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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혁신 5개년계획 추진”/이 총리 국회답변

    ◎외국인 투자제한업종 44개로 축소 이수성 국무총리는 30일 국회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혁신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5면〉 이총리는 또 『국내 원자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을 신설하고 97년부터 10년간 대체에너지기술분야에 5천27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 농업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하는 「규모화촉진 직불제도」와 별개로 「영농조건불리지역」및 「환경보전지역」에 대한 직불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의 대기업 채무보증한도 축소와 관련해 이총리는 『기업의 부담을 감안,일단 98년3월말까지 100% 수준으로 낮춘 뒤 완전해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경제난 완화를 위해 현재 120개에 이르는 외국인투자제한업종을 2000년까지 44개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는 신한국당의 김종하·김일윤·이응선·윤한도·이원복 의원과 국민회의 이길재·이상수·정호선,자민련 구천서·김선길,민주당 제정구 의원 등 여야의원 11명이 나서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과 국토균형개발,농어촌보호 대책 등을 물었다.〈진경호 기자〉
  • 김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Ⅱ

    ◎간접자본 10조원 투자… 민자 적극 유치/저소득층·노인·장애인 복지 증진 비중/부실공사 근절… 재난관리·소방법 보완/불법시위·좌경활동 예외없이 의법조치 ▷사회·복지◁ 다음은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민기본생활의 안정과 함께 계층간의 균형된 복지를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금년 2월 발표한 「국민복지 기본구상」에 따라 내년에는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기존의 생계보조비를 늘리고 새로 생활용품비를 지원하여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90% 정도까지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생활보호대상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령수당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치매전문병원과 노인능력은행을 증설하여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생계보조수당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여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늘리고 응급의료체계와 농어촌 의료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보건의료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설치된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본격가동을 계기로 식품과 의약품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정부는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내년에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입니다. ○여성발전기금도 설치 특히 「여성발전기금」을 새로 설치하여 여성의 발전과 역할증대를 위한 사업을 실효성있게 뒷받침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성에 대한 고용차별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근로여성의 사회참여가 용이하도록 아동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직업훈련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의 공적을 선양하는 것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 일입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보훈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이 분들이 실질적인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노사의식과 관행,그리고 관련제도를 근원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사관계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질서를 만드는 일이야 말로 국가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는 새 노사질서 형성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 청사진 제시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새로운 노사관계제도의 청사진을 마련하여 제시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다양한 개성과 창의력의 시대이며,정보력과 기술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을 이루는 시대입니다.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확충·조정하여 산업현장을 「평생 배움의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고령자·비진학청소년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잠재인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안정된 가운데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제를 조기정착시킴으로써 고용안정과 실업예방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건강한 국토환경의 보전은 국민생활의 질을 담보하는 기본요소입니다. 먼저 국민들이 최소한 먹는 물만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각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물관리 종합대책」 만전 향후 15년을 내다본 「수자원 확보대책」과 물의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물관리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그리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목적 댐을 건설하고 상습가뭄지역,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항구적인 식수원 개발사업에 착수하겠습니다.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조기 확충하고,눈에 보이지 않는 하수관개의 정비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의 책임아래 폐기물을 자체처리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폐기물 소각시설과 종합처리시설 등의 확충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여천공단의 환경오염과 시화호의 수질오염등 일련의 환경오염사태는 개발에 앞서 환경보전에 대한 사전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환경오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 등 사전 예방적 차원의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내년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환경보전에도 큰 관심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환경기술의 개발과 환경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교육·문화◁ 다음은 교육·문화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세계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교육개혁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행이 되어온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교육을 수요자 선택 중심의 다양화 교육으로 그 기본틀을 새로이 정립함으로써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차세대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1년여동안 3차에 걸쳐 발표한 교육개혁 방안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지금 서서히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부터 학습자 중심의 「열린 교육」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학교육의 다양화·특성화·일류화 방안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학 특성·일류화 추진 최근 OECD에서도 우리의 교육개혁안이 제시한 비전과 개혁과제들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명하면서 교육개혁 추진에는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교원과 학부모의 적극적 동참과 인내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육개혁의 성패가 나라의 명운을 결정한다』는 인식아래 교육개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교육재정 62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98년까지 낙후된 초중등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 연구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집중 투자해 나갈 것입니다. 다른 부문에서의 어려움을 감내하면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한 정부정책에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화는 우리 정신을 살찌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1세기에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부는 올해를 「문화복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문화예술의 중흥을 통한 세계일류의 민주복지국가 건설을 지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적 혜택이 모든 지역과 계층에 널리 확산되어 선진형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기반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역점을 두어나갈 것입니다. ○월드컵축구 준비 만전 온 국민이 뜻을 모아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이룩해 낸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 무주·전주에서 개최될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99년 용평에서개최되는 동계 아시안게임,그리고 2002년 월드컵 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 등 일련의 대규모 국제체육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행사와 연계하여 우리의 관광산업 육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며 나라의 장래를 가늠하는 거울입니다. 정부는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높은 품성을 기르며 인격을 함양하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생활 안전◁ 다음은 국민생활 안전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나온 수십년간 잇단 사고와 재해를 겪으면서 국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으나 아직도 안전의식은 매우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위험 시설물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체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건설제도를 개선하고 재난관리법,소방법을 비롯한 재난관련 법령을 보완하는 등 재난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2000년까지 산업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고,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쇠파이프 시위 안될말 금년 8·15 광복절을 전후하여 이른바 한총련의 운동권 학생들이 불법폭력시위와 대학교 점거농성을 벌여 국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낳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경찰을 공격하고 급기야는 경찰관의 인명마저 빼앗는 극단적인 법질서 파괴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시대착오적인 북한의 적화통일 전략을 추종함으로써 체제부정의 위험한 양태를 공공연히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와 그들의 비인간적 양민학살을 눈앞에 보면서도 아직도 북한공산집단의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법에 다라 엄정하게 조치함으로써 국법질서를 확립하였으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불법폭력시위나 좌경용공활동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권리,복지와 번영을 지키겠습니다. 또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조직폭력,학교폭력,성폭력 등 「3대 폭력」을 집중적으로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 일상생활현장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증강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공직기강 확립·행정쇄신◁ 다음은 공직기강 확립과 행정쇄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가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보다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정부」의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직사회의 비능률과 부조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예산 13.7% 증가 정부조직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이들이 보다 창의성을 가지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정보공개·행정절차개선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열린 정부」·「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정부」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 71조6천억원으로서 이는 금년도 예산에 비해 13.7% 증가한 수준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안정을 위하여 재정규모증가율을 예년보다 낮게 책정하였으며,공무원의 봉급인상은 5%대에서 억제했습니다. 정부가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국가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국가의 중장기적인 발전역량을 키우며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농어촌 및 중소기업 지원,교육개혁의 뒷받침,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화 추진 등에도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보장지원을 강화하고,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환경 확보,민생치안의 강화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우리에게 밀어닥치고 있는 모든 시련과 난관을극복하고 21세기 세계일유국가,통일된 선진복지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결의에 차 있습니다. ○공직사회 부조리 제거 그러나 세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의 장래를 낙관할 수만은 없으며,국정전반에 걸쳐 새해에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단합된 의지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지닌 민족입니다. 지금은 권리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함께 어울리고 국민의 존엄성과 국가의 위신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국가를 방위하고 국부를 축적하려는 높은 국민의식,그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저는 내년도에도 이 시대와 국가가 부여한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가의 안전보장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국가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고,우리의 후손들이 통일된 조국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여러분 앞에 엄숙히 다짐합니다. 다가오는 21세기에 우리 겨레가 다함께 「세계중심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뜻과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 김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Ⅰ

