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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공채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43명 발표…새달 12~13일 임용후보자 등록

    경북도 공채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43명 발표…새달 12~13일 임용후보자 등록

    경북도는 2020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43명을 확정해 오는 29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합격자는 8급 간호 108명·보건진료 16명, 9급 행정 770명·사회복지 176명·시설(일반토목) 113명·농업 79명 등이다. 연령별로 20∼29세가 1239명(67.2%)으로 가장 많고 50세 이상이 12명(0.7%)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1962년생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52.8%로 남성 47.2%보다 5.6% 포인트 높다. 특히 행정직군에서는 59.7%로 남성 40.3%보다 19.4%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35명, 저소득층 26명, 보훈청 추천 28명이 합격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필기시험 당일까지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아 옛 풍천중학교 별도시험실에서 혼자 시험을 치른 수험생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2∼13일 임용 예정 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전조선 스케이팅 경기대회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전조선 스케이팅 경기대회 광고

    우리나라에 스케이트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세기 말이다. 고종과 명성황후는 ‘얼음 위를 나는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했고 1894년 말 겨울 외국인 선교사들이 경복궁 연못에서 시연했는데 이를 ‘빙족희’(氷足戱·얼음신발 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른 기록들도 있다. 한국을 네 차례 방문했던 영국인 비숍 여사의 저서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는 1895년 1월 고종이 ‘스케이트 파티’를 열어 외국인들을 초청했다고 쓰여 있다. 미국 공사 앨런 부부도 경복궁 향원정 앞 연못에서 고종에게 스케이팅 시범을 보여줬다고 한다(국사편찬위원회 신편 한국사). 스케이트를 처음 탄 한국인은 인천 사람 현동순인데 1905년 미국으로 돌아가던 선교사 질레트로부터 경매를 통해 스케이트를 인수했다고 한다. 아무도 사려 하지 않던 기이한 물건을 무엇인지도 모르고 15전에 샀는데 물론 어떻게 타는지도 몰랐다. 현씨는 질레트를 찾아가 타는 법을 물어보고 서울 삼청동 개천에서 맹연습을 한 끝에 마침내 스케이팅에 성공했다.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에 따르면 1910년 2월 6일 일본인이 경영하는 조선일일신문이 용산 전차정거장 앞 한강 빙상에서 일본인을 위한 빙상경기를 열었는데 군인과 민간인 수백 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그 뒤부터 스케이트 보급이 늘어나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생겼고 빙상경기도 열리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는 1912년 경성일보사가 서울 용산 부근에 빙활장(氷滑場)을 만들고 무료로 개방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스케이트장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1915년에는 중국의 빙상단을 초청해 평북 의주농업학교 부근의 경빙장에서 스케이트 대회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빙상경기라고 한다. 1915년 2월 12일에 경성고보 학생들이 한강철교 아래에 한 바퀴 400m짜리 빙상장을 만들고 빙상운동회를 열었다는 매일신보 보도를 보면 스케이팅이 1910년대에는 겨울 스포츠로서 상당한 저변을 넓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선(全善) 스-케트 경기대회’라는 제목의 사고(社告)는 매일신보 주최로 1920년 1월 25일 한강인도교 아래에서 스케이팅 대회를 여니 원하는 사람은 신청하라고 돼 있다. 왕복 엽서에 이름, 직업, 연령 등만 적어 보내라고 했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었던 모양이다. 경기 종목은 경기장 5~20회 활주 등 여럿이었다. 1921년 12월에는 조선체육협회가 서울 명동 근처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개방하는 등 대중화를 앞당겼다. 선수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해 1945년 광복이 되기 전까지 한국인 6명이 여덟 번이나 전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일본인들을 놀라게 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19처럼 식량위기도 갑자기 온다/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코로나19처럼 식량위기도 갑자기 온다/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대학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 세상은 더 엔지니어가 필요 없습니다. 비행기나 텔레비전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식량이 떨어져 갑니다. 세상은 농부가 필요합니다. 당신 같은 훌륭한 농부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전직 조종사 겸 엔지니어인 주인공 쿠퍼가 아들 대학 진학 문제로 만난 교장이 한 말이다. 영화는 모래폭풍과 병충해 등으로 감자와 밀이 멸종하고 옥수수조차 수확량이 감소. 인류가 식량 부족으로 멸망할 위기를 맞은 2067년이 배경이다. 코로나19가 수개월째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내년에 백신이 나오더라도 후유증이 몇 년 갈 것이다. 코로나19는 사회경제적 충격 못지않게 식량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 감염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로 농산물 이동과 유통이 제한되면서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사기가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다. 코로나19 초기 베트남 등 일부 국가들은 국경 폐쇄로 인한 물가 상승 등을 우려, 곡물 수출을 제한하기도 했다. 당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식량위기를 경고했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2018년 46.7%이지만 곡물 자급률은 23%에 그친다. 연간 1600만t 이상을 외국에서 사들이는 세계 5대 식량 수입국이다. 2018년 기준 쌀 자급률은 97.3%이나 밀 1.2%, 옥수수 3.3%, 콩 25.4% 등은 자급률이 매우 낮다. 코로나19 초기에 일어난 마스크 대란을 기억할 것이다. 마스크가 부족해 돈을 주고도 살 수가 없었다. 약국을 전전하기 바빴고, 쇼핑몰 클릭 신공을 발휘해야 했다. 결국 정부가 개입했고, 한동안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로 배정받은 요일에 약국 앞에서 줄을 서야 했다. 인공지능(AI)과 5G 시대에서 일어난 일이다. 마스크를 식량이란 단어로 바꿔 보자. 식량 대란은 마스크 대란과 비교할 수 없는 참사가 될 것이다. 식량은 공산품과 달리 수급 탄력성이 없다. 농부가 구슬땀을 흘려야 하고, 자연이 선사하는 햇빛과 물이 있어야 한다. 곡물이 익을 몇 개월의 시간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올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경고했다. 