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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면국’ 1인당 연간 면 소비 9.7㎏ ‘日 9.4㎏’ 제치고 세계 1위

    ‘대한면국’ 1인당 연간 면 소비 9.7㎏ ‘日 9.4㎏’ 제치고 세계 1위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1인당 면(Noodles) 소비량 1위를 차지했다. 파스타는 별도 집계했다. 22일 영국 리서치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면 소비량은 1인당 9.7㎏에 달했다. 이는 일본인의 9.4㎏보다 0.3㎏ 많은 양이다. 업계는 1등 공신으로 라면을 꼽았다. 지난해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는 2013년 1인당 우리나라의 라면 소비가 연간 74개로 일본, 베트남 등 15개 조사 국가 중에 가장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1인당 면 소비량 상위 10개국은 모두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한국,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 5.8㎏, 중국 5.0㎏, 베트남 4.7㎏, 홍콩 4.1㎏ 순으로 면을 소비했다. 파스타는 다양한 국가들이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1위는 종주국인 이탈리아로 1인당 소비량은 21.4㎏였다. 이어 튀니지 13.3㎏, 그리스 9.8㎏, 스위스 9.0㎏, 아르헨티나 8.6㎏, 크로아티아 8.6㎏, 이란 8.0㎏ 순이었다. 토마스 야스트송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의 면 매출은 지난해 47조 1000억여원(약 418억 달러)에 달했다”면서 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받는 기업으로는 아시아의 10대 라면업체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 수크세스, 일본 도요스이산, 한국의 농심 등을 꼽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식사 대용식(Meal Replacement) 소비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식사 대용식 소비량은 2013년보다 15.1% 증가한 1인당 0.25㎏였다. 이는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국인의 식사 대용식 소비는 전년 대비 2013년 21.5%, 2012년에 21.8% 늘어나는 등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농심 ‘백두산 백산수’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농심 ‘백두산 백산수’

    ‘백두산 백산수’는 화산암반수를 수원으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취수원을 두고 있다. 백산수는 20억 톤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통과한 물이다. 이렇게 50여㎞의 백두산 속살을 흐르는 동안 우리 몸에 유익한 실리카 성분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머금고 백산수의 수원지인 내두천에서 솟아오른다. 특히 백두산 겉면은 점토층으로 이뤄져 외부의 오염물질이 파고들지 못한다. 회사 측은 “농심은 내두천부터 3.7㎞ 떨어진 생산라인까지 송수관을 연결해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오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비방에 소송까지… 상처뿐인 ‘감자칩·쿠션 전쟁’

    비방에 소송까지… 상처뿐인 ‘감자칩·쿠션 전쟁’

    ‘○○허니칩’, ‘○○쿠션’, ‘○○에센스팩트’ 등 인기가 있다 싶으면 우후죽순 비슷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 서로 비방, 소송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태제과와 농심이 ‘달콤한 감자칩’을 두고 지난 1월에 이어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지난 3일 오전 농심이 시장조사 기관 AC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1월 국내 스낵시장에서 50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하며 달콤한 전쟁이라 불리는 감자칩 시장에서 포카칩 스윗치즈맛과 허니버터칩에 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발끈한 해태제과 측은 같은 날 오후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등 허니 시리즈 월매출이 2개월 연속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AC닐슨코리아의 조사는 표본샘플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허니버터칩의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식품 업계에서 원조와 유사 상품 간의 논쟁은 달콤한 감자칩 외에도 초코파이, 불닭면, 벌꿀 아이스크림 등 소재를 달리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비슷한 제품만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일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회사의 감자칩’이라고 사는 게 아니라 단순히 제품만 보고 구입하기 때문에 유사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소송을 하더라도 판결까지 과정이 길고 그동안 집중해 판 다음 판매 금지가 되면 안 팔면 그만이기 때문에 유사 상품이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쿠션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 에어쿠션이라는 쿠션 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은 이래 LG생활건강이 ‘모이스트 쿠션 파운데이션’ 등 유사 상품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미샤에서 ‘미샤 M 매직쿠션’, 랑콤은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경쟁사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제품의 세부 사항만 조금씩 달리하면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특허권 침해 인정을 받아 내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애경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파운데이션 안에 에센스를 함유해 촉촉함을 더한 제품으로 홈쇼핑에서 일명 ‘견미리 팩트’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사 상품이 출시되고 비슷한 별칭이 붙으면서 원조 업체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농심의 갑질 제재 “과징금 5억 내라”