    ◎물가안정·기업활력 회복에 경제 최우선/기업 준조세 억제… 규제개혁 강력 추진/고임금·고금리·고물류비 적극적 타개/내년 호남·동서 고속철 기본설계 착수 새해 1997년은 21세기를 바로 눈앞에 두고 새로운 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계각국은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각기 필요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조국과 민족의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진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중심국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정부 출범이래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사회 각분야의 정당성을 되찾고 비능률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부정부패의 척결,공직자의 재산공개,그리고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법과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OECD 가입 등 쾌거 행정쇄신과 「작은 정부」구현,정치개혁과 선거풍토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의 실시로 깨끗한 사회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34년만에 지방자치를 부활시켜 민주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교육과 사법제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개혁과 함께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국가저력으로 「세계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선임되어 세계평화 유지에 참여하고 있으며,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2000년 서울개최 유치,애틀랜타 올림픽에서의 10위 달성,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그리고 OECD 가입결정 등 우리의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가발전을 위해 땀흘려 노력해 오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는 21세기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세계화·정보화라는 새로운 문명은 우리에게 무수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국내외의 환경은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와 분발을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의한 국가안보 위협과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제의 하강국면은 지금 우리가 당면한 엄중한 국가적 도전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잠수함을 통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68년 무장공비 침투 이후 최대규모의 무력도발로서,우리에게 국가안보 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 보완하여 향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총체적 방위체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고비용·저효율」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이를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를 범국민적 과제로 삼아 국회와 정부,기업과 근로자 등 국민 모두가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체적 방위체제 필요 대내외의 국가적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 정당과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앞에가로놓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정치◁ 먼저 정치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여망은 지난 「4·11총선」에서 분명히 드러난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15대 국회와 의원 여러분이 미래와 세계를 조망하며 참신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 겨레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정치야말로 참 정치요,큰 정치라 할 것입니다. 최근 긴박한 안보상황에 직면하여 여야가 초당적으로 뜻을 한 데 모은 것은 우리 정치가 한층 더 성숙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여야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면서,대화와 협력의 정치관행이 우리 정치사를 새롭게 엮어가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기대와 우려속에 출범한 민선지방자치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비교적 성공적으로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방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국가의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를 육성·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권한의 지속적인 지방이양과 지방재정의 확충,그리고 효율적인 분쟁조정방안의 마련등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중앙과 지방,그리고 자치단체 상호간에 서로를 조화하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자치의식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외교·안보◁ 다음은 통일·외교·안보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달 북한은 잠수함을 이용하여 무장공비를 우리 동해안에 침투시키고 인명을 살상하는 등 중대한 무력도발을 자행했습니다. 저는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이번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우리 장병과 민간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수색작전에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잔당 소탕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준 사건입니다. 더구나 북한은 적반하장격으로 대남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양민마저 학살하는 비열한 행동으로 온 국민을 분노케 하였으며 세계를 경역시키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북한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펴고 있던 우리의 동포애와 국제사회의 선의에 대한 배신이며 반도덕적 행위로 규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국회는 북한의 무모하고 반이성적인 도발행위를 규탄하면서 국민적 안보태세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2차에 걸쳐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면서,북한이 정전협정을 준수할 것과 남북대화에 호응하여 남북관계개선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구주연합도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면서 정전협정 준수와 4자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의장단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내외의 엄중한 질책 앞에 북한은 겸손한 태도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명시적으로 시인·사과하고 유사한 도발행위의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은 4자회담 응해야 정부는 북한 당국이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가 새로 마련될 때까지 현 정전협정을 완전 준수한다는 남북기본합의서의 약속을 지켜 군사정전위원회 등 정전협정 관리기구에 조속히 복귀하는 동시에,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구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하루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북한은 이제라도 시대착오적인 대남적화의 환상에서 깨어나 북한주민의 생활개선에 힘쓰면서 민족적인 화해와 협력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안내와 의지를 무시하고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는 한·미연합방위태세에 의거하여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동북아지역은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역내 국가들간에는 자국의 영향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동적인 정세속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통우방은 물론 이웃 국가들과의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유엔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나라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상외교를 포함한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편,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APEC·ASEM 등 지역 협력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OECD 가입을 계기로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국그룹과 보조를 함께 하면서 경제·통상 외교에 능동적으로 임하고,다자간 통상체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세대교체를 맞고 있는 5백만 재외동포사회의 변화에발맞추어 새로운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초에는 「재외동포재단」을 설립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군의 현대화와 정예화에 힘을 기울여 강력한 자주국방세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모험주의도 사전에 제압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 각부처 인력 절감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전후방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군을 더욱 신뢰하고 성원하여 주시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경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가 하강하는 가운데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경상수지적자가 확대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금년도에 연간 7%내외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수출과 투자는 계속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까지 4.7% 상승하여 연간 억제목표를 넘어섰으며,내년에도 그동안의 높은 임금·지가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상수지의 적자폭 역시 단기간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고비용­저효율」구조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큰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금년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의 중점을 물가안정과 기업활력의 회복에 두고,이를 바탕으로 경상수지의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경제시책은 우선 국민생활 안정의 기본인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농산물·공산품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과 경쟁촉진,공공요금 인상억제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근본적으로,경제전반의 생산적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 각부처인력을 절감하여 운영하고 예산을 절약해 나가겠으며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공기업 민영화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걸친 근검절약의 정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 재개발 추진 과소비를 배격하고 절약할 줄 아는 국민은 반드시 그에 상응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음성·불로 소득을 억제하고 저축과 금융자산보유를 늘리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의 소비절약 분위기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활력을 회복하여 기업이 자신감을 갖고 경제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임금·금리·물류비 등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우선 임금안정을 위하여 정부가 솔선해서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고 또한 노동시장의 기능을 개선하여 인력수급이 신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고 금융산업에 시장원리의 도입을 강화하며 저리의 해외자금 조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경영혁신을 통해 금리인하 여력을 갖추게 하는 등 금리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습니다. 둘째,기업에 대한 조세이외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는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금융·토지·노동 등에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과 경쟁하는데 장애가 없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경기하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용지난을 완화해나갈것이며 영세상인을 위해 재래시장의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에 대해서는 지난 94년부터 추진중인 농정개혁방안에 따라 농림수산업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 사업에 8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쌀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농업생산기반의 정비와 품질향상사업,농산물의 수출확대 등을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을 위한 인력육성과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며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출범을 계기로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해양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운강국」 「10대 수산대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과학기술 혁신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절약 시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소프트웨어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여 수출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정보통신대학원을 설립하여 정보통신분야의 인력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21세기에 우리 국토가 동북아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사회간접자본에 1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활성화하겠습니다.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이 견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호남고속철도와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의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21세기 동북아의 중추공항이 될 수 있도록 건설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지방공항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 항만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가덕·광양·아산항등 3대 국책사업과 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울산신항,새만금신항,보령신항 등 6대 신항만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만성적인 물류의 적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정보통신대학원 설립 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건설,도로확충,광역전철망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매년 50만∼60만호의 주택을 계속 건설해 나감으로써 주택가격안정과 주거안정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경쟁력 10%이상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기업가·근로자·소비자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협력할 때비로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은 우리 경제·사회의 제도와 관행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각종 제도를 선진국수준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대외개방을 당초 계획대로 점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의 경제안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국가경제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이해하고 신뢰하여 경제회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방문치료용 특수차량 보급/내년까지/136개 농어촌보건소에 1대씩

