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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선물 특집] 청정원-식용유·홍초·천일염… ‘종합선물세트’

    [설선물 특집] 청정원-식용유·홍초·천일염… ‘종합선물세트’

    대상의 식품 브랜드 청정원은 설을 맞아 선물세트 76종을 선보였다.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마시는 홍초’와 고급 식용유, 자연조미료 ‘맛선생’, 소금기가 적은 캔햄 ‘우리팜 델리’ 등으로 구성했다. ‘청정원 1호’(4만 4900원)는 참빛고운 포도씨유 2개, 홍초 석류맛과 복분자맛 각 1개, 우리팜 델리 5개, 맛선생 한우와 해물맛 각 1개 등으로 꾸몄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 해소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과실과 함께 숙성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건강 음료다. ‘홍초1호’(2만 9500원)는 석류맛·복분자맛·블루베리맛을 한 병씩 넣어 구성했다. ‘3년 묵은 천일염 세트’는 전남 신안군에서 난 천일염을 3년간 자연 방식으로 보관해 맛이 부드럽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소금에 비해 미네랄 함량은 높고 나트륨 함량은 낮아 품질이 우수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800g짜리 2개와 75g들이 2개를 넣은 ‘천일염 1호’가 2만 4900원이다. 청정원의 유기농식품 전문 브랜드 ‘오푸드’도 실속 세트를 내놓았다. 유기농 부침가루와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황설탕, 유기농 수라당면, 유기농 양조간장으로 구성한 ‘오푸드 정성세트’가 1만 9800원이다. 대상의 건강기능사업부 대상웰라이프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 세트를 할인해 선보였다. ‘클로렐라 뉴세트’(2개)는 50% 할인된 4만 9500원, ‘홍의보감 홍삼진액골드’(6개)는 절반 가격인 5만원에 판매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농협서 송아지 1000마리 사들여 요리 개발”

    “농협서 송아지 1000마리 사들여 요리 개발”

    1만원대로 떨어진 육우 송아지값 안정을 위해 농협이 사육기간 1년 미만 송아지 1000마리를 구매해 송아지 요리를 개발한다. 농협은 생후 6~8개월 송아지를 마리당 55만원씩을 주고 구입해 줄 계획이다. 한우는 유통단계를 2단계 이상 축소해 유통비용을 마리당 69만원 줄일 방침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이 축산 농가와 구매 계약을 맺을 것”이라면서 “농가가 송아지를 사육하는 6개월 동안 송아지 고기 요리법을 개발하고, 호텔 등 납품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5만원에 송아지를 사서 도축·유통 과정을 거치면 마리당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간담회 메뉴는 6개월령과 8개월령 송아지 고기로 만든 갈비와 산적요리. 그는 “비행기 기내식이나 외국에서는 1년이 안 된 송아지 고기를 최상급으로 친다.”면서 “수요가 늘면 송아지 구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소를 귀하게 여기던 전통 때문에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전체 소 소비량의 10~30%를 송아지 고기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서 장관은 “육우 소비 확대를 위한 유통경로와 제품 다양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2~18개월령인 육성우(育成牛) 전문목장을 만들어 농가 송아지를 전문 목장에서 위탁 관리해 농가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한우 대책과 관련, 서 장관은 한국이 구제역 청정국으로 복귀해 수출 길이 열릴 때를 대비해 한우를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능력 소를 도태시키는 암소도태제를 통해 유전 형질이 열등한 암소를 제거하면, 전반적으로 한우 육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육우농가는 송아지 구매방침에 대해 6개월 송아지 수정비·사료비만 100만원이 넘는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올해 1~4월 육우 송아지가 매달 1만 마리씩 태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 1000마리를 사주는 게 무슨 소용이냐.”면서 “농식품부가 근본적인 대책마련 없이 생색내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판다 똥’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비싼 茶 등장

