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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옥 순천 구산양반엿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김순옥 순천 구산양반엿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김순옥(63) 순천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찹쌀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됐다. 2019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시도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를 거쳐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난 7일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찹쌀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된 김순옥 명인은 고유의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청의 표준화와 품질 고급화를 구현했다. 순천 주암면 구산마을 종갓집 며느리로 문중 시제를 지내며 시어머니로부터 조청과 쌀엿 제조법을 전수받아 38년간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당 조청’은 400년간 옥천 조씨 집안으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조청 제조 방법이다. 찹쌀과 엿기름가루를 당화시켜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다. 순천 주암면 구산리 전남 지방무형문화제 제32호로 지정된 화산제(구산물보기굿) 등 구산마을에서 행하는 각종 제(祭)에 조청과 쌀엿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남도 전통식품 기능 보유자를 발굴?육성하고, 후계자 양성교육을 통해 전통식품이 오래 계승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명인제도’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가공 기능인의 명예 보호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1994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77명이 지정됐다. 전남에선 광양 홍쌍리 매실명인, 순천 신광수 야생작설차 명인 등 명인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철원 민통선 남쪽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방역 비상

    철원 민통선 남쪽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방역 비상

    강원 철원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와 포획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는 환경부 수색팀이 5일 오전 11시쯤 갈말 신철원리 야산에서 발견했다. 포획개체는 철원군 포획단이 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면 와수리 야산에서 총기로 포획했다. 발견·포획 지점은 각각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서 13㎞, 3㎞ 남쪽이며 광역울타리 안이다. 철원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41마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34마리, 민통선 이남 7마리다. 지역별로는 경기 연천 10마리, 강원 철원 15마리, 경기 파주 16마리다. 살아있는 개체 발견은 4번째, 총기 포획은 이번이 2번째다. 철원은 ASF가 발병하지 않은 지역인 데다 민통선에서 가장 남쪽 지점이어서 돼지 농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갈말읍 ASF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 10㎞ 이내에는 46농가(철원 31·포천 15농가)에서 약 10만 5000두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서면 10㎞ 이내에는 12농가(철원)가 약 4만 1000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면에서는 3㎞ 이내에 양돈농가 2곳에서 5200두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 58농가를 포함한 경기·강원 전체 양돈농가에 내부 소독 및 울타리 등 차단방역 시설 점검을 조치했다. 철원군과 포천시에는 양성개체 발견지점 10㎞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혈청검사, 농가 진입로·주변도로·인근 하천 등에 대한 집중 소독, 농장 둘레 생석회 도포, 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농장단위 방역조치를 내렸다. 철원군은 8일부터 완충지역으로 설정해 등록된 축산차량만 농장 운행을 허용하는 한편 돼지?분뇨 반출입 금지,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거친 후 도축 출하토록 했다. 박찬용 환경부 ASF 종합상황실 총괄대응팀장은 “철원 검출지역이 2차 울타리의 밖이나 광역울타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며 “2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울타리가 완료될 때까지 발생지점 인근에서 총기포획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제9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축전염병 현황 및 방역대책을 심의해 확정했다. 사육돼지는 10월 9일 이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접경지역에서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파주~철원 간 광역울타리를 연장 설치해 멧돼지의 동진 및 남하를 막고 울타리 북쪽은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는 등 개체수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감염병 20개 선정해 집중 R&D로 대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감염병 20개 선정해 집중 R&D로 대응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최근까지 문제가 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축산농가에 시름을 안기는 동물감염병 20종을 선정해 집중 연구개발(R&D)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열린 ‘제6차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동물감염병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공동 발표했다. 동물감염병은 그동안 농식품부, 농진청, 과기부 등 여러 부처에서 연구를 진행해왔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같이 잘 알려지고 자주 발생하는 질병 위주로 진행돼 왔기 때문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이 예상치 못한 동물감염병 발병시에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동물감염병은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과 환경 등 전체 생태계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범부처 및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문제인식에서 이번 전략이 세워졌다. 이에 정부는 현장상황을 고려한 동물감염병 R&D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AI, 구제역 이외에 시급성, 파급효과, 기술난이도 등을 감안해 중점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동물감염병 20종을 선정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기초원천연구, 민간영역은 산업화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민관이 주도할 수 있는 동물감염병 유형을 구분하고 사전유입차단과 유입시 사후관리에 R&D 성과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별 핵심기술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또 동물감염병이 발생하면 항상 지적되는 현장 전문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물감염병 특수대학원을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연구 종사자에 대한 재교육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R&D인력 양성은 지역별 축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특성화된 전문 연구집단 육성으로 진행된다. 동물감염병 주관부처인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동물감염병 R&D 협의체’를 강화해 부처간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중복 연구투자를 피하고 협력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동물감염병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주요 감염병 발생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국제수역사무국(OIE) 국제표준실험실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정보는 물론 병원체를 조기에 확보해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진단, 치료기술, 백신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강건기 과기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바이오특위에서 의결된 추진전략을 국가R&D사업 예산배분과 조정시에 활용되고 2021년 정부R&D투자방향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원에 국내 첫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수원에 국내 첫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조선 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이었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국내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권선구 수인로 249 사업부지에서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염태영 수원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비 1572억원을 들여 옛 농촌진흥청 부지 9만4655㎡에 건축 연면적 1만8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 2020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농업 역사관, 첨단농업관, 유리온실, 교육실, 농식품홍보관, 화훼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의 변천사뿐 아니라 미래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이고, 실내외에 공원형 체험전시관도 조성된다.특히 정조대왕이 농업발전을 위해 영농과학의 중심지로 삼았던 수원의 고유한 특성과 콘텐츠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한국 농업의 뿌리인 농촌진흥청이 2015년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수원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기간이 지난 5년간 체험관 건립에 협력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건립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해양수산부 감사관 등 정부 21개 개방형 직위 채용

