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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깐깐한’ 새 이민 규정…영어 못하면 일자리 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완료 이후 영국에서 앞으로 영어를 못하거나 업무 숙련도가 높지 않은 직종의 해외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등의 기간제 종사자들이 대거 비자를 받지 못할 우려가 커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1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오는 12월 31일 브렉시트 유예기간이 끝난 뒤 적용할 이민 계획을 발표했다. 새 이민 계획은 고용주들에게 유럽의 싼 노동력에 의존하지 말고 정규직 유지와 자동화 기술에 투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점수제로 운영하는 이민 계획에 따르면 영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70점이 필요하다. 이 중 비자 후원 업체로 인증된 곳에서 제공한 일자리(20점), 적절한 기술(20점)과 더불어 적정한 영어실력(10점)이 필수로 꼽힌다. 이들 세 항목을 충족한 뒤 추가로 20점을 얻어야 한다. 연봉 2만 2040(약 3568만원)~2만 5599파운드(약 3964만원)는 10점, 2만 5600파운드 이상은 20점을 부여받는다. 인력이 부족한 특정 직업 종사자는 20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은 토목 기술자, 의료 전문가, 간호사, 심리학자, 고전 발레 무용수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직업 관련 분야 박사 학위가 있으면 10점, 이 분야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이라면 20점을 받는다. 새 계획이 시행되면 식당 점원 등 단순 서비스직, 식재료 가공, 농업 등에 종사하는 수많은 EU 노동자들이 영국에 들어가지 못할 우려가 크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내 EU 노동자 중 21%를 차지하는 저숙련 공장·건설 종사자를 비롯해 저숙련 행정·서비스 종사자(12%), 운전·운송업자(11%), 레저·관광 서비스업 종사자(8%) 등은 비자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인 단체는 “새 정책이 공장과 식당, 번화가에서 일자리 감소와 업장 폐쇄 등 재앙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동당 예비내각의 다이앤 애벗 내무장관은 “수학 천재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고 정말 이들을 차단할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가디언은 해당 이민 정책이 여당 절대다수인 의회를 쉽게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북한 “한 명도 확진자 없다. 대집단체조·국제 박람회 예정대로“

    북한 “한 명도 확진자 없다. 대집단체조·국제 박람회 예정대로“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감염증의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왁찐(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조건에서 전염병 상식을 잘 알고 개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세한 ‘예방·소독 매뉴얼’을 제시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사람을 만날 때 1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되도록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잘해야 한다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과 휴식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또 “야생동물을 절대로 식용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육류나 가금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치료와 관련해서도 항생제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없고 약물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식초 역시 소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북녘에서 상당수 주민이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문은 이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등 10여건의 기사를 싣고 국내외 예방 사업 현황 및 주변국 발병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1면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동대원은하피복공장과 평양체육기자재공장 근로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다. 강원도인민병원에서는 “외래 환자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 “입원실들에 대한 공기갈이와 함께 쑥 태우기, 문손잡이 소독 진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춘복 북한 보건상은 전날 조선중앙TV 인터뷰를 통해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의심환자도 없다고 밝혔다. 남한의 보건복지부 장관에 해당하는 오 보건상이 직접 감염자 유무를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 보건상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나 의진자(의심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사람들 속에서 해이될(해이해질) 수 있는 공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 경로가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것만큼 조금이라도 만성적인 태도를 가지고 방역 사업을 소홀히 대하다가는 엄중한 후과(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비상설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 간부인 송인범 보건성 국장 역시 노동신문의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사업에 계속 큰 힘을’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스스로 높이 평가하며 “비루스의 전파 경로가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다”며 방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중앙과 각 지역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해 코로나19 예방 총력전을 펴고 있다. 송 국장은 지난 2일에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처음으로 밝힌 뒤 동일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연속 중앙비상방역지휘부 종합분과장인 오춘복 보건상 인터뷰를 방영해 대중의 경각심을 끌어올렸다. 김형훈 보건성 부상과 홍순광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부원장 등 주요 간부들도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청청국’이라고 주장하며 잘 대응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북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전했다.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전날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한 보건성이 요청한 코로나19 관련 개인 보호물품을 북한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물품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유니세프가 이날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을 비롯해 라오스, 몽골 등이 지역 유니세프 사무소를 통해 보호복과 보안경, 마스크,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보호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고서는 또 지난달 29일 아태 지역에 관련 물품 13t을 공급했다면서 앞으로 북한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감염증 퇴치에 423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북한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진행 중인 특정한 이슈가 있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19일(현지시간)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와 면담한다. 한편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18일 북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8월 광복과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맞춰 대집단체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며 체제 선전 및 외화 유치 목적이 강하다. 참가자들은 보통 공연 6개월 전부터 집중적인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 이동 제한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북한의 무역·투자전용 웹사이트 ‘조선의 무역’은 7월 평양국제경공업전람회를 시작으로 11월 제2차 평양국제농업 및 식료공업전람회까지 평양시 중구역 동성동 평양체육관에서 네 차례 국제전람회가 열린다고 19일 알렸다. 전람회 조직은 조선대외경제교류협회가 맡으며 북한 대외경제성, 평양시인민위원회, 조선상업회의소가 후원한다. 이탈리아 국제운송업체 오팀(OTIM)이 전시품을 수송하며, 조선광고회사가 전람회 전반을 홍보한다. 해외 출품자 모집은 중국의 베이징화무시대국제전람유한공사, 베이징전람망과학기술유한공사, 가보시대국제전람(베이징)유한공사, 길림성 룡린수출입유한공사, 심양국제전람과학기술유한공사, 단동화조전람유한공사 등이 맡는다. 그러나 이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 가능성에다 남북관계, 북미관계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 북한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로나19에 중국 닭들이 슬피우는 까닭은?

