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업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마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동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비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출범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13
  • 22만원대 쌀이 17만원대로… 전남이 운다

    쌀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에서는 농업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생산비 보장’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7만 9404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5일 22만 7212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 피해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가장 많이 보게 된다. 지난해 말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 5435㏊로 전국(73만 2477㏊)의 21.2%를, 쌀 생산량은 78만 9650t으로 전국 생산량(388만 1601t)의 20.3%를 차지한다. 산지 쌀값 기준 전남지역 쌀 생산 소득을 보면 22만 7212원일 경우 약 2조 2426억원이 되지만 현재 가격 17만 9404원에서는 1조 7707억원으로 줄어든다. 공공수매 등 여러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 가격 변동만 반영할 경우 9개월 만에 4719억원의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쌀 가격 폭락 원인은 과잉생산과 소비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다. 반면 쌀 생산비는 해마다 올라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남 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난해 56.9㎏으로 1963년 105.5㎏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쌀 소비량의 대부분은 주식, 부식용이고 기타 음식용은 0.7%에 그쳤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니 재고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 쌀 시장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 쌀 재고량은 76만 4000t으로 1년 전보다 32만 4000t이 늘었다.
  • 해남군,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국비 지원 요청

    해남군,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국비 지원 요청

    명현관 해남군수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기 설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명 군수는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오는 2025년 해남 삼산면 일원에 건립되는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기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2025년까지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 들어설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해남군이 지난해 9월 농립축산식품부 공모 과정을 통해 유치를 확정해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함께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 4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농업 분야의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총괄 취합해서 농민과 농업 정책 전문가 등 수요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명 군수는“최근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위기가 계속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도 전남’ 쌀 농업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쌀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농업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차원에서 ‘생산비 보장’ 대책이 절실하다. 전남은 쌀 재배면적 뿐 만 아니라 생산량과 생산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쌀값 폭락으로 쌀 산업 기반이 무너질 정도여서 전문가들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 등 돌파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0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7만9404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 원 선이 무너진 것이다. 지난해 10월 5일 80㎏당 22만7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쌀가격 하락의 피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가장 크다. 지난해 말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5435㏊로 전국(73만2477㏊)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78만9650t으로 전국 생산량(388만1601t)의 20.3%를 차지했다.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만큼 쌀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전남지역 쌀생산 소득을 보면 쌀 가격이 22만7212원(지난해 10월 5일 기준)일 경우 약 2조2426억 원이다. 현재 가격인 17만9404원에서는 소득이 1조7707억 원으로 줄어든다. 공공수매 등 여러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 가격변동만 반영할 경우 9개월 만에 4719억 원의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쌀 가격 폭락 원인은 과잉생산과 소비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다. 반면 쌀 생산비는 해마다 올라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남 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쌀 소비량은 어떤가.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으로 1963년 105.5㎏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쌀 소비량의 대부분은 주식, 부식용이고, 기타 음식용은 0.7%에 그쳤다. 가공식품을 개발해 소비 방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니 재고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쌀 시장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 쌀 재고량은 76만4000t이나 돼 1년 전보다 32만4000t 늘었다. 양용호 농협 광주전남RPC운영협의회장은 “우리나라 농업의 시작은 쌀이었고, 쌀농업은 모든 농촌마을의 뿌리다. 따라서 쌀농가의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농촌이 유지된다”면서 “양곡정책은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인의 의욕 고취라는 생산의 측면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생산비 보장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고유가·고임금·고온 가뭄… ‘3고’에 농어민들 한숨