    커피 마니아들에게 사향고양이의 변으로 만든 루왁커피가 있다면, 차(茶) 마니아에겐 ‘판다 차’가 있다?! 최근 중국의 한 기업가가 중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동물인 판다의 배설물로 만든 판다 차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업가인 안옌시(41)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대규모 판다사육센터로부터 판다 배설물 11t 가량을 사들였다. 안씨는 이 배설물로 고가의 차를 만들었는데, 그가 내놓은 가격은 약 350g에 400만원이 넘는다. 쓰촨대학교 교수이기도 한 안씨의 ‘비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차를 한 번 맛본 사람들은 향기로운 나무 열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안씨는 “판다 배설물 차에는 판다가 주식으로 먹는 대나무에 함유된 각종 영양분이 고스란히 함유돼 있어 건강에도 유익하다.”면서 “판다의 소화력이 좋지 않아 먹은 음식의 30%를 고스란히 배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뛰어난 영양소 덕분에 녹차나 대나무 잎차 등처럼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씨는 이 차를 기네스 기록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부문에 등재할 예정이다. 이 차는 주로 유기농식품 마니아나 고가의 차를 즐겨마시는 부호들을 타깃으로, 오는 봄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판다는 하루에 약 20㎏의 배설물을 만들어내며, 중국 현지에서는 이를 활용한 재활용품이나 연료 개발에 힘써왔지만 식품으로 재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값 파동 해소위해 한우 40만마리 도축”

    소값 파동을 해소하기 위해 9일부터 암소도태제 등이 실시돼 암소 10만 마리를 포함한 한우 40만 마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암소도태제란 유전 형질이 우수하지 않은 암소를 골라내 도축시키는 제도로, 농림수산식품부는 참여농가에 마리당 30만~50만원씩의 도태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7일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경북 시군연합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농정 특강을 열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농촌진흥청 직원들을 각 도의 한우사육 농가에 파견해 암소 도태를 위한 조사를 하겠다.”면서 “자연도태를 병행해 한우 40만 마리를 추가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암소 도축을 장려, 2만 9000마리를 도태시켰다. 서 장관은 “사육 조건이 같다면 유전적인 영향이 한우 육질을 좌우한다.”면서 “2, 3등급 소를 낳거나 체형이 작은 암소를 도태시키면 한우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육우개량등 품질향상… 육질·가격 다변화를”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육우개량등 품질향상… 육질·가격 다변화를”

    공급과잉된 한우 수급이 균형을 찾으려면 앞으로 4~5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한우 사육·유통·도축 등 전 단계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육 마릿수 확대에 치중하기보다는 한우의 품질 향상으로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국내산 소고기의 육질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국내산 소고기 시장의 파이를 키우라는 권고도 나왔다. 조석진 영남대 식품자원학과 교수는 6일 “한우의 적정 두수를 얘기하지만, 수요가 늘면 적정 두수도 늘기 마련”이라면서 “한우 사육 장려책을 쓰는 내내 정해진 국내 수요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게 정책적 실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우의 경쟁력은 인지도나 육질 면에서 일본의 화우에 못 미치는데, 가격은 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사육과 유통의 질을 높여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교수는 “일본이 화우를 육성하는 한편 서민이 접근할 수 있는 육우 개량을 계속한 반면 한우만 키워 온 우리는 육우 개량작업을 일절 하지 않았다.”면서 “한우 시장이 휘청거리면, 육우 시장이 붕괴되고 그러면 국내 소고기 시장 자체가 회복될 수 없는 위기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축산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군대 외에도 학교급식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도 학교 급식에 돼지고기 대신 국내산 소고기 등을 쓰게 하는 추가 소비촉진 방법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의 정부조달 협정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급식을 포함한 모든 급식 프로그램에서 우리 농산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식품부도 과잉공급된 한우의 소비촉진 등 단기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지지부진했던 도축장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80개 도축장의 평균 가동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한우의 안전성과 유통 투명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36개로 도축장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농림어업생산액 43조 5233억원 중 한우는 전체의 10.5%(4조 5820억원)를 차지한다. 미곡(쌀·15.6%), 돼지(12.2%)에 이어 3번째다. 그렇다고 한우 농가에 호혜적인 지원만 하는 정책은 공급과잉 사태를 불러 한우 산업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음이 이번에 증명됐다는 것이다. 전경하·홍희경기자 lark3@seoul.co.kr
  •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정부, 육우 송아지 수매·입식지원금 줘야”

    [커버스토리-축산농가 울리는 ‘소값 파동’] “정부, 육우 송아지 수매·입식지원금 줘야”

