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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동남아] “재혼은 싫어”…이혼 후 인형과 사는 50대 태국 남성

    [여기는 동남아] “재혼은 싫어”…이혼 후 인형과 사는 50대 태국 남성

    이혼한 뒤 고무 인형과 사는 태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 2011년 이혼 후 홀로 지내던 54세의 킴씨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4년 전부터 고무 인형과 살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키우는 과정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킴씨는 4년 전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여인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일명 ‘리얼돌’로 알려진 성인용 고무 인형이다. 4년 전 우연히 일본 중고 가게에서 인형을 발견한 순간 그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운명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곧장 3만밧(약 113만원)을 주고 구입 후 ‘농 플랭’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킴씨는 인형의 외모에 싫증이 나면 새 가발과 옷을 사서 입힌다면서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보이지만, 인형은 먹지를 않으니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인용 인형에 대해 알아보니,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리얼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킴씨가 리얼돌과의 ‘러브 스토리’를 사회에 공개하기로 한 이유는 “사회적 편견을 깨서 리얼돌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도 리얼돌들과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라이언논 베반씨는 두 번의 결혼에서 실패한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는 12명의 리얼돌을 구입해 함께 살고 있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리얼돌’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얼마 전 태국의 농업부 장관이 태국의 고무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성인용 장난감 시장에 진입할 것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찰럼차이 스리온 농업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성인용 장난감 시장에 진출해 태국 고무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자”면서 “국익을 위해 태국산 고무로 성인용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세계 고무 생산량 1위인 태국은 한 해 약 450만톤의 고무를 생산, 세계 고무 생산의 약 35%를 차지한다.
  •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 범벅·수질 오염…부남호 태양광 웬말”

    “새똥이 쏟아지는 철새 도래지 부남호에 태양광 패널(사진)을 설치한다니요. 수질 오염은 또 어쩌고요.” 민간법인이 부남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충남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한성우 주무관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매년 15만~20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새도 태양광 집열판 반사열로 깃털이 상해 비상하지 못하고 폐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황새와 큰고니 등의 멸종위기종이 사는 곳이 부남호”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날 서산햇빛발전소가 2025년 말까지 5000억원을 들여 서산B지구 담수호인 부남호에 300㎿(메가와트·1㎿는 1000㎾) 규모의 부유식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며 산업부에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면적은 236만 8900㎡로, 부남호 수면을 축구장 330개 면적의 태양광 패널로 덮을 만큼 대규모다. 한 주무관은 “새똥은 물로 잘 안 씻기고, 약품을 쓰면 수질이 오염된다”고 말했다. 2021년 전북 새만금호 태양광도 새똥이 온통 패널을 뒤덮어 문제가 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의 동의와 지역 주민의 허락 없이는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즉각적 중단을 촉구했다. 가 군수는 또 “충남도가 부남호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역간척 사업과도 대치된다”며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충남도는 부남호 수질이 6급수로 떨어져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자 역간척을 추진하고 있다. 천수만과 구분 짓는 방조제에 통로를 만든 뒤 해수를 유통시켜 기수역을 형성하고 수질을 정화해 어족자원을 늘리는 한편 관광·기업도시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서산햇빛발전소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가 아닌 호수나 저수지가 있느냐. 철새가 패널에 앉지 못하도록 주변에 인공섬 여러 개를 만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이 차지하는 면적은 부남호의 15.1%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서산햇빛발전소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대기업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태양광을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전기사업법이 정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허가가 나지만 환경, 철새 보호 등도 따져서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관계기관 의견도 반영한다”고 말했다.
  • 충북농기원, 무알코올 와인 제조법 특허 출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무알코올 와인의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네 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포도 파쇄물 또는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해 고당도 환경을 조성한 뒤 1주~2주 정도 효모 발효를 진행한다. 이어 물을 섞어 당도를 낮춘 뒤 48시간 유산균 발효를 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알코올은 생성되지 않고 노화를 방지하는 와인의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진다. 와이너리 농가가 따로 준비할 장비는 없다. 일반화된 무알코올 와인 제조 공정은 포도로 와인을 제조한 뒤 진공 증류와 같은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 알코올을 제거하는 기술인데, 농가나 소규모 가공업체 등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와인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무알코올 와인 제조 방법이 국산 와인의 다양화와 국내 와인의 무알코올 시장 진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와이너리 농가 및 가공업체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인연구소 관계자는 “알코올 성분이 제로라 마시고 운전을 해도 괜찮다”고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연평균 23%로 성장 중이다. 같은 기간 맥주 시장의 예상 성장률과 비교해 7배 높은 수치다.
  • K스마트팜·K콘텐츠… 新수출동력으로 키운다

