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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식탁 덮친 ‘살충제 달걀’ 공포, 국내에서도 현실로…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살충제 달걀’이 국내 농가에서 버젓이 생산·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생제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했다는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금지 살충제인 피프로닐을 사용한 것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축 농가에서는 맹독성 살충제 사용이 일상화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럽산 수입 달걀에만 신경 써 온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작 국내산 달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살충제 달걀은 농식품부가 14일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검출됐다.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는 피프로닐 살충제가, 광주 B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두 가지 약품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 이 등을 잡는 데 쓰인다. 농가에서는 흔히 와구모(일본어)라고 부르는 닭 진드기는 0.7~1.0㎜ 크기로 밤에 닭에 달라붙어 1~2시간 동안 피를 빨아먹고 산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흔한 질병이다. 관계당국이 120개 농장 1400만 마리를 조사한 결과 국내 닭 진드기 발병률은 94%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산란 닭이 진드기에 시달린다는 얘기다. 진드기는 빈혈, 가려움, 불면 등을 일으키고 산란율과 달걀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농가는 진드기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한다. 방역당국은 가축이 없는 빈 축사에 살충제를 뿌리거나 저농도 약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살충효과를 높이려 직접 닭 몸에 약을 뿌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충제에 내성이 생기면 인허가받은 약 대신 맹독성 살충제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면 닭 피부에 살충제가 스며들어 인체에 해로운 오염 달걀을 낳게 된다. 상황이 이런 데도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은 국산 달걀에 대한 잔류성분 검사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산 살충제 달걀이 문제가 되자 수입계란에 대한 질병 검역과 안전성 검사만 실시했을 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무항생제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왔으며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살충제 달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살충제 검출 농가에서 유통된 달걀의 회수 및 폐기 등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충제 달걀’ 국내서도 발견…경기 남양주·광주 농가서

    국내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풀린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이날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B농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가는 하루 2만 5000개의 달걀을, 6만 마리를 키우는 B농장은 하루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미 다량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농장에 대해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를 통과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식약처에 통보해 즉시 부적합 계란이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피프로닐에 오염된 유럽산 달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등 EU 15개 국가와 스위스, 홍콩 등 총 17개국에서 유통됐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경북도 ◇승진△의회사무처장 김중권△건설도시국장 양정배△동해안발전본부장 김경원△공항추진기획단장 장선중△청정에너지산업과장 정희석△글로벌통상협력과장 박찬우△새마을봉사과장 조광래△관광진흥과장 김헌린△노인효복지과장 하경미△도시계획과장 정현표△행정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김상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엄태수△경북도립대학교 행정사무국장 이주현△산림자원개발원장 김완식△경제자유구역청 파견 도국량△대구경북연구원 파견 김성출△환경안전과장 남기주△산림환경연구원장 이광선△식품의약과장 이정기△자연재난과장 김정수△농촌개발과장 김두하△균형발전사업단장 노훈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상천△청사운영기획과장 전규영△예산담당관 직무대리 김일곤△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 정중태△일자리경제교통단장 직무대리 박재구△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한재성△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김순진△독도정책관 직무대리 전영하△농업자원관리원장 직무대리 천정창△어업기술센터소장 직무대리 강석훈△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권태룡◇전보△혁신법무담당관 김유철△안전정책과장 김동진△문화융성사업단장 신기훈△환경정책과장 전종근△건설소방수석전문위원 오재관△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이성해△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임주승△남부건설사업소장 박호식△건축디자인과장 강성식△북부건설사업소장 배만규
  • 치킨값에 칼 뺐다

    정부가 ‘국민 간식’인 치킨 값에 칼을 빼들었다. 다음달부터 닭고기 가공업체들은 농가에서 산 닭 가격과 치킨 가맹본부 및 대형마트에 판매한 닭 가격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닭고기 업체가 치킨 가맹본부와 짜고 닭값을 담합했는지도 조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닭고기 가격 공시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하림, 참프레, 마니커, 체리부로 등 닭고기 시장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30여개 닭고기 업체다. 이 업체들은 농가에서 공급받는 산지 닭 가격과 BBQ, 교촌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3사, 농협하나로클럽 등에 공급하는 닭 가격을 주·월간 단위로 공표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취임 전부터 생산·유통 단계별 닭고기 가격 공시제를 도입하고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치킨업계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유도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BBQ 등 주요 치킨 가맹본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가 소비자 반발 등에 부딪혀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 유통 가격을 공개하면 업체 마진도 유추할 수 있게 돼 근거 없는 가격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우선은 업체들의 자율 참여 형태로 추진하되, 축산계열화법 개정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격 공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닭고기 시장 1위 업체인 하림의 가격 담합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하림이 다른 업체와 생닭 출하 가격을 짰는지, 치킨 가맹본부와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김홍국 하림 회장이 아들 준영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비 온 뒤 되살아난 유전자변형 유채…시민단체 “종자 제대로 폐기 안해”

