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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산물 인증제/95년부터 시행키로

    농림수산부는 8일 제4차유기농업발전기획단협의회를 갖고 유기농법으로 같은 농지에서 3년이상 재배를 할 경우 오는 95년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유기농산물로 품질을 인증해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를위해 1단계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지에 대해 포장실태를 확인하고 2단계로 유기농업을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품질관리위원회의 승인판정을 받도록 한뒤 퇴비등 재배과정의 유기물사용실태와 비료·농약사용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어 3단계에서는 합격된 농산물에 한해 인증표시를 해 출하하도록 하되 소비유통단계에서 농산물잔류농약분석등 적격여부를 확인하는등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기농업의 품질을 인증하기로 했다.
  • 「농약밀」 수입해야만 하나/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밀은 쌀과 보리를 주식으로 삼던 우리 식생활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이제는 제2의 식량으로 자리잡았다.우리의 밀 한해소비량은 5백만여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그럼에도 지난 70년대이후 국내 밀농가는 점차 폐농화되어 최근의 밀자급률은 0·1%에도 못미친다. 지난 78년의 신문을 보면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의 자급이 83년부터는 이뤄질 전망』이라고 농업진흥청이 발표한 내용이 실려있다.당시 우리나라의 밀자급률은 5·8%로 국내 밀소비량의 거의 전부를 수입해야하는 작금의 상황과 비교해볼때 아이러니컬하다.한때 식량자급화의 일환으로 증가하던 밀자급률이 급격히 감소하게된 것은 84년부터 정부가 밀수매를 중단한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렇듯 우리국민들의 무감각속에 계속돼온 밀의 수입증가는 결국 식량식민지화라는 심각한 결과를 빚어냈다. 최근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이 주최한 「안전한 식품을 먹고싶다」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우리 수입업자들은 판매업자인 미국·호주의 곡물상들에게 끌려다닐수 밖에 없다고밝혀 참석자 모두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단체측은 지난 6월과 7월 인천과 목포를 통해 들여온 호주산 수입밀에서 농약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보사부와 대한제분협회 관계자에게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식량을 수입하면서 어떻게 수출하는 나라에서 농약을 맘대로 쓰게 방치할수 있느냐』는 당연한 질문을 했다.이에대한 제분업계의 답변은 『우루과이 라운드를 통한 국가대 국가간의 통상압력으로 밀수입 대상국의 다변화가 어려운 실정이라 농약사용 제한등의 까다로운 수입조건을 우리쪽이 제시하면 밀을 수입할수 없다』는 것이어서 참석자 모두가 망연자실해졌다. 이는 우리땅에서 종자를 구입하기조차 힘들어진 밀의 수입에 관한한,식량강대국의 의사에 따를수 밖에 없는 우리 처지를 말해준다.외국에서 수입하는 가격이 더 싸다는 단기적인 안목과 강대국 거대 곡물상들의 로비에 무너져버린 밀의 자급포기­.이로써 우리는 「안전한 식품을 먹고싶은」 지극히 기본적인 소비자의 욕구를 포기할수 밖에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 농토유기물함량 선진국 절반/농촌경제연 세미나

