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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세계김치축제, 농협광주본부 직거래 개장

    광주세계김치축제, 농협광주본부 직거래 개장

    농협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0~23일까지 열린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에 참여해 축제기간동안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김치축제기간 동안 ‘광주전남 상생협력 판매장’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선 광주대표브랜드 ‘빛찬들’ 햇쌀을 비롯한 30여종의 로컬푸드 농산물과 광주연합사업단 취급품목인 부추, 애호박 등을 시중가보다 최고 3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이용고객에게는 행운의 농산물 룰렛판을 활용한 푸짐한 사은품 등도 제공했다. 개막식날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부추, 애호박, 가지 등으로 만든 맛있는 부침전 무료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해 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신 농협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김치축제 개최와 행사 홍보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했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쌀을 비롯한 많은 지역농산물이 답례품으로 선정, 공급돼 지역농업인에게 실익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쿠바 조종사, 낡은 비행기 타고 목숨 건 탈출…“영화 속 한 장면”

    쿠바 조종사, 낡은 비행기 타고 목숨 건 탈출…“영화 속 한 장면”

    경제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쿠바에서 또 탈출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뗏목이 아니라 반세기를 훌쩍 넘은 낡은 비행기를 이용한 탈출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조종사 루벤 마르티네스 마차도는 농업용 비행기를 조종, 대서양을 건너 쿠바를 탈출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내려앉은 마르틴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차도는 21일 오전 7시 쿠바의 국영항공서비스회사의 상크티스피리투스 베이스에서 이륙했다. 농약을 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 예정돼 있던 비행이다.  그는 이날 두 번까진 평소처럼 농약살포 작업을 수행했지만 이후 돌연 미국으로 방향을 틀었다. 쿠바 당국은 “두 번 농약살포를 마친 후 3차 살포 비행에 나선 마차도가 더 이상 베이스로 복귀하지 않았다”며 곧장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확인했다.  그가 탄 비행기는 과거 소련의 아토노프 설계소가 개발한 AN-2 기종이다. 1947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이 비행기는 주로 농업용 또는 구급용 비행기로 사용됐다.  중남미 언론은 “CU A1885로 등록된 이 비행기의 연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행기와 자동차의 노령화가 심각한 쿠바의 형편을 볼 때 최소한 반세기 이상 된 비행기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마차도는 쿠바 탈출을 고민하다 막판에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의 조종사자격은 오는 30일 만기 예정이었다. 중남미 언론은 “자격증이 만기되면 더 이상 비행기를 타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한 그가 만기 도래를 앞두고 탈출을 결심한 것 같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농약살포를 하던 곳은 쿠바 아바나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이었다. 중남미 언론은 “약 4시간 동안 비행한 마차도가 플로리다에 착륙했다”며 “3차 농약살포를 위해 기름을 채운 뒤 바로 쿠바를 빠져나간 것으로 볼 때 사전에 치밀한 탈출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쿠바 당국은 탈출한 마차도의 모친과 여동생들을 체포, 그의 탈출계획을 미리 알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마차도가 탈출에 이용한 구식 비행기가 플로리다 공항에 내려앉아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쿠바 네티즌들은 “탈출위험이 늘 있어 항공서비스회사의 경비는 특히 심한 편”이라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탈출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쿠바인은 올해 급증했다. 미주민주주의센터(CDA)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2년 미국으로 탈출한 쿠바인은 17만8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계자는 “쿠바에서의 탈출이 유행처럼 번진 1980년과 1994년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며 “탈출행렬이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로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미국 플로리다에서 포착된 탈출한 조종사의 비행기. (출처=카토르세이메디오)
  • ‘제2 빵공장 사고’ 막는다… 정부, 제조업 등 13만여곳 집중 단속

