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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농협, 조합 자녀 250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순천농협, 조합 자녀 250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이 20일 순천농협 본점 5층 대회의실에서 농협 조합원 자녀 2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역 농업인의 자녀로서 학업 성적이 우수해야 받을 수 있다. 순천농협의 장학사업은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2355명에게 22억여원을 지급해왔다. 이 조합장은 “인재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역 사회와 우리나라의 인재로,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세상 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40~50년 넘게 함께 살면서 진정한 가족이 된 고부지간이 있다. 남편이 떠난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다른 자식들보다 며느리와 사는 게 좋다는 시어머니. 서로 다른 처지였던 고부지간이 이젠 함께 나이 들며 세월을 나누는 인생의 벗이 됐다. 미운 정, 고운 정 쌓아온 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1대 100(KBS2 밤 8시 55분) 만능엔터테이너 김현숙, 방송인 고영욱이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 군단’, ‘곤충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 ‘서울대 MBA 1대10’, 대한민국 1% ‘남자 간호사’, 남양주 동원아파트 ‘퀴즈 마니아’, ‘이태원 안전센터’, ‘국과위 오형제’ 한국야생동물 ‘구조대원’, 글로벌 ‘영어 체육 강사’, 그리고 74인의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한다.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강 회장의 성화에 못 이겨 애리와의 만남을 이어 가고 있는 동민. 서주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애리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한편 도희는 강 회장이 집 나간 소라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도희는 소라를 찾아 애리와 동민의 결혼 성사에 일조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며 소라를 집으로 데려온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발달장애 2급, 정신연령 7세인 23살 준이씨는 일명 자폐증 환자다. 하지만 피아노 연주면 연주, 작곡이면 작곡에 판소리까지 못하는 게 없는 젊은 뮤지션이다. 젓가락으로 밥 그릇을 쳐서 에프 음인 걸 맞추고, 지하철 엔진 소리만으로 제작 회사를 알아내는 절대 음감을 가진 준이씨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를 함께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20분) 전북 장수군 산 중턱에 위치한 장수하늘소 마을에는 작정하고 귀농한 12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마을에는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그중 하나는 순환 농업에 중요한 퇴비를 제공하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비누와 치약은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쓰며, 비누는 폐식용유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예천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부자가 있다. 올해로 101세가 된 손악이 할아버지와 그 곁에서 77년간 항상 함께하며 살아 온 아들 손병우씨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는 어렸을 적부터 한시도 쉬지 않고 농사일을 하고 소를 키웠다고 한다. 이렇게 바늘과 실처럼 늘 함께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열린세상] 한·미 FTA 여론 읽기/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한·미 FTA 여론 읽기/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재미있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150명 내외의 대학생을 강당에 모아 놓고 한·미 FTA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그리고 4시간에 걸친 전문가 토론을 지켜보게 한 후 다시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러한 조사방식을 ‘공론조사’(deliberative polling)라고 한다. 보통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가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공론조사는 관련 정보를 전달한 후 응답자의 견해를 묻는 방식으로서 정보 전달 전후의 입장 변화를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2006년 7월 4일의 공론조사는 서울에서의 한·미 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시행되었다. 한·미 FTA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사전 질문에 65.5%가 동의를 표하였다. 그런데 4시간에 걸친 전문가 토론을 보고 난 후 이 수치는 41%로 떨어졌다. 한·미 FTA의 비용에 대한 공감은 높아지고 편익에 대한 공감은 낮아졌다. 1년이 지난 2007년 6월 23일, 같은 방식의 공론조사를 또 실시하였다. 이는 2007년 4월의 협상 타결 이후, 6월 29일의 추가협상 타결을 눈앞에 둔 시점이었다. 결과는 1년 전과 거의 같았다. 한·미 FTA에 대한 지지도가 사전 조사에서는 63%였으나 4시간의 토론을 보고 난 후엔 49.6%로 떨어져 1년 전에 비해 낙폭은 좀 줄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하락하였다. 왜 전문가 토론을 보고 나면 한·미 FTA에 대한 찬성이 줄어들까? 참석자들에게 물었더니 FTA의 편익에 대한 설명은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데 비해 비용은 구체적이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것은 참여한 전문가의 문제가 아니라 FTA 논의의 근본적인 속성이다. 편익이라면 무역 확대, 산업 경쟁력 강화, 국제신인도 상승, 외국인 투자 확대, 대미관계 강화, 국내제도 선진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이 될 것이다. 소비자 후생 증대를 제외하면 개인에게 와 닿기 힘든 거시적인 효과들이다. 반면 비용으로는 농업, 서비스업 등 한계산업 피해, 양극화 심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피해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에게는 생존에 직결된 문제이다. 이러다 보니 많은 응답자들이 전문가 토론을 보고 난 후 편익보다는 비용에 더 심정적인 공감을 표하게 된 것이다. 대학생들이 4시간의 토론을 보고 답을 했다고 해도 이 역시 인상에 의존한 피상적인 답변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미 FTA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반대여론이 형성되기 쉬운 속성을 가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이런 점에서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의 여론조사에도 나타나고 있다. 한·미 FTA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2006년에는 조사기관 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찬반이 5대5로 나뉘었으나 2007년 들어와서는 찬성론이 6대4 정도로 뚜렷이 우세를 점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미 FTA 폐기에 대한 찬반이 42.8%대42.6%로 거의 같게 나타났다. ‘폐기 반대’에는 한·미 FTA에는 반대하나 체결 폐기는 심하다고 생각하는 입장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한·미 FTA에 우호적인 의견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셈이다. 이러한 여론 변화의 배경에는 ‘편익은 추상적이나 비용은 구체적’이라는 FTA 논의의 근본적인 한계에 덧붙여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심화된 양극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 형성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국익을 위해 할 일은 해야 하는 법이다. 연애기간이 너무 길면 결혼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장점은 이미 알던 것인 반면 사소한 단점만 발견되기 때문이란다. 지금까지 정부의 입장은 한·미 FTA의 편익이 비용보다 크므로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비용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은 정부가 한·미 FTA의 비용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 그래야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비용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다 진정성 있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한·미 FTA를 지킬 수 있다.
  • 정부, 농협금융지주에 1조 현물출자