    “육우 농가는 버티지 못하고, 낙농가는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가장 중요한 서민의 먹을거리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산지 송아지값 폭락에 따라 정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소외감과 답답함을 더욱 느낀다고 토로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발품을 팔아 국산 육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값이 싼 수입 소고기의 공세를 버텨 왔건만 송아지값 폭락으로 육우 생산 기반 자체를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육우 사육을 포기하고 빚을 더 내 한우 사육으로 돌아서는 농가가 생기고 있다. 게다가 설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5만개를 공급하는 등 정부가 한우 위주 판촉을 벌이는 통에 육우는 한우와도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 회장은 6일 “육우는 낙농을 위해 기르는 젖소가 낳은 수컷을 거세해 키우는 고기소”라면서 “농가 수가 적다는 이유로 번번이 정부의 정책 고려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를 키워 시장에 내놓았을 때 사료값도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육우 생산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공급과잉 때문에 송아지값이 떨어진 한우와 달리 공급이 줄어드는데도 값이 떨어지고 있는 육우 관련 대책은 분리해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과거 한우가 200만 마리면 육우는 20만 마리 규모의 사육 마릿수를 유지했다면, 최근 한우는 300만 마리로 늘고 육우는 13만 마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육우 산업을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는 가격이 한우의 60%대인 육우가 서민의 국내산 소고기 공급원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말했다. 그는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면 정부가 보전해 주는 생산 안정제가 한우에만 적용되는 등 가격 안정책이 전무했기 때문에 육우 송아지 가격은 변동폭이 컸다.”면서 “2008년에도 송아지 한 마리가 2만~5만원대에 거래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육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며 극복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오는 9일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육우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거래가 끊긴 육우 송아지 유통을 위해 정부 수매나 입식지원금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까지 이어진 구제역 파동 이후 수태한 송아지가 올 1~4월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다. 이 회장은 “송아지가 1만원이라니까 애완용으로 키울 수 없느냐는 문의 전화가 오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의 무관심 속에 대형 마트에서도 육우가 유통되지 않을 정도로 산업 자체가 방치됐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물가안정 책임 ‘1급 간부’가 맡는다

    정부 부처의 1급 간부들이 특정 품목의 물가 관리를 전담한다. 물가안정책임관을 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하려던 계획은 포기했다. 공무원 사회의 불만과 지나친 조처라는 비난 등을 의식한 조치다. 전기료 등 중앙공공요금의 원가정보를 민간에 맡겨 검증하고 쌀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계속 방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 서민생활물가 안정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물가안정총괄과 중앙공공요금은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쌀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추·고추·소고기·가공식품 등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책임을 맡는다. 등록금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인재정책실장이, 의약품비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맡는 방식이다. 쌀값 안정을 위해 이달 중 수입쌀 21만t이 조기 도입돼 판매된다. 내년 2월까지 연장한 공공비축미 매입도 중단한다. 2월 이후에도 쌀값이 불안하면 2009년산 재고 잔량 13만t을 추가로 방출하고 수입쌀 판매가격도 내린다. 그래도 쌀값이 오르면 2011년산 쌀 6만t을 조기에 할인판매하고, 가공용 수입쌀의 일부를 밥쌀용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전기요금 등 11개 중앙공공요금과 관련해 필요하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가검증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 정부는 그동안 공기업이 자체 분석한 원가정보를 회계사의 검증을 받아 매월 6월 말에 공개해 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명태·고등어 ‘반값 출하’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냉동 명태·고등어·오징어 등을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와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냉동 수산물을 살 수 있다. 고등어와 명태는 도매시장을 거쳐 동네 소규모 가게나 전통시장에서도 판매된다. 47㎝ 내외 크기의 명태가 시중가보다 56% 할인된 1100원에 판매된다. 고등어 대품(400~600g)은 시중가 절반 수준인 2900원에, 오징어 중품(300g·25㎝ 이상)은 1300원, 조기 중대품(18㎝ 이상)은 1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을 수 있는 고등어 등 9개 어종의 총 허용어획량을 지난해보다 1만 2000t(3.1%) 늘려 43만 5000t으로 확정했다. 어종별로 고등어 16만t, 전갱이 2만 1000t, 붉은대게 3만 8000t, 대게 1500t, 개조개 2400t, 키조개 6400t, 꽃게 1만 4900t, 오징어 18만 9000t, 도루묵 1830t이 배정됐다. 올해 추계인구를 고려했을 때 국내산 고등어는 올해 국민 1인당 10마리, 오징어는 12마리까지 먹을 수 있는 어획량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소 굶겨 죽이는 농가] 1998년 한우파동 재연 막으려면…

