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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감염되면 바나나 농장이 한꺼번에…”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감염되면 바나나 농장이 한꺼번에…”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감염되면 바나나 농장이 한꺼번에…”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너무 무서운 병이네”, “바나나 전염병 백신 개발 벌써 시작하고 있을 듯”, “바나나 전염병 이제 맛있는 바나나 가격이 올라가는 건가.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변종’ 급속 확산…바나나 멸종 가능성 왜?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변종’ 급속 확산…바나나 멸종 가능성 왜?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변종’ 급속 확산…바나나 멸종 가능성 왜?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전세계적인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며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정말 치명적인 질병이네”, “바나나 전염병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건가”, “바나나 전염병 백신 빨리 개발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해피아’·해운사 유착 의혹과 비리 낱낱이 캐야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낸 세월호 침몰에 특히 책임이 큰 곳은 해운사와 이를 감독하는 기관들이다. 세월호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은 업무에 미숙한 선장과 선원을 고용했으며 해난 대비 체제와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참사를 일으킨 주범이라 할 것이다. 선박을 점검하고 안전운항을 지도해야 할 관련 기관의 책임 또한 청해진해운에 못지않다. 문제는 이 기관들을 ‘해피아’, 즉 해양수산부 출신 낙하산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사당국은 사고를 직접적으로 일으킨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수사와는 별개로 해운사의 구조적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청해진해운의 면허도 취소할 것이라고 한다.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비리들을 낱낱이 캐기 바란다. 해운사와 해운 관련기관, 해수부 공무원들과의 유착 관계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해운사의 안전운항을 지도· 감독하는 업무를 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한국해운조합에서 맡고 있는 것부터 근본적으로 잘못됐다. 해운사들이 회원인 단체가 감독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수부 퇴직자들은 해운조합이사장 자리를 38년간이나 차지하면서 사실상 해운회사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왔다. 해수부와 해운조합, 해운사들이 한통속이 됐으니 지도와 감독을 어떻게 해왔을지 안 봐도 눈에 선하다. 해운조합만이 아니다. 정부의 선박검사 업무를 대행하는 곳이 한국선급이라는 기관이다. 해운사들은 이 기관 출자자이며 역대 대표이사들은 거의 해수부 출신이고 검사본부장은 전직 해수부 관리가 맡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해수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선박 도면을 승인하는 안전상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역시 해피아가 이사장 자리를 독식하다시피하고 있다. 그러니 유착이 없을 리 없고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감독을 해왔을 것임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온 나라가 비통에 빠진 마당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는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실소유주는 1990년대까지 한강유람선을 운영한 유병언 옛 세모그룹 회장과 두 아들이다. 이들은 아이원아이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통해 청해진해운을 포함해 국내에 3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자산만 5600억원이라고 한다. 유씨 일가의 개인재산도 2400억원대에 이르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농장과 호화 저택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프랑스의 10만㎡ 시골 마을을 통째로 사들였다고 한다. 검찰은 이들의 재산 해외 도피나 역외탈세 혐의를 수사 중이다. 관계 로비와 세월호 무단 확장 등도 캐고 있다. 사고를 낸 기업은 마땅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유족 보상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여태껏 청해진해운 실제 오너들은 일언반구도 없이 나 몰라라 하고 있다. 국민과 유족 앞에 나서서 무릎을 꿇고 참회해도 부족한데 말이다. 이제 검찰이 할 일은 정해졌다. 만약 회사 돈을 빼돌려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낡은 배를 증축하고 과적을 일삼으면서 임금이 싼 비정규직들을 고용해 사고를 냈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는 길밖에 없다. 