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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길따라 원두 여행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서울을 홀리다

    철길따라 원두 여행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서울을 홀리다

    서울 노원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커피 트립’이 이틀 동안 10만여명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커피축제)는 젊은이들의 ‘힙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경춘선공릉숲길 일대에서 펼쳐지는 행사로, 노원구의 5대 대표 축제 중 하나다. 9일 노원구 관계자는 “이틀간 공릉역~동부아파트삼거리와 경춘선 숲길에서 펼쳐진 커피축제는 기대대로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세계 20여 개 커피 생산국의 참여로 이루어진 커피 문화 체험이었다. 구 관계자는 “과테말라, 에콰도르, 케냐 등 각국의 농장, 대사관 등이 커피축제에 참여해 세계 각지의 커피를 통해 다양한 문화의 공감과 교류까지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경춘선 일대 상권에서는 지역의 인기 카페들과 디저트 가게들이 거리로 나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강릉의 보헤미안, 군산의 미곡창고 등의 유명 커피도 참여한 가운데, 올 봄 경북 산불 당시 소방관에게 음료를 무료 제공한 바 있는 의성 카페비야도 특별초청하여 의미를 더했다. 커피축제는 지난 2023년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획되었는데, 매년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점차 규모와 콘텐츠가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제 당일 부스 평균 매출 160만원, 인근 상점 매출액 또한 평소 대비 30~8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하루 행사를 양일로 확대한 것도 축제의 효과를 체감한 주민들과 상권의 요청에 힘입은 것이었다. 커피향이 숲길을 가득 메운 사이 펼쳐진 각종 문화공연도 발길을 끌었다. 첫날은 ▲안예은, 최백호, 둘째 날은 ▲이석훈, 자우림이 각각 매력적인 음악으로 축제의 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곳곳에서 펼쳐진 버스킹 무대도 축제장에 감성을 더했다. 이틀 동안 방문객 수는 1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식 집계 4만 3000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커피축제는 젊고 감성적인 축제, 지역과 상생하며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다음 달 수제맥주축제를 비롯해 노원의 수준 높은 문화축제에도 계속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금괴·주식으론 부족해” 22세 딸 결혼에 사향고양이 100마리 준비한 베트남 사업가

    “금괴·주식으론 부족해” 22세 딸 결혼에 사향고양이 100마리 준비한 베트남 사업가

    결혼 지참금으로 금괴, 현금, 주식, 부동산 뿐 아니라 사향고양이 100마리까지 챙겨온 신부의 호화로운 결혼식이 베트남 남부에서 열렸다고 지난달 29일 현지 매체 탄니엔신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가친척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서양식’으로 열린 결혼식에서 무엇보다 주목받은 것은 18억동(약 9430만원)의 값어치를 지닌 사향고양이 100마리가 지참금에 포함된 사실이었다.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성(省) 응옥히엔에 거주하며 이 지역 최대 사향고양이 농장을 운영하는 홍치탐은 22세에 결혼하는 둘째 딸을 위해 지참금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홍치탐이 지참금에 사향고양이를 포함한 이유는 딸이 미래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농장에서 사향고양이 1200마리를 키우는 그는 “딸을 대신해 (100마리의) 사향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며 “딸이 앞으로 이들을 팔고 싶어 하든 계속 키우고 싶어 하든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참금이 된 사향고양이 100마리는 모두 생식 가능 연령의 암컷으로, 마리당 시장 가격은 최소 1400만동(약 73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의 가족은 사향고양이 외에도 지참금으로 금 25냥(937.5g)과 현금 5억 동(약 2620만원), 3억 동(약 1570만원) 상당의 굴 양식장 지분, 부동산 7채, 여러 귀중품을 준비했다. 신랑 가족은 금 10냥, 현금 2억 동, 다이아몬드 보석 세트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치탐은 “딸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모르기에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목걸이나 팔찌 등을 사기 위해 조금씩 저축해왔다”며 “우리는 힘들더라도 딸과 손주들에게 부족함 없는 삶을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치탐의 부인은 “나이가 들면 딸의 이름을 잊어버릴까 두려워 돌을 맞았을 때부터 딸의 이름과 나이가 새겨진 보석을 사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들 부부의 두 자녀는 모두 대학을 마치고 현재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향고양이는 베트남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동물이다. 사향고양이 고기는 1㎏당 130만 동(약 6만 8000원)에 거래되며 임신한 사향고양이의 경우 가치가 2700만 동(약 141만원)까지 올라간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고속도로에서 구조한 동물, 수의사 보여줬더니 ‘화들짝’ [여기는 남미]

