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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 등의 수입이 12일부터 금지된다.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일본산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가가와현 사누키 시의 5만수 규모의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과 역학 관계 농장 1개소의 닭을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확진 사례는 올겨울 첫 발생 사례다. 수입 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알가공품, 식육가공품은 제외된다. 지난해 이후 수입된 일본산 가금, 가금초생추, 종란, 식용알은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글로벌 식량영토’ 넓힌다

    정부 ‘글로벌 식량영토’ 넓힌다

    정부가 신(新)북방·남방 정책과 맞물려 러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주요 농장 거점을 육성하는 등 해외 농장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곡물 중심의 해외 농장도 다양한 작물 재배로 바뀐다. 아울러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도 추진된다.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이른바 ‘경제영토’를 넓히듯 ‘식량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식량 자립률과 농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의 ‘제3차 해외농업자원개발 5개년(2018∼2022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2015년 기준 50.2%, 곡물 자급률은 23.8%에 불과하다. 정부가 2008년부터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추진해 온 이유다. 국제 곡물가격을 쥐락펴락하는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설 강력한 대응 수단도 될 수 있다. 지난 2차 종합계획에서는 해외 농지 확보 등 공급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개발 면적은 2016년 말 기준 7만 7600㏊로 여의도 면적의 약 268배 규모다. 옥수수와 콩, 밀 등 곡물 확보량도 43만t에 이른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곡물 수입량의 3%가량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해외 농장 개발 10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우선 확보량에 비해 수입량이 현저하게 적다.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이 전체 확보량의 6.5%인 2만 8000t에 그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 역시 현지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08~2016년 해외농업개발을 신고한 169개 기업 중 지금도 활동 중인 기업은 22.5%인 38곳뿐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3차 종합계획을 통해 해외 진출 분야를 기존 곡물 중심에서 다양한 작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기자재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진출 기업에 대해서는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탈피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작물 생산량을 2022년까지 76만t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전분류와 유지류, 당류 등 식품원료 분야 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것”이라면서 “영농 여건이 낙후된 러시아나 동남아에서는 국내 선진 영농·가공 기술을 활용하고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3차 종합계획은 품목 다양화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방향 전환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5년 동안 세부 시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송년회·신년회 어땠나요…세종청사 시대 달라진 관가 풍경