    유가 급등과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자 전남 지역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19일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최근 1ℓ에 1500원대를 찍어 지난해 말 700원대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 인건비와 비료값 등 농기자재 가격도 동시다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등 면세유 사용량이 많은 농가에서는 하반기 영농 면적을 줄이거나 농사를 포기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의 한 시설재배 농가는 “예전보다 재배 면적을 60~70% 수준으로 줄인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많다. 하루 인건비를 건지지 못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영농비 부담은 더 커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 인건비마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무안의 일부 농가는 양파 수확을 사실상 포기했다. 상품 가치가 없는 양파를 수확하는 데 비싼 노동력을 쓰는 것보다 그대로 두는 것이 손해를 덜 본다는 계산에서다. 가뭄 피해도 만만치 않다. 한 농민은 참깨를 심었다가 가뭄으로 싹이 나지 않아 밭을 한 차례 갈아엎었다. 가뭄은 깨와 마늘, 감자 등의 밭작물에 큰 피해를 줬다. 어촌에서는 면세유값이 치솟아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 선박용 면세 경유 가격은 1드럼(200ℓ) 기준 지난해 말 12만원 선에서 최근엔 26만원 선으로 껑충 뛰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어민들은 아예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 대게와 홍게잡이 배가 많은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는 게잡이 어선 200여척이 항구에 묶였다. 출어를 하자니 비용 부담이 너무 크고, 안 하자니 직원들에게 줄 봉급 걱정이 태산이다. 김정호 환경농업연구원장은 “면세유값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자체 차원의 보조사업 확대를 전면적으로 검토할 때”라면서 “올해 비료값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바꿔 농가 면세유값 부담을 우회적으로 덜어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 1초면 끝…한번 두드려보고 떼돈 버는 中 ‘수박 감별사’ 화제

    단 1초면 끝…한번 두드려보고 떼돈 버는 中 ‘수박 감별사’ 화제

    당도 높은 수박의 주 생산지로 알려진 중국의 허난성에 단 1초 만에 최고 당도의 1등급 수박을 선별해내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일명 비파괴 당도검사로 불리는 선별 작업으로 단 1초 만에 1등급 수박을 구별해내는 업무를 담당하는 쑨홍카이 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허난성 상추시 샤이현 농촌에서 일명 수박 감별사로 불리며 월평균 3만 4000위안(약 660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쑨 씨가 매일 선별해내는 수박의 양만 무려 4만 5359㎏에 달한다. 쑨 씨는 마치 병아리 성감별사처럼 무거운 수박을 한 손에 들고, 단 1~3초 이내에 재빠르게 당도를 선별해내는 빠른 손놀림과 매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가 사용하는 수박 선별 방법은 한 손에 든 수박의 한 번 두드려 후숙의 정도를 측정하고, 수박 표면을 눈으로 살펴 당도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확도는 97~98%에 달하는데 그야말로 ‘척하면 척’이라는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 반면 일반 농장에서는 1차로 샘플 수박을 개봉해 당도 선별기에 즙을 떨어뜨려 당도를 측정해오고 있다. 또, 2차로 비파괴 선별기에 올려 총 2번의 당도 선별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 경우 1㎝ 이상의 수박 껍질을 투과해야 하는 탓에 측정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그의 수박 선별 방식은 기존 농가의 당도 감별기 기계 이용과 크게 다르며, 오히려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 덕분에 올해 40세인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수박 당도 측정을 하며 고연봉, 고수익을 거둬 왔다. 올해 그가 선별을 담당할 수박들은 무려 20만 2342㎡ 규모의 농장에서 수확되는 어마어마한 물량이다. 그의 손을 거쳐 선별된 1등급 수박들은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등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으로 유통된다. 특히 최근 수박 수확량과 주문량이 몰리면서 쑨 씨는 오전 6시에 시작해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수박 선별 현장에 나서고 있다. 그는 “월평균 3만 4000위안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박 선별 작업이 매년 여름 한 철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연봉은 10만 위안(약 2000만원) 남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4억 인구의 중국인 가운데 약 3억 명이 농업에 종사 중이다. 이 중 매년 수박 상하차업무에 단기간 동원되는 일용직 근로자의 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 [단독]IPEF 장관회담 공동성명 초안, 곳곳에 ‘중국 배제’

    [단독]IPEF 장관회담 공동성명 초안, 곳곳에 ‘중국 배제’

