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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숨져… 원인은 생식?

    농식품부 “미세척으로 인한 식중독 추정수출업체 4곳 시료 채취 등 원인 조사 중”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SNBC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판매한 것이다. 선홍푸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고,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 팽이버섯의 섭취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서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4명 숨져…원인은 생식?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MSNBC는 11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수입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의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판매한 것이다. 선홍푸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고,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 팽이버섯의 섭취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곳에 대해서도 검사를 통해 부적합하면 회수·폐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FDA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4명 사망…임신부 2명 유산”

    FDA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4명 사망…임신부 2명 유산”

    “17개 주에서 중독 발생…전량 리콜” 한국에서 생산된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숨지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MSNBC가 미 식품의약국(FDA)을 인용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MSNBC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캘리포니아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ENOKI MUSHROOMS’(팽이버섯)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FDA는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리스테리아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임신부 6명이 팽이버섯 제품을 먹고 중독됐으며, 2명은 유산했다고 FDA는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고위험군의 경우 ‘한국산(Product of Korea)’이라고 표기된 팽이버섯의 섭취 금지를 권고하고, 원산지를 모를 경우에도 팽이버섯 섭취를 삼가라고 당부했다. 한국 농식품부 “미국 샐러드 식문화 때문에 식중독 발생” 이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곳에 대해서도 검사를 통해 부적합 결과가 나올 경우 회수·폐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리스테리아균은 섭씨 70도 이상에서 3∼10분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팽이버섯을 익혀서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홍보 나서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7183개 두시간 만에 완판

    이재명 홍보 나서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7183개 두시간 만에 완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학교급식 계약재배 출하농가 돕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된 것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원래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준비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됐다. 이 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홍보한 이후 주문이 몰렸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9시 경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개학 연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특성상 제때 출하를 못하면 고스란히 버릴 수밖에 없는데, 그 양이 자그마치 348톤이나 된다”며 “이번 기회에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도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도 나누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구매자들은 #코로나19농가돕기 #경기도농산물꾸러미 #착한소비 등의 해시태그를 걸며 자신의 SNS에 구매 인증샷과 참여 독려 메시지를 올리는 등 위기를 함께 하려는 자발적 움직임을 보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1주일 물량이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의 도움으로 불과 2시간 만에 전부 판매됐다”며 “이후에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공급 준비 기간과 시기가 겹치는 만큼, 상황을 살피면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2차 판매를 진행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유통진흥원이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에 대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준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120억원 규모의 제주발전기부금을 조성,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소상공인 지원과,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등 지역상생을 위해 3년간 15억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골목상권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제주중앙지하상가와 동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3년간 7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연간 5000t에 이르는 식자재를 제주 농수축산물로 우선 구매하고,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농업 생산·제조·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도민들의 문화·여가생활 향상 등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에 3년간 35억원,생활환경개선 사업에 22억원,교육분야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도 각각 37억원과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영업에 들어가게되면 카지노 매출액의 약 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게 되며 기금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37억원(전체 26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측은 예상했다.이는 지난 5년간 제주도 8개 카지노가 납부한 총액 220억원(연평균)의 2.4배 규모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된 드림타워는 앞으로 5년간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만명 수준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며“제주에서 고급 일자리도 일등,세금 납부도 일등인 모범 향토기업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원도심 재생·환황해권 중심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길 열렸다