    보건복지부는 17일 중풍,암 등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방문치료용 특수진료차량을 전국 136개 농어촌지역 보건소에 1대씩 보급하기로 했다.농어촌특별세에서 65억원의 재원을 확보,연내에 65개 보건소에 배치하고 나머지 71개 보건소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배정을 마칠 예정이다. 노인인구가 많고 의료시설은 취약한 농어촌의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방문진료용 차량은 ▲청진기,식도검사튜브,관장기,주사기 등 진료장비를 실은 방문보건세트 ▲인공호흡기 등 기본구급장비 ▲전염병 예방백신과 약 등을 보관하는 냉장고 ▲의료장비와 조명기기 등을 작동시킬 전용 배터리 등을 갖추게 된다.〈조명환 기자〉
  • 이 총리/“「경쟁력 10%높이기」 국민동참을”(국민회의:15일)

    15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따른 정부의 후속조치와 함께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에 국민적 동참을 유도해줄 것을 내각에 당부했다. ○…이총리는 『그동안 OECD가입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우리 경제력에 상응하는 선택으로 어치피 가야할 길』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30년동안의 경제발전에 이어 또 한차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때』라고 지적했다. ○…이총리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와 관련,『경제부처는 물론 모든 부처에서 지금부터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바로 실천에 옮기고,관계규정을 고쳐야 할 사항을 조속히 개정하는 등 내각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특히 기업과 근로자·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의 노력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이 앞장서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고 낭비적 요인을 없에는 방안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민간경제주체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기업의 경쟁력향상을 지원할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국제금융기구에의 가입조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공장저당법(개) ▲출입국관리법(개) ▲법원조직법(개) ▲행형법(개) ▲농어촌정비법(개) ▲양곡관리법(개) ▲초지법(개) ▲임업진흥촉진법(제정안)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개) ▲대한민국과 구주공동체 및 그 회원국간의 무역과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 체결안 ▲대한민국 정부와 라트비아공화국 정부간의 투자 증진및 상호보호에 관한 협정안 등〈서동철 기자〉
  • 신한국 윤한도 의원(국감인물)

