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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 추위까지… 월동작물 비상

    가뭄에 추위까지… 월동작물 비상

    극심한 가뭄에 깜짝 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월동작물 재배를 시작한 농촌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60~70% 수준이고, 댐에 유입된 수량은 예년의 30~60%에 불과하다. 특히 주안댐 유입량은 예년 대비 34%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가뭄 경보 발령 시 하천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순서로 단계별 제한 조치를 취한다. 물이 부족해지면 식수를 우선 공급할 수밖에 없어 농업용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급수체계 조정과 내년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감축 등 댐별 가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가뭄에 비상이 걸린 전남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전북 역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이 40.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5% 수준이다. 지난 28~29일 단비가 내렸지만 바닥까지 드러난 댐 수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월동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했고, 전북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11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과 시설채소의 저온 피해를 우려하며 보온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원은 노지채소 중 늦게 심은 양파와 마늘은 부직포나 유공비닐로 덮어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과수의 경우 어린 묘목의 대목 및 주간부를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 자재로 피복하고, 백색수성페인트를 칠해 동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수확 중인 딸기는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온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난방기 및 자재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속도 내는 강원 신청사 건립

    강원도 신청사 건립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부지선정위)는 부지 선정 평가기준을 수립한 데 이어 30일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였다. 부지선정위는 이날 제4차 회의를 겸한 현장실사를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동내면 거두리·신촌리(다원지구 예정지 주변) ▲동면 노루목저수지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 등 후보지 4곳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 후보지 중 하나인 봉의동 현 청사는 교통, 편의시설 등 부지 여건이 이미 파악돼 현장실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지선정위는 현장실사에서 접근 편리성, 장래 확장성, 비용 경제성, 개발 용이성, 주변 입지 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최종 선정은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우창효 도 공공청사담당은 “현 청사는 현장실사를 생략한 것이지 평가 대상에서 빠진 게 아니다”라며 “결론이 5차 회의에서 날지, 6차 회의까지 갈지 아직 모르지만 12월 중에 마무리 짓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도는 부지선정위가 부지를 결정하면 내년 1월 신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고, 신축 비용은 공사비와 용역비를 포함해 총 308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도 산하기관의 동반 이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도 소방본부와 도 출자·출연기관인 강원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신축 이전을 보류했다. 이를 놓고 지역사회에서는 도청사와 함께 두 기관이 동반 이전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지선정위가 부지 선정 평가기준에서 추가 개발이 가능한 ‘확장성’에 높은 배점을 주기로 해 동반 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도 관계자는 “소방본부와 서비스원 신축 이전이 잠시 보류된 것은 맞고 그 외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 현대성우쏠라이트, 자동차 브랜드‘쏠라이트’ 라디오 광고 공개

    현대성우쏠라이트, 자동차 브랜드‘쏠라이트’ 라디오 광고 공개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다음달부터 자사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의 라디오 광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쏠라이트 라디오 광고는 다음달 한 달간 SBS FM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KBS, MBC, CBS FM, YTN FM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김영철의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조우종의 FM대행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등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완성차 OEM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쏠라이트는 이번 라디오 광고를 통해 쏠라이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광고는 파워풀한 편곡의 ‘빌헬름텔 서곡’ 멜로디에 맞춰 ‘순정 배터리의 강자 쏠라이트’를 반복하는 가사를 통해 중독성 있고,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79년 설립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 쏠라이트는 자동차,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맡고 있다.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반 배터리 대비 강한 내구력,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쏠라이트는 소비자가 직접 뽑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라디오 광고를 통해 쏠라이트 배터리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 브레이크 디스크, 엔진 파츠, 알로이 휠 등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현대성우캐스팅, 물류 및 신소재 전문 기업인 현대성우신소재와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에 비료공장 건설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에 비료공장 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각각 비료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에는 연간 115.5만t의 요소비료와 66만 5000t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양측은 해당 공장이 완성되면 현지 농업 생산량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 사업 참여에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이날 투르크메니스탄과 비료공장 사업 2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과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건설을 추진한다.투르크메나밧에서는 연산 30만t 규모의 인산비료 생산 설비와 부대시설을, 발칸-요소 암모니아 비료공장에서는 연산 115만t 규모의 요소비료와 66만t의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추후 현장 실사와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비료공장 양해각서 체결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을 모색할 것이며, 대우건설의 폭넓은 실적을 바탕으로 플랜트, 발전, 주택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참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은 베르디무하베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개별면담을 하며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고 대우건설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한국 업체 중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진출했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프로젝트와 비료 플랜트 사업의 다양한 실적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최고품질의 공장 건설은 물론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적극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전남도,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전남도가 지역 공공비축미 매입계획량을 전국 평균보다 많은 물량인 벼 기준 26만 8천 톤으로 잡았다. 이는 전국 공공비축미 매입계획량 113만 7000톤의 23.5%을 차지하는 규모로 올해 전국 벼 생산량 대비 전남 벼 생산량인 19.7%보다 많은 물량으로 지역 농가소득과 쌀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태풍 피해 벼도 전량 매입해 자연 재해 등에 따른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 품질의 쌀이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기존 품종 외에 시군별로 한두 개 품종을 추가 확대해 농가의 판로를 확대했다. 전남도의 공공비축미 매입은 12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25일 현재 55.5%가량 진행됐으며, 등급비율은 특등이 39.6%로 전국 평균인 33.8%보다 5.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한 가격으로 연말에 확정, 지급할 예정으로 매입 직후 40kg 포대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매입 현장에서 “고령화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벼를 수확한 농업인의 노고를 생각하면 최소한 쌀값을 80kg 기준 21만 원 이상 받아야 한다.”며 “쌀값 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대책을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극심한 가뭄에 갑작스런 추위까지…농촌지역 비상

