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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평화경제 잇는 순천표 혁신, 지역 지속가능 성장 이끈다

    생태·평화경제 잇는 순천표 혁신, 지역 지속가능 성장 이끈다

    중소도시로는 전국 최초로 전남 순천시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 중요 정책을 공유하는 박람회다. 지역의 혁신 성장판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역을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은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50대 기업 본사 중 46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발표문에는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오기 전에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잘사는 방안들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전남·순천’은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슬로건은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며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한다.행사는 개·폐막식, 전시박람회, 정책박람회, 국민참여박람회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체험교육장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은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연계 추진된다. 17개 광역시도 전시관과 순천시 전시관이 조성된다. 순천시 전시관은 생태수도 순천과 평화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비전을 담는다. 시군구 우수사례가 전시될 지역특별관도 마련됐다. 특별관은 순천시 혁신 사례, 지역혁신 활동사례 전시·체험, 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우수 사례 등이 전시된다. 순천시 혁신관은 갈대부스와 낙안읍성 모습을 표현하고 전국 최초 학교 재생 사례와 순천시, 유관기관 혁신 사례로 준비했다. 정책박람회는 포용과 혁신, 분권을 주제로 한 학회 세션, 해외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세션이 있다. 특별세션으로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에서 남중권 연계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국민참여박람회는 일반인, 혁신활동가가 대상이다. 지역혁신가 대회도 있다.국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혁신 아고라와 균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전국 사회혁신가 대회 in 순천이 있다. 균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국의 다양한 지역 현안과 지역문제를 해결할 균형발전 정책,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로 열린다. 사회혁신가 대회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했다. 사회문제 자원화 방안,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청장년이 돌아오는 도시 순천, 농어촌 활성화, 도심 공동화 해결 방안 등 17개팀이 참여한다. 균형발전 아이디어와 전국 사회 혁신가 2개 분야 공모전 심사를 위해 시민 판정단을 모집했다. 시민 판정단은 예선심사를 통과한 팀의 제안 발표를 듣고 투표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마켓 및 푸드마켓도 운영된다. 시는 사회적기업 협의회 및 마을기업 협의회와 로컬푸드주식회사 등 지역마켓을 운영한다. 균형발전박람회가 담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지방분권의 의미를 도시 안으로 축소해 보면 도시 내에서도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는 게 보인다. 순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나 타 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행, 마무리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도시재생을 인정받아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한마당’도 열린다. 행사 콘셉트는 天(천·생태), 街(가·문화), 地(지·역사), 路(로·사람)를 융합한 행복한 재생이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참여 경진대회, 학술세미나, 도시재생·청년 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꾸며졌다. 도시재생, 새뜰마을 사업의 체험행사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있다. 주민과 어울러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순천을 기점으로 전국이 함께 참여해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지방분권 실현은 지역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분권은 주민자치가 어떻게 실현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렸다. 최근 순천시는 주민 참여예산, 주민자치회 운영 등으로 주민 자치를 선도한다. 시는 올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순천형 직접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8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시작됐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사업 발굴 추진,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한다. 지난달에는 직접 민주주의 공론의 장이 될 주민총회도 가졌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마을 계획단을 구성해 발굴한 자치사업과 내년도 주민 참여 예산 편성안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순천에서는 문화, 생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박람회와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여서 진정한 균형발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순천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향세’ 지자체 기부 경쟁 촉발… 日, 수입액 90% 답례품에 지출

