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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반 고기 반’ 지나만 가도 배 위에 물고기가 ‘후두둑’

    ‘물 반 고기 반’ 지나만 가도 배 위에 물고기가 ‘후두둑’

    물고기가 공중 부양을? 엄청난 숫자의 물고기들이 물 위로 튀어오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의 한 호수. 호수 물길을 따라 배가 전진하자 물속에서 수많은 배스(Bass)들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기 시작한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물고기들이 장관을 이룬다. 심지어 지나가는 배 위로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 배 안으로 들어오자 소년이 어쩔줄 몰라 한다. 배스는 농어목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으로 작은 물고기나 거머리, 물풀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우리나라에선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는 외래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번식력을 가진 배스는 1파운드(0.45kg)당 약 2000~7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사진·영상= JakeLeeProductio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정약용이 사랑한 생선 ‘병어’

    [김준의 바다 맛 기행] 정약용이 사랑한 생선 ‘병어’

    회떠먹고… 찜쪄먹고… 조려먹고… 이놈 한 마리면 여름밥상 끝! 오랜만에 경남 통영의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다. 현지 횟집에서 초장을 달라고 하면 ‘서울에서 도시 것들이 왔나 보다’ 하면서 시큰둥해하고, 와사비를 달라고 하면 ‘부산 것들이 왔나 보다’ 한다고 했다. 그런데 된장을 달라고 하면 긴장을 하고, 양념을 하지 않은 막된장을 달라고 하면 맛의 고수를 만난 듯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그 된장과 가장 잘 어울리는 횟감이 오늘의 주인공 병어다. 농어목 병엇과에 속하는 생선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병어를 경기도와 전라도의 토산물이라 했다. ‘난호어목지’는 호서의 도리해에서 많이 난다고 했다. 요즘도 전남의 서해안과 인천에서 많이 잡히며, 부산에서도 꽤 잡히고 있다. ‘자산어보’에서 손암 정약전이 지적한 것처럼 병어는 머리가 작고 목덜미가 움츠러들어 있고 마름모꼴이다. 그래서 축항어라 불리기도 했다. 어부의 도움을 받아 병어의 특징을 잘 살핀 형과 달리 동생 다산(정약용)은 맛에 푹 빠졌다. 다산은 자신의 시 ‘여름에 읍청루에서 목 정자 조영 등 제공을 모시고 술을 마시며’에서 ‘저 뱃길로 옛적에는 장요미(長腰米)라는 쌀을 바쳤는데, 갯가 저자 오늘날 축항어(縮項魚)를 사온다오’라며 병어를 예찬했다. 병어와 비슷한 생선으로 덕대가 있다. 같은 병엇과지만 어른과 어린이 차이라 할 만큼 덕대가 크다. 값도 비싸고 많이 잡히지 않아 귀하기 때문이다. 밥상보다는 제상에 자주 오른다. 병어는 동중국해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면 서해로 올라와 봄과 여름에 산란을 하고 가을에 내려간다. 서해안에 젓새우, 갯지렁이 등 병어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고 갯벌과 모래가 적절하게 섞여 산란하기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 여름철엔 활어를 멀리하는 대신 선어의 인기가 높다. 그중 병어가 으뜸이다. 아랫녘에서 즐겨 먹었던 여름철 생선이지만 지금은 서울에서도 많이 찾는다. 잡히는 양은 예전 같지 않은데 찾는 사람은 늘어 가니 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또 물때에 따라 잡히는 양이 다르니 하루하루 값이 널을 뛴다. 지난 6월 연휴에는 30마리 한 상자에 60여만원까지 치솟았다. 평소에는 아무리 비싸도 40여만원을 유지했으니 놀랄 만하다. 맛은 길들여진다. 특히 몸이 원할 때는 방법이 없다. 30여만원을 주고 한 상자를 주문했다. 병어는 싱싱할 때 내장을 제거하고 잘 손질해 한 마리씩 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해 두면 겨울에도 변함없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회, 구이, 조림, 튀김, 탕 등 어느 요리에나 주인공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니 여름철 갑작스레 손님이 닥쳐도 병어 한 마리면 족하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나른한 봄, 기운 돋우는 조기