    한미 등 인태경제프레임워크 14개국 장관7월 26~27일 화상, 9월 LA서 대면회의이르면 이번 계기에 첫 장관급 공동성명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경쟁적 시장 보장”무역서 노동·환경 앞세워 中진입장벽 높여5G·해저케이블·인터넷 등 협력 강화 강조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성격의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이달말 한국 등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여하는 화상회의에서 공동성명 마련에 나선다. 성명 초안에는 회원국 간 5세대 이동통신(5G) 협력, 근로자 권리 보장, 저탄소 공급망 구축 등 중국의 진입 장벽을 높이려는 내용이 곳곳에 담겼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IPEF 장관급 성명 초안에 따르면 14개 회원국(한국·미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브루나이·피지) 장관들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이고 자유로우며 공정한 무역 공약을 수립하겠다”며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경쟁적인 시장을 보장하기 위해 경쟁법을 유지한다”고 명시했다. 통상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약탈적 경쟁을 지적할 때 동원되는 표현이다. 또 IPEF는 ‘노동, 환경, 디지털경제·신기술, 농업, 투명한 규제 관행, 경쟁정책, 무역촉진, 젠더, 토착민, 개발·경제협력’ 등 10개를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협의할 세부 의제로 정했다. 가장 먼저 앞세운 환경과 노동은 산업 공해 유발, 고용과 관련한 인권침해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에 불리한 의제다. 초안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노동권의 이행·집행 등 근로자에게 이익이 되는 높은 수준의 노동 공약을 달성한다”, “공급망에서 저탄소 소싱(제품 생산·운송 등에서 탄소 배출 최소화)을 촉진한다” 등으로 명시됐다. 또 IPEF는 신기술과 관련해 “5G 무선 네트워크, 해저 케이블, 인터넷 연결과 같은 분야에서 회복력 있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다. 모두 미국과 중국이 기술 우위를 선점하려 경쟁이 첨예한 분야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 의제를 선점하고, 중국을 압박하는 규칙을 만들겠다는 포석을 이번 성명 초안에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26~27일 IPEF 14개국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성명 초안을 가다듬는다. 이르면 이번 화상회의나 오는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 계획인 장관급 대면회의에서 성명이 도출될 수 있다. 지난 5월 23일 출범 이후 IPEF가 그간 4대 협의 과제(글로벌 무역, 공급망, 탈탄소·인프라, 탈세·부패 방지)의 큰 틀만 제시했다면, 세부 협상 범위 및 구체적 의제를 정하는 공동성명은 ‘실질적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의미가 있다. 다만, IPEF의 ‘선출범 후협상’ 기조에 따라 14개국이 우선 승선만 한 상황이라 공동성명 도출에 예상보다 훨씬 긴 논의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동남아 회원국들은 ‘반중’ 부담감으로 ‘관세철폐’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별다른 유인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 에너지밸리포럼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정례포럼 개최

    에너지밸리포럼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정례포럼 개최

    에너지밸리포럼은 녹색에너지연구원·전남테크노파크·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전남지역사업평가단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7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에서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부총장을 초청해 ‘지정학적 불확실성 시대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주제로 제46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 부총장은 인류가 맞닥뜨린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부문별 온실가스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은 기존의 에너지 및 토지 사용방식의 총체적 변환을 요구한다”면서 “탈탄소화 관련 글로벌 컨센서스는 과거로 회귀하지 않고 어떻게 카본제로 에너지를 구현할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 박 부총장은 탄소 제로를 만족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4가지 주요전략으로 ▲에너지생산과 소비의 향상된 효율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최적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비전력에너지인 열·가스·연료 등 수요를 전기화 ▲탄소를 직접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 ▲탄소제로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탈탄소화를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은 7대 에너지 및 토지사용 시스템 즉, 발전·산업·수송·건물·농업·임업·폐기물 분야에 모두 적용돼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정책 이슈로 탄소제로를 달성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제 운용이 가능할지와 부가가치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신성장 동력산업은 어떤 것인지를 설명했다, 박 부총장은 끝으로 “KENTECH은 에너지산업 파급력과 인류난제해결 기여도가 높은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기술 등 5대 중점분야를 연구해 에너지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탄소중립을 담대한 전환의 기회로, 투자는 현세대가 과실은 후세대가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 ‘고당도’ 양구수박 출하…최상급 1통에 3만1000원

    ‘고당도’ 양구수박 출하…최상급 1통에 3만1000원

    강원 양구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양구수박이 출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양구수박 출하가는 1통에 평균 1만6000원 수준이고, 최상급은 3만1000원에 달한다. 올해 양구수박 농가 250여곳은 150ha에서 8220톤을 생산해 127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양구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고, 식감도 아삭아삭하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도 있다. 군은 지난 2011년 과채류명품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수박공정 육묘장 설치 지원사업, 2017년 품질향상제 및 차광도포제 지원 사업, 2018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등 최고 품질의 양구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는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토양을 개량하는 바이오숯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환경조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국 최다

