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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농림지에 공단설치 허용/건교부/농어촌산업지구 신설키로

    오는 9월부터 준농림지에도 대규모 공단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또 자동차정비시설과 함께 제지공장 등 저공해공장의 설치도 준농림지에 허용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절차를 밟아 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에 대규모 산업시설설치를 허용하기 위해 현행 국토이용관리법상 취락,운동휴양,집단묘지,시설용지지구 등 4개 지구로만 구분돼 있는 준도시지역 용도지구에 「농어촌산업지구」를 신설,준농림지에 이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산업지구가 지정된 준농림지는 국토이용계획이 적용되는 준도시지역으로 바뀌면서 공단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농어촌산업지구에 산업시설을 설치할 경우 농지를 신고만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지구와 시설용지지구에 들어서는 산업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15만㎡까지로 돼있는 면적제한규정을 폐지,대규모 공장도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행정구역상 대부분 군단위지역에있는 준농림지에 대규모 공단이 들어설 수 있게 돼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 격차가 많이 좁혀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농어촌주민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준농림지에 자동차정비시설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과 수질오염도가 낮은 고체성화학제품공장,제지공장,출판 및 인쇄시설 등의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 6·27선거 화제의 당선자들/5선의원이 구청장…광명 홍일점 여시장

    ◎「장군의 손녀」 김을동씨 재수끝 “광역의원”/동장출신 무소속후보 예전의 상사 눌러/옥중당선자 모두 12명… 재선거여부 관심 ○…5선의원과 국회부의장등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하는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자 노승환(민주당·68)씨는 출마 때부터 줄곧 밝혀온 「주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거듭 다짐. 노씨는 『지난 30여년동안 중앙정치무대에 치중,지역주민에 대해 항상 죄스러웠다』며 『이제야말로 진짜 지역을 위해 일해나가겠다』고 피력. ○국졸 장애인도 영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던 서울 종로구 제1선거구 시의원 투표에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다윗」 이성호(32·민주당)후보가 대형음식점 「하림각」대표로 전국 최다득표를 노리던 「골리앗」 남상해(57·민자당)후보를 3천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시의회에 입성. 미혼으로 91년 시의원선거에 이어 두번째 도전끝에 당선된 이씨는 『젊은 패기로 시정을 개혁해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서울 종로구 제2선거구 시의원에 당선된 양경숙(33·여·민주당)씨는 약사출신인 김충용(56·민자당)후보를 눌러 91년 영등포구갑선거구에 시의원후보로 출마했다 2등으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남편 남근우(39·민주당 민주개혁정치모임 사무처장)씨의 패배를 4년만에 설욕. ○…서울 동대문구 제3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장군의 손녀」 탤런트 김을동(50)씨가 재수끝에 광역의회의원으로 입성. 91년 지방의회선거에서 1백9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다시 도전,당선된 김씨는 『골목골목을 누비는 저인망식 선거운동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맞벌이부부를 위해 탁아시설을 증설하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기염을 토로. ○…92년 봄 총선 때 군 부재자투표부정사실을 폭로한 이지문(27·민주)씨는 서울 영등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후보로 출마,2위와 5천표이상의 차이로 당선. 이씨는 『탁아문제해결과 휴식공간확보 등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복지분과에서 일하고 싶다』고 설명. ○…서울 용산구의회의원선거에서는 국졸에다 오른손마저 못쓰는 장애인후보 이영석(45)씨가 첫 도전에서 당선.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과 농어촌장기보내기운동에 열성인 이씨는 『실천가능한 조그마한 공약을 내건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분석. ○…대구시 남구청장에는 치과의사인 무소속 이재용(40)후보가 민자당 이규열(58)후보를 누르고 당선.민자 이후보는 구청장을 두차례 지내는 등 강적이었으나 반민자태풍으로 낙선. ○영남에 민주당깃발 ○…양구군수에 단독입후보한 임경순(민자)후보는 투표자의 3분의 1이상의 득표로 무난히 당선.또 해운대구청장과 동래구청장에 혼자 출마한 서석인후보와 이규상후보도 당선이 확정. ○…부산 강서구청장에는 동장 출신의 무소속 배응기(60)후보가 한때 구청장으로 모신 민자당 소상보후보를 누르고 당선.배후보는 『선거기간중 농구화가 3켤례나 떨어질 정도로 하루 1백㎞씩 강행군했다』며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신호·녹산지역의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무관료 출신인 민자당 김관용 구미시장후보도 당선돼 내무관료로의 변신에 성공.김당선자는 선거기간중 낙하산공천이라는 비판을 소총수 출신이라 낙하산은 타지 못했다고 응수했었다. ○…군산시장에 당선된 민주당 김길준(60·변호사)후보는 소아마비장애자.어부집안에서 태어나 가난과 장애를 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지난 81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었다. ○…국회의원에 다섯번이나 떨어진 무소속의 이영근후보는 부산 남구청장에 당선돼 5전6기에 성공. ○…민주당 박기환(48)후보는 포항시장에 당선돼 영남권에 민주당 깃발을 꽂는 데 성공.두번이나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한 박당선자는 『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일성. ○과장서 군수로 입성 ○…양시영(51)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는 달성군 과장에서 2개월만에 민선군수로 입성.달성군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민자당 하영태(58)후보를 3천여표차로 누른 그는 『과장때와 같은 심정으로 군직원과 주민을 대할 것이고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피력. ○…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외아들(15)을 잃은 정덕규(43)씨는 달서구 제6선거구에서 시의원에 출마,당선됐다.『행정의 잘못으로 시민이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정씨는 당선이 확정된 뒤에도 두달전 참사가 잊혀지지 않는 듯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찾았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나주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나인수(60)후보가 상오 8시30분쯤 2만8천4백84표를 얻어 2만6천4백91표를 획득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로 결정. ○…6·27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후보자 가운데 당선된 후보는 전남 영광군수당선자 김봉렬(민주)와 경기 부천시장당선자 이해선(민주)등 모두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천 매곡동 기초의원당선자 최종일씨는 구속적부심에 의해 석방됐다고 대검찰청은 28일 밝혔다. 옥중당선자 가운데 광역의원은 ▲이용수(무소속·경산시 제3선거구) ▲김재형(민주·영광군 제3선거구) ▲이선종(자민·대전 동구 제6선거구)씨등 3명이다. 기초의원은 최종일씨 외에 ▲안연만(논산군성동면) ▲송일웅(인천 동구 만석동) ▲이학재(인천 서구 검단동) ▲이재승(경기 용인읍) ▲장영호(장영호·구미시 옥성면) ▲이기흥(당진군 고대면)씨등 6명이다. 이들은 선거재판에서 벌금 1백만원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돼 해당선거구에선 재선거나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공천후유증으로 이변가능성이 높았던 대통령의 고향 거제시에서는 민자당 조상도(58)후보가 막판 전세를 뒤집고 무소속 양정식(57)후보에 압승,체면을 세웠다.공천과정에 물의가 있었지만 결국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지역정서가 작용한 듯. ○…무소속 이호종(66)고창군수 당선자는 지난해까지 민자당 고창지구당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탈당,전북지역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지역개발을 위해 헌신한 그동안의 노력이 유권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군민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 ○26세 미혼여성 당선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광명시장선거에서는 민자당 전재희후보가당선돼 여성의 승리.여성 행정고시 합격자 1호인 전당선자는 이로써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라는 기록도 수립.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에 출마한 26세의 미혼여성인 김지숙씨도 남자 후보 2명을 누르고 기초의원에 당선.근로여성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시의원이 됐으니 결혼도 할 수 있겠다며 환한 웃음.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다가 재산공개 파문으로 물러난 무소속 오성수(60)후보도 야성이 강한 성남에서 시장으로 입성.지명도에서 앞서 분당신도시에서 몰표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부정공직자란 오명도 함께 씻게 됐다. ○2표차로 희비 갈려 ○…전북 남원시와 전남 신안군·영광군 등 세곳의 기초의원선거에서는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 순으로 당선.연소자들은 『나이가 적어 낙선했지만 당락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수용.이와는 달리 상주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정상문 후보는 2표차로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했으며 전북 장수군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강태순후보가 3차례 검표끝에 한표차로 당선. ○…송진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재야운동권 출신.두차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데 따른 동정표와 유세시간중 정책공약을 제시한 것이 승인이라는 분석. ○…민주당 조순 서울시장 당선자의 생가인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생가를 관리해 온 친척 조관묵씨(53)는 『조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자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집터를 보고 갔다』고 자랑.
  • 농어촌 민박(외언내언)

