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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일조량 피해복구비 57억 지원

    전남도, 일조량 피해복구비 57억 지원

    전라남도는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57억 원을 확정하고 지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담양 딸기와 나주 멜론 등 시설작물 농가 3481개 소, 2010ha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함평 864ha, 담양 301ha, 나주 177ha, 화순 139ha, 보성 125ha 등이며 품목별로는 딸기 444ha, 토마토 343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40만 원이며, 과채류 대파대는 ha당 442만 원 수준이다. 또 품목에 관계없이 농가당 소유하고 있는 전체 재배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 2인가구 기준 104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라는 인과관계를 분석, 입증하고 정부에 건의해 일조량 부족 피해를 재해로 인정받은 것이다. 일조량 부족 피해 재해 인정은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겨울철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 시범사업으로 장기성필름(PO) 등을 지원한다”며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와 배수펌프장,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사전 점검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나주 ‘왕건이탐낸쌀’이 2년 연속 브랜드 쌀에 선정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가공한 ‘왕건이탐낸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전남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전남도가 2013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 품질, 품위, 안전성, 식미 등을 진행했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육성한 고품질 쌀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과 농가 계약재배로 생산 중이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210억원을 투입한 최신식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나주쌀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으로 나주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나주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충원 경북도의원,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충원 경북도의원,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충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의성)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5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로가 큰 광역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의원은 제8대 의성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고,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경상북도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대응과 사전 대책을 마련했고,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발의해 부정 수급자에 대한 지급제한 기간을 규정해 농어민수당 집행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이 의원은 “4년 임기 절반의 의정활동을 하는 시점에 너무도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남은 임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꿀벌 보호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정준호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꿀벌 보호 조례안 본회의 통과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꿀벌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 꿀벌은 환경과 농업의 필수적인 존재로, 꿀,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등 1차 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을 통해 농작물 생산에 기여하며 생태계 유지와 보전에서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꿀벌 감소는 생태계 파괴와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급감하는 꿀벌 개체수를 보호하고, 도시양봉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꿀벌 보호뿐만 아니라 도시 양봉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단순히 산업적 측면을 넘어 서울의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꿀벌의 보호·관리 및 양봉산업에 관한 조례의 목적 규정 ▲용어 정의 ▲밀원식물의 보급 및 서식처 확대 ▲꿀벌 보호 ▲양봉산업 육성·지원 계획, 지원사업 등을 규정해 꿀벌 보호·관리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는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해 서울의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례를 통해 꿀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서울형 정책 수립이 수립되고, 도시양봉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가 서울시의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육성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생태계 보전과 양봉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 석학들 “지속 가능한 농업 위해 농생명산업 혁신해야”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3분의1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합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혁신국장은 이같이 말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을 강조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 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교수 사회로 김관영 전북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했다. 오후 토론회에선 네덜란드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 등이 농식품 가치사슬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살기 좋은 도시 영월… 정책 다각화로 인구 감소 위기 극복

