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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식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 4대 현안 해결 위한 ‘체감형 정책’ 강력 요구

    김창식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 4대 현안 해결 위한 ‘체감형 정책’ 강력 요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9월 9일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 질의를 통해 도민 생활과 직결된 ▲학교시설 개방 확대, ▲학교 절수설비 설치 지원, ▲농식품 명인·명장 지원 강화 ▲지하철 8호선 연장 문제 등 4대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먼저 학교시설 개방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공식 통계상 개방률은 79%지만 토요일 개방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안전사고 책임, 관리 인력 부족, 지자체와의 협력 부재로 주민 체감 개방률은 여전히 낮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시설이 지역사회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표준협약서 마련, 단체 책임보험 가입, 협의체 구성, 스마트 무인개방시스템 도입 확대 등 실질적 해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시군별 여건이 다르고 실질적 개방 주체는 학교장에게 있다. 학교 경영평가 기준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개방을 유도할 보완책을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절수설비 설치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김 부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 과제임에도 예산 부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과태료 부담까지 겹치고 있다. 교육청은 재원 마련과 지자체 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 8월 실시된 수요 조사에서는 도내 1,479개 학교에서 약 74억 원의 예산 소요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돼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농식품 명인·명장 지원과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명인·명장은 단순한 장인이 아니라 우리 농어업·식품 산업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자원이다. 브랜딩·마케팅·콘텐츠 제작 지원 등 실질적 정책을 강화해 전통 식문화를 미래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농식품부 지정 식품 명인 15명, 고용노동부 지정 식품 분야 명장 7명이 활동 중이지만, 경기도 자체의 ‘명인·명장’ 제도는 부재하다며 제도 보완과 지원 필요성을 요청했다. 끝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문제를 언급하며 “별내·진접·오남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경기 북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별내선 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재원 확보, 정부 협의, 주민 체감형 추진계획을 마련해 도민의 숙원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오늘 제기한 4대 현안은 모두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다. 형식적 답변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대책을 도지사와 교육감이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 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KB금융, 푸드트럭 몰고 농촌 간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출발

    KB금융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11일부터 농식품부의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연계해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고령화와 정보격차로 피해 우려가 큰 농촌 주민들에게 최신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고 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 봉사단이 KB금융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맡고,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자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 읍·면·동을 돌며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범죄 수법을 시연한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고려해 마을회관과 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KB마음가게’, ‘KB착한푸드트럭’ 등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모두를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농협유통, 사업 목표 달성 위한 노사 간 협력 다짐

    농협유통, 사업 목표 달성 위한 노사 간 협력 다짐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본사 대강당에서 이동근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이동호 위원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노사 상생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동근)은 지난 9일 추석을 한 달여 남겨둔 채 본사 대강당에서 추석 특판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농협유통 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과 함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좋은 먹거리를 믿고 살 수 있도록 한다.’라는 사명을 안고 30년간 달려왔다. 그러나 물가 불안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에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진심을 팔고 안심을 사는 대한민국의 신선 장터’라는 농협유통이 나아갈 사명을 재정립하고, 농협유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농산물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하는 등 제2의 도약을 결의했다.
  • 코트라,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수출 MOU 18건 체결

    코트라,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수출 MOU 18건 체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일~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를 열고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 1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의료, 농식품, 뷰티 분야 등 36개 기업이 참가했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유통망 128개 기업과 분야별 B2B(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총 220건의 수출상담과 1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건강음료 제조 A사와 조미김 수출 B사는 각각 5만 달러(약 6944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인공지능(AI) 농업 솔루션 제공 C사, 산업용 주방기기 제조 D사는 바이어와 2만 달러(약 2777만원) 규모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고품질 한국산 제품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베트남 뷰티 전문 유통체인 E사는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 소비자 피부와 잘 맞고 품질 신뢰도가 높다”며 “혁신적 제조법과 세련된 홍보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 소비재 유통 F사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성분 안전성 등의 정확한 표기를 중시하는데 한국 제품은 이런 면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8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1만여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이지형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 사업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후 경협 논의 이행 가속화를 위한 후속 조치”라며 “베트남은 이미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면서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주요 경협 파트너 국가”라고 강조했다.
  • 장경순 순천시의원,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 발의