    고속도로에서 구조한 동물, 수의사 보여줬더니 ‘화들짝’ [여기는 남미]

    부상한 고양이를 구조한 후 뒤늦게 동물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란 부부의 사연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불렀다. 정체가 드러난 동물은 보호시설로 넘겨져 치료받으면서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페레스 밀란 부부는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페르가미노에 있는 농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귀가하던 중 고속도로 갓길에 우연히 혼자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웅크린 채 앉아 있던 고양이 옆에는 차에 치여 죽은 듯한 여우가 쓰러져 있었다. 비가 내린 날이어서 부부는 고양이를 지나쳤지만 집에 도착한 후에도 고양이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부인은 “쫄딱 비를 맞고 있는 어린 고양이가 계속 떠올랐다”면서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그대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부인은 남편에게 고양이를 구조하러 가자고 했다. 남편도 흔쾌히 동의했다. 다시 자동차에 올라 고양이를 본 곳으로 달려가 보니 고양이는 여전히 자리를 지킨 채 비를 맞고 있었다. 부부는 준비해간 수건으로 고양이를 감싸고 물기를 말려주면서 집으로 데려갔다. 집에 데려온 고양이를 보며 남편은 “아무리 봐도 고양이 얼굴은 아닌 듯하다”면서 부인에게 물었지만 부인은 “고양이가 고양이지 고양이가 아닐 수 있느냐”면서 가볍게 웃어넘겼다고 했다. 하지만 2~3일 후부터 부인도 동물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구조한 동물이 사람의 손길을 유난히 거부하는 등 평범한 고양이 같지 않은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부인은 “아무래도 고양이 같지 않다는 남편의 말을 계속 들어서 그런지 나중엔 내 눈에도 고양이로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인이 동물 사진을 찍어 친분 있는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보여줬다가 놀라운 답변을 들었다. 이 동물이 살쾡이이거나 퓨마 같다는 것이다. 부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동물보호 당국과 다른 민간 동물보호단체에 전후 사정을 알리고 확인을 요청했다. 부부의 집으로 달려온 전문가들은 동물을 보자마자 “퓨마다”라고 소리쳤다. 동물보호단체 테마이칸의 관계자 “태어난 지 4~5개월 정도 된 새끼퓨마가 분명했다”고 말했다. 수의사들이 살펴본 새끼퓨마는 오른쪽 앞다리를 다쳐 걷는 게 불편한 상태였다. 어린 퓨마가 상처를 입은 경위나 혼자 떠돌다 죽은 여우 곁에 있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동물보호 당국이 치료 후 퓨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돌보고 있다”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퓨마를 구조한 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 원년… 1000만 관광객 시대 여는 완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환점이달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 열려8월엔 섬 둘레길 걷기 체험 행사7740㎡ 규모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해조류 등 16개 테라피실 갖춰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운영“2025년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완도 해양치유관광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치유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천만 관광객 유치 방안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완도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선도와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을 알리고 해양치유 관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음식점 시설 개선 등 관광 환경 정비와 친절 교육 등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 용산역과 KTX·SRT 정차역 등 다중 집합 장소에 ‘완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여행업체 관계자 팸투어와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에도 나섰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해양치유 행사도 열린다. 이달에는 아시아 최초로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해 해양치유체험과 슬로시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6년 연속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오는 8월에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해양치유와 섬 둘레길 걷기 등 해양 체험행사를 펼친다. 10월에는 가을 섬 여행을 진행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계속된다.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을 위한 ‘완도 치유 페이’ 사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사진 3장,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숙박시설과 식당, 판매장 등을 이용한 개수와 영수증 총액에 따라 최대 50%, 20만원을 쿠폰 또는 완도 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도 준다.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당일 기준 체도권(육지부) 여행 시 1인당 1만 2000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 5000원이 지원되며 1박의 경우 체도권은 1만 5000원, 섬 지역은 1만 8000원이 지원된다. 관광객이 여객선 이용 시 선사에 신고하면 운임에서 50%를 할인받는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효 여행 할인, 다자녀 가정 할인, 향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완도군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해양치유 도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7740㎡ 규모 해양치유센터는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등 16개 테라피실을 갖췄고 피부 마사지, 근골격계 질환 완화,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했고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해양치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와 ‘힐링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요가 등 다양한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해양치유 관련 공공시설들도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완도 치유산업은 해양치유를 중심으로 산림치유와 농업치유 등 다양하게 추진된다. 지난달 완도군의 ‘치유의 예술 섬’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민관 상생 투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완도 치유의 예술 섬은 2028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섬 미술관’ 조성과 노화, 보길 지역 ‘예술 가옥’ 조성, ‘섬 예술제’ 개최, ‘치유의 섬’과 ‘예술 섬 프로젝트’를 결합한 테마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산림치유를 위한 국내 최대 난대림 숲인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도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완도형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음식과 농업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농업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 [서울광장] 6·3 대선 이후, 유토피아는 없다

