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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펠로시 효과? 중국, 대만에 무력도 모자라 무역보복까지 

    [대만은 지금] 펠로시 효과? 중국, 대만에 무력도 모자라 무역보복까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돌연 대만 100개 기업의 식품에 대해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대만의 식품 산업을 비롯해 농수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2일 대만 연합보, 중앙통신 등은 중국이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여러 곳에서 군사훈련과 함께 보복 조치로 대만에 이러한 제재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전날 대만의 식품 제조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위반해 수입을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수입 식품의 등록 관리 규정에 따라 등록디지 않은 대만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만 기업이 등록한 58개 식품 분류, 3200개 품목 중 현재 ‘잠정 수입 중단’으로 표기된 제품 수는 무려 2066개로 65%에 달한다. 수입 중단 조치를 받은 100개 이상 업체 중 이메이(義美), 웨이취안(味全), 웨이리(維力), 자더(佳德) 등 대만의 유명 식품 제조업체도 포함됐다.  베이징 소식통은 밤낮으로 작업해 이러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도 펠로시의 대만 방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무역 관계자들은 이번 일에 대한 영향력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소식통은 이러한 식품, 의약품 등은 대만산 파인애플, 과즙 등 농수산품을 이용하는데 일단 수입이 중단되면 대만 식품업, 농수산업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 대만 농민, 어민에게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중국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살충제 등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대만산 파인애플, 석가, 연무, 우럭바리(그루퍼)의 수입을 금지했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그외 대 중국 수출이 50~70%에 이르는 다른 농수산물에 대해서도 이러한 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의하고 있다. 천지중 농업위원회 주임은 최근 과거 대만 과일 수출 중 80%가 중국이라는 단일 시장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40-50%로 줄었다며 향후 계속 중국 의존도를 낮춰 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대만 농업위원회는 “중국이 우리나라 기업 제품의 수입을 중단한 이유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국은 식품회사 명단 등록을 시행하고 있는데, 대만의 경우 대만 식약서와 중국이 설립한 ‘양안식품안전협의’의 플랫폼을 사용 중이라며 “중국으로 수출하는 식품 목록을 이곳에서 등록하고 중국에서 요구하는 분류 산업에 대해서도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만 재정부 수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 대만의 중국(홍콩 포함)의 가공 식품 수출액은 6억4621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했다. 2020년과 2019년 수출액은 각각 6억 5956만 달러(37%), 7억 1715만 달러(38%)였다.
  • “알이 굵고 단단하다” 더듬는 홍보영상에 ‘벌집’된 홍성군

