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업인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망각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원데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품질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9
  • [공직자 에세이] DDA 농업협상과 우리의 대응

    십수년전 새로운 세계교역질서 수립을 목표로 시작돼 7년 이상을 끈 UR협상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타결의 최대 걸림돌이 된 것은 농업문제였다.시대적 흐름인 세계화,개방화를 농업부문이 수용하는데는 적지 않은 고통이 따랐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를 수년간 경험해 온 세계 각국 농업인들은 한결같이 불만이다.더구나 2000년부터 진행중인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이 특히 어려운 것은 그 불만의 내용이 이질적이고 서로 엇갈리면서 상충과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업인들은 UR협상 결과 초래된 농산물가격의 불안정과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다른 농산물수입국들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국들은 UR협상 결과 공산품과는 달리 농업은 아직도 수백%의 관세로 상징되는 높은 장벽이 존재하고 있고,선진국들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농업을 보호하고 있어 공평하지 못하다고 불만이다.여기에는 1차산업 외에는 내세울 만한 수출산업이없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가세하고 있다. 이같은 대립구도가 형성되어 있는 DDA 협상에서 우리 농업이 감내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는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나라들과 힘을 모아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농업은 식량안보,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등 특수성이 있으므로 교역자유화도 그런 점을 감안해서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문서로 제출하고 협상장에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필자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특히 지난 6월 로마에서 일본,유럽연합 등 여섯개 수입국 장관들과 함께 국제회의를 열어 50여개 개발도상국 장관들을 대상으로 수입국 입장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수출국들은 농산물에 대한 무역장벽을 하루라도 빨리 공산품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아주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앞으로의 협상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출국들이 얼마나 강도높은 개혁을 희망하는지는 모든 농산물의 관세를 25% 이하로 낮추자는 지난 7월25일 미국의 제안과 같은 데서 단적으로드러난다. 각국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현재로서 협상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농업이 수용가능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결과가 어떤 모습이 되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관세를 비롯한 무역장벽을 더 낮추고 농업에 대한 보조금을 더 줄여나가는 것 이외에 다른 방안이 없을 듯하다.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 협상대응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편으로는 추가적인 자유화에 대비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농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지혜를 모아 나갈 때다. 김동태/ 농림부 장관
  • 쌀 소득보전직불제 15~31일 계약, 농림부 시행지침 시달

    일정 납부금을 내는 농가에 대해 쌀값 하락분의 70% 가량을 정부가 보상해주는 소득보전직불제도가 2일부터 시행 절차에 들어가 이번 가을 생산되는 쌀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이 제도는 최근의 쌀 생산 과잉 기조와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 동향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장치이다. 농림부는 2일 안종운(安鍾云) 차관 주재로 시·도 농정국장 회의를 열고 쌀 소득보전직불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과 지역농협간 계약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체결토록 하는 등의 시행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연간 쌀생산 수입의 0.5%를 납부금으로 내고 계약을 맺는 농가는 해당 농지에 대해 명목수입(직전 3년 평균,물가상승률 미반영)을 기준으로 쌀값 하락분의 70%를 보상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1㏊의 농사를 지은 농가가 내게 될 납부금은 4만 7180원이며,쌀값이 지난해에 비해 4% 떨어질 경우 이 농가가 받는 보조금은 26만 4210원이 된다.[표 참조] 보조금은 농가와 지역농협간 계약이 체결된 후 11월부터내년 1월까지 평균가격을 토대로 산정돼 내년 4월 지급된다. 육철수기자 ycs@
  • 年9000만원 수익… 신세대 농사꾼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농산물을 팔아 한해 1억 2000만원(순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신세대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사는 배연근(裵淵根·사진·31)씨.과수원(배)을 경영하는 농사꾼이다.그러나 개인 홈페이지(www.verang.co.kr)를 만들어 놓는 등 첨단 정보통신망을 적극 활용,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배씨는 “올해는 태풍 ‘루사’로 과수원의 30∼40%가 피해를 입었지만 과일값의 급등과 인터넷 판매로 예년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고 자랑했다.그가 농사짓는 과수원은 총 8000여평.아버지 소유가 5000평이고,자기 것은 3000평이다.올해 매출액 가운데 인건비 등 부대비용 3000만원과 아버지몫(5000만원)을 빼면 자신의 소득은 4000만원.도시의 웬만한 직장인을 능가한다. 배를 팔려고 처음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98년.초기에는 총 판매량의 2%만 전자상거래를 이용했다.4년이 지난 지금은 매출액의 98%를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판다. 학창시절(공주고→충남성환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부터 농사꾼을 꿈꿔왔다.그리고 이왕 농사를 지을 바엔 뭔가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털어놨다.‘오렌지’하면 미국의 선키스트사를 연상시키듯,세계적으로 ‘배’하면 ‘배랑’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강원경제를 살리자] (1)농어업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강원도 영동지역이 깊은 상처로 신음하고 있다.농·어업기반이 붕괴되고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은 재기의 꿈마저 잃어 버렸다.설상가상 관광객들의 발길마저 끊겨 열악한 강원도 경제가 뿌리째 흔들린다.피해 실태와 해결방안을 분야별로 4회에 걸쳐 살펴본다. “농사지을 터전을 잃어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원도 영동지역이 극심한 수해로 농경지 유실·매몰 피해만 9342㏊에 이르는 등 농업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농경지 피해액만 1510억원대에 이른다.가장 피해가 큰 강릉지역은 전체 농경지 8202㏊ 가운데 43%인 3460㏊가 유실·매몰됐다.이 때문에 평생을 지켜온 농토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농민들 중에는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에서 몇년씩 복구를 기다리기보다 차라리 농토를 버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겠다는 사람까지 생겨나 ‘농촌 공동화’우려마저 낳고 있다.빚을 내 농사를 지어봐야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과수입 농산물에 밀려 점점 갚아야 할 빚만 늘어나는 판인 데다 그나마 이번 수해로 농토마저 자갈밭으로 변했으니 살아갈 일이 막막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농사의 젖줄 역할을 하는 수리시설도 저수지 16곳을 비롯,모두 4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농토를 복구한다고 해도 변해버린 물줄기가 제자리를 찾고 붕괴된 농업기반시설이 우선 복구되지 않는다면 농사짓기는 요원하기만 한 실정이다. 남의 땅을 빌려 농사짓던 소작농들은 피해보상은 고사하고 더이상 농사를 못짓게 돼 어려움이 더하다.전체 농경지 6000여㏊ 가운데 1800여㏊가 소작지인 삼척지역에서는 상당수 소작인들이 복구를 통한 재기보다는 벌써부터 농촌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복구에 나선 강원도는 “사유시설이기 때문에 농토 소유자의 복구를 원칙으로 복구비의 70%는 관(官)이 지원하고 30%는 저리융자로 지원하는 방안을 농림부와 협의중”이라며 소작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 실질 대책은 엄두도 못내 이래저래 농업인들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해 바다를 끼고 있는 어촌마을의 어려움도 마찬가지다.어선 39척이 파손되는 직접 피해도 크지만 수해로 바다에 밀려온 토사와 진흙이 온통 펄을 이뤄 어족자원의 서식 환경을 훼손하며 고기잡이에 비상이 걸렸다.강릉시 연곡천 연곡 앞바다를 비롯해 속초∼삼척에 이르는 동해 연안해역은 마을어장뿐 아니라 연안해역 1마일 일대 해저까지 10∼30㎝ 두께의 진흙이 쌓여 있다.때문에 폐목과 비닐 등 각종 쓰레기들이 바다 속을 덮어 해조류와 전복,성게,해삼,문어 등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어업인들은 “연안하천과 연결되는 바다는 마을어장과 양식장이 집중되는 곳으로 어민들이 출어해 봤자 쓰레기만 걸린다.”며 한숨이다. 강원발전연구원 강종원(姜鍾原·36·농업정책) 박사는 “농어촌의 공동화가 우려되는 마당에 닥친 이번 위기를 미래의 농·어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복구에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된 영농조합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연구하고,정부는 농촌의 기반붕괴를 막기 위해 정상을 회복하는 약 3년 동안 벼를 전량 수매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평년작 수준의 소득을 유지시켜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강원도의 실정에 맞는 특화된 작물과 어족자원을 개발,육성하는 항구적인 대책도 세울 때라고 강조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신농정 현장을 가다] (9)정선균이硏 이상수대표

