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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호 ‘노을 전망대’ 市랜드마크로

    평택호 배수갑문 노을 전망대가 경기 평택시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11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접근이 어려워 방치된 노을 전망대 관리를 농어촌공사로부터 위임받아 리모델링과 접근로를 개발해 평택·당진항과 평택호 관광단지, 중국인 친화도시와 연계한 랜드마크로 개발하기로 했다. 접근로는 현 자전거도로(평택호 관광단지∼전망대 250m·너비 3m)를 평택호 제방도로 위 육교 형식으로 연결하거나 제방 교각을 연결하는 너비 50여㎝ 크기의 배수갑문 관리용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관리·운영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2회 추경에 용역비를 반영하고 소요예산은 2018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문예관광과를 총괄과로 신성장전략과·디자인과·축수산과·공원과·도로사업과·건설하천과·농업정책과 등 7개 과가 업무를 분장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연면적 4291㎡ 크기의 노을 전망대는 사무실과 기계·전기실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을 뿐 전망대와 휴게실 등 대부분의 면적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배수갑문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갑문에 설치된 노을 전망대 활용 방안을 시에 요청함에 따라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며 “접근로가 없어 활용이 안 되는 전망대의 접근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평택·당진항과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 개발한 뒤 서해 친수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근령 사기 혐의 기소에 “대가성 없다…검찰이 무리한 처분”

    박근령 사기 혐의 기소에 “대가성 없다…검찰이 무리한 처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검찰이 무리한 처분을 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이사장은 9일 연합뉴스를 통해 “검찰이 우리 얘기에 너무 귀 기울이지 않고 기소에만 전념해 무리한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2014년 4월 재판비용을 부담하기 위해서 1년간 1억원을 차용한 것”이라며 “빌린 지 3개월 만에 반환을 요구해 5500만원을 바로 돌려드렸는데 어떻게 대가성이 있느냐”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전 이사장은 “저는 제 주제 파악이 잘 돼 있다. 제가 청와대 권한 위임 받은 것 없다는 걸 너무 잘 안다”며 대가성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돈을 받고 3개월 만에 회사가 어렵다는 걸 알았으니 얘기라도 들어봐야 하는데 대통령 공직기강 자세 견지하고 계시는데 그런 곳에 제가 갈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일이 아니고 제 분야가 아니지 않으냐”며 조건과 약속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특별감찰관법을 마련하셔서 아예 우리는 청와대 근처도 못 갔다”면서 “부탁해와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그런 청탁을 제가 대통령이 계시는 동안 받은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언니가 힘든 재판 받고 있는데 제가 이런 일 없게 지원해드려야 하는데 안에서 이런 얘기 들으시면 얼마나 속상해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사실이 아니란 것이 VIP(박근혜 전 대통령)께 제대로 전달이 됐으면 한다. 특별감찰관법까지 만들어놨는데 네가 왜 조심하지 않았느냐 질책하실까 봐 VIP에 해명하고 싶을 지경이다”라고도 했다. 박 전 이사장은 “사전에 잘 알아보지 못한 불찰”이라면서도 “돈을 꾸지 않으면 제일 좋았지만 살다 보면 꿀 수도 있고 빌려줄 수도 있지 않은가”라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이날 박 전 이사장을 사기·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2014년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박근령 사기 혐의 기소…“성사능력 없는데 돈 요구” vs “빌린 것”

    檢, 박근령 사기 혐의 기소…“성사능력 없는데 돈 요구” vs “빌린 것”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별개의 사건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동생은 형사 사건 피고인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박 전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모(56)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면서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5000만원짜리 수표 2장,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수행비서 곽씨는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A 법인 영업본부장으로부터 농어촌공사의 한 지사가 수행하는 개발사업에 수문과 모터 펌프 등을 수의계약 형태로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검찰은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박 전 이사장이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약 성사를 돕겠다고 나서며 사전에 돈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곽씨는 해당 법인을 찾아가 “총재님(박 전 이사장)이 큰 거 한 장(1억원)을 요구하십니다”라고 먼저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납품 브로커’를 자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이다. 검찰은 “박 전 이사장 등은 발주기관의 지사장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고, 해당 지역 유지를 통해 A 법인 영업본부장과 지사장의 만남을 주선하는 정도 역할에 그쳤다”며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는데도 1억원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박 전 이사장 등이 공무원에 준하는 공사 직원의 사무에 관해 청탁 또는 알선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사기 혐의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박 전 이사장 측은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며 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생활이 어려워 1억원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해 벌어진 일로 안다”며 “박 전 이사장이 영향력을 과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피해자 정씨 역시 박 전 이사장이 빌린 돈 전액을 상환했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자필 ‘사실확인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다만 돈을 사후에 돌려줬더라도 사기죄 등의 요건에 해당하면 죄가 성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즐거운 피서지 VS 목마른 농촌