    국내 스낵류 시장 점유율 25%로 업계 1위인 농심이 특약점에 사실상 강제로 판매 목표를 달성하게 하고, 목표를 못 채우면 판매장려금을 주지 않는 ‘갑(甲)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판매 마진이 거의 없는 특약점에 목표 달성을 강제한 농심에 시정 명령과 함께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주는 판매장려금은 목표를 강제한 것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농심 특약점의 경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이 농심으로부터 사 오는 값보다 낮아 정상적인 영업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웠다.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경쟁이 심해져 특약점이 소매점에 파는 가격이 계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농심에서 주는 판매장려금이 특약점의 실질적인 마진이었던 셈이다. 농심은 특약점에 직접 월별 매출 목표를 세워 주고 이를 채운 곳에만 판매장려금을 줬다. 특약점은 판매장려금을 받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 월말에 제품을 도매상 등에게 더 싸게 넘길 수밖에 없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통업계 사외이사, 파워보다 전문성

    유통업계 사외이사, 파워보다 전문성

    ‘기업들이 원하는 사외이사는 관료보다 교수?’ 3월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서는 가운데 오는 20일이 정기 주주총회의 ‘디데이’(D-Day)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3월 셋째주 금요일에 몰려 정기주총을 여는 관행은 여전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현재까지 정기주총 개최 관련 이사회 결의 내용을 공시한 278개사 가운데 112개사(40.28%)가 20일 금요일에 정기주총을 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는 27일에도 68개사(24.46%)의 정기주총 일정이 집중돼 있다. 이처럼 금요일에 정기주총을 여는 상장사가 240개사(86.33%)로 가장 많았다. 정기주총이 하루에 몰리면 주주들이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워진다. 또 주말이 이어지는 금요일 정기주총을 열어 민감한 안건을 수월하게 넘기려는 관행 아닌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들의 3월 정기주총 주요 안건은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이다. 특히 기업들이 외풍을 막아 줄 관료나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를 전통적으로 선호해 온 반면 이번에 새로 선임될 예정인 사외이사들로는 교수 출신이 눈에 띈다. 재계 관계자는 “검찰 조사나 세무 조사 등을 대비하기 위해 관료나 법조계 출신이 단연 인기지만 구설수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무난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도 사외이사로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주요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보면 신세계백화점은 김영걸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와 김주영 서강대 경영대 학장,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인 손인옥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선임한다. 롯데쇼핑은 문정숙(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 자문위원)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와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SK이노베이션은 김대기 전 대통령정책실장과 한민희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현대백화점의 신규 사외이사는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인 김형균 청솔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맡는다. 거짓 치매 의혹을 받고 있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다 자진 사퇴하면서 논란을 빚은 농심은 대신 강경식 전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를 신규 선임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식음료 특집] 농심, 탱탱한 면발·얼큰한 국물 ‘맛이 살아있네’

    [식음료 특집] 농심, 탱탱한 면발·얼큰한 국물 ‘맛이 살아있네’

    지난달 13일 출시한 농심 우육탕면이 출시 보름여 만(1월 13~31일)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는 보통 한 달 매출이 20억원 이상 되면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했다고 본다. 우육탕면은 일반 라면(1.6㎜)보다 2배, 너구리(2.1㎜)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한 형태로 풍성하고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농심 면개발팀 연구원은 “면발의 퍼짐 정도를 알 수 있는 ‘식품 물성실험’에서 우육탕면 면발이 일반 면보다 탄력성을 두 배 이상 길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이는 조리 직후의 탱탱한 면발이 마지막까지 양호하게 유지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제품에 들어간 건더기(후레이크) 별첨도 풍성하다. 농심은 형태가 살아 있는 표고버섯으로 시각적 차별화와 맛의 조화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소고기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국물은 얼큰하고 진한 소고기 샤부샤부의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우육탕면을 비롯해 건면, 쌀면 등 다양한 면발을 활용한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라면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조합장선거, 아픈 농심(農心)을 헤아려야/ 옥은상(부산 강서구 대저1동)

