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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자 스티커 붙인 식기세척기, 고객 시력에 색상 맞추는 TV… 가전에 ‘장애’는 없다

    점자 스티커 붙인 식기세척기, 고객 시력에 색상 맞추는 TV… 가전에 ‘장애’는 없다

    수어 통역사 상담 서비스는 기본LG, 음성 매뉴얼·점자 스티커 개발장애인 자문단, 기능 개선 등 참여삼성, 자막위치 조정·색상 반전 등17개 기능 추가로 시청 제약 줄여 “요즘 가전제품들은 버튼이 다양하고 평면에 터치 방식인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혼자 전자레인지를 쓸 때도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보고 싶어요.”(한빛맹학교 김종서 학생) “가전제품을 쓸 땐 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요. 혼자 라면을 끓일 수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한빛맹학교 박미영 학생) 흔히 사람들이 아무런 장벽 없이 수시로 쓰며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게 가전제품이지만 시청각장애 등을 갖고 있는 이들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이런 ‘당연함’은 다른 세상 이야기다. 이에 가전업계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이 가전을 좀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심하며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할 때 접근성을 높여 가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시각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음성 매뉴얼과 함께 제품 조작부에 붙일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등 20여개로 대상 제품을 늘린 데 이어 최근에는 모든 LG 가전에 붙여 쓸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필요한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점자 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쓸 수 있게 공용화해 편의성을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활동의 바탕에는 지난해 5월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이 있다. 자문단은 LG전자가 개발하고 있거나 이미 시장에 내놓은 제품을 직접 써 보며 불편함을 공유하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 관련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국내 최초 음성 인식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에는 조작부가 위쪽보다 앞쪽에 있는 것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아이들이 쓰기 더 좋겠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물을 받을 수 있어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손쉽게 쓸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펴 나가는 가운데 특히 친환경·접근성 요소를 높여 TV를 즐기는 데 어떤 사용자도 제약을 느끼지 않게 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2013년부터는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 등으로부터 TV 접근성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듣고 꾸준히 반영해 왔다. 이에 2020년 RNIB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TV 업계에서 처음 획득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에 공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자사 TV 제품에 접근성 기능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왔다. 올해는 열일곱 가지 기능으로 확대했다. 한 예로 ‘씨컬러스’(SeeColors) 앱은 색조가 있는지 없는지는 느끼지만 색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색각 이상을 지닌 시청자들이 TV에 표현되는 색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앱을 통해 색각 이상 유무와 정도를 직접 알아볼 수 있고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는 색상의 스펙트럼을 고려해 화면 색상을 조정해 주기도 한다. 시력이 낮은 이들을 배려한 ‘색상 반전’ 기능도 있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가 쓰인 화면은 빛에 민감한 저시력 사용자들에겐 눈이 부셔 눈이 금세 피로해질 수 있다. 메뉴 화면의 배경은 검은색으로, 글씨는 흰색으로 반전시켜 모양이나 색은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면서도 눈은 덜 피로해지게 돕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신제품에는 자동 자막 위치 조정, TV 메뉴에 대한 설명을 수어로 제공하는 수어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더욱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이 사후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상담을 해 주는 ‘수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맺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고객을 돕는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으로 상담받을 수도 있다. LG전자도 지난해부터 국가 공인 수어 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구매, 서비스, 렌탈 등 제품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하며 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고객 과실이나 부품 교환 등을 제외한 수리 서비스의 경우에는 시각·청각·언어장애인 고객들에게 출장비와 수리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 수어 상담 서비스 고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서비스 매니저, LG베스트샵 매니저 등 직원과의 통역을 부탁하는 추이를 보면 그간 해당 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가전을 쓰는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직원과의 대화가 필요했을 텐데 과거에는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우리, 손짓으로 말해요”…제6회 강동 수어페스티벌 개최