    ‘고향세’ 지자체 기부 경쟁 촉발… 日, 수입액 90% 답례품에 지출

    문재인 정부가 재정분권 추진 과제로 도입을 예고한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다. 속칭 ‘고향세’로 알려진 이 제도는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서 출발해 2017년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를 거쳐 지난해 9월 정부가 밝힌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등장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에서도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과 지방세입 기반 확충에 이은 세 번째로 언급될 만큼 중요 정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특정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 일부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 제도가 수도권·대도시와 비수도권·농어촌 지역 간의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농어촌 지자체의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지역균형 발전 대안으로 설명한다. 비수도권 지자체를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안이 현재 14건이나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원조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다. 2008년 1차 아베 내각은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농어촌 지자체의 지지표를 확보하기 위해 ‘고향납세제도’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2007년 대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공약으로 제안했다. 당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도 2007년 대선과 2010년 지방선거 공약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중도 폐기했다. 그 뒤 비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이어진 끝에 문재인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장점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파한다. 특히 답례품 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꼽는다. 하지만 지방재정 전문가들에게는 부정적인 견해가 대세다. 주만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취지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는 아예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우려를 사는 건 인센티브 차원에서 지자체가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답례품 문제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선 답례품 제공 비용이 고향납세 수입액의 80~90%에 이르는 곳도 있으며 이런 틈을 타 호객행위를 하는 답례품 쇼핑몰도 등장했다”면서 “경쟁이 격화되면서 노트북이나 골프용품, 심지어 부동산(토지)까지 답례품으로 등장해 중앙정부가 규제에 나서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본 서점가에는 답례품을 재테크와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수십종이나 된다. 더 암울한 시나리오도 예상할 수 있다. 향우회를 상대로 한 기부 요청, 지자체마다 관련 부서를 만들어 공무원을 동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국중호 요코하마시립대 경영계열 교수는 “고향사랑기부금 실적과 답례품을 미끼로 활동하는 브로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기부금 액수보다 행정비용이 더 나올 수도 있겠다”고 꼬집었다. 광역 지자체 고위공무원 B씨는 아예 “지자체가 시민단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재원이 모자라서 시민들한테 후원받아서 운영된다고 하면 그건 더이상 지자체가 아니다.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자체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세액공제를 해준다는 건 결국 국세를 떼어서 지방에 주는 건데 그럼 현행 지방교부세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면서 “지자체별로 기부금 액수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텐데 그럼 지자체 공무원들만 들들 볶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세 비중 확대와 마찬가지로 재정분권 정책의 특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대선 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정부 차원의 토론 과정이 생략됐다. 지방자치단체, 특히 비수도권 농어촌 지자체는 제도 도입에 적극 호응하지만 수도권 지자체는 시큰둥하다. 결과적으로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심지어 왜 해야 하는지 무관하게 ‘재정분권은 좋은 것’이라는 구호에 휩쓸려 버린다. 지방재정학자 A교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적이 있다. 한결같이 ‘이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마이동풍”이라면서 “결국 대통령 공약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직진할 뿐”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남도, 농어촌지역에 통합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남도, 농어촌지역에 통합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내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남의 ‘농어촌(군)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1순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 운행정보를 센터에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를 가공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BIT)와 휴대기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그동안 버스운행 정보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내 농어촌 10개 군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올해 초 도시지역보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과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농어촌(군)지역 통합 버스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세웠다. 내년에 시행될 이 사업에는 국비 9억 9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센터 구축,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APC), 버스 행선지 안내전광판(LED)을 설치해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는 기존 도시지역 및 국가 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 시스템을 연계해 지역 간 단절 없는 통합 교통정보 서비스망을 완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통합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와 버스 운전자들도 디지털 운행관리에 따른 버스 운영 효율성 증진, 노선 배차 간격 조정, 승하차 인원수를 고려한 버스 노선 운영관리 등을 통해 경영 합리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버스 배차 시간과 배차 간격 준수로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지자체의 버스 정책 추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점검해 통계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빅데이터에 의한 버스 정책을 추진해 농어촌지역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노약자 거주율이 높은 농어촌 주민의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승객계수장치와 행선지 안내전광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승객계수장치가 설치되면 버스 잔여좌석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행선지 안내전광판은 야간에 버스운행 행선지 식별을 쉽게 한다. 도는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10개 군과 전국 BIS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령자 운전/전경하 논설위원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부모의 운전이 주제가 됐었다. 모인 사람들이 50대였으니 부모는 70대, 또는 80대다. 한 사람은 “내일 모레면 (부모가) 80인데, 아직도 운전을 하고 다녀 조마조마하다”며 “운전하지 말라고 하면 불편할 거라고 역정부터 내니, 내가 운전면허를 같이 반납할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은 “80살 넘은 부모가 운전을 자기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으로 여기는지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준다고 해도 막무가내”라며 속상해했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다. 65세 이상 운전자는 298만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9%다. 전문가들은 2028년이면 전체 운전 인구의 22%가 될 거라 보고 있다. 운전자 5명 중 1명꼴이다. 운전하는 ‘어르신’이 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21만 7148건으로 2009년(23만 1990건)보다 6.4% 줄었지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3만 12건으로 2009년(1만 1998건)의 2.5배로 늘었다. 지난 5월 석가탄신일에 경남 양산 통도사 입구에서 75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인파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지난 8월에는 81세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다른 차량과 충돌해 현장에서 운전자 부부가 숨졌다. 안타까운 사고는 운전자의 반응속도가 느려져서다. 일반 운전자가 도심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반응하는 시간은 0.7초이지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1.41초로 두 배가 걸린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운전자는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운전면허 갱신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다른 나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본·영국·이탈리아에서는 70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하고, 미국의 75세 이상 운전자는 2년마다 도로주행시험을 봐야 한다. 또 일본은 70세 이상 운전자 차량에 실버마크를 붙여 주변 운전자의 배려를 유도한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운동도 있다. 부산시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비 10만원이 든 선불교통카드를 주고 2200여개 상업시설에서 5~50% 할인 혜택을 준다. 경기도는 10만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준다. 수십년 동안 운전했던 운전대를 놓으면 이동의 자유를 뺏긴 느낌일 것이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농어촌에서 이동할 때 짐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그럴 거다. 어르신이 운전대를 놓게 하는 방법은 의무 조항 강화, 반납에 따른 각종 편의 제공도 있지만 필요한 이동수단을 마련하는 배려도 있어야 한다. 이동의 자유도 고민해 보자.
  • 이자 더 주고 비과세 혜택… 상호금융 어떨까