    전북도 일부 시·군에서 폐기됐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유채가 장마철에 되살아난 것으로 확인돼 철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 14일 민관합동조사반이 LMO 유채가 재배됐던 도내 8개 지역을 현장 조사한 결과 6개 지역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합동조사반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농업과학원 등 7개 기관과 반GMO전북도민행동이다. 이번 조사 결과 군산시 2곳, 완주·부안·임실·무주 각 1곳 등 모두 6곳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익산시 2곳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LMO 유채를 재배하다가 지난 6월 국립종자원 등에 의해 폐기된 곳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 과정에서 미처 폐기되지 않은 종자들이 장맛비를 맞고 생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LMO 종자는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생명체로 다른 작물과 이종교배가 이루어질 경우 돌연변이 등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 특히 이번에 양성 반응을 보인 종자들은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농식품부 등이 LMO 종자를 철저하게 폐기하지 않아 땅속에 파묻혔던 종자들이 발아했다”면서 “LMO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식재지, 유통경로, 물량 등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이진석△정책기획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정종철△대학정책관 최은옥△학술장학지원관 박성수△지방교육지원국장 신익현△교육부 강영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과장급 전보△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 ■해양수산부 ◇임용△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 ■기상청 ◇4급 과장급 전보△청장실 이은정△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 ■전남도 ◇승진△청렴지원관 박화현△토지관리과장 박병춘△총무과장 김회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정광욱△동부지역본부 환경보전과장 윤의석△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장 정경태△국회사무처 파견 강찬석△녹색에너지연구원 파견 김병남△행정자치부 전출 전광호△여수시 전출 최인규◇직위승진△창조산업과장 김종갑△노인장애인과장 윤연화△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신영호△비서실장 곽재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고동석 정하용△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황인택△전남개발공사 파견 한병선△전남복지재단 파견 송태현◇전보△관광과장 최성진△농업정책과장 김선호△수산자원과장 송원석△회계과장 손점식△도로관리사업소장 장정기△전남에너지공사설립준비단 파견 차주경△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이기춘△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김영철△전남테크노파크 파견 신연호△국제수묵화비엔날레사무국 파견 최병용◇전입△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전동호△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정찬수◇전출△농촌진흥청 김희열◇공로연수△나정수 안기홍 김태환 장용칠 윤영진 백창환 서상선 정병준 박상국 차성충 ■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광주대 △대학원장 김창식△보건복지교육대학장 김황용△인문사회대학장 전정환△경영대학장 박종찬△공과대학장 민용기△문화예술대학장 오병욱△총무처장 장기영△호심인재개발원장 윤홍상△정보전산원장 나종회△국제교육원장 이득기△호심기념도서관장 윤정기△교양교육원장 박진영△평생교육원장 조정식△국제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장 문상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 전보△강북 곽도훈△강서 이희창△포천 장기현△파주 구자군△강릉 김정태△원주 진용주△속초 정창훈△동해 박상우△안양 조상무△오산 안승협△군포 이재훈△경기광주 전용찬△인천 인양수△부평 안형순△남동 심상완△시화 정도영△청라 김선모△시흥 이중식△사상 이병복△마산 유광희△통영 한승호△포항 이건수△영주 전만호△성서 고기조△안동 김성헌△순천 한종수△대전 김헌영△청주 김보연△충주 장재준△진천 채병호△아산 문수찬△제천 강신철△보령 현송욱△청주서 이대성△고양재기지원단 장기수△대전재기지원단 김동신△인천신용보험센터 이영조△부산신용보험센터 윤담◇본사 부서장 전보△감사실 감사반장 송주현 ■KEB하나은행 ◇지점장△세종로 권태곤△약수 김민태△목동역 김삼환△교하 김선태△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문수로 김우환△서초동 김인기△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반포중앙 김창현△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방배금융센터 류승기△일산백마 문승선△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남가좌동 박순호△부천상동 박영환△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창신동 박조미△수원서문 박주용△송도금융센터 백승악△구로상가 서준호△압구정 성경록△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종로 신미현△메트로자이 신성훈△화곡역 안방수△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부천 유근흥△풍덕천 이경하△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문정래미안 이동국△구의역 이동직△서귀포 이병승△공주 이용록△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사당동 이욱△운정 이재우△노량진 이재우△이매동 이재원△매봉 이지현△호평 이진우△영주 이현직△가스공사 이희창△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청계4가 임희철△매탄 정성진△다대동 정순부△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봉선동 조영주△도당동 조원철△혜화동 주진숙△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전농동 최문형△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판교중앙 한병철△신제주 현권수△방배본동 홍성혁◇지점장 겸 RM△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용인 배승용△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충무동 손진△오산 유용무△을지로 이민석△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당산동 이병현△인천금융센터 