    “원도심 재생·환황해권 중심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길 열렸다

    대전과 충남에도 혁신도시를 만들 길이 열렸다. 혁신도시는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3개 시도 가운데 두 곳에만 없다. 대전과 충남 두 곳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세종시와 10개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때 세종시 인접 지역 등을 이유로 두 지역을 제외했다.11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63명 중 찬성 157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균특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다음달 이 개정안이 공포되면 오는 6월까지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본격화된다. 개정안은 ‘혁신도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도별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혁신도시가 지정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정을 신청할 수 있고, 장관은 신청을 받은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혁신도시를 지정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시행령 개정 후인 7월쯤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과 충남은 10월 지정 절차가 끝나고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의 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개발·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토부 등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유덕 충남도 주무관은 “혁신도시 지정 신청 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도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도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도시법보다 상위법인 균특법이 개정된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내 122개 공공기관의 일부가 이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서울·수도권 122개 공공기관 일부 이전 정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추가로 지방에 이전시키는 혁신도시 2기 사업을 총선 이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각각 원도심과 내포신도시(홍성·예산 도청 소재지)를 혁신도시 건설지로 정하고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뛰어들 참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에너지산업, 농업 등 충남에 걸맞은 20개 기관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인 환황해권 중심도시·서부권 중심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혁신도시는 신도시 개발로 추진하는데 대전은 원도심 재생과 연계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며 “대전역세권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철도교통과 관련된 기관, 대덕특구와 연계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도청 소재 신도시 확장을 통해 도 전체 발전을 이끌고, 대전은 침체된 원도심을 살려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목표다. 시는 원도심 혁신도시는 전국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대전시와 충남도의 기대는 크다. 먼저 대규모 공공기관 입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인재 채용에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지역 학생을 최대 30%까지 채용해야 한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대전은 지역민이 세종시로 대거 떠나 인구 150만명이 붕괴됐고, 충남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일부가 편입돼 인구 9만 6000여명을 빼앗겼다. 두 곳은 세종시 때문에 혁신도시와 인구 등을 잃었다. 혁신도시 효과는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서 가늠할 수 있다. 109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다. 지난해 신규 채용 직원 5886명 가운데 1527명이 지역 출신 학생이다. 혁신도시 정주인구는 점점 늘어 20만 5000명에 이르렀다. 평균연령 33.5세로 청년들이 옮겨가 고령화가 심한 지방에 활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병의원, 문화체육시설 등이 지어지면서 낙후된 지역기반이 꽤 좋아졌다. 기업은 1425개가 입주해 2018년 693개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입주 공공기관 등이 낸 지방세는 4228억원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살찌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 이미 대형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지만 한국산업은행, 대한체육회, 한국환경공단 등 굵직한 기관이 아직 수도권에 많다. 현재 충북 진천·음성, 부산(영도구·남구·해운대구), 대구(동구), 광주·전남(나주시), 울산(중구), 강원(원주시), 경북(김천시), 경남(진주시), 제주(서귀포시)에 혁신도시가 있다. 이들 혁신도시가 완공되기까지는 평균 8년이 소요됐다.●허태정 시장·양승조 지사 ‘공조’ 주효 정부는 2005년 대전에 정부대전청사와 대덕연구단지 등 기존 공공기관이 있고, 충남은 당시 계획 중이던 세종시가 관할이란 이유 등으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 대전은 세종시로 시민이 대거 빠져나가 성장세를 멈췄고, 둔산 등 신도시 주민이 팔고 떠난 집을 원도심 주민이 옮겨 채우는 악순환으로 원도심 공동화가 심해지는 등 지역 불균형이 커졌다. 충남은 올해 인구 10만명이 목표인 내포신도시가 세종시에 비해 이주의 이점이 적어 2만 5000명에 그칠 정도로 발전이 매우 더디다. 혁신도시 지정에 먼저 나선 것은 충남도다. 2017년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했고, 2018년 4선 국회의원이던 양 지사는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하자’는 혁신도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 지사는 7월 취임 직후 대전시를 찾아가 허 시장과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둘은 청와대 주최 시장·도지사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건의하는 등 의지를 모아 같이 움직였다.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여러 번 열어 의원들의 관심을 끌어냈고, 지난해 2월 충북도와 세종시까지 가세시켜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를 압박했다. 둘은 또 그해 6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방문해 혁신도시 건설을 강력 요청했다. 두 지역 주민은 각각 혁신도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원에 나섰고, 100만명 서명운동도 벌였다. 서 주무관은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해 무던히 애썼는데 국토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혁신도시를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 지난해 9월부터 상위법인 균특법 개정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과 양 지사는 공공기관 유치에도 공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각종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입주 시 조례를 통해 5년간 지방세 100% 감면, 이주 직원에게 국민임대주택 우선권 제공, 직원 자녀 정원외 입학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신도시 개발인 충남과 달리 대전은 원도심 재생으로 입장과 환경이 달라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사업이 어느 정도 성숙한 뒤 발표해도 늦지 않다”며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예고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원도심·신도심의 균형과 동서 격차를 해소하고 향후 대전의 100년 성장동력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을 꿈꾸는 충남의 새로운 도약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아직은 청정… 울릉도·독도 사수하라

    여객터미널서 일일이 발열 측정 케이블카·교회 등 다중시설 폐쇄울릉도·독도는 환경오염은 물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유행성 감염병에 영향을 받지 않은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곳은 울릉군(독도 포함)·울진군 2곳 뿐이다. 울릉군은 최근 섬 안에 하나 뿐인 병원인 울릉보건의료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47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단순 감기 증상, 해외여행 이력 등이 있는 주민 요청에 따라 검사가 진행됐다”면서 “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3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울릉도·독도에는 일반 주민 9457명과 독도경비대원 30명(경찰관 4명 포함), 등대관리원 3명이 살고 있다. 울릉군은 연간 관광객 40만명 정도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물 샐 틈 없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섬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드나드는 울릉 저동항 터미널과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울릉군과 포항시 북구청 보건소, 선사 직원들이 승객 발열 여부를 일일이 측정한다. 열이 감지되면 체온계로 한 번 더 잰다. 다행히 지금까지 감염을 의심할 만한 사례는 없었다. 수도권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강릉, 묵호에서 출발하는 여객선(4척)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섬 일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인회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케이블카 등 관광시설 58곳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들 시설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내 모든 교회(37개)를 대상으로도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순철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지금까지 울릉도의 유일한 통로인 포항 여객선티미널 길목을 선제적으로 철저히 지킨 것이 코로나19 차단 성공 요인”이라며 “매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지키는 ‘마스크 천사’들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켜야지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소외계층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생각에 하나도 안 힘들어요.” 11일 오전 9시 30분 전남 강진군 커뮤니티센터 2층 66㎡ 남짓의 작업실에 주부 20여명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강진군 자원봉사단체 회원 6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재단팀, 미싱팀, 패턴팀, 다리미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부지런히 손길을 돌리고 있다. 주말에는 다문화 가정 20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 80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대로 동참한다. 오는 29일까지 면 마스크 1만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애(55·강진읍)씨는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면 마스크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인체에 안전하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 교체가 가능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엄지 척을 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명 발생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남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 나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함평군 농업인단체들은 면 마스크 1만개를 무상 보급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하루 500~1000개 제작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했다. 완성품이 나오는 즉시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여수 여성문화회관 학습동아리 봉사단 40명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000개를 만들고 있다. 순천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 50여명은 3000개, 광양시우리옷연구회는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사단법인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도 이날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500개 목표로 뛰어들었다. 2500개를 만들어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거제시 청정자연을 그대로 누리는 ‘거제2차 아이파크’

