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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복구 총력 지원”/김대통령 각의지시/농어민·중기 최대한 배려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피해복구와 관련,『원활하고 신속한 복구가 되도록 범내각차원에서 금융·세제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시설 및 축산농가등 피해 농어민과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과학적이고 근원적인 수해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 닥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근원적인 「물관리」대책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수용시설 확보,생활용품 공급 등 구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 새해예산 편성관련 김 대통령 지시 내용

    ◎중기·영세상인 지원 차질없이 추진/남북경협 대비 협력기금 대폭 확충/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하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으로부터 새해 예산의 중간보고를 받고 교육개혁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교육재정을 GNP(국민총생산)의 5%까지 확보하고 군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지시했다.다음은 김영삼 대통령이 홍재형 부총리에게 지시한 내용이다. ▲교육재정 규모는 98년에 GNP의 5% 수준을 반드시 확보토록 함으로써 교육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임무수행에 열중하는 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강구하고 한자리숫자 증가에 구애받지 말고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 반영한다. ▲남북간 경제협력에 대비하여 남북협력기금을 확충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지위향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개도국 지원비율을 높여 나간다.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상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42조원 구조개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 개방에 대비한 농어민 경쟁력강화에 만전을 기하고,가뭄과 홍수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늘린다. ▲공무원 처우개선에 역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하고,특히 승진적체가 심하고 대민접촉이 많은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도록 한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1만달러 소득에 걸맞게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한다. ▲수해복구에 대한 지원이 차질없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 외언내언

    서울거주 젊은 노인들 절반쯤이 노후자금으로 1억∼2억원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학력자일수록 그 필요액수는 높아 적어도 2억원 이상은 가져야 자식들 신세 안지고 내외가 따로 아쉽지않게 살수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도 보인다. 좀더 늙어 아이들이 결혼하면 내외만 따로 살겠다는 비율도 65%나 된다.최근 한 연금관련 기관 조사에서 내비친 60세전후 젊은 노인들 의식이다.60∼70대 노인들중에도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수가 늘고 있다.노인들 의식조사때마다 그 독립욕구 비율이 상당하여 노인복지 담당자들 모두 놀란다. 농어민연금이 시작되면서 농어촌에 살고있는 노인들은 자격을 갖추면 다달이 노후자금을 탈 수 있는 특례연금 적용을 받게 됐다.55세에서 65세미만 노인들에게는 5년만 불입해도 그후는 매달 일정액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한달 평균 1만5천원정도를 납입하면 5년후 매달 현재 화폐가치로 7만3천여원씩 평생받게 되는 것이다.불입액과 그 기한이 길면 그 혜택은 더욱 많도록 되어 있다.본인이 사망하면 부인이나 부양하던 유족이 그 혜택을 이어 받을 수도 있다.이 연금 불입이 시작된 지난 7월1일이후 55∼65세미만 가입자는 43만1천명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복지부와 국민연금 관리공단이 농어촌 거주 이들 가입자를 대신하여 도시에 사는 자녀들이 연금액을 불입하는 운동을 편다고 한다.「효도연금 보내기 운동」이라는 이름을 달았다.한달 1만∼2만원 납입액을 내기위해 노인들이 먼길 나들이 하는 것도 어렵고 자칫 돈이 제때 마련되지 않을 수도 있어 이런 대납은 부모들에게 작은효도가 될수 있다는 취지다. 서울등 도시지역 저소득 노인들이 정부당국에 무갹출 노령연금실시를 청원한지 한참된다.자녀양육과 생활에 바빠 노후대책 없이 노년에 들어선 사정을 고려,액수가 적더라도 노령수당을 받도록 해달라는 호소다.효도연금운동을 여기에도 원용할수는 없을가.
  • 「효도연금 보내기 운동」전개/도시자녀가 농촌 부모대신 납부/복지부

    ◎사회단체 연계 추진… 경로사상 고취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대신 도시에 사는 자녀가 농어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효도연금보내기운동」을 벌인다. 복지부는 2일 날로 퇴색해가고 있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살림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주민의 보험료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금보내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농어촌 주민의 소득이 도시근로자와 달리 일정하지 않은데다 달마다 1만∼2만원의 보험료를 내기 위해 먼 거리에 있는 금융기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대한노인회 등 사회단체,농·수·축협 등 농어민관련단체,각종 언론매체 등의 도움을 얻어 우선 60∼65세미만의 특례가입자 8만명과 50∼60세미만의 중·고령층 가입자 60만명을 부모로 둔 자녀를 상대로 이 운동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이체납부를 희망하는 자녀는 부모의 주민등록번호와 본인의 은행통장 및 거래인감을 갖고 본인의 통장이 개설된 가까운 은행에 들러 「국민연금 자동납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지자단체장 선출이후 지원중단 실태(심층취재)

