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어촌지역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중의원 총선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1
  • 지자제선거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너도나도 “지역발전”… 쟁점없는 유세/농민이익보호등 내세워 환심작전/대도시선 정책비판등 공방전 펼듯 시·군·구 기초의회 의원선거 합동연설회가 15일부터 막이 오름으로써 냉랭하던 이번 선거전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충북 괴산군(2곳),강원 속초시,전북 무주군,경기 하남시 등 모두 6곳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는 뚜렷한 이슈없이 정중동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있는 대도시에서 열리게 되면 비록 정당개입이 극도로 자제된 「동네선거」이지만 제법 비중이 큰 쟁점이 나오면서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북 괴산지역 후보자들은 △농산물 제값받기 △이농현상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활성화 △농민권익보호 및 농민단체활성화 △노인복지 △농촌총각결혼 △농촌교육여건 개선 △농산물 가공공장 유치 △불우 농촌주민 생계대책 등을 거론했다. 강원 속초지역 후보자들은 △버스노선재조정 △동사무소 이전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청초호 수질보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설악산 입장료면제 △해난사고대비,헬기구입 등을 내세웠다. 반면 야성지역으로 주목을 끌었던 전북 무주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다소 정치색이 강한 발언들이 쏟아졌으나 예상보다는 강도가 낮았다는 평이다. 평민당 성향의 한 후보는 『현정권은 권력과 부를 누리기 위해 정경유착으로 재벌만 보호하고 농수산물 수입을 개방했으며 3당통합으로 장기집권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노인복지정책·농촌지역교육·농촌의료보험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후보와 여성후보는 정치적 발언은 억제하며 △농촌소득증대사업 △농업기계화 △소득원도로개설 △농공단지유치 △관광자원개발 등을 거론했다. 또 수도권인 경기 하남시에서는 후보자들이 그린벨트지정·주택·교통문제 등 주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문제 등을 쟁점으로 들고 나왔다. 이날 하룻동안 호남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각 후보들이 내세운 연설내용은 단연 「지역발전」 문제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를 유추해보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쟁점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대체적으로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앞으로의 시·도 광역의회선거,총선·대선에서 정당의 하부조직으로 자리잡을 것이 틀림없어 정당차원에서도 내면적으로 「쟁점만들기」 작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부산 등 도시에서는 정치색이 짙은 쟁점들이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거쟁점의 경우 권역별·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지역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여성 후보는 「안정바탕 위에서 지역발전」을 내세울 것인 반면 친야성 후보는 지역사회의 낙후성과 지역발전정책의 모순점을 고발하는 식의 중앙정부 및 지방행정기관 비판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외지인 부동산투기 척결 △퇴폐관광업소 추방 △잎담배 경작문제 △농공단지유치 △직업훈련원 확충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 확대 △특정공해기업이전 △수해방지대책 등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이런 과정에서 일부 정치색이 강한 야성 후보들은 지역차원정책을 벗어나 수서비리사건·3당합당·「관권선거」·「지자제분리선거의 음모」 등을 거론하며 합동유세현장의 정치선전장화를 시도,여야성 후보들간의 정치논쟁을 의도적으로 유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호남권 등 야당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정치쟁점공방전이 일시적이나마 전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지구당 뿐아니라 중앙당차원에서도 내면적으로 대응논리마련에 부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야가 따로없는 농어촌지역에서는 농어촌정책을 둘러싸고 우선 순위설정 및 정책추진속도의 완급은 각기 다르겠지만 모든 후보들이 대정부비판으로 주민들의 「환심」을 사려고 할것으로 예상되는데 UR협상,추곡수매,농어촌소득 격차문제가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기초의회의원 선거에서는 광역의회선거와는 달리 정당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들의 쟁점부각노력에 있어서도 한계가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동네선거」에서 중앙당차원의 정치쟁점을 끌어 올 경우 오히려 역작용을 일으킬 것이 뻔해 각 후보들 사이에는 상대후보의 발언강도를 측정,자신의 발언수위를 조절하는 눈치작전으로 나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뜨뜻미지근한 쟁점」이 재탕·삼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후보자중 민자당 당원경력자가 42.7%,무소속이 41.2%나 되는 이번 선거에서 70% 정도가 친여성향의 후보자라는 점도 강도높은 새 정치쟁점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의 쟁점은 정치쟁점 보다는 정책쟁점,좁게 봐 지역발전정책이 주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우등고속버스」 운행키로/하반기부터/전화등 갖춰…요금 50% 할증

    교통부는 31일 각부처 등에 분산돼 있는 교통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중·장기 교통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가칭 교통계획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새마을호 열차 수준의 30석짜리 우등고속버스를 운행시키며 30호 이상의 모든 농어촌 마을에 노선버스를 들여보내기로 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서면으로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물유통체계의 개선을 위한 가칭 화물유통촉진법과 함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교통계획법은 전국·특정지역·지방자치단체별로 5년 또는 20년 단위의 중·장기 교통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의무화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은 교통관련 기관이 교통투자 예정지역을 고시할 수 있게 하고 정부안에 교통계획 조정위원회를 두어 교통부장관이 교통계획 상호간의 조정이나 통제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날로 고급화되고 있는 교통수요에 발맞춰 현재 45석으로 짜여있는 고속버스노선에 공중전화와 냉·온장고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실내공간을 넓게 잡은 30석짜리 우등고속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운행시키기로 했다. 이 우등고속버스는 운영실태를 보아가며 전체 고속버스의 30%선까지 투입할 계획이며 요금은 현행 고속버스 요금의 1.5배 가량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 50호 이상 마을까지 운행했던 농어촌지역 정비버스 노선을 올해 30호 이상 마을로 확대운행하는데 따라 혜택을 입게되는 마을은 모두 8백95개에 이르게 된다. 교통부는 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서울과 부산지역에 전철 차량 4백74량을 증차하고 92년부터 95년까지 해마다 2백70∼3백량씩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추진중인 영등포∼구로 사이 3복선을 올해 안에 완공시켜 4분간격인 배차간격을 3분으로 단축하는 것을 비롯,전라선 개량 공사를 95년까지,경인복복선과 수원∼천안사이 복복선은 96년까지 완공하는 등 당초공기를 1∼2년씩 앞당기기로 했다.
  • 읍이상 지역 신축건물/수세식화장실 의무화