    ‘제2 빵공장 사고’ 막는다… 정부, 제조업 등 13만여곳 집중 단속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국 위험 기계·기구 사용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식품 혼합기’ 등 유사 위험 기계·장비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속 사업장은 식품제조업 등 전국 13만 5000여개 사업장이며, 대상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식품 혼합기와 이와 유사한 위험 기계·장비이면서 제조업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2대 기인물’, 주기적으로 안전 검사 대상인 프레스·크레인 등이다. 고용부는 또 SPL 관계사인 SPC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번 주 내 감독 대상을 특정해 불시에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에 착수할 방침이다. SPC 계열사로는 SPC삼립, 파리크라상, BR코리아, 샤니, 호남샤니, 에스팜, 설목장, 샌드팜, 호진지리산보천, 오션뷰팜, SPC팩 등이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혼합기 등 식품가공용 기계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30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6명(제조업 5명·농업 1명), 부상자는 299명이다. 부상자 중 190명은 9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다. 이 중 80.5%(153명)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이며, 96.3% (183명)는 ‘식품가공용 기계’에 끼여 다쳤다. 식품제조업 사업장 집중 단속은 2회로 나눠 이뤄진다. 1차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기업 스스로 자율점검을 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계도 기간으로 3만 5000여개 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하고, 2000여개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2차 단속은 다음달 14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면 사용중지 명령·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뿐 아니라 대표자를 입건하는 사법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무관용 원칙’의 불시감독 체제로 전환해 2000여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 단속 기간에 기본적인 안전 조치 미흡으로 산재 사망사고 발생 시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후폭풍’…식품제조업 등 중점 단속.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후폭풍’…식품제조업 등 중점 단속.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국 위험 기계·기구 사용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용노동부는 2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식품 혼합기 등 유사 위험 기계·장비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단속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식품제조업 등 전국 13만 5000여개 사업장이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식품 혼합기’와 유사한 위험 기계·장비면서 제조업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2대 기인물’, 주기적으로 안전 검사 대상인 프레스·크레인 등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혼합기 등 식품가공용 기계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30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6명(제조업 5명·농업 1명), 부상자는 299명이다. 부상자 중 190명은 9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다. 이중 80.5%(153명)가 50인 미만 중소규모 근로자, 96.3%(183명)는 ‘식품가공용 기계’에 끼여 다쳤다. 이번 집중단속은 2회로 나눠 이뤄진다. 1차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기업 스스로 자율점검을 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계도 기간으로 3만 5000여개 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하고, 2000여개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2차 단속은 내달 14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안전조치가 미흡하면 사용중지 명령·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뿐 아니라 대표자를 입건하는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무관용 원칙’의 불시감독 체제로 전환해 2000여개 사업장을 집중점검키로 했다. 특히 집중 단속기간에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으로 산재 사망사고 발생시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해 사망사고가 상대적으로 잦은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매월 2차례 진행하는 ‘현장점검의 날’과 ‘긴급 순회점검(패트롤)’ 등을 통해 현장의 위험성에 대한 점검·지도 및 안전조치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국내 점유율 9%’ 농협김치도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 점유율 9%’ 농협김치도 글로벌 시장 공략

    지난달 29일 농협김치 15t이 처음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앞서 지난 7월 18일엔 초도물량 7t이 일본으로 수출돼 현지 슈퍼마켓 체인과 라쿠텐 같은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지난해부터 김치공장 통합 노력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브랜드 ‘한국농협김치’를 앞세워 본격적인 김치 세계화에 나서겠다고 농협이 20일 밝혔다. 농협김치는 김치업계 1위 브랜드가 아니다. 오히려 올해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난해 국내 김치 판매액 1조 3776억원 중 농협김치 판매액 비중이 미미하다”며 지난해 9%대인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을 정도다. 그러나 국내 시장점유율 4%의 김치 브랜드가 세계시장 공략을 선언,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한식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장된 최근의 현실을 보여 준다는 진단도 있다. 이미 주요국에서 K푸드에 호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한국산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중국산에 비해선 비싼 김치로도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경기조공(전곡·북파주·남양), 수안보, 천북, 부귀, 순천, 웅천농협 등에서 지역별 레시피에 따라 만들던 김치 브랜드를 통합한 농협은 앞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조직·생산 역량을 집중시켜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수출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음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농협김치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김치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거부권 시사… 野 “색깔론 공격”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거부권 시사… 野 “색깔론 공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향후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 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어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은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의 쌀 시장 격리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은 정부의 재량 사안으로 맡겨 놓아야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 가면서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되고 농업재정의 낭비가 심각해진다”며 “그런 돈을 농촌의 개발을 위해 써야 된다.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 비대위회의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서도 의회 독재를 거침없이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당이 힘자랑하는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이 통과되면) 쌀이 훨씬 더 과잉 생산될 수밖에 없고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다른 농민 몫을 뺏는 아주 나쁜 법”이라며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은 농민으로부터 반드시 원성을 들을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 갔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쌀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못 지키고 전체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 공격’이라고 맞섰다. 이원택 의원은 “제발 농업에 종북몰이, 색깔론을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시장격리 의무화법은 농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윤재갑 의원도 “양곡관리법을 공산화법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공산주의자라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대단한 모욕감을 받았다”고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 관련 질의에 “아무리 선의라 해도 농업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 크다. 시행되면 안 된다는 전제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조용히 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野에 농식품 장관 “저 농민의 아들, 양곡법 악영향 커”(종합)

    “조용히 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野에 농식품 장관 “저 농민의 아들, 양곡법 악영향 커”(종합)

