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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축·임협 직접 출자/농어민병원 세운다

    ◎농림수산부,내년부터 허용 내년부터 농·수·축·임업 협동조합의 중앙회들도 직접 출자해 농어촌에 병원을 세울 수 있게 된다.지금도 단위조합은 의료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자금력이 없어 실제로 병원을 세운 것은 전국적으로 단 한 건도 없다. 농림수산부는 3일 농어민의 후생복지를 위해 농협법 등 4개 협동조합법 개정안의 중앙회 사업에 기존의 신용 및 경제사업 이외에 농어민을 위한 의료사업을 추가시켰다.이같은 내용의 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단위조합의 경우 영세한 자금력 때문에 독자적으로 의료사업을 못 하는 실정』이라며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노인성 질환이 늘고 농약 중독 등의 안전사고도 잦아지고 있으나 제대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산자 단체가 농어민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는 『의료기관의 주무부처인 보사부도 찬성하고 있으므로 내년부터 농어민 병원의 설립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내년부터 병원을 세울 지역을 선정하고 예산을 마련하겠다』며 『농촌 실정을 감안해 노인성 질환,농약중독,치과,산부인과 위주로 진료과목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 주사파 학칙 엄격 적용/농어민 연금보험료 3분의 1 국고지원

    ◎4개상위 정부답변 김숙희교육부장관은 30일 대학가의 주사파대책과 관련,『학사관리을 철저히 하고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도록 대학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통일교육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통일교육정책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사위에서 서상목보사부장관은 『95년 7월부터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국민연금을 확대적용함으로써 생활안정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겠다』면서 『특히 보험료는 농어민에 한해 농특세 재원으로 최저등급 보험료의 3분의 1을 정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외무통일·교육·보사·상공자원위등 4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업무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 농업관련 발명품 전시회/35점 선정… 11월7일부터

    농어민들이 개발한 농업관련 발명품 35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오는 11월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농림축수산 기계박람회」에 전시된다. 지난 달 말까지 신청한 농어민 개발품 79점과 공무원 개발품 31점 및 기타 27점 등 총 1백37점을 서류로 심사,35점을 뽑았다.다음 달 8일 현품을 심사해 대상 1점과 은상 2점,동상 3점 및 장려상 10점 등 17점을 뽑는다.대상은 2백만원,금상 1백만원,은상 70만원,동상 50만원,장려상 30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우수품으로 뽑힌 35점은 마늘 캐는 기계와 인삼묘 이식기·농업용 무선 경보기·캡슐을 이용한 파종 및 정식기·무인 헬리콥터·하우스 자동 개폐기·자유 분무기·이동식 사료절단기·다목적 무인 자동방제 시설 등이다.
  • 당정,55조 새해예산 흑자 편성/사회간접자본 6조7천억 투자

    ◎농어촌 개선에 6조/추곡수매량 50만섬 줄이기로 새해 예산이 54조9천억원 규모로 짜여진다. 내년도 정부의 추곡수매량은 올해 6백만섬에서 5백50만섬으로 줄고,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남북협력기금이 1천4백5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4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했다.정부총리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통일 등에 대비,세입기반을 강화하고 흑자예산을 통해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50조1천억원)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억원)를 합쳐 올해보다 15.5% 가량 늘어난 55조원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 ▲유통시설 ▲교육 및 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배정을 크게 늘렸고,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국민복지 증진▲환경개선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규모가 영세하고 일반회계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금은 일반회계로 흡수하고 오랫동안 조성되지 않아 더 이상 존치할 의미을 잃은 기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경부 고속철도와 영종도 신공항,서울·부산·대구·인천 등 지하철,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올해보다 18.7%가 늘어난 총 6조6천7백50억원이 들어간다.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농기계 20만대의 구입자금 50%를 보조(2천5백80억원)하고,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지원한도를 1인당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올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6조3천9백72억원을 농어촌 구조개선에 투입한다. 거택보호자에 대한 보조금도 1인당 월 7만3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영세민 생업자금 지원한도도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은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노인복지를 위한 노령수당(18만1천명) 역시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그러나 추곡수매 예산은 올해 8천2백99억원에서 내년에는 6천4백50억원으로 22.3%를 줄이기로 해 정부 수매량이 올 6백만섬에서 내년엔 5백50만섬으로 준다. 지방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1만2천여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지방직으로 점차 전환하고,지방화 시대에 맞춰 「지역발전 종합계획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지역개발과 중앙정부의 예산편성을 연계시키도록 한다.또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지방자치 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교부금 등의 지원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다음 주부터 부처별 분과심의를 거쳐 다음 달 8일 최종 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한다.
  • 제4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 개최/강원도 고성서 내일까지

