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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梁, 화력발전소 폐쇄 대책 없어 李, 특화산업단지 구체성 부족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6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의 3대 핵심 공약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지역 상황과 주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가단은 후보들이 충남의 지역 산업 발전과 복지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양 후보의 공약은 대체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이행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 후보는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에 더해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을 핵심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평가단은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정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대상이 12개월 이하 아동으로 국한돼 아동양육비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의 두 번째 핵심 공약은 2026년까지 노후 화력발전소 14기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고 화력발전소 노후기준을 현행 30년에서 25년으로 낮추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청정에너지 전환’이었다. 평가단은 화력발전소 폐쇄가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연도별 추진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대책이 부족하다고 봤다.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법안의 일몰 연장과 법인세 감면추진을 담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상화 및 지방이전기업 세제혜택 강화’는 양 후보의 세 번째 핵심 공약이었다. 평가단은 지방이전 기업이 증가하면 세수입의 증가는 가능하지만 무분별한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건설로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주로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과거 성장제일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나타냈다. 이 후보의 핵심 제1공약은 203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충남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2030 충남비전 1·3·5 프로젝트’였다. 평가단은 성장 일변도 공약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성이 적고 일자리 50만개 창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가 두 번째로 내세운 핵심 공약은 충남지역에 전자산업 중심지구와 철강·기계산업 중심지구 육성이 담긴 ‘지역별 산재된 기존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특화해 집중·육성지원’이었다. 평가단은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를 위해 지구별 구체적 규모와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아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바우처식의 카드를 만들어 연간 일정금액을 충전한 뒤 의료비, 교통비, 이·미용비, 목욕비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어르신 통합 복지카드 제공’은 이 후보의 핵심 3공약이었다. 평가단은 대상과 급여 금액이 명확히 제시돼 현실성이 있다면서도 제한된 용도로 노인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평가단이 재정 및 행정, 지역 경제 일자리, 사회 복지, 도시·주택, 충남 현안 등 5대 분야에 대해 두 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을 따져 본 결과, 모두 실효성과 효과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충남의 현안인 도·농 상생발전 정책에 대해 양 후보는 벼 수매가 현실화와 농산물 가격보장제도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평가단은 농산물 가격보장 제도 등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가까우며 구체적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을 절반으로 인하하고 여성 농업인 전용 농기계 개발 및 보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평가단은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상태에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상추 한 장도 나누는 광진

    상추 한 장도 나누는 광진

    서울 광진구가 도심 속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11시 구에서 운영하는 광장동·아차산·중랑천·광나루 텃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텃밭엔 상추, 토마토, 가지, 고추 등을 심었다”고 덧붙였다.해당 요일 텃밭 앞에 수확 작물을 봉투에 넣어 포장해 두면 광진푸드뱅크가 수거해 배분한다. 지난해엔 상추, 배추, 무, 고추 등 작물 20여종 1371㎏과 천연 벌꿀 50㎏을 전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텃밭 기부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첫 회부터 보아x이수근x박성광 ‘티격태격 케미’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 첫 회부터 보아x이수근x박성광 ‘티격태격 케미’

    tvN 새 예능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이 첫 방송한다.30일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이하 ‘식량일기’) 1회에서는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출연진의 여정이 공개된다. tvN ‘식량일기’는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도시농부 7인의 농사 성장기로, 농부가 된 연예인들의 농장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장훈, 보아, 이수근, 박성광, 태용, 유아, 닉이 도시농부로서 펼칠 활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작물을 심을 수 있게 자갈밭은 갈고, 퇴비를 뿌리는 등 본격 농부로 변신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은 음식을 먹을 때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 한번쯤 고민을 해봤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히 체험을 해보는 정도가 아니라 농사에 필요한 땅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실제 농부가 된 출연진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분들에서 나오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농부 7인의 농사 성장기를 담은 tvN ‘식량일기’는 이날(3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2회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의왕시청,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해충방제기 지원

    경기 의왕시는 해충 방제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해충방제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민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돕기 위해 의왕시와 농협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의 협력으로 추진한다. 친환경 해충방제기는 자외선 별빛파장을 이용해 병해충만을 선별적으로 유인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기기다.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각종 나방 벌레를 사전에 포획하여 농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지역 102 농가에 총 137대의 해충방제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가의 일부 자부담 비용을 제외한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해충방제기를 지원받은 초평동 화훼작목반장 이경진 씨는 “시와 농협의 도움으로 해충방제기를 설치해 노동력과 농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해충방제기 지원으로 농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 “불통과 우왕좌왕 행정에 청렴도 꼴찌인 김포시를 확 바꾸고 혁신하겠다”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 “불통과 우왕좌왕 행정에 청렴도 꼴찌인 김포시를 확 바꾸고 혁신하겠다”