    이자 더 주고 비과세 혜택… 상호금융 어떨까

    농·축·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출자금 1만~5만원 내면 ‘조합원 혜택’ 예적금 금리, 시중은행보다 0.5%P 높아 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 면제직장인 신모(28)씨는 지난달 주소지가 있는 서울 광진구의 한 새마을금고를 찾아 출자금 1만원을 내고 신규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만기 3년인 연 2.9% 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신씨는 “접근성이 낮고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면서도 “시중은행보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데다 비과세 혜택도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쏠쏠하다”고 말했다.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신씨처럼 상호금융권 상품에 관심을 갖는 금융소비자가 늘고 있다. 상호금융이란 농·축·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조합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운용되는 금융협동조합을 말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573조 5663억원이던 상호금융권 수신액은 지난 6월 609조 2374억원으로 뛰었다. 상호금융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조합원이 얻는 이자에 대해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을 맡기면 이자소득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상호금융은 농어촌특별세인 1.4%만 내면 된다. 상호금융권 전체에서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연 2% 금리를 주는 예금에 1000만원을 1년 동안 투자하면 이자는 20만원이다. 그러나 은행은 20만원에서 15.4%의 세금(3만 800원)을 떼고 16만 9200원을 준다. 반면 상호금융권은 1.4%인 2800원만 세금으로 내면 되기 때문에 19만 7200원의 이자수익을 볼 수 있다. 금리가 같아도 실제 수익은 은행보다 상호금융이 16.5% 정도 높다. 그러나 비과세 혜택은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받을 수 있다. 주소지나 직장 인근에 있는 지역조합에 1만~5만원의 출자금을 내고 가입하면 된다. 농·수협은 농·어업인이 아니어도 출자금을 내면 조합원과 같은 혜택을 받는 준조합원이 될 수 있다. 조합원은 경영 성과에 따라 출자한 만큼 배당을 받을 수도 있다. 출자금 1000만원까지는 배당소득세(14%)가 면제된다. 출자금은 일종의 투자금이기 때문에 원금 보장 혜택이 없어 주의해야 한다. 조합이 부실해지면 배당을 받지 못하는 건 물론 원금까지 날릴 수 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과 새마을금고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544개다. 2017년 말 3571개에서 부실 조합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27개가 줄었다.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경영공시를 확인하고 조합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률 등을 따져야 하는 이유다. 단 예탁금은 상호금융사마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대상이다. 또한 2017년 7월 1일 이후부터 낸 출자금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다. 탈퇴해야 돌려받을 수 있다. 바로 주지 않고 다음 회계연도에 돌려주기 때문에 환급은 꼭 신경써야 한다. 상호금융권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도 강점이다. 보통 예·적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0.5% 포인트 정도 높고 저축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특판예금 등에서 높은 금리를 줘도 한도가 작아 아쉬웠던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금리 비교가 번거로운 편이다. 보통 금융기관은 예·적금 금리가 대부분 영업점에서 같기 때문에 금감원이 운영하는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볼 수 있다. 반면 상호금융은 조합이나 중앙회의 홈페이지에서 조합이나 영업점별로 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본인의 주소지나 직장 주변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을 찾아보고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단 상호금융권의 예탁금과 출자금에 주는 비과세 혜택은 2020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5% 분리과세하고 2022년에는 9% 과세하게 된다. 다만 비과세 혜택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전북도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추진

