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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부처 업무보고] 보금자리 18만가구 공급… 2차분 예정대로 4월 예약

    ■ 국토해양부 - 경부고속철도 2단계 내년 11월 조기완공 30일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년 국토해양부의 주요 업무는 공공사업 조기 집행과 차질없는 주택공급,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반기 중 공공사업 44조원 집행 새해에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기조가 이어진다.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사업 집행은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소관 내년 SOC 예산은 23조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66%(15조 2000억원)가 상반기에 집행된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한 SOC 예산(15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산하 공기업 예산(47조 6000억원)의 61%인 29조 1000억원도 내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한다. 공기업 전체 예산도 대폭 늘렸다. 올해 7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교통 SOC투자는 도로에서 철도 위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2개월 앞당겨 내년 11월 완공해 개통한다.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수서~평택 고속철도 구간은 수서역을 출발, 동탄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평택에 이른다. 구간 대부분이 지하로 건설된다.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해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2014년 말 완공된다. 3조 7231억원 중 40%는 국고, 나머지 60%는 철도시설공단이 조달해 개통 후 선로사용료를 받아 충당한다. 수서~부산을 1시간59분만에 오갈 수 있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11분 빨라진다.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고속철도 이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은 내년에 18만가구를 공급하되, 위례신도시 3000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사전예약을 예정대로 내년 4월에 받기로 했다. 수도권 그린벨트 20㎢를 풀어 주택 8만가구를 건설할 3차,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청약통장과 순위 의미가 없어졌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24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 ●오피스텔 등 준주택 공급 확대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권도 확대된다. 입주자 선정 권한을 지자체장에 이양해 청약가점제 적용 등을 자체적으로 판단, 결정하도록 했다.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자체장의 재량에 따라 1순위 기간을 24개월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우선공급 제도는 사라지고 특별공급으로 일원화된다.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준주택’ 개념이 도입된다. 오피스텔과 고시원, 노인복지주택 등을 준주택으로 간주하고 정부가 정한 안전·피난·소음기준 등을 충족하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거나 용적률을 올려주는 등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현재 연면적 660㎡ 이하만 지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연면적 제한을 풀어 단지형 연립주택도 지을 수 있게 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올해 5000가구에서 내년은 1만가구로 늘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안전부 - 감사·건축 등 지자체 공무원 2000명 맞교환 30일 행정안전부가 보고한 내년 주요 업무는 공직사회 기강 바로세우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공직자 비리를 막기 위해 감사와 인사, 건축, 세무, 회계, 법무, 사회복지 부서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 2000명을 광역-기초단체 간 또는 기초단체 사이에 맞바꾸기로 했다. 올해 사회문제화됐던 공직사회 비리구조를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다. 내년 전국지방선거 8개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비리를 사전차단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토착비리 신고센터 운영, 부정 계약업체와의 계약해지 의무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경기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행정인턴과 IT분야, 재해예방, 지역공동체 등 4개 부문 공공 일자리 6만 1300개가 만들어진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은 2만 654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방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지난해에 이은 적극적인 재정투자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납입되는 지방 소비세를 출연해 연간 3000억원, 2019년까지 총 3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고용 증진에 집중 투입한다. 희망근로사업은 내년에도 지속하되 ‘포스트-희망근로대책’으로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CB)’ 사업을 추진한다. CB사업은 보육, 지역특산품, 생태여행 등의 수익사업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립형 사업모델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농림수산식품부 - 수입쇠고기도 유통이력제 도입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100㎡ 이상 규모의 음식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쌀과 김치의 원산지 표시제를 내년 12월부터 전 음식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이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표시를 안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내산 쇠고기에 대해서만 시행되고 있는 유통이력제도 내년 12월부터 수입 쇠고기로 확대된다. 