    조합장선거, 아픈 농심(農心)을 헤아려야/ 옥은상(부산 강서구 대저1동) 최근 부산지역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던 오리와 닭 등이 집단폐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방역당국의 확인결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판명되어 해당 농장의 남아있는 가금류 50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인접지역의 가축사육 농가도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등 AI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때에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불법, 탈법으로 얼룩지고 있다(서울신문 1월 31일자)고 한다. 선관위가 공명선거 실천 다짐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선관위에 의해 적발된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160건에 달할 정도로 선거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합장은 해당 지역의 금융·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자리이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각종 경제사업, 농어민 금융지원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크다. 이렇게 권한이 큰 조합장을 공직선거에 비해 월등히 적은 수의 선거인의 투표로 선출하기 때문에 돈으로 표를 사려는 유혹이 많으며,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농가의 아픈 농심(農心)을 헤아리지 못하는 이러한 행태는 참으로 아쉽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조합장 후보예정자들이 조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출마예정자들 스스로도 지역농민들의 민심을 읽어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선거를 치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가 과거의 행태를 답습하지 않고 조금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해 본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이상득 前의원에 3억원 전달 의혹 라응찬 前신한지주회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2010년 ‘신한 사태’ 당시 불거진 이른바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6일 라응찬(77)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라 전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을 조성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정치권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신한 사태는 신한은행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촉발됐다.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라 전 회장의 지시로 3억원이 서울 남산 주차장에서 이 전 의원 측에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지만, 라 전 회장은 신한 사태로 인한 충격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려 치료받고 있다며 수차례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 경제개혁연대는 2013년 2월 라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참여연대가 “신한 사태 당시 자신의 비리 의혹을 감추고 신 전 사장을 몰아내고자 조직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라 전 회장은 최근 농심 사외이사를 맡으려다가 건강 문제와 검찰의 봐주기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 블로그] ‘치매 노인’을 사외이사에?… 한심한 농심·뻔뻔한 라응찬

    [경제 블로그] ‘치매 노인’을 사외이사에?… 한심한 농심·뻔뻔한 라응찬

    팔순을 앞둔 ‘치매 노인’이 국내 100대 기업의 사외이사 후보 자리에 올랐다가 이를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니 팔순이라도 건장하기만 하다면 사외이사를 한다 한들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노인은 ‘알츠하이머 치료’를 이유로 수차례 검찰 소환 조사와 법원 출두에 불응했던 ‘전력’이 있죠. 그러니 기가 차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응찬(78)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얘깁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 라 전 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월 주주총회에 상정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시민사회와 금융권에서 비난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라 전 회장은 바로 2010년 경영권 분쟁인 ‘신한사태’의 핵심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한 고소·고발로 1·2심을 거쳐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라 전 회장은 치매를 이유로 3년간 법원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마지못해 증인으로 출석한 2013년 12월 재판 때는 불리한 질문만 나오면 “(치매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르겠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능한 ‘한정치산자’로 보는 것이 맞겠지요. 그런데 농심은 좀 달리 생각했나 봅니다. 농심 관계자는 3일 “라 전 회장이 사외이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라 전 회장을 추천했던 농심 이사회 멤버인 신춘호 회장과 신동원 부회장, 박준 사장 눈에는 라 전 회장이 ‘지극히 정상’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치매환자와 정상인을 구분 못할 정도로 농심이 얼이 빠졌든가, 아니면 라 전 회장이 법정을 농락하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든가 결론은 둘 중 하나입니다. 라 전 회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사외이사 직을 사퇴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명실상부한 국내 리딩금융그룹입니다. 탄탄한 후계구도로 KB금융처럼 외풍을 타지 않고 결속력도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라 전 회장의 ‘입김’에서 온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지난해 연말 신한은행 동우회 송년회에 참석한 라 전 회장이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시켜 배석자들의 술을 따르게 했다는 ‘전언’만 놓고 봐도 그 위상이 미루어 짐작 갑니다. 신한은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전임 회장 때문에 또 구설에 올랐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신한 측은 “이제 (라 전 회장은) 신한과 무관한 분”이라며 애써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신한이 그토록 끊어내고 싶어 하는 줄은 라 전 회장의 기나긴 재임기간(20년)만큼이나 길고 질겨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창립 50년 만에 매출 2만배… ‘한국의 맛’ 세계에 알리기 박차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창립 50년 만에 매출 2만배… ‘한국의 맛’ 세계에 알리기 박차