    [김준의 바다 맛 기행] 나른한 봄, 기운 돋우는 조기

    제주 추자도 남쪽에서 겨우살이를 한 조기들이 흑산도 근해를 거쳐 갯골을 따라 칠산바다에 이른 것은 청명일이다. 전남 영광 법성포가 내려다보이는 구수산에는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붉게 피어올랐다. 목냉기 술집 초막에는 분 냄새를 풍기며 아가씨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제 본격적인 조기잡이 철이다. 연평도 위도 대리마을 원당에서, 태안 황도리 당집에서 기 내림으로 받은 깃발을 이물에 꽂고 칠산바다로 향했다. 50여년 전 칠산바다의 조기잡이는 이렇게 시작됐을 것이다. ●참조기·보구치 등 우리나라 연해에 10여종 서식 조기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한다. 종류가 자그마치 180여 종에 이르며 우리나라 연해에서는 참조기, 보구치, 수조기, 부세 등 10여 종이 서식한다. 이 중 굴비를 만드는 참조기는 몸이 두툼하고 길이가 짧으며, 몸통 가운데 옆줄이 선명하다. 또 배는 황금색이며 꼬리는 부채꼴이다. ‘세종실록지리지’의 ‘나주목 영광군’편은 “석수어(石首魚)는 군의 서쪽 파시평(波市坪)에서 난다. 봄, 여름 사이에 여러 곳의 어선이 모두 이곳에 모여 그물로 잡는데 그 세금을 받아서 국용에 이바지한다”라고 적고 있다. ‘석수어’는 조기를, 파시평은 칠산바다를 이른다. 일제강점기에는 칠산탄, 고군산군도, 녹도, 연평도, 용호도 등에 조기어장이 형성됐다. 춘삼월에 서해로 북상하기 시작한 조기는 칠산바다를 지나 오뉴월이면 해주와 진남포 앞까지 올라갔다. 조기가 지나는 길목의 섬이나 어촌마을의 후미진 해안의 모래밭에는 초막을 짓고 술과 웃음으로 뱃사람을 유혹하는 아가씨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흑산도 예리, 법성포 목냉기, 위도 치도리, 연평도 등의 선창에 희미하게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를 두고 조기파시라 했다. 조기잡이가 활발했던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의 어촌마을에는 임경업 장군을 마을신으로 모신 곳이 많다. 조선 인조 때 청나라를 치기 위해 중국으로 가던 임 장군은 연평도 물골에 가시가 있는 엄나무를 꽂아 조기를 잡아 병사들의 주린 배를 채웠다고 한다. 그 뒤 연평도 등 황해도 일대에서는 임 장군을 ‘조기잡이 신’이라 부르며 마을신으로 모셨다. 임 장군이 최초로 조기를 잡았다고 전하는 곳이 연평도 당섬과 모니섬 사이의 안목이다. 지금도 이 지역에선 10여명의 주민들이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고 있다. 조기잡이 배가 바람에 의존하는 풍선배에서 동력선으로 바뀌면서 서해안 전역이 하나의 조기잡이 어장권으로 바뀌었다. 연평도 등 황해도에서 활동하던 무녀의 세력권도 경기도와 충청도까지 확대됐다. 황해도의 조기잡이 어업기술과 어로문화 또한 자연스레 서해로 전파됐다. 임 장군이 충청도 일대의 마을신으로 모셔진 것이나 황해도의 ‘배치기소리’가 서해 전역으로 확대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 ●3월 중순 조기는 알 배고 통통 ‘으뜸’ 조기는 청명과 입하 사이인 음력 삼월 중순 곡우에 잡힌 것을 으뜸으로 여겼다. 이때 잡힌 조기는 알이 배고 통통해 ‘곡우사리조기’ 혹은 ‘오사리조기’라고 했다. 영광에선 곡우사리에 잡은 조기 중 가장 크고 실한 조기를 조상과 집안을 지켜주는 성주에게 올린다. 이를 두고 ‘조구심리’라고 한다. 조구는 조기의 전라도 말이다. 조구심리를 하기 전까지 산 사람은 조기를 먹을 수 없었다. 이때 잡은 조기로 만들 굴비를 ‘오가재비’라 불렀다. 칠산바다 가운데 있는 송이도라는 섬에서 조기를 잡았던 한 노인은 철쭉이 필 무렵 참조기떼가 몰려오면 바다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대통을 넣어 소리를 듣고 길목에 그물을 치면 조기가 그물에 하얗게 들어 그물이 둥둥 떴다고 했다. 외지 사람들이 아무리 큰 배를 가지고 와도 바닷속을 훤하게 들여다보는 섬주민들을 당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서해 간척사업 후 칠산바다 조기 사라져 부안 계화도에서 만난 한 노인은 봄이면 조기들이 갯골에 몰려와 줍기만 해도 한 동이가 됐다고 했다. 그 많던 조기들이 계화도 간척 이후 사라졌다. 천수만과 영산강, 금강 일대의 갯벌로 향한 물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조기가 칠산바다에서 사라진 것도 그 무렵이었다. 지금은 가거도나 추자도 심지어 동중국에서 월동하는 조기를 잡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크지 않는 조기가 알이 밴 채로 잡힌다. 더 자라지 못하고 종족 보전을 위해 산란을 해야 할 운명에 처한 것이다. 동해를 대표했던 명태가 사라졌듯 서해를 대표하는 조기도 사라졌다. 조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하나의 문화라 할 만큼 소리, 굿, 어업, 산업 등에 끼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어떻게 먹을까 볕·해풍에 말리면 굴비 냉장시키면 ‘간조기’ 고추장·보리와도 찰떡 조기는 기운을 돋우는 생선이라 해서 조기(助氣)라고 했다. 산모나 환자는 조기죽, 조기미역국으로 허한 몸을 추스렸다. 또 제사나 잔치에서 상의 맨 윗자리를 차지한 것도 조기였다. 특히 조기젓은 궁중에서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할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기를 볕과 해풍에 말린 게 굴비다. 가공과정은 염장과 건조로 나뉜다. 칠산바다에서 곡우사리 때 잡은 조기와 천일염을 번갈아 가면서 쌓은 뒤 가마니로 덮었다. 이를 ‘섶간’이라 한다. 그렇게 며칠을 두면 조기의 내장까지 소금이 배어든다. 이때 꺼내 찬물에 헹궈서 열 마리씩 엮어 걸대에 두세 달씩 말렸다. 법성포에는 건조굴비 외에도 독 속에 오가재비와 겉보리를 넣어 만든 통보리굴비, 쌀고추장에 통째 박아 두었다 찢어 먹는 고추장굴비도 있다. 보리가 조기를 건조시키면서 기름기는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옛 건조굴비는 딱딱했지만 요즘엔 꾸덕꾸덕하게 냉장 보관하는 ‘간조기’로 바뀌었다.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춘 것. 칠산바다에서 조기가 사라지면서 가거도, 추자도 일대에서 잡은 조기로 굴비를 만든다. 심지어 원양어선들이 잡아오는 조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 “시원하니?” 그루퍼 입속 청소하는 새우 포착

