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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농민 생산한 농축산물 오늘부터 30% 특별 할인전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30% 싸게 살 수 있는 특별 할인전이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네이버쇼핑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네이버와 협업해 ‘청년후계농 상품 특별할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1인당 30% 할인 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쿠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받을 수 있다. 쿠폰이 소진되면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2차 발급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쇼핑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용관인 ‘나란히가게’에서 볼 수 있다.
  • 청년농업인 농축산물 30% 싸게 사세요…24일부터 1인당 2만원 지원

    청년농업인 농축산물 30% 싸게 사세요…24일부터 1인당 2만원 지원

    1인당 쿠폰 30% 할인 쿠폰 지원네이버, 청년농 판매수수료 1년간 면제“다양한 판매처서 청년농 수익 지원”어린이날까지 카카오메이커스서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 할인 판매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30% 싸게 살 수 있는 특별할인전이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네이버쇼핑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네이버와 협업해 ‘청년후계농 상품 특별할인전’으로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1인당 30% 할인 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쿠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소진하면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2차 발급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쇼핑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용관인 ‘나란히가게’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입점하는 청년농들에게 판매수수료(2%)를 1년간 면제해준다. 지난해 357명에 이어 올해는 800명 이상으로 대상을 늘렸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유통·마케팅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간식 제품도 판매한다. 우리밀로 만든 ‘밤팥 찐빵’, 초코과자 등 6개 제품에 대해 각각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 ‘보성녹차’ 9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 수상

    ‘보성녹차’ 9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 수상

    보성군의 ‘보성녹차’가 ‘2023년 대한민국 명가 명품 대상’ 지역 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성녹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명성을 쌓은 제품을 심사한다.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 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보성녹차는 2002년 농산물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차의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군은 2009년부터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등 국제 유기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녹차와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특구로 지정되면서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그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명품 보성녹차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며 “연간 100억원 수출을 목표로 국제시장 대형 프리미엄 마켓 입점 등 전 세계에서 보성차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통합해 대축제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송가인, 김호중, 영탁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불꽃쇼, 데일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지난해 3월 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000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돌·흙·나무 등 자연 재료와 피해목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생태계·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213시간 동안 울진 산림 1만 4140ha(축구장 1만 9800개)를 태웠다. 진화까지 역대 최장 시간으로 기록된 울진 산불은 그 외에도 주택 330곳, 농업시설 203곳, 공공시설 57곳 등을 삼켰다. 집계된 재산피해만 1356억 원에 달했다.
  • EU,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 곡물 수입 한시 중단 제안

    EU,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 곡물 수입 한시 중단 제안

    유럽연합(EU)이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한시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과잉 유입에 따른 이들 동유럽 국가의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예외적 세이프가드 조치’를 제안했다. 제안된 세이프가드는 이들 국가가 내린 일방적인 수입 중단 조처를 해제할 경우에 적용된다.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과잉 유입에 따른 동유럽 국가 피해 농민 지원책으로 1억유로(약 1457억원)규모의 재정지원 패키지를 제안했다. 해당 5개국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이슈트반 너지 헝가리 농림 장관은 “EU 제안이 우크라이나산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 유채의 수입을 금지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산 계란, 가금류, 꿀에도 제한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트레 데이아 루마니아 농림 장관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입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주변국들의 금지 조처로 곡물이 더 밀려들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EU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해상운송이 어려워져 세계 식량 가격이 들썩이자 관세를 철폐해 동유럽을 경유하는 우회수출로를 터줬다. 이후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식량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2022년 3월 이후 20% 하락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밀, 해바라기씨 등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동유럽 시장에도 대거 풀리면서 가격 폭락을 초래했고, 일부 국가에선 농민 시위가 잇따르고 자국 선거에도 영향을 주는등 정치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이에 EU 집행위는 지난달 20일 폴란드·불가리아·루마니아 등 3개국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EU 예산에서 5630만유로(약 82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약 열흘 만에 회원국 동의를 거쳐 첫 지원 패키지를 확정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과잉 유입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헝가리와 폴란드는 한시적으로 수입 중단 조처를 내렸고 이어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유사한 조처를 단행했다. 루마니아는 운송 감독을 강화했다. NYT는 이번 사태가 한 지역에서는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는 농가 소득이 감소하는, 세계 식량 시장의 복잡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동유럽 국가에서는 수입 곡물이 넘쳐나 가격이 급락했지만, 영국에서는 지난달 식품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9%나 상승했다. 모니카 토토바 국제식량농업기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식량 위기라는 것은 없다. 여러 국가에서 위기가 있을 뿐”이라며 “작년에는 곡물은 여유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구매할 수 없는, 접근성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도-시군,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강화

