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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9] “한표를…” 지도부 주말유세대결

    [총선 D-9] “한표를…” 지도부 주말유세대결

    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에 각당 지도부는 텃밭과 접전지를 돌며 부동표 흡수에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주말 이틀 동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을 훑으며 무소속 바람 차단에 힘을 쏟았다. 민주당은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유선진당은 생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고가 있는 충청 유세에 ‘올인’했고, 친박 연대는 아예 ‘박근혜 광고’를 내세워 ‘박근혜마케팅’을 이어갔다. ■ 통합민주당-강금실 “국회 與독주 막아야” 통합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 공들이기에 올인했다. 이곳이 개헌 저지선(100석) 확보의 ‘바로미터’인 데다 표심도 뚜렷한 우열을 점칠 수 없을 정도로 경합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 견제론으로 강세를 보이던 일부 지역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나자 지도부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수도권 ‘한나라 바람´ 차단 올인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인 28∼30일 수도권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30일 오전 9시 인천 한광원(중구·동구·옹진군) 후보를 시작으로 부천 배기선(원미을)·김만수(소사) 후보, 서울 박영선(구로을) 후보에 이르기까지 12명 후보의 릴레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강 위원장은 “18대 국회마저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우리 서민과 중산층은 누구에게 호소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면서 살겠느냐.”면서 “국회를 한나라당에 넘겨주면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한다.”고 견제론을 부각시켰다. 지난 29일엔 상대적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도봉과 노원 등 서울 강북지역 6곳에서 ‘여권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총선 낙천자를 중심으로 발족한 유세지원단 ‘화려한 부활’도 30일 관악산 입구에서 첫 유세전을 가졌다. 김민석 최고위원과 유종필 대변인, 이화영, 김형주 의원이 참석해 김희철(관악을) 후보와 유기홍(관악갑) 후보를 지원했다. 유세단 고문격인 장상 전 민주당 대표와 정균환 최고위원은 앞으로 여성후보와 호남권 지원 유세를 맡는다. 김민석 단장은 “미운 오리새끼가 결국 백조가 되듯이, 부활 유세단은 당과 민주세력의 승리에 기여하는 진짜 백조가 될 것”이라면서 “1%의 특권층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손·정, 대운하 규탄대회 참석 서울 중구와 동작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후보는 30일 대운하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지역구 공략에 집중했다. 손 대표는 교회와 성당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인사동과 사직동 등에서 유세 활동을 전개했다. 정 후보는 대중 목욕탕 ‘알몸’ 인사를 시작으로 조기 축구회, 골목시장 등을 돌면서 지역 공략에 치중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나라당-강재섭 “무소속 뽑으면 안돼” 4·9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처음 맞는 주말에 한나라당은 텃밭인 영남으로 달려갔다. 안방에서 부는 친박연대 및 무소속 바람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당분간 영남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TK·PK서 ‘안방지키기´ 강재섭 대표는 전날 대구·경북(TK)을 찾은 데 이어 30일 부산·경남(PK)에 머물러 지원유세를 펴는 등 연일 강행군을 계속했다. 친박연대 및 무소속 바람몰이를 막고 통합민주당의 여당 견제론 차단에 주력했다. 강 대표는 허범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양산 남부시장에서 “대통령, 경남지사, 양산시장 다 한나라당 뽑아놓고 무소속 국회의원 뽑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안방지키기’에 주력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한달 됐다. 이제 자동차 시동 걸었는데 뒤에서 견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박연대와 탈당파 무소속 인사들의 총선 후 복당 문제에 대해 강 대표는 말을 아꼈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선거를 치르는 마당에 선거 끝나고 누구를 받아들이느냐 마느냐 논의하는 건 정말 소모적인 정치 논쟁”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당헌·당규에 따라서 하면 되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경제살리기´ 민생특위 발족 한나라당은 이날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선대위원장 직속으로 민생경제대책특위를 발족했다. 특위는 물가안정과 규제완화,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공약 개발에 집중한다. 위원장은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맡고 부위원장에 권경석 수석정조위원장,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 성완종 (사)충청포럼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특위 산하에 ▲규제개혁 분과위(위원장 권경석)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과위(위원장 김애실) ▲중소기업·자영업 살리기 분과위(위원장 이병석) ▲서민 주거환경 개선분과위(위원장 윤두환) ▲서민 기본생활비 줄이기 분과위(위원장 최경환) ▲금융소외자 지원 분과위(위원장 윤건영) ▲농어촌 살리기 분과위(위원장 이상무) 등 7개 분과가 설치됐다. 양산·통영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자유선진당-昌 “與찍으면 충청은 곁불만 쬘것”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을 3번째 방문해 유세를 벌이며 ‘집안단속’에 나섰다. 이날 이 총재는 홍성 광천읍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면 충청은 국가권력의 곁불을 쬐는 것이다.”라며 “선진당은 여러분의 정당이고 충남의 자존심이고 명예”라고 다시한번 충청권 지역민심을 자극했다. 또 지역을 오래 떠나 있어 농촌 사정에 어둡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어떻게 지역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농촌을, 농업을 발전시킬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개혁과 발전은 손이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며 제 경륜과 제 식견으로 반드시 변화의 물결을 이뤄내겠다.”라고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 선진당은 27일 공식선거전 개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충청권 유세를 벌이고 있다. 선진당의 이러한 ‘충청 올인’ 전략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충청권에서 최소 15석을 확보해야 하지만 충남을 제외한 대전·충북에서 한나라당·통합민주당 등과 접전을 벌이고 있어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자체판단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민노·한국·진보신당-文·沈 “대운하 저지 정당회담 갖자”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지도부도 30일 총출동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수도권 전략지역에 대한 집중유세로 ‘수도권 바람몰이’에 진력했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은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위한 공조전선을 구축하며 대여 전면공세에 나섰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는 부천 원미을의 최순영 후보 지원에 전력투구했다. 천 대표는 부천 송내역 앞에서 가진 지원유세를 통해 대학 등록금을 150만원으로 인하하는 ‘등록금 민생론’을 제시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인천 부평갑의 한상욱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의 정형주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각종 민생공약을 제시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진보신당 심상정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제 정당 대표 회담을 공개 제안하는 등 정책 연대에 힘을 쏟았다. 양당은 특히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매개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비(非) 한나라당 후보간 단일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문 대표와 심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뜻 있는 정당들이 대운하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하고 단호한 실천 연대에 나서야 한다.”며 행동통일을 요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친박 연대-서청원 “한나라 공천은 朴죽이기” 친박연대는 30일 서울 및 경기 일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영남권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후보 합동 유세를 통해 ‘친박(친 박근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서청원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기 화성과 용인, 서울 중구·동대문·광진·명동 등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다. 서 대표는 유세에서 “한나라당 공천은 박 전 대표를 죽이기 위한 공천으로, 박 전 대표의 수족을 다 잘라버렸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또 “(박 전 대표는) 2004년 침몰 직전의 한나라당을 위해 울며 불며 전국을 다니며 120석을 확보했고, 지방선거 때도 칼침을 맞아 가면서 전국의 시장·군수와 도지사를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수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건설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것”이라며 “친박연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대운하 건설계획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박연대 지도부는 31일 서울 면목역 앞에서 서울지역 후보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유세를 갖고, 소속 후보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찾아가는 산부인과’ 눈길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시동을 걸었다. 대형 버스에 X선 촬영기와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기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산전 진찰반’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산골의 임신부를 찾아간다. 정부와 각급 자치단체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내놓아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농어촌 임신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8일 경남 하동군으로 달려가 30여명의 임신부를 진료했다. 임신 7개월인 뉴엔피린(27)씨는 진찰을 받은 뒤 “태아의 상태가 궁금했는데 이상없음을 확인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이 좋고, 의료진이 친절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뉴엔피린씨는 3년전 베트남에서 이사온 결혼 이민자다. 도는 산부인과가 없는 의령·하동·산청·함양·합천군 등 5개군을 ‘집중관리’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함안·창녕·고성·남해·거창군은 ‘선택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집중관리지역은 월 2∼3회 순회진료를 하고, 선택관리지역에는 월 1∼2회씩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이들 10개 군 지역의 임신부는 69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산전 기본검사 5종을 비롯, 초음파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1명이 13회 정도 진료를 받는다.50여만원에 달하는 진찰비는 도가 모두 부담한다. 진찰을 원하면 지역 보건소에 등록하면 된다. 도는 경상대병원과 진주 제일병원, 마산 삼성병원, 마산 미래산부인과, 창원 파티마병원, 창원 한마음병원, 거창 서경병원 등과 연계, 분만도 주선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오후 도청광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김태호 지사는 “최근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임신부들이 대도시까지 나가 기본적인 출산 전 진찰을 받는 실정”이라며 “임신부와 가족들의 고통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농어촌 임신부들의 불편을 덜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아이디어가 너무 훌륭해 전국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제주 민박요금 9~33% 인하