    즐거운 피서지 VS 목마른 농촌

    이달들어 첫 번째 휴일인 4일 전국의 피서지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넘쳤다. 반면 가뭄 영향권에 든 전국 농촌지역에서는 살수차로 논에 물을 대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전을 펴는 대조를 이뤘다. 4일 전국의 낮기온이 최고 28도를 넘어선 가운데 부산 해운대 등 관광지는 행락객들로 넘쳤다. 강원도에서는 화천의 낮 기온이 28.6도, 춘천이 28.2도까지 올랐다. 경포와 속초 등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에는도 관광객들이 몰려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설악산에는 1만여명이 찾아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즐겼다. 남원 지리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렸고, 완주 모악산과 대둔산, 정읍 내장산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즐거운 피서지 분위기와 달리 영농기를 맞은 충남과 경남 등 농촌지역에서는 가뭄으로 농작물에 물을 대느라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중부지역에서는 군과 소방서까지 나서 살수차와 레미콘차량 등으로 가뭄 극복에 나섰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의 한 들녘에는 이날 레미콘 차량 7대가 줄지어 들어와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논에 물을 쏟아냈다. 충남 서산에서도 논물 대기에 소방차, 살수차, 방역차가 동원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충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847.2㎜로 평년의 66.0%에 불과하고, 이달 하순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 서부지역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저수율이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도내 898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0.4%로 평년 대비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모내기 철인 데도 모내기를 못 하는 논이 속출하고, 오랫동안 물을 공급받지 못한 밭작물도 속수무책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 중부 내륙지방 못지않게 남부지방도 가뭄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다. 올 1월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 강수량은 201.5㎜로 평년(374㎜)의 54%에 불과하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남 저수지 653곳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6%) 보다 낮은 63.9%에 그쳤다.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낙동강에서 물을 끌어와 주남저수지를 채우는 경우가 과거에도 가끔 있었지만 올해처럼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낙동강 물을 양수해 주남저수지로 공급하기는 2002년 이후 15년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를 ‘국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여름 재난안전관리에 총력 대응 중이다. 우선 가뭄과 관련해서는 매주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급수차 긴급지원, 지자체 예비비 지원 등에 나선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10.5일 이상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만 5000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올해 2개 정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풍에 대비해서는 전국 1982개 배수펌프장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장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씨줄날줄] 위원회 공화국/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원회 공화국/박건승 논설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때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듯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위상이 추락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격상했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했던 조직이다.박 전 대통령은 2015년 말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만혼 현상은 젊은이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치하면 젊은이들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쫓겨 가는 일상이 반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때를 포함해 임기 중에 딱 두 차례 저출산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을 뿐이다. 당연히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한계가 있었고, 성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가슴에 사랑이 없어지고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더 늘어 ‘인구절벽’에 부닥쳐 있는 게 우리 현실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총리 직속의 ‘농어촌특별위원회’를 운영한 적이 있다. 예산부처와 농정 관련 장관은 당연직이었다.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 중앙회장 등이 농어업계 대표로 참여했다. 당사자인 농어민 대표는 쏙 빠졌다. 직능단체 대표들이 어떻게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알고 개선 방안을 내놓을 수 있었겠는가. 새 정부 들어 정부위원회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나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기구뿐 아니라 자문기구 성격의 소규모 위원회 출범이 줄을 이을 것이다. 정책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다 보니 정부위원회 설치는 시대적 흐름일 수 있다. 일본과 유럽도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의 위원회 도입이 활발한 편이다. 정부위원회는 국회 동의 없이 대통령령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위원회는 생겼다 없어졌다를 셀 수 없이 반복한다. ‘위원회 공화국’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전 정부에선 554개의 정부위원회를 뒀다. 이 중 소속 기관에 정책을 자문하는 자문위원회가 518개나 됐다. 행정기관 소관 업무를 받아 독자 권한을 행사하는 행정위원회는 36개였다. 554개 위원회 가운데 1년에 한 차례도 회의를 하지 않은 곳이 106개로 20%에 육박했다고 한다. 회의 내용을 정책에 실제 반영하는 위원회는 10%에 지나지 않았다. 이러니 정부위원회에 ‘빈껍데기’ ‘거수기’ ‘옥상옥’이란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다니는 것은 당연하다. 새 정부 위원회는 책상머리나 지키는 사람들은 빼고 ‘현장의 고수’ 위주로 진용을 짜 보는 것이 어떨까. 대선 때 이른바 ‘대세론’에 편승했던 1000여 폴리페서들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만 해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 아니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5대강서 ‘첨단양식·테마관광’ 월척 낚는다