    살기 좋은 도시 영월… 정책 다각화로 인구 감소 위기 극복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영월농업인 결혼비용 500만원 지원모든 난임부부 시술 교통비 지급‘24시간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영월출신 대학생 300만원 장학금 생활인구 끌어모은다봉래산 전망대 설치로 핫플 등극영월형 농촌유학 모델 구축 총력 강원 영월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으로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동시에 늘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게 영월군의 구상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25일 “지속가능한 영월을 위해 인구 현황 및 특성 분석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수립한 인구감소 대응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영월군의 인구 정책, 사업은 결혼부터 임신, 출산, 돌봄, 교육까지 생애주기별로 이어진다. 영월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50세 이하 초혼 농업인은 결혼비용 500만원을 받고, 농업인 외 주민에게는 결혼비용 300만원이 지원된다. 영월 주민과 혼인해 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임신, 출산 지원책은 20개가 넘는다. 신혼이나 예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검진비를 남성 9만원, 여성 19만원 등 총 28만원을 지원한다. 부부 중 1명만 영월에 거주하면 대상이 된다.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로 확대됐다. 영월군은 난임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오가며 드는 교통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고위험 임산부는 입원치료비의 90%를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고, 출산한 장애인 여성에게는 120만원이 전달된다. 임신 축하금은 지역화폐인 별빛고운카드로 7만원을 제공한다. 출산·입양 장려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이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100만원도 지급한다. 1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꾸러미는 소고기와 미역, 목욕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임산부 영양제 지원, 산모·신생아 본인부담금 지원, 가임기 여성 풍진 검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유축기 대여 등의 임신, 출산 지원책이 있다.영월군은 돌봄 사업도 다양하게 시행해 양육 공백을 막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연중 밤낮없이 문을 여는 24시간 어린이집은 강원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8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0%가 ‘매우 만족’으로 답하기도 했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시간제여서 입소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이용 대상은 1세 이상 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김남균 영월군 여성가족과장은 “24시간 어린이집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표 돌봄 사업이다”며 “24시간 안심보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서비스도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운영하는 곳이 지난 3월 1곳에서 8곳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4곳이 추가된다. 야간돌봄 서비스 시간은 학기 중 오후 2~9시, 방학 중 낮 12시~오후 7시이다. 장난감도서관도 운영돼 7세 이하 아동을 둔 부모는 500~1000원만 내면 15일 동안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출산육아용품도 7000~1만원을 내면 최장 3개월까지 빌릴 수 있다. 대여 가능한 장난감과 출산육아용품은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영월군은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대학교에 진학하는 영월 출신 모든 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영월에 소재한 세경대에 입학한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영월로 이주한 고교생에는 연 60만원, 대학생에는 연 10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영월군은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유학생 등 생활 인구 늘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봉래산 명소화와 농촌유학 사업이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전망대와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전망대는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영월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봉래산 정상(해발 799m)에 53m 높이로 만들어진다. 전망대 상층부에는 바닥이 투명해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가 깔려 공중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은 산 입구인 영흥리 금강공원에서 정상까지 놓인다. 길이는 1.6㎞이고, 이동시간은 28분이다. 영월군은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6년 초 개통할 방침이다. 김선영 영월군 봉래산명소화TF팀장은 “봉래산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체류형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농촌유학 사업은 도시 학생과 가족을 유치해 거주비를 지급하고, 학교에는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주는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진 농촌유학 사업은 대기자가 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모집 인원 30명보다 17명이 많은 47명이 신청해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촌유학 사업을 통해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살리면서 생활 인구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영월군은 기대한다. 장미향 영월군 주무관은 “아이들과 젊은 부모들이 찾아 마을에 활력도 불어넣는다”며 “영월형 농촌유학 모델을 만들어 생활 인구를 확대하며 인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산시-베트남 닌빈성 ‘계절근로자’ 손잡아

    아산시-베트남 닌빈성 ‘계절근로자’ 손잡아

    베트남 닌빈성 대표단 아산 방문박경귀 시장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확대” 충남 아산시는 자매도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닌빈성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협약은 후속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를 방문한 도안 민 후안 닌빈성 당서기는 “지난해 방문으로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정을 키워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닌빈성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농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아산시는 법무부 배정심사에서 477명을 배정받았다. 지난 2월부터 입국한 273명의 계절근로자는 지역 쪽파·배·채소 등 농가 65곳에서 근무 중이다.
  • “돼지방귀 너무해” 오염 심해지더니…결국 ‘방귀세’ 걷는다는 곳

    “돼지방귀 너무해” 오염 심해지더니…결국 ‘방귀세’ 걷는다는 곳

    낙농강국 덴마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최초로 농민들에게 ‘농업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내도록 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농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1톤(t)당 300덴마크크로네(약 6만원)의 세금을 2030년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농업 탄소세는 모든 농가에 대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배출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덴마크 정부의 의지다. 덴마크는 국토의 60%가 농지이고, 사람 수보다 돼지가 많을 정도로 양돈산업 선진국이다. 돼지 생산량의 90%가 수출되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출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조 탓에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 속한다. 덴마크 정부가 위촉한 자문 그룹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개입 없이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2030년에는 덴마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가 농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진 뉴질랜드 역시 2022년 가축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농업 환경세’(방귀세)를 2025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업계의 반발로 시행 시기가 계속 늦춰졌고,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해당 계획을 최소 2030년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덴마크는 농업 탄소세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덴마크 정부는 농업 탄소세를 통해 203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0만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덴마크의 탄소 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덴마크 의회는 지난 2019년 기후법을 제정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줄이고(1990년 대비),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농업계와 일부 정치권에서는 “탄소세 부과 시 덴마크 농업 경쟁력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덴마크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 감축하겠다는 기후 목표 달성 궤도에 이미 진입했다는 긍정적 전망의 연례 기후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무리하게’ 탄소세 계획을 강행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지난달 “2030년 이후에도 ‘녹색 전환’이 계속될 것이며,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결정을 계속해서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폭염 대비 재난관리기금 21억 원 ‘선제 지원’

