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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구조 개선 사업/내년 2조2천억 투입/당정

    ◎특별회계서 4천억 증액/새해 예산 33조5천억 규모로 정부와 민자당은 3일 관훈동 민자당사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2차 계수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총규모는 정부안인 33조5천50억원으로 하되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 지원을 위해 특별회계에서 4천억원을 증액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은 일련의 예산당정회의를 통해 공무원인건비·국방비등 경직성 경비의 하향조정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정부측이 대통령공약등을 내세워 난색을 표시,내년 공무원봉급인상률 12.7%와 국방비 규모 8조7천억원선은 정부안대로 유지키로 했다. 대신 농어촌부문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환경분야등에 1천6백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하고 그 예산은 ▲재정투융자특별회계와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등에서 1천억원 ▲일반재정 6백억원으로 마련키로 했으며 일반재정편입으로 늘어나는 6백억원은 공무원신규채용및 공공건물신축억제등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당정이 농어촌구조사업 특별회계 4천억원을 증액키로 함에 따라 전체 농어촌 구조개선특별회계예산은 1조원으로 늘어나게돼 92년도에 농어촌구조개선관련사업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은 총2조2천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확정된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의 기금 1조원의 세부조성 내역은 ▲농축산물수입 관세,배합사료부가세등에서 6천억원 ▲농지 전용부담금 1천5백억원 ▲농지관리기금등에서의 재정예탁 1천3백억원 ▲채권발행 1천2백억원등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로 계수조정을 마무리지음에 따라 오는 5일 최각규부총리등 관계 국무위원과 국회 민자당 예결위원,나웅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새해 예산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 호화별장주 8명 출두 요구/경찰청 특수대

    ◎건축·매입·농지전용 경위 수사/국도등 점유… 유원지 조성/업주·공무원 3명 영장/개발자금 11억도 융자/제주 재벌그룹 대표 등의 불법 호화별장등 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특수대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일대 호화별장의 실제 소유자인 동아그룹 최원석회장과 현대증권 이양섭회장,인천제철 박재면사장 등 현대그룹의 전현직 사장·부사장등 고위간부 7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아래 이들에게 경찰에 출두해주도록 개별통보를 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경기도 산하 공무원들이 이들의 농지불법형질변경 및 임야불법점용 행위를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경기도지방경찰청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분수에 지나치는 불법적인 호화사치 생활을 엄중 단속해 뿌리를 뽑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소환통보를 받은 8명 가운데 일부는 금명간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입건된 동아건설 토목부장 백석기씨와 현대건설 개발과장이강락씨등이 호화별장을 가꾸느라 저지른 불법행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소유자인 그룹 최고간부들의 지시없이 과연 그같은 대규모 불법행위를 할 수 있었겠는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8명의 실질소유자가 출두하는대로 별장의 건설및 매입경위와 함께 농지와 임야를 멋대로 정원 진입도로 농구장등으로 조성한 경위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같은 조사에서 실질소유자들이 불법행위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입건된 사람들과 함께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수영장등 불법 시설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경찰청은 이날 농어촌관광개발사업을 빌미로 농경지에 대단위 유원지를 차릴수 있도록 각종 허위보고서를 만든 북제주군재무과장 양재민씨(56)와 제주도공무원교학과 황용남씨(36),제주도기획계 이규봉씨(34)등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및 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이들의 도움으로 1천1백여평의 국도와 임야등을 무단점용하고 11억5천8백만원의 농어촌관광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유원지를 차린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2274 수산유원지대표 백운호씨(43)를 국토이용관리법·산림법·유기장업법등 위반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등은 지난 88년1월부터 89년7월말 사이 두차례에 걸쳐 백씨에게 융자혜택등을 주기위해 각종 보고서와 출장복명서등을 허위로 작성했으며,백씨는 이를 근거로 제주도로부터 11억5천8백만원의 개발사업자금을 융자받아 국도 1천1백72평과 임야등에 수영장과 유기기구등을 불법으로 시설한 혐의를 받고있다.
  • 내년예산 33조5천억 잠정합의/농어촌에 8천억 추가지원 고려/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관훈동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정부측이 제시한 33조5천억원으로 잠정합의하는 한편 일부 경직성 경비를 줄여 농어촌구조조정자금과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항목 조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당초 정부가 제시한 예산규모에서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5천억원 규모를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으나 규모에 얽매일 경우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농어촌구조조정자금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총규모는 정부안에 동의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정부의 예산안중 사회간접자본 확충등 사업비가 11조4백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천6백여억원이 삭감됐다고 지적하고 14조2천8백7억원에 달하는 인건비와 방위비를 대폭 줄여 사업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또 정부가 농어촌개발 10개년 계획에따라 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1조1천9백46억원 규모의 농어촌구조개선 투자를 최소한 2조3천억원규모로 늘리도록 요구했다. 최각규부총리는 회의에서 『농어촌 관련예산의 부족분은 분과별 예산심의에서 계속 조정해 나가겠다』면서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일반회계와 별도로 특별회계에서 농지전용부담금과 일부기금등 8천억원정도를 추가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정은 오는 30일까지 분과별 예산심의를 갖고 세부 항목조정작업을 벌인 뒤 다음주에는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9월5일 다시 당정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안에 대한 당정안을 최종확정키로 했다.
  • 소선거구제 보완 시행/당정회의