    ◎가족 등 2만5천명 참가 제4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가 17일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세계잼버리경기장에서 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주최로 열렸다. 우리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에서 7천2백50명의 농어민후계자와 가족 및 관계자 등 모두 2만5천여명이 참석한다.도별 농어민후계자 참석자는 전남이 1천3백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천1백명,경기 및 경남 각 1천명,충남 및 전북 각 9백명,강원 및 충북 각 5백명,제주 50명 등이다. 17일의 개회식과 통일농어업기원제에 이어 18일에는 통일맞이 등산대회와 전국노래자랑,대토론회 및 우정의 밤 행사 등이 열린다.김성훈중앙대교수가 「21세기 통일농어업,우리가 해낸다」는 제목의 주제강연을 하고 협동조합과 지방자치제 및 농산물유통에 대한 세미나도 갖는다. 이밖에 주부백일장과 주부미용강좌 및 요리강좌,어린이 그림그리기,어린이 노래자랑 등 주부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열린다.완구와의류 및 도서 등을 교환하는 40평규모의 물물교환장터도 개설되며 향토음식도 판다.
  • 현실바탕 유통 전과정 다시 손질/농수산물 유통개혁안에 담긴뜻

    ◎중매인기능 중개보다 도매위주 전환/“집단행동 너무의식” 일부선 비판론도 농림수산부가 내놓은 농수산물 유통개혁안은 실현하기 힘든 이상보다는 현실을 중시한 개혁안이다.현실을 도외시한 채 이상만 좇다가 모두 피해를 입는 시행착오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생각이다. 지난 5월에 있었던 「농안법」 파동에 혼쭐이 난 농림수산부가 강력한 현실론을 주창한 셈이다.민자당이 지난 해 5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을 개정해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한 것은 그 명분이 「개혁」이었다. 그러나 새 법을 시행한 결과 전국의 농산물 거래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개정된 법에는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자는 훌륭한 취지가 담겼으나 결과는 오히려 양자가 다 손해를 보았다.결국 시행 3일만에 6개월 동안 시행을 미루는 희한한 사례를 남겼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중매인의 도매행위 금지」가 이상적이기는 하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농안법의 개정을 반대했고,중매인만 집중겨냥한 개혁도 문제라고 지적했었다.따라서 이번의 개혁안에서는 산지에서부터 도매시장과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의 전 과정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았다. 농림수산부는 중매인에 종전처럼 도매행위를 허용해도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성격상 전혀 무리가 없다고 설명한다.중매인에게 도매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소유권을 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치에 안 맞는다는 얘기이다. 예컨대 서울 가락시장에 1만2천t의 농산물이 반입됐고 이 중 산매상이 중개를 의뢰한 물량이 1만t일 경우,중매인들의 도매가 금지됐다면 나머지 2천t은 썩히게 된다는 것이다.따라서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중매인의 기능을 중개보다는 오히려 도매행위 위주로 강화할 계획이다.세계적으로도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주장이다. 이번 개혁안에서는 개혁대상을 도매시장보다는 산지의 유통단계에 두고 전근대적 유통방식인 밭떼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는 농민이 생산한 물량의 58%만 도매시장에 반입돼 경매에 부쳐지고,나머지 42%는 중매인을 포함한 산지 수집상들의 밭떼기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은 중매인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 나머지 너무 현실만 중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때문에 개혁을 내걸고 법을 고쳤던 민자당과의 협의과정이 주목된다. ◎유통개혁 시안요약/표준규격·품질인증·원산지료시제 정착/경매사 소속을 관리사무소로 전환 검토.2천4년까지 16개물류센터 새로 설치 농수산물 유통개혁 시안을 간추린다. ▷산지유통◁ 생산과 출하·가공 및 판매사업을 공동으로 하도록 영세한 농어민을 품목별 전문조직으로 육성한다.작목반과 영농조합 법인은 산지에서 품질관리와 규격포장 및 공동출하를 하도록 하고,이보다 큰 전문 생산자 조직을 만들어 대규모의 유통시설 및 가공시설을 운영토록 한다. 표준규격과 품질 인증제 및 원산지 표시제를 정착시킨다.출하 단계에서부터 포장화를 유도,등급과 생산자의 주소·이름·전화번호를 상품에 표시토록 한다.상품의 내용이 표시와 맞지 않을 때는 반품시킨다. 표준 규격품은 하역장소를별도로 지정해 우선 경매하고,물류센터에서도 우선 판매한다.오는 2004년까지 농산물 포장센터 1백60개소와 청과물 종합처리장 24개소,마을 단위의 간이 집하장 4천개소를 설치,산지에서 선별·규격포장·저장·가공할 수 있도록 한다. 밭떼기의 경우 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농가가 계약을 맺어 거래하도록 하고,생산자 단체가 계약가격을 보장한다.농민이 손해볼 경우 일부를 「유통 활성화 자금」으로 보전하고,이익이 생기면 일부를 적립한다.수급이 불안정한 무와 배추에 우선 적용하고,마늘과 양파 등으로 확대한다. ▷도매시장◁ 관리는 개설자가,운영은 지정 도매법인이 맡는 2원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개설자의 판단에 따라 「공공 출자법인」을 설립토록 해,일원화를 허용한다.지정도매 법인을 개설자가 평가,매장면적을 다시 배분하거나 농산물 반입 촉진자금의 지원을 차등화한다. 도매시장 별로 「차액보전 공제금」을 적립,경락가격이 특별히 낮은 농가에는 출하자와 지정도매 법인이 협의해 공제금에서 일정한 차액을 보전하도록 한다.규격품 또는 공동 출하하는 생산자에게는 수수료의 30%까지 되돌려 준다. 경매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매사의 소속을 지금처럼 지정도매 법인이 아닌 관리사무소(관리공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출하자가 원할 경우 최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경매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출하자가 불리하면 경매가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경락가격 및 낙찰자를 즉시 현장의 이동 모니터에 입력하고,전국 공영 도매시장의 가격과 출하량 등의 유통정보를 종합,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리는 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소비지의 유통경로◁ 농어민과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대도시 외곽에 16개의 물류센터를 설치한다. ◎업계반응/중매인 밭테기 금지 당연/양춘우씨·지정도매법인 협회 부회장 농림수산부가 현실을 감안해 마련한 적절한 대안이다.전근대적인 유통 행태인 중매인의 밭떼기와 수탁매매를 금지한 것은 좋은 착안이다. 농산물은 다른 상품처럼 오래 보관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만큼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종전처럼 허용한 것도 바람직하다.민자당이 법을 개정,이를 금지한 것은 농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론만 따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매시장의 상장 수수료를 지금보다 낮추는 것은 계량적으로 잘 따져 봐야 할 것이다.특히 서울 가락시장의 경우 오는 96년 구리도매시장이 개장하면 반입 물량이 줄어들므로 무턱대고 수수료를 낮추는 것은 곤란하다. ◎이정수씨·중매인조합 사무국장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허용키로 한 것은 도매시장의 현실을 잘 파악해 만든 대책이다.세계적으로 보아도 도매시장에서 중매인의 규모와 역할이 커지는 추세이므로 시대적인 추세로 봐도 바람직하다. 수집상을 등록하게 한 것도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불공정 거래를 막는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다.그러나 중매인만 밭떼기와 수탁매매를 못하게 막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대책이다.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50% 가까운 물량이 밭떼기나 수탁매매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를 갑자기 막으면 자금이 부족한 일반 산지 수집상들이 제 역할을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 대도시 농민도 전업농 육성/내년부터/농촌거주 농민과 똑같이 지원

