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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20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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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

    ●해태제과는 자몽 민트액을 부드러운 젤라틴 캡슐로 감싼 기능성 구취제거제품 ‘333 딥샥’을 출시했다.자몽 민트액과 캡슐에 들어있는 버섯추출물 샴피니언 성분이 냄새의 원인을 제거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중량 18g(200㎎×9캡슐),가격 1000원. ●농심은 새우깡에 쌀을 첨가하고 편하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쌀새우깡’을 새롭게 내놓았다.쌀이 21% 들어있고 새우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중량 90g(45g×2),가격 700원. ●롯데제과는 셔벗 아이스크림 ‘설레임 테크노’를 선보인다.비타민 80㎎과 유산균을 활성화시키는 프락토올리고당이 2.5% 이상 함유된 소다맛 아이스크림으로 가격은 1000원. ●러버메이드 코리아는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슬림 아이스박스’를 출시했다.뚜껑을 반쪽만 열고 닫을 수 있어 음식이나 음료를 꺼내기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뚜껑 위에는 컵 홀더가 있어 간이 티테이블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1249ℓ 용량 3만 3000원. ●두산 주류BG는 대용량(700㎖)제품에 비해 용량과 가격면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375㎖의 소용량 청주 ‘설화’를 판매한다.알코올도수는 14%, 출고가격은 7873원이며 예상 소비자 판매가격은 8500원정도. ●CJ는 드럼세탁기에 적합한 세제 ‘비트드럼 리뉴얼’을 출시했다.단백질 세척력과 절수 효과를 살리고 기계의 손상을 방지해 드럼세탁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박스형 2.8㎏은 1만 3500원,리필형 2.5㎏은 1만 2000원. ●버거킹은 슈렉 세트 메뉴(와퍼세트,와퍼주니어세트)를 다음달 9일까지 판매한다.구매자는 슈렉2에 나오는 캐릭터 슈렉과 피오나 공주,덩키,장화신은 고양이가 새겨진 쿠션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슈렉 와퍼세트는 6600원이며 와퍼세트(와퍼+콜라+프렌치프라이)+슈렉 쿠션 4종 중 택 1,슈렉 주니어세트는 5500원에 와퍼주니어세트(와퍼주니어+콜라+프렌치프라이)+슈렉쿠션 4종 중 택1로 구성되어 있다.˝
  • [ⓘ 알뜰살뜰 정보]

    ●그랜드백화점은 24일까지 경기 일산점에서 ‘100% 당첨 경품행사’를 갖는다.하루 1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6890명(예상 인원)에게 경품 응모권을 주고,이들에게 삼성 컴퓨터,소니 캠코더,아남 29인치 평면TV,디지털 카메라,베르사체 선글라스,콜핑 캐빈텐트,1만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3일까지 패션관에서 하루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60명을 추첨,레스토랑 2인 세트메뉴 식사권을 증정한다.‘빌라 드 하노이(베트남 레스토랑)’,‘뽀뽈라레(이탈리안 레스토랑)’,‘미요젠(회전 스시&롤 전문점)’,‘클로브(퓨전 레스토랑)’,‘T.G.I.프라이데이(패밀리 레스토랑)’,‘토니 로마스(패밀리 레스토랑)’ 등 6개 업체의 2인 세트메뉴 무료 식사권을 업체당 10장씩 준다. ●롯데닷컴여행은 19일 오후 1시 을지로 4가 롯데닷컴 본사에서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배낭여행 설명회를 연다.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배낭여행에 관한 기초지식·코스 정보·여행시 유의점 등을 강의하고,유럽 여행 안내문·유럽 도시 지도·각종 현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참가 신청은 롯데닷컴 홈페이지 여행 코너에서 할 수 있다. ●LG25는 한국 공포영화 ‘령’의 영화사 및 식품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하기로 하고,21일까지 ‘령만큼 오싹한 아이스크림 경품 대축제’를 개최한다.요맘때(빙그레),트위스트킹(해태) 등 아이스크림 신상품 4가지 중 하나를 2개 이상 구매하면 경품 응모권을 증정하고,2500장의 영화‘령’ 예매권과 모터보드 5대,전동스쿠터 15대,디카휴대전화 300대 등 6만 4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24일까지 전점에서 롯데카드로 에어컨,TV,컴퓨터(소모품 제외)를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랜드마트는 24일 수도권 5개 점포에서 아이스크림,음료 등을 최고 40%까지 싸게 파는 ‘시즌 상품 초특가 기획전’을 연다.500∼800원인 롯데 아이스크림을 300원 균일가에 내놓고,2590원짜리 해태음료 과일촌(1.5㎖)을 사면 써니텐 파인애플(1.5㎖)을 하나 더 준다. ●농심은 오는 7월11일까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중·고·대학생 사이버모니터를 모집한다.활동 기간은 12월31일까지며,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평·아이디어 모집·시장 및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서류 접수는 농심 홈페이지,문의는 농심 소비자조사팀 전화(02-820-7634)나 이메일(bonamy@nongshim.com)로. ●삼성플라자는 다음달 18일까지 분당점에서 ‘덥거나 또는 비오거나’ 행사를 연다.‘더운날 생각나는 것’,‘비오는 날 생각나는 것’을 설문조사해 가장 표를 많이 얻은 품목 각 3가지 중 1개를 준다.더운 날(9시 뉴스 기상예보 기준 30℃ 이상)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베스킨 라빈스 아엠 샘 아이스크림,유니레버 썬크림,캔맥주 6개 중 한 가지를,비오는 날에는 비가 오는 시간부터 모듬파전,순대+족발(각 100g),CJ제당 비트(3.3㎏) 중 한 가지를 준다.˝
  • [오늘의 눈] 전남지사는 아직도 공보수석?/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박준영 전남지사는 아직도 청와대 공보수석인가.’ 요즘 전남도청의 분위기가 DJ 열풍 속에 휩싸이는 느낌이다.지난 7일 취임한 박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DJ맨.예상밖의 선장을 모시게 된 도청 간부들의 입장에서 보면 ‘DJ알기’ 대목에 수긍이 간다. 박 지사는 도청에 발을 딛자마자 내리 이틀간 DJ를 들고 나왔다.취임사를 통해 “김대중기념관(목포)을 세워 민주주의의 산교육장으로 만든다.”고 역설했다.취임 다음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논리를 폈다. 국민모금 방안도 내놨다.어느덧 기념관 건립은 움직일 수 없는 전남도의 ‘0순위 사업’이 됐다.선거운동 때 했던 김대중기념관 선포식을 전남 서부권의 표를 의식한 발언쯤으로 치부했던 게 잘못이었다.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목포시의회에서 김대중기념관 건립 얘기가 나왔다가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 탓으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또 문민정부가 동서 화합을 내걸고 서울(상암동)에다 예산과 시민모금으로 지으려던 박정희기념관도 제자리걸음이다. 대통령기념관 건립은 신중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향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서울에서도 아태평화재단을 김대중도서관으로 꾸민다고 하지 않는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공과는 적잖은 세월을 필요로 한다.답안은 아니지만 미국의 예를 살펴보자.초대 워싱턴 대통령은 그의 사후 133년,제퍼슨은 117년,링컨은 57년만에 기념관이 세워졌다. ‘농도(農道)’ 전남은 지금 바람앞의 등불 신세다.코앞에 닥친 쌀 재협상을 앞두고 전남지역 농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시장에서 저질미라고 천대받는 쌀도 전남쌀이다.신임 도백은 연일 도청 앞으로 몰려오는 성난 ‘농심’부터 다독이는 일이 시급하다. 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kcnam@seoul.co.kr˝
  • [위협받는 식탁] 업체들 대책마련 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일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은 업체를 공개한 데 이어 검찰이 유통기한을 넘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한 라면업체 등을 적발하자 식품업체는 충격에 휩싸였다.유통업체들도 문제가 된 만두의 판매를 중단하고,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자회사인 모닝웰(구 제일냉동식품)에서 불량 만두소를 공급받은 CJ는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의 만두 생산을 중단하고,현재는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 모닝웰의 자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2002년 이전 문제의 만두소 재료를 사용했다고 발표한 취영루는 이에 강력 항의했다.취영루는 “문제의 무는 만두 제품용이 아니라 직원 반찬용으로 90만원어치를 산 것”이라며 경찰로부터 받은 사실 확인서를 각 유통업체에 보냈다. 유통기한이 지난 김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유통시킨 D농수산으로부터 라면용 수프를 납품받은 라면업체는 9일 이 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고,‘김치’라는 이름이 붙은 두 종류의 라면을 전량 수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는 문제가 된 업체로부터 김치를 공급받지는 않지만,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9일부터 전 매장에서 냉동 만두 제품을 철수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만두 매장을 없앴으며,롯데마트는 11일부터 문제가 없는 만두제품의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윤창수 서재희기자 geo@seoul.co.kr
  • [신상품]