    장경순 순천시의원,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 발의

    순천시의회 장경순(더불어민주당·왕조1) 의원이 9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 장경순 의원은 “전남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동부권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62%를 책임지는 핵심 중추임에도 현재 전남도청,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등 핵심 관공서를 비롯한 대부분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직속기관·사업소·공사 출연기관 또한 서울에 있는 남도학숙을 제외한 46개 중 동부권에는 고작 8개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최근 전남도가 유치한 국가 공공기관 역시 서부권에 집중돼 동부권 도민들의 박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전남동부청사 신설로 동부권 도민들의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으나, 애초에 도청이 중부권에 위치했다면 쓰지 않았을 예산으로 도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주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집중된 현재 구조는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단순한 청사 신설이 아닌 인구와 행정수요를 고려한 균형 있는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고질적인 서부권 중심 행정은 즉각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향후 신설되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동부권 유치 ▲서부권에 집중된 행정기능 동부권 분산 배치 ▲전남 동부청사 기능 강화 및 충분한 예산과 인력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 “혈전용해 탁월” 토종 청국장균 개발…기술이전으로 상업화

    “혈전용해 탁월” 토종 청국장균 개발…기술이전으로 상업화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뇌졸중 등 심각한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액 속 혈전을 녹이는 ‘토종 고초균(청국장균)’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으로 건강식품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도 농기원은 자체 개발에 성공한 ‘토종 고초균(BC160CK48)’을 도내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발한 고초균은 모세혈관을 막아 뇌졸중 등 심각한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액 속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 활성률이 87.9%를 기록했다. 청국장 제조 시 점질물 생성력이 뛰어났다. 아미노태 질소·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도 풍부해 청국장을 비롯한 고기능성 장류 제조 시 활용 가치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도 기술원은 관련 고초균 및 청국장 제조 기술을 당진시에 있는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은 건강식품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토종 식품 균주 기능성을 연구 중인 기술원은 그동안 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토종 효모(특허출원 10-2023-0024516호)와 항관절염 활성 우수 효모 및 발효 소재 등을 개발했다. 현재는 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토종 식품 균주를 선발해 식품 소재화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종국 농업환경연구과 농식품자원팀장은 “토종 식품 균주 개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발효 식품 소재는 부가가치와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며 “앞으로도 도내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 식품 균주와 발효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쌀값 20kg 당 6만원 돌파…정부, 5000원 할인 지원

    쌀값 20kg 당 6만원 돌파…정부, 5000원 할인 지원

    최근 쌀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가 소비자가격 할인 지원을 20㎏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확대한다. 또 정부가 보유한 양곡 가곡용 쌀 5만t 가량을 추가 공급해 수급 여건을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이런 내용의 쌀값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 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수출 기업은 물량 생산에 차질을 빚어 해외시장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t 규모의 시장격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쌀값은 평년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 4일 기준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 454원으로 작년보다 17.5% 상승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쌀 가공식품 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쌀 20kg당 3000원 할인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5000원으로 상향한다. 또 쌀 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t 안의 범위에서 정부 관리 양곡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정부양곡 3만t 대여에 따른 효과 및 산지 쌀 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추가 공급은 쌀 가공식품 업체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수출 활성화, 물가안정 등을 위해 가공용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간 신곡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구용 동물사체 먹이로 받는 대신 유기동물 실험용으로 제공한 동물보호센터…전북도 관련 업체 고발