    ◎농림수산부,특별법 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직할시 이상의 대도시에 사는 농민들도 농어민 후계자로 지정되거나 전업농으로 육성되는 등 농어촌에 사는 농민들과 똑 같은 지원을 받는다.지금의 위탁영농회사는 농업회사 법인으로 바뀌어 대규모 농업 경영체로 육성되고,영농조합 법인이 있는 시·군에 살거나 또는 3년 이상 농사를 짓지 않아도 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8일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을 이같이 개정,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직할시 이상 6대 도시의 개발제한 구역(그린벨트)이나 농업진흥지역에 살면서 농어업을 소득원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영농자금 등의 각종 농업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현재 6대 도시에 살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5만여호이다. 위탁영농회사에 적용되는 규정은 앞으로 설립될 농업회사 법인 규정으로 대체되고,지금처럼 다른 사람의 농작업을 대행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자신의 농사도 지을 수 있다.따라서 이 법이 시행되면 4백여개의 위탁영농회사는 없어진다.
  • 공유재산 매각때 예정가 사전공개/분할납부기간 10년으로 연장

    ◎9월부터/임대도 공개경쟁입찰 원칙으로/내무부,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 오는 9월부터 공유재산을 매각할 때 자치단체장은 예정가격을 사전에 공개,예정가 사전유출에 따르는 잡음을 없애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공유재산을 임대할 때 수의계약토록 되어 있던 것을 희망자가 2명이상일 때는 반드시 공개경쟁입찰토록 했다. 내무부는 6일 지방재정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시·도 공유지에 매입가의 분할납부기간을 지금까지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도록 했다.이와 함께 분할납부에 따르는 이자가 최고 20%에서 8%로 조정된다. 또 일선시·군이 농어촌에서 휴게소등 휴양지 편의시설,농수산물 생산및 판매시설,야영장등 숙박시설등을 개발해 이를 분양할 때 수의계약토록 해 각종 개발시설물들이 실질적으로 현지 농어민들에게 분양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공유재산을 무단으로 점유 또는 사용하는 데에 대해 일시에 납부토록 되어 있는 변상금도 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년이내에 분할납부토록 하고 이에따르는 이자도 최고 연17%에서 8%로 대폭 낮추도록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재정법시행령의 개정으로 공유재산관리과정에서 파행되던 갖가지 비리나 잡음이 없어지고 공유재산을 점유 또는 사용하고 있는 농어민과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 농수축협중앙회장/조합원만 출마자격/경영권 본부장에 대폭 이양