    제주도 농어촌지역의 민박업소들이 요금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애월과 조천읍,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신시가지 등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민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18개 업소가 요금을 평균 22% 요금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은 ‘몽돌바당’이 성수기 7만∼8만원, 비수기 6만원씩 받던 요금을 성수기 5만∼6만원, 비수기 4만원으로 28∼33%(각각 2만원)를 인하하는 등 모두 7개 업소가 요금을 최저 9%에서 최저 33%까지 내렸다. 서귀포 지역은 ‘제주랜드’가 객실 크기에 따라 43㎡는 8만원,83㎡는 12만원씩 받던 것을 각각 4만원,6만원으로 50% 할인에 들어가는 등 모두 11개 업소가 요금을 11%에서 50%까지 평균 24.7%나 인하했다. 제주 관광지 주변의 유채꽃 사진촬영장에 대한 수수료도 일부 사라졌다. 제주시 지역의 30개소 16만 1460㎡의 유채꽃 단지는 제주시가 1000㎡당 21만 5000원을 지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6대 서민 생활비 절감 방안 추진

    한나라당은 전기세 등 공공요금과 생활필수품 등의 가격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행 8∼35%인 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 인턴 3만명, 해외취업 5만명 달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 양성본부’ 설치와 청년 창업 장기자금 지원제 도입,60세 이상 고용보장 지원 등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의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류비, 통신비, 고속도로 통행료, 사교육비, 보육비, 약값 등 6대 서민 생활비 절감을 주요 내용으로 한 4·9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정책의장은 “향후 5년 이내 1인당 GDP 3만달러에 중산층이 두꺼운 나라, 법과 질서가 유지되는 나라, 취약계층도 미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총선 공약은 12개 비전과 44개 목표,250개 세부 실천과제로 나뉘어 있다.12개 비전은 ▲중산층 경제벨트 ▲서민경제 활성화 ▲농어촌·농식품 ▲중소기업 ▲미래성장산업 ▲교육 ▲외교·통일·국방·통상 ▲지역발전 ▲가족·여성행복 ▲환경·노동·복지 ▲문화·예술 ▲정치·행정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영어 공교육은 이번 총선 공약에서 제외됐다. 한나라당은 우선 기업의 투자 의욕 고취를 위해 규제 존속기간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 도입과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금산분리의 단계적 완화, 법인세율 인하 등 기업친화적 공약을 제시했다.전광삼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94개대 기회균형 첫 도입