    [커버스토리] 송년회·신년회 어땠나요…세종청사 시대 달라진 관가 풍경

    10여년 전만 해도 과천정부청사 일대 유흥가는 11월 하순부터 한 달 동안 예약이 꽉 찼다. 저녁 7시 무렵이면 고깃집, 술집, 노래방에서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관가 송년회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 말 세종청사 시대가 열리면서 연말연시 풍경도 크게 바뀌었다. 송년회와 신년회에서 술·격식·3차가 사라지는 ‘3무(無)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서울로 퇴근 직원들 많아… 3차 회식은 없다 정부 부처들 사이에서는 무(無)알코올 또는 저(低)알코올 송년회가 인기다. 경제부처 A 사무관은 “지난 송년회 때 획일화된 ‘삼겹살에 소주’ 공식을 탈피하고자 젊은 직원들이 좋아하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술 없는 회식을 했다”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의외로 연차가 높은 선배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는 연극 관람 등 좀더 재미있는 아이템을 가미하기로 동료들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B사무관도 “직원들과 영화감상, 볼링 등을 즐긴 뒤 간단히 술을 마시는 송년회가 대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종청사 이전 초창기와 비교해도 송년회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다는 게 공무원들의 평가다. 해양수산부 C과장은 “2012년 말만 해도 세종청사 근처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 아파트 공사 현장의 함바집에서 삼겹살과 소주 파티가 벌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청사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하거나 간단히 저녁을 먹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년회 문화가 달라진 것은 과천·서울에 비해 세종청사 주변 유흥가 규모가 작은 탓도 있지만 사생활과 가족을 중시하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진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년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 서울이나 대전 등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귀가하기 어려워 자연스럽게 술을 오래 많이 마시는 송년회가 사라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 “연말연시 가족과”… 서구식 문화로 변해 기획재정부 D과장은 “과천 주변에는 인덕원, 강남 등 유흥가가 많고 송년회를 하면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곤 했다”면서 “3차까지는 기본이고 4, 5차를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세종에 온 뒤로는 대부분의 송년회가 밤 9~10시 사이에 끝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E과장은 “평소에도 퇴근 시간 이후에 사무실에 잘 남아 있으려 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면서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서구식 직장 문화로 옮겨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취기 어린 진한 송년회 문화가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부처 F국장은 “술자리를 깊이 가져봐야 본성이 드러나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한다”면서 “일만큼 가정과 사생활을 중시하는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무 상황 때문에 송년회를 꺼리는 부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농림축산식품부다. 겨울이면 기승을 부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때문에 2000년 후반 이후 제대로 된 송년회가 실종되다시피 했다. 농식품부 G국장은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고 농가들은 가축들을 파묻는 상황에서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부어라, 마셔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부적절하지 않은가”라면서 “AI와 연관된 방역정책국, 축산정책국뿐만 아니라 다른 실ㆍ국도 송년 만찬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경제부처들은 경기가 좋지 않거나 북한 리스크(위험)가 있으면 송년회를 취소하거나 최소화했다. 기재부 H과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김정일 사망 등의 큰 사건이 터질 때에는 예정된 송년회도 모두 취소하고 비상 근무를 했었다”면서 “경기가 나쁘면 국무총리실의 공직기강 감찰 강도도 세져서 과음으로 인한 품위 손상 행위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재부의 탈권위… 산하기관장 참석도 없애 새 정부 들어 할 일이 많아진 고용노동부도 송년회 규모를 예년에 비해 축소했다. 고용부 I 사무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최저임금 인상, 출퇴근 재해 인정 등 업무가 늘어나면서 회식 자체를 자제하거나 1차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전 직원이 강당에 모여 장관의 훈화를 듣는 시무식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일 시무식 행사를 따로 치르지 않고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갈음했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기존 관행도 탈피하자는 김 부총리의 의중이 반영됐다. 시무식을 할 때마다 통계청, 조달청 등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는 문화도 사라졌다. 직원들은 권위적인 관료사회 문화가 개선되는 것이라며 반겼다. 뜻깊은 이색 송년·신년회를 치른 부처들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08년부터 송년회를 연말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성금 모금 행사로 대체했다. 지난달 29일에도 국토부 직원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금에 앞서 직원들의 재능 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 명절 등에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소외이웃에 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상인도 돕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도 좋은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행복 저금통’ 나눔 행사와 충남대와의 ‘청년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직원들에게 나눠 준 행복저금통은 연말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기증할 계획이다. 법제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송년회를 치렀다. 법제처 J 사무관은 “지난 1년간 매달 외부 교수를 초빙해 법철학 강의를 진행했는데 지난달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교수와 함께 국 송년회를 진행했다”면서 “술을 마시는 자리였지만 강요하지 않고 개개인이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어 편안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6>] 고용불안 탓 고용부 신뢰도 16위로 ‘추락’… 헌재, 9단계 ‘상승’

    [신뢰사회로 가는 길<6>] 고용불안 탓 고용부 신뢰도 16위로 ‘추락’… 헌재, 9단계 ‘상승’