    올해 창립 50돌을 맞는 농심그룹의 각오는 남다르다. 농심은 롯데가(家)에서 독립한 1965년에 창립해 국내의 대표적인 식품개발기업으로 우뚝 섰다. 창립 당시 약 100명이었던 직원 수가 현재 1만여명으로 100배 늘었고 매출액은 2억원에서 출발해 4조원으로 2만배나 뛰었다. 농심의 베스트셀러 ‘신라면’은 한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 한국을 대표하는 맛으로 퍼지고 있다. 사업도 다양해졌다. 1973년 포장전문회사 율촌화학을 설립했고 1975년 동양체인을 인수해 농심가(현 메가마트)를 세웠다. 1979년 설립된 식재전문기업 태경농산 등이 농심그룹으로 재편됐다. 현재 이 회사들은 그룹의 주요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1993년 농심데이타시스템과 동래관광호텔(현 호텔농심)이 설립됐고 1996년에는 광고전문회사 농심기획, 1997년 농심엔지니어링이 잇따라 만들어졌다. 2001년에는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을 인수해 농심개발을 세웠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회사들은 2003년 7월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가 설립되면서 이 아래로 정리됐다. 이처럼 농심을 성장시킨 1인자는 신춘호(85) 회장이다.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창업 1세대인 신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그룹 본사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신 회장은 그룹의 큰 방향이나 핵심 전략만 직접 챙기고 나머지는 자녀들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 신 회장은 일찌감치 후계 구도의 틀을 잡아왔다. 신 회장은 공식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회사를 맡기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신 회장의 자녀들이 어떤 계열사에 소속돼 있고 얼마큼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농심의 미래를 읽을 수 있다. 2010년부터 농심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는 장남인 신동원(57) 농심 부회장이다.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홀딩스의 지분 36.88%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다. 차남인 신동윤(57) 율촌화학 부회장이 그다음으로 많은 19.69%를 가지고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인 농심의 지분 7.4%와 율촌화학 지분 13.5%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농심그룹의 매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인 농심은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맡고 있다. 신동원 부회장은 1979년 농심에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정식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1983년부터다. 1997년 국제담당 대표이사를 거쳐 2000년부터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의 세계화를 진두지휘해 성공을 거뒀다. 농심은 1996년 중국 상하이에 라면공장을 만들면서 본격적인 세계화 전략을 시작했다. 1997년 신 부회장이 국제담당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1997년 칭다오공장, 1999년 선양공장 등 중국사업과 2005년 미국공장 준공까지 이뤄내면서 세계 각지에서 성과를 냈다.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은 1983년 농심에 입사한 이후 1989년 율촌화학으로 자리를 옮겨 2000년 사장을, 2006년부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의 호인 율촌을 딴 율촌화학은 식품, 생활용품의 각종 포장재를 생산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반도체 포장재,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포장재, 휴대전화 등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분야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기준 4400억원 매출을 올린 바 있다. 3남인 신동익(55) 메가마트 부회장은 1984년 농심에 입사해 1992년 농심가(현 매가마트)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02년부터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메가마트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통기업으로 1995년 메가마트 동래점이 문을 연 이래 부산 남천점, 언양점 등 13개의 대형마트와 1개의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약 6200억원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안정된 1~2세 경영 체제로 굴러가는 농심그룹은 국내에서는 업계 1위인 라면과 스낵 시장을 계속해서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라면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스낵시장에서는 30%의 점유율로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런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의 맛을 알린다는 게 농심의 목표다. 특히 지난해 중국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8% 성장한 1억 8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중국 내 성장잠재력이 높은 화둥지역에 판매 조직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사천성, 귀주성 등 서남부 지역으로도 판매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농심이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여기는 ‘생수’다. 백두산 물을 담은 ‘백산수’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생수시장 2위에 올랐다. 농심은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10%로 올리고 농심 라면의 중국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생수시장인 중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을 투자해 백두산 근처인 중국 얼다오바이허 지역에 올해 7월 완공 목표인 백산수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롯데서 하나둘씩 독립…각자의 ‘파워 인맥’ 만들어

