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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일기예보 경시대회 결선

    기상청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50분까지 서울 신대방동 농심사옥 이벤트홀에서 기상과학 대중화를 위한 ‘제5회 전국 아마추어 일기예보 경시대회’ 최종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에는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상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와 대학부 96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이들은 대기과학 전공 대학생,방송사 기상리포터 등 기상관련 업무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4경기 2국] 이세돌,14개월 연속 랭킹1위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4경기 2국] 이세돌,14개월 연속 랭킹1위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의 랭킹 1위 질주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11월 한달동안 9승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이창호 9단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창호 9단은 LG배에서 구리 9단에게 밀려 결승진출이 좌절된 데 이어,이세돌 9단과의 삼성화재배 맞대결에서도 패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들어 농심배 5연승을 비롯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동윤 8단은 역대 자신의 최고 순위인 3위로 뛰어올랐다.또한 지난달 8위까지 추락했던 박영훈 9단은 지난달보다 3계단을 끌어올린 5위를 기록했다.  백1의 기세좋은 젖힘에 흑도 2로 맞끊어 복잡한 전투가 시작된 장면.여기서 백이 3으로 붙인 수는 좋았으나 흑이 4로 뻗을 때 5로 우변 흑 한점을 제압한 것이 약간은 무미건조한 타협.흑이 6으로 두어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가 워낙 두터워 흑이 편해진 모습이다. 백이 장면도를 택한 것은 <참고도1>의 진행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흑4 다음 흑A와 B가 맞보기가 된다.결국 바둑이 끝난 뒤 두 기사가 밝혀낸 최선의 그림이 <참고도2>.백이 1로 뻗어서 버티면 일단 흑이 2로 끼우는 것이 예정된 수순.일견 백으로서는 2선을 여러차례 기어야 하는 것이 못마땅해 보이지만,막상 백11 이후 A와 B를 맞보기로 하면 오히려 백쪽이 좀더 재미있는 진행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1국] 강동윤, 농심배 6연승 실패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1국] 강동윤, 농심배 6연승 실패

    <하이라이트>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내심 농심배 2라운드 전승을 노렸던 강동윤 8단이 농심배 최다연승 기록인 6연승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11월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최종국에서 강동윤 8단은 일본의 마지막 보루 다카오 신지 9단에게 백으로 불계패를 당했다.지난 1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2라운드 강동윤 8단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재 한·중·일 3국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한국은 최강 투톱인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버티고 있으며,중국은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 일본은 다카오 신지 9단이 각각 남아있다.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시작되는 농심배 3라운드는 내년 2월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백이 1로 내려서 귀의 약점을 보강했을 때 흑이 평범하게 2로 뛴 것이 약간 느슨한 행마. 백이 ‘가’로 찝는 수를 예방하고자 재차 3으로 지키고 나니 흑은 얻은 것이 별로 없다.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것이 좀더 강렬한 수단.백2의 젖힘에는 흑3으로 되젖히는 수가 유력하다.만일 백이 4,6으로 단수치고 이어 강하게 버틴다면,흑은 과감하게 7로 단수쳐 바꿔치기를 노린다.물론 이 진행은 흑이 만족스러운 결과.또한 백이 흑의 기세에 눌려 <참고도2> 백4처럼 후퇴를 한다면 흑은 5로 느는 자세가 아주 훌륭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3국] 강동윤,하네 나오키에 설욕… 4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3국] 강동윤,하네 나오키에 설욕… 4연승

    <하이라이트> 2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8국에서 강동윤 8단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을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강동윤 8단은 3년 전 첫 출전한 농심배에서 하네 나오키 9단에게 당했던 패배를 그대로 설욕했다.또한 제8국까지 단 한차례의 승점도 따내지 못한 일본은 다카오 신지 9단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자칫 선수단 전원이 2라운드도 넘기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강동윤 8단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추쥔 8단.4연승을 주고받은 한국과 중국으로서는 이번 대국이 농심배 우승을 향한 첫번째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백1의 응수타진에 흑이 2,4로 강하게 반격한 장면.흑8까지의 수순은 흑백간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기세의 진행.과연 백이 9로 뻗은 다음 이 전투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넘는 것이 제일감. 그러나 백이 2로 끊었을 때 흑3으로 한번 더 귀를 응수해야 한다는 점이 괴롭다.이때 백이 4정도로 흑돌을 가르고 나오면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 모를 지경이 돼 버린다.<참고도2> 흑1은 이런 고민을 하던 흑이 시간연장책으로 둔 것인데,백이 불문곡직하고 2로 내려서자 졸지에 상변 흑 넉점이 위태로워졌다. 이후 흑은 5로 수를 늘린 다음 7로 끊는 묘수를 찾아내 간신히 패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한번 뒤바뀐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128수 끝,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2국] 강동윤, 농심신라면배 3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2국] 강동윤, 농심신라면배 3연승