    5대강서 ‘첨단양식·테마관광’ 월척 낚는다

    국토면적의 6% 강·호수 활용…2021년까지 고부가 산업 육성강이나 호수에서 이뤄지는 내수면 어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갠지스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 58곳을 대상으로 한 어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2020년까지 내수면 수산물 생산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은 양쯔강 유역에 대규모 환경 친화적 양식업을 벌이는 내용의 ‘삼감일증’(三減一增) 정책을 지난해 발표했다. 글로벌 수산물 가공기업인 노르웨이의 아크바, 덴마크의 빌룬 등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어를, 미국의 브라는 틸라피아를 대량으로 양식해 대박을 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내수면 어업 발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면은 하천, 댐, 호수, 늪, 저수지 등 자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담수의 수면으로 우리 국토 면적의 6%를 차지한다. 정부는 2021년까지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등 5대강 주변 공간을 활용해 내수면 수산자원의 생산과 유통, 가공, 체험, 숙박, 관광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과 스위스의 강·호수 연계 ‘내수면 관광루트’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서해안의 ‘뱀장어길’, 동해안의 ‘황어·연어길’, 남해안의 ‘은어길’ 등 체계적인 어류 관리를 위한 한국형 맞춤 어도(魚道)도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2017~2021년)을 지난달 1일 발표한 바 있다. 향후 5년간 국비 1166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3만 5000t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량(325만 7000t)의 1% 수준에 그쳤지만, 생산액은 4175억원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액(7조 4257억원)의 5.6%에 달했다. 그만큼 다른 어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얘기다. 해수부는 내수면 양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 첨단화와 규모화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어촌 체험·휴양 마을의 유휴 토지를 활용해 뱀장어 등 토속 어종을 양식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강원은 송어, 경기·인천은 붕어·참게, 충남은 새우·가물치, 충북은 쏘가리·다슬기, 광주·전남은 민물장어, 전북은 메기·미꾸라지, 경남은 재첩, 경북은 다슬기를 대표 품목으로 육성한다. 또 곳곳의 댐과 호수, 저수지 등에 인공 산란장 200곳을 조성하고 유휴 저수지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뱀장어, 송어, 쏘가리, 동자개, 새우 등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서는 ‘바이오플락’(미생물 활용 자연정화 양식), 순환여과시스템 등을 통해 대규모 양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렇게 양식된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거점단지와 수도권 인근에 내수면 수산물 전문유통센터도 건립한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1일 “이런 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내수면 수산물 생산량을 4만 6000t으로 2015년 대비 39%, 생산액은 7000억원으로 72% 증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춘 의원은 개혁성향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정치인이다.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재선을 지낸 뒤 ‘야인’ 시절을 거쳐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7년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다.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통해 1987년 YS가 이끄는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 비서로 일찌감치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 불리며 청와대 정무비서관까지 지냈다. 초선 시절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장했고,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미래연대 소속의원들과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며 정풍 운동을 벌였다. 2003년 김부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독수리 5형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줄곧 비노(非盧)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2007년 대선 때는 창조한국당에 입당, 문국현 후보를 지원했다가 당 운영방식을 문제 삼아 탈당했다. 2010년 민주당으로 복당, 19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전통적으로 농어촌 출신이 위원장이 되는 관례를 깼다. 2015년부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비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맡았다. 부인 심연옥(53)씨와 1남. ▲부산(55) ▲고려대 총학생회장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통합당 영남미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6·17·20대 의원 ▲ 국회 농해수위원장 ▲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설문] 설문참여 공공기관 53곳 명단 (전체 67개 기관 중 익명을 요구한 15개 기관 제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공무원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산업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마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한전KDN, 한전KPS, 해양환경관리공단.
  • 용인 기흥저수지 9㎞ 순환산책로 연말까지 조성

