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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국민연금 위기론의 진실

    공적 연금제도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이 제도는 가입자가 퇴직하면 노령연금을 제공하며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할 경우 가입자 본인에게는 장애연금,유족에게는 유족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 왔다.95년 농어촌지역,99년 도시지역에 확대 적용돼 단기간에 전국민연금의 외형을 갖췄다.올해 1월말 현재 1626만 4000명이가입했으며 연금수급자도 8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연금기금은 총 92조원을 조성,연금급여로 지급된 15조원을 뺀 77조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쯤에는규모가 2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국민연금제도는 양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했지만최근 지역가입자 보험료 체납금액이 증가함으로써 누계기준 보험료 납부율이 73.8%에 그치는 등 질적인 면에서 내실화를 기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일부에서는 이러한 면만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전국민 연금제도 정착의 적신호’ ‘제도운영의 부실’ 등국민연금제도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보험료 체납률만을 갖고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지나친 비관론을 펴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방법이 아니다.보험료 체납 기간은 연금급여에 계산되지 않아 본인이 받는 연금액이 적어지며,건강보험과 달리 체납이 곧바로 재정 부실에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연금은 대개 수십년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60세 이후에 연금급여를 받게 되는 장기보험이기 때문에,누구나 가입기간중 일시적인 소득감소로 인해 보험료를 적기에 납부할 수 없는 경우가 흔히 발생할 수 있어 전체 가입자중 일정비율의 미납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와 유사한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도 1961년에 전국민 연금을 실시했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납부율이 76.6% 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우리 국민연금의 지역가입자 보험료체납률은 제도도입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할 경우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체납률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수 있을것인가가 문제의 초점이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소득층의 체납은 근본적으로 부담능력 부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문제는 경기가 회복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해소될 부분도 있고,사업장 근로자의 범위확대로 보험료부담 완화 등 제도운영의 개선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 둘째,보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노후에 받게 될 연금액은 신고소득(보험료 크기),납부기간 등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보험료를 미납하거나 적게 낼수록 오히려 불리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셋째,자신의 안정된 노후보장을 확실하게 담보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성실하게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금은 다소 어렵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할 때 비로소 우리의 노후가 편안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노인철 국민연금연구센터 소장
  • 농어촌 불량주택 9200동 개량

    행정자치부는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농어촌지역에 2611억원을 투자해 노후 불량주택 9200동과 220개 마을,빈집 7000동을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자부는 노후 불량주택이 많고 주거 환경이 낙후된 220개 마을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생활 오폐수 처리를 위한 하수도와 도로포장,주차장 건설 등을 지원하며 불량주택과 빈집의 소유주에게 주택개량 및 철거에 필요한 융자금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 준다. 농어촌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기 위한 이 사업은 행자부가 지난 76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3조 8519억원이 투자돼 5860개 마을과 불량주택 35만 2000동,빈집 3만 4000동이 정비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무너지는 농어촌학교/ (하)교사·학부모·전문가 제언

    ***“지역별 특화교육 적극 지원을”. 일선 교사와 학부모,전문가들은 농·어촌 학교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사교육 열풍이 농어촌에도 몰아 닥치면서 공교육을 위협하고 있지만 농어촌 학교를 살리려는 교육부의 의지가 미흡하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도회지에 비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은 별도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상급학교 진학에서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 해룡초등학교의 송안종 교감은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특기적성 교육을 자율화한다고 해서 농어촌 학교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시와 인근 농어촌을공동 학군으로 묶고 농어촌에서도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 이철우(경기 포천군 관인면)씨는 “지역 특징에맞는 모델 학교를 만들되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예·체능이나 컴퓨터 등 다양한 과목의 전문 교사를 초빙해 지도한다면 사교육을 받기 위해 농어촌을 떠나는 학생들도 크게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북 칠곡지부 김명진(金明珍) 회장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학교를 없애서는 안된다.”고 전제한 뒤 “농어촌 지역의 학군제를 폐지,지역 명문 학교가 생겨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촌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조차 인근 대도시에서출퇴근하면서 자녀들을 도회지 학교로 보내는 현실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농어촌 학교가 살아나지는 않는다.”면서 “농어촌 지역에는 순환 근무제보다 오랫동안한 지역에 머물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교사를 우선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획일적인 지원 기준을 타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교육개발원 유균상(柳均相) 연구원은 “학급 수에 따라 교사를 배정하는 획일적인 수급방식으로는 농어촌 학교를 살릴 수 없다.”면서 “농어촌의 10학급 미만 학교에대해서는 기준에 상관없이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출신 교사들을 우선 채용해 애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고 농어촌 학교 교사들에 대해서는 보수면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농어촌을 떠나는학생들도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 정선 여량중의 김창회 교사는 “젊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농어촌 학생들에게는 교복과 학용품,참고서 등 학습 도구 일체를 지원,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경북 농어촌 고교의 윤모 교사는 “농어촌 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 부문에서 열세에놓여 있는 만큼 농어촌 특별전형 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는 농어촌 학교를 살리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충남 아산 거산초등 분교는 지난해 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을 초빙,열린 수업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최근 인근 도시에서 70여명이 이 학교로 전학을 신청했다. 시민단체인 ‘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의 전성환 총무는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학생들이학교를 찾는다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교사들이 다양한 특기적성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 복지부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허용”