    K스마트팜·K콘텐츠… 新수출동력으로 키운다

    정부가 ‘한국형 온실’인 스마트팜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신수출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으로 수개월째 수출액이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범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확정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사상 최악의 무역수지 적자(472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이 5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무역수지는 이달 20일까지 18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배 많아 12개월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태다. 정부는 올해 6850억 달러(약 889조원)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부, 환경부, 국방부 등 비산업부처까지 포함해 총 18개 부처로 수출부처를 확대하고 수출지원사업에 예산 1조 5000억원, 무역금융에 최대 362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팜과 콘텐츠, 에듀테크,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 농식품을 신수출동력으로 확충한다. 우선 호주 등 해외에 한국형 시범온실인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펀드 200억원을 조성한다. 스마트팜수출지원단을 만들어 중동과 동남아에서 K스마트팜 로드쇼를 벌이는 등 전년보다 스마트팜 수출액을 70%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프리미엄 포도와 딸기, 김, 참치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특화물류체계와 신선식품 콜드체인 등 물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다. 주요국 온라인쇼핑몰에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확대하고 한국식품전, 간접광고(PPL) 등 한류 마케팅도 박차를 가한다. 한류와 ICT 융합 등 최근 소비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수출 영토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 시장 확장(Expansion), 콘텐츠 산업 영역 확대(Extension), 프리미엄 효과(Effect)의 ‘3E’로 요약되는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기준 124억 달러 수준인 K콘텐츠 수출액을 연평균 12.3%씩 늘려 2027년 250억 달러로 늘리고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ICT서비스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수출개척단 파견과 인공지능·서비스 융합기술 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 삼척시, 미로 주말농장 분양…내달부터 경작

    삼척시, 미로 주말농장 분양…내달부터 경작

    강원 삼척시는 미로두타체험마을 주말 치유농장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치유농장은 미로면 하거노리에 위치했고, 분양 분량은 보급형 80곳, 일반형 40곳 등 총 120곳이다. 면적은 보급형 16.5㎡, 일반형 33㎡이다. 분양 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이고, 사용료는 보급형 5000원, 일반형 1만원이다. 분양자에게는 유기질 퇴비, 농업용수, 농기구 등이 지원된다. 분양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신도시 개발로 유기견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시대에 맞는 정책 마련과 성숙한 동물 돌봄 문화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지난 21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도시정주 환경이 급변화로 인해 유기견이 다수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인 하남 교산신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만 631만4천121㎡에 추정사업비만 14조4천8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지구로, 최근 이주로 인한 빈집이 늘면서 유기견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민관합동 공동대응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물구조·보호, 야생생물·조류 등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 맞대고 동물보호와 복지를 강화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표적으로 ▲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 유기 시 ‘형사처벌’ 대시민 홍보 강화 ▲교산신도시 원주민 반려동물 현황 파악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민간업체 유기견 전담 포획팀 운영 및 예산 확대 ▲대형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 방지 및 보상 대책 마련 ▲하남시 유기동물보호소 확대 운영 등이다.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금 위원장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제는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시대에 맞는 정책과 동물 돌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금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과 다양한 방안 등을 기반으로 유기견 발생 예방과 동물학대 예방 등에 있어 서로 협력해 공동대응 하면서 하남시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환경정책과, 식품위생농업과, 도시전략과 관련 부서 관계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돈 차장,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이상인 센터장, 하남시 동물구조보호협회 심윤석 회장, 하남시 야생동물관리협회 유은화 회장, 하남시 야생생물관리협회 박인훈 회장, 하남시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창덕 회장, 푸른교육공동체 김옥분 공동대표, 춘궁동 이인서 주민자치위원장, 춘궁동 통장단 이재구 회장‧김혜겸 총무 등이 참석했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오지연, 오승철, 최훈종, 박선미 의원이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美 되살아난 빅스텝 공포… 뉴욕증시 올해 최대 폭락