     <하이라이트> 강동윤 8단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7국에서 강동윤 8단은 중국의 신예강호 박문요 5단을 흑불계승으로 꺾었다.한·중 랭킹 4위끼리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에서 강동윤 8단은 시종일관 빈틈을 보이지 않는 반면운영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두 기사는 지난 7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에서도 한차례 격돌한 바 있으며,당시에는 박문요 5단이 승리를 거두었다.3연승으로 1000만원의 연승보너스까지 챙긴 강동윤 8단은 일본의 2장 하네 나오키 9단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상당히 박약해진 우중앙쪽 백대마와 연결을 모색하고자 백이 1로 응수타진을 한 장면.이때 흑이 2로 막은 것은 부분적인 정수이기는 하나 아쉬움이 남는 대목.백5까지 된 이후에는 사실상 백이 흑의 공격권을 벗어난 모습이다.수순중 흑4로는 <참고도1> 흑1로 끊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흑이 백 한점을 잡을 수밖에 없을 때 백이 4,6으로 회돌이를 치면 역시 백대마의 탄력이 풍부해진다.흑으로서는 <참고도2>와 같이 반대쪽으로 늘어서 버티는 것이 최강의 응수였다. 물론 백이 3,5 등으로 돌파하면 우상귀는 큰 손실을 입게 되지만,이런 식으로 철벽을 쌓은 뒤 흑8로 칼을 뽑으면 백대마는 거의 달아날 곳이 없다.이곳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흑은 결국 백을 따라잡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252수 끝,백7집반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 5국] 강동윤,중국 퉈자시 5연승 저지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 5국] 강동윤,중국 퉈자시 5연승 저지

     <하이라이트> 강동윤 8단이 농심배 1차전 전승을 기록한 중국의 퉈자시 3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한국팀에 첫승을 선물했다.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5국에서 강동윤 8단은 303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퉈자시 3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국후 강동윤 8단은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개인전 우승 이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앞으로 남은 2차전 대국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농심배 2차전은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대회 우승상금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이 증액된 2억원이다.  흑1,3으로 붙여 는 것은 이런 모양에서 흔히 등장하는 상용의 맥점.이제 흑이 ‘가’로 내려서면 완생을 하게 되지만,백의 중앙이 두터워지는 것이 못마땅해 흑5,7로 강하게 싸움을 걸어간 장면이다.수순 중 장면도 흑7 대신 <참고도1> 흑1로 젖히면 이후 수상전에서 한 수 차이로 백을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백이 4,6으로 내려빠지는 순간 흑 두점이 백의 수중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무엇보다 백8,10의 회돌이를 당하는 것이 너무 아프다.물론 이것은 흑이 백을 잡고도 별볼일이 없는 결과다. 그렇다고 장면도 이후의 진행도 <참고도2>에서 보듯 백1의 젖힘에 흑이 2로 받을 수밖에 없어 흑에게 신통한 그림이 나오지는 않는다.백에게는 언제든 A로 패를 걸어가는 시한폭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부산 불교연합신도회 오늘 출범

     부산에 비구·비구니 스님과 일반 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신행단체가 생긴다.  19일 불교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는 지난 11일 양정 금정불교대학 법당서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가칭 연합신도회) 창립발기인대회’를 연 데 이어 20일 오후 6시30분 온천장 농심호텔에서 창립기념법회를 갖고 연합신도회를 본격 출범시킨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연합신도회 창립 취지문을 통해 “부산불교연합회는 1980년 출가승 단체로 창립한 이래, 28년간 부산의 대표 수행 단체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부산 200만 재가불자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해 연합신도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신도회는 앞으로 부산 지역 모든 종단 사찰의 신도회를 포함한 재가 신행단체를 통합·관리할 전망이어서 이 신도회와 기존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의 기능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로 남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열린 창립 발기인대회에는 조계종,천태종을 비롯한 15개 종단 50여개 사찰과 30여개 재가불자 신행단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달 4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팔관회와 불교 엑스포가 열릴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성난 농심, 벼 야적시위 확산