    민주 “양곡법이 공산화법이냐, 예스·노 답해”정황근 “제가 답할 사안 아냐, 미래 도움 안돼”“선의라도 악영향 커 쌀 매입 의무화 안돼”“태국 쌀가격 50% 올려 수매, 적자 10조 나”수확기 쌀 시장격리 오늘부터 시작…45만t“양곡관리법이 도움이 안 된다는게 말이 되나, 정부가 제대로 시장격리 안해서 그렇게 된 거 아냐. 해보지도 않고 악영향이니,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느니. 조용히 하세요! 무슨 이상한 얘기하고있어”(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답변할 수 있게 해달라. (쌀 시장격리) 의무화 조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제정하면 되돌릴 수 없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저도 농민의 아들이다. 진짜 쌀 지키려면 완전히 고급화해야 한다.”(정 장관)“농부의 아들로 자랐을지 몰라도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윤재갑 민주당 의원)“저는 온갖 수단 통해 매일 농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정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입법하려고 하는데 대해 “미래에 도움이 안 된다”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거듭 법안 처리를 반대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쌀값 하락을 막겠다며 양곡관리법을 단독 의결 처리했다.  정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 관련 질의에 “만일 시행되면 (농가가) 벼 재배를 떠날 수 없게 다리를 잡는 형국이 돼 버린다”면서 “아무리 선의라고 하더라도 농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나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는 쌀 매입이 의무화될 경우 국가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법 개정에 반대하는 상황이다.민주 “쌀 생산조정시 1조 안드는데 호도”정 장관 “쌀 격리 의무화하면 더 벼 재배”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청년농 육성, 스마트팜 사업,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 등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데 쌀 매입에 이 예산을 더 써야 한다. 쌀 매입 의무화만큼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쌀 수출국 1위였던 태국 사례를 들면서 “쌀 가격을 50% 올려 정부가 수매하겠다고 해서 쌀값을 올리니 외국에 쌀 수출이 안 돼 수출 물량이 35%나 줄었고, 재정 적자가 10조 (원) 이상 났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유럽에는 와인, 버터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농민들의 (수매) 요구를 받아들여 수출을 해야 하는데 비싸게 사서 가지고 있다가 수출할 때 덤핑 수출을 해야하니 여러 문제가 생겼고 결국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돼 제도를 다 바꾸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민주당이 주무장관의 의견과 달리 상임위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조금 서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여야가 충분히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을 대표발의한 한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양곡관리법이 공산화법인가. 그거하면 공산화되나. 예스, 노로 대답하라”고 압박했다. 정 장관은 “제가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그 정도도 못하나”고 다그쳤다. 이에 정 장관은 “의무화로 인해 쌀 생산이 과잉 기조가 되면 어려워진다고 지적된 걸로 안다”고 답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쌀 생산조정을 잘 하면 (보관하는데) 1조원이 안 들어가는데 의무적으로 매년 1조원이 들어간다고 호도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정 장관은 “생산조정을 하면 벼 면적 줄어야 하는데 타작물을 (실험)해보니 10%밖에 안 줄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윤 의원이 “그건 자료를 내라, 여태 안 내면서”라고 언성을 높이자 정 장관은 “소리지르지 마라. 얘기를 들어봐야 이해가 되지 않겠나”라면서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면 재배면적이 더 벼쪽으로 들어와 생산조정을 통해 노리는 생산면적 만큼 안 줄어든다. 그래서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반박했다.국힘 “양곡법 개정안 통과=농업 피폐화”“민주, 집권 5년간 반대하더니 갑자기” 국민의힘 역시 개정안에 대해 “대한민국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하며 정 장관을 지원사격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당장은 득이 될지 몰라도 미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만 있는 게 아니다. 자원이 쌀 시장격리에 투입되다 보면 우리의 미래 농업을 잠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은 “쌀 쏠림이 심해지면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 등 식량안보 작물의 식량자급률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여야 없이 온 국민이 노력해서 밥쌀에 생산하는 쌀을 줄이고 가루쌀을 늘리면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데 다같이 힘 모아 할 도전 과제가 아니냐”고도 했다. 정 장관은 “벼는 쉽게 진입할 수 있고 기계화가 100% 돼 있어서 소득이 높고 판로마저 보장해준다면 저 같아도 벼를 심겠다”면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은 농업인 입장에서는 똑같이 심으면 되고 식품업체는 밀을 가루쌀로 대체하면 식량 안보를 올릴 수 있고 이모작이 가능해 동계작물인 밀 등을 심으면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 삼조”라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이달곤 의원이 “쌀이 주식이라고 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축산물, 수산물이 주식이 될 수도 있다”고 하자 “지난해 고기소비량이 쌀을 추월했다”고 부응했다. 이에 이 의원은 “쌀 생산관리 쪽에서 쿼터(의무화)를 넣어 관리하면 구조적 변화를 방해하는 것으로 이는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의존적으로 만든다”고 쌀 격리 의무화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판했다. 주호영 “농민 원성 들을 아주 나쁜 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만약 이 법이 (최종) 통과돼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이 농민들로부터 반드시 원성을 들을 악법이란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과잉 생산되는 쌀이 훨씬 과잉생산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민주당이 집권 5년간 반대하던 법이다. 