    거제시 청정자연을 그대로 누리는 ‘거제2차 아이파크’

    거제시 일대가 관광객 1000만 시대, 새로운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우선 거제시는 오는 17일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온실 식물원 ‘거제 정글돔’을 정식 오픈한다. 이 식물원은 거제시 농업개발원 4560㎡ 부지에 야외생태연모스 잔디광장, 편의시설, 정글돔 등이 조성됐다. 정글돔은 1만여 주의 열대식물이 뿌리내렸으며, 돔 밖에는 2만여 주의 식물 군락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남해안 일대의 해양∙생태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비 1500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 국립 난대수목원(예정)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에 조성한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이 전남을 넘어 국내 최고의 난대수목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거제도에 조성돼 있는 포로수요소 유적공원, 해금강, 신선대 전망대, 한려해성국립공원, 거제 케이블카 등도 갖춰져 있어 관광자산은 풍부하다. 이렇듯 거제시는 해양∙생태관광의 핵심 거점의 관광도시로서 거듭나고 있다. 거제시의 다양한 개발호재에 일대 부동산 시장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근 욜로(YOLO)나 워라밸등의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자리 잡으며 거주지도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여가 및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풍부한 ‘거제2차 아이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면적 73㎡~103㎡, 총 1279가구 규모로 대부분의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췄다. 단지 주변에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양정저수지와 상문고등학교 뒷산 부지에 공연장, 문화관, 다목적광장 등이 포함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단지는 인근에 독봉산이 위치해 있고 문동저수지와 문동폭포 등도 인접해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으며 교통망도 뛰어나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업무시설로 차량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에 매우 용이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 차량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거제시에 조성되는 서부경남 KTX(예정) 착공 호재로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양정저수지로부터 시작해 송정IC까지 잇는 국도 58호선(2023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거제 도심권 및 부산시와 통영시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거가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내부 설계에도 힘썼다. 전용면적 73㎡A, 73㎡B, 84㎡A, 84㎡B, 103㎡(분양마감)까지 틈새평면을 포함한 총 5개의 평면구조로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틈새평면인 73㎡A타입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풍부한 일조권이 보장돼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주방에는 주방 팬트리 공간이 설계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에는 주부의 작업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ㄷ’자형으로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자녀방 2개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84㎡B타입도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설계돼 채광과 일조권이 우수하며, 현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커뮤니티시설도 훌륭하다. 이웃 간 소통공간과 입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독서와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북카페형 도서관이 조성됐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클럽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실외에는 거제시 자체에서 운영되는 야외 물놀이장이 놀이터와 함께 위치해 있어 무더운 여름에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물놀이장과 놀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청정지 하동군, 발생 지자체에 하동녹차 전달

    코로나19 청정지 하동군, 발생 지자체에 하동녹차 전달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김해시·거창군·창녕군·합천군 등 4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하동녹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군은 이들 4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 고생하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하동홍차 음료 각 30박스씩 모두 120박스를 전달했다.하동군에 따르면 각종 연구결과 녹차에는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을 막아주는 카테킨과 데아플라빈 성분이 있어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세포 방어력을 높이는 효능이 확인됐다. 또 녹차는 긴장을 분해하는 효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심신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하동군은 지난달 초 아산시와 진천군 격리시설에 입소한 우한교민에 이어 지난달 말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으로 집단격리에 들어갔던 창원 한마음병원 에도 녹차제품을 전달했다. 하동군은 우리나라 야생차 시배지로 향과 맛이 뛰어난 야생 녹차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도 한다.특히 하동 지역 야생 녹차밭에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전통적인 녹차 재배·생산 방식은 농업 보전을 위한 유산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고생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들이 녹차 음료를 마시고 힘을 내 근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에 세계 팜유·밀·분유 가격 상승세도 꺾였다