    [서울광장] 6·3 대선 이후, 유토피아는 없다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골프를 화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 가던 중 트럼프는 갑자기 불을 끄게 하더니 “백인 농장주들이 학살당하는 장면”이라는 영상을 틀어 대며 라마포사를 추궁했다. 지난 2월 백악관을 찾아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해법을 두고 트럼프와 이견을 보이다 면박당하고 사실상 쫓겨났던 것과 오버랩되는 장면이었다. 오늘 6·3 대선에서 당선되는 한국의 새 대통령은 당장 변칙과 변덕의 트럼프를 상대해야 하는 대미(對美) 외교에서 ‘진실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트럼프는 계엄과 탄핵, 대선으로 미뤄 뒀던 한국에 대한 엄혹한 전략 재편 청구서를 내밀 것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비관세 공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경제동맹의 기둥조차 무너뜨릴 기세다. 여기에 주한미군 감축·재조정론, 최대 10배까지 거론됐던 방위비 증액 요구가 줄줄이 본격화될 것이다. 모호한 균형자론이나 실용외교론으로, 반대로 전통적인 한미동맹관만 믿고 접근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미군감축론을 대북평화론과 연계시키려는 시도도, 미군조정론에 대안 없이 버티기만 하는 것도 위험한 도박이다. 국내 사정도 산 넘어 산이다. 경제는 ‘성장 절벽’에 부딪힌 가운데 나랏빚은 1175조원에 이르렀다. 문재인 정부 5년간 407조원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100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재정적자(관리재정수지)는 105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이행에 210조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약에는 150조원이 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원 마련 대책은 제대로 내놓은 게 없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근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국은 정부부채 증가 속도가 미국보다 빠르다. 후보들에게 돈 쓰는 공약들을 부디 지키지 말라고 사정해야 할 판이다. 짧은 선거기간에 제대로 된 정책검증 없이 선거를 치르는 바람에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책들도 부지기수다. 당선자가 발표되고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순간 거품 낀 공약들은 걷어 내고 싹 잊어버릴 필요가 있다. 대선 이후 이 나라에 유토피아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권 초기 야당이나 언론의 비판이 일정 기간 자제되는 ‘허니문 기간’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내란종식’을 내건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회 다수 의석에 행정권력, 사법부 영향력까지 한 손에 쥔 절대권력의 ‘제2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정치보복 논란이 예상된다. ‘독재 저지’를 내건 김 후보가 이긴다면 윤석열 정부 시절 벌어졌던 국회 다수파와 소수 의석의 정부·여당 간 서로를 거부하는 ‘비토크라시’가 재연될 수 있다.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벌어질 사법권 무력화 논란으로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렛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라는 책에서 기술한 ‘선출된 권력에 의한 민주주의 형해화’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라고 했다. 6·3 대선 이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는 우리들 각자가 선택한 투표 결과의 총합에 달려 있다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의 잣대는 후보들이 쏟아 놓은 달콤한 공약이나 말의 성찬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과 실적을 근거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헌법정신을 누가 제대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느 한쪽의 이념과 정책만을 절대시해 대한민국호를 불가역의 누란지경에 빠뜨리지 않도록 복원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 때마다 1년이 지나기가 무섭게 “잘못 찍었다”며 손가락을 탓하는 탄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부작위’에 의한 민주주의 후퇴 가능성,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라는 생각이 든다. 박성원 논설위원
  •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미스터리’

    지난겨울에 살처분된 닭 많지 않아정부, 계란 산지 가격 부풀리기 의심산란계협 “사육면적 기준 확대 원인” 계란 한 판 가격이 4년 만에 7000원을 넘어섰다. 원인 모를 계란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이 가속하는 모습이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계란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026원으로 두 달 전인 3월(6393원)보다 10% 올랐다. 5월 계란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계란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일 특란 10구 가격은 3876원으로 3월보다 20.7% 뛰었다. 문제는 원인이 오리무중이란 점이다. 올해 국내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강하지 않았고, 사료값도 내렸다. 계란값이 급등했던 2021년에는 전체 산란계의 22.6%인 1671만 마리가 살처분됐지만, 지난겨울 살처분된 닭은 490만 마리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이 많았을 때보다 산란계와 생산량이 많고, 소비 증가분으로도 가격 상승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산지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보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에서 정하는 기준가격은 농가와 도매인이 가격을 협상할 때 최저 가격이 된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협회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기준가격을 30%가량 올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난달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계란 산지 가격이 오를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산란계협회는 산란계 사육면적 기준 확대 탓이라고 말한다. 축산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사육면적 기준이 1마리당 기존 0.05㎡에서 0.075㎡로 확대되면서 같은 면적에서 사육할 수 있는 마릿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농장에 새로 들어오는 산란계부터 적용된다”며 선을 그었다. 가공식품 가격이 연쇄 상승할 우려도 커졌다. 계란을 원료로 쓰는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계란 소비 동향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생산자 단체의 가격 고시 관행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 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호랑이와 인증샷 찍으려다 “아악!”… 목숨 잃을 뻔한 푸껫 관광객

