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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오프제 찬성, 누구 공약일까요

    타임오프제 찬성, 누구 공약일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일 부동산과 노동,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공약을 놓고 각각 우클릭, 좌클릭 메시지를 쏟아 내면서 두 후보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도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려는 노력으로 볼 수도 있지만, 표를 의식해 느닷없이 입장을 바꾸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 현재 이 후보는 부동산 세제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 1가구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핀셋 완화 등 거래세와 보유세 모두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도세와 종부세 완화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던 방향과 유사하다.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은 이날 농어촌 주택을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후보도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율을 낮추고, 추후 종부세 면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두 후보 모두 부동산 세금 감면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20대 대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부동산 공약은 사실상 차이가 없게 됐다. 공급 측면에서도 양측 모두 250만 가구 공급이란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에서 우클릭했다면, 윤 후보는 노동 문제에서 좌클릭했다. 윤 후보는 지난 15일 한국노총을 찾아 공무원·교원의 타임오프제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타임오프제는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면서 근로시간을 면제해 주는 제도로 재계가 반발하는 사안이다. 윤 후보가 수용 의사를 밝힌 두 공약 모두 이 후보의 공약으로, 본인의 반노동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코로나19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공약은 이 후보가 국민의힘 공약을 수용했다. 이 후보는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0조원 규모의 지원을 시사한 윤 후보를 향해 “여러분 공으로 돌리고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당선되면 그때 가서 하겠다’고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가 50조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지원을 들고 나오자 이 후보는 “당장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실질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화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자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상대 공약을 반대할 경우 발목을 잡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나없이 더 센 공약을 들고 나오는 상황이다. 이 후보가 민주당에서 금기시됐던 다주택자 세제 완화를 들고 나오면서 ‘다주택자 억제’라는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원칙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당내 일각에서 나온다. 그간 ‘친기업’ 메시지를 던지던 윤 후보가 ‘친노동’ 행보를 보이면서 당내 조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홍준표 의원은 지난 16일 “보수정당 후보가 노동이사제를 찬성했다고 한다”며 “노동이사제는 경영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역대 대선에서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 경쟁은 늘 치열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자유시장경제체제의 과도한 빈부격차를 보다 평등하게 조정하자는 ‘경제민주화’를 선점했고,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긍정 입장을 밝혔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2002년 수도 이전, 2007년 대운하, 2012년 경제민주화 등 대형 어젠다가 없다 보니 차별성이 더욱 떨어진다”며 “정책적 차이로 표가 갈리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 후보가 싫어서 반대 후보를 뽑는 정치 혐오주의나 냉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중도층 유권자들은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 레이스 초반이라 공약이 많이 공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두 후보의 차이가 없다”며 “결국 유권자들은 도덕성 검증만 보고 후보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가족 의혹이 터지면서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출렁이는 것은 그만큼 중도층이 정책보다는 네거티브 이슈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라며 “두 후보 모두 정책 면에서는 상대편 주장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박근령, 대선 출마 선언 “남북통일 이루고 세계평화 성취”

    박근령, 대선 출마 선언 “남북통일 이루고 세계평화 성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성재단 이사장이 21일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신한반도당 소속인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북핵 위기와 국민통합의 근본 해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권력 쟁취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통령 중심제를 이원집정부제 형태인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생 경제를 제도화해 금수저와 흙수저, 선천적 장애 등 기회와 능력의 불평등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소득의 불평등을 과감히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제와 생산·유통·금융·교육 등 공공성이 큰 분야를 50% 공영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전 이사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완성기이기 때문에 문명의 틀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라며 “대한민국에서 남남을 통합함으로써 남북통일을 이루고, 나아가 세계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이 해법을 다 함께 창출하자”고 촉구했다.
  • 서부경남·동부전남 국토남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

    서부경남·동부전남 국토남부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

    경남도와 전남도가 생활경제권이 겹치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포함하는 남해안남중권 지역 공동발전 사업을 발굴해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21일 경남 남해군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수립 공동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 수립 공동연구는 경남도와 전남도 합의로 추진됐다. 경남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맡아 지난 3월 10일 연구에 착수했다. 해당 지역은 경남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4개 시·군과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구례군·고흥군·보성군 등 6개 시·군이다. 연구를 수행한 두 연구원은 최종보고서에서 국토남부권 신성장거점 남해안남중권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목표로 ●공동 번영을 위한 경쟁력이 있는 산업 경제권 구축, ●상호협력을 통한 특색 있는 문화 관광권 확립,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성이 있는 교류 협력권 형성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또 경남·전남 지역 남중광역권과 서남광역권의 핵심권역인 남해안해양권, 지리산 내륙권의 연계 성장을 목표로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통·물류 ●농산·어촌 ●연계·협력 등 5개 분야에 24개 핵심사업을 최종 보고서에 담았다. 경제산업 분야에는 국가첨단소재복합벨트 조성(K-Materials Belt) 등 4개 사업, 문화관광분야에는 광역관광벨트 조성 및 관광거점 육성 등 3개 사업을 제안했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상용화 시범도시 조성을 비롯한 4개 사업, 농산어촌분야는 농어촌 유토피아 모델 개발 등 9개 사업을 제시했다. 연계협력사업으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기능 강화 및 활성화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장충남 남해군수,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김태영 경남연구원장 직무대행,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용역에서 발굴한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연계한 공동 협력사업을 토대로 차기 정부 정책과제 건의와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경남·전남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생활·경제권이 겹치는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연계하는 남해안남중권 발전전략을 통해 중앙정부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달말 마무리되는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경남과 동부전남을 연계한 공동협력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특히 지난 5월 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서부경남 발전전략 연구용역’과도 연계해서 서부경남 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年 500만원·지역 주민 제외… 유인책 아쉬운 ‘고향사랑기부제’