    ◎관변단체/더부살이 “청산” 홀로서기 “비상”/서울­1백85개 사무실 연말까지만 무상 사용”/경인­강제 폐쇄조치에도 일부선 「버티기」 연명/영남권­새마을지회 등 “옮길곳도 돈도 없다” 탄식/호남권­내년부터 임대료 부과… 회비갹출 등 모색/충청·강원·제주도 지원중단 통고 받고 “초상집” 정부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관변단체들이 시련을 맞고 있다.자치단체들이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돈까지 대주었으나 민선단체장이 들어서며 앞다투어 직·간접적인 지원을 전면 중단키로 했기 때문이다.일부 단체는 뒤늦게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며 일부는 계속적인 지원을 호소하지만 지방 조직이나 활동은 곧 마비될 위기를 맞고 있다.관변단체의 실정을 지역별로 점검하고 이들의 대응책과 진로를 모아본다. ▷서울◁ 바르게살기 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등 관변 단체가 본청에서 6개,일선 구청에서 1백79개 사무실을 공짜로 쓰고 있다. 서울시의 권혁모 재산관리과장은 『연말까지 무상으로 쓰도록 하고 내년부터는모두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방침은 즉각 각 단체에 알려져,불평을 털어놓지만 별다른 묘책은 없다. 노고산에 있는 시청 별관의 사무실을 쓰는 바살협 김억도 사무차장은 『많은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어,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으면 묘안이 없다』고 털어놨다. 옛 종로구청에 사무실을 둔 새마을 지회는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이런 사정은 25개 서울의 전 구청이 모두 비슷하다. ▷경기·인천◁ 관변단체가 무상으로 쓰는 시·군의 사무실은 모두 12개이다.지난 해까지만 해도 1백35개를 쓰고 있었으나 1백1개는 올들어 비웠다. 새마을,바살협,자유총연맹,직장새마을 등 5개 단체가 입주한 성남시의 경우 지난 해 4월부터 사무실을 비워주도록 요청했으나 1년이 넘도록 나가지 않고 있다. 민선 단체장이 들어서면서 고액의 임대료를 물리거나 단전·단수 조치 등으로 강제 폐쇄키로 했지만 결과는 역시 불투명하다. 6개 단체가 들어있는 과천시의 경우 저마다 버티는 바람에 6개의 단체들이 2개의 사무실을 공동으로 쓰도록 했다.이런 편법도 올해로 끝이다. 인천은 지난 해 3월 관변단체 지원중단 지시가 내려진 직후 시청 및 8개 구 청사에 입주해 있던 단체들을 모두 내보냈다. 지난 3월 시로 편입된 옹진군의 경우만 사정이 다르다.아직까지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있는 군 청사에서 재향군인회와 행정동우회 등 12개 단체가 3개의 사무실을 쓰고 있다.역시 민선 군수가 비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경북◁ 문희갑 대구시장 취임 직후 새마을 지회가 무상으로 쓰는 시청별관의 사무실을 올 연말까지 비우라고 요구했다.공공 재산의 경제적 관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유이다. 새마을 관계자는 『20여년간 나라를 위해 일해온 단체를 아무 대책없이 내쫓는 것은 지나치다』며 『옮길 곳도,돈도 없다』고 탄식했다. 구청도 마찬가지이다.이명규 북구청장은 올해 새마을에 1천7백80만원,바살협에 1천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모두 끊기로 했다.그러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 및 시민 단체에는 선별적으로 행정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의 청사와 산하 공공시설을 공짜로 쓰는 단체는 새마을,바살협,자유총연맹 등 3개이다. 62.8㎡(19평)의 시청 사무실을 쓰는 바살협은 당장 사무실을 비워야 할 판이다.시청 산하 공공건물 1백35.3㎡(41평)를 쓰는 새마을과 44.1㎡(13.4평)를 사용하는 자유총연맹은 내년 1월부터 시중 임대료만큼 내야 한다. 바살협 지부장 박성록씨는 『공익 단체라 임대료 마련이 불가능하다』며 『비워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광주·전남 광양시의 4층짜리 구 광양군 의회건물을 바살협,새마을,시 체육회,문화원,행정동우회,농어민 후계자 연합회 등 7개 단체가 통째로 쓴다.광양시는 지난 1월 초 『각종 지원을 중단한다』는 정부 방침을 통고받았지만 지금까지 그대로 두고 있다.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임대료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바살협 박노회 회장은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회원 4백여명에게 얼마간의 회비를 거둬 임대료로 충당할 수 밖에 없다』며 『회원들이 따라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여천시의 경우 쌍봉동 동사무소 2층 별관에 새마을협의회,대한무공자 수훈회,바살협,자유총연맹 등 4개 단체가 무상으로 들어있다.역시 민선 시장이 즉각 비워줄 것을 요구했다. 새마을 협의회 조종수(60)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 적으로 일한 공로도 모르고 아무 대책도 없이 쫓아내려 한다』고 반발했다. 목포시는 시 청사를 무료로 쓰는 체육회,번영회,자유총연맹 등 9개 단체에 재정지원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임대료를 내거나 이전하라고 통보했다. 