    코로나19에 중국 닭들이 슬피우는 까닭은?

    중국 대륙 영계들이 무더기로 도살 처분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지역 간 이동이 전면적으로 통제되면서 중국 내 물류망이 완전히 붕괴되는 바람에 중국 양계농장들의 닭 사료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왕중창 전 중국농축산협회장과 닝중화 중국농업대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교통을 통제한 탓에 지금까지 최소 1억 마리 이상의 영계가 사료 부족으로 도살 처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양계장에서는 병아리를 모조리 살처분했으며, 남부 도시 위린에서는 13개 양계농장에서는 5분의 4 수준인 670만 마리의 영계를 살처분했다. 광둥(廣東)성 양계농장들은 이른 시일 내 물류망이 개선되지 않으면 영계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국 전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만연으로 중국 내 돼지가 대규모 도살된데 이어 이번에 닭마저 대량 도살 처분함에 따라 육류 가격 상승을 부추겨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키는 등 중국 경제의 불안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한 번 오른 육류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미 지난해 ASF 사태로 전체 40%에 해당하는 돼지가 도살처분돼 중국 내 전반적인 육류 공급 부족이 가중되며 가격 상승이 심화한 상태다.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INTL FC스톤의 대런 프라이드리치스는 “다음 달부터 육류 공급 부족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물류망이 복원된 이후에도 육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물론 살처분한 닭 개체 수가 아직은 중국 연간 생산량(93억 마리)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닭 사료 공급 부족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동 규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화물차가 도로에서 꼼짝달싹 못하거나 운전자들이 출입 허가를 받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양계업체인 징하이(京海)양계산업그룹의 추충(邱聰)은 “하루 평균 3만 마리의 닭이 굶어 죽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닭 개체 수 급감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양계업자들이 수지를 맞추기 위해 마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료 생산업자들도 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와 대두(콩)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유명 동물사료 제조업체인 정다(正大·Charoen Pokphand)그룹의 한 이사는 “후베이성에 있는 자사의 공장들은 2주 안에 사료 공급이 중단되고 소규모 지역 업체들도 며칠 안에 고갈될 것”이라며 “후베이성 어디를 가든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을 만큼 교통이 마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농업자문업체인 아이커눙웨(艾格農業·CnAgri)에 따르면 중국 닭의 15%는 도축장으로 보내지고 나머지는 식당이나 시장에 팔리고 있다. FT는 다 자란 닭들이 제때 운송되지 않으면서 새로 태어난 병아리들이 파묻히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당황한 중국 정부는 미국산 닭고기 수입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으나 상황이 호전될지는 미지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와 농업농촌부는 지난 14일부터 2015년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이후 부과된 미국산 닭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전면 철회하고 본격 수입을 시작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고] 생애 내내 착취되는 젖소라고?