    성난 농심, 벼 야적시위 확산

    수확의 계절을 맞았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농사를 지어도 손에 쥐는 것은 없고 빚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과 영농비 증가로 농민들의 정서가 더욱 격앙돼 있어 예년보다 훨씬 격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해 농·축·수산인 생존권 쟁취와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입개방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영농비 증가로 부채만 짊어지게 된 현실을 견디다 못한 성난 농심은 급기야 벼 야적 시위에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벼 야적 시위에 돌입했다. ●쌀값·생산비 보장 요구 전북지역 농민들은 전북도청 광장과 12개 시·군청, 농협 광장에 40㎏들이 벼 2만여가마를 야적하고 투쟁에 들어갔다. 농민들은 ▲쌀값 보장▲농산물 생산비 보장▲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직불금 부당 수령자 처벌▲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남 나주·장흥 등 7개 지역 농민회도 벼 출하 거부와 농민 생존권 대책을 촉구하는 2차 벼 야적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이들 시·군청 청사와 농협 앞마당 등에 40㎏들이 벼 1만여가마를 쌓아두는 등 반발하고 있다. 농민회원들은 비료값, 농약값, 비료값 상승으로 영농비가 대폭 늘었다며 현재 40㎏들이 벼 1가마에 5만 3000원 선인 공공비축미 매입가를 7만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경북농민대회·25일 상경 집회 경북지역 농민단체들도 안동과 영천 등 각 시·군에서 쌀값 보장 및 농업예산 증액편성 등 ‘농민 생존권 쟁취’를 요구하며 벼 야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비료값, 기름값을 비롯해 각종 농자재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만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가격과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며 수매가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농민회는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 상주에서 4000여명의 농민이 참가하는 경북농민대회를 갖고,25일에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통해 대정부 압박의 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충남 아산·서산·논산시와 당진·서천군 등 5개 시·군에는 지난 10일 농민들이 몰려와 볏가마를 청사 앞에 쌓아놓고 ‘벼 수매가 인상’ ‘한·미 FTA 비준반대’ 등 구호를 외친 뒤 자진 해산했다. ●쌀 직불금 불법 수령자 처벌 촉구 강원도 농민단체협의회 회원 20여명은 10일 도청 앞 광장에서 볏섬 220여부대를 쌓아놓고 쌀 직불금 불법 수령자 처벌과 농업 생산비 안정화 기금 조성 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비료와 사료 값이 폭등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폭락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생산비 안정기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민단체들은 이날 춘천을 포함해 홍천, 정선에서도 함께 시위를 벌였다. 평창군 농민 민모(67·대화면)씨는 “1년 농사를 힘들게 지어봐야 손에 남는 것은 월급쟁이 한 달 봉급에 불과하다.”며 “비료, 농약,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쌀 값은 변함이 없어 더 이상 농사를 짓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한숨지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정세균 “농심 말이 아닌데 FTA 강행이라니…”

