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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택시 요금 자율 결정/건교부 입법예고

    ◎6월부터 신고제… 정부,요율만 제시 오는 6월부터 시외 일반버스를 제외한 모든 노선버스와 택시요금이 정부 인가제에서 사업자가 일정 범위안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신고제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운수사업의 규제완화와 경쟁원리 도입 차원에서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을 이같이 고쳐 16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정부는 운임의 기준과 요율만 정하고 도시·농어촌 버스,고속·직행 시외버스,택시의 사업자들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운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신고하면 된다.
  • 통합 의보/근로자 부담 38% 는다/연합회 인수위 보고

    ◎도시지역 자영자는 50% 내려 의료보험 통합시 소득만을 기준으로 볼 때 직장근로자의 보험료는 38.2%,공무원은 4.3% 이상 오르고 농촌지역 주민은 62.도시지역 자영자는 50.2%가 내린다. 16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의료보험 통합시 근로자의 보험료 부담에 대한 개략검토서’에 따르면 의보 통합시 직장근로자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1만4천8백31원(96년 기준)에서 2만5백2원으로 38.24%,공무원은 1만5천2백3원에서 1만5천9백27원으로 4.35%의 추가부담이 생긴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 주민의 경우 1만6천6백6원에서 6천2백62원으로,도시지역 자영자는 1만8천1백44원에서 9천5원으로 각각 62.29%,50.27%의 보험료를 덜 내게 된다. 현행 보험료의 경우 직장근로자,공무원은 소득만을,도시 자영업자와 농어민은 소득과 재산정도,가족수를 감안해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의보연합회에 따르면 96년 직장보험이 납부한 보험료는 2조8백49억원,공무원과 사립교원이 속한 의료보험관리공단은 5천1백41억원,도시지역 보험은 1조3천6백17억원,농어촌지역 보험은 2천1백46억원으로 총보험료 4조1천7백53억원이다. 이 기준으로 볼때 농어촌지역 주민과 도시 자영업자들이 부담하는 보험료 가운데 소득을 근거로 한 보험료분(농어촌의 경우 평균 28.61%,도시 자영자 37.73%)만을 적용하면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보험의 보험료는 각각 6백13억원,5천1백37억원 등 5천7백50억원에 불과하다.
  • 대입특차 폐지 신중히(사설)

    대입특차 모집 제도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교육부의 대학개혁추진자문위원회가 마련한 ‘대학개혁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이 주장은 앞으로 교육정책에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입 특차제 폐지 주장은 이 제도가 몇몇 대학에 의해 수능 상위권 학생을 유치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데 그 근거를 두고 있다.사실상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되고 특차모집 정원이 전체모집정원의 절반에 육박하게 돼 고등학교 교육에 파행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학생부 성적이 유명무실해져 고교 교육이 수능시험 준비 위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일부 지방에서는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내신 성적으로 산출하는 학교가 있을 정도다.이른바 사립명문대학 중에는 수능 고득점 학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지나친 특혜를 제공,비교육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그동안 특차 모집을 하지 않았던 서울대까지도 이 제도의 시행을 고려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특차 모집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신중히 생각할 문제다.현재 대학 신입생 선발은 특차모집과 정시모집으로 크게 나뉘어 이루어 지고 있다.특차모집은 정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없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즉 복수지원의 기회를 넓혀준다.또 소신지원 풍토를 조성하는 장점도 있다.원래의 취지가 퇴색했지만 특차 모집도 선발 방법 다양화의 하나다.농어촌 학생,특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을 다양화한다 해도 특차 모집의 장점을 대체할 수는 없다. 또 대학입시와 같은 중요한 교육정책이 바뀔 경우 최소한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원칙임에도 교육부 관계자가 “9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대학입시 개선 방안은 꾸준히 검토해야 할 일이지만 졸속 시행은 문제를 꼬이게 할 뿐이다.
  • 새 정부 100대 과제­분야별 내용:Ⅰ