    [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94개대 기회균형 첫 도입

    전문대학들도 올해 입시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올해 전문대 총 모집인원은 30만 3202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47개 전문대 ‘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30만 3202명이며 이 가운데 정원 내로 147개교에서 23만 3368명을, 정원 외로 147개교에서 6만 9834명을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506명 감소한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425명 증가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2005학년도 26만 6090명,2006학년도 24만 7604명,2007학년도 23만 869명,2008학년도 23만 7874명 등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대학 간 통폐합, 대학별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원수 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4만 5725명,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18만 1395명, 정시 모집인원이 7만 682명으로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전형별로는 수시와 정시를 합쳐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12만 1609명으로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52.1%)을 차지한다. 특별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 소질,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정원 내에서 총 11만 175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 반영대학 120곳 가운데 33곳이 표준 점수를,63곳이 백분위 점수를,24곳이 등급을 활용해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18개 전문대가 일부 학과에서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은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다. 수리 영역을 반영하는 109곳 모두 가형과 나형 중 자유 선택으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시 12곳은 1개 영역을,57곳은 2개 영역을,32곳이 3개 영역을,18곳이 4개 영역을 반영하고 5개 영역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7곳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기회균형선발제를 통해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학생의 경우 일정 성적이 충족되면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기회균형선발제 모집 인원은 94개 대학에서 1만 9511명이다. 이 가운데 농어촌 출신자가 92개 대학 9612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가 72개 대학 9899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헌혈참가자·장기기증자도 선발 눈길 끄는 이색 전형 영남 이공대 등 5개교는 자동차·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춘해대 등 6개교는 유아교육·보육 및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각각 선발한다. 전주 기전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수험생을 응시 대상으로 정했다. ●한라대 등 21개대 자기 추천 전형 신성대 등 11개교는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따로 뽑을 예정이다. 제주 한라대 등 21개교는 남이 아닌 자기가 자신을 추천하는 전형을 마련했다. 김해대는 자녀를 둔 학부모, 주성대 등 5개교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대구 산업정보대는 독도 관련 활동가, 대경대 등 4개교는 프로게이머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국제결혼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선발하는 대학(전남 과학대, 한영대)도 있다. 사회봉사 경험과 관련해서는 선린대 등 59개교가 봉사활동 실적자를, 구미1대학 등 28개교가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선발한다. ●혜천대 등 소년소녀가장 선발 대원과학대 등 42개교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혜천대 등 53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뽑는다. 만학도(서해대 등 86개교), 전업주부(동아인재대 등 34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재능대 등 19개교) 등 평생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전형도 있다. 동아방송대학 등 71개교는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된 민간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사람을, 전남 과학대 등 4개교는 산업재해 및 교통 재해 직계가족을 따로 뽑는다. 양산대학 등 24개교는 종교인 등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문대간 - 4년제 대학 수시땐 복수지원 가능 수험생들 주의사항 수시 모집 기간에는 전문대간,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충원 합격 포함)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정시·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2학기 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충원 합격 포함)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추가 모집 지원을 할 수 없다. 4년제 대학(산업대·교육대 포함) 및 전문대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사관학교 등), 폴리텍대학(기능대학), 각종 학교 간에는 복수 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시 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로스쿨, 학부성적·LEET·서류 전형

    로스쿨, 학부성적·LEET·서류 전형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전형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학들은 서류평가와 법학적성시험(LEET), 학부 성적을 고루 반영해 입학생을 선발하며 서울대를 뺀 대부분의 대학은 두 번의 전형 일정을 모두 활용해 입학생을 분할 모집키로 했다. 각 대학은 정원의 일부를 장애인이나 농어촌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위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논술은 LEET 논술로 대체한다.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등 몇몇 대학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나 경력자를 상대로 특성화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부 대학은 외국어 능력 우수자나 실무 경력자 등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다음달 4일쯤 각 대학의 전형을 일괄 발표한다. 서울대는 학부성적과 LEET, 서류평가의 반영비율을 각각 5대4대6으로 하는 입시안을 마련했다. 로스쿨 정원 150명 가운데 9명 이상을 장애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농어촌 출신, 차상위 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140여명은 서류전형 우선선발과 심층면접을 합산한 전형으로 이원화해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1단계 전형에서는 학부성적과 LEET, 서류평가(영어나 제2외국어·사회활동·봉사활동·자기소개서 등)에 각각 100점과 80점,120점 만점을 부여해 일반 지원자를 2∼3배수(300∼450명)로 압축한다. 이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70명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선발자 70여명은 1단계 전형 통과자 가운데 우선 선발자를 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정해진다.1단계 전형 점수 300점과 심층면접 점수 200점을 합산한다. 심층면접은 지원자의 LEET 논술 답안지를 기초로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는 텝스(TEPS) 기준 70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고득점자라도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모집인원 전체를 11월10∼15일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부 성적의 평점과 석차를 어떻게 반영할지, 학교별로 절대평가를 할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G전자 50돌] “고객가치 창출로 새 100년을 개척”

    [LG전자 50돌] “고객가치 창출로 새 100년을 개척”