연간 1억2천여만원을 지원받는 체육회는 『재정지원이 중단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법적인 지원 근거가 있으므로 사무실이라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원근거는 임의 규정일 뿐이며,어려운 재정 형편을 고려할 때 계속적인 지원은 어렵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경우 이미 새마을,자유총연맹 등이 지난 연말 모두 나갔다.시의회가 이들에게 지급하던 사무실과 보조금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5개 구청 청사에 민주평화 통일자문 협의회만 남았으나 동구청을 빼고는 사무실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평통」은 헌법기관이고 자치단체가 평통업무를 대행하기 때문이다. ▷전북◁ 관변단체들이 쓰는 사무실은 모두 91개.새마을 16곳,바살협 17곳,자유 총연맹 12곳,문화원 10곳,체육회 3곳 등이다.이 가운데 38개는 임대료를 내지만 53개는 무상이다. 고창군을 제외한 13개 시장·군수에 야권 인사가 당선돼 재정지원의 중단은 물론 사무실도 대부분 비우라고 했다.이에 앞서 전북도는 시·군 청사를 공짜로 쓰는 관변단체의 사무실을 기초 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모두 정리하라고 시달했다. 김세웅 무주군수는 『관변단체가 그동안 군청사를 무상으로 쓰고 예산지원까지 받은 것은 특혜』라며 『이들 사무실을 빠른 시일 안에 모두 옮기도록 하고 지원금도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들은 운영경비를 대폭 줄이고 사무실 유지비와 활동비 등을 회비로 충당해 자생력을 갖추고 일정한 기간이 지난 뒤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다시 요청할 생각이다. ▷대전·충남◁ 대전시와 충남도의 경우 바살협 3개,새마을 3개,자유총연맹 3개 등 11개의 사무실을 공짜로 쓴다.대전시의 경우 교통기획과 등 일부 실·과가 임대료를 주고 이웃 건물에 세들어 있는 형편이나 아직 뚜렷한 방침은 정하지 않았다. 충남도청에는 체육회,행정동우회,새마을,바살협 등 7개 단체가 입주해 있고 15개 시·군에는 바살협,자유총연맹,문화원,노인회까지 모두 62개의 관변단체가 사무실을 차지하고 있다. ▷충북◁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새마을 부녀회,직장 새마을 협의회,새마을문고 충북지부 등이 각각 도청 직속인 청주의료원의 사무실을 쓰고 있다.충북도는 올해 새마을지회에 운영비로 2천5백만원을,일선 시·군은 각 지부에 각각 1천7백80만원씩을 지원했다. 충북도는 최근 이들 새마을 단체에 보조금의 전면 중단은 물론 사무실까지 비우라고 통고했다. 새마을 지회는 이를 예견하고 지난 해부터 고유 부동산을 활용한 유료주차장 운영,저공해 비누 제조 및 판매 등 자구책을 추진해 왔으나 결실은 없다.급한대로 회비를 늘리기로 했다. 바살협도 마찬가지이다.올해 충북도가 지원한 1천5백40만원이 내년부터 전면 중단되고 청주의료원의 2개 사무실도 임대료를 물어야 한다. ▷경남◁ 이상조 밀양시장은 취임사에서 관변단체 등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순수 봉사단체로 바꿔 재정의 낭비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이 때문에 지금까지 월별로 일정액씩 지원하던 관변단체에 대한 보조금은 결재가 나지 않는다.바살협은 지난 8일 2백여만원의 6∼7월분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시 소유인 밀양회관을 공짜로 쓰는 관변단체 관계자들은 밀양시가 조만간 임대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자구책이 없어,종전처럼 사무실의 무상사용과 재정지원을 계속 요청키로 했다. 강 원 춘천시 석사동 구 공무원 교육원 건물은 관변단체 전용청사이다.새마을,자유총연맹,바살협 등 10개 단체를 비롯,경우회 민족통일협의회 통일교육전문위원회 대한무공수훈자회 지부 한국국악협회 지회 등이 함께 쓰고 있다.무상은 아니다. 93년까지만 해도 모두 공짜였으나 문민정부 이후 유상으로 바뀌었다.그러나 헐값이다.건물 감정가액의 5%만 임대료로 낸다. 새마을,바살협,자유총연맹 등의 10개 단체는 올해 강원도로부터 운영비로 9억6천4백만원을 지원받았다.임대료를 받으며 뒷돈을 대준 셈이다. 그러나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강원도는 최근 재정지원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새마을 관계자는 『재원부족으로 읍·면은 물론 통·반까지 조직돼 있는 새마을 단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묘안이 없다』고 말했다. ▷제주◁ 올들어 도청을 비롯,시·군 청사에 있던 새마을·바살협 등 관변단체들이 사업소 건물 등 산하기관 건물로 일제히 옮겼다.그러나 임대료를 내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제주도는 정부의 지원중단 지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새마을에 5천만원을,바살협에 3천8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사용료를 철저히 받기로 했다.재정지원도 아예 없애거나 대폭 줄일 방침이다.
  • 사업자등록 없는 일반인·농민/리스사서 시설대여 가능