    ◎고령 이산가족 방북 허가제서 신고제로/임대주책 50만호 건설… 영세민 주거 안정/디지털방송 등 핵심기술 개발 6조 투자/중기공제기금 등 확충… 연쇄부도 방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2일 확정·발표한 차기 정부가 추진할 1백대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40)◁ ▲대통령 주재 ‘무역 및 투자촉진 전략회의’ 설치 운용 ­‘외국인투자 자유지역’ 설정,원스톱 서비스 기능 강화,토지규제완화와 저가의 공장용지 공급 확대 ○유통업체 설립규제 완화 ▲경쟁촉진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통한 물가안정기반 구축 ­독과점 품목의 경쟁 촉진,가격남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노력 강화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 설립에 대한 규제 대폭 완화 ▲금융기관의 경쟁 촉진및 건전성 감독 강화 ­부실금융기관의 조기퇴출 및 부실채권정리기금 확충,외국자본의 국내 금융기관 참여 확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 출현 유도 ­결합재무제표 99년 사업년도부터 도입,전자공시제도 도입 추진 ○부동산 취득·등록세 경감 ­외국인에 대한 인수,합병제한 완화,기업분할제도 도입 ▲중장기 위주로 외채구조 개선,투기성자금의 대응노력 강화 ­외환위기를 조기에 경보할 수 있는 ‘외환자동 경보장치’ 개발,외환관리 및 감독체계 정립 ▲조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납세자 편의 증진 ­‘조세지출 예산제도’ 부분적 도입 ­종합토지세 등 부동산 보유과세는 강화하되 취득세,등록세 등 거래세는 완화 ▲제정지출 효율성 제고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보조기관 중 유사기능을 갖는 기관을 통·폐합하고 민간부문이 수행할 수 있는 분야는 민영화 ▲민영화와 경쟁촉진으로 공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모든 공기업에 대해 전문기관의 경영진단을 실시한후 외국인 매각,분할매각 등 다양한 민영화 방안 검토 ▲정보화를 촉진하여 1인 1PC 유도 ○벤처기업 경제주역 육성 ­2010년까지 32조원 투입해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정보통신인력 양성 및 전략적 핵심기술 개발 ­2002년까지 정보화 촉진기금 6조1천억원을 투자,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방송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 추진 ▲다채널화시대 개막 및 디지털 TV방송 시행 ­국회 계류중인 통합방송법의 조기제정으로 국내위성 방송을 허가,다채널시대를 열고 디지털TV 방송도 시행 ▲국가과학기술사업의 효율성 제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운용 ▲기초과학 진흥과 과학기술인 우대정책 강화 ­과학기술 전문가를 관련 정부기관에 특채하고 은퇴 과학자를 활용한 ‘기술자문단 제도’ 실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육성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어음보험기금과 중소기업 공제기금 확충,어음제도의 개선 추진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를 매 3년마다 조사해 교육,훈련정책에 반영하는 등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력 양성 ▲기후변화협약 적극 대처 및 에너지 절약시책 강화 ­산업계,학계,인사 등을 포함한 범정부적 ‘기후변화협약대책기구’ 설치,운영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 ­물류,운수,건설,주류,외국인투자 및 공장입지 등 국민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분야의 규제개혁 추진 ▲전문화되고 신뢰받는 대기업상 유도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상호채무 보증을 2000년 3월말까지 완전해소하고,추후 대상기업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검토 ▲공정거래 질서확립과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선택에 중요한 정보공개 의무화.제조물책임법의 조기도입 추진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양곡관리제도 개선 ­WTO(세계무역기구) 차기농산물 협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협상준비작업반’ 구성·운영 ▲농산물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 ­정보화를 통해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시스템 개발 및 활성화 ▲농림수산 관련 조직의 축소·조정 ­농림부는 기획·평가기능 위주로 개편하고 집행기능 등은 지자체에 이관해 사업재량권 확대 ▲농업정책금융을 통합해 자금운영의 효율성 제고 ­공공사업이외의 개별 경영체에 대한 자금지원은 ‘농업경영종합자금’으로 통합 ▲농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조개편 추진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량품종의 개발과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수출정보,수출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수출지원체계 구축 ▲농어촌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지원 ­농어촌에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고 농어촌생활여건 개선사업 지속 추진 ▲해양관리 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경찰기능을 2백해리 해양 관할권 확보와 해양안전 및 오염방제 기능을 중심으로 강화 ▲해양환경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양안전제도를 선진화하고 대형해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해환경보전대책 수립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 강화 ­해운업의 외국인 투자제한 철폐,신고제 전환 등 해운업에 대한 진입규제 대폭 완화 ▲수산업의 구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총허용어획량(TAC)제도 도입을 통해 어족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관광휴양형 어항·어촌 건설 ▲실업자 지원강화와 직업훈련 내실화 ­장기실직자 보호를 위해 주택자금,학자금,의료비 등 저리 융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고용조정 법제 정비,산업구조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로자 공급체계 마련 ▲근로자 복지강화와 산재·고용보험제도 정비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징수업무 등 관리체계 통합 ▲노사정이 상호신뢰하는 새로운 틀 마련 ­공무원 직장협의회(99.1)와 교원노동조합(99.7) 허용 등 공무원,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 추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있어서 노사자율과 책임 원칙 확립 ▲지역균형 개발과 토지공급 확대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건물,도로,지하매설물 등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기간교통시설 확충 및 대중교통의 활성화 ­전국 일괄 화물 수송체계를 구축해 물류비용 감축 ▲수자원개발 확대로 물부족에 대비 ­중규모의 다목적댐 지속 건설.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도 사업을 확대 ▲주택보급율 100% 달성으로 국민주거 생활안정 ­2002년까지 매년 주택 50만∼55만호 지속 건설 ­저소득 영세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200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0만호를 포함해 50만호의 임대주택 건설 ­주택할부금융을 활성화하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개발제한구역을 합리적으로 개선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제도근간은 유지하면서 도시발전 등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개발제한구역제도 개선방안 검토 ▲대형 국책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사업은 사업계획을 재검토 ▲국제공항기능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개발방안 검토 ▷통일·외교·국방(20)◁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 기반 마련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과 이산가족 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적십자회담 지속 추진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 적극 추진 ­남북교역을 확대하고 대북투자를 활성화,남북협력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교류협력의 활성화 지원 ­남북관광교류협력 추진 강화,북한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농업협력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문화·학술·예술분야 교류협력 추진.남북 체육경기 교환개최 추진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 조속 실현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허용 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북한에 대해 상응한 조치 촉구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지원 강화.남북당국간 또는 적십자간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면회소’,‘우편물교환소’ 설치 및 고향방문단 교환 등 추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이 주도하고 미·일·중·러 등 주변국이 보장·지지하는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4자회담의 추진체계를 남북당사자 해결구도로 전환 ▲대북 경수로사업의 원활한 추진 ­한·미·일·유럽연합(EU)간 역할에 상응하는 합리적 재원분담 대책 강구,98년중 KEDO·한전간 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공사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북한 라디오·TV방송 단계적 개방 등 북한관련 정보의 공개확대,‘통일교육지원법’ 제정 추진 ▲IMF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경제·통상에 중점을 두어 대통령의 정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4자회담 및 제네바합의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주변 4국과의 실질협력관계 강화 ▲외교부문의 효율성 제고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과다 책정된 공관 재조정,남북 대치의특수한 상황하에 증가된 재외공관망 감축 ▲세계화에 대비한 외교 역량확대 ­외교조직을 개방하여 전문성 및 생산성 제고,지자체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 자문대사를 지방에 파견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 안보협력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지역 다자간 안보협력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북한의 참여를 적극 유도 ▲국가 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 정비 ­적정규모의 예비군을 유지하는 한편 예비전력의 정예화 달성 ▲군 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를 증진 ­군 인사관리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보장 ▲군 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지휘단계를 축소하여 신속한 작전지휘 및 효율적인 전투력 운용을 보장 ­불요불급한 부대를 폐지하고,유사 및 공통기능을 수행하는 부대는 통·폐합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위력 개선 및 군수조달 추진 ­국외도입보다 국내개발 및 생산 중심으로 무기체계 획득정책 전환 ­방위력 개선사업을 제외한 시설발주 및 일반물품조달은 조달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안 검토 ▲사회 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에 대한 ‘병역실명제’ 도입(자녀 포함),병역특례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 검토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및 행정관청의 허가범위 확대,군용시설교외 이전 ▲보훈가족과 참전·제대군인에 대한 명예 선양 및 복지지원 강화 ­월남전 참전 고엽제 피해자 지원 강화,한국보훈복지공단 등 보훈사업 관련기관의 경영개선 및 정비추진
  • 재정분야 3가지 획기적 방안 도입