    서울신문과 서울대 폴랩(pollab)의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털 네이버에 송출된 33개 공공기관과 관련된 언론보도 27만 2803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7년 전체의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를 도출했다. 지난달 12일 보도한 1~10월분 SPTI에 11~12월 결과를 합산한 결과다. 지수는 부정 보도 대비 긍정 보도의 비율을 구한 값이다. 신뢰지수 1위와 꼴찌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최대 12계단이 하락한 기관이 있는가 하면 9계단 상승한 기관도 있었다. 정부기관의 대국민 신뢰도가 짧은 기간에도 큰 폭으로 곤두박칠치거나 수직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해 정부 부처를 포함한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SPTI는 7.59점을 얻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8.87점이었지만 11~12월 사이 1.28점 하락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졌지만 그 이후 집값이 잡히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면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7위에서 3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신뢰지수도 4.09점에서 5.38점으로 1.29점 높아졌다. 충북 제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김부겸 장관이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운영하며 사태 해결에 만전을 기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13위에서 4위로 9계단 훌쩍 뛰어오르며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45점에서 4.86점으로 1.41점이 올랐다.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8계단씩 상승하며 6, 7위를 차지했다. 통일부는 14위(3.17점)에서 6위(3.68점)로, 과학기술부는 15위(2.82점)에서 7위(3.66점)로 껑충 뛰었다. 과학기술부는 5대 신사업에 1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출연연구원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이 신뢰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교수는 “ SPTI를 개발한 뒤 첫 신뢰도 변화 조사인데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한두 달 사이에도 큰 폭으로 등락이 거듭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는 각 기관이 국민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각종 현안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면 짧은 기간에도 얼마든지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위(5.27점)에서 8위(3.54점)로 5계단 하락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관련한 의혹 보도가 잇따르면서 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6위(4.22점)에서 9위(3.32점)로 3계단, 환경부는 4위(4.46점)에서 10위(3.24점)로 6계단 하락했다. 11위는 3.21점의 금융위원회로 9위(3.81점)에서 2계단 밀려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위(2.13점)에서 12위(3.13점)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위(2.11점)에서 13위(3.10점)로 나란히 7계단씩 상승했다. 방통위는 가상화폐 투기 근절과 방송사 파업 해제를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랐던 살충제 달걀 파동이 끝나면서 순위가 복원력을 갖고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5점으로 10위에서 4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고, 국세청은 2.87점으로 두 계단 상승한 15위를 유지했다. 1~10월까지 신뢰지수 4.28점으로 5위를 기록했던 고용노동부는 최종합계에선 2.42점에 그치며 16위로 뚝 떨어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 등 ‘고용 불안’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까닭으로 여겨진다. 보건복지부는 18위(2.18점)에서 17위(1.55점)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여성가족부는 11위(3.51점)에서 18위(1.51점)로 7계단 밀려났다. ‘양성평등’이란 용어를 ‘성평등’으로 일원화를 추진하자 동성애 반대 단체들이 여가부의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여가부는 두 단어를 혼용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은 28위(0.97점)에서 21위(1.37점)로 7계단 상승했다.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하면서 긍정적인 보도가 뒤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1.28점으로 22위를 유지했고, 교육부는 1.25점을 기록하며 24위에서 2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3.45점으로 12위에 올랐던 해양수산부는 1.18점을 받으며 12계단 후퇴한 24위, 2.67점으로 16위에 올랐던 중소벤처기업부는 1.03점을 받아 9계단 후퇴한 25위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참사 피해자의 유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 부정적인 보도가 양산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26위는 서울대(1.00점), 27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0.88점), 28위는 법무부(0.80점), 29위는 국방부(0.54점)가 각각 차지했다. 이 4개 기관은 순위와 신뢰지수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앞서 1~10월까지 신뢰지수 분석에선 서울대가 0.97점으로 27위, 선관위가 1.24점으로 25위, 법무부가 0.74점으로 29위, 국방부가 0.50점으로 30위를 기록했다. 4곳 모두 지난해 연말 긍정 기사가 많이 송출됐지만, 이와 함께 부정 기사도 함께 늘어나 지수에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1.08점으로 26위를 기록했던 감사원의 신뢰지수는 0.51점으로 반 토막이 나면서 30위로 떨어졌다.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적폐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검찰청,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특수활동비 유용 논란의 진원지인 국가정보원은 이번에도 최하위 ‘3인방’으로 묶였다. 32위(0.44점)였던 문체부와 31위(0.47점)였던 검찰청은 서로 순위를 바꿨다. 문체부는 0.46점으로 31위, 검찰청은 0.36점으로 32위를 차지했다. 검찰의 블랙리스트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문체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소폭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검찰청은 긍정 기사도 늘었지만 부정 기사도 함께 늘어나면서 하위권을 유지했다. 국정원은 0.02점에 그치며 지난번과 똑같이 꼴찌를 면치 못했다. 11~12월에 부정 기사가 79.8%까지 늘어나고 긍정 기사마저 0.4%까지 곤두박칠치면서 탈꼴찌에 실패했다.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고침 국가인권위원회는 최종 6.27점으로 2위, 국민권익위원회는 3.78점으로 5위, 국무조정실은 1.42점으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보도(서울신문 2017년 12월 12일자 4면)에서 인권위를 국조실로, 권익위를 인권위로, 국조실을 권익위로 잘못 표기한 점을 바로잡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ollab.co.kr/seoul_gov_trust) 참조.
  • 수도권도 AI