    정세균 “농심 말이 아닌데 FTA 강행이라니…”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일 정부와 여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키로 방침을 내린 것에 대해 “제정신인가.”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라는게 있는데 쌀 직불금 파동으로 농심이 말이 아닌 지금 한·미 FTA를 밀어붙이는 것이 옳은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는 한·미 FTA 법안을 의회에 넘기지도 않았다.”며 “FTA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것인데 이를 강행하려는 여당이 제정신인가.”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대북 강경대책을 주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내걸었던 ‘비핵·개방·3000 정책’도 ‘상생·공영 정책’이라고 태도를 바꿨는데, 다시 대북문제와 관련해서 강경정책을 주문한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했고, 오바마 후보진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왜 이렇게 엇박자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방송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내용에 대해 “문제만 나열했을 뿐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한 뒤 “오늘 연설에서는 불공정행위 단속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중소기업 정책도 핵심이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다음 연설에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와 중소기업에 돈이 돌도록 하는 방안 및 실천과 사후 검증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아직 두 달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2008년 국내 10대 뉴스의 첫머리는 단연 한·미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의 차지가 될 듯하다.4월18일 타결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동석(57)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차관보)이 3일 ‘고향’인 외교통상부로 복귀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부문 협상을 위해 2006년 초 농식품부에 온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올해가 30년 외교관 인생에서 가장 길고 험난한 시간이었다는 그의 소회를 2일 들어봤다. ●“가족과 함께 죽어라” 협박전화 시달려 ▶떠나는 심경이 좀 복잡할 것 같다. -지난 공직생활 동안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앞으로 할 이야기의 전제로 우선 말씀드린다. 올해 나는 광화문에서, 시청앞에서 ‘매국노’가 됐고 ‘광우병 오적’이 됐다. 거리를 붉게 물들인 촛불시위 속에 군중들은 나를 향해 욕설을 하고 돌팔매질을 했다.“뇌에 송송 구멍이 뚫려 가족과 함께 죽어 버려라.”는 저주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들어왔다. 누구보다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국민과 역사 앞에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협상을 했다. ▶농업협상 대표는 다들 기피하는 자리인데 왜 농림부로 오게 됐나. -그동안 농업협상 관련 일을 많이 했다.21년 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농업분야 협상의 훈령을 처음 작성한 게 나였다.2006년 2월 미국 휴스턴 총영사로 있는데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화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박홍수(작고) 농림부 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는데 “한·미 FTA 협상에서 농업이 가장 민감한 분야로 전체 협상의 성패를 좌우하니 민 영사가 협상을 맡아달라.“고 했다. 거절했다. 농업협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예외없이 성난 농심의 희생양이 됐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였다. 그러나 결국 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미국에 덜 주고 더 받아낼 수 있는 데 기여해 보기로 했다. ●“장관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그러다 쇠고기 협상까지 맡게 됐는데. -한·미 FTA가 타결되면서 내 임무도 사실상 끝이 났다. 농업부문 협상이 잘된 것으로 평가돼 마음도 홀가분했다. 연초부터 외통부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던 중 쇠고기 협상 문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새 정부 들어서 한·미 관계의 재정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쇠고기 문제 해결은 원활한 관계회복의 선결조건이나 마찬가지였다. 나의 거취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됐다. 결국 어느날 아침 정운천 장관을 찾아가 “내가 다시 맡겠다. 장관이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장관보다 내가 먼저 죽겠다.”라고 세 마디만 했다.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에서 ‘미국 선물론’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정상회담 선물로 몽땅 바쳤다는 국회의원들의 공세에 대해 “선물을 주었다고 하면 우리가 미국에 준 것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준 것”이라고 했다. 당시 급했던 것은 우리보다 미국이었다. 미국은 6개월간 중단됐던 쇠고기 교역을 속히 정상화하고 싶어했다. 한·미 FTA 비준을 부시 대통령 임기 내에 마치고 싶은 바람도 컸다. 내가 일방적으로 협상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협상장으로 돌아온 게 그들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강화된 사료금지조치’ 이행, 위생조건 발효후 90일간 미국내 작업장에 대한 우리측의 승인권 보유, 티본스테이크 연령표시, 삼계탕과 한우 수출 약속 등을 얻어냈다. 국가간 관계나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이루어진 우리와 미국의 300억달러 통화스와프도 따지고 보면 이렇게 주고받는 관계에서 얻어진 결과인 것이다. ●“협상 기본원칙 1년전에 수립된 것” ▶지금 협상을 다시 해도 결정은 같을까. -외국과의 협상에서는 기본적인 원칙과 입장이 중요하다. 기본원칙은 올 4월이 아니라 이미 1년 전에 수립된 것이었다. 미국이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 통제국’ 지위를 받은 뒤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조치에 따른 처리를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이라는 특정시점까지 언급하면서 우리측의 협상 타결 의지를 미국측에 전달했다. ▶국민들과의 소통부재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는데. -협상의 과정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등에 대해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그 이면에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대응방식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농식품부의 어쩔 수 없는 딜레마도 있었다. 국내 축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내부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데 설계도면 찾다가 석주가 타는지도 몰랐던 남대문 화재와 비슷한 실기(失機)를 했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직불금’, 소 잃었지만 외양간은 잘 고쳐야