    ◎농약·화약비료로 황폐화/농작물생산성 크게 떨어져 우리나라의 논과 밭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지나치게 많이 써 유기물함량이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토양의 유효미생물수도 정상수준의 20%정도에 지나지 않아 농업의 지속적인 생산성 유지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서종혁지역경제실장과 한국유기농업연구회의 정진영전무이사는 3일 하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강당에서 「환경보전과 농업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현대적인 농업생산방식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농업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보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실장은 이날 「한국농업에서의 환경문제와 정책과제」라는 논문에서 70년부터 90년까지 우리나라의 화학비료사용량이 약 2배,농약사용량이 약 3.5배나 늘어나 농토의 유기물함량이 논의 경우 1964∼1968년의 2.6%에서 80∼88년에는 2.3%로 낮아졌고 밭의 경우 1.9%(1985∼1988년 기준)에 불과해 4∼5%인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못하고 이다고 밝혔다.
  • 딱정벌레 선별훼충/「감자식물체」 세계 첫 개발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 개가/유전자이용으로 식물형질 변경/미생물농약 실용화연구 큰 진전/사람·가축엔 무해… 화학농약사용 감소 희망 특정해충에 대해 살충성을 지닌 감자식물체가 미생물 살충제와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대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39)는 26일 딱정벌레목 유충에 대해 선택적인 살충성을 나타내는 생물균주의 유전자를 이용,식물형질을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교수는 이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농약의 살충효과를 실험실적 방법과 함께 식물재배로 실증,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식물분자생물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데 산업화 여부를 알아보기위해 국립보건원에 곧 독성실험을 의뢰할 계획이다. 미생물농약은 최근화학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농작물 생산증대책으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특히 독일등 유럽선진국들은 모기를 포함한 파리목 유충에선택적 살충성을 가지면서 사람과 가축에 무해한 BTK균주를 이용,생물농약을 개발해놓고 화학농약 사용을 단계적으로 규제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임교수가 개발한 살충감자및 미생물은 최근에 발견된 BTT라는 균주를 이용,균주자체가 전혀 새로울뿐만 아니라 적용대상도 국내 농작물해충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딱정벌레목(종류로는 약 80종)을 겨냥하고 있어 실용성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이 독소유전자를 식물체내에서 발현시켜 살충효과를 확인한 것은 전례없는 성과로 「행운」에 가깝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임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BTT균주에서 독소유전자를 분리(클로닝),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이를 변형시킨 다음 재조합유전자를 감자 식물체에 삽입해 형질전환식물을 만들었다.형질전환된 식물은 세포배양방법으로 분화시켜 뿌리를 유기할수있는 배지로 옮겨져 완전한 식물체들로 만들어졌으며 서울대 원예학과 김병동교수팀과 함께 확인실험에 들어갔다. 실험결과 새로운 식물체는 DNA에 독소유전자를 갖고 있었을뿐만아니라 이 유전자가 독성을 지니고 있는것도 확인되었다.즉 이 식물체의 잎을 딱정벌레 유충에 먹여본후 24시간후 관찰한 결과 형질전환된 식물체의 잎사귀는 거의 먹지못하고 실험에 사용됐던 모든 유충들이 죽어있었으나 원래의 감자잎사귀는 거의 모두 갉아 먹히고 유충도 모두 생존해 있는것이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팀은 이어 이 독소유전자를 이용,생물성 살충제를 개발하기 위해 비식물체 병원성 박테리아에 이를 이식시키고 독성발휘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우선 형질전환된 박테리아의 즙을 감자잎 표면에 바르고 어느정도 말린다음 딱정벌레 10마리에 이를 먹여본 결과에서는 사흘후 80%가 죽은것이 확인됐다.다음 살아있는 세포를 그대로 잎에 뿌려준 결과에서는 사흘후 50%의 살충효과가 확인됐다.박테리아에서 발현된 BTT독성이 생물학적인 독소활성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는 『앞으로 미생물농약의 실용화 연구와 열매부분을 제외한 선택적 부위의 살충성식물 개발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세계적 연구추세로 가면 기존 농법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 분명하므로 국내에서 더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태계 고려 새 농사법 개발해야”

    ◎첫 국제작물학 학술대회서 오간 얘기들/한국,식량자급 38%… 영농기술도 뒤져/일은 환경오염으로 생산비 갈수록 증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농업및 작물생산분야의 새로운 방향과 생산기술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국제작물학 학술대회」가 24∼2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고 있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작물학회(회장 이홍석·서울대 작물학과교수)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7개국 5백여명의 학자들이 참석,1백4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년대이후 소위 「녹색혁명」을 이루면서 쌀의 초과생산으로 주곡부족에 따른 사회불안을 잊어 버리고 있습니다.그러나 몇년전부터 밀·옥수수등은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지난해 식량자급률은 38%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더구나 선진국의 거센 시장개방요구로 지금 우리 농업분야는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이홍석회장은 국제화시대에 있어서의 승부수는 오직 첨단영농기술개발 뿐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국과의 정보교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작물학회가 아시아작물연합회를 주도적으로 창설,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 취지를 알린다.주제발표에서 서울대명예교수 허문회박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농업은 다수확성,다수익성을 위한 작물연구 위주로 되어왔으나 앞으로는 환경에 오염이나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작물학적 연구쪽으로 요청되고 있다』며 작물학연구에는 작물자체만의 연구가 아니라 생산·가공·수송등과 관련되는 인간을 포함하는 환경상태와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가 더욱 절실하다고 방향제시를 했다. 일본 동경대학 테쓰 오시오야교수는 일본의 경우 51년 10㏊당 벼3백75g 수확에서 89년 5백19㎏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합성비료및 농약사용이 급증,수질오염등 환경오염을 불렀다고 진단했다.단위당 생산은 높아졌으나 투자효과는 급격히 감소해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으며,벼의 과잉생산으로 벼생산을 위한 경지면적의 재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문제점을 들었다.현재 일본농업은 기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투자를감소시킬수 있는 방법,자연포장에서 생태학적으로 강한 작물의 육성,저투자생산기술개발및 작물과 환경과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연구,기계이용에 관한 농업인력 조직화등이 과제라고 꼽았다. 대만 충싱대학 윈포왕교수는 대만 역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유기농법의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유기농법·기존농법·그리고 유기농법과 기존농법을 혼합한 합성농업을 몇년간 실험한 결과 유기농법에 의한 해충피해가 제일 심했고 벼 양배추 무의 생산성도 기존농법보다 낮았다고 비교했다.
  • 전국농민 509명 대상 농약사용 실태조사(소비자광장)