구조와 시신 수습이 끝나면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사회 전반적으로 바로잡아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기업과 직원의 고혈을 빨아 제 잇속만 채우는 기업가들의 행태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2800년 전 石劍·함호용 기록… 1990여 점 수록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한인의 숫자는 102명에 불과했다. 이후 1905년 8월까지 한인 7500여명이 제물포를 떠나 하와이에 정착했다. 함호용(1868~1954)은 1905년 이곳 사탕수수농장에 안착해 40여년간 일한 한인 노동자였다. 오전 4시 30분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주 6일 일해서 한 달에 겨우 18달러를 손에 쥐었다. 평생 마우이 섬에 거주하면서 그는 모두 11명의 자녀를 얻었다. 아내 함해나(1880~1979)는 요리와 빨래, 병원일 등을 보조하며 생계를 도왔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교육과 독립운동을 위한 특별 의연금은 빠지지 않고 냈다. 1919년 대한인국회 하와이지방총회가 연 첫 모금에선 함호용·해나 부부가 한 달치 생활비와 맞먹는 15달러와 14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이 같은 기록은 고스란히 농장일기, 영수증, 월급명세표와 함께 남아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과 UCLA 리서치도서관, 그리고 네덜란드 개인 소장 한국문화재들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담아 ‘국외한국문화재 총서’ 3권을 발간했다. 지난해 미국·네덜란드·중국·일본 등 4개국에서 조사한 한국문화재 5400여 점 가운데 1990여 점을 발췌, 정리한 것이다. UCLA 리서치도서관이 소장한 ‘스페셜 컬렉션 소장 함호용 자료’(3권)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함호용이 평생에 걸쳐 작성한 일지와 1980년대까지 오간 후손들의 서간 등 1040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다. 지역 한인 목사가 보내온 윤봉길·이봉창 의사의 의거 직전 선서 사진과 대한인국회 마위지방회 회의록·지출보고서, 안창호 타계 소식을 전하는 ‘신한민보’(1938년) 등이 포함됐다. 자녀들의 출생 및 졸업증, 창작시, 신문을 보고 그린 1930년대 일본군의 중국침략 노선도까지 다양하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원사에서 발간한 가곡집 ‘무궁화’(1931년). 애국가, 국기가 등 170곡이 수록된 가곡집에선 애국가의 작사자를 ‘윤치호’로 명기했다. 미 에머리대의 윤치호 애국가 원본과 일맥상통한다. 재미사학자인 안형주씨는 “구한말 한학을 수학했던 함호용은 반세기 동안 하와이 한인단체에서 활동했다”면서 “48개 상자에 달하는 각종 기록을 통해 20세기 초 나라를 빼앗기고 이주한 소수민족의 자의식과 문화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대학교 소장 한국문화재’(1권)에는 450점의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송만영 숭실대 사학과 교수는 “이 대학의 한국관련 유물은 토기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이 와전”이라고 전했다. 이 중 청동기 시대 중기 또는 초기인 기원전 9~8세기 제작의 완형(完形)에 가까운 간돌검(石劍)이 주목받는다. 전체 길이 39㎝에 칼날 29㎝, 폭 8㎝로 이단병식(二段柄式) 볼록렌즈 형태를 띠고 있다. 김달형이라는 한국 이름을 쓰는 네덜란드인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500여 점에 대한 조사 결과물도 나왔다. 1970년대 서울 종로구 인사동과 용산구 이태원 등에서 구입한 나한상 등으로 당시 서양인의 한국유물 수집 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단은 일본·중국·미국·네덜란드의 주요 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에 대한 추가 보고서를 3~4권 정도 더 낼 예정이다. 일각에선 문화재 환수 지원보다 조사와 활용에 방점을 찍은 재단의 활동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좌표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변종’ 창궐…바나나 멸종 가능성까지 ‘충격’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변종’ 창궐…바나나 멸종 가능성까지 ‘충격’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창궐…바나나 멸종 가능성까지 ‘충격’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전세계적인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며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끔찍하다”, “바나나 전염병 막을 방법이 정말 없는 건가”, “바나나 전염병 무서운 병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곰팡이균 감염되면 농장 전멸, 백신은…”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곰팡이균 감염되면 농장 전멸, 백신은…”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곰팡이균 감염되면 농장 전멸, 백신은…”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이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갑자기 나타난 배경이 뭐지”, “바나나 전염병, 가격 비싸지기 전에 빨리 대책 마련해주세요”,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수출하는 나라는 큰 타격 입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바나나 나무 뿌리 공격해 농장이…” 충격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바나나 나무 뿌리 공격해 농장이…” 충격