    강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국 최다

    강원도내 농가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배정됐다. 도는 법무부로부터 하반기에 투입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375명을 배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도내 6개 시·군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574명이 배정됐다. 상·하반기를 합친 배정 인원은 총 3949명으로 전국(1만6924명)에서 최대 규모다. 상반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입국해 농가에 배치된 인원은 71%인 2549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홍천이 54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양구(508명), 인제(326명), 횡성(292명), 평창(221명), 철원(164명), 춘천(160명), 화천(151명), 정선(74명), 삼척(50명) 순이다. 김경환 도 농업인력팀장은 “도와 일선 시·군이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부터 근로자 선발, 입·출국, 농가 배정, 코로나 검사 및 격리, 체류 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을 펼쳐 보다 많은 인원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는 농작기 수확기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비자 기간을 현 5개월에서 최대 8개월로 늘려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뿐 아니라 내국인 인력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12곳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구시 행정 5급 발탁승진 18% ‘평년의 2배’

    서열 관계없이 능력 있으면 낙점하반기 인사 승진 내정자 447명“발탁 비율 앞으로 30%까지 확대” 홍준표식 구조조정이 대구시의 첫 인사부터 나타났다. 대구시는 18일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5급 78명, 6급 89명, 7급 이하 280명을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 것은 발탁 인사였다. 행정 5급 발탁 승진 비율을 18%로 확대했다. 그동안의 발탁 승진 비율 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 관계자도 “민선 8기 역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 최하순위자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는 등 일하는 조직 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면서 “구태 답습적이고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승진 심사에서는 교통국과 복지국 등 소외되고 일도 많은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 온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승진후보자명부 단배수 밖이라도 과감히 발탁했다. 또 5급 승진 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의 소수 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해 발탁 승진 비율을 30%까지 늘려 나가겠다”면서 “직무 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로드맵 깜깜… 지자체들은 소모적 경쟁만

    인수위 ‘이해관계자 간 합의’ 명시지자체들 해석 분분 혼란만 가중대상 기관 임의 접촉 행정력 낭비“확정 빨라야 불필요한 갈등 막아”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나도록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은 ‘혁신도시 시즌 2’로 불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방향조차 잡히지 않아 지자체들이 소모적인 경쟁과 눈치 싸움만 벌이는 실정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당시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기정사실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언제, 어떤 기관을 어디로 이전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성과 없이 끝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특히 1차 지방 이전은 정부가 지역별로 이전 기관을 안배한 것과 달리 새 정부 인수위는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노조 등) 간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명시해 해석이 분분하다. 합의가 안 되는 기관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지자체끼리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라는 의미인지 몰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임의로 선정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행정력만 낭비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눈독을 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같은 광역단체 안에서도 이전 기관을 유치하려는 기초지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 산업을 키우고 싶은 전북도의 경우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한다. 농협중앙회도 유치 목표 기관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접촉을 시도한 결과 대상 기관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남도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이미 이전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산하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진척된 사안이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완성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선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국내 최다 원전 밀집지인 점을 내세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섰으나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주시는 2019년부터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충남도는 공공기관의 직원 수와 예산액이 많고 향후 이전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 위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370개 가운데 아직도 44.3%인 164개가 수도권에 남아 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희망고문’만 당했는데 새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대상 기관, 이전 지역, 시기 등을 확정 발표해야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갈팡질팡하는 혁신도시 시즌2…지자체 갈등만 양산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나도록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은 ‘혁신도시 시즌 2’로 불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방향조차 잡히지 않아 지자체들이 소모적인 경쟁과 눈치 싸움만 벌이는 실정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당시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기정사실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언제, 어떤 기관을 어디로 이전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성과 없이 끝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특히 1차 지방 이전은 정부가 지역별로 이전 기관을 안배한 것과 달리 새 정부 인수위는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노조 등) 간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명시해 해석이 분분하다. 합의가 안 되는 기관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지자체끼리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라는 의미인지 몰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임의로 선정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행정력만 낭비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눈독을 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같은 광역단체 안에서도 이전 기관을 유치하려는 기초지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 산업을 키우고 싶은 전북도의 경우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한다. 농협중앙회도 유치 목표 기관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접촉을 시도한 결과 대상 기관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남도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이미 이전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산하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진척된 사안이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완성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선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국내 최다 원전 밀집지인 점을 내세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섰으나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주시는 2019년부터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충남도는 공공기관의 직원 수와 예산액이 많고 향후 이전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 위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370개 가운데 아직도 44.3%인 164개가 수도권에 남아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희망고문’만 당했는데 새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대상 기관, 이전 지역, 시기 등을 확정 발표해야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 첫 인사부터 홍준표식 구조조정...