    ◎“중독됐었다” 56%… 절반이 안전복 안입어 우리나라 농민은 절반이상이 농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최근 전국 9개도 농민 5백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3%가 농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으며 41.6%는 가족도 중독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7.4%는 농약을 사용하고 있고 농약사용가구의 34.5%는 적정표시량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고 있다.농약사용횟수는 50.8%가 한 작물에 대해 3∼5회 사용하며 농약을 한번 살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약의 위해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92.9%가 이를 잘 알고 있었으며,88.6%는 농약이 농작물에 잔류되면 인체에 유해하다고 응답했다.특히 38.8%는 농작물의 농약잔류시 위해성에 대한 질문에 농약잔류가 심각한 문제라고 대답해 농민들 역시 농약 과다사용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농민들 자신은 농약 살포시 안전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구멍난 안전장비로 농약을 뿌리는 농민(41.5%)이 많은가 하면 농약을 뿌릴때 안전복을 입지않는 농민도 46.9%나 되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방법으로는 33.2%가 유기농법을 제시하고 유기농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호소했다.
  • 농약사용으로 하류 양어장 피해/“골프장서 배상해야”

    ◎중앙 환경조정위 골프장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인정,하류의 양어장에 배상하라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이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는 6일 경기도 용인군 한성골프장 하류에서 양어장을 경영하는 김광식씨가 낸 피해배상조정신청과 관련,『농약사용으로 인한 양어장피해가 인정되는만큼 한성골프장은 3천5백76만원을 배상하라』고 조정했다. 조정위원회는 『한성골프장에 사용된 유독성 농약인 할로스린,그로프등이 빗물과 함께 양어장에 유입돼 기형어배출 및 폐사율을 높였음이 인정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김씨도 지하수를 이용하지 않고 개울물을 양어장에 그대로 끌어들이는등 과실이 인정되므로 한성골프장은 김씨의 청구액 5억1천7백만원중 3천5백76만원만 배상하라』고 조정했다.
  • 도시주부들/“농약독성 너무 모른다”

    ◎농작물 연살포량 ㏊당 100㎏… 미의 30배/구토·현기증등 중독증호소 농민 많아/농촌주부들,“때깔만 보지말고 무공해 농산물 찾았으면” 우리나라 도시 주부들은 농약 독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는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이 「여성과 농약」이라는 주제로 연 워크숍(13,14일 퍼시픽호텔)에서 농촌 주부들에 의해 제기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맹독성 농약 살포로 소비자의 건강을 크게 위협함은 물론 농촌주부들도 농약중독증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 들추어냈다.그러나 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기위해서는 농약사용이 불가피하다는 농촌주부들은 도시민들이 농촌현실과 무공해 농산물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어정숙씨(38 경북 의성군 안사면)는 『수확한 마늘을 그 이듬해까지 신선도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가운데 싹이 나지 않도록 말래릭이란 식물 성장억제제처리를 한다』고 폭로했다.이어 『마늘이 조금 쭈글쭈글하다면 농약재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오히려 비싼 값을 주고 골라 사달라』고 주문하면서 『주변에서 실제로 농약 중독증으로 기형 송아지가 태어나고 산모가 태아를 유산시키는 사례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권호희씨(52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는 사과 과수원집 주부.『한해는 증독증세로 농약살포횟수를 줄이는 바람에 벌레먹고 때깔이 좋지 않은 사과를 생산했다가 소비자들의 구매기피로 헐값에 처분해야 했다』고 도시민들의 잘못된 농산물 선택기준을 비판하고 『사과의 경우 새싹이 나면서부터 3,4일에 한번꼴로 맹독성 살충제를 살포한다』고 농약사용 실정을 털어놨다. 김은숙씨(33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택리)는 지난해 농약피해를 예방하기위해 무공해 유기농법으로 김장거리를 생산했다가 판로를 잃어버린 케이스.그는 『이같이 생산한 배추에 벌레가 먹었다는 이유로 상인들이 사가지 않아 남편과 함께 1t트럭에 싣고 언니가 살고 있는 서울 화곡동일대에서 직접 판매에 나섰으나 역시 실패했다』는 것이다.『「무공해 김장거리」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소비자들이 하나같이 외면해버려 낭패를 보았었다』는 그는 『도시민들이 농약 농산물 생산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다』고 도시 주부들을 원망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농촌 주부들은 『최근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농촌주부들이 직접 농약를 살포하면서 구토 현기증 손떨림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농약 증독 증후군을 호소했다.최근 국내 농업에서 연간 농약 살포량은 ㏊당 1백㎏으로 미국의 3·1㎏보다 30배,일본의 32㎏보다는 3배이상 과다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약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농약공해 심각… 규제 강화해야”/시민의 모임 토론회 지상중계