    장애인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저상(低床)버스가 도입되고 농어촌지역에만 있는 보건지소가 대도시 취약계층 밀집지역에까지 확대 설치된다.또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시키고 의약분업을 뿌리내리기 위한 ‘건강보험재정 안정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설치운영된다.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찾아가는 복지행정’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전담 공무원 1700명을 오는 4월까지 조기확충,찾아가는 복지행정을펴게 된다.퇴직공무원 1000명과 청소년 직장체험 인력 3500명이 보조인력으로 충원된다. 또 교회,사찰 등 기존 종교기관의 부속시설이나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이 중산·서민층 치매노인들의 소규모 요양시설이나 주간 보호시설로 이용되고 종교시설·초등학교 등의 유휴공간도 방과후 육아보육시설로 활용된다. 복지부는 또 민간 노인요양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그린벨트내 노인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오는 5월말까지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영업자 82만명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보균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2조 7000억원에 달했던 건강보험 당기적자를 올해 7000억원까지 줄이기로 하고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보재정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이른 시일내에 설치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전국민 연금 실현,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의약분업,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증진 등은 국민생활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개혁정책”이라면서 “복지부최대현안인 건강보험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보험재정 문제를 차질없이 개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 업무보고 내용/ 복지 내실화·건보 재정안정 최선

    보건복지부의 올해 업무추진 내용은 복지제도를 보다 내실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는 것이 골자다.‘찾아가는 행정’으로 서민을 비롯한 중산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복지제도의 내실화=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선,틈새 계층 보호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기초생활보장 재산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생계유지가 어렵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받지 못하는 경우 생계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보호에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했다. 복지 공무원 확충계획을 앞당겨 4월중에 충원한다.이렇게되면 전담공무원 1인당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가구수가 100가구로 줄어들어 현장밀착형 복지행정이 가능해진다.또 경험있는 퇴직공무원 1000명과 청소년 직장체험인력 3500명을 전국 3507개 읍·면·동사무소에 배치,업무를 보조토록 한다. 또 농어촌지역에만 있는 보건지소를 대도시의 취약계층 밀집지역에까지 확대한다.우선 자치구 10곳에 진료 중심의 보건지소를 시범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보건지소에는의사 1명,간호사 2명,행정요원 1명이 각각 배치된다.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로연금 수급자를 80만명으로 늘리고 1급 장애아동 보호자에 대한 부양수당을신설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의 사각지대 해소차원에서 납부예외자를 현재의 44%에서 40%선으로 내리고 보험료 징수율을 높인다. 연금기금의 장기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1·4분기에 ‘국민연금발전위원회’를 발족시킨다.또 벤처에 1000억원,해외에 50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한다. ▲건강보험재정 안정=지난해 2조 7000억원이던 건강보험 당기적자를 올해 7000억원선까지 줄여 건강보험 재정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보재정안정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이른 시일안에 설치한다.여기에는 행정자치부·복지부·기획예산처 장관,청와대 정책기획·복지노동 수석,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등이 참여한다. 또 건강보험 급여비 중 약품비를 절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의약품 실거래가 조사강화로 보험약가를 추가 인하하고의료단체와 협조,고가약 사용을 억제토록 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병상 수급계획을 수립,의료기관의 과잉병상공급을 줄이고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 등 고가의료장비 설치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아울러 도시지역 중소 종합병원 중 상당수를 특정 과목을 표방하는 전문병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의료인력 적정 수급 등 중·장기 의약제도 개선방안 등을검토할 대통령 직속의 의료제도 및 약사제도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이르면 이달 말까지 구성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충치 뿌리 뽑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도시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 초등교 1학년생 27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 홈메우기 시술을 할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린이의 어금니 홈을 충치발생 이전에 치과재료(실런트)로 메워주는 것으로 소요비용은 1인당 1만6,000원이 들지만 충치예방 효과가 95%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대상 아동들은 올해 안에 거주 지역 보건소의 치과진료실이나 구강보건실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연차적으로 대상층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산자부 올해 이색예산