    코로나19에 세계 팜유·밀·분유 가격 상승세도 꺾였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식량가격의 상승세도 5개월만에 멈췄다. 수요 위축의 영향을 받은 팜유, 밀, 분유, 양고기 가격이 주로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월(182.4포인트)보다 1.0% 내린 180.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FAO가 1990년부터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에 대한 가격 변동을 파악해 발표하는 지표다. 2002~2004년 식량 가격의 평균을 100포인트로 설정해 비교한다. 앞서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월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품목은 1월보다 10.3% 하락한 식물성 유지(158.1포인트) 분야다. 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팜유 가격이 말레이시아의 과잉 생산과 코로나19에 따른 국제 수요 감소 우려 때문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2월 곡물 가격지수는 167.8포인트로 1월(169.2포인트)보다 0.9% 하락했다. 밀은 시장 공급량이 충분했고 코로나19로 수요도 감소해 가격이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 또한 경제 전망이 악화하면서 사료 부문 수요 위축이 예상돼 하락했다. 반면 아프리카에서 강한 수요가 있는 쌀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78.6포인트로 2.0% 하락했고, 양고기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국에서의 수입이 줄어 주요 수출국의 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탈지분유·전지분유 가격은 세계 최대 분유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수송이 지연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두 집 건너 암 환자… ‘소각장 공포’ 덮친 시골마을

    두 집 건너 암 환자… ‘소각장 공포’ 덮친 시골마을

    “한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소각장과 20년째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소각장이 마을 주민들을 병들게 했다는 사실이 꼭 밝혀져야 합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이면 주민들의 높은 암 발병률 원인이 규명될지 주목된다.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주민청원이 수용돼 시작되는 이번 조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정리와 분석을 거쳐 내년 2월 발표된다. 조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조사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대표, 환경부, 청주시에서 추천한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민관합동조사협의회가 구성됐다. 건강영향조사는 크게 환경오염도와 주민건강조사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오염도 조사는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인 다이옥신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영향권을 파악한 후 대기와 토양 등의 오염도를 측정한다. 염소를 함유하고 있는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소각할 때 주로 발생한다. 몸에 들어가면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인체 내 반감기는 7~12년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 감소, 생식기 기형, 자연유산, 암 발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주민건강조사는 설문, 건강검진, 인체노출평가, 암 발생 등 건강자료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거주력, 직업력, 유해물질 관련 노출력, 질병력, 시간활동 양상, 지역환경 인식 등을 묻는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희망자들을 모아 주민 1000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먼저 검진차량이 마을을 방문해 혈액·간 기능·신장·호흡기·알레르기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등을 진행한 뒤 이상증상이 보이는 주민들은 충북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게 된다.모든 조사는 북이면과 대조지역을 비교하게 된다. 환경부는 청주시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북이면처럼 다양한 종류의 공장들이 입주해 있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과 소각시설이 없고 공장입주도 적은 청주시 미원면을 대조지역으로 선정했다. 건강검진의 경우 대조지역은 150명씩 할 예정이다. 전체 조사비용 10억원은 환경부와 시가 7대3으로 부담한다. 그동안 북이면에선 어떤 일이 있었기에 주민들이 건강영향조사를 요구했을까. 청주 외곽에 위치한 북이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며 친환경 농축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청정환경을 품고 있는 살기 좋은 동네 같아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20년 전 마을에 처음으로 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더니 지금은 면사무소를 기준으로 반경 2㎞ 이내에 3개의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다. 북이면에 2개, 북이면과 오창읍 경계에 1개다. 이곳에선 매일 543t가량의 폐기물을 태우고 있다. 전국 소각시설 하루 처리용량 7970t의 6.8%에 해당되는 양이다. A업체는 2017년 다이옥신을 허용기준보다 5배 이상 배출하다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B업체는 소각시설 5배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C업체는 북이면에 소각장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이 좋지만 땅값이 싸고, 힘없는 노인들이 많아 저항도 적다 보니 기피시설 1호인 소각장이 몰렸다고 하소연한다.주민들은 소각장 과밀이 주민피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북이면 추학1리 유민채(50·여) 이장 등이 2018년 자발적으로 조사했더니 상황이 심각했다고 한다. 주민 상당수가 분진 때문에 빨래를 널 수 없고 고무 타는 냄새 등 악취 때문에 못살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의 눈을 피해 밤이 되면 시커먼 연기가 소각장 굴뚝에서 나온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자체조사결과 북이면 51개 마을 가운데 19개 마을만 집계했는데도 소각장이 들어선 이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6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1명이 폐암이다. 전체 마을 암 사망자를 모두 합하면 훨씬 많을 거라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유 이장은 “담배도 안 피우는 시골 아주머니들이 폐암, 혈액암, 유방암 등 각종 암으로 쓰러지는 게 말이 되느냐”며 “50여 가구가 사는 대율1리는 두 집 건너 암 환자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보건소에 등록돼 검사 등을 지원받고 있는 북이면의 재가 암 환자는 45명이다. 청원구 전체 재가 암 환자(206명)의 22%다. 북이면 인구 4700여명은 청원구 전체 인구 19만 2700여명의 2.4%에 불과하다. 농작물 피해도 이어졌다. 한 농가는 애지중지 키운 배추에 분진이 내려앉아 전량 폐기처분했다. 밭작물이 말라죽은 사례도 있다. 주민들은 소각업체가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한 열을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팔기 위해 땅속에 깐 스팀라인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3년 5500명이 넘던 북이면 인구가 7년간 800여명이 감소했는데 주민들은 소각장 때문이라고 말한다. 청주시의회와 전문가들은 소각장과 주민피해 간의 연관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하는 김용대 충북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소각장에선 다이옥신과 벤젠 등 1급 발암물질 50여종이 나온다”며 “이런 물질들은 특히 호흡기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관련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주민들이 건강검진에 적극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북이면과 인접한 내수읍도 암 발병률이 높다”며 “청주는 미세먼지도 전국에서 가장 심각해 이번 조사를 통해 소각장의 각종 폐해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관성이 확인되면 정부는 5년간 주민들이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5년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하면 지원기간은 연장된다. 또한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총 2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1년간 주민들 건강모니터링, 환경개선사업 등에 나선다. 정부와 지자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정도다. 현재 정부는 피해구제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용역을 통해 새로운 주민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주민들이 소각장업체에 보상을 받으려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북이면 주민들은 정당한 보상과 함께 행정절차와 법안 개정을 호소하고 있다. 소각장 인허가 과정에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규정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소각장 과다소각 여부, 폐기물 보관창고 등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소각장 법안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청원)은 지난 5일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폐기물 처리 사업장은 해당 권역에서 나온 폐기물만 처리하고, 지역별 사업장폐기물 처리 상한 기준을 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북이면은 국내에서 주민청원으로 진행되는 6번째 주민건강영향조사다. 소각장 대상은 국내 처음이다. 건강조사가 이뤄진다고 암 같은 질병과의 연관성이 모두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2012년 청원이 접수돼 가장 먼저 조사가 이뤄진 대구 안심연료단지 인근 마을의 경우 오랜 기간 공장에서 배출된 비산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폐질환을 앓는 등 건강권을 침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비산먼지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해당 지역사회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 5월부터 1년간 진행된 강원 동해항 주변마을 조사에선 동해항과 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중금속이 인근 지역 대기오염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질환 수준의 특이한 건강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2018년 인천 사월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는 주민 암 발병이 주변 공장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조사됐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 야간 소음도, 주민 우울증·불안증 호소율 등이 높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사월마을이 주거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7월 조사가 끝난 전북 익산 장점마을은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1년 비료공장 건립 이후 2017년 12월까지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려 14명이 사망했다. 이 마을의 남녀 전체 암 발병률은 간암, 피부암, 담도암, 위암, 유방암, 폐암에서 전국 표준인구 집단보다 높았다. 피부암의 경우 여자는 25.4배, 담낭 및 담도암은 남자가 16배에 달했다. 주민들이 거주했던 기간이 길수록 암 발생률은 높았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비료공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9월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요구한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철환 경기도의원, 화훼농가 피해 청취 및 소비활성화 간담회