    日 2008년 첫 도입… 지역 경제 되살아나국내선 답례품도 기부금 30% 이내 제한“답례품이 성패 좌우하는데 법 너무 엄격” “일본의 경우 지역 인구 감소세가 멈추고, 죽은 거리가 활기를 되찾았어요”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일본이 2008년 ‘고향사랑 기부제’를 처음 도입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지난 15일 충남도가 개최한 고향사랑 기부제 워크숍에 참석해 일본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출향 인사가 소멸해 가는 고향이나 농어촌 지역을 살리기 위해 기부하는 것을 독려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2023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08곳이 소멸 위험에 처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일명 고향세)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에 대해서 중앙·지방정부로부터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 받는 지자체로부터 답례품(지역특산물)을 받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기부금 전액이 환급되고 10만원이 넘는 기부금에 대해서는 16.5%가 세액공제된다. 한해에 500만원까지만 기부할 수 있다. 법이 시행되면 일본에서처럼 지역 재정이 확충되고 지역 특산품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 염 교수는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는 2013년 3910만엔에 그쳤던 기부금이 2014년 4억엔 이상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산악지역인 나가노현은 특산물인 청정쌀을 기부금 답례품으로 내놓자 인기가 폭발해 기부금이 급증하고 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이 다시 돌아와 농사를 지어 휴경지가 사라졌다. 인구 5000명도 안되는 홋카이도 가미시호로는 도입 첫해 1건에 그쳤던 기부금이 세수의 2배를 웃돌 정도로 불어났다. 염 교수는 “지자체의 답례품과 마케팅도 중요한데 일본 지자체들은 쇼핑몰처럼 답례품 카탈로그를 만들고 기부금의 80%까지 돌려줄 정도로 과열됐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기부금의 30% 이상을 답례하는 지자체는 일정 기간 동안 기부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일본은 기부자가 어린이 교육, 주민 복지 등 기부금의 용도를 지정한다. 지난해 일본의 고향납세 총액은 6725억엔으로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8년 81억엔에 비해 약 83배 증가했다. 염 교수는 “우리나라 법은 기부 유인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해 500만원 이내 기부, 해당 지역 주소 주민은 제외,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로 제한, 기부 강요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제한 규정이 좀 까다롭다는 것이다. 유호열 충남도 공동체혁신팀장은 “내년 상반기 기부제 시행령이 제정되면 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오미크론에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1년 연장

    오미크론에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1년 연장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이 1년 연장된다. 19일 고용노동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력 정책 실무위원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4월 12일 사이에 국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끝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 외국인 근로자(E-9)와 방문취업 동포(H-2)가 대상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제조업 현장과 농어촌 등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내년 초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주재한 실무위원회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총, 공익위원 등이 참여했다. 체류 연장방안이 확정되면 일반 외국인 근로자는 정부가 직권으로 연장 조치를 하고, 방문취업 동포의 경우에는 고용센터의 특례고용가능확인서를 발급받아 근로개시신고를 한 근로자에 한해 연장 조치가 적용된다. 정부는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연장대상이 되는 외국인근로자 규모를 4만명 정도로 예상했다. 일반 외국인 근로자는 2만6000명, 방문취업 동포는 1만3000~1만7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지난 11월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을 정상화 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게 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입국도 어려워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현 방역상황과 현장 인력난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리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 시행된다.
  • 충북 증안골 정보화마을 주민들 사업 포기한 까닭

    “주민이 죄다 노인이 됐고, 밭에 아파트가 들어서 밭을 빌리려면 먼 곳뿐인데 이걸 언제까지 합니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증안골 정보화마을’ 위원장 윤의용(66)씨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최근 군청에 정보화마을 지정해제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구나 코로나19 때문에 체험객이 한 명도 오지 않아 올해는 한 번도 농촌체험 행사를 열지 못했다. 연간 적자가 500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증평군 초중리 1~3구로 구성된 증안골이 16년 만에 정보화마을 사업을 포기했다. 2005년 지정된 뒤 초기만 해도 색깔감자와 고구마 등을 재배하면서 주말농장을 하고 농촌체험 행사와 농산물 판매 등으로 수입이 괜찮았다. 웰빙 바람 덕도 봤다. 국비와 도·군비로 사무장 한명 인건비도 지원됐다. 하지만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원이 중단됐고, 주민 고령화로 참여율도 떨어졌다. 코로나19는 직격탄이었다. 체험객이 뚝 끊기며 2019년 8500만원, 지난해 6700만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100만원으로 곤두박질 쳤다. 윤씨는 “증안골에서 내가 가장 젊다”며 “밭이나 트랙터 등 임대료는커녕 사무장 월급 주기도 벅차 임원들이 돈을 걷다 보니 갈등이 생기고 회의에 잘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행안부가 2002년 농어촌 등 정보화 소외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과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해 주민의 정보 생활화와 수익 창출을 목표로 전국에 400여개의 정보화마을을 지정했지만 현재 260여개로 줄었다. 송성덕 증평군 정보전산팀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장으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라며 “대다수 정보화마을이 위기인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마을기업 등으로 체질변화를 유도하지 않으면 시군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경남도 미래 먹거리 31개 국비사업 발굴