    “알이 굵고 단단하다” 더듬는 홍보영상에 ‘벌집’된 홍성군

    “홍성이 신품종 마늘 주산지로 커져 기존 유명 마늘을 뛰어넘는 차별화 홍보를 하려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최근 ‘홍산마늘’ 홍보영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충남 홍성군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홍보영상이 논란이 된 뒤 군청에 ‘불쾌하다’는 비난 전화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군청은 물론 이 마늘을 농가에 보급한 군 농업기술센터에도 전국에서 전화가 빗발쳤다. 홍성군이 2020년 제작비 1100만원을 들여 만든 ‘홍산마늘’ 홍보영상은 한 여성이 마늘 탈을 쓴 남성의 허벅지를 더듬으면서 “단단하네, 알이 참 굵고,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 생겼네. 우리 홍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굵고 단단한 홍산마늘”이라는 영상과 멘트가 담겼다.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때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등을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져 선정성과 함께 정치적 논란을 낳았다. 30초 분량의 영상은 지난달부터 대전복합터미널 인근 동부네거리(2개월 1500만원)·서울 강남터미널(1개월 1100만원)에서 전광판 광고를 시작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홍성군은 같은달 28일 두 곳 모두 영상을 내렸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 초 ‘홍산마늘’을 ‘홍성마늘’로 이름을 바꾼 뒤 7월 마늘 출하기를 앞두고 새 광고 제작에 들어갔으나 완성이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예전 광고를 그대로 썼다”면서 “1년여 간 유튜브만 송출할 때는 문제 없었는데 처음 한 전광판 광고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질지 미처 몰랐다”고 해명했다. 홍성군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이나 ‘6쪽 마늘’로 유명한 인근 서산·태안과 달리 마늘 주산지는 아니었다. 그러다 군은 국내 개발한 ‘홍산마늘’을 2017년 시험 재배한 뒤 2019년 일반 농가에 보급했다. 지금은 200여 농가가 80㏊에서 홍산마늘을 길러 전국 홍산마늘 생산량의 10%에 이르는 최대 재배지가 됐다. 군청이 지역명을 따 ‘홍성마늘’로 이름을 바꾸고 준비 없이 홍보에 나섰다 이같은 망신을 당한 셈이다. 하지만 홍산마늘은 씨알이 굵고 커 인기가 좋다고 한다. 직경 5~6㎝ 크기로 일반 마늘보다 1.5배 정도 크고, 6~9쪽으로 구성되지만 알도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 마늘보다 3.3㎡당 생산량이 훨씬 많고, 고령의 농민들이 손으로 뽑을 수 있어 인기다. 당도가 높고, 맵고 알싸해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북 어디서든 잘 자라 넓을 ‘홍’자를 붙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마늘에 무슨 죄가 있겠느냐만, 이번 일로 홍성에서 생산된 마늘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너무 커져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 재배 농민들의 손해로 이어질까봐 걱정”이라면서 “새로 만든 홍보 동영상은 선정성 등 문제가 없지만 언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전쟁 향방을 가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헤르손 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군과 사수에 나선 러시아군 모두 집결하면서 최전선이 동부 돈바스에서 남부로 이동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州)의 주도인 헤르손 인근에 교두보를 구축해 러시아 점령군이 고립됐다. 이에 돈바스 주둔 러시아군이 대거 헤르손으로 집결 중이다.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가 맨 처음 점령해 영토 합병을 선언한 헤르손은 남부 최대 요충지다. 지정학적으로 러시아의 오데사 진격을 저지할 수 있고, 2014년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의 거점이다.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탈환하면 240㎞ 떨어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해군기지도 위협받는다. 장장 700㎞에 걸친 최전선에 선 러시아군 사기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헤르손 탈환 여부가 ‘서방 지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을 목표로 한 탈환 작전이 성공하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할 명분이 강화된다. 실패 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휴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가 이날 헤르손 인근의 우크라이나 거점 도시인 미콜라이우를 맹폭하면서 곡물재벌인 올렉시 바다투르스키(74)와 부인 라이사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12발은 오전 1시부터 4시간가량 주택가와 학교 등을 타격했다. 우크라 최대 농업기업으로 꼽히는 니뷸론의 창업자 겸 경영자인 바다투르스키는 2021년 기준 재산 총액이 4억 3000만 달러(약 5600억원)에 달한다. 전쟁에도 고국을 떠나지 않은 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과 수출을 지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터키)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선이 오데사항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옥수수를 실은 수송선의 종착지는 레바논이다.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 협정이 체결된 지 열흘 만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흑해 항만에 58만t의 곡물을 실은 16척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몇 달 내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실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치르콘은 최고 마하 8(9792㎞/h)로 비행해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로 알려졌다.
  •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유가와 함께 전 세계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던 밀·옥수수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발 물가급등)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곡물가격지수는 지난 6월 166.3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2월 145.3이었던 곡물가격지수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3월에 170.1로 17.1% 치솟았지만, 이후 6월까지 2.3% 하락했다. 곡물·육류·유제품·설탕 등의 가격지수를 종합한 세계식량가격지수도 6월 154.2를 기록해 지난 2월(141.1) 이후 가장 낮았고, 3월(159.7)과 비교해 3.6% 내렸다. 또 지난 2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9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약 27.2㎏)당 8.08달러로 지난 2월 18일(8.04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 옥수수 가격도 6.2달러로 지난 2월 3일(6.17달러) 이후 최저치였다. 이에 금융시장은 국제 곡물가격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3%나 됐지만 오는 4분기에는 5.5∼6%로 둔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1.5% 포인트, 신흥시장 인플레이션은 2% 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전쟁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썼다. 또 미 농무부는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내년에는 밀과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량이 각각 1%와 2.6%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길인 흑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개방될지도 불확실하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터키), 유엔 등 4자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재수출을 보장키로 했지만, 우크라이나 수출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이상 기후 현상도 원활한 식량 공급을 방해하는 한 원인이다. 지난해 캐나다에선 농경지의 4분의3가량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린 탓에 그해 밀 생산량이 전년 대비 40%가량 급감했다. 이런 악천후에 따른 공급 감소가 올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 “돌발해충 막아라”…강원 지자체 안간힘

    “돌발해충 막아라”…강원 지자체 안간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 최근 확산하고 있어 농가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 기후로 인해 강원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지난달부터 도내 농경지와 산간에 출몰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가 원산지로 약충은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잎을 갉아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으로 과수의 생장을 저해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작물이 고사할 수 있다. 이들 해충은 최근 몇 년간 발생이 주춤했으나 지난 겨울 고온현상과 봄 가뭄 등으로 인해 올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농정과 산림 부서가 공동 대응하는 등 방제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원주시는 오는 12일까지 농경지와 산림, 공원 등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발생 면적을 조사해 방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미영 원주시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해충 밀도가 급증했고, 알과 약충, 성충이 혼재해 농작물 외 산림, 잡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제 적기, 범위 등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앞선 지난 5월부터 250개 농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예방 및 방제 교육을 했고, 4700여개 농가에 약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김승기 삼척시 기술지도담당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광복절 있는 8월, 기억해야 할 그들

    광복절 있는 8월, 기억해야 할 그들

    김왕호 육군 소령이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국가보훈처는 밝혔다. 보훈처는 또 일제강점기 ‘대한통의부’ 창립에 기여한 강제하·이웅해·백남준·최명수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 소령은 6·25 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 북방 748고지, 이른바 ‘피의 고지’를 재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1952년 9월 28일 피의 고지를 중공군에 빼앗긴 3사단은 두 차례의 고지 탈환에 실패하자 당시 김 대위가 배속된 22연대 1대대를 투입했다. 같은 해 10월 2일 야간 공격을 개시한 3중대는 중공군 2개 중대가 방어하는 주 진지 배후로 침투, 격전을 벌여 고지 동쪽을 점령하며 고지 탈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항일 독립군 단체의 연합체인 대한통의부는 1922년 남만주에 있던 서로군정서, 대한독립군, 대한광복군총영 등 17개 독립무장 단체 대표 50여명이 모여 창립했다. 강제하 선생은 남만주에서 대한독립청년단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대한통의부 창립에 기여했다. 이웅해 선생은 대한독립군 대표로 통의부 출범에 참여했고 통의부에서 민사부장·재무부장을 지냈다. 백남준 선생은 광복군총영 대표로 통의부에 힘을 보탰고 중앙행정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유한농업공사를 설립했다. 최명수 선생은 부민단, 한족회 등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통의부 검무국장 등을 맡았다. 
  • 땀 흘리고 받은 한 상… 고추 하나, 감자 한 알 소중함 알려 주지 [나를 살리는 밥심]