    전남도-시군,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강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전남도가 시군과 농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농촌인력 수급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그동안 농촌인력 중개센터 37개소와 농작업반 265개 팀, 2천388명 구성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274명 수급과 나주와 고흥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행, 도내 대학과 군부대 등 공공기관 자원봉사 참여 등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영암군의 전국 대학교 대상 자원봉사자 모집과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순천시 농작업 현장 도시락 배달 지원과 화순군의 숙련된 도시 유휴인력 확보, 장성군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특히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제와 관련, 농작업 연속성 등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소형차량 지원, 국내체류 외국인 근로자 채용 등을 법무부와 농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계절근로자 등 공공부문 인력 공급을 대폭 확대해 농촌인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농가의 인력 중개 요청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한데다 공공형 계절근로제 최초 시행과 농촌인력 중개센터 숙련인력 적기 연계 등으로 농촌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도심서 모내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도심서 모내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이 20일 제19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 마련된 부산농업기술센터 부스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돈 준다고 아이 낳을까요? 청년이 희망 품는 날, 출산 시작의 날”

    “돈 준다고 아이 낳을까요? 청년이 희망 품는 날, 출산 시작의 날”

    인구소멸 해법 모색을 주제로 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1시간 남짓한 대화는 인구의 정의부터 인구가 모이는 조건,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격적인 도시 개편 구상까지 진단과 제언을 넘나들며 심도 있게 진행됐다. 광역자치단체장, 장관, 국회의원을 두 번씩 지낸 그의 답변에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두고 오랜 시간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다음은 인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인구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인구 감소는) 앞으로 국가가 작동할 수 있는 최소 인구구조를 가질 수 있느냐, 다시 말해 사회가 운영될 수 있겠느냐까지 생각해야 하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10년 전 48만명이었던 출생자가 딱 절반인 24만명으로 줄었다. 국가가 그동안 저출산에만 2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꼴등, 그것도 압도적 꼴등이다. 출산 장려금도 필요하지만 장려금 자체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얘기다. 출산율이 전제되지 않고 인구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 그러나 이 문제에선 잘 낳는 것뿐만 아니라 잘 기르기 위한 보육·교육 환경을 어떻게 정비해야 하느냐, 또 아이가 자라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되느냐 이 두 가지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를 고려해 과감하게 출생뿐만 아니라 좀더 훗날까지 책임지는 장기적 관점의 지방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이들이 살 만한 사회를 만들어 출산에 대한 욕구도 이끌어 내고 국가,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접적인 얘기지만 인천도 청년의 미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 -어떤 희망을 의미하나. “인구가 왜 이동을 하는가? 그 핵심엔 ‘기회’가 있다. 대표적인 게 취업과 교육이다. 거기에 더해 문화, 삶의 질 등 볼거리나 먹거리가 있어야 도시 집중화가 일어난다. 결국 국가 정책의 초점은 기회 균등에 둬야 한다. 그러나 모든 지역을 서울처럼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별 기회를 특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전북은 농업, 단순히 1차 산업 수준의 농업이 아니라 이를 상품화하고 수출하는 등 세계적인 농업 기지화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 전략을 세우면 그 연관 산업이 줄줄이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집적화를 해야만 그 속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난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것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이 모두 똑같은 전략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경쟁력이 다 함께 추락하는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 -인천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인가. “인천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인구 유입으로 전체 인구수가 늘고 있다. 