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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통선 평균 2㎞ 북쪽으로 올린다…여의도 240배 접경지역 규제 완화

    민통선 평균 2㎞ 북쪽으로 올린다…여의도 240배 접경지역 규제 완화

    국방부가 접경지역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범위를 현재 군사분계선(MDL) 이남 8㎞에서 6㎞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면적의 약 90배에 달하는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군사시설 규제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병역자원 감소와 무기체계 발전 등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국방부는 지형여건과 작전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민통선을 군사분계선으로부터 평균 6㎞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민통선은 군사작전과 보안을 목적으로 MDL 이남에 국방부가 10㎞ 이내에 설정한 출입 통제 구역으로, 강화·경기·강원 접경지역에 걸쳐 있다. 현재는 평균 MDL 이남 8㎞에 설정돼 있는데, 이번 조정에 따라 약 2㎞ 정도 북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의도 약 90배 면적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초소 이전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통제수단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MDL 이남 제한보호구역도 대폭 축소된다. 국방부는 군사작전상 중요성이 작은 지역까지 포함해 일괄적으로 지정된 제한보호구역 기준을 개선하고, 최신 무기체계와 실제 작전요소를 고려해 보호구역 범위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여의도 150배 면적의 제한보호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군부대의 작전성 검토 및 관리 소요를 최소화해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개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부대별 작전성 검토와 지형측량을 거쳐 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보호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군사적 효용성이 감소한 군사장애물 23개소를 내년 우선 철거한다. 또 민통선 출입 절차를 인터넷·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하는 출입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접경지역 영농민들은 농업용 드론을 띄울 때마다 군에 비행 승인과 인가를 각각 받아야 해 적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으로는 연 2회(6개월 단위) 사전 승인을 받으면 승인된 지역과 기간 내에서는 비행 하루 전 인가 신청만으로 드론 비행이 가능해진다. 승인 범위도 지번 단위에서 면·리 단위로 확대하고 제출 서류는 7종에서 5종으로 줄일 계획이다. 안 장관은 “국방부는 이번 군사시설 규제개선 정책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안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안보와 국민편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NH농협, ‘저탄소 경영 전환’ 기업에 122억 금융 지원

    NH농협금융지주는 저탄소 경영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3개 기업에 총 122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4월 ‘전환금융 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농업과 농식품산업, 첨단산업 분야에서 3개 기업을 선정해 저탄소 스마트팜 구축, 축산물 가공·유통 친환경 설비 투자, 반도체 관련 저탄소 제조시설 확충 등을 지원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전환금융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으로 확보한 실무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저탄소 체질 개선과 전환을 돕는 금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5년…‘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도약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5년…‘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도약