    대구시 첫 인사부터 홍준표식 구조조정...

    홍준표식 구조조정이 대구시의 첫 인사부터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 5급 78명, 6급 89명, 7급 이하 280명을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인 것은 발탁인사였다. 행정5급 발탁승진을 18%로 확대했다. 그동안 발탁승진인사 8%를 2배 넘는 수치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 관계자도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 최하순위자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는 등 일하는 조직 체계구축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구태답습적이고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심사에서는 또 교통국과 복지국 등 소외되고 힘들고 일 많은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온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승진후보자명부 단배수 밖이라도 과감히 발탁했다. 또 5급 승진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 소수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해 발탁승진 비율을 30%까지 늘려나가겠다”면서 “직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착] 5000만 명 ‘아사’ 직전인데…러 폭격에 불타는 우크라 밀밭

    [포착] 5000만 명 ‘아사’ 직전인데…러 폭격에 불타는 우크라 밀밭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우크라이나 밀 농장이 수확물 대신 검은 잿더미를 치우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식량창고와도 같은 밀밭에 끊이지 않고 폭격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N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야주(州)에서 밀 농장을 운영하는 파블로 세리엔코(24)는 아버지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3000헥타르(907만 5000평)의 농장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뒤, 밭에서 밀을 키우고 수확하는 농사는 목숨을 걸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다.세리엔코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토지 절반은 경작하기에 너무 위험한 땅이 되어 버렸다. 일부 밀밭은 접근조차 불가능하다. 말 그대로 이번 전쟁의 ‘최전선’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가족은 3대째 농사에 이용해 온 토지가 불타 연기가 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세리엔코의 밀밭이 있는 자포리지야주는 전쟁이 시작된 지 약 3개월이 흐른 지난 5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이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식량 수출을 막아 왔고, 이로 인해 전 세계는 식량 불균형에 빠졌다. 아프리카를 포함한 취약 국가의 기아 인구가 급증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서는 귀한 식량이 창고에서 썩거나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불타 잿더미가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세리엔코는 “지난 며칠 동안 밀 30헥타르(약 10만 평)와 보리 55헥타르(16만 6000평)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인한 화재로) 불타 사라졌다. 농장에서 시작된 화재를 진압하기에 바쁘다”라면서 “우리가 밭일을 마친 직후마다 러시아군이 와서 그 자리를 포격했다. 무려 23번이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건물과 장비도 타격을 입었다. 파종기는 부서지고 트랙터와 콤바인을 수리하는 작업장도 파괴됐다”면서 “이곳에 사는 농부 수백 명이 비슷한 곤경에 처했으며, 많은 사람이 파산 위험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으로 급증한 전 세계 기아 인구 러시아군이 귀한 식량을 무기 삼아 불태우는 동안, 빈곤국 사람들은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10일, 세계식량계획(WFP)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후 식량과 연료 등의 비용 급등으로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가 된 사람이 4700만 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의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3억 4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중 5000만 명은 기아의 선상에 있다.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란 적절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생명이나 생계가 즉각 위험에 빠지는 상태를 이른다. 소말리아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와 남수단, 예멘, 아프간에서는 약 90만 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는 2019년보다 10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와 내년엔 피해가 더 늘어 1960년 이해 최악의 기아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농업을 파괴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확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의도적인 농작물 파괴’ 피해를 둔 형사 소송도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군이 소이탄으로 농경지를 포격하고 있다. 매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고, 수백 헥타르의 밀과 보리, 기타 곡물이 이미 불탔다”면서 “일단 화재가 시작되면 진압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전쟁으로 수도관이 파손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농무부는 15일 “올해 수확기를 맞아 100만t의 곡물을 수확했지만, 이는 파종 면적의 3%에 불과하다”면서 “최전선에 가까운 사람들은 수확을 하고 이를 저장할 때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인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곡물 운송 협상에 전 세계 관심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가 봉쇄되면서 2000만t이 넘는 곡물의 수출길이 막혀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봉쇄한 흑해 다신 다뉴브강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말 흑해 요충지 뱀섬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함에 따라 루마니아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다뉴브강을 수로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3일에는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과 관련해 열린 러시아·튀르키예·우크라이나·유엔 대표들의 4자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를 이스탄불에 만들기로 합의함에 따라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성별·여야가 따로 있나, 모두 같은 ‘연천당’인데”