    유영근 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는 12년간 김포문화원 사무국장을 지냈다. 문화 소외지라 할 수 있는 김포에 풀뿌리 문화생활을 안착시키는 데 힘썼다. 도의원을 지내면서 적지않은 예산을 확보했다. 민선5기 시의원을 지내며 경기도 431명 기초의원 중 5분 발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민선6기에는 전·후반기 시의장으로 안정적으로 의회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8년간 불통과 우왕좌왕, 청렴도 꼴찌인 김포시를 확 바꾸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김포시장이 되려고 하나. —지난 12년간 의정생활 동안 수없이 많은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러 다녔다.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 찾다 찾다 결국 의회까지 오셔서 속상한 마음 털어놓았다. 김포시 지난 8년, 소통하지 않았다. 우왕좌왕하더라. 대외신인도는 추락할 대로 추락했다.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을 썼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의 입장에서 김포시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동안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직접 행정 일선에 나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고 중견도시로서 김포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저는 자타공인 소통왕이다. 그 누구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자신이 있다. 시민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해 민원이 생기지 않는 행정을 할 거다. 도의원 4년과 시의원 8년, 그 중 민선 6기 전·후반기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력이 장점이다. 지금 시민들은 갈피를 못잡는 행정으로 매우 피로해 있다. 안정적인 시정운영과 균형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 이것이 저의 장점이다.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지연됐는데 대책은. —의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 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 밝혀진 원인을 토대로 김포시민의 오랜 염원 도시철도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하겠다. 기존 도시철도 공무원과 공사공단 직원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만큼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관리감독을 하겠다. 또 무사안일적 태도로 사태를 이끈 집행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가장 핵심 공약은. —가장 큰 문제가 교통이다. 김포교통 백년대계 초석을 세우는 작업에 즉시 착수하겠다. 무엇보다도 먼저 도시철도의 정상적 개통을 위해 비상대책 TF를 꾸리겠다. 무사안일과 불투명한 행정으로 시민의 공분을 산 김포시 교통행정 조직을 전면 개편하겠다. 지하철을 김포시로 연장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대응팀을 꾸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또 종합버스터미널 건설을 조기 착공하고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해 줄서지 않고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 난개발로 아파트는 있지만 여가시설이나 체육시설, 문화공간이 별로 없다. 복지가 턱없이 부족하다. 김포가 완전한 자족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채우기 정책을 추진하겠다.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다. 접경지인 김포시장 후보로서 대북시책은. —남북관계 평화무드는 매우 환영하고 성공하기 바란다. 허나 이미 핵을 보유한 북한이 급속한 평화 분위기를 통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냉철하게 판단하고 지켜봐야 한다. 통일한국까지 본다면 김포는 서울과 북한을 잇는 교량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서울과 김포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더욱 중요하다. 서울 지하철 유치로 교통인프라를 미리 확보해야 통일한국 시대, 김포가 더욱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물대리, 초원지리 일대가 오염배출공장들이 밀집돼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데 근본 대책은. —거물대리 초원지리 문제는 매우 심각한 환경문제다. 주민들의 민원을 외면하고 오염물질 배출 공장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이 주민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다. 우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 그다음 김포 북부권 공단 점검과 드론 등을 이용한 첨단기술 관리 감독으로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 규정에 어긋난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는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라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다. 공장 인허가시 절차를 철두철미하게 살펴봐야 한다. 학운단지에 시가 전폭 지원해 공장을 이주시키면 오염문제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다. ⇒김포시정 모토가 평화문화의도시다. 평화도시로서 대표할 정책과 문화도시로서 대표할 만한 향후 정책이 있으면 말해달라. —김포시는 접경지역으로 평화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곳보다 뜨겁다. 그러나 이러한 염원을 대표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김포시민들은 파주 임진각은 찾아가지만 김포 애기봉은 잘 찾지 않는다. 애기봉을 비롯한 문수산과 조각공원 일대를 평화문화특구로 지정하겠다. 통일을 생각할 수 있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 공연장과 박물관 등을 추가 설립해 김포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인천·고양 등 수도권에서 찾을 수 있게 만들겠다. ⇒5개읍면의 북부권이 낙후돼 있다. 균형발전차원에서 해결 방안이 있나. —김포는 도농복합도시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동안 신도시만 집중해 5개 읍면을 도외시해왔다. 홍철호 국회의원이 지하철 5, 9호선을 김포시로 연장 추진 중이다. BC값이 1.06이 나와 경제적 타당성조사도 긍정적이다. 통진방향으로 지하철이 연결 유치되면 북부권은 천지개벽으로 발전될 것이다. 또 우선 5개읍면에 대표적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농민들이 정당한 가격을 받고 애써 키우신 농작물을 팔수 있도록 돕겠다. 또 사우동 종합 운동장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고 현대화된 시설을 갖춰 북부권 주민들도 문화 체육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김포시 행정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어떻게 변화를 이룰 것인가. —이번 도시철도 개통지연사태를 통해 김포시 행정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시민의 염원,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의 자세로 임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조사 결과 경기 31개시·군 중 꼴찌로 나왔다. 이는 연공서열식 체계, 외부 충원이 없는 폐쇄적 체계에서 비롯된 거다. 공무원 평가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성과로 평가하겠다. 도시철도분야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공직사회에 긴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대대적 공직 혁신, 김포 변화의 첫걸음이 돼야 한다. ⇒김포를 대표하는 전국적 관광산업 육성대책이 있다면. —20만평의 운양동 조류생태공원에 희귀종 식물을 심는 등 콘텐츠를 강화해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 또 사우문화광장과 공설운동장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도시로서 김포 브랜드를 만들겠다. 접경지역 김포의 가치를 살리도록 평화를 테마로 한 김포 북부지역에 관광산업 개발을 추진하겠다. 또 전류리와 봉성리 일대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을 설치하고 습지공원을 만들겠다. 한강 철책선을 단계적으로 제거해 한강수변공원을 조성해 시민여러분께 한강을 되돌려 드리겠다. ⇒김포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지난 8년 김포시는 불통과 우왕좌왕, 청렴도 꼴찌가 현주소다. 바꾸겠다. 혁신하겠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시장, 깨끗하고 투명한 시장이 되겠다. 할 일 많은 김포 이대로는 안된다. 경기도 섬에서 서울, 인천, 고양을 잇는 교통의 요지 김포로, 아파트만 있는 도시에서 문화와 레저·복지가 있는 완비된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저 유영근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남구 피부과 ‘집단패혈증’은 오염된 프로포폴 때문