    쌀 소득보전 직불금 파문의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참여정부 때의 직불금 감사 은폐 의혹과 관련, 감사원 1급이상 간부 12명이 그제 사의를 표명했다. 직불금을 받았거나 올해 신청했다고 자진신고한 공직자가 5만명에 육박한다는 사실도 놀랍다. 내달 10일 시작될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직불금 정책 그 자체는 물론 감사 제도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제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직불금 신청자 집계를 보면 기가 찬다. 경찰과 국세청 등 힘있는 기관에다 앞장서 농심을 헤아려야 할 농림수산식품부 직원까지 다수 포함돼 있다. 물론 공직자 본인이나 가족이 농업을 겸업할 수도 있을 터이기에 직불금을 신청했다고 해서 무조건 매도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나마 자경 가능성이 높을 법한 지방공무원 이외에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도 7600여명에 이른다지 않는가. 허위 자경 확인서로 직불금을 타낸 민간인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일말의 죄의식도 없이 너도나도 나라 곳간을 헐어내는 데 골몰한 꼴이다. 국고를 축낸 일부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도 문제지만, 이 못지않게 한심한 일은 구멍이 숭숭 뚫린 직불금 제도를 바로잡을 기회를 한차례 놓쳤다는 사실이다. 까닭에 지난해 감사원이 직불금 감사를 해놓고도 그 결과를 덮은 이유가 자체 판단인지, 아니면 지난 정부 고위층의 외압인지도 밝혀내야 한다. 사의를 표명한 감사원 간부들의 책임은 그 결과에 따라 물어야 한다. 직불금 부적격 공직자 등을 가려내 처벌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유사 사태의 재연을 막는 일이다. 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의 경쟁력 보완이란 본래 취지에 맞게 직불금 제도가 앞으로는 제대로 운용돼야 한다. 국회는 직불금 신청자의 거주지와 농업소득 비율을 엄밀히 규정하는 관련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손질하기 바란다.
  • 농작물도 희망도 잃는다

    농작물도 희망도 잃는다

    강원 철원에서 고추농사(330㎡)를 짓는 김모(61·여) 씨는 최근 애써 수확한 고추를 몽땅 도둑 맞았다.1년동안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자식처럼 정성껏 키운 고추였다. 김씨는 “말린 고추가 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더이상 농사 짓기가 겁난다.”며 울먹였다. 올해 고추농사가 흉년인 탓에 수확량은 예년에 훨씬 못 미친 90㎏에 불과했으나 비료값 등 빚을 갚아야 할 소중한 재산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농촌에 농산물 절도사건이 크게 증가해 농심을 울리고 있다. 경제 사정으로 생계형 범죄까지 농촌을 파고 들고 있다. ●“팔아서 빚 갚을 작물인데” 울먹 농민들은 비료값 폭등과 농산물 가격 폭락에다, 애써 수확한 농산물마저 도둑맞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15일 원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농작물을 훔친 박모(51)씨와 김모(47)씨 형제 등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달 17일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의 윤모(56)씨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고추 6포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원주, 횡성, 평창, 충북 제천 등의 농촌마을을 돌며 20차례에 걸쳐 고추 280㎏(1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비료값 폭등·농작물값 폭락 겹쳐 휘청 경찰 조사 결과 대리운전 업체에서 함께 일하던 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자 승합차를 이용해 관리가 소홀한 농촌 등 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4월에는 정선군 북면 구절리 최모(68)씨가 5년 동안 애써 기른 황기 130여 뿌리를 도둑 맞았다가 순찰에 나선 경찰의 도움으로 하루 만에 되찾았다. 수확하지 않은 배추와 무도 밭에서 도둑 맞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김재범(57)씨는 “최근 차량을 동원한 전문 농산물 절도범들에게 애써 가꾼 배추와 무를 한 트럭가량 도둑 맞았다.”며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밭이어서 항상 지킬 수도 없어 고민이다.”고 허탈해 했다. ●강원, 절도 건수 해마다 급증 강원도내 농산물 절도사건은 지난 2004년 37건에 그쳤지만 ▲2005년 50건 ▲2006년 75건 ▲2007년 10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75건이 발생하는 등 농작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9일 김모(48·무직)씨 등 2명을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3일 오전 3시쯤 논산에서 백모(33)씨가 1t 화물트럭에 열쇠를 꽂아둔 채 귀가한 틈을 타 백씨 정미소에서 40㎏짜리 찰벼 와 일반벼 각각 15포대와 40포대(시가 290만원)를 트럭에 실어 훔치는 등 전북과 충남을 돌며 총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쳤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장모(54)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장씨는 농산물회사 경비로 일하면서 최근 3개월간 회사 공장 기름통의 호스 밸브를 열어 자신의 화물차 등에 시가 60만원 상당의 경유 400ℓ를 옮겨실어 훔친 혐의다. ●야간 이용·기동성 갖춰 속수무책 절도범들이 야간을 이용해 인적이 드문 농촌의 허술한 보관시설을 노리고 있어 농민들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차량 등을 이용해 기동성까지 갖춰 검거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농정담당 관계자는 “경찰에서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차원의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도 “인적이 드문 농촌의 농산물 절도범을 일일이 단속하기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농민들은 “일부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을 집안에 보관하는가 하면 청년들을 중심으로 순찰조를 편성해 마을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농촌 일손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기자 bell21@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2라운드 3경기 1국] 중국, 퉈자시 농심배 3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2라운드 3경기 1국] 중국, 퉈자시 농심배 3연승