    ***기능성 노루궁뎅이버섯 국내 첫 대량재배 개가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싼 값에 대량 보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정선균이연구소’의 이상수(李相修·42)대표.노루궁뎅이버섯 대량재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농업인이다. 하얗고 짧은 털이 구름처럼 빽빽히 나 있어 노루의 엉덩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런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이 버섯은 뇌기능 활성화,치매예방,항암기능,당뇨병 예방·치료,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에 효과가 높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버섯.1990년대 초 일본이 세계 최초로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씨가 국내에서 버섯재배를 시작한 것은 97년.이전까지 일본 ‘사이신버섯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루궁뎅이버섯의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팽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시장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에 뛰어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재배농가가 크게 늘면서 2000년 이후 팽이버섯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고민하던 이씨는 노루궁뎅이버섯에 눈을 돌렸다. “남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부분에 성공의 해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 인맥을 총동원,일본에서 종균을 들여와 국내 풍토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월 생산량은 10t 정도.100g의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해 다른 식용버섯 가격의 최소 5배가 넘는다.맛이 달콤해 중국 등지에서는 야생버섯을 채취해 날로 먹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 전량 가공하고 있다.대부분을 수출하고 국내에는 우편주문판매나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이씨는 “시판중인 차(티백),건조버섯,비누에 더해 앞으로 캡슐·정제·환형태의 건강식품과 과립형 차,농축액,화장품 등으로 가공범위를 확대하면 국내에 큰 노루궁뎅이버섯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장수요 조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 김태균기자 windsea@
  • [시론] 농산물 보호정책 능사 아니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한국과 중국간 마늘 협상에 관한 보도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농업 협상의 문제는 마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마늘은 우리 농가의 3분의1 이상인 50만가구가 경작하고 있으며 1조원이상의 생산액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따라서 단기간에 걸친 수입 급증으로 인한 마늘 생산농가의 피해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현재 세계무역기구(WTO)에서는 우리의 모든 농산품에 대한 시장개방폭의 확대와 국내보조의 감축이 논의되고 있으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도 광범위한 농산물 시장개방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협상은 우리 농업에 마늘 협상보다 훨씬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여기에 우리가 마늘협상의 결과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농업의 활로모색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마늘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에 있어서 과연 보호정책이나 지원만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우리의 협소한 농지여건을 고려해 볼 때 모든 농산물을 생산할 수는 없다.또한 WTO나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의 진행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농업분야의 개방과 보조의 감축은 거역할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다.이와 더불어 농업인구의 고령화나 후계농의 부재 등 농업의 현실을직시해 볼 때 앞으로 그다지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의 필요에 의해 농산물을수입하여야 하게 될 것이다.따라서 국민의 안정적 식량 공급을 위해 국내에서 반드시 생산하여야 할 품목과 그 비중을 정하고 이에 대한 유지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농업에는 식량의 생산이라는 기능 이외에도 환경보전,지역사회 유지,식량안보의 확보 등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이 있다.따라서 농업을 경쟁력이라는 기준만 갖고 평가해서는 안되며 농업 분야에 대한 일정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원 방안에는 문제가 있다.단지 단기적인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한 정부지원은 농민에게 장기적으로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못한다.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인식이 정치권이나 농민단체 등의 목소리에 파묻혀 버리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또한 다수의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값싼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데에서 발생하는 이익증대 역시 무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기본인식에서 출발해 우리의 필수 농산물의 자급률은 얼마로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여기에 기반해 국민경제 전체를고려한 농업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농업정책은 농업부문의 요소만을 고려한 정책이어서는 안되며 전반적인 한국경제 장기발전 방안의 틀 안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농업부문 구조조정도 미룰 수 없는 과제다.농업인들도 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구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우리가 국내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도 스위스 제네바 WTO 협상장의 시계는돌아가고 있다.또 다른 시행착오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결정지어 버릴 것이다.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된다. 송유철(대외경제硏 연구원)
  • ‘농촌투자유치 대책’ 내용/도시자본으로 농촌 살리기