올 초에도 민주당 정권 경제부총리가 이 법은 되지 않는다는 공문을 보냈었는데 정권이 바뀌자마자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결코 농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농민 전체에 도움이 된다면 저희들이 앞장서서 하겠다”면서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쌀 과잉생산으로 국가 전체가 1조원 넘는 돈을 매년 부담하게 하면서 쌀농사를 짓지 않는 다른 농민들의 몫을 빼앗아가는 아주 나쁜 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민주 “쌀 격리 의무화 1조 예산든다는보고서는 농식품부의 정무적 판단”농경연 집필자 “양심 걸고 객관성 맹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1일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 시장격리 조치가 의무화될 경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조 44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를 두고 야당 의원들은 농식품부의 정무적 판단이 들어간 결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김종인 연구위원은 이날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와 “연구자 양심을 걸고 (객관성을) 맹세한다”면서 “(개정안에 포함된) 타작물 재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없어 시장격리 의무화로 (연구를) 한정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논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현재 모형에 한계가 있어 최대한 빨리 추가 분석 결과를 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尹 “야당,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농민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 법” 한편 정부는 올해 쌀 값이 폭락하자 공공비축미 외에 구곡과 신곡을 합쳐 45만t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겠다고 밝혔었다. 정 장관은 이런 수확기 시장격리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매입에 들어갔고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소위 그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면서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물량으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쌀값이 폭락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쌀 격리를 했다. 이것은 정부의 재량 사항으로 맡겨 놓아야 수요와 공급 격차를 점점 줄이면서 우리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개정안처럼)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하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한다. 농업 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면서 “오히려 그런 돈으로 농촌의 개발을 위해 써야 하는데 과연 이것이 농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 여당의 반대 속에 민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아직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여야가 개정안에 대해 추가 협의를 해달라는 당부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끝내 개정안을 단독 처리해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여당도 연일 반발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여당도 연일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들에게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향후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 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어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은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의 쌀 시장 격리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은 정부의 재량 사안으로 맡겨 놓아야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면서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를 해야 되고 농업재정의 낭비가 심각해진다”며 “그런 돈으로 농촌의 개발을 위해서 써야 된다.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 비대위회의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 패배하고서도 의회 독재를 거침없이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당이 힘 자랑하는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이 통과되면) 쌀이 훨씬 더 과잉 생산될 수밖에 없고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다른 농민 몫을 뺏는 아주 나쁜 법”이라며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은 농민으로부터 반드시 원성을 들을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갔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쌀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못 지키고 전체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춘식 의원은 민주당의 법안 처리 방식을 두고 “그날 통과시켜야만 하는 시급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논의를 거쳐 합당한 법안을 만들면 좋았을 텐데,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 공격’이라고 맞섰다. 이원택 의원은 “제발 농업에 종북몰이, 색깔론을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시장격리 의무화법은 농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윤재갑 의원도 “양곡관리법을 공산화법이라는 것은 제가 공산주의자라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대단한 모욕감을 받았다”고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 관련 질의에 “아무리 선의라 해도 농업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 크다. 시행되면 안 된다는 전제 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 김해 봉하마을서 20·21일 국제생태농업포럼...각국 전문가 참가