    설립 취지 ‘연구·창업 중심대학’ 세계 수준 인재·연구장비 확보에너지 AI·원자핵 등 연구성과특허 205건… 산학 공동 38건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개교 5주년을 맞아 연구·창업·교육 전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5월 개교해 이듬해 3월 신입생이 입학한 켄텍은 짧은 기간에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성과, 학생 중심 혁신 교육 모델을 갖추며 국내 에너지 분야 연구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학계열 단일학부인 ‘에너지공학부’를 운영 중인 켄텍은 ‘연구·창업 중심 대학’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지난 5년간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기술 ▲원자핵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켄텍의 교원 1인당 연구비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4년 약 5억 2000만원, 2025년 약 5억 8000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켄텍은 또 첨단 연구 장비와 정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 과제 12개 사업에서 총 2242억원, 국가 및 민간기업 연구 과제 816건에서 총 2055억원을 수주했다. 켄텍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분석 장비가 큰 도움이 됐다. 켄텍의 공용장비센터에는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투과전자현미경인 ‘구면수차보정 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과 시료 절단·가공·측정 장비인 ‘초고분해능 집속이온빔’이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X-선 회절분석기와 X-선 광전자 분광기, 라만분광기, 퓨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 초고분해능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 400㎒ 핵자기 공명분광기 등도 갖추고 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공용장비센터에 집중 배치된 이들 장비를 활용, 극미 상태의 시료를 분석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한 발짝 앞선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한 오상호 공용장비센터장도 2022년 켄텍 개교와 함께 70억여원을 들여 도입한 STEM의 도움을 받았다. 오 센터장은 에너지 및 반도체 소재의 표면·계면과 나노구조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실제 환경에서 원자 수준으로 관찰·해석하는 연구 성과를 올렸다. 오 센터장은 “첨단 분석 인프라와 정밀 계측 역량이 차세대 에너지 소재와 반도체 소자 연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켄텍의 연구 성과는 창업과 산학 협력 분야에서 ‘기술사업화 및 지역 산업 연계’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켄텍 전임교원 59명 중 10%에 이르는 6명이 기술 기반 창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실증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원창업기업인 ㈜그리네플을 운영하는 이형술 교수는 폐기물과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청정연료 생산 기술을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사업화하고 있다. 황지현 교수는 수소 액화 공정 국산화 및 상용 플랜트 구축을 사업화하는 ㈜헵타, 김경 교수는 AI 학습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들어 노원비하인드㈜를 창업했다. 또 김우열 교수는 태양빛과 재생 전기를 활용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클리어넷㈜, 윤재호 교수는 건물형 태양광과 분산 에너지 솔루션을 다루는 ㈜에너지셋 그리고 김승완 교수는 국제 에너지 정책 연구 및 보급 분야 ㈔넥스트를 창업·운영하고 있다. 켄텍은 이와 함께 유효 특허 기준 총 205건의 특허를 창출했다. 삼성전자와는 첨단 소재·소자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와는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출원을 진행하는 등 총 38건의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과 지역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학부생 463명과 대학원생 209명을 확보한 켄텍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33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학생은 프로젝트와 연구에 적극 참여하며 학부 단계부터 연구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켄텍의 교육 체계는 ‘탐구 기반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 교과를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방식으로 운영하고 학생 1명당 3명의 교수가 지도하는 ‘트리플 어드바이징’ 체계와 1학년부터 교수진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몰입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교육 체계는 학생들의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학부 2학년생이 물리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E’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1회 졸업생 중 한 명은 학부 3학년 때 단독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스몰 스트럭처스’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주 교수는 “켄텍의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조기 연구 참여와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켄텍은 개교 5주년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과 국가 전략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연구·창업 중심 대학으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TAIWAN DESIGN POWER,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 참가… 공공혁신부터 시장 확장까지 소개

    TAIWAN DESIGN POWER,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 참가… 공공혁신부터 시장 확장까지 소개

    공공서비스 혁신·지속가능성·차세대 디자이너 육성 사례 소개 대만 경제부 산업발전서가 주최하고 대만디자인연구원(TDRI)이 주관한 ‘TAIWAN DESIGN POWER’ 대만관이 부산디자인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산업 디자인, 지속가능성, 차세대 인재 육성 사례를 폭넓게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렸으며, ‘공간에서 경험으로(From Places to Experiences)’, ‘니즈에서 솔루션으로(From Needs to Solutions)’, ‘디자인에서 시장으로(From Design to Market)’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25개 디자인 프로젝트와 20개 산업 파트너가 참여해 공공 디자인부터 시장 확장 사례까지 대만 디자인의 다양한 흐름을 선보였다. 공공 디자인 분야에서는 타이베이 메인역 MRT 리디자인과 대만 공공 픽토그램 시스템, 캠퍼스 디자인 운동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도시 환경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디자인을 접목하려는 대만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는 가족 중심 이동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미니카 e-카고 바이크’, 애플 ‘Find My’ 기능을 지원하는 개인 보안 알람 제품,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식기 등이 전시됐다. 실생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속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접목한 대만 브랜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FILTER017®은 국제 협업과 문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본과 홍콩 등 해외 시장 전개 사례를 공유했으며, Grand Vision의 ‘Persimmon Story’ 프로젝트는 저수지 퇴적물과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 공간에는 순환 디자인 개념도 적용됐다. 대만 브랜드 The Young Square가 개발한 허니콤 페이퍼 시스템을 활용해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물을 구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 방식을 소개했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학생 쇼케이스도 함께 마련됐다. 대만 주요 4개 대학 출신 Young Pin Design Award 수상팀이 참여해 총 9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13명의 학생이 부산을 방문해 전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 간 디자인 교류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열린 ‘2026 부산글로벌디자인세미나’에서는 장치이 TDRI 원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일상생활로의 디자인(Design to Everyday Life)’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원장은 공공 서비스와 도시 거버넌스,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과정에서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디자인의 역할과 가능성을 공유했다. TDRI는 이번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공공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대만 디자인의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의령군, 민선9기 청사진 그린다…100대 과제 발굴 착수