    “우리, 손짓으로 말해요”…제6회 강동 수어페스티벌 개최

    서울 강동구가 12일 오후 2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강동 수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강동 수어페스티벌’은 강동구수어통역센터 주최로 열린다. 수어를 배운 수료생들이 수어에 대한 관심을 지역 사회에 일깨우며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농아인과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 수어교실 수강생과 지역 농아인 150명이 참여해 수어의 다양한 표현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농아인 수어공연’을 선보인다. 수어교실 수료생들의 수어노래, 수어편지 낭독, 수어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희범 강동구 장애인복지과장은 “농아인의 언어인 수어를 공연예술과 접목함으로써 농아인의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농아인 당사자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열린 마음으로 교류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농아인의 언어를 접하고 그들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장애인복지과나 강동구수어통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용일 의원, ‘202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주민화합잔치’ 참여

    김용일 의원, ‘202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주민화합잔치’ 참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2일 개최된 ‘202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주민화합잔치’에 참석했다.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홍제초등학교에서 열렸고, 지역주민 약 6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비장애인이 각종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 부스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는 자리였고, 김 의원 역시 행사를 즐기고, 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김 의원은 “서로 배려하고 평범하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행사 추진 과정에서 장애인 관련 행사를 추진할 장소 섭외가 어렵다는 주최 측의 의견을 접하고, 우리 사회도 “이런 부분에 차별을 없앨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모두 모인 주민잔치가 의미 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러한 우리의 모임과 사회적 인식 변화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윤여정 보고 싶다”던 코처, 서울 한복판서 우연히 만났다 ‘극적 인연’

    “윤여정 보고 싶다”던 코처, 서울 한복판서 우연히 만났다 ‘극적 인연’

    영화 ‘코다(CODA)’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미국 배우 겸 감독 트로이 코처(54·Troy Kotsur)가 한국에서 배우 윤여정(75)과 우연히 만났다. 한국농아인협회 등에 따르면, 코처는 지난 7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 관람을 마치고 춘추관 앞에서 차량을 기다리던 중 윤여정과 마주쳤다. 윤여정은 병원 진료를 마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 우연히 코처를 발견한 윤여정은 코처 부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뒤 반가운 대화를 나눴다.● ‘한국서 가장 하고 싶은 일’ 묻자…“윤여정 만나고 싶다” 코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와서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코처는 “약속을 미리 하지 않았지만,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때 무대에서 만난 배우 윤여정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코처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여주조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당시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윤여정은 수어로 수상자 코처를 호명했다. 윤여정은 코처가 수어로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옆에서 트로피를 안고 기다리는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코처는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았을 당시, 트로피를 받고 한 손으로 수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제가 편하게 소감을 발표할 수 있게 윤여정 배우가 트로피를 들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며 “윤여정 배우께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I love you)’라고 수어로 해주셔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여정 배우는 연기에 대한 내공과 연륜이 굉장히 훌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윤여정으로부터)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우고 싶고, 연기 관련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서 “영화 ‘미나리’는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오는 과정을 찍었는데 이는 우리 농아인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윤여정 배우와 같이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처는 “농인 배우의 역할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건 선입견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아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 똑같이 삶이 있고, 아픔이 있고, 기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많은 농아인이 영화배우에 도전하고 있고, 역할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영화계에서도 농아인 배우에게 역할을 맡기는 걸 두려워하거나 꺼리지 않고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세계농아인대회는 내년 7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농아인연맹(WFD)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131개 회원국이 교육, 문화, 예술, 수어 등에 대한 실태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 “장애는 신이 준 선물… 열정 있는 한 포기 없다”

    “장애는 신이 준 선물… 열정 있는 한 포기 없다”