    강남구 피부과 ‘집단패혈증’은 오염된 프로포폴 때문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뒤 발생한 집단패혈증의 원인이 당초 추정대로 오염된 프로포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본부는 이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과 지난 4일 분주한 주사기에 들어 있던 프로포폴, 프로포폴 투여에 사용된 주삿바늘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균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프로포폴 등 환경 검체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균이 검출된 것에 미뤄 동일한 감염원에 의한 집단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는 장내세균과에 속한 그람 음성 막대균으로 작물이나 토양, 물, 음식, 농작물 등에서 나올 수 있다. 면역저하자와 신생아 등은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소재 M피부과에서는 시술을 받은 환자 중 20명이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 패혈증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와 약품, 환경검체에 대한 미생물 검사와 의무기록 확인 등 종합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이상증상자 확인을 위해 서울시와 강남구 보건소는 지난 1~7일 해당 피부과를 방문한 사람 160명을 대상으로 증상을 관찰하고 있다. 다행히 추가 의심환자로 분류할 만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나오지 않고 있다. 증세를 보인 사람 중 입원환자는 6명이며, 나머지 14명은 퇴원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올봄, 봄나물 맛보셨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올봄, 봄나물 맛보셨나요/박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봄이다. 시장은 봄나물의 향연으로 즐겁다. 식탁 위의 봄나물은 겨우내 잃었던 식욕을 돋운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 재배나 수입으로 일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과거엔 이런 것들을 봄에만 맛볼 수 있었다. 예부터 나물은 한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준 훌륭한 먹거리였다. 떫고 쌉싸래한 맛은 ‘어른 맛’이기도 했다. 식물은 벌레나 초식동물로부터 먹히지 않도록 나름의 방어 수단을 갖는다. 어린 나무 가시는 물리적 수단이며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물질, 먹은 동물의 생리상태를 변화시키는 물질 등은 화학적인 수단이다. 먹으면 떫고, 쓰고, 아린 맛을 느끼게 하는 식물의 방어물질 성분은 이들 식물을 먹지 말라는 경고와 같다. 주로 알칼로이드, 옥살산, 탄닌, 사포닌 등의 성분이다. 최근 이들 성분의 의학적 가치를 연구하고 있긴 하지만 일상 식품으로 먹기에는 독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산나물은 알칼로이드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물의 알칼로이드는 250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성이나 특수한 생리·약리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원추리는 알칼로이드인 ‘콜히친’이 많아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우려내지 않으면 구토와 혈변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고사리류는 암을 일으키는 ‘프타퀼로사이드’나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제’가 있어 조리하지 않고 많이 먹으면 암이나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명아주나물, 쑥을 비롯한 많은 채소에 함유된 ‘옥살산’은 떫은맛, 쓴맛을 내기도 하는데 침 속의 ‘칼슘이온’과 결합하면 ‘수산화칼슘’이 돼 입 점막을 자극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또 수산화칼슘이 몸속에 축적되면 결석의 원인이 된다. 달래, 씀바귀, 질경이, 민들레, 쑥 등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원추리, 두릅나무순, 엄나무순, 가시오가피순, 옻순 등 떫고 쓴맛이 강한 것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강한 성분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아린 맛이 강한 죽순은 쌀뜨물에 데쳐서 하룻밤 이상 우려낸 뒤 먹고, 고사리도 알카리성인 잿물이나 베이킹파우더에 데친 뒤 찬물에 하룻밤 이상 우려내야 먹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다만 채소나 산나물의 불쾌한 맛 성분을 전부 제거하면 풍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식물에 함유된 사포닌류나 페놀류는 독성이 있으면서도 항암성이나 항산화작용 등의 유용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성분은 사람에게 이롭거나 나쁘게 작용한다. 농작물은 품종을 개량해 사람에게 유리한 성분만 남게 만들었지만 산나물이나 봄나물은 그렇지 않다. 좋고 나쁜 것은 이를 어떻게 적절하게 조리해 먹느냐에 달려 있다.
  • 농업소득 20년 전보다 줄었다

