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수산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메신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계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설문조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실수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54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마포농수산물시장 區 운영권 2년 연장”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마포농수산물시장 區 운영권 2년 연장”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과장 박정우)에서 제출받은 ‘마포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 및 운영개선 방안 자료’를 보고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대한 마포구의 운영권이 2년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서울시 소유재산으로 지난 1998년 폐기물처리장을 리모델링해 마포구에 2년 단위로 사용허가 했지만 시설노후화, 시장 전문성 부족 등 시장경쟁력 약화의 이유로 작년 4월 서울시에서 운영권 환수를 결정하고 마포구에 ‘16. 4. 30. 부터 ’16. 10. 31까지 한시적 사용허가 통보를 하면서 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져왔으나 최종적으로 운영권 2년 연장이 결정된 것이다. 오경환 의원은 “서울시와 마포구청이 운영권을 가지고 대립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시장상인들의 고충이 컸다. 이번 서울시의 운영권 2년 연장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서울시와 마포구는 시장시설 현대화 및 운영개선에 따른 비용분담, 건립 후 운영방식,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하루빨리 체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에서 제출받은 ‘마포농수산물 시장 시설현대화 및 운영개선 방안 자료’를 보면 <시설 현대화 사업개요>는 사업기간 ‘2017.1 ~ ’2020.5(순 공사기간 1년 예상), 총사업비 793.5억원(‘17년 3억, ’18년 163.5억, ‘19년 627억)으로 국비 80억을 활용하고 시·구 분담비율은 추후 협의해 결정한다. 시장 운영개선(활성화) 방안으로는 첫째-서북권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전문 전통시장으로 육성하여 가락시장 등과 연계한 도매시장의 중심축으로 발전 , 둘째-전통과 현대가 어울러진 생활·문화 관광형 전통시장 특화로 다양한 지역 랜드마크 시설과(DMC/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유류저장소 등)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추진, 셋째-효율적인 시장관리·운영체계 개선으로 시장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수입․지출의 투명성 제고로 결산자료 및 관리비 내역 등 평가결과 공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수입 사료용 멸치 기장멸치로 둔갑 판매한 업자들

    울산 해양경찰이 식중독균과 대장균에 감염됐거나 사료용으로 수입한 냉동멸치를 국내산 특산품으로 시중에 유통한 일당 17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김모(48)씨와 또 다른 유통업 대표 황모(60)씨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멸치 52t(시가 2억 5000만원)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A횟집 등 부산 기장군 일대 식당과 노점상 13곳에 판매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통된 멸치 가운데는 식중독균과 대장균에 감염된 일본산 해동멸치 135㎏이 포함돼 있었고, 2012년에는 어류 미끼로 사용되는 사료용 멸치 6t이 식용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구더기가 번식한 멸치액젓을 제조해 판매하다가 적발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황씨는 지난 6월 일본산 멸치 90㎏(시가 180만원)을 A횟집 등 식당 3곳에 유통했다가 수사 과정에서 함께 검거됐다. 해경 조사 결과 김씨와 황씨는 일본산 멸치 1상자(15㎏)당 평균 2만원에 사들여 식당과 노점상에 3만 5000만원에 판매했고, 식당과 노점상은 소비자에게 7만원에 판매해 차액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해경은 6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하고 보관 중이던 멸치 2t을 압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막 오르는 국회 예산전쟁] 與 “밀리면 국정 차질” 野 “창조경제 예산 삭감”… 법정시한 지킬까

    [막 오르는 국회 예산전쟁] 與 “밀리면 국정 차질” 野 “창조경제 예산 삭감”… 법정시한 지킬까

    내년도 예산 심사의 쟁점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예산, 법인세, 누리과정 예산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야당에서는 ‘여소야대’를 이용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쟁점화하고 법인세 정상화를 관철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당에서는 예산 처리에서 야당에 밀리게 되면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법인세 인상을 막고 정부 예산안을 그대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창조경제로 상징되는 ‘박근혜표 사업’을 주요 예산 삭감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창조경제기반구축 사업(86억원)과 혁신형 일자리 선도사업(28억원),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300억원) 등이다. 중복되거나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시각이다. 김태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현미경 심사를 통해 비선 실세 국정농단 예산은 전액 삭감할 방침”이라면서 “청와대 예산 중에서도 비선 실세가 개입된 예산은 삭감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154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케이밀 사업 예산, 185억원짜리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예산도 사업자금 일부가 미르재단으로 흘러간 의혹이 있는 만큼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비선 실세 관련 예산 삭감에는 공감하지만, 예산안 심사의 본질을 살려 여성·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김영란법이 시행됐음에도 과도한 업무추진비 같은 낭비성 예산을 찾아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인세는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사안이다. 민주당은 지난 8월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법인의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과세표준 200억원 초과 법인의 법인세율을 24%로 인상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정의당은 과세표준 2억원 초과 법인은 25%로 일괄 인상하는 법안을 각각 제출했다. 그러나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가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는데 법인세 인상을 얘기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반대했다. 여당에서 우려하는 대목은 민주당 출신 정세균 의장이 법인세 인상안을 의장 고유 권한인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본회의 표결에 부칠 수 있다는 점이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여야 합의도 안 된 세법개정안을 야당이 마음대로 통과시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집권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는 정치적 부담을 질 가능성은 작지만, 국회법상 예산부수법안이 먼저 처리되고 이를 전제로 예산안이 통과되는 만큼 정 의장과 야권에 던지는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 이에 대해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여야 합의를 이뤄 내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일단은 예산부수법안 처리 가능성을 부인했다. 3~5세 아이들에게 무상보육을 제공하는 누리과정 예산도 격론이 예상된다. 야당은 증액과 전액 국고 지원을 주장한다. 반면 여당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보다 11.4%, 지방교부세가 12.5% 증가해 누리과정 재원 부족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 국고 지원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망권’ 갖춘 해운대 2차 개발구역 인근, 희소성 더해져 인기↑