    용인 기흥저수지 9㎞ 순환산책로 연말까지 조성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고매·서천동 등에 걸쳐 있는 기흥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는 9㎞ 길이의 순환산책로가 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29일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 공사를 3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갈교∼공세교 2.6㎞ 구간의 산책로 겸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미 2011년 조성했는데, 나머지 6.4㎞ 구간을 당초 계획했던 2020년보다 3년을 앞당겨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사유지를 피해 저수지 내에 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순환산책로를 설치하려 했으나, 예산 부담을 느낀 용인시가 최근 토지소유자들을 만나 설득하면서 예산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9㎞에 달하는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동탄1·2신도시, 보라지구, 기흥구갈지구 등 용인뿐 아니라 수원, 오산, 화성지역 300여만 시민의 새로운 나들이 공간이 될 것으로 용인시는 기대하고 있다. 기흥저수지 주변에는 이미 반려동물 놀이터, 생태학습장, 조정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호수 안에 교량을 만드는 것보다 최소비용으로 빠르게 시민휴식시설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지소유주를 설득한 게 효과가 컸다”면서 “신갈저수지의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많은 수도권 시민에게 사랑받는 수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하갈교∼영덕오산간도로 기흥터널 입구 구간 1.1㎞는 다음 달 말까지 완공하고,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경희대 소유의 매미산 구간은 일단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뒤 추후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갈저수지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에 맞춰 농어촌공사가 저수지에 인공습지를 설치하고 준설하는 등 호수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할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다.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저수량이 1153만t으로 이동저수지·고삼저수지와 함께 경기도 3대 저수지로 불린다.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아 낚시터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에 대규모 신도시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시민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음달 1일부터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농업용수 공급 차질 없어”

    다음달 1일부터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농업용수 공급 차질 없어”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내린 ‘4대강 보 상시개방 지시’의 이행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다음달 1일 낮 2시부터 낙동강·금강·영산강 일대에 있는 보 16개 중 6개를 상시 개방한다.정부는 국무조정실,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이날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1일 낮 2시부터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와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 6개 보의 수문을 열어 수위를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6개 보 가운데 가장 많이 수위가 내려가는 강정고령보의 수위는 관리수위보다 1.25m 낮아지고, 가장 적게 내려가는 창녕함안보와 공주보의 수위는 관리수위보다 0.2m 낮아지게 된다. 낙동강의 달성보는 관리수위보다 0.5m, 낙동강의 합천창녕보와 영산강의 죽산보는 관리수위보다 1m 내려갈 때까지 개방된다. 4대강 보는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녹조 발생 등 4대강 수질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녹조 발생 정도가 심하고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전에 즉각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4대강 보 전체를 전면 개방하지 않는 것은 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경과한 만큼 그동안 주변 수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앞으로 보 개방 상황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개방 효과를 조사하고, 이 모니터링 과정에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 등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 사용이 끝나면 2단계로 낮추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환경부·농식품부·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농업용수 등 용수공급, 어도 등 수생태, 지하수위, 수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의 경우에는 생태계 상황·수자원 확보·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양수장 시설 개선 등을 거쳐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10개 보는 한강 이포보·여주보·강천보, 낙동강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 금강 세종보·백제보, 영산강 승촌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넘쳐야 흐른다…서천 국립생태원