    정부, 농협금융지주에 1조 현물출자

    농협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이사에 윤종일(왼쪽)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업경제 대표에 김수공(오른쪽) 전 상무, 상호금융 대표에 최종현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이 내정됐다. 내정자들은 21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선출된다. 금융지주 대표는 23일쯤 열리는 특별 인사추천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장, 생명·화재보험 사장은 금융지주 대표가 선임한다. 농협 측은 “정부 출자 방안과 대표단 선출이 이사회 승인을 거쳤기 때문에 21일 대의원 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이사회는 이날 정부 출자자금이 농협금융지주에 지원되는 방안도 승인했다. 현물출자 규모를 2조원에서 1조원으로 줄이되 연기금의 농협금융채권 인수 금액을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1조원을 금융지주에 출자하는 방안에 동의하는 대신 출자 대가로 정부에 지급할 금융지주 주식을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제공하기로 했다. 관치금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조치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울산, 6년간 2651억 들여 농업경쟁력 제고

    울산시는 올해부터 6년간 농업경쟁력 강화사업에 265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추진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2651억원을 투입해 ▲농업소득 보전대책 ▲농업인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농업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분야 41개 과제의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지역농업 대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쌀 소득 보전직불금 등 9개 사업에 514억원, 농촌 테마공원조성 등 11개 사업에 655억원, 울산배 대체작목(키위, 무화과) 개발 등 11개 사업에 624억원, 조사료 생산 확대사업 등 10개 사업에 858억원 등 모두 265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올해 4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농업육성 등 소득 다양화 사업, 지역 특산물 육성(부추) 및 수출 촉진, 축산 분뇨처리시설 및 친환경 축사건립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매년 지역농산물 생산량 감소(3%)와 가격 하락(10% 안팎)이 예상돼 1만 2000여 농가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FTA 체결은 미국뿐 아니라 이미 칠레 등과 이행하고 있고 앞으로 중국, 일본 등과도 추진됨에 따라 농가에서도 새로운 작목 개발과 품질 향상 등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도봉 “도시농부를 찾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텃밭이 있어 주말마다 부담 없이 방문해 좋았고, 무엇보다 제 손에 자란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식탁을 차려서 좋았습니다.” 도봉구에서 올해도 선보인 친환경 나눔 텃밭에 대해 주민들은 이같이 입을 모은다. 구는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 7176㎡ 넓이의 기존 나눔텃밭을 비롯해 최근 도봉동 북서울중 인근에 878㎡ 규모의 텃밭을 새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267계좌(쌍문동 232계좌, 도봉동 35계좌), 계좌당 면적은 10.2㎡(3평)이다. 다음 달 5~14일 분양 신청을 받는다. 가격은 5만~6만원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올해를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한 구는 5월 창동 일대 3394㎡와 도봉동 일대 3300㎡에 친환경 나눔텃밭을 신규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000세트도 가구당 2세트씩 보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주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도시농업을 키우는 사업”이라면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뿐 아니라 파괴된 마을공동체 커뮤니티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 뉴타운도 차질 빚나] 전문가 3인의 평가 및 대책