    ‘조망권’ 갖춘 해운대 2차 개발구역 인근, 희소성 더해져 인기↑

    조망권은 아파트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는 탁 트인 시야을 확보해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자녀의 정서 발달이나 심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이나 산 주변에는 수변 공원이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운동 시설 등을 갖춘 곳이 많기 때문에 여유로운 여가 생활 역시 집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망 아파트의 인기에도 뛰어난 조망을 갖출 수 있는 아파트 부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급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조망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갖춰 가격 등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조망권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짓는 역할이 강해지면서 부산 수영강은 물론 해운대의 대표산인 장산, 옥봉산의 트리플 조망을 확보한 해운대 센텀 트루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7~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4, 84㎡ 등 총 531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반여동 일대는 해운대구 2차 개발 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다. 먼저 2022년 개발 예정인 제2센텀시티(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최대 수혜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2센텀시티는 문화와 쇼핑,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차기 부산시의 신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단지 앞 반여1~4동 연결 교량인 센텀 수영교(가칭)를 비롯해 단지 앞 번영로의 진출입 교차로가 신설될 계획이어서 한층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또한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 진출입이 수월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반여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해운대백병원, 효성시티병원, 주민센터, 은행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 환경으로는 번영로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및 원동 IC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부산지하철 4호선 금사역이 도보 10분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역, 백화점, 마트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주자 전용 셔틀버스도 배차할 예정이다. 다양한 단지 내 혁신 설계도 적용된다. 4베이·알파룸(일부세대)은 물론 리모델링에 유용한 경량 벽체, 수납 강화형 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프리미엄 지상데크를 설치해 최저층 세대가 타 아파트의 3~4층 높이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으며, 4층 이하의 층고는 기준층보다 30cm 높은 저층특화 설계를 도입한 저층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 주차장이 설계되어 입주민의 안전이 확보되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진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내진구조에 제진구조를 더한 설계기술을 도입하여 지진에 보다 안전한 아파트 단지가 될 예정이다. 현관 틈새수납, 워크인신발장, 자녀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펜트리 등(일부평면적용)등 곳곳에 수납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다양한 수납공간 및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 또한 최첨단 정보통신, 방범안전, 에너지절감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 도입과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세대내 가스밸브원격제어, 귀가/외출모드, 자동기기제어 등)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되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며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남대문 옆, ‘시장의 역사’ 품은 떠들썩함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남대문 옆, ‘시장의 역사’ 품은 떠들썩함