    “시원하니?” 그루퍼 입속 청소하는 새우 포착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재미있는 모습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닷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아닌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새우. 해외언론이 ‘바다의 치과의사’라고 표현한 이 새우의 ‘환자’는 농어목에 속하는 그루퍼(grouper)다. 얼핏 보기에는 그루퍼가 새우를 ‘꿀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새우는 식사 중이다. 그루퍼의 입 속에 낀 먹이 찌꺼기나 기생충 등을 먹어치우는 것. 한마디로 그루퍼는 입을 쫙 벌려 새우에게 청소를 맡기고 새우는 배를 채우는 최고의 공생 파트너인 셈.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다비드 로프레스티(33)는 “수심 23m 아래에서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했다” 면서 “그루퍼가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루퍼가 입을 쫙 벌리면 새우가 그 안에 들어가 찌꺼기를 먹지만 잡아먹힐 가능성은 없다” 며 놀라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악어새?…물고기 입 속 청소해주는 새우 포착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재미있는 모습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바닷속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아닌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새우. 해외언론이 ‘바다의 치과의사’라고 표현한 이 새우의 ‘환자’는 농어목에 속하는 그루퍼(grouper)다. 얼핏 보기에는 그루퍼가 새우를 ‘꿀꺽’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새우는 식사 중이다. 그루퍼의 입 속에 낀 먹이 찌꺼기나 기생충 등을 먹어치우는 것. 한마디로 그루퍼는 입을 쫙 벌려 새우에게 청소를 맡기고 새우는 배를 채우는 최고의 공생 파트너인 셈. 사진을 촬영한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다비드 로프레스티(33)는 “수심 23m 아래에서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했다” 면서 “그루퍼가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루퍼가 입을 쫙 벌리면 새우가 그 안에 들어가 찌꺼기를 먹지만 잡아먹힐 가능성은 없다” 며 놀라워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이 2.2m·무게 79.8kg ‘괴물 메기’ 낚였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몸길이 2.2m가 넘는 ‘괴물 메기’가 스페인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지역신문 ‘디스이즈그림즈비’(This is Grimsby) 보도에 따르면 그림즈비에 사는 피트 앨런이 최근 스페인 메키넨사 인근 에브로 강에서 20분간 힘 싸움을 벌인 끝에 거대한 메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앨런은 친구 팀 채프먼과 함께 이번 낚시 여정에 올라 큰 ‘성과’를 거뒀다. 첫날 채프먼이 약 73.5kg짜리 괴물 메기를 낚은 데 이어 앨런은 넷째 날 그보다 6.3kg이나 더 무거운 약 79.8kg짜리 메기를 낚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앨런은 이번 여정에서 약 18.1kg짜리 잉어와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도 선정된 잔더(농어목 검은송어과 물고기)를 생애 처음으로 잡는 기쁨도 누렸다. 한편 이번 여정은 ‘캣마스터 투어’라는 낚시 가이드 업체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는 지난 2005년 태국 메콩 강에서 잡힌 무게 293kg 짜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입에 알 넣어 키우는 ‘부성애 물고기’ 포착