    전북도가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호남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와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호남권 전체로 광역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역인재 채용범위를 이전기관 소재지로 한정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보완하고 균형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혁신도시 이전 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전북 전주시가 가장 먼저 들고 나왔으나 의무채용 대상기관이 적어 실익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119명이나 광주·전남은 359명으로 3배 가까이 많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광주·전남과 협의해 지역인재 채용을 광역화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등 대형 공기업이 소재한 광주·전남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협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은 실정이다. 현재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합의가 이루어진 지역은 세종,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뿐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계적 평등’ 수능·‘결과적 평등’ 학종… 공정한 교육은 뭘까

    고난도의 ‘킬러 문항’이 당락을 가르는 수능은 사교육을 받을 형편이 못 되는 학생에게 공정한가. 부모가 진로설계와 봉사활동, 자기소개서를 살펴봐 줄 여력이 안 되는 학생에게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공정한가. 나아가 ‘교육=대입’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공교육 체제가 대입이 아닌 다른 길을 꿈꾸는 학생에게 공정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입 논란을 계기로 정부가 ‘공정한 대입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공정’이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입시 제도의 기계적 평등과 학생들의 차이를 보정한 결과적 평등 사이에서 어느 쪽에 무게추를 두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해법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공정한 입시’인지, 입시에서 벗어난 학생들까지 끌어안는 ‘공정한 교육’인지도 논쟁거리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교육에서의 공정의 가치’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교육 철학에서 나왔는지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표준화된 시험과 객관적인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는 수능은 입시 절차의 공정성, 즉 ‘기계적 평등’을 보장한다. 반면 학생들이 성장해 온 과정을 학생부의 ‘행간’을 통해 포착하고 평가하는 학종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과의 평등’을 일정 부분 구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결과의 평등을 추구하는 방법은 저소득층이나 농어촌학생, 한부모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형이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에서 총 4만 6327명(13.3%)을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형을 공정하지 않다고 여기는 여론도 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는 데 앞서 ‘공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대입제도 재검토’ 주문에 교육 정책의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대입에 종속된 교육’이라는 고질적인 한계도 다시 드러났다. 정시 확대든 학종 보완이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소수 학생들을 위한 정책에 매달리느라 다수 학생들을 위한 ‘공정한 교육’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상위권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입제도의 공정성 논란이 학벌이라는 ‘희소 자원’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에서 불거지는 탓에, 근본적으로 학벌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고 채용 시장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라’고 주문했지만, 정부가 철학과 방향을 가지고 현실에 이상이 자리잡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소포위탁배달원 늘리고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집배원 주름살 펴질까

    소포위탁배달원 증원과 고중량 소포 요금 인상 등 지난달 우정사업본부(우본)와 우정노조가 합의한 내용들이 조만간 시행되면서 누적된 집배원 과로, 우본 적자 문제가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우본 등에 따르면 당장 내년 예산 가운데 소포위탁배달 확대를 위한 예산이 24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15억원 늘어났다. 인상분은 집배원들의 주 5일 근무와 업무 경감을 위해 추가로 배정되는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의 인건비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소포위탁배달원 숫자가 3100여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증원으로 소포만 전문으로 배달하는 인원의 숫자는 3800명을 훌쩍 넘기게 된다. 우본 관계자는 “늘어나는 소포위탁배달원들은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 연말쯤에는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밖에 우체국 건립을 위한 예산도 2019년 1205억원에서 20202년 1216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우편 물량이 몰리지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신도시 등에 새 우체국을 세워 물류망을 확충하려는 취지다. 한편 건당 10kg를 넘는 고중량 소포에 대한 요금 인상 방안도 확정돼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중량과 규모에 따라 1000~2000원가량 요금을 올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한 번에 300통 이상 소포를 보내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소포 요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우본은 지난 5월부터 330원(25g 이하 기준)이던 규격 우편물 요금을 380원으로 인상하는 등 우편 요금을 50원씩 올린 바 있다. 한 집배원은 “인력 증원이 현실화되면 업무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 “토요 배달 중단 등 해결할 문제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본은 30일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고 12월까지 최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합의기구에서는 인력증원, 소포 위탁수수료 인상, 토요배달 중단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및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남도 올해 서민 자녀 중·고생에 장학금 4억원 지급