    “떡 장수, 메밀묵 장수, 국수 장수, 활기에 넘치고 가지가지 소리가 있는 시장, <페르시아 시장>이 아니고 전쟁이 밟고 지나간 장터에도 음악은 있다. 장난감 파는 가게에 인민군들이 서 있고 그들이 돌아갈 때 누이와 동생, 아들과 딸들에게 선물할 장난감을 고르고 있지 않은가” 박경리의 작품, ‘시장과 전장’(1964)에 묘사된 남대문 시장은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한, 한국전쟁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도 삶의 생명력을 잃지 않는 유일한 공간으로 그리고 있다. 흡사 붉은 양탄자 층층이 올린 아라비아 페르시아 시장 뒷골목에서 양탄자가 날아오르는 요술처럼, 남대문시장에서도 피난민들의 남루한 삶을 날려 줄 마법의 램프 속 도깨비가 남대문시장에는 있었을 듯하다. 주소로는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시장4길 21. 흔히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없다는 말같이 도깨비처럼 뚝딱 소리 한 번에 모든 물건을 다 구할 수 있어 ‘박격포’까지 판다는 허명(虛名)마저 되새김질하는 시장이 바로 ‘남대문시장’이었다. 남대문시장은 지금도 명실상부 의류를 비롯해 각종 섬유 제품, 액세서리, 안경 같은 잡화, 주방용품, 공산품, 토산품, 수입 상품, 농수산물 등 1700여 종의 물품들이 거래되는 한국 제일, 최고(最古), 최대 전통시장임은 분명하다. 대지면적으로만 2만 467㎡, 건물연면적으로는 6만 4613㎡에 달하며, 점포 수는 이미 만 여곳 이상이 성업 중인, 하루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발도장을 찍는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곳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전문 상가가 있어 일반 손님들도 원하는 물품이 소량이라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울 시민의 넉넉한 안살림을 채워주는 곳간과도 같은 곳이다. 최근에는 남대문 시장이 한류(韓流)의 중심지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의 아메요코(アメ)시장이나 대만 최대 재래시장 디화지에(迪化街)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단연 1순위 관람코스로 새롭게 등장하여 과거의 전성기를 누릴 심사를 남대문 시장은 품고 있다. ●옛 모습은 숭례문 밖 생선 팔던 칠패(七牌)시장 남대문시장의 역사는 이러하다. 원래 17세기 초부터 한양 도성에는 금난전권(禁亂廛權)이라 하여 조정으로부터 물품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시전(市廛)상인들이 종루(鐘樓) 행랑을 중심으로 모여 조선팔도 모든 물목들을 어깨 힘 잔뜩 넣은 채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도성 외부에 인구가 몰리는 17세기 후반 남대문과 서소문 밖을 중심으로 상가가 조성되기 시작한다. 바로 남대문시장의 전신인 칠패(七牌)시장이 등장한 것이다. 이와 아울러 18세기 중엽, 서울 동부의 어의동(於義洞) 근처에도 또 다른 상가가 등장하게 되는 데 이는‘동대문시장’ 전신인 ‘이현(梨峴)상가’였다. 이로 인하여 서울 도성 안팎의 상가는 종루 시전상가와 이현, 칠패 상가를 합하여 삼대시(三大市)로 나뉜다. 제각각 취급하는 물품도 다양해서 종루 시전상가는 궁궐이나 관아, 그리고 양반 사대부가에 필요한 사치품이나 중국 수입물품, 생활용품을 판매하였다. 반면 남대문시장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칠패시장은 마포나루터와 인접해 있어 새벽녘 마포(麻浦) 서강(西江)을 거쳐 들어오는 곡식이나 생선같은 상품들을 도성 안 서민들에게 대주었다. 특히, 칠패의 어물전(魚物廛) 명성은 지금의 노량진 유명세보다 훨씬 윗길이었다. 따라서, 지금도 남대문 시장의 대표 음식인 '갈치조림'의 명맥이 뜬금포처럼 등장하지 않은 연유가 바로 이러하다. 18세기 후반 한양 도성을 기록한 당시의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회현동, 죽전동, 주자동, 어청동, 어의동, 이현, 명문 등지에 칠패시장에서 미리 매점매석한 어물이 산처럼 쌓였다고 전해질 정도로 이 지역은 번성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1914년, 우리나라 제1호 시장으로 등록 구한말에 이르러 칠패시장의 규모가 종로와 남대문로를 뒤덮을 정도로 성장하자 대동미와 대동포 출납을 관장하던 선혜청(宣惠廳)으로 시장의 중심 터전이 옮겨가게 되고 이로부터 오늘날의 남대문시장의 자리가 옛 선혜청 자리로 잡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상인들에 의해 시장 경영권이 당연히 넘어가게 된다. 1922년 일본인이 운영하는 중앙물산주식회사로 시장의 경영권이 넘어가고 조선의 유통을 장악하려던 조선총독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남대문 시장은 1936년경 등록된 상인의 수만 무려 230여 명이 될 정도로 급성장한다. 또한 1930년대 시장의 하루 거래액이 8만원에 이를 정도로 시장은 활성화되어 현재 남대문 시장의 규모가 만들어진다. 당시 주요 거래 품목은 미곡(米穀)과 과일, 채소, 생선 등 농수산물과 식료품이었으며, 이 외에도 고기류나 생활 잡화도 취급하여 명실상부한 거래액 규모에서는 조선 최대 전통시장의 면모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남대문 시장은 동대문시장과 아울러 서울의 중심시장 자리를 지켜온다. 1947년에 215개의 점포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1952년에 252개로 늘어났고, 종전 후 폐허 속에서도 여전히 150개의 점포와 500여 개의 노점들이 생업을 이끌어가는 공간으로 살아 남아 있었다. 특히 휴전 이후 남대문시장은 주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룬다. 전후복구를 위한 미군의 구호물자와 미군 PX에서 흘러나온 군용품,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내려오던 적산(敵産) 사치품과 밀수품 들이 거래되면서 소위 ‘도깨비’처럼 단속을 피해 물건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이 남대문 시장 안에서는 빈번하였다. 특히 50,60년대 정부에서 유통 금지 물품으로 단속을 하던 밀수품들인 카메라, 양주, 담배, 시계, 양산 등이 남대문 시장 곳곳에 등장했다가 없어지곤 해서 당시 서울 시민들의 호기심을 가득 받기도 하였다. 또한 미군들의 군복, 담요, 시레이션(C-ration) 박스 등 접하기도 힘든 고급 군수물자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항간에는 ‘박격포’도 살 수 있다는 소문도 그럴듯하게 퍼지기도 하였다. 1960, 70년대에는 빈번한 불난리를 피해 시장 건물 현대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한 기간이었다. 1969년 1월에는 지하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이 완공되었고, 이후 1975년까지 667개의 점포가 추가되어 그 때의 건물들이 현재까지 이르러 지금의 시장의 틀을 만들었다. 1980년대는 바야흐로 남대문 시장 전성시대였다. 흔히 ‘남문’패션이라고 해서, 베이비붐 세대들인 1970년대 생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할 즈음 전국적으로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넘쳐흘렀고 이를 남대문시장이 감당하였다. 40대 이상이라면 지금도 귀에 익숙한 ‘부르뎅’, ‘원 아동복’ 등의 아동복 브랜드가 당시 ‘국민학교’ 학생들의 ‘워너비’ 메이커가 되었다. 또한, 신발류로는 ‘프로스펙스’, ‘르까프’, ‘까발로’, ‘타이거’, ‘슈퍼카미트’, ‘프로월드컵’ 등의 브랜드가 등장하여,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를 넘어 전국 각지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흔들어 놓았다. 특히 어린이날 전후로는 물건을 떼러온 ‘봉고’들이 남대문 시장 입구 10Km부터 줄지어 서있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남대문시장의 호황은 1997년 IMF와 더불어 막을 내린다. 더구나 백화점과 할인마트가 등장하고 인근의 동대문 시장이 의류 특화 상권으로 성장하면서 남대문시장은 의류 중심의 상권이 대거 액세서리, 안경점, 여성 전문 패션, 그릇, 내복류 등으로 이동하여 2000년대를 맞이한다. 오늘날 남대문시장은 비록 예전의 ‘박격포’까지 팔 기세의 위세는 점점 사그라졌을지라도, 여전히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을 굳건히 붙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일본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인하여 한류상품, 인삼, 김, 가죽 제품 등과 같은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상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17세기 후반에 출현한 어물 유통의 중심지, 남대문 밖 칠패(七牌)시장으로서의 오랜 역사를 지닌 남대문 시장. 현재 인터넷, 모바일 쇼핑 등의 변화된 유통 환경에서도 그 옛날 나랏님도 어쩌지 못하던 난전(亂廛)시장 특유의 질긴 생명력을 한류(韓流)의 물살을 타고 단단히 이어가길 바란다. <남대문시장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너무나 당연하다.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초심자에게 남대문 시장은 경복궁, 남산 타워와 아울러 기본 탐방 코스다. 2. 누구와 함께?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가 보면 좋다. 추억과 더불어 시장 골목골목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3. 가는 방법은?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유한다. 지하철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는 것이 제일 낫다. 4. 감탄하는 점은? -규모다.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다. 점포수가 만 개가 넘으니 넉넉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는 것이 낫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80년, 90년대의 부르뎅 아동복이나 원 아동복을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는 그 당시만 못하더라도 여전히 전통시장 특유의 진한 삶의 내음은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많다. 6. 꼭 봐야할 상점이나 거리는? -수입상품거리나 그릇 도매점, 액세서리 상가도 볼만한 것이 많다. 특히 수입상품상가 강추! 7. 먹거리 추천? -원래 남대문시장 최고의 인기 음식은 단연 갈치조림이다. 갈치조림골목은 남창동 본동상가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회현역 5번 출구 인근의 칼국수 골목도 유명하다. 또한 안경점 골목 주변의 노천 생갈비도 먹을 만하다. 이외에도 곰탕, 닭곰탕 등등의 먹거리 투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시장. 8. 홈페이지 주소는? -www.namdaemunmarket.c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남대문 시장 만으로 한나절 넉넉하다. 주변이 바로 명동이어서 남산이나 경복궁, 광화문 등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우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기 전에는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전체 지도를 꼭 보고 가야한다. 또한 전문적인 상가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구매 목적에 맞는 상가 위치를 미리 알고 가면 좋다. 그리고 주차 문제는 심각해서 반드시 주차장에 세워 두어야 견인,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다. 에누리 없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무·배추 급등때 유통개선 적립금 활용... 가격 조절을”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무·배추 급등때 유통개선 적립금 활용... 가격 조절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기준 배추 한 포기(상품)의 소매가격은 7,719원으로, 2,729원이었던 1년 전보다 약 183% 올랐다. 고랭지 배추가 출하되기 전인 추석 즈음에는 배추 한 포기당 가격이 1만원을 호가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청과물의 경우 위탁수수료는 최고 7%를 넘지 못한다. 이를 기준으로 무‧배추를 취급하는 서울시 소재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도매법인들은 대개 상장수수료와 하역비를 합쳐 평균 6%의 위탁수수료를 출하자에게 부과하고 있다.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이 평균 3,000에 거래된다고 가정할 경우 위탁수수료는 약 180원이지만, 배추 가격이 10,000원으로 폭등할 경우 위탁수수료는 600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새누리당)은 최근 5년간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의 무‧배추 위탁수수료를 분석, 거래가격이 해당기간 평균가격의 2배 이상이었던 폭등시기에 도매법인의 위탁수수료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의원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배추의 평균가격은 kg당 584원, 무는 kg당 565원이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16년 9월말까지 배추는 6번의 폭등시기에 kg당 가격이 작게는 1,205원에서 많게는 1,763원까지 올랐었으며, 무 역시 적게는 1,205원 많게는 1,316원까지 가격이 폭등했었다. 해당 기간의 위탁수수료 수입은 배추 약 45억 3천만 원, 무의 경우 약 14억 9백만 원이었다. 이 시기에 무‧배추가 정상적인 가격으로 유통되었다고 가정하면 위탁수수료는 배추의 경우 약 23억 4천5백만 원, 무는 약 8억 2백만 원 정도. 무‧배추의 가격폭등으로 도매법인은 약 29억 원의 위탁수수료 수입이 더 발생했다. 2012년부터 2016년 8월말까지 농산물 도매법인의 배추 위탁수수료 수입은 약 242억 4천만 원, 무 위탁수수료 수입은 약 26억 1천8백만 원에 이른다. 현재 서울시의 농산물도매시장은 거래가격에 일정요율로 위탁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율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농산물 가격이 폭등할 경우 위탁수수료 수입도 덩달아 증가한다. 이에 남재경 서울시의원은 “거래량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 아닌 가격폭등으로 위탁수수료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것은 자칫 출하자와 소비자에게 불합리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비정상적인 가격폭등으로 위탁수수료가 급증할 경우, 이를 유통개선 적립금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무‧배추의 위탁수수료가 다른 청과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행 무‧배추의 수수료는 법정 한도인 7%로, 하역비 포함 평균 4% 정도이다. 김장의 주재료인 무‧배추의 위탁수수료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그 부담이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 다른 청과물의 위탁수수료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남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남의원은 2012년에도 현재의 도매시장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 도매시장법인의 위탁수수료를 현행 4%에서 1~2%로 인하 하거나, △ 전년도 최저단가기준으로 수수료율 적용, △ 산지 출하 장려금의 확대, △ 도매시장법인 수를 감축하거나 공사나 서울시가 직영하는 문제, △ 명절, 재해 등 수급 불안정 상황과 재래시장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안정기금’ 설치 등 도매시장법인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서울시에 요청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입지 첫번째는 역시 교육... 학군따라 움직이는 부산 분양시장