    ◎예산안 규모는 계속 절충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하오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올해 정기 국회에서 처리할 새해예산을 비롯한 일반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측에서 최각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김윤환사무총장 등 당3역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은 최근 수년간 계속된 세계잉여금발생과 추경편성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세입추계를 대폭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특히 사회간접자본확충과 공무원처우개선 등을 위해 금년도 본예산대비 24.2% 증액된 33조5천50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측은 물가앙등과 국제수지악화 등을 고려,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맞서 오는 26일 상오 관훈동 당사에서 당정회의를 다시 열어 절충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의원선거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검토해온 대선거구제안을 철회하고현행 소선거구제를 일부 보완한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마련,국회에서 대야협상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제주개발특별법·농어촌구조촉진 특별회계법 등 의원입법 4건과 농어촌 보건의료특별조치법 등 정부제출법안 33건등 37개법안은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
  • 지방양여금 1조1천억 책정

    ◎최 부총리,내년 예산편성 보고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24.2%,추경예산을 포함한 최종예산보다 6.8% 늘어난 33조5천50억원으로 잡고 다음주부터 민자당과 예산편성 당정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올해까지 중앙정부사업이었던 도시가로망사업·도시하수처리·오염하천정화·농어촌정주권사업·지방보건소운영사업을 내년에는 지방양여사업으로 넘기고 지방양여금규모(교육양여금 제외)를 올해 5천5백70억원에서 배가까이 늘어난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예산 편성방안을 보고했다.
  • 농어민연금·고용보험 95∼96년에

    ◎정액 지급방침… 「준비위」 곧 설치키로/연금/실직뒤 6개월동안 임금 50% 지불/보험 빠르면 95년부터 농어민연금과 고용보험제가 실시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그동안 국민연금의 당연가입대상에서 제외됐던 농어민들도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도 재취업을 조건으로 일정기간 「취업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3일 하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상공·노동·보사·농림수산부장관과 업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차계획 심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회보장제도 발전방향」과 「직업안정제도 확충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농어촌의 노인인구 비율이 오는 2000년에는 현재 15% 수준에서 22.4%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농어민의 노후생계 보장을 위해 농어민연금을 국민연금체계내에서 일반자영업자에 우선해 실시하고 연금은 정액연금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농어민연금 도입 준비위원회」를 설치,앞으로 2∼3년간 적용대상 농어민의 기준과 범위,소득기준,갹출료,국고지원여부 등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7차 계획기간(92∼96년)후반기에 시행키로 했다. 사용근로자 1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될 고용보험제는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 6개월간 퇴직전임금의 50%를 취업장려금(생계비·교통비 명목)으로 지급하고 보험료는 노사가 공동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취업장려금의 지급대상은 비자발적 사업으로 ▲구직의사가 있고 ▲실업 즉시 직업안정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실업전 근무경력이 1년이상인 경우 등으로 제한,놀고 먹는 자발적인 실업은 막기로 했다. 보험료는 월급여의 1.5%수준으로 하고 근로자가 0.5%,기업이 1%(현재 부담하고 있는 훈련부담금 0.5%포함)를 각각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기업의 정년(평균 55세)을 공무원수준인 60세로 연장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취업알선 전담창구를 설치,구인·구직을 연결하는 직업안정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 “통일문제 국민합의 유도해야”