인천에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이 있고 항만이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있다. 이건 단순한 인천의 경쟁력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다. 그게 바로 인천의 기회이고 인천에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다. 실제 인천에는 1만개가 넘는 기업이 있다. 15개의 산업단지가 있고 대기업도 열댓개 된다. 여기에 창업자들을 위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1억원씩 줘서 100명을 보내려 하는데 젊은 세대에게 과감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도시와 도서 지역의 상황은 많이 다를 텐데. “인천에는 섬이 168개 있는데 이 가운데 사람이 사는 곳은 40개다.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강화도는 면적으로 치면 서울의 3분의2나 되지만 인구는 7만명밖에 안 된다. 이곳을 영종도와 다리로 잇고 있다. 접근성이 향상되면 인천이 추진하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홍콩을 대신할 금융특구 프로젝트)를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백령도에는 2027년까지 공항을 건설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다. 민선 6기 당시 추진했던 아라뱃길 유람선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력해 다시 띄우기로 했다. 서울시민들 입장에선 아라뱃길을 통해 서울에서 인천 도서를 바로 이용하는 개념인데 이걸 왜 안 하느냐. 이게 바로 지역 상생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구감소지역이 규제받는 모순도 존재한다. “맞다. 강화, 옹진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으면서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직접규제(대규모 개발사업 규제 등)와 간접규제(세제 감면 대상 제외, 분양가상한제 등)를 동시에 받는 모순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지역 특수성을 살린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기업이 주도적으로 활용하되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 등을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서울의 강점을 활용해 인천의 ‘기회’를 좀더 늘릴 수 있을까. “인천에는 서울에 없는 세계적인 공항이 있고 바다가 있고 섬이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필요하면 땅을 넓힐 수 있는 매립 환경도 있다. 이걸 공유해 함께 발전하는 게 상생이다. 그 대신 인천은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좋은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기본이 교통 인프라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에 들어가는데 일단 서울까지 20분대에 가는 것부터 하려 한다.” -인접한 경기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어 서울의 각종 인프라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 그리고 토지 여유가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1400만명 가까이 되는 거대한 인구 집단이 단일 공동체로 해 나가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부하가 너무 커 기능적인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져 있다. 성남·구리·남양주 일대를 동부권으로, 수원·화성·평택·광주 일대를 남부권으로, 고양·파주·의정부를 북부권으로 묶고 인천과 부천, 김포 일대를 서부권으로 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개발을 위해 동서남북권으로 경기도와 인천을 재편해 메가폴리스 개념으로 수도권을 개편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논의와 유사한 듯하다. “부울경과는 다르다. 부울경은 서부경남에 상대적으로 극심한 편차를 가져올 수 있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메가폴리스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다고 본다.” -동태적 인구 개념도 필요하지 않나. 인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얼마나 사람이 오가느냐에 따라 ‘생산성’이 나온다. 정주 인구뿐 아니라 동태 인구를 늘려 나가는 것이 활력과 생산을 높인다. 문화, 관광 등을 통해 전체적인 국민의 활동지수를 높이면 이것이 결국 소비를 유발시키고 경제를 일으킨다. 각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는 것이 동태적 활동지수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다.”
  • 에이치세븐,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에서 친환경 경영부분 대상 수상