    ◎농정참여 경험살려 피부에 와닿는 날카로운 질의 농림해양수산위 윤한도 의원(신한국당)의 대정부 추궁은 갈수록 위력을 더해간다.초선이지만 경남지사 등을 역임하며 농정에 직접 참여해 본 경험이 날카로운 질의로 표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농림부는 물론 해양수산부,산림청 국감 등에서 그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지난 4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윤의원은 해양오염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바다속에 방치된 2만6천여드럼의 유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해양오염의 시한폭탄』이라며 『주무관서인 해운항만청과 해양경찰청,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책임을 전가해 사태는 악화일로에 있다』고 추궁했다. 도지사 출신 다운 대안제시도 눈길을 끈다.농림부 감사에선 『최근 5년간 벼 재배면적이 15%나 감소,쌀자급률이 17%로 떨어졌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생산비 절감형 다수확 품종의 조기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의원은 앞으로도 거창한 주제보다 농어민 자녀의 학자금 지원확대,농어촌 의료보험 국고확대 등 피부에 와닿는 문제로 승부를보겠다는 전략이다.〈오일만 기자〉
  • 5대강 수계 통합 추진/농업진흥공사

    ◎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중부지방의 남는 수자원을 남부지방에 공급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대강 수계통합사업이 마무리되면 남한강·금강·섬진강의 남아도는 물을 상습 가뭄피해지역인 낙동강·영산강으로 흘려보내 연간 49억t을 남부지방에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물 공급량 2백90억t의 17%에 해당한다. 농어촌진흥공사는 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물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5대강 수계통합」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세부사업계획안을 발표한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남한강∼낙동강,남한강∼아산호,금강∼새만금∼영산강,섬진강∼영산강,섬진강∼남강 사이에 총260㎞의 터널 또는 일반 수로를 만들어 물길을 연결한다.
  • 무선 케이블TV시대 열렸다/한국이통 과천지역 시범서비스

    ◎기지국서 10㎞까지 50개 채널 전송 가능/망 구축 값싸고 쉬워 농어촌지역에 적합/금호텔레콤선 파라볼라 안테나 없는 수신장치 개발 국내에도 유선인 케이블TV를 무선(전파)으로 수신할 수 있는 무선케이블 TV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과천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유선망을 거치지 않고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무선전파로 전송하는 무선케이블 TV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 정부 국책과제로 지정받아 대영정자·한신기계등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공동으로 32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TV방송국 안테나에서 한국이동통신의 무선망 기지국으로 TV프로그램을 전송하면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가정에 설치된 접시형 안테나로 전달한다.이 시스템은 28㎓(27.5∼28.5㎓)주파수 대역폭에서 50개 채널까지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으나 시험서비스 기간중에는 시스템 성능확인 및 각종 시험을 위해 매일경제 TV(MBN)·Q채널·KM­TV 등 15개 채널만 방송한다.수신반경은 기지국으로부터 5㎞이며 송신출력을 조정하면 수신반경을 10㎞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무선CA­TV는 망 구축기간이 30∼40일이면 가능해져 6∼18개월이 걸리는 유선보다 훨씬 짧다.또 망 구축에 드는 비용도 유선망의 30∼60%에 불과하며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무선케이블TV시스템은 또 서비스지역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대형건물 밀집지역 등 케이블매설이 어려운 지역과 농어촌·산간지역의 유선망을 보완,대체할 수 있다.따라서 추가로 선정될 케이블TV사업자들이 조기에 사업을 할 수 있어 국내 케이블TV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케이블TV를 가정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직경 8인치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며 아파트등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18인치 안테나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안테나 설치 비용은 방송중계업자가 부담할 계획이어서 가입자는 시청요금만 내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1월 중순쯤 경기도 성남시 거주 1백여 가구에도 서비스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경제적 서비스가 가능한 망구축 기술을 확보,연말에 선정될 2차 케이블TV사업자를 대상으로 무선전송망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시스템의 양산단계에 들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디지털 방식의 무선케이블TV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오는 98년 이후에는 쌍방향 부가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텔레콤도 지난 4월 케이블TV를 무선으로 수신할 수 있는 28GHz대의 케이블TV 무선수신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4월부터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한 지역에 송신탑을 설치한 뒤 각 가정에 무선수신에 맞는 셋톱 박스를 갖춰 놓으면 위성 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소형 수신안테나와 담뱃갑 크기의 컨버터로 구성된 이 장비를 이용하면 동축케이블을 설치하기 어려운 농어촌 산간 도서지역에서도 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 케이블TV를 볼 수 있게 된다.
  •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효과