    “저는 장애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안의 열정이 멈추지 않는 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청각장애인 남자 배우 최초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 트로이 코처(54)는 “한계는 없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처음 한국을 찾은 그는 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여정 배우가 제게 오스카상을 주면서 ‘아이 러브 유’라는 수어를 해 줬을 때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어로 코처의 이름을 호명해 화제를 모았다. 코처는 “마치 오랜 시간 공들여 어렵게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처럼 기뻤다”면서 “윤여정 배우가 트로피를 들어 준 덕에 제가 수어로 편하게 소감을 발표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코처는 아카데미 작품상 등 3관왕에 오른 영화 ‘코다’에서 청각장애인 아버지 프랭크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고 미국배우조합(SAG)상 남우조연상, 영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코다’는 농아인들과 비장애인의 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듣지는 못하지만 남들보다 시각이 2배 발달해 잘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출연해 농아인 배우도 열정만 있다면 비장애인 배우와 똑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에 농아 역할은 당사자가 맡아야 한다고 건의해 농아인 배우들의 캐스팅이 늘고 있다”면서 “농아인 배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오스카상을 받은 이후 출연 제의가 늘었고, 앞으로 후배들의 길을 열어 주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로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를 꼽은 코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농아인들의 삶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윤여정 배우와 함께 연기해 보고 싶고, 수어로 미국 농담도 가르쳐 주고 싶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수어 문화의 보존과 교육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도 삶의 아픔과 기쁨이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농아인 관련 풋볼 영화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물론 가끔 저 자신에게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한 번도 멈춰 있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어요. 저처럼 배우를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자기 안의 열정과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 장애인 탁구에 장애는 없어요… 포기만 없다면

    장애인 탁구에 장애는 없어요… 포기만 없다면

    “하루에 몇 번씩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까지 하는 것을 보면 탁구를 정말 사랑하나 봅니다.” 탁구의 묘미는 탁구공이 쉴 새 없이 네트를 넘나들며 내는 ‘또각또각’ 소리다. 청각장애 탁구 선수 이창준(41·서울시청)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런 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한때는 장애를 숨기기에 급급했지만, 피땀 어린 노력과 용기 있는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 선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 고창 가평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으로 시작한 취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탁구 인생’ 30여년을 돌이켰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귀가 점점 안 좋아져 눈치를 보게 됐고 잘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더 꾸지람을 받아야만 했다”며 “그럼에도 장애라는 꼬리표가 싫어서 숨기면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상대방의 입 모양으로 뜻을 알아듣는 구화를 터득해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그러던 중 탁구 선배였던 최용중 전 국가대표 감독에게 농아인 올림픽 출전을 권유받았다. 2010년 복지등록을 한 이 선수는 현재까지 베테랑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남자복식 1위·남자단식 2위를 기록했고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단식·복식·단체전)을 차지했다. 최종 목표인 금메달 획득의 꿈을 이미 달성한 것이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도자가 돼 청각장애인 선수들에게 기술을 나눠 주고 싶다”고 했다. 후배들을 향해서는 “미리 포기하지 말고 도전 정신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몸담은 서울시 장애인체육회를 향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청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는 8개 종목에 41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등도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선수는 “청각장애인이 참가하는 데플림픽은 장애인 올림픽과도 분리돼 있을 만큼 소외됐다”며 “대회에 출전한다고 해도 예산이 부족하고 환경도 열악하다”고 말했다.  
  • 농인 가족 위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 첫 개소

    농인 가족 위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 첫 개소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는 말 트임이 상대적으로 또래 아이들보다 늦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수화로 대화하는 부모를 대신하는 정서적 불안정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 농인 부모와 농·청인 가족의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을 위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가 둥지를 틀었다. 천안시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와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 일원에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독려하기 위한 ‘열린 육아공간’이다. 농인 가정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개소한 이곳은 농인 가족과 미취학 아동의 돌봄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농인만으로 이뤄진 가정에서는 수화를 의사소통 수단으로 진행돼 자녀는 또래 아이들보다 언어습득도 상대적으로 늦다고 한다. 농인 가족들은 개인적으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자녀 출산으로 자녀 양육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8월부터 농인 부모와 농·청인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농인 가정이 교육과 돌봄을 지원에 나선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지역에 농인 가정이 약 4500가구로 파악되고 있다며 많은 농인가정이 교육과 돌봄을 지원받아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개그맨 신동엽 부친상…슬픔에 잠겨