    “성별·여야가 따로 있나, 모두 같은 ‘연천당’인데”

    “우리는 남녀도 여야도 따로 없습니다. 모두 같은 ‘연천당’ 소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의회는 흔히 ‘남초’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경기 연천군의회는 예외에 속한다. 전체 의원 7명 중 4명이 여성인 데다 의장과 부의장까지 여성 의원들이 ‘싹쓸이’했다. 북한과 접하고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최북단 지방의회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화제의 연천군의회 여성 의원은 심상금(56)·김미경(59)·박양희(59)·배두영(56)이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은 이달 초 4년의 임기 중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으로도 각각 선출됐다. 혈연·지연·학연이 중시되는 접경지 농촌에서 대부분 결혼 후 연천에 살게 된 이들 여성 의원들이 4만 2600여명의 연천군민을 대변하게 된 것은 그만큼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들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천군이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심 의장은 연천 토박이로 4대가 한집에서 생활하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였다. 10여년 전 “잠시 전화만 받아 달라”는 주변의 부탁을 받고 선거판에 발을 담근 게 계기가 돼 2014년 처음 군의원이 됐고, 이번이 3선째다. 그는 “요즘 지방의회에 남녀 구별이 거의 없어 별 어려움이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내세울 것 없고 생활하기 불편해 ‘연천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외동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지역 정치에 뛰어들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남편의 적극적 지원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연천을 젊은 여성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탈바꿈시켜야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공간·아이돌봄 및 산부인과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명의 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은 25년 동안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5년 정당에 가입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여성 의원들끼리 통하는 것이 아주 많다”면서 “소속 정당을 편 가르지 않고 연천군민을 위해 협치하며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아내 또는 엄마를 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배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경쟁 후보가 많았던 만큼 이런저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연천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원의 세심함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마음따뜻한 ‘우리동네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화제] ‘女風’ 연천군의회 ... 절반이상 여성에 의장단 까지 휩쓸어

    [화제] ‘女風’ 연천군의회 ... 절반이상 여성에 의장단 까지 휩쓸어

    “우리는 남녀도 여야도 따로 없습니다. 모두 같은 ‘연천당’ 소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의회는 흔히 ‘남초’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경기 연천군의회는 예외에 속한다. 전체 의원 7명 중 4명이 여성인데다, 의장과 부의장까지 여성 의원들이 ‘싹쓸이’했다. 북한과 접하고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최북단 지방의회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화제의 연천군의회 여성의원은 심상금(56)·김미경(59)·박양희(59)·배두영(56) 등이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은 이달 초 4년의 임기 중 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으로도 각각 선출됐다. 혈연·지연·학연이 중시되는 접경지 농촌에서 대부분 결혼 후 연천에 살게 된 이들 여성 의원들이 4만 2600여명의 연천군민을 대변하게 된 것은 그만큼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이 강하다는 뜻이다.이들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천군이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 발전하려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심 의장은 연천 토박이로 정치를 하기 전 4대가 한 집에서 생활하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였다. 10여 년 전 “잠시 전화만 받아달라”는 주변의 부탁을 받고 선거판에 발을 담근 게 계기가 돼 2014년 처음 군의원이 됐고, 이번이 3선째이다. 그는 “요즘 지방의회에 남녀 구별이 거의 없어 별 어려움이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내세울 것 없고 생활하기 불편해 ‘연천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외동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지역 정치에 뛰어들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남편의 적극적 지원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연천을 젊은 여성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켜야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공간·아이돌봄 및 산부인과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명의 여성의원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은 25년 동안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던 중 2015년 정당에 가입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여성의원들끼리 통하는 것이 아주 많다”면서 “소속 정당을 편가르지 않고 연천군민을 위해 협치하며 의정활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훌륭한 아내 또는 엄마를 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배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경쟁후보가 많았던 만큼 이런저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연천군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원의 세심함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마음따뜻한 ‘우리동네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여주시장직 인수위, 5대 시정 방침·85개 공약사업 확정