맹독성 농약 12종의 사용이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막걸리와 청주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도 12월부터 도입해 우리 술의 고급화를 촉진한다. 2008년 3000억원 수준이던 막걸리 시장을 2012년 1조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환경부 - 4대강 수질관리센터 내년 6월부터 운영 환경부는 내년에 4대강은 물론 샛강·실개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본격 착공한 가운데 수질오염의 감시와 방재, 안전한 취·정수 대책을 추진하고, 환경평가의 사후관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구축, 수질변화와 오염원을 상시분석·평가·예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량측정망 94개를 구축하고, 수질측정망도 2012년까지 73개를 설치한다. 특히 환경평가단을 사후관리 조사단으로 개편해 4대강의 환경성 검토도 한층 강화한다. 16개 가동보가 설치되는 지역에는 일간·주간 예보자료와 함께 현장 위기관리를 위한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車온실가스 배출량 따라 벌금 또 훼손이 심한 지방하천 104곳을 복원하고, 기업·NGO 등과 함께 4대강의 근원이 되는 샛강과 실개천을 살리는 사업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1월부터는 공공기관과 대형건물, 환경 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를 시행한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벌금도 부과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기고] 경제 활성화 위한 농협 구조개편 돼야/양승룡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기고] 경제 활성화 위한 농협 구조개편 돼야/양승룡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21세기 한국 농업의 명운을 결정할 농협 사업구조개편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농업계 안팎으로 논란이 뜨겁다. 그간 공청회나 각종 토론회를 통해 드러난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상은 50년간 사용되었던 ‘농협중앙회’ 명칭을 폐기해 ‘농협연합회’로 바꾸고, 신용사업부문을 금융지주로 개편하는 동시에 경제사업부문도 경제지주로 묶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런 구조개편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에 실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 개편안은 당초 사업구조개편이 추구했던 핵심을 놓치고 있어 우려스럽다. 우선 중앙회 명칭의 폐기는 실질적인 이득 없이 농협의 반발만 초래해 사업구조개편 자체를 표류시킬 수 있는 불필요한 사안이다. 농식품부가 농협의 감독기관이긴 하지만 농협의 명칭을 농협의 의사에 반하여 마음대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스스로의 권한과 능력에 대한 과신에 기인한다. 명칭 변경을 시도하는 농식품부는 ‘중앙회’라는 명칭이 권위적으로 들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뒤에 숨겨진 속내는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고분고분한 농협 만들기일 것이다. 이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급속도로 위축되는 농업의 정치적 입지와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서는 강력한 조직력과 리더십을 가진 농협이 필요하다. 농협은 농민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기 위해 만든 자율조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 개편안의 가장 큰 문제는 불과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금융지주와 경제지주를 동시에 설립하는 것이다. 금융지주의 설립으로 오랜 논란의 중심이었던 신·경분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융지주의 설립은 신·경분리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러나 경제지주의 설립은 농업과 실질적으로 아무 관련 없는 중앙회 신용부문을 금융지주로 개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동시에 설립하는 것은 ‘농협개혁’이라는 정치적 구호에는 부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경제사업을 수익을 목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농업인과 농업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는 맞지 않는다. 협동조합과 지주회사는 지향하는 목표와 사업방식이 전혀 다르다. 협동조합은 독과점적 시장질서에 대응하여 영세한 다수 구성원들이 권익을 지키기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조합원들이 사업이용을 통해 이익을 얻는다. 반면 지주회사는 수익극대화를 추구하는 주식회사의 고도화된 형태로, 최대한의 수익을 실현해 주주에게 배당하는 사명을 부여받는다. ‘주식회사 NH경제’가 과연 농업을 위한 조직이 될 수 있을까? 교육지원사업과 분리된 경제사업이 과연 농업인의 이익을 고려할 수 있을까? 이는 충분한 논의와 전제조건이 달성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매우 어려운 과제이다. 농협사업구조 개편의 궁극적 목적은 신·경분리나 ‘농협 힘빼기’가 아니라 농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있다. 따라서 현재 법률에 의해 중앙회와 회원조합 차원에서 13조원의 예산을 들여 3년째 진행 중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융자사업(2007~2016년)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의 역할은 제도적 장치와 재정적 지원을 통해 농협 경제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갈등이나 저항을 줄이고 개혁의 당사자인 농협과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 “농·수협, 부농·기업농에 부당 저리대출”