    아파트 입지 첫번째는 역시 교육... 학군따라 움직이는 부산 분양시장

    분양시장에서 학군은 아파트 입지나 교통 환경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다른 것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갖춘 지역을 선호한다. 때문에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의 경우 분양 성적이나 시세 형성이 다른 곳 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 학기 시즌 등 신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환금성도 뛰어나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환영 받아 더욱 인기가 높다. 명문 학군 아파트의 인기는 지방에서 더욱 뚜렷하다. 서울보다 명문 학군의 지역이 많지 않은데다 공급도 적어 희소성이 높게 평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부산의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는 해운대 센텀 트루엘의 인기가 거세다.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부산의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동래 학군의 배정이 가능한 단지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삼어초등학교와 혜화여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혜화여고, 충렬중·고, 금정고 등을 배정 받을 수 있다.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해운대구 반여동 109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7~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4, 84㎡ 등 총 531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잘 갖춰진 학군 뿐만 아니라 이 단지가 들어서는 반여동 일대는 해운대구 2차 개발 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다양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다. 먼저 2022년 개발 예정인 제2센텀시티(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최대 수혜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2센텀시티는 문화와 쇼핑,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차기 부산시의 신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단지 앞 반여1~4동 연결 교량인 센텀 수영교(가칭)를 비롯해 단지 앞 번영로의 진출입 교차로가 신설될 계획이어서 한층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단지 바로 앞 수영강과 장산의 탁 트인 더블조망권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부산지역 내 손꼽히는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수영강 일대에 조성된 수영강 친환경생태공원에는 산책로, 체육공원 등이 잘 갖춰 있고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산을 바라보고 있어 개방감과 쾌적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 진출입이 수월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반여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해운대백병원, 효성시티병원, 주민센터, 은행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 환경으로는 번영로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및 원동 IC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부산지하철 4호선 금사역이 도보 10분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역, 백화점, 마트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주자 전용 셔틀버스도 배차할 예정이다. 다양한 단지 내 혁신 설계도 적용된다. 4베이·알파룸(일부세대)은 물론 리모델링에 유용한 경량 벽체, 수납 강화형 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프리미엄 지상데크를 설치해 최저층 세대가 타 아파트의 3~4층 높이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으며, 4층 이하의 층고는 기준층보다 30cm 높은 저층특화 설계를 도입한 저층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 주차장이 설계되어 입주민의 안전이 확보되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진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내진구조에 제진구조를 더한 설계기술을 도입하여 지진에 보다 안전한 아파트 단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최첨단 정보통신, 방범안전, 에너지절감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 도입과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세대내 가스밸브원격제어, 귀가·외출모드, 자동기기제어 등)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되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며 이달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택지지구 착한분양가 휴먼빌 ‘눈길’

    전주택지지구 착한분양가 휴먼빌 ‘눈길’

    전세가가 높아지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수요자의 마음잡기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택지지구 지역은 이미 분양한 인근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착한'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수요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비용 부담을 덜고 아파트 갈아타기나 전세에서 매매로 옮겨갈 수 있다. 일례로 2013년 12월 고양시 식사지구의 휴먼빌 일산 위시티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1억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나온 바 있다. 이 아파트는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 수준으로 전용면적 117㎡의 최고가격이 3억8900만원 정도로 4억이 채 되지 않았다. 또한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 공동2블록에서 분양중인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은 전주에코시티 내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 3.3㎡당 평균 700만원대로 전매제한이 없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4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4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은 전주에코시티의 관문격 입지에 있어 다른 곳들보다 원도심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롯데마트, 다농 L마트 등 송천동의 대형마트들과 인접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중심상업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농수산물 시장, 대형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에 편리한 인프라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대병원 등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은 KTX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KTX와 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주IC, 완주IC와 인접하며 단지 앞으로 동부대로와 익산~포항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의 교통호재들 또한 풍부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뿐안아니라 완주산업단지,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시내 접근성도 좋고, 출퇴근에 편리한 직주근업 단지이다.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의 분양관계자는 6일 "실로 에코시티 내에서 저렴한 분양가와 생활권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 입지에 있어 관심 가지고 찾는 사람들과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의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마련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해 40억개 우편물 배달하고 ‘포스트 페이’로 경조금 보내고