    바나나 전염병 전세계 창궐 “바나나 나무 뿌리 공격해 농장이…” 충격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이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세상에 이런 병이 있다니”, “바나나 전염병 제발 확산되지 않도록 백신 빨리 마련해야”, “바나나 전염병 너무 무섭고 걱정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나나 전염병 창궐 “나무 뿌리부터 공격해 결국 농장 전멸…” 대책은?

    바나나 전염병 창궐 “나무 뿌리부터 공격해 결국 농장 전멸…” 대책은?

    바나나 전염병 창궐 “나무 뿌리부터 공격해 결국 농장 전멸…” 대책은? 바나나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이다. 아직까지 TR4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TR4에 감염되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세계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를 최초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바나나 생산·수출의 주류였던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변종이 계속 생기나 보다”, “바나나 전염병, 이것 대책 마련하지 못하면 바나나 가격 폭등할 듯”, “바나나 전염병, 앞으로는 바나나 훨씬 비싼 가격에 사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드 인 스페이스…NASA, 우주에서 ‘상추’ 재배

    메이드 인 스페이스…NASA, 우주에서 ‘상추’ 재배

    먼 미래에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원산지 상표가 붙은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지난 20일 밤(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 ISS와 도킹에 성공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에 이색적인 장비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베지’(Veggie)라는 별칭이 붙은 이 장비의 정체는 바로 미니 농장으로 우주인들이 우주 궤도상에서 직접 식물을 키워먹을 수 있게 고안된 기기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이 베지를 개발한 이유는 장기 우주탐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신선한 야채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나사 측은 ‘Veg-01’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우주선 안에서 안전한 야채를 공급할 ‘텃밭’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드래건에 실린 베지는 45cm 크기로 역대 실험 중 가장 큰 장비로 실험 대상에 오른 작물은 상추(red romaine lettuce)다. Veg-01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나사 조이아 마사 박사는 “향후 우주정거장 안에서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야채를 우주인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면서 “위험한 태양광에 직접 키울 수 없어 LED를 이용해 상추를 재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의 가장 큰 목적은 이렇게 재배된 상추가 과연 섭취해도 될 만큼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마술적 리얼리즘 작가 ‘영원한 고독’ 속으로

    [부고] 마술적 리얼리즘 작가 ‘영원한 고독’ 속으로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을 쓴 노벨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코요아칸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그의 가족들이 밝혔다. 15년간 림프암과 싸워온 마르케스는 지난달 말 폐렴과 요로 감염증 등의 증세로 입원 치료를 한 뒤 1주일여 만에 퇴원했으나 이후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1927년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7세기 ‘돈키호테’를 쓴 미겔 데 세르반테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페인어권 작가로 평가된다. 그는 작가뿐 아니라 열정적인 기자이기도 했다. 23세였던 1950년 신문사에 입사해 정부 비판적인 기사들을 썼다. 그의 신변 안전을 우려한 신문사가 그를 유럽 특파원으로 발령 내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을 때 신문사가 폐간되자 이후 그는 귀국하지 못하고 유럽과 멕시코에서 평생을 보냈다. 그는 기자 경험을 살려 중남미 역사의 현실성에 토착신화의 상상력을 결합한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독특한 소설 기조를 만들어냈다. 1967년 출간해 198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백년 동안의 고독’이 그 전형이다. 그가 할아버지와 어른들에게서 어릴 적부터 들어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그가 태어난 이듬해 고향의 바나나 농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최악의 노동자 학살사건을 다뤘다. 그는 35개국 언어로 번역돼 5000만부가 팔려나간 ‘백년 동안의 고독’ 외에도 1970년에 쓴 ‘콜레라시대의 사랑’, 1975년작 ‘족장의 가을’ 등 장편 6권, 중편 4권, 단편소설집 6권, 논픽션 7권 등을 남겼다. 그는 ‘가보’(Gabo)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위대한 거장의 죽음에 각국 지도자들도 애도를 표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의 죽음에 천년의 고독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3일간의 국장을 선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세계는 가장 선견지명 있는 작가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밀렵 총에 맞아 수술대 오른 오랑우탄