    세계에서 최고의 장수지역으로 공인된 일본 오키나와(전 유구열도)에는 최근 계절거주자가 늘고 있다.겨울 추위를 피해온 노인이나 중년들이 3,4개월 이곳서 지내다가 꽃피는 봄철에야 자기고장으로 돌아간다. 연 평균기온 섭씨 22도,긴 여름과 봄뿐이라고 할 정도로 사계절 변화가 없고 자연이 깨끗하며 과일등이 풍부해 노년 주거지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어느집에서나 민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주민들 위생수준이 높고 특히 서구화한 화장실과 욕실 완비등을 일급 유인 요인으로 꼽는다. 바람이 심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덴마크를 비롯한 북구 장수국 주민들은 일찍부터 계절 주거 이동을 해왔다.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나 프랑스남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더 멀리는 지중해연안 타대륙까지 이동했다.영국과 프랑스 두나라는 계절거주뿐 아니라 은퇴후 노년을 타지역과 교환해 지내는 제도가 정착돼 있다.국가간 내왕이 개방돼 있기도 하지만 모두 문화 위생수준이 불편 없게 평준화한 것이 이동 거주를 가능케 하는 첫째 요인이다. 영국을 비롯한 서구 농어촌에는 「B&B」(침실과 아침)이라는 작은 팻말을 내건 민박집이 거의 마을마다 있다.마을 환경도 좋지만 민박집 안팎은 누구나 묵고 싶을 정도로 깔끔하다.특히 침상이 깨끗하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불편없이 배치돼 있다.민박요금은 지역사회에서 논의도 하지만 집마다 그 수준 따라 다르고 손님 누구나 볼 수 있게 게시돼 있다. 농협과 수협이 올해도 농어촌 민박손님 끌기에 나섰다.농협이 농촌휴양지 1백19개지역 1천9백여 농가와 29개 관광 농원을,수협이 어촌 민박지 3천8백여 가구를 확보하고 7월부터 두달간 각각 단위조합별로 안내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아직 그 민박수도 적지만 무엇보다도 위생환경이 좀더 개선돼야 한다.앞으로는 우리도 여름피서뿐 아니라 계절거주 수요도 늘것이다.좀더 질좋은 민박이 돼야 한다.
  • 남북 농업협력 본격 추진/농기계·농약·비료 합작생산 등 검토

    정부는 북한의 영농구조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농림수산부는 26일 쌀제공 등 북한에 대한 단기적인 지원대책에서 벗어나 농업기술 교류를 통한 장기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북한 실정에 알맞는 농약과 농기계·비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남북한 민간기업간의 합작으로 북한에서 농기계 및 농약 등을 생산,북한 수요분을 제외한 물량은 제3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농업교류 창구로는 농촌진흥청과 농어촌진흥공사가 유력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농어촌 특별전형/복수지원 금지

    ◎시행계획 발표/같은 대학 일반·특별 중복응시 못해/입학정원 2%내 선발 9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도입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는 일반전형과 같이 입시일이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없고 특차나 전기에 합격한 뒤 전·후기에 이중지원할 수 없다. 또 같은 대학에서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 중복지원할 수 없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 응시하려면 읍·면에 있는 고교에서 3년동안 다니고 재학기간 부모와 학생이 모두 읍·면에서 살아야 하며 부모가 사망·실종·이혼했을 때는 부모의 한쪽이나 학생만을 기준으로 거주기간을 산출하도록 했다. 또 재학할 때 읍·면이던 지역이 3학년 2학기때 동으로 바뀌었을 때도 자격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각 대학은 고교 내신성적이나 수학능력시험·필답·면접·실기고사 또는 무시험서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거나 읍·면지역의 인구수나 학생수·진학률 등 합리적인 기준을 근거로 모집인원을 할당할 수도 있으나 반드시 공개경쟁으로 뽑도록 했다. 따라서 읍·면에서 1명씩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공개경쟁원칙에 어긋나므로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동일계 진학자에게 학생의 자질과 자격을 보고 가산점을 줄 수도 있다. 교육부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을 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안에서 선발하도록 하고 과학고와 예술고·외국어고·체육고의 졸업자는 특별전형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전국대학은 96학년도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계획을 다음달 15일까지 확정,대학교육협의회에 통보하며 대교협은 같은 달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 국교 「5세취학」 내년 시행/교육부/학급 평균 40명이하 학교부터