이창환△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평촌스마트 전봉구△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수서역 한일석◇RM△평촌역 강성문△수원금융센터 박찬후△경수기업센터 배윤식△반월기업센터 배준원△신촌 심우창△김포구래 안승건△이수역 양철진△시화기업센터 이재호△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센터장△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GOLD PB△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부문장 승진 <전무>△영업부문장 김진철◇본부장 승진△가맹점본부장 박상범△글로벌본부장 임남훈◇실장 승진△사업전략실장 전지환◇본부장 전보 <상무>△마케팅본부장 장길동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이진석△정책기획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정종철△대학정책관 최은옥△학술장학지원관 박성수△지방교육지원국장 신익현△교육부 강영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과장급 전보△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 ■해양수산부 ◇임용△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 ■기상청 ◇4급 과장급 전보△청장실 이은정△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 ■전남도 ◇승진△청렴지원관 박화현△토지관리과장 박병춘△총무과장 김회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정광욱△동부지역본부 환경보전과장 윤의석△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장 정경태△국회사무처 파견 강찬석△녹색에너지연구원 파견 김병남△행정자치부 전출 전광호△여수시 전출 최인규◇직위승진△창조산업과장 김종갑△노인장애인과장 윤연화△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신영호△비서실장 곽재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고동석 정하용△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황인택△전남개발공사 파견 한병선△전남복지재단 파견 송태현◇전보△관광과장 최성진△농업정책과장 김선호△수산자원과장 송원석△회계과장 손점식△도로관리사업소장 장정기△전남에너지공사설립준비단 파견 차주경△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이기춘△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김영철△전남테크노파크 파견 신연호△국제수묵화비엔날레사무국 파견 최병용◇전입△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전동호△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정찬수◇전출△농촌진흥청 김희열◇공로연수△나정수 안기홍 김태환 장용칠 윤영진 백창환 서상선 정병준 박상국 차성충 ■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광주대 △대학원장 김창식△보건복지교육대학장 김황용△인문사회대학장 전정환△경영대학장 박종찬△공과대학장 민용기△문화예술대학장 오병욱△총무처장 장기영△호심인재개발원장 윤홍상△정보전산원장 나종회△국제교육원장 이득기△호심기념도서관장 윤정기△교양교육원장 박진영△평생교육원장 조정식△국제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장 문상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 전보△강북 곽도훈△강서 이희창△포천 장기현△파주 구자군△강릉 김정태△원주 진용주△속초 정창훈△동해 박상우△안양 조상무△오산 안승협△군포 이재훈△경기광주 전용찬△인천 인양수△부평 안형순△남동 심상완△시화 정도영△청라 김선모△시흥 이중식△사상 이병복△마산 유광희△통영 한승호△포항 이건수△영주 전만호△성서 고기조△안동 김성헌△순천 한종수△대전 김헌영△청주 김보연△충주 장재준△진천 채병호△아산 문수찬△제천 강신철△보령 현송욱△청주서 이대성△고양재기지원단 장기수△대전재기지원단 김동신△인천신용보험센터 이영조△부산신용보험센터 윤담◇본사 부서장 전보△감사실 감사반장 송주현 ■KEB하나은행 ◇지점장△세종로 권태곤△약수 김민태△목동역 김삼환△교하 김선태△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문수로 김우환△서초동 김인기△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반포중앙 김창현△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방배금융센터 류승기△일산백마 문승선△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남가좌동 박순호△부천상동 박영환△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창신동 박조미△수원서문 박주용△송도금융센터 백승악△구로상가 서준호△압구정 성경록△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종로 신미현△메트로자이 신성훈△화곡역 안방수△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부천 유근흥△풍덕천 이경하△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문정래미안 이동국△구의역 이동직△서귀포 이병승△공주 이용록△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사당동 이욱△운정 이재우△노량진 이재우△이매동 이재원△매봉 이지현△호평 이진우△영주 이현직△가스공사 이희창△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청계4가 임희철△매탄 정성진△다대동 정순부△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봉선동 조영주△도당동 조원철△혜화동 주진숙△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전농동 최문형△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판교중앙 한병철△신제주 현권수△방배본동 홍성혁◇지점장 겸 RM△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용인 배승용△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충무동 손진△오산 유용무△을지로 이민석△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당산동 이병현△인천금융센터 이창환△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평촌스마트 전봉구△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수서역 한일석◇RM△평촌역 강성문△수원금융센터 박찬후△경수기업센터 배윤식△반월기업센터 배준원△신촌 심우창△김포구래 안승건△이수역 양철진△시화기업센터 이재호△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센터장△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GOLD PB△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부문장 승진 <전무>△영업부문장 김진철◇본부장 승진△가맹점본부장 박상범△글로벌본부장 임남훈◇실장 승진△사업전략실장 전지환◇본부장 전보 <상무>△마케팅본부장 장길동
  • 민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잠정 중단해야” 정부 “위험도 낮고 인접국도 검토 안 해”