    김철환 경기도의원, 화훼농가 피해 청취 및 소비활성화 간담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김포3) 의원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화훼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는 김포시 화훼협회 임원들을 비롯하여 심민자, 채신덕, 이기형 도의원과 조동환 고촌농협 조합장, 경기도친환경농업 과장,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과장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화훼농가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 및 꽃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화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화훼협회 관계자들은 화훼농가에서는 꽃이 피는 시기가 지나 버리면 모두 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행사 취소로 인해 화훼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하며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김철환 의원은 꽃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과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화훼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집행부와 협의하여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및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라도 화훼농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꽃 선물의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꽃 선물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수서원 ‘학자수’를 아십니까

    소수서원 ‘학자수’를 아십니까

    “‘학자수(學者樹)’를 아십니까.” 경북 영주시가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소나무 군락 학자수 후계목 육성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부석면 ‘콩세계과학관’과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 학자수 묘목 150주와 70여주를 각각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학자수 묘목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학자수 보존을 위해 2015년 종자를 채취해 이듬해부터 종자양묘 방식으로 키운 600여 묘목 중 일부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풍기읍 ‘영주인삼박물관’에 학자수 묘목 150여 그루를 기증한 바 있다. 소수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겉과 속이 모두 붉다 하여 적송이라 부르는 적색 소나무 1300여 그루가 서원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소나무는 언제 봐도 기품이 있다. 학자수는 이처럼 자연군락을 이룬 소나무가 겨울을 이겨내듯 유생들이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참선비가 되라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평균 200~300년으로 나이가 들다 보니 일부 나무는 크고 작은 병에 걸리거나 고사하는 일이 있다. 시는 2016년 2월 1000여 그루를 더 파종해 정성껏 가꾸고 있다.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방제를 하고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중점관리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후계목이 성장하면 어미나무들이 있는 소수서원 주변 육묘장에 이식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소수서원 소나무숲이 더 아름답게 바뀔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소수서원은 5대 서원 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임금이 이름을 지어 내린 ‘사액서원’이다. 조선 중종 때 ‘백운동서원’이라 했다가 명종 51년(1550년)에 퇴계 이황 선생의 건의로 소수서원으로 불리었다. 사적 제55호이다. 지난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노원구, 흙에서 살어리랏다 ‘도시농부학교’운영