    한국전쟁이 끝나고 어수선하던 1957년 초.“마누라와 전축 가운데 전축을 택하겠다.”는 직원의 말에 구인회 락희화학(현 LG화학) 사장의 귀는 번쩍 뜨였다. 그 직원에게 다짜고짜 이렇게 말했다. “그거(전축) 우리가 만들면 안 되겠나. 기술이 없으면 외국서 배워오고, 그래도 안 되면 외국 기술자 초빙하면 될 거 아닌가.”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회사인 금성사는 그렇게 해서 설립됐다. 이듬해 10월의 일이다. 구본무 그룹 회장의 취임과 함께 1995년 사명을 LG전자로 바꿨다. 제2창업을 선언하면서 1997년부터 창립기념일도 지금의 3월27일로 바꿨다. 올해로 꼬박 반세기를 맞은 LG전자의 사사(社史)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1959년 11월 첫 국산 라디오(A-501)를 시작으로 선풍기, 전화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카세트 녹음기, 전자레인지 등 국내 최초의 가전 제품을 잇달아 만들어냈다. 이 때문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삼성은 ‘가전은 금성’이란 소비자들의 뿌리 깊은 인식을 깨느라 한동안 고전했다. 때마침 박정희 정권이 정부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농어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금성사의 사세는 더욱 급신장했다. 이를 토대로 1966년 8월 출시에 성공한 첫 국산 흑백TV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로 평가된다. 당시 흑백TV(19인치) 한 대 가격은 6만 8000원. 지금으로 치면 500만원대의 고가 사치품이었지만 주문을 따라잡지 못해 공개추첨으로 물량을 배정하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벌어졌다. 흑백TV의 대히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됐다.1968년 미국 뉴욕지사를 설립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5년의 미국 최대 가전회사 제니스 인수였다. 인수·합병 얘기가 나올 때마다 대표적 실패사례로 거론될 만큼 LG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제니스는 올해 9000만달러(약 900억원)의 디지털TV 로열티를 LG에 안겨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운 오리새끼가 10년간의 구조조정 끝에 ‘효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창업 당시 300명이던 임직원 수는 273배인 8만 2000명으로 늘었다. 해외망(법인+지사)도 120여개국에 걸쳐 있다.5000만원이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41조원으로 불었다. 무려 82만배다.1990년부터 19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타결 전통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11년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에 역전을 허용한 데다, 위상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과제가 만만찮은 실정이다. 반도체 사업을 빼앗긴 탓이 크다. 브랜드 가치(4조 6740억원)는 삼성전자(11조 2169억원)의 절반도 채 안 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가치 창출로 100년을 넘어서는 위대한 기업이 되겠다.”고 도약 의지를 다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방시대] ‘그린 투어리즘’을 농촌 발전 카드로/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지방시대] ‘그린 투어리즘’을 농촌 발전 카드로/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개발도상국의 농촌 빈곤 퇴치사업을 위해 세계의 많은 곳을 답사해 보았다.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농촌은 도시지역에 비해 경제적·사회적으로 그 지위가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사기는 영 말이 아니다. 이 분위기는 농민들이 집을 떠나게 만들어 농촌지역의 공동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의 발전을 막는 주요 요인이다. 이같은 어려운 농촌 사정을 풀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 그린 투어리즘을 통한 농촌지역의 활성화다. 세계의 어느 농촌을 가더라도 그린 투어리즘에 관한 관심과 실천은 놀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이는 농촌지역이 더 이상 먹을거리만을 제공하는 곳으로 머무르지 않겠다는 현실적인 요청이다. 중국 내륙의 농촌지역, 필리핀 루손 북부 산악의 가파른 계단식 논, 베트남 메콩 델타의 미로 같은 수로, 험한 남미 안데스 산록의 문명자원과 광활한 평원내의 다양한 농원, 히말라야의 대자연을 활용한 산간마을, 아프리카 전통의 민속과 자연공원, 유럽과 북미 농촌의 생태 관광지 등 사람이 찾을 것 같지 않은 오지는 물론 음식 맛과 이벤트로 승부를 보려는 일본 농어촌 등 곳곳에서 배낭을 메고 온 여행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들을 맞는 현지 농촌인의 친 자연적이고 따뜻한 인간적인 접대는 그린 투어리즘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 생각해 보면, 인류 역사 이래 오늘날처럼 수천만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이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유롭게 여행을 만끽하며 지내던 시대가 있었던가. 과거에는 자연적인 장애물, 인위적인 제도, 교통 장애, 전쟁, 각종 자연 재해나 질병 등으로 국경을 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은 극히 일부의 분쟁지역을 제외하고 정확한 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기 기호에 맞는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인류사에 없었던 대중에 의한 대 여행기 시대를 맞아 농촌지역 살리기를 위한 그린 투어리즘은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그래서 지방정부와 농민들은 어떻게 하면 이렇게 떠도는 여행객을 많이 오게 만들 수 있는가에 골몰하고 있다.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일이야말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굴뚝 없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도시화와 주 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도시자본에 의한 대규모의 리조트뿐 아니라 지자체와 농촌 주민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농촌주민의, 농촌주민에 의한, 농촌주민을 위한’ 그린 투어리즘을 성공시킨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강원 화천의 산천어 축제, 양양의 송이축제, 인제의 빙어축제, 홍천의 옥수수축제, 춘천의 막국수·닭갈비축제 등은 농촌 자원을 소재로 하는 관광화로 지역 주민의 소득에 기여함은 물론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행사가 지닌 계절성, 행사 내용의 단순성, 대상의 비국제성, 농촌민박의 불편 등을 풀기 위한 개선이 절실하다. 방문객에게 감동을 주는 정부, 지자체, 농민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중국 양쯔강의 소삼협에서 배가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춤과 함께 피리 불며 노래를 불러주는 일, 페루의 마추픽추 가는 길의 기차 안에서 승무원들이 머리를 풀어 헤치며 모델로 돌변해 패션쇼를 하며 지역 특산물을 파는 일, 티베트 라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민속춤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일들처럼 감동을 불러오는 수많은 퍼포먼스 등은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즐거움을 안겨준다. 앉아서 기다리는 손님맞이가 아니라 적극적인 마중맞이는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렇게 자연과 문화와 인간의 조화로운 손님맞이를 준비할 때 그린 투어리즘은 농촌지역을 살리는 좋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농촌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바로 지방이 사는 길이다. 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 농어촌 ‘의료공백 20일’ 어쩌나