    민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잠정 중단해야” 정부 “위험도 낮고 인접국도 검토 안 해”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하자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면서도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나이 든 소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비정형 BSE로 확인된 데다 일본, 대만 등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는 인접 국가들도 수입 중단 여부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20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미국산 소고기의 잠정 수입 중단을 정부에 요구했다. 송기호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은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의 동물성 사료 통제 조치 등 광우병 검역의 안전성과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한우농가들도 수입 중단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소비자·생산자단체와 학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측에 역학조사 결과의 조속한 제출 등 BSE 정보를 추가로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서는 수입 중단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 수입 중단 조치를 하는 것은 동물보건기구(OIE) 규약에도 어긋나고 한·미 수입위생조건에도 과잉 대응이 될 수 있다”면서 “일본과 대만 등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단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측의 역학조사 결과를 파악해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문가들도 심의회에서 “동물성 사료로 감염되는 정형 BSE와 달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BSE는 OIE도 위험도가 낮다고 본다”면서 “현 단계에서 수입 중단 조치를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들은 “미국의 광우병 역학조사 결과 등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추가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지 조사단 파견 등 추가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올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으로~

    [서울포토] 올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으로~

    농협중앙회,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수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농산어촌 관광 붐 조성을 위한 로드 캠페인’에서 시민들에게 각 기관별 여행 홍보물과 우리쌀(500g), 부채 등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美 광우병 재발… 정부 검역 강화

    美 광우병 재발… 정부 검역 강화

    미국에서 5년 만에 광우병이 재발해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미국 농무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11년 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즉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의 현물검사 비율을 3%에서 30%로 즉각 확대했다. 비정형 BSE는 8~13세의 나이 든 소에게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신경성 질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한다. 전 세계에서 100여건이 보고됐다. 일반적으로 위험하다고 알려진 광우병은 정형 BSE다. BSE에 걸린 소의 육골분을 넣어 만든 사료가 감염 원인으로 4~5세의 어린 소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전 세계에서 19만건이 보고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5건의 광우병 가운데 2003년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4건은 비정형 BSE라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광우병에 오염된 소고기가 국내에 수입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도축장 및 가공장은 65곳인데 앨라배마주에는 한 곳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상태”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검역 강화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령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서 ‘광우병’ 소 발견…정부, ‘미국산 소고기’ 검역 강화

    미국서 ‘광우병’ 소 발견…정부, ‘미국산 소고기’ 검역 강화

    미국 앨라배마의 암소 1마리에서 ‘광우병’이 발견됐다. 정부는 만약을 대비해 미국산 소고기의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농무부가 18일(현지시간) 진행한 미국 앨라배마주 가축시장 예찰 중에 11년 된 고령의 암소 1마리에서 이른바 광우병이라 불리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은 2012년 이후 5년만이다. 광우병 소가 발견된 앨리배마는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승인된 65개소의 현지 도축장·가공장이 위치하지 않은 지역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내로 수입될 수 있는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의 어린 소로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소고기에 한정된다. 농식품부는 “비정형 BSE의 경우 오염된 동물성 사료를 섭취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 달리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질병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즉각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소고기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확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광우병 보도’ 허위라고 말할 수 없어”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광우병 보도’ 허위라고 말할 수 없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MBC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청문회에 참석해 “광우병은 실제로 있는 병이고, (광우병 보도는) 의심이 가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어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는 2008년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관련 보도로 당시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과 정부 협상단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 재임 시절 이 사건을 맡았던 임수빈 변호사는 PD수첩이 부분적 오역 등으로 부정확한 내용을 보도한 점은 인정되지만 언론의 자유 등에 비춰볼 때 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지켜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 수뇌부는 기소 방침을 철회하지 않았고 결국 제작진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2011년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당시 대법원은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지만 제작진이 허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공영방송인 KBS·MBC 사장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강제 퇴진은 있을 수 없고, 법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법에 보장된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다면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법이 정한 결격 사유도 있으니 방통위원장이 되면 방통위원들과 (공영방송 사장 퇴진 문제에 대해) 적절히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너무 비싸닭 욕 먹는 ‘치느님’

    너무 비싸닭 욕 먹는 ‘치느님’