    ◎재경원,특수은 등 2차 규제완화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도 2년 이상 대금을 나눠 갚는 조건으로 리스사로부터 각종 시설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다.또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외국의 사업자 및 농어민들도 리스사를 통해 농수산 기계 등을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특수은행과 리스 및 신용보증 분야에 대한 2차 규제완화 조치를 마련,사안에 따라 바로 시행하거나 관련 법령을 고쳐 연내 또는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그동안 법으로는 허용돼 있는 리스사의 연불(외상) 판매업무에 대해 인가를 제한해 왔으나,앞으로는 리스사가 인가를 신청해 오면 바로 허용해 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농어민 등에게도 소비자 리스 차원에서 시설 대여가 가능하도록 연내 시설대여업법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다. 이밖에 장기신용은행의 시설자금 대출기간을 현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줄이기로 했으며,현재 국·공채 및 통화안정증권을 보유하거나 한국은행 등에 예치하도록 돼 있는 산업은행 등의 여유자금 운용에 대한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 「농어촌 주택조합」 설립 허용/내년 7월부터/도시민 공동참여 길터

    ◎서울·경기 일부 제외 지금까지 행정지침으로 추진해 온 농어촌의 주택개량 사업을 법으로 뒷받침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이 새로 제정돼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내무부는 이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의결되는대로 96년 6월까지 시행령 등을 확정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내무부가 마련 중인 촉진법안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농어촌에 도시민과 농어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어촌 주택조합」의 설립을 허용하며 융자금 지원대상은 현행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에서 1백㎡(30평)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시장과 군수가 시행해 온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농어촌진흥공사와 주택건설 사업자 및 주택조합 등 민간의 참여도 허용한다.개량 주택에는 지금처럼 한 집마다 1천6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취득세를 면제하며 재산세는 5년 동안 면제한다.사업비의 일부를 사업자에게 직접 융자해 주는 제도도 신설한다. 그러나 투기의 우려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적용되는 경기도의 일부 지역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며 1가구2주택의 경우 세제 및 융자 혜택을 주지 않는다.
  • 광역표밭 판세:5(“열전” 6·27선거/D­5일)

    ◎전북/?? 야 모싸 승리 장담… DJ 바업 관심 민자당의 강현욱 후보와 민주당의 유종근 후倖가 碻왁 온리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깡대중 아태재덟이욜재의 방문이 奐거?? ??느 정도의 ?렷袖? 미칠 지가 관옵거覇다> 갗후빗측은 김이욜장의 寒주당 지원읏세에도 불구하고 奐거초肛?? 잡저 리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변화된 전북의 지역정서로 볼 때 김이사장의 방문이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오히려 그의 정치재개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증이 민주당에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강후보 진영은 풍부한 공직경험을 앞세운 인물론을 더욱 부각시켜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임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지역적으로는 도내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전주를 중점 공략,군산·익산시 등을 축으로 형성되고 있는 지지여론을 전주로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또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서민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남은 기간 이들과의 접촉빈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반면민주당의 유후보진영은 김이사장의 방문이후 완전히 정당대결구도가 형성됨으로써 승세를 굳혔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의 TV토론을 통해 단순히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경제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인식시켰다는 분석이다.특히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외자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유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랜 미국생활 때문에 강후보에 비해 지명도면에서 다소 뒤지는 약점을 극복하는 방안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유후보는 유세를 10분 단위로 쪼개 시장이나 각종 모임등을 방문,유권자들과의 「피부접촉」을 강화하면서 얼굴알리기에 진력하고 있다. 아울러 유후보의 참신성을 내세워 철저히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결」로 몰아간다는 방침이다.유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당선보다는 득표율이 관심』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적어도 65%이상의 지지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무소속 강세… 민자 막판 뒤집기 자신 민자당의 우근민 후보와 무소속 신구범 후보의 「2강」구도로 기울어지고 있다는게 현지의 대체적인 기류다. 민주당의 강보성 후보는 조금 떨어져 맹추격을 하고 있고 무소속 신두완 후보는 당선권과는 거리가 먼 인상이다.그러나 종반으로 갈수록 무소속 선호정서가 되살아나면서 민자당 스스로도 「백중 열세」라고 인정하듯이 신구범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후보측은 그러나 막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현경대·양정규·변정일 의원등 지역구 출신의원들이 상주,공조직을 풀가동하면서 점차 「조직표」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도지사 때부터 공을 들여온 교육계·지역청년회·마을원로 등 탄탄한 사조직도 투표 당일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후보 진영은 모교인 성산수산고의 6천여 동문,고향인 구좌읍의 1만3천표,제주 동부권 지역의 몰표를 비롯,공무원 4천6백여명 가운데 70% 정도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여당후보로서의 강점을 살려 제주감귤의 북한수출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정책대결로도 승부를 걸고 있다. 신구범 후보측은 각종 토론회등을 통해 온화한 성격의 우후보에 비교되는 강한 추진력이 부각되면서 점차 승세를 굳히고 있다고 주장한다.초반까지만 해도 우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구범 후보측은 여기에 지난 3월 선거범위반 혐의로 입건된데 대해 동정여론이 그대로 지지층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4만∼5만표에 이르는 오현고 동문조직의 70%를 득표로 연결하고 농어민후계자,감귤영업자와 기독교 계층 및 부동층인 20∼30대 공략에 주력하면 충분히 승산있다는 계산이다.
  • “농어촌 살리기 지자체가 나설때”/박현출(공직자의 소리)

    그동안 우리는 밖으로는 새로 출범한 WTO체제에 적극 대응하고,안으로는 지방자치제 실시준비를 비롯하여 국정전반에 걸친 제도개혁과 세계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매진해 왔다. 농림수산분야의 대응노력을 살펴 보더라도,농특세를 새로 만들고 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을 3년 앞당겨 집행키로 하는 등 방대한 재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해방이후 처음으로 농지법을 제정한 것을 비롯하여 28개에 달하는 법률을 정비하였고,정부와 농어민간의 신뢰관계도 점차 돈독히 쌓여가는 등 이제 농림어업과 농어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가 어느정도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지금부터는 그동안 우리가 애써 마련한 대책들을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책을 실제로 추진함에 있어서는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지방농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를 좀 더 생각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금년도의 경우,농림수산부문에서 지원되는 보조금과 융자금을 합하면 전국적으로 약 8조원에 달하고,자치단체별로는 사업비 예산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한 자율농정 방식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지역단위에서 스스로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요한 사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사후관리를 해야하는등 지금까지 중앙에서 개입해 오던 집행업무가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맡겨지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자치단체가 권한과 책임을 함께 갖고 의욕적으로 농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제정한 바 있다.즉,상향식 의사결정과 예산지원 방식이 마련된 것이다. 이제 지방화시대에 지방농정의 책임은 자치단체의 고유한 몫이다. 자치단체장을 주민의 손으롤 직접 뽑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을 통해 민주화의 기본이념을 달성하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한편으로는 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국가가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자는데도 현실적인 의미가 있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중요성이 더해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WTO체제의 출범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농업과 농어촌을 살리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해본다.
  • “자활농어촌·농어민 특별지원”/지역특화사업 추진 부축