    ◎남부 상습가뭄 해갈… “수자원 균형”/남한강·금강·섬진강 남는 물 낙동강·영산강에/5개지구 9만2천㏊ 농업개발사업 가능 산맥을 뚫고 물길을 내 5대강의 수계를 연결하는 초대형 국토개조사업이 추진된다.농어촌진흥공사가 추진하는 「5대강 수계통합 세부계획」의 내용을 알아본다. ▷남한강∼낙동강◁ 남한강의 충주댐 상류에서 낙동강 상류까지 21㎞의 수로를 만들어 연간 4억9천3백만t의 물을 남한강에서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충주댐에서 연간 3억8천4백만t 취수가 가능하고 부족분 1억9백만t은 계획중인 영월댐의 확장으로 보충한다. ▷남한강∼아산호◁ 남한강 수계의 여주지점에서 연간 2억6천3백만t을 양수,1억3천6백만t은 여주·이천 지역 1만4천7백㏊의 남한강종합개발지구에 농업용수로,1억2천7백만t은 아산만 지역에 공업용수로 각각 공급한다.아산호∼우정호∼시화호를 연결,아산호의 여유 수량 6천3백만t을 시화 담수호의 환경유지용수로 공급한다.아산호∼삽교호를 연결해 서산시와 당진·예산·태안군 등 아산권 일대에 1억2천7백만t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한다. ▷금강∼새만금∼영산강◁ 금강호와 새만금 사이 16·2㎞를 수로로 연결,금강호에서 연간 6억3천1백만t을 새만금 담수호로 흘려보내 염분제거용수로 사용한다.새만금과 영산호 상류간 49㎞의 수로를 만들어 새만금 담수호에서 취수,영산강5지구에 농업·생활·공업용수로 연간 2억5천3백만t,인근의 영산강3·4지구에 농업 및 공업용수로 연간 5억8천1백만t을 각각 공급한다.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과,현재 계획중인 무안·지도·현경호를 차례로 연결하는 수로도 건설해 영산강4지구의 농업용수 부족수량 5억8천1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영산호∼영암호∼금호호∼해남호를 차례로 연결,인근 간척농지의 염분제거 및 농업용수로 연간 4억9천7백만t을 공급한다. ▷섬진강∼영산강◁ 섬진강 본류(순창지점)와 영산강 상류 사이에 15㎞의 수로를 건설,영산강 하류의 농업용수 부족량 연간 5천8백만t을 추가 공급한다. ▷섬진강∼남강◁ 섬진강 악양지점과 남강댐 사이 13.5㎞의 수로를 통해 섬진강에서 남강으로 연간 2억8천만t의 물을 끌어들여1억t은 남강하류 유역의 농업용수로,1억8천만t은 진주 등 인근 3개시의 생활 및 공업용수로 각각 쓴다. ▷소요예산◁ 수계연결을 위한 수로건설에만 1조3천3백억원이 들어간다.이밖에 관련사업으로는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남한강 수계에 1천6백억원을 들여 영월댐을,섬진강 수계에는 3천억원을 들여 적성댐을 각각 건설한다.수자원 추가 확보에 따라 남한강,영산강4·5,강진,낙동강연안 등 총 5개지구 9만2천5백㏊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여기에는 3조1천1백억원이 소요된다.관련사업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조9천억원이다. ▷기대 효과◁ 우리나라의 연간 물 수요량은 290억t.이 가운데 54%를 중부지방에서,46%는 남부지방에서 쓰인다.반면 저수용량은 전체 133억t중 68%가 중부지방에 있고 남부지방은 32%에 불과하다.5대강 수계통합이 이뤄지면 이같은 수자원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임으로써 남부지방의 상습 가뭄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총리/“군 사기진작책 연구를”(국무회의:1일)

    ◎“수해농가 일손돕기 추진”/강 농림 국군의 날인 1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군의 사기진작 방법을 연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특히 이번 공비소탕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보내는 등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은 『오는 9일 훈민정음 반포 550돌을 맞아 기념식,관련 문화행사와 함께 7일부터 13일까지 「한글만을 사용하는 주간」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각 부처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관련부처는 국민들에게 국어사랑하는 마음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김육덕 정무2장관은 『10월은 두번째로 맞는 「남녀고용평등의 달」로 올해의 주제는 「채용에서의 남녀평등」』이라면서 『각종 행사를 통해 남녀고용 평등의식의 확산과 여성채용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 분위기를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올해 벼농사 작황은 매우 양호한 편으로 10월 중순까지의 날씨가 최종 작황을 좌우한다』면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각 기관과 단체로 하여금 오는 11월말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수해농가와 국가보훈대상자·노약자·부녀자·군입대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집중지원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오늘(1일) 국군의 날을 맞은데 이어 3일은 개천절,9일은 한글날로 국기달기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앞으로는 관공서에 24시간 태극기를 다는 방안과 함께 공항·호텔·기업 등 주요민간시설에도 연중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결안건◁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안)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개정안) ▲소음·진동규제법(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북한의 대남무력도발행위에 대한 결의문 보고안 등
  • 농어촌 의보 지원 확대/최고 50%… 지역조합 광역화/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농어민의 의료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조합을 광역화하고 농어촌에 한해 지역의료보험료의 국고지원비율을 현행 30%선에서 최고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농어촌지역의 의료혜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거점민간병원」의 개념을 도입,집중지원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의원입법으로 의료보험법과 지역보건법등 관련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최근 당내 「농어촌 의료식수대책소위」(위원장 황성균)가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의료대책방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당정은 농어민 의료비부담의 경감을 위한 조합경영의 합리화방안으로 도농통합지역 및 일정규모미만 인구의 지역조합을 소통합하는 등 지역조합을 광역화할 방침이다. 당정은 현행 30%선인 지역의료보험료의 국고지원비율을 농어촌지역에 한해 최고 50%까지 늘리고 각종 조합간의 재정공동부담사업을 연차적으로 일정비율씩 확대키로 했다.공동사업대상에는 직업병의 개념인 「농부병」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 재경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초점 인터뷰)