    경남도 미래 먹거리 31개 국비사업 발굴

    경남도가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사업으로 국비로 추진할 사업 31개를 발굴해 추진한다.경남도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경남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과 신사업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산업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 미래산업 비전으로 ‘미래 성장산업의 스마트 지역 혁신 허브, 경남’을 제시했다.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 ●경남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경남 융복합 신산업 육성, ●농산어촌 테마형 연계협력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모두 31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경남형 도심융합특구 조성, 대학 경제자유구역 조성, 진주 캠퍼스 청년타운 조성, 가상융합(XR) 기술기반 농업 테스트베드 조성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경남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은 경남의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제조업 기반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신규사업으로 5G 기반 제조메타버스 기술개발 및 실증, 디지털 트윈(DT)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예지보전 에코 플랫폼 개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부울경 친환경스마트 조선기자재 기술개발 지원, 경남형 도심항공교통 관광실증 시범사업 등 9개 사업을 제시했다. ‘경남 융복합 신산업 육성’은 에너지 전환 대응, 로봇 실용화 등을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스 복합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시장창출형 제조로봇 업종별 전용모델 개발사업, 스마트 항만물류장비 실증 지원, 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농산어촌 테마형 연계협력 강화’는 경남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이다. 사업으로는 경남형 디지털·스마트 농축산어업 전략거점 및 신생산체계 조성, 상생형 유토피아 모델 확산과 소멸위기지역 활력강화 지원,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기반 경남도민 체감형 건강증진 서비스산업 육성, 남해안 지리산웰니스·섬진강권관광벨트 조성, 가야역사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체험시설 조성 등 10개 사업을 제안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2022년 정부예산에 국비 7조원과 도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기존 사업들은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이 경남의 기존 강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발전해나가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진행했다. 경남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공동체 살리는 마을자치연금

    “마을자치연금을 받아 용돈을 쓰고 병원비에도 보태고 있지요. 도시에서는 적은 돈일지 몰라도 농촌 노인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전북 익산시 성당면 포구마을 70세 이상 노인들은 주머닛돈이 제법 넉넉하다. 지난 8월부터 기초연금 외에 마을자치연금 10만원이 매월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15일 성당면 포구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을자치연금은 익산시가 2019년 국민연금공단과 협약을 맺고 실행한 마을 공동체 사업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자금을 지원해 마을 공동 수익모델을 만들고, 국민연금이 그 수익금을 관리해 노인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는 방식이다. 1호 자치연금 마을인 성당면 포구마을은 1억 4700만원을 들여 마을 펜션 지붕 위에 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했다. 사업비는 익산시가 50%, 국민연금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50%를 부담했다. 올 초 시공에 들어가 7월부터 햇빛발전소를 운영, 8월부터 마을에서 5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주민 28명에게 월 10만원씩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용진면 도계마을은 2호 자치연금 마을에 도전장을 냈다. 마을조합에서 두부·김치·누룽지 등을 생산하는 도계마을 주민들은 지난달에 공장 지붕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수익금을 나누기로 했다. 지자체 등에서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아 70㎾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계마을은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75세 이상 주민 31명에게 월 7만~10만원씩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익산시 여산면 수은마을은 3호 자치연금 마을이 될 예정이다. 이 마을은 익산시와 대중소기업 농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기금 등 3억원을 지원받아 180㎡ 규모의 저온저장 창고를 건립해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특산품인 양파를 저장했다가 가격이 오를 때 판매한 수익금으로 내년 중반부터 70세 이상 노인 40여명에게 월 10만원 상당의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은 공동체 협력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민연금과 함께 마을자치연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농어촌 어느 마을에나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농촌 작은학교 전입학하면 장학금 지급학부모에게 주택 제공하고 일자리 알선외지인 경남 한달살이 프로그램도 주목지역 문화·관광·생활 체험 후 정착 유도2026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 목표‘청년이 돌아오고, 머물러야 지역이 살아난다.’ 경남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청년층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청년이 빠져나가고 있다. 경남도가 15일 분석한 청년인구 유출 실태자료에 따르면 경남 청년인구(19~34세) 순유출은 계속 증가한다. 2018년 1만 1763명에서 2019년 1만 405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만 8919명으로 더 가팔라졌다. 경남도는 도정 최우선을 ‘청년인구 사수’에 두고 2026년 청년인구 순유출을 제로로 만든 뒤 순유입으로 전환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도교육청과 협업해 마을·학교 살리기 경남도 청년인구 지키기 정책 가운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와 ‘경남형 한달살이’가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는 젊은 인구 감소로 소멸과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농촌 학교 전입 가구에 주택·일자리 등을 알선하는 정책이다. 경남형 한달살이는 외지인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입 유도형 관광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학교는 경남에 초등학교 175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13개가 있다. 첫해 공모에서 남해군 상주초와 고성군 영오초 2개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도와 교육청, 해당 군이 학교마다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5~6가구를 지어 하반기에 준공했다. 교육청 지원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입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입 학부모들에게는 주택 제공뿐 아니라 일자리도 적극 알선한다. 전국에서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을 희망한 가구 가운데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시중 임대료의 30~40%로 저렴하게 장기 임대했다. 영오초 임대주택 6가구에는 학생과 학부모 31명이 전입해 10명이던 전교생이 27명으로 늘었다. 남해군은 이 외에도 학교 주변 빈집 15가구를 수리해 전·입학 희망 가구에 저렴하게 제공했다. 26명이던 상주초 학생수는 53명으로 늘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학교 주변 마을도 생기를 되찾았다.●LH도 동참해 임대주택 20가구 건립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살리기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한다. 공모를 거쳐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를 선정해 지난 8월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를 가졌다. 두 학교와 의령·함양군은 설명회 이후에도 전·입학과 임대주택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동참해 4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20가구를 건축해 대의초와 유림초에 10가구씩 전·입학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의령군에서는 지난 9월, 함양군에서는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도와 군은 대의초와 유림초 주변 빈집 5가구씩을 정비해 전·입학 가정에 제공한다. 내년에는 농촌 작은학교 3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인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관은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협업해 시작한 농촌 작은학교 및 마을 살리기 사업이 전국 농어촌 지역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LH와 협약을 맺고 신원면과 지역 작은학교인 신원초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LH는 전교생이 20여명이던 신원초 전·입학 가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임대주택 12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창군에서도 신원초 주변 빈집 4곳을 찾아 리모델링해 전입가구에 7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신원초는 내년 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전교생이 3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인식 신원초 교장은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지인에게 한 달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도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에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다. 외지인이 3~30일간 경남에 머무르며 문화·관광·생활을 체험한 뒤 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문화체험 지원 사업이다.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들은 “한 달 생활이 너무 짧아 경남에 정착해 살고 싶다”거나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통영시·김해시·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올해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팀(1~2명)에는 숙박비 하루 5만원씩과 체험비 1인당 5만~8만원을 지원한다. 5개 시군 한달살이 시범 사업에는 모두 1900여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거주자와 청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46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7월부터 석 달간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15개 시군마다 3~4차례 나눠 한달살이 참가자 총 748명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모두 1216명이 지원했다. 참가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447명으로 59.8%를 차지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이 422명(56.5%)으로 경남형 한달살이에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낚시와 갯벌,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 달을 보냈다”며 “한달살이로 잘 알려진 제주도보다 남해가 더 좋았다”고 만족했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통영 한달살이를 체험한 40대 여성은 “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며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위해 농사 지을 땅 샀다” 경남도는 지난해 거제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20명 가운데 젊은 청년 10여명이 거제에 정착을 준비하거나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했던 청년들 가운데도 여러 명이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정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에서 한달살이를 한 참가자도 “귀농·귀촌하기 위해 농사 지을 땅을 샀다”고 하는 등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 거주자들에게 경남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알리기뿐만 아니라 청년층 인구의 경남 유입으로 이어지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 추진단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인 청년들이 경남으로 돌아와 머무르며 살고 싶은 지역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 어린이·청소년은 좋겠네”…내년 4월부터 버스 무료