    땀 흘리고 받은 한 상… 고추 하나, 감자 한 알 소중함 알려 주지 [나를 살리는 밥심]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이번에 만난 사람은 뜨거운 여름 넘치는 열정으로 농촌봉사활동(농활)에 참가한 동덕여대 학생들입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농촌을 찾은 이들은 “밥상에 깃든 땀과 노동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밀짚모자·몸뻬바지… 곳곳 웃음꽃 방학을 맞은 동덕여대 학생 24명이 농활 중인 충북 괴산군을 지난 16일 찾았다. 이들이 머물고 있는 3층짜리 작은 폐교 감물중학교에는 곳곳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덕분에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지난 1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하루 9~10시간씩 근처 농가에서 옥수수 따기, 토마토 곁순 제거, 콩 심기, 고추끈 조절 작업을 한 뒤 농활의 하이라이트인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밀짚모자에 맞춤 티셔츠와 몸뻬바지를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학생들은 제각기 근육통을 호소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옥수수 잎이 생각보다 단단하고 방울토마토가 지지대를 따라 2m도 넘게 자란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학생도 있었다. 농촌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농활을 신청했다는 이소정(22·회화과 3학년)씨는 “직접 농사일을 해 보며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고 시장과 마트를 통해 유통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원들과 함께 만든 감자전이 제일 맛있었다는 그는 “그간 편하게 먹었던 방울토마토 한 알, 고추 하나에도 수많은 노고와 땀방울이 있다는 걸 알게 돼 도시에서 깨작거리던 때와는 달리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농활 일정의 마지막 밤에 열리는 마을축제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농활 기획을 맡은 농대장 김서원(22)씨는 “농촌 노동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농민과의 대화와 교류”라면서 “사흘 동안 학생들과 농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쌓은 추억을 나누면서 마을 잔치처럼 왁자지껄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민 몫까지 50인분 식사 준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농가 일을 도우면서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이들의 관계도 끈끈해 보였다. 15년차 농부 이준규(36)씨는 마을축제를 위해 장을 보러 가는 학생 3명을 직접 차로 데려다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농활의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민 몫까지 더해 넉넉하게 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은 돼지 앞다리살 7㎏, 괴산 막걸리 1200㎜ 15병과 식재료 등 쇼핑카트 2개가 넘치도록 물건을 담고서도 빠진 게 없는지 셈을 거듭했다. 꼼꼼하게 샀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차로 돌아가자 이씨는 대뜸 웃음을 터뜨렸다. 전을 부치고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 카트에 넣은 감자 3박스를 보고서다. 이씨는 “마을 주민들이 감자 농사 전문가인데 감자를 굳이 살 필요가 있겠느냐. 환불하고 오라”며 성인 남성 주먹 2개 크기의 ‘두백 감자’ 한 상자를 인심 좋게 내놓았다. 이씨는 옥수수밭에 일하러 온 학생들에게 새참으로 초당 옥수수를 건넸다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다 함께 먹으라며 초당 옥수수 한 박스도 선물했다. 학생들이 숙소로 쓴 감물중 한편에는 뒤집어진 밀짚모자 서너 개에 또 다른 주민이 선물한 직접 키운 자두도 한 움큼 담겨 있었다. 도시에선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었지만 괴산에 와서 농촌 일을 거들다 보니 식욕이 폭발한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정직하게 몸을 쓰며 일한 뒤 함께 땀 흘린 이들과 숟가락을 부딪치는 밥상만큼 진수성찬도 없었다. 부족한 건 없는지 수시로 챙겨 주는 주변 인심은 덤이었다. 농대장 김씨는 “농민들이 수시로 옥수수와 토마토, 수박 등을 넉넉하게 주시고 새참도 잘 챙겨 주셨다”면서 “도시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고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혼자 먹거나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먹다 보니 밥맛이 좋아 두 그릇까지 뚝딱 먹게 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괴산 와 주면 안 되겠느냐” 직접 농사짓는 일 외에 함께 요리하는 일도 입맛을 돋우는 요소다. 평소 6명씩 조를 짜 아침, 점심, 저녁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마을축제를 앞두고 부엌에 모였다. 부침가루로 반죽을 하는 일 하나에도 학생들은 진중하고 유쾌하게 임했다. 한쪽에서 감자 손질을 맡았던 이소정씨는 “감자 깎는 칼이 없는 데다 괴산 감자가 너무 커 손질하기 위해 껍질을 숟가락으로 일일이 벗기고 채 썰 때도 칼이 잘 들지 않아 다져야 해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면서도 “도구가 없어도 친구들과 함께 하니 금방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녁 잔치의 메뉴는 수육과 감자 수제비, 감자전·김치전·애호박전 등 모둠 전. 농가의 아이들도 축제에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밥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과자 등 주전부리도 마련했다. 시계가 오후 6시를 가리키자 감물중 2층 강당에 놓인 상에는 음식과 식기가 가지런히 놓였고 농가 주민도 속속 모였다. 괴산군 농민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는 농부 이씨는 “대학생들이 농활을 오면 으레 농땡이를 피우거나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 줘 처음엔 걱정이 컸다”면서도 “동덕여대 학생들은 성실하게 일한다고 칭찬이 쏟아져 나왔고 농가마다 ‘이 학생은 내가 끝까지 데리고 일하고 싶다. 못 보낸다’는 등의 로비가 나오기도 해 놀랐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다른 농부들도 금세 호응했다. 고추 농사를 짓는 한 농부는 “뙤약볕에서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을 보니 너무 기특하고 30년 전 대학교 1학년 때 간 농활이 기억난다”며 “최근 비가 와서 고추가 다 쓰러졌는데 학생들과 함께 다 세웠다. 고추도 기분 좋다고 방긋방긋 웃는 것 같다”고 밝혔다. 농부들은 연신 “내년에도 괴산으로 와 주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밥상에 둘러앉아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서로 덕담과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동안 대면 활동이 제한되다가 처음으로 맞은 농활인 만큼 ‘연대’라는 가치가 더욱 빛난 시간이기도 했다. 이소정씨는 “코로나로 입학식이 취소되고 MT와 새내기 배움터 등 행사가 하나도 열리지 않아 대면 행사로 참여한 건 이번 농활이 처음”이라면서 “밥을 혼자 먹을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단체 생활을 하며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농활을 총괄한 김씨도 행사를 기획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바로 공동체 의식이다. 그는 “빨래, 청소, 비상약 관리 등 각자 역할을 맡아 공동체를 위해 책임감을 느끼게끔 했고 조별로 식사를 준비하고 작업하며 연대감을 키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농활의 역할을 다시 보게 됐다는 평가도 많았다. 농부 이씨는 “우리 사회는 농업 현실에 무관심한데 농활을 계기로 학생들이 농업과 농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강당 단상에 놓인 화이트보드에는 학생들이 농활을 마친 소감을 다섯 글자로 요약한 포스트잇이 여러 장 붙어 있었다. ‘나보다 우리’ 등 가장 눈에 띄는 단어들은 ‘우리’였다.
  •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로 물가안정… 농업에 혁신기회 많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로 물가안정… 농업에 혁신기회 많다”