과학자의 노파심으로 여겼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갑자기 등장해 일상을 멈추게 했다. 여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해외여행을 갈 수 없다는 것을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있는가. 식량위기도 돌연 인류를 덮칠 수 있다는 것을 코로나19는 알려 줬다. 코로나19는 기후위기와도 관련 있다. 코로나19는 인류의 탐욕이 지구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바람에 나온 괴물이다. 인류는 탄소에 의존한 과학기술과 공장식 농축산업으로 풍요를 누리는 대신 지구의 자연환경을 망가뜨렸다. 자연 속에서 갈 곳 잃은 바이러스는 인류를 숙주로 삼았다. 과학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감염병도 활성화되고 있다. 사스와 메르스, 에볼라 등등. 전문가들은 발생 주기도 빨라지고 더 센 ‘놈’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프란스 티메르만스 유럽연합 집행위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는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 인간 활동과 자연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줬다”고 했다. 그래서 유럽연합(EU)은 지난 5월 기후위기와 환경파괴를 극복하기 위한 그린딜 핵심과제로 ‘농장에서 포크까지 전략’을 발표했다. 식량 시스템을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5년간 총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내놨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이었지만 탄소배출감축목표, 식량과 에너지 자급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코로나19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드러났지만 정부는 이를 놓치고 있다. jeunesse@seoul.co.kr
  • [특별기고] 식량안보, 종자(種子)에서 출발한다/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특별기고] 식량안보, 종자(種子)에서 출발한다/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투탕카멘 완두콩. 3300년 전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투탕카멘의 왕묘에서 출토된 완두콩을 종자로 해서 증식 보급한 보랏빛 완두콩이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산림청(국립수목원)도 증식에 성공해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완두콩 원종(原種)을 가졌다는 보도로 떠들썩했다. 종자 생명력의 신비성, 엄청난 시간과 공간 격차를 메우는 생명공학 수준, 그를 활용한 새로운 종자 개발 가능성 등 많은 것을 시사한다.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디지털혁명, 스마트농업. 요즈음 많이 듣는 말이다. 팬데믹이 초래한 뉴노멀 시대, 자연과 산업 환경의 급변, 그리고 식량안보 산업인 농업의 진로를 표현하는 말이다. 그런데 모든 변화에 대한 농업부문 대응은 종자 개발·확보가 시작이자 끝이다. 최근 세계 종자 시장 재편과 그 가운데 벌이는 다국적 종자 기업들의 사활을 건 경쟁, 종자 소비 대국 중국과 종자 선진국 네덜란드의 국가적 대응 등은 종자 개발·확보의 중요성과 의미를 말한다. 우선 세계 종자 시장과 다국적 기업은 독과점 구조를 심화한다. 바이엘의 세계 최강 종자 기업 몬산토 인수·합병은 그 신호탄이다. 중국은 국영 화학기업 중국화공(캠차이나)을 내세워 스위스 다국적 농약·종자 기업 신젠타를 인수했다. 거대인구의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이미 완성된 세계 농업기업 인수라는 중국 농업 부문 해외 진출 전략의 대표적 사례이다. 네덜란드는 종자 산업을 국부창출 기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어우러진 가장 모범적인 종자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채소원예작물, 식량작물, 구근화훼작물로 구분한 품목별 정부 검역시스템 완비, 적정 위치에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품목별 종자단지(시드밸리) 조성, 국제기구와 세계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종자산업협회(플란텀) 구축 등은 네덜란드를 세계 종자산업 질서 주도국으로 끌어 올린다. 한국 종자산업을 말할 때 국내 굴지의 종자 기업 다수가 해외 기업에 인수·합병되었던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토종 종자의 종주권을 우려할 만큼 국내 종자산업은 초토가 됐다. 긴 힘든 시간을 거쳐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국내 종자 시장 60% 정도를 국내기업이 회복한 상태이다. 정부의 장기 지속적 정책 시행이 민간을 유인하여 이 정도까지 회복했다. 정책이 보여준 희망이다. 이 희망을 부른 대표적 정부 정책은 전략품종 종자의 국산화율 제고와 국산 종자의 수출을 지향한‘골든시드 프로젝트’(2012~2021년)와 생명공학과 연계된 육종 원천기술 확보를 추구한‘차세대 바이오그린21 사업’(2011~2020년)이다. 그러나 국내 종자산업 내용을 보면 여전히 영세성을 면하지 못한다. 소규모 다품종 생산이 불가피한 국내 종자시장에서 다국적 기업이 경제성 문제로 포기한 틈새 영역을 개인 육종가 또는 소규모 개인 기업이 파고들어 어느 정도 국내 시장을 회복한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디지털혁명, 스마트농업 등을 대비하며 세계무대에서 경쟁을 펼쳐 확고한 종자주권 회복을 통한 식량안보 기반 마련에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새롭게 대두하는 국내 또는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시대적 문제에 우리 종자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국가적 종자 사업의 시행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생명공학기술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디지털 육종기술’기반 종자 개발 사업이 절실한 때이다. 향후 종자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디지털 육종기술’기반 종자 개발에 선진국은 이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한국은 아직 실용화 초기 단계에 있다. 아울러 새로운 국가적 종자 사업은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 종자 관련 산·학·연이 함께 하는 네덜란드 유형의 종자 생태계 구축까지 사업 내용에 포함해야 할 것이다. 네덜란드 종자산업 생태계는 우리에게 중요한 푯대를 제공한다.
  • [인사] 충북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금융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충북도 ◇ 5급 승진 내정 △ 경제자유구역청 김기래 △ 신성장동력과 이나겸 △ 복지정책과 김선환 △ 화장품천연물과 장소희 △ 체육진흥과 박기남 △ 균형발전과 정구영 △ 정책기획관실 박종원 △ 정책기획관실 조용성 △ 안전정책과 우은자 △ 총무과 조태희 △ 투자유치과 윤순인 △ 정보통신과 송찬엽·박대현 △ 농식품유통과 정의섭 △ 식의약안전과 김정열 △ 바이오산단지원과 이상복 △ 농업기술원 이종원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김영균 회원지원본부 총괄 전무 △ 장정수 회원지원본부장 상무 △ 최성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 강경진 정책1본부장 상무보 △ 이재혁 정책2본부장 상무보 △ 강재석 회원팀장 △ 박성록 정책연구팀장 △ 한영근 경제조사팀장 △ 김춘 기업법제팀장 ■ 한국금융연구원 ◇ 가계·기업부채연구센터 보직 발령 △ 송민규 센터장 △ 박춘성 부센터장(가계) △ 이보미 부센터장(기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거대공공연구협력과장 김기석 △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 정건영
  • 원미정 경기도의원, 경기도 특별조정금 14억원 확보