    ◎노 대통령 「상반기 정책평가보고회」서 지시/자율통한 교육쇄신이 사회안정의 초석/투기근절·건전소비로 경제위기 넘겨야 노태우대통령은 20일상오 청와대에서 올 상반기 주요정책평가보고회를 주재하고 『근래 우리사회에는 사치낭비풍조와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는 근로정신의 해이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새질서 새생활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청와대전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내각에서는 부처별 통일대비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보완해 통일기반조성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특히 2학기개학을 앞두고 학원문제가 더이상 사회안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학원자율에 의한 학원안정의 기틀을 바로잡고 면학의 새 분위기가 일어나도록 교육쇄신을 부단히 추진하라』고 말하고 『법질서와 사회기강이 바로 서지않고서는 민생안정뿐 아니라아무것도 이룰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운용과 관련,『물가안정시책과 제조업경쟁력 강화시책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하라』고 강조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함께 부동산투기를 끝까지 추적, 근절하고 자금의 흐름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유도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국무총리실 심대평행정조정실장은 10·13특별선언 실천및 사회기강확립,경제안정및 성장기반확충등 정부의 올 6대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추진실적및 평가,향후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등에 대해 노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심실장은 이날 보고에서 『10·13특별선언이후 강력한 단속활동과 국민운동의 전개로 사회전반의 안정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 국민불편과 사회불안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점추진과제로 ▲총수요의 안정적관리및 건전소비생활유도 ▲서민주택건설및 환경개선투자확대,농어촌 구조개선 ▲범죄퇴치,불법,무질서추방및 공직기강확립 ▲지방자치제의 조기정착과 행정쇄신및 교육개혁지속 ▲유엔가입에따른 외교노력강화와 남북관계의 실질적개선 ▲새질서 새생활운동의 국민정신운동으로의 승화등을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또 6대 주요정책과제의 세부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시위구역지정등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의 정착방안조속 마련 ▲토지보상및 평가제도개선 ▲현재 1년으로 되어있는 노사협상기간을 최소1년단위로 재조정 ▲연중 휴가제도도입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돈안쓰는 선거되게 선거법 개정”/노 대통령,여당에 지시

    ◎정치풍토 쇄신 위해 「자금법」도/일부 지방의원 이권개입 유감/지자제 발전 돕게 국감대상 조정을/새해 예산 5천억 삭감 추진/나 정책의장 보고 노태우대통령은 16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나웅배정책의장으로부터 당정책 활동과 정기국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최근 당에서 새해예산과 국제수지문제에 관한 당정회의를 잇따라 여는 등 정책정당으로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활동을 계속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방의회구성 후 처음으로 실시될 국회의 국정감사활동과 관련,『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대상 범위를 명확히 하라』고 말하고 『야당과의 원만한 협조를 통해 감사대상을 조정하여 지방자치의 원활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돈 안드는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관계법을 개정하고 깨끗한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는 등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제도개선을마무리하라』고 당부하고 『그동안 6공화국이 이룩한 민주화 실적과 함께 유엔동시가입 등 통일외교·북방외교실적 홍보에 역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새해예산 규모와 관련,『일부 언론에서 팽창예산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사회간접자본확충·환경문제개선·농어촌구조조정·저소득층 지원확대 등을 위해서는 다소간의 예산확대가 불가피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일부 지방의회의원들의 금품수수 및 이권개입 등 물의 야기에 유감을 표한뒤 정치풍토쇄신 차원에서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도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유엔총회 방문에 수행하는 김대표에게 『유엔에 오가는 길에 미국은 물론 일본과 동남아지역에 들러 이들 나라의 의회및 행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와 방문국간의 현안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나 의장은 이날 보고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물가불안과 국제수지악화등을감안할때 올해 본예산대비 23%증가는 너무 많으므로 경직성경비위주로 약 8천억원을 조정하되 약2%인 5천억원은 순삭감하고 3천억원은 현재 5천억원만 계상돼있는 농어촌구조조정자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장은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자금법·선거법·농어촌구조촉진특별회계법·제주도개발특례법 등을 의원입법으로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 사회복지·도로­항만에 집중투자/재정부문5개년계획

    ◎예산증가율 줄이고 담세율은 늘려/주공주택 1백25만가구 건설… 무주택자에 공급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재정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농어촌지원과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환경개선,국민복지및 과학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또 서민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 1백25만호,민간부문 1백25만호등 모두 2백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하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7차계획 재정부문 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96년도 전체 조세수입(국세 및 지방세)을 올해의 38조6천2백억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78조6천6백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중기재정운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조세부담률은 올해의 19.5%에서 오는 96년에는 22%로 높아지게 되며 1인당 조세부담액은 올해의 89만3천원수준에서 96년에는 1백73만8천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이 계획에서 앞으로 농어촌지원,사회간접자본확충,환경개선·국민복지등 재정본연의 기능을 살리기위해 국민의 세부담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정확한 세수추계를 통해 세계잉여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추가조세감면은 억제하기로 했다. 기간중 예산규모는 92년 23∼25%,93년부터 96년까지 13∼16.2%정도씩 늘리기로 했다. 또 세출부문별로는 ▲방위비의 증가율을 올해수준(12.4%)으로 유지하고 ▲인건비는 공무원보수를 92년 국영기업체의 90%까지 개선하고 93년부터는 매년 10%씩 처우개선해 나가며 ▲경직성경비의 비중은 96년까지 66%수준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수입개방확대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대비,농어촌구조개선투자를 확대하고 경부고속전철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어나가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새로 공급할 공공주택 1백25만호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위주로 건설,무주택자에만 공급하고 민간주택은 실수요자 위주로 우선 공급하되 주택규모를 가급적 소형화 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해마다 신규가구증가에 따른 주택수요가 30만호,재개발사업 등으로 없어지는 주택이 10만호에 이르고 있어 매년 평균 50만호는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부문 공급량 1백25만호는 ▲영구 임대주택 3만호,공공임대주택 22만호 등 25만호 ▲근로복지주택 30만호,사원임대주택 20만호 등 근로자주택 50만호 ▲소형분양주택 50만호이다. 공공부문의 공급대상은 ▲영구 및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생활보호대상자,의료부조자,철거세입자,소형주택청약저축가입자 ▲근로자 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포함한 무주택저임금근로자 ▲소형분양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 등이다.
  • 재정부문 7차5개년계획 요지