    의령군, 민선9기 청사진 그린다…100대 과제 발굴 착수

    경남 의령군은 1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의령전성시대 준비단’ 첫 회의를 열고 민선 9기 군정 비전과 공약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표주업 부군수, 안전건설국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단 위촉장 수여에 이어 팀별 주요 과제와 공약사업 검토, 핵심 현안사업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의령전성시대 준비단은 총괄기획팀, 민생지원팀, 핵심사업팀, 안전사업팀, 군민소통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군정 비전 수립과 공약사업 관리, 100대 과제 발굴, 전략사업 추진 점검 등을 맡아 민선 9기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민생현장기동대 확대 운영, 남북 6축 고속도로 의령 연장·의령IC 신설,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청년임대아파트 조성, 군민행복장례공원 건립 등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이어 16일 경남대도약준비팀을 찾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조성, 합강 향기 관광정원 조성, 부림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군은 이들 사업이 경남도의 주요 정책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민 의견 수렴에도 나선다. 군은 17일부터 24일까지 ‘민선 9기 오태완 군정에 바란다’를 주제로 정책 제안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행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관광, 농업산림 등 5개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받아 향후 군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준비단은 앞으로 주 1회 이상 정기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실행계획 수립과 주요 현안 점검, 신규 정책 발굴 등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9기는 군민과의 약속을 성과로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의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청년농 정착 돕는다…운영자금 지원 확대

    전북도, 청년농 정착 돕는다…운영자금 지원 확대

    전북도가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상환 조건도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영농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농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개인 농업인의 경우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농업법인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에는 2년 뒤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3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2년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청년농들이 농기계와 농자재 구입, 생산·유통 활동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기금에 연간 1억원 이상 출연하는 시·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미만 청년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이 농촌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가부채 증가세 가팔라져…KREI “연령별·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가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일부 농업경영체의 상환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경영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REI는 최근 발표한 「농업경영체의 부채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에서 농가부채가 농업 성장의 주요 투자 재원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과도한 부채는 경영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려면 연령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평균 부채는 4458만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농가부채의 연평균 증가율은 2.6%였지만, 최근 10년간 증가율은 4.7%로 높아지며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 성장률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 농업경영체의 부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0대 이하 농업경영체의 부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경영체일수록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 규모와 상환 능력에 따라 일부 농업경영체는 ‘한계농업경영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한계 경영체 비율이 높은 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농과 전문농업경영체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재무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KREI는 현행 농업금융 정책이 단순히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 대해서는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나타나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조기 관리 기능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농과 전문농의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채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금융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기관이 연계한 경영회생 지원, 재무 컨설팅, 정책금융 정보 제공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분야 금융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농업경영체의 건전한 투자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복 KREI 선임연구위원은 “부채는 농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에 실패하면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경영체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인구 상한제