    ◎「맹독」을 「보통」으로 편법분류/소비자/“사용 가능하다” 판정 내려진 것/제조측 시민의 모임의 이번 농약사용 실태조사 보고를 계기로 농약 남용시비가 또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 아직도 아무런 규제 없이 남용되고 있는 이들 62개 품목은 이를 과용할 경우 기형아를 낳게 하거나 암을 유발하는 맹독성으로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지 이미 오래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이런 맹독성 농약을 보통 독성 농약으로 낮게 분류하는 등의 편법으로 이의 사용이 묵인돼 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을 더욱 흥분케 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맹·고독성 농약은 유엔통합 자료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에서 발행한 농약 목록 91년도 개정판을 기초로 한 7백30개 성분 8천개 제품에 대한 국내사용 실태를 비교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농약목록이 분류한 맹·고독성 농약 82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맹독성 9개,고독성 21개 성분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유엔 통합자료 가운데 45종 62개제품이 국내에 수입·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알디카브의 경우 지난 85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박에 잔류된 성분 때문에 1천여 명이 중독되는 사태를 빚어 미국 뉴욕주와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미 사용이 중단됐고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사용중지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맹·고독성 농약의 생산,사용이 증가일로에 있다. 메소밀은 85년에 비해 89년말 현재 자그마치 9백12%나 불어났고 포노포스는 3백76%,메치다치온은 7백34%나 증가했다. 이들 맹·고독성 농약의 국내사용,생산실태를 밝힌 소비자보호를 위한 시민의 모임 강광파 이사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맹독성농약 이대로 써도 좋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UN에 의해 금지·자진회수 혹은 엄격히 사용이 제한된 농약 성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규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맹독성 농약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성분으로 제조한 농약의 생산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농약을 사용하는 농민·소비자는 이들 성분의 농약을사지도 쓰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토론회에 참석한 농약공업협회 이석주 상무는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규정에 따라 농약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농약은 정부가 운영하는 농약관리위원회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판정이 내려진 것』이라면서 『농약은 농약을 사용하는 각국의 토양·기후·농민의 수준 등에 따라 각기 다른 기준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고 다른 견해를 보였다.
  • “수출 유망농작물 집중개발/농업분야 연구인력도 크게 늘려야”

    ◎농림수산부,「7차 경제계획」 방향 협의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후와 풍토 및 지리적 이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유망작목을 선정한 뒤 이를 기술 및 자본집약적 전략품목으로 집중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신용화 시험국장은 25일 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92∼96년)중 농수산부문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정책협의회에 참석,「농업과학기술진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규모의 영세성을 기술 및 자본집약화로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배 등 외국에 비해 품질이 우위인 품목 ▲채소종자 등 외국의 기술수준과 비슷한 품목 ▲꽃·매실·돼지고기·닭고기·양다래·양초 등 거대한 인접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 ▲버섯·잠사 등 국제시장기반 확보품목 ▲단감 등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개발가능한 품목 등으로 나눠 다품목·소량·다국수출 형태로 집중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공해 생물농약과 병해충이 생물학적 방제방법을 개발하고 농약사용을 최소화하는 생산기술을 발전시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하우스 및 축사시설의 현대화 ▲성력재배기술 개발 ▲협동생산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농업부문 기술개발 투자를 현재 농업총생산 대비 0.2%에서 7차 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오는 96년에는 0.5%로,오는 2001년에는 3천7백60명 가량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질오염” 골프장·가두리양식장/내년 2월부터 조업정지

    ◎환경처,입법예고 내년 2월부터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에 대한 환경오염 규제가 대폭 강화되며 특정호수 주변에는 호텔과 음식점의 신축이 규제된다. 또 오는 96년부터는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지금보다 40% 이상 강화된다. 환경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수질환경보전법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새해 2월부터 골프장과 가두리양식장을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허가 대상업소로 포함시켜 맹독성 농약사용금지,저류조 설치,부상사료의 사용 등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팔당·대청호 등 환경처장관이 지정하는 특정호수 주변의 식품 및 위생접객 업소와 호텔·콘도·의료·축산시설 등도 폐수배출 사고대상 업소에 포함시켜 무단배출행위 등을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50∼1백ppm으로 되어있는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96년부터 30∼80ppm 이하로 강화되고 1차 불법 폐기행위 적발때 내려지는 조업정지 기간도 10일에서 30일로 강화된다.
  • 수입 농산물 농약잔류 규제 확대/자몽등 25개 품목 16종 추가

    보사부는 10일 수입 농산물의 농약 폐해를 막기 위해 자몽·땅콩·레몬·오렌지·바나나·양상추 등 25개 품목에 대해 16개 종류의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쌀·보리 등 28개 품목의 농산물에 17종류의 농약사용을 규제한데 이어 수입 농산물에 내려진 사용억제 농약은 모두 33종류로 늘어났다. 보사부는 최근 수입 농산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해 잔류농약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어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필요할 때는 대상 농약의 종류를 늘리고 허용기준량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방」 참고인 채택 논란 끝에 야 퇴장/26일(국감중계)