    한해 40억개 우편물 배달하고 ‘포스트 페이’로 경조금 보내고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인터넷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상인 시대다. 상대방에게 바로 답장을 보내지 않으면 관계가 소원해지기 십상이다. 어디든지 최소 하루 이상 걸리는 편지가 우리 곁에서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우푯값이 얼마인지, 동네 우체통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게 신기할 정도다. ‘우체국은 곧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연간 40억개의 우편물을 도서 지역까지 배달하는 보편적 서비스부터 알뜰폰 사업, 핀테크 서비스인 ‘포스트 페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금과 보험 등 금융사업에 힘입어 매년 30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보편과 변화가 공존하는 우체국의 ‘오늘’을 들여다봤다. 우표는 크게 보통우표와 기념우표로 나뉜다. 보통우표는 우편요금의 납부를 주목적으로 하는 우표로 우체국에서 상시적으로 판매하는 우표를 뜻한다. 기념우표는 국내 중요 행사나 사건, 인물 등이 들어가며 발매 기간이 정해져 있다. 현재 보통우표의 가격은 25g짜리 통상우편 기준으로 300원이다. 보통우표의 발행량은 2006년 2억 500만여장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6000만여장으로 뚝 떨어졌다. 약 10년 만에 4분의1이 된 셈이다. 이렇게 수치로만 보면 우표 발행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일종의 ‘문화’로서 기능은 여전하다. ‘우취’, ‘까세’ 등 우표 수집 용어들은 아직 건재하다. ‘우취’란 우표를 수집하는 취미를 줄인 말로 우표 수집가는 우취인이라고 부른다. ‘까세’란 우편봉투에 그려진 도안을 의미한다. 보통 기념우표 발행에 맞춰 해당 우표와 디자인을 맞춘 그림이 들어가 있는 봉투가 만들어진다. ●우표 속 정치·경제·문화·역사 등 담겨 우표 속에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이 담겨 있다 보니 우표는 시대의 기록을 담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의 매개체가 된다. 미국의 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우표에서 얻은 지식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표의 크기는 통상 가로, 세로 2~4㎝이지만 담을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우표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인쇄상 오류로 탄생한 우표가 희귀 우표가 되기도 한다.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5월 6일 영국 여왕 즉위식 때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을 넣어 발행한 흑색의 1페니 우표(페니 블랙)다. 그로부터 이틀 후 청색의 2펜스 우표가 발행됐다. 우리나라 최초 우표는 ‘페니 블랙’보다 44년 늦은 1884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신진 개혁파 정치인이던 홍영식이 중심이 돼 우정총국을 설치하고 업무를 시작하면서 ‘문위우표’를 발행했다. 문위란 이름은 당시 화폐 단위가 ‘문’(文)이어서 나중에 붙여졌다. 원래 5문, 10문, 25문, 50문, 100문짜리 등 모두 다섯 종을 일본 대장성 인쇄국에 의뢰해 인쇄했지만 우정총국 업무 개시일까지 5문 우표와 10문 우표 두 종만 도착했다. 결국 나머지는 갑신정변으로 우정총국이 폐쇄된 후에 도착되는 바람에 사용되지 못했다. 우표에 얽힌 사연들도 다양하다. 세계 희귀 우표로 꼽히는 ‘뒤집힌 제니’ 우표도 그중 하나다. 1918년 미국 최초로 발행된 항공우표로 원래 우편용 비행기인 ‘커티스 제니’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제작 과정의 실수로 파란색 부분이 뒤집힌 채 인쇄됐다. 당시 이 우푯값은 24센트였지만 현재 100만 달러(약 11억 450만원)를 호가하고 있다. 우표는 정치적 공방을 넘어서 국가 간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1933년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간의 ‘그란 차코 전쟁’은 ‘우표전쟁’이라고 불린다. 당시 두 나라는 서로 차코 지방을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과이가 차코 지방을 그린 우표를 내자 볼리비아도 뒤질세라 우표를 발행했다. 우표에서 유발된 양국의 싸움은 전쟁으로까지 번졌다. 우표 디자인은 시대를 따라 큰 변화를 겪었다. 정부 수립 때부터 1960년대까지는 인쇄 기술이 떨어져 단색 분판을 통해 도안이 됐다. 1970~1994년에는 60년대 후반 도입된 컬러 인쇄기계의 힘으로 다양한 색상이 재현됐다. 당시 우표는 핸드 드로잉에 의존해 아날로그적인 멋을 가지고 있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는 컴퓨터그래픽의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면서 이미지를 합성·변형하거나 특수 시각효과를 넣은 디자인이 대다수였다. 2000년 이후의 우표는 핸드 드로잉이 주는 감성적 장점과 다양한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의 장점을 합친 ‘디지로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시변각 우표, 향기우표, 야광 우표, 스티커 우표 등 이목을 끄는 우표들도 나온다. ●우체국 예금 1905년·보험 1929년부터 시작 일반인이 아는 것보다 꽤 오래전부터 우체국은 예금과 보험 업무를 해 왔다. 우편 업무의 시초가 1884년이었다면 예금과 보험 업무는 각각 1905년과 1929년에 시작됐다. 1977년 농협에 예금·보험 업무를 넘겼다가 경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1983년 다시 가져왔다. 전국 3500여개 우체국의 절반이 넘는 약 55%가 도시가 아닌 시골에 위치해 우체국예금과 보험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 금융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는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금 입출금, 생명보험, 공과금 수납, 해외송금 등 보편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가장 큰 업무는 여전히 우편 서비스지만, 일감이 되는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정사업본부의 물동량은 일반우편물, 등기, 소포·택배, 국제우편 등을 합쳐 2002년 55억 3677만개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2006년 48억 4185만개, 2014년 42억 8434만개, 지난해 40억 2051만개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타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예금·보험을 제외한 우편사업은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우체국의 물류망, 금융망, 전산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3년에 시작한 알뜰폰 수탁 판매와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농어촌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우체국 쇼핑 사업도 활발하다. 우체국망과 온라인 쇼핑을 통해 김, 멸치, 과일, 한과 등 479개 품목 9200여종의 농수산물을 판매해 지난해 19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체국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올 3월부터 핀테크 서비스인 ‘포스트 페이’를 출범시켰다. 포스트 페이는 우체국의 특화 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로 휴대전화 번호만으로도 경조사비를 보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에 소속된 정부 기관으로 고위공무원 가급(1급 상당)이 본부장을 맡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이나 포스트 페이처럼 국가 시책에 부합하면서 우수한 중소기업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얇게 썬 울주 한우 석쇠에 구워… 숯향 어우러진 ‘언양의 맛’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얇게 썬 울주 한우 석쇠에 구워… 숯향 어우러진 ‘언양의 맛’

    60년 전통의 언양 한우불고기가 가을 행락객의 입맛을 유혹한다. 2016년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는 한우 먹을거리 마당을 비롯해 한우 판매장, 공연, 전시·체험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진행된다. 올해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축제 하루 전날인 30일 행사장 인근 영남알프스에서 개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9일 울주군과 언양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주군 언양읍 언양공영주차장 일대에서 ‘2016년 언양 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산악영화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함께 열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의 서쪽에 위치한 언양읍은 울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2010년 11월 KTX역사 개통 이후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면서 개발되고 있다. 언양은 수려한 산악경관을 가진 일명 ‘영남알프스’를 품고 있어 해마다 수백만명의 행락객이 찾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언양 한우불고기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언양 한우불고기는 일명 ‘육수 불고기’로 불리는 일반 양념 불고기와 달리 양념을 조금만 사용해 고기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이다. 언양 특산물인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뒤 석쇠에 구워 먹는다. 일반 양념 불고기와 달리 양념 맛이 작은 반면, 특유의 육질과 고소함이 느껴진다. 얇게 썰어 양념한 고기는 불판에 굽지 않고 석쇠에 바로 굽는다. 이런 점으로 보면 얇게 저며 잔칼질로 자근자근 연하게 다진 뒤 양념에 재워 굽는 너비아니에서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양 한우불고기는 칼로 저미는 대신 얇게 썬 뒤 최소의 양념만을 사용해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린다. 그러려면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야 한다. 언양은 예부터 한우로 유명한 곳이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상류의 깨끗한 물이 있고 풍부하고 드넓은 초지가 많아 소를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이런 영향으로 언양에는 큰 우시장이 생겨났고 도축장과 푸줏간도 들어섰다. 언양 한우불고기가 유명해진 것은 1960년대부터다. 1960년대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언양의 고기 맛을 알리면서 전국적으로 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한우불고기가 유명해지자 고깃집이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속속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 언양읍 불고기특구(불고기단지)에는 30~40개의 전문 음식점이 있다. 2006년에는 재정경제부로부터 전국 첫 한우불고기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언양 불고기에 사용되는 한우는 독특하다. 보통 송아지 1~3마리를 낳은 3~4년생 암소 고기를 사용한다. 도축한 지 24시간 된 싱싱한 고기를 사용해야 제맛을 낼 수 있다. 또 양념 맛에 고기 맛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생고기나 소금구이로 내놓는다. 여기에 고기를 굽는 동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일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할 백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양념한 고기가 타지 않도록 석쇠로 살짝 굽는다. 생고기에 소금만 뿌려 먹기도 한다. 언양 특산품인 미나리를 곁들이면 좋다. 축제 첫날 ‘언양의 달인을 찾아라’ 시간에는 한우 OX 퀴즈가 열린다.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도재, 개막 축하 테이프 자르기도 있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 길놀이, 7080 통기타 콘서트, 언양 한우 깜짝 경매, 불꽃 쇼도 볼 수 있다. 초대가수 공연, 퓨전 타악, 전자클래식 연주, 비보이 그룹 등과 우리 국악이 만나는 역동적인 무대 공연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지역 트로트 한마당에 이어 비주얼 레이디와 코튼 아이,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한우 콘서트 축하공연이 있다. 마지막 날에는 불고기 힘장사에서 주부들의 열띤 힘자랑, 언양 불고기 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언양 한우불고기 할인판매, 청정 농수산물 직판매 행사, 울주군 관광홍보 사진관 등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꽃그림 페이스 페인팅, 한우캐릭터 퍼포먼스, 체험행사로 스탬프 랠리, 추억의 솜사탕과 아트풍선 증정, 가을 시화전 등이 준비된다. 울주군은 행사 기간 내내 1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천막을 설치해 시민과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에게 맛 좋은 1등급 한우불고기를 공급한다. 이곳에서는 시중보다 싼 가격에 한우 암소와 석쇠 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축제 메인 행사는 언양 한우불고기 및 울주군 관광명소 홍보관 운영과 축하공연, 가요제, 콘서트, 언양 한우불고기 할인 판매, 청정 농수산물 직판매 등으로 구성했다. 석궁·나무 총·목검 만들기, 어항·유리향초·한자부채 만들기, 캐릭터 손거울·나노블록 만들기, 원목 하모니카·오카리나 만들기, 에코 가방·휴대전화 가방 만들기, 축제 디퓨즈 팔찌·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보석함·돌고래·물고기 도자기 만들기, 신비한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축제를 찾는 행락객들에게 1등급 한우의 맛과 이벤트 행사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언양 한우불고기축제에는 전국에서 손님이 모이기 때문에 1등급 한우 암소를 내놓는다”면서 “이를 위해 언양 한우불고기 특구에 명품 암소를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주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언양 불고기’의 지리적 표시제 특허 상표 등록도 출원했다. 울주군은 명품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려고 1999년부터 매년 10월 언양과 봉계 지역으로 나눠 한우불고기축제를 개최하던 중 2010년부터 1개의 축제로 통합해 언양과 봉계에서 격년제로 열고 있다.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를 찾는 방문객은 해마다 10만~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쿨까당 김숙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물욕 생겨..” 가전제품 왜?