    [소 굶겨 죽이는 농가] 1998년 한우파동 재연 막으려면…

    정부의 소값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값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사육 마릿수가 305만 마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폭등한 사료값 때문에 추가 비용을 줄이기 위한 농민들의 송아지 투매가 소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정부는 소비 촉진과 사육 마릿수 조절에 나섰지만 앞으로도 1~2년간 사육 마릿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구조의 거품을 걷어내 소고기값을 낮춰 소비를 더욱 늘리는 것이 대안이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산지에서 소 한 마리(수소, 600㎏ 기준)는 4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9년 610만원에 비해 22.3% 떨어진 가격이다. 소는 임신과 사육 기간 등이 있어 값이 오르면 사육 마릿수가 1~2년 뒤에 늘어나는 순환 주기가 발생해 상황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2009년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면서 소값이 올랐고 사육 마릿수가 늘어났다. 10마리 미만을 키우는 고령 농가가 많아 시장 예측에 실패한 측면도 있다. 결국 지난해 11월 송아지생산안정제가 2008년 이후 3년 만에 발동됐다. 생산안정제는 송아지 한 마리가 정부가 정한 기준가격(165만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가입한 농민을 대상으로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1998년 외환 위기 때 도입됐다. 올해 사료값은 1년 동안 17% 뛰었다. 사료비는 전체 생산비의 40%가량을 차지한다. 농민들은 사료를 먹이면 먹일수록 손해를 보게 되자 송아지를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생산안정제를 손보기로 했다. 현재는 사육 마릿수에 관계없이 송아지값이 하락하면 차액을 지급하지만 앞으로는 적정 가임 암소 수를 90만~100만 마리로 설정하고 사육 마릿수가 110만 마리를 넘어설 경우 보전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사육 마릿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도축량이 늘고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수입량도 늘어나면서 낮은 소값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은 별반 움직임이 없다. 유통과정에 거품이 있다는 이야기다. 한우는 다른 축산물에 비해 값이 비싸 소비량을 급격히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고품질 소를 생산하는 축산농가는 등급이 높을수록 많은 소득이 발생하고 있다. 소 등급이 1++등급일 경우 한 마리당 139만 5000원의 이득이 발생하는 반면 1등급은 소득이 13만원에 그치고 2등급은 오히려 100만원에 가까운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유통구조의 투명화와 한우 고급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농식품부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난해보다 76.8%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소고기 이력 추적제 확대, 브랜드경영체 종합 지원 등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은 “쌀과 김치와 한우는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농촌 경제의 근본”이라면서 “단기적으로 군과 학교급식 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인 수급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안정제와 암소도태제도는 소의 생식과 비육 정도에 따라 최소한 1~2년이 지난 뒤 효과가 나오는 정책”이라면서 “시장 상황이 왜곡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경하·홍희경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사료값 오르고 소값 내려 굶겨 죽인다는데…

    40년 경력의 축산농이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소를 굶겨 죽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전북 순창의 문모씨는 엊그제 당국의 설득을 받아들여 집단폐사한 육우 10마리를 농장에 묻었다. 사료값은 치솟고 소값은 떨어지고 가계 빚은 늘어나니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하루 사료 4㎏이 정량인 육우는 1㎏으로 버티다 그나마 끊겨 물만 먹다 지난해 연말 굶어 죽었다. 수급 불균형으로 농민이 배추밭을 뒤엎고 축산농은 소를 굶겨 죽이는 이런 현상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행정당국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를 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했나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태는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한우값 하락, 사료값 상승, 수입 쇠고기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졌다. 육우를 포함한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6월 305만 3000여 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 260만 마리를 크게 초과했다. 2008년 도입된 쇠고기 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되면서 쇠고기값이 치솟자 농가에서 너도 나도 소 입식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지 소값은 600㎏ 기준으로 2009년 609만여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0년 595만원, 지난해 12월 474만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여기에 구제역에 따른 한우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입 쇠고기 수요가 늘어나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80%가량 증가했다. 반면 국제 곡물가가 오르면서 사료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6.2% 인상됐다. 이러니 1년 전 19만원 하던 송아지는 1만원으로 떨어져 천덕꾸러기가 됐다. 한우시장의 불안정성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상당기간 지속돼 왔으나, 농림수산식품부 등 당국은 미온적으로 대응해 사태를 키웠다. 농축산물은 수요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이 심한 만큼 사전에 선제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농림부는 한우 적정사육 마릿수를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한우 소비처를 확대하는 데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물론 농식품부도 공급 초과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한우 암소를 2만 9000여 마리 자율도태시켰으나 50만 마리의 초과물량에는 크게 못 미쳤다. 당국은 군납 수입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해당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 차제에 대북 지원도 검토하길 바란다.
  • ‘송아지 1만원’ 한우값 대책 “군납 돼지고기 → 쇠고기로”