    ◎「화성살인」등 민생치안 부재 추궁/「차세대전투기」계획 철회 용의는/골프장 허가 몰린 건 89년말 복합 심의 때문/사업자금 명목 복권발행 남발 사행심 조장 아닌가 ▷행정위◁ 국무총리실과 정무 1·2장관실 및 비상기획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골프장허가 남발,민방 주주선정 의혹,「10·13」 특별선언 후속조치,미국의 수입개방 압력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김중위 의원(평민)은 『과소비추방운동이 통상마찰을 초래하지 않도록 촉구한 강영훈 국무총리의 지시내용은 외국의 압력 때문인지 민족자존에 대한 의식부족에서 기인한 것인지 밝히라』고 촉구하면서 이를 미국측의 내정간섭 소지가 있는 과잉공세로 연결. 양성우 의원(평민)은 『지난 10월15일 건설부가 업자들의 로비에 굴복,입법예고 절차도 없이 「원가연동제 시행지침」을 고쳐 택지값 구성요소에 「기타 증빙할 수 있는 택지관련 경비」 항목을 신설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10월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신도시 등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은 총 분양가와는 별도로잔금 지불시 아파트 부지에 부과되는 종합토지세를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면서 이의 철회를 촉구. 양 의원은 또 『최근 재벌들이 경제단체를 앞세워 과표현실화 계획을 오는 99년까지 10년 동안 50%까지만 올리는 선으로 완화해줄 것을 건의하자 정부가 내년도 과표현실화율을 당초의 41.4%보다 훨씬 낮은 2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연도별 과표현실화 계획마저 백지화했다』면서 이는 6공 경제정책의 후퇴가 아니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중국교포의 한약재의 경우 법령상 규제대상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면세」와 함께 통관절차도 대폭 완화함으로써 중국 교포들에게 특혜의식을 심어줌에 따라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재외국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 박실 의원(평민)은 『총리실은 민생치안확립을 위한 국민생활보호대책 명목으로 89년 예비비에서 12억5천만원을 전용 지출했음에도 1년이 채 안돼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함으로써 12억5천만원이 아무런 실효성 없이 낭비됐음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12억5천만원 중 98.2%인 12억3천만원이 정보비와 판공비로 집중 지출된 이유가 뭐냐고 추궁. 서청원 의원(평민)은 『각종 사업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각종 복권발행을 남발하던 정부가 이제는 즉석 복권까지 발매,국민의 사행심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촉구. 김우석 의원(민자)은 『현재 관계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건설중인 골프장이 1백14개소에 이르는 등 「골프장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89년 이후 집중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승인해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 이에 대해 이진 총리 비서실장은 『89년 9월말 9개의 골프장을 일괄 승인케 된 것은 이들 사업계획을 경기도가 복합 심의함으로써 같은 날짜에 승인이 나가게 된 것으로 다른 사유는 없다』고 밝히고 『골프장에 대한 조세감면으로는 일반골프장(퍼블릭코스)의 경우 재산세의 과세율을 일반용지와 동일하게 하고 있으나 회원제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에 대해서는 지방세 등의 조세감면 혜택이 없다』고 답변. ▷국방위◁ 국방부에 대한 이날 감사는 보안사 민간인사찰시비,차세대전투기 도입 등을 둘러싼 예산삭감 논쟁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겹친데다 파행정국의 빌미가 됐던 지난 번 국회에서의 국군조직법 변칙통과에 대한 야권의 「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탓인지 초반부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진재 의원(민자)은 『북한과의 대화분위기를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군비통제방안을 강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북측 태도를 볼 때 우리 전력수준에 맞는 군축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전력증강도 해야 되고 군비통제방안도 강구해야 하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지적. 정대철 의원(평민)은 『미국은 한국내의 핵존재 유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않는 정책을 쓰고 있으나 외국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한반도에 핵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하고 『핵배치가 사실이라면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좌우하는 핵무기 사용권에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있느냐』고 추궁. 유준상 의원(평민)은 『동서화해분위기 등 세계적인 평화공존 조류 등을 볼 때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페지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최근 미국이 주한 미군범죄에 관한 한국의 형사재판권 확대를 허용치 않겠다고 통보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날 국방위 소속 대부분 의원들이 질문에 나서자 국방부측은 3시간30여 분의 답변 준비시간을 가진 뒤 하오 8시30분부터 공개 및 비공개 답변 순서로 나눠 자정까지 답변을 계속. 이날 국방부가 준비한 공개 답변자료만도 한 권의 책자분량에 해당되는 70여 페이지에 이르렀는데 국방부측은 야당측의 폭로성 질의 내용이 언론보도에서 크게 다뤄진 것을 의식한 듯 답변서를 답변시작과 함께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기동성을 과시. 이종구 국방장관은 지난 80년 보안사가 언론통폐합에 관여했던 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야당측의 질문에 대해 『80년 당시 국보위에서 주도한 것이며 지난 88년 국회 청문회에서 이미 조사됐던 것』이라고 말하고 『국방부측이 당시 조치와 관련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 않으나 청문회당시 통폐합조치가 잘못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감한다』고 부연. 