    ●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위원 “중앙정부에 끌려가… 지역 맞춤 뉴타운 실패” 2010년 조사를 보면 농촌 인구는 875만 8000명인데, 농가 인구는 296만 5000명으로 40%에도 못미친다. 이런 관점에서 농어촌 뉴타운을 조성하면서 농업 관련 종사자로 100%를 채우겠다고 한 계획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분양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100가구, 200가구씩 규모를 중앙정부에서 확정한 것도 문제이다. 지역 특성에 맞춰 80가구면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중앙정부는 큰 방향을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자기 지역에 맞춰 설계했어야 하는데 첫 사업이고 시범사업이다 보니까 중앙정부 지침에 이끌려 간 측면이 있다. 결국 일정 규모로 맞추려다 보니까 토지매입 비용을 싸게 하기 위해 외진 곳에 뉴타운을 조성한 지자체가 생겼고, 생활편의시설에 접근할 수 없으니 분양이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을 요구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귀농·귀촌은 삶의 형태를 바꾸는 모험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들이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춰 배려해야 한다. ●양병찬 공주대 교수 “농촌을 일터로만 생각… ‘삶터’ 측면 고려해야” 농어촌 뉴타운을 지나치게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예컨대 주민 편의시설로 농어촌 뉴타운마다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했다. 그런데 그 안에 무엇을 넣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처음부터 농촌은 농사짓는 곳이라는 일터의 개념만 있었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삶터 측면의 인식이 부족했던 탓이다. 농촌에 집을 짓고 벌이를 할 수 있게 농업기술만 가르쳐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뉴타운을 추진한 게 문제였다는 얘기다. 농어촌 뉴타운을 귀농·귀촌하는 도시민과 지역 농민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생각했다면, 도시에서 간 여성이 농촌 아이들을 가르칠 수도 있고 농가 여성들이 도시에서 온 주민들에게 장 만드는 법과 같은 전통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농어촌 뉴타운은 농촌 지역 직업수를 늘려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보육, 교육, 문화, 노인 요양 서비스 등 농촌에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발달하지 못한 분야들이 새롭게 제공할 수 있는 우선적인 서비스 대상이 될 것이다. ●최수명 전남대 교수 “젊은 세대 귀농 유도, 틀니 아닌 임플란트처럼” 농어촌 뉴타운 입주자 모집에서 초기에는 너무 과도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 같다.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사람의 거주를 이동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농어촌 뉴타운의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에 매력을 느끼더라도 최종적으로 입주를 결정하기까지는 여러 제약조건이 있다. 그런데도 ‘집을 지으면 사람이 올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한 게 문제였다. 시범사업 지역 5곳에 새로운 마을인 뉴타운을 조성했는데, 사실 농촌의 읍이나 면을 정비하다보면 땅에 여유가 있다. 그래서 이미 공동체가 형성된 이런 지역에 새로 집을 짓고 귀농·귀촌 인구를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결국 채택되지 못했다. 분양률이 저조한 것을 보면, 결국 기존 공동체와의 접근성을 높여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려면 틀니처럼 한꺼번에 새로운 마을을 만들게 아니라 임플란트를 하듯이 기존 공동체 안에 녹아들 수 있게 하는 정책이 필요했다. 건설 위주 사업보다는 귀농·귀촌 인력이 지역 공동체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발전적 보완이 필요하다.
  • [글로벌 시대] 세계화, 진보의 딜레마인가/장홍 프랑스 알자스주정부 개발청 자문위원

    [글로벌 시대] 세계화, 진보의 딜레마인가/장홍 프랑스 알자스주정부 개발청 자문위원

    백낙청 교수는 1970년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의미 있는, 그러나 해석에 따라 애매한 명제를 던졌다. 신자유주의 논리가 판치는 글로벌시대에 다시 새겨봄 직한 명제가 아닌가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비준과정 등에서 보여지듯, 보수는 세계화를 특별한 갈등 없이 환영한다. 일반적으로 보수에 속하는 세계적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은 세계화가 시장의 성장과 부의 증가에 기여했고, 세계화 덕분에 수억명의 인구가 가난에서 벗어났으며, 전 세계적으로 부의 재분배와 기술의 전파가 확산되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세계화를 대하는 진보의 입장은 신중하다 못해 다소 혼란스럽기조차 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진보는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19세기 국제적 연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방과 세계화를 선택하며 역사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는 달리 자국의 시장과 경제를 보호해야 한다는 미명 아래 높은 관세와 보호무역을 옹호했던 보수의 입장은 그야말로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인 것처럼 보인다. 세계화에 대해 우호적인 보수의 입장에 비해 진보는 세계화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정체성과 경제, 특히 농업 등 취약한 분야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런 관점에서 오히려 보수처럼 여겨질 위험에 처해 있다. 세계화가 국가와 민주적 절차를 약화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국제적 분업과 하청으로 노동은 위협받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임금 협상력은 크게 저하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 간 조세 경쟁은 한 국가의 조세 수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자본이 노동에 비해 훨씬 유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금융위기 때마다 많은 국가들은 국제금융제도에 보다 엄격한 규율을 설정해야 한다고 외치지만, 관련 국가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 한 실현이 불가능하다. 세계화의 큰 폐해 중 하나는 양극화 심화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일부 소수에 의한 부의 독식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상위 1%가 국부의 8%를 보유했는데, 현재는 무려 20%에 달하고 있다. 부의 지나친 편중 현상은 당연히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그 결과 사회의 불안과 동요를 유발시킬 수밖에 없다. 세계화에 대처하는 진보의 바람직한 입장은 무엇일까? 세계화의 문제점만 지적하며 반대하고 저항하는 걸까? 아니면 세계화를 역사의 한 발전단계로 인식하고, 이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걸까? 이런 질문에 답하기 전에 국제경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틀 안에서 진보의 진정한 가치와 사회적 약자의 이해관계가 어디에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앤디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는 민주주의와 국가가 부의 지나친 편중을 통제하고, 시장을 민주적 절차 위에 다시 편입하기 위한 능력을 되찾을 수 있을 때까지 세계화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급격한 세계화와 국가 간 상호의존도가 날로 높아가는 상황에서 한 국가가 독단적으로 효율적이며 민주적인 정책을 펼치기란 점점 어렵다. 금융시장이 국회보다 한 국가의 경제정책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는 국가 차원에서 세계화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지만 다음 두 가지 문제와 맞닥뜨린다. 하나는 세계화가 제공하는 엄청난 잠재성을 과소평가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 운동의 역사에 등을 돌린다는 것이다. 현대의 테크놀로지와 통신수단의 발전으로 경제의 세계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세계화가 보다 큰 부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면, 문제는 세계화가 아니라 민주적 원칙과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 시장 질서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비록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지라도, 진보가 역사 발전의 방관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되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까? 이제 가장 세계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될 수 있을까를 짚어볼 때가 아닌가 한다.
  • “영어 못하는 시진핑과 27년 전 단둘이 식사 그땐 어색한 침묵만…”