    ◎농어촌지역 「수거식」은 개량 권장/건설부,하반기부터 시행 건설부는 8일 화장실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에 대한 수세식화장실 설치기준을 마련,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관계부처와 협의,도시 불량주택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수거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량토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읍급이상 지역에 짓는 건축물에는 반드시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되 대변기는 수용인원 1백명당 5개소 이상,소변기와 세면기는 각각 4개소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공중화장실을 늘리기 위해 설치대상 건물에 숙박시설,위락시설,운동시설물이 추가되고 대상건물의 규모도 연면적 5천㎡ 이상에서 2천5백㎡ 이상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건축물에 대한 화장실 설치기준이 없어 화장실이 부족한 사례가 많고 도시 영세민 지역과 농어촌 지역엔 수거식화장실이 많아 수질을 크게 오염시켜 왔었다.
  • 유선TV 재벌참여 허용/정부 시안/운영 「1인1국」으로 제한

    정부는 유선TV방송국의 운영자와 프로그램공급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참여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나 언론사 및 전기통신사업자가 운영자로 참여하는 문제는 유사기업집중폐해 등의 이유가 있어 공청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그러나 보도프로그램공급자는 오는 93년초부터 유선TV방송이 본격화된 뒤 일정기간 검토작업을 거쳐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2일 강용식 공보처 차관 주재로 종합유선방송추진위원회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유선방송관련법 시안의 골격을 마련했다. 정부는 유선TV방송국의 운영과 관련,복수지역에서 유선방송을 경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1인1국주의를 채택했으나 농어촌지역 등 수지문제로 방송을 기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복수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또 한 구역에는 하나의 유선TV방송국만을 허가해주는 특약사업권제(프랜차이즈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중순 종합유선방송관련법 시안을 공청회에 넘겨 조정작업을 거친 뒤 입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유선TV방송국의 지역과 관련,허가를 내주기 전에 구역을 신축성 있게 정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역배분의 경우 현재 ▲시도 등 행정구역으로 나누는 방안 ▲전화국 단위로 나누는 방안 ▲인구 1백만명 단위로 나누는 방안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유선TV방송의 프로그램의 공공성과 품위 및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의 방송위원회와 같은 성격의 유선방송위원회를 법정기구로 중앙에 두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 4월 개설 목표로 준비중인 서울 목동과 상계동의 시범유선방송국의 경우 예산상의 문제로 당초 10개의 채널로 시범방송을 하려던 계획을 변경,채널수를 6개로 줄여 방송하거나 방영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시범방송기간도 6개월∼1년 정도로 축소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유선TV방송에 재벌의 참여가 제한받지 않는 데 대해 『유선TV방송의 경우 채널수가 엄청나며 현실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본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유선TV방송은 방송전파의 영향력이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는 달리 크게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 나 자신이 살기 위한 길(사설)

    ◎생활쓰레기 종합대책의 지향과 과제 지난 8월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의무화가 내무부에 의해 1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어차피 이 방법만이 국민적으로 환경 오염문제에 대처하는 거의 유일한 길이므로 우리는 이번 내무부가 자못 신속하게 문제를 정리했다고 말하고 싶다. 더욱이 이번 내무부의 「생활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은 단순히 쓰레기분리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구조적 체계화의 안을 설정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쓰레기를 원료로 하는 대체에너지 생산 지방공사를 설립하겠다든가 농어촌지역에 8천5백개의 적환장을 만들겠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쓰레기수거의 각 단계별 기능적 시설들은 그 나름대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부담은 쓰레기를 오늘날처럼 그저 모아다가 매립하는 단순구조보다 오히려 경제적인 것이다. 쓰레기 1t을 매립하는 데 드는 비용은 기실 5백만원이나 된다. 서울의 경우 이 비용을 구체적으로 계산해 본 일이 있다. 그 결과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분을 3.9%만 추출해내도 연간 1백억원이 절감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오염 개선에 대한 접근은 언제나 경비 대 효용을 따지게 되는데 폐기물처리에 있어서는 그 대부분의 경우들인 경비 이상의 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 이 모든 다단계 접근책이 서로간 효율적으로 같은 시간에 모일 수 있는 것이냐에는 아직 많은 난점이 있다. 국민의 분리수거는 곧 시작될 수 있지만 이것만 해도 3가지 비닐봉지가 가정단위마다 적절히 보급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는 알 수 없다. 그러니 분리된 쓰레기별로 처리시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또 재활용분을 재생산에 직결시킬 수는 있는 것인지의 문제는 따지지 않아도 현재로서는 그저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계획일 뿐이다. 우리는 이 작업들이 실제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또 계속 주시해 볼 것이다. 일본만 해도 소각시설만 2천 개를 넘는다. 이것은 일본의 가연성 쓰레기 90%를 소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쓰레기의 부피를 15분의 1로 줄인다. 그리고 소각 때 나오는 폐열은 소각장 자체의 에너지로 쓰고 인근 주택가의 난방용으로까지 공급한다. 최근에는 전력회사에 돈을 받고 팔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매립시설만도 2천5백 개소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전체구조적 총량에의 대응책이 있어야만 쓰레기와의 전쟁은 가능한 현실이 되는 것이다. 더 실질적으로는 재생용 물자에 대한 국민적 협조도 필요한 일이다. 종이만 해도 최근 우리는 폐지는 무조건 버리고 새 종이들만을 쓰고 있다. 폐지수집은 인건비가 더 들기 때문에 수집조차 방치되고,폐지 그 자체가 수입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 경우에도 또 하나의 과제는 재생산된 용지를 써주겠다는 소비자의 태도인 것이다. 독일은 이미 이러한 재생산품을 써야 한다는 홍보를 정부가 직접 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이 의도적으로 이 재생산품들을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환경의 문제가 개발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온 대표적 나라 중의 하나다. 그리고 이제 와서 어느날 갑자기 환경과 개발의 연계성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따라서아직도 환경의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한 하나의 틀 속에 있는 것인가를 보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어휘로도 삼림의 황폐,토양손실,기상변화,농약의 증가,생물적 손실들이 모두 한덩어리의 문제이고 한 순환선상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세계단위로 보면 연간 6백만㏊가 사막화되고 있고 1천만㏊의 열대림이 황폐화되고 있다. 그리고 2천만㏊의 농경지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 추정으로 앞으로 10년내에 임산품 수출 개발도상국 30개국 중에서 20개국이 수출불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는 임산품 수입국이고 따라서 더 비싼 원자재비를 부담하게 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과 그 이해의 작업이 또 조직되고 교육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덮어두었던 환경문제이므로 느닷없이 보이는 진실의 개봉이 손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당장 귀찮은 일이라는 인식 속에 계속 있기가 쉽다. 더구나 쓰레기분리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했을 때 또다른 저항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과태료는 받겠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분리수거를 강조하는 것이 목적임을 이해하도록 돼야 한다. 깨끗한 환경만들기의 문제가 나 자신의 일임을 국민 모두가 깨닫는 일이 더 급한 것이다.
  • 농공단지 유치 쉬워진다/새달부터/거리제한ㆍ단지규모등 규제 완화