    쿨까당 김숙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물욕 생겨..” 가전제품 왜?

    방송인 김숙이 계절에 따른 물욕을 고백했다. 김숙은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 가을 쇼핑 편에서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물욕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요즘은 가전제품을 유심히 보고 있다. 신혼살림 장만은 이미 물 건너갔으니, 장기적으로 오래 쓸 좋은 제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류재영 쇼핑호스트가 출연해 쇼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가을 쇼핑 꿀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소개하고 각종 혜택을 만끽할 수 있는 비결을 꼼꼼하게 짚어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 29일부터 한 달 여간 펼쳐지는 대규모 한류 쇼핑 축제로, 가전제품은 물론, 패션, 화장품, 농수산물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인 할인 행사가 예고돼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초저금리 시대, 상가분양 투자 메리트↑… 주변 개발 호재 따져봐야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5%다. 시중 은행 금리 역시 1~2%를 밑도는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은행 저축은 투자 메리트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상가 분양은 고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는 20일 “상가 투자에 있어 빠른 정보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입지를 따지는 것은 물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구월동 로데오 사거리에 구LH사옥을 증축해 만드는 상가 ‘LINK(링크)126’이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넉넉한 배후 수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LINK126 관계자는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제2롯데월드의 1.5배에 달하는 롯데타운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 등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며 “LINK126은 많은 유동인구와 편리한 교통편, 최신식 스트리트형 구조 등으로 인천 구월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간석동과 구월퍼스트시티 및 만수동, 남동공단, 문학동 등 풍부한 배후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소비 계층을 지닌 인천 절대 상권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동IC,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IC, 예술회관역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지상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 LINK126에는 푸드코트와 카페, 테마상가, 패밀리 레스토랑, 병원,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LINK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분양 홍보관이, 2층에 분양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상세한 분양 정보는 링크1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마포농수산물시장 區에서 계속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마포농수산물시장 區에서 계속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마포농수산물시장 환수관련 현안회의가 9월 12일(월) 오후 2시 서울시의회 7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주재로 서울시 도시농업과(과장 송임봉)와 마포구 기획경제국(국장 양재연)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경환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마포구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시설 현대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잘 된 것” 이라며 “우선적으로 서울시와 마포구는 시설현대화와 시장활성화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 및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의원은 “시장운영권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마포구가 18년간 운영해왔고 마포농수산시장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계속해서 마포구가 운영하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를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가 종합계획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양자간에 협약서를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마포구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건물의 3층으로 증개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 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관광시장 구현, 사회적 기업 및 청년창업자를 위한 공동체사업 매장 제공, 도매기능을 강화 유통물류 및 공급체계 개선, 매장임대료 관리체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시설개선비로 208억 1800만원(국비 39.5%, 시비 60.5%), 시장경영 및 운영개선비로 24억 3500만원(국비 50%, 시비 30%, 구비 20%) 등 총 232억 5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개선은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을 수립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대지 3만3888m², 건물 연면적 1만7319m²에 점포 150여 개가 있는 대형 전통시장으로 1998년 서울시가 설립하고 마포구에 유상으로 2016년 10월 31일까지 운영권을 부여해왔으나, 양측은 지난 1년여 동안 운영권문제로 갈등을 지속해 왔다. 향후 서울시와 마포구는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하였으며, 서울시는 9월중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 사전보고 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침을 받아 시설현대화, 시장활성화, 운영권 문제 등 종합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농수산물시장 중도매인 판매장려금 범위 33% 확대”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농수산물시장 중도매인 판매장려금 범위 33% 확대”