    해양수산부 감사관 등 정부 21개 개방형 직위 채용

    인사혁신처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총 21개 직위에서 실시한다. 개방형 직위 공모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실·국·과장급(4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인사처는 ‘1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3개 직위와 과장급 18개 직위로 나뉜다. 실·국장급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해양수산부 감사관,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등이다. 과장급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연제우체국장, 전남지방우정청 광주우편집중국장, 관세청 교역협력과장,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국가보훈처 감사담당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 국방부 국방일자리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감독지원담당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 감독총괄담당관, 외교부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외교부 지역경제기구과장, 통계청 감사담당관, 특허청 국제출원과장, 행안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 등이다. 이 중 농식품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특허청 국제출원과장,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이후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일반직 전환 이후에도 해당 직위에서 의무적으로 1년만 재직하면 다른 부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맹견 소유자 보험가입 필수…동물 유기 땐 경찰 수사

    앞으로 맹견을 소유한 사람은 개 물림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동물 유기 행위에 대한 제재가 행정처분에서 형사처벌로 강화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을 가리킨다. 맹견 소유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 등 전문가들은 맹견 손해보험을 신규로 출시되면 연간 보험료가 5000원∼1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맹견 소유자는 이미 입마개 등을 씌울 의무가 있다”면서도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 국내외 사례를 비춰봤을 때 일부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보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동물 학대와 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현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돼 있어 일반적인 학대 행위와 처벌이 같다. 그러나 이번 법률 개정으로 동물을 죽인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형물 QR 찍으면 해외안전여행 어플 설치

    조형물 QR 찍으면 해외안전여행 어플 설치

    공항에 QR코드를 부착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여행객들이 이를 찍으면 외교부에서 만든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 홍보기획안이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에게 정부 정책 홍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2019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상에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 홍보기획안을 비롯해 모두 4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2년 수원에서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국립농업박물관에 전시할 농업 유물을 구매하거나 기증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영상 광고 2편과 포스터 기획안이 뽑혔다. 우수상은 인사혁신처의 ‘적극 행정’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정책 홍보기획안에 돌아갔다. 정부는 선정된 기획안대로 연말까지 해당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28일부터 2주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시회를 열고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농업 유물 수집 포스터를 전국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등지에 배포한다. 대상 500만원 등 수상작 4편에 모두 100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sotongkorea.co.kr)나 운영사무국(02-334-7005·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D 소통톡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유 많이 나와라” 젖소에게 VR헤드셋 씌운 러시아 농장