    7차5개년계획기간중 재정운용은 사회간접자본투자의 확충,환경개선,농어촌지원,국민복지등 공공수요를 위해 재정규모를 현실화. ▲사회간접자본확충=적체현상이 심한 교통애로구간의 도로확장과 고속도로건설에 주력.경부고속전철건설및 전라선개량등 철도망확충.대도시 교통난완화위해 지하철건설을 늘리고 경인복복선등 수도권 전철사업추진.신공항건설추진등 공항시설을 확충하고 북방교역과 수출입물동량증가에 맞춰 항만시설증설. ▲환경개선=맑은 물 공급을 위해 96년까지 전국상수원 수질을 1급내지 2급수로 개선.중·대도시지역에서 시·읍지역까지 하수종말처리장 설치확대.유해산업폐기물의 공공처리시설을 늘리고 맑은 공기 조성을 위한 아황산가스및 자동차배출가스 저감대책추진. ▲농어촌지원=UR협상타결에 대비,구조개선투자를 확대하고 생산·가공·유통시설의 현대화와 기계화로 영농규모확대.부채경감대책은 차질없이 추진하되 신규경감은 억제.양곡관리체제를 대폭 개선,여유재원을 생산투자에 집중하도록 개선. ▲과학기술및 산업지원=지난3월의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을 중점추진.투자의 효율성·재정부담능력을 감안,민간참여유도.생산기술개발은 이미 선정된 9백19개과제를 향후5년간 중점개발.2천년대 주력산업이 될 전략제품의 핵심기술개발에 집중투자.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사업에 역점. ▲국민복지·주택등 지원=영세민·불우계층에 대한 지원강화.국민의료보험에 대한 지원과 국민연금제도를 5∼9인사업장까지 적용.92년까지 영구임대주택건설에 따른 연차별 소요자금을 국고지원하고 93년이후의 공공부문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 ▲교육및 문화진흥=실업교육확충을 위해 일반대 실업의 학생비율을 95년까지 50대 50으로 조정.
  • 읍·면지역 중학의무교육/내년부터 연차적 실시/당정

    ◎재원 1천3백억 예산 반영/16만명에 등록금등 지원 정부는 16일 내년부터 94년까지 연차적으로 읍면단위의 농어촌지역에서 중학교의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당사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에는 중학교 1학년생 16만3천여명에게 등록금과 입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교육재정교부금에서 1천2백30억원,국고지원금 58억원등 모두 1천3백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나웅배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현행 교육법에 중학교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수 없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대통령공약사업을 이행하며 농어촌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킨다는 정책적 배려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 농어촌환경 대폭 개선/7백94개면에 2조3천억 투자