    美 되살아난 빅스텝 공포… 뉴욕증시 올해 최대 폭락

    되살아난 고(高)금리의 공포에 월가가 새파랗게 질리며 올해 들어 최악의 날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해 들어 전장 대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 하락한 3만 3129.59에, 나스닥지수는 2.50% 내린 1만 1492.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00% 밀려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만에 4000선 아래인 3997.3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3월 22일)를 한 달 앞두고 시장에서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속속 베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 전망을 집계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22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에 나설 확률이 76.0%,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24.0%로 내다봤다. 여전히 베이비스텝에 무게가 실려 있긴 하지만 불과 1주일 전 베이비스텝 90.8%, 빅스텝 9.2%로 전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빅스텝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올해 들어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에 한껏 들떴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건 연준의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들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지난 16일 고물가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어 기준금리를 크게 올려야 한다면서 ‘3월 빅스텝’ 필요성을 일제히 주장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6.4% 올라 시장이 예상했던 6.2%를 웃돌았다. 지난해 6월 9.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가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둔화 속도는 시장 예상보다 느렸다. 경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도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힘을 싣는다. 미국의 1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51만 7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의 3배에 육박했다. 게다가 미국의 대표적 소매 기업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이날 발표한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에 부담을 지웠다. 월마트의 주가는 0.6% 오르는 데 그쳤으며 홈디포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 檢,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檢,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2차 피의자신문을 통해 쌍방울과 경기도 간 관계를 캐묻는 한편 경기도청 도지사·부지사실, 경기도의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도는 과도한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했다. 전달된 외화는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500만 달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북(300만 달러) 추진을 위해 쓴 것으로 봤다.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에게 스마트팜 비용을 대납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대북송금 공범으로 적시됐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이날 오후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 간 일대일 대질신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기도청 남·북부청사, 경기도의회 등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지사실, 3개 부지사실, 기획조정실, 평화협력국, 경기도의회, 농업기술원 등 19곳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 중인 사건은 수년 전 일인데 지금 청사로 도청을 이전한 것은 2022년 5월이고, 제 컴퓨터는 취임한 7월부터 사용한 새 컴퓨터다. 아무것도 없을 것을 알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검(檢)주국가’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오늘 제가 그 실체를 똑똑히 봤다”고 밝혔다.
  • ‘뉴노멀’ 돼 버린 에너지·식량 위기… 상처 깊어지는 지구촌