    17일 발표된 농림부의 ‘농촌투자유치 대책’은 풍부한 도시자본을 끌어들여 농촌에 자생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그러나 세제·금융상 혜택및 규제 완화가 주 내용이어서 관련 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도시민의 유인책 확대-농림부는 도시민이 300평 미만의 농지를 갖는 것을허용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도시민이 회원을 모집,주말농장 및 체험농장을 분양하는 사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도시민이 수도권·광역시 이외 면 단위 지역의 농촌주택을 살 경우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또 도시민에게 농촌투자정보 상담 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할 ‘농촌투자유치센터’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농업기반공사에 설치했다.홈페이지는 www.rural-invest.co.kr ◇농촌관광 인프라 확충-생산성이 떨어지는 한계농지(경사율이 15% 이상이거나 농지규모가 2㏊ 미만인 곳)를 다른 용도로 전용(轉用)하는 방안은 오래전부터 추진됐지만 각종 제약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농림부는 한계농지에 지을 수 있는 시설의 종류를 골프장·놀이공원 등으로 확대하는 것 외에 농촌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이나 공중위생 관리법상 각종 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 외에 비농업 농촌주민과 도시민의 개발사업 참여도 허용키로 했다. ◇도시민의 농업투자 활성화-2000년 기준으로 농협의 조합원 배당률은 9.9%로 시중금리보다 높다.그러나 도시민 등 비농업인은 농협투자가 불가능했다.농림부는 협동조합 출자분을 도시민 금융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농협법을 개정,비농업인도 개인당 조합 전체출자액의 5% 한도 안에서 출자를 허용키로 했다. ◇식품가공산업 활성화-국내 전체 술소비량 가운데 탁주·약주·과실주 등전통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농림부는 전통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양조장 시설규격(탁주·약주 25㎡,과실주 40㎡ 이상 등)을 2분의1로 완화하는 내용을 국세청과 협의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중국산 수입자유화 농민반응 “”마늘농사 끝났다””

    내년부터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의 수입이 자유화돼 타격을 입게 된 50만 국내 마늘 재배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정부만 믿고 일해 왔는데 정부가 농업 보호정책을 외면한 채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한 긴급 수입제한조치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누구를 믿고 농사를 지으란 말이냐.”고 항의하면서 협상 책임자 즉각 해임과 재협상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마늘 생산자들의 모임인 전국마늘협의회도 18일 대의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1리 마늘 작목반장 박안수(朴安洙·42)씨는 16일 “올해 마늘 값이 ㎏당 1500원 선으로 지난해 1250원보다 높아진 것도 재배면적이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산 마늘이 봇물 터지듯 밀려온다면 이제 마늘 농사는 다 지었다.”고 하소연했다. 전남 서·남부채소농협 배종렬(裵宗烈·68) 조합장은 “마늘 값 폭락은 대체 작목인 양파와 월동배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줄폭락 사태가 날 것”이라면서 “중국에 공산품을 팔기 위해 농사를 포기하려는것은 농민을 무시하는 처사여서 농업인 단체 등과 힘을 합쳐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의 마늘 생산량은 16만 2000여t(2100억여원)으로 전국 대비 44%를 차지했다. 한지 마늘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북 의성의 김영환(金榮煥·51·의성읍 치선1리)씨는 “생계수단인 마늘농사도 이제는 끝나 버렸다.”면서 “무얼 먹고 살아갈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탄했다. 긴급수입제한 조치가 풀려 관세가 낮아지면 국내 마늘농가의 소득 감소효과는 연간 1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수입 마늘의 시장 격리 및 원산지 표시 강화,재배 농가 감축,생산비 절감 및 유통체계 개선,국내산 마늘 최저가격 보장 등 농가손실을 보전하고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주 남기창·의성 김상화기자 kcnam@
  • 뉴스라인/ 벤처농업 창업 경연대회

    농림부는 지식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벤처농업 창업 경연대회'를 연다.오는 15일부터 한달동안 농업인,교수,학생,연구원 등 예비 창업자로부터 사업 아이템을 접수,다음달말 1차 12팀을 고른 뒤 창업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10월초 최종 수상자 4팀을 선정,각종 창업지원을 하게 된다.(02)500-1682.
  • 행정뉴스라인

    ◇철도청은 오는 15일부터 전국의 철도사고 신고전화를 ‘080-850-4982(사고빨리)'로 통합,운영한다. 철도사고를 목격하거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발견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철도청 관계자는 “철도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를 낳는 만큼 사고나 사고 우려 지점 발견시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10급 기능직 공무원을 뽑는 채용시험에 4년제 대졸자를 포함해 지원자들이대거 몰렸다. 8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기능직 10급 사무원 2명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지난 2∼5일 공개 채용시험 접수 결과,313명이 지원해 15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 경쟁률은 국립보건원 개원 이래 최고 수준이다. 보건원 인사담당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면서 “최근 비정규직 고용이 급증하면서 안정된 직업인 공무원을 선호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건원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9∼10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담당 공무원 4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지방행정정보화연찬회’를열고 지방행정과 지역정보화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는 벤처농업인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 이달말까지 입주 농민과 단체를 모집한다. 창업보육센터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가공 등 농업관련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기술력을 지닌 벤처농민이나 벤처농업단체가 창업할 수 있도록 전문학교와 농진청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보육센터 입주 농민이나 단체는 6개월에서 최대 2년 동안 입주할 수 있다.입주를 원하는 단체는 농업전문학교 첨단농산업창업보육센터(031-229-5045)나 전문학교 홈페이지(www.kn.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오는 8월14∼18일 여의도 중소기업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엑스포’에 참여할 관련 대학,학회,기업체 등을 모집한다. 이번 엑스포는 진학기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 이공계 전공분야와 전망,진로 등을 소개하고 전국 대학 이공계 학과의 특징,입시 요강,특전,장학 제도 등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문의 (02)2237-0065 또는 이메일(Shinho@shinhocomm.com).
  • 행정뉴스라인/아마추어 무선 공개운영 등