    ◎정부,2천년까지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전국 1천2백60개면중 7백94개면을 대상으로 면마다 29억원씩 모두 2조3천26억원을 투자,주택개량·상하수도 정비·도로건설등 「농어촌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진흥공사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이 착수된 경기도 양주군 은현면등 16개 마을과 올해 착수된 1백21개 마을등은 사업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거점마을로 만들어 농어촌종합개발사업이 다른 마을로 확대돼 가도록 유도키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이 사업이 종합적인 국토개발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제3차 국토개발계획에 최우선과제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 성의없는 「예산 당정회의」/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자당이 13,14일 이틀동안 4차례나 개최한 당정회의는 당측에서 볼때 한마디로 「수박겉핥기」였다는 느낌이다. 회의의 주제는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제수지적자문제를 비롯,내년도 예산안·수해대책·콜레라방역대책 등 어느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민생현안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을 끌만했다.집권여당이 「하한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대권시비」등 계파갈등에서 벗어나 모처럼 중심을 잡고 「일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일단 바람직한 현상으로 비쳤다. 그러나 4차례의 무더기 당정회의를 거치는 동안 당측은 정부시책에 대한 철저한 사전연구나 이를 통한 효과적인 대안제시도 없이 정부측에 끌려다니는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주었다. 14일 예산당정회의에서 정부측은 올해보다 무려 23%나(본예산 대비)증가된 33조1천8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시안을 제시했다.이같은 총액규모는 지난 82년의 기록적 예산증가율(22.2%)을 웃도는 것이어서 경제계 일각에서는 물가안정을 해치는 지나친 팽창예산이 아니냐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물론 당측도 이 점을 의식,『국제수지적자·고물가 등을 감안할 때 예산증가율이 너무 높다』(나웅배정책위의장)는 등 정부시안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총액규모에 대한 이같은 형식적 문제제기가 있었을 뿐 일부 참석자들은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할 경우 순수 예산증가율이 5·7%에 불과하다는 논리로 『추경예산은 교려치 않고 언론이 본예산대비,단순증가율만으로 팽창예산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며 오히려 정부측의 역성을 들기도 했다. 당측은 경직성 경비를 대폭 줄여 농어촌구조조정 등 낙후부문으로 돌려야 한다며 투자우선순위에도 반론을 제기했지만 경직성 경비의 대종을 이루는 방위비와 인건비 등을 얼마만큼 줄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조차 제시하지도 못했다. 이승윤·황병태·김용환·홍희표의원 등 민정·민주·공화계 등 3계파의 정책이론가들이 골고루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국가 살림살이가 심도있게 논의되지 못하고 건성으로 지나친 까닭도 부질없는 계파다툼의 한 후유증이라는 생각조차 들게한다. 의원들이 때이른 「대권후계」논의를 둘러싼 계파각축에서 보여주었던 열의의 절반만큼이라도 이번 예산심의에 쏟았다면 더욱 밀도있는 당정회의가 될 수 있었으리란 아쉬움이 남는다.
  • 노 대통령 농협인대회 연설 요지

    ◎“농업경쟁력 배양에 모두 지혜 모을때” 지금 우리 농업은 안팎으로부터 어려움과 거센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안으로는 농업과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온 다른 산업과의 상대적인 격차가 확대되어 왔습니다.밖으로는 농업에도 다른부문과 마찬가지로 개방과 국제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좁은 농토에다 인력에 의존하는 영세한 영농으로는 오늘의 농촌문제를 해결할 수도,잘사는 농촌을 만들수도 없습니다.개방의 문제가 없더라도 우리는 구조조정을 통하여 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됩니다.우루과이라운드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농업의 발전을 이룩하는 전기가 되어야 합니다. 농산물 개방은 우리 농민만이 맞고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럽의 모든나라,이웃 일본과 농업의 경쟁력이 약한 모든나라가 함께 겪고있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결코 농업에만 국한된 문제도 아닙니다.모든 제조업과 서비스업,우리산업 전체가 개방에 대비하고 경쟁에서 이겨야합니다.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되지 못하면 우리는 농산물 개방을요구하는 나라들과 직접 협상을 해야합니다.그것은 우리농민과 우리경제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는 농촌의 밝은 내일을 열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된다고 하여 모든 농산물의 수입이 당장 개방되는 것은 아닙니다.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여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해야 합니다.영농규모를 늘리고,농업의 기계화와 기술혁신을 촉진해야합니다.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주산단지 중심으로 농업의 현대화가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업농과 영농후계자를 육성하여 이들이 앞선 농촌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합니다.농민은 경제성 높은 작물을 선진기술로 재배하여 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되면 우리 농산물을 팔수 있는 세계의 넓은 시장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은 이웃 일본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농산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농협은 특히 농산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해 주어야 합니다. 생활환경이 뒤떨어진 농촌을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는 일도 미룰 수 없습니다.이를 위해 도로·상하수도 등을 확충하고 주택·의료·교육시설을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이 모든 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 개발에 투입할 것입니다.이 종합대책이 마무리 될 2000년대초가 되면 우리 농촌은 전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도시 못지않은 높은 소득과 문화생활을 향유하게 될 것입니다. 풍요로운 농촌 없이 나라의 균형된 발전도,국민 모두의 안정된 삶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농촌이 안고 있는 오늘의 도전을 극복하는 것은 이 시대,우리 국민 모두의 과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농민의 그을린 얼굴과 거칠어진 손,새벽부터 들에 나가 묵묵히 일하는 모습은 우리국민 모두에게 진정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호나 대안없는 비판으로 현실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더 나은 내일을 열기 위해 모두가 손잡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때입니다. 저도 농촌의 아들로서 여러분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것입니다.
  • 농어촌 구조개선에 42조 투입/노 대통령,첫 농협인대회서 강조