    ◎“예산편성 생산성 향상에 역점”/성장잠재력 확충위해 SOC 집중 투자/정부 절약수범 공무원봉급 인상률 낮춰 『새해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그러나 최대의 관심사인 국회통과라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출발점에 서있는 듯 합니다』 재정경제원 윤영대 예산총괄심의관(50)은 지난 달 24일 확정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등의 일정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각 부처를 담당하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조정하는 사업내역을 범정부 시각에서 우선 순위에 의해 재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예산실의 선임 국장이다. ○내년엔 공무원 우선 배려 그가 이번 예산편성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꼽는 부문은 공무원 봉급 인상률.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처음에 9% 수준까지 검토됐었으나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는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5.7%로 낮춰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간 보수격차를 좁히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짤 때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오는 11∼12월 중에 결정될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은 평균 5%선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출연 및 보조기관의 경우 이미 이번 예산안에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총액기준으로 5%가 반영됐다. 공무원의 보수를 98년까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대통령의 공약에 의해 98년에는 정부투자기관의 봉급 인상률을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내년도에 2급이상 고위 공무원의 봉급이 동결되는 등 전체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규모의 성격과 정부생산성 및 사업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점친다.방위비도 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경우 2∼3년 뒤에 생길 부작용 등을 감안,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역점을 뒀다』며 『따라서 결코 팽창예산으로 볼 수는 없다』고강조했다. 또 꼭 투자해야 할 부문에 대한 배려는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긴축이라기보다는 정부가 근검절약하기 위해 노력한 예산이라고 특징지었다.성장도 어렵고 물가도 불안해 어느 한 쪽만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재정규모를 결정하는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의 대상이었다.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증원 억제도 내세울 점으로 꼽는다. 그는 『내년에 민생치안 및 폭력시위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3천731명과 학급 신·증설에 따른 교원 1천278명 등을 증원키로 했다』며 『그런데도 전체 국가공무원은 올해의 58만4천759명에서 내년에는 58만65명으로 4천694명이 되레 줄어든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에 1천200명을 감축하는 등 오는 2000년까지 철도공무원 2천여명을 줄일 계획이다.지자제 실시 이후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농촌지도소의 농촌지도직 공무원 7천324명도 내년에 지방직화하기로 했다. 문민정부 이후 최고치인 12%를 늘리기로 한 방위비의 추가증액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안은 짜여졌기 때문에 국회심의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현재 여당 일각에서 이같은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추가 증액에의 기폭제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철도원 2천명 단계 감원 방위비는 대북 억제전력 확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 및 장병의 사기진작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그는 『4년 이상된 복무자에게 주는 하사관 수당의 경우 전방 근무자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후방 근무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며 『특히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이 4년이 안된 사람도 7년인 장기복무를 신청할 경우에는 하사관 수당의 지급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예산안 국회심의가 끝나는 대로 농어촌 및 교육부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산집행 상황을 중간점검할 복안도 갖고 있다.예산편성에 대한 제도개선 차원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행시 12회.테니스를 즐긴다. 옛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산업3과장과 대외경제조정실 정책1담당관,예산실 방위·보사예산담당관 예산정책과장,공정위 조사·거래국장 등에 이어 예산실의 국장 네자리를 모두 거쳐 예산통으로 자리를 굳혔다.
  • 신한국 이우재 의원(국감인물)

    ◎중 농산물 소화물 밀수 정부 발표의 37배/“실태 알고 있나” 맹공 신한국당 이우재 의원은 서울(금천구)출신의 초선이다.그러나 상임위는 농림해양수산위를 택했다.『재선을 포기했다』는 주위의 놀라운 시선을 뒤로하고 모험을 감행한 셈이다. 『생산적인 정책국회를 위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일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10여년간 한국농어촌 사회연구소를 이끌며 파헤쳤던 문제점을 현실과 접목하겠다는 의지다. 이의원은 국정감사 첫날인 30일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 소하물을 통한 농산물의 합법적 밀수에 초점을 맞췄다.『인천 등 국내항구에서 중국 등의 수집책들이 운반한 밀수 농산물이 정부발표보다 무려 37배가 넘는다』며 『정부가 도대체 알고나 있느냐』고 강운태 농림부장관을 궁지로 몰았다.『잣의 경우 MMA(최소시장접근 수입량)8.9t보다 40배가 넘는다』며 맹공을 퍼붓었다. 밀수 농산물의 주요 루트가 인천항이라고 못박고,『검역요원을 대폭 늘려 밀수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 전문대 평균 4대1 경쟁 예상/입시요강 내용·특징