    ‘뉴노멀’ 돼 버린 에너지·식량 위기… 상처 깊어지는 지구촌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다섯 자녀의 어머니인 할리마 라비는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비를 줄였다며 고기·계란을 사는 건 이제 사치가 됐다고 말했다. 독일 발듀에른의 세탁소 주인 스벤 파르는 가스요금이 지난해 3만 유로(약 4200만원)였는데 올해 16만 5000유로(2억 2900만원)로 6배가량 치솟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밀 부족으로 빵 가격이 2배로 뛰었고 수도 아부자의 빵집 40%가 문을 닫았다.” 22일 AP통신 등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째를 맞아 전 세계 사람들의 근심 어린 하소연을 이같이 전했다. 에너지 대국 러시아와 세계 4위 곡물 수출국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식량위기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 159.7로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올해 1월 기준 131.2를 기록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은 지난해 8월 말 ㎿h당 340유로(47만원)까지 뛰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가 이달 들어 50유로(7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올겨울 유럽의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집결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직전 가격(15유로·2만원)과 비교해 여전히 3배 높다. 네이처 에너지 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전 세계 가정용 에너지 비용이 62.6~112.9%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눈여겨볼 것은 물가에서도 빈부 격차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선진국의 물가상승률은 7.3%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9.9%보다 낮았다. 저소득 개발도상국은 같은 시기 물가상승률이 14.2%에 달했다. 식량 공급이 불안정한 아프리카·중동 등의 물가 고통이 더 컸다는 의미다. 러시아 밀의 최대 수입국인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식료품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37% 치솟았다. 전 세계 각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경쟁하듯 올리자 대출 이자마저 불어나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 올해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울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올겨울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급등하면 유럽이 충분한 천연가스를 저장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식량 가격 상승은 저소득 국가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사회적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검찰, 대북송금 의혹 수사력 집중...“압수수색 과도하다” 반발도

    검찰, 대북송금 의혹 수사력 집중...“압수수색 과도하다” 반발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이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2차 피의자신문을 통해 쌍방울과 경기도 간 관계를 캐묻는 한편 경기도청 도지사·부지사실, 경기도의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도는 과도한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이화영 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3일 김성태 전 회장을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했다. 전달된 외화는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500만 달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북(300만 달러) 추진을 위해 쓴 것으로 봤다.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에게 스마트팜 비용을 대납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대북송금 공범으로 적시됐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이날 오후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 간 일대일 대질신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경기도청 남·북부청사, 경기도의회 등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지사실, 3개 부지사실, 기획조정실, 평화협력국, 경기도의회, 농업기술원 등 19곳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오늘 압수수색에는 김동연 지사의 PC까지 대상으로 했는데, 지난 7월 취임한 김 지사의 PC가 2020년 1월 퇴직한 이 전 부지사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이냐”며 “지난 7월 이후 한 달에 두 번꼴, 13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하는 등 경기도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은 이미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반발했다.
  • “‘물의 도시’ 맞아?”…극심한 이상기후에 바짝 마른 베네치아