    [기고] 생애 내내 착취되는 젖소라고?

    지난 2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여성 10여 명이 가슴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디렉트 액션 에브리웨어(DxE)’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생겨난 동물 보호 단체 한국지부 회원들이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포함한 각종 유제품 포장지에 감춰진 동물 강제 착유 현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진행한 DxE는 “동물을 향한 폭력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강제 임신과 출산, 착유, 송아지 입을 틀어막는 이유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하지만 그들이 ‘동물학대, 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동물복지차원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DxE는 낙농업 농가에서 흔히 모유 방지기를 사용하고 있고, 어린 소가 엄마 젖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모유방지기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송아지의 건강과 이유에 따른 스트레스 최소화 등의 장점을 지닌 조기 이유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만을 마친 어미 소의 건강 회복 등의 이유로 송아지를 별도 우사에 관리하고 있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의 이홍구 교수는 “조기 이유를 통해 별도 송아지 우사에서 관리하는 것은 송아지 사육환경 측면에서 좋아 질병예방 및 환경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조기 이유를 통한 송아지의 건강, 영양적 측면에서 주는 이점이 많기 때문에, 조기 이유를 마치 송아지의 학대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DeX가 주장하는 임신을 위한 강간이란 젖소에게 행해지는 인공수정이다. 인공수정이란, 난자와 정자의 결합을 자연교미에 의존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수가축의 정액을 암가축의 생식기 내에 주입하여 수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젖소에게 행하는 인공수정은 동물복지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인공수정의 가장 큰 목적은 생식기 질병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수컷의 직접적인 생식기 접촉으로 전염되는 트리코나므스병, 비브리오병, 브루셀라병 및 질염 등은 암컷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며, 나아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또한, 자연교미 상태에서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들 간의 치열한 투쟁으로 인해 심한 상처를 입거나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반면, 인공수정은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자연교미로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 번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역시 인공수정의 긍정적인 역할이다. 사람도 정상적인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 인공수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미루어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공수정을 축산에 도입한 최초의 동기는 생산의 목적이 아닌 생식기 질병을 예방한다는 목표에서 시작됐으며, 단순히 부정적인 기능만을 부각해 마치 ‘인공수정은 동물학대’라는 식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관련 이홍구 교수는 “최근 일부 동물 복지 단체에서 인공수정의 부정적인 기능만 부각하여 동물 학대로 단정 짓고 있다”라며 “인공수정은 동물복지는 물론 축산·낙농 산업적 가치와 학술적 연구 측면에서 꼭 필요하며, 앞으로도 윤리적이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축산 환경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 유해야생동물 인명 피해·예방시설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 등에 투입됐다가 부상당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피해보상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규정’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의 요구로 멧돼지 포획 활동 과정에서 수렵인이 피해를 당하면 보상하고, 농가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ASF 차단과 같이 질병 예방 등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과정에서 수렵인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금을, 사망시 최대 1000만원의 사망위로금과 장례 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정부가 ASF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멧돼지 포획 강화를 요청했던 지난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또 농업인이 농업 활동을 하는 지역과 거주하는 주소지가 달라도 야생동물로 인한 손해시 철망 울타리·침입 방조망·포획틀·포획장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지원 비용을 받으려면 구비서류 등을 갖춰 매년 3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한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환경정책관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중 인명 피해를 본 수렵인을 지원하고 피해예방시설 비용 지원을 확대해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 코로나 사태 친형제 같은 정 보여줘”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 코로나 사태 친형제 같은 정 보여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한국이 보여준 친절과 성의에 감사를 표시했다. 싱 대사는 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이웃 간의 우정, 친구 간의 의리’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지난달 30일) 중국대사로 한국에 온 뒤 맡은 첫 임무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는 것이었다”면서 “중국이 잠시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한국이라는 가까운 이웃은 확고히 중국 인민들과 함께 서 있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발병 뒤로 한국 정부와 기업, 각계 인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에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봉준호 감독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거울처럼 세상 인심을 반영했고 우정의 굳건함 여부도 시험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인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친형제 같은 두터운 ‘이웃 간의 정’과 ‘친구의 의리’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중국 인민은 이를 마음에 깊이 새길 것”이라면서 “두 나라가 서로 도우려는 우호적인 전통은 반드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국이 손을 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면 코로나19 저지전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 ‘한반도통’인 그는 중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북한 사리원농업대를 졸업했다. 1986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간 뒤 주한 대사관에서 1992∼1995년, 2003∼2006년, 2008∼2011년 근무했다. 주북한 대사관에서도 1988∼1991년, 2006∼2008년 근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 코로나 사태 친형제 같은 정 보여줘”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 코로나 사태 친형제 같은 정 보여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한국이 보여준 친절과 성의에 감사를 표시했다.  싱 대사는 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이웃 간의 우정, 친구 간의 의리’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지난달 30일) 중국대사로 한국에 온 뒤 맡은 첫 임무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는 것이었다”면서 “중국이 잠시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한국이라는 가까운 이웃은 확고히 중국 인민들과 함께 서 있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발병 뒤로 한국 정부와 기업, 각계 인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에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봉준호 감독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거울처럼 세상 인심을 반영했고 우정의 굳건함 여부도 시험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인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친형제 같은 두터운 ‘이웃 간의 정’과 ‘친구의 의리’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중국 인민은 이를 마음에 깊이 새길 것”이라면서 “두 나라가 서로 도우려는 우호적인 전통은 반드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국이 손을 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면 코로나19 저지전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 ‘한반도통’인 그는 중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북한 사리원농업대를 졸업했다. 1986년 중국 외교부에 들어간 뒤 주한 대사관에서 1992∼1995년, 2003∼2006년, 2008∼2011년 근무했다. 주북한 대사관에서도 1988∼1991년, 2006∼2008년 근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명품 여주쌀 벼 재배 전체 면적 GAP인증 추진