    여유자금이 있는 기업농이나 부농이 예·적금에 가입한 뒤 이를 담보로 낮은 금리로 정책자금을 대출받아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농협이나 수협 등은 대출과 관련된 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등 이른바 ‘꺾기’도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8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7월 말 기준 정책자금 202만건, 대출잔액 24조 5928억원의 대출실태를 확인한 결과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된 경우가 7586건, 251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대출은 금리가 일반 대출금리보다 낮아 이에 해당하는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준다. 이에 따라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를 이익으로 거둘 수 있다. 실제로 담보로 제공된 예·적금을 대출일 이전에 예치한 사례는 401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출 당일 예치한 경우도 1664건이나 됐다. 특히 30억원 이상을 예·적금으로 예치하고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경우가 4건이나 되는 등 1억원 이상을 예치하고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경우가 403건에 달했다. 이들 7586건의 대출에 대해서 정부가 보전한 이자금액은 88억원이다. 농·수협의 수수료 등을 제외한 정부 보전액 상당 부분이 부농들의 이자보전금으로 제공된 셈이다. 정책자금을 대출할 때 예·적금이 담보로 예치되면 해당 금융기관은 예·적금을 담보로 갖고 있기 때문에 신용평가나 담보설정 비용 등이 필요하지 않아 정책자금 대출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농·수협에서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사람이 이들 금융기관의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6697건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여유자금이 있는 농어민이 손쉽게 예·적금을 담보로 정책자금을 대출받고 이자 차익까지 챙기는 것으로 보고, 농식품부 장관에게 정책자금 대출을 철저히 지도·감독하도록 주의 조치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세제 ▲소득세율 1200만~8800만원 구간 추가 인하 과세표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 구간은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8800만원 초과 구간은 2011년까지 35%로 유지된다. ▲저소득 무주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신설 부양가족이 있고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세입자는 300만원 한도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개인 간 주택임차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한다.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부동산 등을 판 뒤 2개월 안에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던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 제도가 없어지고 예정신고가 의무화된다. 내년 1년간은 양도시 과표 4600만원 이하 부분에 대해 5%를 공제해 준다.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가산세 10%를 부과하고 2011년부터는 20%를 부과한다. ▲낮은 법인세율 추가 인하, 높은 세율은 유지 과표 2억원 이하의 낮은 법인세율은 2단계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11%에서 10%로 낮아진다. 2억원을 넘는 높은 법인세율은 애초 22%에서 20%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2년간 유보돼 현행 22%로 유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직불·선불카드는 공제율 인상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해 주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저사용금액도 총급여의 25%로 조정된다. 직불·선불카드의 공제율은 20%에서 25%로 높아진다. ▲장마저축 세제지원 개편 올해 말까지는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불입금액의 40%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가입시한을 2012년 말까지로 3년 연장하고 소득공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자에 한해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012년 불입분까지 3년간 허용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부분 연장 투자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 또는 10%를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끝날 예정이었으나 내년까지 부분적으로 연장된다. 내년에는 지방투자분에 대해서만 투자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R&D 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법인·소득세 공제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로 확대한다. ▲폐업 영세 개인사업자 경제활동 재개 지원 폐업한 영세사업자(직전 3년간 평균 수입 2억원 이하)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무재산으로 결손처분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에 대해 500만원까지 납부의무를 없애준다. ▲계부·계모 증여도 증여세 공제 재혼가정 증가를 감안해 계부나 계모로부터 증여 받을 경우에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와 동일하게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이면 15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해 준다. ▲에너지 다소비 품목 개별소비세 과세 에어컨과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가운데 소비전력량이 상위 10%에 드는 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한다. 내년 4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시행한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범위 확대 납세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다. 납부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넓힌다. 납부할 수 있는 세금 종류도 모든 세목으로 확대된다.