    “‘물의 도시’ 맞아?”…극심한 이상기후에 바짝 마른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이상 기후와 장기간 지속된 썰물 작용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운하가 바닥을 드러냈다.  AP통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 운하의 조수 수위는 장기간 지속된 썰물 현상 탓에 마이너스(–)60㎝까지 낮아져 곤돌라 운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물이 가득 차 있던 운하의 수로는 바닥을 드러냈고, 곤돌라와 수상택시는 영업을 중단한 채 아무렇게나 정박돼 있다. 베네치아는 이번 겨울에도 눈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가뭄이 이어졌었는데, 특히 썰물 현상까지 지속되면서 지난여름 비상사태 이후 또 다시 충격적인 가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밀물과 썰물은 달의 주기에 따라 작용하며,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썰물이, 달이 지구와 멀어지면 밀물이 작용한다. 문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베네치아를 포함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고온 건조한 기온과 함께 썰물 작용만 지속됐다는 사실이다.  로이터 통신은 “겨울철에 조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운하 바닥이 드러날 만큼 심각한 상황은 드물다”면서 “겨울에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썰물 등 다양한 원인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회(CNR) 소속의 한 기후 전문가는 “50일 가량은 비가 더 내려줘야 한다. 특히 북서부 지역에서만 500㎜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베네치아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지 환경보호단체인 레가암비엔테(Legambiente)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강(江)은 예년 이맘때보다 물이 61% 줄었다.  포강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지역 중 하나인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와 베네토주를 통해 흐른다. 이탈리아 농업 생산량의 3분의 1이 포강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포강은 폭염이 지속됐던 2022년은 물론이고, 2007년, 2012년, 2017년에 심각한 가뭄을 겪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농산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최대 농민협회인 콜디레티에 따르면, 2022년 가뭄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한 농가 피해액은 60억 유로(한화 약 8조 3440억 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전역이 바짝 말라가는 가운데, 오는 24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어 극심한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의회 압수수색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의회 압수수색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한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사와 경기도의회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본청사 내 도지사실 및 도지사 비서실,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실), 기획조정실, 북부청 내 제2행정부지사실, 평화협력국, 축산동물복지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직속기관인 도 농업기술원, 도의회 기재위원회·농정위원회 등 경기도 사무실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전 부지사 비서실장 주거지 등 19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장소로 도지사 비서실 포함된 이유는 현재 비서실장 등이 과거 평화협력국이 있던 경기북부청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원시 경기도청 남부청사는 지난해 5월 광교로 이전해 이 전 평화부지사가 실제 근무했던 장소는 아니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해 달라고 요구한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전 부지사를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공범으로 적시했다.
  •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농협광주본부와 동신대학교는 지난 21 ‘대학생 농업·농촌 현장학습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농협이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의 일손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 이주희 동신대총장, 현진환 동신대 총학생회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이기명 팀장을 비롯한 농협 및 동신대학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농촌일손돕기 참여 학생에 대한 학점 및 봉사시간 인정 ▲농촌일손돕기에 필요한 경비 및 대학 발전기금 지원 ▲‘찾아가는 MZ복지센터’운영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사업 협력을 통해 농촌 지원 및 발전에 나서기로 양 기관은 협약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은 “동신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영농철 취약·영세농가의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삐리릭~ 밭 갈고 씨도 뿌리고… AI 트랙터가 알아서 다 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삐리릭~ 밭 갈고 씨도 뿌리고… AI 트랙터가 알아서 다 했어요 [이토록 멋진 농업]

    빅데이터 기반 로봇 생산성 ‘업’드론 방제, 농약 살포 30% 감축“2025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 초고령화 시대에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성을 높여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로봇 기술들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아서 농작물을 심기 좋게 밭을 갈아 주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사람이 일일이 돌보기 힘든 과수원의 잡초를 간단하게 제거해 주는 무인 제초 로봇, 병충해 방제 로봇 등이 논밭을 누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AI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취합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농촌진흥사업의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농업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는 존 디어라는 회사의 자율주행 트랙터가 최우수혁신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트랙터는 사람의 조작 없이 농약과 비료 살포가 가능하다. 씨를 뿌리고 제초제 살포도 가능한 트랙터도 나왔다. 모두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기능이 장착돼 있다.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벼농사 중심의 병해충 방제 드론 비중이 91.4%를 차지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 드론은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 장치 개선으로 농약 살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벼는 40%, 콩은 12% 방제 효과가 향상됐다”고 말했다.종자 파종에 활용하는 드론 기술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드론이 농경지에서 종자를 수직으로 균일하고 강하게 뿌림으로써 토양에 잘 정착해 발아와 어린묘의 생장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해 액비를 살포하거나 드론에 친환경 농약을 담아 원격 조종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집을 파괴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올해 농진청은 사과 과수원 무인 제초 로봇, 고도화된 시설원예용 운반 로봇, 마늘 파종기 등 밭작물 맞춤형 농기계 개발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농진청 관계자는 “원예시설 방제 로봇은 1일 작업 면적을 최대 1㏊ 늘릴 수 있고, 작업자를 도와주는 추종 로봇을 활용하면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생산량 측정을 통한 수확 시기 결정을 정밀화해 출하율도 82%에서 9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25개 농촌 전문 빅데이터를 모두 모아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23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농업 실증을 위해 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농민수당 60만원 전국 광역시 최초 지급