    농업소득 20년 전보다 줄었다

    AI 여파에 농작물 작황 나빠 농사비가 수입보다 급증한 탓 지난해 농사를 지어 벌어들인 농업소득이 평균 1005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20년 전보다도 줄어든 것이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7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농가소득은 3824만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이 중 농업소득은 1005만원으로 전년(1007만원)보다 0.2% 감소했다. 2016년 말 불거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가 지난해까지 지속된 데다 봄 가뭄과 여름 폭염 등으로 농작물 수확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농업 외 소득이 전년보다 6.7% 증가한 1627만원, 이전소득이 1.4% 늘어난 890만원 등으로 홀쭉해진 농민들의 지갑을 채웠다. 전체 농가소득은 1997년 2349만에서 2007년 3197만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농업소득으로 한정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1997년 1020만원보다도 15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이 표본을 변경한 2003년과 비교하더라도 52만원 적은 것이다. 농업소득이 줄어든 원인은 농사를 짓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인 경영비가 수입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농업소득 가운데 총수입은 1997년 1728만원에서 2017년 3058만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경영비는 같은 기간 708만원에서 2053만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농사만으론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는 농촌 현실에서 버팀목 구실을 하는 것은 이전소득이다. 이전소득은 2013년 584만원이었지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2014년 682만원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에는 890만원까지 늘었다. 올해 9월부터 월 25만으로 기초연금이 인상되면 이전소득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습한파에 냉해… 전북 농가 ‘시름’

    진안·장수 집중 … 인삼·사과 순 道 “피해 큰 농가에 자금 지원” 눈을 동반한 꽃샘추위로 전북도 전역에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에서 867농가 509.8㏊의 냉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냉해는 지난달 이상고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일찍 농작물의 새순이 올라오고 꽃이 핀 상태에서 갑자기 이달 6~8일 기습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쳤기 때문에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인삼이 290.1㏊로 가장 많고 사과 159.5㏊, 배 13.3㏊, 오디 2.9㏊ 등이다. 특히 냉해는 진안과 장수, 무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수군은 사과 150㏊, 인삼 66㏊ 등 232㏊가 냉해를 입었다. 장수군 주산품인 홍로사과는 꽃봉오리가 일찍 터진 상태에서 눈이 내려 피해가 많았다. 진안군도 인삼 128㏊, 사과 2㏊ 등 269농가 130㏊의 피해를 냈다. 진안군은 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어 냉해 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 남원, 임실, 순창, 고창 지역도 인삼, 사과, 오디 등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피해 보상이 어려워 농가들의 소득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농가들은 일반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동상해 특약’은 거의 선택하지 않아 냉해를 보상받는 농가는 극히 적은 실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냉해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재해보험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피해가 큰 농가에 대해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확한 냉해 실태조사는 5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구 계획과 지원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범죄 피해자 보듬는 아주 특별한 힐링팜