    경기 여주시는 2021년부터 전체 벼 재배 면적에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단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여주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안전한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3800ha 벼 GAP인증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670ha로 여주시 벼 재배 전체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주관내 수도작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4억원(1ha기준 5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항진 시장은 “금번 사업은 여주시가 현장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벼농사를 짓는 것은 물론 논이 환경보전에 주는 공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내는 것과 함께 명품 여주쌀을 생산하여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신뢰도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필선 시의회의장은 “GAP단지의 전면적 확대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여 여주쌀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예비귀농인‧양봉입문자 모집…9개월간 전문가 무료교육

    서울시, 예비귀농인‧양봉입문자 모집…9개월간 전문가 무료교육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로 대두되는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봉산업 종사자·창업희망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 간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12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11월 1일 서울시 최초의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양봉장은 서울농업기술센터 옥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조별활동을 통해 벌통을 관리하게 된다. 교육과 실습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양봉 전문가 교육은 실습과 현장견학을 포함해 총 20회에 걸쳐 70시간 동안 진행된다. 다음달 23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해 11월 2일 수료식으로 교육 과정이 마무리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며,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은 6조원의 가치가 있다”면서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을지대, 통일부 ‘옴니버스특강지원’ 2회연속 선정

    을지대, 통일부 ‘옴니버스특강지원’ 2회연속 선정

    을지대학교는 지난학기에 이어 2020년 1학기 통일부 ‘옴니버스특강지원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 옴니버스특강지원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전문성을 가진 강사들이 북한 및 통일과 관련된 주제들을 옴니버스 식으로 강의한다. 이번 학기 ‘옴니버스특강지원사업’에는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을지대 교양학부는 지난 학기 계획 인원보다 많은 200명의 수강인원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북한과 통일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확인했다. 이번 학기에는 무거운 주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게 공감하며 북한 사회의 내면을 직시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을 구성했다. ‘시장화와 북한 여성의 변화’, ‘북한의 핫플레이스와 히트 브랜드’, ‘도시와 건축을 통한 북한사회의 이해’, ‘김정은 집권이후 북한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북한농업 실태와 남북농업협력방안’ 등 총 6회의 명사초청 강좌와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양구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일대 등 2회의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이혁진 교양학부 교수는 “보다 많은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교양학부 교과목과 연계해 진행할 것”이라며, “단발적인 특강을 넘어, 시대의 요구에 능동 대처하는 보건의료인 양성이라는 을지대학교 교양학부의 기본 목표에 맞춰 한반도 통일교육 이슈에 관한 교과목 개발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민 3000명 중 코로나19 감염자 ‘0명’…中 우한 마을 화제