    범롯데가(家)의 형제들은 농심가와 마찬가지로 처음엔 큰형인 신격호(93 )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도우며 한국에서 롯데를 함께 키워 갔다. 하지만 기업인으로 성장하면서 신 총괄회장과 의견이 맞지 않아 하나둘씩 독립했고 그 과정에서 형제 사이에 크고 작은 소송이 잇따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다른 형제들이 독립하면서 범롯데가로 불리지만 롯데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을 쓰면서 각자의 사업을 일궈 냈다. 신 총괄회장의 10남매 가운데 둘째인 고 신철호씨의 가계도를 보면 법조 인맥이 눈에 띈다. 장녀 신혜경(68)씨의 남편은 조용완(70) 법무법인 송백 변호사로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냈다. 장남인 신동림(53)씨의 부인은 정승원(51)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혼 소송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범롯데가 10남매 가운데 여섯째인 신경숙(82)씨는 고 박성황 한일향료 사장과 결혼했다. 1남 1녀 가운데 아들인 박기택(57)씨는 국민대 나노전자물리학과 교수로, 부인은 고 정일영 전 국민대 총장 딸인 형은(55)씨다. 일본에서 면발 제조업체인 산사스를 경영하고 있는 신선호(82)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은 10남매의 일곱째다. 그는 신 총괄회장을 도와 롯데에 몸담던 시절 롯데리아를 일군 주역이다. 신 회장은 심정섭 전 민국일보 편집국장의 큰딸 정자(75)씨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녀 유나(51)씨의 남편은 이호진(53) 전 태광그룹 회장이다. 10남매의 여덟째인 신정숙(78)씨는 자녀 혼맥이 눈에 띈다. 신씨는 최현열(81) 전 NK그룹 회장과 결혼해 1남 3녀를 뒀다. 장녀인 최은영(53) 유수홀딩스 회장의 남편은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으로, 형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차녀 최은정(52)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아들 정몽익(53) KCC 사장과 결혼했다. 10남매의 아홉째인 신준호(74) 푸르밀 회장은 롯데그룹을 나올 때 롯데햄·우유 사업을 가져왔지만 이후 롯데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푸르밀로 회사명을 바꿨다. 신 회장은 한순용 전 현대산업 회장 딸인 일랑(68)씨와 결혼했고 2남 1녀를 낳았다. 아들 신동환(45)씨는 푸르밀 상무로 최병석 전 대선주조 회장 딸인 윤숙씨와 결혼했다. 딸 신경아(43) 푸르밀 이사는 2010년 윤상현(53) 새누리당 의원과 화촉을 밝히기도 했다. 10남매의 막내인 신정희(69) 동화면세점 사장은 여자 형제들 가운데 유일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경제관료 출신인 김기병(67)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결혼했고 2남을 뒀다. 롯데관광개발은 롯데그룹과는 무관한 회사로, 계열사로 동화면세점이 있다. 장남 김한성(45) 동화면세점 부사장은 고 홍문신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딸인 지현씨와 결혼했다. 차남은 김한준(43) 롯데관광개발 부사장으로 유력 집안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들은 롯데그룹을 떠났지만 일부 친척은 여전히 롯데그룹을 돕고 있기도 하다. 신 총괄회장의 5촌 조카로 신동인(69)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있고, 신 직무대행의 동생은 신동립(66) 롯데대산유화 고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박준·송녹정 사장 등 사원 출신 경영인 대거 포진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박준·송녹정 사장 등 사원 출신 경영인 대거 포진

    농심그룹을 이끄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면모를 보면 일부 특수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제외하고 농심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쭉 성장한 인물들이 대거 포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사업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계열사 대표 자리까지 간 이들이 많아 농심그룹이 해외 사업 부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농심그룹의 핵심인 농심을 맡고 있는 박준(67) 사장은 1981년 농심 수출과로 입사해 1984년 미국지사장, 1991년 국제담당 이사, 2005년 국제사업총괄 사장을 역임한 해외사업 전문가다. 박 사장은 1년에 100일 이상 해외 출장을 다닐 정도로 이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신동원 부회장과 함께 미국과 중국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해외 수출과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녹정(51) 율촌화학 사장도 1990년 입사 후 도쿄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해외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를 일찌감치 배웠다. 그는 성장전략실장 재직 시절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율촌화학이 전자재료 사업 부문까지 확대 진출하는 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강성균(64) 메가마트 사장은 손꼽히는 영업 전문가다. 메가마트 점장에서 영업전략실장, 구매 총괄과 식품팀 총괄을 거쳤고 2009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2012년부터 태경농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유병돈(63) 사장은 중국 시장 전문가다. 1979년 농심 생산과로 입사한 이래 농심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칭다오와 상하이에서 근무하며 농심의 중국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큰형 떠난 아우…30년 동안 라면업계 ‘1위 자리’ 지키다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큰형 떠난 아우…30년 동안 라면업계 ‘1위 자리’ 지키다