    ◎10개년 발전시책 내년 착수/UR대비,우리농업 경쟁력 향상/가공산업 육성·유통구조도 개선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내년부터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농민대표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창립 30주년기념 제1회 농협인대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우리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지 못하면 우리는 농산물 개방을 요구하는 나라들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하며 그것은 우리농민과 우리경제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 『이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는 농촌의 밝은 내일을 열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된다고 하여 모든 농산물의 수입이 당장 개방되는 것은 아니며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여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해야 하고 영농규모를 늘리고 농업의 기계화와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농산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농촌을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 위해 도로·상수도 등을 확충하고 주택·의료·교육시설을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7백만농민과 6만농협임직원들은 농촌과 농업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환경을 보존하며 쾌적한 국민생활의 터전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더욱발전시키는데 앞장서며 질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중화·곽순호씨 부부가 「91 새농민종합상」과 함께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농협발전에 공이 큰 정기수 농협중앙회 부회장(석탑산업훈장)등 10여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서훈 및 표창자와 새농민종합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훈 및 표창자 ▲산업포장=경북 점촌농장 조합장 남봉환 ▲대통령표창=경기도 포천농협 조합장 김영기 ▲국무총리표창=전북 종안농협 조합장 전현기,전남 광주지구원예종합 조합장 박종재 ▲농림수산부장관표창=충북 보은농협 부녀부장 김경예,강원 신북농협 지도부장 고 이용호,경북도지회 부녀지도원 김인중씨,가락공판장 경매사 김병균씨,충남 공주군지부 지부장 손의곤씨 ◇새농민상 ▲자립상=양남호·강정숙 ▲협동상=배대용·최영자 ▲과학상=전태은·민춘례 ▲노력상=변용섭·정정숙,김익보·오순옥,김만기·이재순,김삼곤·양승례,김재광·정병단,김익환·최정희,이의상·김순금,최만화·김경숙 ▲농민후계자상=임백수·김순득,심우진·한연화,문종동·장현숙(이상 모두 부부)
  • 내년예산 23% 증액 합의/당정/33조1천억 규모

    ◎투자순위 등은 재조정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 본예산대비 23% 증액된 33조1천8백50억원 규모로 편성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나 부문별 투자우선순위와 세입부문에 이견을 드러내 추후 재조정키로 했다. 정부가 이날 제출한 내년도 예산시안은 일반회계가 33조1천8백50억원 규모이며 지방양여금이 2조8천7백억∼2조9천7백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고 일반회계를 내용별로 보면 ▲인건비·방위비 등 경직성 경비가 22조1천1백50억원▲사업비 10조6천4백70억원▲기본행정비 4천2백30억원 등이다. 최각규부총리·이용만재무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나웅배정책위의장 등 당측은 『방위비·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대폭 줄여 농어촌구조조정 등 낙후된 부문을 위한 사업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개방에 대응/과학영농화/선진 농어촌으로 가꾼다