    [속보] 개그맨 신동엽 부친상…슬픔에 잠겨

    개그맨 신동엽이 31일 부친상을 당했다. 슬픔에 잠긴 신동엽은 장례를 위해 내일로 예정된 ‘미운 우리 새끼’ 녹화를 미뤘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으로 상주로는 장남 경기도농아인협회 회장 신동진과 차남 신동엽이 있다. 신동엽은 지난 2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요양병원에 모신 아버지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졌잘싸’ 데플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강호 우크라이나에 패해

    ‘졌잘싸’ 데플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강호 우크라이나에 패해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 ‘제24회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우크라이나에게 패했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A조 1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대회인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0-2로 밀리고 있던 후반 43분 주장 정준영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한 골을 만회했다. 김영욱 감독은 “후반 27분에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좋은 골을 넣었다. 오늘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우크라이나의 강공을 잘 막아냈다. 전반 15분 이호르의 슈팅이 튕겨나오자 볼로디미르가 골문으로 쇄도했다. 김태림이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대표팀은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 34분 볼로디미르의 중거리 슈팅이 대표팀 골망을 흔들며 우크라이나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옐로카드가 속출할 만큼 두 팀이 치열하게 겨룬 후반 27분 김 감독은 김진규를 교체 투입했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밀어부쳤다. 그러나 후반 34분 드미트로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잔디 사정이 좋지 않아 공을 상대팀 페널티 구역으로 전달시켜 공격하는 전술을 주로 구사했다. (상대의) 역습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한 점, 전반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점 등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경기) 막판 5분 정도 우리에게 흐름이 왔는데 ‘성공적으로 졌다’고 생각한다. 팀 조직력이 끈끈해졌다”고 평가했다. 김진규는 “데플림픽에 처음 출전해 첫 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되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져서 아깝지만 이집트, 아르헨티나, 프랑스전 모두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8강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기 때마다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김태림은 상대 발에 밟혀 양손이 퉁퉁 부어올랐다. 김태림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져서 너무 속상하다”면서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하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 2일 오후 10시,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집트와 6일 오후 10시, ‘유럽 강호’ 프랑스와 9일 오전 2시 맞붙는다. 8강 진출이 1차 목표다. 한국 축구의 데플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198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데플림픽 8강이다.한편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불허했다. 러시아는 2009년 타이베이 데플림픽 이후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2017년 삼순 데플림픽에서 3회 연속 종합 1위를 이어온 청각장애인 스포츠 강국이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5일~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2017년 삼순 데플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종합 3위(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차지했다.
  • 소리 없이 스매싱 차별의 ‘벽’ 부순다

    소리 없이 스매싱 차별의 ‘벽’ 부순다

    “죽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다음달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데플림픽’(청각장애 선수 올림픽)이 열린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만난 이소영(26·이하 김천시청), 서명수(24), 신경덕(34) 배드민턴 선수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각오를 묻기만을 기다린 듯했다. 인터뷰는 수어통역사의 도움을 받았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이들의 국내외 대회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단·복식 경기에서 거의 매년 우승했다. 데플림픽 출전은 세 번째다. 데플림픽 성적만 본다면 이소영은 직전에 열린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서명수는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신경덕도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영은 “메달 색깔은 상관없다. 단·복식 경기에서 모두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서명수는 “지난 데플림픽 때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데플림픽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는 총 7명이다. 후천적 장애가 있는 이소영과 서명수는 초등학교 때, 선천적 장애가 있는 신경덕은 중학교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학생 때부터 강도 높은 훈련과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야 했다. 선수라면 모두 경험하는 고충이다. 하지만 이들은 비장애인 선수가 경험하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서명수는 “바로 옆에 있는 소리는 들린다고 해도 상대방 입 모양이 안 보이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면서 “그럴 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얘 일부러 못 들은 척한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신경덕은 “(언어 장애로) 말을 못 하니까 비장애인 선수와 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대화가 안 돼서 말을 붙이지 못했고, 항상 외롭게 지냈다”며 “같은 팀에 있던 농인 선수가 은퇴한 뒤에 외로움이 더 커져 ‘운동을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소영은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딛고 메달 사냥에 나섰다. 부상도 그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 이소영은 “2018년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재건술)을 받고 재활한 뒤에도 무릎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찾아간 병원마다 ‘재수술은 가능하지만 운동은 더이상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유일하게 ‘재수술 후에도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한 병원에서 수술받고 복귀한 지 1년이 안 됐다”면서 “사실 단식 경기는 포기하려고 했는데,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줘서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천시청 비장애인 배드민턴팀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만큼 장애인 실업팀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올해로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았지만 현실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서명수는 “농아인 선수 후배가 너무 없다”면서 “장애인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덕도 “장애인 실업팀이 지금보다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 셔틀콕에 담은 꿈…부상, 냉대, 무관심에도 꺾이지 않았다