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액의 50%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통 ▲우측보행 본격 시행 내년 7월부터 지하철역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시·도 지역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내년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한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내년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되면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을 받는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금지 내년 7월부터 여객터미널과 지하철역, 공항 등에 설치된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에서 관리하던 일반 국도 1만 1503㎞ 가운데 간선 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상속 금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여객자동차 운전가능연령 완화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가능 연령이 현행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1년 하향 조정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를 해 주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수리를 해 줘야 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축기준 완화 교통시설물에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수준의 150%까지 완화된다.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철도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때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 연계시설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액 상향 올해 39만 4000원이던 1인당 연간 연금보험료 지원 최고액이 42만 3000원으로 오른다. ▲은퇴농 농지 매입·비축 농사를 그만두는데도 땅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은퇴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농지를 사준다. 영농 규모를 줄이려는 농민의 농지도 대상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한다. ▲귀어(歸漁) 대책 추진 어업인이 되려고 어촌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영어(營漁) 정착자금으로 1인당 2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어촌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할 때 구입비를 2000만원 이내(금리 3%)에서 융자하고, 집 수리비도 500만원 범위에서 보조한다. ▲조건불리 직불금 인상 황무지가 많고 경사지가 많은 땅에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주는 조건불리 직불금이 인상된다. 올해 밭 1㏊당 40만원, 초지 1㏊당 20만원이던 것을 내년엔 밭 50만원, 초지 25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도 이력제 내년 12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형 정육점 등에서는 계산대에서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어업 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이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에서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된다. 재해의 경우도 자연재해는 물론 병충해, 야생동물 피해, 질병, 화재 등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건설ㆍ부동산 ▲아파트 공급규칙 개정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청약할 때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을 우선 분양한다. 비율은 ‘3(지방자치단체) : 수도권(7)’에서 ‘3(기초자치단체) : 2(광역) : 5(수도권)’로 개정이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 마련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을 개정, 보금자리주택 입주자에 대해 5년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 변경 내년 7월부터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도 투기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적도(임야도) 발급지 확대 전국 시·군·구에서만 발급하던 지적도를 모든 읍·면·동에서도 발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 개선 시공능력평가액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구조 배점을 줄이는 대신에 기술능력의 배점 비중을 높인다. ▲노후산단 재정비(재생) 사업 대상지역 확대 내년 3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재생) 사업대상에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포함한다. ▲토지보상 채권·대토보상 활성화 내년 상반기부터 현금 대신에 땅으로 받을 수 있는 ‘대토보상’ 범위가 1인당 330㎡에서 990㎡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 ▲중소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보험 내년 3월 제도를 개정, 3년간 3000개 업체를 선정해 수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주고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한다.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지원 올해 연탄가격의 인상분 30%를 기준으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록제 내년 중반에 현행 등록제를 확대·적용하고 등록요건 중 ‘지역 협력 사업계획’을 포함한다.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내년 4월부터 특별우대금리 7%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연이율 10% 수준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노동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참여기간에 월 20만원의 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8시간 근무) 기준 3만 2880원이다. 상용근로자 외에 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적용받는다. ▲직장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확대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 상한액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대1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같이 소요비용의 80%가 무상 지원되고 1%의 융자이율이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사업주가 취업기간(3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하지 않아도 2년 미만 범위 안에서 계속 고용할 수 있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전북, 허브·감 등 9개 농산품 집중 육성