    에이치세븐,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에서 친환경 경영부분 대상 수상

    에이치세븐(H7·대표 김도영)은 최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시상식에서 친환경(ESG) 경영부분 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치세븐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기능성 장갑 ‘H7 에코그립‘을 8년 만에 개발·생산한 기업이다. ‘H7 에코그립‘ 코팅장갑은 70~80% 물 기반 수용성 친환경 코팅제로 제작됐으며, 국내에선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코팅장갑 중 일부는 발암물질인 DMF 용제와 그리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염화칼슘, 유황 등 각종 문제되는 기타 유해물질 첨가물을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 세척작업도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100% 씻어낼 수 없으며, 유해물질이 잔존하는 장갑을 착용시에는 땀구멍과 피부로 흡수되기도 한다. ‘H7 에코그립’은 환경부에서 검증된 성분으로 만들어져 사용자가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 공정이 없어 산업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산업폐수 처리 또는 폐기하는 절차가 없어 탄소감소와 근본적인 환경오염을 방지해준다. 특히 ‘H7 에코그립’은 친환경 패키지로 제작하고 있다. 장갑 생산부터 패키지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생산 과정이 친환경으로 만들어진다. 에이치세븐의 ‘H7 에코그립‘은 반도체산업, 전기·전자, 자동차, 물류, 항공, 농업, 금속, 유리, 축산 등 다양한 B2B산업에서 사용되며, 제품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도 공급되고 있다. 현재 에이치세븐은 캠핑, 레저, 원예 등 B2B를 영역을 넘어 B2C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도영 대표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뜻 깊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안전을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토요일 농산물 발주 70%까지 줄어”약자보호 정책에 농가·소비자 피해마트 이익, 편의점업계 3분의1 수준업계 “서울부터 평일 휴일 바람직” “대형마트는 농산물의 중요한 유통 경로인데 의무 휴업 규제로 농산물 판매가 위축돼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 의무휴업일을 앞둔 토요일에는 발주량이 평소보다 70%까지 줄고 수확을 못 하니 어려운 농업인들의 피해가 더 가중되고 있다.” 전국 2만여개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 협동조합 형태로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강용 회장은 19일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영업 규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12년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학계와 업계에서 “의무휴업 규제가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 효과는 사라지고 갈등만 키웠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지난 10년간 산업 경쟁 구도 자체가 완전히 뒤바뀐 만큼 해묵은 규제를 손질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유통학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에서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새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 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구, 청주 등 전국 광역단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에 나서 주길 바라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쉰다고 해도 아직도 언제 쉬는지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실제 고객들이 가장 마트를 많이 찾는 요일이 토·일요일인 만큼 평일 휴업이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도 훨씬 바람직하다”며 “경기도, 제주 일부에서도 평일 휴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상 서울이 풀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편의점 업계보다 낮다. 지난해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 각각 연간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이마트 영업이익은 1747억원, 롯데마트는 540억원에 그쳤다. 이마트, 홈플러스는 야간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비용 절감에 돌입했다.
  •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우리나라 농촌에 사는 인구 절반가량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대한민국이 50년 뒤 직면할 전체 인구구조가 바로 지금 ‘초고령화 농촌’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촌에는 70세 이상, 2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모두 도시로 떠나보낸 노부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 6000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000명(30.2%), 50대 34만 2000명(15.8%) 순이었다. 40대는 13만 2000명(6.1%), 30대는 7만 6000명(3.5%), 20대는 9만명(4.2%), 10대는 8만 2000명(3.8%), 10세 미만은 3만 5000명(1.6%)밖에 되지 않았다. 농촌에 사는 0~49세 인구를 모두 더해도 전체 5명 중 1명(19.2%)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농가 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인구가 전년 대비 2.3%(5만명) 감소한 가운데 70세 이상만 4.9% 증가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의 인구가 줄었다. 특히 가장 어린 10세 미만의 감소 폭이 15.9%로 가장 컸다. 이촌향도 현상과 저출산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농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농촌의 가구 형태는 2인 가구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 가구 21.7%, 3인 가구 12.1%, 4인 가구 5.7%, 5인 이상 3.0% 순이었다. 현재 농촌의 열 가구 중 여덟 가구(79.2%)가 1~2인 가구란 의미인데, 연령 구조를 고려하면 이들 가구의 주축이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은 올해 18.0%이고, 2070년 46.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년 뒤 대한민국의 초고령 인구구조를 지금 농림어가가 압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의 실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보유 중인 저출산 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지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노인이 절반인 농촌,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노인이 절반인 농촌,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농촌에 사는 인구 절반가량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대한민국이 50년 뒤 직면할 전체 인구구조가 바로 지금 ‘초고령화 농촌’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촌에는 70세 이상, 2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모두 도시로 떠나보낸 노부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 6000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000명(30.2%), 50대 34만 2000명(15.8%) 순이었다. 40대는 13만 2000명(6.1%), 30대는 7만 6000명(3.5%), 20대는 9만명(4.2%), 10대는 8만 2000명(3.8%), 10세 미만은 3만 5000명(1.6%)밖에 되지 않았다. 농촌에 사는 0~49세 인구를 모두 더해도 전체 5명 중 1명(19.2%)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농가 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인구가 전년 대비 2.3%(5만명) 감소한 가운데 70세 이상만 4.9% 증가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의 인구가 줄었다. 특히 가장 어린 10세 미만의 감소 폭이 15.9%로 가장 컸다. 이촌향도 현상과 저출산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농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농촌의 가구 형태는 2인 가구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 가구 21.7%, 3인 가구 12.1%, 4인 가구 5.7%, 5인 이상 3.0% 순이었다. 현재 농촌의 열 가구 중 여덟 가구(79.2%)가 1~2인 가구란 의미인데, 연령 구조를 고려하면 이들 가구의 주축이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일 가능성이 크다. 임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4.7% 포인트 상승한 48.8%로, 농가의 고령인구 비율(49.8%)과 큰 차이가 없었다. 어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3.7% 포인트 상승한 44.2%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은 올해 18.0%이고, 2070년 46.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년 뒤 대한민국의 초고령 인구구조를 지금 농림어가가 압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의 실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보유 중인 저출산 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지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中 1분기 성장률 예상 넘은 4.5%… ‘위드 코로나’ 경제회복 시동