    연구용 동물사체 먹이로 받는 대신 유기동물 실험용으로 제공한 동물보호센터…전북도 관련 업체 고발

    연구용으로 사용한 동물사체를 유기동물 먹이로 제공한 동물의약품개발연구소가 적발됐다. 먹이를 제공받은 동물보호센터는 유기견 등을 실험용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동물 사체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익산의 한 동물용의약품개발연구소와 군산의 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도·시군 합동 조사 결과 동물용의약품개발연구소는 실험용으로 사용한 돼지사체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유기동물 보호소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소는 내장 등을 제거한 돼지 사체를 유기동물의 먹이로 주었다. 특히, 유기동물 보호소는 돼지 사체를 사료용으로 받는 대신 유기견 등을 의약품개발연구소에 실험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 결과 밝혀졌다. 전북도는 해당 시설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지정 취소 등 무거운 행정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25개 동물보호센터를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교 우유급식을 둘러싼 일선 교사, 영양사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업무 떠넘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에서 2023년 33.9%로 4년 만에 16.4% 포인트가량 떨어지면서 우유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낙농업계는 우유급식을 보편적 복지로 접근해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학교급식에 우유를 포함한 결과 2023년 우유급식률이 96.1%에 달해 우리나라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낙농업계는 영양교사의 업무 과중에 공감하면서도 학생 건강을 증진하려면 우유 급식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비례대표)과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행정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학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 지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신현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장은 “학교 무상우유급식은 교육보다 복지 목적이 강하고 농식품부에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지자체로 업무가 이관돼야 한다”며 “유상우유급식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이므로 자율적 운영에 맡기되, 영양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우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창수 강원특별자치도청 농정국 축산과 팀장은 “학교급식에 우유와 유제품을 포함시키면 무상급식 대상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문제나 별도의 행정 업무 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우유급식 업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교우유급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무상을 합한 전국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였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9.2%로 반 토막이 났다. 이후 지난해 30.8%를 기록하는 등 정체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급식률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성장기 건강 습관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유는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필요한 식품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학생들이 우유를 꾸준히 먹는 ‘평생 습관’을 기르게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많은 연구 결과는 특히 청소년기부터 우유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더 뛰어남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현장 불편을 이유로 우유 급식을 문제 삼는 것은 학생들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칼슘 섭취 부족률은 OECD 국가 중 높은 편으로, 학교 우유 급식은 불균형한 영양 섭취를 완화하는 공공 영양 정책의 핵심축이다. 낙농업계가 “교사의 편의보다 학생의 건강권이 우선”이라며 “제도적 보완책 없이 폐지 거론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한지태 한국낙농육우협회 상무는 “성장기 때 우유 섭취가 저조하면 ‘체격은 크나 체력은 약한’ 청소년이 될 수 있다”면서 “일본처럼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는 “우유급식은 우유 소비 확대와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흰우유 중심에서 발효유·가공유·치즈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유제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명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급식전략팀장은 “유당불내증을 앓거나 비만 걱정이 있는 학생을 위해 유당 분해 우유, 저지방 우유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전남도처럼 관련 조례를 통해 학교급식 안에 우유를 포함시켜 우유급식률을 높인다면 학생 건강 증진, 낙농산업 안정화, 우유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학교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일선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연내에 제시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전통주 산업 활성화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 참석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전통주 산업 활성화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8월 27일(수)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양주골이가전통주 사업장에서 열린 ‘제2차 경기북부 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김은미 특례정책과장, 농업기술원 이대형 연구사, 양주골이가전통주 이경숙 대표, 농업회사법인(주)예진 홍정의 대표, 양주시 이환식 농식품유통팀장, 연천군 오흥산 기업지원팀장, 협약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특례정책과 사업 안내, 전통주 산업 육성 방안, 전통주 관련 법령의 불합리한 제도 공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양주골이가전통주 이경숙 대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3년 주기 품질보증 제도 재인증에 따른 비용 지원, ▲전통주 제품 디자인 지원과 판로 개척, ▲시설·설비 이전 지원 및 자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농업회사법인 ㈜예진 홍정의 대표는 ▲영세업체 부담 완화 및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량세 전환, 주류면허 취득 사무의 시·군 위임 등 제도 개선, ▲마케팅 지원 및 판로 개척, ▲전통주 면허 추천서류 간소화, 공모·지원사업 홍보 활성화를 통한 인지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와 같은 기업 건의사항에 대해 유관기관 및 협력기관의 각 담당부서에서 인증 컨설팅 지원,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화 및 마케팅 비용 지원,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 시설자금 지원, 농식품부 시행령 개정 건의 등 구체적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주 의원은 “기업 애로사항을 두루 듣고 다양한 유관기관에서 세부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기업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를 새겨 영세업체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훨훨 날아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주가 숙성되듯 제도도 함께 익어가야 한다”면서 “오늘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 및 현안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소통 구조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마사회, 2학기 맞아 ‘학생승마 체험’ 모집… ‘기승능력인증제’ 연계 운영