    ◎김 대통령,농정개혁 1주년 오찬서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앞으로는 스스로 노력하는 농어민과 지역 농림수산업 발전에 헌신적인 지방자치단체를 선별해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우수 시·도 및 시·군에 대하여는 농림수산부문의 지방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상 특별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농정개혁추진 1주년을 맞아 전농어촌발전위원,농어민대표 및 각계 인사등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농어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운동」을 일으켜 농림수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농림수산업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새로운 과학기술과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전문 후계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지역별 특성화등 농림수산계 교육개혁이 조기 정착되도록 관계부처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농림수산업도 이젠 농업경영,산림경영,바다경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확대되는 농어촌 투융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심사와 사후평가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농림수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종자,종묘,농기계,시설장비,농약,사료,비료등 연관 자재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앞으로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와 환경까지도 생각하는 농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6월14일 청와대에서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농어촌발전위가 만든 「농어촌발전 및 농정개혁방안」을 확정했으며 농어촌발전위는 지난해 7월31일 해체됐다.
  • 「농어촌 발전대책」 추진 1년/농업 경쟁력확보 기틀 마련

    ◎투자계획 마련·농지제도 개혁 등 큰 성과/평균소득 2천만원·수출 30억달러 돌파 문민정부의 「농어촌 발전대책및 농정개혁 방안」이 14일로 추진 한돌을 맞는다. 오는 2004년까지 농어촌 특별세 15조원과 농어촌 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 등 모두 57조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농정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인 농어촌 발전대책은 당시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농산물 시장개방과 무한경쟁이라는 거센 파도로 실의에 빠진 농어민과 농촌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태동했다.올 들어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도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촌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자는 게 기본 취지인 셈이다. 농어촌 발전대책은 ▲농업의 경영규모를 확대해 농어민들이 유통·가공단계에까지 참여,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농어촌에 대한 기반설비 투자와 함께 교육·의료·연금 분야 등에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재원 확보와 정책집행 방식의 전환,각종 제도개혁,품목별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마련 및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금의 시점에서 농어촌 발전대책을 재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지난 1년이 WTO 체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우리 농림어업과 농어촌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는 게 농업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농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어민들이 WTO 체제에서도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 농정의 근간을 이루는 농지제도 개혁등이 28개 법률의 제·개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 지난 한햇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특히 발전대책의 「실탄」에 해당하는 재원부문에서도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 투자계획과 오는 98년까지 조기시행될 42조원의 투융자 계획이 마무리됐다.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 요령 제정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이 결과로 작년의 농가 평균 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 도시근로자 소득과 균형을 이루고 농림수산물 수출액도 3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지·양정·유통 및 협동조합 분야 등의 획기적인 제도개선도 큰 수확 중의 하나이다.광복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소유상한 및 통작거리를 철폐하는 내용의 농지법을 제정,변화된 사회여건에 적응할 수 있게 됐고 통제 위주로 운영돼 온 양정제도를 시장원리에 맞도록 골격을 바꿨다.또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의 시장·유통제도를 개혁하는 한편,협동조합도 농어업인들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정책자금 대출제도를 농어민 편의 위주로 고쳐 향후 10년간 매년 7백억원씩 출연하는 등 1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조성해 무보증으로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15조원의 농특세 투자계획과 42조원 규모의 구조개선사업비를 3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조기 집행하는 투융자계획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올해는 구조조정자금과 농특세등 6조5천억원이 투자된다.
  • 경북(6·27 표밭 기류:9)