    ◎기존공단과 30㎞내 금지를 10㎞로/규모하한선 3만평서 2만평으로 내달부터 전국 시군지역의 농공단지 유치가 쉬워진다. 정부는 농공지구의 입지선정과 관련,▲여타기존공단과의 거리 ▲농공단지의 규모 ▲상수원 및 농업용수원 보호 등 농공지구 조성에 관한 까다로운 규제들을 대폭 완화해 농공지구 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기로했다. 정부는 25일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중앙농어촌 소득원개발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공업개발촉진대책」을 확정,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완화되는 규제내용을 보면 인근 30㎞거리 이내에 다른 공단이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 거리제한이 10㎞로 완화되고 낙후농어촌지역의 개발을 촉진키 위해 우선지원 대상인 전국 57개 군지역에 대해 현행 3만평 이상으로 돼있는 단지규모 하한선이 2만평 규모로 낮추어진다. 또 상수원등의 보호를 위해 현재 광역상수원 보호구역의 경우 하류 10㎞,일반상수도 취수원 보호구역은 하류 5㎞ 이내에는 농공단지를 조성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상수원 등의 하류방향 거리제한을 없애도록 했다.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타결에 대비,농외소득원 개발을 적극 추진키 위해 이처럼 농공단지 조성을 촉진시키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농공단지 조성에 관한 각종제한의 완화와 함께 현재 지역에 따라 최고 8대 1까지 높은 입주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입주 기업을 선정할때 자체자금 조달능력이 충분한 기업에 입주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부실기업의 입주를 막기 위해 한번 입주신청을 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재신청을 받아주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입주기업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경우 6개월동안 1인당 월 4만원씩 사내직업훈련비를 지원하고 전업하는 영세농어가에 대해서는 3개월에서 1년까지 직업훈련비ㆍ가족생계비ㆍ취업장학금을 재정에서 지원해 주기로 했다.
  • UR타결 대비,농지전용 완화/「컨트리­오퍼리스트」 동시에 제출

    ◎UR농산물협상 공청회서 정부 밝혀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일정기간 수입개방을 유예받을 수 있는 비교역적 품목에 쌀ㆍ보리 등 9개 품목외에 콩ㆍ옥수수ㆍ감자ㆍ감귤ㆍ땅콩ㆍ사과 등 5∼6개 품목을 추가시킬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위원회에 제출할 오퍼리스트(농업보호 감축계획)를 작성할 때 보조금 감축폭을 품목별로 제시하지 않고 일정비율로 일괄 감축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16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축협중앙회 강당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농민단체ㆍ학계ㆍ관계부처 등 각계 대표가 제시한 내용을 수렴해 이같이 방침을 세웠다. 토론참가자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비교역적 품목으로 선정된 9개 품목외에 지역적인 주요 소득작목이나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몫이 큰 콩ㆍ옥수수ㆍ감귤ㆍ감자ㆍ땅콩ㆍ사과 등을 추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농가소득의 비중이나 경쟁력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참깨ㆍ보리 등 일부 비교역적 품목대상은뚜렷한 선정기준에 따라 다른 주요 농작물로 대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식량안보 등 비교역적기능 때문에 개방이 불가능한 이들 비교역적 품목은 원칙적으로 보조금 감축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컨트리 리스트(농업보조 및 수입규제 현황자료)를 당초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 제출한 뒤 1주일쯤 지나 오퍼리스트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농산물협상위원회의 독촉과 협상전략상 이번주말 컨트리 리스트와 오퍼 리스트를 동시에 제출키로 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대비,농업생산 기반을 조기에 정비하기 위해서는 농업용수개발을 단순한 농업용 개발에서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농지보전과 이용제도를 개선,농민의 작목선택을 자유화하며 농가의 소득향상이나 생활편익을 위한 농지전용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중소도시에도 공중보건의 배치/사회복지시설ㆍ요양소서 근무

    ◎영세민ㆍ노인들에 의료서비스/신분도 공무원으로/보사부,입법예고 보사부는 현재 농어촌지역에만 배치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를 중소도시의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에도 배치할 수 있도록 4일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앞으로 공중보건의사들이 도시지역의 보건소에 근무하며 저소득층 서민에게 싼값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각 사회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정신병요양소와 장애자 및 노인복지시설에도 전속의사를 둘 수 있게 된다. 이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논란이 되어왔던 공중보건의의 신분보장과 책임규정을 새로 마련,공중보건의가 의무복무를 하는 동안은 전문직 또는 별정직 공무원신분을 부여하여 공무원 연금법 수급대상자로 인정하되 정당한 사유없이 8일 이상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민간병원에서 진료행위를 할 경우 즉시 병무청에 통보,현역으로 복무케하고 최고 5년까지 의사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공중보건의에도 전공의 수련제도를도입,군복무기간동안만 복무해온 공중보건의들의 근무기간을 연장시켜 전공의 및 수련의 과정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보사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80년이후 전국의 각 면지역에는 공중보건의가 모두 배치된 반면 중소도시에는 배치돼 있지 않아 이들 지역의 저소득층이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 동질성 회복 「통일교육」 강화/교육정책자문위 건의