    [씨줄날줄] 인구 상한제

    영국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는 1798년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불균형이 필연적으로 초래할 빈곤의 위기를 경고하며 인구를 억제하는 두 가지 방식을 제시했다. 하나는 결혼을 늦추거나 독신을 유지해 출생률을 낮추는 예방적 억제. 다른 하나는 전염병과 기근, 전쟁 등으로 사망률이 급증하는 적극적 억제다. 18세기 말 10억명에 불과했던 세계 인구는 현재 82억명으로 늘었다. 맬서스의 인구 증가 예측은 적중했지만 산업혁명이 촉발한 농업 생산성과 기술의 비약적 발전 덕분에 지구적 재앙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유엔 추계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80년대 중반 103억명 안팎에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다만 대륙별, 국가별 양상은 크게 엇갈린다. 아시아와 유럽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반면 아프리카는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세계 인구의 18.3%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비중은 2100년 3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구수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려던 스위스 우파 정당의 시도가 좌절됐다. 2050년까지 국가 전체 인구를 1000만명 이하로 제한하는 인구 상한제 발의안을 놓고 지난 14일 실시된 스위스 국민투표에서 55%가 반대표를 던졌다. 제1당인 스위스국민당(SVP)이 주도한 이 발의안은 이민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인프라 과부하와 주거난, 국가 정체성 훼손으로 이어진다며 초강력 이민 제한 조치를 내세웠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 재계는 숙련 노동력 부족과 경제 성장 저해, 국제관계 악화를 초래할 반이민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현재 스위스 인구는 910만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28%에 달한다. 한 국가의 적정 인구 규모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는 필요하지만 일방적인 이민자 통제가 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농협, 취약층 장기연체채권 8876억 소각·감면