    산업자원부 새해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 ▲국내 기업환경 개선을통한 외자 유치 활성화 ▲환경친화적 에너지공급시스템 구축으로 요약된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 관련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이다.세계일류상품발굴·육성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어느 정도 관심을 쏟고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산자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로 총 1조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우선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첨단기술개발에 5,097억원을 지원한다.세계일류상품과 미래첨단상품 육성·발굴에는 2,476억원이 배정됐다.전자상거래·청정상품생산·항공우주·민군겸용기술 개발사업에 모두 2,621억원이 투입된다.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예산이 지난해보다 23.2% 늘어난 2,977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테크노파크·지역기술혁신센터·신기술창업보육사업·지역디자인센터 등 기술집약형 산업의 집단화를 유도하기위해 총 8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예산이다.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光)제품기술산업,경남기계산업 등이 대상.이 사업들에는 모두 2,781억원을 지원한다.특히 최첨단 산업인 광주 광제품기술산업 육성을 위한한국광기술원 건립과 광제품기술개발,전문인력양성에 67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시도별로 재래시장 3곳씩 모두 48개 시장을 시범시장으로 선정,유통환경을 개선키로 하고 모두 240억원을 투입한다.아울러 유통산업 합리화를 위한 재래시장 구조개선사업에 5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농어촌지역의 농외소득원 개발을 위한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406억원을 들인다. 산자부는 올해도 에너지 자원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동해-1 가스전 등 국내 대륙붕 가스전 개발사업에 739억원을 투입하고 베트남 등 해외유전 탐사 및 개발에도 1,081억원을 투자한다.또 2,187억원을 들여 석유비축량을 조절한다.이와 함께 천연액화가스(LNG)공급기반 구축사업에 2,10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도 국내 석탄수요 감소에 따른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광산 폐쇄에 따른 대책비를 지난해 568억원에서 1,033억원으로 늘렸다.폐광지역진흥지구 개발사업과 탄광지역개발사업,대체산업창업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북 농어촌지역 청소년 공부방 인기

    농어촌 지역 지자체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방’이 인기다. 청소년 공부방은 지난 80년대 말부터 학교 외에는 별다른 학습공간이 없는 오지 읍·면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1∼2곳씩에 개설,운영되고 있다. 공부방은 곳당 사업비 1,000∼3,000여만원씩을 들여 연면적 160여㎡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지역 유지들로 구성된 공부방 운영위원회가 맡는다.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관된다. 여기에는 수천권의 장서는 물론 체력단련실·레크레이션실에 냉온방기·컴퓨터 등도 설치돼 대도시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전체 23개 시·군 가운데 20개 시·군 44곳에서 청소년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군위군 의흥·부계면소재지 공부방에는 청소년과 주민 등연인원 1만∼1,5000여명이 몰린다.게다가 방학 또는 공휴일이면 연일 만원을 이루는 등 학습열기로 뜨겁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시·군 공부방도 마찬가지인 데다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더욱이 지역 출신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년의 학습지도는 물론 진로 및 고충상담까지 담당,주민들의호응이 높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내 공부방 이용자는 연 50만명”이라며 “공부방이 지역 주민 등으로 부터 인기가 높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에듀토피아/ 새해 달라지는 교육제도