    ◎「남북교육사절」 교류 추진/수도권 첨단과학대 신설/문교예산 2천1년 GNP 5%로 우주·항공·생명공학 등 첨단과학분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대학및 학과의 신설 또는 증원이 허용된다. 또 고급인력의 확보및 활용을 위해 우수공대에 현장기술 중심의 전문대학원이 설치·운영되며 박사급을 대상으로 한 대학의 계약제연구 교수제도및 연구기관의 객원연구위원제가 도입된다. 이밖에 농어촌지역의 취약학교는 지역별로 유치원과 국민학교,국민학교와 중학교,중학교와 고교,고교와 전문대를 통합하는 방안이 마련되며 2001년까지 문교예산의 GNP비중을 현재 3.4%에서 5%로 대폭 늘려 교육재원을 확보하고 육성회비는 수업료에 통합될 전망이다.〈관련기사3면〉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는 2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통일대비교육 ▲교육균형발전 ▲고급인력개발 및 활용 ▲교육복지 ▲사회교육 ▲국민도덕교육 ▲교육재원확충방안 등 7개 교육부문 현안에 대한 정책을 건의했다. 자문회의의 건의는앞으로 문교부와 협의를 거쳐 교육정책에 반영된다. 자문회의는 이와함께 남북통일에 대비,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통일교육정책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육을 북한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도록 남북 교육회담개최및 교육사절단의 상호교류를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초·중·고 교과서에는 통일이 됐을 경우 겪게 될 사회적·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이후의 삶에 관한 내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교육자치제에 대비,지방교육재정의 교부금 규모를 내국세의 11.8%에서 15%로 상향조정하는 동시에 특별교부금(내국세의 1.18%)을 부활하고 학부모 부담능력에 따라 학교에 협찬금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학의 학생증원및 학과신설은 교수확보율에 따라 우선순위로 주고 정부부처에도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박사급 고급인력의 특채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아울러 적령기에 초·중등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초교양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민학교를 각급 학교부설로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학교절대정화구역을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50m로 확장조정해야 된다고 건의했다. 교육자치제는 시·도 단위의 광역자치제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시·군·구로 발전시켜 나가며 공립학교 교원의 신규임용과 전보권은 광역단위교육장이 갖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밖에 장애자교육확대를 위해 특수교육사범대학에 부설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교육비를 대폭 지원하며 새마을 유아원을 탁아원 등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 4인 가족 최저생계비 월 35만6천원

    ◎서울등 대도시/작년보다 1만9천원 늘어/보건사회연 조사 서울 부산 대구 등 우리나라 대도시 주민의 최저생계비(4인가족 기준)는 35만6천8백80원,중소도시는 33만6천87원,농어촌지역은 30만3천6백40원인 것으로 각각 추계됐다. 4일 보사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조사한 「최저생계비계측조사」에 따르면 대도시의 경우 4인가족기준 가정의 최저생계비는 지난해보다 1만9천2백원이 늘어난 35만6천8백80원이고 1인 단독가구의 최저생계비는 13만1천7백25원으로 나타났다. 또 5인가족을 기준으로 할때는 대도시 41만8천7백88원,중소도시 39만4천6백28원,농어촌지역 35만6천5백76원으로 계산됐다. 이번 최저생계비 계측조사는 보사부가 생활보호대상자 선정기준 등 공적인 부조사업을 시행할때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조사방법은 전국의 5천가구를 표본조사한뒤 다시 소득을 기준하여 하위 30%이하의 9백50가구를 추출,지난해 7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가계의 지출항목을 전물량방식으로 측정한 것이다. 이번 조사된 최저생계비는 단순히 끼니만 이어가는 생존비개념이 아니라 신문구독 오락 도서구입 등 교육 및 교양비까지 포함한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액수이다. 보사부는 이번 조사로 미루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수를 1천36만8천가구로 볼때 월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가구는 10.5%인 1백9만6천가구인 것으로 추정했다.
  • 고전압의 필요성ㆍ실태를 알아본다(생활경제)