    주민 3000명 중 코로나19 감염자 ‘0명’…中 우한 마을 화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샤구에 소재한 인구 3000명의 촌락이 ‘코로나19’ 무감염 지역으로 화제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주요 지역으로 지적된 우한시 외곽에 소재한 촌락 주민 3000명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유력언론 베이징칭녠바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잉겅촌’ 촌락 주민 3000명은 확진 판정 사례가 없었다며 15일 이 같이 보도했다. 우한시 외곽에 소재한 이 농촌 지역은 거주민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기반 촌락이다. 특히 거주민 3000명 가운데 60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령 인구 비율이 높은 이 마을이 최근 중국 누리꾼들에 의해 일명 ‘무감염마을’, ‘무탈 마을’ 등의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코로나19’ 사태를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왕웨이 촌 주임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마을 주민 중 누군가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고 묻는다면 촌락을 돌보는 업무를 담당 중인 위원회 간부들이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왕 주임을 포함한 총 13명의 촌락 위원회 간부들만이 유일하게 잉겅촌을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촌락 위원회 측은 지난달 23일 우한시 일대가 중앙 당 정부에 의해 강제 봉쇄된 직후 자체적으로 촌락과 연결된 모든 도로망을 차단했다. 촌락 위원회와 간부들에 의한 자발적인 봉쇄 조치였다. 마을 안팎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을 완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촌락민의 방역을 시작했던 셈이다. 때문에 마을이 봉쇄된 이후 총 21일 동안 마을 밖으로 벗어났던 주민들은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 13여명이 유일하다. 다만, 마을 주민들의 생활 필수품과 방역 용품, 의료품, 소독제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차례로 순서를 정해 우한시 소재의 대형 마트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잉겅촌 마을 내에는 대형 마트가 입점 돼 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소규모 형태의 상점 몇 곳이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온라인 SNS 계정 단체 대화방을 통해 주민들은 각자 필요한 생필품과 긴급 의료품 내역을 간부들에게 전송해오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주문 받은 생필품 중에는 당뇨병 등의 지병을 가진 촌락 주민들의 의약품부터 영유아 기저귀까지 다양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우한시내의 대형 마트를 찾아 촌락 주민들의 생필품을 대리 구매한 이는 왕 주임이었다. 왕 주임은 당일 오전 9시 경, 마을 밖으로 통하는 도로를 달려 가장 먼저 우한시 일대의 대형 병원 부속 약국에서 고혈압과 간질약 등을 구매했다. 이 후 그는 대형 마트로 이동한 뒤 식용유, 기저귀 등 마을 주민들의 생필품을 구매한 뒤 촌락으로 곧장 돌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을 위해 촌락 위원회가 대리 구매한 물품 등은 거주민 가정으로 무료 배송된다. 배송에 대한 일체의 서비스 역시 위원회 소속 간부들이 맡아사 봉사해오고 있다. 한편, 왕 주임은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총 13명의 위원회 간부들에게 마을 안팎을 오고갈 수 있는 출입허가증을 발부했다. 출입 허가증을 소지한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2인 1팀을 구성, 일평균 2교대 형식으로 마을 밖으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일부 위원회 간부들은 중앙 당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제 물품 수령을 위해 우한시 일대로 파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현재까지 ‘잉겅촌’에서 수령한 외부 지원물품의 수량은 마스크 1만 개와 방호복 50벌, 소독제 20상자에 이른다. 이에 앞서 잉겅촌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춘제( 중국의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삼가고, 3명 이상 모여서 식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주문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한 바 있다. 왕 주임은 “TV 뉴스와 인터넷 속보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성 등의 심각성을 주민들이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비록 노령층 인구가 높은 촌락이지만 마을 주민들 모두 이번 사태가 잘 진화되기를 바라면서 서로 협조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전염병 창궐 사태 이후에도 채소 등 먹거리 수급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면서 “다만 시간이 지나면 서 주민들 중 몇몇 만성 환자들의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의료품 부족으로 주민 건강이 크게 손상되는 등의 우려 상황은 아니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 약품 등을 구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4일 열린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4일 열린다

