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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매입 의무화 땐 되레 쌀 생산 늘어 가격 더 폭락… 당정 총력저지

    정부매입 의무화 땐 되레 쌀 생산 늘어 가격 더 폭락… 당정 총력저지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전량 매입)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격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당정이 강하게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제도 시행 뒤 ‘정부의 과잉 생산분 매입→ 이듬해 벼 초과 생산→ 쌀값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매년 정부 예산으로 과잉 생산된 쌀을 사는 데 농정 예산을 투입한다면 청년농 육성, 대체작물 재배와 같은 미래 농업정책에 투입할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 작물이 자급되지 않는데 ‘벼 재배를 어디까지 늘리든 정부가 모두 사 준다’는 정책 메시지를 던지면 고령의 농민들이 벼농사를 그만둘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역으로 소비자들이 ‘쌀은 늘 남아도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한 쌀값은 저가로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야당의 개정안대로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이뤄지면 올해 385만 7000t인 연간 쌀 생산량이 2026년 385만 9000t, 2028년 386만 1000t, 2030년 386만t으로 늘어난다고 예측했다. 농식품부의 현 정책대로 벼 대신 가루쌀·콩·밀·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제를 시행하면 쌀 생산량은 2026년 355만 5000t, 2028년 348만 2000t, 2030년 341만 5000t으로 준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태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사한 실패 사례가 거론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1962년 ‘공동농업정책’(CAP)을 마련해 농산물 최저 가격을 정부가 보장하고, 과잉 생산 작물은 보조금을 지급해 해외 수출하는 보호 정책을 펼쳤다. 이에 1980년대 유럽의 밀 생산량은 수요를 30% 초과했으나 순 부가가치와 취업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 2011년 태국에서도 쌀을 의무 매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가 2012년도 12조원, 2013년도 15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며 쿠데타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일본은 30여년 전 쌀 초과 생산이 심화하자 정부 지원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현행 양곡관리법으로도 필요하면 시장격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야당안이 과잉 법제화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민주당의 농정 실패를 덮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략적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현행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의지로 쌀값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논란의 양곡관리법’ 농식품부 이례적 강력반발 이유는?

    ‘논란의 양곡관리법’ 농식품부 이례적 강력반발 이유는?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전량매입)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격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당정은 소관 상임위인 농해수위 통과 이후 국회법상 절차인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논의 과정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에선 해당 법안이 여소야대 상황인 국회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사준다는 믿음에 쌀값 폭락 악순환 될 것” 당정이 이처럼 강하게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제도 시행 뒤 해를 거듭할수록 ‘정부의 과잉생산분 매입→ 이듬해 벼 초과생산→ 쌀값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매년 정부 예산으로 과잉생산된 쌀을 사는데 농정 예산을 투입한다면 청년농 육성이나 가루쌀과 같은 대체작물 재배, 품종 다각화와 같은 미래 농업정책에 투입할 예산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물에서 식량자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벼 재배를 어디까지 늘리든 정부가 모두 사준다’는 정책 메시지를 던진다면 고령의 농민들에게 벼 재배를 멈출 유인이 생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역으로 소비자들이 ‘쌀은 늘 남아돌게 재배되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한 시중의 쌀값은 저가로 책정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쌀 시장격리 의무화의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야당의 개정안대로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이뤄질 경우 올해 대 385만 7000t인 연간 쌀 생산량이 2024년 384만 2000t, 2026년 385만 9000t, 2028년 386만 1000t, 2030년 386만t으로 늘 것으로 관측했다.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 하지 않는 대신 농식품부의 현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할 경우 쌀 생산량은 2024년 364만 2000t, 2026년 355만 5000t, 2028년 348만 2000t, 2030년 341만 5000t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과 대비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대신 가루쌀(분질미)·콩·밀·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유럽에선 30% 초과생산.. 태국에선 쿠데타 부른 정책 육류 섭취 증가와 같은 식습관 변화로 인해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쌀 재배가 줄지 않는 게 향후 큰 재정적·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1985년 128.1㎏이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56.9㎏으로 줄어든 실정이다. 유럽·태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사한 실패 사례가 거론되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1962년 ‘유럽 공동 농업 정책(CAP)’을 마련해 농산물에 대한 최저 가격 수준을 정부가 보장하고, 역내 시장에 과잉 공급된 농산물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해외에 수출하는 농업 보호 정책을 펼쳤다. 이에 생산량이 소비량을 크게 앞서며 1980년대 유럽의 밀 생산량은 수요를 30% 초과했다. 총생산량은 늘어났지만 농업 순 부가가치는 22.5% 감소하고, 취업 인구는 26.8%가 감소했다. 2011년 태국에서도 쌀을 의무 매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가 2012년도 12조원, 2013년도 15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며 쿠데타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여당 정책위의장 “쌀값 폭락은 文 정권 농정 실패의 결과” 현행 양곡관리법으로도 정부가 필요시 시장격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격리 의무화는 야당안이 과잉 법제화라는 지적도 당정에서 제기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당정협의회 이후 “현재 쌀값 폭락은 문재인 정권의 농정 실패의 결과”라며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이 아니라 민주당의 농정 실패를 덮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략적 법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정부·여당은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 45만톤을 시장 격리하기로 결정했고, 공공 비축미를 포함한 총 90만톤에 대한 정부 매입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행 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의지로 쌀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30년 기다렸는데 약속 파기… ‘새만금 수산용지‘ 무산 위기