    ◎220V 승압/손실적은 「양질전기」 10년내 전국에 공급/승압공사 67% 진척… 군지역 92년 완료/가전품 38종 뺀 84%가 2백20V용 출고/수용가 원하면 무료공사… 전기요금 종전과 같아/감전땐 치명적 위험… 어린이들 조심해야 오는 90년대말이면 전국 모든 가정이 2백20V의 전기를 쓰게된다. 한전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전력수요에 대비,질좋고 손실이 적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을 높이는 승압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승압문제는 수용가들에겐 궁금한게 많다. 도대체 승압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에서 부터 승압공사의 현황 및 승압후 전기제품 사용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승압계획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은 지난 73년. 각 가정마다 서서히 늘고 있는 가전제품을 손쉽게 사용토록 하기 위해,또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승압사업이 필수적이었다. 승압계획은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너무 준비없는 성급한 계획이었다』는 지적도 있었고 한전과 가전제품 메이커간에 제품가격을 둘러싼 견해차이로 시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승압현황◁ 2백20V 승압사업은 지난 63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학계ㆍ한전ㆍ가전제품메이커 등이 모여 결정한 국가정책사업이다. 그뒤 73년부터 본격적인 승압공사가 착수되어 89년말 현재 전국 8백39만2천가구중 5백60만3천가구에 승압공사가 끝나 승압률은 67%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 미승압 수용가 2백78만9천가구에 대해서는 지역별ㆍ단계별로 승압공사가 추진중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지역은 92년까지,중소도시는 94년까지,직할시는 96년까지,서울은 99년까지 승압공사를 끝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군지역 20만가구에 대해서만 승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지역 우선 공사 현재 지역별로는 서울 52%,부산등 직할시 57%,시ㆍ읍등 중소도시 69%,농어촌인 면지역 85%등이 승압공사를 끝내 2백20V의 전기를 쓰고 있다. 대도시 지역이 농어촌 지역보다 승압률이 낮은 것은 도시의 경우 각종 가전제품이 일찍부터 보급돼 이들 제품을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부담이 커 농어촌지역부터 승압공사를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2백20V용 가전제품◁ 승압공사만 끝났다고 해서 전기를 마음대로 쓸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해야 할 가전제품이 1백V용일 경우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 따라서 가전제품의 전압은 2백20V용이어야 하며 이를 꼭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는 승압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2백20V 전용제품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전자제품메이커에서는 생산설비를 바꿔야하고 시장도 넓지 않아 제품생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전자제품메이커 사이에 심한 마찰을 빚어 왔다. ○초인종등 1백V 사용 그러나 상호조정과 협의를 거쳐 2백20V용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총 2백31개 가전제품 가운데 1백93개 품목이 2백20V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나머지 38개 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92년까지 모두 2백20V용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1백V용으로는 차임벨ㆍ부저ㆍ복사기ㆍ영사기ㆍ전기이불ㆍ전기방석ㆍ전기장판ㆍ전기면도기 등이 남아있다. ▷가전제품의 개조와 교환◁ 설령 승압공사가 이뤄졌다 해서 멀쩡한 가전제품을 버릴수는 없다. 이는 국민경제에대한 부담일 뿐아니라 가정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준다. 이에 따라 한전은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기준을 마련,실시중이다. 이는 4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개조와 함께 ▲1백V와 2백20V를 겸용할 수 있도록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 ▲개조가 어려워 교환해주는 방법 ▲교환해야 하나 값이 너무 비싸 소형강압기(트랜스)를 부착해주는 방법 등이 있다. 첫번째 조정스위치를 달아주는 방법은 현재 가전제품메이커들이 제품을 생산할때 스스로 조정스위치를 부착,생산하고 있다. 두번째 방법은 주로 값싼 제품인 콘센트ㆍ형광등ㆍ백열전구ㆍ전기다리미ㆍ라디오ㆍ전기밥솥 등 13개 품목이 이에 속한다. 이들 제품은 내부구조를 2백20V용으로 바꿀 경우 기술상 어려움은 물론 비용 또한 많이 들어 한전이 실비로 교환해 주고 있다. 세번째 방법도 마찬가지 이유지만 TVㆍ냉장고ㆍ오디오 등은 값이 워낙 비싸 2백20V의 전기를 1백V로 낮춰주는 소형강압기를 대신 지급해준다. 이때 지급하는 소형강압기는 물론 무료이다. ○집 지을땐 한전 자문을 ▷승압공사◁ 수용가가 2백20V로 승압공사를 원하면 한전에서 공사비 전액을 부담,수용가의 편의 위주로 공사를 해준다. 승압공사는 전국을 지역단위로 나눠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2백20V 계획승압과 이와는 무관하게 수용가의 개별신청에 의해 시공하는 희망승압으로 대별된다. 희망승압은 다시 집안전체를 2백20V로 끌어올리는 2백20V 희망승압과 1백10V와 2백20V를 동시에 공급하는 1백/2백20V 희망승압으로 나뉜다. 그러나 승압공사를 하기전 수용가에서 알아두어야 할 일이 한가지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그해의 승압계획지역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이다. 만일 해당되면 전체공사가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미뤄야하기 때문이다. 희망승압은 일반가정에서 에어컨ㆍ진공청소기등 값비싼 2백20V전용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압이 될때까지는 비싼 제품을 몇년이고 묵혀야 되기 때문이다. 다만 승압을 하면 감전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한전에서 무료로 누전차단기를 집안에 달아준다. 누전차단기란 계량기 옆 두꺼비집에서 달아주는 전기차단기계로 전기제품에 아주 미세한 누전만 발생해도 0.1초안에 전기회로를 차단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강압기 달면 요금 추가 ▷승압후제품사용방법◁ 1백V용 전용 제품은 한전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전압을 내리는 강압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터나 제품안의 기기가 높은 전압을 견디지 못하고 고장나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1백V와 2백20V 겸용제품은 제품뒤편의 전압전환스위치를 2백20V에 맞추고 플러그의 어댑터를 빼낸뒤 사용한다. 이는 승압공사를 할때 한전직원이 고정시켜 주나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인 부담◁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게 되면 전기요금을 더 내게되는 것은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양의 전기를 압력만 높여주기 때문에 전기사용료는 1백V일 때와 마찬가지다. 이는 가정에서 쓰는 수도와 비교하면 쉽게 이해된다. 수압이 높아졌다고 해서 수도요금을 더 내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크기의 그릇에 물을 채우는 양은 똑같다. 다만 수압이 높을 경우 그릇에 물을 채울 수 있는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 차이점이며 승압의 이치도 이와 동일하다. 그러나 강압기를 달았을 경우엔 약간 다르다. 이때는 3∼5%정도 전력손실이 생겨 그만큼의 요금을 더 지불하게 된다. 만일 한달에 50㎾H를 사용했을 경우 7백∼1천원 정도의 요금부담이 생긴다. ◎가전품 보급 늘어 전력소비 급증/전압 크게 높여야 수요충당 가능 ▷승압은 왜 하나◁ 승압이란 1백V에서 2백20V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수압이 높으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이 펑펑 쏟아지듯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 더 많은 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농어촌에 전화사업을 시작했던 65년 당시만해도 1인당 연간 전기소비량은 고작 86㎾H였다. 그러나 현재는 1천7백71㎾H로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60년대는 기껏해야 선풍기 뿐이었으나 이제는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ㆍ전자레인지 등 대용량 가전제품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문제는 이때문에 전력소비가 엄청나게 느는데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풍부한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옥내배선을 두꺼운 것으로교체하거나 전기를 승압하는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옥내배선을 교체하는데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천장을 개조하거나 벽을 헐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이때문에 전선교체가 필요없어 경제적인 승압이 최상의 방법이며 한전은 이를 택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기를 보낼 때는 일정한 전기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승압을 할 경우 전기손실률을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1백V에서 2백20V로 승압할 경우 같은 굵기의 전선으로도 전력공급량은 2.2배나 늘어나고 손실되는 전기량의 80%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고른 전압을 유지시켜 전기의 질을 높이기도 한다.
  • 포도밭 폐원 보상비 50% 우선 지급

    농림수산부는 포도주 수입개방에 따라 양조용 포도밭을 폐원시킨 농가에 지급할 폐원보상비중 50%를 우선 지급키로 했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양조용 포도에 대한 폐원보상비는 농어촌발전기금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이 제정되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폐원농가의 조기지급 희망을 받아들여 보상비 총 소요액 89억원중 45억원을 우선 지급키로 하고 농어촌지역개발기금을 전용하여 각 시도에 긴급배정했다. 폐원보상비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이 자금이 현재 관할지역 단위농협에 배정되어 있으므로 관할지역 읍면장의 폐원확인서를 발부받아 단위농협에 보상비를 신청하면 보상비의 50%를 지급받을 수 있다.
  • 국교급식 내년부터 대폭 확대/두메ㆍ섬엔 무료로 우선 실시

    ◎농어촌 58%ㆍ도시는 전액 본인부담/정문교,“매년 3백억 증액… 남는쌀 활용계획” 문교부는 19일 일부 극소수 국민학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제도를 내년부터 도서벽지부터 대도시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 내년예산에 학교급식시설개선에 소요되는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농수산부와 협의해 남아도는 쌀을 지원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전체 7천6백39개 국민학교에서 한꺼번에 이를 실시하려면 모두 3천5백29억원이나 소요되므로 해마다 2백억∼3백억원씩을 예산에 증액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도서벽지학교에 우선적으로 1천만∼1천5백만원을 들여 급식시설을 설치해주는 한편 점차적으로 농어촌과 도시지역에도 급식시설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사람앞 하루 4백71원인 급식비용 또한 도서벽지에는 전액지원하고 농어촌지역은 58%인 2백50원을 학생에게 부담시키는 한편 도시지역은 학생이 전액을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급식학생수는 7백65개교 29만7천여명으로 전체학생의 6%이며 각지역마다 시범학교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각 시도교육위원휘ㆍ교육청ㆍ단위학교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독서교육계획을 추진해 나가되 도서관 장서보완ㆍ자치활동시간의 독서교육시간화 등을 통해 실천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 7개서ㆍ88개파출소 신설/올해 민생치안 확립방안 마련