    “충남 어린이·청소년은 좋겠네”…내년 4월부터 버스 무료

    충남 어린이와 청소년은 내년 4월부터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1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18세 이하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사회 구현 등을 위한 것으로 도내 15개 시·군과 힘을 합쳐서 시행한다”고 말했다. 도는 2019년 7월 75세 이상 노인, 2020년 7월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 2021년 7월 국가유공자 유족 등 매년 대상을 확대해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충남형 교통카드’ 사업을 시행 중이다.이번 버스비 무료 대상은 만 6~12세 어린이 14만 2000명, 만 13~18세 청소년 11만 8000명 등 모두 26만여명이다. 도는 2022년 3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충남 청소년의 1인당 연평균 버스 이용 횟수가 301.9회, 카드 버스요금이 1180원인 걸 감안하면 1인당 연간 35만 6242원씩 혜택이 돌아간다. 도와 시·군이 내년 9개월치 예산 216억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먼저 충남형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비를 지불한 뒤 1일 3회 이용분에 한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양 지사는 “무상교육이 고등학교로 전면 확대된 것처럼 무상교통도 어린이와 청소년에 확대되는 것이 맞다”며 “버스 외에는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충남지역에서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라고 말했다.
  • 경남도,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조정위 결정 대승적 수용

    경남도,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조정위 결정 대승적 수용

    경남도는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과 관련해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결정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합천댐 홍수피해 관련 분쟁조정은 합천댐 하류지역 합천군 율곡면, 쌍책면 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주민 585명이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합천댐 방류조절 실패로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돼 재산피해를 봤다며 피해 배상을 요구한 내용이다. 주민들은 홍수관리 부실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 7월 국가·수자원공사·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 186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환경분쟁조정 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조위는 심의를 거쳐 환경부·국토교통부(50%), 한국수자원공사(25%), 경남도·합천군(25%)이 분담해 주민 362명에게 57억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해 해당 기관에 권고했다. 경남도는 이번 조정위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조정위가 홍수피해 관련 5개 광역지자체의 요구와 달리 피해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피해원인자를 밝히지 않고 단순히 댐과 하천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분담비율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조정 결정은 홍수피해 원인에 대해 피신청기관별로 법령 위반 유무를 명확히 분석해 배상책임을 부과해야 하지만, 구체적 책임 유무 및 범위를 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합천군민들이 분쟁조정결정을 수용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정부를 상대로 100%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 등으로 배상을 지연시키는 것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는 것이어서 주민 보호를 위해 권고안 수용을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분쟁조정 과정에서 수자원공사는 댐 관리 규정을 준수했다고 주장했으나, 하류 상황을 고려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류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하천법과 홍수기 전 홍수조절용량을 최대로 확보해 하류에 부담이 되는 방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댐 운영매뉴얼 등을 제대로 따랐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강우와 동일한 하류 하천 조건에서 댐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작년 수해는 ‘댐의 홍수기 홍수조절 운영능력 부족, 예비방류 미흡, 방류량과 시기 조절 실패’가 홍수피해의 주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피해 원인을 세밀하게 밝히기 위해 이의신청 등 도의 주장을 계속하면 배상이 지연되므로, 코로나와 홍수피해로 이중고를 겪는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리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 방지에 대해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 농어업유산 보전과 우수성 홍보해야”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 농어업유산 보전과 우수성 홍보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지정한 농어업유산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한 지원계획의 수립 및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농어업유산 지정·변경·취소 등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의 설치·운영, 효율적인 농어업유산 관리를 위한 관리대장의 작성·보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도의원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이외에 농어촌사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전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소실되고 변모되는 농어업유산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맛좋은 세발낙지, 드론·인공지능으로 관리한다