    경기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 농가에서 AI 의심 농장이 나온 것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경기 전역과 강원 철원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포천 영북면의 산란계 농장(19만 7000마리)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농장주는 지난 2일 닭 8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20여 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를 접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사한 닭을 간이키트로 검사한 결과 3건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고병원성 확진을 받기 전이라도 발생 농장 500m 안에 있는 2개 가금농장(31만 3000마리)에 대해 예방 살처분을 실시하고 3㎞ 이내 가금농장의 위험성을 분석해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전역과 포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인 강원 철원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다만 육계에 대해서는 4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만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가금농장 4만 1115개소, 도축장 11개소, 사료공장 103개소, 차량 6926대 등 약 1만 1000개소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남 고흥서 9번째 AI 발생…도축장 폐쇄

    전남 고흥서 9번째 AI 발생…도축장 폐쇄

    전남 고흥의 오리농장에서 올겨울 들어 9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의 육용오리 농장(8300마리)에서 전남 나주의 한 도축장으로 출하된 오리에 대한 AI 반응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AI 발생 농장 가운데 9번째이며 전남에서만 7번째다. 고병원성 여부와 정확한 AI 유형은 2~5일 후 확인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12월 9일 오리 도축장에 대한 AI 검사를 강화했다. 하루 출하물량의 30% 이상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번 AI 발생사실을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흥 농장은 지난해 12월 2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로부터 3㎞ 안에 있어 이미 이동통제 중이었다”면서 “방역 공무원 및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현장 차단 방역과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AI 항원에 노출된 나주 도축장을 폐쇄하고 이 곳에서 발생 농장 오리와 함께 도축된 3개 농가 3만 6700마리의 오리고기를 전량 폐기했다. 이날 도축된 물량이 도축장 밖으로 유통된 사실은 없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주서 또 고병원성 AI…발병 농장 8곳으로 확산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AI가 발생한 농장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야생조류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4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각각 지난 29일과 30일 AI 항원이 검출된 나주 종오리농장(2만 3000마리)과 영암 육용오리농장(3만 5000마리)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 지난 11월 17일 이후 전남에서만 6건, 전북에서 2건의 AI 발생 농장이 나왔다. 이날 경기 안성 청미천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확진돼 야생조류에서도 모두 8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특히 AI 발생 농장 대부분은 계열업체에 소속된 농장이다. 이 때문에 계열업체의 방역관리에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전북 정읍시청과 전남 고흥군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출하를 앞둔 농장에 계열업체 영업사원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무단 방문하는 사례가 있는데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면서 “방역에 소홀한 계열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 확진됐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23, 25일 각각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풍서천·곡교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관할 지자체와 가금농가는 철새 등을 통한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 등과 더불어 농장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31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수는 총 8호다. 발생 지역은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4건)·고흥·나주 등 2개 시·도, 5개 시·군이다. 이와 별개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이날 확진된 사례까지 포함해 전남 순천, 제주 제주시(2건), 경기 용인·안성, 충남 천안(3건) 등 총 8건이다. 살처분 마릿수는 24농가 57만 9000마리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클’ 식품 발굴해 수출 미러클 일군다