    정부는 16일 민생치안확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제기획원ㆍ내무부ㆍ총무처ㆍ치안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경찰행정기관에 대한 현지종합 실태조사를 실시,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총무처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종합실태조사는 1단계(4월17일∼5월8일)로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지역 등 3개 권역별로 나눠 지ㆍ파출소에서 시ㆍ도경에 이르기까지 일선 경찰행정기관 7개소씩을 표본 선정, ▲조직정원 ▲인사행정 ▲후생복지 ▲사무능률 ▲행정제도 등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또 2단계로 일부 만화가게ㆍ오락실등 범인성 유해환경에 대한 제도상의 문제점이나 단속에 관한 업무한계ㆍ책임등을 점검ㆍ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민생치안 종합조사를 토대로 6월중에 제도개선및 지원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민생치안인력증원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경찰서 7개,파출소 88개를 신설하고 5천8백16명의 경찰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 농어촌 의보료 장기체납자/외래진료 규제키로

    ◎보사부,심각한 재정적자 줄이게 보사부는 23일 일부 농어촌지역 의료보험조합의 누적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정기간 보험료를 내지않은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기존의 재산압류 조치강화와 함께 외래진료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등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보사부는 지금까지 보혐료를 장기간 체납할 때는 국세징수 절차에 따라 전화기 등의 재산압류 처분을 하고 병ㆍ의원의 입원만을 못하도록 해왔으나 앞으로는 재산압류처분은 물론 외래진료까지도 받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지난 88년 농어촌의보를 실시한 이후 각조합의 재정적 자보전을 위해 보사부는 조합재정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 말 현재 적자누계는 89억7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보사부는 또 병ㆍ의원 등 의보지정기관의 지능적인 의료비 부당청구를 방지키 위해 농어촌지역에 대해 앞으로 진료명세서를 해당조합에 반드시 통보토록 하는 진료내역 통보제를 활성화하고 직장 및 공무원ㆍ교원 의료보험조합의 부양자범위를 계속 확대,농어촌지역의 수진율을 줄임으로써 지역조합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실업교육 “끝없는 도전이어야 한다”/김종철 덕성여대대우교수(세평)

    최근 문교부는 실업계고교 지원자의 전원 수용시책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실업교육 진흥책을 발표하였다. 95년까지 일반계고교의 일부를 실업계로 개편하여 6만명을 수용하고 실업계고교의 신설및 학급증설을 통해서 6만명을 받으며 도합 12만명에게 실업계고교 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실업계고교 지원자 전원이 수용되는 셈이 될 것이다. ○문교정책의 최대 난제 또한 실업계고교의 실험ㆍ실습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비롯하여 도합 2천3백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업계고교 교육의 확충과 개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몇가지 중요한 관련 시책도 제시되고 있다. 즉,일반계고교에서의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과정을 대폭 확대 강화하고 농어촌지역의 공고에도 직업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하며 전문대학을 95년까지 22 개교 신설하고 그 수업연한도 다양화하는 등의 시책을 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업교육의 진흥은 교육정책의 주요 현안과제의 하나였으며 문교당국이 일련의 시책을 추진하고자 한 정책의지를 구체화하고 계획과 시책을 마련하였음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업교육의 진흥은 지난 40여년간 문교부가 내세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교육정책의 과제중 하나였음을 되새겨 보면서 이번만은 좀더 알찬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동시에 우리는 실업교육의 진흥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가를 절실히 인식하여야 하겠다. 28대에 걸친 역대 문교부장관이 한두 분의 예외는 있었을망정 거의 빠짐없이 실업교육의 진흥을 강조해 왔다. 그것은 도의교육의 강화와 더불어 중점 문교시책 내지 장학방침의 하나였고 표현은 달라도 계속 추구해온 정책목표의 하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0여년 동안 계속해서 미결의 과제로 남게 된 셈이다. 도의교육의 진흥이 지극히 어려운 과제이고 어느 의미에서는 항구적인 과제인 것과 마찬가지로 실업교육의 진흥은 계속적인 정책의 과제로 인식되어야 할지 모른다. 우리 사회의 역사적 현실로 보거나 미래사회의 필요로 미루어볼 때,실업교육ㆍ과학기술교육의 진흥은 절실한 과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교육이오늘과 내일의 삶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고 인간의 삶에 있어서 실업ㆍ산업등이 중요한 일면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보면 농ㆍ공ㆍ상ㆍ수산ㆍ해양ㆍ가정 등 실업교육진흥의 당위성과 중요성은 제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문제점 간과해선 안돼 따라서 문교부가 일련의 실업교육 진흥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뜻을 높이 평가하며 그 성공적 시행이 실업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실업교육의 진흥이 제시된 계획과 시책만으로 성취될 것으로 보는 것은 문제점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안이한 접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실업교육의 진흥은 시설의 확충과 학생정원의 증대등 외곽적인 시책만으로써 성취될 수 없는 것임은 자명하다. 문교부의 계획이 외곽적인 것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보다 종합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정책적 관심이 필요할 것이며 시설과 기회의 확충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점이 개재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되고,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아니될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부문의 교육과 마찬가지로 내실화의 여러 조건,예컨대 커리큘럼,교과서와 보조교육재료,교사 등에 관련된 조건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고 중요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면서도 그 어느 하나도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더 어려운 점은 실업교육의 진흥이 교육외적인 요인,특히 취업과 임금구조등 더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감히 대응하기조차 어려운 인문숭상의 가치관과 일반계학교에 대한 상대적 선호,따라서 실업계학교는 성적이 나쁘거나 가난한 학생이 가는 곳이라는 막연하고 불합리한 편견 같은 것이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에 아직도 도사리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아무튼 실업교육의 진흥은 만만치 않은 과제요 도전이며 그 문을 넓히고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극히 한정된 기본조건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문교당국자나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다같이 인식할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을 전제로 하여 몇가지 방향으로의 노력이 동시에 그리고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기회의 확대와 시설의 확충등 시책은 반드시 내실화를 위한 다른 시책과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실업교육의 기회확대는 취업과의 연관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물론 여러 부문별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할 것이다. 1970년대에 일부 농고를 일반고교와 공업고교로 개편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사실을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동 아래 임금구조의 개편을 꾸준히 추구하여야 할 것이다. ○사회적 편견을 버려야 끝으로 실업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적ㆍ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유인구조의 개편과 가치관의 내면화등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하며,실업계학교에 보다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실업교육의 진흥은 값있는 도전이며 영속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 “마약 비상”… 모든 계층에 침투/검찰이 밝힌 「백색공포」의 실태