    서울 노원구, 흙에서 살어리랏다 ‘도시농부학교’운영

    서울 노원구가 생활 밀착형 농업교육을 통해 도심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생태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농부학교는 모두 3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먼저 ‘원예 텃밭학교’다. 꽃과 허브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텃밭정원 만들기, 쪽 염색, 약초비누 만들기 등 원예를 통한 다양한 힐링수업을 진행한다. 오는 4월~11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총 19회 진행한다. 지난 4일부터 수강생 3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다음으로 ‘어르신 과정’은 매주 월요일 10시~12시 총 19강으로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한 텃밭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텃밭채소 재배방법, 경춘선 숲길걷기, 도깨비시장 나들이, 원예용품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지난 4일부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들 두 개 과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은 하계2동 주민센터 앞의 경춘 숲속의 집과 경춘 숲길 텃밭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농부학교 특화과정’은 텃밭과 과수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총 20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금요일 10시~12시 중계본동 천수텃밭농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수업은 텃밭 가꾸기, 배나무 과수관리, 퇴비만들기, 자원순환시설 견학 등으로 선착순 40명 모집, 수강료는 5만원이다. 구는 전문 교육을 위해 도시농업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도시농업협의회, 노원 도시농업네트워크 위원 등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어르신 과정은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선정자는 이달 13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13년 귀농·귀촌 교육으로 시작한 노원 도시농부 학교는 지금까지 600여 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부학교 외에도 도시양봉학교, 도·농직거래장터, 원예 치유 프로그램지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텃밭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말농장과 텃밭분양 등이 일반화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원예텃밭부터 전문적인 생태도시농부까지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이번 도시농부학교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中 코앞까지 온 4000억 메뚜기떼… 10만 오리부대로 진압한다