    “남는 방이 없어서 아들 방을 그에게 침실로 줬었죠.” 미국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에 사는 할머니 일레노어 드보르자크(72)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이같이 밝혔다. 27년 전 중국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 서기 시절 농업 대표단을 이끌고 2박 3일간 머스카틴에 머물던 시진핑국가부주석에 대한 회상이었다. 당시 중국은 후진국으로서 막 개방에 나섰던 때여서 가난했고, 30대 초반의 시진핑을 맞은 아이오와 시골 마을 사람들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당시 시진핑 일행의 방문을 도운 새라 랜디는 “예산이 부족해서 이웃 주(州)에서 약간의 돈을 지원받았고 시진핑 일행을 주민들 집에 분산해서 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돈보다 아쉬웠던 것은 의사소통이었다. 랜디는 “그들은 영어를 못했고 우리는 중국어를 못했는데 통역은 달랑 한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가정주부였던 드보르자크는 시진핑이 이틀간 잤던 아들 방 벽에 인기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 주인공들의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녀는 “남편이 출근한 뒤 시진핑과 단 둘이 아침식사를 하는 내내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고 기억했다. 시진핑이 영어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리는 ‘물 드릴까요?’라거나 ‘차 마실래요?’ 등의 지극히 기초적인 의사소통만 했을 뿐 심지어 ‘자녀가 몇 명이냐’는 대화도 하지 못했다.”면서 “아침식사가 끝난 뒤 거실에 앉아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시진핑을 태우고 갈 차가 도착하기만 기다렸다.”고 술회했다. 그녀는 “그때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면서 “그도 분명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나는 그의 이름을 중국어로 쓰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세대별 맞춤김치 3종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어린이, 청소년, 노인층의 취향에 맞는 세 종류의 기능성 김치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거나 취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를 이용한 어린이 김치’ ‘해물을 이용한 성장기 청소년 김치’ ‘총명탕을 이용한 건강 장수 물김치’ 등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했다. 총명탕을 이용한 건강 장수 물김치는 특허 등록했고 나머지 김치 2종은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네타냐후, 키프로스 첫 방문 중동 분쟁지역 짝짓기 시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웃 섬나라 키프로스를 역대 총리로서는 사상 처음 방문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분쟁 지역의 ‘짝짓기’ 변화가 주목된다. ●이스라엘, 무슬림국가 지지세력 절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의 하루 일정의 방문에서 에너지, 농업, 보건, 해양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재난구조 및 연구활동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정부 측은 “양국의 관계 개선을 향한 역동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키프로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항공기로 50분 거리지만 그동안 이들은 서로 냉담했다. 키프로스는 이스라엘의 골칫거리인 팔레스타인을 지원한 반면 이스라엘은 터키와 우호 관계를 이어 왔다. 터키는 1974년부터 키프로스 섬의 북쪽을 차지해 키프로스와 적대적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2009년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터키인 9명이 숨지자 두 국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되면서 무슬림 국가에서의 지지세력이 절실했다. 또 키프로스로서는 후견국이자 터키의 앙숙인 그리스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지역에서 영향력을 잃었고, 터키 해군이 키프로스 남쪽 해안에 출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키프로스의 화해무드는 천연가스가 힘을 더 보태게 됐다. 키프로스 쪽 지중해에서 엄청난 규모의 천연가스가 발견됐고, 터키가 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키프로스를 자극했다. 이스라엘로서는 에너지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안보와 직결되면서 이스라엘과 키프로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키프로스, 연안출몰 터키 견제 목적 하지만 이스라엘·키프로스 간의 관계 개선에서 터키 변수는 여전하다. 전 이스라엘 외교관 알론 리엘은 “이스라엘이 키프로스와 관계가 개선될수록 터키가 가자를 장악한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中 ‘왁스 사과’ 충격… “껍질 긁으니 흰 가루가 가득”