    전북도가 도내 대표적인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40억원을 투입해 9개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2010∼2012년 3년 동안 해마다 80억원의 사업비를 남원 허브와 완주 감, 진안 인삼, 무주 천마, 장수 오미자, 임실 치즈, 순창 장류, 고창 복분자, 부안 오디 등 9개 품목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대학의 임상시험센터 등과 함께 이들 농식품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립과 정파 사이… 野소속 상임위원장의 고민

    국회 상임위원장은 고독하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법안이나 예산안을 맨 먼저 ‘집도’하는 위치여서 절대 중립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소속 정당의 요구를 외면하기도 힘들다. 소수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면 고민은 두 배가 된다. 민주당 소속으로 상임위를 이끌고 있는 이낙연(왼쪽)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추미애(오른쪽) 환경노동위원장이 요즘 그런 처지다. 18일 만난 이 위원장은 “외롭고, 괴롭다.”고 했고, 추 위원장은 “진심을 진심으로 듣지 않아 힘들다.”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위원장이 요즘 여당에 칭찬을 받는 반면, 추 위원장은 야당과 노동단체로부터 좋은 소리를 듣는다는 사실이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조정론자이고, 추 위원장은 원칙을 강조하는 소신파다. 조정과 소신은 정치인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4대강 예산 4066억원에 대해 여야 합의를 이끌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합의의 핵심은 700억원을 떼어 4대강 이외의 사업에 쓰기로 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합의 처리의 정수를 보여줬다.”면서 “내년 전체 예산안도 농식품위 합의를 참고하면 못할 게 없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예결특위에서 반드시 전액 삭감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이 위원장은 “농림부 장관을 따로 여러 차례 만나 설득했고, 여야 의원들에게도 최우수 상임위의 면모를 보여주자고 애원해, 미흡하지만 조정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이 이끄는 환노위는 법안 처리가 미흡해 ‘불량 상임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환노위에도 4대강 관련 예산 3000억원이 숨어 있고, 뜨거운 쟁점인 복수노조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동 관계법 개정 문제가 있어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 한나라당은 “위원장의 독선 때문에 당장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해야 할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압박한다. 그러나 추 위원장은 사용자 단체나 노동자 단체를 계속 만났고, 지난 17일 정부, 여야, 경영계, 노동계가 모두 참여하는 다자협의체 구성을 이끌어 냈다. 추 위원장은 “노동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성격상 의회 합의보다 사회적 합의가 더 중요하다.”면서 “다른 이상을 지닌 세력의 요구를 법이라는 현실에 접목하려면 늦더라도 원칙을 지키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14년까지 농어촌 절반 도시가스 공급

    2014년까지 농어촌 절반 도시가스 공급

    2014년까지 읍 지역 가구의 절반은 도시가스를 쓸 수 있다. 또 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75% 이상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1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획재정부·농림수산식품부 등 11개 부처 장관과 농어민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5개년(2010~14)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차 계획에는 국비 22조 7000억원과 지방비 11조 1000억원 등 총 34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1차 계획(2005~09년)에 투입된 22조 3000억원보다 55%가 증가한 규모다. 연평균 6조 9000억원에 이른다. 2차 계획은 주거와 보건 의료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고령농·영세농의 복지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등을 갖춘 최저주거 기준 이상의 주택 비율을 77.9%(2008년)에서 2014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인다. 올해 현재 32.9%에 머문 읍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50% 수준으로 높아진다.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태양열 보일러와 같은 신 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한다. 2007년 현재 45.2%에 그친 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75% 이상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하수도 보급률(2007년 45.7%)도 71%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농식품부의 현장실태조사 결과 주택 정비와 난방비 절감, 식수 해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던 점을 반영한 결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종플루 감염 돼지 추가 발견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의 돼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전국 9개 양돈농장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돼지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경기와 경북의 5개 농장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확산 추세다.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농장은 경북 군위·경주·영천·경산의 5개 농장, 경기 파주 1곳, 전남 장성 1곳, 경남 고성 1곳, 제주 1곳 등이다. 이들 9개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모두 1만 9000여마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마다 연령과 성별 등을 대표하는 17마리를 표본으로 뽑아 채혈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때문에 감염된 돼지의 개체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농식품위 4대강 예산 원안대로 통과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으로 난항을 겪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가 14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심사, 의결해 예결특위에 넘겼다. 통과된 예산은 17조 6854억원으로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이 870억원 증액되는 등 정부 예산안보다 5236억원 순증됐다. 특히 농식품위는 4대강 주변에 있는 96개 저수지의 둑 높임 사업 예산 4066억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만 이 가운데 700억원은 4대강 사업과 관계없이 가뭄 대비가 시급한 저수지 개선 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항목을 조정했다. 4대강 예산의 전액 삭감을 주장하던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소위와 전체회의에서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을 저지할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민주당은 각 부처에 흩어진 4대강 예산을 연계해 심사하기로 했고, 농식품부의 저수지 사업을 정부가 숨겨놓은 4대강 예산의 핵심으로 꼽았다.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농식품위 소속 의원들이 지도부의 지휘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농식품위의 민주당 간사인 김우남 의원은 “항목이 조정된 700억원은 사실상 삭감한 것”이라면서 “삭감 없이 날치기 통과한 국토해양위에 비하면 선전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인 이낙연 위원장은 “당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상임위에서 합의된 것”이라면서 “4대강 대치 국면에서 숨통을 텄다.”고 밝혔다. 4대강 예산을 놓고 당 지도부와 의원, 당 소속 상임위원장 간 자중지란이 일어날 가능성마저 있다.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민주당 역시 망국적 국책사업의 가담자가 됐음을 선포했다.”고 비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신종플루 돼지 국내 첫 확인