    ●농심은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소바(메밀국수류) ‘메밀소바맛면’을 선보였다.별첨된 무즙 블록은 찬물에도 쉽게 풀리고 겨자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800원. ●비타민하우스는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에센셜 비타민 B6’기억력 증진에 좋은 ‘에센셜 비타민 B12’를 내놓았다.‘에센셜 비타민 B6’는 365㎎ 2만원,‘에센셜 비타민 B12’는 281㎎ 2만 2000원. ●해찬들은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사용해 볏짚에서 6개월간 숙성시킨 ‘메주뜰 잘익은 된장’을 출시했다.가격은 450g 3200원,900g 6100원. ●해태제과는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녹차의 카테킨 추출성분 ‘EGCG’를 함유한 껌 ‘덴티큐 EGCG’를 선보였다.가격은 500원. ●매일유업은 저지방 우유에 녹차와 발아 현미를 넣어 어린이의 영양간식이나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매일 현미녹차우유’를 출시했다.180㎖와 930㎖ 한 팩의 가격은 500원,1800원. ●오뚜기가 마시는 식초인 ‘흑초(黑醋)’와 검은콩을 흑초에 담아 숙성시킨 ‘흑초콩’을 내놓았다.흑초는 물에 푼 뒤 과일주스나 벌꿀,요구르트 등을 첨가해 마시면 좋고,흑초콩은 하루 5∼10알씩 세 번 정도 먹으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흑초 600㎖ 2만원,흑초콩은 250g 8000원이다. ●일동후디스는 기능성 영양소와 코코아 향을 첨가한 어린이 성장 영양식품 ‘쵸코맛 하이키드’를 출시했다.용량 340g,가격은 1만 2000원이다. ●두산주류BG는 천연과즙이 첨가된 칵테일소주 ‘리믹스 트로피칼 ’을 선보였다.체리,레몬 ,망고 맛 등 3가지 제품이 나왔으며 알코올 도수 10%,용량 330㎖,가격은 1100원이다.
  • [위협받는 식탁] 업체들 대책마련 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일 ‘쓰레기 만두소’를 공급받은 업체를 공개한 데 이어 검찰이 유통기한을 넘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한 라면업체 등을 적발하자 식품업체는 충격에 휩싸였다.유통업체들도 문제가 된 만두의 판매를 중단하고,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자회사인 모닝웰(구 제일냉동식품)에서 불량 만두소를 공급받은 CJ는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의 만두 생산을 중단하고,현재는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 모닝웰의 자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2002년 이전 문제의 만두소 재료를 사용했다고 발표한 취영루는 이에 강력 항의했다.취영루는 “문제의 무는 만두 제품용이 아니라 직원 반찬용으로 90만원어치를 산 것”이라며 경찰로부터 받은 사실 확인서를 각 유통업체에 보냈다. 유통기한이 지난 김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유통시킨 D농수산으로부터 라면용 수프를 납품받은 라면업체는 9일 이 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고,‘김치’라는 이름이 붙은 두 종류의 라면을 전량 수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는 문제가 된 업체로부터 김치를 공급받지는 않지만,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9일부터 전 매장에서 냉동 만두 제품을 철수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만두 매장을 없앴으며,롯데마트는 11일부터 문제가 없는 만두제품의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윤창수 서재희기자 geo@seoul.co.kr˝
  • [신상품]