    中 1분기 성장률 예상 넘은 4.5%… ‘위드 코로나’ 경제회복 시동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경제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5%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5.0% 안팎)에는 못 미치나 시장 전망치(4% 안팎)는 웃돌았다. 1분기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방역이 완화되면서 실물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1분기 성장률이 18.3%로 정점을 찍었지만, 빅테크·부동산·사교육 규제 등의 여파로 그해 4분기 4.0%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4.8%로 다시 오르는 듯했지만 전면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 여파로 연간 성장률이 3.0%에 그쳤다. 지난해 말 베이징 지도부는 ‘백지(白紙)시위’를 계기로 방역을 대폭 줄였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폭증해 경기 반등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경제성장 의지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1년 전과 견줘 농업 생산이 3.6%, 산업 생산이 3.0% 늘었고 서비스업은 5.4%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방역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13.6%)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11.2%), 금융업(6.9%)의 반등이 돋보였다. 중국 내수경기 가늠자인 소비도 힘을 얻고 있다. 1분기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성장률이 10.6%를 기록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자신들을 서구 경제권과 단절시킬 수 있다고 보고 내수를 키워 이를 보완하려는 ‘쌍순환’ 정책을 경제 기조로 삼고 있다. 이번 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중국인들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중국 경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온다. 1분기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8.4%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3월 한 달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4% 급증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라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시실업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1% 포인트 떨어졌다. 3월만 놓고 보면 5.3%를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공업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회복의 선행 지표로 간주하는 위안화 대출도 3월에만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 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위드 코로나’ 효과 가시화