    농협중앙회가 올해 장기연체채권 8876억원을 소각·감면하고, 향후 5년간 ‘15조원+α’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을 소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채권의 원금과 이자 2006억원을 감면한다고 15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약 6만 4000명, 원리금 감면 대상은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2만 6000명이다. 원리금 감면은 원금은 최대 90%,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하는 방식이다. 농협은 은행·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농협자산관리가 동참하는 범농협 차원에서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8조 5000억원,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6조 8000억원 등 총 15조 3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전국 농축협에서는 농업인·청년농업인 전용 2%대 저금리 대출과 취약계층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감면은 취약계층에게 재기의 희망을 전하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이익 추구가 전부 아냐”…난관 뚫고 소금·설탕 캐낸 삼양그룹 김연수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이익 추구가 전부 아냐”…난관 뚫고 소금·설탕 캐낸 삼양그룹 김연수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기업의 사명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국가와 사회가 필요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이익 추구만이 기업의 목적이 아니라 국민경제의 한 축으로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최근 기업의 단기 이익 극대화와 성과급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 세기 전부터 기업의 공공성을 강조한 경영자가 있습니다. 라면 회사인 삼양식품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곤 하지만, 사실 설탕과 식품소재, 화학·섬유로 성장한 ‘100년 기업’ 삼양그룹의 수당(秀堂) 김연수(1896~1979) 창업주입니다. 그는 철저한 데이터와 실용주의 신념으로 한 세기를 버틴 경영인이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도저히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곤 하죠. 그럴 때 평범한 경영자는 움츠러들지만, 진짜 지략가는 아무도 보지 못한 틈새를 찾아냅니다. 오늘날 경영인들에게 묵직한 이정표가 될 그의 발자취를 펼쳐봅니다. 이념 대신 ‘실업보국’(實業報國)을 택한 청년1896년 전북 고창의 유서 깊은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난 김 창업주는 평생 흙 묻히지 않고 살 수 있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시야가 넓어진 건 15세 때인 1911년, 형 인촌 김성수(1891~1955)의 권유로 떠난 일본 유학길이었습니다. 그는 근대화된 공업단지를 목격하며 농업 근대화와 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1921년 일본 교토제국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했을 때, 국내 수많은 지식인은 이념적 운동에 투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 김연수는 이념보다는 굶주린 백성들의 배를 채우고 민족 자본을 육성하는 ‘실업보국’(實業報國)의 길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1924년 28세의 나이로 전남 장성에 삼양그룹의 모태인 ‘삼수사’(三水社)를 세웁니다. 첫 사업은 호남의 황무지를 개간하는 농장 사업이었습니다. 일본 명문대 경제학부 출신의 엘리트였지만, 그는 전국의 강수량과 토질 등 실증적 데이터를 분석하며 농장 경영에 매진했습니다. 1931년까지 7개 대규모 농장을 조성한 그는 사명에 ‘기른다’는 의미를 더해 지금의 삼양사 전신인 ‘삼양사’(三養社)로 이름을 바꿉니다. 불황의 탈출구, 만주 벌판 개척1930년대 초, 대공황과 일제의 산미증식계획 부작용으로 쌀값이 대폭락하며 조선의 농촌 전체가 파산 위기에 몰립니다. 삼양사 역시 거대한 적자에 직면했습니다. 많은 지주가 땅을 팔고 사업을 축소할 때, 김 창업주는 좁은 조선 땅을 벗어나 광활한 만주 벌판으로 진출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립니다. 그는 1936년 만주 봉천에 대륙 진출의 교두보인 ‘봉천사무소’를 열고, 이듬해 ‘천일농장’을 시작으로 대규모 협동농장들을 차례로 개설했습니다. 만주에 정착한 조선인 이주민들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근대적 농업 경영을 시도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939년에는 만주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활용해 한국 기업 역사상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인 ‘남만방적’을 세웠습니다. 국내의 불황을 해외 영토 확장과 사업 다각화로 돌파하며 기업의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38선 ‘소금 봉쇄’를 뚫은 민간 대규모 염전 개척광복 이후에는 만주와 38선 이북에 있던 모든 자산을 포기하고 남하해야 하는 시련을 겪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광복 직후 남한에는 유례없는 재앙이 닥칩니다. 일제강점기 조성된 대규모 염전이 대부분 북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탓에, 분단과 함께 소금 공급이 끊기며 남한에 극심한 ‘소금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당장 배추 절일 소금조차 없어 정부도 손을 놓고 있던 그때, 김 창업주는 전북 고창의 갯벌로 내려가 민간 주도의 대규모 염전인 ‘해리염전’ 건설에 착수합니다. 당시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제방 축조가 매우 까다로운 난공사 구역이었습니다. 그는 주먹구구식 공사를 배제하고 철저한 측량과 합리적인 토목 공정을 도입해 거센 바다를 막아냈습니다. 1946년 축조를 시작해 1949년 1차 완공된 해리염전은 막대한 양의 천일염을 쏟아내며 남한의 소금 대란을 진정시켰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사업적 결단과 실행력으로 돌파한 이 성공 경험은 훗날 삼양사 제조업 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됩니다. 최고급 설비 투자로 설탕 공급 확대한 정면 승부6·25전쟁 이후 의식주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김 창업주는 1955년 12월 울산에 제당공장을 완공하고, 이듬해인 1956년 주식회사 ‘삼양사’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당시 국내 설탕 시장에서는 1953년 먼저 생산을 시작한 제일제당이 선발 주자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후발 주자였던 삼양 내부에서는 초기 투자비를 아끼려 싼 중고 기계를 들여오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 창업주는 품질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그는 외화가 귀했던 시절임에도,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던 서독(현재 독일) BMA사의 최고급 원심분리기와 제당 설비를 전격 수입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최고급 기계로 생산된 삼양 설탕의 대량 공급은 국내 설탕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에 기여했고, 삼양사가 제당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원가 절감의 유혹을 뿌리치고 과감한 품질 투자를 통해 단숨에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경영 사례입니다. 형제간의 역할 분담과 삼양의 내실 경영김 창업주의 경영 철학은 친형 인촌 김성수 선생과의 명확한 ‘역할 분담’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형 인촌이 고려대학교와 동아일보를 설립하며 교육과 언론에 힘을 쏟았다면, 동생 수당은 기업인으로서 경제적 자립과 자본 형성에 묵묵히 매진하며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이러한 내실 중심의 철학은 사훈인 ‘삼양훈’(분수를 지켜 복을 기르고, 마음을 너그럽게 해 기운을 기르며, 낭비를 삼가 재산을 기른다)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훗날 많은 기업이 빚을 내어 부동산과 문어발식 확장에 뛰어들 때도, 삼양은 이 정신을 바탕으로 식품, 화학, 섬유 등 본업의 경쟁력을 다지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수당이 뿌린 씨앗은 100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4조 2970억 원, 자산 7조 3950억 원 규모(재계 72위)의 탄탄한 대기업으로 결실을 보았습니다. 식품 부문은 큐원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소재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학 부문은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로 진화했습니다. 최근에는 의약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수많은 대기업이 명멸한 경제사에서 삼양은 비교적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내실 경영을 유지해 왔습니다. 주먹구구식 감각보다 자료와 실용주의를 중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던 김 창업주의 경영 방식은 100년 기업 삼양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남아 있습니다.
  •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개 태스크포스(TF)와 6개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과로 꼽히는 기업유치·재정기획TF는 대전환기획위 정은승 위원장과 백승주 부위원장이 각각 사령탑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기업유치TF를 이끄는 정은승 위원장은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유치와 성장동력 확보 전략 수립을 지휘한다. 손경종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이 TF팀장으로 합류, 실무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AI·반도체 부문은 특별자문 라인을 두텁게 보강했다. AI 및 경제 전략가로 꼽히는 임문영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AI·반도체 특별자문위원을 맡아 전략 수립의 전체 방향을 잡아갈 예정이다. 백승주 부위원장은 재정기획TF 위원장으로, 통합특별시 재정 통합과 재정특례 확보 그리고 국가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6개 특별위원회는 ▲농업대전환 ▲섬해양수산 ▲교육대전환 ▲체육건강도시 ▲지역균형발전 ▲대통합공약추진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7개 분과위원회와는 별도 운영되는 독립 조직으로, 분야별 현안과 전문 과제를 중점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농업대전환특위는 농업·축산·임업으로, 섬해양수산특위는 해양물류·해양수산·섬 정책으로 분과를 세분화해 정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맞춤형 대안을 촘촘히 마련해 갈 계획이다. 농업대전환특위는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농업 분야를 직접 챙긴다. 남경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이광우 광주전남산림조합협의회장이 참여해 각각 축산·임업 분야 발전 전략을 세운다. 섬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김현덕 순천대학교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해양물류 분야와 전체 특위를 총괄한다. 위원으로는 임한규 목포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교수(해양수산), 박준택 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해양수산), 이주빈 조선대학교 외래교수(섬)가 참여한다. 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는 박현주 전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정은경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 그리고 기업 유치의 필수 조건인 ‘정주형 교육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체육건강도시특별위원회는 김현우 조선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전반의 발전 방안, 시민 건강 증진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광주와 전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대통합공약추진특별위원회는 김일주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TFㆍ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운영지원단도 꾸렸다.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위원회 활동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TF와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와 분야별 현안을 속도감있게 다룰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폭넓게 수렴하고, TF와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백서에 충실히 담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 이남오 함평군수 당선인,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 출범