    내년에는 초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제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중학교 의무교육=읍·면지역에서만 시행되던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내년에는 중 1학년,2003년에는 1,2학년,2004년에는 모든 중학생에게 적용된다. ◆유급제 도입=의무교육과정의 초등·중학생들이 법정수업일수의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면 진급이나 졸업 대상에서탈락된다. ◆만 5세 무상교육 확대=저소득층 가정의 만5세 어린이 13만4,728명에게 유치원·어린이집의 등록금을 지원한다.법정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의 기타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어린이집은 월 11만9,000원이 지원된다.도시지역의 기타 저소득층의 경우,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국·공립 어린이집은 월 6만원이 지원된다. ◆자립형 사립고 운영=학생선발과 등록금 책정 등 학사·재정 운영에서 자율권이 부여된 사립형 사립고가 첫 시범운영된다.대상학교는 민족사관고,광양제철고,포항제철고등 3개교다. ◆교수임용 계약제=대학 교원을신규 임용할 때 근무기간,급여,근무조건,업적 등을 계약으로 정해야 한다.신규 채용 때 심사위원의 3분의 1을 외부 전문가로 충당해야 한다. ◆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 개교=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대 과정의 첫 고등교육기관이 내년 3월 문을 연다.입학정원은 10개 학과 250명. ◆문하생 학력·학점인정제 도입=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문하생 가운데 고졸 이상 학력소지자에게 학점은행제와 연계,학력·학점을 인정해준다.기능보유자에게는 대학졸업 학점인 140학점을,문하생들에게는 전수교육에 따라 4∼30학점을 부여한다. ◆영재교육 확대=영재학교로 전환된 부산과학고가 2003년신입생 선발을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간다.시·도 교육청은 영재학급을,교육청·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은 부설기관으로 영재교육원을 설치할 수 있다. ◆순회교사 활성화=올해까지 순회교사는 학교에 소속을 두고 인근학교에 겸임 근무했으나 앞으로는 교육청에 소속돼 관내 소규모 학교를 순회한다. ◆제7차 교육과정 계속 시행=초등 1∼6학년,중 1∼2학년,고 1학년에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농어촌고교 ‘자율학교’ 지정

    농어촌지역의 고교는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고,2003년부터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지역의 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 고교가 희망하면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내년 새학기부터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교과서 사용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자율학교는 초ㆍ중등교육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교원자격이나 교육과정 운영,학생선발,등록금 등에 대해 자율성이허용되는 학교다. 자율학교의 경우 2003년부터 전국 단위의 학생모집이 허용되면 중 3학년생들은 주소지를 해당 시·도로 옮기지 않아도 돼 입학생의 거주지 편법이전 시비에서 벗어나게 될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99년부터 특성화고 5개교,직업교육학교 2개교,예체능고 8개교 등 15개교,올해부터 인문계와 실업계열의 교육을 함께 하는 통합형고 5개교 등 20개교를 자율학교로 지정,시범운영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회통과 법안 요지

    [부가가치세법] 자영업자가 전자화폐로 결제받을 경우 매출액의 2%를 연간 500만원 공제한도내에서 부가가치세에서 경감한다. [인지세법] 부동산 임대차증서 등 3종 16개 문서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주택소유권 이전 및 금융기관의 소액대출문서에 대한 인지세 비과세 범위를 확대한다. [조세특례제한법] 16개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법인세의 10∼30%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제를 축산업과 종자 및 묘목생산업까지 확대한다.엔지니어링업과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용 관련업,부가통신업,연구 및 개발업,방송업 등 지식기반산업 중 수도권내 중기업도 세액감면을 받도록 한다. [국유재산법] 기존의 남북 대치상황을 전제로 하는 용어인‘미수복 지구’를 보다 가치중립적인 개념인 ‘군사분계선이북지역’으로 용어를 바꾼다.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조기 회수하고 부실금융기관에 지원한 자금을 원활히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하는 경우,예금보험공사·정리금융기관,보험사업자 및여신전문금융기관등에 대해서도 통지·송달의 특례를 2002년 12월31일까지 인정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 개인의 성명·주소·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식별 정보의 제공시 당사자의 서면동의를 받도록 한다.신용정보업자 등이 개인에게 신용불량자 등록 등 불리한 조치를 취할 때에는 당사자에게 미리 통보하도록 한다. [농어촌도로정비법] 농어촌 도로를 주택출입을 위한 통행로로 사용하는 경우 점용료를 감면하고,점용허가를 받지 않은상태에서 물건 등을 도로에 쌓아둘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을 완화한다. [소하천정비법] 소하천구역안에서 토지점용의 권리·의무를승계한 자는 관리청인 시장·군수나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한다. [지방양여금법]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에서 지방양여금관리특별회계로 전입되는 금액을 현행 150분의 19에서 150분의 23으로 상향조정한다.도로정비사업에 배분된 주세양여재원의 1,000분의 66을 수질오염방지사업으로 전환하고,광역시자치구 중 준농어촌지역의 면적이 전체의 절반을 초과하는경우 지방양여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소방공무원법] 소방공무원의 계급정년을 소방정과 지방소방정은 11년,소방령과 지방소방령은 14년으로 각각 연장한다. [농어촌정비법] 광역시의 농촌진흥지역과 개발제한구역도 지방양여금 배분지역에 포함한다. [전기사업법] 전기설비 안전점검 결과,부적합 사항이 중대하거나 급박할 경우 시·도지사가 아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일반용 전기설비의부적합 설비에 대해 개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시·도지사는 단전을 요청해야 한다. [동티모르 파견연장 동의안] 지난 99년 10월 동티모르 다국적군에 파견됐다가 지난해 2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전환된국군부대의 파견기간을 2002년 12월말까지로 연장하도록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행자부 내년 이색사업