    ◎9월까지 수용 능력조사… 선발방법 등 확정 교육부는 25일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인 만5살 어린이의 국민학교 취학을 한 학급 평균 학생수가 40명이하인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용능력이 있는 학교들이 취학을 희망하는 5살 어린이의 지원을 받은 뒤 수용 가능인원 보다 지원자가 많을 때는 생년월일 순서나 추첨으로 취학 어린이를 선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취학 어린이를 선발하기 위해 지능지수를 검사하거나 수학능력시험을 치지는 않기로 했다. 또한 평균 학생수가 40명이 넘더라도 40명이 안되는 소규모 학급이 몇학급이라도 있는 학교도 5살 어린이를 받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수가 적은 서울의 도심지역이나 농어촌 지역의 학교와 소규모 학급이 있는 대도시 학교도 조기 취학제를 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 학급 학생수가 40명을 훨씬 넘어 2부제 수업을 하는 과밀 학교는 시행이 어려워 지역에 따라 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국민학교의 수용능력을 정밀조사한 뒤 공청회를 열어 5살 어린이의 선발 방법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늦어도 11월말까지 세부안을 마련,관련법령을 확정짓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 「농어촌 주택조합」 설립 허용/내년 7월부터/도시민 공동참여 길터

    ◎서울·경기 일부 제외 지금까지 행정지침으로 추진해 온 농어촌의 주택개량 사업을 법으로 뒷받침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이 새로 제정돼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내무부는 이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의결되는대로 96년 6월까지 시행령 등을 확정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내무부가 마련 중인 촉진법안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농어촌에 도시민과 농어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어촌 주택조합」의 설립을 허용하며 융자금 지원대상은 현행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에서 1백㎡(30평)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시장과 군수가 시행해 온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농어촌진흥공사와 주택건설 사업자 및 주택조합 등 민간의 참여도 허용한다.개량 주택에는 지금처럼 한 집마다 1천6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취득세를 면제하며 재산세는 5년 동안 면제한다.사업비의 일부를 사업자에게 직접 융자해 주는 제도도 신설한다. 그러나 투기의 우려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적용되는 경기도의 일부 지역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며 1가구2주택의 경우 세제 및 융자 혜택을 주지 않는다.
  • “지방선거 준비상황 총점검”/이 총리(국무회의:20일)

    ◎소득세법 시행령·관세법 개정안등 의결 20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당연히 1주일 앞으로 다가온 4대 지방선거.안우만 법무부장관의 선거사범단속결과에 대한 보고와 이홍구 총리의 공명선거에 대한 당부가 있었다.이총리의 옥천조폐창 지폐도난사건과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에 대한 지시도 있었다. ○…이총리는 『정부가 지금까지 「돈 안들고 깨끗한 선거」 실시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내무부와 법무부는 선관위 및 공명선거 관련 민간단체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번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계도하고 선거사범을 철저하게 단속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와 공보처등 관련 부처에서는 이번에 4가지 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으로써 유권자들이 선거의 종류와 후보자들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해 야기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국민설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선거공보의 발송과 투·개표준비상황을 다시 총점검하라』고 지시. ▲소득세법 시행령(개) ▲관세법 제12조 2의 규정에 의한 조정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지방공무원 임용령(개) ▲소하천정비법 시행령(제) ▲도로교통법 시행령(개) ▲국가안보유공자 상금지급등에 관한 규정(개)▲주요농작물종자법 시행령(개)▲농산물검사법 시행령(개)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제)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시행령(개) ▲산림법 시행령(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개)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중소기업의 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공업 및 에너지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개) ▲수도법 시행령(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직업훈련기본법 시행령(개)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용보험시행관련 경비) ▲영예수여안(우수공무원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관한 공고안
  • 병상확충자금/1천4백억 지원/보건복지부/병·의원 1백19곳 배정

    보건복지부는 19일 농어촌 지역의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병상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백19개 병·의원에 1천4백63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융자금 가운데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자금 1천63억원은 72개 병·의원에 배정하고 올해 처음 지원되는 농어촌특별세 회계자금 4백억원은 47개 병·의원에 배정했다. 재정투융자자금은 지역에 관계없이 병상을 확충하는 일에만 지원되며 융자조건은 5년 거치,10년 상환에 연리 8%이다. 농어촌특별자금은 군지역 및 인구 20만명 이하 시지역 농어촌병원의 시설보수·장비교체·병상확충 등에 지원되며 융자조건은 5년 거치,15년 상환에 연리 5.5%이다. 복지부는 이번 심사에서 기준에 미달해 지원받지 못하거나 융자금이 적은 병·의원은 내년에 다시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병상 확충을 위해 재정투융자 특별회계 자금 9백억원을 지원했었다.
  • “농어촌 살리기 지자체가 나설때”/박현출(공직자의 소리)

    그동안 우리는 밖으로는 새로 출범한 WTO체제에 적극 대응하고,안으로는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를 비롯하여 국정전반에 걸친 제도개혁과 세계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매진해 왔다. 농림수산분야의 대응노력을 살펴 보더라도,농특세를 새로 만들고 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을 3년 앞당겨 집행키로 하는 등 방대한 재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해방이후 처음으로 농지법을 제정한 것을 비롯하여 28개에 달하는 법률을 정비하였고,정부와 농어민간의 신뢰관계도 점차 돈독히 쌓여가는 등 이제 농림어업과 농어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가 어느정도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지금부터는 그동안 우리가 애써 마련한 대책들을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책을 실제로 추진함에 있어서는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지방농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를 좀 더 생각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금년도의 경우,농림수산부문에서 지원되는 보조금과 융자금을 합하면 전국적으로 약 8조원에 달하고,자치단체별로는 사업비 예산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한 자율농정 방식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지역단위에서 스스로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요한 사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등 지금까지 중앙에서 개입해 오던 집행업무가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맡겨지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자치단체가 권한과 책임을 함께 갖고 의욕적으로 농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제정한 바 있다.즉,상향식 의사결정과 예산지원 방식이 마련된 것이다. 이제 지방화시대에 지방농정의 책임은 자치단체의 고유한 몫이다. 자치단체장을 주민의 손으롤 직접 뽑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을 통해 민주화의 기본이념을 달성하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한편으로는 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국가가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자는데도 현실적인 의미가 있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WTO체제의 출범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농업과 농어촌을 살리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본다.
  • “자활농어촌·농어민 특별지원”/지역특화사업 추진 부축