    다음달 전국의 농어촌지역에서 20여일 동안 의료공백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 가운데 30% 정도가 4월6일 일제히 제대하지만 신규 보건의는 20일 후인 25일 충원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5,6일은 휴일이고 4일은 사실상 근무가 어려운 데다 새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28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실제 의료공백기간은 24일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은 한달 가까이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매일 보건소를 찾는 만성 질환자가 많아 자치단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군위 55%·강원 39% 동시 제대 전북지역의 경우 450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34.8%인 157명이 다음달 6일 제대한다. 그러나 신규 충원인력은 20일 뒤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역도 712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다음 달 6일자로 전역자가 211명(29.6%)에 이른다. 강원도내 공중보건의는 보건기관 114곳, 공공병원 9곳, 민간병원 20곳 등 모두 153개 기관에서 39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새달 6일 복무가 끝나는 인원은 153명으로 39%에 이른다. 의과 93명, 치과 41명, 한방 19명 등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모두 668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다. 이 중 34%인 225명이 다음달 6일자로 복무가 끝난다. 공중보건의가 22명과 20명인 성주군과 군위군은 이번에 각각 11명이 제대해 근무 인력이 평상시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영천시(공중보건의 28명)와 청도군(〃 24명)도 각각 14명과 11명이 제대해 의료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같이 공중보건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농어촌지역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내 13개 시·군 276개 유인도는 93명의 공중보건의가 낙도 주민들의 보건 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나 장기간 의료 공백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주민들은 의료기관이 적고 섬이 많은 전남지역에 공중보건의를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복무 만료일·신규 배치일 일치시켜야 산간 오지와 노인 인구가 많은 강원도 역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마다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중보건의가 없는 보건지소에는 방문 보건차량을 항시 대기시켜 위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응급의료센터(1339), 소방서 등의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도, 경북도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공중보건의가 제대하는 보건소는 인접 지역 공중보건의가 순회진료를 하도록 조치하고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처방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같이 공중보건의 공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2006년부터 공중보건의 입영 시점이 늦춰졌기 때문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북 “다시 한번 잘살아보세”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도 내에서 새마을운동 재점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선진 경북 창조’를 위한 21세기 새마을운동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깨끗한 농어촌 만들기(숨은 자원 모으기·영농 폐기물 수거·소하천 살리기·환경지킴이 운동) ▲도시 새마을운동 정착(교통사고 확 줄이기·아파트 단지 생활쓰레기 제로화·각종 에너지 절약·합성세제 사용 안하기) ▲문화 시민의식 함양(독서생활화·향토문화사랑 운동 등)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4월11일 청도군 청도읍 고수둔치에서 도내 새마을지도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시도 올해 지역 대학과 함께 새마을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신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기계면 문성리 일대 부지 7600여㎡에 총 29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도 매월 1일을 ‘새마을 대청소일’로 정해 시민들과 함께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문고, 새마을교통봉사대, 새마을여성합창단의 활동을 활성화해 새마을 분위기를 북돋우기로 했다. 예천군도 올해 총 22억원을 들여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군이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 숙원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12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미에 있는 경운대는 올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새마을운동 관련 강좌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됐다. 이 강좌는 미래 새마을운동의 활성화 방안과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육성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국판 선키스트’ 키워 농촌을 부촌으로

    ‘한국판 선키스트’ 키워 농촌을 부촌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정의 목표를 ‘돈버는 농어업과 살맛나는 농어촌’으로 정했다. 과거 정부의 보호 대상이던 농어업을 경쟁력을 갖춘 2,3차 산업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23년간 농기업을 꾸려온 정운천 장관의 소신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주의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농정도 농어가 소득안정이 아니라 농식품 산업의 육성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시·군 단위의 유통회사 설립 등은 정 장관이 주창해 온 ‘유통의 고속도로’ 건설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도 이날 “모든 산업에서 성공한 CEO를 농촌에 영입, 경쟁력있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정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 ●유통의 고속도로 건설 농식품부는 생산만 늘린다고 돈을 버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나온 게 ▲시·군 단위의 유통회사 ▲글로벌 수준의 농어업회사 ▲품목별 국가대표조직 등이다. 특히 미국의 오렌지 생산자협회인 선키스트가 6000명의 조합원으로 연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 장관이 이끈 참다래유통사업단도 같은 모델이다. 유통회사와 품목별 생산조직 등이 생산하고 가공한 농수산물들은 대형유통업체나 홈쇼핑, 외식체인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또한 2012년까지 시·군별 특산식품 클러스터 140개 조성과 발효식품의 세계명품화, 한식의 세계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수차례 거론됐지만 이번에는 표준화와 인증제도 도입으로 시장경쟁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농협 등 기존 조직과의 역할 분담과 유통회사 출자재원 계획 등은 뚜렷하지가 않다. 대기업 임원을 농업 CEO로 공모한다는 계획도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 ●농업에 ‘젊은 피’ 수혈 농가의 47%는 경영주가 65세 이상이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사회는 창의성이 떨어져 산업적 경쟁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또한 농업법인이 설립되더라도 경영할 인재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30∼40대 인력을 농촌으로 유인할 방안으로 ‘농어촌 뉴타운’ 건설을 제시했다. 고령 농어업인 자녀 가운데 경영승계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파악해 먼저 내년 중 전국 10곳에 시범적으로 뉴타운을 건설하기로 했다.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계획을 활용해 100∼300가구 규모의 전원형 임대주택단지 형태이다. ●식량안보 지켜낸다? 농어촌에 대한 사료구매자금 지원 이외에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 청보리 재배면적을 15만여㏊에서 2012년까지 24만여㏊로, 밀 재배면적을 2000㏊에서 같은기간 1만 4300㏊로 늘리기로 했다. 밀가루를 대체할 쌀 가공식품 개발과 곡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농업 자원개발에 나설 경우 농지관리기금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농지·산지 전용규제 완화는 식량 자원화 시대에 역행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수산유통회사 100개 설립