    ◎내년 1월13일∼2월20일 32개군 입시분산/실업계 학생·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 확대 97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의 특징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입시일자가 같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간의 복수지원이 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일반전형에서 1백52개 전문대 모두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40%이상 반영하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전형별 모집비율 및 입시일자◁ 모든 전문대는 일반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64.9%를 선발한다.이중 1백37개대는 주간 특별전형으로 22.4%를,1백5개대는 야간 특별전형으로 12.7%를 뽑는다.97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을 96학년도보다 2만명 늘어난 25만5천명선으로 추정하고 활발한 복수지원에 따라 연인원 1백만명 이상이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전망이다.입시일자는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의 32개 군으로 분산,32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고교 및 고교학력인정 각종 학교 졸업자,대입검정고시 합격자를대상으로 1백41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명지전문대 등 85개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동양공전 등 52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 50%씩,김천전문대 등 4개대는 학생부 60%와 수능 40%의 비율로 반영한다.삼육간호전문대 등 9개대는 학생부·수능성적과 함께 면접고사를 치르고 서울예전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계원조형예전은 학생부와 수능,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그러나 실업계 고교 졸업생과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가 동일계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공립 전문대는 이들의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주간 특별전형◁ 실업계·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및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2년이상 이수자,18개월이상 산업체 근로자 등을 상대로 1백37개대가 전체 정원의 22.4%를 뽑는다.명지전문대 등 1백10개대는 학생부 성적만을,동양공전 등 18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을,안양전문대 등 7개대는 학생부와 면접고사를 각각 반영한다. ▷야간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간 특별전형과 같다.1백5개대가 모집정원의 12.7%를 뽑는다.고대병설 보건전문대 등 94개대가 학생부 성적만을,한림전문대 등 5개대가 학생부와 면접고사를,구미·진주전문대가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전문대 및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국립의료간호전문대 등 1백47개대가,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동양공전 등 1백44개대,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삼육간호전문대 등 20개대,장애인 특별전형은 경민전문대 등 4개대가 각각 실시한다. ▷기타◁ 동양공전은 건축과,전산사무자동화과,경영정보과를 뺀 전 학과의 일반전형에서 수능시험 자연계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주며 인하공전과 청주전문대는 수능점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한다.동남보건전문대는 학생부 성적 중에서 출결 및 자격증 취득·수상경력 등 비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학생부 성적 산출의 경우 1백37개대가 과목별 석차를,15개대는 성취도(수·우·미·양·가)를 활용한다.
  • 고속도·지하철건설 2조원 투입/새해 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중기·맑은물사업 1조원씩 투자/생보자 자녀 고교까지 학비 지원/3백억 들여 모든 교원에 컴퓨터 새해 예산안은 안정기조의 유지와 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내년도 나라살림살이를 부문별로 알아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10조1천3백79억원을 배정,항만과 철도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5개 신항만을 1천6백49억원을 들여 착공한다.6천34억원을 반영,인천국제공항에 3천6백46억원을 투입한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건설공사를 위해 5천6백96억원을 투입한다.경인선 복복선화에 5백89억원,분당선 복선화에 2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2천39억원을 배정했다.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8천57억원,고속도로 건설에 1조2천4백5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군산∼무안 등 5개 구간 신설공사등 모두 4백97.4㎞ 구간을 착공한다. 국도는 4백54㎞를 확장하기 위해 2조6천1백19억원을 투자하고 아산·군장·포항 등 산업단지 연결국도 17개구간에 3천억원을 배정했다. ▷교육개혁◁ 총 18조6천3백27억원이 배정됐다.초·중등교는 15조2천5백61억원으로 올해보다 17.4% 증액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7천억원이 투입된다.대학에 1조2천4백87억원을 할당하고 공고·전문대 등에 대한 지원도 3천1백76억원을 계상했다.3백3억원을 들여 모든 교원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고 1만6천3백37명에 대한 영어연수도 실시한다. ▷농어촌 구조개선◁ 총 6천7백79억원을 지원한다.농업용수개발에 1조8백85억원,영농·영어·축산경영자금으로 4조4천2백억원을 각각 지원한다.쌀은 4∼5월중 수매약정을 하고 수매액의 30∼50%(6천억∼1조원)를 선도금으로 지급하는 약정수매 및 선도금 제도를 도입하고 직불제를 실시,㏊당 2백58만원씩 모두 3백10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거택보호자는 가구당 월 1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신설해 1인당 월 지원액을 10만9천원으로,생활보호자 자녀의 학비지원은 중학교·실업고·인문고 학생 모두로 확대한다.의료보험 및 의료보호의 급여일수를 2백70일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구조조정사업에 1조1천6백86억원,재래시장 재개발 등 영세상인 지원에 1천13억원을 투입한다.수출보험기금에 대한 출연을 1천8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 2조1천1백15억원을 투입해 맑은물 공급에 1조6천4백69억을 지원한다.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방양여금 재원을 6천8백67억원으로 확대하고 쓰레기소각장과 매립장 건립은 30% 보조사업으로 일원화해 9백18억원을 지원한다. ▷재난예방 및 국민생활안전◁ 재해대책비를 2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에 2조2천2백80억원을 투자한다.식품·의약품·농축수산물의 검사·검역에 5백53억원,범죄 대응능력 향상부문에 2천5백4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백20억원을 들여 지방문예회관 12개를 건립한다.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시설건설에 1백53억원,2002 부산아시안게임 관련시설 건설에 7백40억원,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경비에 30억원을 각각 배정. ▷방위비◁ 12%를 증액한 14조2천7백5억원을 책정했다.방위력개선사업비 비율을 올해의 46.8%에서 47.1%로 높이고 하사관수당을 월 10만∼15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인상.▷기타◁ 에너지·자원분야에 1조8천8백29억원,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화분야에 3조2천2백1억원,정보화 촉진에 6천7백7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 예산의 생산성 높혀야(사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정부지출 억제를 통한 안정지향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경제안정을 위해 공무원 봉급인상률을 5%선에서 억제한 것은 정부가 내년도 기업의 임금안정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 것(24.4%)은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고물류비의 해소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시의적절한 선택이다.또 내년도 세수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과 농어촌 구조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저소득층 지원확대와 환경개선 및 국민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세출예산을 늘린 것은 특기할 만하다. 방위비 증가율을 12% 증액한 것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비,방위력 증강과 장병의 사기 및 근무여건 개선을 감안한 불가피한 증액으로 이해된다.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 있지 않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러나 경기침체와 재정간의 함수관계를 고려한다면 몇가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도 우리 경제는 저성장속의 물가상승 우려가 있다.이런 시점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예산규모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내년도 예산증가율 13.7%는 예상 경제성장률 11.3%를 상회하고 있어 경기에 걸맞은 내핍성 예산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방위비를 늘리면서 방위력개선사업에 대한 세출증가는 미미한 채 인건비와 복지비 등 경직성 경비의 증액으로 끝난 것은 현행예산의 과제인 경직성 경비 축소와 거리감이 있다.전반적으로 보아도 내년 예산에서 방위비뿐 아니라 인건비·교부금·예비비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의 56.1%에 달한다. 이처럼 오랜 숙제인 경직성 경비 축소와 공공부문의 생산성향상은 내년 예산에서도 크게 개선된 것 같지가 않다.국회는 앞으로 재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해야 할 것이다.선거공약을 염두에 둔 선심성 심의나 당리당략적 증액이 있어서는 곤란하다.
  • “경상경비 축소…사업비 확보 역점”/김정국 재경원예산실장 인터뷰

    ◎문예·체육예산 대폭 늘려 삶의질 향상 『새해 예산안은 경제여건으로 볼 때 재정규모 증가율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으나 재정규모 증가율은 경상성장률의 1.2배로 예년과 비슷합니다』 새해 예산편성을 진두지휘한 재경원 김정국 예산실장은 24일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 뒤 팽창예산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제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재정규모를 예년수준보다 낮추면서 경상경비를 줄여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사회간접자본(SOC) 등 꼭 필요한 쪽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긴축예산으로 보기 어려운 면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능률을 높임으로써 재정 전체의 능률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기 때문에 새해 예산을 절약예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비사업 부문의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경상경비 증가율을 5% 이내로 묶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경상경비 증가율이 25%를 웃돌았던 예년의 사정에 비추어 특히 비사업부처의 반대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대신 부처에 경상경비 용처에 대해 자율권을 부여,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했다.예년에는 재경원이 일일이 사용처를 지정해 줬다. 물류애로를 해소하는 등 구조적으로 허약한 경제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SOC 부문 이외에도 교육·농어촌 등 이미 짜여져 있는 투자계획을 뒷받침하는 작업도 어려웠다고 했다.가시적인 효과가 드러나지 않음에도 장기적인 차원에서 막대한 예산이 들기 때문이다. 그는 유류 교통세율의 20% 인상방안과 관련,『공기업 주식매각 등을 통해 무리하게 세입을 늘려잡을 수도 있지만 경제여건을 감안,실현 가능한 대안을 택했다』면서 『유류소비도 억제하고 SOC 부문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에 대해서는 『생활보호 대상자에 대한 지원액이 98년에는 최저 생계비의 1백%에 이르는 등 제도적으로는 완비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국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과 체육진흥 쪽에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덧붙였다.1인당 조세부담액에 대해서는 간접세 비중이 절반가량 되는데다 면세자가 많고 이에 대한 국제비교도 없는 상황임에도 단순 평균치로 이를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얘기했다.행시 9회로 선린상고와 서울상대 출신.
  • 33개 기금 운용계획안 의결/각의