    농식품부, 행안부와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정책 혁신 사례·조직문화 개선 사례 등 발표정황근 장관 “농업, 기술혁신 가능성 큰 분야”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 혁신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기관 간 이어가기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혁신 이어달리기의 첫 주자로 나선 농식품부는 농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혁신 사례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newgp.nonghyup.com)를 소개했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안된 정책으로 2020년 5월 양파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말까지 양파 4만 7000t, 마늘 8000t이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통해 거래됐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와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양파의 경우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활용했을 때의 유통비용이 도매시장을 거치는 경로에 비해 최대 12%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이 지난해 2월부터 320여종의 농식품 데이터를 수요기업에 제공해 10억 3000만원 규모의 데이터 이용 매출을 달성한 사례, 농식품부 내 개선이 필요한 관행을 발굴해 바꾸는 실천을 하는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와 같은 농식품부 조직문화 개선 사례 등이 혁신 이어달리기에서 소개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펼칠 가능성이 큰 분야”라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이어달리기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구현에 더 많이 기여하는 담론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연말까지 개최되며, 제2회 행사는 8월 말 대전에서 열린다.
  • 北 “김정은, 여성들에게 언제나 제일 좋은 것 안겨줘”

    北 “김정은, 여성들에게 언제나 제일 좋은 것 안겨줘”

    북한은 ‘남녀평등권법령’ 공포 76주년을 맞은 30일 역대 최고지도자들이 여성들에게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선물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당의 품이 있어 여성들의 존엄이 빛나고 보람찬 삶이 꽃펴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일성 주석이 “여성들을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봉건적 구속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그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정치, 경제, 문화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고 우상화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기풍이 더욱 차 넘치도록 이끌어주셨다”고 칭송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두고서는 “여성들에게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안겨주신다”고 치켜세웠다.리향숙 여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방송에 “남녀평등권법령의 발포는 봉건적 억압과 굴욕, 멸시와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우리 여성들의 숙망을 풀어준 민족사적 사변이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농업근로자동맹과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김일성·김정일 체제에서 공로를 세운 ‘전세대 여성들과의 상봉모임’을 열고 젊은 여성들이 김정은 체제에 충성할 것을 촉구했다.북한은 1946년 7월 30일 여성이 국가,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평등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남녀평등권법령을 제정·공포했다. 6·25전쟁 이후 부족한 노동력 충원 차원에서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뿌리 깊은 가부장적 인식으로 인해 여성들은 경제활동뿐 아니라 자녀 양육, 가사노동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공개된 탈북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사 분담 현황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68%는 ‘아내가 전담한다’, 13%는 ‘주로 아내가 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이 장마당 활동 등 비공식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가정의 주요 수입원이 된 경우가 늘면서 여성이 생계 부양 주체였다는 응답(47%)이 남성이 생계를 책임진다는 응답(37%)보다 많았다.
  • 영월, 강원 남부 관광·산업·생활 원톱 리더