    셔틀콕에 담은 꿈…부상, 냉대, 무관심에도 꺾이지 않았다

    “죽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다음달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데플림픽’(청각장애 선수 올림픽)이 열린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만난 이소영(26·이하 김천시청), 서명수(24), 신경덕(34) 배드민턴 선수의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쳤다. 각오를 묻기만을 기다린 듯했다. 인터뷰는 수어통역사의 도움을 받았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이들의 국내외 대회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단·복식 경기에서 거의 매년 우승했다. 데플림픽 출전은 세 번째다. 데플림픽 성적만 본다면 이소영 선수는 직전에 열린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서명수 선수는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다. 신경덕 선수도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영 선수는 “메달 색깔은 상관없다. 단·복식 경기에서 모두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서명수 선수는 “지난 데플림픽 때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데플림픽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는 총 7명이다.후천적 장애가 있는 이소영, 서명수 선수는 초등학교 때, 선천적 장애가 있는 신경덕 선수는 중학교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신경덕 선수는 “어렸을 때 여러 운동을 했는데 배드민턴을 했을 때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원래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배드민턴을 알게 된 뒤로는 배드민턴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은 흥미만으로 버티기 힘들다. 하루하루가 운동의 연속이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어떤 때는 늦은 밤까지 몸을 계속 써야 한다. 기초체력 훈련만으로도 힘든데 기술 동작 훈련도 해야 하기에 매일매일이 힘겹다. 오랜 기간 쉬기도 어렵다. 선수라면 모두 경험하는 고충이다. 하지만 세 선수는 비장애인 선수가 경험하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서명수 선수는 “바로 옆에 있는 소리는 들린다고 해도 상대방 입 모양이 안 보이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면서 “그럴 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얘 일부러 못 들은 척한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신경덕 선수는 “(언어 장애로) 말을 못 하니까 비장애인 선수와 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대화가 안 돼서 말을 붙이지 못했고, 항상 외롭게 지냈다”며 “같은 팀에 있던 농인 선수가 은퇴한 뒤에 외로움이 더 커져 ‘운동을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소영 선수는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딛고 메달 사냥에 나섰다. 부상도 그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이소영 선수는 “2018년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재건술)을 받고 재활한 뒤에도 무릎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찾아간 병원마다 ‘재수술은 가능하지만 운동은 더이상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유일하게 ‘재수술 후에도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한 병원에서 수술받고 복귀한 지 1년이 안 됐다”면서 “사실 단식 경기는 포기하려고 했는데,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줘서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력 손실이 심해졌지만 이소영 선수는 몸의 변화를 인정하기로 했다. “학생 때는 지금보다 귀가 잘 들렸어요. 셔틀콕 소리에 예민했거든요. 눈치도 빨랐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청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거예요. 예전보다 (셔틀콕 소리가) 안 들리니까 진짜 답답했어요. 처음엔 인정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받아들이기로 했어요.”세 선수는 데플림픽 출전을 앞두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경덕 선수는 “시합 때 서두르는 경향이 있고 기복이 있는 편이라 이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면서도 “2017년 터키 데플림픽 때는 남자단식 종목에서 16강 진출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천시청 비장애인 배드민턴팀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만큼 장애인 실업팀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올해로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았지만 현실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서명수 선수는 “농아인 선수 후배가 너무 없다”면서 “장애인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79개국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8개 종목(배드민턴, 육상, 축구,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선수 82명이 출전한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벽을 넘어 삶의 책갈피를 꽂다[포토 다큐]