    30년 기다렸는데 약속 파기… ‘새만금 수산용지‘ 무산 위기

    30년 동안 전북 어민들이 기다려 온 새만금 수산용지 조성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도와 이원택 국회의원실에 새만금 수산용지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정부는 1991년 새만금 사업 계획 당시 새만금 간척지를 100% 농업 식량 생산기지로 조성하는 대신 어민들을 위해 수산용지 2000㏊를 제공해 수산양식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2001년 새만금호 수질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양식장 조성을 유보했고, 이후 지난해 초 마련된 새만금기본계획에도 수산용지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지역 수협과 어민들이 새만금 연안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 권익 보호와 생계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해 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북도와 정치권에서도 지역 어민들을 위한 수산용지를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정부의 약속보다 크게 줄어든 300㏊를 건의하는 등 어민 생존권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지역 반발에도 정부는 최근 “피해 어업인 및 전북 수산업 발전 등을 감안하면 수산용지 반영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관계 부처(농식품부)가 수질오염 문제와 농생명용지 축소 등에 따라 농생명용지의 수산용지 전환에 대해 부정적이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특히 수년간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과정에서 농업용지가 100%에서 30%까지 대폭 축소돼 농식품부가 어민들에게 수산용지를 제공할 부지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의무도 없다고 했다. 어민들은 농식품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을 찾아 단체 행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김영주 김제수협장은 “새만금 내측에 스마트 양식장을 만들어 어민들이 운영하게 해 달라고 줄곧 건의했지만 30년 만에 돌아온 답변은 ‘안 된다’는 것이라 허탈하다”며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 등이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어민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도는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수산용지 조성이 아직 취소된 건 아니다”라며 “농식품부,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여러 기관과 꾸준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전국 최다 가루 쌀 생산단지 조성

    전남도, 전국 최다 가루 쌀 생산단지 조성

    쌀 수급 과잉 문제 해결과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가루 쌀 생산단지가 전남지역 13곳에 조성된다. 전남도는 쌀 수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13개소가 선정돼 27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루 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6월 말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도 유리하다. 전남도는 이번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서 경영체별 사업계획 수립과 자체 평가 등을 통해 공모에 대비해 전국 39개소 가운데 13개소를 차지, 총사업비 62억원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재배를 2023년 2천ha, 2026년까지 4만 2천ha로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전략작물 직불제를 도입해 가루쌀과 밀, 동계 조사료 등의 이모작 재배를 하면 1ha당 250만 원을 지원하고, 가루쌀만 재배하면 1ha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을 대체할 가루쌀 재배를 적극 확대해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값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가루쌀 재배 방법 및 품종 특성 등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가루쌀 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삼협회, 세미나로 ‘인삼 산업의 미래’ 조망

    한국인삼협회, 세미나로 ‘인삼 산업의 미래’ 조망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가 국내 인삼 산업 발전과 국산 인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인삼협회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세미나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관람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홀에서 인삼 산업 종사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삼 산업의 정보 공유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후 이승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인삼 뿌리썩음병과 연작장해 경감기술’을 주제로 한 인삼 농업기술 강연을 진행했다. ▲인삼의 소비 트렌드(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윤진우 박사) ▲인삼 문화 강연(중부대학교 도은수 교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과 브리핑(한국인삼협회 장휘재 팀장) ▲웃음 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은 “인삼의 생산부터 소비, 문화까지 인삼 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가 인삼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영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전시와 체험, 공연, 요리 등으로 인삼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진생호텔’이라는 주제로 생활에 녹아든 다양한 인삼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인삼홍보관은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한국인삼협회가 주관해 마련했다.
  • 30년의 기다림, 돌아온 건 약속파기…새만금 수산용지 조성 무산 위기