    경기도, 폭염 대비 재난관리기금 21억 원 ‘선제 지원’

    야외 근로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 ‘최선’경기도가 폭염 속 야외 근로자, 논밭 작업자의 안전과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선제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매년 폭염 집중 시기인 7월 말부터 8월까지 온열질환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취약 분야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같은 시기에 경기도 내 전체 온열질환자 683명의 64%인 435명이 발생했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야외 사업장의 근로자들과 논밭 작업자들은 햇볕에 노출되기 쉽고 적시에 수분을 섭취하기 어려워 온열질환 발생이 집중됐다. 경기도는 취약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군의 사업계획을 받아 지원 금액을 6월 중 내줄 예정이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소규모 공공 발주 사업장 등에 7억 6천만 원 투입: 냉풍기 임대․얼음조끼 등 보랭 장비 지원, 근로자들이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 등 예방수칙 이행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고령 농업인 폭염 대비 3억 1천만 원 지원: 현장을 잘 아는 농업인 단체와 이통장 등과 연계해 ‘낮시간 농작업 자제. 나 홀로 작업 금지’ 등 폭염 시 행동 요령 홍보, 현장 밀착 예방 활동 비용 등 지원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9억 3천만 원 지원: 무더위쉼터 냉방기 수리․주거취약지역 냉방 버스 운영․쿨매트·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 등이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강도가 높은 폭염이 예보됐다”면서 “도민 안전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폭염 취약 분야에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초 폭염 대책 기간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건널목 및 버스정류장 등 1,343개소에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그늘막, 스마트쉼터 등) 확충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1/3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전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혁신국장은 농생명 분야의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빈센트 장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해외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미국)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량 수급 불균형 해소, 건강 질환 예방과 기후변화 적응력 높은 식량작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교수(전북대) 사회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오후에 열릴 토론회에선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네덜란드),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미국), 비타고라클러스터 밍리 국제개발본부장(프랑스) 등 국내외 저명연사들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의 미래 백 년을 만들어가는데, 전북포럼이 한 발 더 뻗어나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하라”

    충남도의회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하라”

    ‘농어업용 전기요금 지원 촉구건의안’ 채택“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재검토 해야” 지방의회들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안 전면 재검토와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합리적 에너지 지원 정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제3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용 전기요금 지원 대책 마련 촉구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22년 4월 모든 전기요금을 인상해 농어업에 적용되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2022년 2분기 대비 2024년 2분기에 59.2%가 인상됐다. 2025년 2분기에는 77.8%까지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농사용은 전체 전기 사용량의 4%를 차지한다. 반면 농사용 전기에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 위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 등의 관련 법안은 국회 소관상임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천안에서 오이 농사를 짓는 A씨는 “농어업인들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 인력난 등으로 힘든 상황에 전기요금 인상으로 영농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앞서 전북과 전남 도의회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대내외 악재로 농어업 생산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은 농업을 죽이는 행위라고 한전을 규탄했다. 전남도는 전기요금이 인상되자 지난해 1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비 73억원을 긴급 투입, 전년도 4분기에 사용한 전기에 대해 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했다.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은 “그동안 농사용 전기요금을 따로 분류해 낮게 책정한 이유는 국가기간산업인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전면 재검토와 농어민을 보호할 수 있는 요금 관련 법안 마련으로 농어촌 지역을 살려달라”고 말했다.
  • 경기연구원, 핀셋 정책으로 취약계층 ‘온열질환자’ 보호