    호랑이와 인증샷 찍으려다 “아악!”… 목숨 잃을 뻔한 푸껫 관광객

    태국에서 호랑이 산책시키기 체험 도중 인증샷을 찍으려던 인도인 관광객이 호랑이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NDTV, 인디아익스프레스 등 인도 매체들이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의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는 태국 남부 대표 휴양지 푸껫의 한 호랑이 체험시설을 방문한 인도인 남성이 이같은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구체적인 사고 날짜는 명시돼 있지 않은 영상에서 인도인 남성은 호랑이 한 마리와 나란히 걸어간다. 남성은 호랑이 등허리 아랫부분을 주로 쓰다듬으면서 걷다가 옆에 있던 조련사의 손짓에 따라 몸을 낮추고 무릎을 꿇어 바닥에 앉는다. 조련사가 호랑이에게도 지팡이를 사용해 바닥에 앉으라는 지시를 하던 그 순간 호랑이는 갑자기 두 앞발을 뻗어 남성을 공격하며 달려든다. 공포에 질린 남성은 연신 비명을 지른다. 호랑이는 앞발로 남성을 짓누르지만, 다행히 이빨로 남성을 물어뜯지는 않는다. 이 영상을 접한 인도의 한 네티즌은 “남성이 등허리 아랫부분을 계속해서 쓰다듬는 바람에 호랑이는 이미 짜증이 나 있었을 것이다. 남성이 사진을 찍으려고 호랑이를 껴안은 것은 결정적 순간이 됐다”는 댓글을 남겼다. 푸껫에서 호랑이에게 공격을 당한 남성은 경미한 부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들은 이번 사고가 인도에서 호랑이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벌어진 일이라며 호랑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앞서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州) 발라가트 지역에서 50세 남성이 아침에 농장에서 일하던 중 한 달 넘게 마을 인근을 배회하던 호랑이에게 공격당했다. 남성의 비명을 듣고 마을 사람들이 달려가 돌을 던지며 호랑이를 쫓아내려고 했지만, 남성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 물리지만 않는다면…아프리카 농장의 숨은 일꾼 ‘뻐끔살무사’ [핵잼 사이언스]

    물리지만 않는다면…아프리카 농장의 숨은 일꾼 ‘뻐끔살무사’ [핵잼 사이언스]

    언뜻 보기에는 서로 적대적인 생물이지만 생태계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는 서로 조화를 이룬다. 예를 들어 풀과 나무를 뜯어 먹는 초식동물은 씨앗을 퍼트리고 배설물을 비료로 제공하는 식물의 조력자다.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은 동물 개체 수를 조절해 식물 멸종을 막는 역할이다. 서로에게 위협적이지만 사실은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은 종종 이 사실을 무시했다가 큰 대가를 치렀다. 미국 애리조나 카이바브 고원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20세기 초 사슴을 보호하기 위해 사슴 포식자인 늑대 같은 육식동물을 모두 사냥했다가 사슴 개체 수가 폭증하면서 생태계가 파괴됐다. 곡식을 쪼아먹는 참새들을 잡았다가 더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참새가 해충을 잡아먹는다는 걸 간과한 것이다.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면서도 의외의 도움을 주는 생물도 있다. 바로 뱀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의 그레이엄 알렉산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서식하는 뻐끔살무사(puff adder)가 인간에게 중요한 생물이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뻐끔살무사는 아프리카에서 흔히 보는 독사 중 하나로 특히 쥐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뻐끔살무사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는 바로 쥐의 번식 철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때 뻐끔살무사는 매우 적극적으로 쥐 사냥에 나서서 한 번 사냥에 최대 10마리를 잡아먹는다. 덕분에 곡물을 갉아먹는 쥐의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한다. 덤으로 쥐가 옮기는 전염병까지 막는다. 인간이 조절할 필요도 없이 쥐가 늘어나면 쥐를 먹는 뻐끔살무사 역시 같이 늘어나 개체 수는 자연적으로 조절된다. 쥐를 잡기 위해 덫을 놓거나 약을 뿌리기 위해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개도국 농민들에게 뻐끔살무사가 제공하는 경제적 이득은 상당하다. 아프리카 현지 기후와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뻐끔살무사는 이곳에서 고양이보다 더 뛰어난 쥐 사냥꾼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독사이기 때문에 뱀 물림에 의한 사망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독사라고 해서 무조건 잡아 없애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다. 뱀 역시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한 생물이고 인간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는 만큼 세심한 주의와 함께 보호도 필요하다.
  • 원빈♥이나영 결혼한 푸른 들판서 ‘인생샷’ 남기자…부케·면사포 ‘무료 대여’