    30년의 기다림, 돌아온 건 약속파기…새만금 수산용지 조성 무산 위기

    30년 동안 전북 어민들이 기다려온 새만금 수산용지 조성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 내 수산양식장 제공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어민들과의 마찰이 더 커질 전망이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도와 이원택 국회의원실에 새만금 수산용지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새만금 사업 계획 당시 새만금 간척지를 100% 농업식량 생산 기지로 조성하는 대신 어민들을 위해 수산양식장 2,000㏊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2001년 새만금호 수질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양식장 조성을 유보했고, 이후 2021년 초 마련된 새만금기본계획에도 수산용지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지역 수협과 어민들이 새만금 연안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 권익 보호와 생계대책을 즉각 마련해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북도와 정치권에서도 지역 어민들을 위한 수산용지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정부가 약속했던 2000㏊에서 크게 줄어든 300㏊ 조성을 건의하는 등 어민 생존권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지역의 반발에도 정부는 최근 “피해어업인 및 전북 수산업 발전 등을 감안하면 수산용지 반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농생명용지의 수산용지 전환에 대해 관계부처(농식품부)가 수질오염 문제와 농생명용지 축소 등에 따라 수산용지 전환에 부정적이다”는 답변을 내놨다. 특히 수년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과정에서 농업용지가 100%에서 30%까지 대폭 축소돼 농식품부가 어민들에게 수산용지를 제공할 부지가 부족하고 의무도 없다는 것이다. 어민들은 농식품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을 찾아 단체 행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김영주 김제수협장은 “새만금 내측에 스마트 양식장을 만들어 어민들이 운영하게 해달라고 줄곧 건의했지만 30년만에 돌아온 답변은 ‘안된다’는 것으로 허탈하다”라며 “새만금개발청과 농식품부 등이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어민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북도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수산용지 조성이 아직 취소된 건 아니다”며 “농식품부,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등 여러 기관과 꾸준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 정국 이슈 된 쌀값 폭락… ‘가루쌀’이 과잉생산 대안 될까

    정국 이슈 된 쌀값 폭락… ‘가루쌀’이 과잉생산 대안 될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는 등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폭락 문제가 정국의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이 쌀 과잉 생산을 막고 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39곳 2000㏊의 가루쌀 생산단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13곳, 충남 6곳, 경남 2곳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4개도 22개 시군에서 가루쌀이 생산된다. 가루쌀은 밥을 짓는 일반쌀과 달리 빵, 과자, 맥주 원료로 쓰인다. 밀가루를 대체할 곡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가루쌀이 쌀 과잉 생산의 대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밥쌀용 쌀 생산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재배면적이 적고 수요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2000㏊)는 전국 벼재배 면적 72만 7000㏊의 0.27%에 지나지 않는다. 전북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895㏊의 가루쌀 재배단지를 배정받았으나 도내 벼재배 면적 7만 4000㏊의 0.8%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6년까지 가루쌀 재배단지를 4만 2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나, 그래도 비중은 5.8%에 그친다. 더구나 가루쌀은 생산량이 일반벼보다 적어 소득 감소를 우려한 농민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루쌀 생산량은 10a당 475㎏으로 일반미 570~590㎏보다 100㎏가량 적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생산되는 가루쌀은 전량 공공 비축미로 매입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략작물 직불 제도를 도입해 가루쌀과 밀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250만원, 가루쌀만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소득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가루쌀은 일반쌀과 달리 6월 말 늦이앙이 가능해 밀과의 재배 적합성이 좋다. 시장가격도 일반쌀보다 10% 정도 높다. 농식품부는 처음으로 선정된 가루쌀 생산단지 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단지당 3000만원 내외)과 시설·장비(단지당 최대 5억원)를 지원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단지별로 전담 배치해 영농 단계마다 지도·교육할 계획이다.
  • ‘블랙라즈베리’ 추출물, 국내 첫 ‘혈압조절’ 기능성 식품 원료 인정