    경기연구원, 핀셋 정책으로 취약계층 ‘온열질환자’ 보호

    경기연구원, ‘폭염 속 숨겨진 이웃을 보호합시다’ 발간 최근 3년 경기도 온열질환자 연평균 24.9%…전국 평균 8.4%보다↑경기도의 온열질환자가 최근 3년간(2020~2022) 연평균 24.9% 늘어나며, 전국 평균인 8.4%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체감형 열 쾌적성 평가를 바탕으로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을 선별하고 지역적 분포를 분석하여 지원 우선순위를 높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폭염 속 숨겨진 이웃을 보호합시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폭염 문제는 누구에게나 같지 않은 차별적 피해를 가져오는 것으로, 2023년도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총 32명 중 80세 이상이 50.0%를 차지하며, 실외에서 발생한 환자가 8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발생 장소로는 실외가 2천243명(79.6%), 실내 575명(20.4%)보다 3.9배 많았다. 노령인구, 실외 작업이 많은 농촌지역의 온열질환 발생 시 1.8%로 전국 평균(0.9%)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상당수의 농업인이 온열질환을 겪어도 치료받지 않으며, 농업인 76%(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8)는 무더위 쉼터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의 낮은 이용 이유로는 이미 집에 냉방시설이 있거나, 무더위 쉼터가 집에서 너무 멀거나, 폭염 시 야외 이동이 어려운 연령인 것을 꼽았다. 이에 따라 무더위 쉼터의 위치 선정에 있어 취약계층의 거주 분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내 10개 지자체에서 폭염피해 예방 관련 조례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을 설정하지 않고 추진되는 저감 시설, 쉼터 운영,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같은 이슈 대응과 일회성 사업의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해외 국가들은 세부적인 공간별 열 쾌적성 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인구・사회・경제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폭염 대응 취약지역을 설정하고 있으며, 냉방시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거나, 정보취득 한계로 폭염위험 인지 불가능 등, 다양한 제약으로 인해 자신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는 취약계층을 선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이 최근 과천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라이다(LiDAR) 기반의 3차원 정보(수목, 건물, 지형, 일사량 등)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열 쾌적성 평가 기반의 취약지역 도출하고, 주거용 건축물의 인구구조(인구수, 연령)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중첩 분석함으로 해당 도시의 열 쾌적성 등급별 인구와 열 쾌적성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수 및 연령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같은 방법론으로 경기도 전역의 취약지역과 인구구조 정보를 작성 중이며, 이후 경제적 특성, 건강 정보 등을 반영한 취약계층의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폭염 대응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뒷받침할 정보를 경기도와 31개 시군에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경기도의 효율적인 폭염 대응 정책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열 환경 취약지역 공간정보 기반한 대응 사업 시행 ▲폭염 대응의 실질적 주체인 기초지자체의 정책 실효성 강화 ▲도시의 열 쾌적성 확보를 위한 공간구조 개선사업 ▲경기도 취약계층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경기도 담당 조직 구성 ▲거버넌스 중심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 김한수 기후환경정보센터장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간과 대상이 명확한 핀셋 정책의 시행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보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전역의 세부적인 열 쾌적성을 분석한 공간정보에 기반한 취약지역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문 사회, 경제, 건강 등을 고려한 취약계층을 설정하고 적절한 지원이 요구된다”라며 “기후 격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폭염 속에 숨겨져 있는 이웃을 찾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천안 호두·쌀로 빚은 증류주 ‘인기’…충남술 TOP10 선정

    천안 호두·쌀로 빚은 증류주 ‘인기’…충남술 TOP10 선정

    충남 천안시는 농업회사법인 ㈜이상양조장(대표 이기헌)의 ‘프리미엄 천안호두주’가‘ 2024 충남술 톱 텐(TOP10)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충청남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 내 30개 양조장 44개 제품이 참가해 탁주와 증류주 등 10개 부문이 선정됐다. 증류주 부분에 선정된 ‘천안호두주’는 천안 호두와 쌀로 빚은 증류주로 호두 고유의 색이 우러나와 호박색을 이루며, 오크 숙성으로 장기 보관도 가능하다. 선정된 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전통주 갤러리에서 특별전시회와 시음회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증마크를 지원받아 국내·외 박람회와 지역축제 홍보·판매 기획전 참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농산물 및 임산물로 생산하는 주조업체를 대상으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및 맞춤형 지원사업 보조 등을 지원하고 각종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애그테크 기업 지원 추진