    먹거리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일명 ‘왁스 사과’가 발견돼 시민들을 또 한 번 충격에 몰아넣었다. 환구시보 등 복수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사과 표면을 칼로 긁었더니 흰색 가루가 잔뜩 쏟아졌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사과의 껍질을 칼로 긁어보니 왁스로 추정되는 가루가 나왔으며, 총 5개의 사과에서 나온 왁스의 분량은 250g에 달했다. 환구시보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일부 비양심적인 과일 도매업자들이 사과에 식용이 아닌 공업용 왁스를 바른 ‘왁스 사과’를 유통하고 있었으며, 이미 다수의 대형마트 등에 이 사과가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용 왁스는 식용 왁스보다 값이 저렴하고 광채가 나 신선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이 이를 이용해 왔다는 것. 충칭시 농과원과수원구소의 부소장인 장윈구이(張云貴)는 “현재 중국 당국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식용 왁스를 사용하는 것은 허가하고 있으며, 식용 왁스는 물로 씻으면 깨끗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난징시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리(李)씨는 “농가에서 과일을 출하한 뒤 일부 도매업자들이 창고에서 물과 공업용 왁스를 섞어 과일에 뿌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과정을 거치면 상품 가치가 떨어졌던 과일도 훨씬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고 폭로했다. 중국농업대학식품학원 영양안전학과의 판즈훙 박사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보면, 사과의 껍질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퇴치하는데 유익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면서 “하지만 왁스 처리한 사과 껍질 역시 인체에 좋은 영향을 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손이나 휴지로 표면을 닦았을 때 붉은색이 묻어나면 공업용 왁스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일을 먹기 전 뜨거운 물이나 소금물로 깨끗이 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식품안전검사부서의 한 관계자도 “식용 왁스와 공업용 왁스의 사용 여부는 한 눈에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소금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내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부자증세’ 예산 전쟁