    대세 예능 ‘아빠 어디가’의 물고기판? 입에 부화하기 직전의 알을 잔뜩 넣어 키우는 ‘아빠 물고기’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주의 사진작가 니콜라스 테리(51)가 뉴사우스웨일스 연안에서 포착한 이 물고기는 농어목 동갈돔과의 카디날피시(cardinal fish)다. 카디날피시는 ‘마우스브리더’(Mouth Breeder)라 부르는 특별한 번식습관을 가졌다. 마우스브리더는 암컷이 산란한 뒤 그 알을 자신의 입에 계속 물고 있으면 수컷이 다가와 알들을 수정시키고, 암컷은 수정된 알들이 부화해 어느 정도 성장할 대까지 입에 물고 보살피는 방식이다. 카디날피시의 경우 일반 마우스브리더 물고기들과 달리 수컷이 알을 입에 품고 보호한다. 알을 포식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수컷은 알을 입에 넣고 있는 내내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방대한 양의 알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알의 30%가량은 실수로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콜라스 테리는 “한밤 중 다이빙 촬영에서 돌 아래에 있던 카디날피시 수컷을 발견했다. 입 안에는 부화하기 직전의 알이 가득했다.”면서 “해양생물의 특별한 번식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게 돼 매우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카디날피시는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해양생명체 중 하나다. 수온이 올라갈수록 산소공급이 어려워져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이 때문에 더 많은 알을 입에 품고 부화시키는데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컷이 낳은 알, 입에 넣어 보호하는 ‘부성애 물고기’

    기막힌 부성애? 수정된 알을 입에 넣은 뒤 부화할 때까지 입에서 꺼내지 않고 보호하는 특이한 번식을 하는 물고기가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물고기는 말레이시아 연안에 사는 농어목 동갈돔과의 카디날피시(cardinalfish)로 ‘마우스브리더’(mouth breeder)라 부르는 독특한 번식방법을 가졌다. . 마우스브리더란 암컷이 산란을 한 뒤 그 알을 자신의 입에 물고 있으면 수컷이 다가와 알들을 수정시키고, 암컷은 수정된 알들이 부화해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입에 계속 물고 보살피는 방식이다. 부화해 새끼가 된 후에도 위험이 닥칠 경우 어미의 입안으로 한꺼번에 도망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카디날피시는 일반 마우스브리더 물고기들과 달리 수정된 알들을 수컷이 입에 넣어 보관한다는 특징이 있다. 수컷이 알을 입에 물고 있는 몇 주의 시간동안은 먹이를 섭취할 수도 없지만,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배고픔을 인내하는 ‘부성애’를 보인다. 카디날피시 수컷이 알을 물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한 전문 다이버는 “일반적으로 암컷이 알을 낳은 뒤 수컷이 수정시키면 암컷이 이 알들을 입에 물고 있지만, 카디날피시는 반대”라면서 “이는 알을 포식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체 물고기가 마우스브루더 번식 방법으로 입에 넣은 알 중 30%는 어쩔 수 없이 삼키게 되거나, 먹이를 먹지 못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이를 먹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앵그리버드’ 비켜!…‘화난’ 열대 물고기 순간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앵그리 버드’처럼 화난 표정을 가진 열대성 물고기가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섬 인근 바닷속에서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는 큰입후악치(죠피쉬)가 촬영됐다. 사진을 찍은 의료 종사자 잘릴 라잘리(28)는 사바 주 셈포르나에 있는 카팔라이섬 인근에서 이 물고기를 발견했다. 그가 잠수한 지역은 카팔라이 하우스 리프로 전해졌다. 라잘리는 “약 15m 깊이 해저에서 대여섯 마리의 죠피쉬가 굴속에 숨어 있었다.”면서 “이 물고기를 꾀어내기 위해 15분간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큰입후악치로 알려진 이들 어종은 농어목 후악치과로 겁이 많아 주변 환경에 은신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일부 어종은 문어와 같은 다른 포식자처럼 위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한강은 잉어·메기 놀이터

    한강은 잉어·메기 놀이터

    서울 한강에 잉어와 붕어, 누치, 참게 등 31종의 어류와 수생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3월 광나루와 반포, 여의도, 난지, 잠실한강공원 등 한강 5개 지역에서 실시한 ‘한강어종조사’ 결과 어류와 수생동물 31종 2만 2600여 마리가 서식 중인 사실을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한강의 어종 수는 2007년 28종, 2009년 30종, 지난해 30종이 확인되는 등 최근 5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어류 중에는 잉어목 어류가17종에 달했으며 메기목 3종, 숭어목 2종, 농어목 5종, 뱀장어목 1종, 동갈치목 1종이 발견됐다. 어류 중 가장 많은 개체는 누치로 조사됐으며 강준치, 가시납지리, 납지리, 끄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강에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된 애기참게는 확인된 개체수 2만 2000여 마리 중 1만 8000여 마리가 잠실수중보 하류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병행해 진행됐다. 덕원여고, 동대부고 학생 등 10개 단체 89명이 체험학습과 어종조사에 참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진짜 못생겼네…‘심슨’ 닮은 희귀 괴물고기 포착