    행정자치부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가는 데 역점을 두고 모두 18조여원의 내년도 예산을 짰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인 뒷받침이 주업무인 행자부의 특성상 당장 눈을 끌 만한 사업은 없다.지난해 예산과 비교해도 예산이 6.4% 소폭 늘어난 것 외에 크게 다른것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행자부 예산은 자치단체 지원,전자민원 사업,안전관리 대책 등 우리들의 삶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사업들에 쓰이고 있어 중요도는 높다. ◆무의탁고령자 긴급지원시스템 구축=내년에도 20억원을들여 전국 19만3,00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 및 무의탁 고령자 등에게 무선페이징(무선호출)을 보급한다.무선페이징은 질병·사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119구조 구급대와 연결돼 긴급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민원업무 혁신=내년 말까지 행정과 대민업무의 절반 이상을 전자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행정기관의 전자결재와 전자문서 유통을 확대하고,국민들이 관청에 가지 않고인터넷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혁신사업(G4C) 등에 846억원을 배정했다. ◆지방양여금 사업 지원=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농어촌지역개발을 위해 지방도로 정비사업에 1조7,185억원,농어촌지역개발사업에 3,976억원,수질오염방지사업에 1조4,336억원,청소년 육성에 338억원,지역개발사업에 7,753억원 등 모두 4조3,588억원을 들여 지방의 생활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국제구조대원 교육훈련=119구조대가 터키 및 대만 지진사고시의 구조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행자부는 2003년까지 중앙119구조대 안에 구조훈련 및 국민안전체험장을 건립할 계획이다.모두 2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아울러 중국·대만·미얀마 등 아·태지역 구조대원의 교육훈련도 실시,인권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한 구조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도 쓰인다. ◆사이버교육센터 운영=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강의실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8억3,000여만원을 투입,사이버교육센터를 구축해 기상청 등 10여개 기관에서 공동활용하는 등 언제,어디서나원하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섬지역 기반시설 확충=650억원을 투입해 전국 8개 시·도 410개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전기·급수 등의 생활기반시설과 선착장 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하수도등 복지·환경개선사업을 실시,살기좋은 도서지역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자전거이용시설 확충=파급효과가 큰 중소시범도시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보관시설을확충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2010년까지자전거의 교통수송분담률을 10%선까지 끌어올려 심각한 도시교통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예산 250억원이 나간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외국인 공무원 임용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전체회의로 넘겼다. 개정안은 외국인 공무원 임용조건을 공권력을 행사하거나 정책결정,국가보안에 관련되지 않는 연구·교육·기술 등 특정분야에 한하되 이 분야에서도 동일한 자격을 갖춘 국민을 채용할 수 없을 때로 한정했다. 또 민간부문의 경영기법 습득 등을 위해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임시로 채용되는 경우 3년 범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공무원이 양육휴직을 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1세 미만에서 3세 미만으로 연장했다. 소위는 이와 함께 광역시 자치구 관할 농어촌지역을 지방양여금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고,현재 주세양여 재원과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에서 수질오염방지사업에 전입되는금액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지방양여금법 개정안을통과시켰다.홍원상기자 wshong@
  • 내년 예산안 이색사업