    범죄 피해자 보듬는 아주 특별한 힐링팜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 범죄 피해자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힐링팜’(Healing Farm)이 올해는 경기도 안양시 호암공원 텃밭농장(300㎡)에 조성된다.(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안양시,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안양보호관찰소 등 4개 기관은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힐링팜은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힐링팜은 장기적인 범죄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매년 4월 개설해 12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농장은 매년 바뀐다. 피해자와 가족이 원하면 이듬해에도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종찬 범죄피해자센터 사무처장은 “재판이 끝나 회복기 접어든 피해자는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어 그래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치유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힐링팜은 동병상련의 피해자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올해는 17 가정이 참여한다. 참여 가족은 주말에 농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진다. 봄 파종, 풀뽑기, 추석 송편빛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힐링팜 운영을 통해 생산한 농장 수확물과 김장 등은 또다른 범죄 피해자 가정에도 나눠 주고 있다. 또 심리상담사는 케익, 한과만들기, 웃음치료 등 집단치료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 치유를 돕고 있다. 건강가정사 자격을 갖춘 심리상담사가 총무를 맏아 모든 모임과 행사를 주관, 피해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반적인 힐링팜 운영은 안양지역범죄피해자센터가 총괄한다. 이 기관은 지역의 기업가, 변호사, 법무사, 의사, 상담전문가 등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이 처장은 “내내 흐느끼는 모습을 보이던 한 피해자가 힐링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모종을 심으며 웃는 모습을 보였을 때가 가장 기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학교 내 기숙사 증축 쉬워진다

    대학교 내 기숙사 증축 쉬워진다

    신혼부부 아파트 특별공급현장 아닌 인터넷청약 허용개발제한구역 요양병원 증축도앞으로 학교 내 기숙사 건축면적 제한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대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달 중으로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아파트 특별공급도 인터넷 청약을 허용해 좀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국무조정실은 8일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없애고자 이런 내용이 담긴 ‘국민불편 영업·입지 규제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각종 민원이나 언론 지적사항, 자치단체의 건의를 받아 38건의 정비사항을 마련했다. 먼저 교내 기숙사의 법적 용적률을 최대한도인 250%까지 늘리기로 했다. 대학 기숙사가 부족해 많은 학생이 높은 월세로 고민하는 가운데 학교 밖 기숙사에만 해당하던 법적 용적률을 교내 기숙사에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많은 대학이 몰린 서울시는 조례로 교내 기숙사 용적률을 200%로 제한했었다. 앞으로 용적률을 높이면 학교 내 기숙사를 증축할 때 추가로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더 많은 대학생이 값싼 기숙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대학의 교내 기숙사는 현재 700여명을 수용하고 있지만, 250% 용적률을 적용해 증축하면 학생 3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다. 아파트 특별공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현행법에선 아파트 일반공급은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지만 신혼부부나 다자녀자에 대한 특별공급은 현장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특별공급도 인터넷 청약을 허용해 특별공급 대상자의 장시간 현장 대기 불편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내 노인요양병원의 증축을 허용한다. 국토교통부는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해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노인요양병원을 증축할 수 있도록 토지형질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메밀,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등이 추가돼 농민들의 위험 부담을 덜어 주게 된다. 현행법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은 다른 용도와 복합시설로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성가족부는 관련 시행규칙을 개정해 청소년 수련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용도라면 복합시설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소년수련원에서도 가족 단위 일반인 숙박을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현재 서울과 대전에서만 시행되는 변호사시험 장소를 다른 지역 응시자 편의를 위해 확대할 계획이다. 대통령령 이하 규정 정비는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 법률 개정 등 국회 동의가 필요한 절차는 하반기까지 이행하기로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도시락·커피 비켜”… 편의점 신선식품 웃는다