    원빈♥이나영 결혼한 푸른 들판서 ‘인생샷’ 남기자…부케·면사포 ‘무료 대여’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해진 강원 정선군 덕우리 청보리밭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지난 20일 강원 정선군은 초여름을 맞아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만들고 방문객을 위한 결혼사진 셀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들어 초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선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덕우리 청보리밭에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웨딩 촬영 소품을 바구니에 담아 비치해 관광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선군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와와정선’을 통해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고 ‘와와정선’을 태그하면 정선 관광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덕우리 청보리밭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 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선군 외에도 전국 각지의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며 여름의 초입을 알리고 있다.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은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배경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첫 키스 장소였던 유채꽃밭과 인근 청보리밭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남 김해시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 3만㎡의 청보리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조만강 청보리밭 인근에는 2만㎡ 규모의 연꽃밭이 있어 한여름이면 만개한 백련과 홍련도 감상할 수 있다.
  • 활짝 피어난 봄

    활짝 피어난 봄

    25일 경기 수원시 탑동시민농장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양귀비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맑고 화창한 날씨로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 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맑은 날씨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 심상치 않은 닭고깃값…브라질 이어 국내서도 ‘조류독감’

    심상치 않은 닭고깃값…브라질 이어 국내서도 ‘조류독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AI가 재발해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급 문제를 막기 위해 브라질에서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는 다시 수입하기로 했다. 25일 외식·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업계의 브라질산 닭고기 거래 가격은 ㎏당 4000원대 초반에서 지난 22일 기준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지난 17일 브라질산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한 뒤 일주일도 안 돼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브라질 닭고기에 대한 높은 수입 의존도 때문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입된 닭고기 7만 2562t 중 브라질산이 6만 4706t으로 전체 수입량의 89.2%를 차지한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주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순살치킨이나 닭강정 재료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닭고기 가격 불안은 더 커졌다.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오리 네 마리가 H5N1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만약 AI가 다른 가금농장 등으로 퍼지면 국내산 닭고기 수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23일 수급 안정 방안을 내놨다. 먼저 브라질 내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선 닭고기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다. AI가 발생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는 상업용 양계시설 밀집 지역이지만, 이곳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물량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입업체의 재고 물량 방출을 요청하고, 국내 육계 기업의 닭고기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
  • 전남도, 무안 구제역 방역지역 이동 제한 해제

    전남도, 무안 구제역 방역지역 이동 제한 해제

    전라남도는 무안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23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4월 8일부터 실시한 무안 3Km 방역지역 소·돼지·염소 178농가에 대한 1~2차 임상·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협의를 거쳐 무안지역의 살아 있는 소·돼지의 농장 간 이동을 23일부터 전면 허용한다. 또 그동안 잠정 폐쇄 중이던 무안 가축시장은 강화된 방역 조치 이행을 전제로 25일부터 재개장을 승인했다. 전남도는 가축시장의 청소·세척·소독 이행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6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목포·무안·신안 소만 거래하도록 했다. 거래되는 소의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휴대 확인, 수의사 임상검사 실시 등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무안 방역지역 이동 제한은 해제됐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UX 디자이너 박준범, Ramibot 및 PrepAI 프로젝트로 혁신적 사용자 경험 설계 선보여