    ‘블랙라즈베리’ 추출물, 국내 첫 ‘혈압조절’ 기능성 식품 원료 인정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될 것…지속 발굴할 것”국내 고혈압 환자 1200만명 달해 심각 수준혈압조절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 한 건도 없어복분자로 잘 알려진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을 넣은 식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식품에도 ‘혈압조절’ 기능성 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한 결과 기능성 표시 사용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블랙라즈베리를 혈압조절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고 식약처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했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혈압조절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식품 원료는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 유일하다. 고령화 영향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가 1200만명에 달해 식단관리를 위한 일반식품의 중요성을 점점 커지고 있지만 혈압조절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는 그동안 한 건도 없었다.국산 농식품자원 고부가가치화 추진“마늘·당조고추도 기능성 인정될 것”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전북 고창을 주산지로 하는 블랙라즈베리 활용 영역이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확장돼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면서 “더 많은 국산 농식품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농가와 기업도 이익이 되고 소비자도 만족할만한 우수한 기능성 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마늘(혈압조절), 복분자(항산화), 당조고추(혈당조절) 등도 조만간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로 인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기능성 표시제도가 도입되면서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경우라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다. 현재 이런 기능성 표시 식품은 440개 정도가 있지만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 가능 원료는 29종 등에 국한돼 기능성 표시 식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15→19곳 확대

    경기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15→19곳 확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기존 15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4곳의 기관장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인사청문회는 조례가 아닌 협약에 따른 것이라 도의회 양당은 조만간 경기도와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와 관련한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남경필 지사 때인 2014년 8월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했으며 현재 15개 산하기관장으로 늘어났다. 이들 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등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1일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는 공공기관장 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도내 27개 산하기관 전체로 인사청문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쌀값 하락 막아라… 총 90만t 매입 검사

    쌀값 하락 막아라… 총 90만t 매입 검사

    남아도는 쌀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유통 시장에서 격리(정부 매입)하는 시장격리곡 45t을 비롯해 올해 재배한 공공비축 포대벼 등 모두 90만t을 매입하기 위한 매입 검사가 진행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2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전국 3500여개 검사장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수확기 수급 안정 대책’에 따라 시장격리곡 45만t도 동시 매입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벼는 특·1·2·3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매입 가격을 정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수입 가격이 급등한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분질미)을 생산할 내년도 생산단지 39곳을 처음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 18곳, 전남 13곳, 충남 6곳, 경남 2곳 등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지정한 생산단지가 가루쌀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단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가루쌀 생산단지를 200곳까지 늘려 갈 계획”이라면서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쌀값 하락 막아라…남아도는 쌀 시장격리 45만t 정부 매입 검사 시작

    쌀값 하락 막아라…남아도는 쌀 시장격리 45만t 정부 매입 검사 시작

    남아도는 쌀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유통 시장에서 격리(정부 매입)하는 시장격리곡 45만t을 비롯해 올해 재배한 공공비축 포대벼 등 모두 90만t을 매입하기 위한 매입 검사가 진행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2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전국 3500여개 검사장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벼 35만t과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 10만t 등 총 45만t이다. 농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시장격리곡 45만t도 동시 매입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벼는 특·1·2·3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매입가격을 정한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농가에 40㎏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주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지급한다. 밀가루 대체할 가루쌀 내년 생산단지 39개소 첫 선정 한편 농식품부는 수입가격이 급등한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분질미)을 생산할 내년도 생산단지 39곳을 처음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물이다. 전북 18곳, 전남 13곳, 충남 6곳, 경남 2곳 등이다. 39곳 중 27곳은 밀 재배단지인 지역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지정한 생산단지가 가루쌀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단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가루쌀은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하고 가루쌀을 밀 등과 이모작시 ㏊당 250만원, 가루쌀만 재배하면 ㏊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가루쌀 생산단지를 200곳까지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단독] 수술대에서 죽은 아기 고양이… 포획업자·수의사 통장엔 나랏돈 꽂혔다