    ●농협유통은 ‘아름찬 무농약 포기김치’와 ‘아름찬 무농약 열무김치’ 2종을 내놓았다.가격은 포기김치(1㎏) 6200원,열무김치가 6900원. ●농심은 제주도산 무와 청양고추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이 특징인 신제품 컵면 ‘쪼배기’ 를 선보였다.가격은 700원. ●해태제과는 딸기맛 아이스바 ‘트위스트킹’을 출시했다.5% 이상 함유된 풍부한 딸기와 상큼한 사과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500원. ●CJ는 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용해력’우수 인정마크를 획득한 세제 ‘비트퀵’을 내놓았다.가격은 박스형 4.5㎏ 1만 5000원,리필형이 3.3㎏ 1만원. ●동원F&B는 국산 흑미가 첨가된 면을 사용한 평양식 물냉면 ‘맛깔진 흑미 생냉면’과 감자를 넣은 쫄깃한 면발의 함흥식 비빔냉면 ‘맛깔진 감자 생냉면’을 출시했다.가격은 흑미 생냉면 1000g(2인분) 4000원,감자 생냉면이 430g(2인분) 3500원이다. ●일화는 커플음료인 남성의 기력강화에 좋은 ‘일화 복분자’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는 ‘석류사랑’을 내놓았다.가격은 1200원. ●내추럴넥스팜은 6년 동안 자연숙성시킨 포도식초가 주원료인 ‘와인화이바’를 출시했다.포도 농축원액 외에도 칼슘,식이섬유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500㎖ 3만 5000원. ●LG생활건강은 스프레이 형태의 주거용 세제인 ‘홈스타 주방용’과 ‘홈스타 욕실용’을 내놓았다.가격은 500g 3700원. ●대한펄프는 비데 전용 화장지인 ‘비데후엔’을 출시했다.가격은 24롤에 1만 6500원대. ●남양유업은 국내산 현미와 흑미 보리를 사용한 ‘발아현미우유’를 내놓았다.맛이 부드럽고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회사측은 설명.가격은 180㎖ 600원,435㎖ 1200원,900㎖ 1900원. ●빙그레는 열대 과일 아이스바인 ‘아자아작’을 출시했다.가격은 85㎖ 500원. ●롯데칠성음료는 여성지향적인 이온음료 ‘게토레이 아이스’를 내놓았다.가격은 용량에 따라 600∼1800원.
  • 인물론 대결… 農心은 시큰둥