    中 코앞까지 온 4000억 메뚜기떼… 10만 오리부대로 진압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에 이어 이번엔 메뚜기떼가 중국 전역을 ‘맹폭’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주위에 풀 한 포기 없을 정도로 초토화시키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메뚜기떼가 아프리카에서 인도·파키스탄 등을 거쳐 중국 대륙을 향해 총진군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이들 메뚜기떼는 지난 1월 수단과 에리트레아에서 홍해를 건너 2월에는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남아시아로 빠르게 확산돼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접근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지난 3일 ‘메뚜기떼 예방통제’에 관한 긴급통지문을 통해 “메뚜기떼가 이미 아프리카 동부에서 인도·파키스탄으로 번져 중국도 메뚜기떼 침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피해지역과 인접한 접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전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해충 중 하나로 꼽히는 메뚜기는 몸길이가 6~7cm, 무게는 2g 정도이다. 3~6개월 동안 생존하는데, 암컷 한 마리가 1년에 300개의 알을 낳고 2~5세대에 걸쳐 메뚜기를 번식한다. 이에 따라 현재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에 있는 메뚜기수만도 무려 4000억 마리에 이른다고 FAO는 밝혔다. 아프리카에 천문학적 수의 메뚜기떼가 나타난 것은 70년 만에 처음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 때문에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메뚜기떼가 창궐했다고 지적했다. 사이클론이 오만 사막지대에 막대한 비를 퍼부으면서 메뚜기떼가 아라비아 반도를 건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에 앞으로 수주간 비를 더 퍼부을 것으로 예상돼 메뚜기떼는 오는 6월까지 500배 이상 폭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나온다.지난해 6월 예멘에서 처음 출발한 메뚜기떼는 일부가 아프리카 동쪽으로, 일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메뚜기떼는 바람을 타고 하루에 200㎞ 날아간다. 계절풍을 탄다면 해발 2000m 산도 가볍게 넘을 수 있다. FAO에 따르면 메뚜기떼는 하루 8800인분의 농작물을 먹어치운다. 코끼리 10마리 분량의 식량은 순식간에 동난다.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나라는 10개국이 넘는다. 예멘과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수단 등에 이어 사우디, 이란, 파키스탄, 인도까지 메뚜기떼 피해를 입었다. 인도의 경우 농경지 555만㏊(약 167억 8875만평)가 초토화돼 100억 루피(약 17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케냐는 105만㏊의 농경지가 황무지로 변했다. 지금 상태로라면 30개 이상의 나라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FAO는 경고했다. 파키스탄은 국가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메뚜기떼는 항공기의 안전도 크게 위협한다.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는 엄청난 수의 메뚜기떼가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여객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메뚜기떼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지난해 발생해 맹위를 떨치고 있는 ASF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가 만신창이 지경에 이른 탓이다. 중국 정부는 ASF 때문에 공식적으로 119만 3000마리의 돼지를 도살처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ASF 사태로 전체 사육두수(약 4억 3000만 마리)의 40%에 해당하는 돼지가 살처분돼 중국 내 전반적인 육류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치솟은 상태이고,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양계농장들이 사료 부족에 시달리는 바람에 내다팔기 어려운 영계 1억 마리 이상을 살처분했다. 더군다나 메뚜기떼 피해는 수천 년 전부터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데다 이번에는 그 규모마저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명나라의 관료이자 학자인 서광계(徐光啓·1562~1633)는 메뚜기떼의 재난, 즉 황재(蝗災)를 집계한 기록을 남겼다. 그에 따르면 2500여년 전인 중국 춘추시대(BC 770~BC 476년) 294년 동안에 벌어졌던 메뚜기떼 재난은 111회에 이른다. 3년에 한 차례씩의 혹독한 메뚜기떼 재난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황제가 메뚜기떼 박멸운동에 나섰다는 기록도 있다. 당나라의 극성기인 628년 가뭄과 함께 메뚜기떼가 수도 장안을 뒤덮었다. 백성들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와중에 그나마 맺힌 곡식을 갉아먹는 메뚜기떼를 보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 광경을 목도한 태종이 외쳤다. “사람은 곡식으로 살아간다. 너희가 먹어대면 백성에게 해가 된다. 백성에게 허물이 있다면 짐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너희가 신령스럽다면 차라리 짐 심장을 갉아먹어라.” 그러면서 태종은 “메뚜기의 재해가 짐에게 옮겨지기를 바라는데 어찌 병을 피하겠느냐”라면서 꿀꺽 삼키는 돌발행동을 벌였다. 그러자 메뚜기떼 재해가 뚝 끊겼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탄황’(呑蝗)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다. 당태종의 정치문답서 ‘정관정요’(貞觀政要)에 나온다.미국에서 태어나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성장한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소설 ‘대지’(大地)에는 이런 대목이 보인다. “남쪽 하늘에 검은 구름처럼 지평선 위에 걸쳤더니 이윽고 부채꼴로 퍼지면서 하늘을 뒤덮었다. 세상이 밤처럼 깜깜해지고 메뚜기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그들이 내려앉은 곳은 졸지에 잎사귀를 볼 수 없는 황무지로 돌변했다. 아낙들은 모두 손을 높이 쳐들고 하늘에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올렸고, 남정네들은 밭에 불을 지르고 장대를 휘두르며 메뚜기떼와 싸웠다.” 중국 메뚜기떼 피해의 유구한 역사는 현대 들어서도 여전하다. 세계 기후변화와 수리공사의 부실, 농업 및 환경 생태계 돌연변이 영향 등으로 1980년대 이후에만도 하이난성, 산둥성, 허난성, 허베이성, 톈진 등 중국 10여개 농작물 생산지역에서는 해마다 460만㏊ 규모의 논밭이 메뚜기떼 피해를 입었다. 1985년에는 메뚜기떼로 손해를 입은 농작물 면적 규모가 무려 2000여만㏊에 이른다. 1998년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네이멍구자치구 초원에서 수백만㏊가 피해를 입었다. 비교적 최근인 2015년엔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메뚜기떼가 2000만무(畝·약 40억 3200만평) 규모의 초원을 황폐화시키는 기승을 부렸다. 이 때문에 중국은 ‘메뚜기떼와의 전쟁’을 벌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6일 농가에 메뚜기떼 주의보를 발령했고 지난달 21일엔 전문가로 구성된 퇴치팀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다. 10만 마리의 오리부대도 조직 중에 있다. 중국 중앙TV방송(CCTV) 산하 국제방송 CGTN은 “4000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중국으로 접근하면서 비상사태에 대비해 10만 오리 부대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부대 임무는 메뚜기떼를 사정없이 먹어 치우는 것이다. 오리는 닭보다 식성이 좋아 메뚜기를 많이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뚜기 퇴치를 위해 훈련된 오리는 단숨에 400마리 이상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오리부대는 성공한 전례가 있다. 2000년 신장자치구에 메뚜기떼가 창궐해 380만㏊에 피해를 입히자 70만 마리의 오리와 닭을 동원해 진압했다. 중국 재정부는 메뚜기 등 해충의 예방과 통제를 위해 14억 위안(약 2767억원)의 긴급 예산을 배정하기도 했다. khkim@seoul.co.kr
  • 김주영 후보, 코로나 피해 농가 방문·상인 간담회 등 민생 행보 “눈길”