    맛좋은 세발낙지, 드론·인공지능으로 관리한다

    세발낙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목포, 신안이다. 세발낙지 어장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이제는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 신안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13일 전남 신안군 갯벌어장 스마트 낙지 조업지원 및 자원관리 서비스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신안군의 경우 낙지가 주민들의 주 수입원이지만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해양오염 및 남획까지 더해지면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낙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낙지 소비량 3만 6899t 중 84%에 해당되는 3만 1000t이 중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수입됐다. 과기부와 신안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낙지자원량의 효율적 산정과 모니터링을 위해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기반 갯벌어장 낙지 자원량 산정’ 서비스를 개발했다. 드론을 이용해 갯벌어장을 촬영한 뒤 낙지 분포에 대한 정밀지형도를 제작하고 약 6만 여 건의 낙지부럿(갯벌에 있는 낙지 숨구멍)에 대한 AI 학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은 누구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스마트신안’으로 갯벌환경을 관측하고 낙지 분포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신안군 도초면 어촌계 소속 어선 50여척에 사물인터넷(IoT)와 GPS센서를 부착해 미등록 선박을 식별하고 비정상 조업이 인식됐을 때 경고 알람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불법 낙지조업 감시, 알람체계도 스마트신안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토록 했다.주민들은 “도초면에 사는 어민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낙지조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외부 어업인들의 남획으로 주민과 마찰이 지속되는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낙지생산량도 손쉽게 확인하고 불법조업도 근절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스마트 낙지서비스를 해양수산부의 갯벌형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신안군 전체로 확대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과기부는 2019년부터 ICT기술을 활용해 농어촌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강화, 생활편의 서비스 발굴을 위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안군 스마트낙지 사업과 함께 경남 창원 스마트모빌리티, 전남 장성 AI기반소득형빌리지, 경남거제 스마트주차및건강관리, 충북 청주 자율작업트랙터 5개가 선정돼 추진됐다.
  •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1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과 단체 활동 경력,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0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스마트팜에 접목시킨 박민호(농업 부문)씨, 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에 기여한 서지훈(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빌딩(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 농업 부문 박민호 애플망고 스마트팜에 접목… 화분재배 기술 개발·보급2010년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한 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됐다. 2013년부터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유망 품종을 실험재배했다. 애플망고 뿌리부분 관리를 위해 화분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생육시기별로 배양액 공급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15가지 품종을 선발해 2018년부터 전국 149개 농가(20.8㏊)에 재배법과 함께 보급했다. 전남아열대과수통합 브랜드인 ‘오매향’을 출시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기여했다. 청년농업인 모임인 4H연합회 발전과 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 영광 지역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45차례 펼쳤고 영농 일손돕기도 50차례 나섰다. 사회취약계층돕기운동으로 100가구를 지원했으며 4H 꽃길 조성 활동도 진행했다. 대상 / 수산 부문 서지훈 친환경 양식 뱀장어 증산… 어업인·학자로 후진 양성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에 관심을 갖고 후배 어업인 육성에 적극 참여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배움의 자세로 양식인과 학자의 길을 병행했다. 2009년 전남대 대학원 수산과학과에 입학했고, 2016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9월 전남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계속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시절엔 수산양식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수산양식기사, 중등교원 2급 수산계고교 교원자격까지 취득했다.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양식장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뱀장어의 성장 패턴을 파악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관리소장으로, 또 소속 조합법인 이사로 성장하며 어엿한 양식인이자 어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 특별상 4H 활동… 비대면 화훼 플랫폼 도입●농업 유호인 화훼·조경분야 영농 후계자로 청년농업인 교육과 신기술 개발에 힘썼다. 4-H연합회에 활발히 참여해 농업 및 농촌 공익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 유관기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워크숍과 경진대회, 학습조직,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농 육성을 지원했다. 조경수목을 컨테이너에 시범재배했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현대화된 시설하우스 도입에 나섰다. 비대면 화훼 온라인 유통 등 플랫폼 도입을 시도했고, 지역농가와 공유했다. 특별상 향어 월 300㎏ 유통… 후배와 기술 공유●수산 조계빈 평소 양식업을 비롯한 수산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책무를 수행했다. 어업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향어 유통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했다. 2015년부터 전북 김제, 전주 등지에서 현재 매달 약 300㎏의 향어를 유통하며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업에 처음 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기술 공유도 아끼지 않는다. 특별상 전복 1370칸 양식, 해양환경 적극 보호●수산 이선호 2013년 어민 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청년부회장직을 맡아 수산업경영인의 단결을 이뤄 내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전복 가두리 240칸으로 시작해 지금은 1370칸, 2500평의 전복치패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양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재와 부유물을 철저히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특별상 불법 어업 근절… 바다쓰레기 2t 수거●수산 김진범 한국수산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회원으로서 수산업 경영과 더불어 불법 어업 근절 활동과 해양환경운동을 펼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서천군연합회 주관 바다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2t 이상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적극 참여했다. 체장 미달 수산물 판매를 금지하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도대회에 6회, 전국대회에 6회 참석하는 등 수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공로상 23개 시군 1만 600명 청소년 조직 양성농업 부문 전제환(경기도농업기술원)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23개 시군에서 1만 600명에 달하는 농촌 청소년 조직을 양성하고 농업후계자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과 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촌지역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18개 시군의 청년 118명이 수록된 책자 600권도 발간했다.