    치킨은 단순한 영어 단어가 아니라 한국 음식문화에 뿌리내리며 고유 언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인기만큼 논란도 많다. 수입산을 제외해도 연간 도계(머리와 내장 등을 제거한 닭) 규모는 2007년 6억 3772만 마리에서 지난해 9억 92512만 마리로 10년 새 55.6% 폭증했다. 하지만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의 가격 인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늘어난 소비량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치킨값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부해 본다.●20년간 2배 오른 치킨값 1997년 평균 8500원이던 치킨값은 2007년 1만 3000원, 올해 현재 1만 7000원 등으로 최근 20년 동안 2배 인상됐다. 소비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최저임금은 같은 기간 4.4배(1485원→3480원→6470원), 1인당 국민소득은 2.8배(1147만원→2136만원→지난해 기준 3198만원) 각각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킨값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실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20년 전에는 5~6시간 일해야 치킨 한 마리를 살 수 있었다면 지금은 2~3시간만 일해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최근 10년 동안 치킨값 인상률(30.8%)과 물가 상승률(연평균 2.3%)을 비교해도 지나치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최근 치킨값 인상 문제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데는 ‘불편한 진실’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육계협회 등에 따르면 양계장에서 길러진 닭의 올해 평균 판매 가격은 ㎏당 2018원이다. 1997년 1151원에서 20년 동안 75.3% 오르는 데 그쳤다. 또 닭고기 생산업체가 도계 가공업체에 넘기는 마리당 가격은 2560원이다. 이어 도계 가공업체와 프랜차이즈 본사, 개별 가맹점 등을 거치면서 갖가지 비용이 추가되고 유통 단계별 이윤이 덧붙여져 치킨 판매 원가는 1만 431원이 된다. 여기에 가맹점의 인건비와 이윤 등이 추가돼 최종 소비자 판매가는 평균 1만 7000원이다. 치킨 판매가에서 생닭 공급가의 비중은 15% 안팎에 불과한 탓에 중간 유통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부정적 인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닭고기 생산·유통 단계별 거래 가격 공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유로 해석된다.●피를 끓게 하는 ‘갑을 관계’ ‘갑을 관계’는 치킨 산업에서도 형성돼 있다. 도계 가공업체와 프랜차이즈 본사라는 ‘양대 포식자’에게 각각 생산자와 소비자는 ‘먹잇감’이 된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이들 기업이 ‘갑’ 역할을 하면서 치킨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돼 초과 공급 상황에서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대신 인상 요인이 생기면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1990년대부터 육계 산업 선진화를 위해 수직 계열화 사업이 추진됐다. 도계 가공업체가 병아리와 사료 등을 농가에 제공하면 해당 농가는 닭을 키운 뒤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하림과 이지바이오, 동우, 체리부로 등 이른바 4대 계열화 업체가 전체 육계 시장의 65%가량을 점유하고, 닭고기 유통 물량의 85% 정도를 계열화 업체가 담당한다. 또 한국공정거래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는 2015년 기준 392개, 가맹점은 2만 4678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가 주도하는 치킨 시장 규모는 2002년 3000억원, 2007년 1조 1000억원, 2011년 3조 1000억원으로 10년 동안 10배 이상 커졌다. 지금은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가맹점은 출혈경쟁에 내몰렸음에도 일부 본사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양에 대한 불만 ‘단위 판매의 함정’ 가격 못지않게 양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년 전 도계장에서 일할 때 가장 작은 닭은 8호(중량 751~850g)였지만 요즘은 6호(551~650g) 닭도 등장했다”며 “10호(951~1050g) 닭으로는 부분육의 맛을 즐길 수 없다. 10호 아래로 내려가면 그건 중병아리”라고 일침했다. 해외에서는 더 많은 살코기를 얻기 위해 ‘슈퍼닭’ 사육에 초점이 맞춰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적 추세에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과거에 많이 썼던 14호(1351~1450g) 닭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전무하다. 업체들은 통상 10호 닭을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더 작은 호수의 닭이 유통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온다. 닭의 크기는 생산자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생산 비용,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의 가치와 직결된 문제다. 치킨 판매가 ‘중량’이 아닌 ‘마리’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불거지는 논란이다. 중량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나라마다 상품마다 가격 책정 전략에는 차이가 있고, 구체적인 판매 금액이 소비자의 구매 행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격대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이른바 ‘99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예컨대 상품 가격을 1만원으로 매기기보다는 9900원으로 붙이는 식이다. 단돈 100원의 차이지만 판매량에서는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같은 맥락에서 1만원대 치킨과 2만원대 치킨은 가격 단위가 바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강한 저항감을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world 특파원] 日 ‘고향세’ 유치 과열… 진주귀걸이 답례까지