    “신적인 존재나 마찬가지였던 큰형이 반대하자 일종의 오기가 생겼다.” 신춘호(85) 농심그룹 회장이 1999년 쓴 ‘철학을 가진 장이는 행복하다’란 제목의 자서전에서 회고한 말이다. 10남매 가운데 다섯째인 신 회장은 한때 큰형인 신격호(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도와 롯데를 키우는 데 함께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으로 라면을 생각한 신 회장과 ‘밥 대신 라면을 먹을 사람이 있겠느냐’는 신 총괄회장 사이에 의견이 엇갈렸고 결국 동생은 롯데그룹을 떠났다. 신 회장은 35세 되던 1965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지금의 농심 사옥이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라면 뽑는 기계를 들여놓고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회사명은 지금의 농심이 아닌 ‘롯데공업사’였다. 국내 라면시장의 63%를 차지하는 농심 라면의 역사는 곧 이 회사의 역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라면업계 후발 주자로 뛰어든 농심의 첫 제품은 1965년 9월 당시 유행하던 닭고기 육수를 사용한 롯데라면이었다. 이후 1975년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카피로 인기를 끈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농심라면의 큰 인기로 1978년 회사명을 지금의 ‘농심’으로 바꾸고 라면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80년대는 농심 라면의 황금기였다. 신 회장은 라면의 맛과 품질은 수프에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도 안성에 수프 전문 공장을 세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 안성공장 덕분에 1982년 너구리와 육개장 사발면, 1983년 안성탕면, 1984년 짜파게티, 1986년 신라면 등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라면이 1980년대 대거 탄생했다. 잇따른 성공으로 농심은 1985년 3월 시장점유율 약 40%로 이때부터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신 회장은 큰형의 그늘 밑에서 벗어나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항상 가족을 챙겼다. 그는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간 큰형과 몸이 약한 둘째형을 대신해 집안의 실질적 가장 역할을 했다고 자서전에서 털어놨다. 1999년 도굴범이 훔쳐 간 아버지 신진수씨의 유해를 되찾아 모셔 온 사람도 신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1932년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2년 늦게 호적에 올라가는 바람에 실제로는 1930년생이다. 그는 두 살 아래 고향 처녀인 김낙양(83)씨와 결혼했다. 같은 울산 울주군 출신이지만 면(面)이 달라 서로 알지는 못했다고 한다. 신 회장은 부인 김씨와의 사이에 3남 2녀를 뒀고 막내딸을 제외하고 모두 그룹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5남매의 공통점은 장녀인 신현주(60) 농심기획 부회장을 빼고 모두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이다. 장남 신동원(57) 부회장은 화학공학과, 차남 신동윤(57) 율촌화학 부회장은 산업공학과, 삼남 신동익(55) 메가마트 부회장은 경영학과, 차녀 신윤경(47)씨는 심리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또 3형제 모두 신일고 동문이기도 하다. 농심가(家)의 혼사는 재계, 언론계 등에 두루 연결될 정도로 화려하다. 장녀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은 주부로 지내다 약 20년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 신 부회장의 남편은 고 박남규 조양상선 회장의 넷째아들 박재준(63) 전 조양상선 부회장이다. 박 회장은 고 김치열 전 내무부 장관과 사돈 사이고 또 김 전 장관은 효성그룹 등과도 사돈을 맺었다. 둘 사이에 혜성(34·결혼), 혜정(30)씨 자매를 두고 있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은 10분 차이로 태어난 일란성쌍둥이다. 장남 신동원 부회장의 부인 민선영(54)씨는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큰딸이다. 민씨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 사이인 한규상 율촌화학 고문과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각각 신 부회장과 민씨를 소개시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에는 수정(27·결혼), 수현(24·여), 상렬(22)씨 등 3남매가 있다. 차남 신동윤 부회장은 고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딸 희선(55)씨와 결혼했다. 부인 김씨의 큰오빠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둘째오빠는 김택기 전 국회의원이다. 김씨는 이화여대 음대를 나왔다. 신 부회장과 김씨 사이에는 은선(27·여), 시열(25)씨 남매가 있다. 삼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의 부인 노재경(52)씨는 유엔 대사를 지낸 노창희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조카이고 노 고문은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의 매형이기도 하다. 부인 노씨는 큰동서인 민선영씨의 연세대 영문학과 후배다. 둘 사이에는 승렬(25)씨와 유정(22·여)씨가 있다. 어린 시절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잘못 발음해 지금의 ‘새우깡’을 탄생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는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 회장의 둘째아들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서 회장의 형은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으로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서 회장 부부 사이에는 민정(24·여), 호정(20·여)씨 자매가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코오롱·아모레퍼시픽 오너家와 친분 두터워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농심] 코오롱·아모레퍼시픽 오너家와 친분 두터워

    농심가(家) 사람들은 보수적인 가풍 때문에 언론에 극히 노출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다른 대기업의 오너처럼 누군가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알려진 편은 아니다. 신춘호 회장이 돈독한 친분을 유지했던 사람은 지난해 말 작고한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이다. 이동찬 회장은 1974년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을 맡아 오다 1982년부터 회장을 역임했는데 1994년 신 회장이 경총 부회장을 맡으면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신 회장과 서 회장은 서로 경제단체 요직을 맡으면서 가까워졌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는 1990년 서 회장의 차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가 맺어지면서 사돈관계로 발전했다. 신 회장의 장남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인맥도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아버지의 대를 이어 신일고 동문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또 이광현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와 경영 현안에 대해 흉금을 털어놓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 부회장은 세계 시장 라이벌 관계인 일본의 식품기업 대표들과도 친분을 쌓고 있다. 일본 차음료 선두기업 이토엔의 혼조 다이스케 사장과 일본 라면업계 1위 닛신식품의 안도 고키 사장과도 친분이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불닭볶음면 뜨고 비빔면 지고… ‘모디슈머’가 바꾼 라면 인기