    신종인플루엔자A(H1 N1·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경기와 경북의 양돈농가 5곳, 캐나다산 종돈(씨돼지) 6마리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해 이동 제한과 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사람이 아닌 돼지가 신종플루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된 돼지가 발견된 농장은 경기 양주의 양돈농장 1곳, 김천 2곳, 구미 2곳 등이다. 또 지난달 22일 캐나다에서 수입한 종돈 6마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농식품부는 양돈협회와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돼지가 신종플루에 걸리더라도 7일가량 지나면 치유되며, 돼지에서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살처분 조치는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돼지의 경우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에만 감염된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4개국에서 돼지에게 신종플루가 발생했지만, 살처분하지 않고 임상검사를 거쳐 출하했다. 다만 캐나다는 농장주가 살처분을 요구해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5개 농장에 대해 3주 동안 이동을 제한해 전파를 차단하고, 검사로 안전성이 확인되면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수입 돼지는 검역기간을 연장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배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개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에게 신종플루는 재채기하고 열이 나는 정도의 호흡기 질환으로 근육에는 바이러스가 없고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살처분할 필요가 없다.”면서 “아직 돼지에게서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가 없으니 돼지고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로컬플러스] 경북 FAO 아·태총회 유치

    경북도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제30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경주에 유치했다. 도는 FAO 실사단이 지난 1일부터 5일 동안 행사 기반 시설, 숙박 및 교통여건, 농업·관광·문화 여건 등을 현장 점검한 뒤 경주 보문단지 일대를 내년 아·태 총회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개최는 1966년 서울에 이어 2번째다. 내년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개최될 아·태 총회에는 46개 회원국의 농업 부문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국제 식량문제 및 농식품 산업에 대해 협의하고 국가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 NH보험 설립 백지화

    농림수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 농협과 보험업계가 날카롭게 각을 세웠던 ‘농협보험’ 설립이 백지화됐다.지난달 28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했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의 공제사업을 떼어내 새로 만들어질 NH금융지주회사 아래 ‘NH보험’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3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 대목이 삭제된 채 개정안이 통과됐다. 8일 국무회의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따라 공제사업은 농협중앙회의 사업 부문으로 남게 됐다. 공제사업을 NH보험으로 전환해 지금은 팔지 못하는 자동차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보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던 농협의 계획이 꺾인 셈이다. 농협보험 백지화는 금융위와 보험업계가 농림부와의 힘겨루기에서 이긴 결과로 풀이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처간 손잡으니 업무성과 쑥