    ‘송아지 1만원’ 한우값 대책 “군납 돼지고기 → 쇠고기로”

    송아지 가격이 마리당 1만원대로 폭락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군인들에게 돼지고기 대신 국내산 쇠고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우자조금 등 예산에서 208억원을 투입, 설을 전후해 대대적인 한우 선물세트 판촉 행사도 연다. 한우 암소를 도살하면 장려금을 지급하는 공급량 통제 정책도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소값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2002년부터 산지 소값이 500만~600만원대로 형성되자 송아지 사육이 늘었고, 지난해 6월 현재 사육 마릿수는 305만 마리를 넘기며 최대치를 기록해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면서 “공급량을 통제하는 한편 소비 촉진책을 펴는 등의 소값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부대책은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번식력을 갖춘 암소를 도축하기 위한 지원금인 암소도태장려금으로 예산 300억원을 배정했다. 권 정책관은 “등급이 떨어지는 송아지를 출산한 암소를 도축하는 농가에 30만~5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한우 품질향상 효과도 있기 때문에 예산을 추가 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127만 마리인 임신 가능 암소 수를 적정수준인 90만~110만 마리로 낮추기 위한 조치들이다. 소비촉진을 위해 농식품부는 장병 65만명에게 돼지고기나 수입 쇠고기 대신 국산 쇠고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협의 중이다. 부처 간 협의가 성사되면 1인당 하루 평균 60g씩 제공되던 돼지고기 가운데 30g이 쇠고기로 대체된다. 농식품부는 또 수입 사료원료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기한도 2014년 말까지 연장한다. 송아지 가격 폭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사료 가격 상승이 지적된 데 따른 조치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소 굶겨 죽이는 농가] 농민들 “FTA 비준 후 축산물값 모두 하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니까 송아지 가격이 폭락하지 않았습니까.”(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아직 발효도 안 됐는데 한·미 FTA 때문에 가격이 내렸겠습니까.”(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한·미 FTA 보완 대책 농어업단체장 간담회. 한·미 FTA 추가 보완 대책이 나온 뒤 처음 열린 간담회에서는 새해 덕담이 오갔지만 최근 폭락한 송아지값이 화제가 되자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농식품부가 발 빠르게 한우 관련 대책을 내놨지만 육우 등 다른 축산물은 대책에서 배제됐다는 푸념이 나왔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축산 관련 협회 가운데 육우협회·양돈협회·오리협회·양계협회·계육협회 등은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한우협회는 불참했다. 이승호 협회장은 “한·미 FTA가 통과된 뒤 돼지를 제외하고 육우·오리·닭 등 축산물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고 농가가 알아서 하라는 식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식품부가 소 가격 폭락 관련 대책을 마련했지만 한우 관련 대책만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도 “한우와 젖소, 육우 등 대책을 세분화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FTA 대책을 마련했지만 농민 입장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거들었다. 서 장관은 “육우에 대한 대책이 없을 리 없다.”고 달랬다. 그는 “이번에 밭농업 직불제를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낙농가의 사료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외국에서는 1년 미만 송아지 고기를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농가에서도 사육 기간과 사료값을 줄이고 질 좋은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잠시 동안의 언쟁은 한 참석자가 “한·미 FTA와 같은 위기 국면에서는 농업 협회끼리 합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중재에 나서면서 정리됐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간담회에는 서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국장, 분야별 협회장 등 40명이 참석했으며 예정된 50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회의 뒤에는 늦은 오찬이 이어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천서 AI 임상증상…오리 110마리 폐사 정밀검사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이천에서 오리 110마리가 폐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검사 결과는 7일 오후쯤 확인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이천에서 육용오리 1만 1800마리를 키우는 농가에서 110마리가 폐사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부검 결과 죽은 오리에서는 폐출혈, 심장출혈 등 AI 감염 때 나타나는 임상증상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3일부터 종란 접종 등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종란 접종은 종란 속 병아리 폐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농식품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사람,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Weekend inside] 180:1 뚫었다! 난 국가대표 ‘러브米’