    “도시락·커피 비켜”… 편의점 신선식품 웃는다

    1인분 포장과일 매출액 꾸준히 증가 1000원 착한 가격 소규격 채소 인기 ‘대왕오렌지’ 한정판매 등 행사 다채편의점 진열대의 ‘간판상품’이 바뀌고 있다. 이미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도시락, 커피는 뒤로 빠지고 소포장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이 전진 배치되는 양상이다.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에서 손쉽게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인분으로 포장된 소용량 과일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6년 37.3%에서 지난해 46.3%로 증가했다. 올해 초(1월 1일~3월 20일)까지의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5% 증가했다. CU에서도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매출 신장률이 2015년 9.8%, 2016년 12.7%, 지난해 19.9% 등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상품을 구성하고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CU는 최근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수도권 일부 지역 점포에서 소규격 국내산 채소 상품 판매에 나섰다. 감자, 당근, 양파, 깻잎, 깐마늘 등 채소 10종을 1~2인분 정도의 적은 용량으로 포장해 판매하며, 가격을 1000원으로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농협과 손잡고 볶음밥용·된장찌개용 등 바로 식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손질된 채소 10종을 판매하는 등 200여종의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S25는 ‘크기’를 앞세운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다음달 말까지 ‘대왕오렌지’를 한정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렌지농장과 지정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급한 대왕오렌지는 평균 크기가 ‘48과’에 달한다. 48과란 한 상자에 48개가 들어간다는 의미다. 통상 국내에서 유통되는 오렌지는 72과나 88과다. 일반 딸기의 2~3배 크기인 신품종 ‘킹스베리딸기’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바나나’를 화두로 이달 말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과일, 채소 등은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편의점 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신선식품 특화 매장을 운영하거나 농업생산법인을 설립해 직접 생산한 농작물을 점포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편의점의 신선식품 판매가 전문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금방 변질되기 쉬운 신선식품 특성상 그때그때 소포장된 상품을 쉽게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편의점이 신선식품의 주된 판매 창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IBK기업은행 ‘i-ONE 직장인전세대출’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i-ONE 직장인전세대출’을 출시했다. 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i-ONE뱅크’에서 전세계약서를 촬영하고 전송만 하면 365일 24시간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도 스마트폰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신용등급별 한도와 임차보증금액의 80% 이내 중 적은 금액으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Sh수협은행 ‘나누리예금’ 특판 이벤트 Sh수협은행은 최대 연 2.3%의 금리가 적용되는 ‘사랑해나누리예금(정기예금) 특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총 5000억원 한도로 진행되는 특판은 연 평잔의 0.09%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수협재단에 출연하는 공익상품으로 개인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다. 특판 금리는 최대 0.2% 포인트의 우대금리 항목 충족 시 ▲6개월 만기 최대 연 2.0% ▲9개월 만기 최대 연 2.1% ▲1년 만기 최대 연 2.3%까지 적용된다. ●NH농협손보, 벼 농작물 재해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벼’ 농작물재해보험의 판매를 개시했다. 가입 기간은 6월 29일까지다. 벼 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열병 등 기존 보장 병충해 4종에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하여 보장을 강화했다.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보험료율 상한제를 신설해 지역 간 보험료율 격차를 완화하는 등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삼성증권 해외주식 통합 증거금 서비스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100달러어치 주식을 사려면 미리 100달러를 환전해 둬야 했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갖고 있는 원화 등을 증거금으로 우선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다음날 필요한 만큼 자동으로 환전하는 구조다.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와 한국 원화까지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증거금으로 쓸 수 있다. 중국 위안화는 오는 30일부터 추가된다.
  • 이천시, 벼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

    경기 이천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벼 생산 농업인의 보상을 위해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NH 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가뭄으로 인한 벼 이앙 불능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5월 8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는 국비, 30%는 지방비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무사고 농가에 대한 5% 추가 할인과 최근 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 대상에 추가됐다. 시청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하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中 춘제 불꽃놀이, 한반도 초미세먼지로 유입”

    폭죽 태울 때 나오는 칼륨 춘제기간 한국서 농도 7배↑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미세먼지 출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대책은 임기응변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목된다. 한국표준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정진상 박사팀은 중국 춘제 기간 동안 사용한 불꽃놀이 폭죽이 한반도 전역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기환경’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1월 27일~2월 3일 춘제 기간 동안 한반도 전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1㎥당 51~100㎍) 단계를 보인 것에 주목하고 초미세먼지를 포집해 화학적 조성을 분석했다. 우선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칼륨은 폭죽과 농작물, 나무 같은 바이오매스를 태울 때 나오지만 레보글루코산은 바이오매스 연소 때만 배출된다. 바이오매스를 연소시킬 경우 칼륨과 레보글루코산 농도가 같이 올라가지만 칼륨 농도만 올라가고 레보글루코산 농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폭죽 때문에 초미세먼지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이 분석한 기간 동안 국내 대기 중 칼륨 농도는 평소보다 7배 이상 높아졌지만 레보글루코산 농도는 변화가 없었다. 춘제와 한국 설 연휴 기간이 겹치는데 한국에서는 설에 불꽃놀이를 하는 풍습이 없는 만큼 이 시기 초미세먼지는 ‘중국발’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이 쏜 폭죽이 한국의 미세먼지로...첫 과학적 입증