    ◇중앙과학관은 6일 낮 12시부터 7일 오후 1시까지 아마추어무선 공개 운영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무선사들과 무선교신을 시범 실시하고 장비·전신기술 등에 대한 설명도 한다.문의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과학연구실(042-601-7968). ◇외교통상부는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한·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회를 오는 9∼10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공동연구회는 양국간 FTA 체결 가능성과 협상이슈를 사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구성됐다.양국은 연구회의 활동결과를 토대로 정부간 공식협상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농림부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IT(정보기술)의 영농활용을 위해 2005년까지 모든 읍·면 지역에 1명 이상의 정보화선도자를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정보화선도자는 정보화교육을 받은 농업인이나 공무원·교사·학생 등 컴퓨터 활용능력이 있는 사람중에 선정돼 전국 22개 농과계열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뒤 마을단위로 정보화교육에 나서게 된다. ◇정부는 5일 민군겸용기술위원회(위원장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를 열어 올해 민군겸용기술사업에 총 349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민군겸영기술사업은 민간·국방분야의 연구개발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산업경쟁력과 국가안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국방·과학기술·산업자원·정보통신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5일 “올해 79개 공공기관에서 지난 해보다 50%이상 증가된 1조 5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제6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전용 투자펀드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라인/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농림부는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연 5% 수준인 농업관련 각종 정책자금과 기금사업의 금리를 4%로 내려 7월부터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후계농업인 육성,농산물 수출 촉진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긴요한 자금과 농업종합자금,농축산경영자금과 같이 농가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자금들이다.
  • [이색 당선자] 신정훈 나주시장

    ‘나주배’로 잘 알려진 전남 나주시,보수적 성향의 이 지역 주민들이 만 37세의 농민 운동가를 시장으로 뽑았다.85년 미 문화원 점거농성으로 징역 3년을 살고,87년부터 나주 농민회 사무국장을 지낸 신정훈(辛正勳·37) 당선자는 19일 시 예산(2000억원)의 2.5%(50억원)를 농업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농도(農道)인 전남에서,전남의 중심축인 나주에서 오늘의 농업·농촌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자신했다.그는 94년부터 내리 두번 도의원을 하면서 배 농사를 짓고 있다. 세계적인 특산품인 나주배를 예로 들면서 “비교우위 상품인 나주배를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100% 신뢰감을 주면 자연스럽게 농가소득이 올라간다.”고 강조했다.유사 상품이 활개치고 있는 원인을 생산자와 함께 행정기관의 직무유기로 돌렸다.공동출하,철저한 품질관리와 인증제를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다.지난해 나주배로 벌어들인 돈은 1500억원선.그러나 시에서 이 부문에 투자한 돈은 9450만원이었다. 농촌에 희망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득원을만들고 젊은이들이 되돌아 온다면 농촌은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전제조건을 달았다.지역별로 틈새 작목을 특화하고,품질별 쌀 등급화로 소득원을 마련한 뒤 교육·복지 여건을 확충해 농업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서 찾았다. “농업이 위기이지만 농업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도 없다.”며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농업을 밝게 내다봤다.고령화,이농,저소득 되풀이,미래 불투명 등 더 들추어내기 싫은 농촌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짚어냈다.농업인들의 자주성 복원을 들었다.“산업화 과정에서 희생양이 된 농업인들이 정부에 기대는 의타심을 털어버리고 자립하도록 행정기관이 앞장서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주민들의 집단이기주의,소지역주의도 결국 행정불신에서 나온다.”며 “시장 판공비는 물론 시의 모든 행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시책 결정에 주민이 참여해 평가하고 책임지도록 하면 막힐 게 없다.”고 나름의 처방을 내렸다. 스스로 ‘깐깐하다.’고 진단을 내린 그는 “공무원은 명예와 자부심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책임행정을 강조했다.부서별 책임자에게 전결권을 주고 공직자 개개인이 잠재력과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하고 시장이 앞장서서 바람막이가 되겠지만 줄서기하는 공무원은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다. 글·사진 나주 남기창기자 kcnam@
  • [선택6.13/유권자 議題로 후보를 검증한다] (4.끝)광주.전남.전북