    이남오 함평군수 당선인,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 출범

    이남오 전남 함평군수 당선인이 15일 인수위원회인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함평읍 나비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 당선인을 비롯해 김형모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수위원장인 김형모 전 함평군의회 의장과 부위원장인 옥부호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함평 대전환 발전위원회’는 군정 업무보고를 통해 분야별 정책을 검토하고 현안 분석에 나선다. 특히 민선 9기 공약 이행을 위한 군정 목표 정립과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핵심 공약 실행 계획을 체계화해 함평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를 통해 군정 현안을 꼼꼼히 살펴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겠다”며 “군민들께 약속한 공약을 실현해 농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함평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 민선 9기 용인시 로드맵 수립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 출범

    민선 9기 용인시 로드맵 수립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 출범

    용인특례시의 민선 9기 로드맵을 설정하기 위한 ‘용인 르네상스 2.0 추진기획단’이 15일 출범했다. 추진단은 7월 20일까지 활동한다. 이상일 시장이 용인시 첫 재선 시장에 당선되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연속해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민선 8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 시장의 새로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민선 9기가 할 일들의 가닥을 잡기 위해서다. 추진기획단은 제1·2부시장을 공동 단장으로 행정‧복지‧경제분과, 교육‧문화‧농업분과, 도시‧교통‧건설분과, 반도체‧미래‧환경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외부 자문위원 7명도 포함해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검토한다. 이들은 분야별 핵심 공약 사항을 체계화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외부 회의와 시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논의한 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의 연속성을 갖고 출범하는 민선 9기는 ‘용인 르네상스 시즌2’라고 불러도 무방하겠지만 일의 연속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움도 갖춰야 한다”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용인의 재정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선 9기엔 도시의 필수 기반 시설 확충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단이 선거 공약들의 우선순위도 잘 매겨서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해 주길 바라고, 도시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잘 설정하는 등 민선 9기의 좌표가 될 로드맵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암군, 전통주 소믈리에 12명 배출