    밀렵 총에 맞아 수술대 오른 오랑우탄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수술대 위에 오른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총에 맞아 크게 다친 오랑우탄이 구조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조된 오랑우탄은 14살 된 수컷으로 전해졌다. 이날 섬내 북부 시볼랑깃 지역에서 발견된 이 오랑우탄은 지역의 한 구호기관에서 급히 총탄 제거 수술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오랑우탄은 옆에서 수술 중인 여성 수의사가 조그맣게 보일 정도로 커다랗다. 안정제 때문인지 표정은 나른하고 측은해 보인다. 이 오랑우탄을 구조한 수마트라 오랑우탄 보호 프로그램 센터는 지금까지 280마리 이상의 오랑우탄을 치료하고 이 중 200여 마리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이들 오랑우탄은 불법 밀렵 이외에도 서식지 감소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이는 산림이 야자유 농장 등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 위급 혹은 심각한 위기(CR)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야생에서 절멸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음을 의미한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닭울음도 소음공해!” 법원, 피해배상 명령

    “닭울음도 소음공해!” 법원, 피해배상 명령

    동물소음(?)을 관리하지 않은 시가 개인에게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시는 “주민에게 동물을 키우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권에 있는 메를로에서 최근 발생했다. 한 주민이 메를로 당국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동물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인정된다.”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에게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시는 주민에게 7000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메를로에 사는 한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분쟁은 시작됐다. 기분 좋게 새 집으로 이사를 갔지만 가족은 아침마다 고통에 시달렸다. 아침만 되면 울어대는 닭 때문이었다. 옆집은 뒷정원에 작은 가정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동물냄새도 진동을 했다. 냄새도 냄새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건 매일 아침 “일어나라.”고 재촉하듯 울리는 닭울음이었다. 이사를 간 가족은 옆집에 “닭울음이 괴롭다. 해결을 부탁한다.”고 했지만 가축을 기르는 가족은 눈도 깜빡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벽 하나를 경계로 두고 있는 두 가족은 원수가 됐다. 견디다 못한 피해가족은 시를 찾아가 중재를 요청했다. “닭 때문에 새벽마다 잠에서 깬다. 제발 해결을 부탁한다.” 하지만 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간이 마냥 흐르자 피해가족은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피해가족은 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민원과 관련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 피해를 배상하라는 요구였다. 사법부는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닭울음이 소음으로 인정된다.”면서 “소음공해에 노출된 시민을 방치한 시는 피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다섯살 딸 남기고 제주귀농 꿈 산산이