    영월, 강원 남부 관광·산업·생활 원톱 리더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초기부터 군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파전에도 절반을 넘는 득표율(53.5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을 이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민선 8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최 군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 남부권 관광·산업·생활 거점도시 육성에 대해 28일 분야별로 비전과 목표를 짚어 봤다.#1 개별 단지 묶어서 ‘관광 혁신’ 최 군수가 구상하는 관광 거점도시는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다. 관광 시책 가운데 핵심은 봉래산 관광자원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월 팔경 중 하나인 봉래산에 전망대와 모노레일, 집와이어 등의 레저 시설을 설치하고 드론 나이트쇼를 상설화해 영월의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봉래산에서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청령포, 장릉으로 이어지는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관광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도 높인다. 최 군수는 “봉래산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면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간투자 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단종문화제는 1967년부터 열려 ‘비운의 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은 1452년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1455년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로 유배돼 1457년 관풍헌에서 죽임을 당했다. 숙종 24년인 1698년 왕으로 복위되면서 묘호는 단종, 능호는 장릉이 됐다. 영월읍 장흥리에 있는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군은 2027년 단종문화제 60주년을 앞두고 단종 어진 제작, 역사기록집 발간, 문화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며 세계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한 노력도 이어 간다. 앞서 지난해 말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군은 문화도시 중간지원조직협의체 구성, 사방사방 서포터즈 운영, 포럼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2 미래 먹거리로 ‘산업 혁신’ 군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서도 영월을 ‘드론 1번지’로 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며 드론 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만들고 있다. 영월은 봉래산과 동강, 서강이 감싼 고원분지로 안개 일수와 바람이 적어 드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영월에서 드론 산업이 싹튼 건 영월읍 덕포리 일대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 2015년부터다. 2019년에는 시제기 비행 안전성, 운영 성능 등을 시험·검증하는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전국의 비행시험장 중 이용률이 가장 높다. 군은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체 업무공간, 공용장비실, 임대공장, 실내성능시험장 등으로 이뤄진 드론실증지원센터도 2025년까지 짓는다. 드론 활주로와 이착륙장,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상욱 영월군 드론팀장은 “드론테마파크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내 드론연습장도 조성해 드론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신성장 산업 육성과 물류 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해 제4농공단지와 점프업 팩토리를 조성한다. 점프업 팩토리는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임대공장으로 청년의 벤처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제3농공단지는 최근 2~3년 새 잇따른 기업 유치로 산업시설 용지 15만 843㎡ 가운데 85%가 넘는 13만 4805㎡가 분양을 마쳐 2개 블록만 남아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복합가공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절임배추, 냉동 찰옥수수 등을 가공하고 과즙과 잼류, 건조분말의 생산량도 높인다. 영월 장류 산업을 체계화해 고령 농촌사회에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벌이고 ‘반값 영농자재’ 지원도 확대한다.#3 주거·의료·교통 ‘생활 혁신’ 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영월읍 영흥리 별총총마을, 영월읍 덕포지구, 주천면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별총총마을은 2018년, 덕포지구는 2019년, 주천지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모두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재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 곳의 사업비를 합치면 1000억원이 넘는다.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 주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량도 늘린다.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덕포리에 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완공 예정인 주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은 주천면에 14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건강검진실, 상담케어실, 경로식당 등의 노인복지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월의료원 신축 이전과 공공산후조리원·공공요양병원 건립 등도 추진한다. 영월의료원은 2026년까지 덕포리 5만 366㎡ 부지에 병동 3만 1500㎡, 장례식장 2000㎡ 등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병상은 일반 144개, 중환자 15개, 진폐 100개 등 총 300개로 현재보다 100개 늘어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축 이전하는 영월의료원의 인근 군유지에 내년까지 지어져 2024년부터 운영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함께 임산부에게 산전 관리, 출산, 산후 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앞서 지난 4월 군은 강원도가 시행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공요양병원은 75개 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공공요양병원과 치유농업을 연계한 통합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세경대 졸업생을 채용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조기 착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한다.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에서 제천~영월 구간은 아직 건설되지 않은 잔여 구간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지난 1월에는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다. 최 군수는 “민선 7기 동안 동서고속도로추진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국회를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며 “이를 통해 얻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기업에 펫테크 ‘에이아이포펫’ 선정

    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 기업에 펫테크 ‘에이아이포펫’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A-벤처스 기업으로 스마트폰 기반 반려동물 질병 진단 기업인 에이아이포펫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수 농업분야 벤처·창업기업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매달 A-벤처스 기업을 선정하는데 에이아이포펫이 39호 선정 기업이 됐다.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분석, 약 19가지의 안구·피부질병 증상을 탐지해 알려주는 앱 ‘티티(TT)케어’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로 약 100만장의 사진을 학습한 결과 티티케어는 90%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보인다. 티티케어는 2020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국내 최초로 받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2월에는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티티케어를 세계적으로 상용화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준한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족이 606만 가구에 이르고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동물복지 인력 및 예산 확충을 추진 중”이라면서 “반려동물 양육에 도움이 되는 펫 테크 분야 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수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 돼지감자 이용한 저렴한 당뇨개선 제품 나온다