    ◎「농업구조개선」 추진의 배경과 의의/시혜적 대증처방 탈피,개혁 유도/기업화 겨냥,창업지원제도 도입/특화작물 개발·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 농업협동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농민대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제1회 농협인대회」에 노태우대통령이 참석,『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하는등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복지농어촌사회를 이룩하기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지농촌 발돋움 부축 전근대적인 경영구조와 낮은 생산성에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파고에 밀리고 있는 농어촌을 현재와 같은 소득보상위주의 대증요법만으로는 농수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선진농어촌으로 발돋움하는데 어렵다는 판단이 이번 대책과 노대통령의 치사에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우리 농업에 하나의 전환점을 세우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사실 8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시된 7차례의 농어촌대책가운데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의 제정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혜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앞으로 10년간의 농어촌 미래상을 제시한 측면에서 구상되었다는 점이 다른 대책들과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42조원이 투입되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게된 배경에는 오늘의 농촌현실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밖으로부터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이라는 태풍이 눈앞에 다가와있고 안으로는 일손부족·노임상승,기타 영농비 상승이라는 단기간에 쉽게 해결될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농업은 구조적으로 소농인데다 영농시설및 기계화가 초기단계에 있어 소득기반이 취약하기 이를데 없다. ○농외소득 향상에 주안 실제로 가구당 경지면적이 평균 1.2㏊이며 전체 농가중 농경지 1㏊미만을 소유한 가구가 62%나 차지,영세한 소농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쌀생산을 통한 소득이 농업소득의 49%로 쌀농사에 매달려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가구당 경지규모는 미국(1백87㏊)을 제외해도 네덜란드(15㏊) 독일(16㏊) 프랑스(27㏊)는 물론 일본(1.25㏊)보다도 작은 면적이다. 여기에 경지정리면적이 전체 농지의 45%이며 배수개선면적도 대상의 44%에 불과하는등 농업생산기반이 취약하고 농업기계화도 전반적으로 미흡한 상태에 있다. 더욱이 농어촌지역의 젊은층이 농촌을 떠나거나 농사를 짓기 싫어하기 때문에 농업 노동력이 감소되고 노령·부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6백66만1천명으로 10년 전보다 4백16만6천명이나 줄었으며 농업취업자의 연령분포도 50세이상이 전체의 56.3%로 10년전보다 24.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러한 여건에서 농업소득이 늘지않는데다 농외소득마저 농공단지조성등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큰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농외소득률이 현재 전체 농가소득의 43.2%로 10년전보다 겨우 8.4%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비해 일본은 농외소득률이 86.1%로 농가소득문제를 농외소득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이같은 농업여건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등으로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면개방도 시간문제가 돼있다. 따라서 외국농산물에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쏟지 않을 수 없게돼 있고 이것만이 국내 농업의 살길이다. ○기술인력 15만명 양성 이번 대책의 기본전략은 개방화·국제화 시대를 맞아 이같은 현실인식과 그동안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빚어진 시행착오 등을 감안,분산적이고 타협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타결될 경우의 이행기간내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단화·기계화가 가능한 농지 1백10만㏊에 대해 생산기반을 모두 갖추기로 한 것이 그 구체적인 방안이다. 나아가 생산시설을 일관성 있게 기계화하고 선진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영농·영어인력 1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곁들여 있다. 특히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영농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토지생산성은 다소 낮아지더라도 노동생산성을 크게 높이자는 취지에서이다. 또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혁신을 겨냥해 농수산업에도 창업지원제도를 도입,중소기업과 같은 수준의 벤처 캐피틀 정신을 부여하는 것도 두드러진다. 이번 대책중 특히 전문화 된 정예영농가를 매년 양성하고 영농단지의 대규모화로 영농기계화를 실현키로 한 것은 농업이 살 수 있기 위한 눈에 띄는 접근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영농기술인력의 대량확보 없이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영농기계화가 실현돼야만 생산단가의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해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농업기반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부의 이같은 대책 및 지원만으로 우리 농업이 국제·개방화시대에서 생존하고 선진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농산물 애용 중요 농민은 농민대로 그동안의 정부보호에만 의지하려는 자세에서 탈피,첨단농업기술 활용,유기농법 등을 통한 무공해 농산물의 재배 등 경쟁력을 스스로 키우고 여기에 소비자·상인·무역업체 등에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의식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이 이날 농산물시장 개방압력 등 국내 농업에 대한 모든 도전을 극복,선진농촌을 이룩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힌것도 이같은 농민을 비롯한 국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함축된 뜻을 강조한 것이다. ◎「농어촌개발 10개년 계획」 주요내용/우수 농어민후계자엔 1억까지 특별지원/채소·과수등 주산단지 1군에 1곳씩 지정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수산물시장 개방에 대비,오는 2001년까지 모두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자하는등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마련,추진한다. 복지농어촌으로 가꾸기 위해 정부의 대책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민후계자 육성=현재 매년 1천5백명씩 뽑던 농어민후계자를 1만명으로 늘리고 이들에게 2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비롯,기술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한뒤 3∼5년뒤 경영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후계자에는 5천만원까지 추가지원한다. 이후 선도농어가로 선발되면 1억원까지 특별지원해준다. ◇농업전문대학 설립=가공·포장등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우수농업고교를 농업기술전문대학으로 개편하고 농장경영경험이 있거나 영농기술이 있는 경우 농업기술사 자격을 주고 1억원에서 3억원까지 금융지원을 해준다. 영농해외연수대상을 현재 연 5백명에서 1천명으로 늘리고 연수기간도 10일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 ◇영농단지의 대규모화=현재 조사중인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될 논 1백만㏊와 밭 10만㏊를 묶어 대규모 기계화영농이 가능하도록 농로와 배수로등의 생산기반을 완비한다. 쌀 수요감소에 대비,논을 밭으로 겸용할수 있게 전환토록 한다. 진흥지역이외의 농지와 간척지의 일부는 공장등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전용이익을 환수해 농업기반 조성재원으로 쓴다. ◇시설현대화=전업농·기계화영농단·위탁영농회사에 대해서는 논갈이에서 쌀포장에 이르는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도록 2천만∼1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해준다. 시설채소·과수등 지역특성에 맞는 주산단지를 1개군에 한곳씩 조성하도록 60억원씩의 자금을지원해준다. ◇유통구조개선=대도시에 공영도매시장 1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중소도시에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수축협의 공판장을 확충한다. 또 시범가공공장을 각도에 2∼3개씩 설치한다. 주요농산물에 대해 품질 및 규격표시와 산지증명제를 실시한다. 양곡가공업과 도매업의 허가제를 등록제와 신고제로 바꾼다. 포장육은 냉장시설이 완비된 곳에서는 자유롭게 판매토록 한다. ◇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벼농사의 적정기준을 현재 2㏊에서 5㏊로 늘리도록 농지매매사업을 지원한다. 시설원예는 0.2㏊에서 0.5∼1㏊로,과수원은 0.8㏊에서 1∼1.5㏊로 확대시킨다. 젖소는 최소 30∼40마리,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리도록 유도한다. ◇농외소득원개발=현재 2백20군데인 농공지구를 93년까지 3백50군데로 늘리고 입주업체에 대해 자금을 융자해준다. 농촌에 인접한 중소도시에 학교·병원·도로·통신등 생활시설을 확충한다. 부엌 및 화장실개조등 주택개량지원금을 가구당 1백2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 ◇농수산물 수출촉진=사과·배등 주요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주산 또는 생산단지의 계약재배를 유도한다. 또 적자수출때는 생산자단체의 손실보전을 제도화한다. ◇농어촌 투융자확대=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융자한다. 농가에 대한 투·융자액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를 설치한다.
  • 유치원 취원율 60%로/교육부,96년까지… 영세민자녀 위주