    ◎농림수산부,농협법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농·수·축·임업협동조합의 중앙회장은 조합원만 할 수 있고,중앙회장의 경영권은 전문경영인인 사업본부장에게 대폭 위임된다.협동조합 중앙회의 신용사업을 분리,통합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기획단이 내년에 설치된다. 또 1가구에서 2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복수 조합원제가 도입된다.지금은 「1가구 1조합원제」이다. 농림수산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5일 입법예고한 뒤 정기국회에 올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수협과 축협 및 임업협동조합법 개정안도 곧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중앙회장의 자격을 농어민인 조합원으로 제한했고,경영권도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부회장(사업본부장)에게 넘겨 중앙회장은 대표권과 업무 총괄권만 갖도록 했다.지금은 누구든 중앙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 중앙회의 이사회도 3분의2이상을 회원 조합장이 참여하도록 해 중앙회가 명실상부한 농어민의 이익대변단체가 되도록 한다.지금은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이 조합장이다. 협동조합의 신용사업을 통합한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개별 협동조합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완전 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하고 기획단이 매년 실적을 평가,별도 은행의설립을 준비한다. 사과·배·감귤 등의 품목별 또는 업종별 전문조합에 적용되는 「1구역 1조합」 원칙을 없애고 설립 인가제도 등록제로 바꾸되,새로 설립되는 전문조합은 신용사업을 못하게 해 경제사업에 전념토록 한다. 1가구에서 1명만 조합원이 되는 「1가구 1조합원제」도 없애 2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복수 조합원제를 도입하고,단위 조합장은 직선으로 뽑되 총회에서 간선으로도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수산부장관은 비회원조합에 대한 감독권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지방자치단체도 필요한 경우 중앙회와 조합이 벌이는 사업의 경비를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단위조합도 농촌지역의 택지 및 주택 공급사업에 참여,농민의 편익을 돕고 농외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해설/신용·경제사업 분리 계속연구/별도은행설립 98년에야 가시활될듯 협동조합법 개정안은 협동조합의 개혁작업이 본격화 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다. 개혁 방법과 속도는 급진적이 아닌 점진적으로 잡았다.협동조합 개혁의 핵심인 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통합,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것을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별도의 은행을 설립한다는 기본 방향만 제시하고,그 시기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 내놓은 공청회 안에서도 임직원들의 업무가 위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기는 못박지 않았었다.다만 이번에는 나중에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한다는 입장이다.우선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시켜 완전 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한 뒤 매년 기획단에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생각이다. 당장 급진적으로 개혁해 시행착오를 겪는 것보다는 문제점을 알아낸 뒤 시행에 옮기겠다는 신중한 자세인 것이다.이와 관련해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기획단이 준비작업을 하는 데 3∼5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한다.내년에 기획단을 만들게 돼 있어별도의 은행은 빨라야 오는 98년에 가서야 설립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흐지부지될 우려가 없지 않다.당사자인 농·수·축협도 미온적인 태도인데다 준비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결국 개혁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달려있다. 개정안 중 중앙회장의 자격을 조합원으로 제한하고,중앙회의 이사회도 구성원의 3분의2이상을 회원 조합장으로 못박은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중앙회 중심의 협동조합 운영을 명실상부하게 조합원과 조합 위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비조합원보다는 조합원 출신의 중앙회장이 조합원인 농어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더 앞장설 것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조합원이 아닌 경우 상당수가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에 빠져 농어민들의 이익보다는 자리 유지와 조직만 비대하게 만드는 데 무게를 둔 것이 사실이다.
  • 23세∼60세 농어민 당연가입/국민연금법 개정안

    보사부는 2일 내년 7월부터 농어민 연금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국민연금법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당연 적용대상에 23세이상 60세미만인 농어촌거주자 및 도시지역 거주 농어민은 당연히 연금가입 대상이 되며 18세이상 23세미만의 경우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농어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어촌에 고령인구가 많은점을 감안,60세이상 65세미만의 농어민도 본인이 희망하면 지역가입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 수영장·헬스클럽 격일영업/「범국민 가뭄대책위」 발족