    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위드 코로나’ 효과 가시화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경제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5%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5.0% 안팎)에는 못미치나 시장 전망치(4% 안팎)는 웃돌았다. 1분기의 실적 반등은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방역이 완화되면서 실물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2021년 1분기 성장률이 18.3%로 정점을 찍었지만, 빅테크·부동산·사교육 규제 등의 여파로 그해 4분기 4.0%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4.8%로 다시 오르는 듯 했지만 상하이 전면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 여파로 연간 성장률이 3.0%에 그쳤다. 지난해 말 베이징 지도부는 ‘백지(白紙)시위’를 계기로 방역을 대폭 줄였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폭증해 경기 반등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경제 성장 의지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1년 전과 견줘 농업 생산 3.6%, 산업 생산이 3.0% 늘었고 서비스업은 5.4%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당국의 강도높은 방역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13.6%)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11.2%), 금융업(6.9%)의 반등이 돋보였다.중국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비도 힘을 얻고 있다. 1분기 소매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3월 한달만 놓고 보면 성장률이 10.6%를 기록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자신들을 서구 경제권과 단절시킬 수 있다고 보고 내수를 키워 이를 보완하려는 ‘쌍순환’ 정책을 경제 기조로 삼고 있다. 이번 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중국인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 경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온다. 1분기 전체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8.4% 늘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3월 한달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3.4% 급증해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올라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시실업률은 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1% 포인트 떨어졌다. 3월만 놓고 보면 5.3%를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상공업 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경기 회복의 선행 지표로 간주되는 위안화 대출도 3월에만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 “尹정부 영혼 없는 탄소중립… 생태보다 기업 손 들어줘”

    “尹정부 영혼 없는 탄소중립… 생태보다 기업 손 들어줘”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은 생태보다는 기업의 손을 들어주고 재생에너지보다는 원전 확대를 추구하는 ‘영혼 없는 탄소중립’이다.”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계간지 ‘창작과비평’ 200호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 심포지엄은 ‘대전환의 한국 사회, 과제와 전략: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사회생태 전환을 마치 시한부 행동처럼 오해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그런 목표가 환경문제에 대한 시장주의적 해법을 맹신하게 하고 기술혁신, 저탄소 경제 녹색성장 같은 것들을 유일한 해법이자 대안으로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 교수는 성차별, 노동, 농업, 저출생, 지역 격차 등 여러 과제와 함께 감당할 때만 기후위기를 극복할 힘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유재건 부산대 명예교수는 불로소득 자본주의나 식인 자본주의, 신봉건주의 등의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 현대 자본주의는 퇴행적이며 말기적 징후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중 ‘본원적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이 자연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맺는 경험의 개별성과 고유성이 존중받을 때 공유와 사회적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화인류학자인 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와 문학평론가인 황정아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도 주제 발표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 체제의 지속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대체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휘 대구대 교수,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나희덕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토론에서도 대전환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가 고민해야 할 일들에 관해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국가와 시장과 민(民)이 균형을 이루고 지역의 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 그런 경제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민공경제와 직접민주주의의 확충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단선적이고 성장지상주의적인 가치체계는 복잡한 현실 세계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시장 경제 활동의 가치만 평가하는 GDP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정한 시장 규제 확립, 민주주의 성숙, 생태적 가치와 비시장적 경제영역을 포괄하는 새로운 가치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했다.
  • NH농협생명, 어린이 1만명 경제 교육 수료

    NH농협생명, 어린이 1만명 경제 교육 수료

    NH농협생명은 생명사랑·이웃사랑·농촌사랑 실천을 목표로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공헌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며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의 순기능과 중요성을 알리는 금융 교육은 NH농협생명이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다. 2014년부터 운영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금융을 쉽게 알려 주는 NH농협생명만의 교육 지원 사업으로, 교육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수료 인원이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953대를 필요한 기관에 기부하기도 했으며, 올해도 500대 이상의 컴퓨터를 기부할 예정이다. 친환경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식목일을 맞아 온라인 보험과 NH헬스케어 앱 신규 가입 시 계약 1건(가입 1건)당 나무 한 그루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지난 14일 강원 고성군 해풍공원에서 소나무와 자산홍 3000그루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 인도 인구, 273년 만에 中 제쳤다… 세계 경제 무게중심 이동 가속