    전남지사 보궐선거는 인물론으로 가닥이 잡혔다.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행정의 달인’ 대 ‘검증된 일꾼’으로 맞불을 지폈다.나아가 ‘지방행정가’ 대 ‘중앙행정가’론으로 차별성을 꾀한다.‘농도(農道)’인 만큼 농심을 사로잡을 소득증대와 경제살리기 등 정책대결에 매달리지만 차별성이 거의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민화식(65) 후보가 앞서고 있고 민주당 박준영(58)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민주노동당 김선동(39) 후보가 서민 대변론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섰다.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관심과 농번기에 따른 낮은 투표율,적잖은 부동층(무응답층),인물과 정당 지지도의 차이 등 돌출변수가 많다.유권자들은 ‘잘사는’이란 대목에 눈을 돌린다.열린우리당은 17대 총선의 회오리에 편승,여당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후보와 당을 역설한다.투자유치 등 전임 지사의 점수를 지키려면 제구력이 좋은 행정전문가의 마무리 투구가 절실하다고 외친다. ●여론조사 우리당 후보 근소차 선두 민주당도 전남 미래는 ‘청렴하고 능력있는 인물이 걸머진다.’는 인재론으로 맞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도정 현안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는 중앙부처에 발이 넓고,영어 구사가 가능한 후보가 제격이라는 논리다.아직도 건재한 도의원과 시·군의원,골수 민주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이번 선거에 민주당의 사활이 걸렸다고 다그치고 있다. 민노당 김 후보는 한마디로 “도지사 선거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탤런트 선거가 아니다.”며 “농·어민과 노동자,도시 서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확실한 정책과 공약을 가진 민노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민 후보는 행정 9급에서 출발해 관선군수 4번,민선군수 2번을 지낸 지방행정 전문가다.조직 안정감에서 오는 미래예측 가능성으로 시행착오가 적다는 점이 부각된다.반대로 조직 역동성과 발상의 전환에서는 점수가 낮다.민 후보의 측근이던 이모(54)씨가 군의 수의계약 2건에서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주민 곽모(53)씨가 당내 도지사 후보경선에 앞서 민씨를 지지하며 선거인단 3명에게 모두 15만원을 돌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박 후보는 신문사 뉴욕특파원을 거쳐 영어에 능통해 외자유치에 적격이란 평이다.청와대 공보수석,국정홍보처장 등을 역임해 국정경험이 풍부하다.하지만 도내 인지도가 낮고 지방행정 경험이 없다.최근 지난 17대 총선에 나섰던 지역구에서 주민 임모(49)씨가 박씨를 지지하며 주민 7명에게 28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그런가 하면 민노당 김 후보는 젊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참신하고 노동운동 과정에서의 일관성이 돋보인다.하지만 경륜이 부족해 무게가 덜 실린다.별명이 ‘쌀 지킴이’이듯,쌀수입 개방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농번기 겹쳐 투표율 40% 밑돌듯 당락변수는 투표율이다.요즘 농촌은 보리베기와 모심기가 겹쳤고 양파·마늘 수확 등 ‘부지깽이도 일어선다.’는 농번기 철이다.더군다나 투표일은 토요일이고,보궐선거인 탓에 “누가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도 이번 투표율을 40%선 밑으로 내다본다.그래서 투표장으로 갈 표와 이들을 고리로 한 부챗살 모양의 우군표를 잡는 조직점검에 혈안이다.한마디로 중앙당 차원의 올인 전략을 편다. 한 여론조사에서 투표 참여도가 높은 50대 이상에서 민 후보 44.5%,박 후보 31.5%로 나타났다.전남도 인구(202만명) 중 50대 이상이 31.1%다.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후보 지지도가 민 후보 35.6%,박 후보 33.9%,김 후보 8.8%로 조사됐다. 지역별 투표 선호도도 눈여겨 볼 만하다.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동부권에서 박 후보가,서부권에서 민 후보가 각각 4∼6% 포인트씩 앞섰다.여전히 30%는 부동층이다.여수 석유화학산단에 다니는 임병은(42·여수시 학동)씨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번 도지사 선거에 전혀 관심이 없다.쉬는 날도 아니지 않으냐.”며 기권을 암시했다.순천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는 김희곤(55)씨는 “며칠 전에 우리 동종업자들 체육대회를 했는데 정당보다는 사람 보고 찍겠다는 사람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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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추억의 히트상품,네티즌 인기상품,생활 필수품 등 100여종의 상품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9900원 숍’을 열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쌀전문매장의 쌀과 잡곡을 이달말까지 초특가로 판매한다.가을햇살 담은쌀 10㎏ 2만 8000원,임금님표 이천쌀(인증미) 20㎏ 6만 2400원 등.제품에 따라 최고 5%의 특별적립금 제공. ●농심은 찍어먹는 ‘메밀소바맛면’을 선보였다.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무즙 겨자 김가루로 만든 무즙블럭은 찬물에도 쉽게 풀어져 소바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800원. ●인터파크 (www.interpark.com)는 30일까지 할인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대규모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인라인스케이트·수영복은 70%,어린이 완구 65%,패션 브랜드 90%,베스트 도서 50%(각 최고 할인율). ●CJ는 찰밀가루에 순수 국내산 검은콩가루를 혼합해 검은콩의 영양을 담은 ‘백설 검은콩밀가루’를 출시했다.500g 1600원. ●건강기구 전문업체 쉬즈텍은 팔전용 슬리밍기구 ‘텐텐’을 출시했다.하루 20분(10분씩 2회)의 팔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LG홈쇼핑을 통해 판매.14만 8000원.080-010-7300. ●동원F&B는 클로렐라를 주원료로 한 음료 ‘동원 클로렐라’를 출시했다.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엽록소 등을 함유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어린이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게 회사측 설명.사과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180㎖ 1500원.˝
  • [장바구니]

    ●행복한세상은 17일 ‘성년의 날 축하 깜짝 세일’을 실시한다.성년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5∼20% 할인혜택을 준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실속 웰빙라이프 제안전’을 열고 와인 5000원 균일가,건강가전 모음,샐러드·버섯 1000원 균일가 등 실속가격전을 진행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15일까지 ‘해산물 효도 감사대잔치’를 진행한다.완도전복은 5만 9000원(1㎏)부터,맛자반 명품 간고등어 15손 3만 9900원·25손 5만 9900원 등.무료배송.02-2201-2534. ●빙그레는 메타콘 ‘초코퍼핑&라떼’를 내놓았다.초코 아이스크림의 진한 맛과 깔끔한 우유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700원. ●CJ몰(www.CJmall.com)은 상품구매시 구매가격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상품권,음반·서적,TV홈쇼핑 방송상품,초특가상품전 등 일부상품은 제외. ●LG이숍(www.lgeshop.com)은 16일까지 매일 오전 9시,선착순으로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 5000명에게 10% 적립쿠폰과 5% 할인쿠폰을 동시에 증정한다. ●농심켈로그는 6월30일까지 ‘올브랜 2주간의 도전’ 행사를 열고 106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홈페이지(www.kellogg.co.kr)를 통해 참여하면 여행상품권,올브랜 세트 등을 준다. ●농심은 햅쌀과 찹쌀을 섞어 만든 ‘농심 흰죽’을 출시했다.가격은 1500원. ●우리닷컴(www.woori.com)은 31일까지 ‘옥매트 초특가전’을 열어 3만 9800∼5만 9800원에 판매한다.25일까지 OK캐시백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인트의 절반을 되돌려준다. ●CJ는 숙취해소 기능이 강화된 ‘컨디션ADH’를 출시한다.기존의 컨디션F에 비해 알코올과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동원F&B는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포도씨유를 넣은 ‘동원 포도씨유 참치’를 출시했다.150g에 1800원.˝
  • [마당] 라면 이야기/황주리 화가