    美 ‘부자증세’ 예산 전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경제회생을 위한 단기부양책과 장기적인 재정적자 감축안을 담은 2013회계연도(2012년 10월 1일∼2013년 9월 30일)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부유층 증세안을 담은 오바마 예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해 줄 수 없다며 사회보장 프로그램의 대폭적인 손질을 골자로 하는 대안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예산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 백악관 “고용창출·재정적자 감축” 잭 류 백악관 비서실장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9010억 달러의 적자를 바탕으로 한 예산으로 공공 일자리 지출안과 부유층·기업 증세 등이 담겼다고 밝혔다. 그는 “새 예산안은 단기 부양책을 제공하면서 재정적자에 대한 장기적 해법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4조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부유층 증세와 정부지출 삭감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또 대선을 앞두고 실업률을 낮추는 한편 중산층·서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3500억 달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476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하는 교육과 재생에너지 개발 예산도 증액됐다. 저소득층·노년층을 위한 의료보험 예산도 26% 올렸다. 장기적인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핵심 방안에는 이른바 ‘버핏세’라고 불리는 부유층 증세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 농업보조금, 연방 공무원 연금 규모를 2780억 달러 삭감하고, 국방비도 전년도에 비해 5%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 공화 “성장 해치는 모든 증세 반대” 그러나 공화당은 행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오히려 경제를 악화시키는 예산 청사진”이라고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은 “경제 성장을 지연시키는 어떠한 증세도 없이 의료보험 개편을 통해 재정적자 폭을 낮추는 대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하담미△형사법제과장 권순범△기획검사실 김우△법무심의관실 서정민 김향연 정용환△법무과 박혁수△국제법무과 김종우△통일법무과 장소영 김정환△형사기획과 김우석△공안기획과 홍성원 김종현△국제형사과 조주연△형사법제과 유태석△범죄예방기획과 김형석△인권구조과 이유선 최두천<대검찰청>△연구관 박상진 조대호 성상헌 고형곤 서정식 성상욱 이정섭 엄희준 이인걸<서울고검>△윤장석 이철희 박석재 박승환<대전고검>△김현철<서울중앙지검>△최운식(금융조세조사제1부장) 한웅재(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임은정 구상엽 이병대 진재선 이은강 김동주 이선혁 이건령 전무곤 박주현 박하영 김세한 정경진 오창섭 조남철 조광환 이의수 김태운 단성한 배문기 주민철 김준섭 이곤형 김윤후 김지완 원지애 김정헌 이영창 김수민 권유식 이광석 한기식 이상현 곽영환 유진승 이춘 이정렬 박혜영 박성욱 이준호 안동건 서영배 박은혜 최순호 김영미 송명섭<서울동부지검>△정연헌 김윤섭 손지혜 서창원 문현철 김수환 김일권 한용희 박종민 손상희 정가진 곽금희 박수민<서울남부지검>△윤대해 윤철민 이현정 강남수 나창수 이영규 김원호 김기윤 최우균 김종필 신승희 송정은 엄재상 강성기 고은영 최소연<서울북부지검>△김용승(형사제2부장) 홍보가 서인선 김보현 이창원 채수양 윤재슬 이완희 황현아 이승혜 김해중 이지연 서성목<서울서부지검>△전미화 박현철 천관영 홍용준 이금규 임일수 이효진 김병문 정보영 김형원 박석용 서현욱 김윤정 강보경 전수진<의정부지검>△이상형 임세호 김중 박진성 최형원 여치경 박성민 노정옥 황성민 유정현 인훈 문하경 하준호 최혜경 강은선 김연주<고양지청>△남상관 이종민 이정배 손정현 허정훈 박진석 김원진<인천지검>△최용훈(부부장) 이정훈 예상균 김태은 김형록 박정의 하신욱 홍완희 김용식 박성민 허성환 김상균 윤석범 박기태 이동현 김재남 박혜란 안광현 김보성 김재성 정화준 우성영 장욱환 류주태 김민구 송규영 송민경 국진 김미수 양익준 정우성 박수 이혜현<부천지청>△강승희 박종호 안영림 이승용 최리지<수원지검>△문성인(부부장) 김지용(부부장) 손석천 박봉희 홍영은 김남순 전준철 천기홍 김훈영 이주영 이만흠 박성민 김윤관 최청호 박경섭 장형수 이승희 김희영 최두헌 이원모 이선호 최하연 이수현 선현숙<성남지청>△김지헌(부부장) 유동호 오종렬 정지영 김민정 이종혁 이현주<여주지청>△최수봉<평택지청>△김영준 신도욱 박경택 이지혜 정효민<안산지청>△정지영 구미옥 신원용 권찬혁 성병규 이상훈 김창섭 최용보 박선민 김지숙 손명지 손수진<안양지청>△안권섭(부장) 김성문 이재승 송창현 김현아 윤동환 김상문 박상희 손아지<춘천지검>△한제희 전승철 김은정<강릉지청>△한문혁 김치훈 정정욱 임은정<원주지청>△김형원 이선기 김지윤<속초지청>△박영식 이재원<영월지청>△김호경 전영우<대전지검>△형진휘 김지연 이주형 이영림 강지성 신병재 김지용 김가람 박건영 장유강 이혜미 이환우 최윤희<홍성지청>△유민종 박배희<공주지청>△최현석<논산지청>△오상연<천안지청>△김환(부장) 김태견 조재철 김봉진 한상형 송봉준 임지수 송한섭 송명진<청주지검>△김주필 이진호 정재현 정수진 