    원미정 경기도의원, 경기도 특별조정금 14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원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8)이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에너지팜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5억원과 안산문화광장 스마트 공연장 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 9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조금 확보로 안산시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수소 관련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에너지팜의 건립으로 신산업 모델 실현 및 지역특화 6차산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 실내 환경제어를 통한 작물 재배와 지역 특화작물 생산·판매, 가공, 체험교실 등 6차 산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 의원은 “농업과 신재생에너지의 산업 간 연결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실현으로 대부도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사업으로 작용할 것이다”면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 문화광장 내 썬큰광장에는 고정식 무대와 관람석이 설치돼 있으나, 무대 면적이 좁고 높으며 캐노피 높이가 낮고 구조체의 기둥이 두터워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또 반대편 객석까지의 거리가 애매해 가운데 수공간이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종 행사, 축제 시 무대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특조금 확보를 통해 공연장 시설을 개선해 지역 주민 및 예술인들의 스마트 공연장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 의원은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 및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산 문화광장 내 공연장 개선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등의 상시 공연 지원으로 문화예술 창달과 광장 활성화가 촉진되고 이를 통해 주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농업 개혁’ 칼 빼자, 성난 농민 1억 2000만명 거리로

    농산물 유통 방식을 바꾸려는 인도 정부의 시도에 반발한 농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BBC는 인도 의회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농업 개혁 개정안이 통과되며 야당이 반발하고 대규모 농민 시위가 일어났다고 22일 보도했다. 여당 주도로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정부가 승인하면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동안 인도는 농산물시장위원회(APMC)가 가격을 조정하고 APMC가 관리하는 도매시장을 통해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하고 있었다. 또 최저가격제를 통해 농민 1억 2000만명의 기본적인 생활도 보장해 왔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번 농업 개혁 법안은 그동안 국가 주도로 이뤄지던 농산물 판매·유통과 가격 책정 등을 시장에 맡기는 규제 개혁 방안을 담고 있다.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개인 사업체나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유통매장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는 농산물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면 농가 소득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 “인도 농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정부가 ‘중간상인’ 역할을 하며 농민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막는 ‘규제의 벽’을 허물겠다는 시도이지만 농민들은 이번 개혁안이 사실상 ‘사망선고’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APMC가 책정한 가격보다 비싸게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은 농민들에게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통업체나 구매자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한 농민은 “이 법안은 농업을 대기업에 넘겨 파괴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들이 우리 땅을 빼앗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낮은 생산성과 전근대적인 토지제도 등 인도에서 농업 개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정부가 섣불리 나서기는 어려웠다. 전체 인구의 60%가량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대국’이라는 점에서 농민들의 민심 이반은 사실상 국가가 흔들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이번 개혁안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농업정책 전문가인 데벤드라 샤르마는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기업화는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혁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실패한 모델을 따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⑦자치분권 없으면 지방 혁신도 없다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⑦자치분권 없으면 지방 혁신도 없다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경기도 가평군을 흐르는 북한강에 자라섬이 있다. 1943년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남이섬과 함께 생겼던 이 섬은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 바람에 오랫동안 버려진 무인도로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문화예술기획 전문가인 인재진 감독이 이 섬에 손을 대자 그야말로 상전벽해, 천재지변이 일어났다. 매년 세계적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재즈 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두자 가평군은 이 섬에 오토캠핑장, 자연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바로 옆 남이섬의 ‘나미나라 공화국’과 연계한 숙소, 먹거리촌 등을 갖춤으로써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급 휴양지로 발전시켰다. 관광 수입이 가평군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성과가 인재진 감독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획과 준비단계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평군 공무원들이 아니었다면 자라섬의 대변신은 불가능했다. 심지어 그들은 인 감독이 자금난 등으로 프로젝트를 포기하려 했을 때 십시일반으로, 빚을 내면서까지 개인적인 지원마저 아끼지 않을 만큼 열정을 보여줌으로써 인 감독이 자라섬을 떠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감동시켰다고 한다. 자라섬은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주인 의식을 가질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때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것이다. 민선 지방정부가 시작된 얼마 후 ‘주식회사 장성군’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장성군은 공무원이 경영하는 장성군 회사’라는 의미였는데 주민, 민선 군수, 공무원이 똘똘 뭉친 혁신을 통해 장성군이 남다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장성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잠들어 있던 ‘홍길동’을 불러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구고, 친환경 농업을 특화해 발전시키고,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적 노력으로 삼성과 LG의 협력업체들이 장성군으로 몰려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자치분권과 지방행정의 혁신은 함께 구르는 수레바퀴임을 보여주는 멋진 사례라 할 것이다.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가까이에서 경험한 공무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나 열정은 부족함이 없음을 자주 확인했다. 사법고시의 폐지로 내리막길을 걷는 일명 ‘고시촌’을 젊음과 혁신을 코드로 하는 문화촌으로 변모시켜보자는 제안에 공무원들이 내놓은 발상들은 놀라웠다. 그러나 대부분은 현행 법, 제도, 규정 때문에 실현이 어렵다는 현실적 장애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혁신과 변화를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해보자는 노력을 구정 전반에 기울인 결과 ‘강감찬 도시 관악’의 발전을 위해 남부순환대로 시흥~IC사당역 구간에 ‘강감찬대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강감찬역’ 병기를 공식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고시촌과 신림역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관악구만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도록 도림천의 명칭을 바꾸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현행법 때문에 불가능했다. 결국 관악구 구간에 흐르는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정했으며 이와 함께 도림천변 콘텐츠를 채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자치분권이 제대로 실현됨으로써 주민과 공무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이 강화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방행정이 더욱 활성화돼 ‘주식회사 관악구’로 주목을 받는 그날도 꼭 오리라고 믿는다.
  • 양경석 경기도의원, 벼 신품종 도입 현황 점검