    중국이 쏜 폭죽이 한국의 미세먼지로...첫 과학적 입증

    한반도 미세먼지가 중국으로부터 유입됐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 됐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중국의 명절인 춘절 기간에 한반도 전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것에 주목해 당시 초미세먼지의 구성물을 분석한 결과 칼륨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칼륨은 폭죽이 터지거나 볏짚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악귀를 쫓는다며 폭죽을 터뜨리는 중국의 춘절 불꽃놀이에 사용한 폭죽과 관련성이 높으며 실제로 춘절 행사 하루 만인 지난해 1월 30일에는 칼륨 농도가 평소보다 약 7~8배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정진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설 연휴에 중국처럼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어디서 왔는지는 명백하다”면서 위성 영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혀져 왔던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을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을 통해 가능했다. 칼륨은 폭죽과 바이오매스(농작물·산림 등)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모두 배출되지만, 레보글루코산은 바이오매스 연소에서만 배출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은 산업과 농업의 성격이 비슷해 그동안 미세먼지의 출처를 밝히기 어려웠다는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의미가 크다. 정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동북아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연구와 정책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 기준을 일평균 50㎍/㎥에서 35㎍/㎥로, 연평균 기준을 25㎍/㎥에서 15㎍/㎥ 강화하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커피찌꺼기·톱밥 섞은 퇴비, 1년 이상 저장하면 흙냄새 나”

    [커버스토리] “커피찌꺼기·톱밥 섞은 퇴비, 1년 이상 저장하면 흙냄새 나”

    경기도 안성에 있는 퇴비 업체에서 의미 있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안성퇴비영농조합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6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한다. 축산 농가에서 수거한 축분에 커피박(10%)과 수분 제거용 톱밥(25%)을 섞은 거름이 창고마다 쌓여 있다. 이곳에서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연간 발생하는 커피분(5000t)의 5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다.커피박 퇴비를 생산하면서 축분 사용으로 피할 수 없었던 악취 민원이 크게 줄었다. 냄새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약물을 섞어도 어려웠던 과정이 커피박을 활용하면서 해결됐다. 박문재 대표는 “커피박은 악취 제거 및 풍부한 유기질을 함유해 품질이 높다”면서 “커피박과 톱밥을 뒤집는 15일간의 교반 작업을 거친 뒤 2~3개월 숙성해 완성된 퇴비는 토질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퇴비는 판매 가격이 정해져 가시적인 판매 및 수입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하지만 조합은 퇴비 품질 및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장 창고를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1년 이상 저장하면 퇴비에서 흙 냄새가 난다”고 소개했다.이곳에서 쓰는 커피박은 스타벅스가 무상 제공한다. 조합이 운송비를 부담하지만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데다 약물 사용을 안 해 추가 비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연간 1억원 이상 들던 종량제 봉투값을 절감할 수 있다. 나아가 커피박을 쓴 퇴비로 생산한 배·사과·샐러드·쌀 등을 사서 매장에서 파는 방식으로 친환경 퇴비 사용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회공헌팀의 유상엽 차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의 커피박 재활용률이 90%로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높다”면서 “버리던 커피박을 농가에 제공한 뒤 농작물을 사는 선순환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성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로봇 강국 日에서 탄생한 늑대 로봇…용도는?

    로봇 강국 日에서 탄생한 늑대 로봇…용도는?