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과 온라인 소득 창출도 지원했다. 공로상 바다송어 등 해양·육상 양식 첫 성공수산 부문 전용호(전남 해양수산과학원) 항상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신품종 개발, 실용 수산 기술 보급, 어촌 후견 인력 육성,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송어, 시마연어, 은연어의 해상·육상 양식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과 어류의 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조성했다. 본인이 터득한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지도·보급함으로써 어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본상 신제품 개발로 6차 산업화… 드론방제도 도입●농업 김성규 신제품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로 수익을 다원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다. ‘클래식 농원’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가치를 높였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방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영농도 실천했다. 동료 청년농업인과 북콘서트를 열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본상 전남 고흥에 홍가리비 양식업 보급… 상품화 이뤄●수산 손용현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홍가리비 미개척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양식한 홍가리비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단기간 고수익 홍가리비 양식사업을 고흥군 양식 어가에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종묘 생산장을 신설해 저품질 홍가리비 종묘를 대체할 우량 종묘 생산 비전을 수립했다. 본상 젖소 청정 육종 농가에 지정… 서내비치즈 창업●농업 고재열 축산농장과 유가공장을 운영하며 축종개량, 동물복지, 6차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 낙농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젖소 청정 육종농가로 지정됐다. ‘서내비치즈’란 이름의 유가공사업장을 창업하고, 체험형 목장으로 변환시키는 등 관광사업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4-H에 참여해 약 8년간 임원으로 활동했다. 본상 고품질 전복 생산 기술 보급, 해양 환경 개선 이바지●수산 김홍택 어업인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생활하며 고품질 전복 생산을 위한 다양한 양식기술 시도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받은 후계자금 1억원으로 7.93t급 양식 관리선을 구매하고 크레인과 선박시설을 현대화했다. 2019년 전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전복의 문제점인 밀식을 방지함으로써 주변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본상 한우 스마트팜 운영 기술 전파… 축사 온·급수 특허●농업 정왕용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한우 스마트 팜 운영 기술을 전파했다. 연암대와 협약을 맺어 현장실습 목장과 실험목장을 운영했으며, 농장의 한우 사육과 경영 노하우를 보급했다. 축사에 온수·급수 장치를 설치해 특허도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 4-H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교육을 추진했다. 본상 U자형 지지대 설치… 굴 폐사 줄여 생산 10% 증대●수산 유종훈 경남환경연합 회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굴양식 방법을 개선하는 등 어촌마을 양식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정해양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굴 양식장에 U자형 지지대를 설치해 폐사율을 줄여 굴 생산량을 10% 이상 늘렸다. 통영수산업협동조합원, 광도면 굴 양식회원으로서 굴 양식산업 발전과 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어업인을 단결시켰다. 본상 청년농업인에 영농법 전수… 지역발전에 힘써●농업 홍성수 벼를 주작목으로 하며 한우, 채소, 과수 등을 시범 재배하는 등 영농기술 향상에 매진했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 노하우를 전수했고, 농업단체 임원 활동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이권 신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정책사업에 참여해 리더 역할을 하며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벼 등 17개 품목에 대한 작물 재배 활동을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본상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친환경 새우 생산·보급●수산 김영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어촌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친환경 새우 양식에 성공했다. 양식장을 확장해 연 30t의 새우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 예비 창업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양식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지도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썼다. 본상 미생물 투입 신기술 보급… ‘약돌사과’ 브랜드화●농업 안세근 과학영농기술 보급으로 지역 특산품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약돌사과’를 브랜드화시켜 사과 산지인 경북 문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미생물 투입을 통한 비료 사용 억제, 농약 사용 절감 등 신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영농기술개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부자농촌을 건설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본상 기선권현망 어업 계승… 멸치이용 상품 개발 노력●수산 박성호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어장 자원을 조성하고 어촌계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어업 환경 속에서 가업인 기선권현망 어업을 이어받아 성실히 어업 활동에 참여했다. 기선권현망 주 어획물인 멸치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년 어업인들의 귀감이 됐다. 본상 농업정책 제도 개선 자문·후계세대 육성에 기여●농업 정승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를 지냈고, DS농업연구소 등에서 활동했다. 농업정책의 제도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문 활동을 펼치며 농업후계세대 육성에 이바지했다. 전북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농생명식품산업분과) 시민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창군 4-H연합회에서 체육부장과 대외협력부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본상 송어·철갑상어 양식에 쓴 물 고추냉이 재배 재활용●농업 박서연 다양한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농장·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농장 현실에 맞는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를 구상했다. 송어와 철갑상어 양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재사용해 고추냉이 재배에 활용했다. 와사비 수경 재배를 통한 가공식품 개발을 이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본상 농업선진화·농가소득 향상 앞장·후배 농업인 지원●농업 강원모 한국농업전문대학 화훼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창업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제주도 첫 화훼 부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로 등록됐다.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타 지역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제주 4-H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제주동문회장을 역임하며 후배 농업경영인을 지원했다. 본상 고로쇠·녹차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후배에 제공●농업 정은규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4-H 활동에 참여하며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이다. 고로쇠와 녹차의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제공을 통해 후배 청년농업인의 귀감이 됐다.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 무공이네 등에 납품했다. 지금은 백화점, 우체국쇼핑, 로컬푸드 등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 [사설] 늘어나는 재택치료, 원격의료 제대로 논의해 보자