    전라남도가 애그테크(AgTech)분야의 기업 성장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전남도는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영농과 유통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기존의 농기구에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관련 산업이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점을 주목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애그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7월 7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모해 10여 개사를 선정항 계획이다. 선정기업에게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연계 기업 설명(IR) 피칭 및 컨설팅, 투자 연계 지원 등 최대 1500만 원 이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애그테크(AgTech)분야 7년 미만 기업으로, 본사 또는 지점, 공장 중 1개 사항이 도내에 소재해야 하며 분야는 스마트팜·식물공장과 친환경 농자재, 기능성 식품 가공, 곤충 산업, 스마트팜 전문 A/S 기업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oez1101@ccei.kr)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부트캠프운영을 통해 7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애그테크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다수의 관련 기업들이 혁신상을 받았다”며 “도내 기업에는 많은 사업적 기회와 혁신 기회가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도 웰빙 과일 ‘비파’ 수확 한창

    완도 웰빙 과일 ‘비파’ 수확 한창

    전남 완도군이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는 노지 비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비파 주산지인 완도지역의 비파 재배면적은 71ha로 올해 예상 수확량은 140톤이다. 하우스 비파는 5월 하순까지 수확됐고, 노지 비파는 7월 상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현재 비파 생과 가격은 1kg에 1만5천∼3만5천 원, 가공용은 1kg에 7천원이다. 완도 비파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병해충이 적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다.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며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하고 비파잎은 아미그달린, 우르솔릭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면역력 향상, 당뇨·고혈압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파는 과실은 물론 농축 주스와 잎 차, 와인, 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갖추고 있다“며 ”맛과 기호에 따라 취향에 맞는 친환경 웰빙 식품을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덕규 경북도의원, 농업기계화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촉구

    최덕규 경북도의원, 농업기계화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촉구

    경상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경주,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조사료 경영체에 대한 기계장비 및 생산비 지원 확대와 농기계 공급사업의 지원금액 기준단가의 상향을 촉구했다.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조사료 생산과 품질 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계장비에 대한 구입 보조비율은 2012년 이후 현재까지 40%에 머물러 있는 데 반해, 주요 기계장비 가격은 최근 5년 사이에 평균 40% 상승하는 등 경영체의 부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장비 지원금 보조비율을 80%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국내산 조사료인 사일리지 제조생산비도 10여년 전보다 평균 70% 이상 증가한 반면, 관련 지원금은 같은 기간 동안 톤당 63,000원에 머물다 지난해 1% 상승에도 못미치는 63,380원을 지급한 점을 지적하며 톤당 80,000원 이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기계 공급사업과 관련해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 지원 사업’은 농기계 지원상한금으로 소형 250만원, 중형 1000만원으로 차등지원하고 있는 데 반해, 농기계 가격은 최근 5년새 최대 20% 상승했음에도 지원상한금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드시 현실성 있는 지원단가와 상한금액의 조정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1995년 WTO 출범으로 외국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사업이 바로 ‘농기계 반값 공급사업’이었다”며, 농업기계화는 우리 농업을 지탱할 필수요소였음을 보여준 것인만큼 농업기계화를 위한 경북도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 승차권 없어도 됩니다…농촌 ‘청춘버스’를 아시나요