    ◎전통 여권지역… 민자·무소속 “동창생 맞대결”/조직력 최대강점… 지지도 약간 앞서­민자 이의근/경주이씨 문중 지원·TK정서 기대­무소속 이판석/민주당은 포기상태… 자민련도 아직 후보 못내 지난 30년간 집권당의 「안방」격이었던 경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자당에 힘을 보태줄 것인가.아니면 이른바 「TK(대구·경북)정서」가 이곳에도 휘몰아쳐 이변을 낳을 것인가. ○학력·경력등 비슷 경북도지사 선거는 바로 이런 점들로 해서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 무소속의 이판석 후보등 두명뿐이다.민주당은 이 지역의 전통적인 여권성향에다 마땅한 후보감을 고르지 못한 탓에 「공천 포기」상태이고 자유민주연합도 구미를 중심으로 한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짙은 향수를 고려,구자춘 의원의 출마를 강권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이 완강하게 고사해 후보를 낼 지가 불투명하다.결국 경북지사선거는 두 이후보간의 치열한 맞대결로 거의 굳혀진 형국이다.이번 선거에 임하는 민자당의 자세는 여느 때와 달리 각별하다.과거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선거다운 선거」를 해보겠다는 결의마저 번뜩인다.가뜩이나 불안한 대구에 이어 경북마저 흔들린다면 그야말로 정권적 차원의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까닭에 민자당은 이의근 전청와대행정수석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표훑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당조직도 풀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의 이 후보도 도지사 재직 때부터 민선지사를 꿈꾸고 기반다지기에 정열을 쏟은 결과 밑바닥 고정표가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져 민자당의 이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얼굴알리기 주력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자당의 이후보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다만 인지도에서는 거꾸로 무소속의 이후보가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난다.특기할만한 점은 두 후보가 학력과 경력면에서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먼저 두 후보는 고교(대구상고)와 대학(영남대)동창이다.또 말단인 9급에서 시작해 내무부 주요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경북지사를 지낸 입지전적인 정통 내무관료라는 점도 같다. 때문에 인물론에서는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다.결국 「양리대결」은 조직력과 「TK정서」로 결판나리라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특히 조직력은 경북이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한다. 민자당 이 후보는 조직력을 최대강점으로 여기고 있다. 당연히 그의 선거전략도 조직력의 배가에 집중돼 있다.도내 21개 시·군에 걸쳐 뿌리깊은 민자당 조직을 활용하면 낙승도 어렵지 않다는 계산이다.더구나 도내 국회의원 21명중 18명이 민자당의원이라는 것도 대단한 플러스요인이다. 이 후보는 도내 전지구당 기초단체장후보 추천대회등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얼굴 알리기에 전력투구한 결과 이제는 인지도에서도 무소속 이 후보를 앞질렀다고 장담하고 있다.무엇보다 이후보는 도민의 41%가 농어업등 1차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여권성향이라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군별 공약 마련 반면 무소속의 이 후보는 도지사와 농업진흥청장 재직때 다져놓은 3만여명의 농어민후계자 모임과 25만명 규모의 경주리씨 문중조직을 두 축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한창이다.특히 농진청장 경력을 적극활용하면 역시 농어민표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TK정서의 향배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특히 도내 인구 2백83만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시지역(포항 56만,구미 28만7천,경주 28만,경산 21만명)에서 어떤 식으로 의사표출을 할 지가 관심거리다. ○「반민자」 확산 전략 민자당의 이 후보는 『경북에서는 대구정서가 미풍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민자당후보가 돼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 후보는 시·군별로 지역개발 공약을 마련,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경주경마장 건설과 포항 신항건설등의 공약이 대표적이다. 무소속의 이 후보는 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이른바 「대구벨트」를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대구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이들 지역에 「TK정서」와 능력있는 무소속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반민자」기류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특히 대구가스폭발사고가 경북지역의 민심까지 흔들고 있다고 판단,이 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 자영업자에도 국민연금 혜택/국민연금법 고쳐 98년부터 시행

    ◎5인미만 사업장 가입 의무화 정부는 도시 자영업자에게도 국민연금의 가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현재 임의 가입토록 돼 있는 5명 미만 사업장에는 5명 이상의 사업장처럼 국민연금의 가입을 당연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2일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사회보장 정책을 개편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발족된 국민복지 기획단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의 하나로 전 국민 연금제도의 실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지기획단이 다른 분야의 국민복지 중장기 계획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국민연금의 확대 시행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 및 방법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국민연금법을 고쳐야 하므로 시행시기는 오는 98년 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의 시행 방법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농어민 연금제를 준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어민 연금제의 경우 18∼60세까지는 당연적용,60∼65세는 임의적용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가입을 도시 자영업자에게 확대할 경우 5명 미만의 사업장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일반 사업장의 5백50여만명과 농어민 연금의 가입 대상자 2백50여만명을 포함,8백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도시 자영업자에까지 확대되면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1천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 신약 임상시험절차 관리에 만전(정부시책 이렇습니다)