    ‘제주에서 감귤을 따며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었을 텐데….’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된 권지연(5) 어린이는 귀농을 선택한 부모를 따라 제주도로 이사를 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민들이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어머니는 베트남 출신이라 구조 초기 가족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연양은 아버지 권모(53)씨와 엄마, 오빠 등과 함께 제주로 이주하기 위해 세월호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권양의 고모는 “지연이 아버지는 서울에서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 ‘이런 삶이 싫다’며 제주 귀농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지연이는 어머니가 베트남인인 다문화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와 오빠는 마지막까지도 막내 지연이를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히고 등을 떠밀어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아직 베트남에는 사고 소식을 전하지도 못했다”며 “15일 밤에 제주 가는 배를 탔고 안개 때문에 천천히 가고 있다”며 전화 통화를 한 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연이 아빠가 제주에 작은 감귤 농장을 하나 구입,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주도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일반 이주자들은 이삿짐은 배로 보내고 항공편 등을 통해 제주에 오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은 귀농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자신의 트럭 등에 이삿짐을 싣고 가족 모두가 비용이 싼 배를 타고 이주해 오는 경우가 많다”며 “권씨 가족도 이삿짐과 함께 가족 모두가 배를 타고 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권씨 가족이 미리 전입신고를 했는지와 제주에서 귀농교육 등을 받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권씨 가족의 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려다 사고를 당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제주로 귀농한 김모(55·서귀포시)씨는 “낯선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결심하기까지 마음고생도 많았을 텐데 제주에서 귀농의 꿈을 피워 보지 못하고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길에 나섰다가 현재 이중재(60)씨 등 5명만 구조됐다. 이씨는 부인(54)과의 통화에서 “동창생들이 배 안에서 뿔뿔이 흩어졌고 나는 구조를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바다로 뛰어내렸다. 선체 안에서 미처 못 빠져나온 동창생을 봤다”고 전했다.
  • [생각나눔] 3㎞ 예방적 살처분… 美·日은 해당 농가만