    한국마사회, 2학기 맞아 ‘학생승마 체험’ 모집… ‘기승능력인증제’ 연계 운영

    승마체험 비용의 70% 지원… 취약계층은 100%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초·중·고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승마 체험 지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미래 승마 인구 양성과 생활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199개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한 승마 활동과 학생승마 참여자의 기량 향상 동기 부여를 위해 ‘기승능력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올해 학생승마 지원 대상 규모는 5만 6000명 수준으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10회 승마 강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까지 4만 5000여명을 선정해 지원했다. 초·중·고등학교가 2학기 개학을 함에 따라 하반기 승마 강습이 본격 진행되며, 신규 지원자도 지자체에서 1만 1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학생승마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해당 지자체 및 학교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을 통해 사업 신청과 승마 강습 참여가 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 완화 및 학생들의 승마 강습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체험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학생승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또는 재활승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장 등이 추천하는 경우 100%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체계적인 승마 기술 습득과 지속적인 승마 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운영 중인 기승능력인증제를 학생승마 지원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총 10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등급은 7~1등급, 승마 입문자를 위한 기초등급(포니등급)은 3~1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등급 560명, 포니등급 8203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학생승마의 경우 본인이 보유한 기승능력 등급에 따라 강습 난이도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데, 승마 10회 강습 이후 기승능력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등급은 총 4등급(포니 3~1등급, 일반 7등급)으로 구성된다. 해당 등급 취득 시 다음 단계의 학생승마 강습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학생승마 지원사업과 기승능력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승마에 단계적으로 참여해 즐겁고 안전한 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서 ‘강아지 성병’ 집단감염, 전국 확산 위기…사람에게도 옮아

    인천서 ‘강아지 성병’ 집단감염, 전국 확산 위기…사람에게도 옮아

    인천 강화군 소재 한 동물 번식장에서 100마리 넘는 개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번식장에서 학대받다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확인돼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브루셀라병으로 확진 받고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동물 구조에 나섰던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번식장은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취가 심했고, 내부에서 진드기까지 발견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견종이 무분별하게 번식되고 있었다. ‘강아지 성병’으로 불리는 개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카니스’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며, 교배 시 성접촉으로 주로 전염된다. 개에서는 유산·불임·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최근 몇 년간 매년 1~4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브루셀라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이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감염 육류를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발열과 오한,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농식품부는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개 브루셀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세척, 소독, 양성 동물 격리,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한 상태다. 그러나 해당 번식장의 강아지들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채로 전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물 번식장 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철저히 방역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전국의 동물 번식장과 펫숍, 동물 경매장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얼마…라고요?” 추석 앞두고 사과값 25%↑, ‘이 시기’ 되면 싸진다

    “얼마…라고요?” 추석 앞두고 사과값 25%↑, ‘이 시기’ 되면 싸진다

    오는 10월 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과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최근 사과 출하량이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된 만큼 가격이 곧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하순 후지(부사) 품종 소매 가격은 상품(上品) 10개 기준 3만 519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2만 9816원)보다 약 18% 상승한 것이다. 일반 소비용인 중품(中品) 10개도 전년 동기(2만 1688원) 대비 24.6%가량 오른 2만 70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림잡아 1개당 3000원꼴이다. 홍로 품종도 상품 10개 기준 3만 3861원으로 지난해 8월 하순 2만 7702원보다 22.2%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중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2만 605원)보다 약 21% 오른 2만 4937원이다. ‘아오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쓰가루 품종 역시 상품 10개 기준 2만 5311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사과 가격 강세는 지난 봄여름 이상 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봄철 저온 피해로 사과 생육이 늦어졌고, 여름에는 폭염과 폭우로 일부 품종 생산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덮친 산불 피해가 초기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한 달간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 8월보다 5.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사과는 전년·평년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장 공급 물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사과 가격이 곧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격 상승에 관한 우려에 대해 농식품부는 “봄철 저온으로 사과 생육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후 기상 여건 호조로 회복 중”이라고 했다. 이어 “햇사과 초기 물량은 전년과 평년 대비 적었으나, 지연됐던 물량이 8월 중순부터 출하되면서 시장 공급 물량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사과 출하량은 줄었지만 9월에는 전년보다도 14.7% 더 많이 출하돼 10월 초 추석 전에는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각종 물품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석 전까지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달빛생태·청년기회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시대