    승차권 없어도 됩니다…농촌 ‘청춘버스’를 아시나요

    전북 농촌 마을에 번호도, 정해진 노선도 없는 버스가 다닌다.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과 기관 직원들을 싣고 다닌다. 버스가 도착한 날이면 마을은 신바람이 난다.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전북에서 농촌마을을 찾아가는 재능기부활동인 ‘청춘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전북농협 특색사업인 청춘버스는 농촌왕진버스(구 농업인행복버스)를 보완하기 위한 마을단위 사업으로 대학교와 유관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한 농업인 복지증진사업이다. 지난해 첫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농업인 건강과 농촌지역 사회공헌이 목적이다. 청춘버스는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기전대 학생들은 물론 한국전력, 농협 등 여러 기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각자 자신들의 장기를 십분발휘해 농민들의 필요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예술공연·말벗·심리상담을 하고 사진동아리는 인생사진 촬영, 미용과 학생들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직접 만든 식사와 간식을 대접한다. 한전 직원들은 전기시설 점검 및 전등·차단기 교체를 돕는다. 마을 벽화도 이들의 합작품이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의료 키트, 쌀, 생필품 등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두 차례 버스가 운행했다. 첫 운행인 5월에는 남원시 금지면 문화누리 센터와 옹정리 마을을 찾았다. 이번 운행에는 예수병원에서 참여해 고령 농업인 24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들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재활 운동 교육 등 농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료는 물론 구강검진 및 교육, 정밀 시력검사를 통한 돋보기 제공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 두 번째로 도착한 순창군에는 대학생들이 앞장섰다. 학생들은 각종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인생사진 촬영 및 인화, 헤어·피부·네일 미용서비스, 벽화 그리기 등 생기 넘치고 재기발랄한 재능기부를 펼쳤다. 농협과 한전 등에서는 노후화된 차단기·전등 교체, 칼갈이, 마을회관 도색, 무료 밥차 운영을 지원해 더욱 풍성함을 더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해준 대학교 및 기관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다양한 재능이 있는 대학생 및 기관과 함께 희망과 활력 넘치는 행복농촌을 위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어도 사나~” 해녀 노 젓는 소리에, 물 건너온 크루즈 관광객들 “원더풀”

    “이어도 사나~” 해녀 노 젓는 소리에, 물 건너온 크루즈 관광객들 “원더풀”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요넬저서(이 노를 저어) 어딜 가리/ 진질바당 혼골로가게(귀덕2리 마을바다에 같이 가게)/ 우리 어멍 날 낳적에 /요물질 허랜 날 낳던가.” 장마가 시작된 지난 20일 저녁 귀덕2리 어촌계회관 2층. 해녀 노 젓는 소리가 창밖으로 새어 나왔다. 15명의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 회원들은 이날도 물허벅과 테왁, 노를 저으며 한창 공연을 위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매주 목·금요일만 되면 날씨 불문하고 집안일도 제쳐 두고 공연 준비를 위해 맹연습한다.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는 1971년 제주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해녀노래’를 비롯한 제주 해녀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제주 해녀 문화의 진수를 세계로 알리는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 해녀들에게는 시연 수당으로 약간의 공연비를 받는 게 전부여서 사실상 이들의 활동은 ‘무보수 자원봉사’다. 해녀노래보존회 회원은 연령층이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필리핀 출신 해녀도 있다. 델리야(46)씨는 한수풀해녀학교 1기생으로 시어머니를 따라 해녀가 됐다. 동료 해녀들은 “문어도 곧잘 잡고 노래보존회 활동에도 열심인 당찬 회원”이라고 귀띔했다.현안열(55) 강사는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해녀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벌써 6차례 공연을 펼쳤고 10월과 11월 4차례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크루즈 여행객들이 귀덕2리 바닷가에 도착하면 50여분간 해녀노래 공연과 물질 시연을 펼친다”면서 “공연 뒤에는 전복, 뿔소라, 성게 등 해산물을 즉석에서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원더풀’을 연발한다”고 했다. 지난 19일 기준 올해 국제크루즈 선석 배정 현황에 따르면 제주항에 156척, 서귀포 강정항에 149척 등 총 305척이 입항한다. 해녀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이다. 한수풀해녀노래보존회의 해녀노래 공연과 체험은 제주 해녀 문화를 관광과 연계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퇴임 앞둔 공무원의 압화작품집 ‘그 꽃’ 눈길