    ▶사진 보러가기 미국 유명 카툰 캐릭터인 호머 심슨과 똑 닮은 못생긴 희귀 물고기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괴상한 생김새의 물고기는 인도네이시아 슐라웨시의 렘베 해협에서 촬영됐다. 영국 사진작가 마크 웹스터(56)는 최근 다이빙 박람회에 참가해 수중 사진을 촬영하던 중 이 괴상한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먹이를 잡기 위해 모래 속에서 항상 위쪽을 바라보고 있어 흔히 ‘스타게이저’(천문학자)로 불리는 이 물고기는 수심 70m 바닥에 사는 농어목 통구멍과의 비늘통구멍으로, 몸길이는 최대 25cm 정도까지 자란다. 한편 비늘통구멍은 야행성 바닷물고기로 낮에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어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커다란 이빨가진 ‘괴물 물고기’ 사체, 독일서 발견

    커다란 이빨가진 ‘괴물 물고기’ 사체, 독일서 발견

    섬뜩하게 툭 튀어나온 눈알과 강력한 턱, 그리고 커다란 이빨까지 마치 공포영화 속 ‘괴물’이나 외계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죽은 물고기 머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각) 독일 일간 빌트는 “아일린 그뤈지히(19)라는 이름의 빌트지 리더-리포터(일종의 시민기자) 가 현지 튀링겐 에르푸르트의 한 목초지에서 괴상한 물고기 머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일린의 말을 따르면 그녀가 에르푸르트 일대를 산책하던 중 목초지 위해 놓여 있던 동물의 사체 일부를 발견했다. 아일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냥 구역질이 났으며 그 머리는 부패한 외계인의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의 줄리안 헤이머만은 “북대서양에서 발견되는 울프피쉬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프피쉬는 무섭게 생긴 외모와 달리 맛이 좋아 요리에 곧잘 사용된다. 이에 그 물고기 머리는 에르푸르트 인근 식당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빌트지는 전했다. 한편 늑대(물)고기로도 불리는 울프피쉬는 태평양과 북대서양 일대에 사는 심해어다. 농어목 늑대고기과에 속하며 어떤 종은 최대 2.5m까지 자란다. 또한 무섭게 생긴 외모와 달리 꽤 온순해서 게, 불가사리, 성게 등을 주식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빌트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301㎏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가격은?

    무려 301㎏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가격은?

    최근 중국에서 301㎏에 달하는 대형 우럭바리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농어목 농어과의 바닷물고기인 우럭바리는 몸길이가 최소 30㎝이상으로, 최대 2m까지 자라는 대형물고기다. 유독 중국에서는 대형 우럭바리가 많이 잡혔는데, 이번에 하이난성에서 잡힌 우럭바리는 길이 2.1m, 무게 301㎏에 달한다. 지난 15일 이 물고기를 직접 잡은 사람은 저장성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그는 “이 우럭바리는 시장에서 6만 위안(102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면서 “수많은 박물관 측에서 이 물고기를 소장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자랑했다. 이 우럭바리는 하이난성에서 잡힌 뒤 다음 날 비행기를 이용해 저장성 닝보시로 옮겨졌으며, 주인이 운영하는 횟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유명세를 치렀다. 많은 시민들이 대형 우럭바리를 보려 몰려들었으며, 먼저 사겠다는 사람으로 횟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인은 “머리고기 한 근(중국기준 0.5㎏)에 88위안(1만5000원)에 판매되며, 몸통부분은 한 근에 68위안(1만1600원)이다. 또 껍질과 뼈 등도 모두 요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및 어업국의 한 전문가는 “우럭바리에는 10여 품종이 있는데, 이번에 잡힌 것은 10여 종 중 몸집이 가장 큰 종에 속한다.”면서 “매우 보기 드문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약청, 참치로 둔갑한 기름치 사용금지 재추진

    인체에 유해한 왁스성분을 포함한 기름치(Oil Fish)의 식용금지가 재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참치나 메로로 둔갑해 팔리고 있는 심해성 어류 ‘기름치’의 식용을 금지하는 고시 개정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목 갈치꼬리과에 속하는 기름치는 주로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생선으로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기름성분은 인체의 장에 남아 있다가 섭취 후 30분∼36시간 안에 복통이나 설사, 불쾌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어지러움이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름치는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인 왁스가 20%를 차지해 특히 횟감으로 먹으면 인체의 장에 남아 있다가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이나 설사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식용금지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2007년에도 기름치 식용금지 고시개정을 추진했지만 규제개혁위원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자리돔축제 새달 11~13일