    여주시장직 인수위, 5대 시정 방침·85개 공약사업 확정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종합보고회를 열고 시정 슬로건과 시정방침, 공약사업 등을 확정해 시장에게 전달했다. 공약은 각 분과별로 다뤘던 민생 현안, 정책과제를 포함한 10대 비전, 85개 세부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시정 슬로건은 ‘행복 도시 희망 여주’로 선정했다. 5대 시정 방침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실현,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고품질 첨단 농업 육성으로 정했다. 85개 공약 사업에는 여주시청사 신축, 구도심 정비 및 역세권 연계 균형발전, GTX 노선 여주 유치 추진 등이 포함됐다. 3개 분과 40여 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15일 활동을 시작한 인수위는 이날 보고회를 끝으로 한 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충우 시장은 “새로운 여주를 위해 지난 한달 여간 열심히 참여해준 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인수위에서 보고한 결과물을 토대로 희망 여주를 위해 여주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인사]용인시

    ◇<승진>▷지방부이사관(3급) ▲자치행정실장 조명철 ▲처인구청장 이형주 ▲도시정책실장 고해길 ▷지방서기관(4급) ▲행정과장 김홍신 ▲도서관사업소장 이형범 ▲하수도사업소장 김준섭 ▷지방사무관(5급)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장 직무대리 정병성 ▲포곡읍장 직무대리 김상덕 ▲모현읍장 직무대리 안성용 ▲동부동장 직무대리 박영주 <전보>▷지방서기관 ▲재정국장 김정원 ▲복지여성국장 오선희 ▲일자리산업국장 김종무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명옥 ▲환경위생사업소장 손상훈 ▲푸른공원사업소장 김광호 ▲기흥구청장 이창호 ▲수지구청장 권오성 ▷지방사무관 ▲정책기획관 최성구 ▲법무담당관 김석중 ▲청년담당관 박영숙 ▲자치분권과장 한상욱 ▲정보통신과장 이현정 ▲민원여권과장 정창균 ▲재산관리과장 최재혁 ▲징수과장 최길용 ▲체육진흥과장 김태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추진단장 두은석 ▲복지정책과장 박길준 ▲여성가족과장 김은주 ▲일자리정책과장 임도수 ▲산림과장 윤희영 ▲동물보호과장 김시봉 ▲주택과장 김창호 ▲건축과장 김동원 ▲대중교통과장 정찬승 ▲건설정책과장 이재석 ▲산단입지과장 김경주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염승훈 ▲위생과장 노천배 ▲공원조성과장 이원주 ▲서부공원관리과장 신교완 ▲수도행정과장 김학면 ▲하수행정과장 김종국 ▲차량등록사업소장 허전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문혜영 ▲처인구 세무2과장 서정규 ▲처인구 사회복지과장 양은영 ▲처인구 산업과장 정기용 ▲처인구 교통과장 장종찬 ▲처인구 원삼면장 박찬진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김우정 ▲기흥구 민원지적과장 김은미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홍석현 ▲기흥구 건설과장 장기섭 ▲기흥구 건축허가1과장 박근창 ▲수지구 자치행정과장 남태원 ▲수지구 세무과장 이춘경 ▲수지구 산업환경과장 설정선 ▲수지구 건축허가과장 오승준 ▲수지구 신봉동장 유병관 ▲수지구 죽전2동장 황형태 ▲수지구 죽전3동장 송재갑 ▲처인구 세무1과장 윤종하 ▲회계과장 김현기(전입) ▲문화예술과장 임영선(전입) ▲용인시의회 송인영(전출) ▲용인시의회 류광수(전출)
  • 인류는 모두 노마드… 북극이 ‘약속의 땅’ 될 수도