    돼지감자 이용한 저렴한 당뇨개선 제품 나온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돼지감자와 여주, 누에를 섞어 당뇨개선 효능이 있는 조성물을 개발해 최근 특허등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과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누에를 이용한 당뇨 개선을 위한 조성물’은 누에보다 가격이 싼 돼지감자와 여주를 누에와 함께 섞어서 만든 당뇨개선 조성물이다. 누에 한가지 재료 만으로 만든 당뇨개선 조성물과 비교해 제조 가격은 저렴한 반면 효능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양잠농가 감소에 따른 누에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누에 관련 항노화 기업들이 공급단가가 낮은 당뇨개선 제품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돼지감자 등을 활용한 당뇨 개선 조성물을 만드는 기술은 2019년 개발을 완료하고 공동연구기관인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측에 기술을 이전한 뒤 최근에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돼지감자와 여주, 누에를 이용한 당뇨 개선 조성물이 누에의 당뇨 개선 효능을 대체할 수 있어 기존 누에로 만든 제품과 효능은 동일하면서도 가격은 낮은 제품을 개발해 공급 할 있다고 밝혔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의 당뇨개선 조성물 개발 및 특허 등록은 연구원이 경남지역 항노화 기업의 연구개발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2018년도부터 추진한 ‘항노화 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의 성과로 꼽힌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경남 항노화 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해결하고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주시대 앞서가겠다는 中...우주정거장서 ‘쌀’ 재배 실험까지

    우주시대 앞서가겠다는 中...우주정거장서 ‘쌀’ 재배 실험까지

    중국이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우주에서 인간이 식용 가능한 쌀 재배에 나설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4일 우주정거장에 연결하는 실험실 모듈 둘 가운데 하나인 원톈(問天) 실험실 발사에 성공해 빠르면 올 연말까지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중국과학원 상하이기술물리학 연구소는 이번에 쏘아올려진 원톈 실험실 내에서 무중력 우주 환경에서 재배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개종된 쌀 재배 실험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27일 공개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일부가 될 원톈 실험실의 길이는 17.9m, 무게는 23t으로 우주인의 생활 공간과 과학 실험 장비, 우주인이 선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압력 조절실, 자원 보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중과원 산하 상하이기술물리학 연구소는 이번 실험과 관련해 무중력 우주 환경에서 씨앗을 심고, 새싹을 틔운 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 성장의 전 과정을 관찰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우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식용 재배 씨앗은 중국 농업과학원에서 개조한 크기가 유독 작은 소형 쌀이다. 일반적인 벼와 비교해 우주정거장에서 재배가 쉽고 재배 시 벼의 최고 높이가 20~30cm에 불과해 장소적인 제한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농과원 소장 첸첸 박사는 “이번에 첫 연구 대상이 된 소형 쌀 재배 실험에 성공할 시 우주 정거장에 추가로 몇 뿌리의 벼를 추가로 심어 대량 재배를 시도해볼 계획”이라면서 “점차적으로 우주에서의 식량 재배 연구에 기반이 될 가장 기초적인 연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중과학 공간응용공학 기술센터의 창후아이씽 박사는 “식물 재배와 관련한 우주 공간 내에서의 법칙을 철저하게 연구한 후 화성이든 달이든 제3의 우주 공간에서 곡식을 대량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현재는 우주정거장 내의 총 4곳의 우주 실험실에서 2개의 개종 쌀 재배를 우선 시도하고는 있지만 이는 머지 않은 미래의 인류가 직면할 식량 위기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중과원 공간응용공학 기술센터는 금붕어와 제브라피쉬 등 두 종류의 소형 바다 생물의 우주 양식에 관해서도 추가 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과원 측은 이 바다 생물의 폐세포를 배양, 우주 환경 내의 빈번한 방사선 노출 요인 등을 연구하는 변이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과원 소속 창후아이씽 박사는 “지구 상에서 생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생물은 방사능에 장시간 노출될 시 폐세포 변이에 의한 종양, 암 등의 질병을 갖게 된다”면서 “하지만 우주라는 제3의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포가 변이하는지를 연구하는데 성공한다면 인류가 그동안 치유하지 못했던 각종 질병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4월 우주정거장의 본체에 해당하는 톈허(天和) 모듈을 쏘아 올렸고, 이후 3차례에 걸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우주정거장 본체 도킹에 성공했다.  또, 지난 6월 발사한 선저우 14호 우주인 3명이 현재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각종 과학 실험을 실행한 뒤 해당 실험 영상과 결과물을 생방송으로 송출해 공유해오고 있다. 
  • 민선 8기 출발부터 속도내는 영월군