    울산시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농민수당 60만원을 지급한다. 울산시는 농민들의 소득 안정과 귀농인 유입을 위해 올해부터 ‘울산형 농민수당’ 6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두고 경작하면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는 기본형직불금 수령 농가다. 수당은 농가당 연 60만원이다. 가구 구성원 가운데 2명 이상이 지급 대상자인 경우에도 1명에게만 준다. 시는 농지 소재지(기본형직불금 관할지)가 울산인 경우와 그 외의 경우로 구분해 수당을 지급한다. 울산에서 신청하는 경우 직불금 신청 기간인 3∼4월에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불금과 농민수당을 동시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 외 지역은 기본형직불금 등록증을 신청지에서 발급받아 6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민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농지 소재지가 경주 문무대왕면이고 주소가 울산 중구 약사동일 경우 기본형직불금 신청은 3∼4월 경주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등록증을 발급받아 6월 중에 주소지인 울산 약사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농민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검토한 뒤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12월에 농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 민원처리, 재택… 이제 ‘당직’ 안 섭니다

    무인발급기·온라인서 업무 가능근무 여건 개선·행정 효율 높여강원, 재난상황실서 통합 운영평창, 출근 않고 ‘재택 당직’ 도입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이나 주말·휴일에 직원들이 근무를 서는 당직제를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는 이달 초부터 본청에서 일과 시간이 아닌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직원을 3명씩 투입하는 당직제를 없앴다고 21일 밝혔다. 당직자가 맡았던 민원 처리, 보안, 방재 등의 업무는 24시간 돌아가는 재난상황실 근무자와 청원경찰이 대신 수행한다. 강원도는 당직제 폐지에 앞서 재난상황실 근무 인력을 보강했다. 본관 1층 현관에 위치한 당직실은 민원인 응접실로 바뀔 예정이다. 정일섭 강원도 행정국장은 “당직실은 없어지지만 당직 업무는 재난상황실에서 통합 운영해 종합적인 상황 대응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년 전인 2021년 3월 당직제를 폐지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당직 업무를 겸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들 광역지자체가 당직제를 폐지한 것은 민원 처리의 경우 무인발급기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신할 수 있는 데다 청사에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췄기 때문이다. 당직 뒤 대체 휴무에 따른 일과 중 업무 공백을 막을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조정형 강원도 총무팀장은 “당직제 폐지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결정”이라면서 “오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폐지하거나 재택 당직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11월 동사무소 당직제를 없앤 뒤 본청 당직실에서 당직 업무를 일괄적으로 맡고 있다. 올해는 읍면사무소 당직제를 모두 폐지할 계획이다. 신성철 경산시 총무팀장은 “먼저 동 지역을 폐지했는데 본청에서 민원 처리가 가능해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며 “주민들의 불편 등을 점검하며 연내 전면적으로 없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평창군은 주말·휴일 읍면사무소 사무실로 걸려 오는 전화를 직원이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도록 착신 전환해 집에서 근무를 서는 재택 당직을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무인경비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뒤 2021년 1월부터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제를 전면 폐지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당직으로 인한 업무 피로 때문에 행정서비스가 저하되는 문제를 막을 수 있고 당직비를 아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알아서 밭 갈고 씨 뿌리고” AI 자율주행 트랙터, 무인 제초로봇…농촌 디지털 변신 [이토록 멋진 농업]

    “알아서 밭 갈고 씨 뿌리고” AI 자율주행 트랙터, 무인 제초로봇…농촌 디지털 변신 [이토록 멋진 농업]