    내가 처음 먹어본 라면은 초등학교 일학년 때 어머니가 삶아주신 일제 라면이었다.하지만 그 라면의 맛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몇 해 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주황색 껍질의 삼양 라면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후루룩 후루룩 냠냠냠 하고 노래하던 삼양 라면의 텔레비전 광고도 잊을 수 없다.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 바로 라면일 것이다.어쨌든 라면은 먹을 것이 그리 풍요롭지 않던 시절,혜성처럼 나타난 획기적인 식품이었다. 청바지와 코카콜라가 자본주의의 전령이었다면,값싸고 맛있고 편리한 라면의 발명은 적어도 배고파 죽는 시대를 종언하는 식품의 혁명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일본인들이 경영하는 여러가지 종류의 국물로 맛을 낸 라면 전문집에 가면 얄미운 생각이 든다. 별 것도 아닌 것이 분명한 라면을 대단한 전문 음식의 경지로 올려놓는 그들의 재빠른 아이디어가 가끔은 부러울 때가 있다.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아서인지 몰라도 라면은 한국 라면이 제일 맛있다.혼자 지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덕분에 오랜 유학 시절 동안 나는 웬만하면 라면을 많이 먹지 않으려고 애썼다.물론 햄버거나 피자도 많이 먹지 않았다.아마 10년 동안 먹은 라면의 개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감기가 걸렸을 때나 몸이 아플 때,간절히 먹고 싶은 게 라면이었다. 감기에 걸려 온몸이 열에 들뜨던 날 각 나라의 라면이 가득 쌓여있는 동양 식품점의 선반 위에서 선뜻 한국의 농심 신라면을 집어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지금 생각하면 라면은 일상이 아닌 비상시에 무엇보다도 그 가치를 발휘하는 소중한 물건이다.배고플 때 먹은 컵라면 한 개의 맛은 잊을 수 없는 맛의 추억이다. 탈북자들이 제일 먼저 놀라는 게 한국의 라면 맛이라 한다.우리가 재난을 당한 이웃을 도울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 또한 라면이다.그 소중한 라면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던 북한에 처음 들어간 것은 1997년 6월.기독교 단체들이 쇠고기 라면 450만개를 지원했다고 한다.흥남항과 남포항을 통해 들어갔던 라면을 북한 주민들은 먹어보기는커녕 보내왔다는 소문조차 듣지 못했다.그 라면들은 어느 곳에서 썩어갔을까? 이번 용천 폭발사고 주민들에게도 우리가 보낸 라면은 전달되지 않고 있다.그 처참한 재해 현장에서 북한 당국은 빠른 복구 사업으로 용천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겠다고 불필요한 허풍을 떨고 있다.북한을 지상의 낙원으로 선전해오던 북한 당국은 남한의 라면 맛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양이다.우리는 이런 식의 짝사랑을 아직도 많은 세월 계속해야 할지 모른다.혹여나 맘 상할까 눈치를 보면서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주는 사랑만이 통일이라는 위대한 한 획을 그을 것이다.통일 독일의 옛 서독의 동독 사랑도 쉽지는 않았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라면이 전달되지 않을 때야 다른 그 무엇인들 제대로 전달이 되겠는가.문득 우리나라에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100만명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떠오른다.이 어려운 시절에 북한까지 껴안으며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껴안으려 하나 제대로 껴안을 수 없는 겨레 사랑은 출구가 없는 부조리극을 생각나게 한다.불가능한 소통과 닫혀있는 골목들을 지나 우리는 어디까지 가야 열린 통일의 길목에 들어설 것인가? 주는 자의 겸허한 자세와 받는 자의 고마워하는 마음이 만나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황주리 화가˝
  • 삼성전자 ‘사회공헌도 1위’ 포스코는 ‘윤리성분야 1위’

    교수들은 사회적 공헌도가 가장 높고 인재 육성에 가장 노력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윤리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포스코를,제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포스코·삼성SDI를 들었다. 15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교수 555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사회공헌도·신뢰성·성장가능성·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포스코는 윤리성에서 1위,사회공헌도·신뢰성·인재육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도와 관련,삼성전자·포스코에 이어 현대자동차·한국전력공사·KT·삼성SDI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성장가능성에서는 삼성전자·삼성SDI에 이어 LG전자·SK텔레콤·포스코 등이 뒤를 이었다.환경친화 분야에서는 한솔제지·㈜태평양·포스코·LG생활건강·삼성전자 순이다.윤리성에서는 포스코에 이어 삼성전자·LG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공사·신도리코·농심·태평양 등이 높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장바구니]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18일까지 ‘선착순 3명 50% 할인전’을 마련했다.오전 11시30분 개점시간부터 20개 의류 브랜드 각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3명을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한 사람 한개 상품으로 제한하고 일부 신상품은 제외된다. ●CJ는 100% 우리 쌀로 만든 쌀 생면 신메뉴 ‘라이스 멸치국시’와 ‘라이스 짜장면’,‘라이스 스파게티’를 출시했다.2인분 한 봉지에 각각 4100원,4250원,4250원.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 서울 본점·강남점·미아점·영등포점,경기 인천점,광주점,경남 마산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원+원 상품전’을 실시한다.피에르카르댕 핸드백+장지갑(22만원),펜디+폴리스 남녀 선글라스(32만원),씨엔 긴팔셔츠+반팔셔츠(2만 5000원) 등.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30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퀴즈 경품 행사는 사이트 관련 4개 질문을 모두 맞힌 회원에게 5000원 할인쿠폰과 5% 할인쿠폰을 주고 정답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을 제공한다. ●농심은 홍삼·인삼 농축액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달지 않은 ‘홍삼수’를 내놓았다. 0.5ℓ 1500,2ℓ 4000원.˝
  • [총선 D-7] “선거가 다 뭐드래요”