    ◎세금 비과세·감면제 국민 감시기능 강화/투자사업 우선순위 해마다 새롭게 결정/장기투자 항목도 회계상으론 지출 처리 대통령직 인수위가 12일 발표한 100대 과제 중 재정분야에는 세가지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돼 있다.▲세입부문에서의 ‘조세지출 예산제도’ ▲세출부문에서의 ‘투자사업 영점기준제’ ▲회계부문에서의 ‘발생주의’ 도입 등이다. ■조세지출 예산제도=세금의 비과세와 감면제도에 대한 국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한 것이다.조세감면이나 비과세는 국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한 국가 보조금의 일종임에도 그동안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국세나 지방세별로 세입이 얼마라는 정도만 밝혔을 뿐 어느 업종이 세금을 덜 내고 어떤 분야의 종사자들이 세제혜택을 받았는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업별 세출을 심의하는 것처럼 계층별·업종별 세제혜택 내역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다.따라서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 정부나 국회가 세제정책의 방향을 보다 공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투자사업 영점기준제=재정의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농어촌구조개편과 교육개선 등과 같은 장기 사업은 일단 방침만 정해지면 시의성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같은 규모의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예컨대 10년 사업의 경우 계획을 입안했을 당시와 5년 뒤의 사정이 다를 수도 있는데도 검증없이 예산을 편성한다.영점기준제(제로 베이스)는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매년 사업의 최우선순위를 새로 가리는 것이다.장기 사업이라도 당장 시급하지 않으면 10년 뒤 20년 뒤로 미룰 수 있으며 중간에 계획자체가 취소될 수도있다. ■회계의 발생주의=민간기업의 회계기법을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정부는 지금까지 ‘현금지출주의’에 근거,1년 단위로 현금이 실제 지출됐을 때만 장부에 기재했다.때문에 재정은 1년 기준의 근시안적으로 운용됐다.재정수요의 장기적 예측이나 재원확보 방안은 도외시돼 국가 회계가 현금이 드나드는 가계출납부와 다를 바 없다.그러나 발생주의가 도입되면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아도 회계상으로는 지출된 것으로 잡아야 한다.따라서 정부의 장부에도 준비금이나 충당금과 같은 적립금 개념과 감가상각같은 장기적 지출항목이 생긴다.당연히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재정은 1년 단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재원의 확보없이 선심성 정책을 내놓는 경우도 최소화할 될 수밖에 없다.
  • 대학개혁추진자문위 토론회 박부권 교수 주제발표

    ◎수능성적 기준 대입특차 폐지를 ○선발기준 다양화해야 대학개혁추진자문위원회가 12일 하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 ‘대학개혁 대토론회’에서 동국대 박부권 교수(교육학)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행 특차제도는 폐지되어야 하며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되도록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가 주제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혁을 위한 제언’을 간추린다. 첫째,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단 대학이 결정한 선발원칙과 기준은 고교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 입시의 자율이란 입시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까지 대학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선발기준을 다양화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극도로 분화된 다원사회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요구하고 있다.한 개인이 가진 능력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같은 하나의 척도로서는 적절히 가늠할 수 없다.해결 대안 중의 하나가 다단계 전형이다.지원자들을 보다 입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째,대학입시 조율조정기구가 필요하다.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면 미국과 같은 ‘대학입학시험위원회’ 등의 기구가 필요하다.현재의 대학교육협의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조정기구에는 고교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학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교 관계자도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조정기구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 입시제도를 개선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대학입시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이해갈등에 대한 조정은 물론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교육과정의 연속성도 보장해야 한다. ○특별전형 범위 넓혀야 네째,상당수 대학들이 사실상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현재의 특차제도를 폐지해야 한다.하지만 특차제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특별전형’이라는 제도 개선을 통해 계속 살려야 한다. 특차는 지원자들에게 대학지원 기회를 늘려주고 합격가능 점수대를 분명히해 줘 소신지원의 풍토를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행 특차는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몇개 대학들이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만약 우수학생 유치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서울대가 특차모집을 도입할 경우,대학 입시제도 개혁의 원래 취지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따라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재의 특차제도는 폐지해야 하는 것이다. 대신 농어촌학생,특수교육,특기자,취업자,소년·소녀 가장,효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다섯째,수능의 난이도는 가능한 한 계속 낮추고 통합교과형 출제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출제 대상과목은 고교 수준에서 이수해야 할 기본공통 과목으로 제한한다. 또 수능을 위해 별도의 과외가 필요하지 않도록 쉽게 출제해야 한다. 출제방식은 각 과목의 기초원리와 개념들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통합교과형이 적절하다.단순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탈피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 대학이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고루 선발한다면 지역의 지도자를 길러 준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또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선발,숨은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서도 권장할 만하다.
  •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파행 국회 여·야 현안 무엇인가

    ◎추예도 이견 못 좁혀 회기내 처리 힘들듯/정부조직 개편·노동관계법 접근 가능성 제188회 임시국회가 폐회를 이틀 앞두고 혼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여야는 ‘6인회담’을 창구로 막판 ‘빅딜’을 시도하고 있으나 쟁점의 벽이 워낙 높아 일부 사안은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때문에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거나,폐회한 뒤 다음주 재소집하는 방안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쟁점별로 각 당의 입장과 타결 가능성을 점검한다. ▷인사청문회◁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과 직결된 최대 쟁점으로 회기내 타결이 어려울 전망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행정공백 가능성을 들어 이번 조각에 한해 유보를 주장하고 있다.이미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김종필 총리’ 체제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거친 만큼 따로 청문회를 열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논리도 펴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대가 완강하다.이미 국회 운영위를 통해 인사청문회법을 단독 처리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11일 여야 수뇌부회담에서도 절충에 실패,마땅한 돌파구가 없다.청문회를 유보한다고 해도 한나라당내 반JP정서로 자칫 국회 동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여권은 이에 따라 조세형 총재대행과 한광옥 부총재 등 지도부가 야당과의 물밑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경예산안◁ 한나라당의 반대로 역시 회기내 처리가 어려울 듯 하다.여권은 노사정 합의안에 포함된 실업대책 및 수출지원 예산의 집행이 시급하다며 회기내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물러나는 정부를 상대로 예산안을 심의할 수는 없다”며 새정부 출범후 편성을 주장하고 있다.농어촌 예산이 대폭 삭감돼 현정부에서 처리할 경우 6월 지방선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정세판단도 반대의 배경이 되고 있다.다만 IMF체제에서 추경예산안을 지연시킬 경우,비난여론이 일 가능성도 있다는 내부 의견도 없지 않아 태도 변화가 관심이다. ▷정부조직개편◁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의 반대가 여전하나 절충의 여지는 많다.새정부 출범을 감안,회기내에 처리한다는데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12일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와의 회동에서 중앙인사위를 굳이 대통령 직속으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혀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해양수산부 존치는별다른 이견이 없다. ▷노동관계법◁ 공무원 직장협의회 결성이 걸림돌.한나라당이 여론을 앞세워 반대하고 있으나 노사정간 합의사항인 만큼 적극적인 저지가 어려운 상황이다.핵심쟁점인 노조의 정치활동 허용과 전교조 합법화는 이번 국회에서 다뤄지지 않아 여야의 충돌은 피하게 됐다. □주요 쟁점별 여·야 당론 비교 ▷인사청문회◁ ▲국민회의·자민련 ·3월 임기국회 처리 ·정치개혁특위에서 심의 ·첫 조각때는 유모 ·대선 승리로 김종필 총리 인준 국민 동의 ▲한나라당 ·2월 임시국회 처리 ·운영위에서 심의 ·첫 조각때부터 실시 ·김종필 총리 인준 등의 불가 ▷추경예산안◁ ▲국민회의·자민련 ·IMF와의 약속 이행 및 실업대책 확충을 위해 2월 임시국회 처리 불가피 ▲한나라당 ·실행예산 집행후 새 정부에서 처리 ▷정부조직 개편◁ ▲국민회의·자민련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외교통상부 신설 ·정부2장관실 폐지 ▲한나라당 ·예산실은 재경부,중앙인사위는 총리실에 설치 ·외무부 그대로 두고 대외통상부 신설,통상산업부는 산업자원부 ·정무2장관실 존치 ▷노동관계법◁ ▲국민회의·자민련 ·노사정위 타협대로 국회처리 ▲한나라당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 반대
  • 시정연설 듣고 10분만에 산회/국회 본회의 이모저모