    불닭볶음면 뜨고 비빔면 지고… ‘모디슈머’가 바꾼 라면 인기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취향에 맞게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모디슈머’의 영향으로 라면 인기 순위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2013년과 2014년 전국 113개 점포의 라면 매출을 살펴본 결과 불닭볶음면은 64.8%, 오징어짬뽕은 8.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2013년 롯데마트 봉지라면 매출 14위에서 2014년 9위까지 5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인기를 누렸다. 불닭볶음면은 삼각김밥과 스트링치즈를 넣어 함께 먹는 레시피로, 오징어짬뽕은 짜파게티와 함께 섞어 만드는 ‘오빠게티’ 레시피로 유명하다. 또 진라면은 류현진 선수를 광고 모델로 계약하며 적극적으로 판촉 활동을 펼쳤고 류 선수가 다양한 TV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등 이른바 류현진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20~40%가량 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여름철 국물 없는 라면의 대표 주자였던 팔도 비빔면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눌려 매출이 19.7% 감소했고 2014년 롯데마트 봉지라면 매출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22일부터 1주일간 전점에서 봉지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불닭볶음면(5+1입)을 4050원에, 진라면 매운맛·순한맛(5+1입)을 2750원에, 이번에 농심이 새롭게 출시한 우육탕면(4+1입)을 3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일요일 일요일은 가수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일요일 일요일은 가수다

    ‘모니크 커리(삼성)의 2연패냐, 박혜진(우리은행)의 3연패냐.’ 18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선수단은 팬(80%)과 기자단(20%) 투표 합산으로 상위 7명씩 선발한 뒤 감독 추천을 통해 한 명을 더 뽑았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전원이 포함돼 팀당 14명으로 이뤄졌다. 팬 투표 상위 5명이 선발 출전한다. 중부선발은 신지현, 강이슬(이상 하나외환), 박혜진, 이승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남부선발은 변연하, 강아정(이상 KB스타즈),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삼성)이다. 특히 변연하와 이미선은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을 치러 박정은 삼성 코치와 나란히 역대 최다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은 지금까지 여덟 차례 맞붙어 4승4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감독 추천으로는 중부선발에 임영희(우리은행)가 뽑혔고 남부선발은 투표 합산 결과 박하나(삼성)와 홍아란(KB스타즈)이 공동 7위에 올라 추천 선수가 없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커리의 2년 연속 수상 여부다. 팬 투표 1위를 각각 차지한 남부선발 변연하와 중부선발 신지현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기에 ‘농심 백두산 백산수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 구단별로 2명씩 모두 12명이 나서는데 박혜진이 3연패에 성공할지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팀이 DJ 퍼포먼스로 선수 소개를 하고 ‘렛잇비’ 팀이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하프타임에는 ‘렛잇비’ 팀의 공연과 함께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얼짱 선수 홍아란(KB스타즈)과 신지현이 가수 인순이의 히트곡 ‘거위의 꿈’을 들려준다. 둘은 노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3시간 동안 실력을 가다듬었다. 관객 전원에게 벌집와플과 생수 한 병이 제공되고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직접 피자 200판을 돌린다. 하프라인슛을 성공시키면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이용권, 패밀리식당 이용권, 건강 검진권 등을 나눠 준다. 지정 좌석을 구매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머그컵을 받을 수 있고 프리미엄석에서는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라운지를 이용하고 경기 종료 후 선수단과의 기념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농심 굵은 3㎜ 면발 ‘우육탕면’

    농심 굵은 3㎜ 면발 ‘우육탕면’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심의 올해 첫 번째 신제품으로 너구리보다 면발이 더 굵고 납작한 ‘우육탕면’이 출시됐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신제품 우육탕면의 면발 굵기는 3㎜ 정도로 일반 라면(1.6㎜)의 두 배, 너구리(2.1㎜)의 1.5배에 이른다. 농심 측은 우육탕면의 면이 너구리와 마찬가지로 5분(끓는 물 기준)을 조리하더라도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두 가지 식감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육탕면의 가격은 960~1200원(123g) 수준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콧대 높은 ‘허니’보다 곁에 있는 ‘허니’

    콧대 높은 ‘허니’보다 곁에 있는 ‘허니’