    ‘후루사토 납세’의 기부자 유치를 위한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의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답례품 과열 및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일본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내놓자, 각 지자체는 이를 비켜 나갈 묘안을 짜내면서 새로운 답례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후루사토 납세는 고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소도시에 대한 기부 및 기부자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후루사토는 일본말로 고향(故鄕)이란 뜻이다. ●“선물 챙기려고 기부자 많아져”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총무성은 최근 후루사토 납세와 관련, 기부액의 3할 이내로 답례품을 제한해 달라는 가이드라인을 각 지자체에 보냈다. 지자체가 기부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답례품의 호화·고가 경쟁이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서다. 각 지자체는 처음에는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 표시로 각 지역이 생산한 해산물, 소주, 농식품 등 소박한 특산품을 보냈다. 그러나 곧 지역 간 답례품의 호화·고가 경쟁이 시작되면서 수만엔대의 홋카이도산 게와 수만엔대의 고가 어류인 긴메다이 등 해산물 등 기부액의 6~7할가량에 해당되는 특산품이 답례품으로 기부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도 일반적이 돼 버렸다. 종류도 450여종으로 늘었다. 미야자키현의 경우 기부액의 5~6할대의 와규(일본소고기)나 고가 소주 등의 답례품으로 대박을 친 바 있다. 답례품의 위력은 대단했다. 홋카이도의 네무로시는 2015년 6월부터 꽁치나 게, 성게 등 신선한 것으로 이름난 지역 해산물을 답례한 뒤 기부액이 전년도에 비해 380배가 뛰어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기부액 전국 11위를 기록한 지바현 가쓰우라시는 기부액의 7할 상당에 해당하는, 시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의 답례를 일단 중단했다. 대신 다이빙이나 낚시, 숙박 등 기부자들이 지역을 방문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례’ 등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진주 양식이 주산업의 하나인 미에현 시마시와 토바시는 목걸이, 귀걸이 등 진주 제품을 답례로 기부자들에게 돌려 지난해 각각 7억 8700만엔(약 80억원), 5억 4700만엔의 기부금을 기록했다. 중앙정부가 진주 제품 답례에 “자산성이 높다”며 문제를 지적했지만,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이라며 버티고 있다. ●기부액도 4년째 사상 최고 기록 일본 총무성은 4일 2016년도의 후루사토 기부액이 2844억엔으로 4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총무성의 “기부금 3할 이하의 답례품”이란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실행되기 전에 기부해 세금 감면도 받고, 고가 답례품을 챙기려고 최근 기부가 많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경제를 살리고, 지방과 도시의 세수 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한국의 지자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김영록 농식품장관 “쌀값 회복이 최우선 과제”

    김영록 농식품장관 “쌀값 회복이 최우선 과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값 회복을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와 농협이 햅쌀을 사들이는 시점을 10월 말보다 앞당기겠다고도 했다.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당면 현안 중에서 무엇보다 쌀값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쌀 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이 애초부터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시장에서 팔리지 않고 남아도는 쌀을 가격 폭락의 주원인으로 보고 시장 격리 조치를 한다. 지난해에는 초과 생산량 25만t을 10월 말부터 사들였다. 전년(11월 12일)보다 보름가량 빠른 조치였다. 올해는 시장 격리 시기가 10월 초중순으로 더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가축 질병과 관련해서는 365일 사전적이고 상시적인 긴급 방역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면서 “농축산물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상한선을 높이는 등 올 추석 전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유통 단계별로 닭고기 가격 공시제를 도입해 축산계열화 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 수석부국장 송종길△편집국 편집2부 선임기자 류기혁△사업단 부단장 임철재△지방자치연구소 부소장 전성준△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장 송경섭△사업단 문화사업부장 고은영 ■부산시 ◇2급 직위△시민안전실장 배광효△부산환경공단 파견 김영철△시의회사무처장 안종일◇3급 직위△건강체육국장 김광회△교육 파견 김기환△영도구 부구청장 요원 이병도△부산진구 부구청장 요원 최기수△해운대구 부구청장 요원 박찬민△기장군 부군수 요원 윤포영△낙동강관리본부장 최대경◇4급 직위△정보화담당관 이강헌△사회복지과장 정재화△아동청소년과장 전홍임△문화예술과장 백정림△좋은기업유치과장 배병철△시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조용규△시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노동철△상수도사업본부 북부통합사업소장 김정철△전략평가단장 신영한△현장지원단장 박경규△재난대응과장 김정우△의료산업과장 염동섭△오페라하우스추진단장 윤준용△자원순환과장 이계희△산업입지과장 박상흠△2030엑스포추진단장 김진만△클린에너지추진단장 한상인△건설본부 총무부장 황주석△여성회관장 김명숙△충렬사관리사무소장 김홍섭△남항관리사업소장 임선홍△반여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곽철효△아동보호종합센터장 하덕이△비서실장 유규원△다복동추진단장 고재수△소상공인지원단장 정봉한△창업지원과장 고미자△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윤희주△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 민경업△도시계획과장 서태원△기술심사과장 장태래△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정성엽△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조훈제△남구 국장 요원 김승녕△산림녹지과장 백무현△수산자원연구소장 박영식△신공항도시과장 박태관△하천살리기추진단장 홍인준△건설본부 토목시설부장 윤상우△강서구 국장 요원 김태규△도시경관과장 손인상△건설본부 건축시설부장 김명균△도시정비과장 김철홍△동구 국장 요원 박보근△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이경심△농업기술센터소장 엄영달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승진△해양수산국장 양근석△자치행정국장 고재영△순천시 전출 전영재△보건복지국장 안상현◇지방부이사관 전보△동부지역본부장 문동식△광양시 전출 신현숙◇지방서기관 전보△정책기획관 주순선△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영희△나주시 전출 조재윤△고흥군 전출 소영호△완도군 전출 박현식△총무과 이기춘 차주경△예산담당관 고영진 ■전북도 △기획관 최재용△환경녹지국장 신현승△법무행정과장 정선엽△안전정책관 이승복△자연재난과장 박양래△자치행정과장 최성용△세정과장 이광겸△농업정책과장 신평우△여성청소년과장 이숙이△노인장애인복지과장 천선미△주택건축과장 최종엽△토지정보과장 최춘성△일자리경제정책관 전해성△투자유치과장 문원영△기업지원과장 나해수△정무기획과장 정철우△문화건설안전전문위원 이덕주△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장 전형권△농식품인력개발원장 박창근△수산기술연구소장 최원영△산림환경연구소장 고해중△도로관리사업소장 곽춘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김명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소장 조현범△인력개발팀장 안근수△사업기획실장 장원석△대외협력팀장 노인숙△교학실장 정석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승진△출판기반조성본부장 이선구 ■한국국학진흥원 △사무국장 변동걸 ■코스콤 ◇부서장 승진△금융업무부 이종기△부산센터부 이문락 ■글로벌이코노믹 ◇편집국△대기자 겸 M&A 연구소장 김대성△뉴미디어부 모빌리티 팀장(부장) 라영철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산업IT부 부국장 류원근△편집국 산업IT부 부장 지봉철 ■이데일리 △콘텐츠전략실장(상무) 남궁덕△통합뉴스룸 편집보도국장 이익원 ■스포츠한국 ◇부국장 승진△연예부장 최재욱△생활경제부장 이승택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최인규 ■한국외국어대 △동원육영회 법인사무처장 김학태 ■한남대 △학사부총장 송현훈(교무연구처장 겸직) ■알리안츠생명 ◇승진△남부사업본부장 현종우△서부지역단장 한용희△충청지역단장 박홍△남부사업본부 영업부장 이현오△선임계리사 이은주◇전보△중앙사업본부 영업부장 최동섭△AARM전략기획부장 노희금 ■동부화재 ◇부서장 승진△경영기획파트 이주엽△춘천사업단 이학웅◇부서장 이동△홍보파트 권순철△원주사업단 윤영덕 ■메리츠화재 ◇승진△상무보 김경환 ■셀트리온 △경영관리본부 상무 유병삼
  • 취임 전 가뭄·수해현장 찾은 농식품장관