    “우유 많이 나와라” 젖소에게 VR헤드셋 씌운 러시아 농장

    러시아가 젖소를 상대로 특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모스크바지역농식품부는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위치한 농장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해 젖소를 사육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5일(현지시간) 수의사와 농부, 개발자가 협동으로 제작한 VR 프로그램을 젖소에게 적용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VR헤드셋을 착용한 젖소는 농장 대신 아름다운 들판의 풍경을 보게 된다. 농식품부는 젖소에게 초원에 있는 듯한 착각을 유도해 우유의 질과 생산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젖소가 녹색이나 적색은 인식하지 못하고 칙칙한 노란색과 파란색만을 지각한다는 사실에 기초해 설계됐다.농식품부는 VR 프로그램을 도입 이후 실제로 젖소의 불안감도 줄어들고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효과를 측정해 도입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국에서 젊은이들에게 농업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VR 프로그램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젖소에게 VR헤드셋을 씌운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다. 과거 모스크바의 다른 농장에서는 젖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유 생산량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블링 적어도 ‘투플러스’… 사실상 소고기 가격 상승 우려

    마블링 적어도 ‘투플러스’… 사실상 소고기 가격 상승 우려

    투플러스·원플러스 ‘마블링 함량’ 낮춰 농식품부 “사육기간 줄어 생산비 절감” 소비자, 여전히 마블링 많은 고기 선호 “원플러스 한우, 투플러스 가격에 먹어”다음달부터 소고기의 근내 지방(마블링) 함량이 지금보다 낮아도 최상위인 ‘1++’(투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소고기 등급 기준이 개편된다. 농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마블링이 많은 고기에 대한 선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기존 ‘1+’(원플러스) 등급 소고기를 최상위급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고기값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 지방 함량이 기존보다 적어도 투플러스와 원플러스 등급으로 판정할 수 있도록 축산물 등급 판정 기준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이후 15년 만의 개편이다. 소고기 등급은 3등급, 2등급, 1등급, 원플러스, 투플러스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마블링 함량은 등심 근육 지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투플러스 등급의 지방 함량 기준은 기존 17% 이상에서 15.6%로 낮아진다. 원플러스 등급도 13~17%에서 12.3~15.6%로 하향 조정된다. 농식품부는 또 마블링과 함께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을 개별 평가한 뒤 그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엔 마블링으로 예비 등급을 결정한 뒤 육색 등에서 결격 항목이 있으면 등급을 낮췄다. 이번 개편의 이유는 마블링 위주의 현 등급 체계가 한우 농가들이 소를 장기 사육하도록 유도하면서 농가 생산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편 결과 평균 소 사육 기간이 현재 31.2개월에서 29.0개월로 단축돼 연간 1161억원의 농가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블링 위주의 현행 등급 판정 기준이 저지방식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생산비 절감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최고급 한우 등급 물량만 늘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편안을 적용했을 때 투플러스 한우 비율은 12.2%에서 20.1%로 크게 늘어난다. 원플러스 비율은 30.4%에서 26.6%로 줄어든다. 원플러스 등급의 고기가 대거 투플러스 등급으로 편입돼 소비자로서는 같은 등급의 고기를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사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블링이 높은 고기에 대한 선호도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농식품부가 기준 조정의 근거로 삼은 2016년 말 여론조사에서 가족 건강을 위주로 생각하는 기혼 여성 62.4%가 지방 함량 기준 하향에 동의했지만 일반 국민은 45.4%만 동의했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1등급 이상인 한우가 전체의 73%에 달해 등급제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데다 한우 전체 공급량도 변화가 없어 최상위 등급 한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질은 그대로인 채 가격만 올라간 한우 대신 수입산 소고기를 찾는 추세가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지방이 적은 건강한 소고기의 등급을 올리기를 원했던 것인데 이번 개편안은 지방 함량이 15.6~17%인 원플러스를 투플러스 등급으로 올려 팔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마블링 줄인 소고기도 ‘투플러스’…소비자 편익보단 가격 상승 우려