    UX 디자이너 박준범, Ramibot 및 PrepAI 프로젝트로 혁신적 사용자 경험 설계 선보여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 출신의 박준범 (Joon Beom Park) 디자이너는 혁신적인 B2B UX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핵심 목표로 삼으며,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해왔다. 박 디자이너는 테크 기업 Vandalsoft에서 농업 자동화 기술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Ramibot’의 UX/UI 디자인을 총괄했다. 그는 초기 콘셉트 개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로봇과 인간 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사용자 여정 지도(user journey map)를 구축했다. 사료 및 수분 공급 현황, 스마트팜 상태 모니터링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농장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AI 전문기업 Amotions, Inc.에서는 기업 내 성과 검토와 피드백 과정을 개선하는 AI 코치의 UX를 설계했다. 박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다양한 AI 코치 페르소나를 개발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한편, 그는 뉴욕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 NewTek, Inc(Nasdaq: NEWT)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The Bertrand Education Group의 PrepAI 제품 페이지를 디자인하며,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Vega Digital Awards 웹사이트/모바일사이트 부문 Educational / Training 카테고리에서 Silver Award를 수상했다. 그의 고유한 디자인 접근방식은 다양한 국제 수상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Gro.X 웹사이트 디자인으로 NYX Awards 웹사이트 부문 Professional Services 카테고리에서 Gold Award를 수상했으며, American Graphic Design Awards 2024의 Website + UX/UI Design Category에서도 Winner로 선정되었다. 또한, Bosmos 웹사이트 디자인을 통해 Vega Digital Awards 웹사이트/모바일사이트 부문 Employment 카테고리에서 Silver Award를 획득했다. 박 디자이너는 복잡한 정보 구조를 직관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UX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박준범 (Joon Beom Park) 디자이너는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UX 디자인이 사용자 경험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방면의 산업과 협력하며 UX 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 충남도, ‘178일’ AI 방역대 전면 해제…차단 방역 유지

    충남도, ‘178일’ AI 방역대 전면 해제…차단 방역 유지

    충남도는 22일 자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산에서 첫 AI 첫 발생 후 178일 만이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28일 이상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AI 추가 발생이 없고 해제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전 현장 점검과 입식 시험 등 절차를 거쳐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에 앞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아산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농장 스스로 집중 소독 등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26개 시군에서 총 47건이 발생했다. 충남에서 발생 건수는 서산 1건, 청양 1건, 당진 1건, 아산 2건, 천안 4건 등 9건이다.
  • 광주 전통시장 살아있는 가금 유통 금지

    광주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AI)가 검출되면서 정부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또 광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전국 오리농장을 모두 검사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1일 전날 광주 광산구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2곳에서 판매 중인 오리 4마리에서 고병원성 AI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지난달 19일 충남 아산의 토종닭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31일 만이다. 이로써 2024∼2025년 유행기 전국 가금농장과 시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모두 48건으로 늘었다. 철새의 북상으로 감염 위험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산발적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중수본은 해당 판매소에 즉각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보유 중이던 살아 있는 가금류 145마리를 살처분했다. 역학조사도 병행 중이다. 정부는 확산 차단을 위해 광주·전남·전북 지역 가금농장과 축산차량에 대해 20일 오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검출 지역 주변 도로와 진입로 등에는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조치도 대폭 강화했다. 광주 내 가금농장 6곳은 21일부터 3일간 일제검사를 실시하며,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광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이와 별도로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오리 유통이 금지되며, 매주 수요일은 ‘일제 휴업·소독의 날’로 지정해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전국 오리농장 480호에 대한 일제검사도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전국 일제 소독주간도 21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AI 발생 위험이 높은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전체 가금농장에는 전화 예찰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 집중 관리가 시행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광주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관련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조속히 방역 조치를 이행해달라”며 “특히 오리를 공급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사람·동물 더불어 행복하게…반려동물 양육비 줄일 것”

    이재명 “사람·동물 더불어 행복하게…반려동물 양육비 줄일 것”

    동물복지법 제정 등 반려동물 공약 발표“표준수가제 도입 등으로 진료비 낮춰”동물 학대자는 일정 기간 사육 금지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이 행복할 때 반려 가족이 행복할 수 있고 비반려인이 행복할 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선 “동물보호를 넘어 복지 중심 체계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동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생애주기 관점에서 건강과 영양, 안전과 습성을 존중받는 존재로 인식하는 동물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동물복지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겠다”며 “동물 병원비가 월평균 양육비의 40%에 이르러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표준 수가제를 도입하고 표준 진료 절차를 마련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 학대 가해자에게 일정 기간 동물 사육을 금지하는 ‘동물 사육금지제도’ 도입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불법 번식장과 유사 보호시설은 규제하겠다”면서 “농장 동물과 동물원·실험·봉사·레저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겠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 지원을 확대하고, 농장 동물 복지 가이드라인을 실천하는 농가에는 직불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동물원과 수족관은 생태적 습성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공영동물원의 야생동물 보호와 교육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동물대체시험활성화법’을 제정해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 시스템 오류가 부른 참사…3일간 트럭에 갇힌 병아리 1만 2000마리 결국