    ◎학생ㆍ주부까지 상용… 연소화 추세/밀조 조직화… 해외 밀반입도 급증/10만명에 9.2명꼴 복용… 농어촌 지역에도 확산 「강건너 불」로만 여겨지던 마약이 이제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는 마피아 영화나 외신 등을 통해 외국인의 마약문제를 구경꾼처럼 보아왔으나 어느새 마약이 우리 주변에 깊숙히 침투해 들어온 것이다. 올들어서만도 재벌2세들을 비롯,탤런트 배우 모델 등 부유층의 마약상용사건이 계속 적발돼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며칠이 멀다하고 여기저기 마약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일부 연예인ㆍ접대부ㆍ깡패조직 등 특수계층에 한정돼 있던 사용계층도 가정주부 학생 회사원 의사 농민 등 전계층으로 급속히 확산돼가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지에 집중돼있던 마약사범 분포가 농어촌지역까지 확대돼 전국이 마약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은 개인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요 나라로서는 「망국병」이며 인류에게는 최대의 「공적」. 우리나라는 70년대까지만해도 극소수가 대마ㆍ아편 등 자연산마약을 복용하는 정도에 불과해 마약의 초보단계에 지나지 않았으나 80년대 중반부터 히로뽕 등 인공합성마약이 널리 퍼지고 마약사범도 조직화ㆍ국제화 돼 이미 위험수위에 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의 마약퇴치운동을 최일선에서 주도하고 있는 검찰은 대검찰청 마약과 신설 1주년을 계기로 9일 「마약실태분석」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이를 중심으로 마약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본다. ▷복용실태◁ 우리나라에서 복용되고 있는 마약은 주로 히로뽕ㆍ대마ㆍ아편 등이다. 이 가운데 히로뽕사범이 주종을 이뤄 실제복용자만도 1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마ㆍ아편복용자 및 유경험자까지 더하면 1백만명에 육박하리라는 짐작이다. 우리나라의 마약사범은 80년대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84년 1천27명을 기준으로 85년 1천1백90명 1백15%,86년 1천6백29명 1백58%,87년 2천16명 1백96%,88년 3천9백39명 3백83% 등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89년에는 3천8백76명 3백77%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검찰의집중단속으로 마약공급이 줄어들었고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이 상승,수요역시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마약류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히로뽕사범은 적발사례가 특히 두드러져 84년 4백17명을 기준으로 볼때 88년에는 3천3백20명으로 8배가까이 증가했다가 89년에는 1천9백94명 4백78%로 떨어졌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적발사례가 아니라 마약사범이 직업ㆍ연령ㆍ성별 등을 가리지않고 모든 계층에 확산되고 있으며 전지역으로 파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된 계층은 무직 34%,농업 13.5%,유흥업 10.4%,상업 8.1%,의료인 4.2%,운전사 3.0%,공업 2.7%,학생 2.5%,연예인 1.7%,주부 0.6%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지역분포 역시 서울 21%,부산 18%,인천ㆍ경기 16%,대구ㆍ경북 12% 등 이들지역이 앞서고 있으나 전남 8%,강원 6%,경남 5.5%,충남 5.4%,전북 5.2% 등으로 만만치 않다. 나이로보면 하향화추세가 두드러져 20,30대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다. ▷마약조직◁ 현재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마약류 공급 및 밀매조직은 모두 1백71개파 7백여명이다. 이 가운데 히로뽕 밀조 및 밀수출조직이 18개,히로뽕원료 수입조직이 8개,히로뽕 밀매조직이 1백10개 등이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철저하게 점조직화된데다 신분이 위장돼 있어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지난해 9월 히로뽕을 무려 2백20㎏이나 제조판매한 「피터팬파」를 추적하는데는 점조직을 15단계나 거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만도 최재도파 9명,이시수파 6명,차영수파 3명,피터팬파 30명,유한농장파 23명 등을 검거했고 올 1월에도 감나무농장파 7명을 검거하는 등 굵직한 조직을 무너뜨렸으나 대다수의 조직이 수사망을 뛰어넘어 활약중이다. 최근들어 한국의 마약조직은 국제화성향을 짙게 띠어 태국ㆍ캄보디아ㆍ라오스접경의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한뒤 일본에 밀수출하는 동남아­한국­일본의 「백색삼각거래」(화이트 트라이앵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산 히로뽕은 또 하와이와 미국 서부지역ㆍ캐나다에까지 판매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 및 대책◁ 히로뽕 조직에 대한 단속이 계속되자 국내에서의 품귀현상과 가격폭등 현상이 빚어져 대만산 등 외국산 히로뽕의 국내 밀반입이 우려되는 한편 아직 국내에도 별로 퍼져있지 않은 코카인ㆍ헤로인ㆍ모르핀ㆍLSD 등 미국 중남미 유럽중심의 마약이 침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아직 마약사범이 9.2명에 머물러 일본의 18.7명,태국의 98명,미국의 3백28명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으나 현재 전개하고 있는 마약퇴치운동에 실패해 일본수준에만 이르러도 공권력에 의한 제압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수사인력과 수사장비의 보강은 물론 국민의 경각심과 국가적지원이 시급하다. 현재 검찰마약수사반의 정원은 2백17명으로 돼 있으나 확보된 인원은 67명에 불과하며 수사장비 역시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 마약과장 유창종부장검사(45)는 『앞으로 2∼3년 동안의 단속결과에 따라 마약에 승리하느냐,항복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을 정도로 당장의 마약대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연도별ㆍ직업별 마약사범 직 업 연도 86년 87년 88년 89년 무 직 659 894 1,889 1,318 유흥업 종사자 135 196 553 403 농 업 238 138 1,855 524 공 업 45 43 111 106 어 업 4 7 7 11 상 업 130 155 236 315 연예인 37 29 39 65 주 부 8 7 6 24 학 생 2 6 44 96 노 동 43 21 83 148 회사원 31 42 70 87 운전사 37 49 93 118 의료인 61 75 45 163 선 원 16 25 37 18 기 타 183 329 541 480 총 계 1,629 2,016 3,939 3,876
  • 영농 전업농가에 2천2백억원 지원/농림수산부 업무보고 요지