    ◎김 대통령,농정개혁 1주년 오찬서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앞으로는 스스로 노력하는 농어민과 지역 농림수산업 발전에 헌신적인 지방자치단체를 선별해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우수 시·도 및 시·군에 대하여는 농림수산부문의 지방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상 특별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농정개혁추진 1주년을 맞아 전농어촌발전위원,농어민대표 및 각계 인사등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농어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운동」을 일으켜 농림수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농림수산업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로운 과학기술과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전문 후계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지역별 특성화등 농림수산계 교육개혁이 조기 정착되도록 관계부처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농림수산업도 이젠 농업경영,산림경영,바다경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확대되는 농어촌 투융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심사와 사후평가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농림수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종자,종묘,농기계,시설장비,농약,사료,비료등 연관 자재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앞으로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와 환경까지도 생각하는 농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6월14일 청와대에서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농어촌발전위가 만든 「농어촌발전 및 농정개혁방안」을 확정했으며 농어촌발전위는 지난해 7월31일 해체됐다.
  • 「농어촌 발전대책」 추진 1년/농업 경쟁력확보 기틀 마련

    ◎투자계획 마련·농지제도 개혁 등 큰 성과/평균소득 2천만원·수출 30억달러 돌파 문민정부의 「농어촌 발전대책및 농정개혁 방안」이 14일로 추진 한돌을 맞는다. 오는 2004년까지 농어촌 특별세 15조원과 농어촌 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 등 모두 57조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농정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인 농어촌 발전대책은 당시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농산물 시장개방과 무한경쟁이라는 거센 파도로 실의에 빠진 농어민과 농촌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태동했다.올 들어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도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촌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자는 게 기본 취지인 셈이다. 농어촌 발전대책은 ▲농업의 경영규모를 확대해 농어민들이 유통·가공단계에까지 참여,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농어촌에 대한 기반설비 투자와 함께 교육·의료·연금 분야 등에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재원 확보와 정책집행 방식의 전환,각종 제도개혁,품목별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마련 및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금의 시점에서 농어촌 발전대책을 재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지난 1년이 WTO 체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우리 농림어업과 농어촌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는 게 농업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농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어민들이 WTO 체제에서도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 농정의 근간을 이루는 농지제도 개혁등이 28개 법률의 제·개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 지난 한햇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특히 발전대책의 「실탄」에 해당하는 재원부문에서도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 투자계획과 오는 98년까지 조기시행될 42조원의 투융자 계획이 마무리됐다.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 요령 제정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이 결과로 작년의 농가 평균 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 도시근로자 소득과 균형을 이루고 농림수산물 수출액도 3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지·양정·유통 및 협동조합 분야 등의 획기적인 제도개선도 큰 수확 중의 하나이다.광복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소유상한 및 통작거리를 철폐하는 내용의 농지법을 제정,변화된 사회여건에 적응할 수 있게 됐고 통제 위주로 운영돼 온 양정제도를 시장원리에 맞도록 골격을 바꿨다.또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의 시장·유통제도를 개혁하는 한편,협동조합도 농어업인들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정책자금 대출제도를 농어민 편의 위주로 고쳐 향후 10년간 매년 7백억원씩 출연하는 등 1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조성해 무보증으로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15조원의 농특세 투자계획과 42조원 규모의 구조개선사업비를 3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조기 집행하는 투융자계획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올해는 구조조정자금과 농특세등 6조5천억원이 투자된다.
  • 1천만원 생업자금 7천가구 융자/「세추위」 4대 복지대책 보고내용