    (하이라이트) 23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에서 중국의 신병기 퉈자시 3단이 한국의 윤준상 7단을 흑3집반승으로 누르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퉈자시 3단은 앞서 벌어진 2차전에서 일본 랭킹 1위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3연승을 거둔 퉈자시 3단은 1000만원의 연승보너스를 받게 되며,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씩의 상금이 더해진다. 만일 퉈자시 3단이 1차전 4국까지 승리할 경우, 농심배 사상 최초로 1차전 전승의 주인공으로 기록된다. 어지간한 부자 사이보다 나이차가 더 나는 조훈현 9단(흑)과 한상훈 3단(백)의 대국이다. 장면도 흑1의 붙임에 대해 백이 2로 젖혀 싸운 것이 눈을 의심케 하는 강수. 당연히 백이 3의 곳으로 치받은 다음 ‘가’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흑으로서는 초반부터 때이른 고비를 맞이했다. 그러나 (참고도1) 흑1로 기댄 것이 조훈현 9단다운 기발한 임기응변. 흑3까지 선수활용을 하고 나자 이제는 흑5의 젖힘이 성립한다. 백도 6의 단수가 불가피할 때 흑7,9의 수순으로 좌변을 연결하자, 흑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모습이다. 수순 중 백6으로 (참고도2) 백1로 끊는 것은 흑2,4,6으로 몰아 백이 회돌이 축에 걸려들다. 이후 두 기사는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결국 조훈현 9단이 승리를 따낸다. 285수 끝, 흑불계승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12라운드 1경기 3국]한국, 농심배 1국 중국에 패배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12라운드 1경기 3국]한국, 농심배 1국 중국에 패배