    ‘싱싱한 자리돔 먹어 봅서.’ 제주의 명물인 자리돔을 주제로 한 보목자리돔 큰잔치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송산동 보목리 포구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1일 풍물길트기를 시작으로 자리돔 풍어제, 개막행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자리돔 맨손으로 잡기 등 관광객 참여 및 체험행사가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제지기 오름 보물탐방, 가족소망 연날리기, 자리돔 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올레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와 엄마·아빠 자리돔 손질하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자리돔은 농어목 자리돔과의 바닷물고기로 제주 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자리물회, 자리강회, 자리돔구이 등으로 유명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자리돔 먹으러 옵서~”

    “제주 자리돔 먹으러 옵서~”

    ‘싱싱한 자리돔 한번 먹어 봅서.’ 제주바다의 명물이자 봄의 별미인 자리돔을 테마로 한 ‘보목자리돔 큰잔치’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시 보목 포구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한 파초일엽의 자생지인 섶섬을 비롯한 서귀포 칠십리 해안의 섬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함께 청정 제주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리돔의 맛을 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제주전통 뗏목인 ‘테우’를 차량에 실은 뒤 이동하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풍어제, 난타공연에 이어 7시 개막식과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이 선보인다. 16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맨손으로 자리돔 잡기, 장기자랑, 청소년 페스티벌,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17일에는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올레길 걷기와 제지기오름 보물탐방, 댄스팀 공연, 2009 자리돔 가요제,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관광객이 참여하는 전통테우 모형 만들기, 테우젓기 시연, 테우 낚시, 대나무 갯바위 낚시, 해상관광 유람 등의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들도 행사기간 운영된다. 이밖에 자리돔 시식회,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사진. 서각 전시회, 기념 포토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열린다. 한편 자리돔은 농어목 자리돔과의 바닷물고기로 제주도에서 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자리물회, 자리강회, 자리돔구이 등으로 유명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계절의 별미 ‘도루묵’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계절의 별미 ‘도루묵’

    “말짱 도루묵~~!!” 노력을 기울인 보람도 없이 헛되게 되는 일을 얘기한다. 도루묵이 들으면 기가 막힐 일이다. 정작 도루묵은 아무 잘못도 없이 이런 누명(?)을 듣는 것이다. 세상 일이 이렇게 자기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종종 있다. 오늘은 필자가 도루묵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도루묵은 농어목 도루묵과에 속하는 몸길이 25㎝ 내외의 생선으로 한자로는 목어(木魚), 은어(銀魚), 환목어(還木魚), 환맥어(還麥魚), 도로목어(都路木魚)라고 한다. 도루묵의 이름이 있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 하나를 소개한다. 조선조 후기에 이의봉이 지은 ‘고금석림’에 의하면, 고려 때 이민족의 침입으로 왕이 피난을 가게 됐다. 워낙 다급한 지경이라 제대로 짐을 싸가지고 나올 수 없었다. 피난을 가던 중 어떤 어촌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워낙 가난한 마을이라 먹을 것이 없었다. 그래도 임금님의 행차라 송구한 마음이 든 마을의 촌로가 미천한 백성들이 먹는 것이지만 이것을 반찬으로 식사를 하시라며 한 생선을 바쳤다. 그 생선을 먹은 왕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처음이었다.”면서 생선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촌로는 “특별한 이름은 없고 다만 저희들은 ‘목’이라고 부릅니다.”라고 대답했다. 왕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 ‘목’이라는 이름은 가당치 않다면서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 뒤 다시 궁궐로 돌아온 왕은 어느날 피난 때 한 어촌에서 먹었던 그 생선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은어를 올리라고 명을 하였다. 수라간에서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왕에게 음식을 올렸다. 그러나 피난 당시의 맛을 생각하고 생선을 먹은 왕은 너무나 맛이 없어서 실망하였다. 피난 때 지치고 배고픈 상태에서 맛있게 먹었던 그맛이 아니었다. 왕은 은어라는 이름이 가당치 않다면서, 다시 생선 이름을 목이라고 부르라고 명령하였다. 사람들은 그래서 ‘도로 목’이라고 했고 나중에는 ‘도루묵’이 되었다. 대표적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한다. ■ 도루묵 조림 재료 및 분량(2인분) 도루묵 5마리, 무 300g, 쪽파 2대, 양념장(고추장 1큰술, 물 반컵,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물엿 1작은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도루묵을 통째로 깨끗이 씻어 맛소금 1작은술에 1시간 정도 재운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쪽파는 약 2㎝ 길이로 썬다. 5. 양념장 1큰술에 무를 넣어 약한 불에 조린다. 6. 무가 2/3 정도 익으면 도루묵을 무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올려가며 약불에서 조린다. 7. 이때 쪽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8. 조려진 도루묵을 그릇에 담아낸다. ※뚜껑을 덮고 조리게 되면 살이 물러지므로 뚜껑을 완전히 열고 조린다. ■ 도루묵 구이 재료 및 분량(2인분) 도루묵 5마리, 맛소금 2/3큰술, 백후추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만드는 방법 1. 이 계절의 도루묵은 알이 많이 있으므로 통째로 깨끗이 씻는다. 2.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둔다. 약 3∼5시간 재운다. 3. 팬을 달궈 식용유 두르고 중불에 도루묵을 올린다. 4.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알이 익을 수 있도록 튀겨 낸다. ※뚜껑을 완전히 덮고 튀기면 수증기에 의해 도루묵 살이 물러져 형체가 없어지므로 뚜껑을 1/3정도 열어 공기가 들어가도록 구워야 한다.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
  •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갈치조림