    벽을 넘어 삶의 책갈피를 꽂다[포토 다큐]

    어떤 이들은 책을 보고, 만지고, 듣고, 질문하며 읽는다. 원하는 책과 자료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다. 이들에게 각종 도서관 자료를 비롯해 지식 정보 체계에 접근할 기회를 주고자 설립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찾았다.국립장애인도서관은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10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이 전부다. 저마다의 방식대로 책을 소화하는 장애인의 특성상 실물 책과 자료는 많지 않다. 대신 대체 자료(장애로 인해 일반적인 인쇄물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번안하여 제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들이 준비돼 있다.음성 및 수어로 자료를 대면 낭독해 주는 공간인 대면 낭독실, 청각장애인들이 자막 및 수어와 함께 영상을 보는 영상실, 자료 열람석과 원문·정보 검색대, 세미나실 등이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부분의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전환되거나 중단됐다.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인터넷, 전화, 문자를 이용하면 된다. 한때는 수십 명이 찾기도 했지만 현재 단골 이용객은 한 손으로 셀 정도다. 농아인 조계상(71) 할아버지는 어린이 사전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메모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되면 단어나 문맥의 이해가 어려워 한글을 읽어도 마치 외국어를 읽는 것과 같다. 독서에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조 할아버지는 글을 읽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도서관 직원에게 물어보고 수어가 없는 단어는 직접 창작도 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배워 가고 있다. 청각 장애를 지닌 조종선(80) 할아버지도 왕복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이곳을 매일 찾는 모범생이다. “다른 곳에서는 질문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선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그는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곳”이라고 엄지를 세웠다.실제로 장애인들은 집 앞 도서관을 두고 이곳을 찾는 이유로 장애인을 위한 시설 부족 외에 직원과의 소통 문제를 꼽았다. 여기서 6년째 수어 통역사로 근무하고 있는 홍은진(30)씨는 “지역 도서관도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를 서서히 늘리는 추세지만 직원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질문도 하고 상담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사적인 정보까지 알게 된다”며 웃었다. 홍씨는 협소한 공간 탓에 시각·청각·발달 장애인 등이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청각 장애인은 소리를 잘 못 듣기 때문에 더 큰 소리를 내는데 시각 장애인의 경우는 청각 등 다른 기관이 특히 예민해 종종 충돌이 생기기도 해요. 더 쾌적한 이용을 위해서는 공간과 서비스가 분리돼야 합니다. 일부 장애인은 가족 동반 교육이 필요한데 지금의 공간에선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마침 한 사전 예약자에게서 문자가 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인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불참을 알린 것이다. 이처럼 장애인들에겐 이동도 큰 장벽이 된다. 많은 계단과 언덕을 지나와야 하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지리적 접근성도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이유다.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립청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7년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립장애인도서관 지원센터로 출발했습니다. 2020년 도서관법이 개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 소속기관으로 승격됐지만 인력과 서비스 공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여전히 국립중앙도서관에 더부살이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에 제약이 있습니다. 모든 장애 유형을 아우를 수 있고 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별도의 청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를 지닌 소비자들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맺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이 수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 가능한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내용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 상담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 감사패 수여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 감사패 수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장애인의 권리 보호·증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19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 주최하는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는 장애인 가족 지원 방향 및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온라인 생중계 및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린 소규모 오프라인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주거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경기도 안양시, 경남 양산시, 광주광역시장과 더불어 서울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정 구청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인솔(깔창)을 발달장애인에게 보급해 지역의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청각, 언어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아인 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새로 조성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제가 과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고민이 됐지만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 앞으로 더욱더 잘하라고 주는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 수상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 수상