    극심한 가뭄에 갑작스런 추위까지…농촌지역 비상

    극심한 가뭄에 깜짝 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월동작물 재배가 시작된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올해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 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60~70% 수준이고, 댐에 유입된 수량은 예년의 30~60%에 불과하다. 특히 주안댐 유입량은 예년 34%로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다. 가뭄 경보 발령 시 하천수, 농업용수, 생활·공업용수 순서로 단계별 제한 조치를 통해 적정 용수공급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물이 부족해지면 식수를 우선 공급할 수밖에 없어 농업용수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급수체계 조정과 내년 영농기 이전 농업용수 감축 등 댐별 가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가뭄에 비상이 걸린 전남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전북 역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부안댐, 동화댐 등 도내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이 40.4%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5% 수준이다. 지난 28~29일 단비가 내렸지만 바닥까지 드러난 댐 수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 관계자는 “25일 기준 농업용수 저수율은 평균 52.6%, 평년대비로는 76.2% 수준으로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다면 가뭄이 지속될 수 있어 내년 농사에 사용할 물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월동작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했고, 전북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11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과 시설채소의 저온피해를 우려하며 보온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원은 노지채소 중 늦게 정식한 양파와 마늘은 부직포나 유공비닐로 덮어 냉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과수의 경우 어린묘목의 대목 및 주간부를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 등 보온자재로 피복하고 백수성페인트를 칠해 동해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수확 중인 딸기는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온보관리에 각별한 관리와 난방기 및 자재 등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정수급 정부지원금 411억원 환수, 제재부가금 96억원

    부정수급 정부지원금 411억원 환수, 제재부가금 96억원

    올해 상반기 정부지원금을 부정청구해 환수된 금액이 4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3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른 환수 등 제재처분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정수급으로 환수액이 11만 1056건, 410억 5600만원에 달했다. 부정수급이 확인돼 부과된 제재부가금은 528건, 96억 2100만원으로 파악됐다. 기관유형별로 환수처분은 기초자치단체가 53%인 2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재부가금은 중앙행정기관이 91%(87억 5000만원)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환수액의 90%(365억원), 제재부과금의 85%(81억원)가 집중됐다. 이어 환수처분은 농림해양수산·교육·문화 및 관광, 제재부가금 부과는 산업·중소기업, 농림해양수산, 교육 순으로 많았다. 환수처분은 오지급(256억원), 허위청구(86억원), 과다청구(47억원) 등의 순이다. 제재부가금은 허위청구(83억 3000만원), 목적외사용(12억 7000만원), 과다청구(2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직원의 출·퇴근 기록 및 훈련실시 현황 등을 허위 작성해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하거나 법인에서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고 장기간 인건비 보조금을 편취한 부정 등이 확인됐다. 타인이 경작하는 농지의 농업직불금을 부당 청구자도 있었다. 권익위는 제재부가금 부과 대상임에도 부과하지 않았거나 오지급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사례, 제재부가금 부과 대상을 오지급으로 잘못 분류한 사례 등을 추가 점검해 환수 등 제재처분 이행을 권고할 예정이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정부지원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을 부정수급하는 행위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공익사업에 대한 불신과 재정 누수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中정부에 찍힌 뒤 2년째 잠행…‘알리바바’ 마윈 근황