    지역 농수산물의 3분의1을 처리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시·군 단위 유통회사 100개가 설립된다. 감귤과 양돈 등 품목별로 미국의 ‘선키스트’와 같은 대규모 생산자 조직이 결성된다. 기업과 농어업인이 공동 출자하는 글로벌 수준의 농어업 회사가 생기며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갖춰진 100∼300가구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 건설도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농어업 및 식품산업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시·군 단위 유통회사는 농어업인과 지자체·농수협·기업 등이 총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되며 대형유통업체나 외식·급식업체,TV홈쇼핑 등과 직거래한다. 특히 농어업인, 농수협, 시·군은 각각 20% 이상 출자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생산액이 3000억원 이상인 쌀, 한우, 돼지, 사과, 감귤, 넙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대표 조직을 구성, 한국판 ‘선키스트’로 키운다. 글로벌 수준의 대형 농어업회사는 중국과 일본 등을 겨냥, 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2012년 농식품 수출 60억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생산과 가공·유통·연구시설을 갖춘 농업 콤플렉스 형태이다. 농식품부는 각 유통회사와 농어업회사의 경영을 주도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까지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공모할 계획이다.‘농어업 CEO MBA(경영학석사 )’ 과정도 개설키로 했다. 아울러 30∼40대 젊은 농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원형 임대주택단지 형태의 ‘농어촌 뉴타운’도 건설한다.‘순창 고추장 클러스터’나 ‘전주 식품 클러스터’와 같은 시·군별 특산식품 클러스터 140개도 조성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농어촌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연리 3%,1년 상환 조건으로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22만t씩 들어오는 가공용 의무수입(MMA) 쌀도 국수와 라면으로 만들어 상반기부터 밀가루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그린벨트 해제 농어민에 건보료 지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곳의 농어업인들도 주변 농경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남아 있으면 건강보험료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취락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에만 건보료를 지원한다. 다만 해제된 지역이 아파트나 다세대 가구가 들어서는 2종 주거지역이거나 상업·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서는 안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올해 농어업인 52만 5000여가구에 총 1356억원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구당 월 평균 4만 8000원에 해당된다. 특히 지난 1월 개정된 ‘농어촌 주민 보건복지증진 특별법(농특법)’에 따라 취락지구 지정을 거치지 않고 개발제한구역에서 바로 해제된 지역의 농어업인 2만 5000여가구에도 건강보험료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업·축산·임업·어업 종사자들에게 건보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수산식품부가 28%, 보건복지부가 22% 등 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부담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고]

    문동승(두성주류 대표)동후(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상근부위원장 겸 사무총장)동석(두성주류 전무)동휘(노태우 전 대통령 비서관)동준(자영업)씨 부친상 10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3)620-4241 하우송(경상대 총장)씨 부친상 11일 경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5)750-8651 맹광호(한국과학저술인협의회 회장)씨 모친상 1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590-2540 허명선(서울시시설관리공단 처장)씨 부친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형영(국민은행 수원지점장)재영(수원 장안고 교감)수영(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광래(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전무)김진구(전 삼협농산 대표)송문호(대한항공 화물영업부 부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17 박순흠(정환산업 대표)성흠(사업)명흠(대구은행 영남대지점 지점장)수경(탑슬식품 감사)씨 모친상 홍춘섭(탑슬식품 회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38 홍용표(청석엔지니어링 감리단장)철표(영재교구 대표)한표(동해경찰서 경사)명진(리베라호텔)씨 모친상 유광순(사업)이우영(양주시청 공무원)배진숙(동해시청 〃)씨 시모상 채현석(송호대 교수)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4 한상욱(농어촌환경기술연구소 이사장 전 한국농촌공사 이사)씨 모친상 박홍순(전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2 안영명(프로야구 한화 투수)씨 조모상 10일 천안삼거리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41)523-5499 안병즙(전 대구대 교수)씨 별세 용수(학원 대표)재현(재미 유학)씨 부친상 박두호(CSD 대표)김경길(재미 목사)김종두(연세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대구동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3)250-8141 신일철(신일약국 약사)도철(동화약품 상무)씨 부친상 11일 을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11-440-8849
  • [급변하는 IT 5대 이슈] (5·끝) 광대역통신망 BcN 구축