    [요리전문가 김수진의 계절별미 오감만족] 갈치조림

    미인의 기준도 세월 따라 많이 변했다. 필자가 젊었을 때는 통통하고 얼굴이 보름달 같이 둥글면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하여 나이 드신 분들의 중매대상 1호였다. 머리가 작으면 조두(鳥頭)라고 하여 인물로 쳐주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으니 흉(?)이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요사이는 날씬하고 머리가 작을수록 미남·미녀라고 하여 심지어 얼굴을 작게 하는 성형수술이 유행할 정도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얼마 전 영화 ‘식객’의 음식감독을 하면서 출연 배우를 보니 남녀 얼굴이 필자의 주먹만 한데 키는 엄청 커서 한참 올려다볼 지경이었다. 그야말로 쭉쭉 빵빵에 8등신 미남·미녀들이다. 그런데 생선 중에 12등신의 늘씬한 몸과 큰 눈, 눈부신 은백색의 옷을 잘 입는 생선이 있으니 바로 ‘갈치’다. 갈치는 농어목 갈치과로서 몸이 길고 칼같이 생겼다고 하여 갈치, 도어(刀魚)라고도 하는데 몸은 가늘고 길며 납작하다. 꽁지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꼬리 지느러미는 없고 꼬리가 있다. 양 눈 사이는 조금 들어가 있고 눈은 매우 크며 머리의 등쪽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다. ‘자산어보’에서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葛峙魚)라 하였으며 ‘난호어목지’에서는 갈치라고 하였다. 입은 매우 크고,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이른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양 턱에는 날카롭게 생긴 뾰족한 이빨이 드문드문 있고 위턱의 앞에는 갈고리 모양의 이빨이 있다. 머리를 위로 하여 곧추선 상태로 헤엄을 치며 크기는 1년생 약 12㎝,3년생 약 28㎝,5년생이 40㎝ 정도로 최대 150㎝까지 성장한다. 비늘이 없고 몸 빛은 은백색으로 눈부신 광택이 나며 죽은 후에는 약간 은회색으로 변한다. 크기가 작은 경우 동물 플랑크톤을 먹고 몸길이 25㎝ 이상이면 주로 갑각류, 오징어류, 작은 어류를 먹으며 몸길이에 따라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2∼3월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4월쯤 북쪽으로 이동하며 8∼9월 연안에서 산란하고, 일부는 압록강 하구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9월쯤 수온이 내려가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서방 해역에서 겨울을 난다. 낮에는 바닥이 모래나 펄 같은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 떠올라온다. 난해성 어류로 표층으로부터 수심 350m까지 살고 수심 100m 부근에서 주로 잡히며 식용으로 맛이 좋다. 표피의 구아닌 성분은 인조 진주의 광택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가시가 많아서 먹기에 약간 불편함도 있지만 담백한 맛이 더 좋아 인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갈치 값이 저렴하여 밥상에 많이 오르내렸는데 요사이는 소고기보다 더 비싸져서 이제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 사람 팔자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생선팔자도 알 수 없는 것 같다. 자, 오늘은 가족들이 모이는 주말을 맞아 맛있는 저녁 요리로 갈치조림을 해보자.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 ■ 갈치조림 요리조리 재료 및 분량 갈치 1마리,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0g,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청주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육수:무 200g, 다시마 20g, 대파 10g, 멸치 15g, 물 5컵. 만드는 방법 1. 분량의 육수 재료로 육수를 만든다(3컵 분량). 2. 갈치는 손질해서 4토막으로 자른 후 부스러지지 않도록 소금을 약간 뿌려 놓는다. 3. 청·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4.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육수에 넣어 사용한 무를 4×5㎝, 두께 2㎝ 정도의 크기로 썰어 냄비에 깐다. 5. 무 위에 2의 갈치를 올리고 청·홍고추, 대파를 올린 후 양념장을 1/2넣고 뚜껑을 덮어 조린다. 6. 센불에서 조리며 양념장을 갈치에 끼얹어 가며 약한 불에 조린다. 7. 조림의 색을 보고 남은 양념장을 넣어 조린다. 8. 갈치에 색과 간이 들고 윤기가 나고 조려지면 불을 끈다. 9. 그릇에 담아낸다.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가장 고급으로 치는 회 중 하나가 참치의 뱃살이다. 연한 핑크 빛 살점에 하얀 지방이 대리석처럼 점점이 박혀 반짝반짝 빛나는 뱃살을 한 점 입에 넣으면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살살 녹는다. 이 뱃살은 다양한 참치의 부위 중에서도 가장 비싼 부위로서 1㎏에 수 십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뱃살이 이렇듯 부드럽고 맛있는 이유는 오메가3라고도 불리는 생선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치는 농어목 고등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경우 최대 몸길이가 3m에 이를 정도로 큰 어종이다. 