    ◎시험계획 승인후 현지실사 실시 □신약 임상시험이 아무런 법적인 제도장치 없이 실시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인가=국내에서 신약 등의 임상 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피험자의 동의와 보상,부작용이 일어났을 때의 조치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미리 승인을 받는 등 약사법 상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또 시험이 끝난 뒤에도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복지부에 제출해 복지부의 현지 실사와 신뢰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험자 선정 및 안전 관리,시험 방법,평가기준 등과 같은 기술적인 사항과 피해자 보상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고 있고 시험계획서를 승인할 때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임상 시험은 절차적으로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일각의 주장처럼 임상 시험을 동물에게나 할 수 있는 생체 시험과 동일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우리나라 병원에서현재 임상 시험하는 약의 90% 이상은 외국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들이다.이는 국내 시판에 앞서 외국에서와 같은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또 국내에서 만든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이미 수년간에 걸쳐 동물 등을 대상으로 각종 시험을 끝낸 것이다.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이번에 경기도 경찰청이 조사하고 있는 것처럼 임상 시험을 하는 병원이 피험자의 동의서를 조작할 개연성은 있다.아직까지 임상 시험에 대해 거부감이 많기 때문에 동의서를 받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어찌됐든 신약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약사법 등에 규정된 임상 시험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아파트 평당분양가 곧 오른다는데 원가연동제 등 개선… 인상요인 생겨 □22일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만∼6만원 정도 인상된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인가=정부가 분양가를 획일적으로 올리는 것은 아니다.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원가연동제를 일부 개선,주택업체별로 분양가 인상 요인이 있을 뿐이다.예컨대,법적의무 주차장 이외에 추가로 지하 주차장을 건설할 경우,분양가에 반영하던 표준건축비를 70%에서 80%로 올렸지만 실제 인상분은 5천원도 안된다.게다가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으면 인상요인은 없다. 또 택지를 구입할 때 선납한 대금의 이자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던 계산 기간도 「택지구입후 6개월」에서 「모집공고후 6개월」로 바꿔 인상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업체별로 사정이 다르고 의무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평당 얼마씩 인상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비무장지대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한국군 단독관리 추진계획」없어 □현재 한국군과 미군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무장지대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앞으로 유엔사 산하 한국군이 단독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인가=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한국군 단독관리방안에 대해 정부내 의견을 모았다는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정부는 이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검토한 바가 없다.우리와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안에서 경비를 맡고 있는 미군은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의 이름으로 들어와 있다.때문에 북한이 최근 중립국감독위 대표단 추방 등 정전협정 무실화 공세를 집요하게 벌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굳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한국군 단독관리 추진은 필요성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현장애로기술사업」혜택 받으려면/실용성 있는 과제 5억원까지 지원 □큰 돈이 없는 농어민들이 생산현장에서 겪는 기술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현장 애로기술 개발사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농어민들이 생산현장에서 풀지 못하는 애로기술은 매우 많다.농촌지도소나 어촌 지도기관에서 답변을 얻을 수도 있으나 그 곳에서 해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따라서 이같은 기술적 애로사항을 풀기 위해 마련된 것이 현장 애로기술 개발사업이다.농어민이 직접 부닥치는 애로기술을 해결해 주는 지원사업인 셈이다. 생산현장에서 애로기술이 생겼을 때 농촌지도소 등에 문의하면 지도소가 타당성을 조사한 뒤 대학교수·민간 연구기관·전문가 등과 상담,연구과제를 만들어 준다.이들과 합동 연구팀을 구성해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가까운 지역의 시·군 등 행정 지도기관이나 농림수산부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농림어업 생산기반·기계설비·유통가공·생활환경 분야 등 영농·어 현장 및 농어촌 생활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과제면 모두 가능하다.과제는 연중 접수하며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전액 국비로 과제당 5억원까지를 개발비로 지원하고 있다.
  • 저축 증대방안 문답풀이/「주택마련 저축」불입핵 40% 소득공제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불입한도 연1백20만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소득수준만 보면 이젠 좀 쓸 때도 됐다.『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법도 하다. 그러나 최근 5년째 국내 저축률이 투자율 아래에 있다.80년대 후반 한때 저축률이 투자율을 웃돌았으나 90년부터 반전됐다.저축률(94년 35%) 자체는 낮지 않지만 주요 선진국과 달리 저축률이 투자율을 밑돌아 투자재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8일 재정경제원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내놓은 「저축증대 방안」은 저축률의 투자율 하회­투자재원 부족­외화차입­경상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을 끊고 내자동원력을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이다.소득향상분이 소비가 아닌,생산쪽으로 흐르도록 하기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가입대상이 확대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어떤 상품인가.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가 월 1백만원 한도로 10년 이상 저축할 수 있는,주택마련을 위한 장기 저축상품이다.가입자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이자소득세를비과세하며 내년부터 불입액의 40%(연 72만원한도)를 근로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지난 해 1월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전 시중은행으로 취급기관이 넓혀졌다.연간 수익률이 11.5% 내외(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로 지난 해 말 현재 가입금액이 1천9백20억원(19만9천계좌)이다』 ­18세 이상으로 가입연령을 낮춘 이유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주택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평균 결혼연령(남자 28.6세,여자 25.5세)과 이 저축의 가입기간(10년 이상)도 감안했다』 ­18세 이상 무주택자와 18세 이상으로 18평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나.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이 올 하반기에 개정될 예정이어서 그때 이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저축가입자가 내년부터 받게 되는 소득공제는 얼마나 되나. 『1백만원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월 15만원씩 불입할 경우 연간 72만원의 소득공제가 있다.이 경우 월평균 세부담(내년 기준)이 6천6백60원에서 1천8백60원으로 준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어떻게 바뀌나. 『이번에 연간불입한도를 72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늘렸다』 ­가입 기준은 안바뀌나. 『가입기준은 종전과 같다.1㏊(3천평)이하의 농지소유자 등 저소득 농어민이 들 수 있다.5년 짜리는 수익률이 연 20.1%,3년짜리는 16.5%로 높은 편이다.대상 농어가 92만가구중 61만가구(지난해 말 기준,불입액 7천8백억원)가 가입해 있다』 ­정기예·적금의 만기를 5년으로 늘린 이유는.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이번에 3년 이상짜리 예·적금의 경우 은행의 고시금리가 바뀔 때 따라서 바뀌도록 금리변동부로 했다.예·적금 가입 후 금리가 가입당시 금리보다 높아지면 고객이 실질적인 손해를 보고,반대이면 은행이 봐야했다.그 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 간척개발계획 전면 수정/농수산부/중소규모 위주… 전업농 우선분양