    [사설] 늘어나는 재택치료, 원격의료 제대로 논의해 보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면서 어제 0시 기준 재택치료자가 1만 4994명이다. 어제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발생하는 등 연일 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재택치료는 하루 한두 차례 의료진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모니터링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지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실제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이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약을 먹고 있는지, 병원 이송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지 불안하지만 딱히 대응할 방안이 없다. 재택치료가 아닌 ‘자택격리’, ‘방치’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그나마 이들에 대한 재택치료도 지난해 12월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가능해졌다.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금지하고 있어 감염병 위기가 완화되면 원격의료가 끝난다. 미국이 1990년대 원격의료를 도입했고 프랑스(1990년), 중국(2014년), 일본(2015년) 등도 원격의료를 도입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를 더욱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상황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부는 21년 전부터 원격의료 도입을 시도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의 하나로 시작했고, 이후 모든 정부가 같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그때마다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반대로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2018년 군부대와 원양어선, 교정시설, 의료인이 없는 도서벽지 등 4개 유형에 대해서만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었다. 의료계는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 의료 격차 확대, 안전성 문제 등을 우려한다. 의료계 반대는 이해하나 감염병 발생 시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원격의료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로 은평성모병원이 17일간 폐쇄됐지만 전화진료는 진행됐다. 원격의료를 농어촌 등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곳부터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적용하는 방안은 어떤가. 농어촌은 노인 인구가 많고,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에 시달리지만 농어촌에 근무하려는 의사는 별로 없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원격의료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의료계 지적대로 의료는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 안전성이 중요하다. 기술 발전과 안전성, 환자 편익, 위기상황에서 의료체계 보호 등의 관점에서 성숙하고 진지한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 전북서 尹 때린 이재명 “과거의 일 복수하는 대통령 원하시냐”

    전북서 尹 때린 이재명 “과거의 일 복수하는 대통령 원하시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과거를 향해서 복수하는 일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완주·진안·장수·무주를 연이어 방문해 네 차례 즉석 연설에 나서며 2박 3일의 전북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날엔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 개발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했고, ‘호남 내 전북 소외론’을 언급하며 전북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복수하는 대통령을 원하시냐.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을 원하시냐”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완주 전북테크노파크에서는 “어떤 분이 탄소 감축 목표를 되돌리겠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완화해 주기 위해서 덜 줄이고 해 보겠다고 얘기하던데 윤모 선생이라고. 그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며 윤 후보의 발언을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비유했다. 진안 인삼상설시장에서는 “기본소득은 지금 당장은 논쟁이 많아서 강력하게 당장 시행하지 못할지라도 미래사회 언젠가 해야 한다”며 “좌파 정책도 우파 정책도 아니다. 김종인 그쪽 총괄선대위원장도 동의한 일”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공약을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통해 의견 수렴해서 신속하게 새만금 개발 문제를 종결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전북 차별론’을 거듭 언급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북은 호남이라고 해서 배려받는 것도 없이 호남이란 이유로 차별받고, 지방이란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아 일종의 ‘삼중 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고 했다. 지난 4일 군산공설시장에서는 “전북은 호남 안에서 또 소외받은 지역”이라며 “전북의 소외감을 고려해 전북 일정을 따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장수시장에서도 “전북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방도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전북에 각별히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진안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이 후보와 만찬 회동을 갖고 “이 후보가 오늘을 통해 골든크로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에게 “선대위 출범식 때 ‘더이상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해서 눈물이 났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가 2주 연속 호남을 찾은 것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지지율 열세 지역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다음 전국 순회 일정으로 서울 또는 대구·경북을 검토하고 있다.
  • 이재명, ‘조국 사태’ 거듭 사과…“국민이 잘못됐다 하면 잘못된 것”