    ‘로봇 강국’ 일본에서 전과 달리 비교적 ‘허술한’ 로봇이 탄생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이 로봇은 홋카이도의 한 전기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일명 ‘슈퍼 몬스터 울프’로 불린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로봇의 ‘정체’는 다름 아닌 늑대다. 개발 업체는 4족 로봇의 뼈대 위에 늑대의 털과 유사함 감촉의 털가죽을 입히고, 얼굴 부분에는 마치 인형을 연상케 하는 붉은 눈의 탈을 뒤집어 씌워 실제 늑대처럼 보이게 하려 애썼다. 길이 65㎝, 높이 50㎝의 이 동물 로봇의 얼굴에는 하얀 송곳니가 드러나있으며, 다른 생명체가 접근할 경우 센서로 감지해 늑대의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누가 봐도 인형탈처럼 보이게 하는 붉은 눈 부분에는 발광 다이오드(LED)가 내장돼 있어 머리를 좌우로 움직일 때 마치 눈을 껌뻑이는 것처럼 불빛이 들어오기도 한다. 전자회사인 ‘오타세이키’와 홋카이도대, 도쿄농업대가 함께 개발한 슈퍼 몬스터 울프 로봇의 ‘존재의 이유’는 멧돼지다. 현지에서는 멧돼지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른다는 농민들의 불편사항이 꾸준히 접수됐고, 이후 전문가들은 멧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해왔다. 일본 전국 농업협동조합연합회이 지난해 7월부터 지바현 기사라즈시의 한 논에 1대, 9월부터는 인근 숲에 각각 1대의 슈퍼 몬스터 울프를 설치한 뒤 관찰한 결과 피해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기사라즈시는 매년 멧돼지의 피해가 너무 커 농사를 아예 포기하는 논 주인이 있을 정도였는데, 놀랍게도 지난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멧돼지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훗카이도 등지의 골프장이나 고속도로 등 총 7개 장소에서도 시범 설치한 결과, 사슴 등 야생동물의 습격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재 재작업체와 농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일본 각지의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멧돼지 피해가 유독 컸던 기사라즈시는 오는 4월 슈퍼 몬스터 울프 로봇 10대를 임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늑대의 동작과 외형이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럽다는 의견 등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도서 악령 쫓는 빨간 비키니 여배우 사진 인기

    인도서 악령 쫓는 빨간 비키니 여배우 사진 인기

    인도인들도 그들의 신을 다 알지 못할 정도로 인도에는 신들이 많다고 한다. 오죽하면 자기네들끼리도 인도에는 3억 3천만이 넘는 신이 산다고 말하겠는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RUPTLY는 빨간 비키니를 입은 성인물 여배우를 농작물 보호의 새로운 신으로 섬기게 된 농부를 소개했다.  카렌지트 카우르 보라(Karenjit Kaur Vohra)는 인도 태생 미국인으로 인도에선 써니 레오네(Sunny Leone)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전 성인물 여배우다.  이 여성의 포스터가 인도 넬로레(Nellore) 지역의 반다 킨디 팔레(Banda Kindi Palle) 근처 농지에서 이 지역 농부들로부터 새로운 신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녀의 ‘요염한 자태’가 근처 다른 마을 주민들에게서 발산되는 ‘사악한 눈(evil eye)’으로부터 농작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심지어 허수아비나 악마 모형 같은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제 이곳 농지를 건너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이 여성의 포스터를 보고 멀리 떠난다. 또한 농작물은 훨씬 더 잘 자라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여성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이 새로운 여신을 통한 농작물 보호 방식이 성공적으로 판명나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많은 지역 농민들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뿜어나오는 ‘사악한 눈’의 기운으로부터 그들의 농지를 보호하기 위해 여전히 허수아비와 악령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을 접한 다수의 사람들은 한심스럽고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들에겐 생과 사를 결정할 만큼 절대적인 믿음이다. 문화적인 충격은 늘 문화적인 차이에서 발생함이 틀림없다. 사진·영상=Ruptly/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우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구출대작전

    ‘우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 구출대작전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CGTN은 태국 한 마을 주민들의 ‘우물에 빠진 야생 아기코끼리 구출대작전’ 소식을 전했다. 인구 3만명으로 커피, 고무재배 등 농업지대의 중심지인 태국 남동부 찬타부리(Chantaburi) 한 마을 우물에 야생 아기 코끼리 한 마리가 빠져 허우적거린다. 이미 몸은 온통 회색빛 진흙으로 뒤덮혀 있다. 우물 밖으로 나오려고 필사의 사투를 벌였지만 혼자 나오긴 역부족이다. 마을 주민들은 아기 코끼리를 구출하기 위해 몰려들었고 작은 포크레인까지 동원했다. 이 불쌍한 아기 코끼리는 어미 코끼리를 순간 놓친 후, 이 마을 고무재배지역을 방황하다 우연히 우물에 빠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미코끼리는,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과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기장벽 주위에서 아기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다 감전되어 쓰러지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결국 3시간만에 아기코끼리는 우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구출된 아기 코끼리가 엄마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사진·영상=CGT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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