    中정부에 찍힌 뒤 2년째 잠행…‘알리바바’ 마윈 근황

    중국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가 2년째 잠행 중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최근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마윈이 약 6개월 전부터 가족과 함께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도쿄 중심부와 교외에 있는 온천, 스키장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쿄에서는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긴자와 마루노우치의 회원제 클럽에서 사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체류 중에 미국과 이스라엘도 정기적으로 여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수채화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열성적인 미술품 컬렉터가 됐다는 일본 미술 관계자 발언도 소개했다. 마윈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을 앞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했다. 그 직후 중국 정부는 그해 11월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시키고 역대 최고인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알리바바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인민은행 등은 이어 같은 해 12월 앤트그룹에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질타하면서 ‘위법한 대출을 포함한 금융 활동 시정’ 등을 요구했다. 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해 은행과 같은 규제를 받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활발히 대외 활동을 펼쳤던 마윈은 이러한 당국의 압박 이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5월에서야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했고, 7월에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을 찾아 자신의 삶을 농업과 식량 문제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102개 공약 7조 7795억 투입…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최종 확정

    102개 공약 7조 7795억 투입…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최종 확정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 실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026년까지 5년동안 15개분야 총 102개 공약사업(347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해 모두 7조 779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계획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시한 7대 목표 101개 도정과제를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 실천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민선7기 공약사업 투자계획인 4조 8378억 원보다 2조 9417억원(60.8%)이 증가했다. 도는 특히 민선8기 공약사업 중 도정 비전·목표에 부합하고 대외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 공약 10개를 선정해 중점 관리에 나선다.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가칭 820센터)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이다. 15개 분야별 투자 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경제 분야는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 등 10개 사업, 43개 실천과제에 5843억 원 ▲농업육성 분야는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 공익직불제 확대와 농어민수당 지원 등 10개 사업, 33개 실천과제에 9600억원 ▲수산축산 분야는 해양자원 보호와 바다 자치권 확보, 탄소중립·환경친화 축산업 육성 등 5개 사업, 19개 실천과제에 4615억 원 ▲환경관리 분야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도시 생명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구현 등 9개 사업, 44개 실천과제에 1조 4144억 원 ▲관광 분야는 관광 빅데이터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글로벌 워케이션 조성과 주민주도형 워케이션 산업 육성 등 4개 사업, 14개 실천과제에 546억원 ▲문화체육 분야는 제주형 예술인 복지 지원 시스템 구축, 종합스포츠타운·전지훈련장 인프라 확충 등 8개 사업, 26개 실천과제에 3049억 원 ▲청년지원 분야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청년 창업밸리·청년 공유형 복합시설 조성 추진 등 6개 사업, 18개 실천과제에 4098억 원 ▲미래산업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등 8개 사업, 36개 실천과제에 1조 3360억 원 ▲도시교통 분야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 청년·무주택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등 5개 사업, 6개 실천과제에 9,284억 원 등이다. 민선8기 102개 공약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비는 2조 4155억 원, 도비는 3조 684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연차별·단계별로 배분해 투자할 예정이다.
  • 원인 모를 꿀벌 집단실종·폐사… “올해는 시기 빨라지고 피해 악화”

    원인 모를 꿀벌 집단실종·폐사… “올해는 시기 빨라지고 피해 악화”