    농림수산식품부와 산하 외청인 산림청·농촌진흥청에서 올해 2월부터 도입한 ‘부처간 소통·협력·성과 나눔이야기’가 소속 기관간 업무 장벽을 허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관리 부처간 상호 방문도 활발해졌다. 23일 산림청 등 3개 기관에 따르면 현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업무개선에 필요한 과제를 공유해 성과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모임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우선 올 들어 꽃매미로 인한 산림과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자 이들 외청은 지역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그동안 산림은 산림청, 농작물은 농촌진흥청이 독자적으로 맡다 보니 효과적인 방제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에는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공동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교육 등 역할도 분담했다. 농식품부와 산림청은 방제대책과 예산지원 등 정책을 총괄하고, 농진청과 산림과학원은 방제기술 개발 등을 전파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진행된 공동방제 면적만 1만 1425㏊(산림 2865㏊, 과수원 8560㏊)에 달한다. 특히 10월1일부터 10일까지 꽃매미 산란 차단에 공동으로 나서 적기·집중 방제로 확산을 막는 한편 각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을 단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또 산림청 소속기관인 국립휴양림관리소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약용식물과에서 재배·관리하는 약용식물을 분양받기로 했다. 아울러 휴양림 이용객의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산림청은 연내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 약초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기술지원도 받는다. 산림청 관계자는 “중앙 및 지자체의 농업과 산림 부서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장애물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부부처간 자발적인 협력 모델로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광장] 농업기술을 ODA(공적개발원조) 선봉대로/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농업기술을 ODA(공적개발원조) 선봉대로/육철수 논설위원

    이달 초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요한 국제행사 하나가 열렸다. 아시아 12개국 차관급 대표들이 모여 다자간 농업기술협력 협의체인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AFACI) 출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 농촌진흥청이 주관했는데 정운찬 국무총리까지 배석한 국제행사치고는 아주 조촐했다.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진 못했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 창립 회원국이 농업기술을 매개로 ‘하나의 아시아’(One Asia)를 선언한 행사였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 간 농업협력을 내세웠지만 사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기술을 한수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저개발국들의 기아극복과 빈곤탈출, 농업·농촌개발을 도와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그 다음에 유전자원의 공동 개발로 회원국 간 이익을 도모하고, 정보 공유로 농업기술의 공동 발전을 이루어 보자는 취지다. 창립 회원국에서 제외된 파키스탄은 뒤늦게 주한대사를 통해 “우리는 왜 뺐느냐?”며 무척 서운해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서 아시아 국가들에게 매력적인 협의체가 될 듯하다. 우리는 이미 새마을운동과 같은 농촌개발 경험과 벼 다수확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경험과 기술은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고 협의체에서 한국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한국의 농업기술 수준은 식량작물 생산 분야에서 선진 7개국 못지 않다. 농업생명공학, 농업기계화·자동화 기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다. 농업국이면서 기술에 취약한 아시아권 나라들의 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마침 우리나라는 오는 25일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준비 중이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획기적으로 늘려 국가의 외교·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상원조는 현재 1조 5000억원에서 5년 뒤 4조~5조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2009년 예산 3조 50 00억원)이나 외교·통일(3조원) 부문의 1년치 예산을 넘는 규모여서 만만찮은 부담이 될 수 있다. 현금이든 식량 원조든, 기왕이면 수혜국에 가장 실효적이면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 효율성을 높이는 원조는 농업기술 이전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그동안 우리가 지원한 것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부분은 농업만 한 게 없다. 세계의 기아인구가 10억명을 넘어섰고, 이중 3분의2는 아시아에 산다. 농업기술의 아시아권 이전사업은 그래서 중요하고 명분이 좋은 원조 수단이 될 수 있다. 더구나 농업은 21세기 녹색성장시대에도 여전히 각광받는 분야다. 농업기술 협력을 통한 ‘하나의 아시아’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제는 원조방식의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농업기술의 저개발국 이전사업에 쓰는 정부예산은 연간 50억~60억원에 불과하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포함해도 200억원 남짓이다. 이는 무상원조 총액의 1.3% 수준이다. AFACI가 성공 모델로 정착하면 기아인구가 비교적 많은 아프리카·중남미로 확산시켜 ‘하나의 세계’를 향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려면 정부 차원에서 농업기술 이전사업을 전략적인 원조분야로 선정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고, 예산 배정도 재고해야 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최우수 농촌체험마을 ‘냇강마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강원 인제군 북면의 ‘냇강마을’이 최우수 농촌체험 마을로 선정됐다고 농식품부가 17일 밝혔다. 냇강마을은 북한강 상류의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백두대간에 접해 있으며 1급수의 맑은 물에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청정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우수상에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구메농사마을’, 충남 공주시 정안면 ‘풀꽃이랑마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달마지마을’,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전주대 문화관광학부 석좌교수로