    김해 봉하마을서 20·21일 국제생태농업포럼...각국 전문가 참가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20·21일 이틀간 ‘제2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국제생태농업포럼은 친환경·생태 농업 확산을 위해 2021년 시작됐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이날 오후 개막된 올해 포럼 대주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과의 대화’이다. 국내외 친환경 생태농업·환경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틀간 강연·토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생태농업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 우리나라, 덴마크, 일본, 태국, 필리핀 등 각국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정책, 생태농업을 위한 녹색기업과의 파트너십, 친환경 생태농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지속가능한 경제와 농촌공동체 등을 주제로 기조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발표와 토론 등은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단체 대표 등이 봉하마을 친환경 농·습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탈곡기 체험 활동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하고 봉하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로 만든 강정과 막걸리 시식도 한다.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친환경 생태농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이 열리는 봉하마을은 친환경 농업을 하는 지역이다.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해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리, 우렁이 등을 이용해 벼를 재배하는 친환경 농법을 시작했다. 봉하마을 옆에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201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이 있다.
  •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가을은 축제의 계절…전북 볼거리·먹거리 풍성

    “전북에서 가을축제에 흠뻑 취해보세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한 가을축제가 전북도내 전역에서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초 임실N치즈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된데 이어 익산, 장수, 고창 등에서 국화, 보석, 사과와 한우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19회 천만송이국화축제’와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열린다. 천만송이국화축제는 전국 최고 규모의 국화정원과 국화분재, 문화공연,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도시와 농업이 상생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기간동안 관내 음식점 이용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국화꽃다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물찾기 깜짝 축제는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오는 28~30일 개최된다.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 2캐럿’ 등 진짜 보물을 찾는 축제다. 4500만원 규모의 보석 2376점이 제공된다. 익산시 귀금속 보석 20개 업체가 보물찾기 상품과 기념품을 기탁했다.고품질 사과와 한우가 주력산업인 장수군도 오는 27~30일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꼽힌다.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red컬러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전북의 뛰어난 맛을 소개하고 새로운 향토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이 20일부터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 운영, 건강밥상 클래스, 향토 음식 조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향토 음식 전시·체험관에서는 24일까지 14개 시·군의 대표 향토 음식 모형을 선보인다. 멤버스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고창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농촌영화제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농촌을 테마로 한 영화제다. 한국장편경쟁, 단평경쟁등 다양한 시선의 영화가 상영된다. 드라이브시네마를 진행해 차량안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욜로라이프에 맞는 추억을 경험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고창 꽃객프로젝트 팜정원에서는 핑크뮬리 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돼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핑크뮬리 축제는 식물 및 정원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용한 정원축제다. 전주 동문거리와 웨딩거리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거리인형극제가 열린다. 전주의 조용한 거리에 인형극인들이 모인다. 한옥마을 근처 전주동문거리와 옛 도심인 웨딩거리에서 다앙한 인형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는 길거리 재즈 공연인 ‘전주 폴링 인 재즈’를 오는 29일 젊음의 거리인 객리단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을에 떠나는 재즈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마칭 빅밴드인 Horn Tony와 정중화빅밴드, 색소폰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열연할 Breath of 5와 박기훈 퀸텟,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김홍기+김진환 퍼커시브 유닛과 집사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정읍구절초축제와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도 아름다운 가을꽃들을 계속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충주시 귀농인 주거 임차비 지원한다

    충주시 귀농인 주거 임차비 지원한다

    충북 충주시는 도내서 처음으로 귀농인 주거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충주지역 읍면에서 월세로 생활하는 귀농인에게 이미 지불한 1년치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년 단위로 1회 지급되며 금액은 세대당 최대 180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다른 시 지역 동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충주지역 읍면으로 전입한 지 3년 이내인 세대주 가운데 주거임대차 계약을 맺고 2021년 1월1일 이후 실제 거주중인 귀농인이다. 단 주거급여 등을 지원받고 있는 자, 농업 외 타 산업에 종사하는 자, 본인 및 배우자가 충주시내 주택을 소유한 자, 임차 건물이 농막, 상가, 민박, 펜션, 무허가 건물 등인 경우는 신청할수 없다. 시는 연간 충주지역으로 귀농하는 100여명 가운데 20% 정도가 지원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하고 376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시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세대원이 많거나 연령이 낮을수록 우대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신청서, 임대차 계약서, 1년간 임차료를 지불한 통장 등을 첨부해 다음달 1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상담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시작하는 사업”이라며 “적극 홍보해 많은 귀농인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尹 양곡관리법에 “농민에 도움 안 된다” 與 “농업파괴법”

    尹 양곡관리법에 “농민에 도움 안 된다” 與 “농업파괴법”

     국민의힘은 20일 야당이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반대하던 농업파괴법’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모두발언에서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안건조정위원회를 완전히 편법적으로 무력화시켰다”며 “유리한 조항은 끌어다쓰고 불리한 조항은 무시하며 완전히 편파적으로 운영중이다”고 민주당의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쌀 농업은 매년 쌀이 과잉생산돼 가격이 내려가는게 문제”라며 “정부가 생산량 일정량 이상되고, 가격 일정 하락하면 의무적으로 사주게하는 법이다. 그렇잖아도 과잉생산되는 쌀이 훨씬 더 과잉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한 5년간 반대하던 법이다. 결코 농민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농민 전체에 도움이 되면 저희가 앞장서서 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가 전체가 1조원이 넘는 돈을 부담하게 하면서 쌀농사 안 짓는 다른 농민의 몫을 빼앗는 아주 나쁜법”이라며 “법사위에서 이런 실상을 알려 저지하겠지만, 이법이 통과돼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은 반드시 원성들을 악법”이라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강행처리한 부동산3법, 공수처법, 검수완박법 결과가 어땠나. 고통은 국민의 몫이었다”며 “민주당의 양곡관리법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면서도 오히려 쌀 수급불균형을 부추겨 국가 재정과 농업 미래를 사지로 몰아넣는 농업파괴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타 작물, 축산, 수산물도 똑같이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쌀 농업 중심의 태국도 2012년 12조, 2013년 15조 재정적자를 내고 폐기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 尹, 檢 민주수사 관련 “‘야당 탄압’ 주장, 과연 정당한지 국민이 잘 아실 것”