    경남도 올해 서민 자녀 중·고생에 장학금 4억원 지급

    경남도는 28일 올해 도내 서민 자녀 중·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8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학비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장학금은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 장학금은 중학생 219명, 고등학생 165명 등 모두 384명을 선정해 1억 9200만원을 지급한다. 하반기 장학금은 오는 11월 말까지 대상자를 추천·확정해 12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성적 우수자와 농어촌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지역 학생 가운데 학교장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추천하는 학생이다. 선발 절차는 먼저 학교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학생을 추천하고, 경남도 교육청에서 장학금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한다. 서민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서민자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년간 추진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개선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장학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서민자녀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돼 학비 부담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 대통령 “우리 경제 스스로 지키자” 극일 의지 강조

    문 대통령 “우리 경제 스스로 지키자” 극일 의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 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및 부품기업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축사를 통해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과 20일 정밀제어용 감속기 생산 전문기업과 탄소섬유 공장을 잇따라 찾고 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투자 펀드에 가입하는 등 ‘극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을 강행하는 첫날이라는 점에서 ‘경제 독립’을 통해 극일 의지를 더욱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현대모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을 국내로 복귀시켜 울산으로 이전하고, 5개 자동차 부품기업도 함께 돌아온다”며 “기업의 결단을 중심으로 정부·울산시의 적극 지원이 더해져 오늘의 협약식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와 구미형 일자리에 이은 또 하나의 상생협력 모델”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며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에 아낌없는 지지·응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해외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영업 확장을 위해서가 아닌 국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어 해외로 기업을 옮겨간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원의 투자와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에 유턴 투자를 장려하는 것은 우리의 세계 4대 제조 강국 도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유턴 기업 종합 지원대책’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유턴 기업 지원의 기준을 넓히고 유사한 품목으로 전환하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며 “해외에서 유선전화기를 제조하던 업체가 국내로 돌아와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해도 유턴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편의·혜택도 늘렸다. 요건과 절차를 완화하고 대기업도 세금 감면과 보조금을 지원받도록 해 지방 복귀를 유도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이 누려온 농어촌특별세 감면 혜택을 국내 복귀기업에도 적용했고, 초기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과 스마트 공장 신설자금은 정책금융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턴 기업 지원제도가 마중물이 돼 더 많은 기업의 국내 복귀가 실현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혁신 인재양성으로 유턴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인공지능·데이터·5G 분야에 4조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R&D(연구개발) 투자와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총 20만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업을 포함하는 등 유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국회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울산의 유턴 투자가 제2, 제3의 대규모 유턴 투자를 이끌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그리고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활력을 반드시 되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숭실대학교, SSU미래인재·고른기회 전형 늘고 논술 줄어

    숭실대학교, SSU미래인재·고른기회 전형 늘고 논술 줄어

    2020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060명의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뽑는다. 올해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SSU미래인재, 고른기회전형이 확대되고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SSU미래인재와 고른기회전형은 각각 686명에서 731명, 179명에서 201명으로 확대됐다. SSU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SSU미래인재 중 가장 많은 84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의 입학생은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학 시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종 고른기회 전형은 수시 전체 모집인원의 10%에 달해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과, 서해5도)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실시하는 SW특기자전형은 총 21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hak.ssu.ac.kr) 참조. (02)820-0050.
  • 성신여자대학교,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 출신 등 정원 외 뽑아

    성신여자대학교,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 출신 등 정원 외 뽑아

    전체 모집인원의 71.3%인 1581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주도인재전형’이 신설됐으며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은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319명)과 자기주도인재전형(263명), 고른기회전형(40명)으로 나뉜다. 1단계는 서류 100%가 반영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 결과 60%에 면접 40%가 반영된다. 평가항목은 인성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은 고교 재학 중 전공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가졌으며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3학기 이상 재학해 성적을 취득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보다 전공적합성에 좀더 비중을 둔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우수자전형은 총 274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 출신자 등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288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공인어학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은 22명,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은 232명을 선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ipsi.sungshin.ac.kr) 참조. (02)920-2000~1.
  • 숙명여자대학교, ‘숙명 인재’ 서류·면접형 구분… 논술 비율 10%↑