    11일 상오 열린 제188회 임시국회 4차본회의는 여당의원들과 국민신당 일부 의원들만 참석,추경예산안의 정부측 시정연설을 들었다. 추경예산안 회기내 처리를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기 때문이다. ○…상오 10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자민련 박태준총재,한나라당 조순총재와 이한동 대표 등 여야 수뇌부 회동으로 40분가량 늦게 개의됐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을 듣기에앞서 “긴급한 경제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데도 많은 의석이 텅 빈 가운데 정부 시정연설을 듣게 된데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침통한 표정이었다.김의장은 “이번 임시국회가 여야합의로 소집된 만큼 국회의 원만한 운영위해 협조하고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본회의는 106명이 참석,재적의원의 5분의 1이상인 의사정족수는 넘었다. ○…김영삼 대통령의 현 정부 마지막 국회 연설을 대독하기 위해 발언대에 나선 고 건총리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본회의장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추경예산 요구배경과 예산안 내용을 간단히 설명한 뒤 하단했다.이날 본회의는 고총리의 시정연설을 듣고 10분만에 산회됐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회의,자민련 당직자들은 각각 지도부 주변에 모여 하오에 예정된 6인회의 대책을 논의하며 바쁘게 움직였다.한편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이 현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경우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을 부담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예산안은 새 정부와 충분히 상의한 것”이라고 추경예산 심의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김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요지 금융·외환위기는 지난 12월에 한 때 심각한 국면까지 도달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우방들의 조기 추가자금지원이 결정되고 금년 1월29일 외채만기 연장협상이 타결돼 가장 어려운 고비는 일단 넘겼습니다.그러나 우리 경제가 금융·외환위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금년도 우리 경제는 재정운용면에서 큰 폭의 세입결함과추가세출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세입면에서 성장율 저하,실업증가,소비둔화 등으로 소득세,법인세,교통세 등에서 약 6조8천억원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세출면에서는 IMF와 협의에 따라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조기정리와 예금자 보호 등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3조6천억원,그리고 환율과 유류비 상승,고용안정대책 추진 등에서 약 2조원을 포함해 총 5조6천억원 수준의 추가적인 재정소요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세입결함과 추가적인 재정소요에 따라 발생하는 총 12조4천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대규모의 세출삭감조정과 아울러 추가적인 세수보전 대책을 수립해 추가경정안을 제출하게 됐습니다.세수보전을 위해 지난 임시국회에서 유류관련 세율인상 등으로 3조7천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약 3천억원의 추가대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추가적인 세율인상보다는 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 등의 면세·감면대상을 전반적으로 축소·폐지해 과세기반을 확대하면서도 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세출에서정부가 고통분담에 솔선하기 위해 공무원 봉급을 동결하고 물품구입비 등 일반행정경비를 10% 절약해 약 1조원을 삭감했습니다.또한 각부처 주요업무의 추진시기와 지원규모를 조정해 7조4천억원의 사업비를 축소했습니다.지방자치단체의 법정교부금과 양여금도 감액 조정했습니다. 농어촌지원은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중 일부를 99년으로 연기하되 핵심적인 교육세 등의 세수감소로 GNP 5% 투자계획의 지연이 불가피하나 교육현장 지원사업은 당초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반영했습니다.영세민 지원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삭감을 최소화하고 주요 복지시책도 가급적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실업대책과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금융구조조정 등 경제현안을 시급히 추진할뿐 아니라 특히 IMF와 합의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긴축의지를 담은 추가경정안을 편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금융구조조정 3조6,000억 배정/분야별 예산안 요지

    ◎방위력 개선·군시설비만 2조원 축소/신용·어음보험기금 36조500억 추가 정부는 IMF 체제에 따라 올해 세출에서 8조4천억원을 삭감하는 초긴축 추경예산안을 짰다.이에 따라 사회간접자본을 비롯 방위비와 농어촌 교육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졌다.그러나 금융구조 조정비용에 3조6천억원과 환차손 보전 및 실업대책 지원(일반회계)에 2조원을 배정,예산규모는 1조6천7백억원 순삭감됐다. □국방비=당초 예산안보다 6천억원 가까이 줄였다.지난 해보다 4.1% 준 것이다.방위비 증가율도 당초 6.3%에서 1.9% 느는 데 그쳤다.사병 기본급식비의 경우 1일 3천800원으로 유지하는 등 전력유지와 훈련에 관한 예산은 줄이지 않다.대신 청사신축 등 시설비를 1조8천억원 삭감했다.유류대는 환율상승을 감안 2천6백72억원에서 3천6백6억원으로 높였다.방위력 개선사업의 경우 신규사업을 보류,1천6백억원 줄였다.이에 따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SSU) 등은 99년 이후로 늦춰졌다. □사회간접자본=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부산 구간의건설을 유보,사업비를 4천8백억원에서 3천5백6억원으로,부산 가덕도 신항은 1천8백억원에서 1천2백85억원으로 줄였다.인천 국제공항은 2000년 말 개항을 목표로 당초 4천6백6억원을 유지했다.2백90억원 규모의 광주 외곽도로를 비롯해 부산∼울산 전주∼함양 청주∼상주 공주∼서천 전주∼함양 서울 한남∼반포 등 7개 고속도로 착공을 유보했다.지하철의 경우 국고지원 규모를 서울 25%에서 40%로,5대 광역시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는 1조1백48억원에서 15% 삭감한 8천5백91억원으로 조정했다.철도 3천4백억원 항만 1천5백억원 수자원 1천억원 등이 삭감됐다. □농어촌 지원=92년부터 추진해 온 42조원 규모의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가운데 일부를 내년으로 연기,올해 지원액은 당초 7조8천90억원에서 6조5천7백62억원으로 낮춰졌다.경지정리사업비가 9천6백78억원에서 7천4백47억원,새만금방조제 축조비가 2천4백30억원에서 1천9백34억원으로 각각 삭감됐다.농어업 경영자금의 대출금리는 현행 5%에서 7.5%로 상향 조정되고 영농·영어·양축자금 지원규모는 5조5천억원에서 5백억원 늘렸다.15조원 규모의 농어촌특별사업비는 농특세 세입감소로 9천9백억원을 삭감했다. □중소기업 및 수출지원=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해 신용보증 규모를 20조원에서 56조원으로 늘렸다.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어음보험기금에 5백억원을 추가 지원,인수규모를 1조7천억원에서 2조6천억원으로 확대했다.수출보험기금에 2천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수출용 수입원자재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재특융자 및 한은 차입금 5백억원씩 1천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교육투자=당초 GNP 대비 5%인 23조6천억원에서 성장률 감소로 4.94%인 22조3천억원으로 줄였다.학교 책·걸상 교체와 화장실 수리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 7천억원을 유지했다.국·사립대학 실험기자재 지원비는 2천8백30억원에서 2천2백88억원으로 학술연구 조성사업비는 1천2백2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줄였다.
  • IMF시대 초긴축 추경예산안 내용