    지난겨울 발생했던 꿀벌 집단 실종·폐사 사태가 올해도 반복될 분위기다. 겨울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겨울 초입부터 꿀벌들이 빠르게 사라지며 대량 폐사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 등에 따르면 최근 양봉 농가에서 꿀벌 실종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큰 피해를 입은 지난겨울보다 꿀벌 폐사 시작점이 빠르고 규모도 더 크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이달 초 전북 부안군 행안면 한 양봉 농가에선 꿀벌 90%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꿀벌응애류 방제도 꿀벌 폐사를 막지 못했다. 꿀벌이 죽어 나가는 명확한 원인도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피해 농민 A씨는 “지난해 400봉군(벌떼) 중 절반이 폐사해 올해는 꿀벌응애류 방제를 강화했지만 피해는 오히려 더 컸다”며 “올해 키운 벌통 300군이 거의 폐사하고 남은 건 20군뿐이라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전국 최대 벌꿀 생산지인 경북과 강원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양봉협회와 국립농업과학원 등이 피해 규모와 원인을 분석하는 등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지난겨울 폐사한 꿀벌은 전국적으로 39만 봉군, 78억 마리다.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꿀벌응애류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 6월 농촌진흥청 조사 당시 꿀벌이 폐사한 모든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기온과 냉해로 아카시아나무의 꽃이 떨어지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양봉학회는 최근 논문을 통해 극심한 기온 변화가 지난겨울 발생한 꿀벌 집단 폐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지난해 10월 초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16일 낮과 17일 아침 사이 기온이 급하강해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난 점을 주목했다.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도 “지난겨울에는 12월 이후 피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벌써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농민들의 신고가 잇따른다”며 “극심한 기온 변화로 월동에 들어야 할 벌들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산란을 멈추지 않고 외부 활동도 하면서 체온 저하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11월 평균 최고기온은 17.2도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다. 꿀벌 집단 폐사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농민들은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농가에 응애류 방제약과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등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 현안 국고확보 잰걸음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 현안 국고확보 잰걸음

    전남 해남군이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29일 국회를 찾아 2023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하며 발로 뛰는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명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재갑 의원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어란진항 국가어항 확장사업과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산안 증액을 건의했다. 해남군 송지면의 어란진항은 물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수가 늘어나고, 대형화되면서 충돌사고 등 안전위험이 커지고 있어 국가어항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명 군수는 입출항 실적 대비 접안시설 확보율이 42%에 머물고 있는 어란진항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항내 수역이 비좁은 어란진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북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지역인 북일지역에 고천암호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영향평가 및 기본조사가 올해말 완료되는 가운데 군은 기본계획 수립비 3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 최대 폭의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해남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道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 예산 감소… 경북은 동해를 버렸나?’

    道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 예산 감소… 경북은 동해를 버렸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29일 해양수산국과 농업기술원에 대한 ‘202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본예산 심사에서는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3%나 감소한 해양수산국 예산 편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서석영(포항) 의원은 “도 전체 예산이 7% 상승한 12조 820억, 농축산유통국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1조 354억 원이 편성됐다”면서 2022년에 비해 50억 원이나 감소한 해양수산국 당초예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박창욱(봉화) 의원도 “우리도의 해양수산 예산 감소를 보면서 도민들은, 경상북도가 동해를 버렸다고 생각할 것이다”면서 예산 확보에 대한 관계 공무원들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대규모 공모사업 절차가 끝나지 않아 예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의 답변에 박홍열(영양) 의원은 “새 정부 국비 공모사업 확보에 해양수산국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국비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황재철(영덕) 의원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신효광(청송) 의원은 해양수산국에서 무리한 사업 변경으로 감사원 지적을 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처음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제대로 된 검토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정상적으로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는 특색 없는 예산 편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철식(경산) 부위원장은 “도비 사업 대부분 규모가 작고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경북의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연구 수행이 본원의 존재 이유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날 심사를 마친 남영숙(상주) 위원장은 “본예산은 여러 가지 증감 이유를 차치하고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면서 “내년도 추경을 통해 반드시 타 실국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하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독도재단의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농수산위원회의 완강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 이춘우 도의원, ‘경상북도 농업명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이춘우 도의원, ‘경상북도 농업명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상북도 농업명장 선정 시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명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규정을 세분화한 ‘경상북도 농업명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는 농업 기술 발전 및 농업 형태 등의 변화를 반영해 농업명장 선정 시 농업 작물 별 영농규모를 현실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과수ㆍ채소ㆍ축산 분야 등의 영농 규모를 세분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내용으로 조례안의 제명을 ‘경상북도 농업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로 변경하고, 별표의 ‘경상북도 농업명장 추천분야별 영농규모’에서 ‘시설 과수’에 관한 사항 신설과 벼 재배규모를 기존 3ha에서 5ha로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기술 개발 및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으로 영농에 10년이상 종사, 당해분야에서 3년이상 공적이 있는 사람으로 타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 명장선정 후 1년 이상 일반농가에 선진기술지도 및 본인 경영 농장을 현장기술교육장으로 개방 및 활용이 가능한 사람으로 선정했으며, 도지사가 매년 선정해 올해까지 총42명이 농업명장으로 선정 됐다. 그러나 농업 생산 기술 체계가 고도화되고, 방식 또한 다양해져 대상 품종이 확대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는 등 농업 환경이 변화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농업명장 선정 시 작물 별 영농규모를 현실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본 개정조례안을 통해 세분화 된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의 농업명장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도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경북의 농업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이춘우 의원은 “농촌 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방소멸위기를 겪고 있어, 농업명장은 도내 농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도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 조례안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명장이 선정돼 도내 농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권익현 부안군수, 농협중앙회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수상