김호준 김지혜 김영철 정수정 박지나 김희연 김지아<충주지청>△김창희(지청장) 박대환 소정수 이경한<제천지청>△안준석<영동지청>△최상훈<대구지검>△김재옥(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윤상호 이상진 오정희 손진욱 강선아 최선경 이선녀 이수진 김준선 정선제 지은석 천재인 김성훈 임지연 김세희 박채원<안동지청>△이동원 서혜선<경주지청>△정명원 천헌주 신현만 이은주<포항지청>△이장혁 오석현 서재희 김지연 권오승 김아름<김천지청>△유시동 이지은<상주지청>△이창희 하일수 허정은<의성지청>△오대건<대구서부지청>△권경일 박대범 손찬오 심형석 이승현 구본승 전철호 장아량<부산지검>△백성근(형사제2부장) 박길배 이정환 이병석 정유미 김은심 박광현 임대혁 김한중 박성민 임세진 임선화 채양희 추의정 오미경 김진혁 이태협 한연규 신기련 정영서 김민정 최한나 이기홍 한강일 김지은<부산동부지청>△이덕진 유옥근 김익수 이동현 장대규 조미경 김형아<울산지검>△임용규(형사제1부장) 박기동 이승우 진현일 신지선 박기완 송규선 한상윤 호승진 구민기 황성아 김유나<창원지검>△하재무 박명희 임길섭 장재완 황수연 서재식 정재신 박순영 임두환 임희성 최재순 손지혜 김미지<마산지청>△부장 황현덕<진주지청>△추혜윤 박은혜<통영지청>△윤원일 김병욱 강현정 오창명<밀양지청>△김도형<거창지청>△배용원(지청장) 서동범<광주지검>△이종혁 양동훈 김영일 김석담 박진현 최영아 권나원 손상욱 조영희 허지훈 정현 정일권 신희영 정가원 황나영<목포지청>△박홍기 박향철 이정민 임아랑<순천지청>△신현성 이승훈 신금재 정유선 김형걸 구진미<해남지청>△이경석 김은형<전주지검>△김준배 김재호 유현정 김동희 오기찬 최재준 안재훈 임예진 류남경 정휘연 최수지<군산지청>△차상우 김윤용 허선주<정읍지청>△최종혁 진을종 박현규<남원지청>△정몽구<제주지검>△김영준 정영은 이태일 박사의 강정영◇파견△금융위원회 FIU 황금천◇검사 신규임용△서울고검 김진모△서울중앙지검 김경년 정동현 이도희 서지원△서울동부지검 이선화 우재훈 김보현△서울남부지검 이승필 이나경 이주연△서울북부지검 김혜림 황수희 권동욱△서울서부지검 조도준 김수희 윤효정△의정부지검 안성민 안대희 김정연△고양지청 황재동 김나리△인천지검 권순정 권슬기 최은미 신지나 김은정△부천지청 김재우 박한나△수원지검 허태훈 오보미 서소희 나소라△성남지청 정희용 백상준△안산지청 김승우 안미현 이승철△안양지청 이소연 황호석△춘천지검 김정훈△대전지검 이희준 이선영△청주지검 김보미△대구지검 은종욱 허수진 김태호△대구서부지청 이수환△부산지검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이수정△부산동부지청 강윤진△울산지검 김미선 이정아△창원지검 이라영 김정선△광주지검 김춘성 문선주 김은혜△순천지청 신지원 국양근△전주지검 이부용△제주지검 정선희 (이상 2월 20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김한민 박상용 이건표△서울동부지검 이한울△서울남부지검 윤석환△서울북부지검 차호동△서울서부지검 신승호△의정부지검 한대웅△고양지청 황윤재△인천지검 소재환 박성진△부천지청 김재환△수원지검 엄영욱△성남지청 유종건△춘천지검 성두경△대전지검 윤인식△청주지검 김경목△대구지검 이세종△대구서부지청 권영필△부산지검 최형규△부산동부지청 조수영△울산지검 허용준△창원지검 김태겸△광주지검 이윤구△전주지검 유관모(이상 4월 1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 이동형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김학도△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이경호 ■관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박철구△심사정책국장 천홍욱△서울세관장 김기영△인천공항〃 김도열△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여영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심재현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정곤◇승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배종주 ■코레일 △비서실장 황승순△감사〃 김용수△재무관리〃 최순호△물류수송차량처장 박종근△정보기술단장 신현목△시설장비사무소장 김영구△충북본부장 반걸용△강원본부 시설처장 곽영기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동국 ■한국전력 ◇본부장 △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호△기술엔지니어링(〃) 김종영△기획 박규호△조달 송창현△개발사업 허엽△마케팅&운영(직무대행) 구본우◇실장△비서 허경구△감사 김시호△홍보 현상철△그룹경영 김홍연△대외협력 정하황△HSSE 이장표△품질경영 신영호△조달전략 조택동△전력수급 이상하△개발전략 박순규△신재생 김숙철△해외사업전략 고재한△EPCM사업 신준호◇원장△경영연구 김태암△인재개발 백재현◇처장△미래전략 박권식△예산 현상권△재무 김정인△ICT기획 박진△인사 권태호△노사복지 정귀동△기술기획 김병숙△엔지니어링 박진홍△전력구입 조원석△구매 박형덕△송변전개발 김태영△배전개발 심유종△SG사업 나동채△자산개발 문학배△마케팅 신문철△송변전운영 문봉수△배전운영 박상호△해외원전개발 이희용△원전EPC사업 이종찬△원전IPP사업 신재섭△해외사업개발 이선민△해외사업운영 류향렬△해외자원사업 정은호◇지역본부장△서울 배성환△남서울 권오규△인천 박중길△경기북부 조시제△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충북 구관서△대전충남 김진기△전북 윤재경△광주전남 이형철△대구경북 백승정△부산 도영회△경남 김진환△제주 서동호◇센터장△업무지원 신창환△설비진단 박성철△품질검사 노일래 ■미래에셋증권 ◇선임 △코리아리서치센터 하정헌◇본부장 전보△서울사업 김영빈△법인영업 황상연 ■동부제철 △상무 구용기
  • 전북 혁신도시 남은 12만㎡ 어쩌나