    [Weekend inside] 180:1 뚫었다! 난 국가대표 ‘러브米’

    ‘한눈에반한쌀(옥천농협), 왕건이탐낸쌀(나주 남평농협), 철새도래지쌀(군산 제희미곡종합처리장), 상상예찬(김제 공덕농협), 녹차미인보성쌀(보성농협)’ 이름만 봐도 맛과 품질을 짐작할 수 있는 이들 브랜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쌀로 통한다. 해마다 연말에 열리는 전국 브랜드쌀 평가 대회에서 3년 이상 입상함으로써 경선 무대를 떠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쌀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러브미’(Love 米)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제 고장의 명예를 건 1800여개 브랜드쌀 가운데 지금까지 11개 제품만이 그 영광을 누리고 있다. ●농식품부·소비자단체協, 2003년부터 평가 브랜드쌀이 일반 쌀보다 훨씬 가격이 비싼데도 유명 백화점에서 잘 팔리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03년부터 매년 고품질 브랜드쌀을 평가해 ‘베스트 12’를 발표한다. 각 자치단체에서 예선을 거쳐 출품한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품위, 품종 순도, 식미, 소비자 만족도 등을 3차에 걸쳐 평가한다. 미스코리아 선발을 능가할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평가 과정에서 수분, 싸라기, 다른 품종 혼입률 등 15개 항목을 꼼꼼히 따진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소비자단체 패널들은 밥의 관능적 품질, 외관, 맛, 조직감, 윤기, 색, 향, 응집성을 정밀 분석하고 깐깐하게 점수를 매긴다. 벼 계약 재배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가공시설은 어느 수준인지 등 현장 평가도 실시된다. 평가받는 시료도 단순히 출품자에게 제출받는 게 아니라 수도권 유통매장에서 4회에 걸쳐 무작위로 구입하기 때문에 연중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소비자 패널이 90명이나 돼 섣부른 청탁이나 조작은 통하지도 않는다. 각 시·군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덤비는 까닭이다. 올해 대망의 1등 쌀은 690점 만점에 638.5점을 받은 경남 진주 주흥미곡종합처리장(RPC)의 ‘동의보감’이 차지했다. 이어 전북 익산의 탑마루골드라이스, 전남 함평의 나비쌀, 전남 강진의 프리미엄호평, 전남 영암의 달마지쌀골드, 전북 김제의 상상예찬골드와 무농약쌀지평선, 방아찧는날골드 등 11개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전북산 쌀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전남산 4개, 충북산 2개, 경남산 1개 등이다. 특히 선정된 12개 브랜드쌀 가운데 프리미엄호평, 달마지쌀골드, 상상예찬골드, 황토랑쌀 등 4개 브랜드가 올해 무더기로 3년 수상의 감격을 안고 러브미 명예의 전당으로 직행했다. 이로써 러브미 11개 쌀은 전남이 가장 많은 7개를 차지했고, 전북 3개, 경기 1개 등이다. 호남에 우수 브랜드가 많은 이유는 자치단체와 생산 농가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량 품종 재배 ▲가공시설 현대화 ▲계약 재배 확대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표면적인 이유가 그렇다는 것이고 쌀의 단백질 함유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기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줄이도록 농가 지도를 강화한 숨은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올 ‘베스트 12’ 호남 브랜드 9개 가장 많아 일찌감치 러브미 반열에 오른 경기 이천의 ‘임금님표이천쌀’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전국 20~60대 소비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이후 9년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천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췄으며 농업용수의 무기질 성분 농도가 높고, 물의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뿌리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덕에 양질미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올해 생산된 이천쌀 120t은 홍콩의 ‘시티슈퍼’에도 납품됐다. 충북 옥천군은 지역에만 13개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대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역산 쌀 브랜드를 ‘향수’로 통일하기로 했다. ‘향수’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다. 우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김정모 전북도 쌀가공산업담당은 “좋은 쌀은 크기가 균일하고 싸라기나 금 간 쌀알이 없으며 색이 맑고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쌀 생산량은 벼 재배 면적 감소로 421만 7000t에 그쳤다. 생산량은 1988년 605만 3000t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비례해 쌀 소비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임송학·수원 김병철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대학·기업, 상생의 열매 ‘주렁’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참여하고 있는 가톨릭대는 지난해 간염바이러스 항체 연구 과제를 통해 A형 간염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가톨릭대로부터 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중국 수출 등으로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원대는 보안시설물의 장력 변화를 감지해 경보를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러시아·이스라엘 등 외국 제품을 제치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시스템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설립한 GRRC가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상생의 꽃을 피우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신기술 기업이전 325건, 실용화 382건을 기록했다. 또 과제 연구와 관련해 884편의 논문을 제출하고 479개의 연구 관련 특허를 출연했다. 도는 1997년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GRRC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원천기술 개발 연구비 등을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기술(BT) 분야에 아주대·중앙대·가톨릭대·외국어대·경원대, 정보기술(IT) 분야에 한양대·경기대·항공대·단국대·수원대, 원천 소재 개발 분야에 성균관대 등이 참여해 맡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주대 세포사멸조절 신약 개발 분야의 경우 암세포와 결합해 죽음을 유도하는 신호를 보내 암세포를 죽게 하는 신약물질을 개발,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주대는 항체치료제 개발 벤처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중앙대 농식품 신소재 개발 분야는 세계 최초로 배추와 무를 교배한 신종작물 배무채를 개발한 데 이어 배무채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 방법을 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앞서 지원 기간이 만료된 한경대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술 분야는 숙취를 줄이고 면역 기능을 증진한 참살이 막걸리를 개발했다. 참여 기업은 2009년 8억원에서 2010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괴산 ‘유기농엑스포’ 첫 개최지로 선정