    尹, 檢 민주수사 관련 “‘야당 탄압’ 주장, 과연 정당한지 국민이 잘 아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등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 “지금의 야당이 여당이던 시절에 언론사를 상대로 며칠 동안이나 압수수색을 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그런 얘기가 과연 정당한지 국민이 잘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수사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언론보도를 보고 아는 정도고, 자세한 내용은 제가 수사 내용을 챙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언급은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으로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것을 언급하며, ‘야당 탄압’이란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주사파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며 “저는 어느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긴 아니고 대통령은 헌법상 우리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보위해야될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침 또 거기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제가 답변을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외 당협협의회 위원장들과 오찬 자리에서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어제 양곡관리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야당에서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를 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총 45만t 규모의 쌀 격리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을 정부의 재량 사안으로 맡겨놔야지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면서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근데 법으로 이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물량을 결국은 폐기를 해야 되고 농업재정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런 돈으로 농촌의 개발을 위해서 써야 되는데 과연 이것이 농민들에게 도움 안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평택 SPC계열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해 이를 안 시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사고 직후)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가 가동되는 걸 확인하고 다시 그마저 가동을 중단시키긴 했지만, 그 사이에 일부 기계가 가동된 것을 아마 시민들께서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우리가 그래도 같은 사회를 살아나가는데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 대기업 유치 최우선…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휴양과 치유 관광 거점 조성도

    대기업 유치 최우선…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휴양과 치유 관광 거점 조성도

    김관영 전북지사의 ‘경제와 민생 살리기’ 3대 핵심 전략은 ▲기업 유치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이다. 최우선 목표는 기업 유치다. 기업 유치로 성장 엔진에 불을 붙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북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19일 “기업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과 지역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혁신의 에너지가 연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기 내에 반드시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유치지원실을 도지사 직속으로 신설해 도정 전면에 배치했다. 규제 혁신, 애로 해소로 전북에 온 기업은 성공한다는 믿음을 심어 줄 방침이다.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은 전북의 특화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해 ‘농정 분야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첨단 농업 클러스터 구축,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 스마트·친환경 농업 허브 구축 등으로 전북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도 전북 경제 부흥의 한 축이다. 전북이 보유한 비교 우위 자원을 적극 활용해 휴양·치유 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 농업, 산림 치유, 해양 치유 등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경제 살리기에 사활을 건 김 지사의 노력은 취임 100일 만에 ‘대형 국가사업 4연속 유치’라는 성공 신화로 이어졌다. 김 지사가 직접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주효했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등은 전북 경제 부흥에 네 번의 모멘텀을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 NH농협생명, 농업인 휴업급여도 보상… 84세까지 가입 가능

    NH농협생명, 농업인 휴업급여도 보상… 84세까지 가입 가능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을 위한 전용 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 무배당’을 개정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 무배당은 농작업 중 발생한 상해나 관련 질병을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상해질병치료급여금과 휴업급여금 보장 확대, 가족할인 도입, 장해·유족급여금 연금지급방식 도입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우선 기존 상해질병치료급여금 최대 보상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가입자의 치료비 한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일반 2형과 3형의 휴업급여금은 6만원으로 인상해 입원일당에 대한 보상을 확대했다. 농업인 가족을 위한 혜택도 추가했다. 가족 단위로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 과정을 개선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가족 2인 이상이 동시에 농업인NH안전보험(무)에 가입하면 주계약 보험료의 5%를 각각 할인해 준다. 유족(장해)급여금 연금수령방식도 도입했다. 보험금 청구 시점에 일시금 또는 연금 중 수령 방식을 고를 수 있고, 연금을 선택하면 연금지급주기·형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만15세부터 84세(일반1형은 87세까지 가입 가능)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보험료는 상품 유형에 따라 10만 1400원(일반1형)부터 최대 19만 4900원(산재형)까지이며 단 1회만 납입하면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 1㎡당 7만 4689원… 치솟는 농지값, 경작지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농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청년농 등 신규 농업인의 농촌 유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1㎡당 농지 실거래가는 7만 46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3만 8161원 대비 두 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농지 실거래가가 무려 21.4% 치솟았다. 지역별 농지 평균가격(1㎡당)은 서울이 약 94만원에 달했다. 이어 부산 31만원, 세종 24만원, 대전 22만원, 대구 22만원, 울산 19만원, 광주 17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불금 등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이 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를 최소 1000㎡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 전국 농지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1000㎡를 매입하려면 7469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도 농지은행의 역할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매매된 64만 1178㏊ 중 농지은행을 통한 매매는 1만 9253㏊(3%)에 불과했다. 임대 또한 799만 8929㏊ 중 87만 4320㏊(10.9%)에 그쳤다. 농지은행은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한 농업인 농지 및 비농업인 상속·이농 농지 등을 매입해 장기 임대를 한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임대 신청 면적은 1만 5032㏊에 달했다. 그러나 임대분은 9008㏊로 수요 대비 공급이 60%에 그쳤다. 주로 창업형 청년농민들이 공공임대용 농지를 원한다. 신 의원은 “지방소멸 완화를 위해선 청년농 등의 신규 유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농지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부매입 의무화 땐 되레 쌀 생산 늘어 가격 더 폭락… 당정 총력저지