    양경석 경기도의원, 벼 신품종 도입 현황 점검

    경기도의회 양경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1)은 22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벼 신품종 도입 현황 등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양경석 의원을 비롯해 이종환 평택시의원,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김두식 경기도 종자관리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먼저 양경석 의원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평택특화 벼 신품종 육성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난해 2월 외래품종 대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특화품종 공동개발을 진행해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량 품종후보군 육성과 함께 지역 적응성 검정 및 미질 분석을, 평택시에서는 품종후보군 평가 등을 추진하고 현재 종자관리소에서 경기12호 종자를 시범 생산하고 있다. 양경석 의원은 “평택 지역특화품종 브랜드 상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에서 주로 생산하는 추청·고시히카리 등 일본계 품종을 대체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산 특화품종 확대를 위해 필요 예산 확보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시범재배가 이뤄지는 실증포장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종자관리소, 평택시 등 참여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품종 개발·생산을 원활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사관·경찰·드론 전문가… ‘팔색조’ 농업직, 비전공자도 환영”

    “검사관·경찰·드론 전문가… ‘팔색조’ 농업직, 비전공자도 환영”

    국가공무원 9급 농업직은 선택과목 없이 국어, 영어, 한국사와 재배학, 식용작물학 시험을 본다. 합격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산하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기능사나 기술사 등 농업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수를 얻을 수 있어 미리 취득하는 것이 좋다. 22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휴대품검역1과 송다솜 주무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당진사무소 홍성곤 주무관에게 공부 팁과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 -농업직을 선택한 이유는.송다솜(이하 송) “농촌에서 성장해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에서도 작물생명과학을 전공했다.”홍성곤(이하 홍) “농촌만의 정서를 좋아해 일반 행정보다 농업 관련 행정을 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현재 근무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송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휴대품검역1과에서 일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출입 동식물과 농축산물에 대한 검역·방역 업무를 한다. 식물병해충이나 가축전염병이 해외로부터 유입되지 않도록 여행객들의 휴대품을 검역하고 반대로 한국에서 외국으로 가지고 나가는 휴대품도 검역해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당진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품질관리원은 농산물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관리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 사후관리 업무와 회전익 드론(무인기)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친환경, GAP 사후관리는 인증사업자의 농장소재지, 작업장, 판매장 등을 조사해 부적격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업무다. 또 산이나 골짜기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농지를 드론으로 촬영해 실제로 농사를 짓는지 확인하는 일도 한다.” -특별히 더 바쁜 시기가 있나. 현장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나. 송 “휴대품검역과는 여행객이 많은 시즌에 특히 바쁘다. 식물병해충이나 가축전염병 유입이 우려되는 국가로부터 항공편이 많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더 분주하다. 이 밖에도 수입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검역을 강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홍 “농산물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생산, 유통, 판매 등 과정마다 사전 예방 관리를 해야 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업무의 특성상 현장 점검 업무를 많이 나가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9급 농업직에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송 “대부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수산대학과 외청인 농촌진흥청 등으로 발령받는다.” -입직 전 생각했던 농업직의 모습과 어떻게 다른가. 송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떠올렸는데 실제로 일해 보니 생각보다 현장 출장이 잦다. 활동적인 업무를 좋아해 잘 맞는다.” 홍 “농업직 공무원이 되면 농업 관련 행정일을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검사관이 돼 농산물의 상품 가치를 판단, 등급을 판정할 수 있고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원산지 단속·수사 업무를 할 수도 있다. 드론 관련 전문가도 될 수 있다. 이런 전문적인 일들을 주도적으로 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기시험 과목인 재배학과 식용작물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어렵지는 않나. 송 “재배학개론과 식용작물은 대학 전공 과정에서 배운 적이 있어 공부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공무원시험에 나오는 내용은 암기할 것이 많아 교과 과정만으로는 부족해 인터넷 강의를 보며 보충했다. 난이도는 매년 달라지지만 내가 시험을 본 2019년에는 재배학 과목이 조금 어려웠다. 농업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생소한 용어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홍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농업직은 다른 기술직에 비해 전공 장벽이 낮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 단순 암기 과목이 많고 기출문제가 나오는 빈도도 높다. 그래서 기출문제만 집중적으로 봐도 상당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학습법은 별다를 게 없었다.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 해답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을 정도로 암기했다. 여기에 모의고사로 살을 붙이면 국어나 영어보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낼 수 있다. 당연히 비전공자에게 생소한 농업 관련 용어가 어려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론 강의를 잘 활용하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자격증을 보유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나. 홍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농업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기능사의 경우 3%,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는 5%의 가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취득했는데, 그렇게 어려운 자격증은 아니었다. 배우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다.” -나만의 공부 팁이 있다면. 송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봤다. 처음 강의를 시청할 때는 몰랐던 개념을 정리하며 3주간 천천히 봤다. 두 번째 볼 때는 동영상 재생 속도를 1.5배 올려서 봤고 세 번째는 2.5배로 올려 반복 시청했다. 이렇게 기본 강의와 기본서를 주로 보며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홍 “출제 경향을 살펴 공부했다. 2018년 9급 공채 필기시험 문제를 봤는데 국어, 영어 문제가 비문학 중심으로 나왔다. 그래서 비문학 위주로 국어와 영어를 공부했다. 한국사, 재배학, 식용작물학 등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점수가 잘 나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했다.”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했나. 송 “비교적 짧은 기간인 5~6개월 공부하고서 합격해 슬럼프를 많이 겪진 않았다. 그래도 공부하기 싫을 때는 체육관에 나가 운동하고 친구와 통화하며 산책을 하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홍 “책상에 앉아 있어도 머리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는 날이 있다. 그럴 때는 공부를 잠시 접고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 봤다. 그러고선 다음날부터 공부에 집중했다.”-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어떤 질문이 나왔나. 송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에선 5분 말하기와 상황형·경험형 질의가 나온다. 면접 스터디를 만들어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실습을 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기도 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이라 스터디가 없는 날에도 거울을 보며 연습했다. 또한 농업 관련 신문을 보면서 최신 이슈를 스크랩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는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홍 “면접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보며 연습했다. 기존 면접시험 때 나왔던 질의 위주로 준비했고, 실제 면접도 기출 범위의 질의가 나왔다.” -농업직에는 어떤 성격이 잘 맞을까. 홍 “농업직은 다양한 부서에서 다양한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떤 성격이 잘 맞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일선 사무소는 출장이 잦고 대면 업무가 많다. 만약 이런 근무 환경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기회가 열려 있다.”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나. 송 “검역 업무만큼은 ‘장인’으로 불릴 정도로 경험을 쌓고 전문 지식을 익히고 싶다.” 홍 “농사는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고 청년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농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 이를 위해 분명한 비전을 갖고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사는 공무원이 되겠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농어업·소상공인, 취약층 지방세·재산세 감면 연장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건 악화를 고려해 농어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이 연장된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에 매기는 담배소비세가 2배로 오르고 외국 진출 기업의 법인지방소득세 중복 납부 문제가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등 5개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연장했다. 자경농민·농업법인·농어업법인을 대상으로 한 취득세·지방세 감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개인지방소득세 공제·감면, 창업중소기업 대상 감면, 노인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시설 대상 감면 등 총 1조 8000억원 규모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지방세 세율은 니코틴 용액 1㎖당 628원에서 1256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 4500원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현재 일반 담배 1갑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의 56% 수준에서 99%로 오른다. 체납자 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이 전국에 분산된 경우 이를 합산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서울에 800만원, 부산에 400만원의 지방세가 체납됐을 경우 현재는 지자체별로 1000만원을 넘지 않아 명단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둘을 합쳐 1200만원으로 계산해 명단을 공개하게 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의결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역할을 넘겨받아 직접 아동 학대 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년 표류’ 새만금호 수질대책 새국면…해수유통 불가피 전망