    달빛생태·청년기회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시대

    월출산~영산강 365㎞ 생태축 연결구림마을 중심 달빛생태도시 추진사회책임 취직제에 청년 보금자리기회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계획·스마트영농·협치농정 삼박자농정 확 바꿔 농가소득 증대 견인월출페이 결제·소상공인 거래 유도영암형 순환경제 생태계까지 구축‘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전남 영암군이 이 같은 비전 아래 혁신을 가치로 ‘불편한 것은 편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 만드는 대전환 시대를 열고 있다. 혁신으로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지방 소멸을 넘어 살고 싶은 도시, 작지만 매력 넘치는 국제도시 영암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달빛생태도시 조성과 지역순환경제, 농정혁신, 청년기회도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달빛생태도시 영암군의 백년대계 달빛생태도시는 월출산에서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365㎞의 생태축을 연결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 마한유적지를 결합한 도시브랜드다. 달빛생태도시는 2200년 전 삼한시대부터의 역사를 품어 온 구림마을에서 시작된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구림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왕인 박사의 고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유약을 칠한 시유도기 가마터, 한옥 등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을 남도 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백제가 낳은 대학자인 왕인 박사는 일본 왕의 초빙을 받아 일본에 건너가 학문을 가르치고 데리고 간 기술자를 통해 기술도 전해 일본에서 고대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올해부터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마을 정비와 한(韓)문화교육관, 한식 체험관, 구림 르네상스관, 한옥 호텔, 팝업스토어 등을 조성한다. 올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 지구에는 타운하우스 44가구와 커뮤니티광장, 예술회관, 스마트인프라 등이 집약된 명품 복합주거단지 영타운이 조성된다. 또 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문화를 복원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주변 7만 3138㎡ 부지에 설립될 월출산생태탐방원도 올해 착공한다. ●청년기회도시 인구소멸지역인 영암군의 또 다른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은 청년기회도시 조성이다. 청년기회도시의 우선 사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영암형 사회책임 취직제’를 도입해 청년 창업과 지역 기업 매칭, 워케이션 유치 등 지역이 함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60개 기업과 600명의 청년이 연결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청년 주거를 위해 영암읍에 ‘청년 보금자리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임대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삼호·영암읍권에는 달빛청춘길, 청년문화복합공간, 청년문화거리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귀향 청년 정착을 위해 주택 임대 1억원, 농지·상가 임대 1억원, 생활자금 1억원 등 총 3억원 상당의 정착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지역 적응을 위한 상담, 멘토링 등 ‘청년 정착 지원 구조’도 강화했다. 올해 초 영암 전역을 아우르는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해 초중고 교육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암군은 또 교육 문제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5개년 종합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2028년까지 총 29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출산·보육·교육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가는 전국 유일의 종합 로드맵이다. 핵심은 아이 1인당 최대 2억 6200만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이다. 신혼부부에겐 최대 1630만원, 임신·출산 가정엔 725만원, 0~6세 유아기에는 1억 3462만원, 초중고 학령기에는 7873만원, 대학생까지 총 251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조례’도 제정해 정책을 명확히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군 단위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소아청소년과 신설 등 촘촘한 보건 체계까지 갖췄다. ‘결혼·출산·보육·교육’까지 연결된 지원 체계와 지역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완결형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농정 대전환 영암군의 혁신은 농정 대전환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도 이어진다.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을 혁신 목표로 최고 품질 영암쌀 개발과 한우 고급육 전국 1위 달성,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농산물 유통 체계 전환 등 농특산물 생산과 품질관리, 유통 전 과정을 연결하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쌀 산업은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와 기능성 쌀 계약재배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는 자체 사료 개발과 한우 개량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기반 채소·화훼류 생육환경 조성과 무화과 등 과수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조성 등 디지털 농업혁신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6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하며 청년 실습농장, 멘토·멘티 그룹을 운영하고 있고 기숙사 신축과 공공형 인력 중개센터 운영으로 외국인 노동력 안정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영암농식품유통센터를 출범시켜 생산-유통-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완성할 예정이다. ●순환경제 영암군은 지난해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영암형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지역화폐 월출페이가 순환경제의 대표적 사례다. QR결제로 소비자에게 상품·서비스 판매 대금을 받은 가맹점 소상공인이 다른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QR결제로 대금을 지불하면 10%의 캐시백을 받는다. 소비자가 쓰고 끝나는 기존 지역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이 다시 소비자가 되는 구조로 소상공인 간 거래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소득이 10% 늘어나는 직접 효과에 소상공인 간 거래를 활성화하는 간접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에서 돈이 도는 순환경제 체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월출페이는 전체 상가의 50%인 1500곳의 가맹점 확대와 함께 영암몰 농특산품 구입비와 교통비 결제 기능 등이 더해져 지역 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 “무성한 겨털” 댓글 폭발…“고생이 많아요” 응원 쏟아진 이유 [김유민의 돋보기]