    ◎SOC·농어촌·교육분야 대폭 삭감/실업대책­고용·직훈기금 등에 5조원 배정/환차손 대책­손실 큰 국방·외무부 ‘구조조정’ 정부가 예산증가율을 3% 대로 낮춘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IMF한파로 세금이 덜 걷히고 위환위기로 예산부문에서 1조5천억원에 가까운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출 5조6,000억 조정 ■추경안 특징=외환위기와 IMF체제로 12조4천억원의 예산조정 요인이 생겼다.성장률이 1∼2%로 낮아지고 소비가 둔화돼 세입이 6조8천억원 부족하고 세출부문에서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3조6천억원,환차손 및 실업대책(일반회계 지원)으로 2조원 등 5조6천억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먼저 세입부문에서 세율인상을 통해 4조원의 세금증대 방안을 마련했다.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올리고 금융소득 원천징세율을 15%에서 20%로 높여 3조7천억원을 거두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세 등의 감면대상을 줄여 3천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세출에서는 방위비 사회간접자본(SOC) 농어촌 교육 등 규모가 큰분야에서 7조4천억원,공무원 봉급동결과 행정경비 절감으로 1조원 등 8조4천억원을 줄이기고 했다.삭감액 중 5조6천억원은 금융구조 비용과 환차손 보전 등에 쓰인다. 따라서 세입부족액과 세출 순삭감액은 각각 2조8천억원이다.그러나특별회계부문에서 줄어드는 세입·세출 예산규모가 1조2천억원이기 때문에 일반 예산규모(일반회계와 재특회계)는 1조6천7백억원 정도가 줄게 된다.통합재정(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수지로는 고용보험기금의 지출 확대로 GNP의 0.5%인 2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실업대책=추경안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5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당초 고용안정을 위해 일반회계 1천5백29억원 고용보험기금과 직업훈련촉진기금 8천5백6억원 등 1조35억원을 배정했었다.그러나 정리해고 도입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 이상 늘고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4조원 정도를 더 늘렸다. 일반회계에서는 1천억원이 늘어난 2천5백36억원을 배정,인력은행 등 공공취업 정보망 확충과 공공직업훈련을 통해 60만명의 실업자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예산규모에는 잡히지 않는 고용보험기금은 8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등에 활용토록 했다.직업훈련촉진기금지출금도 5백억원에서 1천2백71억원으로 늘렸다. 근로복지공단에서 비실명 장기채권을 1조원 발행,실직자 생활안정과 학자금융자에 지원하고 세계은행(IBRD) 등 공공차관으로 1조5천억원을 확보,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했다.1조원이면 50명 규모의 벤처기업 2천개의 창업을 도와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7,400억원 보전 ■환차손의 파장=환율인상에 따른 예산부문의 환차손은 방위비와 외무부예산에 집중돼 있다.외화예산 35억달러 가운데 방위비는 27억달러 외무부 예산은 3억6천만달러로 편성됐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9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산정,환차손은 방위비 1조1천억원 외무부 예산 1천2백억원 등으로 추산됐다.방위비의 경우 환차손 가운데 7천4백억원만 보전해 줘 총 삭감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특히 방위력 개선사업은 사상 처음 감소(1천6백억원),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 등은 99년 이후로 연기됐다.해외 군사시설 사찰비용도 7백7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감축됐다. 외무부 예산은 원화로 6천억원 정도 늘었으나 환차손 때문에 외화예산은 4천5백만달러가 줄었다.이에 따라 외무부는 재외공관 직원의 주택 임차료를 선진국은 10∼20%,후진국은 10% 삭감토록 했다.차량도 10∼20% 줄이고 1급이하 공관장은 벤츠 300 이상에서 280으로,2∼3급은 벤츠 230으로 낮추는 동시에 가급적 국산차량을 타도록 했다. ○신공항은 예정대로 ■사회간접자본=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1조4천억원이 삭감됐다.원칙적으로 신규 사업은 불인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의 삭감액이 컸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 이남구간의 건설은 유보했으며 대도시 지하철의 국고지원 비율은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를 15%씩 줄였다. 그러나 영종도 신공항은 당초 예정대로 2000년 말 개항한다는 방침에 따라 4천6백억원의 예산이 전액 유지됐다.
  • 새정부 100대 과제의 국정방향

    ◎IMF 극복 등 4대 지표 실천 뒷받침/경제회생­관치금융 근절·고용안정기금 확충/안보정책­경수로분담금 축소… 병역제도 개선/국민통합­인선 골고루… 부산선물거래소 허용/정보화­경제정보 상업화… 인프라 예산 늘려 새정부 국정운영방향의 뼈대가 잡혔다.이른바 ‘국민정부100대 과제’다.4일 국민회의·자민련 합동 정책조정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과제 선정작업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운영 철학과 대선공약을 접목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국정운영 지표의 큰 방향은 이미 잡혔다.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IMF한파 극복을 목표로 한 경제살리기와 김당선자의 3단계 통일론에 기초한 통일준비,계층·지역·세대간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대통합,21세기 세계화시대에 당당히 살아갈 정보화사회 구축 등 4대 지표가 그것이다. 경제회생을 위한 새정부의 지표는 김당선자의 자율 원칙과 철저한 시장경제원리,분배의 균형에서 출발하고 있다.이러한 원칙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대기업 구조조정의 핵심이자 소외된 분야에대한 과감한 지원이다.이를 위해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다.또 고용안정기금 확보와 농어촌 지원 확대,유통구조 개선,그린벨트 재조정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나아가 경부고속철·영종도 신공항건설·방위력 증강사업 등을 재검토 축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김당선자의 한 핵심측근도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근절하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낀 기업들이 결국 빅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강조한다. 김당선자는 당선뒤 제일성으로 북한측에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하고 남북기본합의서 준수를 촉구했다.문민정부가 추진하다 중단됐던 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면서 쌍방의 체제를 인정한 기본합의서를 상기시키는 것으로 대북정책의 일단을 내비쳤다.이는 일단 ‘공’을 북한에 넘겨놓음으로써 대북문제를 우선 순위에서 미뤄놓으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이다.인수위가 그동안 검토해 온 경수로사업 추진과 분담금 삭감 방안,병역제도 개선 사업 등도 이연장으로 이해된다. 국민대통합,즉 지역·세대·계층간 갈등해소는 김당선자의 오랜 바람이자 자민련과의 공동정권 탄생의 기초이기도 하다.해양수산부 존치와 첫 지역사업으로 부산 선물거래소 설 허용도 대국회 차원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주민이다.한 측근은 “청와대 비서진과 조각 인선에서도 그러한 의지가 담길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정보화사회 건설도 새정부의 주요한 국정운영 축이다.민간자율 영역을 넓히고 규제개혁과 정보 인프라 구축에 예산배정을 늘리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안기부의 세계경제정보를 상업화하려는 구상에서도 이러한 의지가 엿보인다.
  • 인수위 토론회 강정일 농촌경제연 연구위원 주제발표