    ◎가정선 20% 절수·한등 안쓰기/내년 농업용수 개발에 2천8백억 투입 정부는 27일 이영덕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장관과 언론계 재계 종교계 여성단체 소비자단체등 각계 대표등 모두 34명의 위원으로 「범국민가뭄극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가뭄극복을 위해 온 국민의 역량을 집결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가뭄이 완전해갈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면서 장단기대책을 마련한다.대책위는 28일 하오 첫 회의를 갖는다. 대책위는 산하에 종합지원대책본부,농어업대책본부,생활용수대책본부,전력·산업대책본부,군지원본부등 5개 지원본부와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대책위원회,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홍보대책본부를 두고 있다. 정부는 대책위의 주요활동계획과 관련,가정과 일반음식점에서는 20% 절수운동 ▲수영장 목욕탕등 대량소비업소의 10% 절수운동 ▲수돗물을 쓰는 수영장과 헬스클럽의 격일영업제 실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절전운동으로는 ▲골프연습장 테니스장의 야간영업 자진휴업유도 ▲가정 한등씩 안쓰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건설회사및 중기보유업체의 연고지 중장비 보내기▲경제5단체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취약지역 농어촌용수개발 지원▲민간성금모금운동 확산등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이영덕국무총리 ▲부위원장=정재석경제부총리,민간위원 1명 ▲정부위원(10명)=최형우내무 이병대국방 최인기농림수산 김철수상공자원 김우석건설 서상목보사 박윤흔환경처 오인환공보처장관,봉종헌기상청장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민간위원(22명)=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최종율재해대책협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 이동찬경영자총연합회장 박종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병관한국신문협회장 홍두표한국방송협회장 원철희농협중앙회장 이방호수협중앙회장 송찬원축협중앙회장 박덕영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 강문규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이연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김유혁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임옥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김재일전국재가불가연합회상임집행위원장 이관진카톨릭평신도협의회장 장태완재향군인회장 정주영 대한건설협회장
  • 갈라지는 논밭/속타는 정·관가/“가뭄피해 확산” 대책마련 부심

    ◎“최대현안” 인식… 비상근무방안 검토/정부/당직자 현장방문… 종합지원책 모색/민자/피해보상 추진… 농촌의원 지역상주/민주 가뭄이 심해지자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 모두가 속이 타고 있다.정부·여당은 재해대비예산의 긴급방출과 함께 군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비가 오지 않으면 문제의 근본 해결이 안되기에 안타깝다는 표정이다. ○각료 휴가계획 보류 ▷정부◁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다른 질문에는 거의 답변을 않고 계속 가뭄걱정을 해 가뭄피해에 대한 관심을 반영.김대통령은 가뭄이 계속되자 아직 여름휴가일정도 잡지 않고 있으며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요즘 대통령이 생각하는 최대현안은 가뭄』이라고 소개. 지난 16일 호남의 가뭄피해지역을 다녀온 김대통령은 22일 영남권을 다시 방문할 예정.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도 총무처에 휴가계획을 내긴 했으나 제대로 휴가를 떠나게 될지는 미지수.아직 휴가를 떠난 장관은 1명도 없으며 통일원 외무·국방부등 통일·안보 부처장관들은 김일성 사망탓인지 휴가계획을 보류하겠다고 신고하기도. ○…내무 농림수산 건설 상공자원부등 가뭄관련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은 철야 당직근무조를 강화하는등 가뭄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가뭄이 더 심해진다면 범정부적으로 비상근무를 하는 방안도 검토중. 정부의 한 당국자는 『공무원들의 여름휴가를 보류하는 방안보다는 휴가를 지역연고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가뭄해소를 돕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민자당◁ ○…북한의 불확실한 정세,「주사파」학생들의 극렬행위,노사문제,보궐선거등으로 어수선한 여름 정국에 가뭄 피해가 가중돼 통치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야당이 가뭄피해를 정치공세에 활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조기비준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당직자들을 총동원,한해지역을 시찰하고 당정협의를 통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등 긴박한 분위기. ○묘책없이 발만 동동 21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오는 25일 경제부총리를비롯한 관련부처 장·차관들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한해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 이날 문정수총장이 전남 영암·해남지역의 가뭄피해를 살펴본 데 이어 22일에는 이세기정책위의장이 전북 일대를 시찰하며 이한동원내총무도 다음주초 전남북,또는 경남지역을 방문할 예정. 이와 함께 부산 경남 광주 전남북지역의 시·도당직자의 휴가를 월말까지 보류하고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도 휴가를 지방연고지역의 일손돕기활동에 활용토록 조치. 또 소속의원및 사무처 요원 급여의 2%(약 2천5백만원)를 한해대책비로 모금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전국을 돌며 모금한 재해대책기금 가운데 3억4천1백만원을 이번 가뭄피해지역에 지원할 방침. 그러나 『하늘이 도와야 할텐데』(문정수사무총장) 『농민들과 마음의 아픔을 나누는 것 말고는 하늘이 가장 큰 대책』(강삼재기조실장)이라는 당직자들의 표현대로 뾰족한 수가 없어 애태우는 표정. ○불급예산전용 주장 ▷민주당◁ ○…가뭄피해가 갈수록 심화되자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물파기 예산지원,피해농가 보상등 대책마련에 부심. 민주당은 우선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을 대폭 늘려 말라가는 논에 물대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정부측에 이를 촉구할 계획.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올 재해대책비 1백50억원으로는 가뭄을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안기부용으로 배정된 일반예비비나 관변단체 지원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등을 전용해서라도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또 가뭄이 오랫동안 계속돼 벼농사의 대폭 감수가 불가피하면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적인 보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 민주당은 이를 위해 「농어민재해보상법」을 손질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수확량이 최근 2∼3년 동안의 평년작에 못미치게 되면 정부예산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모든 농촌출신의원들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지역구에 내려가도록 해 가뭄극복작업에 도움을 주도록 조치.하지만 가뭄극복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 하는 표정이 역력. 박지원대변인은 다만 『지난해 냉해로 인한 흉년과 대형사고로 일그러진 민심이 올해 가뭄의 연속으로 이어져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면서 정부측의 조속한 가뭄극복과 피해보상대책을 촉구.
  • 컴퓨터 촬영·자기공명촬영/내년부터 의보 적용