    정부는 24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도에 국민주택기금 7조5천1백9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97년도 33개 정부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안」은 내년에 국민주택채권,재정차입금 및 투자금회수 등으로 총 7조5천1백9억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조달,20만호의 국민주택건설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4조5천1백75억원을 지원하고 차입금상환 등에 2조9천9백34억원을 사용토록 돼있다. 또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은 내년에 총 2조1천7백억원의 국채발행기금을 조성해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에 4천9백72억원 ▲철도사업특별회계에 1천9백90억원 ▲농지관리기금에 3천4백83억원 ▲국민주택기금에 9천4백43억원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에 1천8백91억원을 각각 예탁하도록 하고 있다.
  • 「시행 1년 과제와 방향」/김상균 교수 주제발표

    ◎농어민연금 홍보부족으로 가입 저조/의보 등 사회보험제도 단일체계로 묶어야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태환)은 23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농어촌지역 국민연금 확대 평가세미나」를 갖고 시행 1년을 맞은 농어촌지역 국민연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김상균 서울대교수(사회복지학)가 주제발표한 「농어촌지역 국민연금 과제와 정책방향」을 요약한다. 지난 88년 국민연금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공적연금제도는 92년 5인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됐다.95년 7월 1일부터는 농어촌지역 거주자 및 도시지역 농어민에도 확대돼 도시자영자를 제외한 전국민이 사실상 국민연금제도에 포함됐다. 농어민연금 실시 1년의 의의는 64년 산재보험,77년 의료보험,88년 국민연금,95년 고용보험 실시에 이어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기본적 사회보험이 확대돼 가는 과정으로 볼수 있다. 따라서 농어민연금 1년의 성과는 국민연금 개보험화와 한국사회보험 성숙화라는 정책 목표의 실현가능성에 시금석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타난문제점을 보면 우선 가입률과 징수율이 낮다는 점이다.가입대상자 2백16만1천명 가운데 21.7%인 46만9천명이 아직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징수율도 73.3%에 그치고 있다.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고 있는 완전가입자는 60%선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된데는 홍보의 부족과 전달체계의 미흡이 원인으로 꼽힌다.홍보부족은 연금이 장기성 보험으로 가까운 장래에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게다가 재정의 불안정으로 연금지불 능력에 의심을 받고 있는 점에도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개인연금제도가 도입돼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보장성이 높은 국민연금이 밀린 것도 원인이다. 연금관리공단의 행정력이 모자라 읍면단위의 각종 신고와 민원은 의료보험담당 직원이 맡고 있어 가입률을 높이는데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또 소득파악이 잘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농어민들은 소득을 무작정 낮추어 신고,저소득등급에 몰려 있다.이는 실제 연금급여액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정확한 소득파악을 위한 과학적 장치가 요청되고 있다.최근에는 농어민연금 뿐 아니라 전체 국민연금의 운용과 관련해 무기여 노령연금의 도입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끈다.무기여노령연금은 연금제도 출범당시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66세 이상의 노인에게 연금기금을 이용해 연금을 제공하자는 것이다.기금의 주인인 가입자들이 반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연금정책의 전략적 원칙을 제시하면,가능하면 우리 사회보험제도를 단일체계로 묶자는 것이다.전국민 개(개)연금화를 위해 가입범위를 확대하고 가입률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기금운용의 민주화와 전문성이 제고돼야 한다.자영업자의 소득파악을 위해 세무행정과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요하다.재정안정화에 대한 급여개시연령을 높이고 기여와 급여의 비율 현실화,퇴직금제도의 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돼야 한다.정부가 재정불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의지도 보여줘야 한다.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2천2백원씩 정액보조하는 재원은 농특세이나 10년 한시적이어서 이 점에도 대비해야 한다.
  • 농어촌 합병정화조 의무화/분뇨·생활오수 동시처리/2천년부터

    ◎상수원보호·특별대책지역 개별 설치 오는 2000년부터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분뇨와 생활오수를 동시에 처리하는 「합병정화조」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심의를 거쳐 9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우선 2000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의 농가는 개별적으로 합병정화조의 설치를 의무화했다.합병정화조를 거친 방류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ppm을 밑돌게 된다. 또 2000년부터는 합병정화조 설치 의무화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가대상 축산농가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질소·인 항목을 신설, ▲질소 2백60ppm ▲인 50ppm 이하로 규제키로 했다. 시·도지사에 신고를 해야하는 축산농가의 범위도 현행 소 30마리,돼지 1백80마리 이상에서 소 15마리,돼지 35마리로 대폭 낮췄다.정화시설 방류수 수질기준도 2배 이상 강화했다. 한편 축산폐수 공공처리구역 내에서는 지금까지 규제를 하지않았던 소규모 농가도 축산폐수 저류조 설치를 의무화했다.분뇨처리 수거비 운영체계와 같은 개념의 축산폐수 수거처리비 부담제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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