    마블링 줄인 소고기도 ‘투플러스’…소비자 편익보단 가격 상승 우려

    농가 부담 줄고 건강 트렌드 반영...1+등급을 1++ 가격에 판매 우려 다음달부터 소고기의 근내 지방(마블링) 함량이 지금보다 낮아도 최상위인 ‘1++’(투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소고기 등급 기준이 개편된다. 농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마블링이 많은 고기에 대한 선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기존 ‘1+’(원플러스) 등급 소고기를 최상위급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고기값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 지방 함량이 기존보다 적어도 투플러스와 원플러스 등급으로 판정할 수 있도록 축산물 등급 판정 기준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이후 15년 만의 개편이다. 소고기 등급은 3등급, 2등급, 1등급, 원플러스, 투플러스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투플러스 등급의 지방 함량 기준은 기존 17% 이상에서 다음달부터 15.6%로 낮아진다. 원플러스 등급도 13~17%에서 12.3~15.6%로 하향 조정된다. 농식품부는 또 마블링과 함께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을 개별 평가한 뒤 그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마블링으로 예비 등급을 결정한 뒤 육색 등에서 결격 항목이 있으면 등급을 낮췄다. 이번 개편의 이유는 마블링 위주의 현 등급 체계가 한우 농가들이 소를 장기 사육하도록 유도하면서 농가 생산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편 결과 평균 소 사육 기간이 현재 31.2개월에서 29.0개월로 단축돼 연간 1161억원의 농가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블링 위주의 현행 등급 판정 기준이 저지방식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생산비 절감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고급 한우 등급 물량만 늘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편안을 적용했을 때 투플러스 한우 비중은 12.2%에서 20.1%로 크게 늘어난다. 원플러스 등급의 고기가 대거 투플러스 등급으로 편입돼 소비자로서는 같은 등급의 고기를 기존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블링이 높은 고기에 대한 선호도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농식품부가 기준 조정의 근거로 삼은 2016년 말 여론조사에서 가족의 건강을 위주로 생각하는 기혼 여성 62.4%가 지방 함량 기준 하향에 동의했지만 일반 국민은 45.4%만 동의했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1등급 이상 등급의 한우가 전체 73%에 달해 등급제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데다 한우 전체 공급량도 변화가 없어 최상위 등급 한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질은 그대로인 채 가격만 올라간 한우 대신 수입산 소고기를 찾는 추세가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지방이 적은 건강한 소고기의 등급을 올리기를 원했던 것인데, 지금의 개편안은 지방 함량이 15.6~17%인 원플러스 고기를 투플러스 등급으로 올려 팔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HMR(가정간편식)의 A부터 Z까지 담은 ‘식탁의 기사’ 26일 방송

    HMR(가정간편식)의 A부터 Z까지 담은 ‘식탁의 기사’ 26일 방송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집밥의 여왕’ 김수미와 ‘농구대통령’ 허재, 개그맨 유민상, 셰프 정호영 등이 HMR 만들기에 도전하는 KBS 2TV의 특집 예능 프로그램 ‘식탁의 기사’가 26일 첫 방송된다. 출연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에서 식품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 개발, 관능평가, 안전검사, 패키징 등 HMR개발의 전과정을 경험해본다. 특히 관능평가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청년식품창업Lab의 청년평가단이 최신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예리한 입맛과 평가로 출연진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정호영 셰프는 “관능평가를 통해 시제품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만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일반인이 식품의 시제품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간편식 사업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에서 전북 익산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 GMP인증 시설을 통한 시제품생산, 식품 품질 향상 및 안전을 위한 검사 분석 지원, 포장용기 설계, 소스개발, 원료·인력·마케팅 ·수출지원까지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원스톱지원이 가능하다.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HMR, 소스,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을 구축·서비스 할 계획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쌀 관세율 513% 현행대로 유지… 밥쌀은 수입 확대 불가피