    ‘20년 표류’ 새만금호 수질대책 새국면…해수유통 불가피 전망

    20년 동안 4조원을 투입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새만금호 수질대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달 말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대책 종합평가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용역 결과가 ‘새만금호를 담수화 할 경우 목표 수질 달성이 어렵고 해수유통을 확대해야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져 새만금 수질대책은 물론 내부개발 계획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용역결과를 구두로 보고 받은 전북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 유통을 촉구하고 나서 수질대책에 변화가 불가피함을 예고했다. 민주당 신영대(군산),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해수 유통 외에 근본적 대안이 없다”면서 해수 유통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호 내측 수위 -1.5m 관리 및 기존 개발계획 유지 ▲새만금호와 상류지역 수질개선 지속적 추진 ▲농업용수 공급 방안 마련 ▲총리실 중심의 범정부 태스크포스 구성 등 해수 유통 추진의 4대 전제 조건을 내세웠다. 새만금 담수화를 주장해온 전북도는 당혹스로운 입장이다. 전북도는 “차질 없는 내부개발을 전제로 해수 유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현재 간척지 매립, 도로와 철도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중이어서 흙탕물이 계속발생하기 때문에 수질이 좋아질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수질 논란에 휘말려 개발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부개발을 목표치만큼 추진한 뒤 수질대책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게 전북도의 기본 입장이다. 현재 새만금 내부개발은 지난해 말 38%, 올 연말 41%로 목표 진척률 71% 보다 훨씬 낮은 상태다.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은 정부와 전북도 등이 20년 간 4조 1828억원을 쏟아부었으나 여전히 5~6급수 수준에 그쳐 환경단체들은 끊임없이 해수유통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 장기화에 농업도 대학 신입생 선발도 ‘언택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업 분야와 대학 신입생 선발까지 비대면·온라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영농기술지원반’을 구성, 비대면과 디지털이 결합한 농업기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농업인 교육’은 집합 중심 대면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일손이 부족한 영농기에 집합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과 청년층을 위해 줌, 구루미, 온나라 영상회의 등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교육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교육영상 송출을 위해 전용 유튜브채널 ‘농하TV’를 별도로 개설했다. 일선 시도와 시군 농촌진흥기관에서도 농업방송국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전국 133개 지방농촌기관에서 비대면 콘텐츠 제작을 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200명이다. 이들은 지역별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비대면·디지털 콘텐츠 자료를 제작한다. 부산 지역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22~25일 사이버 한국 유학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웹사이트인 스타딩코리아(studyinkorea.go.kr)에서 진행된다. 부산대, 동아대 등 부산 지역 11개 대학이 참여해 온라인 홍보 부스를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이 가운데 7개 대학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도 연다. 올해 박람회는 해외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변경됐다. 박람회에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의 부산시 유학생지원센터가 참여해 부산에서의 유학 생활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온라인으로 만나는 이번 박람회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더 좋은 유학생 유치 방안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겉은 터프한 상남자… 속은 담백한 ‘맛잉어’

    겉은 터프한 상남자… 속은 담백한 ‘맛잉어’