    인도 인구, 273년 만에 中 제쳤다… 세계 경제 무게중심 이동 가속

    인도 인구가 마침내 중국을 추월했다는 인구 통계 추정치가 나왔다. 지난해 60년 만에 인구 증가세가 꺾인 중국은 273년 만에 최다인구 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미국 마켓워치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인구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 15일 인도 인구가 14억 2578만 2975명으로 중국(14억 1175만명)을 넘어 섰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공식 인구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한계가 있으나 마켓워치는 유엔의 인구 자료를 기초로 두 나라의 하루 인구 변화율을 적용해 이같이 추산했다. 중국은 1950년 유엔이 인구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인구국이었지만 올해 말 약 14억 2600만명으로, 인도(약 14억 2900만명)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은 2.01명으로, 중국(1.18명)의 2배 가까이 높다. 인도 인구는 향후 40년간 계속 증가한 뒤 2063년 약 17억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2100년대 초에는 인도 인구가 중국의 2배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50년 당시 2억 25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8%를 점유했던 중국이 273년 만에 ‘인구 대국’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WSJ는 “인도의 인구 증가는 빈곤과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향후 구매력이 높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로써 세계 경제의 무게추도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 한 국가의 인구는 생산, 소비 등 성장률과 직결되는 각종 경제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총부양비는 47명으로, 25년 전(68명)보다 20명 넘게 떨어졌다.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근로자 한 명이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 수가 줄어드는 결과다. 세계 25세 미만 인구의 약 20%(6억1000명)를 보유한 인도의 총부양비 부담 순위는 현재 세계 43위에서 2048년 23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현재 45명인 중국의 총부양비는 25년 뒤 68명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가 많아진 인도가 ‘인구 배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근거다.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2030년 인도의 30세 미만 소비자 수는 3억 5700만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 시장의 5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농업경제에서 제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인도 내수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인도의 대외경제 의존도도 향후 15년간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최근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선 인도 경제성장률이 2029년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세계은행은 “자본 축적과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한 인도의 성장은 아직 뒤처지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없는 전력, 교통망 등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42개 주에 빼곡한 반도체 시설...‘칩스 아메리카나’ 속도 내는 미국

    42개 주에 빼곡한 반도체 시설...‘칩스 아메리카나’ 속도 내는 미국

    미국이 반도체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나선 가운데 중국과 대립 중인 반도체 산업에서는 ‘반도체 생태계 지도’까지 구축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 나아가 제조, 패키징(후공정), 연구개발(R&D)까지 모두 미국이 주도권을 쥐는 ‘칩스 아메리카나’(Chips Americana·미국 중심의 반도체 질서)를 완성하겠다는 게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이다. 16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규제와 자국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 과학법’을 발의한 2020년 이후 이달까지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54건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2000억 달러(약 261조 4000억원), 3만 9000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시설의 미국 쏠림 현상은 SIA의 실시간 상황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SIA의 반도체 생태계 지도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가운데 42개 주에서 이미 반도체 생산 시설을 운용하고 있거나 신규투자(증설 포함)가 확정됐고, 지역 명문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 시설이 추가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시설이 없는 곳은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비롯해 농업 중심의 와이오밍, 사우스·노스다코다, 사막 지역인 네바다 정도다.미국이 확보한 반도체 시설은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위탁생산)와 같은 제조시설 185개, 설계와 파운드리 중간 공정을 담당하는 디자인하우스 163개, 설계사(IP·EDA) 25개, R&D센터가 357개에 달한다. 삼성전자(화성·평택·기흥)와 SK하이닉스(이천·청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편중된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미국이 보조금을 빌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가진 최대 무기인 ‘메모리 경쟁력’을 미국과의 협상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한국의 메모리 기술력과 제품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면서 “오는 26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우리 첨단산업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만큼 국가 명운이 걸렸다는 각오로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6월부터 농번기 인력난 숨통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6월부터 농번기 인력난 숨통