    “격전지래요? 후보 얼굴 한 번 못봤드래요.” 제17대 총선을 여드레 앞둔 7일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리.열린우리당의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한나라당 김용학 현 국회의원의 접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선거구이지만 정작 주민들은 출마후보가 누구인지 잘 몰랐다.하지만 ‘총선바람’에 비켜선 이곳에도 정치권을 꾸짖고 더 나은 국회를 바라는 민심은 있었다. ●후보? 그림자도 보기 힘들어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 준령의 한줄기,두타산에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안겨 있는 도전리는 외도전(도전1리)과 내도전(도전2리)을 합쳐 50여가구,150여명이 사는 산골 마을.선거구는 강원 영월·평창·태백·정선 지역구에 속한다. 선거철만 되면 ‘오지(奧地)의 촌심(村心)’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마을 곳곳에서 돼지머리 고기에 탁주 한 사발을 들이켜며 잔치 분위기를 냈지만 이번에는 찾아와 명함 한 장 건네는 후보가 없다.내도전 토박이 이순녀(36·여)씨는 “선거법이 엄해져 이런 데 찾아오면 벌금 물어서 후보들이 안 오는 줄로 알았다.”고 서운한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 5일 임계에 선 5일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예전처럼 유세차량이 늘어서 ‘선거전’을 벌이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40년 남짓 도계·삼척·통리 장터에서 생선을 팔아온 장돌림 박성년(69·여)씨는 “다른 장터도 조용한 편이지만 이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임계장엔 사람이 더욱 적게 모인다고 후보들이 찾지 않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발길이 뜸해진 이유는 선거구가 넓어져 오지까지 발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구가 갈수록 줄어 이번 총선부터 태백·정선과 평창·영월 선거구가 한데 묶인 것.임계장을 찾은 한 후보 부인은 “선거구 면적이 자그마치 서울의 7배”라면서 “솔직히 구석구석까지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보급률 ‘제로’…정보가 없다 선거구가 넓어지면서 도전리 주민들이 투표할 장소도 바뀌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주민이 많았다.지역 선관위는 온라인으로 투표소를 공지하지만 도전리를 통틀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은 임계초등학교 도전분교뿐.그나마 사용하는 주민이 없어 사실상 인터넷 보급률은 ‘0’에 가깝다.도전분교에 설치되던 투표소는 이번에 승용차로 20분쯤 걸리는 면 소재지 내 고교로 합쳐졌다. 버스가 하루 3차례밖에 다니지 않는 이곳에서 노인들이 투표하러 가는 것은 ‘큰일’이다. 도전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자는 64명으로 주민의 40%를 넘는다. 하지만 도전리 주민들은 총선정국에서 소외됐다는 서운함보다 생활고에 찌든 농심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는 정치권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다고 했다.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하는 거드래요” 하지만 정치권 행태에 질렸다면서도 주민들은 투표를 꼭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계면은 16대 총선에서 68.5%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57.2%를 훨씬 웃돌았다. 외도전의 식당 주인 최종권(49)씨는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냉소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같은 촌사람은 욕을 하면서도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빌딩숲 보리밭축제’ 10만시민 봄나들이

    서울 도심에 고향의 보리밭을 재현한 ‘농촌사랑, 빌딩 숲 보리밭’ 축제가 4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우리農 캠페인’의 하나로 농림부·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 하이트가 협찬한 이 축제에는 10만여 시민이 참여,따사로운 봄볕 아래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시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소망의 나무’에 농촌과 농민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오색 한지 수천장을 걸었고,무료로 분양한 보리 화분 5만개를 받아가는 등 모처럼 농심과 한마음을 이루었다. 여의도 보리밭 축제는 식목일인 5일에도 계속된다. 안동환 기자 sunstory@˝
  • [데스크시각] 泰 싸라기와 日의 협상술/권혁찬 경제부장·부국장

    “일본은 UR협상 때 값싼 태국산 싸라기를 수입하는 선제조치로 쌀 관세화 때 1250%라는 고관세를 얻어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이제야 관세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잘 얻어내야 340%입니다.”“칠레는 돌(Dole)이나 유나이티드 프루츠(United Fruits)같은 다국적기업이 대형 과수농장을 좌지우지하는 수출강국입니다.그럼에도 한·칠레 FTA는 사전 현지조사조차 생략된 채 추진됐습니다.” 얼마 전 필자가 만난 농업통상전문가가 털어놓은 얘기다.통상전략과 정보의 부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1993년 12월,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쌀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된다.골자는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대신 최소물량(MMA·Minimum Market Access)을 수입하고,10년 뒤에 재협상한다는 거였다.이른바 ‘관세화 유예’다. 그 10년 뒤가 바로 올해다.우리는 쌀 시장을 놓고 곧 힘겨운 협상을 해야 한다.내부진통이 클 것이다.그러나 이젠 MMA로 계속 갈지,관세화로 갈지의 선택만 남았다.우리와 같이 MMA를 택했던 일본은 중간에 관세화로 발빠르게 전환했다.더 이상 협상이 필요없게 손을 털어버린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어떻게 결론나든 쌀 수입은 늘게 돼 있으며,궁극적으론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 UR협상 때로 가보자.당시 일본은 우리처럼 MMA방식(관세화 유예)을 택했다.그러나 일본은 결국엔 쌀 시장의 전면개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미리 값싼 태국산 싸라기 쌀을 수입해 놓는다.협상 당시의 국내외 가격차만큼을 관세로 인정해 주기로 한 점을 활용,국외가격을 아주 낮게 미리 ‘증빙’해 놓는 전략을 구사했던 것이다. 싸라기 위력은 머지않아 나타났다.일본은 99년 관세화로 돌아섰고,1250%라는 고관세를 얻어낸다.태국산 싸라기와 자국산 고급 일반미의 가격차를 고스란히 인정받은 셈이다.관세율을 이렇게 높여놨으니 시장이 열려도 외국 쌀이 들어올 재간이 없다. 우리는 어떤가? 불행히도 우리에겐 고관세를 받아낼 근거가 지금 없다.일찍이 싸라기라도 수입해 놓았더라면 고관세를 고집해볼 만도 하나 ‘성난 농심’에만 정신이 팔려 일본처럼 치밀하게 대처하질 못했다.그 때문에 이제 관세화로 간다 해도 기껏해야 350% 내외다.전략부재로 후폭풍을 다시 맞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제 또 허둥대야 한다.관세화로 돌아서고도 여유작작해 하는 일본을 불쾌하게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쌀만이 아니다.최근 재개된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은 전 분야의 시장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더욱이 통상협상이 종종 정쟁에 휘말린 채 전문가들이 협상의 후선테이블로 밀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한·중 마늘협상은 통상전략과 전문가 부재가 부른 대표적인 협상 실패사례다.농산물 협상을 통상교섭본부가 총괄하고 전문관료인 농림부 과장이 말석에 앉게 되는 현실에선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기형적인 통상시스템부터 손봐야 한다.통상담당 관리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어서야 협상이 제대로 될 리 없다.여기에 미국처럼 공세적 통상외교를 펼치는 나라라면 대통령 직속의 무역대표부(USTR)가 나을지 모르나,우리처럼 수세적인 국가는 교섭권을 분산,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통상협상은 산업정책과도 반드시 연계돼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전문가집단에 맡기는 것이 뒤탈이 적다.예컨대 스크린쿼터 문제라면 문화관광부에,농축산물 개방문제라면 농림부에 협상의 주도권을 주는 게 좋다. 권혁찬 경제부장·부국장˝
  • 상장사 신규사업 진출 러시