    “진화는 그래서 언제나 결론적이다. 다 벌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성패가 가려진다. 따지고 보면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교수(63)의 저서, ‘거품예찬’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생명 논리는 결코 인간을 예외로 두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이고, 자연은 인간이다. 2014년 1월, 충청남도 서천군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국내의 여러 생태관들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임은 당연하거니와 누가 보아도 분명 솜씨있게 조성한 생태관이자, 뛰어난 환경보존지역이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가성비 최강의 나들이 경험을 하고야 만다. 실제 국립이라는 명칭 아래 숨어(?) 겨우 턱걸이 수준 정도의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몇몇 박물관이나 체험관들의 야속함에 속상한 적이 있는 기억이 있다면 이곳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설립 목적은 바로 생태와 생태계에 관한 조사ㆍ연구 및 전시·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함양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일반인 관람을 위한 에코리움을 포함하여 금구리 구역, 하다람 구역, 고대륙 구역, 나저어 구역 등 총 5개의 큰 구역으로 조성하였다. 우선 에코리움은 국립생태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람 공간으로 1900여 종의 식물과 230여 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2만 1000평방미터에 나누어 전시되고 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으로 구분된 에코리움에서는 기후대별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거나 식재되어 있어 생태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에코리움에서는 어린이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초, 중등 학생이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재미와 아울러 흥미있는 생물학적인 지식까지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에코리움을 나와 밖으로 나가면 다양한 생태환경도 만날 수 있다. 우선 금구리 구역은 기존에 이 지역에 있던 용화실못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를 구성하여 놓은 곳이다. 이 곳에서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 식물을 직접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 환경에 익숙한 자녀들에게 풍부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한 하다람 구역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데 이곳에서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고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구상나무, 눈향나무, 시로미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후대별 삼림식생을 확인할 수 있다. 고대륙구역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 사슴류의 서식공간을 재현하여 노루와 고라니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새들이 서식하는 공간인 나저어 구역에서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황새와 함께 연못을 휴식처로 제공하여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이 곳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여러 동, 식물 등의 생태환경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늦봄, 넘쳐흐르는 자연의 기운을 국립생태원에서온몸으로 만끽해보자. <국립생태원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말을 넣고 싶다.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2. 누구와 함께?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로 1210/ 기차로는 장항역 하차 후 국립생태원 서문/ 하구둑행 농어촌버스(파란색)나 군산시내버스(72번) 4. 감탄하는 점은? -규모다. 국립이라는 말에 걸맞는 수준. 특히 에코리움의 전시관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더 유명해져야 한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에코리움 내의 개미 전시실, 여러 체험교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장소가 너무 넓어 외곽으로 빠지기는 힘들다. 에코리움 내부 2층에 식당 수준도 괜찮은 편. 간단한 과일이나 도시락을 사오는 것도 좋다.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nie.re.kr/contents/siteMain.d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군산 근대 역사관, 채만식 문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국립생태원 체험의 꽃은 체험교실 참관이다. 반드시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실에 참여하여 다양한 설명을 들어보자. 알찬 하루가 열릴 것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농사 안 짓고 세금만 면제…경기 184개 농업법인 적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농업용으로 신고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이를 사무실이나 창고 등으로 사용한 농업회사법인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최근 3년간 취득세를 감면받은 1321개 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 결과 부당감면 184건을 적발 감면받은 25억여원을 추징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 특례 제한법 제11조는 농업법인이 법인설립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 법인설립일과 상관없이 영농, 유통, 가공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그러나 취득일로부터 1년 동안 농업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3년 이내 매각, 증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하고 있다.   화성시 A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8월 토지 5744㎡를 농업용으로 매입하면서 취득세 50%를 감면받았다. 도는 올해 4월 해당 부지를 방문한 결과, 자갈을 깔아 다지는 공사가 진행되는 등 영농과 무관한 것이 확인돼 감면해 준 취득세 등 2850만원을 추징했다.  고양시 B농업법인은 동식물관련 시설 3개동 총 594㎡를 매입하면서 버섯재배사로 신고, 취득세 100%를 감면받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3개동 가운데 1개동 198㎡를 농산물 유통을 위한 보관 창고로 사용하는 것이 확인돼 1개동에 해당되는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등 604만원을 추징당했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규정을 악용해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업체에 대해 앞으로도 강력히 조사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선 호남민심 르포- ‘적략적 투표’ 호남 민심, 조기대선에선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5일 아침 광주 서구 화정2동 주민자치센터 제19대 대선 사전투표소 앞에서 만난 유모(51·여)씨는 “문재인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서 그에게 한 표 던졌다”고 말했다. 같은 투표소에 들어서는 회사원 김모(40)씨는 “안철수 후보는 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정치를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를 찍겠다”고 말했다.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호남 유권자들은 사상 처음 생경하고 낯선 대선 환경을 맞아 고민이 깊다. 