    ◎보사부 확정/진료기간 연2백10일로 확대 내년부터 의보 가입자가 연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현행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어나며 이후에도 매년 1개월씩 연장돼 오는 2000년에는 연중 내내 의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내년부터 CT(전산화 단층촬영장치)와 MRI(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등 고가 의료장비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의 이용료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보사부는 20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보장개혁위가 건의한 의료보장개선안을 토대로 의보개선대책을 최종 확정,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농어민을 비롯한 지역보험 가입자도 직장조합과 마찬가지로 성인병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또 갑자기 발생한 중병의 진료비를 대느라 가계가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보수가 기준으로 한달동안의 본인부담금이 50만원이 넘을 때는 초과액을 보험재정에서 지원해주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 26개 경제행정 규제완화방안 확정

    ◎영농·영어시설 농어민 직접 시공/토목건축업 면허기준 대폭 완화/하도급대금 발주자에 직불요청/대형공사기준 3백억원으로 높여 다음달부터 농어민들은 영농 및 영어시설을 건설업자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시공할 수 있다.건설업면허기준과 공공공사의 하도급대금 직불요청절차도 간소화된다. 내년 6월부터 민간업자가 건설,국가에 귀속된 항만의 토지중 불가피한 항만시설용 부지를 빼고는 공장부지로 활용토록 허용되며 항만시설중 창고,사일로,저유시설,업무용 시설 등에 대해서는 소유권도 인정된다. 정부는 20일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열고 건설업 12건,물류제도 14건 등 모두 26건의 행정규제완화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은 시·읍지역에서 연면적 4백95㎡(1백50평)가 넘는 농·축·임·어업용 건축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건설업자에게 맡겨야 하나 앞으로는 도시계획구역이 아닌 한 농어민의 직접시공이 가능해진다.축사 등 간단한 영농시설의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토목건축공사업의 면허를 받으려면 지금은 기술사 1명을 포함,모두 20명의 기술인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기술사없이 10명의 인력만 있으면 되고 경력임원 확보기준도 토목 또는 건축공사업은 현재의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등 면허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포장공사업면허제도가 폐지돼 토목공사업면허만 있으면 포장공사를 도급받을 수 있다.기술사를 현장에 배치해야 하는 대형공사의 기준도 공사금액 2백억원이상에서 3백억원이상의 교량·터널·댐 등 주요공사로 완화된다.대신 2백억원이상 공사는 10년이상 실무경력을 지닌 기사1급으로 낮춘다.
  • 농안법 재개정 촉구/“중매인 해당시장 상장분만 도매 허용”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려면 농수산물 가격안정 및 유통에 관한 법률(농안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국대의 김동희교수(농업경제학과)는 19일 한국 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주최로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개혁 토론회」에서 『지난 해 개정된 농안법은 중매인의 도매행위를 금지시켰으나,상품의 규격화 및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산매상들이 현물을 확인하지 않고 중매인에게 대량 주문할 수 없으므로 그대로 시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중매인의 역할을 단순 중개로만 제한하면서도 지정 도매법인에게 보증금을 물도록 한 조항도 모순』이라며 이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농안법을 다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은 찬·반 양론 끝에 중매인을 「중도매인」으로 바꿔 해당 시장에 상장된 농수산물만 도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 “핵해결 없이는 대북경협 없다”/정부 국회답변