    권익현 부안군수, 농협중앙회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수상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농민 실익 증진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 군수는 29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농업 구조 개선, 농산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증대 등에 이바지한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상했다. 권 군수는 지난 2018년 7월 민선7기와 현재 제8대 재선군수로 재임하면서 민·관이 협력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생산부터 판매, 소비까지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해 올해 1년을 맞은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의 경우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부안군은 오는 2025년까지 월소득 150만원 이상 1000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농촌인력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과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과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율 제로화 추진, 축산물 공동브랜드 ‘참풍부안’ 육성,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철통 방역체계 구축 등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농촌지원사업을 전개했다. 권익현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45년 만의 쌀값 최대하락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농촌을 지키겠다는 농업인들의 열정과 1000여명 공직자의 노력이 조화돼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행복군정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진안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전북 진안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전북 진안군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시설이 건립된다. 진안군은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근로자 기숙사 실시설계용역 진행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군상리 241번지(607㎡)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578.12㎡ 규모의 40~50명 수용 가능한 기숙시설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설계 용역사를 비롯한 전기, 소방, 건축 등의 감독공무원과 농민회, 진안조공,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주 등이 참석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했다. 군은 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참고하고, 타지역 우수사례 탐방과 숙소 입주대상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의견을 종합해 올해 12월 중간보고를 거쳐 2023년 1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해 10월에 기숙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절대 필요한 상황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은 필수 과제”라며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거주 여건 개선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해시 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 전국 첫 운영...사고감지기가 위험상황 전송

    김해시 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 전국 첫 운영...사고감지기가 위험상황 전송

    경남 김해시는 농기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내 농기계를 대상으로 사고감지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사고감지 관제시스템은 농기계에 사고감지기를 부착해 사고나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감지기가 위험상황을 임대사업소 관제시스템을 통해 알려주는 장치다. 관제시스템을 통해 위험상황 알림 문자가 농기계임대사업소 소속 농기계 관리 기사와 임대인 보호자 등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돼 신속한 출동과 구호조치를 할 수 있다.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가운데 운행·작업중에 사고 위험성이 있는 트랙터와 농업용 소형 굴삭기 등 60여대에 사고감지기를 부착해 내년 2월 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사고감지 관제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된 사업으로 국내 한 민간 업체가 지난해 7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현장실증시험을 거쳐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 업체는 개발한 시스템을 상용화하기에 앞서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내년 2월 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무상 운영한다.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50여종에 걸쳐 46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농가에 빌려주는 농기계 한해 임대 건수는 5500여건에 이른다. 김해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기계 작업은 농민들이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발생하면 연락이나 신속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감지 관제시스템이 사고 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난해보다 더 일찍 시작된 꿀벌 폐사…올해도 단체 실종사태 재현되나