    [생각나눔] 3㎞ 예방적 살처분… 美·日은 해당 농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단행되는 광범위한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방역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AI가 발생해도 해당 농가 가금류만 살처분하지만 우리나라는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 농가의 가금류에 대해서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사례가 많아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전북도와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AI가 발생할 경우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오염지역), 3㎞(위험지역), 10㎞(경계지역) 등 3단계 방역대를 설정한다. 이는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것이다. 방역대 설정과 함께 반경 500m 이내 오염지역에서는 사육 중인 모든 가금류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살처분을 실시한다. 반경 3㎞ 이내에 대해서는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예외적으로 살처분을 허용한다. 위험지역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AI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면 방역협의회가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한다. 반경 10㎞ 경계지역은 방역과 함께 검사를 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된 가금류에 대해서만 이동을 허용한다. 반면 5차례 AI가 발생한 일본은 발생 농가에 한해 24시간 안에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가금류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을 하고 있다. 미국도 AI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만 24시간 안에 살처분하고 2마일(3.2㎞) 반경 위험지역 가금류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반경 3㎞ 이내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까지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는 경우가 많아 살처분 가금류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발생한 AI로 지난달 20일 현재 전국에서 1139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으나 실제로 AI가 발생한 28개 농장의 가금류는 56만 8000마리로 5% 남짓한 실정이다.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살처분이 204만 마리, 3㎞ 이내가 878만 마리로 나타나는 등 예방적 살처분 수량이 95%에 이른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AI가 발생하면 선진국과 같이 해당 농장 가금류만 살처분하든지 500m 이내에 대해서만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까지 확대하는 예방적 살처분은 과잉 대응이란 분석이다. 올해의 경우 반경 500m 이내 오염지역만 살처분했다면 살처분 가금류가 18%로 줄어들어 이에 따른 보상금 예산과 행정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양계 농가 들은 AI가 발생하더라도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예방적 살처분을 확대하는 것은 방역 현장 사정과 AI 확산 이유를 잘 모르는 일부 학계의 주장에 따른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28일 전북 정읍시 영원면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지자체는 당초 3㎞ 이내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기로 했다가 논란 끝에 2월 7일 살처분 범위를 500m 이내로 축소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만 했는데 AI는 확산되지 않았다. 만약 반경 3㎞ 이내 농장까지 살처분했더라면 이는 과잉 대응이었을 거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종환 전북도 축산과장은 “AI 방역 대책은 나라별로 다르다. 우리나라는 닭과 오리 사육 농가가 밀집돼 있어 예방적 살처분을 확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를 한달 반 앞두고 전북지역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이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급선회하자 공약 대결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 캠프마다 경선과 본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공약을 쏟아내며 정책 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선 직행을 준비했던 전북지역 시장·군수·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대대적인 전열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단계적인 공약을 발표하며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샅바 싸움을 하랴 주민들의 눈길과 관심을 붙잡는 공약을 개발하랴 눈 코 뜰 새 없는 상황이다. 도지사 선거보다 관심이 높은 전주시장 선거전은 ‘공약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병석, 김병수, 김승수, 임정엽, 유대희, 장상진, 조지훈, 진봉헌 등 8명의 예비 후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 김병석 예비 후보는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산업단지 조성 등 12개 공약을 내걸었다. 새정연 전주시장 예비 후보들은 차별화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을 하고 있다. 김병수 예비 후보는 종합경기장을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전환, 구도심 재개발 예정지의 ‘시민활력지구’ 육성을 제안했다. 그는 또 전주 도심에 33만㎡(10만평) 규모의 시민 어울림 농장 조성도 약속했다. 김승수 예비 후보는 사회복지와 교육문제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학생 외국연수와 대학생·청년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원비나 학비를 마련하려고 생업 현장에 있는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생협, 의료봉사단체 등과 연대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수 시절 로컬푸드를 확산시킨 임정엽 예비 후보는 ‘공유 경제’를 들고 나왔다. 임 예비 후보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시간, 공간, 재능, 물건, 정보 등을 공유하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1석 3조 효과’의 공유 경제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단지별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한 정보공개 ▲공동계약 정보공유 활성화·관리전문성 강화 ▲원가계산 표준 지침 제시·공동전기료 절감 ▲주민조직 자치관리 확대 ▲아파트 협동조합 설립·공유경제 활성화 등 5가지 시책을 추진하면 아파트 관리비를 2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 부시장을 지낸 장상진 예비 후보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변호사인 진봉헌 예비 후보는 전통·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변호사 출신 유대희 예비 후보는 시 산하 체육시설 무료 개방, 에코시티 조기 완공, 여성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익산시장 선거전도 옛 민주계인 이한수 시장에 맞서 안철수계 예비 후보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대결을 벌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익산의 꿈을 키울 기분 좋은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일자리 7만개 창출, 고루 잘사는 강중(强中)도시, 국가 식품클러스터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배승철 예비 후보는 문화관광진흥재단 구성, 익산발전연구원 설립, 신흥정수장 레저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출신 정헌율 예비 후보는 보육, 교육, 생계, 노후, 일자리 걱정 없는 지역공동체 복원을 공약으로 내놨다. 따뜻한 자본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한다. 변호사인 양승일 예비 후보는 부채 해소, 악취문제 해소, 인구감소 대책 마련 등 9대 비전을 발표했다. 박경철 예비 후보는 학연, 지연을 초월한 대 탕평책과 사회적 약자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 출신 박종열 예비 후보는 도농 연계지역 무상버스 운행과 오지 주민을 위한 ‘기쁨 100원 택시’ 공약을 제시했다. 완주군수 선거는 새정연 예비 후보 4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전주·완주 통합 반대 운동으로 지명도를 높인 국영석 예비 후보는 무상버스 단계적 실현, 노인체육시설 확충, 명품 교육도시 육성 등 민생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래식 농경지 구획정리, 조경수 거점유통단지 조성, 인문계고 유치 등 청사진을 밝혔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소병래 예비 후보는 테크노밸리 조성, 국가군수품성능시험원 유치, 완주교육청 이전,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제시했다. 이돈승 예비 후보는 삼봉택지개발 완공, 중·고교 설립을 내세웠다. 고창군수 선거전은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대결이 한창이다. 박우정 예비 후보는 관광레저휴양산업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에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유기상 예비 후보는 품격 있는 관광도시 개발, 농어업과 식품·정보·문화가 결합한 10차 산업 육성으로 맞불을 놨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지낸 정학수 예비 후보도 첨단농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명품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장재영 군수가 3선으로 물러나는 장수군은 7명의 예비 후보가 대결한다. 공교롭게 같은 이름인 새누리당 김창수(39) 예비 후보와 새정연 김창수(60) 예비 후보가 맞붙었다. 새누리 김 예비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새정연 김 예비 후보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관광객 200만 시대를 제시했다. 도의원을 지낸 장영수 예비 후보는 말산업 융복합화와 연간 예산 5000억원, 인구 3만 시대 건설을 밝혔다. 최용득 전 군수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의 힐링 휴양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근 예비 후보는 산지 직거래장터 운영, 문화유적 개발, 말산업 민간수익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흙·오물 뒤범벅된 축사서 ‘생명’ 살리는 수의사