    민선 8기 출발부터 속도내는 영월군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초기부터 군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파전에도 절반을 훌쩍 넘는 득표율(53.5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을 이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민선 8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최 군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 남부권 관광·산업·생활 거점도시 육성에 대해 분야별로 비전과 목표를 짚어 봤다.●관광지 묶어 시너지 효과 최 군수가 구상하는 관광 거점도시는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다. 관광 시책 가운데 핵심은 봉래산 관광자원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월 팔경 중 하나인 봉래산에 전망대와 모노레일, 집와이어 등의 레저 시설을 설치하고 드론 나이트쇼를 상설화해 영월의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봉래산에서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청령포, 장릉으로 이어지는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관광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도 높인다. 최 군수는 “봉래산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면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간투자 유치와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단종문화제는 1967년부터 열려 ‘비운의 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은 1452년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1455년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로 유배돼 1457년 관풍헌에서 죽임을 당했다. 숙종 24년인 1698년 왕으로 복위되면서 묘호는 단종, 능호는 장릉이 됐다. 영월읍 장흥리에 있는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군은 2027년 단종문화제 60주년을 앞두고 단종 어진 제작, 역사기록집 발간, 문화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며 세계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한 노력도 이어 간다. 앞서 지난해 말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군은 문화도시 중간지원조직협의체 구성, 사방사방 서포터즈 운영, 포럼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정부가 공인하는 문화도시 타이틀을 얻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며 “민·관·산·학이 함께하면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미래 먹거리로 살찌운다 군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서도 영월을 ‘드론 1번지’로 육성하는 데 공을 들이며 드론 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만들고 있다. 영월은 봉래산과 동강, 서강이 감싼 고원분지로 안개 일수와 바람이 적어 드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영월에서 드론 산업이 싹튼 건 영월읍 덕포리 일대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 2015년부터다. 2019년에는 시제기 비행 안전성, 운영 성능 등을 시험·검증하는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전국의 비행시험장 중 이용률이 가장 높다. 군은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체 업무공간, 공용장비실, 임대공장, 실내성능시험장 등으로 이뤄진 드론실증지원센터도 2025년까지 짓는다. 드론 활주로와 이착륙장,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상욱 영월군 드론팀장은 “드론 산업은 영월의 미래 먹거리”라며 “드론테마파크를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내 드론연습장도 조성해 드론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신성장 산업 육성과 물류 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해 제4농공단지와 점프업 팩토리를 조성한다. 점프업 팩토리는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임대공장으로 청년의 벤처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제3농공단지는 최근 2~3년 새 잇따른 기업 유치로 산업시설 용지 15만 843㎡ 가운데 85%가 넘는 13만 4805㎡가 분양을 마쳐 2개 블록만 남아 있다. 청년층 유입을 위한 청년창업 상상허브를 건립하고, 청년 문화 활동도 지원한다. 군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유치, 창업 보육, 투자 유치 등 벤처 창업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벤처창업학회로부터 벤처창업진흥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복합가공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절임배추, 냉동 찰옥수수 등을 가공하고 과즙과 잼류, 건조분말의 생산량도 높인다. 영월 장류 산업을 체계화해 고령 농촌사회에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벌이고 ‘반값 영농자재’ 지원도 확대한다.●주거·의료·교통 확충 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영월읍 영흥리 별총총마을, 영월읍 덕포지구, 주천면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별총총마을은 2018년, 덕포지구는 2019년, 주천지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모두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재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 곳의 사업비를 합치면 1000억원이 넘는다.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 주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량도 늘린다. 덕포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덕포리에 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완공 예정인 주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사업은 주천면에 14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건강검진실, 상담케어실, 경로식당 등의 노인복지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쌍용2리와 주천2리 노후 주택과 골목길을 정비하고, 마을 숲을 조성하는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도 진행 중이다.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월의료원 신축 이전과 공공산후조리원·공공요양병원 건립 등도 추진한다. 영월의료원은 2026년까지 덕포리 5만 366㎡ 부지에 병동 3만 1500㎡, 장례식장 2000㎡ 등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병상은 일반 144개, 중환자 15개, 진폐 100개 등 총 300개로 현재보다 100개 늘어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축 이전하는 영월의료원의 인근 군유지에 내년까지 지어져 2024년부터 운영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함께 임산부에게 산전 관리, 출산, 산후 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앞서 지난 4월 군은 강원도가 시행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공요양병원은 75개 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공공요양병원과 치유농업을 연계한 통합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세경대 졸업생을 채용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조기 착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한다.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에서 제천~영월 구간은 아직 건설되지 않은 잔여 구간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지난 1월에는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다. 최 군수는 “민선 7기 동안 동서고속도로추진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국회를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며 “이를 통해 얻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새 우유값 기준에 뿔난 낙농가… ‘밀크플레이션’ 덮치나

    새 우유값 기준에 뿔난 낙농가… ‘밀크플레이션’ 덮치나

    우유값을 결정하는 원유 기본 가격 조정일이 다음달 1일로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와 유업계, 낙농업계 간의 견해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원칙대로라면 지난 24일까지 협상이 끝나야 했지만 갈등이 깊어지면서 관련 협의회조차 꾸려지지 않았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갈등은 정부가 기존의 원유가격연동제를 폐기하고 도입하려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불씨가 됐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멸균 처리를 해 그대로 마시는 우유와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을 만들 때 쓰는 가공 우유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겠다는 개념이다. 지금은 생산비 연동제로 용도 구분 없이 쿼터 내 원유에 ℓ당 1100원을 적용하고 있지만 차등 가격제가 적용되면 마시는 우유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는 800원대 수준으로 가격을 내리게 된다. 국내 원유 가격이 외국산보다 비싸 원유 수입이 늘고 있으니 가공 우유 가격을 더 낮춰 국산 사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낙농가에서는 치솟는 사료값에 생산비도 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장치 없이 우유값을 더 내리겠다는 정부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우유 감산 기조 속에 사료값 폭등세가 지속됨에 따라 낙농가의 경영 상태는 붕괴 직전”이라면서 “이번 정부안은 유업체의 농가 쿼터 삭감과 수입산 사용을 장려하는 원유 감산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소득이 줄지 않도록 차액을 보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낙농가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별로 우유 반납 궐기대회를 이어 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차등가격제 강행 시 원유 납품 거부까지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양측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원유 수급 불안에 따른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협상이 불발되면 업계는 현행 체제 기준으로 올해 원유값이 1ℓ에 최대 58원 오른 116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유값은 최대 5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해 8월 원유값이 21원 오르자 유업계 빅3(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가 두 달 뒤인 10월 일제히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1월 국내 카페업계 1위 브랜드 스타벅스를 비롯해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 SPC 등이 제품 가격을 6.8~9.7% 올렸다. 한편 원유 기본 가격은 매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 증감률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8월 1일 조정 가격이 반영된다. 지난해 농가의 우유 생산비는 ℓ당 843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 ‘100년 농촌 운동’ 나선 농협…농협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