    쌀 관세율 513% 현행대로 유지… 밥쌀은 수입 확대 불가피

    의무 수입 물량도 40만 8700t 그대로 미·중·베트남·태국·호주에 38만여t 배분 다른 수출국 쿼터는 20만여t→2만t 축소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과는 연관 없어” 우리나라가 수입 쌀에 대한 513%의 관세율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하게 됐다. 의무 수입 물량 40만 8700t을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5대 쌀 수출국에 전체 수입 물량의 95%인 38만 8700t을 배분하기로 했다. 일단 쌀 시장 진입 장벽의 큰 틀은 사수했다는 평가다. 다만 밥쌀의 경우 수입 확대가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9일 “WTO 쌀 관세화 검증 절차가 끝났고, 상대국들과 합의해 관세율 513%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저율관세할당물량(TRQ) 40만 8700t 등 기존 제도도 모두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5년 WTO에 가입하면서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했지만, 쌀은 예외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관세화를 유예했다. 대신 일정 물량을 TRQ로 정하고, 5%의 낮은 관세로 수입해 왔다. 2014년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이를 또다시 유예하는 대신 관세율을 513%로 정해 WTO에 통보했다. 관세율 513%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수입 쌀 가격을 6배 이상 높게 매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호주 등 주요 쌀 수출 5개국이 적정 관세율이 200~300%여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해 2015년부터 적절성 검증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합의로 내년부터 TRQ 38만 8700t의 경우 2015~2017년 수입 실적 기준으로 중국과 미국, 베트남, 태국, 호주 등 5개국에 국가별로 배분된다. 국가별 쿼터는 중국이 15만 7195t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13만 2304t으로 두 번째로 많다. 이어 베트남(5만 5112t), 태국(2만 8494t), 호주(1만 5595t) 순이다. 2014년과 달라진 점은 WTO에 늦게 가입했던 베트남이 내년부터 5대 수출국 쿼터 적용 대상으로 추가됐고, 이들의 쿼터 총량이 2014년 20만 5228t에서 내년 38만 8700t으로 1.9배 늘어난다는 점이다. 반면 세계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 쿼터 물량(20만 3472t)은 2만t으로 대폭 줄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에 이의를 제기했던 5개국의 물량을 늘려 준 것이며 여타 국가의 관심이 덜하다는 점에서 불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을 했지만 이번 쌀 관세화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쌀 관세는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를 이행하는 것이고, 한국은 앞으로 진행할 농업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이어서 언제 열릴지 모르는 차기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쌀 관세율 513%가 유효하다는 것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해관계국들의 문제 제기 등을 고려할 때 밥쌀의 수입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5~2004년 TRQ 쌀을 가공용으로만 수입해 국제사회로부터 국제규범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아 2005~2014년 밥쌀 의무 수입(30%)을 규정한 바 있다. 현재 밥쌀 수입 의무 규정이 삭제됐지만 통상적인 수준의 수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밥쌀 수입량은 2014년 12만 3000t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4만t으로 줄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수입량은 2만t으로 추가 수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쌀 관세율 513% 확정…농식품부 “국내 시장 보호 가능한 수준”

    쌀 관세율 513% 확정…농식품부 “국내 시장 보호 가능한 수준”

    농식품부가 수입 쌀에 매기는 관세율이 513%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내 쌀 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WTO에 가입하면서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했지만, 쌀은 예외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관세화를 유예했다. 대신 일정 물량을 ‘저율관세할당물량’(TRQ)으로 정하고 5%의 관세로 수입해왔다. 그리고 2014년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이를 또다시 유예하는 대신 관세화를 결정하고 관세율을 513%로 정해 WTO에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주요 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호주,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이 513% 관세율 산정과 TRQ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관세율 200~300%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적절성 검증 작업이 진행돼왔다. 농식품부는 “상대국들과 검증 종료에 합의했다”며 “쌀 관세율 513%와 TRQ 총량 40만 8700t 등 기존 제도는 모두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513%는 국내 쌀 시장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관세”라며 “TRQ 물량 이외에 추가적인 상업적 용도의 쌀 수입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과 지난해 연간 4만t의 밥쌀을 수입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약 2만t가량의 밥쌀이 수입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우리나라가 미래 WTO 농업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쌀 관세화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결과를 이행하는 것으로 차기 협상 결과가 적용될 때까지는 쌀 관세율 513%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또 “이번 쌀 검증 종료는 TRQ 증량 등 추가 부담 없이 관세율 513%라는 안정적인 보호 수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연천 침출수 수질 문제없다”지만 양돈 농가들 가시지 않는 불안감

