지 역학조사에 들어간 데 이어 추가로 철새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하고 있다. 김원장은 “앞으로 2∼3개월간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돼지에 발생하면 방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구제역 발생지 이동제한지역내 돼지를 시세보다 높은 값으로 수매하고 반출지연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하기로 했다.돼지고기 100㎏ 규격돈은시세 14만3,000원보다 12.3% 높은 16만600원에 수매하기로 했다.통제구역에서 출하가 늦어져 체중이 110㎏ 이상으로 늘어난 돼지는 10%를 가산해 130㎏짜리의 경우 일반지역의 18만5,900원보다 높은 22만9,658원에 수매된다.3주동안 구제역 추가발생이 없어 가축 이동제한이 해제될 경우에도 출하정체로인해 과체중이 된 돼지에 대해서도 이같은 보상가격이 적용된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통제구역내 축산농민들이 홍수출하를 자제하고 반출제한을 받은 데 대해 후하게 보상해 줄 방침”이라며 “최대한의안전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인근 지역도 상부상조해 통제구역 출하물량이 원활히 도축·반출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충남 홍성에 우선적으로 긴급경영자금 8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美 UC버클리大 ‘21세기 북한체제’ 세미나

    미 UC버클리대 동아시아연구소 한국학연구센터(소장 이홍영교수)는 8일 ‘21세기 북한 체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현 북한체제의 실상과 전망을 진단했다.저명한 한반도 전문가인 로버트 A.스칼라피노 UC버클리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북한은 현재 김정일(金正日) 당총비서가 당정을 확고히장악하고 “현대 기술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견해를 피력했다.다음은 주요 발표 요지.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버트 스칼라피노(UC버클리대 명예교수). 김정일 당총비서가 정권유지에 자신감이 생긴듯 최고인민회의에 예산 발표권을 부여하는등 제도화 및 법제화를 꾀하고 있다.남북간 정치적 화해가 성사되기에는아직 거리가 있으나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는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반도 주변 열강은 모두 북한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를바라고 있다.현재 북한의 내부붕괴 조짐은 없으며 지배 주체가 군부에서 민간인으로 바뀔 전망은 당분간 없다. ◆북한의 대외경제협력 확대(브래들리 뱁슨 세계은행 수석고문)북한은 국제사회와 관계개선으로 21세기를 시작하고 있다.이탈리아가 지난 1월 서방선진 7개국(G7)중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한 후 스웨덴,프랑스,영국등 많은 유럽국가와 호주,캐나다,필리핀 등 환태평양 국가들의 방문과 회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긍정적인 대북 관계 정상화 논의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베를린 선언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이런 움직임들은 북한 지도층이 수십년간의 고립후 북한을 국제사회에 통합시키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한다. 북한 정부는 앞으로 대외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다음 3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첫째 외국인 투자자와 무역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해 환율제도와 금융시스템,대외부채,법률문제,관리와 노동관행 등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도로 전력 상하수도 통신은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인 사회기간시설이다. 김대중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 통해 정부당국간 차원에서 북한의 사회간접자본확충 의지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의미있다. 둘째 개발원조국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배워야한다.북한이 정부개발원조(ODA)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가입하려면 국제금융기관들의 대주주격인 미국과 일본의 지지를 얻어야하고 이를 위해선 전제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셋째 확대된 대외경제활동의 결과를 잘 관리해야 한다.정책결정과정에서의내분과 미숙함은 투자자들과 원조국의 불만을 사고 북한 철수를 야기할 수있다.수익의 정당한 배분과 부패근절,외국인 접촉 증가에 따른 ‘문화오염’과 국내정쟁 문제에 대한 유연한 대처 등도 요구된다. ◆북한의 농업위기(히더 스미스 호주국립대 교수)북한 농업위기의 가장 큰요인은 80년대말 구 소련 붕괴 등 사회주의 블록 해체로 농업에 대한 투입량(input)이 급감한 것이다.사회주의 무역 파트너 상실로 관개와 농업화학공장,전력공급 등에 필요한 석유,비료,기계부품 수입이 감소함으로써 북한의 농업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또 집단농장체재의 실패로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생산잠재력을 억제시킨 것도 농업위기를초래한 주 원인이다. 물론 북한 당국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몇년간 계속된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도 위기의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는 2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북한이 외국이나 국제구호단체들로부터 비료와 기름을 대규모로 무상 원조받는 것은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임시로 완화할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북한이 장기적으로 식량안보를 이룩하려면 경제구조를 비교우위 관점에서 조정하고 국제시장과 상호교류를 증진시켜야 한다.
  • 구제역 용인서도 발병