    전북이 혁신도시 잔여 부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으로 일괄 이전되면서 애초 LH가 입주할 예정이던 12만여㎡가 빈터로 남았다. 도는 LH 이전 무산에 따른 보상책으로 이 부지에 전북의 숙원인 컨벤션센터나 야구장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컨벤션센터는 경제적 타당성이 낮고 야구장은 전북에 프로야구단이 없어 건립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소극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LH 부지 활용에 대한 장·단기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LH 대신 전북으로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에 추가로 부지 매입을 권유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국민연금공단의 기능이 확대될 경우 1만 5000∼3만㎡를 추가로 사들일 수 있으나 이 역시 완전한 해결 방안은 되지 못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수도권의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나 도내 공공기관의 이전을 독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업 연구소 등 부설기관의 이전도 타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컨벤션센터나 야구장 건립을 요청하는 장기 대책도 세웠다. 전주·완주에 대규모 호텔이 2개밖에 없는 점을 고려해 민자 유치를 통한 고급 호텔 건립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엽 전북혁신도시추진단장은 “애초 정부가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 LH 부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면서 “자체적으로 민자 유치 등을 통한 활용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의 대책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北 주민·국경통제 완화…金 사후 첫 생일 분주

    북한 당국이 최근 북·중 국경 및 주민 통제를 대폭 완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첫 생일인 2월 16일 ‘광명성절’을 앞두고 주민 불만을 해소하려는 체제 안정용 조치라는 분석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후계 체제가 내부적으로 안착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대북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 사망 후 1월 초까지 접경지대 통행을 엄중히 제한했던 북한 당국이 통행증 발급을 신속하게 내주면서 주민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중국을 넘나드는 보따리상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주민 강모(41·여)씨는 연합뉴스에 “최근 일련의 통제완화 조치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지방 간부들은 ‘김(정은) 대장이 덩샤오핑처럼 개혁·개방할 수도 있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달 초에 단행된 대사면 조치에 한국행 탈북을 시도했던 ‘월경자’가 포함됐다는 소문도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북한 당국의 주민 통제가 유화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정황이다. 내부적으로는 첫 광명성절을 맞아 새로운 권력인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는 국가적 기념일로 분주하다. 지난 10일부터 평양에서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가 개막됐고 광명성절 기념우표 발행, 11일 인민문화궁전에서는 김 위원장의 활동상을 담은 기록영화가 상영됐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조선여성동맹과 조선직업총동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등이 7~10일 각각 최고지도자 영도에 따를 것을 다짐하는 결의모임도 잇따라 개최했다. 이는 그동안의 어두운 추모분위기를 벗고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까지 강성대국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대북소식통으로부터 김정은이 경제정책 개혁을 시도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김 주석 100회 생일 행사가 끝나면 개방의 폭을 넓히는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고 전망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9급 고졸 전년보다 2배 늘어… 2.9% 차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9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에 따라 도입 첫해인 올해 선발될 인원은 국가직 100여명, 지방직 183명이다. 올해 9급 공무원 전체 채용 인원(국가직 2180명, 지방직 7536명)의 2.9%에 해당한다. 2010년 특성화고 졸업자를 기능 10급으로 ‘추천 채용’할 때 30명 뽑았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2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공직 입문 문턱을 낮춘 것”이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학력 과잉을 완화해보자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1985년만 해도 9급 국가직 공무원 채용 합격자의 절반을 넘는 58%, 1152명이 고졸이었다. 그러던 것이 1995년 9.3%로 뚝 떨어졌고 2004년엔 0.8%, 2010년엔 1.6%로 극소수가 됐다. 그렇지만 일부 대졸 수험생들은 “특성화고 추천 채용으로 9급을 지망하는 대졸자들이 역차별받게 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 측은 이에 대해 “기존 채용 규모는 줄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성화고 졸업자 대상 9급 일반직 선발은 국가직의 경우 6~7월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필기시험은 국어·한국사·영어 등 3과목이고, 선발 예정 직렬은 기계·농업·세무 등이다. 지방직은 경기 45명, 서울 40명, 경북 23명 등 16개 시·도에서 183명의 특성화고 출신을 일반직 9급으로 뽑는다. 서울, 대전, 강원, 충남,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는 올 하반기에 시험을 실시하고 경기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필기시험을 5월 12일에 치르는 등 상반기에 실시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김태영 농협 대표 전격 사의 표명

    김태영 농협 대표 전격 사의 표명

    김태영 농협신용 대표가 오는 3월 1일까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직을 수행하고 물러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운 농협이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경영진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농협은 인사추천위원회를 꾸려 차기 임원진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21일 농협중앙회 총회에서 인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의 신용·경제부문 분리를 골자로 한 사업구조개편이 단행되는 다음 달 2일 이전에 김 대표는 앞서 사임한 4명의 임원과 행보를 같이한다는 뜻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 신충식 전무이사,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제 곡물가 비상

    국제 곡물가 비상

    남미 지역의 가뭄과 유럽 주요 곡창지대에 몰아친 한파 탓에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국내 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CBOT) 등에 따르면 옥수수 3월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각) 부셸(약 27kg) 당 6.31달러로 5주 전인 지난달 13일 5.99달러에 비해 5.3% 상승했다. 대두(콩) 3월물은 지난 1일 부셸 당 12.15달러로 12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일에는 12.2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부셸 당 6.74달러까지 치솟았던 소맥(밀)은 최근 약간 하락했지만,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지난 9월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수요가 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미 지역을 덮친 가뭄으로 수확량이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을 지난 1월보다 각각 400만t과 200만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주요 곡창지대인 러시아 흑해 지역의 한파 피해가 예상 외로 클 것이라는 소식도 국제 곡물 가격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흑해 지역 소맥 작물의 15%와 겨울보리 20%가 이미 냉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러시아가 향후 소맥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국제 곡물 가격이 남미의 수급 우려를 점진적으로 반영하며 당분간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미국 농무부의 월간 보고서 발표를 전후로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은 3~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향후 국내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곡물자급률이 지난해 기준 26.7%로 매우 낮아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을 수 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북반구 혹한 등으로 식품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가 식품 가격 쇼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어가 무서워서”…고위간부의 ‘황당 성명’

    아프리카의 한 고위 정치가가 저수지 공사 중단이 ‘인어 때문’이라고 황당한 사유를 밝혀 화제다. 9일(현지시각) 영국 오렌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짐바브웨 공화국 은코모(Samuel S. Nkomo) 수자원개발부 장관이 저수지 건설 근로자들이 인어에 놀라 공사 지역으로 돌아가길 거부했다고 말했다. 은코모 장관은 지난 2009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은코모 장관은 짐바브웨 국영일간 헤럴드에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전통술을 만들어 그 영혼(인어)을 달래는 의식을 하는 것”이라면서 “인어들은 다른 저수지 지역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는 모든 근로자들은 다시는 곡웨와 무타레 도시 인근 저수지 공사 지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맹세했기 때문. 짐바브웨는 물 부족 국가로 국민에게 충분한 식수를 제공하고 농업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저수지 공사를 시행해야만 한다고. 이 같은 저수지 공사는 매번 민간 신앙 때문에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짐바브웨에서는 기존 토속 신앙과 선교로 들어온 기독교를 함께 믿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인어나 다른 신화의 생물을 믿고 있다고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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