    ◎남북대화 가능한한 빨리 재개/농특세관련 추경예산 심의 국회는 12일 예결위및 모든 상임위를 열어 농특세 신설에 따른 3천4백80억원의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각 소관부처의 현황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예결위에서 정재석경제부총리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남북경협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외무통일위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앞으로 북한은 대외관계에 있어서도 중국과의 기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김일성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 노력의 목표와 원칙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발전시킨다는 정부의 정책은 일관성있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장관은 『핵문제가 현재 북한이 국제적 차원에서 당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의 새로운 리더십은 어떤 형태로든 핵문제에 대해 입장을 조속히 정리하고 미­북 3단계 회담 재개에 응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우리로서는 일단 북한의 내부정세 추이에 따라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남북대화를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대화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제반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안에 타부처 사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된 조항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야당측은 이 조항으로 농특세가 선거등 선심성 사업으로 전용할 우려가 있다고 삭제를 주장한 반면,여당측은 농어촌 환경개선과 농어민 복지사업을 위해 타부처 예산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 근로자 주택구입·전세자금/농어민·병원 등 확대

    ◎10년넘은 집 살때도 지원 앞으로 농어민이나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지금은 제조업,광업 등 7개 업종의 근로자에만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신축 후 10년이 넘은 주택이나,국민주택기금을 이미 받은 주택을 구입할 때도 주택 구입자금이 지원된다. 건설부는 11일 저소득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융자대상과 조건을 이같이 완화하기로 했다.따라서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대상이 농업,임업,어업,보건 및 사회복지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 농어민 연금/군지역 자영자도 대상에/고엽제피해 국제소 지원

    ◎정부,국회답변/교개위취지 대입개선 반영 이영덕국무총리는 8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어민연금제에 군지역 농어민과 자영자도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오는 9월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확대 실시해 피해상황이 추후 밝히지면 보상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하고 『고엽제 환자들의 국제소송이 실비로 지원될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과학수사체제 확립을 위해 내무부 산하 과학수사연구소를 경찰청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민생치안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휘부 인력 1천3백58명을 감축,일선 민생치안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112순찰대를 읍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찰차에 조회용 단말기와 위치자동표시 장치등을 시험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정치·경제교류가 활발해지면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하게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와 관련,『95년도는 기존 발표대로 실시하되 그 뒤의 대입제도는 교육개혁위원회 건의안의 기본취지를 반영하고 수험생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산업재해 감소대책과 관련,『내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천억원씩 투자해 중소 영세업체의 설비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96년 상반기 위성방송을 위한 무궁화호 위성 발사계획에 민간참여를 확대하는등 재원조달 방안을 전면 재검토,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질문에 나선 강우혁 남평우 주양자 최영한(민자),이원형 양문희 김충현(민주),변정일의원(무소속)등 8명의 여야의원들은 최근 철도·지하철 파업및 대학생 과격시위를 비롯, ▲식수오염등 환경문제 ▲대입제도개선및 과열과외대책등 교육개혁 ▲민생치안및 청소년범죄 ▲상무대 비리의혹및 경찰중립화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 농어촌주택 10년간 25만호 개량/확정된 농특세 투자 계획 요약