    ‘미래클’ 식품 발굴해 수출 미러클 일군다

    15개 품목 수출 실적 올 355만弗 농식품부 수출시장 개척 주도 ‘미래클(미래에 클) 식품으로 미러클(기적) 수출을 일군다.’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히트 식품’을 찾기 위한 미래클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노르웨이 연어와 뉴질랜드 키위가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 품목들은 한 해에만 각각 37억 달러(약 4조원), 10억 달러어치(약 1조원)가 해외로 팔려 나가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미래클로 선정된 15개 품목의 수출 실적은 355만 달러다. 우리나라 농식품 중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이 12개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 자체는 미미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의미가 크다. 실제 당조고추는 전년 대비 289% 급증한 10만 9000달러, 샤인머스켓 포도는 141% 증가한 82만 7000달러, 곤드레나물은 75% 늘어난 18만 9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당조고추의 경우 농식품부가 주도한 기능성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해 일본 학술 전문지에 소개되면서 현지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쌀을 발효시켜 유산균을 추가한 곡물가공품인 발효현미 역시 지난 8월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미래클 상품을 발굴·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온 가공식품들이 해외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년 전만 해도 일본 시장을 독차지했던 김치와 고추장의 경우 지금은 점유율이 각각 15%, 7.5%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고유의 차별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모방 제품으로 수출시장이 축소되는 데다 수출 품목 대부분이 해외 거주 한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 소득과 직결되고 대량 수출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 가능한 차별적 가치를 지닌 품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능성 검증과 수출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슬송이, 애호박, 고구마, 은행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1회 미래클 상품 발굴 전국 콘테스트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개별 업체가 할 수 없는 세일즈 포인트를 찾아내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 미래클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 초기 위험을 덜어 주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고창 AI 유행 속도 역대 가장 빠르다

    지난달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창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를 닭에 감염 실험을 한 결과 폐사율이 100%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폐사에 이르는 속도(평균 치사 시간 2.2일)도 매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국내에 유행한 바이러스 중 병원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됐던 H5N1형 및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고창 바이러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일으켰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산란계 등 가금류에 높은 병원성과 전파력을 보일 수 있다”면서 “전국 가금농가에서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전남 영암군 종오리 농가(사육 규모 9700마리)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확진에 앞서 발생 농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살처분과 이동통제 등 방역 조치를 했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의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 3건 등 5건으로 늘었다. 모두 오리 사육 농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교춘치킨?… 상표권 출원해 ‘中 짝퉁’ 막는다

    교춘치킨?… 상표권 출원해 ‘中 짝퉁’ 막는다

    2015년부터 ‘현지화 지원사업’ 152곳 중 45% 中에 상표권 등록 현지화 업체 954건으로 9배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계기로 중국에서 ‘치맥’(치킨과 맥주) 열풍이 풀자 중국 톈진 대학가에 ‘교춘치킨’이 등장했다. 국내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교묘히 베낀 짝퉁 업체였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1위 제과업체 ‘파리바게뜨’도 영문자 앞글자 하나만 바꾼 중국 짝퉁 상표 ‘바리바게뜨’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김밥천국’, ‘설빙’, 심지어 ‘횡성한우’도 중국산 짝퉁 피해를 봤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 지역에서 국산 제품 브랜드를 베끼거나 도용한 건수는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1638건에 달했다. 다행히 교촌치킨은 사전에 중국에 상표 등록을 해둔 덕분에 짝퉁과의 전쟁에서 이겼다. 나머지 대부분은 중국 내 유사 상표가 먼저 출원되는 바람에 짝퉁이 정품 행세를 해도 막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올해 처음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 기업의 상표권 출원을 지원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표권 출원을 지원받은 업체는 152곳으로 이 가운데 45.4%인 69곳이 중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라떼, 요거트 등 음료용 파우더를 제조유통하는 중소기업 ‘오렌지피플’도 지난 10월 현지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에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수출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브랜드를 보호하고 유사 상표 피해를 예방하고자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지화 지원 사업은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한국 농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9월 시작됐다. 검역, 현지 법령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통관에 필수적인 라벨링을 제작, 등록을 지원한다. 현지 수입업체(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지에 알맞은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수입식품 등록 및 검사 등 한국 농식품의 수입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특히 19개국 91곳의 현지 법무법인, 통관사, 관세사 등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높였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현지화 지원을 받은 업체는 2015년 첫해 102건에서 지난해 954건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2월 기준 1095건으로 1년 사이 14.8% 늘었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출 업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인 자문보고서 1000여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현지화 지원 사업 영역과 지원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하반기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확대되지 않고 있지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검출이 늘고 있다.이번에 또 천안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곡교천은 지난 1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천안 풍세천에서 약 3㎞ 떨어져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가로 하여금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것은 물론 농장에 대한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의 2곳 등 총 4곳이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를 포함하면 총 11개 농가에서 20만 1000마리가 살처분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첨단의 시대, 농업이 미래다… 뚝심 충남의 ‘3농 혁신’