    ‘100년 농촌 운동’ 나선 농협…농협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

    농협중앙회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고자 2027년까지 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를 육성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골자로 한 ‘농협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농협은 올해 하반기에 활기찬 농촌, 튼튼한 농업, 잘 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라는 4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0년 농촌 운동’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농·축협과 기업 간 상호교류 사업인 ‘도농社(사)랑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정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팜 선도농가 300가구를 육성한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350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75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3% 증가했다. 반기와 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252억원까지 포함하면 농협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5040억원이다. 이번 역대 최대 실적은 이자이익의 성장세가 견인했다.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 56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7억원 증가한 규모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62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31억원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데다 세계적인 긴축 기조에 투자상품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증가했다.
  • 무안군, 인력 부족 해소할 양파 농업 기계화 본격 추진

    무안군, 인력 부족 해소할 양파 농업 기계화 본격 추진

    무안군이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양파 농업 기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무안군은 오는 8월 5일까지 양파농업 기계화 촉진과 확대를 위해 양파 기계 정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양파 기계 정식은 기존 인력 작업에 비해 인건비가 10a당 36만여 원을 절감할 수 있고 양파 생산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노동 시간이 76%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무안군은 올해 200ha의 양파 기계 정식을 목표로 사업비 3억 22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기계 정식을 이행한 신규 농가에는 1ha당 203만 원을, 기존 농가에는 1ha당 95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2년간 양파 정식과 수확 등 양파농업 전 과정의 기계화를 위해 국비 22억 원과 도비와 군비 등 4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양파 농업 기계화 사업을 위해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에 농기계를 임대하고 기계화 기반조성을 위한 육묘 시설과 상자 받침대, 톤백 등을 지원하고 육묘의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육묘 기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도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양파 기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양파 육묘와 수확 기술을 위한 교육과 기계화 지원 등 양파 농업 기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극심한 가뭄에 수위 낮아지자…美 호수서 또 유골 발견

    극심한 가뭄에 수위 낮아지자…美 호수서 또 유골 발견

    최악의 가뭄으로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북미 최대 인공 호수 미드호에서 또다시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전날 오후 미드호 스윔비치에서 인간의 유골이 발견돼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이 부검 등을 통해 사인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5월에도 호수 바닥에 잠자고 있던 신원 미상의 유골이 연이어 발견된 바 있다. 지난 5월 1일에는 총상 흔적이 있는 유골이 드럼통(사진 위)에 담긴 채 발견됐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따르면 이 유골은 1970~1980년대 옷과 신발을 입고있어 당시 총상으로 사망한 살인 피해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경찰은 "호수의 수위가 더 낮아지면 또다른 유골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1주일 후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유골이 발견됐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호수에서 발견된 유골은 벌써 세번째다.미드호에서 연이어 유골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기록적으로 수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접경에 있는 인공호수 미드호는 1930년대 콜로라도강에 후버댐을 지으면 생긴 길이 190㎞에 달하는 거대 호수다. 특히 미드호는 농업 관개용은 물론 미국 서부 전역 약 250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드호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말 그대로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미드호의 수위는 처음 생긴 1937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 18일 기준 28%만 채워진 상태다. 이처럼 미드호의 수위가 기록적으로 낮아진 것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때문으로, 이는 농사 피해와 일반 가정의 물부족 사태로 이어진다. 
  • 인사관리, ‘사람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인사관리, ‘사람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고 업무 성과와 평가결과에 따라 급여를 지급한다.(A 농업회사법인) 직무체계를 정비·개발해 개인별 업무분장표를 작성하고 교육훈련을 활성화한다.(B폐기물 재생 업체) 직무 난이도에 따라 기초·중급·고급 등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훈련을 위한 실습장을 운영한다.(C선박 생산업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직무 중심 채용, 현장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훈련, 역량에 기반한 평가체계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시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산업구조와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분석과 체계적인 인사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한상의 채용트랜드 조사와 고용노동부의 채용결정요인 조사에서도 기업들은 직무관련 경험과 지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위해서는 직무분석이 필수적”이라면서 “NCS를 활용할 경우 객관적인 직무분석을 통해 채용과 교육훈련, 성과평가 등 체계적인 인사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6일 중견·중소기업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NCS 리더스 클럽’ 발대식을 갖고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통적인 사람 중심 인사관리 제도로는 변화하는 기술과 기업환경을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선진국과 같이 직무 중심 인사관리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NCS를 활용한 직무분석이 그 토대가 될 수 있고, 연공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급 중심으로 합리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선 기업이 직무 중심 인사제도를 꾸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컨설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반려곤충 기르면서 어르신 우울감 달래요”

    “반려곤충 기르면서 어르신 우울감 달래요”

    서울시가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유곤충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곤충인 귀뚜라미를 직접 길러보고 곤충 교감치유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노인복지시설을 모집, 최종 6곳을 선정한다. 곤충은 다른 동물에 비해 사육방법이 간단하고 공간제약과 비용이 적게 든다. 또 곤충 교감활동은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인지기능 개선과 삶의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법사업은 곤충의 치유 기능을 활용해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하고, 직접 길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곤충자원을 매개로 하는 체험활동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곤충 및 치유 전문가가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울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6.2%인 고령사회로 어르신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치유곤충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정서곤충을 직접 키우며 자연과 교감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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