    [급변하는 IT 5대 이슈] (5·끝) 광대역통신망 BcN 구축

    회사원 김모(32)씨는 인터넷TV(IPTV)에 가입하고 싶어한다. 놓친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이고 오는 6월부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의 속도가 그걸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시간 지상파 방송을 고화질(HD)로 보려면 적어도 초당 50메가비트(Mbps)의 속도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 김씨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작 20Mbps급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만 가능한 탓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1471만명) 중 50Mbps 이상 속도가 나오는 경우는 절반이 채 안 되는 701만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가입자는 제대로 된 IPTV 서비스를 즐길 수가 없다. 인터넷과 TV가 결합된 IPTV, 인터넷과 전화와 합쳐진 인터넷전화(VoIP) 등 인터넷 관련 융·복합이 가속화하면서 서비스의 바탕인 인터넷망(網)의 고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광대역통합망(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이다.BcN은 유·무선과 방송·통신 융합 추세에 맞춰 각종 네트워크를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으로 통합한 차세대 통신망이다. 기존 유·무선 통신,ADSL, 케이블TV망 등을 초고속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전송속도가 초당 50∼100Mbps인 가정용 광가입자망(FTTH), 광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3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이 모두 BcN에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세계 최강’을 자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93Mbps(세계 1위)인 반면 한국은 그 절반도 안 되는 44Mbps라고 발표했다. 우리가 ADSL에 안주하고 있는 사이 일본은 2010년까지 초고속 인터넷 FTTH의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차세대 브로드밴드 전략’을 이미 2006년에 내놓았다. 정부와 KT·SK텔레콤 등 업계는 2004년부터 1∼2단계 BcN사업을 진행해 왔다.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 과정에서 SK텔레콤측에 농어촌 지역에 대한 BcN 설치를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 정도로 BcN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2010년까지 18조 2000억원을 투자해 유선 1200만명, 무선 2300만명 등 총 3500만명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BcN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인터넷망의 고도화는 IPTV,VoIP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활성화와 정보통신 강국 재도약에 있어 최대의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시전형 논술 폐지…수능 반영비율 확대

    정시전형 논술 폐지…수능 반영비율 확대

    주요 대학들이 2009학년도 입시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예고한 대로 정시전형에서 논술시험을 없애거나 축소했다. 수시전형은 인원을 늘리고 전형을 더 다양화하는 추세여서 수험생의 ‘맞춤형’ 입시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해 입시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에 유의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2009학년도 입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시전형 논술을 폐지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주요대학들은 인문계뿐만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정시 논술을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중앙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이를 폐지했다. 수능 점수제가 부활해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다수 대학 수능우선선발제 실시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높게 나오고 논술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정시전형을 집중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시 논술의 실질반영률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다수 대학이 올해는 정시 논술을 아예 실시하지 않아 수험생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대신 수능의 반영 비율이 대폭 높아졌다. 대다수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만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있고,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양대의 정시 수능 반영비율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은 60%이며, 동국대의 정시 가군과 건국대의 정시 나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뽑는다. ●수시 대학별·전형별 천차만별 수시 전형은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더 다양해졌다.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도 대학 진학의 길이 넓어진 셈이다. 서울대는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80명을 더 뽑는 대신 정시전형의 정원을 줄였다. 서강대도 정원의 62%를 수시전형으로 뽑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을 40%에서 60%로 크게 확대했고, 성균관대는 51%에서 60%로, 한양대는 50%에서 55%로 각각 늘렸다.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많다.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로 100% 평가한 다음 2단계는 논술만 100% 반영해 뽑는다. 경희대는 수시2-1은 논술과 특기로, 수시2-2는 학생부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원화했다. 한양대는 수시 1학기에서 일반전형을 하지 않고 국제학부만 30명 뽑는다. 전문적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한 ‘한양 글로벌 금융인’ 전형을 신설해 80명을 뽑는다. 수시 논술이 지난해와 달리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 출제되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화여대는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과학분야 우수자를 뽑는 ‘미래과학자 전형’ 선발인원을 140명에서 150명으로, 외국어 분야 우수자를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을 2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했다. 또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동국대는 게임개발재능 우수자전형, 연기재능 우수자전형 등을 추가로 만들었다. 중앙대는 ‘글로벌 리더 전형’을 신설해 입학정원의 5%를 뽑는다. 건국대는 금연 항목을 동점자 우선순위에 적용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입학사정관제, 저소득층 전형 확대 입학사정관제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 확대된 것도 이번 입시에서 두드러진다. 서울대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을 도입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을 모두 30명 뽑는다. 이화여대도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신설해 20명을 뽑는다. 서울대의 입학사정관제는 지난해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올해 기회균형선발전형, 외국인학생특별전형으로 확대됐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이 수시1학기 KU리더십특별전형과 자기특별전형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학생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학년장을 1년 이상 역임한 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전형’을 신설하고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뽑기로 했다. 동국대의 ‘자기추천전형’은 특정 전공이나 교과와 관련된 학생의 가능성을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소청분교 폐교 5년만에 재개교