    ◎노인·저소득층 의보 3백65일로/정부­기업합작 「국제대학원」설립/저소득층 자녀 인문고생도 상위 30%내 학비 지원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세계화추진위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등 4개 복지대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다음은 이날 보고 내용 요지.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보건복지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생계유지능력이 없는 노인·장애인·불우아동등의생계보장수준을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에서 98년 1백%수준으로 보장.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현재 중학생·실업고생까지 지원하는 자녀 학비지원을 내년부터 성적이 상위 30%이내 인문고생에게도 확대.자립·자활을 위해 생업자금융자한도액과 수혜대상가구를 금년 9백만원,6천가구에서 내년 1천만원,7천가구로 확대.소년소녀가장 1만4천명의 생활용품비를 1인당 월 4만원으로 확대지원. ▲노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고령자적합직종」을 개발하고 70세이상 근로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현재 월 2만원에서 98년 4만원까지 확대.「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질환자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서비스 공급을 체계화.의료보험 적용기간도 현재 연간 2백10일에서 내년부터 3백65일로 연장.치매노인 전문센터를 금년 6개소에서 98년까지 16개소로 확충.민간 노인전문병원을 설치하고 1개소당 1백억원씩 98년까지 매년 3개소씩 지원. ▲장애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장애인 자립자금 융자사업 대상가구와 지원액을 금년 6백12가구,8백만원에서 내년 8백가구,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98년까지 장애인 직업전문훈련소를 현재 1개소에서 5개소로 증설하고 연간 양성되는 기능인력도 2백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장애인재활협회내에 「재활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건물경사로·지하철승강기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련법령을 개정,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기반 구축=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개편,금년부터 5개지역에 시범운영.금년중 자원봉사관련법을 제정,자원봉사자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단위로 자원봉사안내센터를 설치.사회복지공동모금법도 제정,관주도의 이웃돕기모금운동을 민간주도의 공동모금제도로 전환. ▷여성역할과 지위의 세계화방안(세계화추진위)◁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20대초반·육아기·육아이후의 중년기·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가정내의 여성역할과 사회활동이 양립될 수 있는 모형 개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조건의 평등을 최대한 지원해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의 평생교육제도 마련.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능력의 획기적 확충방안 마련. ▲여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남녀차별을 시정.여성개발지표도 공표,계속적인 점검및 주의를 환기. ▷21세기 환경비전(환경부)◁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상수원 수질을 1,2등급(3PPm하)로 개선하되 전국 하천구간의 수질기준 달성률을 금년 30%에서 2005년 95%로 확대.하천 방류수중 관리대상 유해물질 범위를 20종에서 2005년 50종으로 늘리고 하수처리장 기초시설·처리율·처리기술도 제고.식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목적댐·음용수 전용댐을 개발.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도를 정착시키고 물관리 지방조직을 수계별 관리체계로 단계적 전환. ▲청정 공기확보=대도시를 중심으로 LNG등 청정연료 공급을 늘려가고 열병합발전이나 소각폐열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시내버스와 대형트럭등의 배출허용기준을 강화.시내버스·청소차는 97년부터 매연 후처리장치등의 부착유도.「지하공간 환경관리법」 제정. ▲폐기물 자원화=1인당 쓰레기발생량을 1.5㎏/일에서 2005년 1.0㎏/일로 줄이고 소각비율도 2%에서 50%로 증진.대형 유통업체에서 포장쓰레기를 중점 감량토록 유도.도시에는 대형소각시설과 위생매립지를,농어촌에 중·소형소각시설과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단·관광단지 조성시 자체 매립시설 설치 의무화. ▲건강한 환경공동체 조성=생태계 보존지역을 2005년까지 전국토의 5%로 확대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및 이동통로를 조성.도시기능과 자연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Eco­Polis) 환경설계지침을 중소도시부터 시범 실시.인천·군산·목포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추가지정,해양을 제2의 국토공간으로 조성.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지역전문가 육성방안(세계화추진위)◁ ▲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국교 사회과목에 우리문화와 외국문화를 비교해 가르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고교 교과과정에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초·중교 재학중 한 학년,한 학기등으로 학생교환을 통해 외국에서 민박체류,교육체험을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 보급. ▲국제학술교류 종합추진체계 구축=지역전문인력 양성,세계 각 지역내 차세대 지한파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수립을 위해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학계·시민단체등의 인사 15명이내로 국제학술교류협의회 설치.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원 협동석사과정 개설=세계를 7∼8개의 지역전공영역으로 나눠 전공영역별로 대학을 선정,지원.각 대학에서 지역전공 협동석사과정을 개설,전공지역 정치·경제·문화·역사등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수대학원 설립=국제관계 이론과 실무를 교육할 수 있는 가칭 「국제관계대학원」 설립.정부·기업 공동출자 형태로 국제정치·경제·경영·법·기구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문화·국제협상까지 강의할 수 있도록 하되 40∼50명의 임용교수진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를 교환교수 및 강사로 초빙.학생수는 학년당 2백명 수준으로 국내대학을 졸업한 국제관계전문가 희망생을 중심으로 선발. ▲지역별 정보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세계 각 지역이나 국가별 정보자료의 통합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각 도서관과 개인용컴퓨터와 연결될 수 있게 개방.
  • 열린 교육(21세기 신교육:10·끝)

    ◎“언제 어디서나” 교육방식 스스로 선택/첨단통신 이용 명강의 집·직장에서­원격교육/여러기관 이수 학점모아 학위 인정­학점은행/짬짬이 수업… 시간비례 등록금 책정­시간제등록 「학점은행」「원격교육」「시간제등록」­이 낯선 용어들은 5·31 교육개혁안이 제시한 「열린 교육」이라는 청사진의 구성요소들이다.열린 교육이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교육기관 및 교육방식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일컫는다. 이같은 구상은 현대사회의 급격한 정보화 추세에 근거를 두고 있다.지식과 정보가 폭증하고 그 생성·소멸의 주기도 빨라진 지금 현대인에게는 지식과 기술의 재충전을 위한 학습이 일생동안 끊임없이 요구된다.「공부도 한때」라는 말은 부적절한 표현이 된지 오래이다. 평생학습을 위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원격교육」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자리잡아 가고 있는 제도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학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는 정도이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리적으로멀리 떨어진 도서벽지및 농어촌에서도 명문대 명교수의 강의를 받을 수 있다.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든 근로자나 대학졸업후 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내셔널 테크놀로지컬 유니버시티(National Technological University)는 46개의 유수한 공과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1백25개 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교수의 강의내용은 인공위성을 통해 가입회사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에게 24시간 전송된다.한 학기 등록생이 4천명을 넘고 94년에는 2백50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선진국 원격교육기관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에 따른 교육시장 개방을 계기로 우리나얼에도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리 스스로의 원격교육기관 설립이 시급함을 말하는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인공위성,CA­TV,초고속전송망,CD­ROM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및 교육용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등 기술적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생긴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그 준비기구로서 「교육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재정·기술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다.서울대의 연구 결과 각급학교에 원격교육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등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이다.소프트웨어도 94년 1·4분기의 국내 제작비율이 0.2%에 그치고 나머지는 60억여원을 들여 일본·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열린 교육을 위해 제시된 또하나의 획기적인 계획은 「학점은행」이다.이는 개인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은행에 예금하듯 저장했다가 일정 수준까지 쌓이면 학위를 주는 제도이다.대학수학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여건에 맞춰 방송통신대,학원,각종 직업기술교육기관,사회교육기관,원격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은 뒤 학점을 저장하면 된다.또 대학에 진학한 뒤 도중에 학업을 포기해야 할 사정이 생기면 그때까지 딴 학점을 저장,차후에 다른 교육기관에서 얻은 학점과 더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학점은행 제도가 어느 정도 실효를거둘지는 미지수다.사람에 대한 평가에서 학벌이나 배경이 거의 절대적인 우리의 사회풍토를 고려할 때 학점은행제도로 받은 학위를 사회적으로 인정받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교육기관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한 서로 다른 교육기관에서 딴 학점을 똑같이 인정하는 학점은행제가 정착되기도 어려운 일이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육」 체제로는 대학의 교육시설과 정보,교육프로그램을 일반인에게 제공한다든가 초·중등학교를 지역사회의 문화센터화 하는 것들이 꼽힌다. 이를 통해 주부나 노인들에게 사회참여및 여가활용의 기회를 주고 예·체능부문의 과외기회를 제공,사교육비를 줄일 수도 있다. 대학에 「시간제 등록」 제도를 도입,직장인들도 틈을 내 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나와 있다.물론 등록금은 등록한 시간에 비례해서 책정된다.학교간 학과간 장벽을 없애기 위해 전공인정학점을 하향조정 한다거나 전과 및 편입학을 활성화 하는 방안은 대학마다 이미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열린 교육」은 이번 교육개혁안 가운데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가장 커다란 변화를 부를 것으로 기대되는 구상이다.교육개혁위원회 이명현 상임위원은 『현대의 지식·정보화사회는 근대의 산업화가 당시 교육제도에서 가져온 만큼의 변화를 다시 한번 요구하고 있다는 문명사적 시각에서 이번 교육개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위성에도 불구,우리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다소 이상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나 추진 일정도 마련되지 않았다.화려한 만큼 많은 난관이 예상되는 「열린 교육」의 청사진은 결국 교육개혁에 대한 정부와 우리국민 모두의 시험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포항 한동대/“영어·전산교육 철저히”/3·4학년 전공의 절반 외국어강의/컴퓨터 2학년까지 12학점 따야/재학생에 인턴십 시행… 현장경험도 함께 올해 처음 문을 연 포항 한동대의 새로운 교육방식이 교육계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해 별세한 김호길 전포항공대총장의 동생인 이 대학 김영길 총장은 최근 전국대학총학장회의에서 다섯가지 교육지침과 방향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동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교육방법은 영어와 전산을 철저히 가르친다는 것이다.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바탕이 영어와 컴퓨터라는 생각에서다.세계화와 정보화사회의 부름에도 부합된다.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 없이 1주에 5시간씩 영어회화를 배워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하고 3·4학년 전공교육의 절반가량은 외국인 교수들이 영어로 강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토플 성적 5백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으며 토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미국의 자매대학에 연수를 보낼 방침이다. 한자 교육도 필수로 해 1년동안 2천자 이상의 생활한자를 배우도록 했다.⊂ 컴퓨터 과목은 2학년까지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486 컴퓨터를 교육용으로 사용해 윈도우즈 교육을 주로 하고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인증시험이나 정보처리기사 2급 이상 시험에 합격해야 졸업할 수 있다.이를 위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산학협동 계약을 체결했다. 학과 사이의 장벽을 없애는 광역전공과 현장 실무경험을 재학중에 익히는 인턴십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공계 학생들도 경영학입문을 필수로 하고 인문계 학생들도 전산과 자연과학을 공부하도록 하고 있으며 3·4학년동안 4개월 이상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해야 졸업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 대학의 인성교육 방식이다.매주 월·화·목·금요일 하루 30분씩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학교 청소를 하는등 근로를 의무화 하고 있다.또 한주에 한시간 이상 양로원과 고아원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스스로 평가를 한다. 중간곤사는 무감독으로 시험을 친다.학생들은 무감독올험에 잘 따르고 있고 90%는 학기말시험도 무감독으로 바꾸자는 의견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담임교수제와 재학기간동안 학교가 정한 교양도서 2백권을 필수적으로 읽게 하는 것도 신선한 교육방식이다. 대학교육의 개혁과 인성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다른 대학들은 한동대의 새 교육 방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교육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교장 추천입학제 도입/숭실대/97년학년 입시부터 본고사 폐지