    ●자다가도 벌떡… 돼지고기처럼 살맛이 좋아 ‘수돈’ 민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민물고기 중에서 가장 터프한 이름이 아닐까. 등지느러미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에 쏘이거나 찔리면 몹시 아프다고 해 쏘가리가 됐다. 생김새도 날카롭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어 입은 크고 비스듬히 찢어졌다. 쏘가리는 성격까지 거칠고 포악하다. 새우와 어류를 잡아먹는 육식성 어종으로 일단 표적이 된 물고기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최상위 포식자로 다른 물고기들에게 두려운 존재다. 난폭한 사냥꾼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식재료다. 살 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해 수돈(水豚)이라 불린다.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해 ‘맛잉어’라는 별칭도 있다. 궁중요리에 자주 쓰여 궁궐의 물고기라는 의미인 ‘궐어’(魚)로 불린 적도 있다. 건강에도 좋다. 예로부터 노인이나 어린이의 기력을 돕고 살찌는 음식이라 보약처럼 먹었다고 한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함황아미노산도 많아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과 조혈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철과 칼슘도 풍부하다. 심장마비 억제에 도움이 되는 니아신도 많다. 쏘가리 쓸개는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소화제로도 사용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쏘가리에 열광한다. 소설가 성석제씨는 쏘가리를 사랑하는 친구를 산문집에서 이렇게 묘사했다. “이 친구는 자다가도 누가 옆에서 ‘쏘가리’라고 속삭이면 벌떡 일어날 정도로 쏘가리를 좋아한다. 새벽 몇 시건 간에 “쏘가리 먹으러 올래?” 하는 전화가 오면 옷을 걸쳐 입고 대문을 나서고 본다. 쏘가리를 보는 즉시 인사고 뭐고 “아이고, 쏘가리!” 외치는 동시에 번개처럼 숟가락을 뽑아들고 상으로 달려든다.”●남한강 낀 단양 도담삼봉 수변로에 쏘가리 특화거리’ 맛 좋고 몸에 좋은 쏘가리를 즐기려면 남한강을 낀 충북 단양군이 제격이다. 정도전이 어린 시절 자주 찾았던 도담삼봉이 있는 단양에는 쏘가리매운탕과 쏘가리회 전문식당들이 모여 있는 쏘가리특화거리가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군은 2010년 향토음식거리로 지정했다. 단양읍 수변로에 있는 특화거리에서는 현재 전문식당 10곳이 영업 중이다. 28년간 부자가 운영하는 유서 깊은 맛집과 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에 쏘가리회와 쏘가리매운탕을 출품해 대상을 받은 식당 등 하나같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전화로 예약하면 올갱이파전과 더덕구이를 서비스로 주거나 쏘가리껍질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면 더욱 좋다.쏘가리매운탕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쏘가리와 깻잎, 미나리, 쑥갓, 대파,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여 낸 국물이 만나 칼칼하면서도 시원하다. 끓일수록 맛은 깊어진다. 쫀듯한 식감을 자랑하는 쏘가리살을 빨간 국물과 함께 입에 넣으면 매운탕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잘 익은 쏘가리와 채소를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먹거나 밥을 볶아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쏘가리매운탕은 국물 안주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도 강추다. 진한 국물과 탱탱한 쏘가리살을 안주 삼아 한잔 기울이면 소주 한 병이 금세 두 병이 된다. 매운탕이 술안주와 해장을 동시에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업주들은 전국에서 단양 지역 쏘가리매운탕이 최고라고 말한다. 아버지와 함께 ‘그집쏘가리’ 식당을 운영 중인 김해석(39)씨는 “쏘가리는 거꾸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는데, 우리 고장을 흐르는 남한강은 다른 곳보다 물살이 세다”며 “강한 물살을 이겨 내며 헤엄을 치다 보니 육질에 탄력이 있다”고 자랑했다. 업주들은 단양특산물인 육쪽마늘이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는다고 강조한다. 쏘가리매운탕은 비싼 게 흠이다. 특화거리에선 쏘가리 1㎏이 들어가는 4인 기준 큰냄비가 10만원이다. 잡어매운탕은 4인 기준이 6만원이다.단양에서 먹는 쏘가리회도 일품이다. 바다에서 잡히는 고급어종인 다금바리 회와 비교해도 맛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쏘가리는 육식성 어종이라 다른 민물고기보다 살에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쫄깃쫄깃하다. 송어회가 부드럽다면 쏘가리회는 단단해 씹는 맛이 좋다. 미식가들은 쏘가리회를 간장에 찍은 뒤 고추냉이를 얹어 먹는다. 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상추나 깻잎을 싸 먹지 않는다. 대부분 식당에 가면 쏘가리회는 메뉴판에 ‘시가’라고 쓰여 있다. 3~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대략 15만원 안팎이다. 박용철 단양농업기술센터 팀장은 “매운탕은 작은 쏘가리를 쓰지만 회는 길이가 30㎝ 이상 되는 것을 쓴다”며 “큰놈들은 항상 많이 잡히는 게 아니라 가격이 수시로 변한다”고 말했다. 쏘가리는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손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 주기 때문이다. 박응기(57)씨는 “쏘가리를 잡은 뒤 기포가 나오는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에 오면 신선도가 유지된다”며 “회를 뜬 뒤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 뒀다가 먹으면 숙성회가 돼 맛이 더 좋다”고 했다. 쏘가리는 가을철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 새우와 어류를 많이 잡아먹어 쏘가리 몸이 실해져서다. ●먹고 걷다 보면 길이 6m 대형 황쏘가리가 입을 떡~ 단양에서 쏘가리를 즐기는 방법은 음식만이 아니다. 특화거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단양 다누리센터가 있다. 다누리센터 광장에서는 자동차보다 큰 대형 쏘가리 조형물이 입을 떡 벌린 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길이 6m 80㎝, 높이 2m 80㎝에 달한다. 일반 쏘가리였다가 2015년 보수공사를 하면서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지금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모습을 뽐내고 있다. 밤에 쏘가리 조형물을 둘러싸고 조성된 연못에 조명이 비치면 거대한 황쏘가리가 물 위에서 펄떡이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황쏘가리는 다른 동물 개체에서 볼 수 있는 백화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다누리센터 안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아쿠아리움이 있다. 이곳에선 쏘가리, 황쏘가리 등 토속어종과 동남아시아 젖줄인 메콩강과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강 등 전 세계에서 들여온 희귀 어종 등 총 192종 2만 2000여마리를 만날 수 있다. 5월에는 맨손 민물고기잡기 체험, 쏘가리루어낚시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단양 쏘가리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전국에서 3300여명이 다녀갔다. 군은 2012년 쏘가리를 군어로 지정했다. 그해 쏘가리명품화 지원조례도 만들었다. 올해 4월에는 쏘가리를 활용해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다소미’를 선보였다.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마릿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4000만원을 투입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덕분에’ 배지 달고 등장한 BTS, 문 대통령 만났다(종합)

    ‘덕분에’ 배지 달고 등장한 BTS, 문 대통령 만났다(종합)