한 명의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던 예전 선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탓이다. 그렇다고 투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광주와 전남·북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이미 투표율이 20%를 넘어섰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정도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광주 89.9%, 전남 87.3%)의 투표율을 뛰어넘거나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전 대선처럼 길거리 유세 현장에서 노래와 경적, 소리 등으로 지지후보 측과 교감하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이번 대선의 중요성과 관심에는 변함이 없다는 방증이다. 여·야 또는 진보· 보수 후보 간 호각지세를 이룬 상황도 아닌데 왜 호남의 사전 투표율이 이같이 높을까.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정상적인 정치적 환경과 선거 이후 호남에 뿌리를 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셈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상상황’은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다. 전남대생 이상진(21)씨는 “이번 선거의 본질은 촛불민심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와 불공정 등 적폐청산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 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며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암묵적 지지를 내비쳤다. 야간 대리운전자인 김모(39)씨는 “TV토론회 등을 지켜보면서 보수와 진보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안철수보다는 문재인에 믿음이 더 간다”며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고 나서 지지 후보를 최종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서는 광주와 전주, 목포· 순천 등 대도시와 20~30대 젊은 층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고령층과 농어촌 지역에선 안철수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도 엿보인다. 광주 서구 양동 시장에서 만난 이순례(75·여)씨는 “안철수가 떠 깨끗하고 포용력이 더 좋아 그를 찍겠다”고 말했다. 물밑에서 양 정당의 치열한 기 싸움도 투표율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대선 이후 지역 정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달렸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7대 3 이상 압도적 표차로 이겨야 대선 이후 지역 정치 구도가 갈등 양상에서 통합으로 갈 수 있다”며 “모든 조직을 동원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안철수 후보가 적어도 40% 이상 득표해야 차기 지방선거 등에 대비할 수 있다”며 “지지층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호남의 이번 대선 구도가 ‘반문정서’(문재인 반대 정서)와 안철수의 ‘가능성’이란 두 축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의 최근 5주간 호남지역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 후보 52%→47%→51%→39%→4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38%→36%→35%→30%→29%의 움직임을 보였다. 오랜 정당생활 끝에 최근 회사 CEO로 변신한 장모(58)씨는 “각 당 후보 선출 시기인 지난달 초 각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 안철수의 지지도는 50대 50으로 비슷했다”며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이후 TV토론 등을 거치면서 문재인 후보를 압도할만한 비전제시나 국정운영능력 등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호남 민심이 ‘반문 정서’보다는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전략적 투표로 옮겨갔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호남권은 역대 대선에서 단 한 번도 복수의 후보에게 표를 나눠주지 않았다. 호남정치의 중심지인 광주는 15대 대선 때는 김대중 후보에게 97%의 싹쓸이 표를 줬고, 16대 때는 노무현 후보에게 95%, 17대 때는 정동영 후보에게 80%, 18대 때는 문재인 후보에게 91%를 각각 던졌다. 전남·북도 이와 비슷하게 몰표를 줬다. 총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평민당·새천년민주당 때는 물론이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후 열린우리당이 싹쓸이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반문 정서’가 널리 퍼지면서 호남권 28석 가운데 국민의당이 23석을 가져갔다. 호남은 이처럼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투표의 ‘경향성’을 보여 왔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선의 호남권 민심은 안철수의 등장으로 바로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유동성’ 그 자체였으나 종반으로 갈수록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촛불민심이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며 “지역민의 문재인에 대한 안정적이고 꾸준한 지지와 문·안 양자 또는 3자 구도 등 외부적 프레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도 문재인 쪽에 크게 유리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헬스장서 음악 틀어도 저작권료 내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헬스장이나 카페, 호프집에서 트는 배경음악도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문화체육광광부는 2일 음반·영상의 저작권 대상 상업시설을 확대하는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법 개정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음악 사용률이 높고, 고객들의 평균 체류시간과 음악의 매출 영향 등을 따져 헬스클럽과 커피숍, 호프집 등을 새로 저작권 지불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중 제외됐던 복합쇼핑몰 등도 저작권 행사 대상에 추가된다. 현행 저작권법에서 이들 업체들은 저작권료가 면제됐었다. 다만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편의점은 종전대로 제외되며, 면적 50㎡ 미만의 소규모 영업장도 면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10~11월 주요업종 대상 음악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비알코올 음료업점의 경우 97.5%, 호프집 등 기타 주점업 81.8%, 헬스클럽 등 스포츠시설 76.7%가 음악사용률이 높고,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저작권료 지급 대상이 되는 점포는 권리자들이 요구한 44개 업종 109만개 영업장 중 9만~10만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면적 50~100㎡ 점포는 최저 수준인 월 4000원부터 책정할 예정이다. 영화와 같은 영상저작물의 경우 공공시설 사용을 포함해 폭넓게 저작권 행사를 할 수 있게 허용하되, 농어촌·소외계층 시설은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현행 저작권법은 상업용 음반·영상저작물을 무료 시설에서 공연할 경우 저작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고, 단란·유흥주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저작권 행사 대상이다. 문체부는 현행 규정은 국제적으로 유사 입법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저작권자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 기존 시행령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문재인-안철수 신경전, 유치원 공약·학제개편 놓고 ‘격돌’