    빅데이터 기반 로봇 생산성 ‘업’드론 방제, 농약 살포 30% 감소“2025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농업 로봇 시장 10년새 5조→97조 전망 초고령화 시대에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 주고 생산성을 높여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로봇 기술들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알아서 농작물을 심기 좋게 밭을 갈아 주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사람이 일일이 돌보기 힘든 과수원의 잡초를 간단하게 제거해 주는 무인 제초 로봇, 병충해 방제 로봇 등이 논밭을 누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 연구를 더욱 고도화하고, AI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취합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농촌진흥사업의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드론 방제 벼 40%, 콩 12% 효과 쑥” 농업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는 존 디어라는 회사의 자율주행 트랙터가 최우수혁신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 트랙터는 사람의 조작 없이 농약과 비료 살포가 가능하다. 씨를 뿌리고 제초제 살포도 가능한 트랙터도 나왔다. 모두 빅데이터에 기반한 AI 기능이 장착돼 있다.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벼농사를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 드론이 91.4%를 차지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 드론은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 장치 개선으로 농약 공기 방울을 4배 정도로 키워 동일한 양으로 농약 살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만들었다. 농약이 작물에 도달하는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존 방제보다 벼는 40%, 콩은 12% 방제 효과가 증가했다”면서 “드론 방제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예측 기술도 정립해 매뉴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드론으로 양봉 농가 피해 말벌집 제거방제로봇 활용시 생산↑, 일손 절반만 종자 파종에 활용하는 드론 기술을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드론이 농경지에서 종자를 수직으로 균일하게 강하게 뿌림으로써 토양에 잘 정착해 발아와 어린묘의 생장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 정도에 따라 비료, 액비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양만큼 살포하는 기술과 배 과수원 등 노지에 꽃가루 등을 인공 수분하는 드론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드론에 친환경 농약을 담아 원격 조정해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집을 공중에서 파괴하는 기술도 더욱 보편화할 예정이다. 올해 농진청은 광선 레이더로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한 사과 과수원 무인 제초로봇, 고도화된 시설원예용 운반 로봇, 뒤집힘이 감소되는 마늘 파종기 등 밭작물 맞춤형 농기계 개발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원예시설 방제 로봇은 1일 작업 면적을 최대 1㏊(3025평) 늘릴 수 있고 작업자를 도와주는 추종 로봇을 활용하면 작업량은 늘리면서도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생산량 측정을 통한 수확시기 결정을 정밀화해 출하율도 82%에서 9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축산 분야의 로봇 기술 경쟁력은 영국 등 선진국 대비 6.2%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방제 로봇을 비롯해 접목 로봇, 사료 배합·급이 로봇, 포유 로봇 등 다양하게 개발된 상황이다. 국제시장조사기관 트랙티카에 따르면 농업로봇 시장은 2015년 30억 달러(4조원) 규모에서 내년 740억 달러(9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용 로봇의 핵심인 자율주행 트랙터도 내년에 300억 달러(39조원)의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25개 농촌 빅데이터 모아 통합 플랫폼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 구축7월 농생명 초고성능컴퓨터 전문센터 농진청은 이런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농업 디지털 혁신과 농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는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키워드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업 R&D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을 제정해 농촌 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효율적인 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진청은 수요자의 행정기관 방문과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연간 194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비대면 교육,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에 따른 연간 26억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생명·보건 분야의 초고성능컴퓨터 전문센터를 세워 유전체 등 기업에 맞춤형 정보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도 시작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25개 농촌 전문 빅데이터를 모두 모아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23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농업 실증을 위해 과수 디지털 농업실증연구소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귀농인 정착 선배 농가가 돕는다...하동군 귀농헬퍼제 도입.

    귀농인 정착 선배 농가가 돕는다...하동군 귀농헬퍼제 도입.