    숭실대는 10일 97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의 일정비율을 일선 고교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선발하는 추천입학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본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시험 70∼80%,논술 10∼20%,면접 10%를 각각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되 인문계는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역에 자연계는 수리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입학정원의 2% 안에서 농어촌 자녀와 이산가족 자녀를 우선 선발하는 특례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 「농어촌학생 대입특례」 확정/각의 시행령 결의

    정부는 7일 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읍·면 지역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고교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대학 또는 전문대학 입학때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고교 졸업생에 대한 특별전형 비율을 대학은 입학정원의 2%,전문대학은 10%를 각각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과학·외국어·예술·체육계열고교 졸업생은 특례입학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시·군에서 설치하는 노외주차장 면적의 5% 이상을 자전거주차장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21세기위원회의 명칭을 국가정책자문위원회로 바꾸고 중요 현안에 관련된 정책 수립및 평가에 관한 자문 기능을 추가하는 내용의 21세기위원회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 광양시/여야 문중대결에 무소속 낀 3색전(기초장 격전지)

    전남에서 민주당의 아성을 뚫고 민자당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제철공화국(유권자 1만1천7백37명)·컨테이너 부두건설 등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은 태인·황금동을 비롯한 신시가지 6개동 유권자(제철포함 3만6천5백67명)들 덕택에 전남도 의원 72명 중 유일하게 민자당이 이 곳에서 한 석을 건졌다. 민자당은 김보현 전 농림수산부 장관과 같은 집안인 김영일씨(51·전 농수산부 사무관)를 후보로 내세웠다. 순천고와 한양대를 나와 농림수산부에서 18년을 근무한 농어촌 전문가다. 광양지구당 부위원장,이 지역 순천중·고 동문회 부회장,미래연구소 이사 등 직·간접으로 인연을 맺은 6개 단체를 바탕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안정과 균형이 조화된 도·농간 발전을 위해 2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농촌으로 되돌린다는 공약으로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내분과 돈봉투 사건 등을 꼬집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는 김 전 장관의 친동생으로 공직 30여년의 행정관료인 김옥현씨(61·전 정책보좌관)다.여·야의 문중대결인 셈이다. 고려대를 졸업,고흥·화순·나주의 군수와 도 농어촌개발국장 등을 거쳤다. 오는 2010년 10선석 완공으로 전국 1위로 발돋움할 컨테이너 부두의 조기 완공 및 제철 관련 2차 산업을 유치,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무소속 박양표씨(56·전 광양읍장)는 다압·진상면 등 7개 읍·면에서 9년,8년6개월 동안 광양읍장을 지내며 맺은 인맥을 바탕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광양읍에서 태어나 순천고를 나온 토박이로 신시가지 출신인 양 당 후보가 가문대결을 벌이는 점을 이용,소외감을 느끼는 광양읍 유권자(4만6천4백89명)들의 자존심을 부추기며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다. ◎고흥군/민주·무소속 접전속 맹추격 인구 13만으로 도내에서 군세가 가장 크다.전체 유권자(8만2천4백3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적 성씨인 신·송·유씨 문중에서 무소속과 민주당으로 출사표를 던져,정책보다는 종중의 대결로 치달을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던 신강식씨(53·도의원)가 의외로 밀려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민주당 유상철씨(60·정책보좌관)와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뒤늦게 민자당 김원석씨(61·전 마포경찰서장)가 추격하고 있다. 민자당의 김씨는 영남면이 고향으로 점암동·남양국교를 거쳐 조대부중·고와 조대 법정대를 졸업,지난 60년 국무원 사무처 공채1기(4급)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치안본부 종합상황실장·전북도경 경비과장과 이리·용인·마포서장(89년) 등을 거쳤다. 저서인 「복종과 거역」에서 명령을 따라야 하는 경찰관임에도 부당함에 항거했던 「용기」를 강조하며 참된 일꾼을 가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유씨는 전남대 법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61년 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농수산부와 산림청을 거쳤다.77년 전남 민방위국장을 맡은 뒤 고흥군수와 여천시장 등 30여년의 행정경험을 쌓았다. 조직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 고향발전의 적격자라며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당조직과 고흥 유씨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다. 무소속의 신씨는 고흥 동국교·서중·광주고와 건대 법경대를 마치고 고향에 정착,연간 15억원대의 소득원인 축산업을 일으킨 경력으로,고향을 지킨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가문표 외에 신형식 전 건설부장관(작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과 청년회장·새마을금고 이사·민주지구당 부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탄탄한 지역기반이 최대 강점이다.
  • 다양해진 입시모델/적성·재능따라 대학 선택한다(21세기신교육:3)