    <하이라이트> 21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한국의 허영호 6단이 중국의 퉈자시 3단에게 불계패당했다. 한국랭킹 18위와 중국랭킹 18위간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에서 허영호 6단은 초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변 공방에서 결정적인 실착을 범해 승리를 내주었다. 1차전은 24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며 11월24일부터 부산에서 2차전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5000만원이 중액된 2억원. 후원사인 (주)농심은 지난 대회 중국팀의 우승으로 중국 현지에서 약 10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이 1로 밀었을 때 흑이 2로 젖힌 것이 강수. 여기서 백도 2선을 기는 것은 너무도 굴욕적인 터라 백3의 맥점을 구사한 것은 일종의 기세다. 이후 백9까지 국면은 때 이른 승부처를 맞이했다.장면도 백9의 젖힘으로는 (참고도1) 백1로 느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흑4때 백이 5로 막는 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백의 고민이다. 흑6의 끊음 이후 흑8,10의 수순으로 백 석점은 회돌이에 걸린다.(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의 수순. 흑이 1로 단수쳐 백은 좌변 또는 중앙 흑과 수상전을 꾀할 수밖에 없지만, 흑3으로 먼저 잇는 수가 호착으로 백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백4로 7의 곳에 따내면 좌변 백은 무사히 살 수 있지만, 흑이 A로 끊는 순간 천금같은 백 요석이 잡힌다.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학술플러스] 세종실록학교 24일~12월12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10기 세종실록학교를 24일부터 12월12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농심인텔리전트빌딩에서 연다. 강의는 ‘세종실록’의 내용을 주제별로 공부하는 본 강좌와 ‘세종대왕과 IT강국 대한민국’ ‘화약무기와 신기전’ 등의 강좌로 구성된다. (031)708-5297
  • 전공노 “’직불금 명단’ 확보 가능,고발할 것”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 명단을 확보한 뒤 전원 형사고발 하겠다.”  전국공무원노조 손영태 위원장은 22일 최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쌀 직불금 파문과 관련, “우리는 일주일 안에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 명단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현재 감사원 평직원협의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정부 행정망)내부에 들어가서라도 명단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들이 나서서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를 먼저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원이나 사회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명단을 확보한 뒤 바로 고발해 버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위원장은 공무원들 중 실제로 가족 등을 통해서 농사짓는 경우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전부 공무원들의 면피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한 뒤 “공무원들은 ‘정직’이 생명이다. 공무원은 물론, 그 가족들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쌀 직불금 제도의 문제점을 밝혀내고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감사원에 대해 “정치권에 줄을 서서 정치인의 하수인 역할을 했다.”고 비난한 그는 “부정부패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추는데 급급했던 당시 감사원 관계자들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한다. 제발 공직사회를 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도 국정조사 대상에 넣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의 처벌 수위에 대해 “그동안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너무 약했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대충 처벌해서는 안되고 정확하게 전부 다 옷을 벗기고 국민들에게 확인시켜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쌀 직불금을 받은 수 만명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 않느냐는 지적에 “도둑질에 경중이 있는가. 대낮에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고 반박한 뒤 “100% 파면사유에 해당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손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은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지시를 했다. 당연히 나와서 증인석에 서 있어야한다.”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쌀 직불금 문제는 약 2년전부터 공무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오르락내리락했던 내용들” 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 이 문제가 지난 정부의 것이라고만 하지말고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특히 공무원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해서는 직위와 직책을 다 내놓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쌀직불금에 화난 농심… “농민 봉기 할 수도”    “서민 죽어나는데 연예인 응원단은 ‘돈놀음’?” 쌀 직불금 부당수령 5년刑 받을 수도 李 대통령 “부당수령 쌀 직불금 모두 환수” 감사원장 “부당수령 명단 복원 용의”           
  • [시론] 쌀 직불금 해법,정부가 나서라/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시론] 쌀 직불금 해법,정부가 나서라/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부당신청의혹으로 불거진 ‘쌀 직불금 파문’은 지금 우리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파문의 핵심은 농산물 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어려워진 농민들에게 가야 할 보조금 성격의 쌀 직불금이 실제로 ‘농사짓지 않는 사람들’이 받아 갔다는 데 있다. 그런데 그 농사짓지 않는 사람들이 공무원, 공기업 직원, 전문직 종사자, 회사원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총망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경악케 한다. 이들이 그 많은 농지를 과연 왜 소유하고 있었을까. 그들 입장에서는 많지도 않은 직불금을 왜 받으려 했을까. 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든, 양도소득세 60% 부과가 과해서든, 쌀 직불금 지급대상 농민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어서든 모두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주택이어야 할 아파트가 투기의 대상이 된 지 오래이며 농업용지여야 할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된 지 한참 됐다. 이번 쌀 직불금 파문은 이러한 투기적 수요에 의해 농지를 소유하게 된 것에서 연유된 우리 사회의 질곡이다. 우리들의 한심한 작태가 터져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 농지나 토지를 사 놓으면 언젠가는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해 있는 현실이 근본 요인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이번 쌀 직불금 파문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은 이제 더는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해야 한다. 경자유전의 헌법정신을 살려야 한다. 그러나 그런 자발적인 합의가 어렵다면 강제적인 방법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 부재지주에 대한 일제조사를 단행함은 물론 농지에 의해 혹 발생하는 이득이 있을 때는 어떤 경우이든 그 이익금을 정부가 전액 환수하면 된다. 농지로부터는 투기적 기대수익이 이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 대신 농업에 실제로 종사하는 농민에게는 확실하게 소득을 보전하는 장치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그런데 작금의 행태를 보면 정치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이번 사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감사원을 포함한 정부는 속 시원하게 국민의 의혹과 국론분열을 풀어가려는 노력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 뭔가 숨기는 것 같은 오해를 살 만한 행태도 엿보인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은 속이 타고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치권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다가 대충 국정조사를 한 다음 뭐 하나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될 것이 뻔하고, 정부는 시간을 끌다가 몇몇 책임자만 문책하고 나서 어물쩍 넘어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은 한두 번 속은 것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현 정부로서는 과거의 일이든 현재의 일이든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국회보다는 정부가 책임지고 쌀 직불금 파문을 정리하여 국민적 의혹과 화난 농심을 풀어내야 한다. 자료가 있느니 없느니 차일피일 미루지 말아야 한다. 환부를 도려낸다는 심정으로 너와 나를 구분하지 말고 아프더라도 대수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감사원 감사자료(2006년)를 포함해 2005년,2007년,2008년 쌀 직불금 지급 실태를 공개하고 직불금을 받은 모두를 조사하여 불법인지, 탈법인지, 편법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그것을 토대로 지위고하나 직업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할 것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행정부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내기를 고대해 본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 [사설] 쌀 직불금, 국정조사 앞서 전수조사 철저히 하라