    9일 경기 용인과 충남 홍성에서 3건의 구제역 양성반응이 닷새 만에 추가로확인됐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날 경기 용인시 남사면 방아리 한 농가에서 한우 4마리와 충남 홍성군 구항면 장양리·내현리 2개 농가한우 2마리가 구제역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새로 발병한 용인의 경우 화성지역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3일 발생한데다 농장주가 오염지역 출입이 없었던 점,자가볏짚을 사용한점 등으로 미뤄 화성에서 전염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미 발병한 화성군 비봉면에서 30㎞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전국 확산 조짐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구제역 추가 판정으로 양성반응 건수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났다.지역별로는 경기 파주·화성·용인,충남 홍성·보령 등 5곳이 됐다.구제역으로의심돼 신고된 건수는 총 52건이며 이 가운데 충남 서산·당진,전북 김제,전남 영광,북제주 등지의 34건은 음성(구제역 미감염)으로 확진됐고 7건은 검사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10일 초대형 황사가 전국을 덮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축산농가에 ‘황사경보’를 내렸다.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안으로 대피시키고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되도록 적게 할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는 구제역 파문으로 돼지고기의 산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중간상인들의 농간으로 소비자 가격이 오르자 이날 정육점 단체인 축산기업중앙회에 돼지고기 소비자 판매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가격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축산경영자금·농업경영자금 상환기한을 2002년말까지 연장하고 이자는 감면해주기로 했다. 박선화 김환용기자 psh@
  • 옥수수박사 김순권교수 방북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金順權) 박사(경북대 교수)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김 박사의 방북은 옥수수 파종을 살펴보괴 위한 것으로 지난 2월에 이어올들어 두번째다. 김 박사는 북한의 22개 지역 연구소와 10개 협동농장에서 슈퍼옥수수 시험재배와 슈퍼스위트콘(일명 ‘사탕 옥수수’)재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9일 비료 2000t과 옥수수 씨앗인 ‘수원 19호’ 95t,슈퍼스위트콘 종자 670ℓ등을 군산∼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보낸다. 북한은 올해 ‘사탕 옥수수’로 불리는 슈퍼스위트콘 재배를 확대하고 북한의 자연환경에 맞는 슈퍼옥수수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 짐바브웨 白人소유 토지 無보상 몰수

    짐바브웨 의회가 6일 백인 소유의 토지를 정부가 무상으로 몰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집권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 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이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의원 100명만 출석시켜 전격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월부터 계속된 흑인들의 농장 강점사태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적 재산권을 침해한 ‘비민주적 조치’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무가베 대통령(76)이 집권연장을 위해 민족감정을 부추긴 ‘대가’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국제사회의 원조가 중단돼 대다수 국민들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배경 및 진행과정/ 80년 영국 감시하의 총선을 통해 취임한 무가베 대통령은 백인 소유 땅을 다수의 흑인들이 무상으로 되돌려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피력해왔다.무가베 대통령은 집권이후 경제가 악화되면서 민심이 이탈조짐을 보이자 2월 백인 소유 농장의 무상몰수와 대통령의 집권기간을 12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헌법개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의외로 부결됐다.민중은 자기 편이라고 믿어왔던 그는 국민투표 결과에 충격을 받아 의회를 통해법개정을 강행했다. 작년에 결성된 야당은 5월 총선을 앞두고 무가베 대통령이 계속된 경제침체에서 비롯된 국민 불만을 분산시키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했다.집권당은 실업률과 인플레가 50%를 넘는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백인소유의 농장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할 경우 지방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고 계산하고있다. ■유혈충돌/ 2월15일 헌법개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뒤 유혈충돌이 이어지고 있다.70년대 게릴라전을 펼쳤던 참전용사그룹 회원 수천명이 도끼 등을 휘두드며 백인 소유 농장 900여곳을 무단 침입,무력행사를 벌였다.수백명의 백인 농부들이 몰매를 맞아 부상당했고 정부에 항의하는 백인 농부 시위대가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습격받는 등 인종분규 양상으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엇갈리는 흑백입장 독립전쟁 참전군들은 “이번 일은 독립전쟁의 연장으로 짐바브웨 국민들을 정치에 이어 경제적으로 완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백인 농민들로 구성된 상업농민연합(CFU)는 “과거 짐바브웨를식민통치했던 영국이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현재의 농민들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백인 농장주들은 재분배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무작정 몰수해 농장경영에 경험이 없는 흑인들에게 재분배하는 것은 ‘경제적 자살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인적구성/ 23년부터 영국의 자치식민지로 편입돼 식민통치를 받아오다 80년 4월 독립했다.전체 1,200만 인구 중 0.6%에 불과한 약 7만명이 백인이며 이들중 백인농민 4,000명이 전체 농지의 30%,특히 비옥한 농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독립이후 짐바브웨 정부는 2,000곳이 넘는 백인 소유 농토를 사들여국민들의 정착을 도왔으나 경영미숙과 부패로 실패했다. ■국제사회 반응/ 영국은 짐바브웨의 정정불안으로 2만명에 이르는 백인 거주자들의 영국여권 신청이 봇물을 이를 것으로 보고 있고 영국인들의 소개를포함,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다.미국은 짐바브웨의 토지개혁에 대한 지원중단방침을 발표하고 “이번 폭동으로 짐바브웨의 미래와명예가 크게 위협받고있다”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