    숙명여자대학교, ‘숙명 인재’ 서류·면접형 구분… 논술 비율 10%↑

    전체 모집인원의 67.1%인 1419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폐지됐다. 학생부교과전형(260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300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논술 반영 비율이 10% 늘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모두 수능에서 인문·자연계열 동일하게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을 선택한 경우 2개 과목 평균이 아닌 1개 과목만 활용하도록 했다. 학생부종합위주전형 중 대표적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서류형(숙명인재I·420명)과 면접형(숙명인재II·223명)으로 나뉜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19명), 예능창의인재전형(151명), 기회균형선발전형(10명),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21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15명)도 있으며 정원외로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을 선발한다. 숙명인재I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II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서류심사 평가항목에서 ‘학업역량’은 ‘탐구역량’으로 변경돼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적극성 등을 정성평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dmission.sookmyung.ac.kr) 참조. (02)710-9920.
  • 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142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어

    서울시립대학교, 논술전형 142명…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어

    전체 모집인원(1812명)의 65%인 117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명,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각각 5명 줄었다. 142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 성적(60%)과 학생부 성적(40%)을 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논술이 가장 중요하다. 18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영역 10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인문계열은 국어·수학(가·나형)·영어·사회 또는 과학탐구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형)·영어·과학탐구 중 3개 영역등급 합이 8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정원외로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 졸업자 등을 선발한다. 총 727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고른기회전형(139명 선발)과 사회공헌·통합전형(32명 선발)이 포함돼 있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50%)와 면접평가(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올해부터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치러져 지원자는 교복을 착용할 수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ission.uos.ac.kr) 참조. (02)6490-6180~1.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백석대학교,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정원외 180명 선발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백석대학교,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정원외 180명 선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2174명(전체 모집인원의 77.7%), 정원외 180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위주)전형은 일반전형(571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101명), 지역인재전형(210명), 백석인재전형(625명)으로 나뉜다. 또 정원외로 특성화고교 졸업자와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서해5도민 등을 선발한다. 백석인재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지역인재전형과 정원외 전형은 항공서비스 전공(학생부 60%와 면접 40% 합산)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전년보다 대폭 늘린 267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 100%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psi.bu.ac.kr) 참조. (041)550-0800~3.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 단과대별 신입생 모집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 단과대별 신입생 모집

    2020학년도부터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 아트앤디자인대학 등 3개 단과대, 38개 전공으로 개편해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아교육과만 예외다. 전체 모집인원 1096명(정원외 포함) 중 702명(64%)이 수시모집이다. 정원내 학생부100%전형·논술전형·예체능전형·덕성인재전형·사회기여자전형과 정원외 특성화고교전형·농어촌학생전형·희망나눔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245명)은 덕성인재(199명), 사회기여자(7명), 농어촌학생(36명), 희망나눔(3명)전형으로 구성된다. 덕성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60%+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나머지 3개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한 서류를 100%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논술전형(220명)은 논술고사 80%+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인문사회, 자연계열(수리논술)로 나뉘어 진행된다. 논술전형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생부100%전형(173명)은 단과대별로 반영하는 필수영역 1개와 선택영역 1개의 등급 합이 6~7 이내여야 한다. 아트앤디자인대학에서 50명을 선발하는 예체능전형은 실기고사 80%+학생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ksung.ac.kr) 참조. (02)901-8000.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수시 77.3%… 역대 최대, 고른기회·지역인재 확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수시 77.3%… 역대 최대, 고른기회·지역인재 확대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포함 최대 6회 지원 2022학년도 정시 30%로 늘어 올해가 ‘기회’역대 대입 전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이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별로 같은 달 10일까지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2020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198곳은 입학 정원 34만 7866명 중 77.3%인 26만 877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도 34만 8834명에서 34만 7866명으로 968명 줄었지만 전체 대입 전형 중 수시 선발 비율은 전년(26만 5862명) 대비 1.1% 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시모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내신 중심인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4만 7345명, 교과 외 다양한 활동 등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 5168명을 뽑는다. 수시 지원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포함해 최대 여섯 번까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해 지원한 전형은 취소된다. 수시에서만 실시되는 대학별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논술위주전형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33개 대학에서 실시하지만 선발 규모는 1만 2146명으로 전년 1만 3310명보다 1164명 줄었다. 수시모집 중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 서해5도 학생 등 특정 조건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전년 4만 3371명에서 2956명이 늘어난 4만 6327명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역시 전년 81개교 1만 3299명에서 83개교 1만 6127명으로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이 30%로 늘어나면서 2021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시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가장 좋은 기회다. 반면 서울권 대학들은 전년 대비 오히려 정시 선발 비중이 늘어난 곳도 있어 지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할 대학의 세부 적용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0학년도 수시 입시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들과 전문 상담원들이 제공하는 전화 진로 상담(1600-1615)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앱 ‘어디가’로도 수시 입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광운대학교, 교과성적우수 외 고교 졸업연도 제한 폐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광운대학교, 교과성적우수 외 고교 졸업연도 제한 폐지