    문재인-안철수 신경전, 유치원 공약·학제개편 놓고 ‘격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초장부터 신경전을 벌였다.중앙선관위 주최로 2일 열린 사회 분야 TV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유치원 공약과 학제 개편을 두고 격돌했다. 문 후보가 안 후보를 향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문 후보는 “(안 후보가) 국공립 단설 유치원 신설 억제를 공약했다”며 “그것은 우리가 공공보육을 확대하자는 정책 방향과 역행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의 발언 도중 “아닙니다”라고 반박했고, 문 후보는 “그 공약을 유지하는지 철회하는지 묻는다. 학제개편은 중요한 교육공약인데 부작용이 커서 전문가들은 안 후보 공약 가운데 최악의 공약이 아니냐고 평가한다. 그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을 이었다. 안 후보는 “오히려 반대로 좋은 공약이란 얘기를 듣는다”면서 “일단 유치원 교육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유치원 교육을 무상 교육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마치 초등학교 공립과 사립에 큰 차이가 없듯 부모 부담을 덜자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학제개편에 대해 “문 후보가 말한 고등학교 학점제, 예산이 얼마 드는지가 아느냐”고 역공했다. 문 후보가 “고등학교 학점제는 이미 서울, 경기,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중장기 교육 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고 (예산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답했고, 안 후보는 “전국으로 확대하면 10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작은 학교들, 농어촌 학교들은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그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 학제가 안바뀐 상태에서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면 학생들이 신청하는 것이 다 입시 위주로 가게 돼서 결국 입시제도 폐해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했다. 문 후보는 “지금 실시하는 시범사업에 대해 다들 성공적이라 평가한다. 학부모 만족하지 않느냐”면서 거듭된 ‘농어촌 학교는 어떻게 하겠느냐’는 안 후보의 지적에 “학교 단위로 교과 교실 운영할 수도 있고 거점학교 만들어서 통합교육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 학교별로 벽을 터서 일반 학교,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가운데 공통수업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화살을 안 후보에게로 되돌렸다.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단설 유치원 답변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말씀드렸다”며 “무상교육을 하게 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 후보는 “무상 교육은 찬성이지만 우선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게 급선무가 아니냐”고 하자 안 후보는 “그래서 늘린다고 말했다”고 했다. “단설이 중요한데 그 부분을 억제하겠다고 거꾸로 말했다”는 문 후보의 말에 안 후보는 “병설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6000개 늘릴 수 있다”며 “예산을 추가로 투자해서 부모님들의 만족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유치원 공약 관련 토론에 가세했다. 심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통합 상의 문제가 있고 안전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근거 설득이 없다”며 “엄마가 단설 유치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유아를 전공한 원장들이 있다. 유아교육 실태를 볼 때 국공립 시설도 단설이든 병설이든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90% 아이들이 다니는 민간 어린이집도 공공성 높이기 위해 집중적 투자 필요하다”며 “국공립이냐 민간이냐가 아니라, 국공립은 국공립대로, 민간은 민간어린이집대로, 어린이 보육교사 임금 대폭 올려야 하고 교육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 투트랙으로 강화시켜서 보육의 전반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제 정책이랑 같다”며 “제 정책을 대신 설명해주셨다”고 말했고, 이에 심 후보는 “다 좋은데, 단설 유치원을 더 짓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오해”라며 “유치원을 무상교육하자는 것이다. 그를 위해 가급적이면 빨리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자, 그게 내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이진희◇과장급 파견△울산광역시 김한율△경상남도 장학기 ■새만금개발청 △교류협력과장 박희민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임용△부사장 겸 농어촌개발이사 변용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임명△기획조정실장 박동욱△국제협력연구실장 고상원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빅데이터센터장 정승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교육수련부장 김연주
  • aT, 복지소외계층 지원 협약