    ‘청년의날’ 기념식서 청년 대표로 연설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BTS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청년 대표로 참석했다. BTS가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멤버들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간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노래와 함께 등장했다. 가슴에는 의료진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배지를 달았다. BTS는 리더 RM부터 제이홉, 슈가, 지민, 진, 뷔, 정국 등의 순으로 19년 후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어내려갔다. 19년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시작 나이인 19세를 상징한다. 제이홉은 “요즘 ‘빌보드 1위 가수’, ‘글로벌 스타’라는 멋진 표현을 듣지만 아직도 비현실적인 기분”이라며 “사실 아이돌이란 직업은 이정표 없는 길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코앞이 낙원인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다. 우리의 시작은 그랬다”며 데뷔 초를 돌아봤다. 이어 슈가는 “7년 전 데뷔 초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 삼아 예측할 수 없는 길을 걷기 시작했고 열심히 했다. 먼 훗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라며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다”고 했다. RM은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 모두 방황하던 때, 언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지 모른다는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7명은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뷔는 “목표를 잃어버린 듯했고 공허한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정국은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RM은 “2020년 8월이 돼 빌보드 1위를 했고,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돼준 멤버들과 팬들”이라고 강조했다. 진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라”며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미래의 청년들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BTS는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문 대통령에 전달했다. 이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보관돼 2039년 20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개된다. 이날 BTS 외에도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위원들과 여야 5당 청년대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경찰·소방관,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다음은 방탄소년단의 연설문 전문 ▶RM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입니다. 오늘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탄생한 청년의 날이, 19년 후 진짜 청년이 되는 날, 문득 그날을 한 번 떠올려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그 날의 청년 분들께 메시지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미래의 청년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는, 스물일곱. 많지 않은 나이지만,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어느 일곱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이홉 : 빌보드 1위 가수. 글로벌 슈퍼스타. 저희는 요즘, 이런 멋진 표현들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비현실적인 기분입니다. 사실 시대와 관계없이,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이정표가 없는 길과 같습니다. 음악이란 큰 꿈 하나 메고 떠나지만,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한참 가다가 너무 힘들어 멈췄을 때 조금만 더 가면 코앞이 낙원일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그랬습니다. ▶슈가 :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지만, 먼 훗날 다 추억이 될 것이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다, 그렇게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지민 :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습니다. 서로 예민해지고 다투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일을 도와주시던 형들이 해 주시던 말씀, “너희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 함께 힘을 내 보자.”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그 한 마디, 따뜻한 그 말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습니다. ▶진 : 그 시절, 스무 살이 갓 지났던 저는 또 다른 현실과 싸워야 했습니다. 데뷔하기 전엔, 노력만 하면 뭐든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보니 노력보다는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자신감, 자존감은 크게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됐죠.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지금 내 모습에 더 당당해져도 되지 않을까? 자신을 믿어보자. ▶제이홉 : 어느 새 방탄소년단이 걷던 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밝아졌습니다. 팬들의 행복한 얼굴도 보이고, 그렇게 마냥,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과 관심만큼, 저희의 그림자도 점점 크고 무거워졌습니다. 음악을 사랑했던 우리의 마음까지,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가? 치열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되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뷔 :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젠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좋아 보이는 이 길도, 내가 원치 않는 길은 아니었을지, 목표를 잃어버린 듯 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고,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감정 하나 하나까지 느끼고, 쏟아내자. ▶정국 : 마치 거짓말처럼,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고맙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습니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즐겁게 춤추며 달려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RM :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가 모두 방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걷고 있는 길에 꽃밭이 펼쳐지고, 탐스런 열매가 떨어져도, 저희는 그 길이 늘 그럴 것이다, 믿지 못합니다. 언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저희 일곱은 다시 소년이 된 듯,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8월이 됐습니다. 빌보드 1위. 그리고 또 한 번 빌보드 1위. 우리가 다시 일어섰을 때 주신 이 상들, 우리 일곱 명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감사한 건,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입니다. ▶진 : 미래의 청년 여러분,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 이것이 정답이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청년들처럼, 오늘의 청년들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서유미의 외교통일수첩]태풍 피해 입은 北, 다시 제기되는 식량 지원설

    북한이 올해 집중 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해를 겪으면서 정부가 내년 상반기 식량 지원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해 피해가 곡창지대에 집중되어 내년엔 대규모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사정이 개선되어 이전과는 식량 부족 양상이 다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쌀 5만t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북한이 이미 거부한 상황에서 추가 식량 지원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우선 대북 식량 지원 카드를 지지하는 측에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이라는 데 주목한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지난 17일 역대 통일부 장관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북한의) 금년 농사는 사실 망쳤다고 봐야 한다. 집이 무너지고 둑이 무너지는 피해를 당했다면 농작물인들 온전하겠냐”며 “미국 대선 이후 정세를 봐야 하겠지만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얼마든지 정당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식량을) 한 때 40만~50만t씩 제공했던 적이 있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했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북측이) 그 정도는 기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여전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간한 저소득 식량부족국가의 작황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에는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나라 45개국에 북한이 다시 포함됐다. 북한은 2007년 이후 줄곧 명단에 포함되어 왔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북한 주민의 식량 불안정성과 취약성이 커졌고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피해로 남북 지방의 식량과 가축 손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북한이 절대적인 식량 부족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변화한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최근 평양과 북중 접경지대 등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도시에 외식업이 발달하는 등 농업·축산·양식 상황이 개선됐다고 증언한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FAO의 추정치는 필드 데이터가 아닌 대부분 인공위성 영상에 의존한 분석이어서 정확도에 의문이 든다”면서 “위성에 의한 추정치는 종자, 농약, 비료, 노동력 증원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위원은 ▲쌀의 대체제인 옥수수 수입의 감소 ▲2차 가공 식품 생산 원료인 밀가루·설탕·콩기름 수입 증가 ▲전문 육류 식당과 비닐하우스 증가 등을 들어 “식량 사정이 고난의 행군시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 개선 조치에 성공한 지방에선 식량이 남아돌고 실패한 곳에서는 식량이 부족해 오히려 배급 시절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이 남측으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식량 수준 개선을 공적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대적 사업(對敵)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남측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실을 주민에게 공개할 공산이 낮기 때문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급제였던 고난의 행군 시기와는 달리 지금은 시장체제로 식량 유통 효율성도 커졌고 증산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나 취약계층은 여전히 위기인 상황”이라며 “북측에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는 해법을 찾는다면 식량 지원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BTS 오늘 文대통령 만난다…‘청년대표’ 연설