    2020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의 62%인 1047명(정원내 기준)을 수시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광운참빛인재전형 523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 30명, 고른기회전형(농어촌학생·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만학도) 86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33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 151명, 논술전형으로는 논술우수자전형 206명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특기자전형(축구, 아이스하키) 16명을 선발한다. 서류종합평가 100%인 재직자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에 학생부 40%를 합산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 선발이다. 체육특기자전형은 경기 실적 40%+학교생활기록부 10%+실기 50%를 합산한다.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 서류평가, 면접, 논술, 생활기록부 등 전형요소별 최저점을 최고점의 50%에서 0점으로 변경해 변별력을 높였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고교 졸업 연도 제한을 폐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w.ac.kr) 참조. (02)940-5114.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가천대학교, 2836명 중 적성우수·농어촌전형 1074명 선발

    [대학 수시 모집 특집] 가천대학교, 2836명 중 적성우수·농어촌전형 1074명 선발

    2020학년도 모집 인원 4045명 중 70%인 2836명(재외국민 74명 제외)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적성우수자전형(1015명)과 농어촌(적성)전형(59명)으로 1074명을 뽑는다. 이 전형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이 학생부 60%+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수능 이후 실시되는 적성고사의 특징은 고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수능과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된다는 점이다. 난이도는 수능 80% 수준이다. 인문, 자연계열 통합으로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5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인문계열은 국어가 4점, 수학·영어가 각 3점이며 자연계열은 수학 4점, 국어·영어가 각 3점으로 배점 차이가 있다. 가천의예전형(20명)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생부종합전형(720명)은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뽑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입시 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자료 제출은 금지다.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도 2개 문항으로 줄였다. 의예과(4개)만 예외다. 면접은 문제 출제 없이 학생부와 자소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achon.ac.kr) 참조. (031)750-5114.
  • 아동 10명 중 4명 “공부 부담에 잠 부족해요”

    학교에 다니는 아동 10명 가운데 4명은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경쟁으로 인한 공부 부담 때문이다. 어른들이 빼앗은 ‘놀 권리’를 돌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6.57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6점)보다 한참 낮다. ●9~17세 학기 중 평균 수면 8.3시간 25일 보건복지부의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2510명 가운데 38.0%가 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9~11세도 16.1%가 잠 자는 시간이 모자란다고 했고, 12~17세 아동은 절반에 가까운 49.0%가 수면 부족을 호소했다. 9~17세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학기 중 8.3시간, 방학 중 9.5시간이었다. 학기 중에 9~11세 아동은 평균 9.2시간을 잤고, 12~17세는 7.8시간을 잤다. 잠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 학원·과외 때문이라는 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간 자율학습(18.7%)과 가정학습(13.0%), 게임(12.9%)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들의 잠을 빼앗은 요인 1~3위는 모두 ‘공부’였다. ●이유는 학원·자율학습·가정학습 순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아동은 잠을 잘 자지 못했다. 하지만 구체적 요인은 조금 달랐다. 부모의 소득이 많고 거주지가 대도시에 가까울수록 학원·과외 때문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다고 호소한 아동이 많았다. 대도시 52.1%, 중소도시 43.3%, 농어촌 20.1% 순이었다. 고소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중위소득 150% 이상 가구 아동은 무려 66.2%가 학원·과외로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아동(27.9%)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반면 학원·과외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아동은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잠이 부족하다고 했다.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아동의 25.9%가 수면 부족의 원인으로 자율학습을 꼽았다. 중위소득 150% 이상 가구의 아동은 이보다 적은 15.0%만이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한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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