    내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이색 신규사업을 간추린다. ●찾아가는 농어촌체험관광(국고 49억원)=농어촌 마을 특성에 맞는 체험마을을 지원해준다.농어촌지역의 농외소득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농림수산부,해양수산부,농업진흥청이 모두 35개 마을을 선정해 1억∼5억원씩 국고를 지원해준다.경치도 좋고 전통도 보존된 마을을 주로 시범마을로 선정한다. ●초등학교 치아 홈메우기 사업(국고 21억6,000만원)=전국의 농어촌 지역 1학년 초등학생 19만9,000명과 도시 영세민 아동 7만650명 등 모두 26만9,650명의 어금니 접합면을충치방지용 재료(레진)로 메워준다.충치 발생률이 가장 높은 초등학생 때부터 충치 및 치주병 예방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실시해 평생 구강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청각장애 아동 달팽이관 수술비 지원(국고 6억원)=저소득층 청각장애아동중 10세 미만인 100명에 대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해준다.10세 이전에 수술을 하고 언어훈련을하면 정상인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의 집’ 남북교류센터 건립(국고 30억원)=제주도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에 남북교류센터를 건립한다.오는2003년 완공된다.총 사업비는 300억원이다.제주도를 방문한 세계 정상들의 자취와 회의결과를 담은 기념관 건립 및유품 전시 등을 한다. 평화상 수상자 업적 등을 전시하는평화관도 들어선다. ●우주체험관 건립 추진(국고 5억원)=전남 고흥군 봉래면우주센터에 우주체험관이 오는 2005년 건립된다.총사업비200억원을 전액 국고로 지원해준다.국내 최초의 우주체험시설이다.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세계 음식박람회 개최(국고 6억원=월드컵 기간인 내년6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국내·외 음식 전시 및 판매,국제요리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갖는다.월드컵을 참관하는 외국관광객을 음식박람회와 연계 유치해 음식의 세계화를 통해국가 이미지를 높인다. ●국외 유출 문화재 조사(국고 4억원)=국외로 유출된 문화재 7만5,000여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하고 환수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오는 2011년까지 10년간국외유출 문화재에 대한 정밀조사를 한다. 곽태헌기자
  • 시·도교육청 폐교대책 골머리

    이농현상으로 생기는 농어촌지역 폐교가 교육당국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전국의 시·도교육청마다 폐교를 매각하기 위해 소개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4곳 가운데 1곳은 아직까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에서문을 닫은 학교는 모두 2,808개로 이 가운데 1,041개는 매각 또는 자체 활용,1,046개는 임대하고 있으나 721개는 방치돼 있다. 농어촌주민들은 폐교가 각종 범죄와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되고 가뜩이나 피폐해진 농어촌의 분위기마저 흐리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농어촌 폐교가 잘 팔리지 않고 있는 것은 건물의 감정가가높아 폐교 값이 비싸기 때문이다.농어촌지역의 땅값은 싸지만 비싼 건축비를 들인 교실 값이 전체 매각가격의 60∼65%에 이른다.때문에 대부분 교실보다는 토지를 쓰기 위해 구입하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또 폐교에 유해시설이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시설을 짓지못하도록 매각용도가 제한돼 있는 것도 잘팔리지 않는 주요인이다.특히 부동산경기 침체로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것도 폐교가 남아도는 원인이다.임대의 경우에도 청소년 수련 등 용도가 엄격히 제한되고 고정시설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외면받고 있다. 게다가 폐교를 관리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99년까지는 폐교 1곳당 관리인 한사람을 지정해 관리했으나 지난해부터는인근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폐교는 유리창이 깨지고 운동장에는 잡초가 무성한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한편 폐교를 매각하거나 임대한이후 혐오시설이 들어서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돼 집단민원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법정소송으로 비화되기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서울시 청소년 여름방학 문화·수련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 및 여가선용을 위한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농어촌지역 생활체험 활동을 비롯해 ▲폐교를 활용한 오지체험활동 ▲한강도보 순례 ▲자전거하이킹·래프팅·산악도보 등으로 이어지는 철인3종 국토종단등이 마련된다. 또 ▲주한외국 청소년들과 서로 다른 문화를 통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국제청소년교류 활동 ▲공수특전부대 시설을 이용한 병영체험 활동 ▲청소년들이 모의민회를 구성하는 청소년마을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한강도보순례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개방된다. 청소년수련관 등 시립청소년시설에서도 문화유적순례,수상훈련,봉사활동,자연탐사 등 캠프활동과 영화제 및 각종공연활동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세한 내용은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 청소년게시판에 나와 았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각 프로그램 운영업체로 전화나 팩스로 하면 된다.선착순으로 선발. 임창용기자
  •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지자체들 “부담스럽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가 카드수수료 때문에 기피대상이 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99년 이 제도가 도입된 뒤 천안·보령·아산·공주·서산시와 당진군 등 6개 시·군 및 해당 읍·면·동에서 시행중이다. 이들 시·군은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한 금액의 2%를 카드회사에 수수료로 내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99년 신용카드로 받은 지방세 41억원 가운데 8,200만원을,지난해엔 57억원을 카드로 받아 1억1,400만원을 수수료로 지급했다. 이런 데다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하면 각 읍·면·동에 30여만원에 달하는 카드조회기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소요돼 일부 지자체는 이를 꺼리고 있다. 계룡출장소측은 최근 한 주민이 자동차세를 농협에서 카드로 결제하려다 거절당한 뒤 항의한 것과 관련,“높은 수수료 부담 때문에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건설·환경 등 주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세금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전남도도 22개 시·군 가운데 영암·진도 등 2곳에서만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받고 있다. 높은 카드수수료(2%)와 카드 조회기 설치 등의 비용 때문이다. 지난해 도내 지방세 총 징수액은 5,620억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을 카드로 받았다고 볼 때 2% 수수료를 기준으로, 11억2,400만원이 공중으로 날아간 셈이다. 충남도 관계자도 “”지방세 카드납부제가 갈수록 확산되겠지만 이용자가 별로 없는 농어촌지역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광주 남기창기자 sky@
  • 농어촌주택 도로 점용료 폐지