    첨단의 시대, 농업이 미래다… 뚝심 충남의 ‘3농 혁신’

    “충남이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 농정을 선도한다는 것은 충격이다. 전에는 우습게 봤는데 이제는 배워야 된다.”(양병우 전북대 교수)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민관 협치(거버넌스)를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 씨앗이 뿌려졌다.”(김태균 경북대 교수) “충남은 농업정책을 이슈화하는 데 성공했다.”(송경환 순천대 교수) 안희정 충남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 혁신’을 두고 지난 8월 17일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특별 심포지엄에서 관련 학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3농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을 일컫는 말로 농어민이 농어업의 주체가 돼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 뒤 생산, 유통, 소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해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 정책이다. 첨단 산업에 목을 매는 시대에 농어업이 잘돼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벌인 ‘역(?)발상’ 사업이다. 안 지사가 이끄는 충남도 민선 5·6기를 관통하는 이 정책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일부에서는 “‘창조경제’만큼이나 어렵다.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비아냥댔으나 전문가들이 이처럼 180도 다른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당시 심포지엄에서 “3농은 뛰어난 리더십과 열정으로 정착에서 성숙 단계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상공회의소 말고 농어업회의소!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초 아산시 농어업회의소가 만들어진다. 농민단체와 지역 농협 등 관계자 20명 안팎으로 짜인다. 농어민이 주도적으로 농어업 정책과 사업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다. 상공회의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임원도 스스로 뽑는다. 이미 예산군과 당진시는 지난해 말부터 각각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했다. 논산시, 서산시, 금산군 등도 설립을 한창 준비 중이다. 도는 내년 2월쯤 안 지사 취임 후 3농 정책을 이끌어 온 3농혁신위원회를 ‘충남도농어업회의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국 첫 설립이다. 이것이 시·군 회의소를 아우르면서 이른바 ‘3농 빅텐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관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때마침 일부 국회의원이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에 나서고 있다. 추욱 도 농업정책과장은 “법이 제정되면 국비 등 지원 근거가 마련돼 회의소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농어민, 농어업, 농어촌 발전을 이끌어 3농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농업도 1·2·3차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도는 2011년 공주 충남연구원에 국내 처음으로 ‘충남도 6차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6차산업은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용어로 농어민 개인이나 법인이 생산에서 판매, 홍보까지 하는 것이다. 예컨대 인삼을 수확하면 중간 상인에게 넘기지 않고 농민이나 법인이 홍삼·흑삼 등으로 가공한 뒤 인터넷 직판장을 만들어 판매한다. 인삼 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소비자 신뢰도 높인다. 권오성 센터장은 “3농 혁신의 하나로 벌인 사업인데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를 모델로 관련법을 제정해 전국 시·도에서 다 센터를 만들었다”며 “그래도 우리 센터가 지원한 기업이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매년 대상 등을 받는다”고 자랑했다.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영농조합이 대표적이다. 마을 부녀회원 30여명이 2012년 200만원씩 출자한 뒤 한과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처음에는 시장 등에 내다팔았으나 센터의 지원으로 6차산업화하면서 몰라 보게 수입이 급증했다. 농산물 직판과 가공품 판매에서 체험관광까지 더해졌고, 종류도 조청과 매실엑기스 등으로 확대됐다. 판매망은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넓어졌다. 참여 주민이 5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부분 70세가 훌쩍 넘은 할머니다. 첫해 9400만원에 그쳤던 수입이 지난해 6억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돈 더 확보해야” 도는 2011년부터 5조 67억원을 들여 5대 혁신, 50개 중점 사업으로 구성된 3농 정책을 폈다. 생산, 유통, 소비, 지역, 역량 등 5대 혁신 분야에서 각종 성과를 거뒀다. 경기미로 둔갑해 팔리던 충남쌀을 ‘청풍명월 골드’로 광역브랜드화해 가치를 크게 높이고 국내 처음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도 설립했다. 전국 첫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과 도시학교 논 만들기 등도 주목을 많이 받았다. 도는 지난 14일 보령 무창포 비채팰리스에서 3농 혁신 성적표를 발표했다. 도는 이날 통계청 자료에 근거해 농림어업 지역내총생산(GRDP)이 2010년 3조 6600억원에서 2015년 4조 6500억원으로 27.1% 늘어나 전국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소득은 2010년 2063억원에서 지난해 8285억원으로 4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어가 소득은 3569만원에서 4707만원으로 증가했다. 유기농·무농약 면적 증가률도 전국 1위다. 2010년 3923㏊에서 지난 6월 6200㏊로 급증했다. 친환경 농업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이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이어졌다. 축산 분야에서도 충남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 1등급 출현율이 2010년 79.5%에서 지난해 89.1%로 높아졌다. 바지락, 김, 굴, 해삼 등 충남의 대표 수산물 생산량은 2010년 3만 7958t에서 지난해 5만 5426t으로 46%나 늘어났다. 지난 8월 심포지엄에서는 지적도 있었다. 송경환 순천대 교수는 “보여주기식은 자제돼야 한다. 3농이 농민한테 어떻게 전달될까 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돈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3농이 농어민 소득향상 등 많은 양적 성과를 냈지만 이런 외부 지적도 반영해 한층 더 내실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천안 철새·정읍 농장도 고병원성 AI