    퇴임 앞둔 공무원의 압화작품집 ‘그 꽃’ 눈길

    37년여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퇴직하는 경기 고양시의 한 농촌지도직(과거 ‘국가직’) 출신 공무원이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등을 눌러서 회화적으로 만든 압화 작품집 ‘그 꽃’을 출간해 화제다. 이영애(59)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이 그 주인공. 그는 40년 가깝게 몸담았던 공직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하고자, 그동안 만들었던 압화들과 작품 활동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성을 엮어 책을 냈다. 세계압화공예대전 압화산업대학 운영,압화연구회 육성 그동안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세계압화공예대전과 압화산업대학 등을 운영하고 압화연구회를 육성하기도 했다. 고양시 화훼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동경플라워엑스포와 독일 에센원예박람회에 압화를 전시했었을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왔다. 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예술센터에 회원들과 제작한 압화 200점과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양란 등을 전시해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화훼역사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꽃과 화훼의 도시 고양시 근무 내 인생 가장 큰 행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꽃’에는 지나온 시간과 추억들을 꽃으로 받아 적어 삶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다르게 꽃을 좋아해 25년간 압화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이 과장은 “꽃과 화훼의 도시 고양시에서의 근무가 내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행운”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인생은 꽃밭과 같아서 피는 날도, 시드는 날도 있고, 비바람에 꺾이는 날도 있으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픈 나만의 꽃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퇴직’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작품들은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일산 아람누리 갤러리 빛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 술 먹고 ‘나쁜 엄마’ 되는 전도연 “제가 취하면…”

    술 먹고 ‘나쁜 엄마’ 되는 전도연 “제가 취하면…”

    “지인들이 진짜 술 마시고 하는 거 아닌지 많이 물어봐요. 취한 연기는 제가 술 마시면 그런 모습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을 잘 되살려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술에 취한 엄마가 냅다 딸의 애인과 키스한다. 당황도 잠시. 천하에 욕을 먹을 나쁜 엄마지만 이내 보여주는 사랑스러움이 그 엄마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전도연이기에 가능한 ‘사랑스러운 나쁜 엄마’다.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전도연이 연극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 ‘벚꽃동산’에 주인공 송도영으로 출연 중인 그를 보기 위해 관객들이 연일 대극장을 가득 채울 정도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4대 희곡이자 유작으로 유명한 ‘벚꽃동산’을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격변기에 처한 러시아의 사회상을 그린 원작의 서사를 오늘날의 한국 이야기로 바꿔 풀어냈다.원작은 러시아의 몰락한 지주 라네프스카야 집안 이야기를 그렸다. 귀족인 그는 형편이 어려워져 소유한 벚꽃 동산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인데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틴다. 집안 농노 출신으로 사업을 통해 부자가 된 로파힌이 별장을 짓자고 제안하지만 이를 거부한 끝에 남는 것은 경매로 벚꽃동산을 잃는 비극뿐이다. ‘벚꽃동산’은 원작의 구조는 그대로 따르되 지극히 한국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농업사회, 귀족 집안을 배경으로 해서 원작 그대로 보려면 한국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지점이 많은데 자본주의 사회, 재벌가로 바꿔 이해하기 쉽게 했다. 원작을 모르는 관객이 보더라도 오늘날 한국 사회상을 담아낸 작품처럼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온다. “알량한 자존심 버리고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라며 황두식(박해수)이 거듭 경고하지만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송씨네는 이를 무시하다 결국 파산한다.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이야기는 대부분 유쾌하다. 체호프는 ‘벚꽃동산’에 대해 “무척 즐겁고 경쾌한 코미디”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원작에는 삶의 희극성과 비극성이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녹아 있어 마냥 코미디로 보기가 어렵다.그러나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벚꽃동산’은 확실하게 코미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웃기는 대목이 많다. 실제로도 ‘방부제 미모’인 전도연이 자기는 세월을 피해 갔다고 자랑하는 대사나 딸 해나(이지혜)가 애인과 사랑을 나누려고 할 때 대놓고 묻는 대사처럼 웃음을 피할 수 없는 장면들이 많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상을 반영하듯 인물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게 풀어낸 덕에 각각의 사연을 보는 재미, 그걸 배우들이 어떻게 풀어내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품의 끝은 송씨네 일가가 살던 집을 떠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위기에 처한 공동체의 모습이 단순히 한 집안의 이야기를 넘어서는 여운을 남긴다. 전도연은 지난 18일 공연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 장면에 대해 “도영이가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받아들이고 성장한 모습으로 집을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망갈 곳이 없으니 그곳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 보려 노력하지 않을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잘살아주길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전도연, 박해수, 최희서, 박유림 등 TV나 영화를 통해 검증된 배우들은 물론 손상규, 이지혜, 이세준 등 연극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는 배우들까지 누구 하나 거를 것 없는 명품 연기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무대는 단조롭지만 집 하나에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낸 연출도 돋보인다. 7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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