    ■광주/전남도청 이전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남도청 이전문제가 또다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도청 이전은 이미 결정됐고 신청사 착공 이후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은 없는가. ●이환의 한나라당 후보= 신도청의 위치가 잘못됐다.현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목포권으로 입지가 선정됐기 때문이다.굳이 도청을 옮기려면 광주와 이웃한 나주등 전남 중부권이 적합하다.우리당은 이미 ‘도청 이전 중단’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에 이전비가 반영되지 않도록 국회 예결특위를 상대로 저지활동을 펴겠다.광주시민의 85%가 반대하는 도청 이전 중단을 위해 시·도민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박광태 민주당 후보= 도청이 이전되더라도 광주 도심권 공동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금남로·충장로 일대를 문화 및 IT(정보기술)산업의 거점단지로 육성해야 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및 정부산하 기관의 광주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도청 이전은 시·도민의 뜻을 따르는 게 옳다고 본다. ●박종현 민주노동당 후보= 도청 이전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도청이 이전하면 충장로·금남로 일대 상인의 피해와 지역경제의 침체가 우려된다.일부 후보가 주장하는 정부기관의 광주 유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볼 수 없다.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구선 무소속 후보= 이전보다는 시·도통합이 이뤄져야 한다.통합은 중복투자 예방·공무원 및 기구 축소 등 ‘작은 정부’구현 원칙에도 부합한다.특히 도청 이전에 앞서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 ●정동년 무소속 후보 원칙적으로 이전에 반대한다.이전보다는 시·도 통합 여론이 높다.이전을 하려면 다수 시·도민에게 묻는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또 금남로·충장로 일대를 인쇄·음식·의료·패션사업지구로 특화,육성하는 등 도심공동화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정호선 무소속 후보= 전남도청은 상무지구에 건설중인 광주시청 신청사로 옮겨야한다.광주·전남 화합 차원에서 대구·대전처럼 시·도통합을 추진하겠다.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 후보와 담판해 도청 이전을 막겠다. ◇정찬용 상임공동대표= 광주시는 1조 200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등 재정 상태가 약하다.이는 결국 시민이 갚아야 할 몫이다.이런 가운데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 데만도 1조 7000여억원이 필요하다.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은. ●이환의 후보= 시의 지하철 관련 부채는 4000여억원에 이른다.1호선은 총연장 21㎞에 불과한데 건설비용은 너무 많이 소요된다.투자 대비 효용성에 의문이 간다.따라서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대안으로는 제2순환도로 조기 완공과 지상고가철건설 등이 적합하다고 본다. ●박광태 후보= 광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한 지하철 건설 계획의 보완 및 조정이 필요하다.현재 건설중인 1호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고 보조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또 당초 5개 노선을 3개 노선으로 축소하고 일부는 지상고가철로 변경을 추진하겠다. ●박종현 후보= 빚더미 지하철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지하철 건설보다 훨씬 경제적인 시내버스 시영화와 택시 대형화 등을추진하겠다.지상 대중교통 체제의 정비가 시급하다. ●정구선 후보=1호선 조기 완공 후 2호선부터는 재검토해야 한다.경전철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돈이 적게 드는 대중교통망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 ●정동년 후보=지하철 건설은 시 재정 파탄의 주 요인이다.이로 인한 부채는 결국 민들의 주머니를 털어내 갚아야 한다.지하철 건설이 진행중인 대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연대해 국고 보조비율을 현행 50%에서 60∼70% 이상으로 높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정호선 후보=이미 착공한 1호선은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운행은 전자자동화 시스템을 도입,경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민간 위탁운영 등을 통한 수익성 향상 방안 마련도 검토중이다.지하철보다 돈이 적게 드는 제2,3 순환도로 건설이 시급하다.2호선 건설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교통자문위원회’를 구성,추진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전남/농·어촌 살릴 방안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윤봉란 사무국장=농·어촌에 소득원이 없고 ·수산물의 판로도 없다.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가 심각하고 교육여건 황폐화 등으로 이농자가 급증하고 있다.대책은. ●황수연 한나라당 후보=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교사의 사기 진작을 통한 명문고 육성과 농·어민 자녀 학자금 보조를 추진하겠다.농·수산물 거래를 위한 디지털 네트워크산업육성과 농·어업 재해보상 확대를 위한 농·어업 재해 보호법 제정,농·수산물 유통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늘리겠다. ●박태영 민주당 후보=실업고 졸업생의 농촌 정착을 돕고 이들의 창업 지원을 늘리겠다.학자금 지원과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고 농·어민 전문병원을 세워야 한다.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단을 발족,수출상담과 정보 수집을 돕고 앞으로 대륙별로 전남 해외무역센터를 세울 계획이다.미국내 월 마트 입점 등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겠다. ●송재구 무소속 후보=인재 육성기금 2000억원 조성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저곡가 정책의 희생자인 주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그래서 농·어촌교육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노인 복지기금 200억원 확충,도내 3개 권역별 치매병원 건립 및 실버타운을 세우고 여성 권익과 여성자원 인력화를 위한 여성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 ●송하성 무소속 후보=노인성 질환 치료센터 건립 등 의료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고,여성 복지 상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육아 및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장학금 4000억원 조성,전문 농업인 육성,농업 정보화를 통한 벤처농업과 소득작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업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안수원 무소속 후보=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는 무역 연락소를 설치하며 터넷 판매를 늘리고,농촌 거주비를 지급하고 농부병 전문병원을 세울 계획이다.여성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시·군별로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정책협의회를 구성하겠다. ◇윤봉란 사무국장=전남은 아껴놓은 천혜의 땅이다.깨끗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섬,문화 유적지 등을 연계,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방안은. ●황수연 후보=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개발에 역점을 두고,곳곳에 산재한 섬을 활용해 가족이나 단체로 쉬어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개발하겠다.외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활용하겠다. ●박태영 후보=전남을 동북아의 중심 관광지로 만들겠다.전남 서·남해안과 일본,중국을 잇는 해상관광 노선을 개발하고 외자를 유치,관련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남해안 리아스식 해안과 지리산을 활용,스키장과 골프장 등 국제적 규모의 위락시설을 만들고 농·어촌 체험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다. ●송재구 후보=개발과 환경보전은 엄격하게 평가한 뒤 시행해야 한다.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해양 자원을 적극 개발,활용해 주민 소득원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다도해권과 중·남부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 ●송하성 후보=섬을 이용한 해상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해양·민속·생활사 등으로 주제 박물관도 함께 만들겠다.궁극적으로 디즈니랜드와 접촉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거점 관광지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안수원 후보=해외에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민간인을 채용,성과금을 지급하겠다.‘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목표 아래 전통 관광상품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하겠다. ■전북/'청렴계약제'도입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공공부문 계약의 투명성과 청렴성 확보를 위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할 의향은. ●나경균 한나라당 후보=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명정대한 열린 도정을 위해 청렴계약제 도입을 적극 찬성한다.이 제도는 부정부패와 행정의 고비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각종 공사입찰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입찰제도 투명성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현욱 민주당 후보=공무원과 업체간 유착으로 인한 부패는 행정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이같은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각종 공공사업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청렴계약제 도입은 행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의 청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비용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주항 무소속 후보=부패한 전북도정을 일신하기 위해 청렴계약제는 꼭 도입돼야 한다.계약의 투명성을 반드시 실현,혈세 낭비를 없애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병든 전북을 치유하기 위해 구태를 모두 벗어던지는 깨끗한 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행정정보 공개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은. ●나경균 후보=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방행정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공개,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행정정보 공개는 도민들의 도정 적극 참여를 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행조건이다. ●강현욱 후보=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도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정보는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들도 행정정보공개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정보를 적극 제공해야 한다.정책 결정의 정당성 확보,부정부패 및 비리방지 효과,정보의 균등 배분 등을 위해 행정정보 공개는 필요하며,조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주항 후보=밀실행정은 모든 부정부패의 근원이다.밀실행정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공무원의 권위주의가 사라지지 않는다.특히 주민들과의 괴리가 커져 주민들의 도정 참여는 멀어지고 행정의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다.각종 행정정보를 적극 공개하기 위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각종 주요 계획을 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 [밀려나는 생산직 근로자] (2)원인과 대책