    이재명, ‘조국 사태’ 거듭 사과…“국민이 잘못됐다 하면 잘못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국민반상회 행사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현안에는 여러 면들이 있다. 그날 제가 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할 때는 민주당의 책임에 관해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한국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진보·개혁 진영은 똑같은 잘못이라도 더 많은 비판 받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며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면 그 점에 대해 사죄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에게만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하고, 더 많은 걸 요구하느냐고 말할 수 없다”며 “제 입장에선 민주당을 대표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실망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그런 실망을 또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저의 책무라고 생각해 사과드린 것이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에 대한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 “추 전 장관은 여러가지 측면 중에 검찰권 행사의 불공정성 문제를 지적한 건데 그 점도 틀린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그게 국민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아닌 거다. 어떻든 잘못이 있음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측면은 조 전 장관이 검찰에 의해 정당한 대우를 받은 것인가. 그 점은 또 다른 문제”라며 “그 점은 제가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검찰이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했느냐. 이건 국민이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다”며 “지금도 그 주변에 대한 수사가 공정히 이뤄지고 있느냐.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권 행사가 공정하지 못했다. 지나쳤다”며 “특히 검찰 수사를 하는 것인지 마녀사냥 중계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정치행위를 한 것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데 대해선 “이미 저로서는 예측한 일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그게 권력을 놓고 또는 이해관계를 놓고 다투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수습될 거라고 예측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상대로 1대1 토론을 계속 요구할 지에 대해선 “국민을 대표할 국가 리더를 뽑는 일인데 국민들께 과연 역량이 되는지, 또 나랏일을 맡길만 한지, 또 둘 또는 세네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서 판단할 자료를 제공해야 된다”며 “국민의 대리인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아주 최소한의 책임이다. 비교할 수 없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앞으로 준비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며 “서로 논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도리다. 최대한 빨리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논쟁할 수 있는,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일반적 예측으로는 (윤 후보가) 법정 토론 외에는 안할 것 같다는 게 대체적 예상인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여권 대통합·사면 발언과 관련해선 “저는 파렴치범이나 부정부패 사범이 아니라면 정치적 입장의 차이로 잠시 헤어졌던 경우엔 모두 조건없이 합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무소속)이용호 의원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힘을 합쳐서 내년 3월 9일 역사적인 과제,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우리가 크게 한길로 가야 한다는 점은 예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이 의원 지역구에 위치한 남원의료원과 임실의 한 캠핑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이어갔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제19회 한농연 도대회서 축사

    김인영 경기도의원 제19회 한농연 도대회서 축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민주·이천2)은 29일 전북 장수 소재 한국농업연수원에서 개최된 ‘제19회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에 참석하여 축하와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농업경영인은 농업인의 생산기술 과학화 및 경영 합리화, 농어민의 권익신장,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으로 복지농어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현재 우리 농업은 시장 개방 압력과 코로나19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상황을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농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은 기초산업이자 생명산업이며 또한, 안보산업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회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노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19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하락

    코로나19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하락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 관리 수준이 예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 지수는 70.3점으로 2017년 조사 당시 73.3점에 비해 하락했다. 이 기간 안전 분야는 32.4점에서 33.5점으로 나아졌으나, 영양과 인지·실천 분야에서는 점수가 낮아졌다. 영양분야는 26.3점에서 22.9점, 인지·실천 분야는 14.6점에서 13.9점으로 각각 감소했다.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시설 전수 점검 등으로 식생활 안전관리가 강화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안전 교육과 지도 업무 등에 한계가 있어 영양 관리가 어려워지고 어린이들의 실천 수준이 하락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지·실천 분야에서는 비대면 수업 등으로 학교 우유급식이 축소되면서 흰 우유 섭취가 줄었고 불규칙한 생활방식으로 아침식사 섭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 분야 점수가 높아진 배경으로 식약처는 지난해 6월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발생 이후 각 지자체가 어린이 급식시설 전수 점검 체계를 도입해 점검을 강화한 점을 꼽았다.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의 위생관리 지원을 받는 급식소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역별로는 농어촌이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비해 안전지수 하락폭이 컸다”면서 “농어촌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영양·안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생활 안전지수는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년 마다 조사, 평가한다. 그 결과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를 위한 중앙·지방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평가 사항은 식생활 안전(40점), 식생활 영양(40점), 식생활 인지·실천 수준(20점)으로 3개분야 29개 항목이다.
  • [생각나눔]어린이 없는 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주민 생활 불편 가중” 논란

    [생각나눔]어린이 없는 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주민 생활 불편 가중” 논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학생 수 격차가 큰 도농 학교 구분없이 획일적으로 지정돼 24시간 365일 운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이들이 다니는 모든 학교 앞은 마땅히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데 대해 학생 수가 고작 수~수 십명에 불과한 농어촌 학교와 대도시 학교를 구분하지 않아 주민 생활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주장이 맞선다. 2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보호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보호구역 지정 대상은 모두 1309곳(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에 이른다. 현재까지 전체의 94.3%인 1235곳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포항이 206곳으로 가장 많고 구미 171곳, 경주 112곳, 경산 91곳, 김천 70곳, 안동 65곳 등이다.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연중 24시간 주·정차 금지, 차량 속도 30㎞ 이내 제한 등 엄격한 규제가 이뤄진다. 보호구역 내에는 제한속도 단속 폐쇄회로(CC)TV와 교통 표지판 등의 시설물이 설치된다. 문제는 보호구역 지정이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 인근으로 확대되면서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군위 우보초(6명)·의성 구천초(7명)·김천 증산초(8명)·울진 삼근초(8명)가 1000명 이상인 포항 초곡초·원동초·구미 해마루초·동부초와 마찬가지로 학교 인근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경북에는 전교생이 2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분교 포함) 만도 167곳에 이른다. 이 때문에 농촌 주민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생활 불편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런 실정은 전국 다른 시·도 농촌지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 주민 박모(62·우보면)씨는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보호구역이 지정되는 것은 좋으나 학생 몇몇 안되는 농촌에서 24시간 운영되는 것은 실정에 너무 안맞는 같다”면서 “보호구역은 지정하되 방과 후, 방학 등을 고려한 탄력적인 운영으로 주민 및 운전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까지 보호구역 지정이 확대되면서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스쿨존에서 사고를 내 어린이가 사망할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상해를 입힌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최근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할 경우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일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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