    영암군, 전통주 소믈리에 12명 배출

    전남 영암군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문화를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영암농업대학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 취득 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12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1회 진행된 이번 교육 과정은 영암 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기반을 넓히고 농촌 융복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 12명은 3개월간의 교육 참여와 자격시험을 거쳐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번기에도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들을 축하한다”며 “전통주 소믈리에들이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을 계기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통주 시음·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 참석... “말산업, 융복합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 참석... “말산업, 융복합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융복합 산업으로서 말산업이 지닌 가치를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제20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에 참석해 전반적인 대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산 3세 암말들이 출전해 치열한 기량을 겨루는 대표적인 경주대회다. 현장은 말산업 관계자들과 많은 도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전개됐다. 이날 이 의원은 대회 현장 곳곳을 면밀히 둘러보며 국산 경주마의 육성 실태를 파악하고, 말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말산업을 단순한 축산업의 영역을 넘어 농업·관광·문화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는 “말산업은 경주뿐만 아니라 승마, 관광, 재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농촌 경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말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의 미래는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체험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말산업 역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의회 차원의 상시적인 모니터링도 다짐했다. 이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도 말산업 발전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는 국내 말산업의 외연 확장과 우수한 국산 경주마 자원 육성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축적된 역사만큼이나 많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료됐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미 김밥 페스타 참석 “경기미 소비 확대와 농업인 판로 확보 함께 이뤄져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미 김밥 페스타 참석 “경기미 소비 확대와 농업인 판로 확보 함께 이뤄져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이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 잡은 김밥을 매개로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미 김밥 페스타」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기미 소비 확대와 지역 농산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경기미 김밥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도민 참여형 체험·판매 프로그램, 직거래 장터인 ‘도래미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방 위원장은 “김밥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세계인이 즐기는 K-푸드로 성장했다”며 “그 김밥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쌀, 특히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바로 오늘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최근 기후 변화와 식습관 다변화로 촉발된 농가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농업 환경 변화로 농업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미 소비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노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결합하는 상생 네트워크 모델도 제시했다. 방 위원장은 “오늘 김밥 페스타가 단순한 경연대회에 그치지 않고 경기미와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로컬푸드 문화의 중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때 농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기미를 비롯한 경기도 농특산물이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의회 차원의 상시적인 제도 개선과 예산 뒷받침도 약속했다. 방 위원장은 “농업은 식량안보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 산업”이라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도 경기미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지역 농산물 가치 확산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 경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제3회 경기미 김밥 페스타’ 참석... 경기미 소비 확대 및 판로 지원 강조

    이오수 경기도의원, ‘제3회 경기미 김밥 페스타’ 참석... 경기미 소비 확대 및 판로 지원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경기도 대표 농식품 축제로 자리 잡은 ‘경기미 김밥 페스타’에 참석해 경기미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이오수 의원은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경기미 김밥 페스타’ 개회식을 찾아 행사 관계자 및 경연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한 전반적인 행사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미를 활용한 김밥 경연대회를 비롯해 농식품 판매행사, 도래미 마켓, 김밥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도민들에게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이날 이 의원은 개회식 직후 현장에 마련된 도래미 마켓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생산자와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사장 내 마켓과 판매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거래하는 직거래 공간으로 운영되어, 지역 농산물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소 이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농업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결국 판로가 확보되어야 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확고한 철학을 강조해 왔다. 특히 제1회 행사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이 의원은 경기미를 포함한 경기도산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의 필요성을 꾸준히 역설해 왔다. 이오수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라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기미 소비 유도와 경기도 농식품 홍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안착했다.
  • 경총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해 적용해야”