    ◎농업인력 지속적 육성을 ‘새정부의 농정과제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 토론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가 새정부 농정의 방향을 세우기에 앞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강정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농어촌 발전대책의 평가와 향후 농정방향’이란 주제 발표문을 요약한다. 새정부의 농정은 UR협상 당시 이상의 위기를 맞고 있다.새정부가 집권하는 98년부터 2003년까지는 UR이행기간으로, 99년 말부터 제2의 UR협상 등으로 인해 농정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따라서 새정부의 농정은 기초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경영의 안정과 국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농촌지역 사회의 활력을 회복하고 농업인의 복지를 증진시키는데 두어져야 할 것이다. ○5년간 농정여건 큰 변화 즉 새정부의 농정의 방향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 농업·농촌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는 농정 ▲시장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의 자생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농정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역할을 증진시키는 농정 ▲개방체제와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농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 아래 새정부의 농정목표는 ▲IMF시대 저비용·고효율 농업실현을 위한 산업적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안보적 차원의 쌀 자급 기반을 확충하고 수입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하며 ▲농촌에 2차·3차 산업을 유치하여 농외소득을 높이고 농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두어야 한다. ○산업적 경쟁력 높여야 이같은 기조 아래 새정부는 ▲농업인력의 지속적 육성 ▲생산자원의 효율적 유지와 관리 ▲쌀 자급과 원예·축산 등 품목별 경쟁력의 제고 ▲기술개발 ▲환경친화적 농업 육성 ▲농산물 유통개선과 수급안정 ▲농산물 수출진흥과 수입관리 ▲중소농을 위한 농촌정책 보완 ▲통일농정 준비 ▲차기 농산물 협상 대비 ▲2단계 구조개선 사업 추진 ▲농정·추진체계의 정비 등을 정책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농협방문서 밝힌 개혁 구상

    ◎“농어촌 뜨고싶은 생각 안들게 만든다”/김 당선자/직거래장 조속 확충 유토거품 제거/농가부채 상환유예·이자경감 할것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6일 자신의 농어촌 개혁구상을 제시했다.2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농·수·축·임협 중앙회장들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다. ‘(농어촌을)뜨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각종 농어촌 정책과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그동안 산업화의 ‘피해자’의 신분에서 이제부터는 당당한 경제 주체로서 대접받도록 하겠다는 김당선자의 의지가 물씬 배여있다. 김당선자는 이날 농협중앙회 건물에 도착,현관에 놓인 방명록에 ‘실사구시’라는 휘호를 남기고 곧바로 건물 10층 회의장으로 이동했다.원철희 농협 송찬원 축협 박종식 수협 이윤종 임협중앙회장으로부터 차례로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당선자는 보고를 받고 “여기에 찾아온 것은 평소에 국민적 관심에서 소외돼 온 여러분들이 실제로는 대단히 주요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역대 정권에서의 저곡가 정책으로 농촌이 황폐화됐고 이는 민족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우려되는 일”이라며 강도높은 농촌 구조조정을 약속했다.앞으로 농협중앙회장을 경제5단체장간담회 등에 반드시 참석시킨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개혁 구상이 이어졌다.김당선자는 “국제통화기금 사태로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될지는 모르나 차기정부는 농가부채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 이자를 경감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원칙을 제시했다.▲농어촌 고동학교 의무교육 실시 ▲농어촌 출신 대입지원자 우대 ▲재해보상 기금설치 ▲농촌문화 발전 등을 통한 삶의 질 보장도 약속했다. 김당선자가 이날 특히 관심을 보인 부분은 이른바 ‘신선물가안정’ 정책이다.농축산물의 산지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시키는 직거래장을 대폭적으로 확충한다는 것이다.불필요한 농어산물의 유통 거품을 걷어내는 유통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다. 김당선자는 이를 “농어민은 제값을 받고,소비자는 덕을 보는 유통구조”라고 설명했다.IMF 관리체제를 맞아 저소득과 고물가로시달리는 도시민,특히 가정주부들의 주름살을 펴게하면서 농어민의 소득도 높이는 이중 포석이다.앞으로 공산품으로 번지게 될 ‘유통혁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추경예산안에 비친 김 당선자 국정 방향