    서울시의회는 9월 9일 제27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 건을 재의결하여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 간의 판매장려금에 대한 자율적인 협의를 촉진하여 공영도매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중도매인의 판매장려금 지급범위를 위탁수수료 수입의 1000분의 150 에서 1000분의 200 으로 확대하는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제267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되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재의요구 지시에 따라 서울시가 재의요구를 하여 재의결하게 된 것이다. 박양숙 의원은 재의결 찬성 토론을 통하여 “「지방자치법」 제127조 제1항에서 재의요구 사유를 ‘법령에 위반되거나 또는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으나 판매장려금은 법령에 규정된 바가 없어 법령 위반에 해당되지 않으며, 판매장려금의 지급범위는 강제사항이 아닌 임의사항으로 유통주체간 자유로운 협의를 통하여 결정된다는 점에서 도매시장법인의 수익을 일부 감소시킬 수는 있어도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라고 볼 수 없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재의요구 지시는 법적 근거가 미약한 반 지방자치적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시행령」별표1에서 ‘도매시장의 운영·관리’를 자치사무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의 업무규정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제17조 제5항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자치권에 대한 침해에 해당되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년간 유통시장의 변화과정에서 도매시장법인은 거래규모와 당기순이익이 3배가 증가된 반면에 중도매인은 소매인에 대한 악성채권과 배송비 부담 증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매시장 활성화에 따른 이익의 공정한 배분과 공유가 필요함에도 판매장려금의 지급범위가 지난 30여년간 1000분의 150으로 머물러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있었다”며 개정조례안의 발의배경을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출하장려금과 판매장려금이 동일하게 1000분의 150으로 되어 있음에도 판매장려금의 지급범위만 확대한 것은 “ 현재 가락시장의 출하자는 타시장의 위탁수수료(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위탁수수료(4%)를 부담하고 있다는 이유로 도매시장법인이 가락시장 출하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출하장려금이 1000분의 15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출하장려금의 지급 범위를 1000분의 200으로 확대하여도 실익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금번 서울시의회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개정안 재의결과 관련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반지방자치적인 재의요구 지시로부터 서울시장의 자치권과 서울시의회의 의결권을 수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조례개정안 재의결로 도매시장 활성화에 따른 이익의 공정한 배분과 그 기준에 대한 논의의 계기가 마련되어 유통주체간 상생과 도매시장 운영의 안정성 제고로 시민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수익 가늠 잣대 ‘유동인구’... 배후수요 풍부한 인천 로데오거리 눈길

    상가 임대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는 필수적이다. 유동인구가 곧 상가의 수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월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인천의 절대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 ‘링크126(LINK126)’이 들어서며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의 링크126은 게이트 형태를 강조한 엘리베이터 타워로 편안함과 개방감,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여기에 옥상 휴게공간과 옥외정원, 외관 유리 시공은 상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각 층별로는 카페와 F&B시설을 포함해 병원,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넓은 소비계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상가 주변에는 2만여 세대의 구월1동과 6,341세대의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각종 업무시설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실제로 사업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상업시설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남동경찰서와 남동세무서,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각종 기관들도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인천종합터미널,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이 인접해 인근 수요 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개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다. 롯데그룹이 인천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인천터미널 부지에 초대형 롯데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가 매입한 구월보금자리지구에 대형 쇼핑센터 건설이 승인되면서 구월동 일대가 롯데와 신세계라는 두 유통 거인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링크126 관계자는 12일 “링크126은 주변의 교통, 상업시설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시원스런 형태의 상업 건물이 될 것”이라며 “고가의 임대료와 권리금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약과 동시에 프리미엄이 붙는 상가라는 평을 받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문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126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26 링크126 상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분양사무실이 함께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가을 전어/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을 전어/강동형 논설위원

    가을 전어 머리에 깨 서 말이 들어 있다는 의미를 아는가. 전어가 왜 ‘돈 전’ 자 전어(錢魚)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과거 흔하디흔한 생선이 귀한 몸이 된 대표적인 사례가 전어가 아닐까 한다. 전어는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이때쯤에 가장 많이 잡히는 물고기다. 보잘것없지만 이름의 유래는 다양하다. 서남해안 사람들은 임금님에게 진상한 생선이라는 의미의 어전(御前)의 앞뒤를 바꿔 전어가 됐다고 얘기한다. 자신들에게는 흔한 생선이지만 어엿한 진상품이니 좋은 생선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일 것이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전어가 화살처럼 생겼다고 전어(箭魚)라고 쓰고 있다. 당시 한양 사람들은 ‘돈과 상관없이 사 먹는다’고 해서 전어가 됐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얘기일 것이다. 분명한 건 ‘전어와 돈’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가을이 되면 바다와 인접한 농촌 지역은 일손이 달릴 정도로 바빴다. 그런데도 바다에 나가 전어를 잡는 어부들이 있었다. 이들은 땅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가난한 어부들이었다. ‘망덕 포구. 노를 저어 포구로 들어오는 전어배는 은빛으로 가득하다. 포구에는 아낙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냉장 시설이 전무하던 시절. 전어배가 도착하면 아낙들은 큰 광주리에 전어를 가득 담은 뒤 머리에 이고 종종걸음을 친다. 마침 밭일과 논일을 하다 저녁을 준비하던 마을 아낙들은 쌀이나 보리를 들고 나와 전어와 물물 교환한다. 전어장수 광주리에는 어느덧 쌀과 보릿자루가 놓이게 된다.’ 전어는 가난한 어부들에게 양식이었고 돈이었다. 전어에 ‘돈 전’ 자가 들어간 것은 이러한 연유가 아닐까 상상해 본다. 전어는 구워 먹고 회로도 먹는다. 회로 먹을 때는 무침으로 먹어야 제맛이다. 전어 무침은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다. 전어 구이는 머리부터 먹어야 깨 서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석쇠에 구운 전어를 양념간장에 찍어 머리째 먹는 모습은 뜨악하다. 하지만 한번 도전에 성공하면 다섯 마리도 먹을 수 있다. 가을 전어의 고소함을 느끼려면 먹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깨 서 말이 들었다는 감탄사가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고소함에 더해 전어 머리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먹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추석을 전후해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전어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다. 하지만 어부들과 횟집 주인들은 콜레라 때문에 울상이라고 한다. 요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전어 1㎏에 지난해 4만원 하던 것을 1만원대에 살 수 있다고 한다. 며느리 돌아온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전어 먹고 콜레라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산지의 전어 맛보다는 못하겠지만 올해는 ‘가을 전어’를 돈 생각하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여의도보다 넓은 최대 테마파크 철근 조립·콘크리트 공사 ‘한창’

    여의도보다 넓은 최대 테마파크 철근 조립·콘크리트 공사 ‘한창’

    제주도에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 리조트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5일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의 신화역사공원 공사 현장. 자재를 실은 타워크레인 30여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호텔과 컨벤션센터 지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건물을 올리기 위한 철근 조립 공사와 콘크리트 타설 공사(전체 공정률 20%)가 한창이다. ●외국 기업 투자액 현재 7억 7000만弗 신화역사공원은 서울 여의도보다 넓은 398만 6000㎡에 테마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 레저타운이다. 국내 최대이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 전체 4개 지구 중 3개 지구는 ‘리조트월드제주’를 주제로 홍콩 란딩그룹과 싱가포르 켄팅사가 각각 투자한 람정제주개발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이 7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나머지 1개 지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공사(JDC)가 개발한다. 리조트월드제주에는 전 세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규모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대규모 숙박시설, 가족 휴양시설, 카지노 등도 건설된다. 호텔은 2030실, 콘도미니엄은 1500실이다. 건물이 10여개 동(棟)이나 되는데 건물 바닥 면적이 축구장 12개와 맞먹고, 모두 지하로 연결된다. 2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파크는 세계의 7개 신화와 역사 속으로 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20여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가족 관광이 가능하다. 1만 3000㎡의 물놀이공원도 들어선다. 일부 콘도는 분양을 시작했다. JDC 관계자는 “154~417㎡ 규모의 콘도는 3.3㎡당 1800만~3500만원에 공급되고 있다”며 “분양가가 9억원대부터 210억원까지 있다”고 말했다. ●완전 개장 땐 일자리 1만개 창출 신화역사공원은 내년 10월 1단계 개장, 2018년 하반기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김한욱 JDC이사장은 “완전 개장되면 순수 일자리가 1만개 생기고 제주지역 농수산물의 판로가 확보된다”며 “외국자본 투자 유치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폐기물 ‘O’… 버려진 땅에서 미래형 도시농업 일군다