    [단독] 수술대에서 죽은 아기 고양이… 포획업자·수의사 통장엔 나랏돈 꽂혔다

    길고양이의 출산을 막아 주민 갈등을 줄이고, 무분별한 안락사를 방지하려는 취지의 중성화사업(TNR) 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지 않는 등 제도가 깜깜이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다. 심지어 중성화 수술(수컷의 고환, 암컷의 자궁 등을 끄집어내는 것)을 하면 안 되는 만삭묘 등 임신묘까지 수술대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임신한 고양이를 수술하면 뱃속의 새끼는 죽는다. 제도 도입 20년째인 TNR은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몇 업자가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TNR은 길고양이 관련 민원에 시달리던 지방자치단체가 택한 ‘한 수’였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생식기 제거 수술을 하고,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 작업이다. 길고양이는 평균 4년 정도 사는데 한 번에 약 5마리씩, 평생 총 40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TNR을 하면 그 수를 조절할 수 있다. 길고양이를 연민 어린 시선으로 보살피는 캣맘과 울음소리 등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 사이에서 곤혹스러워하던 지자체들이 관심을 가질 법했다. 경기 과천시가 2002년 처음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전 자치구에서 사업을 시행했고 길고양이는 2015년 20만 마리에서 2019년 11만 6000마리로 급감했다. 사업이 성공한 듯 보이자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을 보였고, 매년 더 많은 국비가 투입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올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예산은 약 170억원. 4년 전인 2017년(48억원)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돈냄새가 나면 잡음이 발생하기 마련이다.●“한 마리에 5만원… “마구잡이식 포획” 현재 TNR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합쳐 마리당 보통 20만원을 지급한다. 보통 포획업자가 5만원, 수술하는 동물병원이 15만원을 가져간다. 포획하거나 수술한 마리 수에 따라 돈이 입금된다. “업자들이 병에 걸리는 등 잡으면 안 되는 길고양이까지 잡아 수술한다”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 가장 큰 잡음은 전남 목포에서 터졌다. 서울신문이 6일 입수한 ‘2021년 목포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시가 위탁해 5개 동물병원이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 325마리 중 약 27%(87마리)가 임신묘 등 규정상 수술하면 안 되는 대상이었다. 특히 출산이 임박한 만삭묘 18마리를 수술했다가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길고양이 TNR 실시 요령’에 따르면 수술을 위한 마취 전 임신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방사해야 한다. 마취제가 투여되면 새끼는 목숨을 잃기 때문이다. 목포 지역 캣맘들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길고양이 포획은 국내 주요 길고양이 보호단체의 대표인 A씨가 속한 단체가 맡는다. 지난해 목포시의 총 중성화 사업비는 4875만원이었는데 이 중 1300여만원이 부적절한 수술에 나간 것이다. 캣대디 서연우(39)씨는 “A씨는 다른 지자체의 임신묘 수술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목포시는 캣맘들의 거센 민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중성화사업을 감사했다. 그 결과 잘못된 수술이 있다는 사실은 파악했지만, 포획단체나 수술 병원이 의도적으로 벌인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배를 갈라 보기 전에는 임신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를 환수하지 않았고, 포획 단체와 계약도 해지하지 않았다. 만삭묘 수술을 한 수의사는 “길고양이는 야생성이 강해 만질 수도 없고 잔뜩 웅크려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수의학계에서는 다른 의견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수의사는 “웬만한 경험이 있는 수의사라면 만삭묘인지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회 이상 규정 위반 시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면서 “단체에 지난달 1차 시정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초보 봉사자들이 (만삭묘를) 제대로 선별 못 해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빚을 내 가며 길고양이 치료와 보호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돈벌이를 위해 포획했다는 건 악의적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역 캣맘과 캣대디들은 A씨가 지난해 유기동물을 입양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진료비를 입양자로부터 개인 통장으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달 A씨를 횡령 및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도 서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맞섰다. ●캣맘들 “지자체가 병원만 감싼다” 경기 하남에서는 최근 중성화 사업을 두고 지역 고양이 보호단체와 시가 부딪쳤다. 캣맘 이모(61)씨는 이 지역에서 수년째 3살 ‘일등이’를 보살펴 왔다.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A 동물병원의 포획 직원으로부터 “고양이를 중성화 수술시키자”는 권유를 받았다. 이씨는 “안 된다”고 했다. 건강이 안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획 직원은 일등이를 붙잡았다. “다른 캣맘의 동의를 받았다”는 이유를 댔다. 