    교육부는 13일 유치원 취원율을 올해 52.4%에서 오는 96년 59.5%로올리고 학급당 원아수를 궁극적으로 20명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한 유아교육 발전대책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대책에서 92년부터 통원버스 활용과 병설유치원 증설로 농어촌 유아의 취원기회를 확대하고 도시 영세민자녀를 위해서도 92년부터 국민학교 병설유치원 증설,93년까지 2백87개 공립유아원의 유치원 전환,94년부터 독립시설의 공립유치원 신설등을 추진,유아교육의 공교육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학급당 원아수의 연차적인 감축,교육과정 개편,가정및 국민학교 교육과의 연계강화등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 농협에 주유소·장의업 허용/우수 농고,농업기술전문대로 개편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 신설 정부는 농어촌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촉진 특별회계」를 신설,운용하고 우수 농업계고교를 농업기술전문대학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농협이 주유소·장의업 등에 참여,농민들의 농업기계화를 앞당기고 도시민들에 비해 높은 생활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할 방침이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은 13일 농협중앙회가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상공회의소회관에서 농협창립 3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21세기를 향한 농업·농촌 대토론회」에 참석해 농업의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농어촌 구조개선촉진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강차관은 구조조정을 앞당기기 위해 소득보상적인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는 반면 생산분야에 집중투자가 되도록 정부의 농업에 대한 투자구조를 개선하고 농협이 유통·가공산업 및 수출입업 등의 기능을 적극 맡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는 농업과 관련한 정책수립기능을 강화하고 집행적 기능은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한편 첨단농업기술은 중앙연구기관에서,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은 지방연구기관에서 각각 연구하도록 연구기능을 분담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정 논의 연말까지 중지/노 대통령,김 대표에 지시

    ◎“계파활동 자제해야”/“정기국회 준비 만전 기하길”/김 대표,유엔총회 수행키로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9일 금년 연말까지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논의는 일체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는 9월 노대통령의 유엔총회참석에 수행키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은뒤 『연말까지 불필요한 정치일정 논의는 일체 없어야 할것』이라며 『이러한 총재의 뜻을 모든 당원에 주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이에대해 김대표는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하계휴가중 정치일정논의를 싸고 민자당이 내분양상을 보인후 이날 처음 가진 김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불필요한 정치일정 논의 등으로 국민을 불안하게하는 일은 없어야하며 당은 심기일전하여 정기국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는등 집권당으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계파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표는이 자리에서 『유엔가입이라는 역사적 현장에 대통령을 모시고 신민당 김대중총재와 함께 참석하는 것이 매우 뜻있는 일』이라면서 노대통령의 유엔방문에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손수석이 아울러 전했다. 김대표는 또 『지금은 당의 단합이 중요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때』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오는 정기국회에 대비한 당의 대책에 대해 『정기국회는 내년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임과 동시에 13대국회를 사실상 매듭짓는 중요한 국회』라고 지적,『당은 예산의 사전심의를 충실히 하고 무역·환경·교통·농어촌 관련대책등 정기국회준비에 진력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일하는 정당으로서 당의 위상을 재정립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대표는 오는 13일 「국제수지적자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회의를,14일엔 「내년도 예산안조정방향및 중요정책과제」에 관한 당정회의를 각각 갖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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