    시스템 오류가 부른 참사…3일간 트럭에 갇힌 병아리 1만 2000마리 결국

    미국의 한 우편물 트럭에서 병아리 1만 2000마리가 굶주린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우정청(USPS) 소속 트럭에서 버려진 병아리들이 구조됐다. 이중 살아남은 수천 마리가 인근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델라웨어주 우체국 측은 우편물과 택배를 배송하는 트럭에서 병아리 1만 2000마리를 발견하고는 곧장 농무부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트럭 속 병아리들은 3일 동안 먹이와 물도 없이 우리에 갇혀 있던 상태였다. 당국이 발견했을 때 1만 2000마리 중 이미 수천 마리가 목숨을 잃은 후였다. 당국은 현지 동물보호소와 협력해 아직 숨이 붙어있는 병아리들을 곧장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CBS 뉴스에 따르면, 우정청이 트럭을 이용해 병아리를 운송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이미 지난 100년 이상 현지 부화장(알을 인공적으로 까게 하는 곳)과 협약을 맺고 매년 수많은 병아리를 여러 농장에 배송해왔다. 다만 1만 2000마리에 달하는 병아리가 무려 3일 동안 한 트럭에 방치돼 있다 발견된 이번 사고에 연방 우정청 측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아리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시스템 오류로 알려졌다. CBS 계열사의 WBOC는 “이번에 발견된 병아리들은 애초 텍사스와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 여러 주에 배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 유통 센터에서 배송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면서, 시스템 오류로 배송물(병아리) 전체가 델라웨어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연방 우정청은 AP통신에 “병아리를 배송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건 배경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극적으로 목숨 건진 병아리 수천 마리의 운명은?신고를 받고 병아리 구조에 나선 델라웨어의 한 동물보호소는 “3일하고도 반나절 동안 더위에 시달리던 병아리들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이미 죽은 병아리들도 가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살아남은 병아리 수천 마리는 극진한 보살핌 끝에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현재 입양됐거나 입양이 결정된 병아리는 고작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보호소 측은 “이번 일로 보호센터가 24시간 운영되는 상황에서 인력 증원이 불가피해졌다. 기부금에 의존하는 비영리단체 입장에서 재정 문제가 커졌다”면서 “현재 병아리 수천 마리 중 겨우 수백 마리만 입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병아리들이 성장하면 더 많은 공간과 사료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당국에도 지원금을 요청했다”면서 “농무부는 보호소에 기금을 지원할 책임이 있으므로 병아리 한 마리당 하루 5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델라웨어 농무부 측은 현재 병아리 수천 마리를 위한 예산이 준비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연방 우정청으로부터 추후 배상받으라고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는 우리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델라웨어 농무부 측은 보호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포착] 병아리 1만 2000마리, 우체국 트럭에 버려진 채 발견…사건 전말은?

    [포착] 병아리 1만 2000마리, 우체국 트럭에 버려진 채 발견…사건 전말은?