    건강식품 등 ‘웰빙’사업에 뛰어드는 회사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수익성 제고차원에서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올해 주주총회에 신규 사업진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공시한 곳은 모두 80개사로,지난해(65개사)보다 23.1%나 늘었다. 신규 업종으로는 정보통신 관련이 12개사로 가장 많았다.도소매 관련이 9개사,건강식품 등 웰빙(Well-being·잘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 관련 8개사,부동산 관련 8개사,운수창고 6개사 등의 순이었다. 기아자동차와 한화석유화학,연합철강,백산,삼성물산,화천기공,씨크롭,삼익악기 등은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홀딩스와 현대시멘트,신성무역,한국단자공업,조일알미늄공업 등은 부동산 관련사업을,삼환기업과 코오롱건설,현대종합상사 등은 환경 관련사업에 각각 진출키로 했다.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바람이 확산되자 관련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동원F&B와 삼진제약,삼양식품,환인제약,롯데칠성,제일약품,CJ 등은 올 주총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나 수입 판매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고]

    ●이재만 前국회의원 제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만 씨가 22일 밤 교통사고로 별세했다.81세.유족으로는 김혜란 여사와 아들 상선,상진,상호 및 딸 상금,상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2층 영안실,발인 25일 오전 6시,장지는 경기 장호원 진달래 묘원.(02)590-2660. ●李載夏(스포츠투데이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30-0398 ●朴順培(구세군 정교)씨 별세 李文遠(한경대 대학원장)弼遠(TCMC 부회장)昇遠(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鄭然澤(전 명지대 부총장)尹容吉(미국 거주)金宗彦(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7 ●林亨淳(전 전주MBC 사장)씨 별세 東和(자영업)旭(㈜대상 대리)씨 부친상 朴相茂(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채권관리부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 ●金相允(전 건설교통부 공보관)씨 모친상 22일 오전 3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許鼎九(세계물산 감사)源九(일본어 프리랜서)用九(조일무역 대표)씨 모친상 趙信完(롯데호텔 부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8 ●延康欽(농심 관리과 직원)씨 부친상 朴丙夏(대우증권 동해지점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30분 충북 증평군 도안읍 자택,발인 24일 오전 10시 (043)836-8238 ●金鎭石(전북대 교수)씨 별세 房世元(MBC 미술부 직원)씨 빙부상 22일 오전 8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1-8368 ●李俊昊(비잔티움 팀장)京武(니코텍스타일 대리)씨 부친상 朴聖煥(성십자약품 과장)씨 빙부상 22일 오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4일 오전 11시 (031)787-1504 ●鄭成植(자영업)相植(펜션빌밸리스 대표)湖植(MBC 시사교양국 차장)씨 모친상 李榮喆(한주상운㈜ 선장)韓宗太(부산 동래수학학원장)權連正(뉴위드개발 전무)씨 빙모상 23일 낮 12시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25일 오전 9시 (055)763-2643 ●金龍安(성광제약 대표)平俊(아산중기 대표)平錫(마천건설 직원)平化(마천건설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전 10시1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金大溶(삼성전자 영업부 차장)俊溶(서울 마노메디비뇨기과 전문의)希珍(서울시립대 영어강사)씨 부친상 李在勳(서울 중구 직원)洪承明(자영업)李善鎔(삼성전자 상무)김주현(육군 소령)씨 빙부상 2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2 ●洪承仁(경기대 법학과 교수)承勉(자영업)씨 모친상 李鍾大(아시아나항공 기장)趙大龍(서울시의회 사무처장)金明杰(인천시 직원)씨 빙모상 23일 오후 2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6 ●柳魯相(전 외환은행 상무)씨 빙모상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0-6167˝
  • [부고]