결국 중성화 수술을 받은 일등이를 이씨가 다시 데려와 보살폈다. 그는 “수술한 일등이는 소변을 제대로 못 가릴 만큼 건강이 안 좋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동물병원에서 검사 해보니 만성 신부전과 심한 구내염 등이 확인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물단체와 캣맘들은 “해당 병원이 돈을 벌려고 무차별 포획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해당 병원장은 “일등이는 약간의 구내염만 있어 수술을 했고, 이후 (이씨가 데려가) 열악한 환경에서 급성 신부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역 캣맘들은 “시와 해당 동물병원이 유착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한다. 최근 시 공무원이 관련 민원인의 전화번호를 병원 관계자에게 임의로 전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중성화 수술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고통받는 고양이도 있다. 부천동물사랑시민연대에 따르면 부천의 한 동물병원은 올해 상반기에 고양이 11마리를 수술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지난 6월 수술 부위의 실밥이 터져 재수술을 했다. 시민연대는 내년부터 이 병원의 사업 참여를 제한하거나 경고 조치라도 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고양이는 혀가 거칠어서 수술 부위를 핥다가 매듭이 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반려묘를 길고양이로 속여 공짜 수술도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낮아도 돈을 좇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B씨는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북의 한 동물병원과 계약해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포획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러나 이 동물병원은 지난해 B씨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포획업자를 교체했다. 학원 강사라는 본업이 있어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그는 시에서 수당을 받는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이자 지역 동물단체 대표였다. 지난해 4월부터 B씨는 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그가 수술 후 보호 기간을 지키지 않고 무단 방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동물병원은 결국 지침 위반으로 지자체와의 계약이 해지됐고, B씨도 명예감시원에서 해촉됐다. 지자체 관계자는 “계약이 해지되고 수입이 없어지니 이에 대한 불만 탓에 외부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방사 규정을 잘 몰랐던 건 맞지만 원장의 허락하에 진행했다”며 “나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웠다”고 주장했다. 부정한 중성화 수술로 세금이 새기도 한다. 반려묘를 키우는 일부 보호자는 자신의 고양이를 길고양이라고 속여 공짜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사명감만으론… 의욕 잃는 수의사들 수도권의 수의사 C씨는 캣맘들이 병원을 갈라 편 지어 다투고, 자신을 험담하는 모습에 심한 회의감이 든다고 말한다. C씨는 “처음에는 ‘나를 믿는다’며 고양이를 맡긴 사람들이 다른 병원에서 포획비를 올린다는 소식에 전부 병원을 옮겨 결국 돈이 목적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사소한 요구가 통하지 않으면 온갖 비방을 하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수의사의 자진 포기나 폐업 등으로 TNR 계약이 중도 해지된 경우는 총 25건이다. 공무원들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한 지자체 담당자는 “길고양이 문제를 두고 하루에도 국민신문고·유선전화·‘시장에게 바란다’ 등 여러 곳에서 민원과 감사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며 “다른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TNR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금처럼 지자체가 정확한 기준 없이 사업량 확보에만 몰두하면 업자들이 개입할 여지가 크다. 정부는 정확한 길고양이 개체수와 중성화율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민원이 발생한 곳에서 몇 마리만 분산적으로 포획하는 방법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군집 TNR을 병행해야 한다”며 “정확한 길고양이 개체수를 먼저 파악해 지역별 예산과 사업 마리 수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TNR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주로 2~6월, 9~11월에 진행된다. 짧은 기간 무리하게 사업량을 채우려다 보니 부정과 사고가 발생한다. 연보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본부장은 “최근 겨울에도 따듯한 날이 많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실시한다면 안전한 TNR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신묘는 몸의 변화가 뚜렷한 만큼 포획 단계에서부터 고양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포획업자가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정부는 현재 TNR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TNR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향후 효과적인 사업 방식이 무엇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성화수술(TNR)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김영록 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 선언