    흙·오물 뒤범벅된 축사서 ‘생명’ 살리는 수의사

    깨끗한 병원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진료하는 일,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수의사의 업무다. 이런 모습과 정반대되는 삶을 사는 수의사들도 있다. 흙과 오물이 뒤범벅된 축사에서 소나 말 같은 대(大)동물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들이다. 1t에 육박하는 덩치로 밀어붙이거나 발버둥 치고 뿔로 들이받기가 일쑤다. 2010년 말 구제역 파동 때처럼 소와 돼지 수천 마리를 살처분하는 일을 겪게 되면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하다. 대동물 수의사는 힘들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커 전체 수의사 중 1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6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축산 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동물 수의사들의 삶을 따라간다. 대동물 수의사의 하루는 급한 전화로 시작된다. 소가 난산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연락에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달려갔다. 벌써 어미 배 속에서 송아지의 방향이 돌아간 상태였다. 온 힘을 쏟아 송아지와 어미 소를 살리자마자 이번에는 배앓이 때문에 서 있지도 못하는 말이 있다는 다급한 소식을 접했다. 수의사는 말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을 빼내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관을 빨아들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식사는 축사 안에서 도시락으로 때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소를 거세하는 일부터 식도에 걸린 사료를 빼내거나 날카로운 축사 파이프에 다친 꼬리를 치료하는 일까지,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하느라 수의사는 하루에 열 곳이 넘는 농장을 돈다. 하루를 꼬박 대동물 진료에 바치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도 동물과 사람이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는 수의사들을 만나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사로 농장 피해” 세종청사로 트럭 돌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환경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현관문에 15일 오전 9시 30분쯤 1t 트럭이 돌진해 충돌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남 공주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 현장 인근에서 사슴 농장을 운영하는 이모씨 부부가 탄 흰색 1t 봉고 트럭이 세종청사 6-3동 현관문을 들이받았다. 이들은 도로 공사에 따른 소음 등으로 사슴이 놀라 피해를 봤다며 이에 따른 보상 등을 요구하며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트럭으로 현관문에 충돌한 뒤 부패한 사슴의 신체 일부를 청사 보안 요원에게 투척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도로 확장 공사 현장 등에서 차량을 이용해 공사를 방해하고, 현장의 인부들을 폭행하기도 해 경찰에 연행된 일이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시론] AI 예방적 매몰처분이 필요한 이유/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시론] AI 예방적 매몰처분이 필요한 이유/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불행히도 올해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차단 방역과 소독 등으로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병원성 AI는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 1997년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H5N1)는 채 10여년이 되지 않아 아시아에서 유럽, 아프리카까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AI에 한번 감염된 닭은 분변 1g당 100만 마리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고병원성 AI는 닭·오리에게 치명적이다. 최대 폐사율은 70~80%에 달한다. 그래서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가금 산업의 근간이 위협받게 된다. 특히, 올해 발생한 AI는 새로운 H5N8형으로 예측불가능한 면이 있고 2010년 AI가 발생했을 때보다 야생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80% 이상 높게 검출돼 방역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다른 어느 때 보다 중요했다. 이런 가운데 ‘예방적 매몰 처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AI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닭·오리까지 예방적 매몰 처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예방적 매몰 처분을 하는 이유는 AI의 오염, 전파, 확산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AI는 신속하게 전파 요인을 차단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전파에 전파를 거듭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특히 고병원성 AI라면 감염되는지 안 되는지를 기다리고 확인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AI 방역 3대 원칙으로 ‘조기발견’, ‘신속한 매몰처분’, ‘전파 방지’를 제시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예방조치는 당연하고 불가피하다. 이번에 충북 음성지역은 신고 지연 등으로 예방적 매몰 처분이 늦어졌다. 그 결과 주변으로 순식간에 전파돼 인근 지역 농장의 약 70%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다. 그뿐 아니다. 다른 지역으로 AI에 걸린 닭이 분양되면서 추가적으로 AI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결국, 예방적 매몰 처분이 늦어지면서 애꿎은 다른 지역의 닭·오리까지 희생시킨 것이다. 반면, 경북 경주 지역은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당일 신속하게 예방적 매몰 처분을 시작해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사후적인 검사 결과도 예방적 매몰 처분의 불가피성을 잘 설명해 준다. 예방적 매몰 처분 농가에 대한 사후 AI 검사 결과 실제 양성으로 판명되는 비율이 약 26%다. 예방적 매몰 처분을 통해 급속한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하는 이유다. 유럽연합(EU),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이런 고병원성 AI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각 국의 사정에 맞게 예방적 매몰 처분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는 2003년 AI가 발병한 1㎞ 이내 가금 밀집 지역의 1000여 농가, 약 2000만 마리를 예방적 매몰 처분했다. 2004년 캐나다에서는 3㎞ 이내 400여 농장, 약 1700만 마리를 예방적으로 매몰 처분했다. 일부에서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AI가 발생만 하면 무조건 위험 지역인 3㎞ 내에 닭·오리를 매몰 처분한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그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3㎞ 예방적 매몰 처분은 지방자치단체의 건의, 전문가들의 현장 실사, 지리적·역학적 검토 등을 거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3㎞ 예방적 매몰 처분이 적용된 지역 비율을 보면 50%가 채 넘지 않는다. 정부는 AI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가의 방역시설 개선, 방역의식 제고,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역학조사 여건 확충 등을 통해 매몰 처분 범위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은 이번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종식될 수 있도록 농가, 단체, 협회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몸값’ 5600만원 치와와 5마리, 동시 증발…어디로?