    2000년 12월 대우자동차 생산현장은 경악에 휩싸였다.경영진이 제시한 감축대상 6884명 가운데 생산직 근로자들이 무려 5494명이나 포함됐다.대우차 김종도 이사는“생산직 감축없이 매각 등 자구책은 상상도 못할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7월 화섬협회는 1만 6000여명에 이르는 종업원을 2005년까지 1만여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노조들은 생사를 건 장기파업을 벌였다.이원호 당시 화섬협회장은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그는 이렇게 강조했다.“생산직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이 3700만원이다.인건비가 10분의 1수준인 중국 등과 경쟁이 안된다.이대로 가다간 공멸이다.” 이제 기업들은 국내 인건비와 외국 인건비를 비교해 생산지를 결정하고 있다.유리한 곳이라면 중국과 동남아 어디로든 기업들은 시설과 공장을 옮긴다.그래서 생산직 근로자들은 내몰리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장상수 인사조직실 상무는 생산직 근로자 감소의 요인으로 무엇보다 자동화·기계화로 가는 전반적인 산업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사양산업의 약화되는 수익력은 고려치 않고 노조가 요구조건만 내걸 때 공장자동화를 해법으로 떠올리는 게 경영진의 솔직한 심정이다.”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우산아래 있는 생산직에 메스를 대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퇴직한 인원은 재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직의 자연감소를 꾀하는 게 업계의 공공연한 관행”이라고 전했다. 기계화·자동화 진전으로 생산직 작업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포항제철 이상춘과장은 “공장 하나를 돌리는데 필요한 인력이 4∼5명에 불과하다.요즘 생산직은 용접공 등 기계를 들고 일하는 근로자가 아니라 컴퓨터 앞에서 공장 전체를 제어하는 말그대로 오퍼레이터”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연구원은 “기업들마다 비핵심 굴뚝산업을 버리고 첨단 서비스 업종아래 헤쳐모이고 있다.그 변화의 속도는 생산직 근로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에 관해 SK는 서비스부터 판매까지 모두 손대고 있으면서 생산을 직접 하지는 않는다.서비스가 물건을 만드는 것보다 몇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판단에서다.삼성이 자동차를 버리고 전자 등 IT(정보기술)에 주력하는 것이나,한화가 대한생명 인수에 소매를 걷어붙이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살아남기 위해 알짜기업과 업종도 처분하는 판에 생산직 근로자의 직업재훈련에 쏟을 시간이 없다는 기업들의 소리도 들려온다. 아웃소싱(핵심부문만 남기고 제조 등 수익성 낮은 사업을 외주하는 형태),VC(버추얼 컴퍼니·생산을 직접 하지 않고 하청기업을 조직하는 최소한의 기능으로 축소된 회사) 등은 효율위주의 신경제체제가 가져온 국제적 신조류다.미국 포드 자동차낫사 사장은 21세기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력을 브랜드,디자인과 핵심기술로 요약했다.그는 심지어 “제조업을 사내에 남겨둘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극언했다. 한마디로 산업구조가 ‘보이지 않는 제조(invisible manufacturing)’로 변화되면서 먼저 생산직 근로자 감소 추세가 본격 시작됐는지 모른다. 격변하는 노동환경과 기업환경으로 모든 일자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특히 생산직 근로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물론 반론도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이경범 전문위원은 “넓은 농경지에 비행기로 농약을 뿌림으로써 농업인구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요즘은 일일이 인간의 손을 거친 무공해 유기농법이 다시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최근의 지나친 생산직 경시 현상도 길게 보면 문제라는 것이다.그래도 생산직 근로자의 퇴조 추세가 반전될지는 의문이다.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 생산직의 절멸을 예언한 ‘노동의 종말’같은 책도 있지만 작업현장을 최종 조율하는 것은 역시 생산의 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직의 자유,노동시장 유연화가 아직도 요원한 실정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전북 임실

    ***1년만에 재격돌 ‘수성' ‘설욕' ‘현 군수의 수성이냐, 1년 전 패배 설욕이냐.’ 지난해 4·26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 1년여 만에 실시되는 전북 임실군은 민주당공천을 받은 김진억(63)후보와 무소속 이철규(63)현 군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치열한 접전 끝에 361표라는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머쥔 이 군수가 또 무소속으로 나섰고,김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공천을 받아 지난해와 똑같은 양상으로 격돌한다. 민주당 텃밭에서 공천받고도 고배를 마셨던 김 후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며 당조직을 총동원해 표밭을 갈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마지막 기회”라며 “낙선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각오로 일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당내의 신선한 인물들을선거 일선에 대거 배치,민주당 고정표 외에 새로운 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역별 대표작물 집중 육성,노인 무료 순환버스 운행,군 청사이전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금권선거의 벽을 뛰어넘기 힘들다.”며 한때 후보 사퇴를 적극 고려한적이 있는 데다 병역문제 등이 따라다녀 지난해 검증된 무소속 강세 분위기를 어떻게 잠재울지 미지수다. 이 후보는 “지난해 무소속으로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이번선거에서는 더욱 표차를 벌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년여 동안 주민들을 파고든 친화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있다.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군수를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며 현직 군의원 12명 가운데 8명이 ‘서명파동’을 일으켰을 정도로 ‘대세론’도 대두되고 있다. 임실 농업 중장기계획 완성과 농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산지 자원화,유전공학연구소·농업벤처단지 조성 등 주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리 원칙’을 중시해 ‘법철규’라는 별명이 붙은 이 후보는 무소속인 만큼 조직보다는 ‘모든 지지자들을 만난다.’는 ‘맨투맨’전략으로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병역자원 줄어 특례인원 축소, 산업기능요원 축소배경·개선 방향