    aT, 복지소외계층 지원 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기탁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기초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인홍(왼쪽) aT 사장은 “aT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농어촌 소외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학년도 대입 정원 76% 수시로 선발…수시 비중 역대 최대

    2019학년도 대입 정원 76% 수시로 선발…수시 비중 역대 최대

    헌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75%를 넘어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에 따르면 각 대학은 매 입학년도 1년 10개월 전까지 대입 시행계획을 수립해 공표하게 돼 있다.2019학년도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줄어든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대입 모집인원도 줄어드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 586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 치러질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그 비중이 73.7%까지 올라가는데, 2019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이보다 2.5%포인트 더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이 늘면서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어 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8만 2972명)만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들어간다. 2018학년도보다 9680명 줄어든 수치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2.0%포인트 늘어난 65.9%(22만 9881명)다.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은 2017학년도에 60%를 넘어선 뒤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수시 모집인원만 놓고 보면 이 가운데 86.2%(22만 9104명)가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된다. 이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의 경우 87.1%(7만 2251명)를 수능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이처럼 수시모집과 학생부 전형 비중이 계속 확대되는 것을 놓고서는 찬반 논란도 계속될 전망이다. 수시모집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공정성·객관성 논란이 여전한 데다 특히 최근 대선을 앞두고 수능 체제 개편과 함께 수시·정시 비중 조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후보는 수시 비중 축소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수시모집에 포함되는 논술 전형 모집인원 비중은 2018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 대비 3.7%(1만 3120명)에서 2019학년도에는 5.0%(1만 3310)로 소폭 늘어난다. 대교협은 논술 전형을 하는 학교가 2019학년도 33곳으로 전년보다 2곳(성신여대·한국기술교육대) 늘어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같은 기간 423.2명에서 403.3명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농어촌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 3371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065명 늘어난다. 지역인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역시 총 모집인원의 3.8%인 1만 3299명으로 2368명 증가한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영역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83개 학교, 정시모집에서 12개 학교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모집에서는 180개교가 비율로, 14개교는 가·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 손으로 일군 ‘예마을’ 고령 명소 됐어요

    주민 손으로 일군 ‘예마을’ 고령 명소 됐어요

    주민 출자 조합서 개발 주도…휴양시설·체험 프로그램 갖춰‘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인적이 드문 가야산 자락의 농촌 체험·휴양마을에 연간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 고령군은 덕곡면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덕곡발전위원회’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5만 5000명으로 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는 4만 2000명을 유치했다. 그 중심에 덕곡발전위가 운영하는 농촌 체험·휴양 시설인 ‘고령 예(禮)마을’이 있다. 고령 도심에서 10㎞ 떨어진 덕곡 지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적이 드문 외딴곳이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지역 개발에서 뒤처졌고 주민 1500여명의 40%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갈수록 쇠락했다. 도저히 희망이라고는 없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주민들이 ‘고령 예마을’ 운영에 나선 게 계기가 됐다. 고령군은 국비 등 총 77억원을 유치해 애물단지였던 폐교(옛 덕곡초교)를 매입, 리모델링하고 각종 휴양·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출자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그 결과 하루 많게는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예마을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9900㎡), 펜션(8~60명)·캐러밴(최대 5명) 등 숙박시설, 잔디광장, 조랑말 체험, 대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역 특산물인 딸기를 이용한 소시지·주먹밥· 피자 만들기, 나만의 사진엽서, 생태손수건, 미나리 비누 만들기, 딸기 수확 등이 있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인성학교’로도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예마을을 전국 권역별 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17개 시·도 공무원 연수에 소개했다.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른다. 지금까지 50여곳에서 다녀갔다. 방문 문의도 쇄도한다. 김병환 덕곡발전위원장은 “예마을 재방문율이 80% 이상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19년말까지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2019년말까지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기존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는 2019년 말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안전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LDWS는 자동차가 운행 중 정해진 차로를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리거나 운전자의 안전띠에 진동이 울리게 해 안전운전을 돕는 장치로 대부분 전방추돌경보 기능이 함께 붙어 있다. 현재는 옵션으로 달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LDWS 를 장착하면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보다 추돌사고가 6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DWS 의무 장착 대상은 사업용 차량으로 2018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11m 초과 승합차(버스) 4만 5000대(추정)와 2019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8만대(추정) 등 12만 5000대에 이른다. 신규 출고 차량 가운데 버스는 2018년 1월, 화물차는 2019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장착비용은 대당 50만~110만원 정도 소요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의무 장착 대상 차량이 LDWS를 달면 40만원(국비 20만+지자체 2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8일부터 시행되지만 LDWS 장착 비용 지원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교통안전법 개정이 지난해 말로 지연돼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LDWS장착 의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등록된 사업용 화물차량은 16만 4000대지만, 시행령 개정에 따라 LDW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는 차량은 8만대이고 이중 장착된 차량은 1만 7000대에 불과하다. 덤프형 화물차와 특수차량 등 20만대는 아예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용 버스도 10만에 이르지만 4만 5000대만 의무 장착 대상이고 시내버스·농어촌버스·마을버스는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또 사업용 차량 운전자가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와 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제 여부를 확인하는데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중대 교통사고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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