    김영록 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 선언

    김영록 전남남도지사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도민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100일 간 주요 성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예타 조기 통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공모사업 466억 원 확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유치 추진을 통한 경제공동체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전남은 과거 세계시장을 어렵게만 생각했으나 지금은 글로벌 수준에 이른 만큼,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세계와 경쟁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도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도정 운영 방향으로 ▲국가균형발전 선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실현 ▲영호남 등 남부권과 제주권 연계 광역관광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 원까지 확대 ▲영호남 상생협력 비전선포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 “광주시와 협력해 반도체와 에너지산업을 전남이 선도하도록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광주 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호남권 구축을 위한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 “동부지역본부는 내년 5월 청사 완공과 함께 종합적 조직진단을 통해 7월 정기인사 때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 주권 차원에서 정부와 협의하되 어족자원 보호와 해외 어민 상생 모델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 尹대통령 “청년은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

    尹대통령 “청년은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는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개최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청년은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등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농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의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 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여건과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하는 딸기·방울토마토 온실을 둘러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원예시설·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의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비중을 현행 1.2%에서 2040년 1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내년 4000명까지 두 배로 늘리고 금액도 월 110만원으로 10만원 증액하기로 했다. 청년농이 원하는 농지를 30년간 빌려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도록 ‘선임대-후매도’ 제도도 내년에 도입한다. 특히 첫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청년농에게 공공 금융기관이 담보 없이 직접 투자하도록 했다. 청년농 전용펀드도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스타트업단지도 내년부터 조성한다. 스마트팜을 시작하면 최대 30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경영 위기가 오면 1년간 최대 3회에 걸쳐 상환을 유예해 준다. 청년농 금융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융자금 상환기간도 15년에서 25년으로 늘려 주고 금리도 2%에서 1.5%로 내린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기존 온실·축사 30%를 환경제어·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 시설로 전환한다.
  • 김영록 지사,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건의

    김영록 지사,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의 전남 이전과 쌀값 안정 공동 대응 등을 건의했다. 서울 농협중앙회 청사에서 열린 전남도와 농협중앙회 간담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장승영, 고평훈 중앙회 이사와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유통망 활용과 아열대과수 판로 지원, 축산농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자 농생명 분야 공공기관 집적지역임을 강조하고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꾀하고 전남이 농생명 융복합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농협중앙회의 선도적 역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농협중앙회가 전남으로 이전하면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농업 수도로 육성돼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이전은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지만 농협이 농업발전과 지방균형발전 차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정부가 쌀 45만 톤을 시장격리토록 했지만 쌀값 안정화를 위한 보다 항구적 대책이 요구된다”며 “농협중앙회가 나서 지난해 수준 이상의 물량과 시장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에서 제안한 농신보 출연금 확대에 대해서도 도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산 아열대과수의 판로지원 사업과 함께 최근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에 대한 차액 지원 사업 등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성희 회장은 “농협중앙회 이전 건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 자체물량을 작년 수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비조합 미곡종합처리장(RPC)에도 추가 지원과 추곡 수매자금 상환연장 등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아열대과수도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어 더욱 홍보하도록 하고,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 지원에 대해서도 농식품부에 전남도와 공동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농 3만명 육성...尹 “청년은 농업의 혁신동력”

    청년농 3만명 육성...尹 “청년은 농업의 혁신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는 청년들의 농업 창업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개최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청년은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을 비롯해 스마트 농업 확대, 농가경영 안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등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농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의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 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여건과 수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하는 딸기·방울토마토 온실을 둘러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 등을 담은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원예시설·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농업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농의 비중을 현행 1.2%에서 2040년 1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내년 4000명까지 두 배로 늘리고 금액도 월 110만원으로 10만원 증액하기로 했다. 청년농이 원하는 농지를 30년간 빌려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도록 ‘선임대-후매도’ 제도도 내년에 도입한다. 특히 첫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청년농에게 공공 금융기관이 담보 없이 직접 투자하도록 했다. 청년농 전용펀드도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스타트업단지도 내년부터 조성한다. 스마트팜을 시작하면 최대 30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경영 위기가 오면 1년간 최대 3회에 걸쳐 상환을 유예해준다. 청년농 금융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융자금 상환기간도 15년에서 25년으로 늘려주고 금리도 2%에서 1.5%로 내린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기존 온실·축사 30%를 환경제어·데이터 관리 등이 가능한 스마트 시설로 전환한다.
  • 김장 앞두고 드디어 ‘금값’ 배추 꺾였다…포기당 1만원→8100원