    올겨울 고창·영암 등 총 9건 발생 전북 정읍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인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된 정읍 육용오리 농가(2만 9000마리 사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고 천안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열린 것이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 2건 등 4건이다. 모두 오리 사육농장이며 살처분 마릿수는 20만 1000마리로 늘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5건을 포함하면 고병원성 확진 사례는 총 9건이다. 정읍 농장은 앞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영암 농장과 마찬가지로 전국 최대 오리 계열화 사업자인 ‘다솔’의 계열농가다. 계열농가는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병아리와 사료 등 사육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지원받아 위탁 생산한 후 수수료를 받는다. 다만 당국은 다솔이 운용하는 사료 차량 등에 의해 이른바 ‘수평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솔의 경우 전북, 전남 지역 내에서만 사료 차량이 움직이므로 전남 영암에서 전북 정읍으로 바이러스를 옮겨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계열화 사업자로서 방역 관리를 소홀히 한 측면이 있는지 조사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걸릴 듯 전북 다솔 농장 24시간 이동중지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도 AI 검출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에 이어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호남 오리벨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에서 2만 9000마리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확인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9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오리 수직계열화 사업체인 ‘다솔’(다향오리)에 속한 농장이다. 계열 소속 농가는 업체로부터 새끼 오리, 사료, 시설 등을 지원받고 오리를 출하할 때 수수료를 받는다. 계열사에 소속된 농장에는 같은 사료 차량 등이 드나들기 때문에 AI가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북 및 전국 다솔 계열 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전북의 가금 농장 6421곳, 축산차량 5523대 등과 다솔 계열 농장 235곳(전남 167, 전북 60) 등 약 1만 2000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열업체인 다솔과 소속농가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점검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제재할 계획”이라면서 “다솔 소속 농장들이 도축장에 출하한 오리에 대해 AI 검사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였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AI 피해를 냈던 지난해에 비해 올겨울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수는 4건으로 적은 편이지만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뒤 약 22일 뒤인 지난 10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같은 종류의 AI가 확인됐다. 이어 19일(영암)과 22일(정읍)에 잇달아 AI가 발생해 간격이 점차 줄고 있다. 강추위로 AI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데다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겨울 철새가 한반도에 본격 상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AI 검출이 확인돼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풍서천의 AI 검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암 오리농가서 H5형 AI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세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전남·광주 지역과 발생농장이 소속된 오리가공업체 ‘다솔’(다향오리)의 전국 사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육용오리 3만 1300마리를 키우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A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1일 나온다. 농식품부는 영암 지역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전남·광주와 A농장이 소속된 다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남·광주 지역 가금농장 8285곳, 11개 도축장, 축산차량 6617대와 다솔 계열의 전국 농장 235곳 등 1만 5000곳이 적용 대상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암 육용오리 농장도 H5N6형 AI 확인…확산 ‘비상’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H5N6형 AI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 1300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1일쯤 나올 전망이다. 다만 당국은 영암 시종면 농장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의 경우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직접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과 시종면 농장이 불과 11㎞ 떨어져 있고,주변에 소하천이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미 영암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채취한 충남 천안(병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농식품부 “무허가 축사 60% 적법화 전환”?축산단체 “3년 유예해달라”