    경남 하동군은 올해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1~4일 우리나라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하동군은 최근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일정과 슬로건, 기본방향 등을 확정한 뒤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올해 야생차문화축제 슬로건은 ‘천년 왕의 차와 만남!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로 정했다. 2022년 개최 예정인 하동세계차(茶) 엑스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관련한 내용을 적극 활용해 하동녹차를 세계화하고 대중화 하는 것을 올해 축제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군은 녹차의 대중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표 프로그램은 연속성을 유지하며, 가족참여형·교육형·체험형·지역형 프로그램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차 생산 농가 및 가공업체 소득향상과 연결되는 소비·판촉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축제 주제와 관계가 먼 프로그램은 축소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축제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군은 효율적인 축제 운영과 외국인 통역 지원 등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일반 및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모집한다. 일반 자원봉사자는 만 65세 이하이고, 통역 자원봉사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영어·일어·중국어 가운데 1개 이상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는 축제기간에 종합안내소, 전시관, 체험시설 등에 배치돼 관람객 안내 등 행사운영을 돕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장남식씨 모친상, 홍순용씨 부친상, 곽창용씨 모친상, 박용진씨 장모상

    ●조복순씨 별세, 장남식(대전의료관광협회장·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 원장) 씨 모친상, 13일 오전 8시, 빈소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VIP실, 발인 15일 오전. 042-280-8181 ●홍필종씨 별세, 홍순용(KBS 대전방송총국 촬영기자)씨 부친상, 13일 오전 6시,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1-553-8000 ●김정순 씨 별세, 곽해용(국회비상계획관), 곽창용(에어부산 영업본부장)씨 모친상, 13일 오후 6시, 부산 시민장례식장 1층 MVG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51-636-4444 ●박동희씨 별세, 남희학·정일(경북대 평생교육원)·보현(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해경(전 수성대학교 총무처)씨 모친상, 이상훈(화성에프엠 대표)·박용진(대구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 차장)씨 장모상, 13일 오후 7시 25분, 영덕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54-730-0168
  • 112세 세계 최고령 ‘日 꽃할배’… “웃어요 웃어”

    112세 세계 최고령 ‘日 꽃할배’… “웃어요 웃어”

    정년 뒤 농사 짓고 100세 넘어도 일 계속 요양시설서도 신문 읽기·행사 참여 활발 “맛있는 것 먹으며 10년은 더 살고 싶어”다음 달에 113세 생일을 맞는 일본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세계기록 인증기관인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12일 니가타현 조에쓰시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와타나베 지테쓰에게 ‘112세 344일’의 세계 남성 최고령자 인증서를 전달했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1월 기존 최고령 기록 보유자였던 노나카 마사조가 113세로 홋카이도에서 사망한 뒤 사실상의 최장수 남성으로 인정받다가 이번에 공식 등재됐다.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 소감을 묻자 “오늘의 기분을 축하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수 비결에 대한 물음에 “웃는 것”이라고 답한 그는 젊은이들을 향해 “힘을 내자”고 말했다. 서예가 취미인 그는 인증식에 맞춰 며칠 전 미리 써놓은 ‘세계제일’(世界一) 휘호를 보여주며 주먹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자세로 기념촬영을 했다. 1907년 조에쓰에서 태어난 와타나베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제당에 입사, 30대 중반까지 대만 지사에서 근무했다. 1944년 태평양전쟁 말기에 군에 징집됐으나 무사히 종전을 맞았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니가타현청 공무원으로 일했고 한때 지방의회 의원 생활도 했다. 정년 후에 비로소 농사를 시작, 100세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왕성한 체력을 과시했다. 자녀들과 줄곧 함께 살았던 그는 2015년 108세를 넘어서면서부터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등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다는 진단에 따라 요양시설에 들어왔다. 현재 자녀 5명, 손자 12명, 증손자 16명, 현손 1명을 두고 있다. 고령이다 보니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지만 끼니를 거르는 날이 없다. 평소 밥이나 죽에 설탕을 뿌려 먹을 만큼 단것을 좋아하는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도 딸기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그는 평소 “건강이 제일이야. 맛있는 것들 먹으면서 10년은 더 살고 싶어. 120세까지는 힘을 내야지”라고 자주 말한다고 한다. 큰며느리(81)는 “온화하면서도 진지하지만 유머도 있으신 정말로 멋진 분”이라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그를 돌보는 요양시설 직원은 “신문 읽는 것이 와타나베 할아버지의 중요한 일과로, 휠체어를 타고도 시설내 행사에 꼬박꼬박 참가하고 계시다”면서 “늘 화내지 말고 웃고 살라고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은 현재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117세 여성 다나카 가네다. 지난해 3월 ‘116세 66일’로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공인을 받았다. 남녀 모두 세계 최고령자가 일본인인 셈이다. 2018년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일본은 100세 이상 고령자가 지난해 9월 기준 7만 1238명에 이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로나 직격탄’ 화훼농가·전통시장 돕는다