    BTS 오늘 文대통령 만난다…‘청년대표’ 연설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3주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1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청년리더’로 참석해 대표연설을 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5일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첫 정부 공식 기념식’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역할을 다한 대한민국 청년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청년세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기념 영상 △유공자 포상 △청년 연설 △2039년 전달식 △대통령 기념사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은 가수 김수영이, 기념 공연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맡는다. 기념 영상에서는 김태호·나영석 PD와 여군 최초 소장 진급자인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 최혜림 SBS 앵커가 청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유공자 12인 중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청년대표 연설을 통해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청년의 한 사람으로 개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청년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기성세대에게는 지지와 격려를 당부한다. 방탄소년단은 19년 후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의 청년세대를 위해 전달한다. ‘19년’은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청년의 시작 나이 19세를 상징한다. 이날 전달된 방탄소년단의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2039년 제20회 청년의 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1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주목받는 청년의 작품, 의미있는 물품, 메시지 등을 기탁받아 19년 후 미래 청년세대에 공개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방탄소년단의 연설에 이어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제1회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 행사에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온 청년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을 초청한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공모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이 참석한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함께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사후 방역 및 발열검사 등 철저한 예방조치 하에 진행된다”라며 “기념식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을 추가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면지역 1곳 농촌기본소득 실험

    경기도,면지역 1곳 농촌기본소득 실험

    경기도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앞두고 오는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업체인 재단법인 ‘지역재단’은 경기도 내 면(面)지역을 시군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되, 직업,나이,재산 등과 상관없이 2년 동안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급금액은 월 10만원, 15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가지다. 설계용역 업체인 재단법인 지역재단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해 10월 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어 관련 조례 정비,실험지역 선정,사전 조사 등이 완료되면 내년 안에 실험지역 주민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험지역 1개 면은 공모 방식으로 내년 4월 선정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이 대상이고,농촌기본소득은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이번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청년기본소득이나 재난기본소득처럼 일부 계층이나 일회성 지급에 한정됐던 기본소득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하기 전에 시행하는 일종의 실증실험으로,기본소득으로 국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보려는 목적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기본소득의 원칙인 보편성, 개별성, 정기성을 모두 지켜 지급할 경우 미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농촌지역에서 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실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박진석(전 여수경찰서장·총경)씨 별세 박홍진씨 부친상 정승조(전 합참 의장·한미동맹재단 회장)씨 장인상 16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2)227-4382 ●임재희씨 별세 안광복(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씨 모친상 17일 괴산 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3)833-4411 ●장덕준(캐나다 투다이 대표)씨 별세 임혜영씨 남편상 장미영(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교수)씨 동생상 장덕산(동아지질 플랜트팀 기술책임자)씨 형님상 최정훈(전자신문 고객서비스국장)씨 처남상 17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30-4471
  • 이영주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 농업 노동 교육 현안 도정질문

    이영주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 농업 노동 교육 현안 도정질문

    “장애인의 탈 시설과 자립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시급합니다” 이영주 경기도의원(무소속·양평1)은 17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 언론 발전 정책, 양평 등 경기동남부 미래농업마을(단지) 조성사업, 장애인 활동지원 및 탈시설 자립생활 관련 사업, 경기도 노동정책 강화 방안, 꿈의학교 문제점과 개선대책, 도농복합도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등 도정과 교육 현안 질문을 가졌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언론 발전 정책과 관련해 시민들이 언론영역을 감시, 비판, 견제, 후원할 수 있는 뉴스플랫폼의 필요성 및 경기언론포털 구축과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경기 언론인들의 교육, 언론사 자격 심사와 평가, 언론인 지원 제도, 지역 광고제도 등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실행할 수 있는 경기언론재단 설립을 통해 경기 언론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평 등 경기 동남부 지역 미래농업마을 조성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 친환경 유기농법, 저탄소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나 시설 재배 등 다양한 시도로 경기동남부를 생태미래농업벨트로 발전시켜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희망, 모여드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방안을 질문했다. 이영주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 긴급구제책에 대해 서울시나 대구시처럼 대안을 찾지 않고 법 개정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이 중단될 경우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을 물었다. 아울러 경기도가 지금까지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것과 2016년부터 2년 이상 걸쳐 계속되던 탈시설 자립생활 5개년 계획이나 실무회의도 중단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경기도형 디지털댐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국민들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아카이브 사업을 설계하고 데이터댐 겸 국민들의 사진, 영상 아카이브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경기도 노동정책 강화 방안에 대해 노동권익센터의 설립 목적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노동국장 직속으로 조직을 개편해 이동노동자쉼터를 활용한 거점별 센터 설치가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타 시·도의 사례에 따라 직영 또는 위탁 운영 관련 검토가 필요함을 제안했다. 또 도·시비 지원으로 설립하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와 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비정규직지원센터와‘관계정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경기도청 및 공공기관 정책 기초연구와 박사급 연구자들의 연계, 경기도의 주요 전략과 정책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그룹 지원과 연구결과를 도정에 반영하는 관학 순환 구조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비정규직 차별시정 요구 사안에 대해선ㄴ 노동단체가 제기하는 문제 점검과 비정규직 당사자와의 소통의지에 대해 물었다. 교육행정 현안과 관련해 ‘꿈의학교’ 사업비 재원이 각기 달라 이중 결산보고, 운영자들의 문제 제기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지역사회와 연계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의 실패와 대책도 물었다. 학교 통폐합의 기본 방향과 대책에 대해 2020년 현재 초중고 통폐합 대상 혹은 점차적 통폐합 후보 학교 수, 경기동북부의 심각한 상황, 도교육청의 명확한 입장, 통폐합 방향, 통폐합 후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학교공간의 전환과 관련해 초중고학생들이 놀고 쉴 수 있는 공간, 만남과 대화의 공간, 혼자 명상할 수 있는 공간,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 독서를 위한 공간, 동아리 공간 등 학교 공간의 전면적인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몽실학교와 같은 학교 밖 학교가 가능한 학교 내부로 이동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물었다. 도농복합도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에 대해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양평과 같은 지역 학생들은 지원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1시간 넘는 지역까지 등·하교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지역의 평준화 여론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는 경우 보다 빠르고 간결한 방식으로 평준화를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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