    허니버터칩이 물량으로 공세하는 경쟁 제품에 따라잡히고 있다. 8일 편의점 CU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한 전체 스낵 매출 순위를 보면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허니버터칩과 맛이 비슷한 달콤한 감자칩인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위를 지킨 허니버터칩은 3위로 내려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집계에서도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스낵 판매 순위 1위였던 허니버터칩이 새해 들어 3위로 하락했다. 1위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2위는 포카칩 스윗치즈다. 허니버터칩이 밀리게 된 이유는 물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허니버터칩 맛을 보고 싶어도 구할 수 없다 보니 다른 감자칩을 대신 사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비슷한 단맛을 보이는 신제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체 입고량을 보더라도 이마트의 경우 점포별 하루 판매 가능 수량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12개들이 6박스 정도지만 허니버터칩은 10개들이 1~2박스에 불과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8일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세계 최초 스팸광고 세계 최초 스팸 광고가 화제다. 스팸(Spam)은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이메일 광고에 이용된다. 스팸을 상대방 의향을 무시하고 벌이는 일방적인 선전활동으로 정의한다면 그 기원은 무려 중세 유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만일 아름답게 쓰인 책이 좋다면 ○○에 있는 누구를 찾으라”는 식으로 잠재 고객에게 어필하는 문고를 광고로 삽입한 것. 이것이 바로 중세 유럽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의 스팸 광고다. ♦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주(州)에 있는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일간 카자흐스탄 투데이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지난 2주 동안에 40명의 졸음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라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주민 680명 가운데 약 20%가 이 병에 걸렸다. 이 졸음병은 2013년 처음 나타났으며, 증세로는 신체가 마비되고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증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또한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 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주간지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인 무장괴한이 난입,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 3명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슬람을 조롱한 샤를리 엡도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FBI 국장 “소니 해킹 북한 소행 맞다” 미 FBI 국장이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7일(한국시각)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뉴욕에서 열린 국제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 해킹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해커들이 북한 I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가 있다”며 “해커들이 종종 실수를 저질러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에 북한 정권이 관여했다고 결론 짓고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를 더헬스사이트닷컴’(thehealthsite.com)이 공개했다.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으로는 첫째 계란, 설사로 고통 받을 때는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이 되었을 경우 위에서 계란의 단백질을 분해할 만한 충분한 효소를 생산할 수 없다. 이때 계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둘째 치즈, 설사와 메스꺼움으로 고통 받을 경우 치즈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치즈는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퇴치를 저지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셋째 정크푸드, 소화장애로 고생하고 있을 경우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크푸드의 포화지방이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장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넷째 커피, 몸이 아플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열 증상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상태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카페인은 아울러 현기증과 땀의 분비, 떨림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다섯째 견과류, 견과류에는 체온을 높이는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몸에 열이 날 때는 아몬드와 호두, 헤즐넛, 아마씨 같은 것을 피해야 한다. ♦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이 결국 유사품에 밀려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슈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허니버터칩 대신 유사품을 선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12월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내놓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판매 순위에서 해태 허니버터칩을 제쳤다. 편의점 씨유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체 스낵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 스윗치즈로 허니버터칩과 맛이 비슷한 감자칩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던 허니버터칩은 3위로 밀렸다. 8일 온라인 상에는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등이 화제다. 사진 = 방송캡처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2 허니버터칩 꿈… 감자칩 ‘맛의 전쟁’

    제2 허니버터칩 꿈… 감자칩 ‘맛의 전쟁’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제과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제2의 허니버터칩’을 꿈꾸는 신상품 감자칩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새로 나온 감자칩들은 ‘단짠’(단맛과 짠맛)의 허니버터칩 성공 사례에 따라 기존의 짭짤한 맛을 탈피해 ‘단매’(단맛과 매운맛)와 같은 과감한 맛을 시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용산점을 시작으로 자체상표(PL) 상품인 4가지 맛의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칩’을 2980원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감자칩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칩 ‘랍스터 맛’은 미국산 랍스터가 함유된 랍스터맛 시즈닝을 이용했다. ‘체다치즈 앤 어니언 맛’은 네덜란드와 미국산 체다치즈와 국내산 양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씨솔트 앤 페퍼콘 맛’은 국내산 해양심층수염과 블랙페퍼를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고 ‘타이스윗칠리맛’은 매콤한 태국산 칠리를 사용한 매콤달콤한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감자칩을 내놓은 바 있는 농심도 감자칩 전쟁에 뛰어들었다. 지난주 농심은 ‘수미칩’ 출시 4년 만에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기존 오리지널, 어니언 맛에 이어 새로 출시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 파슬리 분말을 뿌려 달콤함과 알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런 국산 감자칩 경쟁이 질소 과자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국내 과자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감자칩 시장은 1900억원 규모로 전통적인 짭짤한 맛의 감자칩 매출은 줄어드는 대신 버터 간장맛, 떡갈비 맛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맛의 감자칩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서 올해(1월 1일~12월 18일) 들어 전통 감자칩 매출은 10.9%가량 줄어든 반면 이색 감자칩 매출은 34.8%가량 증가했다. 이색 감자칩 매출이 늘면서 전통감자칩 대 이색감자칩 매출 구성비도 2012년 전통감자칩이 93.6%, 이색감자칩 6.4%에서 올해는 78.9%대 21.1%로 달라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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