이 장관은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비전투원 파병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모든 문제를 보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고 주한 미군이 철수할 경우 군복무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산술적으로는 30개월에서 40개월로 복무기간이 연장되어야 전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이는 전투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가변성이 있다』고 설명. ▷문공위◁ 이날 문화부 감사를 끝낸 뒤 민방 지배주주 신청자 및 언론통폐합관련 원상회복 소송제기 언론사주들에 대한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자정까지 여야간 격론을 벌이다 결국 평민당이 퇴장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으로 이번 국정감사 들어 첫 표결사태를 연출. 이날 하오 8시55분부터 시작된 문공위 전체 회의에서는 평민당측이 태영·일진·인켈·CBS·중소기협중앙회 등 민방 지배주주 신청 5개 사주와 노정팔 KBS이사장 등 8명에 대한 증인채택과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등 언론통페합관련 언론사주 5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정식 동의안으로 제의. 이에 대해 민자당의 손주환·임인규 의원 등은 ▲민방 지배주주 신청자의 증인 채택 건은 국정감·조사법 8조의 개인사생활 침해 금지조항에 어긋나며 ▲통폐합 관련 소송제기 언론사주에 대한 참고인 신청의 경우 지난 88년 언론청문회를 통해 그 진상이 규명됐고 소송이 진행중인 사건이란 점을 들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 그러나 손·임 의원 등은 현재 민방과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이 너무 많이 떠돌고 있으므로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윤세영 회장만을 자진 출석형식의 참고인으로 부르자는 수정안을 제시. 이에 이민섭 위원장(민자)은 정회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간에 절충토록 했으나 평민당측은 윤 회장의 경우 참고인으로 소환하되 나머지 4명의 지배주주 신청인은 참고인 채택없이 자진 출석토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했고 민자당측은 태영의 윤 회장 이외에는 참고인으로 부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결국 CBS 등 민방 지배주주 탈락자의 증언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여 한차례 정회한 뒤에도 여야 의원들은 계속 입씨름. 이날 자정이 가까워 민자당측이 표결강행을 선포하자 평민당 의원들은 퇴장했으며 민자당 의원들은 10인 전원이 참석,민자당 수정안을 의결했는데 평민당측은 앞으로 국감 불참여부도 검토해 봐야겠다며 흥분. ▷경과위◁ 과천 정부제2청사에서 있은 경제기획원에 대한 감사에서 민방설립 문제와 관련,민방설립추진위 위원장인 이승윤 부총리로부터 『민방설립추진위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답변이 나오자 그 의미해석을 싸고 정부·여당측과 야당 의원들간의 설전으로 자정무렵까지 실랑이. 이 부총리는 이날 김태식·이해찬 의원(평민)으로부터 민방추진위의 주주선정 및 주식배정에 관한 결정의 법적 근거를 묻는 질문에 『민방설립추진위는 어떤 법에 의해 설립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위원회의 결정에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보처 장관의 추천권 행사를 돕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변. 이에 김·이 두 의원은번갈아 가며 『그렇다면 새로 구성될 민방이사회가 주식배정을 변경시켜도 된다는 의미인가』 『법적 근거없이 설치된 민방추진위의 결정은 법적으로 원인 무효』라고 말꼬리를 잡아 집중 포화. 이날 경과위는 이 부총리의 민방설립 부문에 관한 보다 정리된 답변을 듣기 위해 한차례 정회를 거치기까지 했으나 속개된 회의에서 이 부총리가 답변을 바꾸지 않자 야당 의원들은 『이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니 백지화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수용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이 부분에 관한 이 부총리의 답변 종결을 유도. ▷상공위◁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에서 열린 상공부에 대한 첫날 국감은 예년과 달리 굵직한 쟁점이 없는 탓인지 맥빠진 분위기에서 계속. 여야 의원들은 ▲대일 무역역조 심화에 대한 대책 ▲한미 통상마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대응책 등 「단골메뉴」를 모두 들고 나왔으나 이미 정부측이 제출한 요구자료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거나 문제의 핵심을 비켜난 엉뚱한 질문으로 일관해 준비 부족이라는 느낌이 역력한데다 정부측도 수출침체타개책 등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는 등 싱거운 공방전. 유기준(민자) 의원은 『대일 무역적자폭은 86년 이후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라고 따지면서 『현재 2백58개 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추가 지정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유도성 질문. ▷내무위◁ 경기도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화성군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당국의 무방비와 전국 시 도 중 가장 많은 43%의 골프장에 대한 인허가내역 및 골프장 농약사용에 따른 상수원 오염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 첫 질의에 나선 최기선 의원(민자)은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사건의 관할서인 화성군 태안지서에 경찰관을 7명밖에 배치시키지 않은 것은 연쇄사건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전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이 사건을 꼭 해결해야 한다』고 추궁. 이찬구 의원(평민)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에도 9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화성군은 「아우성군」으로,태안읍은 「불안읍」이 되었다』면서 이인섭 도경국장에게 『책임지고 사표를 제출할 용의가 없느냐』고 수차례 답변을 요청,결국 이 도경국장이 『책임은 느끼지만 사표를 제출할 의사는 없다』는 답변을 유도하는 해프닝도 연출. 이날 감사에서는 최근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용인군 양지골프장 허가내역 및 태영의 경기도 관급공사 수주 내역문제도 집중 거론돼 눈길. 김홍만 의원(민자)은 『태영이 수원·구리 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하여 채산성 좋은 관급공사는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공사액수와 계약방법 등을 밝히라』고 요구. 이재창 지사는 태영의 양지골프장에 대해 『89년 1월8일에 승인이 났으며 골프장내 농경지는 모두 사용 동의절차를 밟아 매입된 것』이라고 밝히고 『태영의 89년 관급공사 수주액은 총 9백95억원이며 별다른 하자가 없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 수주한 것』이라고 설명.
  • 22개 골프장 「고독성 농약」 살포/환경처 조사결과