    경총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해 적용해야”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된 만큼,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2001년 1865원이던 최저임금이 지난해 1만 30원으로 437.8% 인상됐고,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7.4%)의 5.7배, 명목 임금 상승률(174.7%)의 2.5배에 달한다. 최저임금은 전체 임금 수준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졌다. 2001년 중위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38.9%였는데 이는 지난해 62.2%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도 3배 가까이 늘어났다. 2001년 최저임금 미만율(법정 최저임금액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4.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2.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업종별로 지불 여력과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의 경우 숙박·음식점업은 2845만원으로 제조업(1억 6669만원)의 17.1%, 금융·보험업(1억 7561만원)의 16.2%에 불과했다. 대기업·은행 등과 달리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감안하면 현재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실제 최저임금 미만율은 제조업(3.7%)이나 금융보험업(6.1%)보다 숙박음식점업(31.6%)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가운데 21개국이 업종, 지역, 연령,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스위스 제네바주의 경우 농업·화훼업 근로자는 일반 최저임금보다 낮게 설정했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통해 제도의 현장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태국의 한 식당에서 정체불명의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조리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이 가루는 독성 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밝혀졌으며 보건당국은 해당 국수를 세 그릇만 먹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우돈타니주 농나캄 지역의 한 식당에서 손님과 업주의 친인척 등 여러 명이 음식을 먹은 뒤 단체로 병원에 이송됐다.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소변이 짙은 녹색을 띠는 이상 증상을 보였고 4명은 초기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입원 환자 전원은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업주의 황당한 실수였다. 식당 주인과 그의 아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옅은 노란색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국수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물질을 주워 어머니에게 건넸고, 식당 주인은 포장이 더럽고 오래돼 보여 의심스러웠지만 맛을 본 뒤 짠맛이 나자 그대로 조리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당국이 환자들의 구토물과 식당 고기 국물, 문제가 된 노란색 가루를 수거해 의료과학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가루는 순도 99.2%의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검체에서도 아질산염과 질산염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국수 국물에서 검출된 아질산염 농도는 리터당 2933㎎에 달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인 1인당 하루 권장 섭취량이 4㎎인 점을 감안하면 국물 한 숟갈만 먹어도 일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의료과학부는 이 국수를 한 자리에서 세 그릇 먹을 경우 치사량에 이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질산염은 주로 가공육 보존제나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에 맞춰 극소량만 사용할 수 있다. 당국은 아질산염이 식용 소금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변하거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들에 폐기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민과 요식업 종사자들에게는 출처가 불분명한 물질을 절대 음식이나 음료에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韓·伊 방위산업 공동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적 행동계획 채택

    韓·伊 방위산업 공동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적 행동계획 채택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격상하는 한편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 채택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방위 산업에서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30년까지 추진할 전략적 행동계획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향한 공동의 지향을 증진하기 위해 유엔 내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 증진을 위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지원하고 한·EU 디지털무역협정에서 비롯되는 기회를 극대화하며 양국 민간 부문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제3국 시장에서 공동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3년 11월 9일 체결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태리부 간 산업협력 양해각서(MOU)에 기반해 반도체, 핵심 원자재,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첨단기술 산업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 또 양국 개발협력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선순위 지역, 분야 및 여타 공동의 우선 순위를 식별해 전략적 현장 협력 전망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양자 개발협력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개발 관련 윤리 원칙의 조화 및 전력 데이터 센터를 위한 혁신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며 우주과학 및 탐사 등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영화 공동제작 협정 타결 등을 통해 문화·창의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한국 내 이탈리아어 교육과 이탈리아 내 한국어 교육을 촉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방위 산업 간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양국 군대가 훈련 분야에서 상호운용성과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양 군 간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초국가 범죄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 과학기술·ICT 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개발협력 MOU는 아프리카에서 양국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커피 등 농업 분야 사업 발굴, 디지털 교육 사업 등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거론된다. 청와대는 우간다, 에티오피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가 대상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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