    “연천 침출수 수질 문제없다”지만 양돈 농가들 가시지 않는 불안감

    정부가 최근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매몰 현장의 침출수가 하천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추가 발병 가능성을 우려하는 농가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14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천 침출수 유출로 인한 하천 수질 오염에 대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고, 현장에서 환경부 직원이 직접 수질을 측정했지만 문제가 없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기도와 연천군은 연천 사육돼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매몰 처리에 쓸 플라스틱 탱크 용기 제작이 늦어지자 4만 7000여 마리의 돼지 사체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군부대 유휴 부지의 트럭에 실은 채 쌓아 뒀다. 그런데 같은 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돼지 사체에서 핏물이 빗물과 함께 새어 나와 임진강 지류 마거천과 연결된 도랑으로 흘러 들어갔다. 김 장관은 “살처분과 매몰 과정이 순차적으로 잘 이뤄져야 했는데,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며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농식품부는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즉시 연천군이 도랑과 마거천에 유출된 침출수를 준설차와 소형 모터를 활용해 제거했고, 침출수가 도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도랑에 이중 둑을 설치해 추가 오염을 차단하고, 폐사체가 쌓여 있던 매몰지와 주변 지역은 이날 새벽 매몰을 마무리하고 천막으로 덮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매몰지 관련 민원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은 없고 매몰지가 민통선 안이라 주변에 민가는 없다”면서 “이번에 조성된 매몰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ASF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양돈 농가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수의사는 “살처분된 돼지들 역시 샘플 조사를 통해 ASF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게 판명된 만큼 추가 발병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유출 등의 사건이 재발하면 양돈 농가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나로마트 김장철 무·배추 초특가 판매

    하나로마트 김장철 무·배추 초특가 판매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13일 다양한 김장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인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김장철을 맞이해 14~20일 배추·무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유통 제공
  • 하나로마트 김장철 무·배추 초특가 판매

    하나로마트 김장철 무·배추 초특가 판매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13일 다양한 김장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인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김장철을 맞이해 14~20일 배추·무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유통 제공
  • 살처분 핏물 스며든 임진강… 주민 불안에 취수장 멈췄다

    살처분 핏물 스며든 임진강… 주민 불안에 취수장 멈췄다

    파주시, 어제부터 금파취수장 가동 중단 성과에 쫓겨 대책 부실… 101곳 점검 나서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돼지 4만여 마리를 쌓아 뒀다가 핏물이 새어 나와 임진강 지류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살처분 속도전 성과에 급급해 사후 대책 마련에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천군 매몰 처리 과정에서 돼지피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차단 조치를 했다”면서 “농식품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합동 점검반을 꾸려 매몰지 101곳이 적합하게 조성됐는지 일제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 사육돼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매몰 처리에 쓸 플라스틱 탱크 용기 제작이 늦어지자 4만 7000여 마리의 돼지 사체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군부대 유휴부지의 트럭에 실은 채 쌓아 뒀다. 하지만 같은 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돼지 사체에서 핏물이 빗물과 함께 새어 나와 임진강 지류 마거천과 연결된 실개천으로 흘러들어 갔다. 당국은 실개천에 펜스를 설치하고 오염수 펌핑 작업을 마쳤지만 일부 침출수는 임진강에 유입됐다. 마거천과 임진강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인 연천군은 “돼지 사체는 소독 처리됐고, 상수원인 임진강의 경우 매몰지로부터 약 16㎞ 이상 떨어져 있다”며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살처분을 진행한 게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감독 기관인 농식품부는 연천군에 살처분을 빨리 끝내라고 압박했지만 매몰 부지 마련과 같은 사후 관리에는 소극적이었다. 연천에선 지난 10일까지 16만 4200여 마리의 돼지 살처분이 완료됐다. 연천군은 당초 악취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되는 매몰 방식 대신 돼지 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파쇄하는 렌더링 방식 살처분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렌더링 방식은 속도가 느리다. 연천군은 지난 9일까지 완료하라는 농식품부의 독촉이 계속되자 지난 7일부터 매몰 방식 살처분으로 바꿨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뒤늦게 매몰지 점검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살처분을 끝내려다 빚어진 참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파주시는 연천 돼지 사체에서 새어 나온 핏물이 임진강 지류 하천을 오염시켰다는 언론 보도에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임진강 하류에 있는 금파취수장의 가동을 전격 중단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북부지역에 공급하는 상수원을 당분간 팔당 광역 상수도로 대체 공급하고 있지만, 임진강 상수원이 오염됐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돼지 살처분 속도전에 임진강 오염… 방역당국 뒷북 대응