    소청분교 폐교 5년만에 재개교

    6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최북단 섬인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바로 아래 소청도 소청분교에서 뜻깊은 입학식이 열렸다. 문을 닫은 지 4년 만에 다시 학생을 받는 경사였다. 이날 주민들은 물론 면장, 지서장, 우체국장, 등대장 등 ‘지역 기관장’들이 대거 몰려들어 쓸쓸하던 섬이 10여년 만에 잔칫집 분위기였다. 농어촌 등 낙후지역에서 학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는 신입생 3명과 2,3학년 각각 1명 등 모두 5명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김정자(69)씨는 청강생 자격으로 입학했다.1학년 1학급과 2,3학년 1학급 등 2개 학급으로 편성됐고, 교사는 분교장을 포함해 2명이다. 소청분교는 1953년 개교했으나 주민들이 육지로 이주하면서 학생이 계속 줄어 2004년 문을 닫았다. 이날 입학한 2학년 박수빈양과 3학년 이승호군은 섬에 학교가 없게 되자 각각 친척이 있는 강릉과 인천으로 유학(?) 갔다가 소청분교가 재개교하자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은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교육열 때문이었다. 자식들이 학업을 위해 육지로 가는 현실도 문제지만, 마을에서 학교가 사라지자 주민들의 마음은 허전하기만 했다. 이원미(33·여)씨는 “섬에서 학교는 배움터라는 의미를 넘어 모든 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왔는데 학교가 문을 닫자 마치 중요한 것을 잃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소청도 130가구(264명) 주민들은 학교 문을 다시 열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관할 교육청은 앞으로 2년간 취학아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3700만원을 들여 학교를 보수한 뒤 재개교했다. 최근 섬으로 귀향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 시·군들 출산장려책 다양

    부산시와 자치구·군들이 출산 독려를 위해 각종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1월부터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및 지하철 요금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20만원을 지급하던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올해는 50만원으로 늘렸다. 부산 중구는 올해부터 둘째 이후 자녀를 낳은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둘째 자녀에 대해서는 60만원,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촌지역인 기장군은 이달부터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장받는 ‘건강보험’에 가입해 주고 매월 건강보험료(남자 아이 2만 7100원, 여자 아이 2만 5600원)를 5년 동안 내준다. 부산에서 출산장려시책으로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기장군이 처음이다. 연제구는 출생 신고를 한 가정에 자녀를 위한 그림책과 가방을 선물로 주고 있으며, 동래구는 ‘미혼 남녀 만남의 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강원, 20개 학교에 도서관 건립

    강원 농어촌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마을도서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강원도내 9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공공 도서관이 없는 농어촌에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을 짓고 각종 도서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 태백 통리초교와 양구 방산초교 등 9개 시·군 10개 학교에 도서관이 건립된다. 올 하반기에도 도교육청과 시·군의 추천을 받아 10개 학교에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고 매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된다.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경림 누항 나들이] 영어만이 경쟁력인가

    [신경림 누항 나들이] 영어만이 경쟁력인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0년부터 모든 영어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영어 이외의 과목도 영어로 하는 영어몰입교육은 올해부터 농어촌 고교에서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가, 여론이 나쁘니까 영어 몰입교육 계획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슬그머니 발뺌을 했다. 그러면서도 고교만 나와도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그에 소요되는 사교육비를 없애겠다는 영어 공교육 강화에 대한 의욕을 보이면서, 청계천을 복구했듯 밀어붙이겠다고 천명했다. 청계천도 처음에는 반대여론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전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 영어에 의한 영어수업-영어몰입 교육, 그 다음에는 영어의 공용화로 수순은 이어지리라. 영어 사용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발상이지만, 정말로 영어만이 경쟁력이고 영어만이 국력일까. 일본에서도 19세기 말 영어나 그 밖의 서구어를 공용어로 사용해야만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는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의견이 있었으니, 정조 때의 실학자 박제가(朴齊家)의 ‘북학의(北學議 )’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우리나라는 지역적으로 중국과 가깝고 성음(聲音)이 대략 같으니, 온 나라 사람이 본국 말을 버린다 해도 불가할 것이 없다. 그러한 뒤에라야 오랑캐라는 말을 면할 것이며, 동쪽 수천리 땅이 스스로 하나의 주(周), 한(漢), 당(唐), 송(宋)의 풍속으로 될 것이니 어찌 크게 쾌한 일이 아닌가.”(한어편·漢語篇) 삶의 질이나 학문의 수준이 선진 중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런 말을 했겠지만, 이런 주장이 국민의 동의를 얻어 현실화됐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말은 물론 민족도 지금의 만주족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언어에 그 민족의 혼이 담겨 있다는 따위의 고리타분한 말을 반복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제 나라 말을 괄시하고 남의 나라 말에 매달리는 민족 치고 빛나는 역사를 만든 일이 세계사에는 없다. 또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문제가 우리가 영어를 영어 사용국 사람들처럼 못하는 데서 찾는다는 것도 제대로 된 진단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가 우리보다 더 잘 살아야 하고 영어몰입 교육을 하지 않는 프랑스나 독일이 학문적 후진국이어야 맞겠지만, 그런 말은 들어본 일이 없다. 영어몰입 교육은 영어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체능 과목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이었겠지만, 종국에는 국어, 국사도 몰입교육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국어, 국사를 외국의 국어, 국사로 배우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좀 과장하여 몰입교육이 대학의 불문학, 독문학, 러시아문학으로까지 확대되어 발자크, 괴테, 톨스토이를 영어로 강의한다고 생각해보자. 이것은 아예 희극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영어요 영어가 안 통하는 나라가 없는 세상에서,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외국어를 하나 하는 것은 그 나라 문화와 친숙해지는 것을 뜻하니, 영어를 하는 것은 곧 세계에서 가장 큰 문화를 하나 더 가지고 사는 것이 된다. 그러나 영어는 수단일 뿐 목적일 수는 없다. 영어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있는 것이지 영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영어는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수단이지 경쟁력 그 자체는 아니라는 뜻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군대도 면제시켜주고 영어교육과정을 이수하기만 하면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영어교사로 채용한다는 둥 인수위가 남발하는 설익은 영어 만능주의적 발상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신뢰에 적잖이 금이 가게 만든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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