    취임 전 가뭄·수해현장 찾은 농식품장관

    김영록 장관, 현장행정 분주후보자 시절에도 농민들 만나…지명 전엔 AI지역 찾기도김영록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공식 취임도 하기 전에 가뭄·수해 현장을 수차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책상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임명 직후 첫 일정으로 경기 화성 덕우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평택 내천배수장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4일 예정된 취임식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장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셈이다. 앞서 김 장관은 후보자 신분으로 가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경기 안성 금강저수지를 둘러봤고, 20일에는 염해 피해가 큰 충남의 서산 간척지와 홍성 가곡저수지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삽교호 방조제와 서산 A간척지구에서 농민들을 만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라며 의전을 최소화하라고 요청해 지방자치단체나 언론에 알리지 않고 실무자 한두 명과 함께 조용히 현장에 다녀왔다”면서 “후보자 지명 전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을 찾는 등 현장 행정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이임식을 치르고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쌀값 하락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식품 분야 피해, AI와 구제역 발생, 산불과 우박 등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날이었다”면서 여러 농정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 전 장관은 후배 공직자에게 “(농축산물·가축질병) 파동이 날 때마다 장차관이 경질되거나 실무자가 징계당하는 쓰라린 고통이 닥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절대 책임을 회피하거나 남에게 전가해선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청문회] 김영록 “올 추석 전 청탁금지법 완화… 금액기준 높일 것”

    [인사청문회] 김영록 “올 추석 전 청탁금지법 완화… 금액기준 높일 것”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국내 농산물 제외도 검토”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올해 추석 전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완화를 위해 선물이나 식사 등 금액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해 “농민들에게 대단히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면서 “법을 개정하든 기준 금액(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을 상향 조정하든 조치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농축수산 업계는 선물의 가액 한도를 높이거나 농축수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빼달라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자는 “국내 농산물을 제외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여의치 않으면 가격 조정, 허용 기준, 단가를 조정해야 하며 가액 조정에 한정하면 추석 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의 직격탄을 맞아 불황을 겪고 있는 화훼시장에 대해서는 “한국 난(蘭) 시장 육성을 위해 국제 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고 관련 단체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생산조정제 도입과 관련, “쌀 공급 과잉을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상태로 내년부터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6시 17분까지 8시간 남짓 진행되면서 새 정부 들어 국무위원 후보자 가운데 가장 빨리 마쳤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현역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번에도 ‘의원 불패’ 기록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단 시간 종료’ 김영록 청문회…한국당도 “통과되면 좋겠다”