    돼지 살처분 속도전에 임진강 오염… 방역당국 뒷북 대응

    성과에 쫓겨 대책 부실… 101곳 점검 나서경기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돼지 4만여 마리를 쌓아뒀다가 핏물이 새어 나와 임진강 지류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이 살처분 속도전 성과에 급급해 사후 대책 마련에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천군 매몰 처리 과정에서 돼지피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차단 조치를 했다”면서 “농식품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합동 점검반을 꾸려 매몰지 101곳이 적합하게 조성됐는지 일제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 사육돼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면서 매몰 처리에 쓸 플라스틱 탱크 용기 제작이 늦어지자 4만 7000여 마리의 돼지 사체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 군부대 유휴부지의 트럭에 실은 채 쌓아뒀다. 하지만 같은 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돼지 사체에서 핏물이 빗물과 함께 새어나와 임진강 지류 마거천과 연결된 실개천으로 흘러들어 갔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실개천에 펜스를 설치하고 오염수 펌핑 작업을 마쳤지만 일부 침출수는 임진강에 유입됐다. 마거천과 임진강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인 연천군은 “돼지 사체는 소독 처리됐고, 상수원인 임진강의 경우 매몰지로부터 약 16㎞ 이상 떨어져 있다”며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살처분을 진행한 게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감독 기관인 농식품부는 연천군에 살처분을 빨리 끝내라고 압박했지만 매몰 부지 마련과 같은 사후 관리에는 소극적이었다. 연천에선 지난 10일까지 16만 4200여 마리의 돼지 살처분이 완료됐다. 연천군은 당초 악취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되는 매몰 방식 대신 돼지 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파쇄하는 렌더링 방식 살처분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렌더링 방식은 속도가 느리다. 연천군은 지난 9일까지 완료하라는 농식품부의 독촉이 계속되자 지난 7일부터 매몰 방식 살처분으로 바꿨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뒤늦게 매몰지 점검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당국이 빠른 시일 내에 살처분을 끝내려다 빚어진 참사”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연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돼지열병 급한 불 껐지만… 양돈 농가는 파산 공포