    경남 하동군은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역 선도농가의 농업인·전문가 등으로 ‘귀농헬퍼’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귀농헬퍼는 하동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재배작물 선정, 작물재배 기술, 가공·유통 방법, 부동산 구입 요령 등 귀농·귀촌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귀농멘토로 활동할 귀농헬퍼 희망자를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선도농가 활동자나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 등이다. 하동군은 자격을 갖춘 선도농가와 전문가 등으로 최대한 많은 귀농헬퍼를 선정한 뒤 빠르면 오는 4월 부터 귀농·귀촌인을 1대1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귀농헬퍼는 귀농멘토 활동을 하며 한차례에 2시간 활동 기준으로 1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연간 최대 5차례 활동비를 받고 5명의 귀농 멘티에게 귀농과 관련해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귀농멘티인 귀농·귀촌인은 한사람이 최대 3차례까지 귀농헬퍼 지원을 신청을 할 수 있다. 하동군은 귀농헬퍼 인력풀이 구성되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지역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귀농헬퍼로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서는 초기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귀농 선배나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해 귀농헬퍼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 우크라 곡물터미널 ‘이상무’…해외 식량사업 계속

    포스코인터, 우크라 곡물터미널 ‘이상무’…해외 식량사업 계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흐른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이 부분 가동을 통해 해외 식량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곡물터미널은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에 보유한 유일한 설비로, 이번 전쟁에서 큰 설비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터미널법인이 지난해 취급한 물동량은 31만톤으로, 전년 76만톤 대비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전쟁 직후 항만 봉쇄로 터미널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공급망 붕괴를 우려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작년 5월부터 육로 운송을 통해 옥수수, 호밀, 보리 등을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터미널에 남아 있는 재고물량은 총 1만 6000톤으로, 다음달까지 출하를 마칠 계획이다. 터미널 인근의 헤르손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전투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콜라이우주에 위치한 곡물터미널은 현재까지 피해가 없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외교부 지침에 따라 주재원은 폴란드에서 원격근무 중이고, 현지 필수 인원 30~40명을 중심으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주간에만 곡물을 출하하고, 공습 경보시에는 터미널내 안전장소로 대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쟁 중에도 터미널을 가동하는 배경은 곡물을 보관하고 있는 고객들의 출하 요청에 부응하고, 일상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직원 고용 및 미콜라이우주 지역 영농업계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전세계 곡물 파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곡물터미널 사업자로서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함께 종전시 신속하게 현지 영농 밸류체인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곡물터미널을 통해 가동을 시작한 2019년부터 전쟁 전까지 약 250만톤의 곡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했다. 또 2020년 밀 7만톤, 21년 옥수수 5만톤에 이어 지난해 옥수수 6만톤을 국내로 들여와 폭등하는 곡물 및 사료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당분간 터미널 비상운영을 통해 정상화에 대비하면서 전쟁 이후 밸류체인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지 유망 영농기업을 선정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요가 늘고 있는 곡물 가공분야에 진출, 국내 곡물 반입 확대를 위한 내륙 저장시설 추가 투자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우크라이나 내 유일한 자산투자 기업이라는 이점을 살려 농업분야 외에도 국가 재건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재건에 필요한 철강, 에너지, 건설,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진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곡물터미널 현장 책임자인 파벨 리닉 운영본부장은 “피난에서 돌아온 농민들이 전쟁에도 곡물을 파종하고 수확하는 등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쟁 중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지역 영농 유지를 위해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농지은행관리원 출범 1주년…청년농 농지매입 전액 융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농지은행관리원 출범 1주년을 맞아 청년농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 상시조사, 농지 정보제공사업, 농지은행사업 등을 담당하고 농지관리기금을 위탁관리하는 농지종합관리기구다. 농지은행관리원은 올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진입과 정착을 위해 농지 매입 전액을 융자해 주고 최대 30년간 장기 임대하면서 원리금 상환 시 농지 소유권을 이전받도록 지원하는 선임대 후매도 사업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 조성 사업, 비축 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벌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000억원의 농지은행사업비로 청년농 맞춤형 농지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 1년간 저활용 농지를 발굴·분석하고 50년간 운영돼 왔던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체계적인 농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기도 했다. 이병호 사장은 “농지정보종합플랫폼과 농지거래플랫폼을 구축해 농지가 필요한 국민들이 더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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