    박병선(71)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16일 서울 캔싱턴 호텔에서 열린 미국 헤필드 대학교 석·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 상’을 수여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관장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사회에 봉사하며 모범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지금 준비중인 수석박물관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관장은 순천시청에서 26년 근무 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퇴임한 후 전남 최다득표로 제4대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진돗개 전도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박 관장은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900여회, 개인집회 1000여회 개최 등 세계각국을 돌며 20여년 동안 각국을 돌며 전도 집회를 인도했다. 그동안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국견이며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를 세계 우수견으로 공인 받게한 기여도로 김대중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 봉사단체인 팔마로타리 초대 회장과 4년 동안 순천지체장애자 농아인협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봉사와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해왔다. 전국NGO녹색시민단체에서 선정한 2015년을 닮고싶은 새해의 인물로 뽑히고,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대상에 앙드레김과 함께 시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박 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의 수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 개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불교관, 폭포관, 애로관 등이다. 숫자관, 애국관, 음식관, 민속관 등도 들어선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에 이른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 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7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진돗개 전도왕’, ‘진돗개 전도법’, ‘돌들의 증언’ 등이 있다. 그가 소유한 돌을 작품으로 만든 수석 달력도 큰 인기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 관장은 “서울, 여수, 전주, 대전, 인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면서 까지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세계수석박물관이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전 세계가 인정하는 관광명소가 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말은 잘하는데… ‘잘 들어주지’ 않는 사회

    말은 잘하는데… ‘잘 들어주지’ 않는 사회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세상이다. 세상은 말하기를 장려한다. 말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피치(speech) 학원이 주변에 많은 이유다. 듣기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학원은 없다. 누군가는 외국어 학원의 리스닝 반을 떠올릴지 모른다. 그러나 이곳은 통번역 기술을 습득하는 장소이지, 듣기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데가 아니다. 내가 언급하는 듣기란 이런 문장에 닿아 있다. “타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말하는 이에게 자기이해의 장을 열어 주는 길”(와시다 기요카즈 ‘듣기의 철학’)이라는 구절이다. 듣기는 듣는 이보다 말하는 이를 위하고, 말하는 이가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듣기는 윤리적인 행위다. 듣기의 이런 면에 주목해 ‘귀 기울여 듣는다’는 뜻의 영화 ‘리슨’(Listen)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벨라(루시아 모니즈) 가족이 주인공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타국으로 왔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벨라는 가사도우미로, 남편은 목재 야적장에서 열심히 일해도 살림살이는 팍팍할 뿐이다. 그래도 루(메이지 슬라이)를 비롯한 삼남매 아이들과 함께 있기에 벨라 가족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곧 웃음을 잃게 될 사건에 맞닥뜨린다. 복지관리국의 행정 집행 명령이 떨어져 삼남매를 기관에서 데려가 버린 것이다. 벨라 가족이 겪는 생이별은 불법이 아니었다. 당국의 합법적 처사였다. 루의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교사가 벨라 부부의 아동학대를 의심해 복지관리국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농아인 루의 보청기 고장을 부모가 숨긴 점도 문제를 키웠다. 가정에서 장애아를 방치한다는 의혹이 들기에 충분한 증거였다. 아동학대를 좌시해서는 안 되는 교사는 마땅히 루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물론 관객은 안다. 벨라 부부는 아이들을 때리거나 무신경하게 내버려 둔 적이 없다. 루의 등에 멍이 든 것은 피부에 반점이 생기는 병이 원인이었고, 보청기 고장을 숨긴 것은 당장 신형 보청기를 살 돈을 구하지 못해서였다. 이 같은 사실을 교사나 복지관리국은 알지 못했다. 합리적 의심이 잘못은 아니다. 아동학대를 안 했다고 거짓말하는 부모도 적지 않아서다. 그렇지만 뒤늦게 벨라 가족의 진실을 알게 된 복지관리국이 전과 다름없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큰 죄다. 당국은 루를 제외한 두 아이를 다른 가정에 강제로 입양시켰다. 자기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벨라 가족의 말을 듣는 척만 했다. 그럴 때 복지관리국이라는 명칭은 아이러니해진다. 말하는 이에게 자기이해의 장을 열어 주는 듣기를 전혀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복지를 관리할 수 있을까. 타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듣기의 윤리를 실천하지 않는 이들이 누군가의 행복한 삶을 이뤄 줄 수 있을 리 없다. 영국만의 사례는 아닐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은 흔한데, 듣기 잘하는 사람은 귀하다.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박옥분 경기도의원 “내년 아·태농아인축구대회 수원시 유치 노력”