    내년부터 주택 출입 점용료 부과제도가 폐지돼 농어촌 지역의 연립주택이나 개인주택의 도로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로점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도로불법 점용자의 부당이득금 징수요율이 100분의 120으로 상향 조정돼,불법 점용자에 대한 벌칙이 강화된다.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도로정비법개정안’을 확정,28일자 관보에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어촌도로를 영리 목적이 아닌 개인 또는 다수인이 사용하는 주택출입 도로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도로 점용료를 면제토록 했다.농어촌지역에서 주택진입로점용료 부과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라 이를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또 농어촌 도로에 허가없이 물건 등을 적치해 적발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으로 규정하던 조항을 삭제,5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처하도록 행정규제를 완화했다.따라서 도로에 자동판매기를 설치하거나 상점의 입간판 등을 설치했을 경우에도인신구속이 아닌 과태료만 내면 된다. 그러나 불법 점용자의 부당이득금 징수요율을 도로점용료에 한해 받던 규칙을 대폭 강화,도로점용료의 100분의 120으로 상향조정했다.불법 행위자에 대한 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서다. 행자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이 도시화하면서 진입로에대한 점용료 부과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이번 법 개정으로 주민생활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농어촌도로법 개정법률안은 오는 9월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하게 된다. 홍성추 기자 sch8@
  • 농어촌 교육특별법 제정해야

    농어촌교육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높다. 전남·북교육청은 농어촌·도서벽지 학교가 많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농어촌지역의 교육재정 지원,교원우대,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해줄것을 건의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도 농어촌교육 환경개선과 복지지원 등을 골자로 한농어촌교육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교육부를 상대로 투쟁을 전개키로했다. 전남·북교육청과 전교조 등이 농어촌교육특별법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최근 도서·벽지교육진흥법이 개정돼 상당수 농어촌학교가특수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50개 농어촌학교가 특수지에서 해제돼 교원들의 근무가산점,급식지원,복지지원 등이 전면 중단돼 근무교사와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편 전남·북교육청은 특별법제정 요구와 함께 특수지해제지역 학교가 예정과 같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유치원 공교육 추진 수요자중심 개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유치원 교육까지 공교육이 이뤄질때 선진국 수준의 교육으로 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단계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젊은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유치원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특별히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은 공급자 중심,즉 가르치는 선생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즉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대한매일22일자 1·3면 ‘교실을 바꾸자’ 기사 참조] 한편 교육부는 현재 만 3∼5세 어린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꿔 만 5세아에 대해선 무상교육을 실시하고,맞벌이 부부를 위해 탁아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을 3월 임시국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97년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1년에 한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우선 농어촌지역 유아학교를 시작으로 중소도시와 전국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유아교육법이 시행될 경우 유아학교 신·증설비와 교육비를포함해 약 1조4,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예산당국과의원만한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풍연 이순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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