    ◎발암물 함유 캡탄등 8종 검출 한양·안양·제일골프장 등 이른바 국내 명문골프장이 잔디용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는 고독성 농약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는 20일 일선 시도를 통해 지난 상반기동안 전국 46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제·유성·중부·한성·보문·중문 등 모두 22개 골프장에서 잔디에는 쓸수없는 다코닐,디코플,캡탄 등 독성 농약이 최고 0.35ppm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캡탄은 환경처가 지난해 6월 고시한 유해성 독극물 15개 품목중 하나로 「농약제조용 한정사용품목」로 지정돼 국내 사용 및 판매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을 경우 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일부 선진국에서는 발암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들 골프장들은 메타유제,메치온유제,포스팜액제 등 독성이 1개월이상 지속되고 있는 8가지의 고독성 농약도 마구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잔디 및토양에서 독성 농약이 검출된 22개 골프장에 대해 무분별한 농약사용을 엄격히 규제해 줄 것을 농수산부와 체육부에 요청했다. 농약관리법상 잔디에의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잔디에 뿌리다 적발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어있다. 한편 전국 골프장이 지난 상반기동안 사용한 농약은 모두 92가지로 ㏊당 평균 3.6㎏을 쓴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독성농약을 살포하다 적발된 골프장은. ▲뉴서울 ▲양지 ▲프라자 ▲오산 ▲태광 ▲수원 ▲도고 ▲가든 ▲대구 ▲제주 ▲오라 ▲마사회
  • 김포공항에 때아닌 새떼/“운항차질 줄라” 방제 비상