    박옥분 경기도의원 “내년 아·태농아인축구대회 수원시 유치 노력”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민주·수원2)은 지난 19일 교육행정위원실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지회장 등과 면담을 갖고 내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5회 아시아·태평양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과 관련하여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시지회 지회장은 “아시아·태평양농아인 축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태평양에서 3번 개최한 세계규모의 농아인축구대회”라며 “교통접근이 편리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등에서 개최를 한다면 아시아 농아인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세계에 경기도 수원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 도의원은 “이런 의미 있는 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도 수원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 될 것이다”며 “수원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내년 아시아·태평양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불만합창단 사업성공 토론회’ 열어

    김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장애인불만합창단 사업성공 토론회’ 열어

    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더민주·고양6)이 좌장을 맡은 ‘2022 경기도장애인불만합창단 사업의 성공을 위한 토론회’가 18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불만합창단이라는 성공사례를 도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곽현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선임매니저는 ‘희망제작소’에서 불만합창단을 기획했던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만합창단의 개념을 소개했으며 불만합창단 사업을 통해 치유, 공동체 복원, 민주주의 경험 등의 효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김경희 도의원은 “불만합창단이라는 단어는 생소하기 때문에 영상이나 여러 콘텐츠를 이용한 홍보가 필요하고 경기도장애인불만합창단 사업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박근철 더민주당 대표의원·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그리고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 회장, 김진식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삼성·LG, 수어상담 확대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삼성·LG, 수어상담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나란히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연내 50개국 이상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며 해외의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2015년 터키가 처음으로, 당시 터키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 장관이 삼성 터키법인에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고객상담 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최근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품 관련 정보 위주로 상담할 수 있는데, 앞으로 구매와 렌털 등으로 서비스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첫 자체 서비스 특히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국내 대부분 기업은 수어 전문 통역 기관인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에 자체 서비스센터를 갖춘 기업은 5개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더욱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 단체들과도 향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더욱 전문성을 갖춘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연휴 기간 코로나 교통 상황 등 국민콜(110번) 24시간 운영

    연휴 기간 코로나 교통 상황 등 국민콜(110번) 24시간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추석 연휴 기간 병원·약국 정보와 불법 주정차 단속 신고 등을 상담하기 위해 국민콜(110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연휴 기간인 20~22일 기간에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관련 민원 상담을 24시간 접수, 안내한다. 전국 어디서나 110번을 누르면 진료가능 병원이나 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와 고속도로·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기관 업무와 관련한 일반 상담이나 전기·수도 고장, 학교 폭력 등의 신고 상담도 제공한다. 국민콜 상담·문의 사례로는 연휴 기간 중 진료 가능한 병원 및 당번약국 위치, 대중교통 운행 시간 및 예매 관련 사안,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불편 신고, 동물 보호 및 동물사체 처리 신고, 생활 소음과 쓰레기 소각 신고, 도로별·구간별 정체 구간 및 소요 시간, 폭행·절도 등의 사건 신고 등이다. 권익위는 “연휴 기간 동안 주간 상담사 66명, 야간 상담사 33명을 배치해 상담을 실시하고 주요 빈발 상담사례 등을 분석해 연휴기간 정상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국민콜 전화 뿐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모바일 누리집(m.110.go.kr) 문자 상담, 농아인을 위한 화상 수화상담 및 온라인 채팅(www.110.go.kr), 사회관계망 서비스(트위터, @110callcenter, 페이스북 110call)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된다. 국민콜110은 매년 380만여명이 이용하는 정부민원 대표 상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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