    돼지열병 급한 불 껐지만… 양돈 농가는 파산 공포

    첫 확진 50여일… 아직 감염경로 못 찾아 “멧돼지 차단망 확대보다 제거가 효율적” 피해 양돈농가 복구 최소 2년 이상 걸려 “폐업 보상·영업 손실 따른 보전금 필요”지난 9월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나온 지 50여일이 지났다. 방역 당국이 그동안 42만 마리가 넘는 사육 돼지를 선제적으로 조치해 일단 급한 불을 끈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야생 멧돼지로 확산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살처분 조치로 초토화된 양돈 농가의 복구도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돼 농가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지난 9일 기준 ASF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 북부 지역 농장 261곳의 사육 돼지 43만 5628마리 가운데 35만 4745마리를 살처분하고, 비육돈 6만 5557마리를 수매해 도축했다. 모두 42만 302마리의 돼지를 죽인 것으로, ASF 발생 이전 전체 사육 돼지(1171만 3000마리)의 3.6%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ASF 발생지인 경기 파주, 김포, 연천, 인천 강화뿐 아니라 인접한 고양과 강원 지역 남방한계선 10㎞ 이내 돼지까지 살처분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9일 연천군 신서면의 돼지농장에서 14번째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한 달이 지났고,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4~19일인 점을 감안하면 농장과 농장 간 수평적 전파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농장과 달리 야생 멧돼지에서의 ASF 발생 건수는 총 23건으로 늘었다. 북한 접경 지역인 연천(8건), 철원(9건), 파주(6건)에 집중됐지만 번식기인 겨울철을 맞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남하할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는 ASF 감염 확진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의 반경 3㎞에 국지적 울타리를 설치했고 파주~강원 고성을 동서로 연결하는 193㎞에 광역 울타리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차단망을 무턱대고 넓히기보다는 일단 감염 지역인 연천, 철원, 파주의 멧돼지를 모두 없애는 작업을 우선해야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발견되지 않은 멧돼지 폐사체 중 ASF 감염 개체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현규 한수양돈연구소 대표는 “산속에 있는 멧돼지 사체를 찾는 작업은 질병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3년 정도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초기 방역 실패로 발병 농가가 아닌데도 살처분 조치를 받은 농가들은 파산 공포에 빠져 있다. 농식품부는 살처분 돼지에 대해 8월 평균 시가로 보상하고 생계안정자금으로 월 최대 337만원을 6개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가축 입식 비용 등을 빌려줄 방침이다. 하지만 ASF 사태가 당장 종료된다고 해도 살처분 농가가 실제 소득을 내려면 최소 2년 이상 걸린다는 점이다. 농가가 번식용 씨돼지를 다시 들여와 임신하고 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최소 1년 6개월 걸리는 데다 재입식 허가도 나려면 6개월가량 소요된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지금 농가에 필요한 것은 빠른 입식 허가와 영업 손실에 따른 피해 보전금, 폐업에 따른 보상금”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소비자들 안전한 농식품 관심 급증…친환경 인증과 GAP 차이 아시나요

    소비자들 안전한 농식품 관심 급증…친환경 인증과 GAP 차이 아시나요

    친환경 인증제, 유기·무농약 등 포함 합성농약·화학비료 사용 최소화 초점 GAP, 농약·비료 잔류량 철저히 점검직장인 이모(37)씨는 최근 친환경 농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들렀다가 꽤 당황스러웠다. 진열대의 배추와 깻잎, 버섯 봉지에 초록색 사각형 형태로 각각 ‘유기’, ‘무농약’, ‘농산물 우수관리’(GAP) 등이 적혀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서다. 11일 ‘농업인의날’을 맞아 국산 농식품에 부여된 국가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인증제도는 모두 14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게 GAP, 유기식품 인증, 무농약 농산물 인증,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이다. 이 밖에 식품명인 지정제도, 전통식품 품질 인증, 지리적표시제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가공식품 및 음식점 등 원산지 인증,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안전관리 인증, 술품질 인증, 가공식품 한국산업표준(KS) 인증 등이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혼동하는 것이 유기식품 인증과 무농약 농산물 인증,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포괄하는 ‘친환경 인증’과 GAP 제도다. 2001년 도입된 친환경 인증은 환경 보전이 주된 목적으로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중 ‘유기’ 표시가 붙은 유기식품 인증은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무농약’ 표시가 붙은 농산물 인증은 합성 농약을 쓰지 않은 반면 화학비료의 경우 권장량의 3분의1 이내로 사용해 재배한 농가에 부여한다. 소나 돼지, 닭 등 축산물에도 친환경 인증을 한다. ‘무항생제’ 표시가 붙은 축산물은 항생제와 항균제 등이 없는 사료뿐 아니라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를 쓴 사료도 먹이지 않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농가 현장 심사를 거쳐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되면 유효기간 1년의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반면 GAP는 환경 보전보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 2006년 도입한 제도다. GAP는 생산 단계에선 농약과 비료 사용을 허용하지만 잔류 허용 기준치를 최소화하고 유통 단계에서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해 요소도 관리한다. GAP 인증을 받으려면 재배지의 토양, 용수, 농산물을 채취해 중금속과 잔류 농약 검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농약병이나 폐비닐 등은 분리 수거를 해야 하며, 작업자가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도 꼼꼼히 따진다. GAP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국가가 인정한 건강한 환경에서 생산한 농식품에 부여되는 것”이라면서 “GAP 인증 농산물은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유통 단계까지 꼼꼼히 살펴봤다는 장점 때문에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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