    ◎중기·분배 중시 ‘대중경제론’ 현실화/전반적 삭감속 중기예산 증액/농어민·장애인·여성 배력 역력 예산안은 자원배분의 우선순위가 녹아있는 그릇이다. 동시에 집행권자의 경제철학을 비추는 거울일 수도 있다. 때문에 새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들여다 보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국정 주안점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재경원과 대통령직인수위,비상경제대책위 등 신여권의 의사결정기구는 75조원 규모로 추경예산안을 24일 잠정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당선자는 몇가지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이를테면 ‘중소기업을 살려라 한다’는 모토가 그 하나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농어민과 장애인 및 여성 보호·지원 등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비상경제대책위의 장재식 의원의 귀띔이었다. 중소기업 도산 방지대책은 당선자의 최우선 관심사였다고 한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예산은 증액해야 했다.전반적인 삭감기조와는 대조적이다. 예컨대 신용보증기금에 2조원을 신규 출연,36조원으로 늘린 게 대표적 사례다.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충당한 것이다.이 때문에 세출입 예산으로는 1천6백69원을 삭감했으나 당초 예산보다 50.8%가 증액됐다.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관련 예산은 10.6% 삭감됐다.그러나 간접적으로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농축수산업자의 영업자금 운용규모가 5백억원 늘리고 금리도 당초 8.5%에서 7.5%로 낮췄다. 세수 확보과정에서도 농어촌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농어업용 기자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엄청난 세출삭감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경부고속전철과 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에 대한 사업비 등을 총 13.8%나 줄였기 때문이다. 김당선자의 경제관은 시장경제의 테두리에서 비교적 진보적이라는 게 정평이다.즉 중소기업을 중시하고,분배의 정의에 관심을 두는 이른바 ‘대중참여경제론’이다.이같은 그의 지론은 이번 추경에도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98년 추경예산안 분야별 내역(▽감액 △증액 단위:원) 분 야 내 용 사회간접자본 ·고속도로 1조4천3백49억→1조2천6백49억 (▽13.8%) ·경부고속철 4천8백억→3천5백6억 ·인천국제공항 4천6백6억→3천8백56억 ·가덕신항만 1천8백억→1천2백85억 (총계 11조1천6백68억→9조6천3백9억) 농어촌구조개선 ·42조원 구조개선 투자 1년 연장 (▽10.6%) (7조8천90억→6조5천6백26억) ·새만금방조제 2천4백30억→1천9백34억 ·15조원 농특세사업 1조5천2백78억→1조2천9백31억 (총계 9조4천1백73억→8조4천2백26억) 보건복지 ·생활보호대상자 생계지원 인상 7월로 연기 (▽7.3%) (2백42억원 감축) ·경로연금 대상 축소 6백90억원 감축 (총계 3조6천2백억→3조3천5백68억) 환경개선 ·쓰레기매립장 등 1천2백13억→9백94억 (▽13.8%) ·광역상수도 축소 5천9백20억→5천77억 (총계 1조7천8백91억→2조7천9백27억) 과학기술 ·특정연구 3천5백80억→2천2백3억 (▽9.%) ·기초연구 1천1백65억→1천91억 (총계 3조8백75억→2조7천9백27억) 교육투자 ·GNP의 5.0%→4.9% (▽6.0%) (총계 23조6천억→22조2천억) 문화체육 ·2002년 월드컵 5백억→1백억 (▽18.3%) ·경주문화EXPO 1백억→50억 (총계 7천1백63억→5천8백54억) 국방 ·합참청사신축 개량형잠수함 조기경보통제기 등 신 (▽4.2%) 규사업 전액 삭감 (총계 14조6천2백75억→14조63억) 외교활동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예산 증가 (▽11.1%) (총계 5천2백14억→5천7백91억) 중소기업 ·1·4분기 자금지원 1조7천45억원 유지 ·수출관련사업 유지 ·ADB차관 10억달러 신용보증기관 출연 (총계 3조2천2백48억→3조5백79억) 고용안정 ·실업증가 지원예산 7백7억원 신규증액 (기존 증액분 합하면 2천2백억원 증액) ·고용보험기금 직업훈련촉진기금에서 2조1천4백15 억원 지원 ·비상명장기채 차관 등 활용해 2조원 지원 (총계 실업대책 위해 4조5천억원 지원) 기타(차기대통령 ·농어민 직접지원 1천2백억원지시사항) ·경로당운영비 48만→53만(년)
  • 가짜 리스계약으로 탈세/확인소홀 5명 징계요구/감사원,국세청에

    감사원은 25일 지난해 하반기중 재경원과 각 지방국세청을 상대로 기업금융(리스)거래 과세실태 및 여신취급 감사업무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가공리스 등을 통해 법인세 등을 포탈한 사례를 적발,서울 지방국세청 관련책임자 5명을 징계조치하고 축소신고분 30억여원 등을 추가 징수토록시정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초구 소재 모회사의 경우 재경원의 감사결과 부당한 조세탈루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서울지방국세청측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법인세 등 9억3천2백만원과 농어촌특별세 9천9백만원을 부족 징수했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또 강남구 소재 모회사에 대해서도 법인세 등 12억1천2백만원을,경기지방국세청은 경기도 의왕 소재 모회사의 법인세 등 7억6천2백만원을 축소 과세함에 따라 추가징수할 것을 권고했다.
  • 21세기 교육개혁 교개위 과제보고

    ◎장애아 진학 2002년 100%/2005년까지­고교 교사:학생 비율 1대 16/2000년까지­초·중·고 근거리통신망 완비 문민정부와 함께 출범한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23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4년동안의 개혁작업 결과를 보고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교개위는 오는 2월24일 공식 해체된다. 교개위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120개의 과제를 내놓아 87개 과제를 시행토록 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 GNP 대비 교육예산 5% 확보,학생 중심의 교육 분위기 정착,대학 본고사 폐지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교개위는 이날 차기 정부를 포함,앞으로 15년 동안 추진해야 할 ‘21세기 한국교육의 발전지표’로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평생교육기회◁ 현재 27.3%에 그치고 있는 4세 유아의 교육 참여율을 2013년까지 60%,45%인 5세의 교육 참여율을 2005년까지 100%로 높인다.5.4%에 머물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의 직업관련 교육의 참여율도 2013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 ▷소외계층 교육기회◁ 10% 미만인 도시 빈곤층 및 농어촌 지역 학생의 고등교육참여율을 2003년엔 15%,2013년 이후엔 20% 이상으로 올린다. 21%인 장애아의 특수교육 취학률을 2002년까지 100%로 높인다. ▷교육과 노동시장 연계◁ 10.7%인 15∼19세 청소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법학 등 특정분야의 인재 집중 현상을 현재 60.3%에서 2013년까지 40%까지 낮춘다. ▷교직 활성화◁ 교원의 연봉 증가율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10년 경력 교사의 연봉이 초봉에 비해 145% 밖에 높지 않은 만큼 2008년까지 170%까지 인상해야 한다. ▷교육투자 확대◁ 현재 GNP의 4.8%인 교육투자 규모를 2002년 5.5%,2003년 이후 6%로 높인다.지방자치단체는 교육재원을 현재 5.4%에서 2005년까지 20% 이상 부담토록 한다.사립대학의 국고지원 비율은 5.8%에서 2005년에는 10%로 확대한다. 97년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과외비는 2005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 ▷교수·학습의 질◁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2005년까지 초등학교는 현재 27.6명에서 19명,중학교는 23.8명에서 16명,고교는 22.1명에서 16명으로 끌어내린다. ▷교육정보화 기반◁ 현재 4% 수준인 초·중·고의 근거리통신망(LAN)구축률을 2000년까지 100%로 올린다.60%로 추정되는 ‘컴맹률’은 2000년까지 10%로 낮춘다. ▷고등교육·연구개발 투자◁ 정부예산의 1.3%인 대학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재정을 2005년까지 2.5%로 늘린다.세계 100위권에 드는 대학을 3∼5개 육성한다.2천589달러인 고등교육기관의 1인당 교육비는 2005년까지 8천달러로 높인다. ▷학생 삶의 질◁ 4%인 중·고교의 학교 급식율을 중학교는 2008년까지,고교는 2013년까지 100%로 확대한다.교사들의 학생체벌도 2003년까지는 완전히 근절한다.
  • 추경예산 1조4천억 감축/인수위·재경원 잠정확정