    ◎수백마리 해오라기,먹이찾아 녹지대 몰려 하루 3백대이상의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김포공항 녹지대에 최근 수백마리의 해오라기떼가 몰려들어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큰 지장을 주고있다. 2∼3년전까지만 해도 10여마리 안팎에 불과했던 이 해오라기떼는 최근들어 공항이웃 김포평야 등 주변 녹지대의 농약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종 해충 등 새들의 먹이가 없어지자 1백여만평의 공항녹지대로 몰려 들고있다. 한국공항관리당국은 이들 해오라기떼 말고도 꿩 등 각종 덩치 큰 새들이 계속 몰려들자 23일 상오6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긴급 항공방제에 나섰다. 공항당국이 이처럼 긴급방제에 나선 것은 새가 항공기의 엔진속에 빨려들어가면 엔진의 회전날개가 부러지는 등으로 항공기의 추락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 수질보전 정책의 기준(사설)

    팔당ㆍ대청호를 중심으로 한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 드디어 정부에 의해 지정되었다. 최근 2년간 자못 공개적으로 마실 만한 맑은물 논의를 해온 결과로 이제 우리도 환경오염에 대한 행동적 대응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으로 보아 크게 그 의미를 강조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아직도 괜찮은 수준의 상수원을 보전하는 원인적 처방이 아니라 상수원마저도 이미 오염된 것으로서 더이상 악화만은 막아야하겠다는 정황적 대응이라고 본다면 오히려 긴급한 비상조치이상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지정을 했으므로 정부의 책임이 덜해지는 것도 아니다. 이제로부터 문제는 더 까다로워진다는 점에 행정은 깊은 유념과 새로운 각오를 해야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정된 지역의 보전을 위한 제원칙들을 과연 얼마나 현실화하느냐에 과제가 있다. 이번 지정된 지역들도 이미 환경처가 환경보전법상의 청정지역으로 고시 관리해오던 곳들이다. 하지만 각종 개발요구와 지역내 주민들의 재산권문제들에 부딪힐 때마다 행정적 선택은 결국 환경보전원칙보다는 현실정황에 타협하는 쪽으로만 진전돼온 것도 사실이다. 이 영향은 이번 지정에도 반영되어 지정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축소된 것이다. 이 관행이 개선되지 않은 채 이제 본격적으로 엄중히 지켜야 할 원칙들을 시행한다는 일은 현상적으로 새로운 비리의 요소들만 증대시키는 것일 수 있다. 골프장의 농약사용,폐수배출업소의 위치조정 등 이미 그 문제의 성격이 사회적으로 분명히 된 항목들도 그동안 관할행정부처간의 개별적 관점과 편의에 의해 유야무야된 실상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니 국민 개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축사규제에까지 이르면 현실적으로 환경기준에 의한 집행이 또다시 어떻게 유예의 방법으로 전환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보전을 위한 원칙의 선별과 그 확고함이 보다 분명해야 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계몽적 설득력까지 가져야 할 것임을 권유해두려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동안의 행태는 이 설득력을 얻는데 힘들게 되어 있다. 바로 최근의 일로 수질의 기준조차 부처간이 다르고 감사원마저지적했던 기준의 사용에 수정을 가한 것이고 보면 오히려 먼저 해야 할 일은 환경문제를 따지는 모든 기준들의 통일화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기준들의 체계를 만든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제한의 범위와 단계를 또 자세히 명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만 최소한의 원칙이나마 보다 강력히 시행할 힘을 갖게 될 것이다. 환경전문영역에서는 지금 농용수 오염까지 심각한 상태임을 알고 있다. 경기지역 농조관할 저수지 양수장의 표본조사를 보면 33.5%가 중금속 오염으로 농업용수의 부적합단계에 도달돼 있다. 시판 돼지ㆍ닭고기에 카드뮴 기준치가 33배나 되는 오염이 이루어져 있다는 조사도 농진청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것도 사료의 문제이고 사료는 곧 오염된 물의 문제이다. 문제를 지역적으로 또는 개별항목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뿐인 국토의 총량적 파악을 통해 오염극복의 현 단계가 어디인가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우선 만들어져야 할 때이다.
  • 평양에 「김일성 장수연구소」/생리ㆍ생물학자등 3천여명 동원

    ◎체질닮은 노인 선발,임상실험도 북한은 평양시 형제산 구역 산기슭에 김일성 개인의 건강과 장수를 전문연구하는 「장수문제연구소」를 설치ㆍ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정부관계 당국자에 따르면 이 연구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을 주축으로 북한내의 가장 권위있는 의사와 생리학자 생물학자 농학자등 3천여명이 동원되어 전립선염 난청등 노인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일성의 폐ㆍ위ㆍ간ㆍ뇌등 주요 신체부위를 세부구분하고 각 부위별로 조직의 기능과 신진대사관계를 중점 분석해 김일성의 노쇠화및 돌발적 신체기능변화에 대비하는 예방의학적 연구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들어서는 김정일에 대한 건강관리임무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또 평남 영원등 전국 여러곳의 산수좋은 곳에 분소를 두고 있으며 각 분소는 김일성과 체질이 비슷한 80세이상 노인 남ㆍ녀 20∼30명씩을 엄선,1∼2년간 집단수용해 연구원들이 개발한 여러종류의 음식물과 조제약물을 투여,장수효과를 측정하는임상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중앙연구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김일성의 장수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 연구소는 환경과 김일성체질과의 상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계절과 건강상태에 따라 거주지를 바꾸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김일성은 평소 「주석궁」에서 여름에는 삼지연,겨울에는 주을온천,운동을 위해서는 태성호 연풍호등 특별별장과 각도의 수중별장 등으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는 것. 이 연구소는 설립당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수무강연구위원회」라고 불렀으나 최근 대내외의 이목을 의식,「장수문제연구소」로 명칭을 바꾸었고 일반인들에게 건강문제를 연구하는 평범한 연구소로 위장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소」로 불리고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들어 일본과 서독으로 부터 최첨단 고가의료기기를 수입하여 주석궁내에 김일성전문클리닉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체크되는 김일성의 일일 건강검진내용을 연구원들에게 제공하여 김일성장수연구에 필요한 기초의ㆍ생리학적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김일성장수에 필요한 무공해 자연식품공급을 위해 평양시 용성구역안에 중앙당이 직접 관장하는 이른바 「1호농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1호농장구룹빠」라고 불리며 이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의사로 구성된 특수검진대가 월 1회씩 정밀검진을 실시,조금이라도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다른 곳으로 전출시키는 등 엄격한 인원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또 「1호농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이 일체 금지되고 있으며 생산소요자재는 「8ㆍ9호 물자담당」부서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호농장」의 주요생산품은 사과 배 버섯등 특작물이 주를 이루며 북한주민들은 이곳 생산품을 「8호사과」「8호배」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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