    ◎농공지구 45곳 지정… 특산단지도 개발 ◇농림수산업 구조개선 ▲영농을 전업으로 하는 농가에 2천2백억원의 농지 구입자금을 우선 지원하는등 전업 농어가의 영농어 규모 확대 지원 ▲영농조합법인ㆍ위탁영농회사의 도입으로 소농의 경영을 능률화 ▲농어촌지역의 공업과 정주생활권 개발을 병행추진 ▲비농민의 농지매입을 엄격히 규제 ▲농어촌공사를 설립해 부재 지주의 농지를 농민에게 환원 ▲인삼ㆍ약초등 다년생 작물의 재배 자유화 ▲수입개방에 대응한 작목개발ㆍ품질향상 중점 연구 ▲3백70억원을 들여 농어촌 소득원도로 4백40㎞ 건설 ▲2만5천개의 농어촌 가로등 건설 ▲3만5천㏊의 경지정리 실시 ◇농수산물 수입개방 대응 ▲89∼91년 수입자유화 예시 보완대책의 철저한 실천으로 농어민의 불안감 해소와 신뢰확보 ▲사과ㆍ배ㆍ화훼등 수출 유망작목의 집중개발 ▲시장개척ㆍ수집자금지원등 농수산물 수출에 대한 지원확대 ▲통상담당조직을 과단위에서 국단위로 보강하는등 적극적인 통상외교노력 강화 ▲농수산물 수입증가로 인한 피해구제 강화 ▲동ㆍ식물 검역기능의 강화로 수입식품의 안정성 확보 ◇농어촌 소득원확충 ▲농공지구를 새로 45개 지정하고 지정권한을 시ㆍ도에 위임해 지정절차를 간소화 ▲낙후 농어촌지역의 농공지구 개발촉진을 위한 지원강화 ▲농어촌 특산단지와 관광휴양지 개발촉진 ▲1백50만㏊의 임업진흥지역에 경제림을 조성,목재자급률 제고 ▲석산ㆍ수렵장등 수익사업 실행 ▲면허기간이 만료된 마을앞 개인 양식어장은 어촌계에 우선 면허 ▲인공어초 9천㏊를 설치하고 인공종묘 9천만마리 방류 ▲어항시설 확충과 어선의 현대화로 조업능률 제고 ◇농축산물 수급안정 ▲소ㆍ돼지에 대한 안정기준 가격제도 도입 ▲우유 수급 안정을 위해 집유일원화와 검사공영제 실시 ▲통일계의 수매예시량을 4백50만섬으로 축소하고 수매가격 격차를 점진적으로 확대 ▲통일계는 2중곡가제를 계속 실시하고 일반계는 시가판매해 적정가격을 유지,민간의 양곡 유통기능 활성화 도모 ▲정부 방출미의 미질개선으로 쌀소비 확대 유도 ▲학교급식 확대 및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 ▲약 탁주ㆍ소주 및 고급민속주 개발추진 ◇농어촌 경제사회 안정기반 구축 ▲영농어ㆍ약축자금을 지난해 보다 35% 늘어난 3조1천7백억원을 지원 ▲실업계고교 및 면단위 중학교에 다니는 1㏊미만 농어민자녀의 학자금 지원 ▲농ㆍ수ㆍ축협등 농어민단체의 민주화 정착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
  • 낙후 농어촌 4백3개면 집중개발/교통ㆍ의료등 생활환경 우선 개량

    ◎내무부,8천억 투입… 올해 20개면에 시범사업 내무부는 앞으로 10년동안 낙후된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 1천1백97개면 가운데 4백3개면을 「개발지구」로 지정,집중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내무부가 확정한 「낙후농어촌지역 종합개발 10개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99년까지 10년간 8천억원의 예산을 투입,경지정리ㆍ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며 올해는 우선 20개면에 1백억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을 편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개발지구에 대해 도로ㆍ상하수도 등 주민생활의 기본수요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단계별로 소득 및 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면소재지는 문화중심사업,중심취락지는 생활환경개선,자연부락은 소득기반확충사업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중 교육시설 농공단지조성 경지정리 국도포장 전신전화사업 의료사업 조림 항만건설사업 등은 국가사업으로,도로개설 및 포장 교량가설 저수지 선착장 주택개량 분뇨처리시설 소하천정비 등은 자치단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내무부는 총사업비 8천억원을 70%는 국비,15%는 도비,15%는 군비로 조달, 1개면에 평균 20억원씩 투입해 소득ㆍ도로율ㆍ상하수도 보급률ㆍ제조업종사자율 등을 종합한 수준이 전국 면의 평균이상 되도록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지구」로 지정된 4백3개면은 대부분 산간지방으로 소득수준이 크게 떨어지고 산업기반도 취약해 1차산업 종사자가 주민의 90% 이상이며 교통ㆍ통신 및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으로 1인당 평균소득ㆍ인구증감률ㆍ도로율 등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면의 평균치 이하인 5백30개면 가운데 정부차원의 체계적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들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개발은 지방자치단체가 마을단위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위주로 추진해온 결과 주민의 생활 기본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크게 미흡했던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장기종합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낙후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격 영상진단시대 열린다/10월부터 시범운용

    ◎서울등 종합병원과 군지역 보건소 연결/×선 사진등 전송,대도시 전문의가 진찰 환자의 의료정보를 화상전송단말기로 신속하게 영상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진단 통신서비스가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용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4일 오는10월부터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등 3개지역의 종합병원과 연천 울진 화천 보건의료원 등 3개 지역보건의료원에 「MD포터폰」이라는 화상전송단말기를 설치해 91년 9월까지 1년동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원격의료진단 통신서비스는 보건의료원에서 환자의 ×레이촬영 내용이나 초음파진단 내용 등을 화상전송단말기로 전화회선을 이용해 대도시의 종합병원으로 보내 종합병원의 전문의에 의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신공사는 농어촌지역의 신속한 환자진료와 지역간의료복지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원격의료진단 통신서비스를 운용하기로 했으며 시범운용결과에 따라 앞으로 실시지역과 병ㆍ의원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