    ‘몸값’ 5600만원 치와와 5마리, 동시 증발…어디로?

    ‘몸값’이 비싼 치와와 5마리가 한꺼번에 ‘실종’되는 기이한 사건이 영국 이스트요크셔주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몸값이 약 3500만원에 달하는 치와와 한 마리를 포함해 총 5마리가 하룻밤 새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중 가장 비싼 개인 ‘제나’는 생후 14개월로, 각종 개 모델대회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최고의 강아지’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몸값이 3500만원 까지 치솟은 유명견(犬)이다. 함께 사라진 개 중 2마리는 각각 ‘제나’의 엄마와 할머니이며, 실종된 5마리 개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5600만원에 달했다. 치와와 5마리가 한꺼번에 종적을 감추자 개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수소문을 내며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가장 비싼 ‘제나’를 집에서 120㎞ 떨어진 체셔 주에서 찾게 됐다. 발견 당시 이 치와와는 휴대용 개집에 갇힌 채 버려져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공포로 인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긴 후였다. ‘제나’는 체셔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사람이 농장 주변에서 개 짖는 소리를 듣고 발견했으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제나’와 실종된 치와와 4마리의 주인인 힐튼은 “애지중지하던 개 5마리가 한꺼번에 사라져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한 마리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아직 다른 개들은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지 경찰은 사라진 개가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으며, 특별한 외상없이 먼 곳에 유기됐다는 점 등을 염두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체험농장

    체험농장

    14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서 열린 거름내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인분을 담는 통 앞에서 실제로 인분이 있는 것처럼 코를 싸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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