    괴산 ‘유기농엑스포’ 첫 개최지로 선정

    ‘2015세계유기농엑스포’가 충북 괴산에서 열린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산하 세계유기농엑스포추진위원회가 21일 밤 독일 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에 열리는 첫 엑스포 개최지로 괴산을 선정했다. 세계 첫 유기농엑스포를 유치하려던 충북도와 괴산군이 숙원을 이루고 만 것이다. 2015세계유기농엑스포는 단국대 손상목 교수가 세계유기농업학회 4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한국 개최를 추진, 국내 지방자치단체 3~4곳이 유치 경쟁을 해 왔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에 조성 중인 ‘유기농푸드밸리’에서 2015년 9~10월 중 30일 동안 16개 주제 전시관과 4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100만명과 400여개 기업·단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서를 유치위원회에 제출했었다. 유기농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생태적 삶을 세계인들에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의 주제는 ‘생태적 삶-ISOFAR가 시민을 만나다’로 정해질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에 주제별 학술발표회, 세미나, 생태음악회, 유기농영화제, 유기농음식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원 정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세계유기농업연맹이 남양주시에서 개최한 세계유기농대회는 학술대회 위주로 진행됐지만, 유기농엑스포는 전시·판매까지 하는 등 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게 마련될 것”이라면서 “엑스포 개최로 직접소득 450억원 등 모두 1800억원의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3년마다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을 세계유기농업학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충북을 세계 유기농의 메카로 만들어 유기농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유기농엑스포를 주관하는 세계유기농업학회는 2003년 설립돼 128개국에서 2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기술개발과 학술연구 등을 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충북도가 목표로 삼은 ‘유기농특화도’의 핵심시설인 유기농푸드밸리(117만 4000㎡)가 들어서는 곳이다. 유기농푸드밸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들이 한 곳에 입주하는 일종의 산업단지로서, 유기농체험관광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내년 9월쯤 물류센터가 준공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34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비 66% 조기집행