    ‘코로나 직격탄’ 화훼농가·전통시장 돕는다

    삼성 온누리상품권 300억대 구입 신한銀·농협 꽃다발 나눔 캠페인농식품부는 꽃 270만 송이 구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 직격탄을 맞은 전국의 화훼농가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줄줄이 취소돼 2~3월 ‘대목 특수’를 날렸던 화훼농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의 시름이 어느 정도 걷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13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근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동시에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도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의 계열사가 함께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운영자금 저리 대출과 물품대금 조기지급 등 2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에 나선 바 있다.신한은행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동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꽃을 전달하는 ‘꽃다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꽃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달까지 꽃 270만 송이를 집중 구매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판촉으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화훼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구매 기간 중 사무실 ‘원테이블 원플라워’와 화훼 장식, 특판 행사 등을 실시한다. 롯데호텔·조선호텔·파르나스·한화·쉐라톤팔레스 등 꽃 소비가 많은 호텔업계와도 화훼류 소비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농가 융자지원 자금인 ‘출하선도금’ 금리를 연 1.5%에서 1.0%로 낮춘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심사를 거쳐 300억원 규모의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북 “월급 200만원 받는 청년농부 모집합니다”

    경북도는 젊은이들이 농촌에 정착하도록 돕는 ‘월급 받는 청년농부’ 6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이 경험 부족에 따른 영농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수 농업법인에 취업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정책과(054-880-3316)나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054-650-1181)에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2년간 농업 관련 법인에서 생산, 경영, 기술개발, 마케팅 등 실무를 익힌다. 월 200만원의 인건비(업체 부담 10%)와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복리후생비(건강검진비 등)도 지원받는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월급 받는 청년농부제’를 도입, 지금까지 청년 농부 26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19명이 성주 ㈜경성팜스 등 도내 14개 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나머지 7명은 중도 포기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농부제는 실전 경험이 부족해 농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창농 희망 청년들을 돕는 사업으로, 전국의 많은 청년들이 경북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청년 1000명이 정착할 수 있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이 마을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이 조성되고 청춘 남녀가 양성평등 문화의 꽃을 피우는 근원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 공무원 1793명 선발, 행정9급 635명

    경남도 공무원 1793명 선발, 행정9급 635명

    경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1793명을 선발해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 공무원 선발예정 인원은 지난해 2129명 보다는 336명(15.8%)이 줄었지만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도는 올해 공무원 선발규모는 국가 정책사업 인력수요와 공공부문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력 증가요인을 고려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2명, 7급 41명, 8급 107명, 9급 1579명, 연구·지도사 64명으로, 도에서 204명, 18개 시·군에서 1589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9급 635명, 시설9급 339명, 사회복지9급 148명, 간호8급 89명, 농업9급 85명 등이다. 행정9급이 전체 선발인원의 35%를 차지한다. 도는 공직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기회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 9급 직급에 법적 의무 비율보다 높게 장애인 101명, 저소득층 4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5명 등을 일반모집과 구분해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발시험은 직급·직렬·직류별로 나누어 모두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의무, 수의직 채용시험(제1회 시험)은 면허 취득 시기와 직무 시급성 등을 고려해 면접시험을 3월 18일부터 2일간 실시한다. 8·9급 공개경쟁 필기시험(제2회 시험)은 6월 13일(원서접수 4월 6~10일),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 및 운전직 등 경력경쟁 필기시험(제3회 시험)은 10월 17일(원서접수 8월 3~7일)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충원수요를 적극 반영해 선발인원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선발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건강하게 퇴소하는 교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퇴소하는 교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몸으로 퇴소하시는 교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2주간의 힘든 격리생활을 마치고 오는 15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떠나는 중국 우한 교민 173명을 위해 충북 지방자치단체 등이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1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교민들을 위해 진천군이 관내 기업이 생산하는 친환경발효비누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부피가 작은 것 중에 고민하다가 비누로 결정했다”며 “비누에 생거진천 로고가 들어가 진천을 기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음성군은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중인 들기름을 준비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관내 업체가 생산하는 이 들기름은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까지 된다”며 “원기회복에 도움이 돼 교민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음성은 2017년 들깨를 테마로 농촌융복합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부터 들깨축제를 열고 있다. 충북도는 교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답지한 구호품 가운데 아직 전달하지 못한 충북인삼농협의 홍삼세트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의 흑마늘 진액 등을 퇴소기념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 선물 전달식은 따로 없다. 퇴소 하루 전날 교민들 각자의 방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함께 전달하거나 이들이 타고 갈 버스에 미리 갖다놓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진천지역 직능단체들은 퇴소 당일 인재개발원 진입로에 퇴소 축하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도는 교민들이 감사의 뜻을 적어 방 문에 붙혔던 포스트잇을 모아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한 뒤 진입로에 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도 관계자는 “선물 전달과 현수막에는 코로나 19 확진자 없이 퇴소하는 것을 축하하고 충북을 다시 찾아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인근 지역주민들이 퇴소 당일 나와 교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도 연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엔 산하기구 평양사무소, 코로나19 확진 없다는 북한 주장 의심”