    김장 앞두고 드디어 ‘금값’ 배추 꺾였다…포기당 1만원→8100원

    “김장배추 생산, 전년보다 12% 증가농식품부 “구매 어려움 없을 듯”도매가격 포기당 9천원대→5천원대 하락 “11월 도매 기준 2000원선 회복가능”집중호우를 동반한 잇단 태풍의 기습으로 가격이 폭등했던 배춧값이 드디어 꺾였다.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9월 중순 9000원대에서 이달 초 5000원대로 소비자가격은 1만원대에서 8000원대로 한결 부담이 줄었다. 정부는 다가오는 김장철에 쓰일 가을배추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해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추 도매가격 2천원대 갈 수도가을배추 생산량 129만t 껑충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가락시장 상품기준 도매가격이 9월 둘째주 포기당 평균 9125원에서 지난 1일 5543원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기준 소비자가격도 포기당 1만원대로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8155원으로 내렸다. 특히 김장철 김치는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안정돼 구매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에는 평년가격을 회복해 도매가격 기준 2000원선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에 따르면 김장배추로 사용되는 가을배추의 경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29만t으로 조사됐다.가을배추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100㏊서 8천t 배추 공급 대기중”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돼 김장철인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잦은 강우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해발 600m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 배추 수확이 마무리되고 10월 상순부터 수확하는 준고랭지 배추가 재배면적도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면서 배춧값이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배춧값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등 9000t 이상을 공급한 농식품부는 10월에도 가격 안정을 위해 사전 수매한 배추밭 100㏊에서 평년 기준 8000t의 배추 물량을 공급할 수 있어 가격 안정화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수급안정 대책에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별 수급 전망을 토대로 부족한 물량에 대해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 공급량은 앞으로 점차 확대돼 김장철에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부담완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유기동물 보호 연장… 동물복지 정책 강화”[서울신문 보도 그후]

    “유기동물 보호 연장… 동물복지 정책 강화”[서울신문 보도 그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기동물의 법정 보호기한 확대 등 반려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대책<6월 30일자 1·8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정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기동물 법정 보호기간 연장, 동물복지정책과의 국(局) 단위 승격, 반려동물 미등록 시 과태료 상향 등을 언급했는데 결심이 선 것이냐”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의 질의에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선진국에 진입했고, 반려동물이 가족 개념이 된 상황에서 그 분야(동물 복지)에 대해 많이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7월 8일 보도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기동물의 현행 법정 보호기한은 10일이다. 너무 짧아 새 보호자를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당하는 유기견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유기동물 입양률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유기동물 보호소가 유기견 등을 조금 더 오래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또 농식품부에서 동물복지 정책은 공무원 약 10명이 떠맡고 있다. 기초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도 평균 1.3명이어서 인력과 조직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들의 동물권 감수성이 높아지고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1500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정 장관의 서울신문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국회 동물복지 연구 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복지 부서 확대 개편 등을 돕기 위해 국회도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었다.
  •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수급안정책 조기 수립하겠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수급안정책 조기 수립하겠다”

    지난달 추석을 전후 해서부터 지금까지 배추값이 평년보다 크게 올라 ‘김치 보릿고개’가 60여일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기상 여건에 맞춰 작물별 작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김장재료의 수급 안정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다. 정 장관은 “올해 가뭄 및 집중호우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일부 품목의 수급 불안이 있었으나 추석 이후 농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소류 등 다른 물가와 다르게 급락한 쌀값과 관련된 대책으로 정 장관은 전략작물 다각화 추진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장관은 “시장격리(정부 매수) 분량을 조속히 매입해 쌀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중장기적으로 가루쌀·밀·콩 생산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 등을 도입하는 한편 쌀 소비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밖에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스마트화 ▲농촌공간계획 제도화 ▲동물복지 강화 등의 업무 추진현황도 보고했다.
  • “한국 인삼 먹어봐” K드라마 열풍에 한식품 수출 껑충

    “한국 인삼 먹어봐” K드라마 열풍에 한식품 수출 껑충

    3년 만에 韓 식료품 수출액 50% 넘게 올라2018년 9700억→2021년 1조 5000억넷플릭스·뷰 드라마서 김치·장류조리법 홍보딸기, 포도, 배, 키위, 파프리카, 막걸리 등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한국 콘텐츠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 식품 수출이 3년 만에 50% 이상 껑충 뛴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를 기회로 인삼, 김치, 장류, 막걸리, 딸기, 포도, 배, 키위, 파프리카 등 국내 신선 농산물과 전통식품을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케이(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류 확산세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농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호감도와 구매 의향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이런 한류 콘텐츠를 한국 농산물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해 우리 농식품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류로 인한 식료품 수출액은 2018년 6억 8000만 달러(한화 약 9754억원)에서 2019년 7억 8000만 달러, 2020년 9억 5000만원 등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5071억원)로 3년 만에 54.4%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당장 4일 방영되는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인삼(홍삼)을 홍보하고 절화류(자른 꽃)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넷플릭스, 뷰 등 OTT에 방영될 한류 드라마를 통해 김치와 장류 조리법 등도 홍보하고 인플루언서와 함께 농식품 영상과 품목별 이미지 사진 등을 제작해 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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