    ◎외국어 등 우수생 「전공별 차등적용」 혜택/점수로 측정못할 재능 면접으로 발굴 5·31 교육개혁 조치로 사립대학의 입학전형이 자율화 되어 대학마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시모델을 채택할 수 있게 됐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이다.수험생이 적성과 재능에 따라 평가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유리한 대학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대학들은 연중 어느 때나 입시를 치를 수 있다.정부는 나름대로 추첨이나 면접일 예약제를 통해 입시일을 조정,학생중심의 복수지원 체계를 유도하게 될 것이다. 보통 수십개의 대학에 원서를 내고 10여개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은 뒤 마음에 드는 대학을 선택해 진학하는 미국식이 눈앞의 일이 됐다. 대학은 ▲종합생활기록부나 ▲수능시험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거나 ▲종합생활기록부+수능시험 ▲수능시험+논술 ▲종합생활기록부+수능시험+논술 ▲종합생활기록부+수능시험+본고사등 다양한 조합의 입시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여러가지 전형요소를 사용하고다단계전형도 활용할 것이다.대학이 그동안 가장 우수한 대입전형 방식으로 평가돼온 논술도 전보다 더 알차게 치를 수 있게 됐다. 특정과목의 성적이 우수하면 다른 과목은 부진해도 입학이 가능한 전공별 차등적용제도 여러대학에 도입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대학들이 종합생활기록부의 특정 교과목이나 사회봉사활동등 특정 항목만 전형요소로 삼거나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원의 일정비율을 농어촌출신 학생이나 장애인등으로 충당하는 지역할당제도 적극 권장되고 있다.외국에 거주하던 학생등 외국어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우선권을 줄 수도 있으며 학생의 덕성을 중시한다면 종합생활기록부 말고 일선교장의 추천장을 제출하게 하는 대학도 나올 수 있다.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일꾼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우선입학을 허가해도 된다. 디자인고등학교,정보고등학교등 특성화 된 고교가 활성화될 전망이고 선진국처럼 출신고교의 성격이 입시평가에 반영되기도 한다.전문화 된 소규모 대학에서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금을 크게 높이는 대신 등록금의 차별화를 통해 영세민 자녀에게는 오히려 대학진학의 문을 넓혀주는 방식도 가능하다. 면접도 점수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대학들은 점수로 표현되지 않은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오랜 입시경험을 가진 일선교수들은 면접만으로도 재능있는 학생을 가려내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건축가를 꿈꾸는 농촌지역 고등학생 갑은 국어·영어점수는 신통하지 않지만 과학분야에 관심이 많고 미술반 활동에도 적극적이다.3학년이 되자 여름에 시험을 치는 A대학과 B대학,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C대학의 건축학과에 지원하기로 결정한다」는 가상을 해보자. A대학은 종합생활기록부 논술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먼저 종합생활기록부로 정원의 2백%를 뽑고 논술로 70%를 탈락시킨 뒤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갑은 면접을 남겨둔 상태에서 B대학 시험도 친다.이 학교는 교장추천서를 전형자료로 활용하며 농어촌지역 학생에게 가중치를 준다.수능시험 성적도 반영하되 지원학과에 따라 과목별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국·영·수 보다 과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그 뒤 갑은 A대학의 면접에서 탈락하고 B대학의 입학허가를 얻었으나 C대학에도 응시할 기회가 있다.특정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C대학은 출신고교의 성격과 성적,본고사,실기,면접등으로 학생을 뽑는다. 갑은 본고사 점수가 뒤졌지만 건축가가 되고자 했던 어린 때부터의 꿈과 재능을 면접관에게 인정받아 합격한다.갑은 B·C 두 대학 가운데 가정형편에 따라 등록금을 차별적용하는 C대학을 최종선택한다. 이처럼 다양한 입시모델이 정착되면 과열과외와 같은 왜곡된 교육풍토는 더이상 발디딜 곳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입시는 일류대학에 진학하는 「경쟁」이 아니라 최적의 대학을 찾아가는 「선택」의 문제로 바뀌는 셈이다. 그러나 개별 대학들이 주어진 자율권을 포기하고 눈치경쟁을 벌여 국·공립대와 같은 방식이나 서로 엇비슷한 입시모델을 고집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교육개혁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대학들이 대학의 서열화와 이에 기반을 둔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경향을 탈피해야 하며 과감하게 다양화·특성화를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 수능출제 크게 바꾼다/문항수 3백∼4백개로 늘려