    “유엔 산하기구 평양사무소, 코로나19 확진 없다는 북한 주장 의심”

    국제기구들, 북한 ‘봉쇄 조치’에 활동 어려움외국 다녀온 외교관, 평양 진입 전 30일 격리 북한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 당국의 주장에 유엔 산하 국제기구 관계자가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비르 만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평양사무소 부대표가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FAO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만달 부대표는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 유무와 북한 당국과 유엔 기구들 간 방역사업 협력 등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VOA는 덧붙였다. 현재 국제기구들이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OA는 전했다. 만달 부대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평양 지부 소속 직원 1명이 지난달 중국을 거쳐 태국을 방문했는데, 아직 태국 방콕지부에 머물면서 북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각국 외교관들이 자국을 출·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지난달 31일 기준 외국 공관 직원이나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북한에 도착한 경우 평양 진입은 도착 지점에서 15일간 격리를 거친 뒤에야 허용됐다. 심지어 지난 12일부터는 격리 기간을 30일로 연장했다. VOA에 따르면 WHO 평양사무소는 전날까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사례를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WHO가 북한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유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HO의 공식 발생 건수 집계는 각 회원국의 ‘자진 보고’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존하는 만큼, 북한 내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북한도 신종코로나가 자국 내에서 발병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거듭 이어갔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토대 마련’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를 불안과 공포속에 빠뜨리고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또 뛰고 있다”며 아직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에도 별다른 발병 사례를 발표하지 않았고, 자국 내 발병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신종플루 때가 유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산림청, 임업직불제 도입해 임가 안정 도모

    산림청이 임가의 소득 안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유지, 환경 보존 등을 위해 ‘임업직불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 산림경영인의 산지 양도세 감면율 상향 등 임업인의 경영 지원에 필요한 세제 개선에도 나선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함께 발전하는 임업,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위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임업계 염원인 임업직불제 도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산림은 공익적 가치가 높고 각종 규제 및 재배조건이 열악해 농업보다 생산성이 낮지만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임업인 중 밭농업직불금을 받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정직접지불금지급 대상에 기존 논·밭농업뿐 아니라 ‘임산물생산업’을 추가해 일정 기간 대추·표고·밤·고사리 등 재배 시 농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지난해 임업경영체 등록제도가 도입되면서 직불제 도입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 임업의 주업·부업 여부 및 적용 품목, 영농 기간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분할 지급형’ 사유림 매수제 도입도 추진된다. 기존 ‘일시 지급형’이 막대한 예산 확보가 필요해 적극적인 매수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반영해 생활권·보호구역 내 10㏊ 미만 사유림에 대해 국가와 산 소유자가 계약해 일정 기간 분할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가는 안정적인 공익 산림 확보가 가능하고, 산림경영이 어려운 산 소유자는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에 양도하는 산지에 대한 양도세 10% 세액 감면과 등록 사립수목원 재산세 감면, 부가세 환급대상에 임업용 기자재 적용 등 임업분야 세제 개편을 위한 전담조직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사유림의 경우 목재뿐 아니라 임산물 생산림도 경제림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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