    “무성한 겨털” 댓글 폭발…“고생이 많아요” 응원 쏟아진 이유 [김유민의 돋보기]

    “올해 가장 크게 웃었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경기도 양주시의 피식대학 패러디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민소매 차림으로 춤을 추는 두 남성 공무원의 영상은 예상치 못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홍보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자체 유튜브 계정에 피식대학의 인기 콘텐츠인 ‘씨 오브 러브’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에는 두 남성 공무원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씨 오브 러브’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우측 하단에 원본인 피식대학 패러디 영상을 함께 삽입해 시청자들이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무원들 근무환경이 많이 힘들어졌네” “조회수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덕분에 나리공원 한번 가볼 생각이 든다” “겨드랑이 농원 소문 듣고 왔습니다” 등 응원과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고생이 많아요”라는 댓글들이 줄을 이으며, 새로운 홍보 방식에 도전한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홍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전한영(56) 농식품부 대변인은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알리기 위해 핑크 가발을 쓰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애비’로 분장해 춤을 추는 ‘소다팝 챌린지’ 영상을 만들었다. 농식품부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트렌디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의 홍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안내 책자나 보도자료 배포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유튜브를 활용한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북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TV’다. 23일 기준 구독자 88만명으로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많다. 계정을 운영하는 홍보 담당자 ‘충주맨’의 재치있는 입담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기 비결이다. 공공기관의 홍보물은 정형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B급 감성’ 콘텐츠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의 ‘보이소TV’도 38만 7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농식품부의 경우 지난해부터 송미령 장관과 대변인이 직접 ‘흑백요리사’ 패러디 영상, 농촌체험 마을 소개, 김장 콘텐츠, 두릅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5만 8000명으로 전 부처 1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11만 4000명으로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대한 ‘공무원’스럽지 않게”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홍보물은 정형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B급 감성’ 콘텐츠를 통해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국민이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새로운 소통의 창구를 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다음 달 27~29일 나리농원에서 열리며, 양주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나리농원 입장객에게 지역화폐를 발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의 땀과 용기로 만들어진 홍보 영상이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1급 인사 늦자 “과부하에 활력 떨어진다”… 국정과제 동력 위기

    1급 인사 늦자 “과부하에 활력 떨어진다”… 국정과제 동력 위기

    행안부 등 7개 부처 1급 8개 공석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 가능성주요 청 단위 1~2급도 유탄 맞아은퇴 앞 장기 재임 1급 교체 시급복지·에너지 총괄 등 임명도 난항이재명 정부가 출범(6월 4일)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는데도 1급(관리관·실장급) 인사 발표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13일 발표된 123대 국정과제에 맞춰 정책 수립을 본격화하고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고위 공무원 라인업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인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정과제 수행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관가에 따르면 현재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1급 자리 8개가 비어 있다. ▲행안부 대변인, 차관보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기획조정실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이다. 전임자들이 지난 6월 말쯤 승진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뒤 2개월째 후속 인사가 나지 않았다. 1급 공백 장기화는 정부 조직 개편 지연과도 맞물려 있다. ‘수술대’에 오른 부처들의 강한 반발로 조직 개편이 표류하면서 인사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정비 방안이 포함된 국정과제를 9월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이 조직 개편 방향을 정하는 시점을 ‘9월’로 못박은 것은 이달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여파로 ‘용산’의 인사 검증 대상이자 대통령이 임명권자인 1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마저 올스톱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야 고위 공무원 인사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요 청 단위의 1~2급 자리도 유탄을 맞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세청 차장과 서울·중부·부산지방국세청장(1급), 인천·대전·광주·대구지방국세청장(2급)의 교체·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공직 사회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빈자리 1급’을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은퇴를 앞둔 1급 관료들을 교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이미 마음이 떠난 이들의 ‘재임 장기화’는 관가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인생 이모작만 생각하는 실장도 있다”면서 “책임질 일을 하지 않으려다 보니 업무가 전부 밑으로 내려온다”고 전했다. 승진 갈림길에 선 사회부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인사에 혈이 막혀서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자칫 국정과제 실행 동력도 떨어질 위기에 있다. 예컨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복지 전달체계 등을 담당하는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의 공석이 길어지면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분야 국정과제 이행에 탄력이 붙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대미 투자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에너지 분야’를 총괄할 에너지정책실장 임명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규제 푸는 강원…절대농지 첫 해제