    지난 3월 2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제주도와 베트남(남딘성)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농번기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3고(高), 저성장 등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 분야의 활력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 7600억 원을 적기에 투입해 경영안정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발 벗고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융자 지원 및 면세유 상승차액 보전 등 경영안정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농업인력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인력난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유가로 인한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분 차액 한시 지원사업에 24억 원을 들여 5~6월 2만 4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상분의 20%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급 기준을 완화하고 대상 범위를 넓힌 농민수당은 접수 결과 4만 5832명이 신청해 40만원씩 총 183억원을 5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원사업에는 1만 7899명이 신청해 20만원씩 총 35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제주 1차산업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 사업지원과 제도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래농업을 선도할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에 14개 사업 72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HMR) 개발 분야에서는 단호박 현미죽, 보말죽 등 시제품 6종과 가정간편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된 제품(꺾은 콩 수프 등 5종) 중 2개 제품을 상품화한다. 풋귤 안정생산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2023 풋귤 생산농장 신청 접수 이후 농약안전성 검사, 박스 공급 등에 3억 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자유무역협정(FTA) 기금 사업에서 소외된 겸업농을 대상으로 경제과원 전환지원사업으로 총 3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감귤을 대체할 신소득 작물인 기타 과수(블루베리, 망고, 체리 등)의 선도 농가 지원을 위해 포장상자대, 유통현대화시설 지원 등 4개 분야에 76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민선8기 10대 핵심 공약인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위해 오는 20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농업인 대토론회를 열어 생산자 중심의 농정 기틀을 다져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1차산업은 청정제주의 생명산업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익적 가치가 큰 분야인 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농어업의 경영안정과 제주 미래 견인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탄소중립 정책 영혼이 없다”

    “한국, 탄소중립 정책 영혼이 없다”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은 생태보다는 기업의 손을 들어주고 재생에너지보다는 원전 확대를 추구하는 ‘영혼 없는 탄소중립’이다.”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계간지 ‘창작과비평’ 200호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다. 도서출판 창비가 주최한 심포지엄은 ‘대전환의 한국 사회, 과제와 전략: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사회생태 전환을 마치 시한부 행동처럼 오해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그런 목표가 환경문제에 대한 시장주의적 해법을 맹신하게 하고 기술혁신, 저탄소 경제 녹색성장 같은 것들을 유일한 해법이자 대안으로 믿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 교수는 성차별, 노동, 농업, 저출생, 지역 격차 등 여러 과제와 함께 감당할 때만 기후위기를 극복할 힘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현대 자본주의, 퇴행적-말기적 징후 보여환경문제에 대한 시장주의적 해법 맹신 유재건 부산대 명예교수는 불로소득 자본주의나 식인 자본주의, 신봉건주의 등의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 현대 자본주의는 퇴행적이며 말기적 징후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중 ‘본원적 축적’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이 자연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맺는 경험의 개별성과 고유성이 존중받을 때 공유와 사회적 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화인류학자인 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와 문학평론가인 황정아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도 주제 발표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 체제의 지속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대체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휘 대구대 교수,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나희덕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토론에서도 대전환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가 고민해야 할 일들에 관해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공공-民’ 균형 경제와 직접민주주의 확충 필요공정 시장 규제, 생태적 가치 포괄 가치 필요 김 교수는 “국가와 시장과 민(民)이 균형을 이루고 지역의 민이 중심이 되는 경제, 그런 경제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민공경제와 직접민주주의의 확충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단선적이고 성장지상주의적인 가치체계는 복잡한 현실 세계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시장 경제 활동의 가치만 평가하는 GDP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정한 시장 규제 확립, 민주주의 성숙, 생태적 가치와 비시장적 경제영역을 포괄하는 새로운 가치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오간 이야기는 오는 6월에 출간되는 ‘창작과비평’ 200호(2023년 여름호)에 정리돼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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