    지난해보다 더 일찍 시작된 꿀벌 폐사…올해도 단체 실종사태 재현되나

    지난겨울 발생했던 꿀벌 집단실종·폐사가 올해도 반복될 분위기다. 겨울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겨울 초입부터 꿀벌들이 빠르게 사라지며 대량 폐사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양봉협회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최근 양봉 농가에서 꿀벌 실종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큰 피해를 입은 지난겨울보다 꿀벌 폐사 시작점이 빨라지고 규모도 더 크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이달 초 전북 부안군 행안면 한 양봉농가에선 꿀벌 90%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꿀벌응애류 방재도 꿀벌 폐사를 막지 못했다. 꿀벌이 죽어나가는 명확한 원인도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피해 농민 A씨는 “지난해 400봉군(蜂群·벌떼) 중 절반이 폐사해 올해는 꿀벌응애류 방재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피해는 더 컸다”며 “올해 키운 벌통 300군이 거의 폐사하고 남은건 20군뿐으로 참담한 심경이다”고 토로했다. 전국 최대 벌꿀 생산지인 경북과 강원 등 다른 지자체 상황도 마찬가지다. 월동기를 앞둔 현재 꿀벌이 집단실종되는 것으로 확인돼 양봉협회와 국립농업과학원 등이 피해 규모와 원인분석 등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농식품부가 조사한 지난겨울 폐사한 꿀벌은 전국적으로 39만 봉군, 78억마리다.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꿀벌응애류’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6월 농촌진흥청의 조사 당시 꿀벌 폐사 모든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기온과 냉해로 아카시아나무 꽃이 낙화되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양봉학회는 최근 논문을 통해 극심한 기온변화가 지난겨울 발생한 꿀벌 집단폐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논문은 지난해 10월 월초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16일 낮과 17일 아침 사이 기온이 급하강해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지부장도 “지난 겨울에는 12월 이후 피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벌써부터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농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극심한 기온변화로 월동에 들어야 할 벌들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산란을 멈추지 않고 외부활동도 하면서 체온저하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11월 평균최고기온이 17.2℃로 최근 10년새 가장 높았다. 꿀벌 집단폐사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농민들은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농가에 응애류 방제약고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원인분석을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등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대책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
  •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왕열·김무호·노재순·나얼·조영남 등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의 작품 관람 기회가 충남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 마련된다. 아산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신정호 일원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을 선보인다. 신정호는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돼 신정관의 부속유원지로 사용되었던 이후 호수공원으로 개발, 대표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산시는 ‘100인 100색전’을 시작으로 이곳에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수 주변 카페와 식당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이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지독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린 스페인 자치지방 카탈루냐가 극단적인 절수대책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히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지에 절수비상대책을 발령했다. 당국이 조치에 따라 당분간 카탈루냐에선 개인이 수영장에 물을 채우지 못한다.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경우엔 필터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이 가능하지만 물놀이를 목적으로 수영장에 물을 채울 수는 없다. 주택에서 호수를 연결해 길을 청소하는 건 카탈루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지만 당분간 길을 물로 청소해서도 안 된다. 건물 외관 물청소도 금지됐다. 세차는 조건부로 업소에만 허용된다.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세차장에 한해 자동차 세차가 가능하다. 개인이 집에서 물로 자동차로 닦는 건 금지됐다. 개인은 물에 적신 걸레로 자동차 앞뒤 유리와 라이트, 테일램프, 번호판을 닦는 것만 가능하다. 식물을 살리기 위해 공원에 물을 주는 데도 시간제한이 생겼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만 공원의 나무나 꽃에 물을 줄 수 있다. 개인은 정원에 물을 줄 수 있지만 1주일이 최대 2일로 회수가 제한된다. 비가 오는 날 공원이나 정원에 물을 뿌리는 건 금지대상이다.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업계와 축산업계는 물의 사용을 각각 25%와 10% 줄여야 하고, 제조업계는 5% 절수를 달성해야 한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강력한 절수대책을 내놓은 건 식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탈루냐의 식수를 공급하는 건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이다. 카탈루냐에 식수를 대주는 집수구역이지만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은 바짝 말라들고 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원수가 평소의 33% 수준으로 줄어 물을 아끼지 않으면 당장 식수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2008년 가뭄 때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 카탈루냐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카탈루냐는 새로운 담수처리시설을 완공한 후에야 가뭄이 후유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카탈루냐 당국이 수돗물 공급이 차단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고강도 절수대책으로 670만 주민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 FT “글로벌 인플레 정점 찍어… 주요 지표 후퇴”

    FT “글로벌 인플레 정점 찍어… 주요 지표 후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정점을 찍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추산한 지난 10월 글로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T에 “이것이 올해 ‘최고 물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주요 선행 지표들이 줄줄이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4.2% 하락해 월간 기준으로 1948년 이후 최대 낙폭을 찍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작성하는 세계 식품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도 지난해 5월 4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10월 상승폭이 1.9%에 그쳤다. 코로나19 유행(팬데믹)으로 5배 넘게 올랐던 글로벌 해운운임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황이다. 올 들어 18%가량 올랐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최근 한 달 사이 10% 넘게 하락했다. FT는 공장물가, 해운운임, 원자재 가격, 기대 인플레이션에 이르는 지수들까지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들의 물가 압박도 완화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11월 제조·서비스 비용이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판매가격 상승세 또한 2년여 만에 가장 둔화했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생산자 인플레이션이 올여름 이후 점차 둔화 추세에 접어들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기업 활동을 압박할 정도의 기록적인 금리 인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선진국 대부분이 목표로 제시한 2%로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고 FT는 조언했다. 에너지 비용이 유동적인 데다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나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에 대한 보복 등이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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