    정부는 간척사업으로 조성한 토지를 전업농 및 농어민후계자에게 우선 분양하고,분양의 방식도 지금의 추천식에서 공개 경쟁 입찰로 바꾸는 등 간척개발 사업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신규 간척사업 지구의 지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간척사업보다는 중소 규모 위주로 사업을 펼친다. 농림수산부 이상무 농어촌개발 국장은 7일 『그동안 농경지의 확보에만 치우쳐 간척사업을 폈기 때문에 수자원이 고갈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생겼다』며 『토지의 분배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등 상반기 중 관련 법령을 바꿔 하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대상 면적을 40여만㏊로 정했던 지난 70년대 후반의 장기 개발 계획을 고쳐 어장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지역을 간척사업 예정지로 지정,고시하는 등 개발 면적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조성 목적도 농지보다는 농업과 관광·교통 및 주택 등을 갖춘 복합개발 방식으로 바꾼다. 간척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및 환경보전을 위해 대규모 간척사업을 지양하며,규모화 영농을 위해 전업농 및 농어민 후계자에게 조성한 토지의 분배 우선권을 준다.지금은 해당 지역의 피해 어민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분배 규모도 가구당 평균 0.3∼0.5㏊로 영세하다. 분배 방식도 전매 등의 투기 및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지금의 추천 방식에서 전문 영농인에게 매각 또는 장기 임대하거나,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당초 간척개발 대상으로 정했던 40여만㏊ 중 지금까지 6만2천㏊가 개발됐고,6만7천㏊는 현재 개발 중이다.
  • 한농련 회장 입건 선거법위반 혐의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한농련) 회장 엄홍우(44)씨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엄씨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민들이 6·27 지방선거에 조직적으로 참여할 것을 공식선언하면서 선거에 출마할 농민후보 2백48명의 명단을 밝히는 등 사회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탈북 귀순/북 고위층 늘어난다/통일원,귀순동기·연령 등 분석

    ◎80년대이후 급증… 체제불안 반증/평양·신의주 등 「중심지」 출신 상당수 북한으로부터의 귀순자들이 과거에는 혜택받지 못한 소외계층이 주류를 이뤘으나 근래에 들어 수혜계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4일 밝혀졌다. 또 귀순자들은 과거에는 황해도·강원도 등 주로 휴전선인접지역의 변방출신이었으나 최근에는 평양·신의주등 북한 중심지역 출신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통일원이 지난 60년대이후 북한에서 우리측으로 넘어온 7백여명 가운데 순수귀순자 2백9명을 대상으로 출신지역·연령·직업 및 귀순동기·귀순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에 의해 확인됐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탈북귀순자는 북한사회가 비교적 안정된 70년대에 가장 적었던 반면 80년대이후 증가일로에 있어 80∼90년대 들어 북한체제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귀순자의 북한에서의 직업도 60년대에는 군인·농어민이 주종을 이뤘으나 90년대 들어서는 당정 간부와 학생·벌목공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북한체제에 대한 불만도 종전에는 이념적·추상적이었으나 최근 점차 구체적·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순자의 출신지역은 평양이 전체의 18%로 가장 많았고,다음이 ▲황해남도 14% ▲평북·함북 각 13% ▲함남 11% ▲평남 9%▲강원 7% ▲황해북도·자강도 각 4% ▲양강도·남포·개성 각 2%등의 순이었다. 지난 60년대 귀순자의 약 50%가 황해도나 강원도에서 휴전선이나 해상을 통해 귀순했으나 80년대를 거쳐 90년대에는 중국 및 러시아 인접지역인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북도에서 제3국을 경유해 귀순하는 등 탈북경로도 폭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귀순자들은 우리 사회에 편입된 뒤 소득 및 보유재산을 기준으로 중류층이 74%,하류층이 19%,상류층이 7%를 보여 대체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귀순후 직업은 전체의 절반이상인 53%가 회사(42명)·은행(20명)·국영기업체 직원(20명)으로 중류생활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 사전 선거운동혐의/한농련회장 등 조사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한농련) 회장 엄홍우(45)씨와 정책조정실장 황장수(32)씨를 불러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엄씨가 지난달 18일 서초구 서초동 한농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대 지방선거에서 농어민 2백48명을 단체장 후보 등으로 지명 해 놓았다』며 『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비해 5백40만 농어민은 농어민후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밝힌 점과 관련,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이들을 돌려보냈다.
  • 전기료 새달 평균 4.2% 인상

    ◎누진제 강화… 월5백kwh 쓸때 30.4% 올라/산업­일반 등 계절·시간대별 차등폭 확대 다음달부터 전기를 많이 쓰는 가정이나 산업체·건물의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다.가정용 요금의 누진구조가 확대되고,일반용과 산업용 요금의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가 강화된다. 월 5백kwh 이상의 전기를 쓰는 가정의 경우 전기요금이 평균 30.4% 인상되며,4백1∼5백외kwh 이하의 가정도 1.2% 오른다.그러나 전력사용량이 4백kwh 이하인 전체 97.6%,1천4백17만가구의 전기요금은 동결된다.월평균 4백1∼5백kwh 이하를 쓰는 가구는 전체의 1·3%인 19만5천가구,5백kwh 이상은 1.1%인 16만7천가구이다.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4.9%,주택용은 평균 2.6%가 올라 전체적으로 전기요금이 평균 4.2% 인상된다.주택용 요금의 누진구조가 5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되는 등 요금구조도 개편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력요금 구조조정안」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교육용과 농사용도 교육시설의 요금부담 완화와 농어민 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았다. 산업용과 건물 등 일반용에 적용되는 계절별 요금제와 관련,가장 높은 요율이 적용되는 여름철을 3개월(6∼8월)에서 2개월(7∼8월)로 줄이고 겨울철(10월∼다음해 3월)과 여름철에는 봄·가을철(4∼6월,9월) 요금의 10%와 30∼50%를 더 물도록 했다.여름철 고요율 시간대도 현행 10시간(상오8시∼하오6시)에서 5시간(상오10시∼낮 12시,하오2∼5시)으로 줄였다. 통상산업부는 『요금조정으로 소비자물가에는 0.01% 포인트,생산자물가에는 0.12%포인트의 인상효과를 주며 한전의 올 전기판매 수입은 1천9백50억원이 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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