    정부매입 의무화 땐 되레 쌀 생산 늘어 가격 더 폭락… 당정 총력저지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전량 매입)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격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당정이 강하게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제도 시행 뒤 ‘정부의 과잉 생산분 매입→ 이듬해 벼 초과 생산→ 쌀값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매년 정부 예산으로 과잉 생산된 쌀을 사는 데 농정 예산을 투입한다면 청년농 육성, 대체작물 재배와 같은 미래 농업정책에 투입할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 작물이 자급되지 않는데 ‘벼 재배를 어디까지 늘리든 정부가 모두 사 준다’는 정책 메시지를 던지면 고령의 농민들이 벼농사를 그만둘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역으로 소비자들이 ‘쌀은 늘 남아도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한 쌀값은 저가로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야당의 개정안대로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이뤄지면 올해 385만 7000t인 연간 쌀 생산량이 2026년 385만 9000t, 2028년 386만 1000t, 2030년 386만t으로 늘어난다고 예측했다. 농식품부의 현 정책대로 벼 대신 가루쌀·콩·밀·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제를 시행하면 쌀 생산량은 2026년 355만 5000t, 2028년 348만 2000t, 2030년 341만 5000t으로 준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태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사한 실패 사례가 거론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1962년 ‘공동농업정책’(CAP)을 마련해 농산물 최저 가격을 정부가 보장하고, 과잉 생산 작물은 보조금을 지급해 해외 수출하는 보호 정책을 펼쳤다. 이에 1980년대 유럽의 밀 생산량은 수요를 30% 초과했으나 순 부가가치와 취업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 2011년 태국에서도 쌀을 의무 매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가 2012년도 12조원, 2013년도 15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며 쿠데타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일본은 30여년 전 쌀 초과 생산이 심화하자 정부 지원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현행 양곡관리법으로도 필요하면 시장격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야당안이 과잉 법제화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민주당의 농정 실패를 덮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략적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현행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의지로 쌀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논란의 양곡관리법’ 농식품부 이례적 강력반발 이유는?