    미국의 한 우편물 트럭에서 병아리 1만 2000마리가 굶주린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우정청(USPS) 소속 트럭에서 버려진 병아리들이 구조됐다. 이중 살아남은 수천 마리가 인근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델라웨어주 우체국 측은 우편물과 택배를 배송하는 트럭에서 병아리 1만 2000마리를 발견하고는 곧장 농무부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트럭 속 병아리들은 3일 동안 먹이와 물도 없이 우리에 갇혀 있던 상태였다. 당국이 발견했을 때 1만 2000마리 중 이미 수천 마리가 목숨을 잃은 후였다. 당국은 현지 동물보호소와 협력해 아직 숨이 붙어있는 병아리들을 곧장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CBS 뉴스에 따르면, 우정청이 트럭을 이용해 병아리를 운송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이미 지난 100년 이상 현지 부화장(알을 인공적으로 까게 하는 곳)과 협약을 맺고 매년 수많은 병아리를 여러 농장에 배송해왔다. 다만 1만 2000마리에 달하는 병아리가 무려 3일 동안 한 트럭에 방치돼 있다 발견된 이번 사고에 연방 우정청 측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병아리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시스템 오류로 알려졌다. CBS 계열사의 WBOC는 “이번에 발견된 병아리들은 애초 텍사스와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 여러 주에 배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 유통 센터에서 배송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면서, 시스템 오류로 배송물(병아리) 전체가 델라웨어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연방 우정청은 AP통신에 “병아리를 배송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건 배경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극적으로 목숨 건진 병아리 수천 마리의 운명은?신고를 받고 병아리 구조에 나선 델라웨어의 한 동물보호소는 “3일하고도 반나절 동안 더위에 시달리던 병아리들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이미 죽은 병아리들도 가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살아남은 병아리 수천 마리는 극진한 보살핌 끝에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현재 입양됐거나 입양이 결정된 병아리는 고작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보호소 측은 “이번 일로 보호센터가 24시간 운영되는 상황에서 인력 증원이 불가피해졌다. 기부금에 의존하는 비영리단체 입장에서 재정 문제가 커졌다”면서 “현재 병아리 수천 마리 중 겨우 수백 마리만 입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병아리들이 성장하면 더 많은 공간과 사료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당국에도 지원금을 요청했다”면서 “농무부는 보호소에 기금을 지원할 책임이 있으므로 병아리 한 마리당 하루 5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델라웨어 농무부 측은 현재 병아리 수천 마리를 위한 예산이 준비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연방 우정청으로부터 추후 배상받으라고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는 우리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델라웨어 농무부 측은 보호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28세’ 이찬원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28세’ 이찬원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가수 이찬원(28)이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 섬을 자신의 신혼여행지로 언급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대자연의 풍광을 간직한 하와이 카우아이와 오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지로 ‘랜선 여행’을 떠난다. 하와이 톡파원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섬인 카우아이의 매력을 전한다. 포이푸 해변에서는 하와이 몽크 바다표범을 만나고, 하와이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와이메아캐니언 정상에서는 웅장한 협곡을 감상한다. 이찬원은 이색적인 풍경을 보고 “저게 하와이라고?”라며 감탄한다. 여기에 과거 사탕수수 농장에 있던 수로를 활용한 산악 튜빙, 나팔리 코스트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트 투어, 역대급 돌고래 떼와 혹등고래와의 만남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멋진 바다 풍경에 이찬원은 “신혼여행 여기로 가고 싶다”며 ‘찐 리액션’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와이 카우아이, 튀르키예 이스탄불뿐 아니라 홍콩의 럭셔리 집 투어와 미국 뉴욕 건축 투어도 펼쳐진다.
  • (영상) 225억짜리 러軍 헬기, 값싼 드론에 또 당했다…비결은?

    (영상) 225억짜리 러軍 헬기, 값싼 드론에 또 당했다…비결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고가의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Ka-52 앨리게이터 공격 헬리콥터를 격파하는 매복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작전을 수행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발리스타’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전선에 매복해 있던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Ka-52 앨리게이터 헬기의 움직임을 추적하다가 빠르게 다가가 격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공격은 16일 최전선에서 이뤄졌으나, 정확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리스타 측은 “당시 적의 Ka-52 앨리게이터는 우크라이나 농장 인근에서 전투 순찰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우리 군은 전술용 타격 드론을 이미 하늘에 대기시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Ka-52 앨리게이터 헬기의 고도와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했고, 표적 탐지 직후 1인칭(FPV) 드론 7대를 발사했다”면서 “드론 중 한 대가 적의 헬기를 요격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헬기는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격추에 성공한 Ka-52 앨리게이터 헬리콥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개발한 2인승 공격용 항공기로, 30mm 기관포와 Kh-25 공대지 미사일, 로켓탄, 폭탄, 대전차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한다. 또 최대 속도는 약 320~390㎞/h, 작전 반경은 약 1160㎞에 달해 우수한 기동성과 작전 능력을 자랑하는 러시아군의 대표적인 공격헬기다. Ka-52 앨리게이터의 가격은 1600만 달러, 한화로 약 225억 원에 달한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FPV 드론의 가격은 드론의 1대당 가격은 40~70만원, 슈라이크 드론은 약 60만원, 골판지 드론은 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활동가이자 자원봉사자인 세르히 스테르넨코는 현지 언론에 “이번 작전에 사용된 FPV 드론은 국민 기부금으로 사들인 뒤 운용됐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투 역량에서 민간 지원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발리스타는 최근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인 Buk-M3와 우라간(Uragan)-1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을 파괴하는 데에도 성공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은 발리스타 특수부대 대원들은 목표물을 확인한 후 공격형 드론을 발사해 두 무기에 직접 타격을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약을 포함해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Buk-M3가 완전히 파괴돼 이 지역의 러시아군 방공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러-우 3년 만의 직접 대화, 1시간 30분 만에 종료…성과는?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지 3년 만에 직접 대화에 나섰으나, 큰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대통령궁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당사국 간 첫 회담은 약 90분 만에 종료됐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전반적으로 결과에 만족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 소식통은 CNN에 “러시아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내 우크라이나군을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했다”면서 “이는 현실적으로 동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국은 전쟁 포로 각 1000명씩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추가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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