    중소기업체에서는 산업기능요원을 한명이라도 더 충원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기능인력들의 극심한 이직(移職) 현상속에서도 평균 임금 85만원 정도만 받고 3년 동안 의무복무하는 저비용 숙련공이기 때문이다. [문제점] 감사원은 지난 3월 병역특례 지정업체 26곳을 선별조사한 결과,일부 벤처기업들의 사장이 자신의 아들 등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한 뒤 몰래 유학을 보낸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3년동안 의무 복무하는 점을 악용,임금을 체불하는 등의 불법운영 사례도 드러났다. 사실상 일부 중·소업체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만 갖추면 손쉽게 산업기능요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정부의 실태조사마저 허술했기 때문에 편법운영 사례가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이다.산업기능요원 중의 하나인 농업인후계자 제도의 경우 자신을 병역특례자로 신청하고 농지구입자금까지 대출받은 뒤 서울에서 버젓이 직장 생활을 하는 일도 있었다. [요원 선정] 산업기능요원들은 지정업체가 부도로 폐업하거나 본인이 회사를 그만두면 바로 현역입영대상자로 군대에간다.하지만 군에서 받을 수 있는 복무혜택은 업체에서 1년이상 근무했을 때에만 4개월에 군복무 1개월씩을 감면해 준다.즉 1년6개월동안 업체에서 일하다 그만둬도 현역 복무기간 26개월중 4개월만 면제받아 꼬박 22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바로 이런 점이 악덕 업체로부터 열악한 근로조건을 강요받을 수 있는 빌미가 되기 때문에 업체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분야에 관계없이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지원 당시 지정업체의조건을 갖춘 회사에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후계농업인·기능올림픽대회 3위 이상 입상자도 가능하다. 지원서류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원서·성실종사 서약서·자격증 사본 등으로,업체가 입영일 5일전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한다. 흔히 업체들은 해마다 1∼5명의 원서를 접수하지만 지정업체로 선정되어도 배정인원은 1∼2명에 그친다. [지정업체 신청] 선정기준은 공업·에너지산업·광업·건설업·수산업·해상화물운송·방위산업체 등7곳이다.이들중대기업이나 2년간 제조·매출 실적이 없으면 제외된다.선정희망업체는 지원서,법인등기부등본,사업자 등록증 등을 7월31일까지 분야별 추천권자에게 제출한다.추천권자는 대부분분야별 협회나 조합이 맡고 있다. 이를 토대로 주무부처가 희망업체를 4등급으로 분류,8월31일까지 병무청에 제출한다. 병무청은 자체심사를 거쳐 이듬해 필요한 인원과 업체를 12월초에 선정,병무청 인터넷(www.mma.go.kr)등을 통해 알린다.지정업체는 연 1회 이상 지방병무청 등으로부터 운영실태를 조사받아야 한다. [개선방안] 산업기능요원을 채용,관리하는 지정업체에 대한자격요건을 크게 강화했다.종업원수가 30인 이상의 법인이어야만 회사내의 인사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지정업체 선정방식을 A∼D 4등급중 자격미달업체(D급)를 골라내는 방식에서 우수업체(A급)를 우선 꼽는식으로 바꿨다. 선발 인원도 절반 이상 줄고 업체 선정방식도 바뀌어 업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된 셈이다.선발 제외대상을 업체 대표의 직계비속뿐만 아니라 친·인척으로 확대했고 불법관리업체와 대표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특히 처벌기준으로 주의·경고·고발 외에 지정업체 자격박탈 조치를 신설했다. [향후 전망] 내년부터 병역자원이 해마다 5000∼4만 6000명씩 줄기 때문에 산업기능요원 연간 선발인원도 지난해 2만여명,올해 1만 7000여명으로 감소했고,내년에는 절반이하인 8000여명으로 줄어 2008년쯤에는 제도 자체가 아예 폐지될 방침이다.올 3월 현재 산업기능요원 수는 7만 3000여명에 이른다. 오는 7월 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짙은 방위산업체·수산업 분야 등이 우대받을것으로 알려졌으며,그동안 혜택을 누리던 정보통신분야 벤처업체에 대한 배려는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대체복무제의 하나인 전문연구요원(석사학위 이상·자연계 학사로서 5년동안 연구기관 등에 종사)제도는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계 반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이재학(李在學)산업환경부장은 “군 인력이 줄고 있다는 현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계의 삼각한 인력난 속에서 다른 대책도 없이 산업 지원인력을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산업기능요원만 대폭 줄이지 말고 공익근무요원이나 전투경찰 등과 균형있게 감소시켜 산업계의 충격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정부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이경 병무청사무관 “산업기능요원 병역특례 공익성 적어” 병무청 산업지원과 이경(李京·35)사무관은 17일 “병역특례 대상 가운데 산업기능요원이 상대적으로 공익성이 제일적다고 판단돼 우선 줄이기로 했다.”고 축소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군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는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공중보건의·예체능 특기자 등 대체복무 인력과 전투경찰,경비교도대,의무소방대원,상근 예비역 등이 있다. 이 사무관은 “지난 73년 처음 도입된 산업체 병역특례제도는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지만 경제규모가 단순히 기능인력만을 중시하기 어렵게 변했고 병역자원이 해마다 감소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지정업체 선정방식이우수업체 등급제로 바뀌어 그동안 산업기능요원을 해마다 채용해오던 기업들 가운데에도 탈락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사회 일부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문제해결의 한 방식 혹은 인센티브제 등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많아 안타깝다.”면서 “병역의무 부과는 형평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만큼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는 축소 또는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무주군 주민자치센터