    규제 푸는 강원…절대농지 첫 해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해 6월 시행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에 따른 특례인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자로 철원 동송읍 오덕리 학저수지 일대 5만 6886㎡ 부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철원군이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지을 계획이다.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8홀을 완공하고, 2027년까지 9홀을 추가로 늘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를 통해 올해 안에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 양구 해안면 만대리, 인제 덕산리 일대 농업진흥지역도 해제한다. 해제 면적은 총 55만㎡에 달한다. 주문진읍 향호리와 해안면 만대리에는 지방정원, 인제 덕산리에는 토속어종산업화센터 조성이 추진된다.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는 강원도지사가 옛 절대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을 풀어 개발을 촉진하는 것으로 강원특별법 특례 중 하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원특별자치도에서만 시행 중이다. 다른 시도에서는 농식품부장관 승인을 받아야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다.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는 3년간 한시 적용되는 특례로 2027년 종료된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농지 특례의 실질적 성과다”며 “타 시군도 농촌에 활력을 주는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농지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임업진흥원, 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미래기술 교육’ 참여학교 모집

    한국임업진흥원, 고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미래기술 교육’ 참여학교 모집

    산림·농식품·해양수산·에너지 분야 등 미래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교육과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그린내일학교 ESG 찾아가는 미래기술 교육’ 참가 학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진흥원을 포함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 분야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업뿐만 아니라 농식품, 해양수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업 분야 교육은 미래 산림산업과 탄소중립의 주제로 ▲스마트 재난 관리 ▲목재 고부가가치 활용 ▲탄소중립과 산림 ▲산림종자 보전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해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분야별 담당기관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과 교육 세부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입찰·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산림 분야 미래기술을 교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미래기술 교육을 확대해 산림산업의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K-푸드’ 열풍,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서 재확인

    ‘K-푸드’ 열풍,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서 재확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마닐라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 이하 WOFEX)’에 참가했다. WOFEX는 필리핀 대표 국제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브라질·노르웨이 등 13개 국가관과 700여 개 글로벌 식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10개사, 지자체 1곳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과 음료, 스낵, 주류 등 필리핀 수출 주력 품목을 선보였다. 나흘간 총 31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된 스낵류와 주류 품목을 중심으로 740만 달러 규모의 MOU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볶음 라면, 과일소주, 유자차 등 참가업체 제품을 활용한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볶음라면 시식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현지인의 입맛과 잘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통합한국관을 방문한 마닐라 소재 기업 화산완의 바이어 데이비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여러 한국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향후 한국 식품의 수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에서 K-푸드 3대 수출 유망시장 중 하나”라며 “필리핀 시장의 문화적 개방성과 높은 수용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K-푸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7월까지 K-푸드의 필리핀 수출액은 1억 6922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라면 (3294만 달러, 17.9%↑) ▲커피조제품 (1216만 달러, 52.7%↑) ▲음료 (1201만 달러, 29.5%↑)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 “밥 대신 ‘이것’ 드세요”…저속노화·항암 성분 11배 높다

    “밥 대신 ‘이것’ 드세요”…저속노화·항암 성분 11배 높다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곡류 중 옥수수에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은 단국대, 인천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곡류 종자 및 가공품을 대상으로 루테인, 제아잔틴 등 6종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레티노이드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항산화, 항노화, 항암 특성이 있어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하면 노년기 안구 질환과 심혈관 질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진이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해 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등 국산 곡류 38종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측정한 결과 옥수수, 흑미, 찰보리, 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백미에서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옥수수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28.4㎍(마이크로그램)으로 흑미(2.5㎍)보다 약 11배 높았다. 옥수수 시리얼에서도 1g당 6.21㎍의 카로티노이드가 검출됐다. 옥수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에서도 특히 제아잔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제아잔틴은 망막 내 단일 산소종을 제거하고 청색광을 차단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연구진은 “밥, 오트밀 등 열을 가하는 조리나 가공 과정을 거치면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24~85%가량 감소한다”며 “농산물 원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방법, 가공 제품 등에 따른 카로티노이드 함량 변화를 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식품 700종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구축해 2027년부터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이번 연구로 옥수수와 흑미가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 및 제아잔틴의 좋은 공급원임이 밝혀졌다”며 “고기능성 곡류 품종개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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