    [ICT, 농부가 되다] 폐기물 ‘O’… 버려진 땅에서 미래형 도시농업 일군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남부 지역에 자리잡은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 구장 셀룰러필드 앞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를 이용해 동쪽으로 10분쯤 이동하니 쇠락한 공업단지가 나타났다.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니 뜻밖에도 공단 안에 작은 농장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소규모이지만 밀 등 몇 가지 작물들이 재배되고 닭과 오리도 함께 사육되고 있었다. 농장 바로 옆에는 커다란 그래피티가 그려진 낡은 공장 하나가 나왔다. 이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한 ‘더 플랜트’였다. 과거 돼지고기 가공 공장으로 이용되다 버려졌던 이곳은 이제 폐기물을 하나도 만들어내지 않고 야채와 버섯, 어류 등을 생산하는 미래형 도시 농업의 상징이 됐다. 여름방학 기간이었음에도 더 플랜트에는 시카고 지역 학교에서 견학을 온 학생들로 가득했다. 한 해에 약 5000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한다고 더 플랜트의 프로그램 매니저 조너선 피레이라가 귀띔했다. 단순한 먹을거리 생산만이 아니라 새로운 도시농업 연구와 교육용 견학, 지역 농산물 유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도시 재생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그는 자신했다. ‘플랜트 시카고’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지역 거부(巨富)인 존 에델이 2010년 버려졌던 3층짜리 폐공장 건물을 25만 달러에 매입한 뒤 인근 일리노이 공과대학(IIT)과 손잡고 새로운 농업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더 플랜트’는 ‘제로 에너지’와 ‘제로 폐기물’을 기본 원칙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직 농장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더 플랜트의 중심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지하실에 찾아가니 어두컴컴하면서도 축축한 재배지에서 야채와 버섯, 어류 등 10여 가지가 재배되고 있었다. 피레이라 매니저는 “이곳은 외부 에너지 지원 없이 지속적으로 농수산물을 생산해낼 수 있는 ‘폐쇄형 생태계’(loop ecosystem)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살펴보니 효모 균주를 발효시킬 때 생기는 이산화탄소는 잎채소 등에 보내져 흡수하게 하고, 맥주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아 즙은 재배 식물들의 퇴비로 쓴다. 골파와 허브 등을 키우는 데 사용한 물은 민물고기인 틸라피아 수조에 넣어 재사용하고, 틸라피아 수조에는 물에 뜨는 식물들을 키워 수질을 정화해 이 물을 다시 식물에 뿌려준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한 공정에서 만들어진 폐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른 공정에 필요한 재료나 성분이 될 수 있게 시스템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더 플랜트가 관심을 모으는 건 거대도시인 시카고 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농산물이 산지에서 출발해 가정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2400㎞ 안팎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대규모 농업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역에 6년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멕시코와 남미 지역에서까지 대규모로 농산물을 수입해 이동 거리는 더욱 늘고 있다. 거리에 비례해 제품의 신선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방부 목적의 농약 사용도 늘 수밖에 없다. 더 플랜트는 이런 이동거리를 30~40㎞로 크게 줄여 각광을 받고 있다. 아침에 딴 버섯들을 점심식사에 쓰는 것이 시카고의 식당들에서는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블레이크 데이비스 IIT 교수는 “더 플랜트가 가치 있는 것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첨단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술들을 잘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제로 폐기물’을 넘어서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폐기물까지 더 플랜트에 가져와 써 지구의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비욘드 제로 폐기물’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형 도시농업 실험은 ‘자동차의 도시’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곳은 1950년대에만 해도 인구가 200만명에 달했지만 자동차 공업이 쇠퇴하면서 지금은 80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공식적인 실업률만 30%를 넘고 재정난으로 경찰이나 소방 같은 기초적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 백인들이 거의 도시를 떠나 인구의 80% 이상이 흑인으로 남게 되면서 도심 주거지역의 주택이 불과 100달러 정도면 살 수 있을 정도로 죽은 도시가 됐다. 2009년 디트로이트의 백만장자 존 한츠는 폐허가 된 지역에 농장을 건설해 사람이 다시 살 만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도시의 버려진 땅을 매입해 농장을 만들었고 시민운동가들은 빈 땅을 경작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세계 도시농업의 수도’로 불린다. 1990년대 소련이 붕괴되면서 경제적 지원이 중단되자 자급자족을 위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한 것이 계기가 됐다. 캐나다 밴쿠버에도 100여개의 공동체 텃밭이 운영되고 경작 대기자 수가 2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밴쿠버 시 정부는 토지 소유자가 노는 땅을 공동체 텃밭으로 제공하면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시카고 지역의 지속가능 농업 프로그램인 ‘와이저’에 참여하고 있는 하미드 아라스투퍼 IIT 교수는 “도시농업이 과거 버려졌던 땅에 사람이 모여들게 하고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근교에 유통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글 사진 시카고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한준욱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관실 창조행정담당관 조대성△식품안전정책국 식품정책조정과장 한상배△식품안전정책국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 박희옥△식품영양안전국 영양안전정책과장 정진이△의약품안전국 마약정책과장 김성진△의약품안전국 임상제도과장 김명정△국무조정실(파견) 김성곤◇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지운△감사담당관실 김현중△운영지원과 박영민△식품안전정책국 식품정책조정과 김태영△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 이기호◇기술서기관 승진△불량식품근절추진단 안영순△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 제용규△식품안전정책국 식품정책조정과 김용재△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 김형준△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문은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조정과 최승진△농축수산물안전국 농수산물안전과 운재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외협력정보실장 조태희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취재) 네트워크부장 류해남△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 박재우△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이재환
  • 유동인구 확실한 중심상권은 어디? 인천 로데오거리가 뜬다

    유동인구 확실한 중심상권은 어디? 인천 로데오거리가 뜬다

    상가 임대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는 필수적이다. 유동인구가 곧 상가의 수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보통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강남역이나 신촌, 홍대는 수십만에 육박하는 월 유동인구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 또한 중심상권이 비교적 명확한 곳으로,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링크126’은 인천시 남동구 126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상가건물이다. ‘LINK’, 즉 연결고리를 모티브로 한 이 상가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핵심 동선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시설과 주변의 상업 공간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형태로 지어졌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의 입지 조건은 과거부터 주목 받아왔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총 아파트단지 6,341세대와 구월1동 2만여 세대가 집약되어 있는 것이 핵심이다.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도매시장,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대규모 상업시설 또한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마트가 상업지구 내에 확정된다는 소식과 인천에 제2롯데월드 ‘롯데타운’이 생긴다는 소식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대한 투자 가치가 앞으로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예측 가능케 한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월 7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에 각종 교통이 연결돼 있고 문화시설이 몰려 있어 계약과 함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126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된 분양홍보관과 분양 사무실에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