    쌀 직불금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어제 이봉화 복지차관은 사의를 밝혔지만 사태는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선 여야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양측 모두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 할 일은 정확한 진상을 가리는 것이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은 지탄의 대상이 될 뿐이다. 분명한 것은 직불금을 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지금 농심(農心)은 화가 잔뜩 나 있다. 선진국을 자처하는 나라에서 특히 정치인과 공직 인사들이 포함됐다니 국민들로서는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 진상을 철저히 가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야당은 선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당도 국정조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직접 당사자인 농민을 비롯해 국민들도 바라는 바다. 문제는 순서다. 여당은 전수(全數)조사를 한 뒤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바로 국정조사에 들어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각당의 유불리를 계산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회의 국정감사 기간이다. 우리는 국정조사에 앞서 전수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물론 바로 국정조사에 들어갈 수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감사원과 농림부 고위관계자도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다. 그 결과 소득이 있다면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여야간 입씨름만 벌이고 증인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칫 정쟁만 벌이다 진상규명은 뒷전이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놓고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났다. 정부측에서 진상을 우선 파악한 뒤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국정조사를 해도 늦지 않다.
  • 쌀 직불금·국감사찰 ‘혈투’ 예고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19일로 일주일을 남겨놓고 ‘정치국감’으로 치닫고 있다. 애초 ‘정책국감’을 표방하고 출발했지만 금융 위기,YTN사태 등 외부 파고에 휘말리다가 쌀 소득보전 직불금 파동까지 겹쳐 여야 대립구도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또다시 혼돈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측의 제안으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20일 단독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에 따른 향후 정국향배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회동에서 당정이 발표한 ‘국제금융불안 극복방안’에 대한 국회의 조속 처리를, 민주당은 쌀 직불금 국정조사와 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에 대한 사과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각각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쌀 직불금을 국감 주요 의제로 설정해 팽팽하게 밀어붙이는 동시에 국감 이후 이슈를 발굴하는 ‘양동작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전방위적 조사를 살펴보면서 동시에 국감에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 은폐와 농림부의 직불금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참여정부 시절에 이뤄진 농심(農心) 기망 은폐사건”이라며 “(국정조사 요구도) 행정부 조치 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측의 양당 원내대표 회담제의에 대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유동성 확보 문제가 시급하니 회동을 통해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해 회동의제에 선을 그었다. 민주당도 쌀 직불금을 남은 국감의 주요 이슈로 삼을 계획이다. 여기에 국감 무력화 책동, 경제위기 대책 등을 합쳐 3대 공격 포인트로 정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쌀 직불금 명단 공개와 국정조사 실시 ▲국정원의 정치사찰 의혹 사과 및 재발 방지 ▲경제팀 경질 및 정책기조 변경 등을 주제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쌀 직불금 부당수령자 명단 공개 및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환경노동위 국감 과정에서 불거진 야당의 ‘국정감사 사찰 주장’도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야당은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관련 증인을 채택하는 등 이를 대여 투쟁의 선명성을 부각할 호기로 삼을 계획이다.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에서 지적받은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정부의 안이한 태도와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 주요 안건으로 떠오른 YTN사태도 막판까지 드센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국감 직후 최대 이슈로 부각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카드’를 뽑아들 움직임이다.“17대에 처리된 2건을 포함해 한·미 FTA 관련 법안이 24건에 이른다.”며 고비를 바짝 죄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부여당 내에서도 엇박자가 나는 문제를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직불금으로 분노하는 국민을 속이고 물타기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구혜영 오상도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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