지구상에서 오염이 가장 적은 남태평양과 대서양 등에서만 서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란 뜻으로 진(眞)의 ‘참’자와 갈치, 준치 등과 같이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해져 참치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근육에 혈액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이 붉은 색을 띠며 혈액량이 많기 때문에 부패하기 쉽고, 죽음과 동시에 체온이 오르면서 몸색깔이 점차 흑색으로 변하므로 잡는 즉시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섭씨 영하 60도 이하로 냉동시켜 수송된다. 참치는 종류가 다양하여 횟감으로 사용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의 ‘다랑어류’와 통조림을 만드는 입이 뾰족한 황새치, 백새치 등 ‘새치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참다랑어를 가장 고급으로 치며 맛이 좋다. 참치는 담백한 속살부터 먹는 것이 좋으며 뱃살과 갈비살 등 기름지고 고소한 부위는 나중에 먹는 것이 순서다. 대중적인 참치전문점에서는 하얀 참치기름덩이를 내기도 하는데 이는 백새치 또는 기름치라고 부르는 생선의 지방이다. 참치는 단백질 비율이 27.4%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보다 높으며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다.DHA가 뇌세포 수의 감소를 억제하고 뇌신경의 돌기가 늘어 정보의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아의 뇌 발달과 시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DHA 캡슐을 먹이면 판단력과 계산 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EPA는 혈전을 방지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참치는 부위에 따라 영양소가 다르다. 붉은살은 단백질과 철, 뱃살은 비타민E, 검붉은 부분에는 비타민E, 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뱃살에 DHA와 EPA가 더 많이 들어 있어 붉은 살보다도 약효를 기대할 만하다. 단, 지방이 상당히 많고 에너지도 붉은 살에 비해 3배가량 많이 내므로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지방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이 좋아 회가 가장 바람직하다. 회를 먹을 때는 김에 싸거나 참기름을 찍으면 참치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고온으로 가열하여 지방분을 녹여내는 튀김은 그다지 좋지 않다. 체내에서 산화하여 과산화수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울 홍대입구(연남동)에 위치한 ‘진어’는 고급 참치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참치 전문점이다. 얼마를 내면 무한정 주는 저가의 참치 전문점이 아니라 고급 참다랑어만을 사용하며 뱃살, 아가미살, 생식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참치 맛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참치다다키(겉만 살짝 익힌 것)와 참치스테이크, 참치머리구이 등도 별미인데,30년 간 참치업계에서 일했다는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음식을 내는 짬짬이 참치의 종류와 부위, 구별방법 등에 대해 열강을 해준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넉넉한 인심과 최고의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화 02-332-7412. 스페셜정식 6만원, 진어참치정식 2만∼5만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성전문병원 유비여석크리닉 원장
  • 참치 먹고보니 ‘소화불량’ 기름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심해성 어류인 ‘기름치’를 ‘참치’나 ‘백마구로’로 속여 판매해온 7개 업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경기 김포의 D참치, 부산 송정동 D수산, 서울 독산동 D참치, 대구 침산동 B수산, 경기 광명시 B물산, 서울 노량진동 Y수산, 경기 고양시 H물산 등이다.이 업소들은 수입 냉동 기름치를 단순 절단 포장하면서 제품명을 ‘참치’ 또는 ‘백마구로’로 표기하거나, 원재료명을 ‘냉동 참치’로 표기해 중간 도매상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농어목 갈치꼬리과에 속하는 ‘기름치’는 인체에서 소화가 어려운 기름 성분이 많아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외국에서 수입해 횟감이나 구이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아직 기름치로 인한 피해 사례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지만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섭취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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