    ‘최단 시간 종료’ 김영록 청문회…한국당도 “통과되면 좋겠다”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해양위원회가 28일 개최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같은 시각 이뤄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는 18∼19대 국회에서 상당 기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자가 사실상 ‘전직 의원 프리미엄’ 덕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날카로운 신상 관련 의혹은 거의 제기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구 의원들의 ‘민원 릴레이’가 이어지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의 ‘군기 잡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농식품부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내달라고 3번이나 요구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며 “빨리 내지 않으면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성찬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0년 ‘북한의 천안함에 대한 군사도발 규탄 및 대응조치 촉구 결의안’ 국회 표결에서 반대 의견을 냈고, 2012년 한미FTA를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천안함 폭침에 관해) 국가가 발표한 내용을 신뢰한다. FTA는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서자 ‘칼날’은 금세 무뎌졌다. 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3권의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같은 내용을 중복 게재한 사실을 꼬집었으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축하한다. 청문회에 잘 임하셔서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황주홍 의원도 “장관으로서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문제로 쌀 수급 안정을 꼽았다”며 “바른 인식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적절한 출판기념회에 대한 지적이 연달아 나오자 “행사를 할 때 책의 낱권 판매를 원칙으로 했고, 홍보가 목적이어서 비용 수익 측면에서도 마이너스였다”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현안을 거론하면서 ‘민원성 질의’를 쏟아냈다. 한국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은 “한국마사회가 말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해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9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는데 마사회는 33억 원밖에 투자하지 않고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은 “식약처가 제주 지역에서 아열대성 약초 연구를 하고 있는데, 종자종합관리센터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를 비롯한 도서 지역 물류 개선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청문회 말미에는 김 후보자가 아닌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내정자를 겨냥한 야당 질의가 이어졌다. 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전과 5범인 신 내정자가 우리 농업 정책을 담당한다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며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이 분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농업에 대한 열정과 업무에 대한 헌신이 높은 분”이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미 문화원 점거 사건, 지자체 시장으로서의 적극적 행정 행위 등으로 얻은 전과인데 싸잡아서 파렴치범처럼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들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6시 17분까지 진행됐다. 새 정부 들어 열린 인사 청문회를 모두 통틀어 가장 짧은 시간에 마무리된 셈이다. 농해수위는 오는 29일 오후 4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란법 금액기준 완화 노력”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란법 금액기준 완화 노력”

    “해수부와 공동 대응”…밥쌀 수입,감축 시사“닭고기 유통단계별 가격 공시”…“쌀 목표가 상향·생산조정제 시행”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완화를 위해 금액 기준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올해 추석 전에 김영란법 가액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빠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가액 조정에 한정하면 추석 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의 금액 기준은 음식 등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다. 농축수산 업계에서는 선물의 가액 한도를 높이거나 농축수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자는 “국내 농산물 제외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여의치 않으면 가격 조정, 허용 기준,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란법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화훼시장에 대해 “한국 난 시장 육성을 위해 국제 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고 관련 단체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농업 분야 최대 현안인 쌀값 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년에 우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반드시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에 1500억원의 생산조정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정권 농식품부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공약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쌀 생산조정제와 목표가격 인상, 전국 농업회의소 설치 등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대통령에게 직언해 농민들의 뜻을 관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밥쌀용 쌀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수입량 감축 방침을 시사했다. 김 후보자는 “밥쌀 수입은 농민들이 공분하는 문제”라며 “수입은 결국 정부가 결정해야 하므로 농식품부가 주도권을 갖고 농민 주장을 적극적으로 정부 내에서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계가 중단을 요구한 쌀 우선지급금 환수 사태에 대해서는 “대통령 관심 사항인 만큼 농민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선지급금은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나 시장 격리곡을 쌀 농가에서 매입할 때 현장에서 미리 지급하는 돈이다.이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줄곧 우선지급금보다 최종 매입가가 더 높게 확정돼 정부가 농민에게 모자란 만큼을 더 지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산지 쌀값이 21년 만에 13만원(80㎏) 아래로 주저앉으면서 매입 가격이 예년보다 낮게 결정됐고, 사상 처음으로 농민들이 미리 받은 돈의 일부를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된 치킨가격 문제의 대안으로 “생산·유통단계마다 가격 공시를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단계별 ‘원가’ 공개로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란계의 생산기반 회복 등 비상수단을 강구해 추석 전까지 계란값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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