    인류는 모두 노마드… 북극이 ‘약속의 땅’ 될 수도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의 평균)은 0.8명으로 5년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역대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를 막기 위해 15년간 400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성장률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출산율 제고만이 해법일까.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국제관계 전문가 파라그 카나는 ‘대이동의 시대’에서 앞으로의 인류 문명은 국가·민족의 배타적 공동체를 넘어서 유목본능을 되살린 ‘이동’이 생존의 필수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출산 고령화는 한국뿐 아니라 어느 정도 부를 쌓아 올린 국가들 공통의 문제다. 현재 일본은 해마다 50만명의 인구가 줄어들고, 중국은 향후 10년 내 인구가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하고 2040년에는 노년층 숫자가 15세 미만 인구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연금과 노인 요양 지출이 증가하며 노동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이동의 시대 파라그 카나 지음/박홍경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448쪽/1만 9000원 하지만 저자는 지난 6만년간 인류가 자원과 안정적 환경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조상의 이주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사회의 밑바탕이 되는 생물학적·문화적·사회적 다양성을 누리고 있다. 기후변화가 인류의 존폐를 위협하는 위기로 치닫고 경제가 붕괴하면서 이제 더 나은 삶과 정치 체제를 찾으려는 이주민의 수용은 불가피해졌다.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냉전이 막을 내린 이후 30년 안에 태어났다. 대다수가 MZ세대인 이들에게 ‘민족 국가’ 개념은 예전 같지 않고 물리적·디지털 접근성 측면에서 이동성이 강한 집단이다. 이주민이 현지 사회에 동화되지 않을 우려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럽에 도착하는 무슬림이 이슬람교를 버리고 독일의 모스크에서는 동성애자를 환영하는 등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인도인·베트남인도 독일인이 되는 만큼 독일에선 ‘독일인다움이 어떤 의미인가’를 놓고 진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단일 민족이란 환상을 벗어난 ‘잡종 인류’는 이제 필연이다. 그렇다면, 현재 서른 살 미만의 세계인들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주로 어디로 이동하게 될까. 기후변화로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농지가 사막화되고 경제가 파탄 상태에 빠지면서 북반구 국가로 이동하고,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더 많은 인구가 탈출할 것이다. 북미와 아시아 해안 지대가 침수되면서 내륙으로 중심축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인간은 가장 비옥하고 살기 좋은 북위 25~45도에 많이 몰렸지만, 저자는 기후변화로 기온과 인구 밀도가 낮은 북극으로 인류가 대거 이동할 가능성도 제시한다. 수십년에 걸쳐 캐나다의 북쪽과 그린란드,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스텝 지대에 이르기까지 이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던 지역에 신도시 수십개가 조성될 가능성을 점치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유럽으로 이주하는 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선 현실에 주목한다. 유럽의 공공안전, 저렴한 의료 서비스, 소비자 친화적 규제, 고용 정책의 혜택보다 열위에 있는 미국이 매력을 잃고 있음을 경고한다. 전 세계가 청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 만큼 안정성과 복지 혜택이 주요 변수가 됐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유목과 농업사회(문명 1.0), 산업화(문명 2.0)를 넘어 이동과 지속 가능성이 필요한 ‘문명 3.0’ 시대를 맞아 인류가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아시아인은 해안 대도시에서 히말라야산맥, 중앙아시아, 러시아의 광활한 동쪽 지역으로 퍼져 나간다. 이주가 증가하면 선진국과 빈국의 간극이 메워지면서 세계가 집단적으로 가난해지거나 불평등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현재는 각국이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논쟁을 벌이지만, 미래에는 새로운 이주민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에 주목할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21세기 한국은 이주민들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 나라일까. 정부가 ‘이민청’ 신설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되묻는 듯하다.
  •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화 키웠다…中 2분기 성장 1%대 추락 예고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화 키웠다…中 2분기 성장 1%대 추락 예고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갈등 지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가운데 중국 당국의 베이징·상하이 도시 봉쇄가 경제의 어려움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15일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50명의 경제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망치 평균이 1.0%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후베이성 우한 전면 봉쇄로 충격이 컸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를 정점으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염두에 두고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에 전방위적 규제를 가한 탓이다. 올해 1분기 4.8%로 일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광둥성 선전 등 1선 도시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거 봉쇄되면서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2분기 손실이 워낙 큰 데다 회복 강도도 약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삼은 연간 성장률 5.5%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내다보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취훙빈 홍콩상하이은행(HSBC)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관찰보 기고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반복해서 감염 사태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고도 현재 중국은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 우려 고조와 투자·소비 감소, 부동산 침체 등 ‘3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보다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하강은 중국인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가계 저축은 112조 8000억 위안(약 2경 2000조원)으로 연초보다 10% 늘었다. 하루 평균 11조원이 넘는 돈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고수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현금을 쥐고 있자’는 심리가 퍼진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 식재료인 돼지고기 가격까지 폭등해 주민들의 시름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30.39위안으로 전날보다 2.4%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이 ㎏당 30위안을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 3월 중순만 해도 15위안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배가 올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