    김주영 후보, 코로나 피해 농가 방문·상인 간담회 등 민생 행보 “눈길”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후보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민생경제 전문가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농업인,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영업을 일시 중지한 김포5일장 상인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고촌읍 화훼농가 방문과 김포5일장 상인회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상황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5일 오후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고촌농협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화훼 농업인들과 직접 만나 고충과 피해사례를 경청하고 피해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포5일장 상인 등 김포지역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 공급에 나섰는데도 현장까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형 프랜차이즈 진입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태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즉시 원활한 위생용품 공급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침체하고 음식점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 등으로 화훼농가 피해도 극심하다”며 “꽃소비가 감소해 화훼농가들은 원가 밑으로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차원에서 3·8 여성의날과 14일 화이트데이에 꽃·화분 소비 운동과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적극 전개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기업·노조 등 여러 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국민소비가 위축되고 세계 경제성장 악화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우려가 높다”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게 정부의 재정지원과 금융과 세정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은 국민이 힘들어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막은 채 추경예산 중 일부를 벌써부터 선거용 돈 풀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더이상 코로나19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발목잡기를 멈춰 추경 처리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다음 주부터 김포발전 공약을 현장방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로나19로 4월에서 9월로 연기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로나19로 4월에서 9월로 연기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5일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2020공룡엑스포 개최 계획 변경을 논의한 끝에 행사를 가을로 늦추어 9월 18일 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밀폐된 공간이 많은 엑스포 행사장 특성상 코로나19 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엑스포 개최 연기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계절환경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을철인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엑스포를 당초 일정대로 정상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업무를 추진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과 관람객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4년만에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가 가을로 연기 된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고성가리비축제, 농업인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군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입한 기존 고성공룡엑스포 예매할인권은 변경된 엑스포 기간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나 엑스포조직위(055-670-3823~26)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호주 연구진, 산불 날 곳 미리 찾아내는 위성 만든다

    호주 연구진, 산불 날 곳 미리 찾아내는 위성 만든다

    산불이 어디서 발생할지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인공위성을 호주 과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다고 BBC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국립대(ANU) 연구진은 이 나라 최초의 산불 발생을 예측하는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위성은 호주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유칼리나무와 관목의 스펙트럼 파장에 맞춘 적외선 탐지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위성이 수집한 자료는 숲의 연소물량(fuel load)과 목재함유수분(moisture content)을 산정하는 데 쓰일 것이다. 그러면 당국은 산불 발생 위험을 오나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기록적인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덥고 건조한 날씨와 숲바닥(임상)에 깔린 풍부한 낙엽층이 완벽한 발화 조건을 만든 것이었다. 불길은 호주 온대성 삼림의 20% 이상을 휩쓸었다. 물론 호주 연구자들은 이미 산불 발생 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위성의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 위성에 탑재된 관측장비는 초목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매우 뛰어난 단파 적외 채널(적외선 중 단파 범위의 채널)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AUN 연구진은 새로운 위성의 개발을 통해 맞춤 임무를 수행하면 더 정확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진이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의 핵심은 원래 천문학 연구를 위해 개발되는 새로운 센서들로 알려졌다. 이런 고속 탐지기는 다양한 나무 종에서 반사된 빛을 분석해 그 특성 중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아주 상세한 주파수대역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 담당자인 ANU의 마르타 예브라 박사는 “우리는 숲의 스펙트럼 특징에서 드러나는 작은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따라서 임관(숲의 지붕·캐노피)에 있는 잎의 개수 변화, 목질소(식물체 속에 20~30% 존재하는 방향족 고분자 화합물·리그닌) 함량의 변화, 수분 함량의 변화 같은 구조적 변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은 산불 예측에 이용할 수 있는 연소물량에 영향을 주는 조건들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ANU의 천문학자 롭 샤프 교수는 “이런 적외선 탐지기는 앞으로 천문 연구에 쓰일 거대마젤란망원경의 연구개발(R%D) 중에 고안된 것”이라면서 “적외선은 산불만이 아니라 농업 모니터링과 광물 조사 등 흥미로운 여러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 위성을 만들어 시험하고 발사하는 데 앞으로 2~3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은 여행용 가방 정도의 크기로 카메라 해상도는 10M(메가픽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설치 지역주민 의견 수렴해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서남물재생센터,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설치 지역주민 의견 수렴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4)은 지난 4일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에서 김중식 후보자에게 서남물재생센터의 지중화사업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환상망 설치와 관련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이 원하는 지역명소로 탈바꿈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용연 의원(강서 제4선거구)은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며 서울에너지공사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포용하는 자세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김중식 후보자에게 지역과 화합하고 상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김중식 후보자는 “고객을 모시는 마음으로 주민과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사업과 관련해서도 지역주민들이 요청하는 전문가를 환경영향평가에 참여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하며 “하남시의 경우 지하화된 에너지 시설을 설치했고 지상에는 전시관, 공원,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라고 하며 “특히, 마곡지구에 따른 호수공원도 있고 식물원 앞으로 들어설 농업박물관 등이 있고 이들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고,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부를 수 있는 명소를 만들 수 있는 큰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김용연 의원은 마치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큰 프로젝트가 되어 강서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생기길 바란다.”라며 “서남물 재생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환상망 사업에 지역주민의 참여라는 민주성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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