    정학수(55) 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이 전주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선다. 1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전 차관은 지난달 전주대 문화관광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번 학기에는 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특강만 하고 정식 대학강의는 내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 올 김장배추 가격 폭락세

    올해 김장배추 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온현상 등으로 작황은 좋았던 반면 신종 플루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달 상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거래된 김장배추 가격은 10㎏당 2463원으로 한달 전 3930원보다 37%가 떨어졌다. 가격 약세가 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2741원에 비해서도 10% 이상 낮은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집계한 전국 5대 도매시장 배추 가격 통계를 봐도 상품(上品) 기준으로 올 9월 하순 ㎏당 690원에서 현재 323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현재 배추농가들이 낮은 가격 때문에 출하를 기피하고 있어 조만간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가격 하락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장배추 추정 생산량은 150만t으로 평년(132만 5000t)보다 13% 정도 많다. 재배면적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태풍이 없었고 날씨도 따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종 플루로 학교 등 집단급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비는 대폭 줄어들었다. 정부는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배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최대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배추 일부를 밭에서 폐기 처분해 유통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것이다. 시장 격리 여부와 물량은 배추 생산자 단체가 배추 가격 등을 보아 가며 결정하게 된다. 격리가 결정되면 정부는 10a(300평)당 50만 5000원의 최저 보장가격을 농가에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김치 1포기 더 담그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체 가구의 60%인 1000만가구가 김장을 1포기 더 담그면 배추 소비량은 3만t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농협이 계약한 배추를 수출업체가 요청할 경우 우선 공급해 수출을 확대하고 11일부터 전국 농협의 농산물 매장에 김장재료 판매 코너를 개설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산머루 명인 서우석씨 은탑산업훈장

    평생 산머루 재배에 천착한 산머루 명인 서우석(62)씨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농림수산식품부는 ‘감악산 산머루주’를 개발해 해외로 시장을 넓힌 서씨와 친환경농업 조직을 육성하고 기술을 보급한 양춘수(55)씨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1977년부터 산머루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던 서씨는 감악산 머루주를 개발, 일본과 싱가포르·미국 등에 수출하면서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4년에는 한국 전통술 축제에서 명주 장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1992년 흑염소협회, 97년 산머루연구회 등을 창립하는 등 농촌 운동에도 앞장서 200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으로 뽑혔다.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국민건강 해칠 축산물 수입금지

    국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외국 축산물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10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도축·처리·가공·포장·유통·판매된 축산물이 위해한 것으로 밝혀졌거나, 위해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축산물의 수입·판매 등을 금지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도축장에서 가축 및 식육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는 검사관 또는 책임수의사들이 매년 도축검사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토지뿐 아니라 건축물도 환지 대상에 포함하고, 서로 떨어져 있는 둘 이상의 지역을 단일개발 구역으로 묶어 결합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택지개발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민간의 참여범위를 확대하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도 각각 심의, 의결했다.아울러 국무회의는 전국의 산지에 대한 관리 기본 방향과 보전 및 이용 계획 등을 10년마다 수립하도록 한 산지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밖에 국무회의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5년 단위로 자동차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법률안 16건, 대통령령안 10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처리했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빼빼로 대신 가래떡”

    “빼빼로 대신 가래떡”

    11월11일은 젊은 연인들이 과자와 사탕 등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전하는 ‘빼빼로 데이’로 알려진 날이다. 하지만 이 날이 농업인의 날이자 지체장애인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학가,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상업적 성격이 강한 빼빼로 데이 대신 농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가래떡 데이’로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11월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고 쌀 소비 촉진 홍보를 벌여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일 “올해 벼농사 대풍으로 쌀값이 가마(80kg)당 2만원가량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어 쌀 소비 증진이 절실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가래떡 데이의 원조는 안철수연구소다. 2003년부터 11월11일이면 빼빼로를 선물하는 대신 전직원이 모여 가래떡을 나눠 먹는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도 쌀 100kg으로 550인분의 가래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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