    ◎대형국책사업비 줄이고 실업대책지원금 늘려/국방예산은 환차손 손실보전위해 삭감액 축소 대통령직인수위와 재정경제원은 23일 일반회계를 당초70조3천억원에서 68조9천억원 규모로 1조4천억원쯤 줄인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잠정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안에서 대형 국책사업 등 사업비 7조원과 공무원 임금·일반행정 경비 1조원 등 모두 8조원을 삭감한 반면 실업대책과 중소기업·수출산업 지원예산은 늘린 결과다. 이에따라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포함한 올해 세출예산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75조4천억원 규모에서 74조원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이는 97년 예산(일반회계) 67조6천억원에 비하면 1조3천억원(2%)늘어난 규모다. 인수위와 재경원은 이날 ‘12인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제시한 편성지침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최종 협의 절차를 마무리하고내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뒤 내달초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인수위와 재경원은 특히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경부고속철도 사업비 1천3백억원 ▲인천국제공항 7백50억원 ▲가덕신항만 5백15억원 ▲기타 6개 신항만 8백87억원 ▲7개 고속도로 3백30억원 ▲지하철 1천5백67억원 등을 각각 삭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농어촌구조개선 사업도 1년 연장해 99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방예산은 환차손에 따른 손실을 전액 보전키로 함에 따라 당초 14조6천2백75억원의 10%인 1조5천여억원으로 예상됐던 삭감규모가 6천여억원으로 줄었다고 이해찬 정책분과위 간사가 전했다. 인수위와 재경원은 또 올해 새로 도입되는 경로연금과 생활보호대상자 최저생계비는 당초 예정대로 각각 5만원과 12만9천원씩 지급하고 의료보호대상자에 대한 의료보호비도 삭감없이 전액 지급키로 했다. 이간사는 “실직자 생활안정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비실명 장기채권 발행이나 차관도입 등을 통해서라도 4조5천억원의 고용안정재원을 마련하고 조달청이 직접 원자재를 구매,중소기업을 지원토록 1천억원을 추가 배정키로했다”고 밝혔다.이간사는 또 “공무원봉급은 동결했지만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스스로 봉급 일부를 자진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 국회 본회의 이모저모/뒤바뀐 공수… 불꽃튄 설전

    ◎한나라당­외채보증 국민부담·농가대책 추궁/국민회의­“흠집내기 중단·위기극복 동참” 촉구 21일 폐회된 제187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가 뒤바뀐 의원들의 첫 설전장이었다.본회의에 앞선 5분 자유발언에서 국민회의 자민련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경제실정 사과와 새 정부 흠집내기 중단을 촉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경제위기 책임론을 제기한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의 발언을 놓고 긴급의총을 소집,본회의가 1차례 정회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우리 당 총재가 ‘새로 임명되는 총리는 참신하고 경제적 식견이 있어야 한다’고 하자 자민련에서 무서운 정치 운운하는 발언이 나왔다”면서 “무서운 정치가 한일어업협정 공동파기 밀약 등이냐”고 진의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자민련 구천서 의원은 “김종필 명예총재는 일본을 방문해 우리의 외환위기를 호소하고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적 파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했다”고 해명했다.구의원은 “우국충정을 곡해하고 국익을손상하는 적전분열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무서운 정치 운운하는데 오해와 해석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은 “경제파탄의 위기에서 1백20만 농가는 5조5천억원의 추가부담을 져야하는데도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의원은 “대선 때 김당선자는 농어촌 부채경감을 약속했다”면서 현 정부와 김당선자는 농업인 대표를 즉각 만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김영삼 정권과 한나라당의 실정으로 국민들이 눈물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죄지은 자가 아닌 채권자의 태도로 반성은 커녕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차기정권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외채 국가보증동의안 처리에 앞선 찬반토론에서도 한나라당 홍준표 권오을 의원은 “국민이 민간은행과 기업이 진 빚을 보증하는 것은 국가위기의 모든 책임과 국민에게만 떠넘기는 것”이라는 반대발언을 해 공격수와 수비수가 바뀐 여야를 실감케 했다. ○…이날 하오 2시30분쯤 시작된 본회의는 50분여만에 정회됐다.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방의원 발언에 대해 격결히 성토한 뒤 양당 총무의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국가보증 동의안 처리에 대해선 김홍신 권오을 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이 처리를 반대,표결 끈에 55대 16으로 동의안을 처리키로 결정했다. ◎외채국가보증 동의안 내용 ▲한국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한 보증=채권자는 외국의 중앙은행이며 채무자는 한국은행이 된다.올해 도입하는 만기 3년이내의 외화채무로써 80억달러이내의 원금 및 이자를 보증액으로 한다. ▲외국환은행의 외화채무에 대한 보증=채권자는 외국금융기관이며 채무자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제외한 외국환은행이 된다.올해 발생하는 만기 5년이내의 외무채무로서 70억달러 이내의 원금 및 이자를 보증액으로 한다.보증에 필요한 사항은 재경원장관이 정하고 보증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자재난 해결·외화 절감 일거양득/“고철·캔·폐지·빈병 모읍시다”

    ◎서울신문사·환경부 새달 한달간 수거 캠페인/96년 한해 고철·폐지 수입에 11억달러 지출 ‘가정 및 사무실 등에서 잠자고 있는 헌 신문지,못쓰게 된 주방용기 등 폐자원을 모아 IMF위기 극복에 동참합시다’다음 달 1일부터 한달동안 고철 캔 종이 유리병 페트병 가전제품 컴퓨터 등 폐자원 수거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환경부는 20일 환율 급등에 따라 심각한 원·부자재 난을 겪고 있는 재활용업계를 비롯,제지 및 제철업체 등을 돕기 위해 오는 2월 한달동안 전국의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자원재생공사,폐자원수집협의회,새마을부녀회 등과 공동으로 폐자원 집중 수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 모으기 운동에 이어 또다른 경제위기 극복 실천운동으로 펼쳐지는 이번 폐자원 수거운동에는 서울신문사와 KBS,내무부 통산부 교육부 철강협회 제지공업협회 유리공업협동조합 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수거대상 품목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 식기류 캔 철제가전제품 등 고철,잡지 서적류 포장용기 신문지우유팩 등 종이류,폐 페트병,폐 가전제품과 컴퓨터 등이다. 또 농어촌지역의 폐 농기구류,직장·사무실의 불필요한 참고자료 및 문서서류,학교의 다 쓴 노트류 및 교과서와 참고서,군부대의 고철류 및 보지 않는잡지 서적류 등도 수거 대상이다. 가정에서는 현재 재활용품 배출·수거체계에 따르면 된다. 기업체,농어촌,군부대,학교 등에서는 자율적인 수거운동을 통해 폐자원을 한군데로 모아 지자체나 자원재생공사의 지역사업소,폐자원재활용업체 등에 일괄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번 범국민운동기간 동안 사회단체 기업체 학교 단위에서 폐자원을 대량으로 수거하면 재생화장지나 재생노트 재생비누 등 재활용품으로 보상할 방침이다. 환경부 홍준석 폐기물재활용과장은 “96년 현재 연간 1백44만7천t 3억달러어치의 폐지와 5백11만5천t 8억달러어치의 고철이 각각 수입됐다”면서 ‘폐자원 절약운동이 곧 달러 절감운동’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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