    ◎「금전 기부입학」 불허·특별전형 확대/교육부,교육개혁안 후속조치 착수 교육부는 1일 교육개혁안이 발표된데 따라 이달 안으로 개혁안을 시행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법령정비와 예산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이천수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밑에 교육개혁실무심의위원회와 교육개혁실무작업반을 둬 개혁안을 시행에 옮기는 작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일단 올해 안에 실행에 옮길 준비를 끝내야 하는 ▲수학능력시험제도 개선 ▲종합생활기록부 ▲중·고평준화 해제 ▲5세 이하 어린이의 국민학교 입학 ▲교장·교사 초빙제 ▲교육과정의 개편 등을 우선과제로 삼아 개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개혁안에서 국·공립대의 본고사가 폐지된데 따라 유일한 객관적 전형자료로 남은 수학능력시험의 문항수를 늘리는 등 출제형식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립교육평가원은 이날 평가전문가 10여명으로 수능시험개선연구팀을 구성,개선안 마련작업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고려하고 있는 수능시험 개선방안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2백개였던 문항수를 훨씬 늘리고 0.6∼2점씩인 배점의 차등도 보다 넓히는 것이다. 문항수는 일단 1백문항 이상 늘린다는 방침 아래 3백문항과 4백문항 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고교의 선택과목이 늘어나면 새로운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수험생부터는 지금의 4개 영역을 1∼2개 더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국·공립대 입시의 필수전형자료인 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록부의 모형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사립대의 입시권이 자율화됨에 따라 기여입학제와 정원외 특별전형방법을 다양화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입학을 전제로 돈을 대학에 기부하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지만 기여의 범위를 확대해 사회적 기여를 한 학부모의 자녀를 특정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 농어촌 학생,외교관 자녀,장애인 등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특별전형의 폭을 넓혀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도 입학권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 대학개혁(「5·31교육개혁」을 보고:1)

    ◎입시 자율화·학생 선발권 신장 환영/대학 특성화 부축… 「교육의 질」 높일때/생활기록부 공정성 확보·국민 의식개혁 긴요/연구여건 뒷받침… 경쟁체제 도입을 대통령 자문 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지식 정보사회와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개혁 방안을 제시하였다.「신교육 체제」구상을 기본 취지로 하는 14개의 교육 개혁 방안이 그 주요 내용이다. 이번 교육 개혁안 중에서 대입 제도 개편을 비롯한 대학 개혁의 내용들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다.대학 교육과 관련된 개혁은 대학 운영을 자율화하고 연구 여건을 세계화하며 대학 모형을 다양화하여 학생고객중심체제로 전화시키고 공급자 평가를 하여 그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경쟁 체제의 도입이 그 특징이라 볼 수 있다.따라서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위한 제반 내용들이 주요 개혁의 골간이 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대학 모형의 다양화와 특성화,대학 설립,정원 및 학사 운영의 자율화,학점은행제,시간학생제 등의 평생교육 체제 구현,그리고 설립 자율화와 평가를 통한질 관리 체제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대학 입시 제도를 개편하여 입시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었다.현행 초·중등교육이 대학 입시에 종속되어 온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번의 대학 입시 제도개혁이 지닌 의미는 매우 크다 하겠다.특히 사립대의 입학 전형 전면 자율화와 국·공립대의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 폐지가 주된 골격인데 새로 도입된 「종합 생활기록부」를 필수 전형 자료로 사용토록 하고 대학 수능시험과 논술·면접·실기 등을 선택 전형 자료로 설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특별활동과 봉사 활동까지도 전형 자료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사립대학의 경우도 학생 선발 기준과 방식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다양한 입시 제도가 정착되고 고교 수업을 정상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특히 연중 입시가 가능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실질적으로 무제한 복수지원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농어촌 학생 지역 할당제를 비롯한 근로자·장애자 등의 우대가 적극 권장되고 있다.입시 제도 개혁의 특징은입시 자율화와 학생 선발권의 신장에 있다.이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다만 종합 생활기록부의 공정성 선발 기준의 설정 등을 비롯,제반 보완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대학설립준칙주의」로 전환시켜 대학 설립을 자율화하는 방안이다.종래의 어려운 설립 요건을 완화시키겠다는 것이다.「대학설립준칙주의」는 분야별로 대학이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대학 설립이 가능토록 하여 다양한 규모의 특성화된 대학을 설립케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또한 부실 대학을 방지하기 위하여 「학교 헌장」을 제정토록 하고 평가를 통해 행·재정 지원을 차등화하는 등의 질 관리체제도 설정하고 있다.그러나 소규모 재정 투자가 용이한 인문 사회대학의 난립이나 전문대학의 4년제 대학으로의 전환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되며 장기적 안목에서 학생인구의 감소와 UR교육개방 등에 대한 변화도 고려되어야만 한다. 셋째 학점은행제와 시간제·학생등록제,그리고 최소 전공인정학점제 등의 학사운영의 자율화다.학생이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이든 학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체제의 도입으로서 환영할 만하다.학사자율화와 정원자율화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체제로서 늦은 감이 있으나 이번의 교육개혁에 포함된 것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만큼 다양한 학사운영에 따른 질 관리체제와 함께 대학간 협약에 의한 자율성 신장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특히 최소 전공 인정 학점제 도입은 다전공,복합 학문 연구가 가능토록 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스러우나 인접 학문간의 연계가 이루어질 때 더욱 효율적이라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넷째 대학교육의 자율화와 함께 질 관리를 위한 대학평가제도를 강화하고 재정지원과 연계시키는 방안이 제시되었다.대학에 자율을 부여한 만큼 사회적 책무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이 점에서 자율에 부응하는 질적 통제 기제로서 평가 원리가 도입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겠다.그러나 우리 교육기관은 1960년대 이후 정부의 지시와 획일화된 규제하에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학교간 제반 교육환경의 격차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국가에 있다.따라서 결자해지의원칙에 의해 공정한 경쟁체제 확립을 선행한 후에 자유경쟁 성과에 따른 재정지원 차등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대학의 평가는 통제의 기제로서가 아니라 자율의 기제로서 정의되어야 하며 정부 주도가 아닌 비정부기관에서 주관되어야만 한다.그러므로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새로 투입하여 새로운 기구를 신설,운영하는 방안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대학 개혁의 내용을 볼 때 획기적인 내용으로서 21세기의 자율화 시대에 부응하도록 방향 설정이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그러나 몇가지 관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며 이러한 보완책이 마련되고 교육 수혜자들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개혁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우선 종합 생활기록부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제고하여야 한다.따라서 학부모와 교사의 의식 정립도 요구된다.대학 정원 및 학사 운영의 자율화의 경우도 지역 쿼터·거점대학·특성화방안 등과 연계된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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