    ***면사무소가 '최첨단 사랑방' 으로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정난희(65) 할머니는 “요즘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최신 시설을 갖춘 면소재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일찍이맛보지 못한 찜질과 목욕을 즐기고 취미 생활까지 하게 돼도회지의 멋쟁이 노인이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김수권(45)씨 등 부남면 대소리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내사랑방에 모여 마을 대소사를 의논한다.또 이 곳에서 남의일처럼 여겨지던 컴퓨터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천문대 시설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도 한다. 무주읍 예체문화관은 수영장·무예관·공연장·국제관·도서관 등을 고루 갖춰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복지행정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은 ‘관청을 군민의 집으로 돌려주겠다.’는 무주군의 야심찬 시책에서 비롯됐다. [추진동기] 무주군은 안성·적상·부남면 등 3개 면사무소를 복합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우선 전환키로 했다. 관선시대 최전방 행정기관으로서 지방행정을 수행해 온 면사무소를 문화·복지·정보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 이는 과거 공무원이 주체였던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민의 행정 수요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행정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추진과정] 주민자치센터는 입안과 계획단계에서부터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군의회와 일부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다.면사무소의 인력감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지장을준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무주군은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촌티’를 벗어야 한다며 이 사업을 강행했다. 군은 우선 주민들의 다양하고 높아진 행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도시 못지 않은 최고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사무실 등에는 컴퓨터와 첨단 다기능 사무기기 등을 마련해 종전 면사무소의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켰다.목욕탕도최고급 시설로 꾸며 1500원이면 하루의 쌓인 피로를 말끔히풀 수 있도록 했다. 이·미용실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고 체력단련실도 마련해 스포츠댄스·에어로빅 등 노인중심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솜씨방에서는 지역 전통 민예품을 직접 만들고 농민 사랑방에서는 각종 농사정보와 농업인 학습 등이 이뤄진다.보건지소도 자치센터안으로 끌어들여 내과·치과 진료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주민 생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었다. [성공요인] 무주군의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철저한 차별화,특성화,집단화 전략을 추구했기때문이다. 군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을 단순히 수용하는 차원에서 자치센터를 건립하지 않았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진정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의 전환을 모색했다.최고시설로 산간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윤택한 삶의 여유를 누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또 사회교육·건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주민들의 자치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시설을 집단화함으로써 경비 절감 효과도 봤다.예체문화관은 다른 시·군의 문화예술 공간과 달리 예술·체육의 요람이자정보·전시·도서관·창작공간 등을 철저히 집약시켜 복합적 기능을 겸비했다. [효과] 무주군 주민자치센터는 가장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모델로 행자부로부터 평가받았다.전국 69개 기관에서 2000여명이 견학차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3개 자치센터는 불과 3개월만에연인원 6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기대 이상의 호응을받았다. [앞으로의 계획] 무주군은 주민자치센터를 민원·문화·복지·정보·관광·산업 등을 총망라해 주민들의 꿈과 감성을 발산하는 곳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계층별,연령별,지역별로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또 소득창출을 위해 ‘한마을 한가정 한상품 만들기’ 생산기지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
  • 농림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농촌 경쟁력·수익성 높이기

    농림부의 25일 대통령 업무보고는 농촌을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농업에도 퇴출 도입] 내년부터 ‘경영회생지원제도’가도입된다.재해나 가격폭락 등 농업 특유의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원하지만 부채가 과도하거나 도덕적해이가 심한 곳에는 정부의 지원을 끊는다는 게 취지다.농협을 통해 적격 대상을 엄밀히 선정,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농업정책자금도 ‘농업종합자금’으로 이름을바꿔 협동조합이 농업경영체의 경영능력과 투자계획을 심사해 대출하고 그에 따른 부실까지 책임지도록 할 방침이다. [농지규모화 지원] 농림부는 1㏊(3000평)규모의 벼 농사로평균 700만원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영농규모가 최소한 3㏊는 돼야 소득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2∼3㏊ 규모의 농가에 올해 3159억원인 영농규모화 자금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또 현재 농지양도소득세를 면제받으려면 8년 이상 땅을 보유해야 하지만 농지매매의 활성화를 위해 이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65세 이상 고령농업인에 한해 농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길 때 ㏊당 281만원씩 주는 ‘경영이양직불제’도영세 농업인으로까지 확대,은퇴를 장려키로 했다. [도시자본 농촌투자 여건 조성] 농림부가 집계한 전국 농촌의 빈집은 24만호.집을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유령농가’만은 없앤다는 게 농림부 생각이다.이를 위해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비농업인이 농업법인이나 협동조합 등에 참여하는 데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도시민들이 농촌에 주택을 갖거나 청소년 수련시설,노인복지시설 등을 지을 경우농지조성비 등 각종 부담금도 면제·감면해 주기로 했다.농림부는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농업인 연금 국고보조 확대 등 농촌 복지개선책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농업 내년부터 ‘워크아웃’

    내년부터 농업에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비슷한제도가 도입된다.경영이 어려운 농가나 농업법인들을 정부가 심사,회생 가능성이 있으면 집중 지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퇴출을 유도한다. 또 올 하반기부터 연 5%인 농업정책자금의 대출금리가 3%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다. 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은 25일 이런 내용의 ‘2002년도 농업·농촌정책 추진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림부는 농가·농업법인 등이 자금난을 겪을 경우 농협을통해 회생 가능성을 심사,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지원제도’를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다. 재해나 가격폭락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우량 농업 경영체는 회생하게 되지만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곳에는정책자금 등 각종 지원이 중단된다. 농림부는 또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게만 적용되는 ‘경영이양직불제’를 영세농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당281만원인 직불단가도 대폭 올릴 계획이다. 도시자본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가공동 참여하는 ‘농촌투자유치센터’를 농업기반공사에 설치,농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의 투자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