    ‘논란의 양곡관리법’ 농식품부 이례적 강력반발 이유는?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전량매입)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격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당정은 소관 상임위인 농해수위 통과 이후 국회법상 절차인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논의 과정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에선 해당 법안이 여소야대 상황인 국회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사준다는 믿음에 쌀값 폭락 악순환 될 것” 당정이 이처럼 강하게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제도 시행 뒤 해를 거듭할수록 ‘정부의 과잉생산분 매입→ 이듬해 벼 초과생산→ 쌀값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매년 정부 예산으로 과잉생산된 쌀을 사는데 농정 예산을 투입한다면 청년농 육성이나 가루쌀과 같은 대체작물 재배, 품종 다각화와 같은 미래 농업정책에 투입할 예산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물에서 식량자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벼 재배를 어디까지 늘리든 정부가 모두 사준다’는 정책 메시지를 던진다면 고령의 농민들에게 벼 재배를 멈출 유인이 생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역으로 소비자들이 ‘쌀은 늘 남아돌게 재배되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한 시중의 쌀값은 저가로 책정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야당의 개정안대로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이뤄질 경우 올해 대 385만 7000t인 연간 쌀 생산량이 2024년 384만 2000t, 2026년 385만 9000t, 2028년 386만 1000t, 2030년 386만t으로 늘 것으로 관측했다.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 하지 않는 대신 농식품부의 현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할 경우 쌀 생산량은 2024년 364만 2000t, 2026년 355만 5000t, 2028년 348만 2000t, 2030년 341만 5000t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과 대비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대신 가루쌀(분질미)·콩·밀·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유럽에선 30% 초과생산.. 태국에선 쿠데타 부른 정책 육류 섭취 증가와 같은 식습관 변화로 인해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쌀 재배가 줄지 않는 게 향후 큰 재정적·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1985년 128.1㎏이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9㎏으로 줄어든 실정이다. 유럽·태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사한 실패 사례가 거론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1962년 ‘유럽 공동 농업 정책(CAP)’을 마련해 농산물에 대한 최저 가격 수준을 정부가 보장하고, 역내 시장에 과잉 공급된 농산물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해외에 수출하는 농업 보호 정책을 펼쳤다. 이에 생산량이 소비량을 크게 앞서며 1980년대 유럽의 밀 생산량은 수요를 30% 초과했다. 총생산량은 늘어났지만 농업 순 부가가치는 22.5% 감소하고, 취업 인구는 26.8%가 감소했다. 2011년 태국에서도 쌀을 의무 매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가 2012년도 12조원, 2013년도 15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며 쿠데타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여당 정책위의장 “쌀값 폭락은 文 정권 농정 실패의 결과” 현행 양곡관리법으로도 정부가 필요시 시장격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격리 의무화는 야당안이 과잉 법제화라는 지적도 당정에서 제기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당정협의회 이후 “현재 쌀값 폭락은 문재인 정권의 농정 실패의 결과”라며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이 아니라 민주당의 농정 실패를 덮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략적 법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정부·여당은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 45만톤을 시장 격리하기로 결정했고, 공공 비축미를 포함한 총 90만톤에 대한 정부 매입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행 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의지로 쌀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농사나 지어볼까” 치솟는 농지가격 엄두 못낸다

    농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청년농 등 신규농업인의 농촌 유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농지은행 공적 역할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1㎡당 농지 실거래가는 7만46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3만8161원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농지 실거래가는 무려 21.4%가 치솟았으며, 지난해에도 18.3% 추가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농지 평균가격(1㎡당)은 서울이 약 94만원에 달했다. 이어 부산 31만원, 세종 24만원, 대전 22만원, 대구 22만원, 울산 19만원, 광주 17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불금 등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한 기본조건이 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를 최소 1000㎡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즉 올해 전국 농지 평균가격인 7만4698원을 기준으로 1000㎡를 매입하려면 경작지를 구하는 데만 약 7469만원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도 농지은행 역할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매매된 64만1178ha 중 농지은행을 통한 매매는 단 1만9253ha(3%)에 불과했다. 임대도 또한 799만8929ha 중 87만4320ha(10.9%)에 그쳐 여전히 역할이 미미한것으로 집계됐다. 농지은행은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한 농업인 농지 및 비농업인 상속·이농 농지 등을 매입해 장기 임대를 한다. 그러나 공공임대 면적은 높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통계 산출이 가능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임대 신청 면적은 1만5032ha에 달했다. 그러나 임대분은 9008ha로 수요 대비 공급이 60%에 그쳤다. 또 공공임대용 농지 임대 1순위는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농업인에 대한 농지임대 신청면적 대비 지원면적 비율은 2019년 67.2%에서 2020년 50.9%, 지난해 45.7%로 감소했다. 신정훈 의원은 “농지는 한정된 자산인 데다 면적이 줄고 있어, 농사를 짓고 싶어도 경작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농지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지방소멸 완화를 위해선 청년농 등의 신규 유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농지은행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설] 쌀시장 왜곡하는 양곡관리법 밀어붙일 일 아니다

    [사설] 쌀시장 왜곡하는 양곡관리법 밀어붙일 일 아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핵심 법안으로 밀고 있는 양곡관리법은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돼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라왔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어제 당정협의회에서 “양곡관리법이 쌀의 공급 과잉 구조를 심화시켜 미래 농업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듭 반대했지만 민주당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다. 개정안대로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가격이 전년보다 5% 이상 떨어질 경우 남아 도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려면 매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설령 그렇게라도 해서 쌀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되고, 농업 경쟁력이 살아난다면 모를까 수십 년간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쌀산업 구조가 바닥부터 붕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물론 식량주권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 생산 농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식생활 변화에 따른 소비 감소 추세에 맞춰 쌀 재배 농가를 줄여야 할 판에 오히려 과잉 생산을 방치하거나 부추기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을 외면해선 안 된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일방적인 양곡관리법 처리 방침을 접고 무엇이 쌀 농가 소득과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 바란다. 시장격리를 의무화하지 않고도 시의적절하게 농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쌀 이외 콩, 밀 같은 대체 작물 재배 유도 등 장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농업 구조 조정안 마련에 힘을 합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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