    ◎군단위 25곳에 종합의료원 신설/3천억 들여 국가 어항 24곳 완공 15조원이 투입되는 농특세 사업의 내용을 간추린다. ▷경쟁력강화◁ 유전공학·전자·기계 기술 등의 첨단 기초과학을 응용한 농업기술 개발에 3천억원을 투입한다.3백개의 과제를 선정,건당 10억원씩 투자한다.2천2백개의 현장 애로기술 개발에 건당 7천5백만원씩,총 1천6백50억원을 지원한다. 영농인력 육성에 2천억원을 투입,농촌진흥청 및 수산청 산하에 기술전문대학을 각 1개씩 2개교를 신설하며 기존 3개의 농업 전문대학은 기술전문대로 바꾼다.5백억원을 들여 농과계 10개와 수산계 3개 등 13개의 자영 농수산 고교도 설립,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농민 사관학교로 운영한다. 농어민에 대한 신용보증을 늘리기 위해 7천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신용보증 기금의 규모를 현행 1천7백26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 확충한다.92년 이전에 착공됐으나 예산부족으로 흐지부지된 24개의 국가 어항과 2백개의 지방 어항에 각 3천3백억원과 4천5백억원을투입,2004년까지 완공한다. 가리비·전복 등의 패류 및 광어·돔 등의 고부가가치 어류 양식어장 1천㏊를 개발하는 데 7백억원을 배정하고,임산물의 반출 및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천1백50억원을 들여 7천㎞의 임도를 건설한다.임도밀도가 ㏊당 0.9m에서 1.9m로 높아진다. ▷생활여건개선◁ 농어촌의 도로 2만7천㎞를 포장하고,도로포장에 쓰는 지방양여금의 비중도 현행 9%에서 12∼15%로 높인다.국민주택 기금으로 연간 1만호씩 고치는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의 규모를 2만5천호로 늘려 10년동안 25만호를 개량한다.환경보전에도 5천억원을 투입,마을 단위로 도로·주택·생활용수와 연계한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한다.오염이 심한 하천 정비에 별도로 2천억원을 투입한다.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지하수 개발 대상은 가구 수가 50호 이상인 5천개 마을이다. 농어촌의 쓰레기와 농공단지의 산업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천40억원을 들여 농공단지 중심으로 군당 1개소씩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복지증진◁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농어민 연금에 농민 1인당 연금 갹출료의 3분의 1인 월 2천2백원씩 지원한다.1천4백15억원을 들여 군 단위에 종합병원 수준의 보건의료원 25개소를 세운다.농어촌 지역에 있는 민간병원의 시설 및 장비보강에 3천3백70억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준다. 매년 1만명의 농어촌 대학생에게 한 학기에 1백만원씩,연간 2백만원을 융자해준다.농어촌 유학생들의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을 뺀 대도시에 도마다 1개소씩 9개소의 기숙사를 세운다.기숙사 건립에 3백60억원을 지원하며,1개소당 3백명을 수용한다. 8백40억원을 들여 읍·면 지역에 1백개소의 공공 도서관을 세우고 자료 구입비로 1백억원을 지원한다.1천2백억원을 들여 농지규모가 1㏊ 미만이고,14세 이상인 영세 농어민을 대상으로 매년 2만명씩 직업훈련을 시켜 고용안정과 소득향상을 꾀한다. ◎경쟁력·생활개선·복지증진 겨냥/투자대상 너무 넓어 효율성 미흡/농특세 투자계획 의미 5일 확정된 농특세의 투자계획은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농어촌의 생활여건 개선,복지증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지이다. 농어업의 체질강화에 비중을 두되,농어촌을 활력있는 삶의 터전으로 가꾸면서 삶의 질도 도시민에 뒤지지 않게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그러나 농특세의 60.5%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쏟기로 한 것은 그만하면 됐다는 의견과 함께 다소 적다는 견해도 있다.정부는 그동안 경쟁력을 높여 농어민들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농특세는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경쟁력 강화부문에서도 대도시에 물류센터의 개설 등 유통구조의 개선을 배려했지만 그래도 미흡한 편이다.농경지의 재정리에 능특세의 30% 가까운 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쌀 생산비를 줄이는 등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게 틀림없지만 투자의 효율성에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대상을 너무 넓게 잡아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부문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농특세를 부담하는 도시 근로자들과의 형평성이라든가,각 부처가 예산부족으로 못하던 사업을 농특세로 지원한다는 점도 비판의 여지를 안고 있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목보다는 당장 눈앞의 효과를 의식,이것 저것 다 챙기겠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예컨대 3백60억원을 들여 도시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세우되,서울을 대상에서 뺀 것은 현실적으로 얼른 납득이 되지 않는다.오지 및 낙도의 교통지원을 위해 8백억원을 교통부에,농어촌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세우기 위해 2천40억원을 환경처에 각각 배정한 것은 부처별 안배라는 느낌이다. 농특세는 도시인들의 「성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정부의 보다 세심한 보완이 따라야 할 것 같다.
  • 농어촌 대학생 1만명에 연2백만원씩 융자

    ◎6대도시 농수산물류센터 16곳 신설/15조원 농특세사업계획 확정 농수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농수산물 물류센터 16개가 오는 99년까지 서울 등 6대 도시에 들어선다.9개 도청소재지에 농어촌 출신 유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1개소씩 설립되고 농어촌 도로 포장률이 85%로 높아지는 등 농어촌의 생활과 복지여건이 도시 수준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특별세(농특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지난 92년부터 시행 중인 42조원의 농어업 구조개선 사업과는 별도로,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침체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4년까지 15조원으로 예상되는 농특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한다.투자계획은 ▲경쟁력강화 9개 과제에 9조7백75억원(60.5%) ▲생활여건 개선 5개 과제에 4조1천40억원(27.4%) ▲복지증진 7개 과제에 1조8천1백85억원(12.1%) 3개 분야·21개 과제 별로 집행된다.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8월 서울 창동의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에 착수,96년부터 운영에들어가는 등 99년까지 6대 도시에 16개의 대규모 유통센터를 세운다.유통센터는 계약재배 등을 통해 생산지에서 물건을 직접 공급받고 전화와 팩스 등으로 도시 산매상들의 주문을 받아 배달해 주는 체제로,수집상과 도매상이 생략돼 기존 공영 도매시장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유통센터와 연계되는 농산물 종합 포장센터 1백60개소와 읍면 단위의 간이 집하장 4천개소도 신설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체계 개선에만 1조4천5백5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7월부터 농어민 연금제를 실시하고 25개 군지역에 보건의료원을 신설하는 한편 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명에게 1인당 매년 2백만원의 학자금도 융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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