    정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2015년까지 전체 사업비의 65.5%인 1조 9318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정부는 21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 개선 종합대책의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심의·확정하고 당초 2020년까지 2조 8905억원으로 잡혀 있던 총사업비를 2조 9502억원으로 597억원 올리기로 했다. 또한 10개년 사업의 전반기인 2015년까지 환경부 1조 4599억원, 농림수산식품부 1130억원, 국토해양부 3589억원 등 전체 사업비의 65.5%인 1조 9318억원을 우선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환경부, 농식품부, 국토부, 전북도 등과 함께 사업안을 마련한 위원회는 부처별 주요 과제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한편 지난 3월 확정한 2단계 수질종합개선대책에서 확정한 45개 사업 중 사업의 시급성, 효과성 등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질 개선 효과가 높은 사업부터 차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식생녹화 및 식생수로 조성 사업, 비점오염 저감기법 개발 연구 사업, 새만금 유역 환경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등 6개 사업을 새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807억원으로 책정된 금강호 희석수 도입 사업 예산을 1900억원으로 늘리고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비용을 현실화하는 등 계획을 정밀하게 조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노르웨이·덴마크·뉴질랜드 농촌 벤치마킹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한국 농촌이 본받을 대상으로 노르웨이와 덴마크, 뉴질랜드 등이 떠올랐다. 모두 1차산업 생산물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한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식품부의 내년 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농업 수출 확대를 위해 선진 농업 국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파프리카의 여왕’ 조기심 농산무역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여성 의류 사업가에서 농업가로 변신해 연간 5000만 달러의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개척한 조 대표는 “쌀에 집중된 한국 농업이 토마토 개발에 나서면 일본 시장에서 5조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언했다. 조 대표는 “의류 사업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춰 판매하지만, 농업은 생산자 위주로 생산해 판매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소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상추 CEO(최고경영자)’로 불리는 유근모 장안농장 대표는 귀촌·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하고 수출작물 재배에 힘쓸 수 있도록 새 품목 실습장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수산부문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노르웨이 사례 연구를 주목했다. 노르웨이가 수산업을 에너지에 이어 제2의 국가 산업으로 키웠듯이 세계 5대 갯벌을 품은 한국도 수산 부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안을 들은 이 대통령은 덴마크와 뉴질랜드를 한국 농촌이 연구할 농업 선진국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경우 한국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국가이고, 뉴질랜드는 젊은 사업농 육성 체계가 잘 갖춰진 나라다. 앞서 지난 5월 이 대통령은 덴마크를 국빈 방문해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을 맺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농업시설 현대화에 10년간 10조 투입

    농업시설 현대화에 10년간 10조 투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농어업 시설 현대화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내년에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농협 개혁을 통해 농산품 판로 확대와 물가 안정이 유도된다. 불법으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 어선 등 중대 위반 어선에 대해서는 3년간 입어 자격이 취소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 안양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2012년도 업무 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이 선진화돼야 진정한 선진사회가 된다.”면서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고 정책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이 (농촌에 대한) 정책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업무 보고의 중점을 뒀다. FTA 피해 보전을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조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전업농 중심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개선, 기업농 중심으로 이자 차액 보전 방식을 도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올해 76억 달러 수준인 농식품 수출을 내년 100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삼·파프리카·굴·막걸리 등 25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내년 상반기 중 수출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문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연말에 중국 칭다오에 국외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10억원어치를 수출했을 때 취업 유발 효과는 제조 분야에서는 7~8명 정도지만 농업 분야는 약 40여명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불법 어업 예방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불법 어업 지도·단속을 위한 국가지도선을 2015년까지 4척(인력 100명 확충)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 9월부터는 중대 위반(무허가·영해 침범·폭력 저항) 어선에 대해 3년간 입어 자격이 취소된다.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고와 농대에 전문 교과과정이 마련된다. 창업 지원을 통해 매년 2500명의 젊은 농어업인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들에게 창업 품목 컨설팅과 1대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30대 이하 농업인에게는 2500㏊의 농지 매입과 시설·수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귀농·귀촌 전문 상담사를 120명 양성해 귀농인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 신경 분리가 이뤄지는 내년을 기점으로 농협 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협이 농산품 가공·판매를 담당해 농민은 농산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조직을 조합 중심에서 판매 중심으로 개편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역농산물로 학교급식”

    울산 북구가 지역의 농산물을 학교와 기업체 급식에 사용하는 ‘로컬푸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활로를 열고 학교 급식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내년 2월 중에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로컬푸드 위원회와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지역 농수산물 생산·판매처에 로컬푸드 인증 마크 등을 달아 관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북구는 또 농어민장터와 로컬푸드 농식품 전문판매점을 개설해 ‘로컬푸드의 날’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 조례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진행하는 학교와 지역 기업체 구내식당 등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6학년에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북구는 현재 총 44개 급식품목 가운데 26개 품목에 지역 농산물을 쓰고 있으며 이 조례 통과 이후 40여개 품목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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