    ●이재만 前국회의원 제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만 씨가 22일 밤 교통사고로 별세했다.81세.유족으로는 김혜란 여사와 아들 상선,상진,상호 및 딸 상금,상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2층 영안실,발인 25일 오전 6시,장지는 경기 장호원 진달래 묘원.(02)590-2660. ●李載夏(스포츠투데이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 서울 강남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30-0398 ●朴順培(구세군 정교)씨 별세 李文遠(한경대 대학원장)弼遠(TCMC 부회장)昇遠(주택공사 부장)씨 모친상 鄭然澤(전 명지대 부총장)尹容吉(미국 거주)金宗彦(현대중공업 부장)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7 ●林亨淳(전 전주MBC 사장)씨 별세 東和(자영업)旭(㈜대상 대리)씨 부친상 朴相茂(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채권관리부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 ●金相允(전 건설교통부 공보관)씨 모친상 22일 오전 3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許鼎九(세계물산 감사)源九(일본어 프리랜서)用九(조일무역 대표)씨 모친상 趙信完(롯데호텔 부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8 ●延康欽(농심 관리과 직원)씨 부친상 朴丙夏(대우증권 동해지점장)씨 빙부상 22일 오전 3시30분 충북 증평군 도안읍 자택,발인 24일 오전 10시 (043)836-8238 ●金鎭石(전북대 교수)씨 별세 房世元(MBC 미술부 직원)씨 빙부상 22일 오전 8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63)251-8368 ●李俊昊(비잔티움 팀장)京武(니코텍스타일 대리)씨 부친상 朴聖煥(성십자약품 과장)씨 빙부상 22일 오후 11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4일 오전 11시 (031)787-1504 ●鄭成植(자영업)相植(펜션빌밸리스 대표)湖植(MBC 시사교양국 차장)씨 모친상 李榮喆(한주상운㈜ 선장)韓宗太(부산 동래수학학원장)權連正(뉴위드개발 전무)씨 빙모상 23일 낮 12시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25일 오전 9시 (055)763-2643 ●金龍安(성광제약 대표)平俊(아산중기 대표)平錫(마천건설 직원)平化(마천건설 대표)씨 모친상 23일 오전 10시1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金大溶(삼성전자 영업부 차장)俊溶(서울 마노메디비뇨기과 전문의)希珍(서울시립대 영어강사)씨 부친상 李在勳(서울 중구 직원)洪承明(자영업)李善鎔(삼성전자 상무)김주현(육군 소령)씨 빙부상 2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2 ●洪承仁(경기대 법학과 교수)承勉(자영업)씨 모친상 李鍾大(아시아나항공 기장)趙大龍(서울시의회 사무처장)金明杰(인천시 직원)씨 빙모상 23일 오후 2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6 ●柳魯相(전 외환은행 상무)씨 빙모상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0-6167
  • 라이벌 기업 점점 사라진다

    재계의 라이벌 기업들이 사라지고 있다.극심한 경쟁체제를 맞아 수십년간 지속됐던 경쟁관계가 속속 깨지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경쟁업체에 인수되는 곳도 적지 않다. 라이벌 기업이 무너진다고 해서 살아남은 업체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무너진 업체가 외국기업에 넘어가 더 버거운 상대로 떠오르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사라지는 ‘영창 화음(和音)’ 삼익악기는 지난 4일 영창악기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삼익악기는 1958년,영창악기는 1956년에 각각 설립돼 50여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해온 맞수 업체.이들은 경쟁을 통해 일본의 야마하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제조업체로 성장해 왔다.미국시장은 삼익악기가 22.4%,영창악기가 10.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주력상품인 피아노 시장이 위축되면서 삼익악기와 영창악기는 96년과 98년에 각각 부도를 맞았다.이들은 2002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후 다시 경쟁관계를 이어 왔으나 영창악기가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삼익악기에 넘어간 것이다. 최근에는 삼성카드와 라이벌 관계였던 LG카드가 누적된 카드채를 해결하지 못하고,경쟁대열에서 낙오 위기를 맞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경쟁적인 라이벌 관계가 무너진 사례는 적지 않다.삼양라면과 농심은 라면업계의 대표적인 라이벌이었다.그러나 삼양라면이 우지파동을 겪으면서 농심에 밀리기 시작해 이제는 2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다.반대로 농심은 시장 점유율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제과시장에서 롯데와 쌍벽을 이뤘던 해태는 경영난으로 무너져 지난 2001년 UBS 캐피탈 등 외국계 투자회사들에 넘어갔다.해태는 이제 건과분야 시장점유율에서 동양제과와도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조미료 시장도 미원(대상)과 제일제당(현 CJ)이 전통적인 라이벌이었으나 지금은 CJ가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과거 미원이 앞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백설 VS 해표’ 브랜드로 상징되는 CJ와 신동방도 더이상 맞수가 아니다.신동방의 몰락으로 시장 점유율 1,2위가 역전된 데다 지난달에는 CJ컨소시엄이 신동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신동방의 전분당 사업은 CJ에,식용유 사업은 KD파트너스에 넘어간다. 항공 부문에서도 라이벌 기업이 M&A를 추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KAI 노조의 반발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라이벌 사라지니 이빨 시리네’ 라이벌 관계가 깨지는 것은 대부분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특히 금융위기 탓이 컸다.이 때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체제를 맞았다. 그러나 라이벌 기업이 사라지면서 부작용도 적지 않다.국내 전동차시장 독점업체인 로템은 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간 빅딜로 탄생,현재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전동차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독점 폐해도 만만치 않았다.여기에 명예퇴직한 옛 대우중공업 출신의 상당수 직원들이 전동차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디자인리미트에 합류,일본 굴지의 기업인 히다치와 손잡고 로템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경쟁관계가 무너지고 독점체제가 구축된 시장에 외국기업과 손잡은 경쟁자가 진입한 것이다. 라이벌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좋아하기도 전에 외국기업에 넘어갈까봐 노심초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하려 할 때 라이벌 기업 한국타이어는 혹시 브리지스톤 등 외국 기업에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내 시장의 80%를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국기업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기존 국내 시장마저 잠식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라이벌 관계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득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라이벌 기업 관계는 의미가 없다며 외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체질을 가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성곤 유길상 김경두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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