    축산단체들이 내년 3월에 끝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전환 기간을 3년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이미 절반 이상의 농가가 적법화 전환을 추진 중이어서 계획을 수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기한 연장을 요구하는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27개 축산단체,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2015년 3월 24일 시행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미뤄주기로 했다. 이때까지 적법화 허가를 받지 못한 농가는 사육 중지 및 축사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시위에 참여한 축산단체들은 법률규제가 과도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며 유예기간을 앞으로 3년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무허가 축사로 인한 환경오염을 더는 방치할 수 없고 적법화 전환에 참여한 대다수 농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유예기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법이 적용되는 1단계 대상농가 1만 8000호 가운데 24.5%인 4555호가 적법화를 마쳤고 36%인 6710호 농가가 적법화 진행 중으로 모두 60.5%의 농가가 적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총 대상 농가 4만 5000호 중에서 적법화를 완료한 농가는 8066호(17.8%)이며 진행 중인 농가가 1만 3688호(30.2%)로 절반에 가까운 48%가 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가축방역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건축면적에서 제외하고 이행강제금을 50% 추가로 경감하는 등 농가 입장을 반영해 관련법령을 개정했다”면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농가 상황에 맞춘 적법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농식품부 “무허가 축사 60% 적법화 전환

    축산단체들이 내년 3월에 끝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전환 기간을 3년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이미 절반 이상의 농가가 적법화 전환을 추진 중이어서 계획을 수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기한 연장을 요구하는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27개 축산단체,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2015년 3월 24일 시행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미뤄주기로 했다. 이때까지 적법화 허가를 받지 못한 농가는 사육 중지 및 축사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시위에 참여한 축산단체들은 법률규제가 과도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며 유예기간을 앞으로 3년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무허가 축사로 인한 환경오염을 더는 방치할 수 없고 적법화 전환에 참여한 대다수 농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유예기간 연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법이 적용되는 1단계 대상농가 1만 8000호 가운데 24.5%인 4555호가 적법화를 마쳤고 36%인 6710호 농가가 적법화 진행 중으로 모두 60.5%의 농가가 적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총 대상 농가 4만 5000호 중에서 적법화를 완료한 농가는 8066호(17.8%)이며 진행 중인 농가가 1만 3688호(30.2%)로 절반에 가까운 48%가 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가축방역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건축면적에서 제외하고 이행강제금을 50% 추가로 경감하는 등 농가 입장을 반영해 관련법령을 개정했다”면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농가 상황에 맞춘 적법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향오리’ 소속 농가 21일까지 일시이동중지

    올 겨울 들어 농가에서 3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전남·광주 지역과 발생농장이 소속된 오리가공업체 ‘다솔’(다향오리)의 전국 사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 시종면에서 육용오리 3만 1300마리를 키우는 A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1일 나온다. 이 농장은 지난 10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11㎞ 떨어져 있으며 지난달 9일 새끼오리를 분양받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두 농장 간에 직접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A농장에서 AI 반응검사를 했을 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영암 지역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농장의 사육 오리와 반경 500m 내 오리 농가 2곳의 4만 2000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3㎞(7개 농가 16만 3000마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전남·광주와 A농장이 소속된 다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전남·광주지역 가금농장 8285곳, 11개 도축장, 축산차량 6617대와 다솔 계열의 전국 농장 235곳 등 1만 5000개소가 적용 대상이다. 가금류와 종사자, 차량 등은 허가 없이 움직일 수 없다. ‘다향오리’ 브랜드로 알려진 다솔은 오리 사육, 도축, 가공 및 유통사업을 하는 계열화 사업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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